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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불법적인 투표용지 유출 경위 철저히 밝혀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 선관위에서 유출됐음을 확인하고 그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구리시 선관위 청인이 날인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로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 중 6장이라는 것이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6장이 분실됐고 일련번호가 현장에서 제시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해당 잔여투표용지 등 선거 관계 서류가 들어 있는 선거 가방을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했지만, 성명불상자가 잔여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관위의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업무가 선거관리이고 투표용지 관리는 그중 일부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록 투표가 완료된 용지가 아닌 잔여투표용지이지만 이리 부실관리됐다는 것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투표용지 탈취는 민주적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 범죄다. 투표용지가 어떻게 민 의원 손에 들어갔는지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 더불어 투표용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선관위도 행정적·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이런 사안들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는다면 선거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부정선거 의혹도 잠재우기 어렵다. 민 의원 등 ‘부정선거 의혹’ 제기자들은 2020년 총선에서 투표지를 선관위 공식상자가 아닌 빵 박스에 보관한 것, 개표 과정에서 참관인의 확인 과정 없이 개함한 것, 일부 밀봉 도장이 훼손된 것 등을 지적해 왔다. 검찰이 수사하는 만큼 민 의원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도 선관위는 제대로 소명하길 바란다.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 쪽이 요구한 검표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지지자 일부가 제기한 전자개표 의혹 등은 흐지부지됐다. 검찰은 투표용지 유출뿐 아니라 사전투표 조작설 등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이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 한다. 여야 모두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대선이나 총선에서 패배한 후 부정투표를 주장하면서 승복하지 않는 나쁜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
  • ‘투표용지 분실’ 몰랐던 선관위… ‘부실 관리’ 도마에

    ‘투표용지 분실’ 몰랐던 선관위… ‘부실 관리’ 도마에

    CCTV·감시인 없는 곳에 투표함과 보관 언제 어떻게 사라졌는지 아직 파악 못 해 4·15 총선 ‘선거 조작’을 주장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의 문제 제기로 총선 투표용지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실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투표용지 유출은 중대한 선거범죄이지만 선관위는 한 달 가까이 투표용지가 없어진 사실조차 몰랐다. 중앙선관위가 투표용지 분실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에 들어간 건 지난 11일 민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6장의 투표용지를 들어 보이면서다. 선관위는 민 의원이 공개한 투표용지에 적힌 일련번호를 조회해 경기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소의 남은 투표용지 6장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선관위는 투표지가 탈취됐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민 의원은 “잔여투표용지가 사전투표함에서 나온 것은 범죄의 의도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투표함과 남은 투표용지가 감시카메라가 없는 구리시체육관 체력단련실에 있었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해당 체육관은 구리시선관위가 개표를 진행한 곳이다. 투표함과 남은 용지 및 서류를 둔 체력단련실 역시 개표장 내에 있었으므로 통제된 인원만 접근 가능했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폐쇄회로(CC)TV나 투표함을 감시하는 별도 인력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선관위는 어느 시점에 어떤 경위로 투표지가 사라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투표지 입수 경위에 대해 민 의원은 “제보를 받은 것으로 (제보자를)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탈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잔여투표용지가 사전투표함과 함께 나왔다는 의혹에 대해 선관위는 “(민 의원이) 사전투표함이라고 주장하는 가방은 잔여투표용지와 서류 등을 담아 개표소로 이송한 선거 가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민 의원은 “투표하지 않은 용지는 개표소로 가져와 도장을 찍어 잘못 이용할 수 없게 열쇠를 채워 곧장 선관위 창고로 가야 하는데 개표소 내에서 발견된 것은 선관위가 법을 어긴 것”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전례없는 투표용지 유출... 의정부지검서 수사한다

    전례없는 투표용지 유출... 의정부지검서 수사한다

    대검, 하루 만에 사건 배당민경욱 입수과정 수사할듯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정 개표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의 유출 경위를 밝혀달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사건이 하루 만에 의정부지검에 배당됐다. 소모적인 정치적 논란이 지속되는 것을 막고, 투표용지 탈취와 관련한 진상 규명을 위해 검찰도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은 전날 중앙선관위가 수사 의뢰한 투표용지 탈취 의혹 사건을 의정부지검에 배당했다. 경기 구리시선관위가 관리하는 개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에 관할 검찰청인 의정부지검에 사건을 맡긴 것이다. 의정부지검에서 선거 사건은 형사6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의정부지검은 14일쯤 대검으로부터 선관위가 제출한 서류를 전달받은 뒤 본격적으로 자료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 범죄에 대한 엄정 수사를 주문하면서 “헌법 체제의 핵심인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민 의원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선관위는 전날 “잔여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제시한 당사자는 투표용지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입수경위 등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나를 경찰이나 검찰이 조사한다면 부정선거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는 말이 되겠다”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 제단에 기꺼이 내 피를 뿌리겠다. 나를 잡아가라”고 적었다.앞서 선관위는 전날 투표용지 탈취가 민주적 선거 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며 대검에 수사의뢰했다. 고발이 아닌 수사의뢰 조치를 취한 것은 투표용지를 탈취한 당사자가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잔여 투표용지가 담긴 선거가방이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됐다가 이후 ‘성명불상자’에 의해 투표용지 일부가 탈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탈취 행위가 공직선거법 244조(선거사무관리관계자 또는 시설 등에 대한 폭행·교란죄), 형법 141조(공용서류 등의 무효, 공용물의 파괴) 1항, 329조(절도), 362조(장물의 취득, 알선 등) 1항 위반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공직선거법 244조는 투표용지 또는 투표지 등을 은닉·손괴·훼손 또는 탈취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징역형 하한이 설정돼 있을 정도로 탈취 행위에 대해서는 무겁게 처벌하고 있다. 또 형법 141조 1항은 공무소에서 사용하는 서류 기타 물건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상 또는 은닉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밖에 절도 행위는 6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분실된 투표용지가 누군가를 통해 민 의원에게 전달됐다면 장물의 취득·알선죄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선관위는 해석했다. 장물을 취득·양도·운반 또는 보관한 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선관위도 이번 사건으로 허술한 투표용지 관리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선관위는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했기 때문에 추가로 유출 경위를 파악하지 않고 검찰 수사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민경욱 ‘부정선거 증거’ 투표지는 구리시체육관서 보관하던 것

    민경욱 ‘부정선거 증거’ 투표지는 구리시체육관서 보관하던 것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정 선거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도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선거관리위원회 설명에 따르면 민 의원이 공개했던 6장의 투표용지를 포함해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들도 투표가 끝난 후 봉인돼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으로 옮겨져 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됐다. 투표관리관은 본 투표일 투표소에서 투표가 끝난 뒤 남은 투표용지들을 봉투에 넣고 봉인용 테이프를 이용해 봉인하게 된다. 이후 봉투는 다른 투표 물품과 함께 선거 가방이나 박스에 담겨 개표소로 옮겨진다. 개표 작업 동안 개표소의 별도 공간에 임시 보관되고, 개표가 끝나면 구·시·군 선관위가 이를 가져가 창고 등에서 봉인 상태로 보관하게 된다.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투표용지들은 개표 작업 중 투표자 수와 투표용지 교부 수가 불일치하는 점이 확인돼 선관위 직원이 봉인된 봉투를 한 차례 열어 남아있는 투표용지 매수를 확인했다. 이때 문제의 6장은 봉투 안에 들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개표 작업이 끝나 구리시 선관위가 봉인된 봉투를 가져갈 때까지 어떻게 투표용지 6장이 사라졌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당시 체력단련실 입구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고, 이를 관리하는 별도의 인력 배치도 이뤄지지 않아서다. 선관위 측은 “투표용지 탈취 행위는 민주적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로 매우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만큼 사실관계부터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용지가 유출된 사건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다만 기표가 완료된 투표지의 경우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동대문구 선거구에서 85장이 사라진 적이 있다. 선관위는 이를 결국 찾지 못했고,투표지분류기에 남아있던 이미지 파일로 기표 내용을 확인해야 했다. 민 의원은 “잔여 투표지는 투표소나 선관위 창고에 있어야지 왜 개표소에 왔나. 선관위는 제가 꺼내 흔들 때까지 표가 사라진 사실조차도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민 의원은) 인천의 사전투표에서 부정행위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구리 지역의 본 투표용지를 흔든다”며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시는 국민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민 의원이 투표용지를 탈취한 행위 자체도 불법인데 불법적으로 탈취된 용지를 국회에서 버젓이 공개하는 게 참 부끄럽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경욱 투표용지 구리서 유출”… 선관위, 탈취사건 檢 수사 의뢰

    “민경욱 투표용지 구리서 유출”… 선관위, 탈취사건 檢 수사 의뢰

    잇단 투개표 조작 의혹에 우려 표명 민 “내 피를 뿌리겠다… 날 잡아가라”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라며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선관위에서 유출된 실제 투표용지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탈취 행위를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는 또한 민 의원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투개표 조작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앙선관위는 보도자료에서 “해당 투표용지는 구리시선관위 청인이 날인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라며 “확인 결과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 투표용지 중 6장이 분실됐고, 분실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현장에서 제시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구리시선관위가 해당 잔여 투표용지 등 선거 관계 서류가 들어 있는 선거 가방을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했지만 성명불상자가 잔여 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잔여 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제시한 당사자는 투표용지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입수 경위 등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지가 선거 구간 혼입됐다는 주장, 투표지분류기의 조작이 있었다는 주장,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개표사무원을 위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전날 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사전투표용 비례 투표용지가 있다”며 사전투표 조작을 주장했다. 사전투표 조작설은 총선 직후 ‘가로세로연구소’ 등 보수 유튜버들이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고, 낙선한 민 의원이 가세해 판이 커졌다. 선관위는 민 의원 등 의혹 제기자들을 겨냥해 “전반적인 선거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단편적인 면만을 부각해 투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여론을 선동해서는 안 된다”면서 “수사와 선거소송을 통해 진실이 빠른 시일 내 명백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4·15 총선과 관련해 이날까지 제기된 선거소송은 16건, 증거보전 신청은 17건이다. 한편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를 경찰이나 검찰이 조사한다면 부정선거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는 말이 되겠다. 땡큐!”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 제단에 기꺼이 내 피를 뿌리겠다. 나를 잡아가라”고 적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민경욱 투표용지 구리서 유출”…선관위, 탈취사건 檢 수사 의뢰

    잇단 투개표 조작 의혹에 우려 표명 민 “내 피를 뿌리겠다… 날 잡아가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라며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선관위에서 유출된 실제 투표용지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탈취 행위를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는 또한 민 의원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투개표 조작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앙선관위는 보도자료에서 “해당 투표용지는 구리시선관위 청인이 날인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라며 “확인 결과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 투표용지 중 6장이 분실됐고, 분실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현장에서 제시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구리시선관위가 해당 잔여 투표용지 등 선거 관계 서류가 들어 있는 선거 가방을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했지만 성명불상자가 잔여 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잔여 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제시한 당사자는 투표용지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입수 경위 등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지가 선거 구간 혼입됐다는 주장, 투표지분류기의 조작이 있었다는 주장,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개표사무원을 위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전날 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사전투표용 비례 투표용지가 있다”며 사전투표 조작을 주장했다. 사전투표 조작설은 총선 직후 ‘가로세로연구소’ 등 보수 유튜버들이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고, 낙선한 민 의원이 가세해 판이 커졌다. 4·15 총선과 관련해 이날까지 제기된 선거소송은 16건, 증거보전 신청은 17건이다. 한편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를 경찰이나 검찰이 조사한다면 부정선거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는 말이 되겠다. 땡큐!”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 제단에 기꺼이 내 피를 뿌리겠다. 나를 잡아가라”고 적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민경욱 투표용지 구리서 유출” 선관위, 탈취사건 檢 수사 의뢰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선관위에서 유출된 실제 투표용지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검찰청에 투표용지 탈취 사건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는 민 의원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투개표 조작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민 의원의) 기자회견에서 제시된 투표용지는 구리시선관위에서 보관하던 중 사라진 잔여 비례 투표용지 6장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잔여 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제시한 당사자는 투표용지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입수 경위 등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앞서 민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투표용지의 일련번호를 추적해 용지의 출처를 확인했다. 민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전투표 조작설을 주장하며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사전투표용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있다”고 했다. 그는 “사전투표는 투표지를 현장에서 인쇄하기 때문에 여분의 투표지가 나오지 않는다”며 자신이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의 증거라고 했다. 사전투표 조작설은 총선 직후 ‘가로세로연구소’ 등 일부 보수 유튜버들이 관련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총선 결과에 여러 통계적 이상 수치가 있고, 사전투표 용지 관리가 허술하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여기에 인천 연수을에서 낙선한 민 의원이 가세해 판이 커졌다. 선관위는 이날 낸 입장문에 앞서 지난달 22일과 이달 3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의혹을 반박했으나 투표조작을 주장하는 이들은 수긍하지 않았다. 통합당에서도 이준석 최고위원이 끝장 토론을 여는 등 사전투표 조작설을 잠재우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선관위는 의혹 제기자들을 겨냥해 “전국 1만 7800여개의 투표소와 251개의 개표소에서 30만여명의 투개표 사무원이 업무를 수행하므로 그 과정에서 선거인 또는 투개표 사무원의 실수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것이 조작이나 부정선거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전반적인 선거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단편적인 면만을 부각해 투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여론을 선동해서는 안 된다”며 “수사와 선거 소송을 통해 진실이 빠른 시일 내 명백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선관위 “민경욱 입수 투표용지, 구리서 유출”…대검 수사의뢰

    선관위 “민경욱 입수 투표용지, 구리서 유출”…대검 수사의뢰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용지”“투표용지 어떻게 확보했는지 밝혀야”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도 구리시 선관위에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투표용지는 구리시 선관위 청인이 날인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라며 “확인 결과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 중 6장이 분실됐고, 분실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현장에서 제시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리시 선관위가 개표소에서 수택2동 제2투표소의 투표자 수와 투표용지 교부 수가 달라 잔여투표용지 매수를 확인한 사실이 있다”며 “해당 잔여투표용지 등 선거 관계 서류가 들어 있는 선거 가방을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했지만, 성명불상자가 잔여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 같은 투표용지 탈취 행위를 민주적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는 “잔여 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제시한 당사자는 투표용지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입수 경위 등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 의원이 경기도 내 우체국 앞에서 파쇄된 투표지 뭉치가 발견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출처를 밝히지 않아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으며, 실제 투표지인지도 알 수 없다”며 함께 수사 의뢰했다.전날 민 의원은 국회에서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를 열고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사전투표용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올 때마다 투표지를 인쇄하기 때문에 여분의 투표지가 나오지 않는다며 자신이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 증거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를 경찰이나 검찰이 조사한다면 부정선거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는 말이 되겠다. 땡큐”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 제단에 기꺼이 내 피를 뿌리겠다. 나를 잡아가라”고 적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확진자 2.4만명 벨라루스…코로나19 의심 선수 나와 축구 2경기 연기

    확진자 2.4만명 벨라루스…코로나19 의심 선수 나와 축구 2경기 연기

    유관중 축구 리그 강행하는 사이 확진자 폭발 급증1부, 2부 리그 선수 확진 의심 사례 나오고 나서도해당팀 경기만 연기하고 나머지 그대로 강행 예정코로나19의 급속도 확산에도 불구하고 유관중을 축구리그를 강행해 온 벨라루스가 감염 의심 선수가 나와 일부 경기를 연기했다.벨라루스축구협회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주말 열릴 예정이었던 1부 리그 민스크-네만 그로드노, 2부 리그 아르세날 제르진스크-로코모티프 고멜 경기를 각각 연기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민스크와 제르진스크 선수 중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가 나왔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1부 리그의 경우 나머지 7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진다. 지난 3월 19일 벨라루스 축구리그가 개막했을 때만 해도 벨라루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0명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축구를 비롯해 아이스하키 등 유관중 리그를 강행하는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12일 오전 기준 벨라루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 4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지난 9일 수천 명의 군인과 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도 민스크 시내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를 열 정도로 코로나19에 무신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름 희귀 철새 장다리물떼새 짝짓기 포착

    여름 희귀 철새 장다리물떼새 짝짓기 포착

    여름 희귀 철새인 장다리물떼새의 짝짓기와 먹이 활동이 포착됐다. 울산시는 최근 울주에서 장다리물떼새의 짝짓기와 먹이 활동이 잇따라 포착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다리물떼새의 활동 장면은 지난 2일 울주군 청량읍 동천리 미나리꽝과 3일 온산읍 강양리 무논에서 각각 카메라에 잡혔다. 이번에 발견된 장다리물떼새 암수는 사이좋게 무논을 걸어다니며 개구리, 올챙이, 소금쟁이, 지렁이 같은 곤충 등을 사냥했다. 또 수컷이 암컷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교미를 하거나 부리를 맞대며 인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장다리물떼새는 1990년대까지 동남아시아에서 올라오는 나그네새로 알려졌으나 1996년 천수만에서 30개체 이상 확인됐고, 이듬해 천수만에서 처음 둥지가 발견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번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제주도 서귀포, 대전 장남평야, 남해 설천면, 창원, 함양 등지를 찾아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가늘고 긴 다리’라는 뜻이 있는 장다리물떼새는 다리 길이가 25㎝ 정도로 몸 60%를 차지할 정도다. 핑크빛 다리에 부리는 검고 몸길이는 35∼51cm 정도이다. 몸통은 검은색, 윗면은 흰색으로 위아래가 대비된다. 수컷은 녹색 광택이 도는 검은색이고 암컷은 진한 갈색이다. 시 관계자는 “장다리물떼새 외에도 꼬마물떼새, 흰눈썹황금새, 물총새 등 여름 철새 도래 현황과 번식 환경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태화강, 동천, 회야강 주변 환경이 겨울과 여름 철새들 번식하기 좋은 곳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알츠하이머 새 치료법 찾았다

    알츠하이머 새 치료법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다양한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임미희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가 주도하고 백무현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이주영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을 모두 억제 가능한 치료 방법을 찾아내고 동물실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화학회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방향족 저분자 화합물의 산화, 환원 반응을 이용해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종,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구리 같은 금속이온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산화 정도가 다른 물질을 합성해 알츠하이머의 여러 원인 인자를 한꺼번에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하면 활성산소종에 대한 항산화 작용은 물론 베타아밀로이드, 금속-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응집과 섬유 형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알츠하이머 여러 원인 한번에 차단한다

    알츠하이머 여러 원인 한번에 차단한다

    국내 연구진이 다양한 알츠하이머 발병원인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임미희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가 주도하고 백무현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이주영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을 모두 억제 가능한 치료 방법을 찾아내고 동물실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화학회지’에 실렸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 퇴행성 뇌질환으로 치매 원인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유발 원인으로 다양한 요소들이 제시됐지만 이들 사이의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알츠하이머는 활성산소종,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구리 같은 금속 이온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개별적으로 질병을 유발시키기도 하지만 상호작용을 통해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금속이온이 베타아밀로이드가 응집, 축적되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 활성산소종들을 과다하게 생성해 신경독성을 유발해 알츠하이머를 악화시키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은 복잡하게 얽힌 여러 원인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치료방법과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연구팀은 방향족 저분자 화합물의 산화, 환원 반응을 이용해 알츠하이머의 여러 원인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산화 정도가 다른 물질을 합성해 알츠하이머의 여러 원인 인자를 한꺼번에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하면 활성산소종에 대한 항산화 작용은 물론 베타아밀로이드, 금속-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응집과 섬유형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를 유발시킨 생쥐에게 방향족 저분자 화합물을 주입한 결과 뇌 속에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응집이 줄어들고 손상된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임미희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주 단순한 방향족 저분자 화합물의 구조변화를 통해 산화환원 정도를 조절해 여러 원인인자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히 치료제를 디자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이번 기술을 신약 개발의 디자인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비용과 시간을 훨씬 단축시켜 최대의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6주째↓… 마용성도 약세

    서울 아파트값 6주째↓… 마용성도 약세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전주 0.29% 내렸던 강남구의 경우 0.24% 떨어졌고 서초구는 -0.27%에서 -0.24%로, 서초구는 -0.17%에서 -0.12%로 낙폭이 둔화했지만 대다수 단지는 정부 규제 및 경기 침체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강북에서는 마포(-0.07%)·용산(-0.06%)·성동구(-0.02%) 등 ‘마용성’ 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그간 상승폭이 컸던 안산(0.33%)과 구리(0.23%), 안양시(0.20%) 등도 경기 위축 등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제주도가 0.12%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고 대전과 세종은 각각 0.08%로 오름세를 이어 갔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상승폭(0.04%)을 유지했다. 강남4구의 전셋값이 0.04%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 전북의 ‘닥공’은 어디로 갔을까

    전북의 ‘닥공’은 어디로 갔을까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닥공(닥치고 공격)’은 어디로 갔을까.전북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2020시즌 개막전에서 1-0으로 가까스로 이겼다. 후반 38분 이동국의 결승골이 아니었다면 코로나19 사태 전에 치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칠 뻔했다. 전반 중반부터 수원에 크게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골로 연결되는 위협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훵해진 옆구리의 공백이 더 커 보인다. 문선민은 군에 입대해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었고, 로페즈는 상하이 상강(중국)으로 이적했다. 이들의 공백은 사실 시즌 전부터 불안 요소로 꼽혔다. ‘비프로일레븐’의 개막전 분석 자료가 수치로 증명한다. 플레이메이커 이승기에 이어 왼쪽날개 무릴로, 오른쪽 풀백 이용 순으로 공을 많이 잡았다. 그러나 공은 득점 지역보다 다시 중앙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전북은 5명의 미드필더가 중원을 두텁게 했는데,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김보경과 동선이 겹쳐졌다. 그러다보니 최전방의 조규성은 고립됐다. 크로스 성공률은 27%에 불과했다. 되레 56%의 수원보다 낮았다. 리그 4연패를 노리는 전북이 뜻을 이루기 위해선 무뎌진 측면의 날을 예리해져야 한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A급 측면 자원’을 수혈하는 게 가장 확실한 해결 방법이지만, 경기 수가 27라운드로 크게 줄었기 때문에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울산 현대에서 돌아와 원래 친정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이자 ‘베테랑’ 김보경의 자리매김이 시급한 이유다. 전북은 올 시즌 2선 자원은 많다. 하지만 한교원을 제외하면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춘 자원이 부족하다. 2, 3선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김보경은 지금까지는 중앙이 익숙하긴 하지만 왼발잡이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윙어로의 역할이 지금은 더 필요하다. 이건 확실한 포지션과 전술적 역할을 맡기고 꾸준히 신뢰를 주는 코칭 스태프의 몫이다. 김보경이 얼마나 빨리 전북의 축구에 다시 녹아드느냐가 4연패를 저울질하는 전북의 시즌 초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분데스리가 재개 일주일 앞두고 드레스덴 선수단 전원 격리

    분데스리가 재개 일주일 앞두고 드레스덴 선수단 전원 격리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을 재개하려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지 모르게 됐다.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분데스리가 1과 2 모두 지난 3월 13일 중단된 리그를 재개하려 했는데 일주일 남긴 9일(이하 현지시간) 2부 리그 디나모 드레스덴 선수 둘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선수단 전원과 코칭스태프까지 14일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구단은 “이런 사실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2주 동안 훈련에도 경기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독일축구협회(DFB)는 지난 7일 무관중에다 모든 선수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엄격한 보건 수칙을 충족해야만 리그를 재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수단, 구단 직원과 간부들 300명 정도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2의 꼴찌인 드레스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전원이 격리에 들어가면서 첫 장부터 꼬이게 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랄프 밍게 구단 경기국장은 “과거 몇 주 동안 제시된 의학적, 위생 조치 모두를 엄격히 이행하느라 개인적으로나 구단 전체로나 엄청난 노력을 했다”며 “책임 있는 보건 당국과 독일축구리그(DFL)과 추가 조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레스덴의 첫 경기는 오는 17일 하노버96과 예정돼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열리기 어려워졌다. BBC는 어떤 리그든 얼마나 칼날 위에 선 것처럼 아슬아슬한 상황인지를 드레스덴 사례가 보여준다며 계획대로 리그가 재개되려면 계획했던 모든 일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티안 지페르트 DFL 총수는 8일 “보호관찰령 아래 경기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지금 이 순간 분명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한순간에 없던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축구가 처한 현실이다. 단 하나 위안이 되는 것은 독일은 유럽의 다른 빅 리그에 견줘 상대적으로 일정 편성에 여유가 있는 편이란 점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견주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등은 시즌을 제대로 끝낼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1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7549명으로 영국(3만 1662명), 이탈리아(3만 395명), 스페인(2만 6478명), 프랑스(2만 6313명) 등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희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추억이 된 칼주름…‘전투복 다림질’이 사라진 이유 [밀리터리 인사이드]

    추억이 된 칼주름…‘전투복 다림질’이 사라진 이유 [밀리터리 인사이드]

    다림질하면 ‘적외선 산란 기술’ 사라져2011년부터 병사 다림질 전면 금지방상내피, ‘누빔’에서 ‘발열체’까지 진화 40대 이상 군복무자라면 아마 ‘전투복 칼주름’에 대한 추억 하나쯤 갖고 있을 겁니다. 멋을 부리기 위해 다리미로 밤잠까지 설쳐가며 옷에 주름을 잡는 모습은 해외에서는 보기 힘든 아주 독특한 문화였습니다. 이런 칼주름 잡기 문화는 2011년 완전히 금지됐습니다. 왜 갑자기 전투복 다림질이 사라졌을까요. 10일 군과 국방기술품질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무늬 전투복이 보급되면서 2014년에는 ‘개구리복’으로 불리던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이 군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얼룩무늬 전투복은 한국의 자연경관을 적용한 녹색, 갈색, 검정색, 카키색(탁한 황갈색) 등 4가지 색상을 넓게 펴 바르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위장효과가 높았지만 겨울과 도시, 숲에서는 위장효과가 낮았습니다. ●신형 전투복에 숨겨진 ‘적외선 산란 기술’ 특히 위장색 사이 경계선이 너무 뚜렷해 경계가 모호한 ‘픽셀’ 형태의 디지털무늬를 적용한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기능이 뒤쳐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08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새로 흙색, 침엽수색, 수풀색, 나무줄기색, 목탄색 등 5가지 색상을 추출하고 지형 형태에 따른 위장무늬를 개발하게 됩니다. 신형 전투복에는 야간 투시장비의 기술발달에 대응하기 위해 ‘적외선 산란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야간 투시장비는 밤에도 존재하는 가시광과 일부 근적외선 대역의 미약한 빛을 증폭시켜 눈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야간 작전을 하는 병사들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전투복에 적외선 산란 기능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실제로 한국군 전투복은 야간 투시장비 감지 가능 근적외선 파장영역인 1100㎚를 넘어 1260㎚까지 야간위장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군이 장병들에게 다림질을 하지 못하게 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열을 가하면 적외선 산란 기능과 방수 기능 등 전투복 기능성이 사라집니다. 일부 장병들은 “신형 전투복은 구김이 적어 다림질을 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지만, 실제로는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지침 때문이었던 겁니다.이런 높은 기능성에도 불구하고 2012년 ‘사계절 전투복’이 땀 배출과 통풍이 안돼 ‘찜톡 전투복’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사계절 전투복과 하계절 전투복을 따로 지급합니다. 정부 연구진은 현재 미군 전투복처럼 방염 기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겨울에 장병들이 착용하는 ‘방한복 상의 내피’(방상내피)의 변화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방상내피를 우리는 흔히 ‘깔깔이’라고 부릅니다.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솜을 넣고 누빈 것으로, 보온성을 강화해 겨울이 오면 최고의 관심을 받는 군용 피복입니다. ●방상내피의 진화…전역 때 갖고 나오기도 2018년 국방부는 군은 물론 사회에도 널리 퍼진 ‘깔깔이’라는 은어를 ‘방상내피’로 바꾸는 행정용어 순화 캠페인까지 벌였는데, 적어도 일반 국민이나 군인들의 입에선 큰 효과를 보진 못한 것 같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사용된 데다, 입에 착 감기는 발음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깔깔이’라는 단어는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요. 과거 방상내피는 카키색이었는데 이 때문에 ‘칼칼이’라고 불렸다가 ‘깔깔이’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과거 방상내피 질이 좋지 않아 겉면이 이빠진 칼날처럼 거칠다고 해 ‘칼칼이’로 불리다가 ‘깔깔이’로 바뀌었다는 설명도 전해집니다. 우리 군은 광복 후 창군 과정에 미군으로부터 군복을 지원받아 입었는데, 그 중에 ‘M1941 야전 재킷’과 내피가 있었습니다. 방상내피의 시초인 이 내피 안감은 ‘울 원단’을 사용해 제작됐고, 울 원단의 특성상 피부에 닿았을 때 느낌이 까칠까칠해 ‘깔깔이’로 불렸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이후 탈부착 가능한 모자와 방한내피가 포함돼 보온성을 크게 높인 미군 군복 ‘M65 파커’가 대량 보급됐는데,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진 이 방한내피가 본격적으로 깔깔이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방상내피는 장병들에게 인기가 많아 일부는 전역할 때 군에서 가지고 나오기도 합니다. 방상내피는 전역자 지급품 목록에 포함돼 있어 외부 반출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전역 이후까지 전역자들이 이용할 정도로 방상내피가 사랑받는 이유는 얇고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방상내피는 안감과 겉감 사이에 솜털, 우레탄 폼 등을 넣어서 마름모꼴의 ‘다이아몬드 무늬’가 생기도록 바느질을 하는 누빔 기법으로 제조합니다. 누빔이 된 천 중간에 공기층이 형성돼 열이 밖으로 잘 방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들이 이런 방식을 이용합니다. ●혹한기에도 ‘발열체’ 넣어 야외근무 가능 하지만 최전방 지역의 혹한에는 방상내피로도 견디기 어렵습니다. GOP(일반전초)에서 근무했던 분들이라면 몸 속을 파고드는 그 칼바람을 기억할 겁니다.이 때는 2010년부터 보급한 ‘기능성 방상내피’를 사용합니다. 기능성 방상내피는 최대 50~60도의 온도를 내는 ‘발열체 판’을 등 부위에 넣을 수 있습니다. 6시간 동안 발열 효과가 있고, 온도 조절을 4단계로 할 수 있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나게 해줘 ‘슈깔’(슈퍼깔깔이)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과거엔 방상내피 허리에 고무줄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단추형, 지퍼형으로 차츰 개선됐습니다. 또 2011년 디지털무늬 전투복이 보급되면서 노란색 방상내피 대신 갈색 방상내피로 진화했고 2018년부터는 디지털무늬 방상내피가 생산돼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해군은 자체적으로 검은색 방상내피를 사용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태원 클럽 다녀온 남양주 20대 남성도 확진

    이태원 클럽 다녀온 남양주 20대 남성도 확진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경기 남양주지역 20대 남성도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도농로 부영그린타운1단지에 사는 A(20)씨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공개한 A씨의 동선을 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3∼6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이태원 올주점에 들렀으며,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한남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도농역에 도착한 뒤 자택에 머물렀다. 같은 날 오후 10시 4분부터 13분간 편의점 CU 도농빙그레점을 방문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쯤 도보로 구리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무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았으나,이날 저녁부터 가래와 근육통 증상이 발현돼 다음 날인 지난 8일 오후 4시쯤 남양주시청 제2청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이 나온 9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남양주시 25번 확진자로 지난달 완치해 퇴원한 B(19·여)씨가 이날 오전 8시쯤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7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완치해 지난달 27일 퇴원했다.재양성 판정에 B씨는 이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경희 도의원, 코로나19 극복 위한 희망 릴레이 동참

    문경희 도의원, 코로나19 극복 위한 희망 릴레이 동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경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2)은 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의 지명을 받은 문 도의원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희망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여 기쁘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손글씨로 직접 응원글을 써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린 뒤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 도의원은 ‘빛나는 국민의식 으뜸 대한민국“이라는 응원 문구를 작성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끝으로 문 도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매화는 추위의 고통을 이겨내고 맑은 향기를 낸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을 더욱 성숙하게 해주었으며 높은 국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슬기로운 대응은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되었다”고 말했다. 캠페인을 마친 문 도의원은 다음 주자로 경기도의회 이은주 제10대 1기 예결위원장, 박옥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김직란 건설교통위원을 지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동제약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 5종, 피로회복도 맞춤형으로

    일동제약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 5종, 피로회복도 맞춤형으로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은 활성비타민을 바탕으로 한 피로회복 영양제 브랜드다.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 이맥스플러스’, ‘아로나민 아이’ 등 5가지 제품 종류가 있다. 이들 제품은 몸의 에너지 생성·대사, 신경의 작용·유지 등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을 중심으로 각각의 콘셉트에 따라 비타민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를 적절히 배분해 담았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유효성분 중 특히 활성형 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은 일반형 비타민에 비해 체내 흡수와 조직 이행이 잘 되고 지속 시간이 더 길다”며 “뇌세포막 투과가 가능해 두뇌로 공급하기에 더 용이하다”고 말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먼저 피로회복제 콘셉트의 아로나민 골드는 활성형 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한 비타민B군과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적절히 들어있어 육체 피로, 체력 저하,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요통·어깨결림) 등에 효과가 있다. 아로나민 골드에 함유된 비타민B군(비타민B1·B2·B6·B12)은 4종류가 모두 활성형 비타민으로, 약물 흡수 및 이행률, 지속시간 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아로나민 씨플러스는 활성비타민B1을 비롯한 비타민B 7종과 함께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아연 등의 항산화 성분을 더해 비타민 보충은 물론 피부 건강도 함께 고려했다. 육체 피로와 그에 따른 신경통, 근육통 등을 개선하며 기미, 주근깨 등과 같은 피부의 색소 침착을 완화하고 잇몸 출혈, 코피 등을 예방한다. 아로나민 이맥스플러스는 활성 비타민B1을 비롯한 7종의 비타민B군(비타민B1·B2·B3·B5·B6·B9·B12)과 비타민E 등을 고용량으로 처방했다. 육체 피로와 체력 저하, 신경통·근육통·관절통, 구내염·구순염·구각염·설염, 눈의 피로, 피부염 등은 물론 토코페롤(비타민E)과 감마오리자놀 성분을 함유해 말초 혈행 장애 및 갱년기의 어깨·목 결림, 수족 냉증 및 손발 저림 등에도 효과가 있다. 아로나민 실버프리미엄은 활성 비타민B1 등 비타민B군과 비타민A·C·D·E 등의 각종 비타민은 물론 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 셀레늄, 바이오틴 등 중장년층에게 부족할 수 있는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등 총 20여 종의 유효성분이 골고루 들어있다. 아로나민 아이는 비타민A(레티닐팔미테이트) 및 프로 비타민A(베타카로틴), 비타민B1·B2·B6·B12, 비타민C, 비타민E와 함께 셀레늄, 아연, 구리, 망간 등의 미네랄이 함유된 눈 영양제다. 눈의 피로·건조감 완화를 비롯해 육체 피로 및 체력 저하 등에 좋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올해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에 성남, 시흥, 안성 선정

    ‘2020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성남, 시흥, 안성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도 미세먼지대책과 실무평가단이 시·군별 인구수에 따라 A(51만 명 이상), B(21만~50만 명), C(20만 명 이하) 세 그룹으로 나눠 계절관리제 등 6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해 실시한 정량평가 80%와 외부전문가가 우수사례 등에 실시한 정성평가 20%를 합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됐다. 그 결과 최우수 기관에는 성남, 시흥, 안성시, 우수 기관에는 용인, 양주, 구리시, 장려 기관에는 수원, 하남, 의왕시가 각각 선정됐다. 성남시는 도내 시·군 중 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하는 등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흥시는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1부서 1과제 정책’을 새로 도입, 전 부서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성시의 경우 ‘마스크 자동판매기’를 도입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실시한 점이 수상의 주요 요인이 됐다. 도 담당는 “이번 평가는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이 실질적인 미세먼지 감축으로 이어져 정책 효율성을 높이고, 도에서는 해당 시·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도 전체가 유기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하도록 마련됐다”며 “이번 4월 도 임시회에서 시·군 포상 근거까지 마련된 만큼 지속적으로 우수 정책 발굴, 추진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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