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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정주부 협박 1억여원 갈취

    서울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는 14일 김종갑씨(38·무직·서울 강동구 상일동 주공아파트 624의 403)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87년3월초 경기도 구리시 모카바레에서 만난 가정주부 김모씨(48·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와 정을 통한 뒤 지난 90년 3월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다방에서 『돈을 주지 않으면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2천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모두 1억4천3백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구리∼퇴계원 고속도/1단계 2.3㎞ 개통

    경기도 구리∼퇴계원간 고속도로 5㎞중 1단계로 구리인터체인지 구간 2.3㎞가 11일 개통됐다.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망의 일부로 지난 90년 8월 착공된 구리인터체인지구간은 작년 11월에 개통된 판교∼구리 고속도로의 종점인 도농동을 구리시 인창동과 잇는 왕복 4차선으로 시멘트 콘크리트로 포장됐다. 이에따라 서울북부·퇴계원·의정부 방향의 교통이 서울 도심이나 구리시를 통과하지 않고 바로 판교∼구리 고속도로를 거쳐 중부및 경부고속도로로 연결돼 지금까지 20분 이상 걸리던 구리시가지의 통과시간이 앞으로는 2분으로 단축된다.
  • 만취 행패 20대/경관,총쏴 검거

    【남양주】 6일 하오8시50분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417 앞길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리던 노기형씨(20)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양주경찰서 석교파출소 소속 이철희순경(28)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인근 구리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 구리시주민 5명 백반증 추가발견

    【구리=김명승기자】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271일대 15만4천◎의 특고압선 철탑주변에 사는 주민 8명이 백반증(백반증)증세를 보인데 이어 28일 같은 마을에서 꼭같은 증세를 보이고있는 주민5명(어른2 어린이3명)이 추가로 발견돼 백반증환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 “경제회생” 처방 대결/각당후보/수도권·충청·영남돌며 대세몰이

    ◎“불합리한 수도권개발규제 개선”/김영삼/“농수산물 수입억제책 대폭 강화”/김대중/양김청산 경제대통령 거듭 역설/정주영 민자 민주 국민당등 각당 대통령후보들은 23일 사흘째 옥외유세를 갖고 대접전을 벌여 초반 선거전이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민자당의 김영삼,민주당 김대중,국민당 정주영후보는 이날 경기·충청등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유세를 가졌으며 새한국당 이종찬,신정당 박찬종후보도 서울 경기일원에서 시장을 방문하거나 가두유세를 벌였다. 【이천=황진선기자】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경기도 용인·이천·하남유세에서 『우리경제가 이처럼 몸살을 앓고 있는 원인의 하나는 나라살림을 책임진 정부가 경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나는 이나라 경제를 끌고 온 방식을 새롭게 바꿔 신경제를 통해 경제를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김후보는 『수도권에 그린벨트와 군사보호지역 수도권정비지역 상수원보호지역등 이루 말할수 없는 규제가 있다』며 『집권 6개월 이내에 불합리한 규제와 불필요한 간섭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동=이도운기자】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충북충주·단양을 거쳐 경북풍기·영주·안동등 5개지역에서 잇따라 가진 유세에서 『정부의 무질서하고 졸속한 개방정책으로 중국산 농수산물등이 마구잡이로 들어와 농촌경제가 파탄됐을뿐 아니라 국민건강에도 지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농촌관계 공약을 제시했다. 김후보는 『집권하면 수입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증명과 수입품포장 의무화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검역관을 상주시키는등 검역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관세율에 있어서도 종량제와 계절관세를 도입해 무분별한 수입을 규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윤두현기자】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충북 음성·제천·충주지역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양금청산론」과 「경제대통령론」을 거듭 주장하며 3일째 수도·중부권 표밭공략을 계속, 『정치만 올바르면 우리민족은 엄청난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경제를 일으키고 나라를 중흥시킨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경기도 구리시와 양평에서 첫 지방유세를 갖고 『간첩단사건에 정치인 다수가 관련됐다는 설이 세간에 유포되고 있다』면서 『당국은 엄정수사해 정확한 진상을 국민앞에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서울 청량리역광장 경동시장 의정부전철역광장 등에서노상연설회를 열고 『개혁을 추진력있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치적 세대교체와 체질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구리서 백반증 집단발병/온몸에 반점… 8명 입원

    ◎모두 고압선통과지역 장기거주자/20대남자는 반신불수… 원인규명 절실 【구리=김명승기자】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271 일대 특고압선 철탑 주변에 사는 주민 8명이 집단으로 백반증(백반증)증세를 보이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주민 오춘봉씨(45·여·구리시 수택동278)등 피해주민들은 『올 여름부터 얼굴에 흰 반점이 생기는 피부병이 나타나기 시작해 지금은 온몸에 번지고 있다』며 『병원에 가 수개월째 치료받고 있지만 원인이 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주택가지역은 지난 72년 경기도 남양주군 와무읍 덕소에서 서울 화양변전소에 이르는 15만4천v의 특고압선이 가설돼 통과하는 지역으로 백반증 증세가 있는 주민들은 이곳에서 5∼10년이상 살고있는 장기거주민들이다. 주민들은 현재 어린이 6명과 어른 2명이 이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밖에 20대초반 성인 남자가 뇌졸중 증세로 반신마비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보가 지난 10월25일자 미국 타임지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특고압선지역에살고있는 주민들은 일반주거지역보다 백혈병·암등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어 이들 주민들의 백반증 증세도 특고압선에서 나오는 전자기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내 H피부과 하종섭원장(40)은 『백반증이 고압선의 영향으로 생긴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규명되진 않았으나 특정지역에 집단발병한 만큼 예방의학차원에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위성도시 심야 좌석버스/요금 1천원으로 확정

    ◎이달말부터 운행 이달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 위성도시간을 운행하는 요금 1천원의 심야좌석버스가 운행된다. 교통부는 수도권 위성도시 주민들의 자정이후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속칭 총알택시 이용에 따른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이달 말부터 자정∼새벽 2시까지 서울과 위성도시간에 심야좌석버스를 운행하도록 10일 서울시에 지시했다. 요금은 현행 좌석버스 요금 5백원의 두배인 1천원이다. 우선 시범노선으로 청량리∼구리시(12㎞),종로 5가∼의정부(23㎞),신촌∼일산(27㎞),영등포∼부천(23㎞) 등 4개 노선에 53대의 좌석버스가 운행된다. 현재 영등포역 일대 및 종로 5가,청량리역 일대,신촌역 일대 등은 자정을 전후해 서울에서 부천,의정부,구리,일산 등 위성도시로 나가는 주민들이 몰려 큰혼잡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을 상대로 총알택시가 극성을 부려 물의를 빚고 있다.
  • “임대분양 계약 연장/일반적 거절 불가”

    일정임대기간이 지난뒤 임차인에게 분양되는 임대주택은 임대인측이 자의적으로 계약연장을 거절할수 없게 됐다.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는 2일 오봉규씨(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동현아파트)가 동현건설(대표 정한균)을 상대로 낸 임대주택 약관심의에서 『임대인이 계약갱신거절의 통고를 하거나 임차인이 임대조건제시를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에 수락여부의 통지가 없을 경우 계약이 자동종료된다는 약관은 무효』라고 결정,통보했다. 위원회는 또 임차인이 시설유지를 위해 특별히 금지한 행위를 한경우 최고절차 없이 계약을 해제할수 있게한 조항에 대해서도 무효결정을 내렸다.
  • “왜 쳐다보느냐” 흉기 휘둘러/길가던 50대 살해/10대 셋 영장

    【구리=김병철기자】 13일 상오1시50분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17 앞길에서 배모군(17·구리시 수택동)등 10대 청소년 5명이 길가던 황정규씨(55·수택동521)를 『왜 쳐다보느냐』며 흉기로 옆구리등을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 황씨와 함께 귀가하던 동서 백홍문씨(47)에 따르면 황씨등 3명이 길을 가는데 황씨집 골목에 서있던 배군등이 『왜 쳐다보고 지나가냐』며 욕을 해 황씨가 나무라자 갑자기 배군이 칼을 꺼내 황씨를 찌르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한편 황씨를 살해한 배군은 이날 상오3시쯤 집에 숨어있다가 자신의 애인인 박모양(17)이 10대 남학생 4명에 의해 구리시 수평동 럭키아파트 4동 203호에 붙잡혀 있다는 말을 박양 친구인 이모양(17)으로부터 듣고 다시 흉기를 들고 아파트로 찾아가 『애인을 내놓으라』며 실랑이를 벌이다 장모군(17)등 고교생 4명을 흉기로 마구찔러 중경상을 입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등지에서 배군등 3명을 붙잡아 상해치사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모군(17)등 2명을 수배했다.
  • 부산 가락동 공장용지 개발허용(국무회의:9일)

    ◎“물가안정·체임해소 등 대책 차질없이 추진” 제38회 국무회의는 추석연휴로 하루 앞당겨 9일 상오 약2시간 동안 진행돼 해외이주법 시행령 개정안등 대통령령 3건,법률안 2건,일반안건 8건등 모두 1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경제기획원의 92년도 상반기 정부주요업무심사분석 보고안건도 함께 처리됐다. ◎한봉수상공부장관은 「공장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시행령중 개정안」을 상정하면서 『공장설립과 관련,제도운영상 불합리한 규정과 절차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공장용지난을 해소시키고 행정규제완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안건제안이유를 설명. 개정안 의결에 따라 우선 부산 강서구 가락동이 제한정비지역에서 제외돼 기업들이 이곳으로 이전,집단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공장설립과 관련,일관처리되는 44개 인허가 민원시 시·군에서 의제처리 요청을 받는 행정기관장은 15일 이내에 그 결과를 통보토록 시일을 앞당겼고,이전촉진및 제한정비지역내 공장이더라도 같은 범위내에서의 개축,재건축,기계장비추가 설비등을 가능하게 했다.◎서영택건설부장관은 「개발제한구역내행위허가」안건상정에서 『이들 제한지역 가운데 인천은 대공원조성,구리시는 하수종말처리장증설,서울은 지하철 8호선 모란차량기지신설및 수도권광역상수도 광명가압장(가압장)증설,하일국민학교신설,그리고 부산은 정수장의 설치를 위해 개발제한을 풀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 처리후 『정부가 추석절에 대비,물가안정·교통소통·체불임금등 국민생활안정과 편익에 대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면서 『이를 적극 추진하는 각 부서는 연휴 마지막까지 각분야에서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의결안건◁ ◇사법시설등 특별회계법(개) ◇민사조정법(개) ◇해외이주법시행령(개) ◇공장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한국인구보건연구원법시행령(개) ◇92년도 일반회계예비비지출(안) ◇「대한민국과 러시아연방간의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체결(안) ◇〃 총영사관 설치에 관한 의정서 체결(안) ◇〃세관분야에서의 협력및 상호지원에 관한 협정체결(안) ◇92년도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수정(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안) ◇영예수여(안) ◇92년도 상반기 정부주요업무심사분석보고(안)
  • “추석날 교통혼잡 피하자”/휴일 묘지마다 조기성묘 행렬

    ◎일부는 벌초뒤 유원지 나들이/대도시 주변 귀가길 곳곳 체증 추석을 닷새 앞둔 휴일인 6일 전국의 공동묘지.공원묘지등지는 추석 당일의 혼잡을 피해 미리 조상의 묘소를 찾은 성묘객들로 크게 붐볐다.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늦더위 속에서도 가족단위의 성묘객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낸 뒤 묘지주변을 손질했으며 일부는 성묘후 인근 유원지로 가 휴일 나들이를 즐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서울 망우리공동묘지로 가는 동대문구 청량리와 중랑구 일대는 아침 일찍부터 몰려든 성묘차량들로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경기도 고양시 벽제로 통하는 은평구 갈현동,구파발등도 하루종일 혼잡했다. 또 이날 하오3시부터는 성묘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들과 휴일을 이용,유원지를 찾았던 차량들이 귀경길에 얽혀 구리시 교문동,퇴계원 주변이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수원=조덕현기자】 서울 중랑구 망우동과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대에 걸쳐 있는 망우리공동묘지에는 상오8시부터 성묘객들이 찾아들어 이날 하룻동안 5천여명이 다녀갔다. 이밖에 고양시 문봉동 벽제시민공원에 5천여명,국제공원묘지에 1천여명,모란공원 3천여명,포천군 소홀면 혀릉묘원에 1천여명등 경기도 일대에서 모두 2만여명이 성묘를 마쳤다. 망우리공동묘지관리소장 박대구씨(46)는 『교통혼잡이 워낙 심해 미리 성묘를 하려는 인파로 지난주부터 붐볐다』면서 『추석연휴를 가족과 함께 즐기려는 세태가 확산되면서 지난해부터 때이른 성묘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성묘객 이호성씨(45·회사원·서울 관악구 남현동)는 한가한 때 성묘를 해야 조상의 고마움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고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도 즐길 수 있어 몇년전부터 앞당겨 성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박성수기자】 광주·전남일대에서도 망월동 시립묘원을 비롯,곳곳의 묘지에 성묘객들이 몰려 성묘를 한뒤 낫과 풀깎는 기계등으로 벌초를 했다. 광주 망월동시립 묘원에는 4백여명이 찾아왔는데 시립묘원 한 관계자는 『극심한 교통혼잡을 피해 미리 성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광주를 떠나 서울등 타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대부분 이라고 밝혔다. 【대구=남윤호기자】 대구·경북지역 각 공원 묘지의 경우도 추석전 성묘객이 부쩍 늘어 6일 각 공원묘지마다 5백∼6백명이 성묘를 했다. 대구근교인 경북 칠곡군 시립 공원묘지와 학명공원 묘지의 경우 지난주 일요일과 6일에 각각 6백∼7백명의 성묘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산군 백합공원묘지와 장미공원을 찾은 성묘객도 5백∼6백명에 달했다.
  • 새벽 두 처녀 피랍/승용차 4인조에… 1명 고속도서 탈출

    【구리=조덕현기자】 3일 상오1시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중앙예식장앞에서 이모양(18·회사원·구리시 인창동)과 박모양(18·재수생·구리시 인창동)등 2명이 청년 4명에게 승용차로 납치됐다가 이중 박양이 이날 상오5시쯤 충북 음성군 남성면 중부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탈출,음성경찰서 삼성지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양을 태우고 달아난 일당 4명과 프라이드승용차를 수배했다.
  • 절도범 말만 믿고 남의 명의로 구속

    서울 동부경찰서가 지난1일 당뇨병약 행상을 하며 행인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로 송오덕씨(53·여·사기전과3범·경기도 구리시 인창동289)를 그 말만 믿고 엉뚱한 정모씨(49·여·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이름으로 구속한 사실이 3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일부언론에 구속된 것으로 보도된 것을 안 정씨가 경찰에 항의,경찰의 피의자신원조회로 드러났다. 송씨는 이날 가짜이름이 발각되자 『전과가 드러나면 가중처벌받게 될 것이 두려워 10여년동안 이웃에 살았던 정씨의 이름과 주소 등을 둘러댔다』고 말했다. 송씨는 지난해 5월중순 성동구 자양동 골목길에서 당뇨병약행상으로 위장,공범과 흥정하는척하면서 행인 기모씨(53·여)의 금목걸이 등 50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가 지난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기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 여 국교생 실종 24일째/지한별양/“돈 보내라” 집에 자필 편지

    ◎당일 함께 간 20대여인 수배 국민학교 6학년 여학생이 집을 나간지 24일째 협박편지만 한차례 왔을뿐 소식이 없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1일 지난 8일 실종된 지상학씨(43·시나리오작가·송파구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306동 1004호)의 외동딸 한별양(12·가원국민교 6년)을 찾기 위해 지양의 사진 및 용의자의 몽타주 등을 공개,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실종◁ 지양은 지난 8일 상오10시쯤 아파트단지안에 있는 학원에서 수업을 마친뒤 같은 아파트 111동에 사는 친구 강모양(12)집에서 놀다 하오4시쯤 『집으로 간다』고 나선뒤 행방불명됐다. 지양의 어머니 최경희씨(41·교사)는 『딸이 지난 8일 아침8시쯤 학원에 갔다 친구집에서 놀다가 집으로 온다고 한뒤 소식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협박편지◁ 지양의 집에는 실종 5일째인 지난 12일 『아저씨들한테 잡혀있어요.현금 1천5백만원을 갖고 13일 하오6시 신림동 커피숍으로 나오세요.아빠가 수상한 행동을 하면 죽인대요』라는 지양이 쓴 편지가 배달됐다. 이 편지의 발신인은 「경기도 구리시 지한별」로 돼 있으며 10일자 서울 공릉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었다. ▷경찰수사◁ 경찰은 약속장소에 형사대를 보냈으나 아무런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조사결과 지양이 실종된뒤 지양의 집과 외삼촌집에는 수화기를 들면 아무말 없이 전화가 끊어진 경우가 6차례 있었다. 경찰은 지양이 실종된날 하오5시쯤 아파트단지안 상가앞에서 20살 남짓된 여자와 함께 가락시장 쪽으로 함께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김모양(12)등 친구들의 말에 따라 이 여자의 몽타주를 작성,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지양이 평소 『가출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친구들의 말과 협박편지가 주로 여학생들이 즐겨쓰는 연분홍색 꽃편지에 쓰인점,지양이 지난 5∼6월에 세차례나 부모 몰래 무단결석한 점 등으로 미루어 친구나 선배의 꾐에 빠져 스스로 가출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지양은 실종되던날 하얀색 반바지에 노란색 긴 남방을 입고 있었으며 얼굴은 검은 편에 오른쪽 뺨에 희미하게 믿힌 자국이 있다. 아버지 지씨는 75년 방송작가로 데뷔,MBC의 「돈」,KBS의 「검생이의 달」,SBS의 「은하수를 아시나요」등을 집필했으며 영화 「자녀목」「죽음보다 깊은잠」등을 쓴 인기시나리오작가이다.
  • 음란전화 범행 발뺌/30대 법정구속

    서울지법 남부지원 성기문판사는 2일 지난달 28일 주부에게 음란전화를 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영배피고인(36·회사원·경기 구리시 아천동)을 『죄질이 나쁘고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정구속했다. 박피고인은 지난 2월11일 상오7시30분쯤 송파구 방이동 K학원 사무실에서 길가다 주운 수첩에 적힌 전화번호를 보고 주부 문모씨(40)에게 2차례에 걸쳐 음란전화를 건 혐의로 즉심에 회부됐으나 범행사실을 부인하다 정식재판에 넘겨졌었다.
  • 대의원 1천7백38명중 반대 7/국민 전당대회 이모저모

    ◎정주일씨,「기립투표」에 거센 항의 15일 열린 국민당 임시전당대회는 당기입장,최고위원 인사,대통령후보 선출,후보 수락연설,당헌개정안 심의 의결,결의문채택,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상오 10시5분부터 1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전국 시·도지부 대의원 1천7백38명과 참관인및 주한외교사절등 모두 3천3백여명이 참석. 대의원들은 단상앞에 도열한 진행요원과 밴드에 맞춰 중요 순간때마다 태극기와 당기가 그려진 수기를 흔들며 「국민당」「정주영」등을 연호하는 등 시종 열띤 분위기.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상오 10시40분 시작된 대통령후보자 선출. 봉두완전당대회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후보선출은 투표선언에서 계표까지 20분만에 끝났으나 정대표가 후보로 선출되는 순간 축포가 터지고 5색 꽃종이가 장내를 가득 덮는등 분위기는 절정에 도달. 투표결과 단독출마한 정대표는 출석대의원 1천7백38명중 찬성 1천7백27명,반대 7명,기권 4명으로 99%이상의 지지로 당선. 그러나 투표방식을 기립투표로 결정하는 순간 코미디언인 정주일당선자가 『긴급동의』를 외치며 단상의 사회석쪽으로 뛰어나와 한때 긴장. 이에 김효영사무총장과 봉전당대회의장이 『다 알아』『조금 있다가 해』라며 팔을 끌어당겨 자리에 앉혔으나 정당선자는 잠시후 대회장을 빠져나가 불만을 표시. 투표에서 정당선자는 기권했으며 정씨가 위원장인 구리시 대의원 7명은 반대. ○…정대표는 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긴장감속에 대회를 치러 축제 분위기를 내지 못했다』면서 『그나마 돌발사태 없이 치른게 다행』이라고 소감을 피력. 정대표는 이날 하오 당직자들과 함께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대통령후보로서의 첫 활동을 시작.
  • 별장지대등 돌며 교장부인이 도박/3명 구속

    【성남=한대희기자】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4일 고교 교장부인이 낀 상습도박단 일당 9명중 양평군 청은면 김정자씨(50·전과1범·양평읍 양근리393)와 김씨의 제부 강태흥씨(39·전과7범·서울 송파구 마천동109의9)를 도박방조혐의로 ,김정안씨(50·전과2범·양평읍 양근리 355)를 상습도박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여주군 신륵사주변 야영장과 광주·이천·구리시등 경기도내 인가가 없는 산간별장지대 야외에서 판돈 2천만∼5천만원씩의 속칭 도리짓고땡 판을 벌여 온 혐의다. 교장부인 김씨와 강씨는 이들 이외에도 6∼7명에게 판돈을 대주고 10%씩 4천5백여만원의 고리를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 미용실 상습강도/40대 공범에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이용모씨(30·전과11범·경기도 구리시 동구동 67)를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24일 하오5시쯤 이미 구속된 문석만씨(40)와 함께 강남구 신사동619 남일빙딩301호 윤피부미용실에 들어가 주인 이모씨(48·여)등 4명을 흉기로 위협,노끈으로 손과 발을 묶은뒤 현금1백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등 그동안 28차례에 걸쳐 강남일대의 미장원과 의상실·치과의원등을 돌며 1억여원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 공사비요구 시공업자/청부폭력배시켜 협박

    서울 송파경찰서는 25일 오용덕씨(44·건축업·동대문구 장안동319)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만두씨(28·전과6범·강동구 길1동 370)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오씨 등은 지난90년 7월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덕소리에 분양용 다세대주택 70가구를 지을때 일한 인부 이모씨(46·보일러시공업·경기도 구리시 수택동)등 4명이 밀린 공사비 8천여만원을 받으러 오자 박씨등을 시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뒤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 병원서 동료 여환자 살해/30대 유부남

    ◎손묶고 목 조른뒤 방화/“통정미끼 금품요구에 격분” 17일 상오2시37분쯤 서울 중랑구 망우2동 489의28 성아병원(원장 박희영·53)3층 311호실에서 이 병원 312호실에 입원하고 있던 이철근씨(32·타일공)가 507호실에 입원중이던 이정숙씨(39·여·성동구 성수동)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씨를 침대에 묶고 목졸라 숨지게 한뒤 불에 태우고 달아났다 20여시간만에 붙잡혔다. 이씨는 숨진 이씨를 살해한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침대시트에 불을 붙여 이씨를 태운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03의7 자신의 집에 숨어있다 이날 하오11시쯤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숨진 이씨의 피묻은 속옷과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붙이는데 사용했던 성냥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이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이씨는 경찰에서 『이달초부터 숨진 이씨와 함께 알고지내오다 이날 상오2시쯤 병원 옥상에서 정을 통한뒤 이씨가 「당신이 첫 남자이니 책임을 지든지 1천만원을 보상하든지 하라」고 요구해 말다툼끝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씨가범행을 저지른 311호실에는 김모씨(38)등 4명의 남자가 입원중이었으나 모두 외출,병실이 비어있었다. 이 병원 환자들은 숨진 이씨는 미혼인데다 성격이 활달하고 미모여서 평소 입원환자들과 친하게 지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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