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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부 납치범 2명 영장/현대아파트사건/5차례 납치·강도행각

    ◎도피 도와준 애인 등 3명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주부납치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조심환씨(24·인천시 남구 연수동 16 연수 2차아파트 105동 1302호)와 조창영씨(25·경기 구리시 교문동 339의 39)등 24일 인천서부경찰서에 검거됐던 5명의 신병을 넘겨받아 조씨등 주범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특수강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도피를 도운 조씨의 애인 강홍련씨(22·인천시 금곡동)등 2명을 도피방조 혐의로,인천시 만수동 동아아파트 강도 사건과 관련된 이성복씨(25)를 강도미수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등 2명은 지난달 14일 상오 3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김모씨(43·사업)집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흉기로 가족들을 위협,1백82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뒤 김씨의 부인 배모씨(42)를 승용차로 납치,트렁크에 태우고 다니며 몸값을 요구하는등 지난 8월부터 5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억2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 원진 근로자 6백명 지하철공사등에 취업

    ◎공장부지는 택지로 용도변경후 매각 정부와 민자당은 24일 이황화탄소로 인한 직업병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지난 7월 폐업한 원진레이온 사후수습문제와 관련,당정협의회를 갖고 원진레이온 근로자 6백여명을 서울시 제2지하철공사,농수산물센터 등에 취업시키기로 했다. 이인제노동부장관,유상열건설부차관,우명규서울시제1부시장 등이 참석한 이날 당정협의는 구직신청을 낸 원진레이온 근로자 6백41명중 3백명은 서울시제2지하철공사에,3백명은 구리시에 있는 농수산물센터와 남양주군에 건립중인 종합영화촬영소에,그리고 나머지는 도로공사에 각각 취업이 되도록 정책적인 배려를 하기로 했다. 당정협의는 또 미금시에 있는 원진레이온 공장부지(15만평·시가 3천억원상당)중 그린벨트를 제외한 공장부지를 택지로 용도변경해 매각처분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 매설 통신케이블 절취/통신공직원 위장/1천2백여m 훔쳐

    ◎하청업체 직원 영장 서울 중랑경찰서는 21일 통신공사직원을 가장,전화선 교체작업장에 매설해 놓은 통신케이블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박진수씨(34·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승덕씨(37·서울 영등포구 대림동)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9월 초 하오 10시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 앞길 지하 케이블공사장에서 전화케이블 교체를 위해 매설해 놓은 통신케이블을 2m 크기로 절단해 달아나는 등 그동안 모두 3차례에 걸쳐 6천3백70여만원어치 1천2백20m를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한국통신 하청업체인 S통신(경기 구리시)직원인 박씨등은 한국통신에서 통신케이블 매설작업을 하는 공사장을 미리 알아낸뒤 밤 시간에 통신공사 직원을 가장,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 “가수 현진영 히로뽕 상습투약”

    ◎동료연예인 이탁·공급책 등 4명 적발 서울 송파경찰서는 13일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해온 가수 현진영씨(22·본명 허현석·인천시 서구 가정2동 한국아파트 102동 203호)등 연예인 2명과 히로뽕 중간공급책 이병헌씨(23·경기도 구리시 동평동 282의2호)를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고대홍씨(22·서초구 반포동 미도하이츠빌라 1동 102호)를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가수 현씨등은 지난 4일 상오 2시쯤 가수 이탁씨(20·본명·이광민)의 강남구 청담동 명성빌딩 3층 스튜디오에서 공급책이자 중학교 동창인 이병헌씨가 공급한 히로뽕 0.03g을 증류수에 타 주사기로 맞는등 지난 6월부터 15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맞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고씨는 12일 하오 7시쯤 자기 집에서 부산등지에서 구입한 히로뽕 0.03g을 맞는등 그동안 10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씨등은 경찰에서 『히로뽕을 맞으면 목소리가 좋아지는데다 작곡할 때 영감을 얻게되고 마음이 편안해져 계속 맞게 됐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간공급책 이씨가 교도소 복역중에 알게된 부산의 히로뽕 공급책 방모씨로부터 7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어치의 히로뽕 8.42g을 구입,서울시내 호텔과 이들의 스튜디오등에서 맞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가수 현진영씨는 「흐린기억속에 그대」「현진영고 진영고」등에 이어 최근 「두근 두근 쿵쿵」아라는 곡으로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수 이탁씨는 인기 댄스그룹 「탁이와 준이」의 작곡가겸 가수로서 「예감했던 이별」을 불러 인기를 누려왔다.
  • 방화∼둔촌/시흥∼면목/신정∼양재/왕십리∼성북/3기지하철 노선안확정

    ◎수서∼송파서 구간 포함 총 백20㎞/95년 착공 2천년 완공/서울시/완공땐 수송분담률 75%로 서울 3기지하철노선이 4개 축,1개 지선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마련한 3기지하철의 노선은 방화∼둔촌,신정∼양재,왕십리∼성북,시흥∼면목등 4개 축과 수서∼송파경찰서앞까지의 3호선연장구간 1개 지선으로 총연장 1백20㎞에 이른다. 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3기지하철노선안을 12월초 공청회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한 뒤 94년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기지하철은 95년 착공,오는 200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 91년부터 3기지하철노선 연구용역을 맡아온 국토개발연구원으로부터 금주말까지 연구결과를 제출받아 다음주초 최종결정안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3기지하철안은 당초계획과는 달리 4개 축 모두가 도심을 지나게 되어 있으며 3호선 남단연장선의 경우 8호선 농수산물시장역과 5호선 삼학사역을 그물망형식으로 연결,순환기능을 크게 강화하게 된다. 서울시는 또 장기적으로 3기지하철의 시흥∼면목구간을 광명과 구리시까지,방화∼둔촌구간을 김포와 하남시까지 각각 연장할 계획이며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왕십리∼마장동∼종암동∼성북구간은 경원선의 보조축으로 활용하게 된다. 시흥∼면목구간은 여의도와 남대문·명동·왕십리등을 거쳐 서울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종단하게 되며 방화∼둔촌구간은 여의도와 반포·잠실·송파등을 거쳐 서울 서북쪽에서 동부지역까지 한강을 따라 횡단하게 된다.또 신정∼양재구간은 남대문과 이태원을 거쳐 서울 서북지역과 동남지역을 연결하도록 설계되어 있다.서울시는 이번 노선안을 중장기교통정비기본계획에 따라 교통수요급증지역과 지하철망이 지나지 않는 곳을 우선 연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3기지하철공사에는 모두 5조7천6백억원이 투입되며 이에따라 2000년 서울지하철노선은 모두 12개 구간 4백㎞로 연장돼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선진국수준인 75%로 증가하게 된다. 한편 3기지하철노선에는 1,2기지하철과 교차하는 지점에 환승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 상봉 터미널도 고속버스 운행/새달말부터

    서울 중랑구의 상봉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교통부는 29일 중랑·노원구 및 경기도 미금·구리시,남양주군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부산·대구·대전·청주·광주·전주 등 6개 도시로 운행하는 고속버스를 11월말부터 단계적으로 상봉터미널에서 출발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서울에서 광주·전주·청주·대전등 4개 노선은 11월말까지 일반고속버스 29대,부산과 대구노선은 내년 1월까지 20여대가 각각 투입된다. 교통부는 현재 진행중인 상봉터미널의 시설 증·개축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중에는 우등고속버스도 약 50여대를 운행시킬 계획이다.
  • 하남·김해 경전철 99년 개통

    ◎하남/천호동∼상일IC∼신장 11개역/김해/사상역∼김해공항∼신명동 연결/교통개발연 보고 정부가 도시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을 추진중인 경전철은 수도권에서 하남,시흥,구리·미금 3개 노선,부산권에서 김해,양산 2개 노선등 모두 5개 노선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5개 노선가운데 경제성을 고려한 투자우선 순위는 하남·김해축이 1위,양산·시흥축이 2위,구리·미금축이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교통부에 제출한 타당성 용역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하남축은 천호동역∼천호대로∼상일인터체인지∼하남시북단∼신장동을 연결하는 10.5㎞구간에 11개의 역을 설치,서울 지하철 5호선과 바꿔 탈 수있도록 돼 있다. 김해축은 사상역∼김해공항∼김해시청∼내외동∼신명동을 연결하는 24.5㎞ 구간으로 15개의 역을 건설해 부산 지하철 2호선과 연계시킨다는 것이다. 건설기간은 하남과 김해노선 모두 내년 1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하남노선은 95년7월부터 용지매입 및 보상을 실시하고 96년 1월부터 3년간의 시공을 벌여 99년 1월 개통하도록 돼 있다. 운영은 하남노선이 모두 20량을 투입해 각각 2량으로 편성된 차량을 5분여 간격으로 배차,시속 30㎞의 속도로 하루 8만1천8백54명을 수송토록 하며 김해노선은 48량을 투입,역시 2량으로 편성된 차량을 3분여 간격으로 배차해 시속 45㎞로 하루 11만7천8백39명을 수송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양산축은 양산읍∼물금면∼호포역을 연결하는 8.4㎞구간,시흥축은 시흥시∼부천시∼부천역을 연결하는 6.8㎞구간,구리·미금축은 미금·구리시∼상봉역∼회기역을 연결하는 15.9㎞구간이 경전철 노선으로 선정됐다.
  • 소설가 채만식씨 미망인 은선홍여사 별세

    소설「태평천하」「탁류」의 작가 채만식(1902∼1950)의 미망인 은선흥씨가 21일 하오10시50분쯤 서울 보훈병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93세. 은씨는 남편 타계후 채씨의 문학비가 세워져있는 전북 군산에서 살다 노후엔 경기 구리시 시택동 326 아들 계렬씨 집에서 생활해왔다.발인은 23일 상오10시이며 장지는 경기 남양주군 마석우리 모란공원묘지다.470­7099.
  • 고혈압사 원진근로자/직업병 첫 인정

    원진레이온에 근무하다 고혈압으로 사망한 근로자가 이황화탄소 중독때문에 고혈압증세가 악화되었다는 유족의 주장을 받아들여 업무상재해에 따른 직업병을 인정한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천경송대법관)는 13일 전 원진레이온 근로자 김봉환씨의 부인 방희녀씨(경기도 구리시)가 회사측과 의정부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유족측에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유산… 종중땅… 처가덕…/축재의혹 재력가들 변명도 갖가지

    재산공개 결과 상당한 액수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전국의 지방공직가들은 주변의 곱지않은 시선을 의식,「유산」「종중재산」「처가덕」「높은 공시지가」등 갖가지 이유를 들어 재산형성과정등을 적극 해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1백54여억원의 재산중 80억원대의 부동산을 공개한 심상길시의회의장은 『고향인 경북 문경에서 목장과 양어장을 경영하기위해 부동산을 매입했으나 관리상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정리하고 현지 주민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고 설명.또 유복수시의원은 1백60억대의 부동산에 대해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도매립지를 구입한 것이 신공항건설의 계획에 따라 지가가 크게 상승해 재산규모가 커졌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땅을 신공항건설이 한창 논의되던 지난 87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 38억원을 공개한 인천시교위 윤세완의장은 무송 윤씨 25대종손으로 경기도 용인의 종중땅이 많아 재산이 늘었다고 설명. 경기도내에서 3위를 차지한 윤인식도의원(구리·82억1천2백만원)은 구리시 수택동 일대 44억원대의 대지 1만여㎡에 대해 『30여년전 부모로부터 상속받았으나 선영이 있어 처분하지 못하다 구획정리때문에 묘소를 이장한뒤 대지가 되는 바람에 부자가 됐다』며 『구리시의 공시지가가 평당 약 2백50만원으로 터무니없이 비싸 신고 액수만 높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전북지역 공무원중 가장 재산이 많은 김만종남원시장(13억2천6백54만원)은 본인 재산은 상속받은 주택등 2억7천1백만원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는 처가로부터 상속받은 것이라고 해명.
  • 택지 9천만평 개발 추진/서울 마곡동·미금 호평동 등 30여곳

    ◎신경제 5년간 연 50∼60만채 건설 서울 강서구 마곡동,경기도 남양주군 마석,의정부시 신곡동·송산동·금오동,미금시 호평동·평내동 등 전국 30여 지구에 대한 택지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개발지역은 건설부와 관계 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연내 최종확정된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신경제5개년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간 매년 50만∼60만호의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 8천9백70여만평을 공급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택지개발이 검토되는 지역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경기도 김포군 마전·사우,의정부시 신곡동·송산동·금오동,미금시 호평동·평내동,구리시 토평동,기흥군 구갈2,남양주군 마석,수원시 천천2·용전,평택군 합정,용인군 김량·역북 ▲부산 신평·화명4 ▲대구 용산 ▲광주 운남2 ▲강원도 춘천시 우두 ▲경남 김해시 장유·유하,김해군 관동·대청,양산군 물금7 ▲경북 김천시 부곡동,포항시 장성동 ▲충북 충주시 연수동·안림동 ▲전북 이리시 수동·부송동 ▲충남 천안시 쌍동 등이다.
  • 철도건널목서 형제 참변/예배마치고 귀가중/동생구하려다 형도 사망

    【구리=조덕현기자】 18일 상오 11시15분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중앙선 동창건널목에서 권신웅군(5·인창동 639의1)과 동생 신범군(3)이 건널목을 지나다 청량리발 안동행 211호 무궁화열차(기관사 김용복·41)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권군 형제는 어머니 구현숙씨(35)와 함께 교회 예배를 마치고 간수와 차단기가 없는 건널목을 지나다 어머니와 큰형 신웅군이 건너고 신범군이 막 건너려는 순간 열차가 달려오자 형 신웅군이 신범군을 구하러 뛰어 들어갔다가 함께 변을 당했다.
  • 오늘 한총련 시가행진 고대∼대학로 교통통제

    서울경찰청은 「한총련」출범과 관련,시가행진이 벌어지는 29일 낮12시부터 하오5시까지 행사장인 고려대에서 대광고로터리∼돈암동로터리∼혜화동로터리∼대학로까지 구간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경찰은 특히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삼양로·도봉로를 경유,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은 동부고속화도로 또는 동1·2로를,의정부·구리시방면에서 들어오는 차량은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 수입한 냉동수산물 국산으로 속여팔아/5명 영장

    【남양주=김병철기자】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15일 수입산 냉동수산물을 제주 근해에서 잡은 자연산이라고 속여 팔아 2억6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정두필(33·구리시 사로동 384의2),박원규씨(44·부산 동래구 연산2동)등 5명을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등은 지난해 7월12일부터 구리시 사로동에 한려수산이란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광어·연어·도미등 미국·일본산 수입냉동 수산물을 부산에서 1상자당(7㎏)2만원에 구입한뒤 버스터미널·아파트단지·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허위로 제작한 유명호텔 납품 스티커와 수산보증표 등을 붙여 1.16㎏에 2만5천원씩에 팔아온 혐의다.
  • 정주일씨 의원직 사퇴/재산 64억 공개한후

    국민당의 정주일의원(구리·예명 이주일)이 6일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정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당이 대통령선거과정에서 많은 실망을 준데다 이제 공중분해된 마당에 당적을 옮겨 철새가 되기도 싫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지난 1년간 너무 많은 실망을 했고 정치라는 마당이 결코 나같은 사람이 발붙일 곳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준 구리시민들에게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정의원은 이날 황락주국회의장 직무대행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 정의원은 사퇴발표와 함께 재산규모를 밝혔는데 서울 서초구 신원동 산22 일대 임야 3만여평 3억3천만원을 비롯,캐피탈호텔·홀리데이인 서울호텔·목산호텔등 3개호텔 나이트클럽 임대료등을 포함,순재산은 64억4천8백만원이라고 설명했다.
  • “예상넘는 재산 은폐”…사퇴로 결말/김재순의원의 정계은퇴선언 안팎

    ◎별장·임야 등 신고누락 실사서 판명/김 대통령과의 친분 불구 강경 처리 김재순전국회의장의 국회의원직사퇴및 정계은퇴는 다소 뜻밖이었다.그의 이름이 계속해서 언론에 오르내리기는 했지만 의원직사퇴의 대상으로까지는 거론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청와대와 민자당측에서는 진작부터 김전의장의 처리문제로 고심해왔다.그것은 김전의장의 재산이 신고한 것보다 엄청나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는 했으나 김전의장과 김영삼대통령과의 각별한 관계를 염두에 두지 않을수 없기때문이었다. 김전의장은 민정계임에도 불구,대통령후보 경선때부터 확실하게 김대통령지지를 표명하고 전국 각지를 돌며 「거산 대세론」을 폈었다.특히 그가 「거산형」이라고 부르며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은 감동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따라서 김전의장의 거취는 김영삼대통령도 당연히 관심을 가질 사항이었다.그러나 결국 김대통령도 김전의장에게 의원직을 사퇴하도록 종용하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김전의장이 지난 22일 신고한 재산내역은 가족분까지 포함,주택 2채,대지 2곳,빌라 2곳등 46억1천8백70여만원이었다.이는 의원들의 평균신고재산이 25억여원인 것에 비해 2배에 가까운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김전의장에 대해서는 언론의 보도가 꼬리를 물었다.그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등 9곳에 임야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으나 토평동의 임야는 3천2백평을 누락시켰으며 평가액도 축소시켰다는 의혹을 받았다.또 동해의 일출을 볼수 있는 강원도 명주군 연곡면 영진리에 부인의 명의로 별장 2채와 별장부지 1백12㎡를 갖고 있었는데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그에게 의원직사퇴까지 종용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언론에 보도된 의혹때문이 아니었다는것이 청와대와 민자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청와대관계자는 29일 『김전의장의 재산을 실사한 결과 언론보다 정도가 훨씬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김전의장이 의원직사퇴를 거부할 것에 대비해 명백한 관련자료까지 확보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이관계자는 『당특위의 조사결과도 보도보다 심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던 것으로안다』면서 『다만 김전의장과 김대통령의 관계로 볼때 미묘한 사안이어서 공개가 어려웠었다』고 말했다. 권해옥재산공개진상파악특위위원장도 27일『실사결과 사실보다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새롭게 드러난 대목도 있다』고 말해 의원직사퇴대상자가 추가될 것임을 시사했었다. 이같은 청와대와 민자당의 입장은 주돈식정무수석과 최형우사무총장이 차례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총장은 27일 하오 부산에 내려갔다가 28일 하오 상경,시내 모처에서 김전의장을 만나 청와대와 당의 확고한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전의장은 29일 「정계를 떠나면서」라는 성명을 통해 『토사구팽(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의 감회가 없지 않다』『지금의 이 모진 바람이 지나가는 추이를 본인과 더불어 눈여겨 봐주시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라며 불만의 일단을 피력했다.하지만 청와대및 당에서 새로 밝혀낸 재산을 제외하고,스스로 공개한 재산만으로도 일반 국민들로부터 「너무 과다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그는 4·19후실시된 5대민의원선거에서 처음 민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들어온 7선의 원로정치인이다.5·16후 여당인으로 변신,6·7·8대를 거쳤으며 10월유신이후 공천에 탈락,정계를 떠나 샘터사를 설립해 출판과 문필에만 전념해오다 13대에 정계에 복귀,국회의장직을 맡았었다.한일의원연맹회장직도 내놓은 그는 대선에서의 공로로 볼때 박준규의장이 2년임기를 채우면 후임국회의장을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그의 정계은퇴는 박준규의장의 탈당과 더불어 우리 국회의 현주소가 어디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케 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 일부의원은 사법조치 병행 예산/부정축재 처리 어떻게 될까

    ◎의원직 사퇴 5명선·당직박탈 10명선/상식넘는 재산 사회환원 등도 검토 부동산투기 및 재산누락신고 협의를 받고 있는 민자당의원들에 대한 실사가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민자당은 전날에 이어 25일에도 「재산공개진상파악특위」를 가동,면밀한 실사를 계속하는등 이번주까지 구체적인 조사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미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박준규국회의장을 비롯,유학성·김문기의원등 3명에 대한 「초강수」조치를 마련중인 민자당이지만 연일 언론보도를 통해 여타의원들의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곤혹스런 표정이다. 때문에 당안팎에서는 대상의원의 범위및 처리강도등에 관해 많은 의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강도높은 조치가 취해질 것이 확실시 됨으로써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긴장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비난여론이 비등한 현실을 감안,문제의원들의 처리수위가 과연 「국민상식이 납득할만한 선」에 합당할지 무척 신경쓰고 있다.민자당이 이번에 조사할 의원은 대략 15명선이라는게 대체적인 견해이다.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20명선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었다. 우선 명백한 비리가 드러난 박의장과 유·김의원은 본인들이 국회 및 당직사퇴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정치적 파산선고」와 다름없는 의원직사퇴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5공 주체세력인 유의원의 경우 연일 부동산투기및 탈세의혹이 꼬리를 물고있어 그린벨트훼손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김의원과 함께 형사처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이들 세의원말고도 소위 재력가들의 비리의혹도 속속 터져나오고 있다. 이들은 엄청난 재산을 축소하거나 빼돌리고 공직을 축재수단으로 이용,재산증식과 양도과정에서 탈세혐의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재산누락은 물론 소유건물을 터무니없이 저가로 공개,비난을 받고 있는 임춘원의원이 이번에는 자신이 의료재단과 장학회에 2백억원을 기증했다는 주장이 허위로 밝혀져 또다시 엄청난 물의를 빚고 있다. 임의원은 실제 67억여원을 출연한 것으로 확인돼 나머지 거액을 다른 용도에 불법사용했다는 의혹까지 받고있다. 또 금융계의 황제로 일컬어지는 이원조의원은 미성년손자명의로 대지1백2평의 주택을 소유한데다 경기도 남양주군일대 8천1백여평을 지난82년 당시26세인 장남명의로 사들이는등 증여세등의 포탈혐의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두의원에 대해서도 당지도부는 의원직사퇴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회의장인 김재순의원은 경기 구리시 토평동 대지 3천4백여평을 누락신고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데다 사실상 부인소유인 서울서초동 빌딩(시가 20억원상당)을 법인명의로 해놓고 주식보유분(1천7백만원)만 축소신고,정치원로로서의 자세에 깊은 의문을 던져주고있다. 3채의 주택과 서울·인천·경북등에 6건의 토지를 보유한 금진호의원은 계속해서 투기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2억원의 예금을 외국은행인 씨티은행에 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또 부인과 아들명의로 제주도 땅1만4천3백여평을 소유한 남평우의원과 경기 양주군일대 13만여평을 소유한 정호용의원등도 무연고지역의 투기행위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받고 있다. 겨우5억8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오세응의원은 3천7백여평의 제주도 땅을 소유,짙은 투기의혹을 받고있으며 8억8천만원을 신고한 이순재의원도 전남 신안군일대 9천여평을 비롯,서울·충남·경기·강원등지의 부동산을 턱없이 낮게 신고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서정화·이승윤·이영창·김영진·유흥수의원등 공직재직시 재산취득혐의가 짙은 의원들과 정재문·김문환·박박식·이명박·김인영의원등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축재형의원들도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관련,당주변에서는 형사처벌 1,2명을 포함,4∼5명의 의원이 의원직을 내놓을 것이란 추측이 파다하며 이밖에 의원직사퇴를 거부한 의원들에 대한 출당조치와 함께 지구당위원장등 당직사퇴도 10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하튼 민자당은 이번 재산공개 파문을 당체질개선의 확실한 분기점으로 삼는다는 각오아래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부정축재의원들을 솎아낸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상식을 뛰어넘은 「떳떳지 못한」 재산은 과학기술및 문화재단기금출연등 사회에 환원시키거나 국가발전에 도움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골프연습장 허가 미끼/뇌물받은 공무원 구속

    【남양주】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2부는 13일 골프연습장 설치허가를 내주면서 금품을 받은 남양주군 부군수 유근백씨(57)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골프장 업자 유오수씨(59·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197의16 한일아파트 302호)를 뇌물공여 혐의로불구속 입건했다. 부군수 유씨는 골프장 업자 유씨가 남양주군 화도읍 마석우리 산16의21 임야 9천90㎡에 골프연습장 설치허가를 받기위해 지난해 10월 2차례에 걸쳐 허가신청을 내자 지난달 18일 2백여만원의 뇌물을 받고 허가를 내준 혐의를 받고있다.
  • 천3백억대 땅사기단 검거/3명 구속/구청장직인 등 위조 등기이전

    【의정부=김명승기자】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6일 시가 1천3백억원대의 땅을 가로챈 부동산 전문사기단 「진두이파」주범 진두이씨(62·여·전과6범·의정부시 가능3동 690의15)와 공범 박기남(36·전과4범·서울 성동구 왕십리동 887)·곽로일씨(38·전과5범·구리시 수택동 539의31)등 3명을 공문서위조및 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홍모씨등 3명을 수배했다. 진씨등은 지난 1월중순쯤 의정부시 호원동 92 박모씨(78)소유의 땅 1천2백75평(시가 40억원)을 소유자인 박씨의 본적지인 서울의 성북구청장과 왕십리2동장 직인을 위조,소유권이전신청을 한 혐의다.진씨등은 또 지난해말 서울 강남구 대치동 5천7백42평(시가 1천1백40억원)의 땅을 같은 방법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아이낳아도 키울능력 없다” 유서/만삭임부 생활고 비관 자살

    19일 상오2시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313의2 권정미씨(26·여)가 집에서 5백여m 떨어진 인창연립 4층 옥상에서 15m 아래로 뛰어내려 서울 경희의료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권씨는 오는 25일 출산을 앞둔 만삭인 것으로 밝혀졌다. 권씨는 집에 남긴 유서에서 『산다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고 뱃속의 아이를 낳아도 제대로 키울 능력이 없을 것 같아 어머니의 뒤를 따르겠습니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권씨는 남편 유필재씨(27)와 지난 91년 12월 결혼한뒤 가구공으로 일하던 유씨가 지난해 생맥주집을 경영하다 실패하자 1천만원짜리 전셋집에 살면서 생활고를 몹시 비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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