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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2/합동유세 이모저모(3·24총선 길목)

    ◎“한표라도 더” 장미빛 공약·읍소등 안간힘/“불·탈법자는 투표참여해 심판하자” 호소/지지후보 연설끝나면 “썰물”… 구태 여전/“민주당은 아부당”… 광주서도 DJ비난 ▷서울◁ ○…21일 하오3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곡국민학교에서 열린 강남을지역 합동연설회는 이날 상오 일어난 민주당 홍사덕후보에 대한 안기부직원의 흑색유인물배포 사건으로 시종 긴장된 분위기. 첫 연사로 나온 민자당의 김만제후보는 굳은 표정으로 『누가 그런 일을 계획했는지 짐작은 가지만 홍후보나 나나 모두 피해자』라고 말하고 『홍후보의 여자관계를 이번 선거에 이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하루 속히 진실이 밝혀져 우리 모두의 명예를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주장.이어 등단한 홍후보는 안기부가 흑색선전을 유포한 것은 『가정파괴범 이상의 범죄행위』라며 『정치현실에 비애를 느낀다』고 공박. 이날 연설회에서는 민주당과 신정당측이 유권자들에게 안기부직원 관련기사가 실린 일부 일간지 수백부를 나눠주다 이를 말리는 선관위 직원·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대구◁ ○…이날 대구 서구 평리5동 이선국교에서 열린 대구서갑 2차합동유세는 이 지역이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임을 반영하듯 2천여평의 학교운동장과 주변도로를 1만여명의 유권자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시종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 각 후보들은 이날과 22일의 합동유세가 당락의 향방을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후보마다 1천여명의 운동원을 동원,세과시를 통해 부동표 흡수에 안간힘. ○운동원 동원,세과시 후보들은 한결같이 유권자들의 동정표에 호소하는 「읍소작전」을 펴면서 한편으로는 상대 후보들에게 원색적인 용어로 인신공격을 퍼부어 반사이익을 구하는 전략을 구사. 민자당의 문희갑후보는 『나라의 일꾼을 뽑는 선거가 개인의 한풀이 마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무소속 정호용후보를 겨냥하면서 『오늘의 경제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경제관료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 무소속의 정후보는 광주사태의 1차적인 원인제공자는 김대중민주당대표이며 자신을권력형 비리의 주범으로 매도한 민주당의 백승홍후보를 「김대중의 하수인」으로 역공,지역감정에 은근히 호소. ○…수성을구 3차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구 동 중학교 운동장에는 3천여명의 청중이 몰린 가운데 4명의 후보들이 마지막 표몰이에 열중했으나 유권자들은 비교적 냉담한 분위기. 민자당 이치호후보는 현재 정부·여당의 밀실정치가 낙하산식 속성재배된 정치인을 양산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시인하며 다음번 선거때는 공천권을 지역주민에 돌리겠다고 약속. 또 민주당의 송효익후보와 무소속 여동영후보는 과소비 향락풍조 등의 실정을 비난하며 선거일이 임박하자 검은 돈을 뿌리는 등 탈법사례가 우려된다며 유권자들에게 기권하지 말것과 공명선거에 앞장서 줄것 등을 호소하며 지지를 당부. ○…인천시 남구 주안8동 제물포여중에서 열린 남구갑선거구 합동연설회에는 2천5백여명의 청중이 모였으나 청중들이 지지후보자의 연설이 끝날때마다 빠져나가 민자·민주·국민당 후보의 연설이 끝났을때는 5백여명만이 남아 썰렁한 분위기. 이날 연설회가 마지막 합동연설회임을 인식,5명의 후보들은 공약제시보다는 상대후보에게 트집을 잡는 내용의 연설로 일관했으나 청중들은 후보자의 이름을 연호하는 일없이 조용히 박수로만 응답. 국민당 정의성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풀어 『정직하고 의롭고 성실하게 일하는 참머슴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 이어 민자당의 심정구후보는 『정치꾼보다는 일꾼,말보다는 실천,혼란보다는 안정을 선택해 남구의 복지건설을 자신과 함께 열어가자』고 열변. 민주당의 명화섭후보는 앞선 심후보의 연설내용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지난 8년동안 이 지역을 위해 한일이 하나도 없다』며 건전한 야당의원인 자신에게 표를 줄것을 부탁. 또 신정당 성권실후보와 공명당 장효진후보도 민자·민주·국민당을 권력·지역감정·돈의 노예당이라고 싸잡아 비난한뒤 무공해 정치인인 자신들을 밀어달라고 연설. ▷광주◁ ○…동구 궁동 중앙국민학교에서 열린 이 지역 마지막 합동연설회에는 호남의 「정치1번지」답게 3천여명의 많은 청중이 참석,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 이날 연설회에는 조선대·전남대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 소속학생 5백여명이 민자당후보의 연설동안 등을 돌린채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연설을 방해. 먼저 등단한 민자당 조규범후보는 『김대중대표를 사랑한다면 광주에서 민자당후보를 한명이라도 뽑아 민주당이 지역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미워도 다시한번」주장하는 야당후보도,힘없는 무소속후보도 뽑지말고 일할 수 있는 이 사람을 뽑아 눈물과 원한속의 생활을 지워버리자』며 지지를 호소. 이어 등단한 민주당 신기하후보는 『김대중대표에게 등을 돌린 배신자 이문옥후보는 제정신을 차리고 후보를 사퇴하라』고 이후보를 집중비난한뒤 『무소속후보들은 민자당과 같은 패이므로 한표도 찍어서는 안된다』고 다른 후보들을 싸잡아 성토. ○…광주시 북구 두암동 동일실고에서 열린 광주북갑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3천여명의 청중이 운집했으나 대부분의 청중들은 지지후보의 연설이 끝나면 유세장을빠져나가 마지막 무소속 후보가 연설할 때는 7백여명만 남아 썰렁. ○대학생들 연설방해 민주당 박광태후보는 『20일 하오 광주교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주당 정당연설회는 망국적 지역감정을 누그러 뜨리기 위한 김대중대표의 용단에 따라 취소됐다』며 20일 광주시 광산구 모호텔에서 발표한 김대표의 광주연설취소에 관한 성명서를 낭독한뒤 『내각제 개헌을 통해 영구집권을 획책하는 경상도 TK정권을 이번 선거에서 광주의 양심을 걸고 심판하자』고 호소. 마지막 등단한 무소속 이관형후보는 『현정부는 희망과 용기 대신 좌절과 분노만 남겨준 배신당,민주당은 동교동 실세파에 의해 좌우되는 아부당』이라며 민자·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한 뒤 『김대중선생을 통일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젊음이 넘치는 40대 본인을 밀어달라』며 다소 앞뒤가 맞지 않은 발언으로 일관. ▷경기◁ ○…쌀쌀한 날씨에도 9천여명의 청중 대부분이 끝까지 자리를 지킨 가운데 교동국교에서 열린 구리시 합동연설회는 국민당 정주일후보의 만담을 의식한상대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청중웃기기에 가세,별다른 쟁점없이 웃음과 박수로 일관. ○웃음·박수로 일관 현의원인 민자당 전용원후보는 『코미디언도 국회의원 못지않게 떳떳한 직업인만큼 그만 웃기고 안방극장으로 되돌아가달라』고 국민당 정후보를 공격한 뒤 『다시 당선돼 국회에 나가면 재선의원으로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지역발전을 위해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 민주당 조정무후보 역시 『당에 돈뭉치를 갖다받쳐 공천따낸 사람이나 연설회장에서 눈물이나 보이는 사람은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전·정 두후보를 싸잡아 공격했으며 경제부기자 등을 지내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자신이야말로 국회의원으로 적격이라고 주장. ▷제주◁ ○…제주시 신제주국민학교에서 열린 제주시지역 3차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1만5천여 청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동표를 겨냥한 무차별 인신공격까지 불사. ○“변호사 무용” 격론 무소속 현경대후보는 민주당 양승부후보가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말에 『진짜 걸레가 되어 제주지역의 이곳 저곳을 깨끗이 만들겠다』고 응수했고 민자당 고세진후보는 『제주도 개발특별법을 빌미로 사회혼란을 조성하는 후보들에게는 한표도 주지말라』고 역설. 또 무소속 임말시아후보는 『변호사 두사람이 출마했는데 여러분중에 무료변론을 받아본 사람이 있으면 손들어 보라』며 『돈만 아는 변호사들이 국회에 나가 무슨일을 하겠느냐』고 현·양 두후보를 공격.
  • 정책·인물위주 선거전 예고/14대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분석

    ◎도시·농촌 경쟁률 비슷… 야도여촌 변화 예상/공천후유증·정치 과수요로 무소속 늘어나 14대총선에 나설 입후보자 등록이 10일 마감됐다.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는 모두 1천52명으로 지역구 정수(2백37석)대비,4.44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 당초예상 경쟁률 5대1을 밑돌았다. 이같은 경쟁률은 12대의 2.4대1보다는 높아진 것이나 「정치의 계절」이었던 13대당시 4.7대1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정당별로는 민자당이 2백37개 선거구에 전원등록했고,민주당이 2백25명의 후보자를 냈으나 국민정당을 외쳐온 국민당은 이에 훨씬 못미치는 1백89명이 등록,약세를 반영했다. 이는 앞으로의 정치적 역학관계가 양당구조로 정착될 가능성을 엿보게 해주고 있다. ○호남지역 무소속 난립 이번 후보등록마감결과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우선 무소속의 대거 등록을 꼽을수 있다. 이번에 후보등록을 마친 무소속은 2백26명으로 전체후보자의 21.4%를 차지,13대의 1백11명보다 2배가 넘는 신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무소속이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인것은 민자·민주양당 공천 탈락자의 상당수가 출마를 포기하지 않은데다 국민당을 비롯한 신당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고려,무소속 출마를 강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친여경향의 무소속후보자들이 대거 포진한 것이 눈에 띄는 현상이다.또한 민주당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호남지역에서조차 무소속후보자들이 난립한 것은 그만큼 정당공천상 커다란 문제점이 있었고 탈락자들의 불만이 컸음을 의미한다. ○기성정치인 대거 출마 그러나 현행선거법상 정당공천자에 비해 현격히 불리한 선거현실을 감안한다면 그들의 당선가능성은 어느때보다 험난하다고 할수 밖에 볼수없다. 전 현직국회의원등 기성정치인이 예년에 비해 다수 등록한 것도 또다른 특징으로 짚을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던 13대와는 달리 정책대결외에는 뚜렷한 정치적 이슈가 없다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14대부터는 이들 기성 정치인이 「정치」를 자신의 「업」으로 삼아 확실한 텃밭을 구축하겠다는 계산에 따른 현상으로도 분석된다. 등록자가운데 50대의 연령층이 가장 많이 포진된 것도 이를 반증한다고 할 수 있다. 이밖에 대도시와 군소도시,도시와 농촌을 가릴 것 없이 경쟁률이 고르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현상이다. 이는 「여촌야도」현상이 이제는 「흘러간 옛노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따라서 여야 각정당들,특히 야당의 경우는 단지 도시라는 이유만으로 야권성향의 몰표를 기대하는 고전적 발상에서 벗어나 오로지 정책이나 인물위주로 선거를 치를수 밖에 없는 엄연한 현실에 직면케 됐다. ○생일늦어 최연소 기록 선관위 지역구 후보등록에서 최연소자는 전남 고흥의 국민당후보인 신귀자씨(25)로 전북 전주완산의 무소속 입후보자인 한기호씨와 나이는 같았으나 생일이 한달 늦어 최연소를 기록했다. 또 인천북을에 국민당후보로 등록한 김숙현 전의원이 74세로 최고령자가 됐다. 특히 경기 광명시는 모두 9명이 후보로 등록,9대1의 전국 최고경쟁률을 나타냈고 이어 경남밀양·서울동대문갑·대전서유성등 3곳은 8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먼저 등록하면 떨어진다』는징크스 때문에 후보자들간에 서로 눈치만 보던 경남마산합포는 민자당의 백찬기의원이 당의 재촉에 못이겨 1번타자로 등록했다. 또한 외압설 여부로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코미디언 이주일씨(본명 정주일)도 후보등록 마감날에야 국민당후보로 경기구리시에 등록을 마쳤다. 지역구의원 가운데 최다선후보는 박준규국회의장(대구동을)으로 8선고지를,그 뒤를 이어 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충남부여)과 김재순의원(강원철원·화천)이 7선고지를 넘보고 있다. ○재대결현상 두드러져 이와 함께 국민당의 「돈바람」이 가장 강한 경남 울산동에는 현대중공업 회장 출신의 국민당 정몽준의원과 현대노조위원장 출신의 서정의후보(민자당)가 나란히 등록,다시한번 「노사대결」을 펼치게 됐으며 부산동의 허삼수(민자)­노무현(민주),울산남의 심완구(민자)­차수명(국민)등 전국 곳곳에서 13대에 이은 재대결 현상도 두드러진다.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오한구 정창화의원도 각각 경북 영양·봉화와 의성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으며 5공비리로 이날 상고심에서 유죄확정판결을 받아 피선거권이 박탈된 이학봉의원(경남김해)은 함께 등록한 부인 이설혜씨를 통해 「대리전」을 벌이게 됐다.
  • 여,국민당의 허구성공약 조목조목 비판(3·24총선 길목)

    ◎“말로만 강원출신… 정 대표 한일 뭔가”/민자 박최고/「뜨거운 감자론」펴며 촤충우돌 발언/국민 정 대표 여야수뇌부는 5일에도 수도권과 충청·강원지역을 돌며 지원유세를 벌였다. 특히 민자당은 이날 전국구공천자 명단을 발표한데다 선거공고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당원들의 전열을 가다듬는데 진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야당들도 특별한 쟁점이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가라앉은 선거전에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정부·여당의 실정을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표는 이날 은평구 종교지도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당사에 나와 당무회의에 참석한뒤 서울 성북을(위원장 강성재)관악을(김수한)경기도 부천남지구당(최기선)당원단합대회에서 지원유세를 한뒤 부천 중갑·을지구당을 방문해 당원을 격려하는등 빡빡한 일정속에 수도권지역을 돌며 하루종일 강행군. 김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수도권에서의 총선결과에 전국은 물론 세계의 언론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도권에서 반드시과반수 의석을 확보해야 안정된 기반에서 경제발전과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 김대표는 이어 『정치와 선거는 많은 사람이 치르는 것이 아니다』고 말하고 『당원 여러분만 똘똘뭉쳐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며 당원들의 단합된 힘을 강조. 한편 조윤형국회부의장이 국민당전국구로 진출,「무주공산」이 된 서울 성북을지역은 민자당의 강위원장등 5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며 유권자의 40%에 이르는 호남표의 향방이 관심을 집중. 강위원장측은 5명의 후보 가운데 4명이 호남출신으로 호남표가 분산될 전망인데다 주민들 사이에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이 지역의 개발욕구가 높아 해볼만 하다고 분석. ○농업구조 개선 설명 ○…전날 전국구 후보자 인선내용에 불만을 품고 청와대 만찬에 불참했던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불편한 심경은 일체 드러내지 않고 충남지역 지원활동에만 전념. 그러나 김최고위원은 이날 평소때와는 달리 낮은 톤으로 연설을 일관,여전히 심기가 불편함을 간접적으로 시사. 김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당진지구당(위원장 김현욱)단합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하오에는 태안·서산지구당(박태권)및 홍성·청양지구당(조부영)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낙후된 농촌개발을 위한 농업구조 개선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정부의 집중투자 계획을 상세히 설명. 김최고위원은 『앞으로 정부는 농업발전을 위해 42조원의 막대한 자금을 집중투자,우리 농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한뒤 『농촌을 도시에 못지않은 윤택한 생활 여건을 갖춘 곳으로 개발하기 위해 장기계획도 수립하고 있다』고 부연. ○현대아파트 고가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국민당의 「돈」바람에 고전하고 있는 강원도 영월·평창지구당(위원장 심명보)단합대회에서 국민당측이 내세운 공약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강한 톤으로 국민당을 비난. 박최고위원은 특히 심의원이 국민당 신민선후보와 「혈전」을 벌이고있는 현지분위기를 감안,폐광위기에 몰려 상대적으로 심의원 인기가 하락세인 상동광업소를 직접 찾아가 「영월의 자존심」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심의원이 반드시 4선고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 박최고위원은 또 영월공업전문대 기공식에도 참석,민자당 「붐」조성에 진력. 박최고위원은 이날 격려사에서 국민당을 겨냥,『최근 「돈」을 배경으로 하는 정당이 나타나 특히 강원도를 대상으로 엄청난 공약을 남발하면서 지역감정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말로만 강원도출신이라면서 이때까지 철저히 고향을 외면하던 사람(정주영대표를 지칭)이 이제와서 공장을 수도없이 짓겠다고 떠들어대지만 과연 누가 그말을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 박최고위원은 언론매체를 통한 국민당측의 대대적인 정책광고에 언급,『자기들이 집권하면 아파트값을 절반으로 내리겠다는데 이를 얼핏 들으면 그럴듯해보이지만 전혀 실현가능성이 없는 그야말로 공약』이라고 잘라말한뒤 『진실로 자기들이 그같은 의지가 있다면 우선 기존에 지은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의 절반씩을 되돌려줘야 마땅하고 만약 이것이 여의치 않을경우 당장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만이라도 반값으로 내려야 할 것』이라며유권자들의 섣부른 기대심리를 경계. ▷민주당◁ ○…김대중·이기택대표는 5일 각각 충북과 서울일원을 순회하며 득표지원 활동. 김대표는 이날 하오 제천·단양군(위원장 박주진)제천시(권운상)지구당대회에 참석,『지난 13대총선때 충청도민은 다수의 신민주공화당후보를 당선시켰으나 그들은 오히려 충청도민을 우롱하고 3당야합을 감행했다』고 민자당 공화계를 겨냥. ▷국민당◁ ○…5일 강원도 정선(위원장 엄영달),태백(김상봉),삼척(김재철)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정주영대표는 자신의 출신도라는 연고를 적극 홍보하며 정부비난으로 연설을 일관. 정대표는 또 『노태우대통령은 나를 강원도 감자로 알고 덥썩 물었으나 너무 뜨거워 뱉지도 삼키지도 못하고 쩔쩔매고 있다』고 비난하고 『구리시에 출마하려는 이주일씨를 빼돌려 출마못하게 하는 공갈협박으로 재집권하려한다』며 좌충우돌.
  • 50만원권 복사수표 사기/수도권서 11차례

    ◎물건배달 요구… 거스름 챙겨/오류우체국 견본과 번호 동일 28일 하오4시25분쯤 서울 구로구 시흥1동 905의1 영민수족관(주인 김윤수·37)에 40대 남자 1명이 들어와 23만원짜리 어항을 주문한뒤 50만원짜리 가짜 자기앞수표 1장을 내고 거스름돈 27만원을 받아 달아났다. 주인 김씨는 『범인이 수표를 주며 수족관을 이웃 H아파트로 배달해 달라며 전화번호를 적어줘 거스름돈을 내준뒤 배달을 해 전화번호를 확인해보니 엉뚱한 곳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G슈퍼에 20대 청년이 시청총무과 직원이라며 술 26만원어치를 배달해달라고 한뒤 가짜 수표를 내고 30만원을 받아갔다. 경찰조사결과 이같은 가짜수표사건은 지난해 12월 이후 서울 안양 수원등지의 소매상점을 대상으로 모두 11차례나 일어났다. 범행에 사용된 수표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 우체국이 지난해 12월14일 발행,우체국안에 비치해둔 일련번호 다가 33901620과 21 5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견본 2장을 노란색 용지에 흑백복사기로 복사,위조한 우체국 직인을찍어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수표의 일련번호가 같은 점으로 미루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춘원탄생 1백돌 기념행사 풍성

    ◎기념사업회,탄생일인 새달 4일 전후 개최/기념지석 제막·유품전시회·문학상등 제정키로 한국근대문학의 개척자이자 격동기를 살았던 지식인으로서 찬사와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춘원 이광수.그가 탄생한지 꼭 1백주년이 되는 3월4일을 맞아 춘원을 기리는 대대적인 행사가 펼쳐진다. 춘원기념사업회(회장 안병욱)가 중심이 되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기념강연회,기념지석 제막식,기념유품및 사진 전시회,기념출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밖에도 춘원의 삶과 문학업적을 조명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기획준비되고 있다. 기념사업회측은 우선 다음달 3일 하오6시 조선일보사 미술관 강당에서 대규모 기념강연회를 개최한다. 탄생1백주년 기념일인 4일에는 춘원이 살다가 해방을 맞았던 현재의 경기 구리시 퇴계원에서 기념지석 제막식이 거행되며 춘원이 머물렀던 서울종로구 홍지동 산장과 효자동집에서는 기념 현판식이 열린다. 기념사업회측은 이와함께 춘원 문장독본 영인본과 소설 이순신을 기념출간하고 4월경엔 춘원이 평소 사용하던 유품과 장서,친필원고및 관련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또한 춘원기념관 건립,춘원문학상 제정 및 무정문학회 결성,춘원전기·사전·전집간행 등의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문단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소원했던 춘원문학에 대한 연구가 불붙기를 기대하고 있다.1892년 음력 2월1일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춘원은 1917년 최초의 근대장편소설인 「무정」을 발표해 우리 근대문학사에 큰 획을 그으며 이후 우리 근대문학을 이끌어 왔다.그러나 이같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말년의 친일행적으로 인해 찬사와 비난의 엇갈린 평가를 받아 왔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역사의 진보성을 포기한 문학」(임화),「위선의 문학」(김동석)등의 비판과 「현대문학사의 가장 큰 작가」(백철),「근대문학의 영원한 금자탑」(구인환)등의 찬사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춘원에 대해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춘원에 대한 엇갈린 평가는 우리 근현대사의 상처를 반영한 것으로 춘원에 대한 재평가는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로 인식되고 있다.그러나 최근북한에서 춘원이 새롭게 평가되는 것과 관련,통일시대를 대비한 통일문학사의 수립을 위해서도 춘원에 대한 균형있는 평가는 꼭 필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신종 무역사기 81억 챙겨/고철 미등에 반출,기계로 속여 역수입

    ◎수입대행사 등친 4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명로승부장검사·박태규검사)는 20일 이석관씨(40·경기도 성남시 중동1123)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전승식씨(33·경기도 성남시 은행2동 주공아파트 117동 605호)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재미교포 권오순씨(43·뉴욕거주)등 2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씨 등은 서울 강남 등에 유령무역회사를 차려놓고 지난 90년 10월부터 일본에서 시계금형등을 수입하는 것처럼 속여 에이원교역(대표 김영민)등 국내무역업체에 수입대행을 부탁,신용장을 개설한 뒤 고물상에서 구입한 고철을 미국무역업체에 보냈다가 다시 한국으로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해 수입대행업체로 부터 90여차례에 걸쳐 8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사람은 ▲이석관 ▲김흥수(57·봉림물산대표·경기도 구리시 인창동643) ▲문용일(35·봉림물산부장·경기도 광명시 하안동194) ▲황칠원(48·에스케이통상 실장·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아파트21동507호)
  • 이주일씨 “정치할 의사 없다”/봉두완씨 만나 거듭 확인

    【홍콩=최두삼특파원】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갑작스런 출국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홍콩에 온 봉두완국민당 정치탄압조사특위위원은 이씨로부터 이번 출국이 부인의 건강때문이며 더이상 정치에 뛰어들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봉 위원은 『이씨의 출국이 정치적 외압과 관련이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의혹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15일밤 이씨와 40분간에 걸친 대화에서는 정치탄압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 문제는 국내에서 별도의 조사를 거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봉위원은 국민당에서는 이씨에게 경기도 구리지역구를 맡길 예정이었으나 본인이 고사함에 따라 이 지역구 공천을 보류하고 공석으로 남겨둘 것을 당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국민당이 구리시에 자신을 공천키로 했다는 주장이나 일부 신문에 보도된 「폭탄선언」준비 운운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 고위층 사칭 5억원 사취

    서울경찰청은 15일 강홍구씨(42·택시운전사·관악구 봉천9동 622)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응균씨(46·경기도 구리시 S교회 목사)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경남 울산에서 이모씨(41·중기대여업)에게 청와대 부동산 매각담당비서관을 사칭하며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한평당 1천만원짜리 나대지 2천4백평을 1평에 1백50만원씩 36억원에 사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5억1천만원을 받는등 이씨등 2명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정치자금 및 고위층인사경비등 명목으로 5억4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 이주일씨 미국으로 출국/부인·딸 함께… “5월 귀국 예정”

    통일국민당 창당발기인으로 참가했던 코미디언 이주일씨(본명 정주일)가 13일 하오6시45분 홍콩행 CPA411편으로 돌연 출국했다. 이씨는 이날 부인제화자(53)딸 정미숙씨(24)와 함께 출국하면서 『머리를 식힐겸 쉬러 간다.사흘간 홍콩에 머물고 미국으로 가서 5월쯤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씨는 국민당후보로 이번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경기도 구리시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출마채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이씨 자신은 출마설을 시종일관 부인해왔고 이날 출국하기전에도 『이번 총선에는 출마의사가 없다.예전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고 말했다.
  • 한살여야 탄 승용차 도난/아기만 6시간만에 찾아

    ◎천안 고속도 휴게소서 【천안=최용규기자】 27일 상오2시쯤 충남 천안시 신부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진입로의 남양휴게소 주차장에서 장영부씨(31·식당업·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04의7)가 차안에 잠다던 딸 다슬양(생후 14개월)을 남겨두고 부인 권지숙씨(27)등 가족 5명과 함께 휴게소에 간사이 주차해둔 경기2고1231호 검정색 로열승용차를 도난당했다. 다슬양은 사고가 난 6시간30분 뒤인 이날 상오8시30분쯤 충남 공주군 유구면 성남리 우성고물상 앞길에서 포대기에 싸여 있는 것을 미화원이 발견,부모에게 넘겨졌다.그러나 자동차와 차안에 둔 현금 8백만원은 찾지 못했다.
  • “개발제한구역 불법시설물/공중피해 크면 철거 부당”/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조용완부장판사)는 24일 워커힐호텔이 경기도 구리시장을 상대로 낸 시설물 철거대집행계고처분취소청구 소송에서 『피고가 지난 2월 원고의 정수장 등에 대해 내린 철거계고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개발제한구역안에 지어진 불법시설물이라하더라도 철거로 발생할 공중의 피해가 크다면 해당관청의 철거계고처분은 부당하다』고 전제,『원고가 지난 78년 구리시에 설치한 정수장이 불법시설이긴 하나 호텔과 이웃 아파트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해오고 있으며 이를 철거하려면 50억원을 따로 들여야 하는등 공중의 이익에 반하므로 구리시의 처분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 신갈∼안산/판교∼구리/4차선 고속도 46.7㎞ 개통

    ◎예정 한달 앞당겨/수도권 교통체증 완화 기대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88년 2월에 착공한 판교∼구리간 23.5㎞,신갈∼안산간 23.2㎞의 4차선 고속도로가 29일 하오2시 정원식국무총리와 이진설건설부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개통됐다.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경부선 16㎞지점)에서 경기도 미금시 도농동을 잇는 판교∼구리 노선과 경부고속도로 신갈입체교차로(경부선 29㎞지점)에서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을 잇는 신갈∼안산 고속도로는 시멘트 콘크리트포장도로로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 3년9개월만에 완공됐다. 두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 북부와 구리시·하남시·춘천방향의 교통은 서울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중부고속도로및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돼 경부고속도로의 한남대교∼판교간의 교통량이 15∼20%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천·반월공단및 부곡화물터미널의 교통수요를 경부및 영동고속도로와 직접 연결시킴으로써 수도권 남서부지역의 교통체증을 크게 해소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에 개통된 구간에 대해서는 건설에 소요된 비용을 감안,기존의 고속도로에 비해 2배의 통행료를 징수한다.
  • “채소 값 안정·유통구조 개선 노력”/노 대통령,가락동시장 시찰

    노태우대통령은 16일 『생산농민의 소득과 서민가계 안정에 직접 영향을 주는 김장 채소류와 양념류의 가격안정과 유통구조개선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김장철 농산물의 거래상황을 살펴보면서 『특히 채소류의 수송비와 하역비등 부대비용을 줄여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관계관에게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구리시 도매시장의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고 중매인조합의 설립문제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채소류의 수요가 늘어야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고 지적,『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김치가 널리 알려진 만큼 김치를 잘 가공해 수출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말했다.
  • 수도권 땅 3백60억대 사취/한패 5명 구속

    ◎등기서류 위조,12만9천평 가로채 서울지검 조사부(박주환부장검사·황희철검사)는 28일 윤병을씨(62·전과2범·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244의 89)와 이만귀씨(55·광산업·전주시 덕진구 팔복동1가 197의 15)등 5명을 공문서위조및 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박수은씨(42·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27의 28)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김재일씨(30)등 3명을 입건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공문서위조에 쓴 호적등본용지·직인·위조서류·스탬프등 84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윤씨등은 지난 5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60에 있는 한모씨(46·강남구 신사동)의 임야 4천7백여평을 등기서류를 위조해 한씨가 김씨에게 상속시킨 것처럼 꾸며 금융기관에 담보로 맡기고 8천만원을 대출받으려 하는등 지난해 3월부터 서울·경기 일대의 땅 12만9천여평 3백60억원어치를 사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피해자 한씨의 경우 살아있는 남자임에도 서류에는 입건된 김재일씨의 사망한 어머니로 둔갑시켜 상속받은 것처럼 꾸며놓은 것이 드러났다. 구속된 사람은. ▲윤병을 ▲이만귀 ▲이정수(43·목수·인천시 북구 갈산동 234의 47) ▲강문구(55·상업·성북구 정릉1동 113의 45) ▲이연일
  • 사정활동 강화대책 내용

    ◎10월 한달 「토지관련불법」 일제 조사/건축·조세등 대민행정 지속 쇄신/금품제공 운전자엔 면허취소 조치 ◇심대평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각 사정기관은 전산정보망을 구축하여 상호 정보 교환을 하며 문제업소·인물에 대해서는 전산화하여 특별관리하겠다.또한 호화·사치 추방에 정부가 앞장서기 위해 정부·공직자부터 「10% 줄이기」를 실천하며,각종행사·회의를 대폭간소화하고 현수막등 홍보물축소,사무용품 아껴쓰기,가정의례준수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공직사회 잔존부조리를 지속적으로 근절하기 위해서 현장감찰활동을 강화하여 일선행정기관의 불법행위 묵인방치등 직무소홀,업체유착비리를 중점 단속하고,소신있는 업무추진을 돕기위해 외부의 압력·청탁은 그 원천을 끝까지 추적하여 조치하겠다. 건축·조세·위생·교통·환경·소방등 대민행정 취약분야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쇄신해 나가되 부진기관은 총리실에서 매월 집중관리하고 공직주변의 일부 전문직능인에 의한 부조리 매개행위도 중점단속하겠다. ◇이상연내무부장관=10월 한달을토지관련 불법행위 정밀 일제 재조사 기간으로 설정하여 시도지사 책임하에 전담반을 편성,불법토지형질변경·산림훼손행위,불법증·개축,불법건물 용도변경(별장·호화주택등 포함)행위등을 중점조사하고 불법행위는 발견즉시 관련자를 고발 조치하고 위반시설물은 강제철거등 원상복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동일건축물내 불법행위가 상습적으로 발생한 경우는 검찰과 협조하여 가중 처벌한다. 토지관련 불법행위 빈발 예상지역인 대도시 그린벨트지역,골프장 설치 예상지역,농지전용 급증지역등 전국 58개 지역을 특별관리 구역으로 설정하여 ▲읍면동장과 지파출소장에게 관내 불법행위에 대한 1차적인 감시·적발 권한을 부여함과 동시에 연대책임을 묻고 ▲인·허가 사항 관리카드를 작성하여 기존별장·호화주택의 증·개축행위,용도변경 행위등을 집중 관리하며 ▲불법건축,분양토지 형질변경 행위자에 대한 처벌은 체형위주로 전환한다. ◇정구영검찰총장=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지방의원 비리,부동산 투기사범등 총6천2백37명을 단속,이중 6백56명을 구속 조치했다.향후 중점단속 대상으로 호화건물 불법건축행위,기업체간의 납품·하도급 관련 부조리,투기목적의 아파트 거래행위등 부동산투기행위,호화사치성 물품 불법반입등 밀수행위,지방의회의원의 이권개입등 직무관련 비리 등을 선정,특별단속 하고 아울러 불법 취득재산은 몰수·추징등으로 철저히 환수하고 관련부처에 자료를 통보하여 비위자 본인은 물론 관련기업에 대한 금융·행정상 제재조치를 촉구하겠다. ◇서영택국세청장=최근 수년간 국민들의 씀씀이가 향락업소등 소비성 서비스업부문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90년의 경우 전년대비 22%증가,총4조5백억원) 이는 경제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그 근저에는 음성·탈루소득등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음성·탈루소득,기업자금을 변태적으로 유용하여 호화별장이나 기타 사치성 재산을 취득·이용하는 행위,기업경비로 사업을 빙자,호화·추태 해외관광을 즐기는 행위등을 중점조사하고 각 행태별로 세무자료를 수집한후 본인은 물론 관련기업까지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이를위해 「특별조사반」을 설치,운영하겠다.대형 유흥·향락업소 3백82개소를 대상으로 수시 현장입회 조사를 실시하여 과표를 현실화하고 서비스업 종사자에 대한 근로소득세 과세를 강화하겠다.유통과정이 문란한 소비재판매업소(6대도시)를 연말까지 정밀 조사하고 이들 업소의 개업자금 출처와 사업실적을 분기별로 정밀 파악,과세자료로 활용하며 기업이 접대비 지출을 신용카드로 할 경우 그에대한 세금혜택을 대폭 확대하겠다. 9월중 추가로 투기혐의자 3백여명을 조사하고 비업무용 부동산보유·취득기업 조사도 강화하겠다. ◇김기인관세청장=공항·항만등 관세선에서 밀수품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공항불법과다 반입자 휴대품의 통관을 불허하고,관련자는 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하며 정상수입을 가장한 밀수행위가 최근 늘고 있으므로 수입품 가격조작,위장수입 사실이 적발될 때에는 동종업체에 대한 전국 일제조사를 실시하겠다.불법외제품 밀수품의 시중유통을 막기 위해 외제품 판매업소의 거래사실 증명자료 비치를 의무화하고 위반시 제재를 강화하며 한·미 합동으로 PX물품 불법 유출행위를 단속하고 외국세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통상마찰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제거해 나가겠다.내무부가 지정한 58개 시·도별 특별관리구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5)=종로구 성북구 도봉구 은평구 서초구 ▲부산(4)=북구 사하구 금정구 강서구 ▲대구(3)=동구 서구 북구 ▲인천(2)=남구 북구 ▲광주(2)=북구 광산구 ▲대전(2)=중구 유성구 ▲경기(12)=구리시 하남시 남양주군 여주군 화성군 고양군 광주군 포천군 가평군 양평군 용인군 김포군 ▲강원(5)=춘천시 춘성군 고성군 양양군 명주군 ▲충북(4)=청주시 충주시 청원군 중원군 ▲충남(2)=서산군 천안군 ▲전북(3)=전주시 완주군 정읍군 ▲전남(4)=목포시 담양군 화순군 신안군 ▲경북(4)=경산시 달성군 영천군 칠곡군 ▲경남(4)=창원시 울산시 양산군 김해군 ▲제주(2)=제주시 서귀포시
  • 봉고차 북한강 추락/일가족등 5명 사망

    【양평】 28일 하오7시2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1리 산악골 약수터앞 363번 지방도에서 서울6두3039호 9인승 승합차(운전자 손재철·45·페인트상·서울 중랑구 면목동 462의33)가 북한강으로 추락,운전자 손씨와 손씨 친구 최유진씨(44·서울 중랑구 면목동 291의13)의 부인 김선순씨(37),최씨의 두 딸 소영(14·전농여중2년),은정양(11·중곡국교 4) 등 4명이 숨졌다.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최씨와 손씨의 아들 동혁군(18·면목고 2년),최씨의 친구 변영찬씨(46·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226의2)등 3명은 사고 직후 헤엄쳐 나와 가벼운 상처를 입은채 인근 양수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이마그룹 세무조사/상속세등 탈루혐의

    부동산관리전문회사인 이마산업을 비롯,이마그룹의 5개사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마그룹 이준구회장이 자신의 주식을 자녀들에게 사전상속하고 경기도 구리시 일대의 땅을 부인 홍연수씨에게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아 상속세·증여세등 관련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잡아 지난 5월9일부터 그룹에 대한 전면세무조사에 들어갔다.
  • 「원진」 사망자/오늘 장례식

    【미금 연합】 지난 1월5일 이황화탄소 중독 증세로 숨진 (주)원진레이온 퇴직근로자 김봉환씨의 보상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김씨에 대한 장례절차가 20일 확정됐다. 유가족측과 원진레이온근로자협의회(원노협)측은 김씨의 보상문제가 김씨가 숨진 후 1백35일 만인 19일 타결됨에 따라 21일 하오 1시30분쯤 원진레이온 정문 앞에서 발인,원진레이온 식당 앞에서 영결식을 가진 뒤 하오 4시30분 구리시 수택동 시민체육공원에서 노제를 지내기로 했다. 또 장지는 유족들의 희망에 따라 남양주군 마석우리 모란공원묘지로 정해졌다.
  • 판교∼구리 고속도로공사/두달 앞당겨 10월 완공

    건설부는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완공시기를 당초 오는 12월말에서 10월말로 2개월 앞당길 방침이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은 11일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구간인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둘러본 뒤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오는 10월쯤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라고 현장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판교∼구리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의 남부지역과 의정부,춘천방면의 교통량을 우회처리할 수 있음으로써 서울 양재동과 구리시 쪽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언어장애… 손발마비… 폐인으로 신음

    ◎원진레이온 가스 피해자들의 “중독증언”/배기시설도 제대로 가동안돼/진통제 하루 4∼5차례 복용도 원진레이온에서 근무하다 이황화탄소에 중독된 피해자들은 이 병에 일단 걸리면 폐인이 될 수밖에 없는 「공포의 질병」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에서 17년 동안 근무하다 지난 84년 강제퇴직을 당한 뒤 4년만에야 직업병 판정을 받은 성병화씨(56)는 26일 이처럼 무서운 직업병에 대해 증언하려 했으나 기억상실증과 신체 오른쪽 부분이 완전 마비된 상태를 보여줬으뿐 끝내 말을 잇지 못했으며 결국 곁에 있던 부인이 「그날의 공포」에 대한 답변을 대신했다. 또 고대 혜화병원에서 직업병 예비판정 대상자로 지정돼 치료중인 이 회사 근로자 박수일씨(50·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300)는 이황화탄소 중독으로 언어장애와 기억상실증에 시달린지 10년째에 이른다고 했다. 박씨는 지난 75년 3월 입사한 뒤 줄곧 방사과에 근무해 오면서 습도가 90%를 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만 해왔다. 그러던 박씨에게 손발이 저리고 두통증세가 나타난 것은 10년전인 지난 80년부터. 70년대만 하더라도 작업장 안에서는 물안경과 마스크만 쓴 채 몸에는 아무런 장비를 갖추지 않고 근무를 계속,지난 80년쯤부터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이따금씩 언어장애까지 일으키는 등 그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박씨의 부인 신홍자씨(50)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진통제나 복용하며 일을 계속해 왔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추가증세가 나타나더니 최근까지도 하루에 진통제를 4∼5차례씩 먹으며 통증을 이겨왔다』고 말했다. 신씨는 또 『언어장애가 오고 정신질환 증세까지 나타난 후에도 회사를 그만두면 그나마 정기적인 검진마저 받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일해왔다』고 전했다. 지난 72년부터 8년 동안 같은 방사실에 근무하다 79년 회사를 그만둔 공재탁씨(47) 『회사를 그만둘 당시 몸이 약해진 줄로만 알았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손발이 저려오고 피부와 두피가 바늘로 찌르는 듯 아파 최근에 와서야 이황화탄소 중독증세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공씨는 이 회사의 작업환경이 70년대에는이황화탄소가 70ppm에 달해 물안경 사이로 스며든 가스 때문에 눈이 아파 작업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공씨는 또 『최근에 배기시설을 갖추었으나 제때 가동한 적이 없었다』면서 『방사과 근무자들은 대부분 진통제나 피부병 치료약을 사용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원진레이온에서는 이날 현재 2백68명의 근로자가 이황화탄소에 중독됐다고 정밀진단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75명은 노동부로부터 이미 직업병 판정을 받아냈다. 또 지난 90년 5월에 구성된 「이황화탄소 중독증 4인 판정위원회」에 의해 현직 근로자 6명이 직업병 예비판정을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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