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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 지자제 개선안 확정/시·군 통합 4월까지 마무리

    ◎기초단체 공천배제/15개시·군 추가통합/행정구역 경계조정/「공천배제」 타협안되면 3월국회 추진/「행정구조 축소」 선거뒤에 민자당은 27일 지방자치선거에서 기초단체후보의 정당공천 배제,시·군 추가 통합,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조정등 3가지 방안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제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국회에서 이춘구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이같은 안을 확정, 곧 관련법개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특히 시·군 통합 및 행정구역 경계조정은 야당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내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바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와 민자당은 지난해 도농통합 추진 당시 통합이 무산된 12개 시·군 지역을 합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고 안양·의왕·군포 등 2∼3개 지역에서 인접시의 통합안을 새로 마련하는 등 전국적으로 15개 남짓한 지역의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정이 통합대상으로 선정한 곳에는 구리시·남양주군,천안시·군,이리시·익산군,여수시·여천군,김해시·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당정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등을 통해 통합대상을 최종 확정한뒤 늦어도 4월 임시국회까지는 관련 법안을 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당정은 또 시·군·구 간 혹은 읍·면·동 간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는 곳도 전국에서 15곳 남짓이라고 파악하고 다음달까지 대통령령 개정을 통해 경계조정을 마치기로 했다. 민자당은 기초선거에서 정당 참여를 배제하는 문제는 야당이 반대하고 있지만 국민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법개정을 추진하되 타협이 안되면 3월 임시국회를 열어 계속 논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현행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 47조에 「정당은 그 소속당원을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다」라고 된 규정에 「기초자치단체선거는 예외로 한다」는 단서조항을 넣은 법개정안을 마련,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민자당은 현재 3단계인 행정계층구조를 2단계로 줄이는 것은 지방선거이후로 미루기로 했다.또 특별시·광역시의구를 준자치구로 바꾸는 문제는 추진하지 않기로 당지방화특위 차원에서 의견을 모았으나 이날 당직자회의에서는 좀더 시간을 두고 검토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은 이날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으므로 이제 선거연기 의심을 의유로 여야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민주당이 곧 대화의 자리에 나올 것을 기대했다.
  • 설/귀성길 비교적 원할/나흘 황금연휴 시작

    ◎2,800만명 대이동/서울∼대전,버스로 2시간30분/일부구간 체증… 승용차는 7시간 걸려/탈서울 인파 4백40만명 이를듯 2천8백만여명의 「민족대이동」이 시작된 설연휴 귀성길은 일부구간의 부분정체를 제외하고는 예상보다 훨씬 순조로웠다.특히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한 고속버스와 전세버스·승합차 등은 평소와 비슷하게 운행속도를 낸 반면 일반차선을 이용한 승용차 등은 버스보다 보통 3배가량 더 시간이 걸려 버스전용차선제의 효용성을 실감있게 입증했다. 나흘 연휴를 앞둔 28일 상오부터 서울역을 비롯한 각 철도역과 고속버스터미널·시외버스터미널·김포공항 등에는 한복을 차려입고 선물꾸러미를 든 귀향길 인파로 붐볐으며 하오들어서는 대기업과 공단 입주업체 등 직장인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향하는 바람에 경부·중부고속도로 톨게이트가 한때 정체현상을 빚었다. 그러나 버스전용차선제와 이번에 처음 실시된 통행료중불제,일부 진입로 폐쇄 등의 임시조치로 인해 예년과 같은 극심한 정체현상은 상당히 해소돼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특히 대중교통수단인 고속버스와 함께 9인승 이상 차량이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함에 따라 전용차선 이용 차량들은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을 승용차에 비해 3배가량 단축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연휴기간 전국적으로 고향을 찾아 이동하는 사람은 2천8백만여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을 떠나는 사람은 4백4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건설교통부는 추산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이날 한남대교남단∼서초IC,판교IC∼수원IC 등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시속 80㎞안팎으로 비교적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 졌으며 서울∼대전구간은 전용차선제를 이용한 고속버스와 전세버스가 2시간30분가량 걸린데 비해 승용차는 평소보다 3배정도인 7시간가량 걸렸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와 갈라지는 신갈IC,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이IC,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갈라지는 회덕분기점 주변등 상습정체구간에서는 여전히 시속 20∼30㎞의 체증현상을 빚었다. 고속도로와는 다르게 수도권 국도는 정체현상이 심해 경춘국도로 진입하는 구리시 교문사거리부터는 하오2시를 넘으면서 거북이운행이 계속돼 평소 1시간30분가량 걸리던 서울∼춘천구간이 5∼6시간 걸렸다. 한국도로공사측은 28일 하루동안 경부고속도로 14만3천여대,중부고속도로 5만2천여대등 19만5천여대가 귀성길에 오른 것을 비롯해 29일에는 18만1천대,30일 16만대,31일 17만9천대,2월1일 13만대 등이 서울을 빠져나가 지난해 68만여대보다 20%가량 늘어난 85만여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귀순 유학생/전철우씨 양부모 맞았다

    ◎윤화입원 병실찾아 간호 계기/지난달 퇴원후 함께 살며 생활 89년 동독 유학중 귀순한 전철우씨(27·한양대 전자공학과4)가 양부모를 만나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50평짜리 한양아파트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전씨가 양부모 유진영씨(55·건설업)와 고묘자씨(50)를 만난 것은 지난달 3일 새벽 방송을 마치고 승용차로 귀가하던 중 강변도로에서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교통사고가 일어나 중상을 입고 순천향병원에 입원한 직후. 유씨부부는 다음날 신문에 보도된 전씨의 사고기사를 읽고 곧바로 병실을 찾았다.이후 고씨는 매일 전씨에게 환자용 음식과 뼈에 좋다는 칼슘제를 사다주며 사랑을 쏟았다.특히 고씨의 간호는 친자식에 대한 사랑 이상으로 극진한 것이었다. 그렇게 20여일을 간호하던 고씨는 한 사람의 피붙이도 없이 혼자 생활하고 있는 전씨가 퇴원후에 어떻게 생활할지 걱정이었다. 고씨는 남편 유씨와 막내딸 근수양(21)과 의논한 끝에 『양부모가 되겠다』는 말을 꺼냈고 전씨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전씨는 지난달 25일 퇴원하면서곧바로 양부보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전씨는 『어머니와 아버지,동생 모두가 헌신적으로 대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 경관이 피의자 바꿔쳐/심야영업 술집부장 대신 종업원 구속

    서울지검 형사2부 한희원검사는 14일 심야영업을 하다 적발된 술집 영업부장의 부탁을 받고 종업원을 책임자로 꾸며 대신 구속되도록 한 서울 강남경찰서 신사파출소 문동오(44) 경장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문경장은 지난달 19일 상오 3시쯤 심야영업을 하다 적발된 단란주점 「카스」 영업부장 진용출씨(수배중)의 부탁을 받고 종업원 이모씨(25·경기 구리시 수택동)를 진씨 대신 영업책임자로 꾸며 구속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있다. 한편 이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영업책임자가 아니라고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문경장이 조작한 조서 때문에 구속된 뒤 계속해서 검찰의 조사를 받아오다 지난 7일 문경장의 범행이 밝혀짐에 따라 구속 18일만에 석방됐다.
  • 세무특감 50개 시·군·구 중점

    ◎감사원­중앙부처 합동감사반 직접투입/비리 가능성 많은 일산등 신개발지 포함 감사원은 26일 감사원과 중앙부처 합동감사반을 직접 투입해 세금비리 특별감사를 벌일 취약지역 50곳을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부동산 거래가 빈번하고 세액이 급증한 신개발지,취득세와 등록세 부과실적이 많은 지역들로 세금횡령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다. 이들 지역 가운데는 일산과 분당 남양주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경기도가 14곳으로 가장 많고 전국의 대도시와 주변지역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직접감사 대상 50개 취약지역은 다음과 같다. ◇특별시및 직할시 ▲서울시 송파구 ▲노원구 ▲부산시 사하구 ▲남구 ▲해운대구 ▲동래구 ▲금정구 ▲대구시 달서구 ▲수정구 ▲북구 ▲동구 ▲인천시 남동구 ▲광주시 서구 ▲광산구 ▲대전시 서구 ▲중구 ◇기타 시·군·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성남시 중원구 ▲분당구 ▲안양시 만안구 ▲고양시 ▲안산시 ▲의정부시 ▲광명시 ▲송탄시 ▲평택시 ▲구리시 ▲남양주군 ▲강원도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주시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덕진구 ▲이리시 ▲전남 순천시 ▲목포시 ▲동광양시 ▲경북 포항시 ▲구미시 ▲경주시 ▲경산시 ▲경남 울산시 남구▲마산시 합포구 ▲창원시 ▲김해시 ▲양산군 ▲제주시.
  • 재벌,SOC참여 구체안 제시/국가경쟁력 강화 민간위 확대회의

    ◎삼성/가덕도 개발사업에 3조7천억 투입/대우/천안∼논산 97.5㎞ 고속도로 건설추진/현대/LNG인수기지·열병합발전소 건립 『도로 시설이 늘지 않을 경우 6년 뒤인 오는 2001년 서울에서 황영조와 자동차가 경주하면 황영조가 이긴다.자동차의 평균 주행속도는 시속 15.9㎞이고 황영조의 뛰는 속도는 19.5㎞이다』 『정원의 2.34배가 넘게 타는 전철은 현재 손잡이가 없어도 넘어지지 않으며,기업의 경쟁력은 길바닥에 버려지고 있다.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기업의 물류비는 미국이 7%,일본이 11%인 데 반해 우리는 17%에 달한다.항만시설 부족에 따른 물류비용은 연간 4천3백억원에 이른다….』 22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 8차 국가경쟁력 강화 민간위원회 확대회의에선 사회간접자본 확충의 필요성이 강도 높게 제기되며,민간기업의 효율적인 참여 방안들이 제시됐다. 삼성그룹의 이승한 전무,현대건설의 이종순 전무,(주)대우의 유계성 전무 등은 각각 자사의 사회간접자본 시설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참여 계획을 밝혔다.이들의 투자안을 요약한다. ▷삼성◁2005년까지 총 투자비 3조7천억원을 들여 부산 가덕도를 동북아시아의 거점 항만으로 만든다.컨테이너 부두는 5만t급 15선석,2만t급 17선석을 건설하며 철재 부두 2만t급 6선석,잡화부두 2만t급 3선석도 만든다. 개발 효과는 항만과 부대시설 건설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 10조원,고용유발 효과 17만명,취업유발 효과 15만명이다.물류비용은 1조4천억원 정도가 절감된다. 도시철도는 분당∼수원∼용인의 총 길이 35.4㎞,김해∼사상 24.8㎞,하남∼천호 18.7㎞의 3개 노선을 개발한다.도로는 영종도 신공항 접근 고속도로와 총 연장 80.2㎞의 대구∼김해 고속도로를 건설하고,각각 3조9천억원과 5조7천억원을 들여 동서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사업에도 참여한다.민자발전소인 석탄화력 발전소를 세우고 경인운하 건설에도 참가한다. ▷대우◁ 서해안 공업 벨트의 중심지인 충청 아산권의 개발을 위해 총 연장 97.5㎞의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건설한다.수도권과 서해안을 연결시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산업집중 완화 및 유통산업 발전을 촉진한다. 환태평양 지역의 중심 거점으로 부상할 부산지역과 남해안의 산업 거점인 거제도를 연결하는 총 길이 9.6㎞의 부산∼거제간 연육교도 만든다. 이를 통해 서부산권의 효율적인 개발과 경남 해안지역의 개발 잠재력을 촉발한다.연육교가 생기면 대전∼진주∼충무간 고속도로와 연계된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며,가덕도와 거제도 종합개발도 효율적으로 추진된다. 통일 이후 북측의 빈약한 SOC 시설 확충을 위한 바탕이 되도록,경기도 구리시에서 강원도 고성군간 총 연장 1백94㎞의 북부고속도로를 놓는다.남북 SOC 네트워크 형성의 기본 골격을 마련하는 것이다.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이 완화되고 대북 교통망 형성의 기본도 마련된다.서울∼설악∼금강산을 잇는 연계 개발의 기반도 조성된다. 김포군 전호리에서 인천시 경서동까지의 19.2㎞의 운하도 건설한다. ▷현대◁ LNG 인수기지 및 열병합 발전소를 세운다.연간 1백만t 취급시 3천1백억원,1백50만t 취급시 4천2백억원의 자금이 소요된다.1백만㎾ 용량의 LNG 열병합 발전소 건설에는 4천9백억원이 필요하다. 서울마포구 상암동 일대 1백70만평의 난지도를 개발한다.이를 위해 이미 쓰레기 처리 방안과 한강 수질 및 하수 개발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 수도권과 부산권에 경전철을 건설한다.이를 위해 18.65㎞의 하남∼상일간 및 24.5㎞의 김해∼사상간 노선을 놓는다.건설비용은 하남∼상일간이 3천2백억원,김해∼사상간이 4천9백억원이다.
  • 수도권 교통난 획기적 개선/한강에 3개다리 추가 건설

    ◎도심∼부도심 연결 고가도 10개 신축/「휘발유 주행세」로 재원 확보/당정,대도시교통 종합대책 시안 마련 청와대에 교통담당 수석 비서관이 새로 생기고 총리실이나 교통부에 수도권 교통행정을 담당할 가칭 「교통관리청」이 신설된다. 도로와 도시철도 등 교통시설 및 사회간접자본(SOC)에 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행세를 신설하고 목적세인 휘발유의 교통세도 다소 인상한다.서울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한강에 3개의 다리를 새로 놓고 88올림픽대로와 청계고가도로의 연장선에 도심과 부도심을 잇는 고가도로 10개(1백여㎞)를 건설한다. 정부와 민자당은 갈수록 심해지는 대도시의 교통난을 덜기 위해 26일 이같은 내용의 「대도시 교통 종합대책안」을 마련,다음 달 9일 공청회를 갖고 11월 말까지 최종안을 만들어 청와대에 보고하기로 했다. 민자당이 관계부처와 협의,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마련한 안에 따르면 건설부·교통부·경찰청으로 나눠진 교통관련 정책부서를 일원화,중장기 교통 종합대책을 심의하고 도시철도의 건설을 중점적으로다루도록 한다. 우선 수도권을 담당할 교통관리청을 발족,광역권 교통행정을 맡기고 나중에 부산,대구 등 대도시 광역권 교통관리청도 세운다.이 관리청은 건설부의 도로건설 및 관리·보수,교통부의 도로 운영,경찰청의 신호체계 등의 업무를 맡는다.주무 부처는 나중에 정한다.서울시에 교통담당 부시장을,시·도 등 자치단체에는 교통국을 신설한다. 휘발유와 경유의 공장도 가격에 각각 20%의 주행세를 새로 부과하고 휘발유세(교통세)를 5%포인트 정도 올린다.거둔 세금의 60%는 도로,도시철도,교량 등 교통시설에,35%는 사회간접자본에 쓴다.근로자가 50명 이상인 사업체에는 교통세를 물리고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한다. 서울 강남북 지역의 교통소통을 위해 ▲현재 건설중인 제2행주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난지교 ▲구리시와 강동구 암사동을 잇는 암사교 등 왕복 6차선 다리 2개를 신설하고 한남대교 위에 왕복 3차선의 고가 다리를 세운다. 또 서울의 동서·남북간 교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10곳에 고가도로를 세운다.장소는 ▲올림픽대로의 화곡IC∼반포대교∼올림픽대교 ▲강변북로의 신평IC∼행주IC∼강변북로∼구리 ▲청계고가도로의 연장으로 태양APT∼청량리역∼망우리∼구리 ▲신문로∼북아현동∼수색∼일산 ▲동부 고속화도로∼청담대교∼탄천 ▲삼일고가도로∼낙원상가∼중계동 ▲성산대교∼불광천∼구파발 ▲대흥로∼공덕동∼삼각지∼이태원∼옥수동 ▲경인우회도로∼신도림∼영등포역 ▲군자교∼어린대공원 후문∼천호대로∼서하남IC 등이다. 수도권 지역의 교통분산을 위해 가칭 「3벨트」에 업무 핵도시를 개발,화물차나 업무용 차량의 서울 진입을 줄이도록 한다.이를 위해 교통기본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민자당은 27일 정책협의회를 갖고 양수길 교통개발원장이 보고하는 대도시 교통 종합대책안을 검토한다.이 대책은 김영삼 대통령이 12월초 대국민 담화문으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 무자료거래 한해 12조… 대책 뭔가(국정감사 중계)

    ◎농안기금 3백억원 운영자금 전용/농고계열 졸업생 9%만 농업종사 ▷교육위◁ ○…강원도교육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교육정책이 지역실정에 맞게 펼쳐지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 박석무의원(민주당)은 『강원도는 국내에서 가장 자연환경이 수려해 어느 지역보다도 환경교육이 절실하다고 보는데 내년도 환경과목을 선택한 중학교가 1백63개교 가운데 고작 4개교에 불과한 것은 환경보존에 대한 적신호』라고 지적. 김중위의원(민자당)은 『도내에 2개의 순수한 농고와 농업계열이 설치된 7개 실업계고교의 졸업생들 가운데 57%가 농업과 무관한 제조업 서비스분야에 취직했고 농업관련단체에는 34%,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졸업생은 9%에 불과한데 이같이 심각한 영농 기피현실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추궁. 김원웅의원(민주당)과 김호일의원(민자당)은 『휴전선에 이웃한 도의 특성상 통일 교육이 절실한 지역』이라면서 『이론중심의 주입식 통일교육보다 민족공동체 의식을 심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개발해 통일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것』을 당부. 김병두강원도교육감은 이에 대해 『지역 특색을 살려 내년부터 관광교육등 구체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농고 졸업생을 위해 첨단실험실습 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가겠다』고 답변. ▷농림수산위◁ ○…10일 농림수산위의 서울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감사에서는 지난 5월의 「농안법 파동」을 추궁하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 결과에 대한 대비책과 농업안정기금및 농수산물유통발전기금 전용문제,관리공사와 지정도매법인으로 이원화된 관리운영체제의 문제점 등을 따졌다. 민주당의 김영진의원은 『92년부터 올해까지 출하촉진 명목으로 지원된 농안기금 5백5억원중 60%인 3백1억9천여만원이 내부운영자금으로 전용됐다』고 주장하고 『농안기금을 철저히 관리·감독하라』고 촉구. 야당 의원들은 특히 도매시장의 관리운영체계 이원화와 과장급 이상 임직원 25명 가운데 전직 공무원이 20명에 이르는 점을 공사의 독립성·전문성과 연결지어 추궁. 김병용관리공사사장은 『가락시장의 적정처리물량이 넘쳐 오는 97년까지경기도 구리시와 강서구 외발산동에 2개의 도매시장과 2000년까지 직판장 15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답변. 김사장은 『95년 1월1일부터 비경매 전품목에 대해 상장매매를 실시하고 수입농산물에 대해서는 원산지표시제를 강화하는 한편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보고. 한편 수협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난 88년이후 발생한 45건 2백90억여원의 금융사고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본래의 경제사업 보다 신용사업(사업액의 80%)에 치중하는 본말이 전도된 운영실태를 질타. ▷재무위◁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탈세 및 무자료거래에 대한 대책,세무비리 근절,외국법인에 대한 세원관리 실태 등에 대해 질문 공세를 폈다. 김덕룡·강신조(민자당),박일·박은태의원(민주당)등은 무자료 거래와 관련,금융실명제에도 불구하고 부가가치세의 과표양성화가 제대로 안되고 무자료 거래가 줄어들지 않는다면서 대책을 추궁. 김덕룡의원은 우리나라 무자료 거래규모가 12조원을 넘는다는조세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한 뒤 『무자료거래는 세금의 탈루는 물론이고 세금을 원천 징수당하는 봉급생활자에게 박탈감을 안겨준다』고 질타. 박일의원은『지난 해 전국의 7백75개 외국법인이 낸 법인세는 1천9백79억원으로 1개 법인당 평균 2억5천만원이나 34개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1개 법인당 9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면서 『추징세액이 자진납세액의 3.6배나 돼 이 비율대로 계산하면 외국법인들은 법인세의 74%를 탈세하는 셈』이라고 주장. 최두환의원(민주당)은 『92년 이후 94년 8월말 현재 국세청에서 부정·비리로 징계받은 공무원은 7백98명이고 서울청의 경우 2백35명에 이른다』면서 『세무비리를 말로만 근절할 것이 아니라 어떤 이유로 비리가 발생하는 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 김거인서울청장은 『무자료 거래 근절을 위해 세금계산서 수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종목을 중심으로 제조·도매·소매 등 전 유통단계 별로 조사하고 특히 주류는 검찰·경찰과 합동으로 단속하겠다』고 답변. 또『거래 정상화 정도에 따라 세무관리도 차등화할 방침』이라며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주요 업종인 금융업과 플랜트 건설업 등을 중점 관리하겠다』고 대답. ▷문화체육공보위◁ ○…여야 의원들은 공보처에 대한 감사에서 지역민방,CA­TV,위성방송등 뉴미디어정책에 이상이 없느냐고 따졌으나 오인환공보처장관은 「다매체 다채널」시대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소신 답변. 최재욱·강용식·강인섭·강선영·정주일(이상 민자당),박지원·박계동·정상용의원(이상 민주당)등 대부분의 의원들은 『정부가 2000년대를 지향하는 종합적이고 일관된 방송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특히 강용식의원은 『지존파·온보현사건과 관련해 방송의 역기능을 막기 위한 제도적 개선책은 무엇인가』고 질의. 박종웅의원(민자당)은 『많은 중앙 일간지 주식이 특정재벌이나 사주와 친인척에 의해 소유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면서 『이러한 특정집단의 언론사 주식 독과점은 대기업 또는 계열기업은 일간신문의 주식을 2분의 1이상 취득할 수 없다는 정간물등록법 규정을 위반한 것 아니냐』고 추궁. 박계동의원은 『정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위성방송근거 조항만을 신설하는 방송법개정을 할 게 아니라 방송법 전체를 민주적으로 손질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 답변에 나선 오공보처장관은 『산업부문,방송정책,정치사회분야등 3가지 측면을 종합 고려해 뉴미디어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반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다짐.
  • 출근길 도심→외곽/퇴근때 외곽→도심/서울 교통량 역체증

    ◎신도시 영향 시계통과 급증/저녁 러시아워 1시간 빨라져/레저차 몰려 토요일 가장 붐벼/서울경찰청 조사 출근시간대에 서울 강남지역에서 강북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보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나가는 차량의 증가세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출·퇴근시간대의 심각한 정체현상으로 차량의 증가추세만큼 교통량도 같은 비례로 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 경찰청 교통발전연구실이 지난 1월부터 7월말까지 서울의 17개 한강다리와 20개 도심진입지점,13개 터널등 모두 90개 지점을 선정,24시간 기계식 교통량조사기로 정밀측정한 결과 확인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교통량은 지난해에 비해 3.9% 증가했으며,지점별로는 도심 0.2%,한강다리 4.3%,서울시 경계지점 7.3%,터널 1.9%씩 늘어났다.서울시로 들어오는 경계지점의 교통량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것은 일산·분당·평촌등 신도시개발에 따라 자동차를 가진 서울시민들이 신도시로 주거를 옮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있는 현상은 퇴근시간의 최대교통량이 지난해에 비해 1시간정도 빨라졌다는 점이다.지난해에 조사결과는 퇴근차량이 하오6∼8시에 가장 붐볐으나 올해에는 하오5∼7시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들의 조기출퇴근제가 차츰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에 상오7∼9시인 출근시간대의 최대교통량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도 특이한 변화는 출·퇴근시간대의 「역체증현상」.이같은 변화를 보인 곳은 구파발과 고양시를 잇는 도로를 포함해 광명시∼오류동,개포동∼김포,오류동∼광명시,송파대로∼성남,상일동인터체인지,하일동인터체인지,망우리∼구리시,구리시∼신내동,육군사관학교∼태릉,의정부∼상계동,도봉동∼의정부등 모두 12곳이었다. 한강다리의 경우 상오에 도심에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교통량이 많은 곳은 영동·동호·반포·잠수·양화·성산대교였으며,역으로 하오에 서울외곽에서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많은 다리는 천호·올림픽·잠실·잠수·성수·동호·한남·원효·성산대교등 9곳이었다. 특히 서울도심의 경우 직장인들의 출근이 끝난상오9시부터 퇴근이 시작되기 전인 하오6시 사이의 교통량에 전혀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윤문교연구관(31)은 이에 대해 『서울도심의 교통이 하루종일 체증현상을 빚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월별로는 1,2월 또는 6,7월보다 개학과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도시활동이 시작되는 3,4월의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요일별로는 휴일을 즐기기 위해 시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많은 토요일이 가장 붐볐으며,주중에는 「월요일엔 밀린다」는 일반인들의 생각이 그대로 들어맞는 것으로 조사됐다.
  • 남자행세 55년만에 들통(조약돌)

    ◎병역도 마쳐… 입감 몸수색받다 드러나 ○…병역까지 마치며 55년동안 남자로 살아온 여인이 음식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뒤 입감절차를 밟기위해 몸수색을 받던중 신분이 들통났다.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389의4에 사는 곽연벽씨(55)는 지난 19일 상오 3시쯤 구리시 인창동 마라도횟집에 들어가 오징어등 생선 14만여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24일 남양주경찰서에 구속돼 유치장에 수감되는 과정에서 몸수색도중 몸매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교환원 이모양을 통해 확인한 결과 여자로 판명된 것. 곽씨는 경찰에서 『부모님이 오래살라며 남자로 출생신고를 해 지금까지 남자로 생활하면서 예비군훈련과 민방위훈련까지 마쳤다』고 밝혀 담당경찰이 아연실색.
  • 지하수 11% 수질기준 초과/양산 등 11곳 화학물질 검출

    ◎환경처,조사/식수취수 28곳 폐쇄조치 환경처는 9일 전국 2백60개 지역의 7백69개 지점에서 지하수수질개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11%인 89곳이 지하수환경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경남 양산군 양산읍 북정리 지하수에서 트리클로로에틸렌이 지하수환경기준 0.0ppm을 3백배 웃도는 9.203ppm 검출되는등 9개 공업용수용 지하수가 음용수기준을 넘었다. 또 경북 구리시 공단동등 3개 공업용수용 지하수에서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이 기준치를 웃돌았으며 부산시 해운대구 석대동의 농업용수 지하수는 납이 기준을 초과했다. 테트라클로로에틸렌과 트리클로로에틸렌은 금속세정제로 쓰이는 화학물질로 이에 오염된 물을 마시면 심할 경우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키며 납은 복통·구토·시력장애를 가져온다. 이들 특정유해물질에 오염된 지하수는 공단 또는 대도시 이웃지역에서 발견됨으로써 땅속 오염의 심각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 전북 정읍군 이평면 팔선리의 생활용수 지하수에서 청색증을 일으키는 질산성질소가 음용수기준치 10ppm을 4.7배 웃도는 47·57ppm이 검출되는등 모두 60개 지하수는 질산성질소에 오염돼 있었다. 이밖에 14개 지하수는 수소이온농도가 기준치를 벗어났다. 환경처는 오염된 지하수 가운데 28개 음용지하취수정은 해당시·도에 통보,음용중지조치·취수정폐쇄등의 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이번 조사는 카드뮴등 9개 특정유해물질과 음이온계면활성제등 3개 일반오염물질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카드뮴·비소·음이온계면활성제등 7개 항목은 모두 기준치안에 들었다.
  • 고위법관 8명 재산공개

    대법원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지난 7월11일 임명된 이돈희 대법관을 비롯한 고등법원 부장판사(차관급)이상 고위법관 8명에 대한 재산내역을 27일 공개했다. 변호사출신인 이대법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빌딩(12억4천만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45평형·3억2천만원) ▲예금 및 보험(2억8천여만원) ▲채무(1억여원)등 모두 14억9천4백여만원을 신고했다. 나머지 7명의 재산신고내역은 다음과 같다. ◇오세립대구고법부장(5억7천3백만원)=▲경기도 구리시 노평동 논(1억2천만원)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46평형·1억6천여만원) ▲상업은행주식(4천5백주·3천8백여만원) ◇곽동효대구고법부장(4억7천6백만원)=▲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3억원) ▲예금(3천만원) ◇우의형대전고법부장(20억6천2백만원)=▲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아파트(43평형·2억5천만원) ▲대구 남구 봉덕동 단독주택(1억8천만원) ▲대구 남구 봉덕동 상가(7억5천만원) ▲헬스클럽회원권 ▲부인명의 대구시 남구 봉덕동 점포(1천9백만원),예금 2억원,헬스클럽회원권 ▲장녀명의 예금 1천2백만원 ▲장남명의 예금1천2백만원 ◇이공현부산고법부장(4억8천2백만원)=▲전남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 임야등(6천만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55평형·4억2천만원) ◇박인호부산고법부장(2억7천만원)=▲안산시 외동 대지등(5천6백만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31평형·1억4천만원) ▲예금 2천4백만원 ◇강문종부산고법부장(2억5천9백만원)=▲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 대지(3천만원) ▲부산 남구 민락동 단독주택(1억8천만원) ▲예금 2천7백만원 ◇박송하광주고법부장(18억4천6백만원)=▲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대지(1억2천만원) ▲광주시 광산구 고동동 대지등 5건(3천3백만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52평형·3억7천만원) ▲광주시 북구 중흥동 주택(2억2천만원) ▲광주시 동구 충장로5가 점포 및 상가(11억원)
  • 행사준비 전차·차량/수도권서 심야 이동/오늘부터 이틀간

    국방부는 10월1일 제46주년 「국군의 날」 행사 준비를 위해 26∼27일 이틀동안 심야에 전차부대등이 경기도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시민들이 놀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동시간은 밤12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26일 밤에는 전차부대가 부곡역∼의왕 로터리∼동안구청∼과천 로터리∼염곡동∼세곡동구간을 지나며 27일에는 전차와 차량이 의정부∼미금시∼구리시∼세곡동구간과 구파발∼송추∼퇴계원∼세곡동,시흥∼안양∼과천∼세곡동,덕소∼광주(경기도)∼성남∼세곡동구간을 통과한다.
  • 사라진 지명 새이름 짓는다/국립지리원,1980곳 심의착수

    ◎시흥 「현장」 부락 신흥동으로/2백44곳은 기존지명 변경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의 「새말」 마을의 이름이 행정구역 이름으로 인정된다.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의 「현장」 부락은 「신흥동」으로 바뀐다.새말은 서울 홍릉의 철거민들이 이주,새 마을을 이루며 생긴 이름이다.반면 신흥동의 신흥은 새롭게 흥한다는 뜻으로 6·25 이후 피란민들이 개간한 탓에 현장마을로 불리다 바뀌는 지명이다. 건설부 국립지리원은 오는 29일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국토개발 등으로 없어졌거나 다르게 쓰이는 지명을 찾아내 현재 부르는 이름대로 바로잡기로 했다.이름에는 역사와 땅모양이 있고 생활과 옛말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회의에서는 홍씨들이 많이 살아 「홍촌」으로 불리다가 도시계획으로 없어진 경기도 과천시 홍촌 마을처럼 이미 사라진 이름은 공식 지명에서 뺄 계획이다. 분당,일산,평촌,중동 등 수도권 신도시의 경우 대단위 도시건설로 과거 그 곳에 있던 「중간말」,「능골」 등 대부분의 지명이 없어지고 대신 「양지마을」「장미마을」 등 새로운 지명이 생겨났으나 상당기간 시간이 흐른 뒤 자연적인 지명으로 자리를 굳힐 때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심의에 올라가는 지역은 모두 1천9백80건으로 행정구역 이름이 없다가 새로운 지명이 붙여지는 곳이 1천7백36건,기존 지명을 바꾸는 곳이 2백44건이다.새 이름이 붙여지는 곳은 경기도가 1천4백44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강원도 1백36건 ▲광주 1백12건 ▲서울 39건 등이다.종류별로는 부락이 1천5백9건,고개 1백15건,산 1백1건,기타 11건 등이다.
  • 쓰레기 종량제/11월 77개지역으로 확대/경남은 도전역서 실시

    지난 4월부터 전국 33개 시·군·구에서 시범실시되고 있는 쓰레기종량제가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둠에 따라 경남·부산·대전지역 등도 늦어도 오는 11월부터 종량제를 도입키로 해 종량제 실시지역은 77개 지역으로 크게 늘게 됐다. 환경처는 1일 경남도의 경우 8월까지 시지역에서,군지역은 11월부터 일제히 종량제를 실시키로 결정해 제주도에 이어 도 전체가 종량제를 실시하게됐다고 밝혔다. 또 부산은 시범지역및 비시범지역 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9%가 종량제 도입에 찬성,비시범지역은 10월1일까지 구 전체나 일부 동이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전은 현재 서구만이 실시중이나 9월부터 각 구에서 최소한 1개동씩 종량제를 실시키로 했으며 충남은 서천군에 이어 8월부터 조치원읍에서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경기도는 평택시에 이어 구리시가 10월부터 종량제를 도입키로 했으며 서울의 경우 중구·성북구·송파구 각 2개동에서 시범실시되고 있으나 이달부터 도봉구와 서대문구의 각 2개동도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경북은 현재 안동에서만 종량제가 실시되고 있는데 이달말까지 추가실시지역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종량제 실시지역은 당초 33개 시·군·구에서 2배이상 늘어난 77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내년 쓰레기종량제의 전국적인 실시에 밝은 전망을 주고 있다.
  • 망우동/지명유래:끝(서울 6백년 만상:37)

    ◎묘자리 둘러본 태조 “시름 잊었다”/세종의 백칸정자 「화양정」 있던곳/화양정/방번묘 있던 한강지류 탄천의 서쪽/수서동 「역사는 흔히 승자의 편이라고 했던가」 이른바 「수서사건」으로 말도 많았던 강남구 수서동의 옛이름은 궁촌 혹은 궁말.태조 이성계와 계비 강씨 사이에 태어난 7번째 아들 방번의 묘가 있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그러다 후에 수서땅이 한강의 지류인 탄천의 서쪽에 있다해서 수서로 고쳐졌고 그 이름이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사연은 조선 개국 7년이 되던 해에 터진 「1차 왕자의 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이복 막내동생인 방석이 세자로 책봉된데 불만은 품은 방원은 정도전등을 죽이고 이른바 실세가 된다.방원은 다짜고짜 방번,방석을 역적으로 귀양길로 내몰면서 조준등을 시켜 도성밖을 지켰다가 참살토록 했다. 이때 주살된 방번의 시신을 밤이면 여우들이 울부짖을만큼 심신산골인 지금의 수서땅에 묻도록 했다.그때부터 백성들은 수서땅을 왕자의 묘가 있다해서 궁촌 혹은 궁말이라고 불렀으나 끝내 방번의 묘속에 묻혀버린채 수서만이 오늘에 전해지고 있다. 역사가 강자의 편인이라면 18살의 나이로 『숙부 살려주세요』라는 절규를 남기며 숨져간 단종의 한많은 사연을 빼놓을 수 없다.12살의 나이로 즉위한 단종은 계유정란이 난 지 4년만에 상왕으로 물러난다.그로부터 3년째 되던해에 사육신들의 거사가 실패로 끝나고 단종은 16살의 나이로 강원도 영월로 유배길에 오르게 된다. 영월길이 불귀의 길이 되리라고 미리 예감이라도 한듯 단종은 한양땅을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유배길을 지체했다고 한다.아침나절 3년간 상왕의 거처였던 창경궁을 나온 단종일행은 흥인지문(동대문)을 거쳐 땅거미가 질무렵 당도한 곳이 고작 성동구 화양동 110의32호. 지금은 1백30여평규모의 이른바 「느티나무공원」이 들어서 있지만 당시에는 세종이 종종 찾아 휴식을 취했다는 1백칸짜리 화양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정자에 오른 세종은 목초지에서 떼지어 되돌아오는 말들의 모습을 주서의 「귀마우화산지양」 구절을 인용해 화자와 양자를 따서 이름은 붙였었다.유배길에 오른 단종은장마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첫날밤을 이곳에서 지샜다.억조창생을 다스리는 군왕의 몸에서 죄인의 누명을 쓰고 유배길에 오른 단종은 한양땅에 다시 돌아오기 바란다는 뜻에서 이 화양정을 회행정이라고 고쳐 지었다. 그후 사람들은 화양정을 회행정이라고 불렀지만 단종이 유배길에 올랐던 그해를 다 넘기지 못하고 사사되자 세상사람들은 약속처럼 회행정대신 화양정이라고 불렀고 그 일대를 후세사람들은 화양동이라고 불러 오늘에 이르렀다. 망우동은 태조의 일화에서 비롯됐다.방원이 왕위에 오른지 8년 되던해 태조는 조정중신을 대동하고 자신이 묻힐 지금의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내 건원릉을 직접 답사한다.묘자리에 매우 만족하며 환궁길에 오른 태조는 다리쉼을 할겸 지금의 망우리 고갯마루턱에서 산천경계를 발아래 내려다 보며 무심결에 탄성을 내뱉았다 한다.『이제야 온갖 근심(우)을 잊게(망)됐구나』 그때부터 백성들은 이 일대를 망우리라고,인근 산을 망우산이라고 부르기시작했고 오늘날 중랑구 망우 1,2,3동이 여기에서 유래됐다. 망우리일대는일제시대인 1933년부터 공동묘지로 개발돼 4만6천여기의 묘가 자리잡게 됐으니 땅도 그 나름대로 팔자라는게 있는 모양이다.
  • 빈집골라 82회 절도/1억5천만원 털어/30대 영장

    【수원=조덕현기자】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5일 주택가 빈집만을 골라 1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권명기씨(33·무직·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404)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지난해 1월 구리시 교문동 노모씨 집에 담을 넘어 들어가 안방 장롱속에 있던 10돈쭝 금목걸이 1개와 일제비디오 1대 등 1백8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달아난 것을 비롯 지난 1년5개월동안 교문동 일대에서만 82차례에 걸쳐 1억4천9백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있다.
  • 미금시·남양주군 통합/주민 71% 찬성

    【남양주=김병철기자】 경기도 남양주군 진접읍,별내·퇴계원면등 3개 읍면과 미금시와의 통합이 사실상 확정됐다. 경기도는 12일 남양주군 진접읍과 별내·퇴계원면등 3개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구리시 또는 미금시와의 통합을 묻는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1만2천4백37가구 가운데 71.2%인 8천6백65가구가 미금시와의 통합을 지지하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3일 실시된 주민의견 조사에서 이 지역 주민의 69.7%가 구리시와의 통합에 반대해 이날 미금시와 구리시중 어느 시와 통합을 원하는지에 대한 2차조사를 실시했다. 남양주군 와부·화도읍과 진접·조안·수동면등은 이미 미금시와의 통합이 결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남양주군과 미금시는 사실상 통합을 이루게 됐다.
  • 농수산물 도매시장 건설 차질/농림수산부

    ◎해당 시도와 교통·예산문제로 마찰 정부가 추진중인 공영도매시장 건설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공영도매시장을 현재 10개에서 오는 98년까지 34개로 확대키로 했으나,도매시장을 개설하는 각 시·도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85년에 가락동 시장을 개장한데 이어 구리시(동북권),공항동(서남권)에 도매시장을 건설하고 있으나 교통 및 예산문제 등으로 지방정부와 마찰을 빚어 완공이 늦어질 전망이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유통구조의 개선을 위해서는 공영 도매시장의 확대가 시급하지만 개설자인 지방정부가 예산 및 부지확보 문제 등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곧 시장과 도지사들을 불러 공영 도매시장의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의 10개 공영도매시장의 농수산물 유통물량은 전체의 30%이며 오는 98년까지 60∼70%로 높일 계획이다.
  • 6시·4군 통합 무산/어제 경기·강원 주민의견조사

    【수원·춘천=김병철·조한종기자】 시·군통합이 권유된 경기도 5개시 3개군(남양주군과 평택군 분할통합)과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의 시·군통합이 사실상 무산됐다. 지금까지 주민의견조사를 통해 시·군통합이 결정된 곳은 7개도 33개시 32개군(경남 창원군 분할통합)이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3일 각각 시·군통합 권유대상지역에서 통합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지역 주민들은 모두 압도적으로 통합을 찬성한 반면 남양주군일부를 제외한 군지역에서는 통합을 반대했다. 다만 경기도 미금시에 통합권유대상지역인 남양주군 와부·화도읍,진건·수동·조안면지역은 시·군통합을 근소차로 찬성했으나 구리시와 지역통합이 권유된 진접읍등 남양주군 일부지역이 통합을 반대해 사실상 모든 지역의 통합이 불가능하게 됐다. 한편 강원도 속초·양양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대로 양양군이 속초시와 통합을 반대했다. 이번 지방행정구역개편은 오는 7일의 전남 목포시·무안군과 10일의 전남 여천·여수시와 여천군의 통합에 대한 2차주민의견조사로최종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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