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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리에선] ‘고구려 프로젝트’ 재점화…中 동북공정 맞선다

    [지금 구리에선] ‘고구려 프로젝트’ 재점화…中 동북공정 맞선다

    ‘고구려 프로젝트로 동북공정(東北工程) 파고를 넘는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좁은 땅(33.3㎢), 주민 19만여명에 불과한 경기도 구리시가 동북아의 대제국이던 ‘고구려의 기상’을 테마로 대규모 역사복원과 개발계획을 동시에 추진중이어서 주목된다.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455호)인 관내 아차산 보루군(堡壘群) 정비·복원과 20만평에 이를 역사테마 유적공원인 ‘고구려 역사도시’ 조성계획이 그 핵심사업이다. 구리시의 ‘고구려 프로젝트’는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의 고대사를 삼키려 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선다는 명분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시설도, 가용할 땅도 거의 없는 구리시에 연간 수백억원의 재정수입을 가져올 실익도 기대하고 있다. ●토기등 1500여점의 유물 출토 구리시는 지난 7월 문화재청이 승인한 ‘아차산일대 보루군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114억원을 들여 관내 아차산 1∼5보루와 시루봉·망우산1·용마산5보루 등 8개 보루의 정비와 복원사업을 편다. 아차산 일원엔 서울 관내에 용마산 6곳, 홍련봉 2곳, 망우산 3곳의 보루가 더 있다. 아차산은 지난 1994∼95년 역사문화유산 지표조사가 실시돼 구전으로 내려온 고구려 보루유적의 존재가 공식 확인됐다. 서울대박물관이 2000년까지 발굴작업을 벌여 보루의 성벽유적 등과 함께 총 1500여점에 이르는 철제·토기로 된 항아리·접시·무기·마구와 농기계·생활용품 등을 찾아냈다. 발굴 유물의 규모는 그때까지 남한에서 발견된 고구려 유적·유물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 ●시내 곳곳에 고구려 정취 지난 94∼95년 관선시장을 거쳐 98년 민선시장에 당선된 현 박영순 시장은 구리시를 ‘고구려 역사의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일련의 캠페인과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0년 밀레니엄 행사에 맞춰 시청 정문앞에 대형 북을 만들어 고구려 고각(鼓閣)을 세웠고, 시의 관문인 토평대교에 고구려 투구 모양의 대형 아치조형물을 설치했다. 교문2동 장자대로 변에는 광개토대왕 대형동상을 세웠고, 아파트 외벽을 중국 지린성(吉林省)과 평양 고구려 고분의 ‘수렵도’ 그림 등으로 장식하는 사업도 폈다. 시 청사엔 현재도 ‘고구려의 기상, 대한민국 구리시’란 캐치프레이즈가 걸려 있다. 고구려의 시조 주몽과 아차산에서 숨진 온달장군을 추모하는 이벤트도 연례적으로 열었다. 지난 2000년 10월엔 한·중·일 학자를 초빙, 구리·고구려 국제학술회의도 열어 아차산 유물의 중요성을 검증받았다. 2002년 구리시는 아차산 기슭 아천동 151번지 일원 10만평에 고구려박물관이 포함된 유적공원을 세우기로 하고 관련 TF팀을 구성했다. 당시 용역결과에 따르면 사업비는 1500억원, 연간 관람료 수입 등으로 얻게 될 수입은 4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이 계획은 미국과 일본 투자전문회사로부터 투자의향서도 받았으나 박 시장이 지방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수면 아래로 잠복했다. 후임 이무성 시장은 예산문제와 감사원의 ‘규모과다’ 지적 등을 이유로 고구려 유적공원 계획을 백지화하고 아차산 일원 8200여평에 600억원을 들여 ‘국립 고구려박물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전국에 산재한 국립박물관의 지자체 이양 방침에 어긋난다는 이유 등으로 난색을 표했다. ●역사박물관 국민 모금운동 검토 박영순 시장이 재선출되자 다시 TF팀을 구성,‘국립 고구려박물관’을 ‘고구려 역사박물관’으로 바꾸고 박물관과 역사교육장 및 촬영세트장 등이 들어서는 20만평의 유적공원을 오는 2010년까지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유적공원엔 복원된 고구려 보루와 함께 광개토대왕비·장수왕릉·안학궁과 고분벽화 등 북한과 중국내의 대표적 고구려 유물·유적이 재현될 예정이다. 유스호스텔과 오락·유희시설, 저잣거리 등 고구려 생활체험촌도 조성된다. 공원이 들어설 곳은 서울과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의 토평IC와 연계돼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이용객은 2010년에 740여만명, 매출액은 23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사업비는 총 4000억원 규모로 일부 기반시설비를 제외하고 민자를 통해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1단계 사업이 될 고구려 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전례삼아 범국민 모금운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공중파 TV방송이 앞다퉈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연속극을 방영중이고, 중국의 동북공정에 어이없어하는 국민적 정서가 팽배한 만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구리시는 유적공원을 중국과 북한에 주로 있는 고구려의 역사적 실체를 확인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재현될 유적유물은 중국이 광개토대왕비의 본래 비각(碑閣)을 철거하고 중국식 비각으로 대체한 사례에서 보듯, 왜곡된 부분은 고증을 통해 원형대로 살려낼 예정이다. ●그린벨트 규제완화가 관건 구리시 고구려 유적공원 사업엔 현행법의 보완 등이 선결돼야 한다. 공원 예정부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탓에 박물관 시설은 가능하나, 재현 유적·유물의 설치가 곤란하다. 구리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에 그린벨트 관련규제 완화를 요청중이다. 박영순 시장은 “동북공정으로 ‘역사지키기’에 대한 국민의식이 어느 때보다 높고, 여·야가 준비중인 ‘고구려 사적 복원 및 지원사업에 관한 법률’이 조만간 마련되면 사업이 급속도로 탄력을 받는다.”고 기대했다. 구리시와 국회 고구려포럼은 지난 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박영순 시장과 구리 출신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 서영수(단국대), 윤명철(동국대), 임효재(서울대)교수와 건교부 이재홍 기획관이 참가해 고구려 역사유적 공원조성과 관련한 토론회를 열었다.7∼9일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구려 역사복원을 위한 예술제도 열렸다. 구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박영순 구리시장 “동북공정으로 중국의 고구려 유적이 마구 변형되는 와중에 원형모델을 보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박영순 구리시장은 지난 94년 관선시장 때부터 서울의 특색없는 위성도시에 불과했던 구리시의 발전 테마를 내심 ‘고구려’로 정했다. 최근 4년 동안의 야인시절에 그가 쓴 에세이집 ‘가슴으로 부르는 구리사랑 노래’엔 고구려 관련 부분이 전문사학가 수준 못지않은 지식을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기술돼 있다. “1500년 전 고구려의 모습을 재현하자는 것이 고구려 유적공원 사업의 핵심입니다. 유적공원이 조성되면 구리시는 중국의 지안(集安), 북한의 평양과 함께 3대 고구려 유적도시로 대내외에 확실히 자리매김할 겁니다.” 외교관 출신의 박 시장은 “중국의 동북공정은 한반도 통일 이후 만주를 둘러싼 영토분쟁 발생에 대비하려는 중국의 속셈 때문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고구려사를 우리 민족사로 인정받으려면 중국이나 평양에 가지 않고도 고구려 역사·문화를 체험할 장소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은 고구려 유적공원 조성을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출마, 수도권에서 열린우리당 후보의 유일한 단체장 당선자가 됐다. 박 시장은 장차 고구려 유적공원을 아차산과 장자못, 한강변 토평 꽃단지 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관광벨트로 묶는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구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이이화 서원대 교수 “아차산 출토 고구려 유물이 10년째 마땅한 장소가 없어 서울대박물관에 방치상태로 임시 보관중입니다.” 역사학자 이이화(서원대 석좌교수·69)씨는 12일 “국민의 역사의식을 높이고, 사학계의 고구려사 심층연구를 위해서도 자료관 형식의 현장박물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차산 유적지를 공유하고 있는 서울 광진구도 유적공원 건립을 구상했던 것으로 아나, 지역적 여건으로 보아 구리시에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시리즈로 출판된 ‘한국사 이야기’의 저자이자 고구려역사문화보존회 이사장인 이씨는 25년째 아차산 가슭에 살며 아차산과 고구려의 관계를 현장에서 연구해 왔다. “한강변 아차산은 삼국시대 신라·백제·고구려 삼국의 접경지로서, 고구려가 장수왕시대에 백제를 침공해 개로왕을 참수하고 한강 진출을 이룬 곳입니다.100년 가까이 이 지역을 지배했고 온달 장군이 전사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추가 발굴도 시행돼야 합니다.” 이 이사장은 “동북공정의 와중에 ‘고구려 역사지키기’는 범국민적 관심사이고, 책으로만 고구려를 배우기보다는 재현된 유적·유물을 통해서라도 실물을 접하는 것이 당연히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차산 고구려 유적도 복원·보존하고 ‘역사교육의 장’이 되도록 그린벨트 관련규정 등 법률적 장애를 조속히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탈주범 이낙성 검거…중국집 전전 “도피 지쳤다”

    탈주범 이낙성 검거…중국집 전전 “도피 지쳤다”

    청송 제3교도소(구 청송감호소)에 수감돼 있다 지난해 4월 치질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 중 탈주했던 이낙성(42)씨의 도피 생할이 1년7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10분쯤 이와 턱을 치료 받기 위해 성동구 성수2가 영동병원에 들렀던 이씨를 인근에서 검거했다. ●턱치료 접수중 가명 대다 “내가 이낙성” 실토 경찰에 따르면 그는 서울 창신동 모 중국집 일을 마친 뒤 일당 9만원을 갖고 인근 포장마차에서 소주 6병을 마셨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들어간 건물 계단에서 굴러 위쪽 앞니 두 개가 부러지고 턱이 찢어졌다. 아침에 서울 성수동 길가에서 눈을 떴고 뒤늦게 통증이 느껴져 인근 병원을 찾았다. 처음에는 무협지 소설 속 주인공인 ‘정종철’이라는 이름을 댔다가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자 “감호소에서 나온 지 얼마 안됐다. 주민등록번호가 기억 안 난다. 내가 이낙성이다.”라고 밝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검거 후 이씨는 이름을 밝힌 이유에 대해 “오랜 탈주 생활에 지치고 힘들어서 자수할 생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씨가 간단한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나온 직후인 오후 2시55분쯤 이 병원 원무과 직원 강모(32)씨가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다. 병원 인근에 순찰을 돌던 서울숲지구대 유진기(36) 경사가 주변을 탐색한 끝에 병원에서 80미터가량 떨어진 곳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그는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검거 당시 탈주 직후 배포된 사진과는 달리 살이 빠지고 머리가 다소 긴 상태였으며 검은색 바지에 회색 니트를 입고 있었고 소지품은 6만 6000원이 전부였다. ●신촌등 수도권 머물러… 인력시장도 기웃 이씨는 2004년부터 보호감호를 받던 중 지난해 4월6일 치질 수술을 위해 경북 안동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교도관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다음날인 7일 새벽 1시쯤 도망쳤고 서울에서 교도소 동기(39)를 만나 지하철을 탄 뒤 종적을 감췄다. 이씨는 지하철에 내리자마자 서울 북창동 인력시장으로 가서 구리시 교문리 한 중국음식점 설거지 일을 구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곳에서 석 달쯤 일한 뒤 서울 마포구 중국식당에서도 두 달가량 일을 하는 등 서울·수도권 일대 중국식당에서 같은 일을 했다. 최근에는 돈이 필요할 때만 일 하고 서울 시청과 신촌 일대 여관과 공원을 전전하며 도피 생활을 계속했다. 지난 6∼7월에는 이번에 검거된 병원 인근 중국집에서 일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집 주인은 “신문을 통해 이낙성이라는 탈주범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집에서 일한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전했다. ●“탈주, 계획했던 것은 아닌 듯” 하지만 치질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했던 이씨가 치료도 받지 않고 오랜 시간 도주하면서 일까지 했다는 부분은 석연치 않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를 따로 받지 않고 참았다고 하지만 좀더 조사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주 이유에 대해서는 “계획한 것은 아니고 교도관이 졸고 있어 충동적으로 도망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찰은 1000만원의 포상금을 걸고 전국에 수배전단을 뿌리면서 대대적인 검거 작전에 나섰으나 성과가 없었다. 탈주 4개월 뒤인 지난해 8월 사회보호법이 폐지돼 이씨의 청송감호소 동기들 가운데 상당수가 가출소했다. 하지만 이씨는 도주죄 외에 절도 혐의로 추가로 재판을 받아야 할 처지다. 탈주 당시 지갑과 휴대전화가 들어있던 교도관의 점퍼를 훔쳐 입었기 때문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진접지구 쓰레기 해결 실마리 별내신도시 소각장 증설 추진

    진접지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둘러싼 남양주시와 토지공사와의 갈등으로 아파트 사업승인을 유보당한 건설사들의 반발(서울신문 25일자 메트로면 보도)과 관련, 인접 별내신도시에 설치될 쓰레기소각장을 증설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강구되고 있다. 남양주시 김정식 재정환경국장은 26일 “별내신도시 소각장 증설과 진접지구 쓰레기의 병합처리가 기술적으로 가능, 별내신도시 분양조건에 진접지구 폐기물을 병합처리토록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진접지구 인근 지금택지지구에 진접지구 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 소각장을 짓거나, 인근 구리시 소각장을 증설하는 방안도 있으나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남양주 한만교기자mghann@seoul.co.kr
  • [업계소식-분양] 구리 ‘청광 노블하임’ 복합쇼핑몰

    [업계소식-분양] 구리 ‘청광 노블하임’ 복합쇼핑몰

    경기도 구리시 교문사거리에 있는 복합쇼핑몰 ‘청광 노블하임´이 분양 중이다. 평당 분양가는 500만원선. 1~6층은 피트니스센터, 외국어학원, 클리닉센터,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들어섰으며 7층은 중정(中庭)이 조성됐다. 건물 외관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구리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분양사측은 “강남스타일의 오피스텔을 표방한 이 건물은 격실(隔室)마다 포켓 정원을 만들어 직접 꽃·나무를 가꿀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031) 568-1101.
  • 제2회 최우수 ‘그린시티’ 순천시

    제2회 최우수 ‘그린시티’ 순천시

    환경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SBS·한국환경정책학회·지방의제21전국협의회가 공동주관한 ‘제2회 그린시티(Green City) 시상식’이 19일 전남 순천시에서 열렸다. 대상인 ‘환경관리 최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에는 전남 순천시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충북 제천시와 전남 담양군은 우수자치단체로 뽑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그린시티 지정제도는 지자체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고 환경친화적 지방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2004년 도입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순천시는 ‘시민과 함께 가꾼 살아있는 순천만’ 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친 공로가 인정됐다. 환경부는 “순천만의 갯벌과 갈대숲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갖춘 지역특성을 잘 활용해 생태관광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면서 “특히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른바 거버넌스(Governance·協治)의 우수사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자원관리센터 조성사업’을 통해 혐오시설을 기피하는 님비 현상을 극복했고, 담양군은 ‘살기 좋은 생태도시 가꾸기’로 환경친화적 개발을 이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경기 성남시, 전남 여수시, 경남 진주시, 충남 태안군, 경남 남해군 등 5개 지자체가 환경부 장관상을 받아 이번에 응모한 34개 지자체 가운데 모두 8개 지자체가 그린시티로 선정됐다. 공동주관기관이 수여하는 특별상은 경기 구리시에 돌아갔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우기때 강으로 떠내려온 쓰레기 제거 시설 첫 설치

    구리시에 국내 최초로 우기때 수계로 유입되는 오염부하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초기우수저류시설이 설치된다. 구리시는 환경부가 국비 181억원을 투입, 관내 왕숙천변 수택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2만 7000여㎥ 용량의 초기빗물저류시설을 오는 2008년 6월까지 완공,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환경부는 조만간 폭 18.3m, 길이 8.6m, 높이 5.3m 크기의 차집시설과 함께 인창천 배수펌프장 빗물을 이 시설에 연결하는 이송관거와 시설에서 왕숙천에 이르는 관거 설치를 시작하는 등 본격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초기우수저류시설 우기때 강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1차적으로 가둬 오염 부하물질 등을 제거, 정화시킨 후 재활용하거나 하천 수계로 방류해 수질오염을 원천 방지하기 위한 수처리 시설이다.구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암사대교’ 공사 착수

    명칭을 두고 서울시와 구리시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는 암사(구리)대교 기공식이 12일 열렸다. 다리 예정지 남단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동우 강동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박영순 구리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모두 34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암사(구리)대교는 한강의 27번째 다리로 서울 암사동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 길이 2.74㎞, 폭 4∼6차선의 다리로 2010년 말 완공 예정이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구리시 코스모스축제 열어

    “8만평 코스모스 천국에 놀러오세요.” 구리시가 오는 16∼17일 토평동 구리시민한강공원에서 시 승격 20주년 기념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한다.구리시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단지는 무려 8만여평이나 된다. 축제 첫날인 16일엔 백일장, 청소년 고구려 만화그리기 대회, 무술시연과 무용공연이 열린다.17일엔 유명 성악가들의 공연과 함께 구리시청 공익요원으로 근무중인 가수 조성모의 라이브 콘서트가 마련됐다.고구려 옛장터가 재현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제공된다.구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사설] 어린이집 아동학대 왜 근절 못하나

    어린이집에서 벌어지는 성추행, 매질, 불량음식 제공 등이 끊임없이 문제 되더니 마침내 천인공노할 일이 터졌다. 엊그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경기 구리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저지른 아동학대 행태는 차마 인간이 한 짓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연고 없는 어린이 5명을 키우면서 아이들의 몸을 바늘로 200여 차례 찌르고 전선줄로 채찍질하는가 하면, 열살 안팎의 아이들에게 낮에는 채소 쓰레기와 고철을 줍게 하고 밤에는 빨래·청소를 시키는 등 노예처럼 부렸다는 것이다. 이같은 일이 수년째 지속됐으니, 관할 행정당국은 물론 주위 어른들은 무엇을 했는지 기가 막힐 따름이다. 그 어린이집은 정식인가를 받고 교사도 4명 채용해 겉으로는 멀쩡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지난해 12월 학부모 제보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을 먹인 사실 등이 드러나 시정명령을 이미 받은 바 있었다. 그때 담당 공무원이 어린이집 운영 전반을 점검했더라면 그같은 야만적인 행위를 일찍 중단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적발은커녕 올 상반기에만 각종 보조금 1300여만원을 지원했으니 그 책임을 어떻게 질 터인가. 어린이집 교사와 이웃의 무관심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초등학교에 다닐 나이의 아이들이 낮에 쓰레기·고철을 줍고 다니는 데다 늘상 폭행까지 당했으면 주위에서 눈치를 못 채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린이집 관리·감독 체계를 재점검하는 것과 함께, 이 사회 성인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아동학대는 사라지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어린이집 엽기원장

    무연고 어린이들을 데려다 채찍질을 하는 등 상습 폭행하고 허드렛일을 시키며 노예처럼 부린 ‘인면수심’의 어린이집 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어린이집은 위생문제 등으로 시청의 단속에 적발됐지만, 시정 명령만 받은 뒤 운영을 계속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22일 구리시 S어린이집 정모(51·여) 원장에 대해 아동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2004년 “지갑을 뒤졌다.”며 최모(12)군과 동생(11)의 온몸을 바늘로 200여 차례나 찌르고 전선으로 채찍질하는 등 지난 1997년부터 돌보고 있는 무연고 어린이 5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내 조망 명소 50곳 선정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내려보며 무더위를 식혀 보세요.’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공원사업소의 추천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수경관 조망명소’ 50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까지 이들 조망명소에 조망데크와 망원경, 벤치, 간이 운동시설, 경관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접근로를 정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조망명소들은 입장료는 없지만 유료 전망대 못지 않은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종로구 평창동 북악산 정상에 있는 북악 팔각정에서는 북한산을, 인왕산 청운지구에서는 남산과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성동구 응봉산 팔각정에서는 서울 숲 경관과 중랑천 철새 도래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중랑구 봉화산 중턱에서는 한강과 어우러진 서울시내 경관은 물론 구리시도 멀리 보인다. 야경도 빼어나다.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옥상에서는 올림픽 대교와 한강을, 도봉구청 옥상에서는 중랑천과 도시경관을, 강서구 허준박물관 옥상에서는 한강과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남산 팔각정(중구 예장동), 한강 서래섬(서초구 반포동), 선유교(영등포구 양화동) 등에서도 도시 경관을 즐길 수 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외곽순환로 4곳에 휴게소

    서울외곽순환로 4곳에 휴게소

    통행량과 장거리 운행 증가로 도로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서울 외곽순환도로에 휴게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7일 서울외곽순환도로 4곳에 휴게소를 설치하기 위해 최근 건설교통부와 그린벨트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오는 10월 중 관리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게소가 들어설 곳은 시흥시 계수동(일산방향)과 의왕시 청계동(판교방향), 구리시 사로동(의정부방향), 하남시 춘궁동(판교방향) 등 3곳이다. 휴게소 규모는 1700평에서 5900평 규모다. 해당 지역에 휴게소가 들어서면 그동안 화장실과 주유소 등 휴게소가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가 관리계획을 승인하면 내년부터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 설치를 위한 설계 및 인허가절차를 거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1991년 하일∼구리를 시작으로 현재 120㎞ 구간이 완공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2008년까지 나머지 사패산구간 7.5㎞가 완공되면 사업이 모두 완료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이길로 가면…여름잊고 심신 살찌우고

    이길로 가면…여름잊고 심신 살찌우고

    서울 근교 산으로 숲속여행을 떠나보자. 싱그러운 나무 향기에 취해 야생화와 곤충, 새들을 관찰하다 보면 아이들은 금세 숲속을 탐험하는 재미에 빠져든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매주 일요일에 자연탐방 프로그램 ‘숲속 여행’을 서울 근교 산 17곳에서 운영한다. 탐방코스에는 전문 숲 해설가가 동행한다. 코스가 완만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참가비는 없지만 인기가 많아 인터넷 예약(san.seoul.go.kr)을 서둘러야 한다. 지난주 강남지역의 산에 이어 이번 주에는 앵봉산, 안산, 인왕산, 남산, 개운산, 오패산, 초안산, 아차산, 봉화산, 수락산 등 강북지역 10곳을 소개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앵봉산 꾀꼬리가 많아 앵봉(鶯峯)이란 이름을 얻었다. 해발 230m로 높지 않지만 정상 인근은 경사가 급한 편이다. 온대림 숲의 마지막 천이단계에서 나타나는 서어나무를 비롯한 100여종의 수종과 각종 초본류, 지의류, 버섯 같은 균류가 살고 있다. 다양한 식물 덕에 곤충과 조류, 다람쥐, 청설모 등 야생동물이 터전을 잡았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과 맹금류인 말똥가리도 관찰되고 있다. ●탐방코스 3호선 구파발역 4번출구에서 만나 출발한다.7단계로 나뉘어 국수나무, 도토리, 아까시나무, 진달래, 소나무, 팥배나무, 서어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만난다. 정상에 자리한 서어나무 군락지에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서어나무와 작살나무, 담쟁이덩굴, 물갬나무, 다릅나무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코스는 총 연장 2㎞로 3시간 정도 걸린다. 둘째·넷째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변 볼거리 서오릉은 사적 제198호로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에 있다. 창릉 익릉 명릉 홍릉으로 구성돼 있는데 구리시의 공구릉 다음가는 조선왕실의 왕릉이다. 주변에는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통일로변에 위치한 구파발 인공폭포는 통일로의 이정표로 상징적인 공간이라 유명하다. ●가는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내려 4번출구로 나오면 집결지가 보인다. 버스는 7023,7723,7724,7731∼5,9703,9709,9710∼2번 등이 오간다. 탐방신청 및 문의는 강동구청 공원녹지과(350-1395). ■ 안산 무악(毋岳)이라고도 부른다. 산의 모양이 말안장, 즉 길마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쪽에 있는 현저동에서 홍제동을 넘는 고개를 길마재, 즉 안현이라고 했다. 안산은 인왕산에서 서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무악재를 이루고 솟은 산이다. 해발 295.9m. 조선왕조가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면서 무악은 궁궐의 주산으로 주목받았다. ●탐방코스 서대문구청에서 출발한 탐방팀은 연흥약수터에서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받는다. 조선시대 기록인 ‘용재총화’에는 무악재 주변에 밤나무와 소나무가 무성했다고 하나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1960년대에 난립한 무허가 집을 철거하고,1970년대부터 인공 수림을 조성하여 지금은 메타세쿼이어, 왕벚나무, 산수유, 모감주나무, 소나무, 당단풍나무, 잣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자연림으로 보존된 북쪽 비탈에는 진달래, 물오리나무, 노린재나무, 산초나무, 산벚나무 등이 드문드문 자리잡았다. 꿩, 메추라기, 박새, 딱따구리 등도 자주 눈에 띈다. 코스는 총 연장 2㎞로 3시간 정도 걸린다. 둘째 넷째 일요일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변 볼거리 안산 정상의 무악봉수대(서울시 기념물 제 13호)는 평안도와 황해도의 육로 봉화를 남산봉수대로 최종 보고하던 곳이다. 연희동에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2003년 7월에 개원했다.1층은 인간과 자연관,2층은 생명진화관,3층은 지구환경관으로 구성돼 있다. 서대문형무소도 독특한 볼거리다.1908년 경성감옥으로 문을 연 이후 우리의 항일 독립투사들이 옥고를 치른 곳이다.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홍제역 3번출구에서 7713,7738,7739번 버스를 타고 서대문구청 앞에 도착. 탐방신청 및 문의는 서대문구청 공원녹지과(330-1395) ■ 인왕산 해발 338.2m. 화강암으로 이뤄져 암반이 유난히 노출된 것이 특징이다. 북악산이나 남산보다 산세가 웅장하고 풍치가 아름답다. 광복 전까지만 해도 서울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던 산이었는데, 서울이 팽창하면서 중심부로 들어왔다. 인왕산에는 실제 사물과 닮은 기묘한 괴석들이 많다. 둥근 모자 모양의 모자바위, 돼지가 코를 들고 있는 듯한 돼지 바위 등이 유명하다. 산을 오르며 바위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탐방코스 사직공원에서 출발해 단군성전, 황학정, 쉼터, 약수터를 돌아온다. 바위산이라 중턱 이상에는 수목이 별로 없지만, 산등성이에는 때죽나무, 국수나무, 팥배나무, 소나무 등이 오밀조밀 들어차 있다. 쉼터에 앉아 각종 나무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야생 조수와 계곡생태계 등을 배운다. 코스는 총연장 2㎞로 2시간 정도 걸린다.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운영한다. ●주변 볼거리 국사당(서울시 중요민속자료 제28호)은 서울을 수호하는 신당으로 무학동 인왕산 기슭에 있다. 원래는 남산 정상에 있다가 1925년 현 위치로 이전됐다. 일본인들이 남산 기슭에 신사인 조선신궁을 지으면서 더 높은 곳에 국사당이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이전을 강요당했다. 선바위(서울시 중요민속자료 제4호)는 인왕산 서쪽 기슭에 있는 두 개의 거석이다. 마치 중이 장삼을 입고 서 있는 것 같다고 ‘선(禪)’자를 따서 선바위라 불렀다고 한다. 조선 태조와 무학대사의 상이라거나, 이성계 부부의 상이라는 전설이 있다. 자식 없는 사람이 바위에 빌면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내려 사직공원까지 도보로 5분 걸린다. 탐방신청 및 문의는 종로구청 공원녹지관(731-1459). ■ 남산 해발 265m로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한 서울의 상징이다. 본래 이름은 인경산이었으나 조선왕조 태조가 1394년 도읍지를 개성에서 서울로 옮긴 뒤 궁궐 남쪽에 있다고 해 자연스럽게 남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풍수지리상 남주작, 안산에 해당하는 중요한 산으로 태조는 나라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지금의 팔각정 자리에 국사당을 세웠다. 서울시가 1991년부터 ‘남산 제모습 가꾸기’사업을 실시하여 훼손된 시설물을 철거한 후 야외식물원, 한옥마을 등을 조성했다. ●탐방코스 남산전시관에서 출발하는 탐방코스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양생화단지, 팔도소나무림, 야외식물원, 숲속길, 서울성곽, 봉수대 등 숲속여행의 총 결정판이라 부를 만한다. 애국가 2절에 나오는 것처럼 ‘철갑을 두른 듯’ 소나무가 울창했던 곳이지만, 일제 시대와 광복 이후 크게 훼손돼 지금은 아까시나무와 신갈나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다행히도 소나무 탐방로가 있어 아쉬움을 달랜다. 코스는 총 연장 4㎞로 3시간 정도 걸린다. 첫째 셋째 일요일, 둘째 넷째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변 볼거리 1975년에 설치된 서울 N타워(옛 남산타워)는 방송송신탑이다. 최근 리모델링을 끝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안중근 의사의 유품과 유물이 전시된 안중근의사기념관(771-4195)과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몸으로 막은 충신들을 기리는 장충단비가 놓인 장충공원도 구경할 만하다.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물이 흐르는 골짜기에 정자를 짓고, 전통한옥 5채를 옮겨 놓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는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4호선 서울역·회현역에서 15분 걸어가면 전시관 뒤편 맨발보드 앞에 야외식물원이 나온다. 이곳이 집결지다. 탐방신청 및 문의는 남산공원관리사무소(753-7060∼2). ■ 개운산 ‘나라의 운명을 새롭게 열었다.’는 뜻을 담은 개운사라는 절이 있는 곳이어서 개운산이라고 부른다. 동쪽으로는 정릉천과 월곡산이, 서쪽으로는 성북천과 북악산이 뻗어 있다. 두 물줄기는 용두동에서 만나 청계천에 합류한다. 성북구 중심에 위치한 자연산지형 공원이어서 쾌적한 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탐방코스 “대화 없이 힘들게 하는 산행은 어린 두 딸에게 무리지만, 숲 해설가 선생님과 더불어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산책을 하듯 탐방을 마쳤습니다. 집에서 가까워 탐방 후에는 개운산을 둘러보며 휴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개운산을 다녀온 정옥씨 가족이 홈페이지에 남긴 글이다. 도심에 있어 수목이 울창하지 않지만, 산책로와 자연생태학습장이 잘 조성돼 있어 가족나들이에 제격이다. 때죽나무, 산딸나무, 국수나무 등 수목과 복수초, 비비추, 옥잠화 등 초화류를 자연학습장에 심어 놓았다. 산책로 주변에는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자리하고, 민들레, 제비꽃, 복수초 등이 자란다. 코스는 총 연장 1.5㎞로 약 3시간 소요된다. 첫째, 셋째 일요일에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변 볼거리 서울성곽(사적 제10호)은 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 석축 성곽. 높이 40척(12m)의 돌로 쌓았고 둘레가 5만 9500척으로 서울 장안을 지키던 울타리다. 돌 틈에 노송이 뿌리를 내리고, 이끼와 넝쿨이 뒤덮여 있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성락원(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78호)은 조선 말 철종 때 이조판서 심상응의 별장이던 것을 의친왕 이강이 별궁으로 사용하다가 그의 아들 이건이 살았다고 한다.6만여 평의 저택에는 소나무·참나무·다래나무·등나무 등 우리 고유의 조경수가 연못가와 산비탈에 우거져 있고 암벽과 폭포, 수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가는 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걸으면 집결지인 개운초등학교를 만난다. 탐방신청 및 문의는 성북구청 공원녹지과 920-3395∼7. ■ 초안산 도봉구 창동, 노원구 월계동에 자리한다. 해발 114.1m로 아담하다. 이곳에는 1000여기에 달하는 조선시대 무덤이 밀집해 있다. 흔히 ‘내시묘’라 부르는데 실제로는 내시의 무덤와 더불어 단장이 잘된 이름 있는 문중의 선산도 있다. 조선시대 ‘공동묘지’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 전쟁 때 국군이 이곳에 ‘청동 저지선’을 치고 북한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여 지금도 당시의 방공호가 곳곳에 남아 있다. ●탐방코스 창골어린이공원에서 출발해 초안산 정상에 도착한 뒤 궁인 분묘군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주요 수종은 참나무류이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식생으로 보이지만 노박덩굴, 노린재, 누리장, 물푸레, 참싸리, 굴참, 산사, 산초, 오리, 단풍, 소나무, 상수리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고 있다. 생태육교에선 생태계의 파괴와 복원에 관한 설명이 이어져 자연보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갖는다. 코스는 총 연장 2㎞로 소요시간은 약 2시간. 둘째·넷째주 일요일에 운영된다. ●주변 볼거리 초안산은 생태육교와 약수터 4곳, 배드민턴장 3곳, 인조잔디 축구장 1곳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방학사거리에 있는 방학사계광장에는 환경조형물과 분수 등 수경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조선시대 제10대 임금인 연산군(1476∼1506)과 왕비였던 거창군부인 신씨의 묘가 주변에 있다. ●가는 길 지하철 1호선 녹천역 2번 출구로 나와 주공 4단지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창골어린이공원, 만남의 광장을 찾을 수 있다. 탐방신청 및 문의는 도봉구청 공원녹지과 2289-1396. ■ 아차산 해발 300m로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야트막한 산이다. 그러나 산 위에 서면 서울시를 둘러싼 모든 산과 시가지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굽이치는 한강의 푸른 물과 강변의 풍광이 장관이다. 삼국시대 전략 요충지로, 특히 고구려 온달장군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학문적 고증과 상관없이 주민들은 온달장군이 신라에 빼앗긴 한강유역을 되찾고자 이곳에서 싸우다가 전사하였다고 믿는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아차산에는 ‘온달샘’이란 약수터와 온달이 가지고 놀았다고 전해지는 지름 3m의 거대한 공기돌 바위가 있다. ●탐방코스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생태공원, 소나무숲, 목본·초본식물 관찰대를 거쳐 아차산성에 도착하는 코스다. 총 연장 2㎞로 약 3시간 걸린다. 아차산은 화강암으로 이뤄져 주요 수종은 소나무다. 동부와 북부 산지에는 상수리나무가 많지만, 산의 높이가 낮아 다양한 나무의 경관보다는 아까시나무·물오리나무 등 인공림이 대부분이다. 대체로 멧비둘기·박새·붉은머리오목눈이·뻐꾸기 등이 관찰되고 천연기념물인 새매와 소쩍새도 볼 수 있다. 한여름 숲속에선 참매미의 울음소리가 귀청을 울린다. 첫째·셋째주 일요일 오전 10시 집결지에서 탐방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주변 볼거리 워커힐 호텔 뒤편에 자리한 아차산성(사적 제234호)은 백제의 유산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백제 책계왕(286년) 때 쌓은 성으로 삼국시대에는 중요한 요새였다. 용마폭포공원에 자리한 용마폭포는 청룡폭과 백마폭포 등 세 갈래 폭포줄기로 구분된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가는 길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출구로 나와 광장중학교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만남의 광장과 만난다. 탐방신청 및 문의는 광진구청 공원녹지과(450-1395). ■ 봉화산 중랑구 상봉동, 중화동, 묵동, 신내동에 접해 있으며 일명 ‘봉우재’라고 불린다.1963년에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에서 서울시에 편입됐다. 봉화산이란 이름만으로도 봉화와 관련이 있는 지역임을 알 수 있다. 북쪽의 한이산(汗伊山)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남산으로 전달하는 아차산봉수대가 있던 곳이다. 봉수대 모형은 1994년 11월7일에 설치됐다. 해발 160m로 평지에 돌출된 독립구릉지역이다. 동쪽에 아차산 주능선을 제외하고는 북쪽으로 불암산과 도봉산, 양주 일대까지 조망할 수 있다. 서쪽과 남쪽으로도 높은 산이 없어 한강 이남까지 보인다. ●탐방코스 중랑구청에서 출발해 소나무 숲을 지나 봉수대(서울시 기념물 제15호)에 오른다. 중랑구 전경을 조망한 뒤 참나무숲을 거쳐 초본류 관찰대로 돌아오는 코스다. 총연장 1.5㎞로 길이가 짧고 산이 높지 않아 산책로로 그만이다. 주요 수종은 소나무지만, 태릉중학교로 내려가는 길에는 잣나무 군락이 조성돼 있다. 팥배나무, 국수나무 관찰대가 있고, 박새, 직바구리, 어치 등 텃새가 서식한다. 첫째·셋째주 일요일에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변 볼거리 아차산봉수대(서울시 기념물 제15호)는 조선시대 통신 시설이면서 군사 시설이다. 평시에는 횃불 한 번, 적이 나타나면 횃불 두 번, 적이 가까이 오면 횃불 세 번, 지경을 침범하면 횃불 네 번, 적과 접전하면 다섯 번의 횃불을 올렸다. 낮에는 연기를, 밤에는 불을 올린다. 정상에서 약간 남쪽에 봉화산 도당인 산신각이 있다. 이곳은 400년 전에 주민들이 도당굿과 산신제를 지내던 곳이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34호로 주민의 안녕과 결속을 위하고 대동의식을 고취시킨 마을 굿이다. 지금도 매년 음력 3월3일(삼월 삼짇날) 도당제를 지낸다. ●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이나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에서 내려 지선버스 1223,2216번을 타고 중량구청 앞에 내린다. 구청 뒤 공원이 집결지다. 탐방신청 및 문의는 중랑구청 공원녹지과(490-3395). ■ 오패산 강북구 미아동과 번동, 성북구 장위동, 월곡동에 위치해 있다.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자연이 잘 보존된 편이다. 일명 빡빡산·벽오산·매봉짜 등으로 불린다. 남북으로 뻗어 동쪽으로 속칭 공주릉과 드림랜드를, 남쪽으로 동덕여대를 품고 있다. 해발 123m 오패산과 115m 봉우리,135m 벽오산 봉우리로 이루어져 나지막한 구릉지 형태다. 산기슭에는 예부터 자두나무가 많이 자생해 봄이 되면 수려한 꽃이 만발한다. 특히 수정 등 보석이 많이 나오고, 맞은편 초안산은 명당이라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고려의 중신들이 자주 다녀갔단다. ●탐방코스 강북구민운동장을 출발해 제1코스,2코스로 나뉜다.1코스는 벌리약수터, 대왕참나무숲, 복자기나무길, 꽃샘길, 참나무숲을 거쳐 정자와 율곡놀이터로 이어진다.2코스는 벌리약수터에서 군수나무 군락지, 야생화단지, 기념식수지, 소나무숲을 거쳐 정자에 닿는다. 아까시나무, 소나무, 참나무류, 팥배나무, 산벚나무 등 중부지방 자연상태의 수림에다 자작나무, 잣나무, 산딸나무 등을 꾸준히 식재해 숲이 울창하다. 산이 낮아 계곡은 없지만, 약수터가 있어 탐방객들이 즐겨 이용한다. 첫째·셋째주 일요일에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변 볼거리 1987년에 개장한 드림랜드는 수영장, 골프연습장과 같은 운동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민운동장은 각종 체육·문화행사를 개최하는 장소. 지난 4월 조깅트랙을 설치했다. 강북문화정보센터는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2001년 5월에 문을 열었다. 열람실, 정보실, 시청각실, 문화교실 등을 개방한다. ●가는길 지하철 4호선 수유역 3번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9번이나 11번을 타고 10분 정도 가다 집결지인 강북구민운동장에 내린다. 탐방신청 및 문의는 강북구청 공원녹지과(901-2386). ■ 수락산 북쪽으로 불암산과 연결되고,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해발 637m로 높은 편이다. 수락산 능선의 암봉이 서울을 향해서 고개를 숙이고 있어 태조 이성계는 서울의 수호산이라 불렀다. ●탐방코스 임간휴게소에서 출발해 냇가와 향토꽃 전시장, 아까시나무숲, 명상의 숲, 숲속 길을 거쳐 바위 밑 샘터에 도착한다. 총 연장 3㎞로 다소 길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향토꽃 전시장에서 야생화를 관찰하고, 꽃과 곤충의 관계를 살펴본다. 아까시나무 숲에선 흙 나무냄새 산림욕 보물찾기 등 숲속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숲속길이 나오면 청진기로 나무 소리를 듣고, 샘터에선 약수를 마신다. 대부분 돌산으로 화강암 암벽이 노출돼 있지만, 산세가 험하지 않다. 수락계곡과 노원골 일대 11㎞ 산책로는 산림욕하기에 좋은 곳이다. 둘째·넷째 일요일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변 볼거리 수락산 유원지는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에 있는 계곡 일대로 웅장한 석벽과 기암괴석이 많고 계곡이 수려하다. 예로부터 시인, 묵객이 즐겨 찾았다. 노원구 상계동에서 남양주시 별내면으로 넘어가는 덕릉고개에는 경기도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된 선조의 생부 덕흥부원군의 묘, 일명 덕릉이 자리한다. 수락산 중턱 남쪽 기슭에는 박세당이 김시습의 명복을 빌기 위해 중창한 석림사가 있다. 그 옆에는 박세당의 묘소와 영정각이 있다. 김시습은 1455년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소식을 듣고 수락산에 숨어들었다. 박세당은 숙종 때 정쟁에 혐오를 느껴 관직을 포기하고 이곳에 은둔해 농사를 지으며 제자를 길렀다. ●가는길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2번출구로 나와 도보로 10분 걸어 집결지인 수락산 입구에 도착한다. 탐방신청 및 문의는 노원구청 공원녹지과(950-3896).
  • [수도권 서북부 아파트 시황] 거래 부진속 매매가는 꾸준히 올라 부동산

    [수도권 서북부 아파트 시황] 거래 부진속 매매가는 꾸준히 올라 부동산

    수도권 서북부지역 아파트값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파주시는 개발호재 기대감으로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거래는 부진하다. 전세가는 지난달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시 아파트 매매가는 0.21% 올랐고, 전세가는 0.26% 상승했다. 부개동 삼부·한신 49평형 매매가는 4500만원,38평형 3000만원 올랐다. 같은 아파트 38평형 전세가는 1500만원 정도 올랐다. 부천 아파트 매매가는 1.40% 뛰었지만, 전세가는 0.10% 상승했다. 상동 현대 32평형 매매가는 4000만원, 약대동 주공 22평형 매매가는 7000만원 올랐다. 고양 아파트 매매가는 0.90% 상승했고, 전세가는 0.21% 올랐다. 행신동 대우 49평형 매매가는 9000만원 상승했고, 탄현동 대림·현대 33평형도 3000만원 올랐다. 주엽동 우성 22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안팎 올랐다. 파주시 아파트값은 1.07% 뛰었고, 전세가는 0.13% 상승했다. 교하읍 월드메르디앙 54평형 매매가는 5000만원, 조리읍 동문그린시티 73평형은 4000만원 정도 올랐다. 의정부 아파트 매매가는 0.01% 빠졌고, 전세가는 0.04% 상승했다. 양주·남양주는 매매가 0.17% 올랐고, 전세가는 0.34% 상승했다. 구리시 매매가는 0.36% 상승했고, 전세가는 0.46% 올랐다. 수택동 대림한숲 33평형 매매가는 2000만원 정도 올랐고,33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안팎 상승했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7월4일
  • 철도·도로 마비… 고양~서울 ‘교통대란’

    철도·도로 마비… 고양~서울 ‘교통대란’

    태풍 ‘에위니아’가 물러간 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2일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경기도 고양지역은 시간당 70㎜의 폭우가 쏟아져 철도와 서울로 연결되는 모든 도로가 침수되면서 도시기능이 거의 마비됐다. ●고양 물폭탄 세례 고양지역은 지난 1993년 전자장비를 이용한 기상관측 이래 최고인 399㎜(오후 11시 현재)의 ‘물폭탄’을 맞아 도로의 80%가 침수되고 백석·성사동 일대 주택 500여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물난리를 겪었다. 서울로 연결되는 경의선 일부 구간과 지하철 3호선의 백석역·정발산역이 침수돼 단축운행을 하는 등 서울과 고양으로 연결되는 대부분의 철도와 도로가 사실상 두절됐다. 특히 이날 오전 6시부터 1시간에 70㎜ 이상의 장대비를 뿌려 일산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수색로 4차로가 2차로만 운행됐으며 백마로와 중앙로가 완전 침수돼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오전 7시30분쯤에는 경의선 일산역이, 오전 8시45분에는 마두·정발산 등 지하구간의 선로가 잇따라 물에 잠겼으며, 오전 7시20분쯤 경의선 일산∼백마역 사이 선로가 침수돼 운행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으로 몰렸으나 고양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 곳곳이 막히거나 서행운행을 하는 바람에 출근길 교통대란을 겪었다. 경의선은 오후 5시30분 복구를 끝내 개통됐다. ●중랑천 범람 위기 오전 9시쯤엔 의정부시 장안동 중랑천 잠수교,10시엔 호원동 다락원 삼거리 방향 도로,11시엔 장암동 환경사업소앞 도로에서 차량이 통제됐고 동두천 소요동∼하봉암동간 신천 자동차전용도로 1.4㎞도 전면 통제됐다. 의정부시에서는 중랑천 수위가 위험수위 4m에 육박, 한때 범람 위기에 처하자 고수부지에 주차된 차량 327대를 긴급 대피시켰다. 구리시 인창동 구리초등학교 부근에선 배수로가 막혀 물이 역류, 인근 음식점 마당까지 물이 차올라 주민들이 대피했다.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대곡초등학교는 통학로 주변 도로 곳곳과 주택이 침수되자 이날 휴교를 결정하고, 미리 등교한 학생들은 교사와 학부모가 인솔해 귀가시켰다. 경기도는 1096가구의 건물과 농경지 1362㏊가 침수되고,163가구 428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연천 한탄강의 수위가 오후 7시 경계수위를 넘는 7.53m를 기록, 범람이 우려되자 한강홍수통제소가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연천군 직원 등 500여명이 비상대기했다. ●북한강댐 수위 조절 한강수력발전처는 12일 집중호우로 북한강 수계 댐에 유입되는 수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부터 팔당댐 수문(전체 15개, 폭 5.75m) 7개를 2m가량씩 모두 17.5m 높이로 개방, 수위조절에 나섰다. 한강수력발전처는 오후 1시부터 청평댐 3개 수문을 3m 높이로 열어 초당 672t의 물을 내보냈고, 의암댐도 2개 수문을 2m 높이로 개방했다. 오후 6시20분부터는 팔당댐 수문 10개를 개방했고, 청평댐 수문 18개를 43m 높이로 개방했다. ●긴급 복구로 경춘·경원선 정상운행 경춘선은 오전 10시15분쯤 선로 3곳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금곡∼대성리 사이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용산∼청량리∼덕소를 운행하는 경원선도 청량리역 구내 6,7번 선로가 침수되면서 청량리역에 정차하지 않았다. 철도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경춘선은 오전 11시, 경원선은 낮 12시42분, 경의선은 오후 2시18분쯤 복구했다. 하지만 경의선은 오후 3시부터 금릉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안전을 고려해 능곡∼금촌 사이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서울∼능곡, 능곡∼도라산은 열차가 정상 운행되면서 철도공사는 능곡∼금촌 사이에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침수됐던 대화∼구파발 구간의 지하철 3호선 일산선을 13일 오전 5시20분 대화발 첫차부터 정상운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고양 한만교·수원 김병철기자 mghann@seoul.co.kr
  • [하프타임] 국민銀 女농구 정규리그 4년만에 우승

    국민은행이 2002년 겨울리그 이후 4년 4개월 만에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국민은행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금호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74-61로 승리했다.10승4패가 된 국민은행은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 통신서비스 피해 이렇게 해결하세요

    통신서비스 피해 이렇게 해결하세요

    ‘타인이 내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쓴 연체금이 날아왔다.’ ‘3자가 내 신분증으로 인터넷 전용선을 가입했다.’ ‘쓰지 않은 요금이 부과됐다.’ 통신위원회가 지난 3일 “사용자 본인도 모르게 3자가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하는 민원예보제를 발령했다. 이 외에도 부당 통신요금 청구, 부가서비스 가입 및 요금 청구 등 이용자가 입는 피해 유행은 많다. 피해자는 해당 업체에 신고하면 해결될 것이란 생각을 하지만 사태 해결은 의외로 복잡한 편이다. 업체의 서비스센터로, 경찰서로 왔다갔다 해야 한다. ●명의도용 유형은 통신위는 명의도용 유형을 ▲타인이 분실된 신분증 위조나 부정적인 방법으로 명의를 도용하고▲부모형제 등 친족관계에 있는자가 명의를 도용하며▲지인이 명의를 도용하는 경우로 나눴다. 명의도용은 대부분 업체의 체납요금 독촉 과정이나 채권추심기관으로부터 요금체납을 통지받는 과정에서 알게 된다. 사태 해결이 안되면 피해자는 요금납부 등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부담뿐만 아니라 통신요금 체납자로 등록되면 통신서비스 가입 등에 제한을 받는다. ●신용정보협회로부터 온 휴대전화 연체 독촉장(서울 노원구 월계동 김모씨 등) 김모씨는 신용정보회사(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로부터 휴대전화 요금이 3월 이상 연체됐다는 뜻밖의 독촉장을 받았다. 연체금을 안내면 휴대전화 서비스가 제한된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다. 확인 결과,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 휴대전화를 4대나 개통하고 단말기 대금을 연체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연체금을 갚느라 고생을 했다. ●본인 모르게 개통된 인터넷과 전화(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김모씨) 김모씨는 지난해 가을 인터넷서비스 가입 업체로부터 요금 연체통지서를 받았다. 확인 결과,3자가 신분증 및 학생증으로 가입해 쓴 요금이었다. 회사측 안내에 따라 해당업체 대리점에 명의도용 사실을 접수했고, 지난 2월 경찰서에도 민원을 접수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경찰서에서 요구한 도용자 신분증과 가입 서류가 없었다. 경찰서에서는 이 정도론 명의도용 사기건을 접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4∼6월 수차례 회사측에 전화를 했다. 기존 상담원은 퇴직했고, 명의도용건의 인수인계도 안돼 있었다. 회사측은 명의도용 사건이라 경찰서에서 확답 서류가 있어야 사건이 종결된다는 답변뿐이었다. ●주민번호·계좌번호 이용, 유선전화 개통(서울 양천구 신정동 박모씨) 박모씨는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와 은행 계좌번호를 도용당해 피해를 본 사례다. 도용한 사람이 시내전화 업체의 전화요금을 특정 은행 계좌로 입금되게 만들어 놓았다. 박씨는 체납금액 납부 독촉용지가 자꾸 도착해 경찰에 신고했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 도용자는 기소중지가 돼 있는 상태였다. 그는 8개월 체납요금 60만 4550원을 고스란히 물었다. ●피해예방과 해결방법은 휴대전화의 경우 가두 판매점 또는 인터넷사이트에서의 통신서비스 이용계약때 개인정보 유출을 유의해야 한다. 또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www.msafer.or.kr)의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에 가입해 본인명의 휴대전화가 개통될 때 e메일이나 문자메시지 통보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명의도용이 확인되면 해당업체 고객센터에 명의도용 사실을 신고하고 요금부과 취소요청을 해야 한다. 업체 확인만으로 명의도용 여부가 밝혀지지 않는 경우 관련 자료를 요청해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통신사업자에게 채권추심 정지를 요구해야 한다.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은 피해자가 직접 해당업체 고객센터(전화, 방문)에서 확인해야 한다. 통신위는 통상 계약서 교부없이 이루어지던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이용계약서를 반드시 교부하도록 이용약관을 개정, 이 달에 시행할 예정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서울~수도권 버스공영차고지 7곳 증설

    서울과 수도권 시·군을 연결하는 시내·시외버스의 차고지난 해소를 위해 공영차고지가 대폭 늘어난다. 경기도는 내년까지 모두 7개의 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400억원을 들여 의정부시 낙양동일대 3000여평에 54대 규모의 주차장을 비롯해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3440평·100대)과 광명시 하안동(6300여평·236대) 등 3곳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오는 8∼10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이들 공영주차장은 해당 지역 민간버스회사에 위탁돼 차고지로 사용된다.도는 또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2700여평·65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7000여평·316대), 시흥시 능곡택지지구(2800·27대), 구리시 토평동(3000여평·198대) 등 4곳에 총 456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공영차고지를 건설할 계획이다.도는 이 가운데 부천시 차고지는 내년초, 나머지는 내년 하반기에 잇따라 준공할 예정이다.도는 이들 버스 공영차고지가 모두 건설되면 주차공간이 없어 야간에 도로 등에 버스를 무단 주차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사설] 접경지역 방호벽 지하화 환영한다

    남북간 긴장국면의 상징물처럼 여겨졌던 대(對)전차 방호벽(전차 진입 저지용 구조물)이 단계적으로 사라진다고 한다. 지난해 말 경기도 구리시가 설치 34년만에 교문 4거리 방호벽을 철거한 데 이어 어제 파주시가 관내 17곳의 방호벽을 2012년까지 모두 없애겠다고 밝혔다. 대신 방호벽과 비슷한 기능의 지하구조물(대전차구)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시와 양주시도 방호벽 일부를 철거했거나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그간 지역주민들이 겪은 극심한 불편과 교통체증 현상, 도시 미관상의 문제점 등을 감안하면 바람직한 일이라고 본다. 현재 접경지역인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는 50개가 넘는 방호벽이 설치돼 있다고 한다. 전쟁 발발시 북측 전차들의 서울 진입을 최대한 늦추려는 목적으로,70년대 군사작전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의 도심 개발과 그에 따른 인구 및 교통량 증가로 방호벽은 지금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교통량이 적었던 당시의 도로사정과는 워낙 차이가 난다. 높이 4∼8m, 길이 10∼30m, 폭 3∼5m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 왕복 2차선 도로를 편도차선으로 만들었으니, 출퇴근 때에 매번 교통 체증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짐작할 수 있다. 집단 민원이 끊이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방호벽에 따른 군사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 또한 주민들의 불만사항이었다고 한다. 주민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이같은 방호벽 철거 계획은 긍정적이다. 아울러 수도 방위라는 엄연한 현실을 감안해 이를 지하구조물로 대체하려는 지자체의 노력 역시 평가할 만하다. 이것이 곧 지방자치의 순기능이 아니겠는가.
  • [부고]

    ●이기영(전 성주산업 대표)씨 별세 재민(대한농구협회 국제이사)재덕(자영업)혜련(〃)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김승현(자영업)영현(구리시의원)씨 부친상 김이지(헤럴드경제 기자)씨 조부상 18일 경기도 구리시 한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31)560-2433 ●김태수(KIST CAD/CAM연구실 책임연구원)씨 별세 영준(서강대 대학원)영재(군복무)씨 부친상 김태영(에스유티 대표)씨 형님상 16일 태능성심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978-7299 ●유승우(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6시30분 (02)3010-2262 ●윤병기(학생)씨 부친상 양두석(라비패션 차장)최성민(대림산업 〃)조광희(한진해운 과장)이정주(굿모닝신한증권 정자동지점 대리)씨 빙부상 18일 건국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030-7903 ●이상복(한국미니스톱 대표)상현(강화군 성은감리교회 담임목사)상영(도봉구청 민원봉사과)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21일 오전 9시 (02)3010-2295 ●김성수(신구대 교수)씨 별세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37 ●고찬혁(기술과미래 대표)권혁진(써키드플랙스 〃)씨 부친상 신봉교(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상무)김준영(세븐스프링스 대표)씨 빙부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392-3099 ●이상성(사업)씨 부친상 정희(서울버스 지점장)경희(매일전기 인천관리 부장)씨 조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010-2252 ●우종남(사업)종현(〃)종권(앤드앤위드코포레이션 대표)씨 부친상 김봉준(한국토지공사 과장)씨 빙부상 1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31)787-1057 ●이경호(HST 대표)창호(에센올 〃)인호(학원사 주부생활 광고국 이사)씨 모친상 17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921-1099 ●방윤현(KBS 심의팀장)태현(부산은행 범어출장소장)정미(거창 중앙고 교사)씨 부친상 하용주(부산 서구청)최영진(거창 샛별중 교사)김일용(거창 대성중 〃)씨 빙부상 17일 거창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55)945-1401 ●전준수(아토스 전무)창수(사업)익수(홍은제지 부장)씨 부친상 임병관(사업)임남재(포스코건설 상무)씨 빙부상 김은숙(서울 영풍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1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31)787-1501 ●이정근(한국경제TV 마케팅본부 과장)씨 모친상 18일 인천 강화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32)932-8761 ●이종억(교통방송 보도부 취재차장)종찬(현대경제연구원 팀장)은미 은숙씨 부친상 백장현(한전산업)민정식(관저고 교사)씨 빙부상 18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42)257-6944 ●최경희(한양제재소 과장)은희(한국외대 언론정보연구소 연구원)윤실(동삼건영 과장)씨 부친상 홍제연(충남역사문화원 연구원)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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