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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폭우→폭염→폭우’…내일 수도권·강원북부 많은 비

    다시 ‘폭우→폭염→폭우’…내일 수도권·강원북부 많은 비

    7일 수도권과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주말엔 찜통더위가 다시 이어지겠고 다음 주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충돌해 정체전선을 만들며 장맛비가 쏟아질 수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과 8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북부을 중심으로 비가 시간당 30~50㎜씩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7~8일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부는 남서풍이 산 등에 부딪히면서 상승해 비구름대를 만들겠다. 7~8일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강수량은 30~100㎜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150㎜ 이상 기록되겠다. 충청·남부지방·제주산지·서해5도에는 비가 10~60㎜, 강원동해안·제주(산지 제외)·울릉도·독도에는 5~30㎜ 오겠다. 비구름대를 밀어낸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대기 상층을 차지하고 하층까지 하강하면서 고기압이 발달해 토요일인 9일과 일요일인 10일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겠다. 이에 주말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더운 ‘찜통더위’가 되겠다. 기상청은 주말이 지나고 11일부터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든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걸쳐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 이에 11~12일 전국과 13~15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체전선 위치는 기단들 확정 정도에 달려있어 아직은 정확히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치예보모델들 강수예상 구역도 아직 일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 삼척 장호항 전국 첫 야간 투명카누 운영한다

    삼척 장호항 전국 첫 야간 투명카누 운영한다

    강원 삼척의 관광명소인 장호해변의 투명카누가 야간에도 운영되며 또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삼척시와 근덕면 장호어촌계 올해 장호어촌체험장에서 야간 투명카누 체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처음 시도 되는 투명카누 야간체험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오후 6시~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를 위해 정자각, 구름다리 등 체험시설물과 입구 아치, 안내간판 보수, 구름다리 야간 조명시설을 조성했다. 장호어촌계는 투명카누 구입, 체험장 정비, 야간조명장치 시설 등을 설치했다. 김동호 어촌계장은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항 인근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명카누를 밤에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문식 시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스노쿨링과 씨워크 등 다양한 체험이 야간에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아하! 우주] 나사의 거대 풍선 망원경 아스로스 (ASTHROS) 공개

    [아하! 우주] 나사의 거대 풍선 망원경 아스로스 (ASTHROS) 공개

    성층권까지 올라가는 고고도 헬륨 풍선은 기상 연구 목적으로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풍선 기술이 발전하면서 통신 중계 목적이나 우주 관측 목적으로 응용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프린스턴 대학, 더햄 대학, 토론토 대학의 연구팀은 수년 전부터 성층권 풍선에 천체 망원경을 매달아 우주를 관측하는 슈퍼빗 (SuperBI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40km 고도로 올라가면 지구 대기의 99.5%를 피할 수 있는 데다 관측을 방해할 구름도 없어 우주 망원경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풍선 망원경은 우주 망원경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지상으로 내려 수리하거나 업그레이드하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나사는 주경(천체망원경에서 첫 번째로 빛을 모으는 거울로 가장 지름이 크기 때문에 망원경 크기를 비교하는 지표로 사용) 지름 50cm인 슈퍼빗보다 5배나 지름이 큰 대형 풍선 망원경인 아스로스 (ASTHROS)를 개발 중이다. 아스로스의 주경은 지름이 2.5m로 허블 우주 망원경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을 보면 사람 눈에는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다. 이 거울의 비밀은 적외선 영역에서 빛을 반사하는 데 있다. 주로 관측할 파장이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영역이기 때문이다. 아스로스의 주경은 무게를 줄이면서도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탄소 소재 프레임 위에 알루미늄 허니컴 구조물을 올리고 다시 그 위에 매우 얇은 금 코팅 니켈 합금을 붙인 구조다. 덕분에 거울의 오차는 박테리아 하나 크기인 2.2마이크로미터 수준에 불과하다. 아스로스의 첫 관측은 2023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관측 위치는 누구도 살지 않는 남극 하늘로 정해졌다. 따라서 망원경 추락 사고로 인명이나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아스로스가 별 생성이 중단되고 죽어가는 일부 은하의 비밀을 풀어 헤칠 단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그 외에도 많은 우주의 비밀이 남극 하늘에 떠 있는 풍선 망원경을 통해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틀째 연저점 코스피… 2분기 어닝쇼크 우려에 ‘먹구름’

    이틀째 연저점 코스피… 2분기 어닝쇼크 우려에 ‘먹구름’

    4일 코스피가 아슬아슬하게 2300선을 턱걸이하며 거래를 마쳤다. 하반기에 접어들자마자 2거래일 연속 장중 한때 2300선 아래로 떨어지고 종가 기준 연저점 기록을 경신하는 등 약세장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경기 침체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데다 기업들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어닝쇼크(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 우려까지 나오면서 당분간 추세적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0.22%) 내린 2300.34에 장을 마감했다. 2020년 11월 2일(2300.16) 이후 1년 8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장중에는 2276.63까지 밀리며 장중 기준으로도 이틀 연속 연저점을 새로 썼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와 무역 적자, 물가 상승 압력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한 불안감이 연일 시장을 짓눌렀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유독 두드러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올해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증시에 추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대표적으로 오는 7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의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시장전망치는 각각 77조 2218억원, 14조 6954억원으로 1개월 전 대비 1.5%, 2.8% 줄어들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국내의 경우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 하향이 이제 막 시작됐다”면서 “이번 2분기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의 전망치도 연쇄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요원, 43세 ‘애셋맘’ 맞아? 해외서도 빛나는 가녀린 몸매·동안 비주얼

    이요원, 43세 ‘애셋맘’ 맞아? 해외서도 빛나는 가녀린 몸매·동안 비주얼

    배우 이요원이 청순한 비주얼을 다시 한 번 뽐냈다. 이요원은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구름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프랑스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이요원은 푸른 들판을 배경으로 가녀린 몸매에 동안 외모를 뽐내고 있다. 이요원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명품 브랜드 가방을 들고, 삼남매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 청순한 비주얼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1980년생으로 올해 43세인 이요원은 지난 2003년 프로골퍼 출신 박진우와 결혼, 현재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이요원은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 출연했다.
  • 28년간 자외선 차단제 안 바른 남성의 얼굴

    28년간 자외선 차단제 안 바른 남성의 얼굴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고 자외선 지수도 높아지고 있는 요즘,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노화와 탈모, 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은 계절과 상관없이 조심해야 하며, 특히 자외선이 강한 날에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고 양산을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바르면 도움이 된다.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진이 있다. 미국에서 28년간 배달 트럭을 운전한 69세 남성의 얼굴 사진이었는데, 정상적인 오른쪽 뺨과 달리 왼쪽 뺨에는 피부 손상이 심각한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이 트럭 운전기사의 사진이 자외선에 지속해서 노출됐을 때의 피부 손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한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이를 두고 ‘편측 광노화’(Unilateral Dermatoheliosis)라고 진단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얼굴 한쪽만 햇빛에 직접 노출되면서 광범위한 피부 노화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특히 이 노인의 주름에 대해 (마치 산등성이처럼) 골이 파인 게 두드러진다고 표현했다. 피부세포가 죽어 각질이 쌓이면서 얼굴 한쪽에 각화층이 형성됐다는 의미다. 또한 여드름과 자외선에 의한 결절성탄력섬유증(nodular elastosis), 머릿속 진피와 모낭 조직에서 각질도 관찰됐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피부 노화와 관련 질병을 예방하려면 외출 시 귀찮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햇빛에 15분만 있어도 자외선에 의한 활성산소종이 많아지고, 산화 손상이 진행되면서 피부장벽이 붕괴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성인의 58%뿐이며, 이마저도 36%만이 사계절 동안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2019년 기준 피부암 환자는 약 25만명. 자외선 차단만 잘해도 피부 손상은 물론 피부암과 같은 심각한 병변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흐린 날씨에도 발라야 합니다 비 오는 날, 흐린 날, 겨울철 등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구름 낀 날에도 자외선의 80%가량은 피부에 도달한다. 심지어 안개 낀 날에는 피부에 닿는 자외선량이 맑은 날과 같다. 물속에 있어도 자외선에 노출되는 만큼 외출할 때는 무조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실내에 있을 때는 차단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창문 근처나 차량에 오래 머무는 경우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자외선B는 일광화상을 일으키며, 자외선A는 광노화와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자외선B와 자외선A를 모두 막아주는 제품을 써야 한다. SPF 수치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피부가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에 견줘 얼마나 오랫동안 화상을 입지 않고 견디는지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SPF 수치가 50 이상이면 최상의 자외선 차단을 의미한다. SPF 지수가 높은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SPF 수치가 30을 넘으면 피부 자극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SPF 30이면 충분하다, 영유아기부터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하지만,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보다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피하는 노력이 바람직하다. 6개월 이상이라면 외출 시 옷이나 모자로 자외선을 최대한 가려주고, 얼굴과 같은 노출 부위에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일상에서는 4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외용으로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뿌리는 제품은 코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눈 등에 들어갔을 때는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내용물의 색상이 변하거나 층이 분리되는 등 내용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제품 사용을 중지하고, 개봉 후 오래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가급적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일상생활에서는 4시간마다, 야외활동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막이 생길 정도로 두껍게 바르는 게 좋다. 스틱이나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은 크림이나 로션 형태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난 후 덧바를 때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마스크를 써도 자외선차단제는 발라야 한다. 다만, 마스크로 가리는 부위는 피부 온도와 습도의 증가로 인해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 염증반응에 취약해지므로 여드름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자외선차단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외선차단제가 남아있으면 땀이나 피지, 먼지 등과 섞여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은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꼭 이중 세안이 필요하다.
  • 빈도 줄었지만 강도 더 세진 태풍… 예측불허 ‘기후 청구서’ 날아든다

    빈도 줄었지만 강도 더 세진 태풍… 예측불허 ‘기후 청구서’ 날아든다

    산업화 후 열대성저기압 13% 줄어열에너지 불균형으로 극단적 날씨가뭄·폭우·폭염 등 피해도 불가피한국의 여름은 ‘장마’와 함께 시작된다. 장마는 여름철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많은 비를 내리는 강수 현상으로, 동아시아 여름 몬순 시스템의 일부다. 보통 6월 말에 시작돼 7월 말까지 한 달 동안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1년 강수량의 30~40%를 차지한다. 장마와 함께 한반도 여름철에 빼놓을 수 없는 기상현상은 태풍이다.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같은 열대성저기압은 막대한 인명 및 재산상 피해를 입히는 대표적 자연재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열대성저기압의 빈도나 강도가 변하고 있는 것도 분명한데 인공위성으로 관측을 시작한 것이 40~50년밖에 되지 않아 정확한 추이가 분석되고 있지는 않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호주 페더레이션대·멜버른대, 미국 컬럼비아대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소, 미국립해양대기청(NOAA),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콜로라도주립대, 중국 홍콩시티대 공동 연구팀은 기상 재분석 기법을 통해 20세기는 이전 기간(1850~1900년)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열대성저기압 발생 횟수가 13%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네이처 기후변화’ 6월 28일자에 실렸다. 재분석 기법은 수치 예보 시스템으로 관측 데이터가 없는 과거 날씨를 재현해 분석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산업화 이전 연간 100개 이상 발생하던 열대성저기압이 20세기 들어 80개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기 시작한 1950년 이후만 본다면 20세기 이전보다 23% 이상 발생 횟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름철 열대성저기압 발생이 줄어든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 구형으로 된 지구는 저위도와 고위도 간 태양에서 받는 열에너지 불균형이 생긴다. 열에너지를 많이 받는 적도 부근 바다에서는 대류구름을 형성해 태풍 같은 거대한 저기압 시스템으로 발달한다. 태풍은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강도를 유지하면서 고위도로 이동하는 과정을 통해 고위도·저위도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다. 결국 열대성저기압 발생이 줄면 열에너지 불균형으로 극단적 날씨들이 잦아지게 된다. 열대성저기압 발생 빈도는 줄지만 세기는 더 강해지는 분위기다. 미국 국립 로렌스버클리연구소는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3도 오르면 태풍의 순간 최대 풍속은 지금보다 시속 11~54㎞ 증가하고 강수량은 25~30%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2018년 네이처에 발표했다. 또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의 특성 때문에 공기를 끌어당기는 항력이 증가해 도시화가 덜 된 지역보다 태풍으로 인한 홍수 위험이 최대 21배 더 클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영국 옥스퍼드대 환경변화연구소와 뉴질랜드 웰링턴 빅토리아대 기후변화연구소 등의 공동 연구팀도 열대성저기압뿐만 아니라 가뭄, 폭우, 폭염, 혹한 같은 극한 기상은 지구온난화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이 충분치 않은 저개발국가와 개발도상국은 물론 선진국들도 급변하는 날씨로 인한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의 분석 결과는 기후학 분야 국제학술지 ‘환경학 연구’ 6월 29일자에 실렸다. 프리데리케 오토 옥스퍼드대 교수(국제기후변화연구소)는 “극단적 기상현상은 기후변화로 인해 빈도와 상관없이 더 강하고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를 초래한 사람들에게 지구가 그동안 쌓아 놓은 청구서를 내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 [아하! 우주] ‘백만년 주기’ 판스타 혜성 온다…14일 지구 접근

    [아하! 우주] ‘백만년 주기’ 판스타 혜성 온다…14일 지구 접근

    2022년 6월 20일 촬영된 판스타 혜성(C/2017 K2, PanSTARRS)은 별이 빛나는 은하수 가장자리의 산개성단(IC 4665)에서 뱀주인자리의 베타 별과 넓은 망원경 시야 속에 함께 담겨 있다.  판스타 혜성의 고향은 태양계의 가장 바깥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어둡고 먼 오르트 구름이다. 여기서 출발한 판스타는 머나먼 내부 태양계로 처녀 항해를 하던 중 5년 전인 2017년 5월에 토성 궤도 너머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이 혜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혜성 중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활동성 혜성으로, 태양으로부터 약 24억km 거리에 있었다. 이는 지구-태양 간 거리(1AU)의 약 16배(16AU)에 달하는 거리로, 토성과 천왕성 궤도 사이에 해당하는 우주공간이다. 천문학자들은 태양의 225분의 1 밝기인 활동성 혜성을 이렇게 멀리에서 처음으로 본 것이다.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혜성의 지름은 18km 약간 못 미치는 큰 핵을 가진 혜성으로 나타났다. 발견 당시 판스타는 태양에 접근함에 따라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및 일산화탄소를 포함하는 표면의 얼음 혼합물이 승화되어 혜성의 핵을 둘러싸는 빛나는 공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를 코마라 한다. 2020년 9월 17일, 2020년 9월 12일에 관찰된 내부 코마에 대한 형태학적 연구에 따르면 핵에서 두 개의 제트 기류 구조가 방출되었으며, 꼬리의 길이가 약 80만km에 이른다. 이는 지구-달 사이 거리의 2배에 해당한다. 현재 소형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판스타(C/2017 K2)는 7월 14일에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며, 12월 19일에 화성 궤도에 가까운 근일점에 도달하는데, 이때 밝기가 8.0 등급으로 육안으로는 볼 수 없다. 지금 확장된 혜성 핵의 상태와 발달하는 꼬리를 자랑하는 판스타 혜성은 불과 2억 9천만km 떨어진 우주공간을 말없이 날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 거리는 지구-태양 간 거리의 약 2배에 달한다. 판스타 혜성이 떠나온 오르트 구름은 대략 5만AU(0.8광년)의 거리에서 구형으로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혜성의 고향으로, 판스타가 오르트 구름에서 나오는 데만도 수백만 년이 걸렸다. 
  • 경기 31개시·군 폭염주의보 …나흘새 평균 270㎜ 집중호우

    경기 31개시·군 폭염주의보 …나흘새 평균 270㎜ 집중호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경기도 3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 3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이틀 이상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또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경기도는 구름이 많고 습도가 높은 가운데 기온이 오르며 체감온도가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32도, 용인 31도, 의왕 30도 등 29~33도의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간 경기지역에 평균 27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경기도재난상황실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연천군에 369.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포천 362.5㎜, 광주 331.0㎜, 수원 326.5㎜, 성남 318.0㎜ 등의 폭우가 쏟아졌다. 전체 31개 시·군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270.4㎜였으며, 1일 0시를 기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번 폭우로 고양·양평·파주 등 3개 시·군에서 4가구 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수원·하남·가평 등 3개 시·군에서는 10가구 24명이 경로당 등으로 임시 대피했다 귀가했다. 주택 침수는 광주 9건, 평택 7건, 가평 4건 등 9개 시·군에서 30건이 발생했고, 차량 침수도 5개 시·군에서 108대에 달했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수십대의 차량이 침수되는 등 수원지역에서만 100대가 물에 잠겼다. 이밖에 광주와 평택시에서 5곳의 옹벽이 무너졌고 토사유출과 도로 침하도 30건 이상이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의 경우 지난달 29일 6.45m까지 상승했다가 30일 오후 2시 3.22m에서 이날 오전 7시 2.92m로 낮아진 상황이다.
  • [포착] 영화 ‘탑건’인줄…전투기 훈련 중 “안전해” 수신호 보낸 조종사

    [포착] 영화 ‘탑건’인줄…전투기 훈련 중 “안전해” 수신호 보낸 조종사

    엄청나게 빠르게 비행하는 전투기 안에서 조종사가 수신호를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 웨일스의 마하루프 계곡에서 사진작가 토머스 핀더(34)는 저공비행 훈련 중인 F-15 이글 전투기의 부조종사가 자신을 비롯한 관중을 향해 수신호를 보내는 극적인 순간을 포착했다.마하루프는 영국 공군이 정기적으로 전술비행 훈련을 시행하는 장소로서, 전투기의 아슬아슬한 저공비행 훈련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조종사는 대개 비행 훈련에 열중하지만, 종종 부조종사는 사진 촬영 포인트에 모인 많은 팬들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쇼맨십도 서슴지 않는다.이번에 F-15 이글의 부조종사는 주먹을 쥔 채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펼쳐 보이는 수신호를 선보였다. 해당 수신호는 조종사들 사이에서 ‘안전하다’는 의미로 쓰인다.이날 사진작가는 F-15 이글이 솜털 같은 구름을 통과하는 듯한 장면도 카메라에 담았다. 하지만 사진 속 구름은 사실 전투기가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소닉붐(음속폭음) 현상이다. 소닉붐 현상은 전투기와 같은 항공기가 초음속 비행할 때 발생하는 폭발음으로, 항공기가 초속 340m 정도인 음속 이상인 초음속으로 비행하면 항공기보다 먼저 진행하고 있던 소리와 만나게 된다. 즉 공기라는 매질(어떤 파동 또는 물리적 작용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주는 매개물)의 밀도가 급격하게 압축되면 이런 불안정한 상태에서 안정 상태로 가려는 공기가 폭발한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수증기의 띠가 발생해 사진 속 구름과 같은 형태가 나타난다. 한편, 이번 영상에 등장한 F-15 이글은 최고 속도 마하 2.5(시속 3060㎞)까지 비행할 수 있는 고성능의 공중우세 전투기다. 공중우세란 공중전투에 의해 적 전투기의 활동을 저지하거나 격파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토머스 핀더
  • 최대 300㎜ 한밤 물폭탄에 수도권 ‘출근길 대란’… 남부는 열대야

    최대 300㎜ 한밤 물폭탄에 수도권 ‘출근길 대란’… 남부는 열대야

    수도권을 비롯해 중부 지방에 밤사이 최대 300㎜에 달하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출근길 주요 도로가 막히고 전철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지각 소동’도 벌어졌다. 기상청은 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서울의 누적 강수량이 171.3㎜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남 서산 281.4㎜, 당진 250.5㎜, 경기 파주 탄현 263.0㎜, 수원 242.6㎜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폭이 좁고 강한 비구름대가 중부 지방에 발달한 데다 야간에 강해지는 특성을 지닌 ‘하층 제트’의 영향으로 밤에 ‘물폭탄’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 1일까지 30~80㎜의 비(서울·인천·경기 북부 많은 곳 120㎜ 이상)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용인에서는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A(67)씨가 폭우로 인해 생긴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했으며, 충남 공주에서는 주택의 지붕이 주저앉아 혼자 살던 90대 노인이 깔려 숨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급경사지·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없게 대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최근 호우로 ‘6개월 누적 강수량’(지난해 12월 30일~지난 6월 29일)은 전국 평균 310.1㎜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의 70.4%까지 올라섰다.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중랑천 수위 상승 여파로 이날 오전 6시 43분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가 약 5시간 만에 통제가 해제됐지만 또다시 수위가 높아지면서 2시간 만에 다시 전면 통제됐다. 잠수교는 보행 통제 기준인 5.5m와 차량 통제 기준인 6.2m를 넘겨 양방향 구간 전면 통제됐다.출근길 대란도 벌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KBS 라디오 생방송 진행자는 폭우 탓에 30분가량 지각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출퇴근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했다. 강남구 탄천공영주차장은 탄천이 범람해 물에 잠겼고 강남운전면허시험장도 일부 침수돼 시험 일정을 연기했다. 충남 서산에선 저지대 침수 주택 등 8곳에 갇혔던 주민 21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수원에서도 중고차 매매단지에 주차된 중고차들이 물에 잠겼다.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리거나 내리지 않은 남부 지방은 열대야에 시달렸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강원 영동과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북권 35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고 밝혔다.
  • “가뭄 후 장마 와서 좋겠다고? 모르는 소리 말어!” 오락가락 날씨에 농가 ‘비명’

    “가뭄 후 장마 와서 좋겠다고? 모르는 소리 말어!” 오락가락 날씨에 농가 ‘비명’

    한파에 가뭄, 장마, 열대야 겹치며이상 날씨에 농작물 피해 속출적기 놓치고 병충해 취약···낙과 현상도전국서 수확 포기하는 농가 늘어나올 초 한파를 시작으로 극심한 가뭄에 장마까지 이어지자 농민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반복되면서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까지 나타났다. 경기 화성에서 김이수(57)씨는 평년보다 15일 늦게 모내기를 시작했다. 모내기 최적기인 이달 중순에는 가뭄으로 인해 모를 심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30일 “모내기가 늦어지는 날만큼 수확량도 비례해 낮아지는데 올해는 약 15% 정도 수확량이 감소할 것 같다”면서 “장마와 강풍이 동시에 덮치는 바람에 벼농사와 함께 하는 배가 40% 이상 땅에 떨어져 팔 수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영산강에서 물을 대며 가뭄을 버텨온 전남 지역 농민도 기상 예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무안에서 벼와 양배추, 양파 등을 재배하는 김귀만(51)씨는 “지난해엔 비가 알맞게 내려 피해가 심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워낙 가뭄이 심해 웬만한 비로는 해갈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마가 길게 이어진다고 하니 양파와 양배추를 심는 가을에도 비가 내려 아예 심지도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는 것도 농가의 근심을 키우고 있다. 경북 경산에서 복숭아와 샤인머스캣 농사를 짓는 지재식(61)씨는 올해 과일 크기가 평년보다 작아 소득이 20~30% 줄었다고 했다.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크기가 작고 열로 표면이 갈라지는 ‘열과 현상’이 생겼다고 한다. 지씨는 “지금처럼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지다 장마가 발생하면 병충해가 많아지고 농약도 빗물에 씻겨 약효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수 시설이 잘 마련돼있는 농가는 수확량이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지하수가 제대로 닿지 않는 지역의 농가는 올해 수확 자체를 포기한 곳도 많다”며 “올해 날씨가 계속 이렇게 변덕스러워지면 코로나19 시기보다 더 피해가 커질 수도 있겠다”고 우려했다. 장마가 길어지면 일조량이 줄어든다는 점도 농가로선 곤혹스러운 부분이다. 심상인 국립경상대 농학과 교수는 “가뭄이 이어지다가 장마가 오면 단기적으로는 가뭄이 해소되는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곰팡이병 등 병충해에 취약해지는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
  • [포토] 폭우에 중고차단지 침수

    [포토] 폭우에 중고차단지 침수

    중부지방에 내리는 폭우가 내일(7월 1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이후 주말까지 폭염이 이어지겠다. 주말이 지나고 다음 주 초엔 다시금 폭우가 쏟아지겠다. 3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수도권·강원·충청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다. 아침까지는 서울과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간당 50㎜ 이상 쏟아졌는데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현재는 인천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간당 20~40㎜씩 내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남부 비 강도는 시간당 10㎜로 약해졌으나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오후에 다시 강해질 수 있다.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비가 산발적으로 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후부터 7월 1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50~100㎜ 더 내리겠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50㎜가 더 오겠다. 충청북부와 경북북부내륙 30일 오후부터 7월 1일 오전 강수량은 20~70㎜로 예상되며 강원동해안은 5~40㎜로 전망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리는 상황이다. 북태평양고기압 세력권이 우리나라 남부지방까지 확장하면서 현재 남부지방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대신 폭염이 닥쳤다. 대구와 경북 경주·포항·영덕·의성·경산·영천에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대전 이남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 [이광식의 천문학+] “죽은 이를 위한 ‘사후 세계’는 없다”

    [이광식의 천문학+] “죽은 이를 위한 ‘사후 세계’는 없다”

    "신은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 휠체어를 탄 물리학자로 세인들에게 깊이 각인되었던 스티븐 호킹이 이승을 떠난 지도 벌써 4년이 넘었다. 저승에서 그는 과연 천국에 갔을까?  21살 때부터 루게릭병을 앓아 운신을 잘 못했던 그가 무슨 큰 죄를 지을 리도 없었을 테니 천국을 믿는 사람들은 그가 천국으로 갔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생전에 호킹은 자신은 천국에 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말해왔다.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호킹은 죽음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천국이나 사후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동화일 뿐이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천국이나 사후세계는 실재하지 않는다. 마지막 순간 뇌가 깜빡거림을 멈추면 그 이후엔 아무것도 없다”고 단언한 다음 “뇌는 부속품이 고장 나면 작동을 멈추는 컴퓨터다. 고장 난 컴퓨터를 위해 마련된 천국이나 사후세계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뉴턴이 역임했던 케임브리지 대학의 루카스좌 교수였던 스티븐 호킹은 지난 세기 최고의 우주물리학자로 손꼽힌다. 그의 중요한 과학적 업적으로는 로저 펜로즈와 함께 일반상대론적 특이점에 대한 여러 정리를 증명한 것과 함께, 블랙홀이 열복사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가장 빼어난 우주론자로 21세기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린 호킹은 그의 저서 <위대한 설계(Grand Design)>를 통해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는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그의 무신론은 조강지처였던 아내 제인 사이에 불화의 씨앗이 되어 결국 이혼에 이르는 불행한 개인사를 가져왔다.  "우리 행동에서 위대한 가치를 추구해야" 21세 때 불치병인 루게릭병 진단과 함께 몇 년 안에 사망할 것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호킹은 2009년 미국 투어 강연을 마친 뒤 심각한 합병증으로 1년 가까이 병상에 누워지냈는데, 이 무렵 그는 죽음이 두렵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답했다.  “나는 지난 49년간 언제라도 죽음이 찾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살아왔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빨리 죽기를 바라지도 않았다”고 밝히며 “이 삶 동안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병은 내 인생에 구름을 드리웠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병 덕분에 인생을 더 즐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호킹은 우리가 우리 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은 답을 내놨다.  “우리는 우리 행동에서 위대한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호킹은 또다른 인터뷰에서 신과 종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우리가 모든 이론을 다 발견했다면, 이는 인간 이성의 궁극적인 승리가 될 수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신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과학을 이해하기 전에는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현재 과학은 보다 믿을 만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말의 의미는 '만약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이 아는 모든 것을 우리도 알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난 무신론자다." "발밑만 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보라."  2012년 런던패럴림픽 개막식에서 휠체어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깜짝 등장, 세계인 향해 마지막 연설을 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장애인”이라고 소개된 호킹 박사는 음성 인식기를 통해 ‘발견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발밑만 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을 보라”라는 명언을 포함, 다음과 같은 어록을 남겼다.  "문명이 시작된 이래 인간은 우주의 근본 질서를 이해하기를 갈망해왔다." "당신 발밑만 내려다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들을 바라보라. 우리가 보고 있는 걸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무엇이 우주를 존재하게 하는지 궁금해하라. 호기심을 가지라."  “우리는 모두 다르고 어떠한 ‘표준’도 없지만 공통적으로 모든 인간은 ‘인간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무언가를 창조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팽창하는 우주의 성질'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던 호킹은 평생을 휠체어에 앉아서 보냈지만 누구보다 우주를 깊이 연구한 우주론자로 자신의 삶의 목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주의 향한 나의 목표는 우주에 대한 완전한 이해, 우주가 왜 이처럼 생겼고 왜 영원히 존재하는지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 다음의 천재 과학자로 칭송받았던 호킹는 아인슈타인 탄생 139주기인 2018년 3월 14일 치열한 76년간의 삶을 마감하고 우주로 돌아갔다. 삶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고.​ “삶이 아무리 힘들어 보일지라도 우리가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무언가는 항상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 조선 궁궐 지붕 꾸몄던 ‘취두’, 완전체로 처음 공개

    조선 궁궐 지붕 꾸몄던 ‘취두’, 완전체로 처음 공개

    조선 전기 왕실 관련 건축물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식 기와 ‘취두’(鷲頭)가 처음으로 완전한 형태로 공개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5월 충남 태안 갯벌에서 발굴한 용머리 장식 기와 상단과 취두 상단에 부착하는 칼자루 모양의 장식품인 검파(劍把)를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발굴한 취두 상단은 2019년 조개를 캐던 주민이 발견했던 취두 하부와 짝을 이루는 것이다. 검파는 지난해 같은 곳에서 출토됐던 또 다른 취두의 짝으로, 조선 전기 취두와 검파까지 완전체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소는 2019년 주민에 의해 출토된 장수상이 조선 전기 양식을 띠고 있고, 취두와 검파가 같은 지역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같은 시기에 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용무늬는 조선 전기에 왕실이 사실상 독점 사용했다는 점에서 해당 유물이 왕실 관련 건축물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김동훈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은 “서울 용산 일대 와서(조선시대 기와 담당 관서)에서 제작해 충청 이남 지역으로 옮기려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태조의 어진이 있던 전주 경기전, 경주 집경전을 위한 취두였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취두는 전체 높이가 103㎝이며 가로 길이는 83~85㎝, 두께는 22㎝다. 검파는 길이 40.5㎝, 폭 16㎝, 두께 7㎝ 크기다. 취두와 검파까지 합친 완전체의 총무게는 120㎏에 달한다. 검파는 앞뒷면에 2단으로 구름무늬가 표현돼 있고, 취두 상단의 방형 구멍과 결합하도록 짧은 자루도 갖추고 있다. 김성구 전 경주박물관장은 “화재 방지를 위한 차원에서 물을 다스리는 용을 올렸는데, 게을리하지 말라는 의미로 운검을 꽂은 것”이라며 검파의 유래에 대해 설명했다. 김 학예관은 “취두에 표현된 용이 지붕을 물고 있어 용마루를 갉아먹지 말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면서 “빗물이 취두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역할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굴에 따라 경복궁 창건기 건물 및 숭례문, 양주 회암사지 등 조선 전기 왕실 관련 건축물의 세부 모습에 대한 실질적인 고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참고할 자료가 많이 없어 왜 태안 갯벌에 묻혔는지 등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취두와 검파는 왕실 특수 기와 연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김 전 관장은 “수중 고고학 최고의 성과”라며 “나중에 보물로 지정해도 손색없는 소중한 유물”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오는 8월 중순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와 왕실 장식 기와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심화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백패커(tvN 저녁 8시 40분) 산 넘고 물 건넜던 출장 요리단이 이번에는 하늘길에 오른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제주에 도착한 출장 요리단을 기다리는 건 먹구름, 비바람, 돌풍. 싱크대와 화구는 물론 아무것도 없는 ‘주방’을 보고 혼란에 빠진 백종원은 급기야 “여기가 군대보다 더 어려워!”라고 외친다. ‘백패커’들은 제한 시간 내에 손수 주방을 제작하고 ‘도새기’ 한 마리로 특별한 요리까지 만들어야 한다. 과연 비바람이 치는 야외 주방에서 ‘백패커’들이 미션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제주 특집을 맞이해 ‘백패커’들은 각자의 ‘백팩’ 가방을 새로 장만한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품은 백종원의 가방부터 ‘트랜스포머’ 수준의 변신을 자랑하는 딘딘의 바퀴달린 가방까지, ‘백패커’들이 준비한 새로운 가방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 기업 덮친 3高, 7월 경기 전망…1년 반 만에 최저

    기업 덮친 3高, 7월 경기 전망…1년 반 만에 최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 현상’에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1년 반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에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7월 BSI 전망치는 92.6으로 지난해 1월(91.7)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적 전망에도 빠르게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6월 BSI 실적치는 86.1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9월(84.0)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97.2)보다도 11.1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실제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7월 투자 부문 BSI는 99.7로 지난해 4월(99.4) 이후 1년 3개월 만에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실제로 대내외 악재로 부정적 전망이 커지자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시시각각 모니터링하며 투자를 미루거나 취소, 재검토하는 기업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1조 7000억원을 들여 미국 애리조나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한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LG엔솔 관계자는 “투자 계획을 아예 철회하는 것은 아니고 경영 환경 악화로 공장 건설·운영 등 투자비가 급등하며 투자 시점과 규모, 내역 등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엔솔은 올 2분기 미국에 연산 1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가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고물가, 고환율 충격에 투자비가 2조원대 중반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 태안 갯벌서 발견된 조선 왕실 기와, 완전체 첫 공개

    태안 갯벌서 발견된 조선 왕실 기와, 완전체 첫 공개

    조선 전기 왕실 관련 건축물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식기와 ‘취두’(鷲頭)가 처음으로 완전한 형태로 공개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5월 충남 태안 갯벌에서 발굴한 용머리 장식 기와 상단과 취두 상단에 부착하는 칼자루 모양의 장식품인 검파(劍把)를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발굴한 취두 상단은 2019년 조개를 캐던 주민이 발견했던 취두 하부와 짝을 이루는 것이다. 검파는 지난해 같은 곳에서 출토됐던 또 다른 취두의 짝으로, 조선 전기 취두가 검파까지 완전체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鷲)는 독수리, 두(頭)는 머리로 취두란 독수리 머리를 뜻한다. 지붕에서 하늘과 연결되는 부분의 장식으로 고려 중기부터 조선말까지 성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식은 이번에 출토된 것과 차이가 있지만 창경궁 명정문, 창덕궁 인정문 등에도 취두를 볼 수 있다.연구소는 2019년 주민에 의해 출토된 장수상이 조선 전기 양식을 띠고 있고, 취두와 검파가 같은 지역에서 수습됐다는 점에서 같은 시기에 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용무늬는 조선 전기에 왕실이 사실상 독점 사용했다는 점에서 취두와 검파, 장수상이 왕실 관련 건축물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같은 곳에서 나왔지만 취두 2쌍은 각도나 문양 면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김동훈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은 “서울 용산 일대 와서(조선시대 기와 담당 관서)에서 제작해 충청 이남 지역으로 옮기려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충청 이남 지역의 왕실 관련 시설이 많지 않아 현재로서는 태조의 어진이 있던 전주 경기전, 경주 집경전을 위한 취두였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왕실 관련 사찰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다. 취두는 전체 높이가 103㎝이며 가로 길이는 83~85㎝, 두께는 22㎝다. 검파는 길이 40.5㎝, 폭 16㎝, 두께 7㎝ 크기다. 취두는 상단과 하단 각각 50~60㎏, 검파는 4.2㎏으로 취두와 검파까지 합친 완전체의 총 무게는 120㎏에 달한다.검파는 앞뒷면에 2단으로 구름무늬가 표현돼 있고, 취두 상단의 방형 구멍과 결합하도록 짧은 자루도 갖추고 있다. 김성구 전 경주박물관장은 “화재 방지를 위한 차원에서 물을 다스리는 용을 올렸는데, 게을리하지 말라는 의미로 운검을 꽂은 것”이라며 검파의 유래에 대해 설명했다. 김 학예관은 “취두에 표현된 용이 지붕을 물고 있어 용마루를 갉아먹지 말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면서 “빗물이 취두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역할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굴에 따라 경복궁 창건기 건물 및 숭례문, 양주 회암사지 등 조선 전기 왕실 관련 건축물의 세부 모습에 대한 실질적인 고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참고할 자료가 많이 없어 왜 태안 갯벌에 묻혔는지 등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기홍 학예연구사는 “숭례문의 서쪽 취두가 이번에 발굴된 취두와 가장 유사하다”면서도 “조선 궁궐들이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게 많아 현재 남은 취두는 이번에 발굴된 취두보다 크기도 작고 비교할 만한 사례가 없다.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취두와 검파는 왕실 특수 기와 연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김 전 관장은 “수중 고고학 최고의 성과”라며 “나중에 보물로 지정해도 손색없는 소중한 유물이다”라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8월 중순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와 왕실 장식 기와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심화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내일까지 수도권·강원 내륙 최대 300㎜

    내일까지 수도권·강원 내륙 최대 300㎜

    한반도에 드리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새벽부터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29일 오전부터 30일 새벽까지는 강원영서남부·충청·전북북서부·경북북부내륙에 비가 많이 쏟아진 뒤 30일 새벽부터 다시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중부·충북북부는 30일까지 강수량이 100~200㎜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3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충북남부·전북·경북북부내륙·서해5도 예상 강수량은 50~100㎜, 전북북서부와 경북북부내륙은 많게는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동해안·전남서부·제주산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유는 중부지방에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머무는 데다가 풍속이 15㎧ 이상으로 센 바람인 ‘하층제트’가 수증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30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70㎞ 내외인 매우 강한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울·인천·경기서부·충남서부·전라해안·경남해안·제주산지에 29일 오전까지 시속 35~60㎞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30일 새벽까지 강풍이 불겠다. 서울과 수원, 대전 등에서는 6월 일 최저기온 최고치를 사흘 연속 갈아 치우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서울 일 최저기온은 25.8도(오전 4시 13분)로 전날 일 최저기온 25.4도보다 0.4도 높았다. 수원은 일 최저기온이 27.7도(오전 3시 51분)로 전날 기록한 최고치(25.1도) 기록을 하루 만에 깼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 인천, 세종, 강원, 충청, 전북 지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8일 오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 ‘잠 못 이루는 여름 밤‘ 수도권 최대 300㎜ 장맛비

    ‘잠 못 이루는 여름 밤‘ 수도권 최대 300㎜ 장맛비

    수도권·강원·충청에 장맛비강한 풍속 ‘하층제트’ 영향으로밤 중에 폭우 쏟아질 전망사흘 연속 열대야도 지속한반도에 드리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8~30일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중부·충북북부 강수량이 100~200㎜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3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충남남부·전북·경북북부내륙·서해5도 예상 강수량은 50~100㎜, 전북북서부와 경북북부내륙은 많게는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동해안·전남서부·제주산지 예상 강수량은 30~80㎜이다. 기상청은 29일 오전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에 폭우가 쏟아진 뒤 같은 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충청남부와 전북북부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유는 중부 지방에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머무는 데다가 풍속이 15㎧ 이상으로 센 바람인 ‘하층제트’가 수증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하층제트는 야간에 강해 밤중에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좁고 동서로 길어 지역별 강수량 차이도 크겠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겠으나 이후에는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 오후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북한 지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접경지역 수위도 상승하고 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3.0m로 상승했다. 2.0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이다. 행정안전부는 유관 기관에 하천 수위 상승과 북한의 임진강 상류 황강댐 등 방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영객과 주민에게 사전 안내를 하라고 지시했다. 서울과 수원, 대전 등에서는 6월 일최저기온 최고치를 사흘 연속 갈아치우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서울 일최저기온은 25.8도(오전 4시 13분)로 전날 일최저기온 25.4도보다 0.4도 높았다. 수원은 일최저기온이 27.7도(오전 3시 51분)로 전날 기록한 최고치(25.1도) 기록을 하루 만에 깼다. 대전도 일최저기온이 27.4도(오전 5시 10분)로 사흘 연속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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