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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옥, 조민 홍삼 광고에 “돈 앞에서 뭘 못해”

    전여옥, 조민 홍삼 광고에 “돈 앞에서 뭘 못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근 유튜브에서 홍삼 광고를 한 것을 두고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돈 앞에선 못할 게 없다”며 날을 세웠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조국이네만은 아니다”라며 “신학림 등등 좌파 종특(‘종족 특성’을 줄인 은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석 특수 잡아서 홍삼 광고하는 ‘쪼민’ 센스. ‘의사 선생님’이 추천하는 홍삼 구매한다는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 있으니 ‘가짜의사’인데”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이 언급한 ‘가붕개’란, 2012년 조 전 장관이 트위터(현재 X)로 사회에서 ‘빈익빈 부익부’를 지적하면서 언급한 단어다. 당시 조 전 장관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확률은 극히 줄었고 모두가 용이 될 수 없으며 또한 그럴 필요도 없다”며 “더 중요한 건 용이 돼 구름 위로 날아오르지 않아도 개천에서 ‘붕어·개구리·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민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에 ‘믿고 보는 쪼민 광고’라는 자막과 함께 홍삼 제품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8분 9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조민씨는 “오늘은 좋은 광고가 들어와서 소개하게 됐다”며 “광고를 많이 하면 유튜브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서 광고가 들어오면 정말 많이 조사하고 저랑 맞는 광고인지 아닌지 선별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건은 제가 분석을 해봤을 때 성분이 좋고 해서 저희 할머니한테 추석에 선물로 드리려고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저도 광고 제안을 받은 후 바로 수락하지 않고 (약 한 달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제품도 제가 조사를 해봤을 때 좋은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했다.
  • 반기문재단·미국 스탠퍼드대학, ‘환태평양…’ 국제 콘퍼런스 개최

    반기문재단과 미국 스탠퍼드대가 1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위기 대응 문제를 논의하는 ‘환태평양 지속 가능 대화’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통해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적 협력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다소 협력이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국제사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차인표는 축사에서 “행사장으로 출발하는 길에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 아침 햇빛이 구름 사이로 비치고 있었다”며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문학, 철학, 문화계 관계자 등 모두가 동참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 수출 부진·관광객 증가에 엇갈린 고용시장

    수출 부진·관광객 증가에 엇갈린 고용시장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여름휴가철을 맞은 8월 관광 수요의 증가로 대면 서비스업과 고령층 위주로 고용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 가며 ‘역대 최고 고용률’이 무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은 13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67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만 8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증가폭이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고용률 역시 63.1%로 집계 이래 역대 8월 중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2.0%로 역대 8월 중 최저치를 찍었다.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실제 일을 해 수입을 번 인구와 구직활동한 인구를 포괄하는 경제활동참가율도 역대 8월 중 최고치인 64.4%로, 고용시장의 호조세를 입증했다. 고용시장에 활력을 일으킨 것은 여름휴가철이었던 지난달 중국인 단체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대면 서비스업이었다. 관광과 직결된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12만 1000명(5.5%) 증가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취업자도 2만 1000명(4.3%) 증가했다. 한국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8월 31만 1000명에서 올해 7월 103만 2000명 수준으로 3배가량 급증했다. 휴가와 학교들의 방학 기간이 겹쳐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5월부터 꾸준히 감소하던 운수창고업 취업자 수 감소폭도 1만 명대로 줄었다. 같은 기간 돌봄 수요도 증가하면서 지난달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역시 전년 대비 13만 8000명 늘었다.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먹구름은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제조업 취업자 수는 수출과 생산이 줄어들면서 6만 9000명 감소해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 갔다. 7월 집중호우에 이어 건설업 부진도 계속되면서 건설업 취업자 수 역시 9개월째 줄어들었다.
  • 반기문재단·스탠퍼드대, ‘환태평양’ 콘퍼런스 개최

    반기문재단·스탠퍼드대, ‘환태평양’ 콘퍼런스 개최

    반기문 재단과 미국 스탠퍼드대가 1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위기 대응 문제를 논의하는 ‘환태평양 지속 가능 대화’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적 협력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다소 협력이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국제사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차인표는 이날 축사에서 “행사장으로 출발하는 길에 문득 올려다본 하늘엔 아침 햇빛이 구름 사이로 비치고 있었다”며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과학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문학, 철학, 문화계 관계자 등 모두가 동참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 후지이 테루오 일본 도쿄대 총장, 스티븐 추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신기욱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장이 참석해 ‘국제정세와 에너지 위기’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14일 행사는 이화여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 고용률 ‘역대 최고’ 이면엔···외국인 관광객에 서비스업↑, 수출 부진에 제조업은 ↓

    고용률 ‘역대 최고’ 이면엔···외국인 관광객에 서비스업↑, 수출 부진에 제조업은 ↓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은 8월 관광 수요의 증가로 대면 서비스업과 고령층 위주로 고용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 고용률’이 무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은 13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67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만 8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증가폭이 5개월만에 반등한 것이다. 고용률 역시 63.1%로 집계 이래 역대 8월 중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2.0%로 역대 8월 중 최저치를 찍었다.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실제 일을 해 수입을 번 인구와 구직활동한 인구를 포괄하는 경제활동참가율도 역대 8월 중 최고치인 64.4%로, 고용시장의 호조세를 입증했다. 고용시장에 활력을 일으킨 것은 여름 휴가철이었던 지난달 중국인 단체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대면 서비스업이었다. 관광과 직결된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12만 1000명(5.5%) 증가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취업자도 2만 1000명(4.3%) 증가했다. 한국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8월 31만 1000명에서 올해 7월 103만 2000명 수준으로 3배 가량 급증했다. 휴가와 학교들의 방학 기간이 겹쳐 배달수요가 증가하면서 5월부터 꾸준히 감소하던 운수창고업 취업자 수 감소폭도 1만 명대로 줄었다. 같은 기간 돌봄 수요도 증가하면서 지난달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역시 전년 대비 13만 8000명 늘었다. 반면 수출 부진으로 인한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먹구름은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제조업 취업자 수는 수출과 생산이 줄어들면서 6만 9000명 감소해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7월 집중호우에 이어 건설업 부진도 계속되면서 건설업 취업자 수 역시 9개월째 줄어들었다. 고용 지표의 핵심인 청년층과 40대 고용률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모든 연령층을 통틀어 15~29세의 청년층에서만 고용률이 0.3% 포인트 감소해 7개월 연속 하락했다. 40대 남성 ㄱ용률도 90.6%로 0.7% 포인트나 떨어졌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와 외부 활동 증가에 따라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청년층 취업자 중 20대 초반에서 학교에 재학하는 비율이 높아지며 비경제활동인구로 빠졌다”고 설명했다.
  • 우주서 본 리비아 집어삼킨 지중해 허리케인…5000명 앗아갔다 [지구를 보다]

    우주서 본 리비아 집어삼킨 지중해 허리케인…5000명 앗아갔다 [지구를 보다]

    리비아 대홍수를 일으켜 5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폭풍우 ‘다니엘’의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 센티넬-3 위성으로 촬영한 열대성 폭풍 다니엘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4일 그리스 상공에서 발생한 다니엘은 단 하루 만에 그리스의 동부 해안 지역인 마그네시아·볼로스, 중부 카르디차·트리칼라에 750㎜에 이르는 무려 18개월치의 비를 한꺼번에 쏟아부었다. 특히 다니엘은 지중해를 횡단하며 최근 몇달 동안 기록적인 열기로 따뜻해진 물에서 힘을 얻어 지중해성 허리케인인 ‘메디케인’(Medicane)으로 커졌다. 희소 현상인 메디케인은 지중해(Mediterranean)와 허리케인의 합성어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실제 위성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면 흰구름이 낀 다니엘이 사하라 사막과 푸른 지중해 위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지중해 연안 지역을 완전히 집어삼킬 듯한 소용돌이에 실제로도 리비아가 직격탄을 맞았다. 리비아 국립기상센터에 따르면 다니엘은 지난 10일 시속 70~80㎞ 강풍과 함께 하루 414.1㎜의 비가 쏟아지는 신기록을 세우며 리비아 동부를 집어삼켰다. 이 여파로 리비아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의 경우 외곽에 있는 댐 2곳이 무너지면서 대홍수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댐에서 쏟아져 나온 엄청난 양의 물이 데르나를 덮치면서 순식간에 5000명이 넘는 사망자와 1만 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리비아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이같은 재앙적인 상황은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또다른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된다. 댐이 무너지기 전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는 물을 거의 볼 수 없는 건조한 마을의 모습이지만, 12일에 촬영된 사진에서는 거대한 바다와 같은 물이 대량으로 흘러들어와 마을을 뒤덮은 모습이 확인되기 때문. 영국 레딩대학 기상학과 수잔 그레이 교수는 "지중해 지역에서는 보통 매년 1~3개의 메디케인이 발생한다"면서 "기후변화가 메디케인을 강력하게 만들어 폭풍과 강우량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 하늘에 구멍 뻥… 춘천서 나타난 구름 모양 ‘신기’

    하늘에 구멍 뻥… 춘천서 나타난 구름 모양 ‘신기’

    강원도 춘천의 하늘에 신기한 구름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춘천 지역 상공에는 구멍이 난 듯한 신기한 모양이 구름이 형성됐다. 해당 구름에 대해 강원지방기상청은 ‘폴스트리크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일명 ‘홀 펀치 구름’이라고 불리는 폴스트리크 현상은 구름 내 수분 온도가 영하로 내려간 뒤에도 빙점 형성 입자가 얼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어떤 자극으로 구름 내 수분이 얼음 조각으로 변해 하강하면서 주변 수증기를 흡수함에 따라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연의 신비함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 머스크 전기에도 “우크라의 러 공격 때 스타링크 껐다” 작가 “내 착각”

    머스크 전기에도 “우크라의 러 공격 때 스타링크 껐다” 작가 “내 착각”

    그래서 그(머스크)는 엔지니어들에게 비밀리에 크림반도 해안에서 100킬로미터 이내의 커버리지(통신망 연결)를 끄라고(turn off) 지시했다.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의 무인 잠수정은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함대에 가까이 다가갔을 때 연결이 끊겨 무력하게 해안을 떠돌 수밖에 없었다. 우크라이나 군은 임무 도중 스타링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곧이어 머스크에게 크림반도에 대한 커버리지를 되살려달라는 전화와 문자가 정신없이 쇄도했다.(중략) “만약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러시아 함대를 침몰시키는 데 성공했다면 미니 진주만과 같은 상황이 벌어져 사태가 크게 확대됐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머스크는 말한다. “우리는 그 일부가 되고 싶지 않았지요.”(전기 ‘일론 머스크’ 번역본 514~515쪽)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일시 차단하는 방식으로 전쟁에 개입했다는 머스크의 전기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내용을 보도했던 미국 CNN 방송 등은 12일(현지시간) 관련 내용을 바로잡았다.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썼던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쓴 머스크의 전기 ‘일론 머스크’는 이날 미국과 한국 등 32개국에서 동시 출간됐다. CNN은 지난 7일 발췌본을 미리 입수해 머스크가 지난해 러시아 해군 함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잠수함 기습 공격을 막기 위해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에게 크림반도 해안 근처의 위성 통신망을 끄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실제로 위 한글 번역본을 봐도 잘못된 내용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 이 내용이 보도되자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가 머스크를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그가 전쟁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미국 국방부도 우주 업체와 계약을 맺을 때 군사적 사용 범위를 어느 정도까지 명시해야 하는지를 놓고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파장은 계속됐다. 그런데 아이작슨은 이틀 뒤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스타링크 문제에 대해 명확히 하자면,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까지 커버리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내용을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그들(우크라이나)은 러시아 함대에 대한 드론 잠수함 공격을 위해 머스크에게 커버리지를 가능하게(enable) 해달라고 요청했고, 머스크는 큰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가능하게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작슨은 후속 게시물에서 “머스크와 대화하며 나는 크림반도 공격에 스타링크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정책이 우크라이나의 기습 공격 시도가 있던 날 밤에 처음 결정된 것으로 잘못 생각했다”며 “그(머스크)는 그 정책이 더 일찍 시행됐지만, 우크라이나는 그것을 몰랐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역시 아이작슨의 해명을 자신의 X 계정에 올리며 “내가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행동하기를 거부한 것과, 우크라이나를 방해하기 위해 스타링크를 고의로 변경한 것은 책임이 다르다”며 “나나 스페이스X의 누구도 크림반도에 대한 커버리지를 약속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머스크는 그에 앞서 X에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으로부터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까지 스타링크를 가동해 달라는 긴급 요청이 있었다. 정박 중인 러시아 함대 대부분을 침몰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했다”며 “내가 그들의 요청에 동의했다면 스페이스X는 전쟁과 분쟁 확대라는 중대한 행위에 명백히 연루되는 것”이라고 밝힌 일이 있다. 두 사람의 설명을 정리하자면 머스크는 해당 지역의 스타링크 통신망을 ‘끈’ 것이 아니라 추가로 활성화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CNN은 그동안 잡스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벤저민 프랭클린 등의 전기를 써서 찬사를 받았던 아이작슨이 일부 오류를 시인하면서 머스크의 전기에 먹구름을 드리운다고 지적했다. 아이작슨은 툴레인대학 역사학 교수이자 CNN 대표를 역임하는 등 미디어 업계에서도 명망있는 인물이다. 머스크의 전기를 출간한 사이먼 앤드 슈스터는 향후 판본에서는 해당 내용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머스크의 해명에도 그의 전쟁 개입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통신망을 끈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크림반도를 스타링크 통신망 범위에서 제외한 결정 역시 전쟁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엘리자베스 워런(민주 ·매사추세츠)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전날 머스크와 스페이스X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워런 의원은 “이 대목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외교 정책이 억만장자가 아니라 정부에 의해 실행되도록 보장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가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스타링크와 관련해 스페이스X와 미 국방부의 계약 관계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가장 아름다운 비행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가장 아름다운 비행

    파로공항 착륙, 계기 비행 불가능히말라야산맥 피해 급선회 반복구름 위 8000m 넘는 고봉들 장관집 벽·담장에 악마 쫓는 남근 그려“치미 라캉, 다산의 효험 깃든 사원” 부탄 파로를 방문하며 비행기와 고추, 그리고 남근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파로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으로 꼽힌다. 한데 오가며 만나는 풍경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다 할 만큼 인상적이다. 매운 고추를 채소처럼 먹는 사람들도 있고, 남근을 주술적 효험을 지닌 상징물로 여기는 사람들도 산다.●드룩파 쿤리 ‘성자가 된 카사노바’ 뒤통수가 뜨끔하다. 누가 쳐다보지나 않을까.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연신 주변을 살피게 된다. 분명 보란 듯이 그린 것이다. 집 벽과 담장, 창틀 등 여기저기에 떡하니 남근상을 그려 놨으니 말이다. 부탄 파로의 솝소카 마을. 마치 여의봉처럼, 남근을 악마를 물리치는 벽사의 상징물로 여기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다. 여자들도, 아이들도 아무렇지 않게 지내는데 공연히 외지인만 가슴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다.마을이 남근을 숭배하게 된 건 마을 끝자락의 치미 라캉(사원) 때문이다. 정확히는 이 사원을 세운 드룩파 쿤리라는 인물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현지인은 그를 ‘미친 성자’라 부른다. 그의 기이한 행적 때문이다. 우리 식으로는 ‘성자가 된 카사노바’ 정도로 표현해야 좀더 이해가 쉬울 듯하다. 드룩파 쿤리는 1455년 티베트에서 태어나 출가했다. 제도화된 종교와 권위적인 사원의 모습에 실망한 그는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살아가는데, 부탄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기행을 보이기 시작한다. 가타(목도리)를 자기 성기에 걸고 다산과 행운을 빌어 줬다는 일화를 비롯해 5000명의 여자와 잠자리를 함께했다는 식의 ‘전설적인’ 이야기들이 꼬리를 문다. 그중 걸작은 ‘불타는 벼락’이라 부르는 남근상을 이용해 악마를 제압하거나 교화시켰다는 대목이다. 치미 라캉은 그가 ‘불타는 벼락’을 무기 삼아 개로 변한 악마를 제압해 가뒀다는 자리에 세워진 사원이다. 요즘은 다산의 효험 깃든 사원으로 알려지며 부탄 전역에서 아이를 갖지 못한 부부들이 찾아온다. 신에게 기원을 드리는 사람은 주로 아내다. 법당에서 절을 하고 남근상을 들고 사원 주변을 한 바퀴 도는 등 험한 일을 도맡아 해야 한다. 남편은 그저 이를 외면하고 먼산만 보고 있어야 한단다. 요즘도 부탄의 가정에선 남근이 벽사의 도구로 쓰이기도 한다.●비행기 이착륙 때 공항 일대 장사진 가장 짜릿하고 독특한 경험은 하늘에서 이뤄진다. 파로 공항에서 겪는 경험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을 오가며,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풍경과 만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파로 공항은 위험하기로 손꼽히는 공항이다. 수많은 산봉우리를 피해 급상승과 하강, 급선회를 반복한 뒤에야 무사히 활주로에 내릴 수 있다. 계기 비행은 불가하고 오로지 눈에 의지한 시계 비행만 가능하단다. 파로 공항 이착륙 면허를 가진 조종사 역시 전 세계를 통틀어 24명으로 제한돼 있다. 이륙보다는 착륙 때 더 ‘심장이 쫄깃해’진다. 히말라야 끝자락을 요리조리 피해 온 비행기가 파로종을 지난 이후 마지막 급선회의 묘기를 선보인다. ‘이 높이에서도 방향을 튼다고?’ 하는 생각이 들 무렵, 창가로 민가와 논배미가 돋보기를 들이댄 것처럼 크게 다가온다. 이 모습을 보며 가슴 졸이지 않을 강심장이 있을까. 그러고 나서야 활주로에 바퀴 닿는 소리가 들린다. 이때쯤이면 승객 누구나 남몰래 가슴을 쓸어내린다. 공항 인근에 이 모습을 지켜보기 좋은 언덕이 있다. 비행기 이착륙 시간이 되면 이 일대에 장사진이 펼쳐진다. 보통 호주로 돈 벌러 가는 가족들을 배웅하러 찾는 이들이 많은데, 구경 삼아 오는 이들도 적잖다. 푸드트럭이 늘 서 있는 걸 보면 이미 전망대로 유명해진 듯하다. 파로 공항을 오가며 히말라야산맥을 보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구름 위로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칸첸중가, 시샤팡마 등 8000m가 넘는 고봉들이 줄줄이 지난다. 7분여 펼쳐지는 전율스러운 장면이다. 인도에서 부탄으로 들어갈 경우 왼쪽 창가, 인도로 나갈 경우 오른쪽 창가가 풍경 맛집이다. 태국 방콕 등에서 오는 항공편에선 이 모습을 볼 수 없다.파로종 이야기가 뒤로 밀렸는데, 사실 부탄 내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종이다. 왼쪽으로는 파로 공항, 오른쪽으로는 너른 평지와 설산이 펼쳐진 곳에 터를 잡았다. 공항에서 멀지 않은 만큼 오가는 길에 꼭 들르길 권한다. ■여행수첩 -탁상 곰파 등 부탄의 종교 유적지를 방문할 때 어깨와 무릎이 드러나는 옷은 삼가는 게 좋다. 대부분의 사원에서 실내는 촬영 불가다. 탁상 곰파는 더 까다롭다. 입장할 때 카메라,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보관함에 두고 맨손으로 들어가야 한다. -덜 민감한 사람도 3200m 고도에선 고산병 증세를 느낄 수 있다. 약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 해도 물을 자주 마시고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탁상 곰파로 가는 등산로 3분의1 지점에 식당 겸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까지는 식수를 확보할 곳이 없으니 산행 전 꼭 준비해야 한다.
  • 오늘은 ‘푸른하늘의 날’ [서울포토]

    오늘은 ‘푸른하늘의 날’ [서울포토]

    9월 7일 오늘은 ‘푸른하늘의 날’입니다. ‘푸른하늘의 날’은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유엔 공식 기념일입니다. 특히 이날은 대한민국이 주도해서 유엔에 제안하여 채택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마침 오늘 서울 곳곳에서 바라본 하늘도 구름 한점 없이 깨끗했습니다. 내년도, 내후년도 계속해서 푸른 하늘을 마주할 수 있게 다함께 고민하는 날이 되길 바래봅니다.
  • “생성형AI, 뉴스 콘텐츠 저작권 침해 논란… 사용료 등 사회적 합의를”[이순녀의 이사람]

    “생성형AI, 뉴스 콘텐츠 저작권 침해 논란… 사용료 등 사회적 합의를”[이순녀의 이사람]

    지난 3월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 이우영의 죽음으로 국내 문화예술계의 불공정한 저작권 계약 실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07년 출판사 형설앤에 모든 사업권을 양도하는 이른바 ‘매절(買切)계약’을 맺은 작가는 자신이 창작한 캐릭터를 사업자 허락 없이 활용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하는 등 저작권 분쟁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졌다.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 사태와 유사한 불공정 계약 관행이 초래한 비극이었다. 이후 ‘제2의 검정고무신’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지난달 14일 확정한 ‘검정고무신’ 캐릭터 저작자 등록 직권말소 처분도 그중 하나다. 이우영 작가와 함께 공동저작자로 등록된 다른 3명이 창작에 참여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저작자 등록을 직권으로 취소한 것이다. 2020년 직권말소등록제도 도입 이후 첫 사례다.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실제 창작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저작자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K콘텐츠의 활발한 해외 진출, 1인 크리에이터 등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적 변화와 맞물려 저작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오픈AI의 ‘챗GPT’에 이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국내외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새로운 유형의 저작권 침해 논란도 당면한 과제다. 6일 최 위원장을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저작권 개념부터 설명해 달라.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저작물이라고 한다.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 즉 저작자에게 창작에 대한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권리가 저작권이다. 세부적으로는 저작자의 인격적 이익을 보호하는 저작인격권, 저작물의 재산적 이익에 대한 권리인 저작재산권, 저작권은 아니지만 저작물에 대한 해석과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부여하는 권리인 저작인접권 등으로 나뉜다.” -저작권위원회가 하는 일은. “저작권법 제113조에 따라 저작권 보호와 공정한 저작물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저작권 등록,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 및 감정 제도, 저작물 사용료와 수수료 심의, 저작권 연구와 교육 등 저작권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전문기관이다.” 생성형AI 시대, 저작권 논의 시급올 2월 문체부와 ‘워킹그룹’ 발족학계·법조계·IT업계 머리 맞대새달 활용 가이드라인 제공 목표수출 신기록… “지식재산권 확보”11월 진주에 체험형 박물관 개관 ‘검정고무신 비극’ 막을 지원 확대회사대표 등 공동저작자만 3명캐릭터 저작자 등록 ‘직권 말소’“실제 창작자만이 저작자” 쐐기4월부터 저작권법률센터 운영출장 상담 활발… 700여명 자문 -생성형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저작권 논란이 뜨겁다. “챗GPT 등 생성형AI 등장에 따른 저작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AI 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학계, 법조계, 정보기술(IT)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생성형 AI와 관련된 저작권 침해의 법적 쟁점을 검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점을 모색하는 한편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개선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생성형AI와 관련한 저작권 논란은 학습 단계와 생성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AI 학습 단계에서 해당 저작물의 권리자로부터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용할 경우 일차적으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한다. 다음으로 AI를 이용해 만들어진 결과물이 학습에 사용한 다른 사람의 저작물과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도 저작권 침해 논란이 생길 수 있다. 핵심은 AI 발전과 창의성 보호라는 두 개의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다. 둘 다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훼손돼선 안 되고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 워킹그룹은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AI 생성물 활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현행 저작권 제도하에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이 초거대 AI 개발에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하는 문제도 심각한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워킹그룹에 참여해 AI기업의 뉴스 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최근 오픈AI의 GPT봇을 차단해 자사 기사를 무단으로 활용하지 않도록 약관을 변경하는 등 해외에서도 논란이 큰 사안이다. AI 산업의 발전과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가 균형을 이루도록 투명성 제고와 정당한 대가의 지급 등에 관하여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최근 저작권위원회가 이 작가를 뺀 ‘검정고무신’ 캐릭터의 저작자 등록을 직권으로 말소했다. “지난 4월 이 작가 유족 측이 만화 속 캐릭터 그림(9건)에 대한 공동저작자 등록 말소를 요청했다. 청문 등 확인 절차를 진행한 결과 공동저작자로 등록된 4명 중 이 작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캐릭터 그림이 창작된 이후에 참여한 만화가, 캐릭터 그림이 아닌 만화의 글 작가, 수익 배분 차원에서 등록한 회사 대표 등 창작과 관련 없는 사람들로 밝혀졌다. 창작자가 아닌 사람이 저작자로 등록된 것을 알게 되면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는 제도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말소했다. 실제로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만이 저작권 등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검정고무신’ 사태를 계기로 지난 4월부터 저작권법률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계약서 내용이 어렵다 보니 불공정 계약인 줄 모르고 체결하는 창작자들이 대다수다. 저작권법률지원센터는 저작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에게 계약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해 공정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법률, 방송, 음악 등 각 분야 전문 변호사 26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저작권 법률서비스 지원단’을 통해 출장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700여명의 문화예술인에게 도움을 줬다.” -창작자 권리 보호와 더불어 정당한 보상 요구도 커지고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17개 단체가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영상저작물 수익 배분과 관련한 저작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쟁점은 무엇이고 논의는 어디까지 진행됐나. “영상저작물 저작자 또는 실연자가 자신의 권리를 타인에게 양도한 경우라도 저작물 이용에 따른 수익의 보상청구권을 인정하자는 취지의 법안 7개가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 중이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로부터 추가 수익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영상저작물 창작에 기여한 이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 개선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산업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균형 있게 고려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입법 과정에서 국회와 정부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 -K콘텐츠 붐으로 저작권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현황과 전망은. “핵심 저작권산업의 경제기여도는 2020년 기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7.4%로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이다. 저작권 수지도 2013년 이후 10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문화예술 저작권 수출 규모는 28억 9000만 달러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산업재산권 수출이 줄어 전체 지식재산권(IP)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된 상황에서 음악·영상 분야 저작권 흑자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AI를 비롯한 신기술의 등장으로 저작권산업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법과 제도,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는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IP 확보의 중요성도 클 것 같다. 이에 대한 지원책은. “콘텐츠 해외 진출에 가장 중요한 것이 IP 확보다. 저작물을 안전하게 유통시키고 부가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IP를 등록하지 않으면 상표 불법 선점이나 저작권 침해 문제 등으로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위원회는 올해 중소 콘텐츠 기업 125곳의 해외 저작권 등록과 산업재산권 출원을 지원했고 내년에는 지원 기업 수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체험형 교육을 할 수 있는 저작권박물관(경남 진주)을 개관한다. 전문 창작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저작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저작권은 몇몇 한정된 크리에이터를 위한 권리가 아니라 지식정보사회를 살아가는 국민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권리다. 아침에 일어나 음악을 들을 때, 예쁜 무늬가 그려진 옷을 입거나 웹툰을 볼 때도 저작권은 항상 함께하고 있다. 누구든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내 저작권을 지키려면 타인의 저작권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맞춤형 저작권 교육 체험 시설인 저작권박물관이 올바른 저작물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1964년생 ▲서울대 영어교육과, 미 시러큐스대 행정학 석사, 정책학 박사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산업과장, 문화콘텐츠진흥과장,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문체부 콘텐츠정책관, 종무실장
  • 46억년 된 운석이 밝혀준 지구의 ‘다른 층 형성’ 비밀 [아하! 우주]

    46억년 된 운석이 밝혀준 지구의 ‘다른 층 형성’ 비밀 [아하! 우주]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우주암석 중 하나를 분석한 결과, 이 데이터는 행성이 탄생하는 초기 단계의 태양계에 대한 비밀을 밝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이 지구에 떨어진 가장 오래된 운석의 연대를 더욱 정밀하게 결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혀졌다.  녹색 결정으로 뒤덮인 에르그 체흐 002 운석은 2020년 알제리 사하라 사막 에르그 체흐 지역에서 발견된 약 46억년 된 운석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오래된 안산암질 아콘드라이트이다. 이와 같은 운석은 원시 태양 주위의 가스와 먼지 원반 물질로 형성된 것으로 믿어진다. 이 '태양계 성운'의 차갑고 조밀한 부분이 붕괴되어 행성이 탄생했지만, 남은 물질은 혜성과 소행성을 형성했으며, 소행성으로부터 떨어져나간 조각들은 종종 운석의 형태로 지구 표면까지 도달했다. 이는 운석이 행성의 구성 요소를 파악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에르크 체흐 002는 형성 당시 방사성 동위원소인 알루미늄-26을 함유하고 있었는데, 이 불안정한 형태의 알루미늄은 소위 '행성 용해'라고 불리는 지구 진화의 후기단계에서 중요하다고 믿어지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원소이다. 호주 캔버라의 호주국립대(ANU) 에브게니 크레스티아니노프 연구원(박사과정)팀은 에르그 체흐 002를 분석한 결과, 이 운석이 형성될 당시 운석 내에 존재했던 방사성 동위원소 알루미늄-26이 원시 태양계 전체에 불균일하게 퍼져 있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크레스티아니노프 연구원은 "행성이 녹는 것은 지구와 같은 암석행성이 다른 층에서 서로 다른 구성을 '분화'하거나 형성하는 과정으로 믿어진다. 이는 용융으로 인해 밀도가 높은 물질이 행성의 중심으로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구의 경우 이러한 차별화의 예는 밀도가 높은 금속 핵과 그 위에 상대적으로 밀도가 덜 높은 암석 맨틀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약 46억년 전 지구가 형성될 때 알루미늄-26이 어떻게 분포되었는지 이해하는 것은 태양계의 암석 내부 행성이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그림을 완성하는 데 중요하다. 또한 알루미늄-26은 마그네슘의 안정한 형태인 마그네슘-26으로 붕괴되기 때문에 우주 암석의 연대 측정 시스템으로 사용될 수 있다. 에르그 체흐 002의 나이를 45억 6600만년으로 결정하기 위해 연구팀은 그 안의 납 동위원소의 양을 측정했지만,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과학자들에게 유사한 운석에 대한 또 다른 연대 측정 전략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었다. 크레스티아니노프 연구원은 "알루미늄-26은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했는지 이해하려는 과학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물질"이라고 설명하는 크레스티아니노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원소가 붕괴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사용하여 연대 측정을 할 수 있는데, 특히 태양계 수명을 400만~500만 년 이내의 오차로 측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욱 쉬워진 운석의 연대측정 알루미늄-26의 반감기는 약 717,000년이다. 즉, 46억년 된 우주 암석에서 대량으로 직접 발견되기에는 수명이 너무 짧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알루미늄의 방사성 동위원소가 붕괴하면 안정적인 비방사성 마그네슘 동위원소인 마그네슘-26을 남긴다. 즉, 마그네슘-26을 사용하여 에르그 체흐 002와 같은 우주 암석에서 알루미늄-26의 초기 함유량을 결정할 수 있으며, 이는 우주 암석의 연대 측정 시스템(크로노미터라고도 함)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저자는 "알루미늄-26 – 마그네슘-26 붕괴 시스템은 고해상도 상대 크로노미터 역할도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알루미늄-26이 태양 성운 전체에 얼마나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태양계 성운은 태양계의 태양을 비롯, 행성, 소행성, 혜성 등을 탄생시킨 성운을 말한다. 소행성체가 녹아 형성된 아콘드라이트 암석인 에르그 체흐 002에 대한 연구자들의 연구는 희귀한 아콘드라이트 그룹인 앵그라이트 운석에 관한 기존 데이터와 결합되었다. 아콘드라이트는 녹은 흔적을 보이는 운석으로 이곳 지구상의 화산암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크레스티아니노프는 "우리는 에르그 체흐 002의 모체가 앵그리라이트의 모체보다 3~4배 많은 알루미늄-26을 함유한 물질로 형성되었음을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이것은 알루미늄-26이 실제로 태양계를 형성하는 먼지와 가스 구름 전체에 상당히 불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었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는 초기 태양계의 알루미늄-26에 대한 우리의 그림을 수정하고, 과거 이 방법만을 사용하여 연대를 측정한 운석의 연대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한 연구진의 발견은 또한 알루미늄-26 – 마그네슘-26 붕괴가 운석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크로노미터임을 지적한다. 연구진은 "모체 방사성 핵종의 이질적인 분포를 설명하는 알루미늄-26 – 마그네슘-26 및 기타 멸종 동위원소 크로노미터를 사용하여 동위원소 연대측정에 대한 일반화된 접근방식을 개발하면, 운석과 소행성 및 행성 물질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대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 태양계 형성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해당 연구는 8월 29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 빛으로 물든 민들레와 황금 벼가 있는 마곡문화거리

    빛으로 물든 민들레와 황금 벼가 있는 마곡문화거리

    서울 강서구 마곡문화거리에 민들레를 본뜬 LED 지주 경관조명 9개와 황금빛으로 익은 벼를 연상시키는 예술작품인 수직정원이 설치됐다. 마곡문화거리는 5호선 마곡역에서 발산역을 잇는 1km의 연결녹지 구간이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거리 전체를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등 3개 구간으로 구분하고 전시물을 설치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예술작품인 ‘구름의 문장’, ‘풍경: 빛의물결’ 등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마곡역존에 새롭게 조성된 민들레 조명작품은 민들레 홀씨를 형상화해 생명, 탄생, 자유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수직정원은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인 김병호 작가의 작품으로, 서울 서남권의 첫 공공미술관인 스페이스K 미술관 앞에 설치됐다. 산업화 과정을 작은 입자로 재구성해 현대인의 삶을 표현하는 동시에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되기 전 서울의 마지막 곡창지대였던 ‘마곡지구’ 들녘의 황금빛 벼를 연상시킨다. 구 관계자는 “작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마곡문화거리의 예술성과 상징성을 높일 전시물을 기획했다”라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MIT에서 만난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탄생시킨 연구 공간 ‘스타타 센터’ [노승완의 공간짓기]

    MIT에서 만난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탄생시킨 연구 공간 ‘스타타 센터’ [노승완의 공간짓기]

    2019년 서울 청담동에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1929~·Frank Gehry)의 첫 한국 작품인 루이비통 메종 서울이 오픈하였다. 사람들은 유명건축가의 건물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이 매장은 금세 소설미디어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해체주의 건축가로 유명한 프랭크 게리의 건물이 미국 보스톤 인근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있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 있어 요소요소 내외부를 해체하듯 살펴보았다. 건물을 종이처럼 꾸깃꾸깃 구겨 설계하는 건축가 해체주의 건축가로 일컬어지는 프랭크 게리는 여느 건축가처럼 건물을 네모 반듯하게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종이를 구겨놓은 듯 비정형으로 설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89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추상주의가 사물의 근원적 특징인 구, 원기둥, 삼각형 등의 형태를 중심으로 사물을 재해석 하는 것과는 달리 해체주의는 건물의 요소요소를 모두 파괴하듯 뜯어내어 재배열하는 콜라주의 형식에 더 가깝다. 프랭크 게리의 대표작은 역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구겐하임 미술관이다. 빌바오는 철강산업으로 유명한 도시였으나 1970년대 경제위기가 닥치며 실업률이 증가하고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1991년 지방정부는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법으로 문화산업을 택했고 구겐하임과 협약하여 7년간의 공사 끝에 ‘헤엄치는 물고기’ 형상을 한 ‘구겐하임 미술관’을 개관하였다. 이후 빌바오는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철재 바스켓을 조각내 오려붙인 듯한 MIT 스타타 센터 MIT는 공대로 유명한만큼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물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스타타 센터(Stata Center)가 가장 유명하다. 멀리서 보면 철재 바스켓을 조각조각 내어 오려 붙인 듯한 어지러운 모습인데 컬러까지 입혀 놓으니 마치 테마파크에 있을 법한 건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건물은 MIT의 핵심공간인 연구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일부 건물은 외부인 통제가 되지만 이 건물은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실내로 들어서면 외부에서 형태만 보고 느꼈던 충격보다 열 배 이상의 충격을 받게 된다. 도무지 내부의 구조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고 어떻게 저 부재가 저기 붙어있을 수 있을까란 의문과 함께 구조 계산을 수행한 사람이 그저 대단하게 여겨진다.프랭크 게리는 색채를 다양하고 화려하게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 건물이 학제 간 협력(Cross-disciplinary collaboration)공간으로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공간을 창의적으로 꾸몄다. 외부 마감재가 그대로 내벽의 마감재가 되기도 하고 내부 박스에서 밖으로 나오면 또 다른 실내가 되기도 하는 등 공간의 변화가 끝이 없다. 이러한 공간에서 연구를 한다면 절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부 계단을 끝까지 올라 야외로 나오니 옥외 휴게공간이 펼쳐지고 학생들 몇몇이 의자에서 쉬거나 책을 읽고 있었다. 때마침 먹구름이 몰려왔는데 이 시커먼 구름조차도 스테인리스 패널에 반사되어 하늘빛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다. 유명 건축가도 피해가지 못한 누수 하자  건물을 한참 둘러보다가 문득 직업병이 발동하여 이렇게 건물의 형태가 복잡하고 외벽이 갑자기 내부의 벽체가 되기도 하는데 방수나 단열은 어떻게 처리했을까 궁금했다. 군데군데 디테일을 살펴보니 누수가 된 흔적도 있고 보수를 한 곳도 여럿 보였다. 실제로 대학측은 프랭크 게리를 누수, 곰팡이, 균열 등의 하자로 고소를 하기도 했다. 설계 용역비로 15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급했으나 하자 보수비로 용역비의 10분의 1인 약 20억원을 지출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타 센터는 명실상부한 MIT 최고의 건물임에 틀림없고 많은 관광객이 학교를 방문하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하자보수비 보다 이 건물이 창의적 연구와 학제간 협력 활동을 자극한 덕택에 많은 공학적 아이디어가 탄생했고 그 결과 창출된 숨은 경제적 효과가 훨씬 더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
  • 책 읽는 계절, 동작 도서관에서 즐겨요

    책 읽는 계절, 동작 도서관에서 즐겨요

    서울 동작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구립도서관 9곳에서 67개의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상도1동 김영삼도서관은 오는 9일 ‘달려라, 아비’, ‘바깥은 여름’의 저자 김애란 작가를 초청해 ‘북 콘서트’를 연다. 북토크와 함께 재즈 공연과 보컬리스트들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로비와 자료실 등 공용공간에서는 지역 작가 북 큐레이션 등 다양한 전시도 진행된다. 흑석동 까망돌도서관에서는 17일 시인 박준과 함께 ‘읽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을 주제로 작가 강연을 개최한다. 업사이클링 독서 노트 만들기, 대화형 인공지능 활용, 지역 미술작가 전시 등도 함께 열린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사당동 사당솔밭도서관에서는 23일 한국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김보근 작가의 ‘성인 그림책 만들기’ 수업이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해 10일에는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그림책 극장’ 프로그램이, 17일에는 ‘구름주스’의 저자 문채빈 작가의 강연이 마련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이 독서로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서관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독서 친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역성장’ 獨 닮은꼴, 경보음 커진다

    ‘역성장’ 獨 닮은꼴, 경보음 커진다

    우리 산업의 핵심인 제조업 경기가 8월 들어 더욱 악화됐다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 들어 부진에 빠져 있는 중국 경제가 대형 부동산 업체들의 연쇄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까지 겹치며 ‘차이나 리스크’로 번지는 가운데 중국을 최대 수출 시장으로 두고 있는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기대가 힘을 잃고 있는 셈이다. 대(對)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제 대국 독일이 역성장을 예고하며 ‘유럽의 병자’(sick man of Eurpoe)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독일과 산업 구조가 닮은 우리나라는 독일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는 경보음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집계한 우리나라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계절 조정 기준 48.9로 7월(49.4) 대비 하락했다. S&P 글로벌은 2004년부터 전 세계 40개 이상의 국가 및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지역을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 동향 지표인 PMI를 산출해 매달 발표하고 있다. 제조업 PMI 지수는 기준점인 50을 밑돌면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임을 의미한다. S&P 글로벌이 산출한 우리나라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14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다. 이는 2004년 4월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장 위축 기록이다. 생산은 16개월 연속, 신규 주문은 14개월 연속 감소해 둘 다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장 기간 연속 감소 기록을 세웠다. 17개월 만에 소폭 증가한 해외 수요도 8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달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2.0% 줄었다. 반도체(2.3%)와 자동차(0.2%) 양대 핵심 분야의 생산이 줄어들며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하반기 첫달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 수출은 전월 대비 14.5% 급감해 1987년 8월(-15%) 이후 약 36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7월 제조업 대기업 생산지수는 105.7(2020년=100·불변지수)로 전년 동월 대비 9.6% 줄어 지난해 9월(-0.3%) 이후 1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 가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1월 이후 최장 기간 마이너스(-) 기록을 쓰고 있다. 2023년이 4개월 남은 시점에서 제조업 경기가 큰 폭으로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정부 기대와 달리 ‘상저하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7월 제조업의 대기업 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5.2% 줄며 두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대기업 재고 증가율은 7.3%로 6월(5.4%)보다 커지면서 향후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이날 현대경제연구원은 ‘상저하고 가능성 제고를 위한 경기회복 모멘텀 확보 절실’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기가 악화되면서 대중국 수출의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한 뒤 “수출 경기의 회복이 어려울 경우 우리 경제는 ‘상저하저’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이 올해 역성장을 이어 가면서, 1%대 중반의 성장도 어려워진 우리나라가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로존 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은 지난해 4분기(-0.4%)에 이어 올해 1분기(-0.1%)까지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다. 이어 2분기에도 경제성장률이 0%에 그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독일의 경제가 올해 0.3% 역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이날 한국은행 미국유럽경제팀은 ‘최근 독일 경제 부진 배경과 시사점’을 통해 올해 독일이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역성장할 것이라면서 ▲높은 제조업 비중에도 첨단 정보기술(IT) 경쟁력은 약한 산업 구조 ▲고령자·비숙련 노동자 비중이 큰 노동구조 등이 독일의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국과 독일 모두 과거 중국 경제의 부상에 힘입어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유지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의 노동 공급이 고령층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모습은 독일과 흡사하다”면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비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도심 속 황톳길 걸으며 몸도 마음도 힐링’… 광명시, 현충공원 등 7곳 맨발 황톳길 조성

    ‘도심 속 황톳길 걸으며 몸도 마음도 힐링’… 광명시, 현충공원 등 7곳 맨발 황톳길 조성

    “도심 속 황톳길 걸으며 힐링 하세요.” 경기 광명시가 도심 속 공원에 황톳길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현충근린공원과 왕재산근린공원 두 곳에 황톳길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근린공원 5곳에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주로 등산로 등 산림에 조성돼있는 황톳길을 도심과 가까운 근린공원 내에 조성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을 증진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철산2동 소재 현충근린공원에는 430m, 철산3동 왕재산근린공원에는 200m 길이의 황톳길이 연내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광명5동 너부대근린공원(500m), 광명7동 도덕산근린공원(200m), 하안2동 철망산근린공원(300m), 소하2동 덕안근린공원(300m), 일직동 일직수변공원(250m)에 각각 황톳길이 만들어진다. 황톳길은 기존의 산책로 일부에 황토를 보충하고 주변에 운동시설과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새로 조성하는 황톳길에 노인일자리 사업도 접목한다. 이는 올해 시장 직속 노인위원회 일자리분과가 제안한 것으로,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건강한 체험을 제공하고 노인에게 황톳길 일자리 유지관리 업무를 맡겨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맨발 걷기는 걷는 행위보다 땅과 직접 접촉하는 어싱(Earthing) 목적이 큰데, 가벼운 운동 효과와 더불어 명상의 효과까지 있어 최근 심신의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특히 황토는 노폐물 분해, 항균, 해독 등의 효과로 다양한 장소의 맨발 걷기 중에도 선호도가 높다. 주로 등산로 등에 자연 조성된 황톳길과 황토 바닥이 있는데, 광명시에는 구름산 산림욕장과 서독산 호봉골, 도덕산 우람회 단련장 인근 등 3곳이 대표적이다. 3곳 모두 시가 관리 중이며, 호봉골 황톳길에는 지난 16일 세족장을 준공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1일 5번째 ‘생생 소통 현장’을 구름산 산림욕장 내 황톳길과 서독산 호봉골 황톳길에서 개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새로 설치된 호봉골 세족장을 점검하는 한편, 황톳길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 황톳길을 걷고 대화를 나누며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황톳길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과 정원, 하천과 산림 어디에서나 활력을 찾고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공간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디ㅏ.
  • 오늘밤 하늘에 ‘블루문’ 두둥실…한 달에 두번 뜨는 보름달

    오늘밤 하늘에 ‘블루문’ 두둥실…한 달에 두번 뜨는 보름달

    오늘 해가 지면 블루문이 뜬다. 블루문(blue moon)은 양력 날짜로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에서, 두 번째로 뜨는 달을 일컫는 말로 실제 달의 색깔과는 무관하다. 달의 공전주기는 27.3일이고, 달의 위상변화 주기는 29.5일이다. 그런데 양력에서 한 달은 2월을 제외하고 30, 31일이다. 이 때문에 한 달의 1일경에 보름달이 뜨면 30일이나 31일경에 다시 보름 달이 뜨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보름달을 풍요의 상징으로 보는 동양과 달리 서양에서는 보름달을 불길한 것으로 인식하여 한 달에 두 번이나 뜨는 보름달을 재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여 블루문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어원으로 보면, ‘blue’와 같은 발음인 옛 영어 단어 ‘belewe’에는 ‘배신하다'(betray)라는 뜻이 있는데,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배신자의 달'(betrayer moon)이라 칭한 게 지금과 같이 불길한 두 번째 보름달인 ‘블루문’ 개념을 낳았다고 전해진다. 위의 사진은 지난 8월 1일 달 궤도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 근처에서 태양이 지면서 뜬 보름달을 찍은 것이다. 평균보다 밝은 달 원반이 이탈이아 남쪽 섬 시칠리아 라구사의 동쪽 지평선을 따라 빽빽한 구름 둑 위로 이 드라마틱한 월출 장면에서 포착되었다. 한 달에 두 번째 보름달로 정의되는 블루문은 2~3년에 한 번만 발생한다. 그 이유는 달의 위상이 완전한 주기를 거치는 데 거의 한 달에 해당하는 29.5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밤 해가 지면서 떠오르는 8월의 두 번째 보름달은 햇빛이 산란되어 달 원반이 붉게 변하더라도 블루 문으로 불려질 것이다. 구름이 없다는 예보가 있으니 블루문을 보기가 적기일 듯하다. 보너스도 있다. 오늘 밤 8월의 블루문 옆에서는 밝게빛나는 토성을 보게 될 것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3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30일

    쥐 36년생 :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48년생 :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60년생 : 바쁜 만큼 실속도 있구나. 72년생 : 생각보다 일의 추진 힘들다. 84년생 : 성급한 행동은 자신에게 손해. 소 37년생 : 건강 상태 체크하라. 49년생 : 뜬구름 잡는 동안 현재가 지나간다. 61년생 : 지출이 과다하니 절약할 때다. 73년생 : 친구에게서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85년생 : 모방보다는 자기 계발에 힘써라. 호랑이 38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소식 있다. 50년생 : 뜻밖의 기쁜 일 생긴다. 62년생 : 재물이 넘쳐나는 기쁨이 있다. 74년생 : 희망의 미래가 보인다. 86년생 : 입신양명의 기회가 주어진다. 토끼 39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쁜 일이 생길 것이다. 51년생 : 크게 발전하는 운세다 63년생 : 고민이 해결된다. 75년생 : 시작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87년생 :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용 40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별걱정 없다. 52년생 : 의심 말고 소신껏 밀고 나가라. 64년생 : 확장보다 축소 운영할 때다. 76년생 : 좋은 일이 시작된다. 88년생 :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마라. 뱀 41년생 : 하늘이 돕는 운세이다 53년생 : 뜻하지 않은 데서 이득을 얻게 된다. 65년생 : 구설수가 따르니 힘든 고비가 있다. 77년생 : 다툴 일은 되도록 피하라. 89년생 : 상대 의견을 존중하라. 말 42년생 : 남의 말에 신경 쓰지 마라. 54년생 : 타인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66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78년생 : 자존심 너무 내세우다 인심 잃는다. 90년생 : 얻고자 하는 것 구할 수 있다. 양 43년생 : 꾀하는 일마다 이루어진다. 55년생 :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하다. 67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79년생 : 애정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라. 91년생 : 재물이 생기면 주변을 도와라. 원숭이 44년생 : 뜻하는 일이 성사되고 이익 생긴다. 56년생 : 크게 발전하는 운세이다. 68년생 : 운이 상승하는 시기. 80년생 : 위기에 빠질 수 있겠다. 92년생 :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닭 45년생 : 거동을 신중히 해야 큰 이득. 57년생 : 기쁜 소식을 듣겠다. 69년생 : 부부간에 불화 주의하라. 81년생 : 소득은 없으나 희망을 가져라. 93년생 : 너무 일을 벌이지 마라. 개 46년생 : 남이 어려울 때 베풀어라. 58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70년생 : 동업은 불리하니 신중히 대처하라. 82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94년생 : 어려운 일도 쉽게 해결. 돼지 47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 생긴다. 59년생 : 부부 애정에 적신호다. 71년생 :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라. 83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95년생 : 사랑은 계속 밀고 나가라.
  • 尹 “공산세력, 자유사회 교란”…민주평통 부의장 “구국의 지도자”

    尹 “공산세력, 자유사회 교란”…민주평통 부의장 “구국의 지도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공산 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들은 허위 조작, 선전 선동으로 자유사회를 교란시키려는 심리전을 일삼고 있으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이게 바로 공산 전체주의의 생존 방식으로, 인접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발전하면 사기적 이념에 입각한 공산 전체주의가 존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현실에서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전해 우리의 통일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각지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여러분께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자유통일 개척자가 돼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간부위원 대표 6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또 파독 광부 출신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고창원 회장에게 ‘북유럽협의회장’ 임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윤 대통령의 격려 발언에 대한 답사에서 “먹구름 위 언제나 빛나는 태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먹구름을 걷어내고 혼란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신 구국의 지도자, 우리 민주평통 의장이신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추켜세웠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어 “오직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자유와 연대의 기치 아래 숨 가쁜 정상외교를 전개하고 특히 북핵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한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시켰다”면서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나토 정상회담, 포성 울리는 우크라이나 현장을 위험을 무릅쓰고 방문하는 등 국익에 도움 되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평통은 헌법 92조의 ‘평화통일 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둘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한 기관으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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