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름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58
  • 美동북부 눈폭풍 강타… 트럼프·메르켈 회담 17일로 연기

    美동북부 눈폭풍 강타… 트럼프·메르켈 회담 17일로 연기

    폭설과 추위를 동반한 겨울 폭풍 ‘스텔라’가 13일(현지시간) 뉴욕과 시카고 등 미국 동북부 일대를 강타했다. 사진은 미국 동북부 일대가 구름과 눈으로 하얗게 덮인 모습을 촬영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위성사진. 이번 폭풍으로 14일로 예정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정상회담도 17일로 연기됐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 코스피 22개월 만에 장중 2120 돌파…탄핵 먹구름 걷히자 투자 심리에 봄볕

    코스피 22개월 만에 장중 2120 돌파…탄핵 먹구름 걷히자 투자 심리에 봄볕

    코스피가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에는 22개월 만에 212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찍으며 지수에 힘을 더했다.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122.88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369조 781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3만원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은 454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 갔다. 반면 개인은 2824억원어치, 기관은 215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주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 증가와 미국발 세계 증시 훈풍에도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던 코스피 앞의 장애물이 제거됐다는 평가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올 상반기까지는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위험 요인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상승세는 장 막판 주춤했다.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영향과 14~1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어 (올리더라도)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금융 당국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불공정 거래에 따른 개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150개 종목을 대선 테마주로 분류해 집중 감시에 착수했다. 당국은 관련 종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혐의가 발견되는 즉시 무관용으로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반갑다! 야구야… 내일 시범경기 개막 관전포인트

    KIA, 최강 두산의 대항마 될까 ‘150억 몸값’ 이대호 기대만발 ‘뉴페이스’ 외국인 최대 변수로 국내 프로야구가 마침내 기지개를 켠다. 2017 KBO리그 시범경기가 14일 막을 올린다. SK-롯데(사직), kt-삼성(대구), 두산-KIA(광주), LG-한화(대전), 넥센-NC전(마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팀당 12경기씩, 모두 60경기가 펼쳐진다. 지난해까지 시범경기는 팀당 18경기씩 치러졌지만 올해는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2월 1일로 늦춰지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리는 바람에 일정을 축소했다. 지금까지 전지훈련 등을 통해 기량을 갈고닦은 10개 구단은 시범 경기를 통해 선발과 불펜 등 마운드 보직을 확정 짓고 타선을 조율하며 루키 등 눈여겨본 선수들의 1군 여부를 가린다. 경기는 오후 1시 시작하고 21~22일 잠실 kt-LG전만 오후 5시 치러진다. 연장전과 연속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팀은 KIA다. KIA는 자유계약선수(FA) 나지완과 양현종을 주저앉힌 데 이어 국내 최고의 왼손 거포 최형우를 4년간 100억원에 영입했다. 그러면서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최강 두산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6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이대호(롯데)를 향한 시선도 뜨거울 전망이다. 4년간 150억원의 ‘초대박’을 터뜨리며 부산에 안착한 그가 다시 국내 무대를 평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직 구장으로 구름 관중을 끌어들일 것으로도 기대된다. 외국인 선수도 주목된다. 절반을 웃도는 16명이 새 얼굴이고 거액의 빅리그 출신이 많아 올 시즌 최대 변수로 떠오를 태세다. 특히 한화의 알렉시 오간도(180만 달러)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150만 달러), NC 제프 맨쉽(180만 달러), 넥센 션 오설리반(110만 달러) 등이 시선을 끈다. 정규리그는 오는 31일 개막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 아빠 노래 나오자 자동 안무 “젝스키스의 후예”

    ‘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 아빠 노래 나오자 자동 안무 “젝스키스의 후예”

    ‘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가 명실공히 ‘젝스키스의 후예’임을 인증한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73회는 ‘선물 같은 하루’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고고부자’ 고지용-승재는 다이나믹한 대학로 데이트를 즐길 예정. 이 가운데 승재가 대학로 한복판에서 ‘젝스키스’의 히트곡 ‘커플’의 커버댄스를 선보인다고 전해져 관심이 높아진다. 이날 고고부자는 단 둘이서 대학로로 데이트에 나섰다. 아빠의 손을 꼭 붙잡고 두 눈을 반짝거리며 대학로 거리를 거닐던 승재는 갑자기 제자리에 우뚝 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이유는 인근 상점에서 젝스키스의 히트곡 ‘커플’이 흘러나왔기 때문. 단박에 아빠의 노래임을 알아차린 승재는 길 한복판에 자리를 잡더니 돌연 ‘커플’의 안무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재는 음악에 맞춰 앙증맞은 팔다리를 이리저리 흔들며 흥을 분출하더니, 고난도 턴 동작까지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고지용의 전성기 시절 못지않게 매력이 철철 흘러 넘치는 승재의 깜찍한 커버댄스에 현장에는 구름관중이 몰려들었다는 후문. 이에 승재는 관객들을 향해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 인사까지 건네는 특급 팬서비스까지 선사하며 당대 최고의 스타 ‘젝스키스의 후예’임을 인증했다고. 이에 ‘사랑둥이’에서 ‘춤신춤왕’으로 다시 태어난 승재의 대학로 나들이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73회는 오늘(1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계의 지옥’ 금성에 탐사로봇 보낸다

    [아하! 우주] ‘태양계의 지옥’ 금성에 탐사로봇 보낸다

    NASA, 러시아와 합작 ‘금성 탐사 임무’ 추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의 자매 행성으로 ‘태양계의 지옥’이라는 별명을 가진 금성을 공동탐사하기 위해 러시아와 손잡았다. NASA 과학자들은 다음 주 러시아 우주과학연구소(IKI)와 접촉해 금성 탐사계획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성은 흔히 지구의 쌍둥이 행성으로 불리는데, 크기와 질량, 화학적 조성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태양계 행성 중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이기도 하다. 가장 가까울 때는 약 4140만km까지 접근한다. 베네라-D 미션이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3년 이내에 러시아가 착륙 로버를 실은 금성 궤도선을 보내는데, 금성 표면의 환경이 워낙 엄혹해 착륙 로버는 겨우 몇 시간 동안만 작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우주국 사이에 이루어질 공동 연구는 미션 수행을 위해 금성 기후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며, 생명체가 살 수 있을 것인가를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추어진다. 1월 말 워싱턴의 NASA 본부와 모스크바의 IKI 측은 금성 탐사 미션에 관한 평가와 목표를 밝히는 보고서를 동시에 발표했다. NASA 본부의 짐 그린 행성과학부장은 “지구의 자매 행성으로 알려진 금성에 대해 우리는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이 많다. 한때 금성에는 바다가 존재했으며 생명체들이 서식했다고 추정된다”면서 “금성과 화성의 변화과정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으면 암석 행성들의 진화과정과 지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해하는 데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동 탐사팀은 금성 대기권 상층부를 태양광 동력으로 날 수 있는 비행선을 띄울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데, 베네라-D 착륙선이 금성 대기권에 들어가 풀어놓을 이 비행선은 최장 3개월 동안 비행하면서 탐사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금성은 화학조성과 크기에서 지구와 아주 비슷하지만, 자전 속도가 좀 느리며 그 방향도 지구와는 반대다. 금성의 표면은 황산으로 이뤄진 짙은 구름으로 덮여 있으므로, 아주 뜨겁고 건조하다. 금성 표면 온도는 온실가스 효과로 인해 납이 녹을 정도인 섭씨 500도에 달하며, 두꺼운 대기층으로 인해 대기압은 지구의 90배에 이른다. 만약 사람이 금성 표면에 내린다면 그 즉시로 납작하게 짜부라지고 말 것이다. ​게다가 황산으로 이뤄진 구름에서 때때로 황산 비가 내린다. 그래서 태양계에서 가장 지옥에 닮은 곳이 있다면 금성일 거라고 천문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오늘날씨] 수도권 등 일부지방 미세먼지 나쁨…밤 사이 한때 비

    [오늘날씨] 수도권 등 일부지방 미세먼지 나쁨…밤 사이 한때 비

    일요일인 12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밤사이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 수도권 등 일부 지방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고 충청도는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10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제주 9도, 대구 2도, 부산 7도, 울산 4도, 창원 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7∼19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고 전했다. 또 서울, 충남, 전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세종, 충북, 충남,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대전, 광주, 전남,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0.5∼2.0m, 남해 먼바다 0.5∼2.5m, 동해 먼바다 0.5∼1.5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볼만 내줬다, 속만 터졌다

    볼만 내줬다, 속만 터졌다

    투수 9명이 볼넷 9개 던져 자멸 김태균·이대호 방망이도 침묵대한민국이 이스라엘에 충격패를 당하며 2라운드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한국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이스라엘과의 첫 경기에서 피 말리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1-2로 졌다. WBC 개막전에서 쓴맛을 본 한국은 2라운드(일본 도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7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최강으로 꼽히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선발 등판한 장원준(두산)은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1라운드 제한 투구 수 65개를 꽉 채웠다. 하지만 2회 볼넷 3개를 헌납하며 1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9명의 투수가 나서 무려 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숙제를 남겼다. 이스라엘 선발 제이슨 마르키스도 3이닝(투구 수 45개)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빅리그에서 124승을 챙긴 마르키스의 예리한 변화구에 한국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김인식 감독은 평가전에서 부진한 최형우(KIA) 대신 민병헌(두산)을 6번 좌익수로, 부상에 시달리는 박석민(NC) 대신 허경민(두산)을 8번 3루수로 선발 투입해 변화를 줬다.그러나 한국은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11명이 포진한 이스라엘에 고전했다. 매 이닝 출루하고도 집중력 부재에 시달렸고 기선도 빼앗겼다. 이스라엘은 0-0이던 2회 잭 보렌스타인의 2루타와 2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타일러 크리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뽑았다. 장원준이 볼넷 3개를 남발했지만 다행히 1실점에 그쳤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5회 반격했다. 허경민과 김재호(두산)가 상대 두 번째 투수 잭 손튼으로부터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얻어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용규(한화)가 세 번째 투수 블라이시에게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서건창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1 동점을 일궜다. 하지만 기대했던 김태균(한화)과 이대호(롯데)가 삼진과 파울플라이로 맥없이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 이스라엘은 1-1이던 8회 1사 1루에서 대타 아이크 데이비스의 2루타로 2, 3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위기감을 느낀 한국은 특급 마무리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을 올렸고 오승환은 ‘돌직구’로 삼진을 낚아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승환은 9회에도 무실점으로 막아 1과 3분의1이닝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은 연장 10회 2사 1, 2루에서 임창용(KIA)이 스콧 배챔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 1-2로 무너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해리포터 유령 디멘터와 닮은 미스터리 형상 포착

    해리포터 유령 디멘터와 닮은 미스터리 형상 포착

    마치 소설과 영화 속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유령을 닮은 형상이 하늘에 나타났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의 북부도시 키트웨 하늘에 뜬 기이한 형상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한눈에 봐도 사람 모습을 한 이 형상은 구름과 어떤 검은 물질이 섞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정체는 알 수 없지만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아즈카반이라는 감옥을 지키는 유령인 디멘터와 너무나 유사한 모습. 한 목격자는 "당시 쇼핑센터 위에 이 형상이 30분 간 떠 있었다"면서 "이를 지켜본 사람들 중 일부는 기도를 하고 또 일부는 무서워 도망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디멘터와 너무나 비슷한 모습에 일부 언론에서는 합성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한 언론은 "하늘 위에 뜬 기이한 구름의 사진을 포토샵으로 작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주를 보다] 치명적이라 더 아름다운 ‘토성의 지옥’

    [우주를 보다] 치명적이라 더 아름다운 ‘토성의 지옥’

    우주에 대한 경외감을 자아내는 토성은 신비로운 고리로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토성의 북극에는 ‘치명적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육각형 형태의 구름이 존재한다. 30여년 전 미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1호가 처음 발견해 전문가들의 관심을 불러온 이 육각형 구름의 정체는 무엇일까?●지구 2개 들어갈 크기… 태풍 속도의 4배 지난달 28일(현지시간) NASA는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토성 북반구의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회색빛으로 뻗어 있는 고리를 배경 삼아 뚜렷하게 보이는 육각형 구름의 정체는 바로 무시무시한 소용돌이. 크기, 속도, 기간 등 모든 게 위압적이다. 지구 2개가 쏙 들어갈 정도 크기의 지름을 가졌을 뿐 아니라 속도 또한 지구 태풍의 최대 4배에 달한다. 특히 태풍이 1주일 남짓이면 끝나는 것과 달리 토성의 소용돌이는 보이저호가 처음 관측한 이래 지금도 불고 있다는 사실. 육각형 중심에 있는 검은 점은 태풍의 눈과 비슷한 소용돌이의 눈이다. ●‘육각형 구름’ 검은 점은 소용돌이의 눈 하지만 육각형 구름을 멀리서 봤을 때는 마치 붓으로 수채화를 그린 듯 아름답고 평화롭기만 하다.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우주의 지옥임에도 뿜어내는 유혹만큼은 너무도 강렬하다. 다행히도 토성과 카시니호는 약 99만 6000㎞나 멀찍이 떨어져 있다. 박종익 기자 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치명적인 아름다움’ 토성의 소용돌이 포착

    [우주를 보다] ‘치명적인 아름다움’ 토성의 소용돌이 포착

    우주에 대한 경외감을 자아내는 토성은 신비로운 고리로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토성의 북극에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육각형 형태의 구름이 존재한다. 30여 년 전 미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1호가 처음 발견해 전문가들의 관심을 불러온 이 육각형 구름의 정체는 무엇일까? 지난 28일(현지시간) NASA는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토성 북반구의 새 사진을 공개했다. 회색빛으로 뻗어있는 고리를 배경삼아 뚜렷하게 보이는 육각형 구름의 정체는 바로 무시무시한 소용돌이. 지구 2개가 쏙 들어가는 지름을 가진 거대한 토성의 소용돌이는 지구 태풍의 최대 4배에 달하는 속도로 분다. 특히 태풍이 1주일 남짓이면 끝나는 것과 달리 토성의 소용돌이는 보이저호가 처음 관측한 이래 지금도 불고 있다는 사실. 또한 육각형 중심에 위치해 있는 검은 점은 태풍의 눈과 비슷한 소용돌이의 눈(Eye)이다. 마치 붓으로 수채화를 그린듯 멀리서 바라본 육각형 구름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사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우주의 지옥인 셈이다. 이 사진은 지난해 12월 2일 촬영됐으며 토성과의 거리는 약 99만 6000km다.   사진=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여의나루의 ‘변신’/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여의나루의 ‘변신’/박건승 논설위원

    나루에는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기다림이 공존한다. 쓸쓸함과 분주함이 엇갈린다. 박목월이 ‘나그네’에서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라고 읊었듯 나루를 건너가면 곧 나그네가 된다. 황해도 민요 ‘몽금포 타령’의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 님 만나 보겠네…’에선 바다 나간 이의 무사귀환과 해후를 기원하는 공간이다.한강의 남북쪽을 잇는 다리는 대부분 조선시대 나루가 있던 곳이다. 광나루에는 광진교와 천호대교, 삼밭나루에는 잠실대교, 뚝섬나루에는 영동대교, 마포나루에는 마포대교, 양화나루에는 양화대교가 들어섰다. 나루는 사람과 물품이 모이는 교역 장소다. 한자로 진(津)이니 노량진과 광진, 양화진, 동작진처럼 ‘진’이 붙은 지명은 하나같이 나루였다. 여의나루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1986년 여의도 선착장이 생기면서 붙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로부터 10년 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이 들어서면서 친숙해졌다. 여의도는 원래 백사장이었다. 지금 국회의사당이 자리한 제일 높은 지점의 ‘양말산’ 외에는 모두 물에 잠기는 곳이라 ‘너나 가지라’는 뜻에서 ‘너의 섬’으로 불렸다는 얘기도 있다. 일제 때 간이 비행장이 들어서면서 존재가 알려지긴 했지만 1960년대 후반 건너편 밤섬을 폭파해 얻은 골재로 윤중제를 쌓기 전까지는 사실상 불모지였다. 그러니 조선시대의 광나루나 마포나루, 노들나루(노량진)와 같은 전통적 개념이 아닌 20세기판 ‘신(新)나루’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여의나루 개발 계획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애당초부터 ‘오세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더니 이내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만만찮다. 이 계획대로라면 서울시 최초의 통합 선착장인 ‘여의나루’를 만들고,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의 수변 상업시설을 갖춘 ‘여의정’을 세운다. 식당·카페·판매시설인 ‘여의마루’와 복합문화센터인 ‘아리문화센터’도 짓는다. 2019년까지 1931억원이란 적잖은 돈이 들어간다. 문제는 여의나루가 경인운하 연장의 명분과 수단이 된다는 점이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인천시는 경인운하의 서울 구간 연장을 추진 중이다. 통합 선착장이 건설되면 700t이 넘는 배가 한강에 들어오는 것은 시간문제다. 중대형 선박이 한강에 드나들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밤섬과 한강의 생태계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 오세훈의 한강 르네상스가 전시성·혈세낭비 사업이라고 4년 전 백서 발간을 주도했던 시장이 누구였던가. 어떠한 경우든 한강 개발의 대전제는 한강을 죽이지 말라는 것이어야 한다. 경인운하의 뱃길을 늘리고 ‘놀고 먹고 마시고 즐기기’ 위한 ‘너의 섬’ 개발이라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중히 사양하고 싶다. 한강을 못 살게 굴지 말고 좀 쉬도록 차라리 내버려 두는 편은 어떨까.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 [아하! 우주] 목성의 실제 상황…1000장 사진 동영상​

    [아하! 우주] 목성의 실제 상황…1000장 사진 동영상​

    목성은 소용돌이치고 있다.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목성의 대기는 보는 사람의 넋을 빼놓기에 모자람이 없다. 목성 태풍이 보여주는 이 우주적인 장관이 전 세계의 아마추어 천문가들의 울력으로 한 편의 동영상에 담겨 우주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태양계 최대의 행성인 목성의 실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역대급의 놀라운 동영상은 전 세계의 아마추어 천체사진가 91명이 2014년 1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망원경으로 찍은 목성 사진을 편집해 만든 타임 랩스 에니메이션이다. 이들은 102일 동안 촬영한 목성 사진 1000점으로 목성 대기의 폭풍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은 해상도 높은 이미지로 목성이 250회 자전하는 역동적인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동영상의 제목은 '목성으로의 여행'이며, 지구 몇 개 크기에 해당하는 목성의 명소 대적점이 소용돌이치는 광경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주 목걸이(string of pearls)'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8개의 흰 폭풍이 목성 남반구의 위도 40도 부근을 띠처럼 둘러져 있는 광경도 함께 보여준다. 동영상에서 가장 놀라운 장면은 ​목성의 적도를 감돌고 있는 구름띠일 것이다. 이 구름띠는 빠른 속도로 목성 허리를 휘도는 다이나믹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끈 스톡홀름의 아마추어 천문가 피터 로젠은 "목성은 우리 아마추어 천문가들이나 프로들에게도 가장 흥미롭고 스릴 넘치는 관측 대상의 하나"라면서 "망원경을 갖다대면 목성 표면에서 시시각각으로 일어나는 변화들을 실감나게 관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영상을 편집하는 데는 전 세계의 행성 사진작가들로부터 기술 지도와 협력을 받았다"면서 "그 결과 이처럼 고도의 디테일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동영상은 로젠의 첫 목성 작품은 아니다. 그는 전에도 자신의 망원경으로 찍은 목성 사진자료를 사용해 목성의 구름띠 동영상을 제작한 적이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북마크] ‘지성의 참모총장’ 박이문의 꿈

    지난해 이맘때입니다. 김병익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 정대현 이화여대 철학과 명예교수 등이 참여한 박이문 전집발간위원회가 선생의 생애 첫 전집 ‘박이문 인문학 전집’(전 10권·미다스북스)을 출간했습니다. 우리 시대 ‘지성(知性)의 참모총장’을 꿈꾸며 60년간 150여권의 저작을 쓴 철학자이자 시인, 인문학자인 선생의 지적 여정에 대한 헌사입니다. 그닥 풍성하지 않은 국내 인문학 토양에서도 초판 1000질만 찍은 전집은 완판됐습니다. 정가 32만원의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선생의 책을 소장하고 싶었던 독자들이 적지 않았다고 출판사는 전합니다. 오는 26일 선생의 88세 미수(米壽)를 맞아 지난해 전집 판형을 문고판으로 고쳐 펴낸 1000질 특별판이 나왔습니다. 우연의 일치이지만 책값도 선생의 미수를 빼닮은 8만 8000원입니다. 문학에서부터 철학과 예술, 과학, 동서양 사상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이 도달할 수 있는 ‘사유의 경계’를 끝없이 넓히며 삶의 의미를 구도해 온 선생의 병세가 깊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류종렬 미다스북스 대표가 문학사상 1월호에 쓴 ‘남기고 싶은 말- 박이문을 대신하여’를 읽게 된 것도 그즈음입니다. “나는 지금 환자복을 입고 영원한 부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로 시작하는 글은 ‘나의 근황’, ‘다음 세대를 위하여’, ‘끝으로 남기는 말’로, 일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파킨슨병으로 언어를 잃어가고 있는 선생의 사유를 담았습니다. “인생은 시인 천상병의 말대로 ‘잠깐 온 소풍’이다. 병원은 인생이 잠깐 쉬어가는 소풍지다. 병상에 누운 지금도 별과 구름, 산과 바다, 새와 꽃을 노래하고 아름답고 우아한 시를 쓰고 싶다는 생각에 나는 자주 사무친다.” 사회학자 정수복은 2013년 선생의 평전 ‘삶을 긍정하는 허무주의’(알마)를 펴냈습니다. 저자는 ‘왜 박이문인가’라는 제목의 서문에서 삶의 의미에 목말라하는 젊은이들에게 그의 삶은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화두가 나에겐 언제나 가장 절실했다”는 선생은 ‘둥지의 철학자’로 불립니다. 몸과 영혼과 정신을 바쳐 ‘사유의 둥지’를 트는 자신만의 철학적 서사에 필사적으로 매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각자 어떤 마음의 둥지를 짓고 있나요. 박이문 선생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백예린 구름 열애설, JYP 측 “본인 확인 결과 사실 아냐”

    백예린 구름 열애설, JYP 측 “본인 확인 결과 사실 아냐”

    가수 백예린이 프로듀서 구름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24일 한 매체는 “백예린과 구름이 수개월 째 교제 중”이라며 “음악 작업을 하께 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동료였다가 좋은 감정이 발전해 연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백예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열애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예린은 지난 2012년 가수 박지민과 함께 여성 듀오 ‘15&’으로 데뷔한 뒤 솔로 가수로 전향해 ‘우주를 건너’, ‘바이바이 마이 블루’ 등을 히트시켰다. 구름은 백예린을 포함해 기리보이, 정기고, B1A4, 양희은, 신승훈 등 유명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는 프로듀서 겸 가수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1월 발매된 백예린의 첫 번째 솔로앨범 ‘프랭크’(FRANK)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구촌 최대축제 리우카니발 덮은 불황의 먹구름

    지구촌 최대축제 리우카니발 덮은 불황의 먹구름

    지구촌 최대 축제라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이 불황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개막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들뜬 축제분위기를 느끼기 힘들게 되면서다. 리우에선 "올해가 최악의 카니발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반면 리우 당국이 내놓은 전망은 장밋빛이다. 리우 당국은 올해 카니발을 찾는 관광객이 내외국인을 합쳐 1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카니발이 열리는 기간(현지시간 24~28일) 동안 관광객이 쓰는 돈은 30억 헤알,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8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리우 당국은 전망했다. 하지만 현지 분위기는 이런 전망과 사뭇 다르다. 숙박업계에선 카니발기간 중 객실 점유율이 72%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리우카니발 때 객실율은 86%였다. 카니발 퍼레이드가 열리는 삼보드로모의 입장권도 아직 남아 있다. 해가 바뀌면서 바로 입장권이 매진됐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이다. 현지 언론은 "빈 좌석이 없도록 주최 측이 입장권을 삼바학교 측에 일부 배부했다"고 보도했다. 카니발 분장소품 등을 파는 상점들도 벌써부터 힘이 빠진 분위기다. 30헤알(약 1만1000원)부터 3000헤알(약 11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분장소품을 준비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지만 파리만 날리는 곳이 대부분이다. 분장소품을 파는 상인 무니스는 "올해는 가격도 올리지 않았지만 비싸다며 등을 돌리는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무니스는 "지난해에도 경기가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정말 최악의 상황이 예상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카니발 경기가 최악으로 흐르는 건 브라질의 불황 탓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경제는 마이너스 4% 성장했다. 실업률은 12%까지 치솟았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아하! 우주] 화성의 미래는 토성? 주변에 ‘고리’ 생성중

    [아하! 우주] 화성의 미래는 토성? 주변에 ‘고리’ 생성중

    먼 미래에는 화성도 토성처럼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게 될까? 훗날 지구인들이 이민을 떠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우주 행성 중 하나로 꼽히는 화성이 ‘토성화(化)’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도 서부 아마다바드에 있는 피지컬리서치연구소는 화성 탐사선인 메이븐(MAVEN)이 보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성의 두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로부터 ‘뜯겨져 나온’ 암석과 먼지 구름이 화성 주위를 감싸기 시작했다. 데이터를 보낸 메이븐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13년 발사한 것으로, 화성의 대기분석 및 화성에 물이 존재하게 된 배경을 알아내는 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화성의 중력에 의해 포보스와 데이모스로부터 다량의 우주먼지 및 암석이 끌려나오고 있으며, 이것들이 모여 마치 토성의 고리처럼 둥근 띠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몇 백 만년 뒤에는 포보스와 데이모스가 완전히 파괴되고, 현재 토성의 고리와 유사한 형태의 고리가 화성 주변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미래의 ‘화성의 고리’는 화성 표면에서 150~1000㎞ 상공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는 포보스와 데이모스 표면에서 떨어져 나온 암석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보다 가볍고 충돌해도 부서지지 않은 미세한 우주먼지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이끈 자예쉬 파바리 박사는 영국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의 인터뷰에서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화성과 가까워져 간다. 그럼 이 위성들에 작용하는 화성의 중력이 점차 커지고, 결국은 잘게 부서져 산산조각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포보스의 경우 표면이 비교적 약한 물질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화성의 중력으로 인해 분해되고 붕괴될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이렇게 잘게 부서져 나온 물질들이 모여 화성의 고리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가 이미 고리를 가진 토성이나 목성, 해왕성 고리 등의 생성 과정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상장특혜 논란 덮친 공모시장, 움츠러드는 기업공개 대어들

    상장특혜 논란 덮친 공모시장, 움츠러드는 기업공개 대어들

    ‘4조 최대어’ 호텔롯데도 부담 ‘임금체불’ 이랜드엔 심사 강화삼성바이오로직스 특혜 상장 의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옭아매면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받았던 올해 기업공개(IPO) 공모 시장이 움츠러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IPO ‘최대어’인 호텔롯데가 상장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최근 임금 체불 사실이 드러난 이랜드리테일에 대한 심사도 강화되는 등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2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IPO 시장은 대어들이 잇따라 상장을 예고하면서 공모 규모가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8조 70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국내 1위 모바일게임 기업 넷마블게임즈가 오는 5월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에 이랜드리테일, 한전 자회사인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ING생명 등 조(兆) 단위 공모금액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에 나서고, 하반기에는 호텔롯데가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로 상장 절차를 중단한 호텔롯데는 이미 재추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삼성바이오로직스 특혜 상장 의혹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호텔롯데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비슷하게 상장 규정 개정으로 코스피 입성의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호텔롯데는 신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최대 주주인 광윤사가 5.4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는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특수관계인이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는다는 보호예수에 의무적으로 동의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따라서 신 전 부회장의 동의 없이는 상장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거래소는 2015년 12월 예외 조항을 확대해 호텔롯데 상장의 길을 터 줬고, 특혜라는 지적이 나왔다. 호텔롯데 측은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는 없는 보호예수 제도를 완화한 가장 큰 목적은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라며 “삼성과는 사안이 다르기 때문에 상장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최근 자회사 이랜드파크가 고용노동부 조사에서 아르바이트생 4만 4000여명에게 83억원의 임금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나 상장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랜드파크는 외식 업체 ‘애슐리’ 등을 운영하는 업체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불법 경영 행태를 보인 이랜드리테일에 대한 상장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거래소에 보냈고, 상장예비심사를 진행 중인 거래소도 이랜드리테일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검증을 강화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는 지난해 1년간만 파악한 것이기에 최근 3년치 내역을 제출토록 했다”며 “심사 절차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 특혜 의혹 등으로 부담을 느낀 거래소가 깐깐한 심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상장도 야당을 중심으로 우회적인 민영화라며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조기 대선 정국이 전개되면 추진이 불투명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용산 “청소년과 건축 여행 떠나요”

    용산 “청소년과 건축 여행 떠나요”

    서울 용산구가 건축가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을 위해 특별한 현장수업을 벌인다. 전문가와 함께 용산의 건축물을 돌아보며 건축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동시에 높이는 내용이다.구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아름다운 건축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름다운 건축여행은 지역 중고생들이 건축가, 건축기술사 등 전문가와 함께 지역의 유명 건물과 건축 공사장, 건축사사무소 등을 둘러보며 직업 탐방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내용이다. 탐방지는 ▲용산 관광호텔 공사 현장(3월 24일)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4월 28일) ▲D뮤지엄 (6월 28일) ▲효창제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9월 27일) ▲㈜경영위치 건축사사무소 소율(10월 27일) ▲안중근 의사 기념관(11월 17일) 등이다. 첫 방문지인 용산 관광호텔은 국내 최대 규모(1710실)의 관광 숙박시설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용산역과 구름다리로 연결된다. 또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받는 등 지역의 대표 건축물로 꼽힌다. 용산구는 지역 중·고교를 통해 참여 학생을 모집 중이며 참가 인원은 학교별로 20명 이내다. 학생들은 구청에 모여 버스를 타고 탐방지로 이동하며 약 3시간 동안 현장을 돌아본다. 구는 지난해에도 6개 학교의 학생 91명과 함께 국립한글박물관, 아모레퍼시픽 공사 현장 등을 돌아봐 호응을 얻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막연히 꿈만 꾸는 것보다 현장에서 실제 어떤 일을 하는지 보면 학생들이 느끼는 바가 클 것 같아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지역 학생들을 상대로 진로진학 상담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 중이다. 센터 홈페이지(miraeya.or.kr)에서 프로그램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사계절 테마가 가득한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일본여행 인기

    사계절 테마가 가득한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일본여행 인기

    온라인 여행사 설문조사 결과 지난 2년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여행지는 일본이었다. 일본은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바쁜 일상으로 인해 막상 계획을 짜서 여행을 떠나기엔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패키지 여행은 여행의 아쉬움을 남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계절 내내 대자연속에서 여러가지 테마활동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리조트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가 한국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북해도 중심과 가까이 위치한 이곳은 삿포로와 도토를 고속도로로 잇고 있어 공항에서 이동해 오기도 쉽다. 리조트의 호텔 리조나레 토마무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지역 끝자락에 세워졌다. 숲에 둘러싸인 산 중턱에 멈춰서 도시의 복잡함을 잊고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다. 200개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으로 되어 있으며 새단장 작업을 마친 books&café, 정원, 라운지, 등 고급스러운 공간을 자랑한다. 사우나와 자쿠지도 보유 중이다. 호텔 더 타워는 커플,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 객실이다. 토마무의 랜드마크로 레스토랑이나 여타 시설과의 가까운 거리로 외부활동 및 체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알맞다. 겨울철에는 객실 앞 겨울 카페 라운지 유쿠유쿠에서 문 밖으로 펼쳐지는 설경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여름철 웰컴 코트에서 펼쳐지는 모닥불 와인 바와 음악 콘서트는 꼭 즐겨야 할 인기 코스이다. 사계절 별로 즐길 수 있는 테마도 다양하다. 겨울철 무빙테라스는 13분간 공중산책을 즐기며 새하얀 눈꽃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가족, 연인, 친구끼리 따듯한 커피, 마시멜로와 초콜릿으로 만든 무빙 스모어 디저트를 함께 즐기며 사진촬영하기에 적합하다. 겨울철 무빙테라스가 5월부터 10월, 여름·가을에는 운카이(운해)테라스로 모습을 바꾼다. 운카이테라스를 타고 산봉우리에 걸린 구름들이 바다를 이룬듯한 멋진 파노라마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토마무 블루라 불리는 새파란 하늘 아래에서 푸르른 자연에 둘러싸여 골프를 칠 수도 있다. 넓은 페어웨이와 긴 홀거리로 비교적 큰 리조트 골프 코스를 전략적으로 설계했다. 맛, 분위기를 모두 잡은 병설 레스토랑 ‘그린 키친’도 준비되어 있다. 얼음 호텔에서는 얼음 침대, 얼음 소파 등 얼음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눈에 둘러싸인 자작나무 숲을 바라볼 수 있며 노천온천에 몸을 녹일 수 있다. 얼음 교회는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건설했다. 이음새가 없이 한판의 얼음으로 만들어진 얼음교회는 ‘2명의 순수한 마음이 끊어짐 없이 계속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매년 1,000 커플 이상의 결혼식이 치러진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는 사계절 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즐길거리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기 좋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봄에는 유채꽃밭 피크닉, 래프팅, 와일드 허브 레스토랑으로 싱그러운 매력을, 여름에는 운해 테라스를 시작으로 리조트 골프, 구름 밑 카페, 구름 다리, 카누 등의 활동적인 매력을, 가을에는 모닥불 와인바와 동화 숲의 할로윈, 운해 노천 온천 등의 풍요로운 매력을 만나게 된다. 한편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에서 즐기는 삿포로 일본여행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2단계 추락한 수출, 신성장 동력으로 활로 뚫어야

    수출대국 한국의 위상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출액은 4955억 달러로 전년보다 5.9% 줄었다. 재작년 8% 줄어든 데 이어 2년째 뒷걸음질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계 수출 순위도 세계 주요 71개국 중 8위로 전년도 6위에서 2단계 더 추락했다. 올해도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더 낄 수밖에 없어 걱정이다. 우리나라 수출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58년 만에 처음이다. 그만큼 수출 부진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사실 수출 감소가 우리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은 다소 위안을 준다. 지난해 세계 무역규모가 줄어들면서 세계 각국의 수출도 재작년 11%, 지난해 2.6% 각각 감소했다. 10대 수출대국 중 6개국의 수출이 줄었다. 그렇다 해도 우리의 수출 하락폭이 세계 무역 감소의 폭보다 크고 가파르게 감소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 부상에 따른 세계무역의 부진이 우리 수출 감소의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런 외적인 환경에서만 이유를 찾는다면 수출 부진의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어렵다.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독일과 일본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1%와 3.2%나 각각 늘어난 것은 기업의 혁신 등으로 극복했기 때문일 게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소득의 절반 이상을 수출이 차지하다 보니 수출에 따라 경제 기상도가 확 바뀐다. 이런 상황에서 외부환경에 취약한 우리의 경제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수출대국의 위상은 언제든지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세계 경제는 이미 미국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불확실성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무역전쟁에서 우리가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정교한 정책이 필요하다. 그동안 역대 정부는 고환율 고수, 저리의 자금 지원 등 대기업 중심의 수출 지원책에 치중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균형 성장을 초래했다. 이제는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제시돼야 한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수출품목의 다변화 추진도 서둘러야 한다. 과감한 규제 혁파 등의 수출 환경개선과 함께 일본처럼 새로운 무역 환경에 대비한 통상조직 등의 재정비도 시급한 과제다. 정부와 무역업계가 한 몸으로 수출 활로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