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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기상레이더에 잡힌 거대 그림자, 알고보니 개미떼?!(영상)

    英 기상레이더에 잡힌 거대 그림자, 알고보니 개미떼?!(영상)

    영국기상청의 기상레이더에 수상한 무언가가 포착됐다. 비 예보는 없었고 실제로 해당 지역은 비교적 맑았다. 기상레이더에 잡힌 수상한 그림자는 다름 아닌 개미 떼였다. 스코티시 선 등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런던과 켄트주, 서식스 주 등 일부 지역을 나타내는 기상레이더에 비구름이 몰려든 듯한 푸른 그림자가 등장했다. 해당 지역이 예보와 마찬가지로 덥고 건조하며 맑은 날씨인 것을 확인한 기상 전문가들은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고, 확인 결과 그림자의 정체가 비구름이 아닌 개미 떼라는 것을 알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동남부 지역을 뒤덮은 개미 떼는 거대한 무리를 이룬 채 81㎞ 정도 띠를 이뤄 움직였고, 무리가 거대했던 탓에 기상레이더에는 비구름으로 인식돼 혼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시간 현지 SNS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개미떼를 찍은 영상과 사진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늘뿐만 아니라 풀밭과 숲, 길거리까지 개미 떼가 점령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이번 현상은 일명 혼인비행(Flying Ant Day)으로 불리는 ‘연례행사’다. 영국은 매년 이맘때 비행하는 개미 떼의 습격을 받는다. 공주개미와 수컷 개미가 짝짓기를 위해 서식지를 이동하는 현상이어서 ‘혼인비행’으로 불린다. 공주개미는 수개미들과 혼인비행을 거친 뒤 비로소 여왕개미가 되고 자신의 왕국을 만들 수 있다. 개미뿐만 아니라 꿀벌 등 사회성 곤충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행동이며, 수개미가 먼저 날아오르고 뒤이어 공주개미가 날아오른다. 공주개미는 일생동안 단 한 번의 혼인비행을 하며, 이를 통해 죽기 전까지 자신의 왕국에서 알을 낳는다. 개미의 혼인비행은 따뜻하고 건조하며 바람이 없는 날에 이뤄진다. 실제로 기상레이더에 잡힐 정도로 거대한 개미 떼가 등장했던 지난 주말은 혼인비행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었다. CNN은 “지난해에는 개미의 혼인비행 시기에 지상으로 떨어지는 개미가 너무 많아서, 기상레이더가 개미 떼를 소나기로 인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일부 시민들은 이러한 개미 떼의 ‘습격’에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영국왕립생물학회(RSB)는 “생태계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개미들이 이동하며 내뿜는 물질들이 다른 생물의 번식에도 도움을 준다”며 시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장맛비 멈추고 찜통더위…수~금요일 다시 전국에 장맛비

    장맛비 멈추고 찜통더위…수~금요일 다시 전국에 장맛비

    주말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내린 장마전선이 화요일에는 잠시 후퇴했다가 수요일부터 다시 북상하면서 금요일까지 전국에 장맛비를 뿌리겠다. 기상청은 “21일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22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라도와 경남,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려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20일 예보했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23~24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 지역은 토요일인 25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23~24일은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장맛비가 잠시 멈춘 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이상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경기도 북부 일부와 강원도, 경남, 경북 일부 지역, 대구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21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7~31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 비가 그친 뒤 습도와 기온이 높아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 농업, 축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월요일 오후까지 중부지방 많은 장맛비 내린다

    월요일 오후까지 중부지방 많은 장맛비 내린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화천과 철원 등 일부 영서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0일 오후까지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같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19일 새벽과 아침에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에 시간당 30㎜의 많은 비를 내린 비구름이 잠시 북한 지역으로 이동했다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다시 비를 뿌리기 시작해 2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특히 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려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50~100㎜(많은 곳 150㎜),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북부 30~80㎜, 강원 영동, 충남 남부, 충북, 남부지방, 제주도 10~50㎜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많은 강수보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특징“이라며 “북한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상류에서 불어난 물이 임진강, 한탄강 등 하류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인접 지역에서는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제 정책서도 밀린 트럼프… 바이든에 지지율 15%P 뒤져

    경제 정책서도 밀린 트럼프… 바이든에 지지율 15%P 뒤져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15% 포인트까지 벌리며 멀찌감치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점했던 경제 분야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역전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입지가 좁아진 트럼프 대선 캠프에 한층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지지율 만회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전격 교체했다. 15일(현지시간) CNN·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퀴니피액대학교 여론조사(9~13일, 유권자 1273명 대상, 오차범위 2.8% 포인트) 결과 바이든이 52%, 트럼프가 37%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5% 포인트 차이는 이 기관의 지난해 10월 조사 이후 최대치로, 지난달 같은 조사(49%대41%) 때보다 2배 가까이 더 벌어진 것이다. 특히 ‘경제 분야를 누가 더 잘 다룰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바이든이 50%로, 45%를 얻은 트럼프를 추월했다. 트럼프 51%, 바이든 46%였던 지난달 응답 결과가 한 달여 만에 역전됐다. ‘인종 이슈’에서 ‘바이든이 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트럼프 쪽보다 32% 포인트 높았고 ‘코로나19 대응’ 24%, ‘헬스케어’ 23%, ‘위기대응’은 19%가 더 높았다. 트럼프가 밀어붙이고 있는 ‘학교 개학’에 대해서는 61%가 반대했고, 29%만 찬성했다. 경제 분야의 우호적인 여론을 발판 삼아 재선을 노렸던 트럼프 캠프에는 비상이 걸렸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규모 재정이 투입됐지만 경기 회복 속도가 느려진 데다 수백만명의 실업자 양산, 캘리포니아·텍사스 등의 체감경기 악화로 경제 분야에서 호의적이었던 민심이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다만 NBC·월스트리트저널(WSJ)의 같은 날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경제 분야 평가가 54%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지율 고전이 계속되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브래드 파스케일 선거대책본부장 대신 빌 스테피언 선대부본부장을 신임 선대본부장에 앉혔다. 파스케일 본부장은 지난달 오클라호마주 털사 유세 흥행 참패 후에도 지지율 반전을 이뤄 내지 못한 책임을 물어 경질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양산 쓰는 토요일, 우산 쓰는 일요일

    이번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일요일 오후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 오전 전남과 제주도에서 장맛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돼 21일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18일 토요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장맛비는 22일 잠시 멈췄다가 23~25일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다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7일 금요일에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내륙, 전라도 지역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5~7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기 불안정으로 구름 내 강한 상승 기류로 인해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17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4~32도 분포를 보이며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기온이 오르면서 무덥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 32도, 서울, 대전 30도, 광주, 대구 29도, 제주 27도, 부산 26도 등이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주말에 다시 장마전선 북상해 전국에 비

    주말에 다시 장마전선 북상해 전국에 비

    이번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일요일 오후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 오전 전남과 제주도에서 장맛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돼 21일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18일 토요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장맛비는 22일 잠시 멈췄다가 23~25일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다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7일 금요일에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내륙, 전라도지역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5~7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기 불안정으로 구름 내 강한 상승 기류로 인해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17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4~32도 분포를 보이며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기온이 오르면서 무덥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 32도, 서울, 대전 30도, 광주, 대구 29도, 제주 27도, 부산 26도 등이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황성기 칼럼] 새 외교안보팀에 거는 기대

    [황성기 칼럼] 새 외교안보팀에 거는 기대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청와대 서훈 국가안보실장ㆍ임종석 특보와 함께 9회말 남북 관계 구원등판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 1기 외교안보팀과는 판이한 한반도 정세가 그들 앞에 있다. 1기팀은 전쟁의 짙은 먹구름이 한반도를 감쌀 때도 “전쟁은 없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시공을 활용해 감동적인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만들어 냈다. 분단 이래 최고의 드림팀이었다. 면면이 더 화려해진 2기 팀이지만 한반도는 2~3년 전과 다르다. 미국과의 70년 적대를 청산하고 제재를 푼다는 희망을 날려 보내고 하노이회담 노딜로 좌절과 고통, 불신이 들어찬 북한을 상대해야 한다. 평양은 하노이 실패의 책임을 남한에 돌려 교류를 끊고 남측의 대화 제의도 노골적으로 무시한다. 2019년 ‘연말 시한’을 넘기고 자력갱생, 정면돌파전을 펼치고는 있지만 제재, 코로나19, 경제난의 3중고 속에 고난의 길을 걷고 있는 북한이다. 정권 초기 종횡무진하던 1기와 달리 2년도 남지 않은 2기팀이 할 수 있는 일은 대단히 제한적이다. 필요한 자원도 넉넉지 않다. 남북을 이어 줄 고리 역할이던 도쿄하계올림픽은 연기됐고, 코로나19가 남북을 뒤덮고 있다. 견고한 대북 제재에도 변함이 없다. 예측 불허로 돌입한 11월 3일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대북 정책을 확정하려면 2021년 상반기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그때쯤이면 한국이 21대 대선 국면에 접어든다. 대북 추동력이 남아 있기는 할 것이며, 국민은 남북 관계에 관심이나 둘 것인가. 정권 말기의 남측을 북한이 상대할지도 미지수다.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을까.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몇 초 만에 잿더미로 만든 북한이 전 세계에 던진 메시지는 분명하다. 당분간 남북 관계는 없다는 것이다. 사상 첫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2000년 3월 평양에서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당시의 특사 박지원 국정원장이라 한들 산산조각 난 연락사무소를 다시 짓는 일은 남북 정상이 만나지 않는 한 쉽지 않을 것이다. 문 대통령이 ‘박지원팀’에 명령한 남북 관계 복원은 만만찮은 과제다. 하노이 노딜을 극복하도록 도와야 하지만 북미의 해법은 우리한테 없다. 북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김여정 제1부부장의 지난 10일 담화만 보더라도 북한의 눈은 서울이 아닌 워싱턴에 쏠려 있다. 그렇다고 남북 관계를 돌파해 낼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의 이행은 북한의 압박적인 언설만큼 간단하지 않다. 유엔의 대북 제재가 일부라도 풀리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19 선언에서 약속했더라도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는 어려운 게 엄정한 현실이다. 많은 사람은 “권한에 비해 짊어진 짐은 너무 무거웠다”는 쓴소리를 뱉고 물러난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장관 재직 시절 남북 교착을 타개하는 사고를 쳐 주기를 바랐다. 박지원팀이라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 컨트롤그룹’ 역할을 해온 한미워킹그룹을 무력화하고 청와대·외교부·국정원이 수습하는 팀워크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낭만에 취한 상상이라면 모를까 한반도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중재자로 나서겠다고 했으나 미 대선 정국에서 북미의 톱다운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핵·미사일의 모라토리엄 업적이 대선 전까지는 깨지지 않기를 바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했지만,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는다. 연초 김정은 위원장의 “세상은 머지않아 새 전략무기를 보게 된다”는 공언에 대해 김여정은 “건드리지 않으면 모든 것이 편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군사행동에 조건절을 달아 공을 미국에 넘겼다. 복잡한 정세와 제약에 갇힌 2기팀이 남북 교착을 타개하려면 상상을 초월한 해법, 그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남북 교류와 협력은 의지와 희망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하노이 교훈을 되새김질하며 차분하게 접근했으면 한다. “평화로 가는 오작교를 만들 수는 없어도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다.” 지명 직후 던진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말대로 하면 된다. 1기의 정의용·서훈팀 같은 공적이나 성과는 불가능하다. 상대는 수십 년 가는 정권이다. 어깨 힘을 빼고 한반도 평화의 튼실한 기반을 만들어 다음 정권에 넘긴다는 각오로 임하길 바란다. marry04@seoul.co.kr
  • [주말날씨] 주말 전국 흐린 날씨…월요일 전국에 장맛비

    [주말날씨] 주말 전국 흐린 날씨…월요일 전국에 장맛비

    토요일인 11일은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충청, 전북, 경상 서부 내륙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흐린 날씨는 주말 내내 이어지다가 월요일인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말 내내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장마전선은 11일 일시적으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남하했다가 일요일인 12일 다시 북상해 새벽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남해안,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10일 예보했다. 10일 전남, 경남,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에서 해안지역은 시간당 50~70㎜, 내륙지역은 시간당 30㎜ 내외의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특히 경상해안과 강원 영동 북부는 200㎜ 이상, 전남 남해안과 제주는 100㎜가 넘는 강수량을 보이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도, 경북 동해안은 11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충청 내륙과 전북 내륙, 경상 서부 내륙 지역은 11일 오후에 5~20㎜의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10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하가 되겠지만 11~12일은 서울, 경기, 충청도를 중심으로 낮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4~30도, 12일 낮 최고기온은 23~30도 분포를 보이겠다. 11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광주, 대구 30도, 춘천, 대전 29도, 제주 27도, 부산 26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13~14일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15일까지 이어지겠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7일 금요일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18일 남부지방으로 장맛비가 확대됐다가 19~20일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훈련 중 벼락맞은 러 10대 축구선수…드리블 중 ‘불꽃 번쩍’

    훈련 중 벼락맞은 러 10대 축구선수…드리블 중 ‘불꽃 번쩍’

    러시아의 16세 축구선수가 축구를 하던 중 벼락을 맞았다. 심한 화상과 내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러시아 프로축구 3부리그 팀 즈나미아 트루다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이반 자크보로브스키(16)가 지난 4일 벼락을 맞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촬영된 동영상을 보면 자크보로브스키가 중앙 아크서클 근처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불빛이 번쩍이더니 그를 향해 내리꽂히면서 폭탄이 터지듯이 불꽃이 튀었다. 그는 벼락을 맞고 순간 호흡이 멈췄으나 응급처치를 받은 후 모스크바주 류베르치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자크보로브스키의 뇌 기능을 보호하고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인위적 혼수상태’(induced coma)를 유도했다. 사고 당시 날씨는 벼락이 칠 것 같진 않다는 증언이 나왔다. 구단 총무이사인 이고르 마요로프는 “당시 구름이 끼긴 했지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진 않았다”며 “만약 천둥·번개가 쳤다면 훈련을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요로프는 “심전도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며 “자크보로브스키의 병세는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른하늘에 날벼락’…목걸이 걸고 훈련하던 러 축구선수 벼락맞아 (영상)

    ‘마른하늘에 날벼락’…목걸이 걸고 훈련하던 러 축구선수 벼락맞아 (영상)

    메탈 소재의 목걸이를 매고 훈련 중이던 러시아의 10대 축구선수가 마른하늘에서 내리친 벼락에 맞아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16세 축구선수 이반 자크보로브스키는 평소처럼 축구장에서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내리친 벼락을 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당시 하늘에는 구름이 껴 있긴 했지만 번개나 비를 예상할 정도로 흐린 날씨는 아니었다. 바람도 거의 없었다. 해당 축구팀 관계자는 “천둥을 동반한 뇌우가 있었다면 애초에 훈련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비교적 평온한 날씨였다. 하지만 별안간 벼락이 축구장에 내리쳤고, 하필 그 자리에 피해 소년이 서 있었다. 게다가 소년은 당시 목에 메탈 소재의 체인 목걸이를 하고 있었는데, 내리친 벼락이 메탈 목걸이와 반응하면서 더 큰 충격이 가해졌다. 다만 목걸이의 정확한 디자인이나 용도는 공개되지 않았다.당시 모습은 축구장 전역을 비추고 있는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잡혔다. 펑 소리와 함께 벼락이 내리친 직후 ‘번쩍’하는 불꽃이 튈 정도의 충격을 받은 소년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놀란 팀 닥터와 축구팀 관계자들이 달려갔지만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팀 닥터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구조대가 도착했고, 곧바로 의료헬기를 타고 모스크바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소년은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벼락에 맞은 충격으로 의식이 없는데다, 목걸이를 하고 있던 목 주위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의료진은 충격을 받은 뇌가 회복할 수 있도록 잠에 빠지기 위해 진정제를 투여해 의도적인 혼수상태를 유지하는 치료를 시작했다. 축구팀 관계자는 “현재 이반은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는 의도적인 혼수상태에 빠져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면서 “사고가 발생한 직후 모두가 매우 빠르게 잘 움직여줬다. 구급대도 신고한 지 8분 만에 도착했다. 모두의 도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진이 이반은 행운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건강을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사람의 수명을 80년으로 가정했을 때 살아있는 동안 번개에 맞을 확률은 1만 5300분의 1 정도이며, 이중 10%가 사망에 이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도 삼켜버릴 소용돌이…토성 육각형 구름의 미스터리

    [아하! 우주] 지구도 삼켜버릴 소용돌이…토성 육각형 구름의 미스터리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문사진'(APOD) 5일자에 토성 북극의 육각형 구름이 소개되어 우주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구름이란 원래 바람과 중력에 의해 제멋대로 부정형한 형태를 이루기 마련인데, 이 토성 북극의 구름은 거의 정육각형의 형태를 띠고 있어 발견 당시부터 과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회전하는 이 구름은 크기가 어마무시해 지구 4개가 들어갈 규모였다. ​ 토성의 육각형 구름을 맨 처음 발견한 것은 1980년 11월 보이저 1호였다. 그 이전에는 태양계의 어느 곳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본 적이 없다. 그로부터 30여 년이 흐른 2012년, 카시니 우주선의 광각 카메라는 토성의 북극 부근서 처음으로 햇빛에 쬔 육각형 구름의 의색(擬色) 이미지를 얻었다. 근적외선 이미지 데이터의 합성은 낮은 구름층은 붉은색으로, 높은 구름층은 녹색으로 나타내는 등, 토성 육각형 구름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육각형 구름은 놀랍게도 30여 년이 흐르는 동안에도 전혀 그 형태를 흐트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우주에서 일어나는 가장 아름다운 미스터리라는 평가를 받은 토성의 육각형 구름의 정체는 토성의 극 소용돌이임이 밝혀졌다.과학자들은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전송한 사진 등을 통해 육각형 구름이 상층 기류대 영향으로 약 2만㎞ 상공에 형성된 소용돌이임을 밝혀냈다. NASA가 붓으로 수채화를 그린 것 같다고 묘사한 이 극 소용돌이(polar vortex)는 지구의 허리케인과 비슷하지만, 크기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지름이 무려 3만㎞로 지구 지름(1만2700㎞)의 2배가 넘는다. 소용돌이 중심에는 극저기압 소용돌이가 시속 530㎞ 속도로 맴돈다. 허리케인 최대 풍속의 2배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지구의 허리케인이 1주일 남짓이면 끝나는 것과 달리 토성의 소용돌이는 보이저가 처음 관측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육각형 중심에 위치해 있는 점은 태풍의 눈과 비슷한 소용돌이의 눈(Eye)이다. 최근 NASA는 육각형 소용돌이에 특이한 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카시니가 탐사 초기 찍은 사진과 최근 사진을 비교한 결과 소용돌이가 푸른색에서 금색으로 변한 것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이 변화가 토성 북극을 비추는 태양빛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태양빛이 증가하면서 금빛을 발산하는 광화학 연무층이 늘어난 것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구름인 듯? 동물 뼈처럼! 건물의 비밀 살짝, 귀띔

    구름인 듯? 동물 뼈처럼! 건물의 비밀 살짝, 귀띔

    철도역사·루이비통 건물·대학교 등세계 유명 건축물 감각적 사진 수록시대·문화 배경 기반 인문학적 접근유리로 만든 곡면이 무언가를 연상케 한다. 표면은 구름이나 얼음, 빙하처럼 보이고, 전체적으로는 거대한 동물의 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2007년 완공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노드파크 케이블 철도역사다. 중국 대표 건축가 왕수가 중국 칭다오 중산로에 지은 한 건물의 외벽은 중국 전통 가옥을 연상케 하면서도, 현대 건축의 세련미도 풍긴다. 건축을 주제로 한 묵직한 신간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감각적인 사진과 인문학적 의미까지 담아낸 글이 건축에 관한 안목을 높여 줄 수 있을 듯하다.전유창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의 ‘건축, 감각의 기술´(공간서가)은 전 교수가 지난 20년 동안 답사한 건축물을 소개한다. 책 제목대로 감각적인 건물, 기술이 돋보이는 건물을 묶었다. 자하 하디드의 노드파크 케이블 철도역사처럼 범상치 않은 건물을 여럿 볼 수 있다.흰색 콘크리트와 강철 구조 파빌리온으로 새와 요트를 형상화한 미국 밀워키 아트뮤지엄을 비롯해 외벽에 상표 패턴을 입히고 밤에는 외벽 안쪽에 조명을 켜는 일본 긴자의 루이비통 건물, 유리 외벽 사이에 커다란 사과 로고를 넣은 미국 뉴욕 애플 스토어 등 유명 건물 37곳을 소개한다. 7가지 관점에서 건물 외피와 구조, 세부, 재료 등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한다. 건물을 짓게 된 배경이나 현대 미디어 환경 변화 등 시대·문화적 배경도 짚어 본다. 작품마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도면을 수록했다.‘집을 짓다´(아트북스)는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최연소 수상자로 유명한 중국 건축가 왕수의 건축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중국미술대 샹산캠퍼스, 닝보박물관 등 건축으로 중국의 자연과 역사,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책은 저자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소개하고, 어떻게 지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예컨대 중국미술대 샹산캠퍼스는 50m에 불과한 항저우의 작은 샹산과 공존하게 한 그의 생각을 담았다. 그는 방대한 캠퍼스가 작은 샹산과 공존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고 설계했다. 철거지 전통가옥에서 나온 폐기된 기와를 재활용하고, 연결고리와 빗장은 시골의 대장장이가 직접 만들어 준 것을 사용했다. 닝보박물관은 폐기 처분된 항운 터미널을 재개발해 만들었고, 중산로 프로젝트 역시 길의 부흥과 도시의 부흥에 역점을 뒀다. “집은 하나의 우주다. 그런고로 집을 짓는 행위는 하나의 작은 세계를 창조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색, 채의 건축술’(수류산방)은 1월 서울 리안갤러리에서 열린 김택상 작가의 개인전 ‘색과 빛 사이에서’에서 발표된 작품을 소개하는 책이다. 작품을 건물 곳곳에 어떻게 배치했는지 안내하는 방식으로 ‘미술의 건축화’를 꾀했다. 각각의 그림마다 건물 도면을 모두 수록해 전시회장 어느 곳에서 봤는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예컨대 1층과 2층 사이 계단에서 작품을 본 모습과 이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등을 함께 비교하면 공간에 따라 달리 보이는 단색화의 매력을 좀더 이해할 수 있다. 작가의 작업실 풍경과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갤러리 속 작품을 타임 랩스로 촬영해 시간과 빛, 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작품의 색감과 표정을 기록했다. 홍가이 전 MIT 교수와 김원식 건축·미술평론가의 평론을 담아 이해를 돕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30도 찜통 속 ‘마라톤 장맛비’ 이어진다

    30도 찜통 속 ‘마라톤 장맛비’ 이어진다

    월요일인 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이 같은 무더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다가 금요일부터 다음주까지 마라톤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6일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또 기상청은 6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5~31도 분포를 보이는 등 대부분 내륙에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목요일인 오는 9일 서울과 경기, 충남, 전라, 경북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제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후 장마전선이 북상해 금요일인 10일부터 다음주 수요일인 15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마라톤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30도 찜통 속 ‘마라톤 장맛비’ 이어진다

    월요일인 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이 같은 무더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다가 금요일부터 다음주까지 마라톤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6일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또 기상청은 6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5~31도 분포를 보이는 등 대부분 내륙에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목요일인 오는 9일 서울과 경기, 충남, 전라, 경북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제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후 장마전선이 북상해 금요일인 10일부터 다음주 수요일인 15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마라톤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코 맞아?” 김가영 기상캐스터와 날씨 진행…댄스까지?

    “지코 맞아?” 김가영 기상캐스터와 날씨 진행…댄스까지?

    MBC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1일 여름 앨범 ‘랜덤박스’ 발매타이틀곡 ‘Summer Hate’ 피처링은 비 가수 지코(ZICO)가 일일 기상캐스터로 변신했다. 1일 지코는 생방송 된 MBC ‘뉴스투데이’ 2부에 출연, 김가영 기상캐스터와 함께 날씨를 전했다. 이날 지코는 “안녕하세요. MBC 일일 기상캐스터 지코입니다. 반갑습니다”고 인사를 건네며 “오늘 신곡이 나온다. 제목이 ‘서머 헤이트(Summer Hate)’인데, 마침 이 노래가 날씨와 관련된 주제를 담은 노래여서 한 번 일기예보를 직접 전달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오게 됐다”고 기상캐스터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코는 “오늘도 구름이 조금 끼는 날씨가 되겠고, 기온도 서울 26도로 아주 덥진 않겠다”라며 능수능란한 설명으로 성공적인 기상캐스터 활약을 펼쳤다.끝으로 지코는 김가영 기상캐스터와 함께 신곡 ‘서머 헤이트’에 맞춰 흥겨운 동작의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코는 이날 여름 앨범 ‘랜덤박스(RANDOM BOX)’ 발매한다. 그는 앨범 발매 전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해, 여름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지코의 신곡 ‘썸머 해이트’는 그의 재치 있는 라이밍과 메타포를 통해 폭염에 찌든 한 사람의 불쾌한 하루를 담아낸 곡으로, 가수 비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홍콩, 금융허브 위상 흔들… 자본유출 ‘헥시트’ 땐 미중도 타격

    홍콩, 금융허브 위상 흔들… 자본유출 ‘헥시트’ 땐 미중도 타격

    다국적 자금 1200조원·기업 1541개 요동NYT “일부 기업, 대체 지역 검토 시작”민주화 주역 조슈아 웡 “테러 통치 시작”54명 ‘체포리스트’ 돌아 시민사회 위축민주파 3개 단체 해체 선언… 오늘 집회 중국이 미국의 반대에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끝내 시행함에 따라 ‘동양의 진주’로 불리던 홍콩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뉴욕(미국), 런던(영국)과 함께 ‘세계 3대 금융 허브’로 발돋움한 홍콩의 경제적 위상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화 시위 주역들도 대거 체포될 것으로 보여 시민사회도 궤멸의 길로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간 갈등을 고조시키는 홍콩보안법이 제정돼 홍콩의 자율성이 유지되기 어려워졌다. 홍콩의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홍콩이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뒤에도 금융산업으로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정부가 약속한 ‘고도의 자치’가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새 보안법이 제정돼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이유다. 홍콩은 1조 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투자자금이 모여 있는 아시아 금융 중심지다. 홍콩 주식시장 투자 자금의 절반 이상이 버진아일랜드(영국령) 등 조세회피처에서 오는데, 돈 주인은 대부분 미국과 중국의 슈퍼리치들로 추정된다. 이번 조치로 홍콩에서 글로벌 자본이 대거 빠져나가는 ‘헥시트’가 시작되면 홍콩은 물론이고 미국과 중국도 큰 피해를 입는다. 가능성은 낮지만 홍콩이 1983년부터 미 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로 가치를 유지하는 페그제(고정환율제)가 무너져 금융 시장이 마비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진출 거점으로 홍콩을 택한 업체들이 대체 지역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ING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에 지역 거점을 둔 다국적 기업은 1541개다. 홍콩보안법 제정 소식에 이날 당장 민주파 주요 3개 단체가 해체 선언을 하는 등 크게 동요하며 시민사회도 위축될 전망이다. 민주화 운동의 주역인 조슈아 웡은 자신이 비서장을 맡고 있는 데모시스토당에서 탈퇴했고, 이날 오후 당은 전격 해체를 선언했다. 웡은 “홍콩의 종말, 테러 통치의 시작”이라며 “대만의 백색테러 시대와 같은 테러 통치의 새로운 시대로 들어간다”고 비난했다.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홍콩민족전선’, 지난해 송환법 반대시위를 주도한 ‘학생동원’도 본부 해체 및 해외 활동을 선언했다. ‘홍콩독립연맹’ 창립자 웨인 찬도 해외 도피했다. 온라인에서는 웡과 함께 반중매체 ‘빈과일보’를 운영하는 지미 라이 등 54명의 이름이 담긴 ‘체포 블랙리스트’가 나돌았다. 홍콩 곳곳에는 4000여명의 경찰이 배치되는 등 삼엄한 분위기였다. 민주파 진영은 1일 홍콩보안법 반대 집회를 강행할 예정이나 동력이 떨어져 지난해처럼 대규모 시위로 전개될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새 보안법이 시행돼도 홍콩이 당장 쇠락의 길을 걷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홍콩 파괴’가 미중 모두에 해가 되는 만큼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다. 홍콩 최대 부호이자 반중 성향으로 잘 알려진 리카싱 전 청쿵그룹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홍콩보안법을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 “홍콩에 대한 중국 정부의 우려를 줄여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이날 홍콩과 중국 본토 증시는 보안법 악재에도 상승 마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현실판 인터스텔라?…초대형 사하라 먼지구름 美 플로리다 상륙

    현실판 인터스텔라?…초대형 사하라 먼지구름 美 플로리다 상륙

    미국 플로리다주가 사하라발 거대 먼지구름 영향권에 들었다. 폭스뉴스35 등 현지매체는 25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사하라사막에서 발생한 ‘고질라 먼지구름’이 플로리다에 상륙했다고 전했다. 길이 5600㎞의 사하라 사막발 초대형 먼지구름은 미국 북동부 방향으로 8000㎞ 넘게 이동했으며, 멕시코만을 가로질러 플로리다주 오란도와 잭슨빌 지역으로 밀려들고 있다. 특히 멜번 지역은 먼지구름에 뇌우까지 겹쳐 음산한 분위기가 감돈다. 25일 경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 주도인 탤러해시 상공으로 올라간 베이뉴스9 기자 트로이 킨지는 해당 지역이 사라하 먼지구름 영향권에 들어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같은 날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지역에서도 일몰시간에 밀려든 모래먼지가 태양 광선을 산란시키면서 독특한 분위기의 하늘이 연출됐다.사하라사막에서는 매년 6월 말~8월 중순 건조한 공기층으로 인해 먼지구름이 발생한다. 올해 먼지구름은 반세기 역사상 가장 밀도가 높다. CBS는 푸에르토리코 연구진의 말을 인용해 “밀도와 크기 면에서 50년 내 최악의 먼지구름”이라고 전했다. 클레어 라이더 NERC 연구팀장도 “고농도의 사하라 먼지구름이 미국 상공에 도달하는 건 이례적”이라면서 “지금껏 관찰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미국 국립기상청(NSW)에 따르면 먼지구름은 서서히 이동하다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노스캐롤라이나와 아칸소 지역을 덮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 중반까지 미국 상공에 떠 있을 전망이다. 문제는 먼지구름이 코로나19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한 전문가는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먼지구름이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스턴대학교 그래고리 웰니어스 교수도 “대기오염과 코로나19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언론은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플로리다와 텍사스주가 먼지구름의 경로에 들어있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할까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文, 종전 강조하면서 다시 北에 대화·협력의 손 내밀었다

    文, 종전 강조하면서 다시 北에 대화·협력의 손 내밀었다

    “끊임없이 평화 통해 남북 상생의 길 찾자” 살얼음판 걷는 한반도 정세서 공존 강조 3년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초심 되새겨 “우리 내부의 보이지 않는 반목과도 전쟁” 평화프로세스 비난하는 보수진영도 겨냥 “이 땅에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와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사람들은 서로 존중하며 손잡을 수 있습니다. 6·25전쟁을 세대와 이념을 통합하는 모두의 역사적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이 오래된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는 것이 ‘종전’을 향한 첫걸음입니다.” 최근 아찔한 롤러코스터를 탄 남북관계 때문에 더욱 관심이 쏠렸던 6·25전쟁 70주년 메시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민족 공동체의 평화와 공존, 번영을 위해 북측도 담대하게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여전히 ‘정전’ 상태인 한반도에서 ‘종전’의 절실함을 강조하며, 이는 6·25를 경험한 부모세대와 새로운 70년을 열어 갈 후세들, 좌우의 이념을 아우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극심한 부침을 겪었던 남북관계를 감안해 원론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던 관측을 뛰어넘어 문 대통령은 북을 향해 다시 한번 대화와 협력을 적극 손짓했다. 2018년 ‘한반도의 봄’이 언제 있었느냐는 듯 살얼음판을 걷는 한반도 정세에서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좋은 이웃이 되고”, “끊임없이 평화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찾아내자”며 공존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2017년 7월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연설에서도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오직 평화이며, 남북이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잘 사는 한반도”라며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진하지 않을 것이며 통일은 평화가 정착되면 언젠가 남북 간 합의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뤄질 일”이라고 밝혔다. 북측의 6차 핵실험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등으로 먹구름이 드리웠던 2017년처럼 최근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됐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뚜벅뚜벅 공존의 가치를 회복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폭파를 비롯해 남북관계가 요동치는 것을 지켜보면서 북측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고개를 든 점을 감안해 내부를 향한 메시지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6·25전쟁을 진정으로 기념할 수 없다”면서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며 지금 이 순간 전쟁의 위협은 계속되고, 눈에 보이는 위협뿐 아니라 내부의 보이지 않는 반목과도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북관계가 급경색되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맹비난을 퍼붓는 보수진영과 남남 갈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강의 기적’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는 국가가 됐음을 거론하며 “이제 국민이 지켜낸 대한민국은 국민을 지켜낼 만큼 강해졌다. 평화를 만들어낼 만큼 강한 힘과 정신을 가졌다”며 더는 안보를 걱정하지 말고,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우리 군은 어떤 위협도 막아낼 힘이 있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두 번 다시 단 한 뼘의 영토, 영해, 영공도 침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62년 만에 가장 더운 35.4도… 서울의 6월 숨막힌다

    62년 만에 가장 더운 35.4도… 서울의 6월 숨막힌다

    내일은 장맛비… 더위 한풀 꺾일 듯 2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4도까지 올라가면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특히 6월 하순 기준으로는 62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기준으로 역대 6월 하순에 가장 더웠던 날씨 1위는 1958년 6월 24일(37.2도)이었고, 2위는 1958년 6월 25일(35.6도)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지난 주말부터 구름이 적은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열이 누적된 데다 중부지방의 경우 고기압 중심부에 자리잡으면서 바람까지 적어 기온 상승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지난 21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과 서북권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서북권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이 밖에 경기와 강원, 충청, 전북, 경북, 대전, 세종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3일에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여전히 햇볕이 강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5도에 가까운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대구 33도, 세종 32도, 서울·대전 31도, 광주 30도 등이다. 이번 무더위는 24일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가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2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가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 62년만에 가장 더운 6월 하순 기록...모레부터는 장마 시작

    서울 62년만에 가장 더운 6월 하순 기록...모레부터는 장마 시작

     22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5.4도까지 올라가면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특히 6월 하순 기준으로는 1958년 6월 25일(35.6도)에 이어 62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6월 하순 가장 더웠던 때는 1958년 6월 24일로 37.2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지난 주말부터 구름이 적은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열이 누적된 데다 중부지방의 경우 고기압 중심부에 자리잡으면서 바람까지 적어 기온 상승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지난 21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과 서북권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서북권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이 밖에 경기와 강원, 충청, 전북, 경북, 대전, 세종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3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여전히 햇볕이 강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5도에 가까운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대구 33도, 세종 32도, 서울·대전 31도, 광주 30도 등이다. 이번 무더위는 24일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가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2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가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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