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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장판에서 불, 일가족 4명 사상…소방당국 “난방기기 화재 주의”

    전기장판에서 불, 일가족 4명 사상…소방당국 “난방기기 화재 주의”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2시 48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 중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이모(47·여)씨가 사망하고 남편(50)과 아들(20), 딸(18)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집에 있던 전기매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11시 50분쯤에는 군포시의 15층짜리 아파트 12층 박모(81·여)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내부가 불에 타 12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전기장판 전선에서 단락흔(끊어진 흔적)이 발견된 점에 미뤄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난방기기에 의해 발생한 화재는 2014년 538건, 2015년 492건, 지난해 410건 등 3년간 1440건에 이른다. 기기별로는 나무·목탄난로가 2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장판·담요·방석류 192건, 전기 히터·스토브 191건, 가정용 보일러 18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소방당국은 매년 겨울철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반복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많은 가정에서 쓰는 전기장판 등 전기난방용품의 경우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불이 날 수 있다는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3일 고양시의 한 주택에서는 전원이 꺼져 있던 전기요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플러그가 콘센트에 꼽혀 있던 점 등에 미뤄 온도 조절부의 회로 이상으로 전기요가 지속해서 가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난방용품의 경우 장시간 외출 시 플러그를 뽑아야 하고, 보관 시에는 접어두지 말아야 한다”며 “열이 쉽게 쌓이는 라텍스(천연고무) 소재 침구류 위에 요를 겹겹이 깔고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난로 주변에는 소화기를 구비해두고, 보일러 사용 전 안전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건·공간·재능 나누는 성동공유센터 내일 개관

    물건·공간·재능 나누는 성동공유센터 내일 개관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15일 물건·공간·재능 등을 함께 나누는 성동공유센터(조감도)가 문을 연다.성동구는 “비용 문제로 선뜻 구입하진 못하지만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나누고, 함께할수록 더 커지는 재능도 나누며, 커뮤니티 공간도 공유하기 위해 건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동공유센터는 연면적 195.23㎡에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다. 1층 ‘물품공유소’에는 공구류, 생활용품, 캠핑용품 등 약 250종 700여개 물품이 구비돼 있다. 물품가액의 3% 이내의 대여료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 ‘공유프로그램실’에서는 재능, 경험, 지식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 누구나 강사가 돼 자신의 재능이나 경험을 이웃들과 공유할 수 있다. 3층은 주민커뮤니티룸과 공유서가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유경제는 물건과 서비스를 나눌 뿐 아니라 재능 나눔을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연결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이끄는 사업”이라며 “젊은 세대 유입이 많은 행당동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유는 자원을 함께 사용해 자원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공유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다양한 공유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해 공유도시 성동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인플루엔자 접종 생후 6개월부터 대상, 시기는 10~12월… 면역 효력은 6개월

    인플루엔자 접종 생후 6개월부터 대상, 시기는 10~12월… 면역 효력은 6개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로 10월부터 시작된다.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혹시 시기를 놓친 것은 아닌지 불안할 수도 있다. 6일 이경화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인플루엔자와 관련한 궁금증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Q. 인플루엔자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열 질환이다. 많은 분이 잘 알고 있듯이 감기(상기도 감염)와는 다른 병이다. 인플루엔자는 항원 유형에 따라 크게 A, B, C로 분류하는데 A형과 B형을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10월부터 4월까지 유행한다. Q. 감염 증상은. A. 인플루엔자는 1~5일의 잠복기를 거치고 증상은 평균적으로 5~9일까지 나타난다. 인플루엔자의 대표적 증상은 38~40도의 고열이다.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을 시작으로 마른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Q. 인플루엔자도 위험한 병인가. A. 대부분의 환자는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유·소아나 노년층, 면역 저하자는 심각한 바이러스성 폐렴 등의 합병증을 경험할 수 있다. 이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일부는 사망할 수도 있다. Q. 어떻게 전파되나. A.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 재채기 과정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인 ‘비말’에 의해 전파된다. 악수와 같은 직접적인 접촉과 침구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성인은 증상 시작 후 5일, 소아는 10일 이후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인플루엔자 백신은 누가 맞아야 하나. A.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모두 접종 대상이다. 65세 이상 노인, 만성 호흡기질환자, 만성 심혈관질환자, 당뇨 환자, 만성 신부전 환자, 면역 저하자, 암 환자 같은 고위험군은 우선적으로 접종을 권한다. 고위험군 환자에게 인플루엔자를 전파시킬 위험이 있는 의료진, 교사 등에게도 우선적으로 접종을 권한다. Q.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됐다면. A. 유행 시기에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인플루엔자를 의심해야 한다.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감염을 확인하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해 증상을 조절한다.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수 있어 가급적 빨리 병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 타인에게 전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손을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 Q. 예방접종 시기는. A.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기는 매년 10~12월이 좋다. 지난달 예방접종을 못 받았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백신 접종 뒤 2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되고 면역 효과는 6개월간 지속된다. 이듬해 봄까지도 독감이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예방접종을 받으면 봄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 Q. 예방접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A.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간혹 발열이나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면역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전신 이상반응이다.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며칠 이내에 회복된다. 다만 예전 접종에서 과민반응, 경련, 신경계 장애를 경험한 사람이나 급성 감염·발열 환자는 접종하면 안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홍콩 겨냥 국가법 강화…일국양제 옥죄는 中

    집권 2기에 접어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가법 처벌을 최고 15일 구류에서 3년 징역형으로 대폭 강화하면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옥죄기에 나섰다.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4일 홍콩 축구팬을 겨냥한 국가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홍콩과 마카오에도 적용되는 국가법은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과 국기인 ‘오성홍기’에 대한 무례한 행위를 처벌한다. 가사를 악의적으로 바꾸고 불경하게 연주하거나 부르는 행위는 15일 구류 또는 3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입곽힘 홍콩 의원은 전인대 개최에 앞서 “국가가 연주되면 걷다가 멈춰 서서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가 연주될 때 차렷 자세가 아니라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도 미국식 경례이기 때문에 금지된다. 국가법 개정은 엄격한 통제 속에 ‘일국양제’를 이끌어 가겠다는 시 주석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시 주석은 19차 당 대회 개막식 연설에서 “홍콩을 전면적으로 관리하고 통치할 권한을 확고하게 장악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 반환 20년간 13개의 국법만 홍콩에 적용됐다”며 “개정된 국가법은 표현의 자유를 해칠 수 있으므로 홍콩에서도 적용하느냐는 홍콩 입법회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1장 120만원” 한국시리즈 온라인 암표 극성

    “1장 120만원” 한국시리즈 온라인 암표 극성

    靑신문고에 “온라인 암표 처벌을”… 처벌 법 근거 없어 입법 서둘러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인터넷에 ‘한국시리즈 암표’가 극성이다. 10만원 상당의 티켓을 120만원에 판다는 ‘온라인 암표상’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이뤄지는 암표 거래를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티켓 예매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진행됐고 표는 매진됐다. 티켓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로 인식됐다. 그러자 온라인 중고티켓 거래 사이트인 ‘티켓베이’에 암표상들이 몰려들었다.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 29일 티켓베이에는 한국시리즈 4차전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이 150여건 올라왔다. 2차전부터 7차전까지 티켓 판매글을 모두 더하면 785건에 달했다. 정상 가격이 10만원인 잠실야구장 중앙 VIP석을 1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 있는가 하면 5만 5000원짜리 블루지정석을 23만 5000원에 판다는 글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신문고에는 ‘온라인 암표 거래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그러나 온라인 암표 거래는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범죄 처벌법 3조 2항 4호 ‘암표매매’에 따르면 암표상은 ‘승차 또는 승선시키는 곳에서 웃돈을 받고 입장권·승차권 또는 승선권을 다른 사람에게 되판 사람’으로 규정돼 있다. 즉, 판매장 근처가 아닌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티켓은 경범죄 처벌법상 ‘암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온라인 암표상들은 한 번의 클릭으로 표를 예매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매점매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표상에 대한 처벌도 미미하다. 현장에서 암표를 판매하다 적발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의 형을 받게 된다. 지난 2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 야구장 주변에서 암표를 팔다 경찰에 붙잡힌 백모(44)씨와 전모(55)씨는 현장에서 벌금 16만원의 즉결 심판을 받았다. 온라인 암표로 인한 피해는 문화·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있다.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신문고에는 ‘문화 예술 체육 쪽 암표 관련 법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29일 현재 7000여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대표 발의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암표상에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홀로 사는 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 경남 모든 시·군 확대

    홀로 사는 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 경남 모든 시·군 확대

    경남도는 25일 저소득층 어르신 빨래를 무료로 해 주는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도내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도는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세탁·건조 시설을 갖춘 특수 차량 3대를 새로 구입해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위탁운영기관인 경남광역자활센터에 이날 전달했다. 도가 전달한 이동 세탁차량은 2.5t 크기로 21㎏ 용량 드럼세탁기 4대와 전기 온수기, 발전기, 오수저장탱크 등 빨래 설비를 갖추어 세탁·건조를 한번에 할 수 있다. 1대당 가격은 1억 6000여만원이다. 경남광역자활센터는 기존 운영하고 있는 세탁차량과 이날 전달받은 차량 3대를 합쳐 모두 6대로 빨래방 서비스를 한다. 18개 시·군을 중부·동부·남부·서북부·북부·서남부 등 6개 권역으로 나누어 돌아가며 찾아간다. 경남광역자활센터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서비스팀이 어르신 거주지를 방문해 빨래감을 수거하고 세탁한 뒤 배달해 준다.도는 2015년 창원·통영·거제 3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홀로사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이불·담요 등 침구류와 대형 빨래를 무료로 해주는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시범 시작했다. 도는 혜택을 받는 어르신들 반응이 좋은 것으로 조사돼 빨래방 서비스 지역을 지난해부터 8개 시 지역으로 넓힌데 이어 이달부터는 도내 전체 시·군으로 확대한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8개 시 지역 어르신 8500여명이 빨래방 서비스를 이용했다. 도는 앞으로 이용 어르신이 1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찾아가는 빨래방은 홀로 어르신 복지사각지대 완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홀로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차에 부딪친 개 매단 채 40㎞ 달린, 女 운전자

    차에 부딪친 개 매단 채 40㎞ 달린, 女 운전자

    중국 후난성에 소재한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에 강아지를 매단 채 무려 40㎞에 달하는 도로를 질주한 여성 운전자가 공안에 적발됐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후난성 샤오샨(韶山) 고속도로 매표소 인근에서 보초를 서던 경비원 A씨는 정차된 차량 앞면에 미세하게 움직이는 대형 물체를 발견했다. 요금 징수를 위해 정차한 것으로 알려진 가해자 후씨의 붉은색 차량 앞면에 가까이 다가간 A씨는 해당 차량 앞 범퍼에 대형견 한 마리가 형체 그대로 박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차량 앞면에 박혀 빠져나오지 못한 대형견을 발견한 경비원 A씨는 즉각 차량 주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공안에 신고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공안 조사에 따르면, 후씨는 상하이와 쿤밍을 잇는 고속도로 진입로를 최대 시속으로 달리던 중 미처 피하지 못한 대형견을 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직후 후씨는 고속 도로 진입로라는 점에서 빠른 시간 내에 정차할 수 없었고, 충돌 직후 줄곧 차량 앞면에 그대로 끼인 피해견은 사고 상태로 약 40㎞를 매달려 후난성까지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후씨는 사고 직후 대형견과의 충돌 사실을 인지했으나, 차량에 대한 사고 보험에 가입되지 않았다는 것이 두려워 피해 사실을 공안에 신고하지 않은 채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씨는 도주 후 자신의 고향인 후난성 샹탄 샤오샨에서 파손된 차량을 수리, 사고 사실을 감쪽같이 숨기고자 했다고 공안은 전했다. 특히 이날 사고로 반려견을 잃을 위기에 놓였던 견주 역시 ‘귀찮다’는 이유로 실종 사실을 공안에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강아지를 매달고 40㎞를 질주한 차주 후씨와 기르던 견을 잃고도 실종신고를 하지 않은 견주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더욱이 최근 중국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동물학대 문제가 부각, 후씨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에서는 SUV 차량에 강아지 한 마리를 끈으로 매달고 달린 남성이 붙잡혀 처벌을 받기도 했다. 당시 사건은 SNS를 통해 일반에 공개, 사건 가해자는 자신의 차량에 소형 견을 메달고 빠른 속도로 질주, 이를 목격한 일반 시민들의 저지에 의해 해당 학대 행위가 중지됐다. 당시 차량에 묶인 채 아스팔트 위를 끌려갔던 소형견은 과다 출혈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해당 가해 남성은 사건 현장에 몰려든 사람들에 의해 입고 있던 옷이 모두 벗겨지는 수난을 당했다. 이어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에 분개한 네티즌들은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온라인에 공개, 해당 지역 공안은 가해 남성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구류 1개월, 벌금 2000위안(약 40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이처럼 최근 잇따라 터져 나온 동물 학대 논란에 중국 정부는 동물 학대 행위자를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0년 제정된 동물학대방지법에 따라, 동물을 반복적으로 학대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6000 위안(약 120만 원)의 벌금 등 형사 처벌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 이야기] “후일 공을 세우면 사형죄 면할 것”… 집행유예인가 선고유예인가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 이야기] “후일 공을 세우면 사형죄 면할 것”… 집행유예인가 선고유예인가

    동관에 도착한 조조는 기가 막힌다. 성을 지키기만 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도 조홍이 명령을 어기고 성을 나가 결국 동관을 잃었기 때문이다. 화가 난 조조는 조홍의 목을 치려고 한다. 깜짝 놀란 장수들이 조조를 극구 말린다. 지금까지의 공과 충성을 감안해 관대한 처분을 해 달라고 간청한다. 고민하던 조조는 목을 치라는 명을 거두는 대신 앞으로 뭔가 공을 세우면 죄를 용서하겠다고 한다. 그 후 마초와의 싸움에서 조조가 크게 패해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그때 누군가가 목숨을 걸고 마초의 앞을 가로막고 나선다. 바로 조홍이다. 조조도 비로소 조홍의 공을 인정해 동관을 잃은 죄를 사면해 준다. 박하영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부장검사) ※ 원저 : 요코야마 미쓰테루 ※ 참고 : 만화 삼국지 30,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역자 이길진조조는 명령을 어긴 조홍에게 크게 화가 나 처음에는 그의 목숨을 앗으려 했다. 당연히 조홍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조조도 그동안의 공과 충성을 감안해 한 번 더 기회를 주라는 장수들의 간언을 외면할 수 없다.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고 하지 않았던가. 결국 조조의 용서는 그의 목숨을 구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잘못에 대해서는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처벌을 받지 않으려고 하다 보면 나중에 더 큰 처벌이나 화(禍)로 이어진다. 하지만 처벌 대신 용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조조의 용서가 증명한다. 우리 형법에 조조처럼 처벌을 유보해 주는 경우는 없을까. 처벌을 유보해 주었는데도 반성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공을 세울 것을 전제로 한 유예 판결 조조의 조홍에 대한 판결은 어떤 의미에서는 조건부로 이루어진 것이다. ‘조홍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다만 나중에 공을 세우는 조건으로 형의 집행을 면제해 준다’는 내용이다. 이 말을 뒤집어 살펴보면 나중에 공을 세우지 못할 경우 사형을 집행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조홍이 그동안 세운 공을 감안하고, 앞으로 공을 세울 것을 조건으로 형의 집행을 잠시 미루어 둔 것이다. 이런 형식의 판결은 우리 법에도 있다. ‘피고인 조홍을 징역 1년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와 같은 것이다. 바로 집행유예 판결이다. 집행유예 판결은 분명 유죄판결이다. 다만 유예된 기간인 2년 동안 조홍이 고의적으로 다른 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지 않으면 법률적으로는 실형을 받지 않은 것으로 취급한다. ‘피고인 조홍을 징역 1년에 처한다. 다만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라는 판결도 있다. 집행유예와 유사하지만 엄연히 다른 선고유예 판결이다. 법원의 판결 중 가장 가벼운 유죄판결이라고 할 수 있다. 선고유예 기간은 일률적으로 1년이다. 조홍이 1년 동안 자격정지 이상의 판결을 받지 않으면 아예 재판에 넘겨지지 않은 것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잘못된 판결이지만 선고유예 근접 형법상 집행유예가 선고되기 위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형’을 선고할 경우라야 한다. 이에 반해 선고유예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자격정지 또는 벌금형’을 선고할 경우 가능하다. 그런데 조조는 ‘사형’을 선고하면서 이를 유예했다. 형식상으로는 옳은 판결이 아닌 것이다. 집행유예와 선고유예는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매우 유사하다. 또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별다른 불이익이 없다는 점도 유사하다. 이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무죄판결을 받은 것으로 잘못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조홍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조홍은 군인으로서 공무원 신분이다. 공무원에게 집행유예 판결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국가공무원법 제33조는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를 정하고 있는데, 이 중 유예 성격에 따라 일부는 당연퇴직 사유도 된다. 제4호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5호에서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경우에 그 선고유예 기간 중에 있는 자’라고 정하고 있다. 다만 선고유예는 뇌물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범죄, 업무상 횡령과 배임으로 선고유예를 받은 경우로 한정된다. 즉 조홍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면 죄명과 관계없이 당연히 퇴직하게 된다. 공무원 신분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면 죄명에 따라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조홍이 저지른 죄가 앞서 본 뇌물죄와 같은 것은 아니다. 실제로 조홍은 이후에도 군인이라는 공무원 자격을 유지했다. 결국 조조가 조홍에게 내린 판결은 우리 법에 비추어 보면 선고유예 판결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보호관찰·수강명령·사회봉사명령 우리 형법은 형의 종류로 9가지를 정하고 있다. 사형, 징역, 금고, 자격상실, 자격정지, 벌금, 구류, 과료, 몰수(형법 제41조)가 그것이다. 그런데 판결문에는 선고유예와 집행유예 이외에 다른 조건이 붙기도 한다. ‘피고인 조홍에게 사회봉사 80시간, 수강명령 40시간, 보호관찰 2년을 명한다’는 것이 그 예다. 이것도 형벌의 일종일까. 그렇지 않다. 판결에 붙여 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뉘우칠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방법이다. 조조가 조홍에 대한 판결에 붙여 ‘서황의 간언을 듣지 않고 전투에서 졌으니 1주일에 한 번씩 서황과 면담하라’고 할 수 있다. 또 ‘마초에게 병법에서 졌으니 손자병법 강의를 들으라’고 할 수도 있다. ‘당신 때문에 저승으로 간 병사의 가족들을 위해 집을 지어 주어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첫 번째는 보호관찰(保護觀察), 두 번째는 수강명령(受講命令), 세 번째는 사회봉사명령(社會奉仕命令)에 해당한다. 보호관찰은 교도소에 수용하지 않은 채 반성을 유도하고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또 수강명령은 강의나 훈련, 상담 등을 통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나 잘못된 생각을 고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사회봉사명령은 무보수 봉사를 통해 땀을 흘리며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이런 제도들은 모두 준법지원센터(복수 명칭 ‘보호관찰소’)에서 집행을 담당하고 있다. 조홍이 수강을 통해 병법을 다시 익히고, 봉사를 통해 자신의 잘못된 판단을 속죄할 기회를 얻는다면 교정시설에 수용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보게 되지 않을까. 실제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람 중 90% 이상이 평생 봉사를 해 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봉사명령을 다 이행한 후에도 봉사에 나서는 사람이 적지 않다. 땀은 사람의 죄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씻어 주는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조홍이 손자병법 강의를 듣고, 봉사를 하라는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조홍에게 유예된 판결이 취소될 수 있다. 유예되었던 형기 동안 교도소에 수용될 수 있는 것이다.
  • [메디컬 인사이드] 잠 쫓으려 에너지 드링크 집착하면 ‘역효과’

    [메디컬 인사이드] 잠 쫓으려 에너지 드링크 집착하면 ‘역효과’

    불규칙 식사·폭식 두뇌활동 악영향 자정쯤 자고 오전 6시 기상 습관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는 것을 견디며 42㎞를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오랜 시간 공부에 매달린 고3 수험생들이 결실을 맺을 날이 불과 4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려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특히 집중적인 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9일 전문가들에게 수험생들이 꼭 기억해야 할 건강관리법에 대해 물었습니다.많은 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수험생들은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또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뇌 기능 때문입니다. 김정하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위염 등 소화기계 질환을 일으킨다”며 “긴 공복 뒤 갑자기 과식하면 소화에 많은 혈액을 사용하게 돼 두뇌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너무 심한 포만감은 졸음도 유발합니다. 박희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적은 양이라도 아침을 꼭 먹도록 하고 포만감을 느끼기 80% 전 쯤에서 절제하도록 가족이 배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럼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류, 두부, 생선 등의 음식이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뇌신경세포의 활성에 필요한 비타민B 섭취를 위해 현미, 통곡류 섭취도 권장합니다. 들깨, 호두 등의 견과류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 유지에 좋습니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해조류인 김, 미역을 먹고 물을 충분히 먹으면 됩니다. ●공복 후 과식하면 뇌기능 저하 집중력과 기억력, 판단력 등 정신활동에 가장 중요한 활동은 ‘수면’입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하루에 8시간을 자라’는 말은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잘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두뇌 효율을 최대한 높이려면 자정 무렵에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쯤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늦어도 1시 이전에는 눈을 감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실내 온도는 18~23도를 유지하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면 온수로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을 받아 10여분 발을 담그는 것도 수면을 유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우리 주변에는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처럼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좋아하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잠을 쫓거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중독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두근거림이나 현기증을 일으키고 과도한 각성효과를 유발해 오히려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부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청소년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은 몸무게 1㎏당 2.5㎎입니다. 체중 50㎏ 청소년의 권고량은 125㎎인데 캔커피 1~2개를 마시면 기준량을 넘는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상큼한 맛으로 기분 전환이 가능한 ‘레몬티’나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된 ‘루이보스티’ 같은 건강차를 추천한다”며 “부득이하게 카페인 섭취가 필요하다면 비교적 함유량이 적은 녹차나 홍차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수험생의 70%는 변비, 복부팽만 등 소화기 계통 질환을 앓는다고 합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스트레스가 더해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은 욕구를 억지로 누르는 것이 이런 문제를 일으킵니다. 김 교수는 “변 보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식사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는 명상이나 음악 감상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여유를 만끽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럴 때는 좋았던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소리 내 웃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 내 웃으면 진통효과가 있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복부팽만, 불규칙한 배변습관 때문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집중력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체크해야 할 생활습관은 렌즈 착용입니다.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고 1시간에 1번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눈을 자주 비비게 되고 과도한 눈물이 나와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도 괴로운 질환입니다. 콧물을 멎게 하는 약 ‘항히스타민제’가 있지만 졸음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급적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키고 집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기 위해 옷이나 침구류를 삶거나 햇볕에 널어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주변의 도움을 뿌리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진로나 성적에 대한 문제를 마음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가급적 푸는 것이 좋습니다. 박 교수는 “혼자만의 고민은 부담만 키우고 오히려 스트레스로 되돌아올 때가 많다”며 “절친한 친구나 선배,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상관 모욕하고 병사에게 ‘갑질’하는 예비군 처벌 수위 높인다

    상관 모욕하고 병사에게 ‘갑질’하는 예비군 처벌 수위 높인다

    최근 법원에서 동원 훈련에 입소해 상관을 모욕하고 현역 병사들을 괴롭힌 혐의로 기소된 예비군 대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일이 있었다. 피고인은 지난해 8월 한 예비군훈련장 내 사무실에서 해당 부대 대대장(중령)에게 삿대질을 하며 “당신이 뭔데 나에게 명령이냐. 당신이나 잘해”라고 소리치는가 하면, 이 훈련장 내 생활관에서 현역 병사(일병)에게 “큰 걸음(제식동작)을 해라. 그렇지 않으면 선임들을 세워놓고 뺨 때리기를 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불필요한 일을 강요했다.이렇게 예비군 훈련 과정에서 예비군 대원이 현역 지휘관 및 병사에게 ‘갑질’을 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달 29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비군법 개정안을 보면 ‘예비군이 훈련을 받을 때 훈련보조 등의 역할을 하는 현역병에게 의무와 관련 없는 일을 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또 예비군이 지휘관의 정당한 명령에 반항하거나 복종하지 않을 시의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른바 ‘불복종 예비군’은 징역 2년 이하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현행 처벌 수위는 징역 1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서 의원은 6일 “예비군 대원 중에는 지휘관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거나 훈련을 지시하는 소대장이나 현역 병사에게 욕설이나 폭언을 일삼는 경우도 있다. 이는 예비군 전력을 강화해 다가오는 인구절벽 시대에 대비하려는 국방부의 기조에 어긋난다”면서 “예비군 훈련 시 지휘관의 정당한 명령에 반항하거나 복종하지 않는 예비군에 대하여 그 처벌 수위를 높이고 현역 병사에게 무리한 요구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해서 예비군 기강을 확립하려는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실형 선고받고 국내·외로 도주한 범죄자 매년 3612명

    법원으로부터 실형 선고(징역, 금고 또는 구류)를 받고 국내·외로 달아나 형을 집행할 수 없는 ‘자유형미집행자’가 최근 5년 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5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자유형미집행자는 매년 평균 36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3315명이던 자유형미집행자는 2013년 3201명으로 줄었다가 2014년 3472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어 2015년 3881명, 2016년 4193명을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2017년 상반기에만 2892명을 기록했다. 반면 자유형미집행자에 대한 검거율은 70%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율의 경우 2012년 72.7%, 2013년 70.6%, 2014년 68.9%, 2015년 71.5%, 2016년 69.5%으로 집계됐다. 2017년 상반기에는 53.5%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아울러 검거되지 않은 범죄자 중 국외 도피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 325명 ?2013년 341명 ?2014년 330명 ?2015년 400명 ?2016년 498명 ?2017년(상반기) 537명이 해외로 도피했다. 또 최근 5년간 국내·외 도피자 중 시효가 완료돼 처벌받지 않은 범죄자는 총 150명으로 나타났다. 매년 30명이 국내·외로 도피해 자신이 저지른 범죄가 ‘없던 일’이 된 셈이다. 시효가 완성된 국외 도피자는 ?2012년 27명 ?2013년 18명 ?2014년 20명이었으나, 2015년 이후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2014년 5월 14일부터 형법 제79조에 ‘형 미집행자가 형의 집행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 도피한 경우 형의 시효가 정지된다’는 조항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형이 확정된 범죄자 중 상당수가 국내·외로 도피해 명백한 범죄가 없던 일이 되버리는 사례가 잦다면 어느 국민이 법을 지키려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매년 국외로 도피하는 범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황금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무상 점검 이렇게

    ‘황금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무상 점검 이렇게

    추석 귀성·귀경길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는 자동차 사전 점검이 필수다. 조금이라도 차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 안전점검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추석연휴 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 27개 코너에서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 단, 현대자동차는 추석 전에 전국 1400여 서비스 센터에서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미 마무리한 상태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연휴 전 집 근처에서 쉽게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올 추석부터 ‘연휴 전 점검’으로 방식을 바꿨다.기아자동차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3곳(죽암, 칠곡, 백양사)에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상 점검은 10월 2~3일은 하행, 4~5일은 상행 휴게소 내 별도로 마련된 서비스 코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장거리 운행을 위해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램프류, 타이어 공기압 등 필수 사항을 점검하고,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및 와이퍼 블레이드 교환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죽암휴게소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내비게이션 통합 모듈(AVN) 시스템 점검 및 내비게이션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마트키 배터리 교환 및 스마트키에 차량번호를 새겨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는 연휴 기간 중 24시간 종합상황실(080-200-2000)을 운영해 사고 발생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사고조치 및 견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들은 직영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 협력사에 입고해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필요시 차량 대여 서비스를 한다. 한국GM은 죽암, 평창, 치악, 서산 휴게소 등 4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부터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10월 2~3일에는 하행선에서, 4~5일에는 상행선 방향에서 각각 차량들의 안전 운행을 지원한다. 한국GM은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점검 서비스와 더불어 각종 전구, 퓨즈, 워셔액 등 소모성 부품 교환과 냉각수 및 엔진 오일 보충을 무상으로 해준다. 서비스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가까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080-3000-5000)도 운영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천안삼거리, 문막, 함안, 서산 휴게소 등 4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음료 및 사은품을 준다. 2~3일은 하행선, 4~5일은 상행선에서 냉각 장치, 배터리, 에어컨, 각종 오일류, 와이퍼 블레이드, 타이어 공기압, 각종 전구류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종합상황실(080-300-3000)도 24시간 동안 운영된다. 다음 달 14일까지 장거리 안전 운행을 기원하는 ‘오토솔루션 가을 감사 이벤트’도 벌인다. 행사기간 동안 오토솔루션에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은 안전 운전과 직결된 타이어와 브레이크를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도 안성, 음성, 여주 휴게소 등 3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편다. 안성, 음성 휴게소에서 2~3일에는 하행선, 4~5일에는 상행선에서 무상 점검이 실시되며 여주 휴게소에서는 2~5일까지 하행선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상 차종은 쌍용자동차 판매 전차종(대형상용차 제외)으로 서비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 기간 동안 에어컨 및 타이어 점검은 물론 와이퍼 블레이드, 램프류 등 소모성 부품 필요 시 무상교환과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각종 오일류 보충을 비롯해 엔진, 브레이크 등 점검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사고 발생시 종합상황실(080-500-5582)에서 긴급 출동을 지원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귀성 전쟁(상)/손성진 논설주간

    [그때의 사회면] 귀성 전쟁(상)/손성진 논설주간

    바야흐로 추석 기차표 예매 시즌이다. 명절 귀성 전쟁은 예매로부터 시작된다. 요즘은 거의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고 있어서 일부만 역 창구에서 표를 미리 판다. 인터넷이 없을 때는 역이나 광장으로 직접 나가 표를 사야 할 수밖에 없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마이카’ 시대 전이고 비행기는 생각도 못하던 때라 고향을 오가는 교통수단은 기차와 고속버스밖에 없었다. 그렇다 보니 표를 구하려는 수만 명의 인파가 예매 장소로 몰려가 밤을 새우고 진을 쳤다. 역 근처 여관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통금이 해제되자마자 역으로 달려가는 사람도 있었다. 서울의 경우 기차표 예매는 서울역광장과 서부역광장, 고속버스표 예매는 여의도의 옛 5·16광장에서 했다. 1979년 추석에는 서울역에 3만명, 여의도에 7만명이 몰린 것으로 돼 있다. 표 구하는 데 목숨을 걸다시피 한 사람들이 떼로 몰리니 가장 큰 문제는 질서 유지였다. 실외에서 기다리다 보니 갑자기 비라도 내리면 큰 혼란이 벌어졌다. 수천, 수만 명이 질서를 지키며 차례를 기다리게 하는 것은 실로 어려웠다. 자리다툼이 자주 일어나서 부상자가 발생하는 것도 일쑤였다. 큰 압사 사건이 난 서울 용산역에서는 귀성객 수송 예행연습을 하기도 했다.질서 유지에 나선 경찰관이나 철도 공안원들은 때로는 곤봉을 휘두르며 사고를 막으려 했다. 길이가 5m나 되는 긴 장대도 등장했다. 서 있을 때는 질서를 지키기가 더 어려우므로 일단 사람들을 앉혀 놓고 봐야 했다. 공안원들은 조금이라도 소란이 일 듯하면 장대를 휘저으며 강제로 사람들을 앉혔다. 장대는 1960년대 말부터 혼잡한 역사 내의 질서를 잡기 위해 사용됐는데 귀성객들은 죄인 취급당하는 것 같아 매우 불쾌해했다. 서울의 인구 급증으로 귀성객은 해마다 늘어나고 수송능력은 제자리걸음을 했으니 표를 구하지 못해 고향으로 가지 못하는 사람이 수십만명이나 됐다고 한다. 표를 구하기 어려울 때일수록 암표가 활개를 친다. 부르는 게 값이었다 해도 고향 땅 가는 게 소원인 사람들에게는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암표라도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이었다. 암표상들은 줄을 서서 표를 구하기도 했지만 매표원들과 짜고 다발로 표를 넘겨받기도 했다. 암표상들은 대개 두세 배나 되는 값에 팔아 폭리를 취했지만 경범죄에 해당하는 구류 처분만 받아 근절이 어려웠다.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한 1990년 중반에서야 기차표 예매를 인터넷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초기에는 직원의 실수로 전산망이 다운되는 촌극을 빚기도 했지만 앉아서 표를 예매할 수 있게 된 것은 가히 혁명이었다. 사진은 1983년 9월 10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추석 귀성 기차표를 구하려고 서울 여의도광장 예매소 앞에 몰려든 인파.
  • 멧돼지 사냥개가 산책 나온 40대 부부 공격

    멧돼지 사냥개들이 산책 나온 부부를 공격해 크게 다쳤지만 개 주인은 이 광경을 보고도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도망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10일 강모(56)씨를 중과실 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20분쯤 자신이 기르고 있는 멧돼지 사냥개 4마리가 고창읍 고인돌박물관 산책로에서 고모(46)·이모(45·여)씨 부부를 공격하는 것으로 보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냥개들에게 기습을 당한 고씨는 엉덩이 몇 군데에 큰 이빨 자국이 났고, 이씨는 오른팔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큰 상처를 입었다. 목줄을 하지 않은 대형견들이 맹렬히 달려들자 남편 고씨는 사투 끝에 뿌리쳤다. 그러나 힘이 약한 아내는 개들에게 끌려간 상태였다. 고씨는 아내의 팔을 물고 있는 개를 위협해 겨우 물리쳤다. 자칫 목숨까지 위험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개주인 강씨는 개들의 공격을 보고도 도망쳤다다가 사건이 수습된 다음에야 나타났다. 고씨 부부는 “개가 우리를 물고 있는데 주인은 도망갔다”며 “나중에 상황이 다 끝나고 나타나 개를 데리고 갔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도 강씨가 개를 말리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부부의 진술을 뒷받침했다. 반면 강씨는 “잠깐 신경을 못 썼는데 개들이 달려나갔다. 사람을 무는 것을 보고 달려가 개들을 말렸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배회 중인 개 2마리를 포획했다. 달아난 나머지 개 2마리도 1시간 뒤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애초 강씨에게 과실치상혐의를 적용하려 했으나 부부의 부상이 심하고 별다른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정황을 고려해 중과실 치상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 과실치상은 50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는 비교적 가벼운 혐의지만, 중과실 치상은 5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한편 이날 고씨 부부를 공격한 개들은 강씨가 자신의 논과 밭을 헤집는 멧돼지를 퇴치하기 위해 기르고 있는 사냥개로 밝혀졌다. 2015년 지인으로부터 대형 잡종견 한 마리를 얻었던 강씨는 이 개에서 태어난 새끼 4마리를 사냥개로 훈련시켰다. 강씨의 특훈으로 강아지들은 성견이 되자 사나운 사냥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재권 침해 1위 ‘상표권’

    국내 수입품의 지식재산권 침해는 ‘상표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권자가 세관에 권리정보를 등록하면 통관 단계에서 침해물품을 단속, 보호받을 수 있는 지식재산권 신고제도가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활용은 많지 않았다. 관세청이 4일 발간한 ‘2016년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9853건)의 95.6%(9422건)가 상표권으로 분석됐다. 건수로는 해외 직구 증가로 우편물(5900건)과 특송화물(3646건)이 전체의 97.0%를 차지했으나 무게로는 뽑기방 인기에 편승해 관리대상·일반 화물이 74.6%에 달했다. 품목은 완구·문구류가 중량 기준으로 24.8%를 차지했고 의류·직물(14.5%), 가방류(11.9%) 등의 순이다. 특히 운동기구류와 신변잡화, 가전제품 등은 전년 대비 각각 2.7배, 2.4배, 2.4배 증가하는 등 수입이 크게 늘었다. 짝퉁 제품 10개 중 9개는 중국에서 들어오고 있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은 8607건으로 전체의 87.4%를 차지했다. 중국산 짝퉁은 가방류(2537건), 신발류(2300건) 등이 많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가(國歌) 모욕 금지법, 홍콩 시민들 옥죄는 법 되나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회의가 국가(國歌)를 모욕하는 행위를 엄벌하는 국가법 제정에 속도를 내자 홍콩 시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9일 신경보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전날 국가법 초안에 대한 2차 심의를 진행했다. 초안은 장례식장이나 예식장 등에서 국가 사용을 금지하고, 국가를 악의적으로 개사해 품위를 손상시키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얹는 미국식 경례도 금지된다. 대신 차렷 자세로 경의를 표해야 한다. 어기면 최고 15일의 구류 처분을 받는다. 다음달 10일 3차 심의를 거치면 제정 절차가 끝난다. 문제는 이날 심의에서 국가법을 홍콩의 헌법 격인 홍콩 기본법 부칙에도 넣기로 한 것이다. 부칙에 명시되면 홍콩도 비슷한 법률과 처벌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국가 제창 시 국가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문구가 홍콩에서 독소 조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홍콩 축구팬들은 홍콩에서 중국 대표팀과 홍콩 대표팀이 경기할 때마다 중국 국가가 울려 퍼지면 야유를 보냈다. 이 때문에 홍콩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수차례 벌금을 냈지만, 앞으로 축구 팬들은 구류형에 처해질 수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15년 홍콩의 몽콕 경기장에서 벌어진 야유 사건이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건드려 국가법 제정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홍콩 명보는 “중국의 처벌 조항을 홍콩에 그대로 적용하면 홍콩의 사법 자치가 침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어나라 노예 되기 싫은 사람들아”로 시작되는 중국 국가의 명칭은 ‘의용군행진곡’으로 1935년에 만들어졌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귀신’ 상향등 복수 스티커 논란…“매너없이 상향등 켜는 운전자도 잡아라”

    ‘귀신’ 상향등 복수 스티커 논란…“매너없이 상향등 켜는 운전자도 잡아라”

    25일 뒷차에서 상향등을 켜면 귀신 모습이 나타나는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붙인 운전자가 즉결심판을 받게 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뒷차 운전자가 보면 놀랠 수밖에 없는 혐오스러운 스티커를 붙인 것도 문제지만, 아무 이유 없이 상향등을 켜서 앞차 운전을 방해하는 행위도 잘못됐다는 것이다. 이날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는 관련 기사에 많은 시민들이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아이디 ‘usw****’는 “얼마나 매너없게 상향등을 켜는 운전자들이 많았으면 저런 걸 붙였겠냐”면서 “진짜 길 가다가 상향등 때문에 앞이 안 보이는 때가 얼마나 많은데. 상향등을 시도 때도 없이 켜는 운전자도 잡읍시다”라는 댓글을 올렸다. 같은 사이트의 아이디 ‘gd87****’는 “상향등 켜는 운전자는 처벌 안받냐? 피해자만 재판?”이라고 지적했다. ‘mang****’는 “별일 아닌 일에 상향등 켜대는 뒷차 운전자가 더 나쁜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ever****’는 “상향등 켠 운전자는 안 잡고. 그 눈부신 조명한 차 좀 잡아라. 경찰들은 뭐하는거야”라고 주장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이날 귀신 스티커로 운전자들을 놀라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2)씨를 즉결심판에 넘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구매해 자동차에 붙이고 10개월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심야 시간에 SUV 차량을 추월했다가 뒤에서 상향등을 켜면서 따라와 배수구에 빠질뻔한 일을 경험한 뒤 스티커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도로교통법 42조 1항에서는 “누구든지 자동차 등에 혐오감을 주는 도색(塗色)이나 표지 등을 하거나 그러한 도색이나 표지 등을 한 자동차를 운전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같은 법 154조에 따라 벌금 30만원 또는 구류에 처할 수 있다. 상향등 복수 스티커는 현재 온라인상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향등 복수 스티커, 처벌은?… ‘귀신’ 등 혐오감 주면 벌금 30만원 또는 구류

    상향등 복수 스티커, 처벌은?… ‘귀신’ 등 혐오감 주면 벌금 30만원 또는 구류

    25일 뒷차에서 상향등을 켜면 귀신 형상이 나타나는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붙인 운전자가 즉결심판을 받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부산 강서경찰서는 이날 귀신스티커로 운전자들을 놀라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2)씨를 즉결심판에 넘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구매해 자동차에 붙이고 10개월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심야 시간에 SUV 차량을 추월했다가 뒤에서 상향등을 켜면서 따라와 배수구에 빠질뻔한 일을 경험한 뒤 스티커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서 “경차라서 차량이 양보를 잘 해주지 않고 바짝 붙어 상향등을 켜는 운전자가 많아 스티커를 붙였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의 연락을 받은 뒤에는 곧바로 스티커를 떼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이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받으면서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붙였을 경우 어떤 처벌을 받는지 궁금해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도로교통법 42조 1항에서는 “누구든지 자동차 등에 혐오감을 주는 도색(塗色)이나 표지 등을 하거나 그러한 도색이나 표지 등을 한 자동차를 운전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같은 법 154조에 따라 벌금 30만원 또는 구류에 처할 수 있다. 상향등 복수 스티커는 현재 온라인상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즉결 심판은 경미한 형사사건을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절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즉결심판 ‘상향등 복수 스티커’ 운전자 불복하려면

    즉결심판 ‘상향등 복수 스티커’ 운전자 불복하려면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붙인 운전자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나온 25일 “매너 나쁜 운전자가 오죽 많으면 귀신 스티커를 붙였겠느냐”는 동정론과 함께 “귀신 스티커는 다른 운전자를 놀라게 해 큰 사고를 유발한다”는 비판론이 교차하고 있다.A씨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사서 자동차에 붙이고 10개월 동안 운행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즉결심판은 경미한 범죄 사건(2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에 해당하는 사건)을 대상으로 경찰서장이 청구하면 순회판사가 진행하는 약식재판이다. 운전자 A씨가 즉결심판에 불복하려면 즉결심판 선고 고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식재판청구서를 경찰서장에게 내면된다. 그러면 경찰서장은 지체없이 판사에게 이를 송부해야 하고, A씨는 정식 재판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숙면 취하세요

    숙면 취하세요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한 침구류 매장에서 직원들이 거위털 등 침구 충전재와 원단 등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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