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류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협박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담장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원정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육아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55
  • 가정 내 플라스틱 쓰레기 10개 중 7개는 식품포장재

    가정 내 플라스틱 쓰레기 10개 중 7개는 식품포장재

    가정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 10개 중 7개는 식품 포장재로 나타났다.15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8∼24일 전국 260개 가구에서 배출된 플라스틱을 조사한 결과 1만 6629개 중 식품 포장재가 71.5%(1만 1888개)를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음료 및 유제품(37.9%), 과자·간식·디저트류(23.4%), 면류·장기보관 식품(10.6%) 순이었다. 식품 포장재 외에 화장품·세안용품·문구류 등 생활 도구가 8.7%, 배달 용기가 7.5%, 포장재료가 7.4%를 각각 차지했다. 조사결과 플라스틱 배출과 관련해 시장점유율과 배출량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식음료 품목별 1위 업체들의 책임이 요구됐다. 그린피스는 “1회용 플라스틱 배출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실제 사용량부터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화천에 ‘군수용품산업단지’ 추진

    ‘군부대 빠져나간 곳에 군수용품산업단지를 만들자.’ 강원 화천군은 6일 국방개혁으로 27사단이 해체되면서 빈 곳이 된 사내면 사창리 인근 사단 항공대 부지 8만 3000㎡에 군납이 가능한 군수용품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안에는 15~20개의 관련 공장을 유치해 지역경제 기반을 다시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군은 항공대 부지 확보를 위해 국방부와 기부양여(부지 맞교환) 방식을 추진 중이다. 주변이 도로 등 기반시설이 좋고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규제가 작아 적격이기 때문이다. 군수용품산업단지에는 운동화·양말·장갑 등 피복류와 개인 장구류 업체는 물론 김치·건빵·장류·빵류 등 군부대 납품을 전담으로 하는 식품류 공장을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연간 700억원 이상의 매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지역 주둔 27사단 해체에 따른 일부 상쇄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27사단이 해체되면 소비지출은 연간 788억원 줄고 이로 인한 소득감소는 1441억원, 생산감소는 11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금 수입은 지방재정조정지원액 14억 8000만원, 지방세 38억 6000만원, 보통교부세 21억원 등 모두 74억원이 줄어든 상태다. 인구는 간부와 군인 가족을 포함해 3492명이 줄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항공대 부지에 군수용품 공장 유치가 성사되고 군부대에 우선 납품할 수 있도록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이 개정되면 어느 정도 지역 회생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새해 맞아 다이어리 꾸며볼까…‘다꾸템’ 판매량 상승

    새해 맞아 다이어리 꾸며볼까…‘다꾸템’ 판매량 상승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다이어리 꾸미기를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을 의미하는 ‘다꾸템’ 판매가 최근 늘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지난 3년 동안 문구와 선물 분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필기구와 스탬프, 스티커, 데코테잎 등 다꾸템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61.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판매량이 가장 뛴 물품은 필기구류였다. 2018년에는 3.9% 감소했다가 2019년 44.1%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68.7%나 늘었다. ‘별 헤는 밤’, ‘모든 순간이 너였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등 인기 도서의 디자인을 차용한 볼펜이 인기를 끌었다. 스탬프류는 2018년 46.8% 감소했다가 2019년 58.7% 뛰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17.2% 늘어나는 데에 그치며 상승세가 둔화했다.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은 이름 도장이나 다이어리 스탬프가 많이 팔렸다. 스티커는 2019년 4.4% 감소했다가 2020년 판매량이 48.0% 증가했다. 흔적 없이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DIY 스티커, 캐릭터 스티커, 일정관리 스티커, 감성 문구 스티커 등이 유행했다. 스티커를 탈부착할 때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해주는 핀셋과 스티커를 한 데 모아 보관할 수 있는 ‘스티커 보관 북’, 한 장씩 떼어 일상의 계획 및 일기 작성에 활용할 수 있는 ‘떡 메모지’ 등도 판매가 늘고 있다. 이은혜 기프트 파트장은 “예전에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캐리어, 폴라로이드 등을 꾸미기 위한 스티커가 많이 팔렸지만, 2018년부터 다이어리의 인기가 확산하면서 이를 꾸미기 위한 물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자폭 테러 美 내슈빌 추락 소동…25층서 뛰어내린 투숙객들 (영상)

    자폭 테러 美 내슈빌 추락 소동…25층서 뛰어내린 투숙객들 (영상)

    크리스마스 자폭 테러로 뒤숭숭한 내슈빌에서 추락 소동이 벌어져 주민들이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3일(현지시간) CNN은 테네시 주 내슈빌의 한 호텔 투숙객 두 명이 낙하산을 매고 옥상에서 뛰어내려 혼란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밤 내슈빌 그랜드하얏트호텔 투숙객 두 명이 25층 옥상 난간에 올라섰다. 각각 회색과 빨간색 배낭을 멘 남성 두 명은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거침없이 난간에서 뛰어내렸다. 이를 본 다른 손님들은 놀라 비명을 질러댔다.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호텔과 멀지 않은 장소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터라 공포가 더했다. 내슈빌 경찰국은 보고서에서 “호텔 옥상 바에서 투숙객 두 명이 뛰어내리자 바에 있던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뛰어내리지 말라는 일부 목격자의 만류와 공포에 질린 다른 손님들의 아우성이 담겨 있다.난간에서 뛰어내린 남성들은 곧 낙하산을 펼치고 안전하게 지상에 착지, 건너편 주차장으로 가 미리 준비한 차를 타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들은 모두 호텔 투숙객으로 확인됐으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호텔 측은 “사건 이후 지역 경찰과 즉시 협력했으며, 해당 투숙객 두 명은 강제 퇴거 조치했다. 호텔 출입도 금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무모한 행동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투숙객들은 ‘베이스점핑’의 일환으로 호텔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베이스점핑은 건물이나 절벽, 교량 등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낙하산으로 착지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극한의 짜릿한 만큼이나 많은 위험을 수반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종목으로 꼽힌다. 곳곳에 장애물이 있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보다 사고 가능성도 크다.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 고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다가 입건된 러시아 남성들도 베이스점핑 스포츠맨들이었다. 높이 413m, 101층짜리 부산 엘시티 건물을 노리고 원정 온 이들은 하루 간격으로 40층과 42층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해 뛰어내렸다가 붙잡혔다. 2018년 중국 최고층 건물인 높이 518m ‘차이나준’ 옥상에서 활강해 구류 10일의 처벌을 받은 전력도 있다. 한편 내슈빌에서는 지난달 25일 인터넷기술자 출신 앤서니 퀸 워너(63)가 자신의 캠핑용 차량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터진 장소가 미국의 대표 통신사 AT&T 전화교환국 옆이라 5G 이동통신망 공격설이 대두됐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다주택자 종부세·양도세 올리고, 동학개미 증권거래세 내리고

    다주택자 종부세·양도세 올리고, 동학개미 증권거래세 내리고

    내년에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 증권거래세율은 지금보다 0.02% 포인트 낮아진다. 고등학교는 전면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노인 모두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월 30만원을 지급받는다. 병사들의 봉급은 올해보다 12.5% 올라 병장 기준으로 월 60만 8500원이다. 주민등록번호에서 생년월일·성별 외에 지역번호를 없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 내년 바뀌는 제도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재정·조세] 신문 구독료도 30% 소득공제 혜택받는다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종합소득 과세표준 1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이 구간의 소득세율을 기존 42%에서 45%로 인상한다.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확대 두발 미용업, 의복 소매업, 통신기기 소매업 등 9개 업종과 관련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에 추가된다. ●간이과세 대상 확대 현재 연매출 4800만원 미만 개인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간이과세가 8000만원 미만 개인 사업자로 확대된다. 간이과세자 중 연매출 4800만원 미만인 사업자는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 ●신문 구독료 소득공제 도서, 공연티켓, 박물관·미술관 입장권의 소득공제 범위(문화비)를 신문 구독료(공제율 30%)까지 확대한다. ●주택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확대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주택분양권 가액 기준을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한다. ●업무용자동차 전용보험 가입 의무 신설 개인사업자 업무용 승용차 중 1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사업자, 직원 등 업무상 관련자가 운전한 경우만 보장하는 전용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상속세 전자신고 도입 내년 2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상속세를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간단한 재산정보 입력만으로 예상 세액을 확인할 수 있는 모의계산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신성장기술 투자 기업에 최고 12% 세액공제 신규 투자에 나선 기업은 해당 연도 투자액에 기본 공제율(1∼10%)을 곱한 금액을 세금에서 감면받을 수 있다. 신성장기술 사업화 시설에 대한 투자의 경우 최고 12%의 공제율(중소기업 기준)을 적용한다. ●기업 세액공제 이월공제 기간 10년으로 확대 기업의 투자, 고용, 연구개발(R&D) 등에 적용되는 모든 세액공제의 이월공제 기간(5∼10년)을 10년으로 확대한다. ●설비투자 가속상각 특례 1년간 적용 내년 한 해 동안 설비투자 자산에 대한 가속상각 특례를 적용해 자산 취득 초기 기업의 세 부담을 덜어 준다. ●벤처캐피털 ‘소부장’ 기업 출자 때 양도차익 비과세 벤처캐피털(VC) 등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에 신규 출자할 경우 주식양도차익 등에 대한 비과세 제도를 신설한다. [금융·부동산] ‘분양권’도 주택수 포함… 금융상품엔 청약철회권 ●종합부동산세율 인상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하거나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2채 보유한 다주택자는 과세표준 구간별로 1.2∼6.0%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1주택자 종부세율도 0.6∼3.0%로 오른다. ●양도소득세 중과 다주택자가 조정지역 내 주택을 팔 때 적용하는 중과세율이 종전보다 10% 포인트 높아진다. 최고 양도세율은 2주택자가 62%, 3주택자 이상은 72% 수준이다. ●분양권도 주택 수 포함 1가구 1주택자, 조정지역 내 다주택자 등 양도세제상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분양권도 포함한다. ●증권거래세율 인하 2022년까지 코스피 0.08%, 코스닥 0.23%로 각각 인하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 가입 대상을 만 19세 이상 거주자(근로소득 있는 15~18세 포함)로 확대한다. 계약기간을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한다. ●청약 철회권 부여 금융소비자에게 청약 철회권과 위법 계약 해지권을 부여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다. ●투융자펀드 세제지원 투융자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는 투자금액(1억원)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 14% 원천징수로 납세의무가 종결된다. [고용·노동] ‘1인당 300만원’ 구직촉진수당 지급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 중 일정 요건을 갖춘 사람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공서 공휴일 민간기업 적용 확대 30∼299인 민간기업도 명절과 공휴일 등 관공서 공휴일(일요일은 제외)과 대체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시급 기준)이 8720원으로 1.5% 인상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산재보험 적용 확대 내년 7월부터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특고 직종에 소프트웨어 산업 프리랜서도 추가된다.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예술인으로 확대돼 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 고용 미달 사업장 부담 강화 장애인 고용 의무 기준에 미달한 사업장이 납부해야 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 부담기초액이 109만 4000원으로 오른다. ●출산·육아기 근로단축 허용 기업 지원 확대 중소기업 사업주가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하면 각각 세 번째 사용자까지 지원금(월 30만원)에 더해 월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자녀양육비 융자 신설 만 7세 미만 영·유아 자녀를 둔 저소득 근로자의 경우 자녀 1명당 500만원(총한도 1000만원)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산재 근로자 직업재활급여 신청 기간 확대 산재 근로자 직업재활급여 신청 기간이 장해 판정일부터 3년 이내로 확대된다. [여성·가족] 가정폭력 가해자도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 ●가정폭력 엄정 대응·피해자 보호 강화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수사에 돌입할 때 형사소송법에 따른 현행범 체포가 가능해진다. 가정폭력 범죄에 주거침입과 퇴거불응죄가 추가되고, 가정폭력범이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 위반 때 과태료가 아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하도록 제재가 강화된다. ●성폭력피해자 불이익 조치 금지 의무 강화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불이익 조치가 인사조치, 성과평가, 교육·훈련, 근무환경, 감사 등으로 세분화돼 법에 명시된다. 불이익 조치 금지 의무 위반 땐 처벌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된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정부 지원을 받는 가정당 아이돌봄 시간제 서비스 한도를 연 720시간에서 연 840시간으로 확대한다. [복지·보건·교육] 고교 전면 무상교육… 연간 160만원씩 경감 ●기초연금 지급 대상 확대 기초연금 대상자인 소득 하위 70% 노인 모두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까진 소득 하위 0~40%에 속한 수급자에겐 월 30만원, 소득 하위 40~70%에 속한 수급자에겐 월 25만원을 지급했으나, 내년부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월 30만원으로 통일했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확대 내년부터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장애인연금 월 30만원을 지급받는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장애인연금 수급액과 대상 범위를 확대해 왔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기초생활보장제도상 생계급여 수급권자의 가구에 노인과 한부모가 있으면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내년에 15만 가구가 새로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발달장애인 지원 확충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를 올해보다 5000명 늘려 9000명에게 지원하고,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 서비스도 3000명 늘린 1만명에게 지원한다.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원추각막, 무뇌수두증 등 68개 희귀질환과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 질환으로 신규 지정한다. 산정특례 대상으로 지정되면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기존 입원 20%·외래 30~60%에서 일괄적으로 10%로 낮아진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실시 올해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내년부터 1학년까지 포함해 전면 확대 시행한다. 고등학생 1인당 연간 약 160만원 학비가 경감될 전망이다. ●교육급여 보장 수준 강화 저소득층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교육활동지원비 등 교육급여 지원 금액을 올해 대비 평균 24% 인상한다. [행정·안전·질서] 주민등록번호, 지역번호 없애 개인정보 강화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확대 스마트폰을 이용해 증명서 신청·발급·제출이 가능한 모바일 전자증명서가 주민등록등초본 등 13종에서 소득금액증명·장애인증명서 등 100종으로 대폭 확대된다. 대출 신청, 계좌 개설, 통신요금 할인, 취업 신청 등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종이로 발급받지 않고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해도 된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전면 도입 주민등록번호에서 생년월일·성별 외에 지역번호를 없애고, 임의번호를 부여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다. 전국 어디서나 등초본 교부 내역 열람과 전입신고가 가능해진다. ●공공웹사이트에 민간전자서명 적용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정부24, 국민신문고웹사이트 등을 이용할 때 카카오나 통신사 PASS 등 민간전자서명을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고령자 무인민원발급기 접근성 개선 내년 7월부터 장애인이나 고령자도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형 무인민원발급기가 보급된다. 저시력자나 시력이 감퇴한 고령자를 위한 화면 확대 기능을 추가하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무인민원발급기 높이를 1m 22㎝ 이하로 낮춘다. ●맹견 소유자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등 특정 맹견을 키우는 소유자는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나 재산상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위반 과태료·범칙금 상향 내년 5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와 범칙금이 현행 기존 일반도로의 2배에서 3배로 올라간다. [환경·농식품]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실시간 공개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측정·공개 전국 모든 지하역사 승강장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에 공개한다.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투명 페트병을 분리해 배출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별도 수거함을 설치하도록 한다. ●전기·전자제품의 유해물질 사용제한 관리제도 강화 유해물질 사용제한 대상 전기·전자제품에 제습기 등 23종을 추가해 총 49종으로 확대한다. 사용제한 유해물질의 종류에도 프탈레이트계 유해물질 4종을 추가해 총 10종으로 늘린다. ●야생동물 수입·반입 허가 대상 확대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등을 매개할 수 있는 야생동물의 국내 수입·반입 관리를 강화한다. 수입·반입 허가 대상에 과일박쥐, 밍크 등을 추가하고 제도 운영 때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 등 전문기관 검토를 의무화한다.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확대 하천 쓰레기의 사전 유입 방지와 상시 수거·처리 체계를 완비해 쾌적한 하천을 만든다.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금액 인상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연금보험료 지원금액을 1인당 월 최고 4만 5000원으로 인상한다. ●취약 농가 영농인력 지원 인건비 인상 사고·질병 등 취약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는 영농도우미 지원 인건비를 1일 8만원(국비 70%, 농가 부담 30%)으로 인상한다. [국방·병무] 병사 월급 12.5% 올라 병장은 60만 8500원 ●병사 봉급 연차적 인상 내년부터 병사 봉급이 올해 대비 12.5% 인상된다. 이등병은 월 40만 8100원에서 45만 9100원으로, 병장은 월 54만 900원에서 60만 8500원으로 오른다. ●병역 판정 신체등급 기준 완화 현역병 입영 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 일시적으로 강화했던 체질량지수(BMI) 등 현역 판정 기준을 2014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 4급인 온몸 문신도 모두 현역(1~3급)으로 판정한다. 다만 정신건강의학 관련 판정 기준은 강화해 정신질환자의 입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학력 사유 병역 처분 기준 폐지 신체등급이 현역(1~3급)으로 판정되면 학력과 관계없이 모두 현역병 입영 대상으로 처분한다. 기존엔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중퇴 이하인 사람은 1~3급이더라도 보충역으로 처분됐다. ●입영 연기 대상에 우수 대중문화예술인 추가 내년 6월부터 입영 연기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가 추가된다. 방탄소년단(BTS)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보장하려는 목적이다. ●제주 거주·근무 병사 항공료 지원 확대 제주도가 고향인 내륙 근무 병사나 내륙이 고향인 제주도 근무 병사가 휴가를 나갈 때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제주와 내륙 간 왕복 민간항공기 이용 횟수를 연 2회에서 최대 8회까지 확대 지원한다.
  • 우한 취재한 시민기자 징역 4년…유엔 “석방하라”(종합)

    우한 취재한 시민기자 징역 4년…유엔 “석방하라”(종합)

    중국 법원이 올해 초 코로나19가 처음 확산한 후베이성 우한 지역을 취재해 상황을 알린 시민기자에게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실은 이 같은 선고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구속된 시민기자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상하이 푸둥신구 인민법원은 28일 ‘공중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민기자 장잔(37·여)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dpa통신 등이 장잔의 변호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천추스, 팡빈 등 우한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을 취재했던 시민기자 다수가 구금·실종 또는 당국의 경고를 받은 가운데, 관련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잔에게 적용된 공중소란 혐의는 최고형량이 5년으로, 중국 당국이 비판적인 인사를 침묵시키려 할 때 주로 적용된다는 게 dpa통신의 설명이다. 전직 변호사이기도 한 장잔은 지난 2월 우한 지역을 취재했으며, 당국이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도시를 봉쇄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산소마스크를 쓴 환자들이 병원 복도에 줄지어 있는 장면과 사람들로 가득 찬 화장장 등 우한 현지 실태를 전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5월 무렵부터 장잔의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그의 소재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고, 중국 당국은 이후 장잔이 거짓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구류됐다고 밝혔다. 장잔의 변호인은 구금 중이던 장잔이 단식투쟁을 시작하자 당국이 위까지 관을 삽입하고 강제로 영양분을 공급했다고 이달 초 밝혀 논란이 됐다. 변호인은 이날 선고 후 “장잔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였다. (지난주) 접견 당시 중형이 선고되면 끝까지 단식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으며, 장잔의 건강 상태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AFP통신은 중국 당국이 관행적으로 서방의 눈을 피해 크리스마스와 신년 사이에 비판적 인사들을 재판한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이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해 코로나19 기원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실은 이날 “시민기자 장잔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데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대표실은 트위터에서 “우리는 코로나19와 관련,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지나친 단속의 한 예로 2020년 내내 장잔의 사례를 거론했으며 계속해서 장잔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중국] “그냥 재미로...” 한밤 중 귀신 분장 후 여성 행인들 뒤쫓은 남성

    [여기는 중국] “그냥 재미로...” 한밤 중 귀신 분장 후 여성 행인들 뒤쫓은 남성

    귀신 분장 후 길가는 행인을 깜짝 놀라게 하는 황당한 짓을 벌인 20대 남성이 공안에 체포됐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시 도심의 대로변이었다. 가해 남성 장 씨가 범행을 저지른 시간은 이른 새벽으로 목표는 10~20대 여성이었다. 사건 당일 장 씨는 새벽 2시 30분 경 항저우시 중심의 공원 의자에 앉아서 피해자를 물색했다. 당시 검고 긴 머리의 귀신 분장을 한 채 피해자를 물색 중이었던 장 씨는 24세 여성 두 명의 뒤를 쫓았다. 당시 공원에는 장 씨와 피해 여성 두 명을 제외하고는 오가는 행인 없이 한산했다. 이때 공원 서문에서 후문으로 걸어가던 20대 여성 두 명은 쫓아오는 장 씨를 확인한 뒤 아연실색했다. 장 씨가 상복을 연상케 하는 흰색 원피스와 검은 머리의 긴 가발을 착용한 채 두 여성의 뒤를 바짝 뒤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장 씨는 온라인에서 구입한 귀신 소리가 나는 음향기를 켠 상태였다. 피해 여성들은 “어둠 속에서 흰 옷이 흩날리고, 긴 생머리를 한 형상이 마치 귀신을 본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했다”면서 “특히 가해 남성은 귀신을 연상케 하는 소리의 음향기를 켠 채로 빠르게 우리 뒤를 따라왔다. 단 몇 초 동안 심장이 멎는 것 같이 두려웠다”고 진술했다.가해 남성의 이 같은 행각은 이날 또 한 차례 이어졌다. 새벽 3시 경, 장 씨는 공원 인근을 지나가던 또 다른 20대 여성의 뒤를 쫓았다. 이번에는 귀신 형상을 한 녹색의 가면도 추가로 착용한 상태였다. 이 때 장 씨가 뒤따르는 것을 보고 놀란 피해 여성은 바닥에 넘어진 채 한 동안 일어서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사건 직후 장 씨는 피해자들의 신고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공안이 출동했을 당시에도 장 씨는 추가 피해자를 물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안에 붙잡힌 그는 범죄 사실 일체를 시인하면서도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 한 행동이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평소 TV 개그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을 선호했었다”면서 “특히 외국 방송국에서 제작한 주로 지나가는 행인을 위협하고 놀라게 만드는 영상을 흥미롭게 시청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밤 중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귀신 분장을 한 뒤 다가가서 놀라게 만드는 것이 흥미로웠다”면서 “해외 영상을 따라한 패러디 행위에 불과하다”고 항변했다. 조사 결과 장 씨의 주요 범행 장소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주차장과 공용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이었다. 범행에 사용한 의상과 분장 도구 일체는 온라인 유통 업체를 통해 쉽게 손에 얻을 수 있었다고 장 씨는 설명했다. 그는 “해외 유명 영상을 시청만 하는 것보다 실제로 실행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큰 실수였다”면서 “범죄 행위가 되는 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벌인 일이다. 앞으로 이런 행위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장 씨에 대해 ‘치안관리처벌법’에 근거해 공안기관에 행정 구류한 채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트럼프 사면권 남발, 이라크 민간인 17명 살해한 전직 군인 넷도

    트럼프 사면권 남발, 이라크 민간인 17명 살해한 전직 군인 넷도

    퇴임을 한달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면 권한을 남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특히 2007년 이라크 민간인들을 17명이나 살해한 경비용역업체 경호원 4명을 사면한 데 대해 유엔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영국 BBC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전날 러시아 대선 개입 스캔들로 조사를 받은 측근을 비롯해 15명이나 무더기로 사면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더욱 과감하게 만들 것이라고 개탄했다. 당시 아홉 살 아들을 잃은 아버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 인생을 다시 한번 망가뜨렸다”고 말했다. 2007년 9월 16일 군과 계약한 경비업체 블랙워터에서 일하던 전직 군인 니컬러스 슬래턴, 폴 슬로, 에반 리버티, 더스틴 허드 등은 바그다드 니수르 광장 근처에서 미국 대사관 호송 업무를 수행하다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17명을 희생시켰다. 그들이 총질을 멈췄을 때 10명의 남성, 두 여성, 아홉 살과 열한 살 두 소년 등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는데 이라크 당국은 나중에 세 명의 희생자가 더 있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검찰은 슬래턴이 맨먼저 발포해 약속 장소에 어머니를 모셔드리려고 운전하던 전도유망한 의사 하이템 아흐메드 알 루비아이를 살해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공격받고 있다고 오인했다고 항변했다. 국제사회는 분노했고 미국과 이라크 관계는 얼어붙었다. 전쟁지역에서 민간 경호업체의 역할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다. 2014년 미국 연방법원은 슬래턴에게 살인, 나머지 셋에게는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슬래턴은 종신형, 다른 셋은 30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항소법원은 슬래턴의 유죄를 번복하고 다른 셋에게도 판결을 다시 하라고 명령했다. 슬래턴은 2018년 재심을 신청했는데 배심원들은 평결에 이르지 못했다. 같은 해 두 번째 재심이 열려 일급 살인 혐의로 유죄가 선고됐다. 지난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다시 선고받았다. 슬로와 리버티, 허드는 각각 15년, 14년, 12년형으로 감형 받았다. 백악관이 발표한 사면 이유는 이들이 “조국에 오랫동안 헌신했다”는 것이며 그들에 대한 사면이 “대중과 선출직 관리들에 의해 폭넓게 지지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항소 법원이 슬래턴의 무죄를 밝힐 수 있는 추가 정보들을 법정에 제출했어야 했다고 판결했으며 최근 검찰이 “이라크 수사 책임자가 반군 단체와 연루돼 있었을지 모른다”고 공개한 것을 예로 들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러시아 대선 개입 스캔들’에 연루돼 유죄판결을 받은 측근 조지 파파도풀로스(33) 전 대선캠프 외교정책 고문, 러시아 부호 게르만 칸의 사위 알렉스 판 데어 즈완(36)도 사면했다. 파파도풀로스는 로버트 뮬러 특검에 의해 기소됐다가 거짓 진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감형받는 플리바게닝을 택해 지난 2018년 12일간의 옥살이를 하고 풀려났다. 즈완도 러시아 스캔들 특검에 허위진술을 한 혐의에 유죄를 시인하고 30일 구류처분, 2만달러 벌금형을 받았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면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사법처리된 이들이 앞으로 더 많이 사면 받을 것이라는 신호라고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사면 명단에는 던컨 헌터, 크리스 콜린스, 스티브 스톡먼 등 부정부패로 유죄판결을 받은 공화당 소속 전직 연방 하원의원 3명도 포함됐다. 헌터(캘리포니아) 전 의원은 지난해 선거캠프 자금을 유용한 혐의에 유죄를 시인한 뒤 다음 달 11개월형을 복역할 예정이었다. 콜린스(뉴욕) 전 의원은 미국연방수사국(FBI)에 허위진술을 하고 증권사기를 저지른 혐의에 지난해 유죄를 시인하고 징역 26개월형을 살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활동 초기에 지지를 선언했다. 텍사스주가 지역구이던 스톡먼 전 의원은 사기, 돈세탁 혐의로 10년형을 복역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마약판매 용의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처벌을 받은 국경순찰대원 2명도 사면했다. 이들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재임할 때 이미 해당 범죄에 대해 감형 조치를 받았다.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적, 정치적 목적으로 잇달아 사면을 단행하자 제도 본연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도 거세다. NYT는 이번 사면이 ‘뻔뻔스럽다’고 촌평했다. 잭 골드스미스 하버드 법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전까지 내린 사면 45건 가운데 88%가 개인적 인연이 있는 사람이거나 정치적 목표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은혜의 책 사이로 달리다] 기록의 시간

    [이은혜의 책 사이로 달리다] 기록의 시간

    올해 편집한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나는 위안부가 아니다’이다. 안세홍 작가가 25년간 아시아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 140명을 만나 그중 21명의 증언을 기록한 것이다. 여성들이 강간과 폭력을 당한 경험을 언어화하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렸고, 작가가 녹취를 풀고 정리하는 데도 수년이 걸렸다. 어떤 사실들은 글이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뒤에서 머리채를 잡듯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진다. 2021년의 첫발은 네 권의 기록을 펴내며 시작할 것이다. ‘억척의 기원’은 여성 농민 김순애의 생애를 최현숙이 채록한 것이다. 김순애는 “더러운 팔자”를 타고났다며 스스로를 “미친년”이라 부른다. 남편은 외도를 했고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늘 욕설을 뱉었으며, 무학자(無學者)라고 주변의 괄시까지 받던 그녀가 농사로 자립하고 여성농민회 활동까지 하게 된 변화의 시간을 풀어냈다. 인터뷰는 쉽지 않았다. 울음과 한탄이 말을 막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열적이고 상호파괴적인 가족관계, 상처가 누적된 삶은 느린 걸음으로 농촌사회와 가족 내에서 자기 몫을 되찾는 쪽으로 확장된다. 생애의 어떤 시점에 이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놓기로 마음먹고, 기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까지 갖는다. 계속 입을 다물면 내 겉모습과 과거 삶이 충돌하며 자아분열을 일으킬 것 같기 때문이다. ‘악취’는 ○○이 썼다. 이름과 그 어떤 것도 밝힐 준비가 안 된 저자는 18세에서 28세까지의 일을 투명하게 썼다. 왜 썼나. 우선, 과거에 성매매를 했던 경험을 떨쳐 내지 않으면 누구를 만나도 껍데기를 쓴 것 같아서다. 둘째,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한 남성들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저자는 가해자나 자신에게서, 지난 기억들에서 나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씻어낼 수 있을까. 글쓰기로 가능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더 망가지지 않기 위한 방법은 글쓰기밖에 없었다. 엘리자베스 로즈너의 부모는 나치 수용소에서 살아남았기에 로즈너는 ‘생존자’의 2세다. 부모는 미국으로 이민했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됐는데, 엄마는 굶주림의 기억 때문인지 게걸스런 식욕을 보였다. 닭뼈를 수북이 쌓아 두고 뼈다귀를 쪼개 골수를 빠는 모습은 흡사 동물 같아 작가인 딸은 그 소리를 듣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게다가 딸은 엄마의 모유를 통해 생존자의 불안증이 자신한테도 유전됐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평생 미국인으로 자랐지만 부모의 과거를 기록하겠다며 살인자의 땅 독일을 밟아 ‘생존자 카페’를 쓴다. 홀로코스트를 벗어난 이들 중 ‘생존자’라 불리는 걸 불쾌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생존자라 불리느니 차라리 수용소 몇 곳을 전전했다고 하는 게 낫다’는데, 어떤 비극적 경험을 한 사람들은 과거의 딱지가 따라다니는 데 몸서리친다. 모든 책은 ‘기록’으로서 의미를 지니는데 폭력, 배타, 차별로 점철된 삶을 산 이들에게 자기 증언은 특히 힘들다. ‘절박한 삶’에 등장하는 5명의 탈북자도 꿈에 그리던 한국에 온 지 10년도 넘었는데 인터뷰하면서 여전히 운다. 백장원씨는 탈출 시도 중 두 번이나 북송돼 구류됐고, 그 후 결국 북한 땅을 벗어났지만 도중에 딸을 잃어버렸다. 여태 11년간 딸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다. 마현미씨 역시 남편과 아들 모두 북한에 있고 혼자 도망쳐 왔는데, 아들 쌀밥 먹이려고 남한에서 몸이 부서져라 일해 안 아픈 데가 없다. ‘자유’가 있어 안도하지만 혈혈단신의 외로움에 어쩔 줄 모르고, 사회의 편견 때문에 탈북자라는 틀에 삶을 욱여넣고 있는 것만 같다. 사람들은 진실과 실체에 다가가려고 증언과 기록을 한다. 그러면 슬픔이 옅어질 것 같지만 실은 더 명료해진다. 입을 봉인한 침묵의 시간도 차가웠지만, 기록의 시간이 고통을 끝내 주지는 않는다. 그래도 고백을 하는 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자신을 조명하기 위함이고, 기억과 증거의 한 형태로 존재가 규정되기 때문이다.
  • “성경험 반성문 써라”…대형 붓으로 엉덩이 때린 中교장

    “성경험 반성문 써라”…대형 붓으로 엉덩이 때린 中교장

    중국의 한 교장이 여학생에게 성 경험 반성문을 쓰도록 강요하며 체벌했다가 구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뤼량시 린현 경찰 당국은 전날 모 중학교 교장 런 모씨에 대해 구류 15일과 벌금 1천 위안(약 16만8000원) 처벌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린현 당국은 런씨가 교장직에서 물러나도록 했다. 런 교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담임교사로부터 13살 여중생 류 모양이 이른 나이에 연애를 한다는 보고를 받고, 당일 밤 11시에 학교 기숙사에 있던 류 양을 교장실로 부른 것으로 조사됐다. 류양 가족에 따르면 런씨는 류 양에게 또래 남학생과의 성 경험에 대해 반성문을 쓰도록 했다. 이를 거부하자 체벌을 가했다고 전해졌다. 또 이를 가족에게 알리면 ‘감금 처벌’을 하고 ‘때려죽이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당국은 런씨가 대형 붓으로 류양의 엉덩이를 때렸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류양이 이달 2일 집에 돌아왔을 때 몸 여러 군데 멍이 들고 머리에 외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살 빼주는 ‘마법의 가루’ 알고보니…中 인터넷 스타의 사기 방송

    [여기는 중국] 살 빼주는 ‘마법의 가루’ 알고보니…中 인터넷 스타의 사기 방송

    22세 유명 여성 왕훙(網紅·인터넷 유명인)이 불법 의약품제조 및 유통 혐의로 공안에 붙잡혔다. 수 십 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로 유명세를 얻었던 왕 모 씨(22)와 일당 25명은 식용 금지된 약품을 불법 유통해 이득을 챙긴 혐의로 형사 구류 조치됐다. 중국 저장(浙江) 타이저우(台州) 관할 공안국은 최근 주모자 왕 씨와 중간 유통책을 맡은 일당 25명을 붙잡았다고 20일 밝혔다. 다이어트 이전 사진을 공개하며 다이어트 약의 효능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던 왕 씨에게는 사기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왕 씨를 포함한 일당 25명은 올 초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개인 생방송 플랫폼을 운영하며 다이어트 약의 효능을 선전했다. 약 복용 시 1개월 이내에 평균 10㎏ 이상의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었다. 특히 이들은 해당 가루약에 대해 ‘배고픔을 잊게 만들어주는 약’, ‘먹으면서 살 빼주는 약’ 등이라고 홍보했다. 이렇게 일명 ‘마법의 가루’로 불리며 다이어트 특효약으로 선전된 가루약은 저장성과 안후이(安徽), 허난(河南), 윈난(云南) 등 4개성, 7곳의 도시에 중간책을 두고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주요 고객들은 베이징, 상하이 등에 거주하는 10~30대 여성들이었다. 특히 왕 씨 일당은 허난성 정저우(郑州)와 신샹(新乡), 카이펑(开封), 덩펑(登封) 등의 지역에 추가 제조 공장을 마련, 대규모 약품 제조 및 불법 유통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이 제조한 가짜 약은 전국 60개 도시에 추가 유통될 예정이었다. 이 불법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왕 씨 일당은 총 1억 위안(약 17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다이어트 약을 실제로 구매했던 소비자들 중 상당수가 복통 및 심각한 불면 증세를 호소하면서 약품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다. 상당수 소비자들은 약 복용 후 메스꺼움 등을 느끼고 약 복용을 중단했다는 부작용 사례가 줄을 이었다.급기야 지난달 25일 제조 현장을 급습한 관할 공안은 왕 씨의 제조 공장에서 사건 당일에만 약 2톤 상당의 성분이 불분명한 가루 더미를 발견했다. 적발되지 않았을 경우 전국 각지 약 20개 도시로 유통을 앞둔 가짜 약이었다. 실제로는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는 탓에 현재는 부작용 우려로 사용이 금지돼 있는 약품이었던 것. 공안 수사 결과, 왕 모 씨는 15세 대 중학교를 중퇴한 뒤 줄곧 온라인 상에서 화장품, 의류 등을 소량으로 유통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올 초 왕 씨는 인터넷 유통 업체에서 구매한 설비와 원재료를 배합해 일명 마법의 가루를 제조했다. 제조 방법 역시 인터넷에 떠도는 배합 비율을 그대로 모방했다. 왕 씨는 근거가 불분명한 인터넷 매체에서 접한 건강 상식을 바탕으로 각종 재료를 조합해 효능없는 가짜 약을 만들어 허위 광고, 유통했던 셈이다. 수사에 나선 관할 공안국은 왕 씨 일당이 ‘마법의 가루’라고 주장했던 약품의 주원료는 인터넷 상에서 불법으로 거래되는 ‘시부트라민’으로, 이미 10년 전 국가식품약품관리국이 식용 불가 판정을 내린 유통 불가 약품이다. 중추성 식욕억제제의 대표적인 약품으로 식욕을 감소시키고 열량 소모를 증가시키는 비만치료약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뇌에서 신경전달호르몬의 작용을 강화시키고 심혈관계 이상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현재는 처방 및 판매가 중단된 약품이다. 특히 이들이 주장한 체중 변화가 있었다는 사진 역시 조작된 사진으로, 약 효능과는 무관하다는 지적이다. 관할 공안국은 왕 씨 일당이 운영했던 공장에서 압수한 완제품을 전량 폐기하고 유사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안국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판매, 유통되는 약품 상당수는 제조‧유통 경로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유해성분이 혼입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높다는 점에서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건강식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병원, 약국 등 국가에서 허가한 정확한 경로로 구매해야 한다”면서 “제품의 성분과 효능 등에 대해 국가인증마크가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뒤에 구매하고 장기간 복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화성 문구류 제조공장서 불…소방관 1명 부상

    17일 오후 10시 47분쯤 경기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내 문구류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5시간여 만인 18일 오후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관 11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이날 오후 2시 5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A(58)씨가 가슴과 팔 부위에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연면적 4000여㎡ 규모의 창고동 1개가 전소됐으며,문구류 완제품 5만 상자가 소실됐다. 소방관 1명 외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기는 중국] “내가 누군지 알아?”…식당서 행패 부린 갑질男 논란

    [여기는 중국] “내가 누군지 알아?”…식당서 행패 부린 갑질男 논란

    고위 공직자의 하나 밖에 없는 조카라고 주장하면서 식당서 행패를 부린 남성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중국 쓰촨성(四川)에 소재한 식당에서 식사 중이었던 남성 장 모 씨가 돌연 홀 내부에 소변을 보는 등 소란을 피운 것. 지난 12일 쓰촨성 러산(乐山) 소재의 식당에서 반주 중이었던 장 씨는 과음 후 술에 취한 채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장 씨는 식사 중 갑자기 일어선 채 식당 중앙에 선 채로 소변을 봤다. 또 옆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었던 여성 고객에게 다가가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것이 현장에 설치돼 있던 CCTV에 그대로 촬영됐다. 식당 주인 왕 씨는 “그 날 식당 홀에는 총 2팀의 손님이 식사 중이었다”면서 “이 때 술에 취한 장 씨가 갑자기 홀 중앙에 나서더니 오줌을 싸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리사가 홀에 나와 행패를 말리자 장 씨는 그의 얼굴과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했다”면서 “또 식사 중이었던 여성 손님들에게 다가가서 이유도 없이 소리를 지르고 수차례 뺨을 치고 폭행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폭행 중 장 씨는 식당 직원들을 향해 “내가 누군지 아느냐”면서 “(나는)시장님의 조카다. 우리 집에는 고위 공직자들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려 30여 분 간 계속된 장 씨의 폭행과 폭언은 식당 주인 왕 모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직원들에게도 이어졌다. 만취한 장 씨는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을 향해서 “공안국에 전화를 해봐라”면서 “내가 아는 친구들이 너희들보다 더 높은 직위에 여러 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장 씨는 파출소에 구류된 채 추가 여죄 여부를 수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관할 파출소 측은 친척 중 고위 공직자가 많다는 가해자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출소 관계자는 “시장 조카인지 여부와 그의 사회적인 신분 등은 이번 사건 처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무고한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한 가해자와 그 행위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가 무고한 타인에게 폭행을 가한 뒤에도 기세등등하게 식당 유리창을 깨는 등 파손을 가한 것에 대해서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해리포터 퀴디치 게임처럼…빗자루 타고 알프스서 수직강하 (영상)

    해리포터 퀴디치 게임처럼…빗자루 타고 알프스서 수직강하 (영상)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빗자루를 타고 뛰어내리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한 무리의 남성이 스위스 알프스 절벽에서 빗자루를 타고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 익스트림 스포츠맨 안토니 뉴턴(31)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뉴턴과 일행 4명은 빗자루에 올라탄 채 200m 높이 절벽에서 껑충 뛰어내렸다. 직각의 가파른 절벽에서 빗자루를 타고 수직강하하는 것이 영화 ‘해리포터’ 속 퀴디치 게임과 흡사했다.퀴디치는 영국의 작가 조앤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스포츠로, 선수들이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동명의 영화에도 등장한다. 뉴턴은 “친구의 500번째 베이스점핑을 기념해 특별히 고안했다. 얼마 전 시청한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를 대변하듯 일행 중 한 명은 해리포터에 나오는 공중부양 마법 주문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를 외며 절벽에서 떨어졌다. 뉴턴은 또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준비된 점핑이었으며, 빗자루는 주변 나뭇가지를 모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10초 가량 빠른 속도로 떨어지던 이들은 이윽고 낙하산을 펼치고 안전하게 착지했다.베이스점핑은 건물이나 절벽, 교량 등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낙하산으로 착지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극한의 짜릿함만큼이나 많은 위험을 수반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종목으로 꼽힌다. 곳곳에 장애물이 있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보다 사고 가능성도 크다.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 고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다가 입건된 러시아 남성들도 베이스점핑 스포츠맨들이었다. 높이 413m, 101층짜리 부산 엘시티 건물을 노리고 원정 온 이들은 하루 간격으로 40층과 42층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해 뛰어내렸다가 붙잡혔다. 2018년 중국 최고층 건물인 높이 518m ‘차이나준’ 옥상에서 활강해 구류 10일의 처벌을 받은 전력도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눈길 끄네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눈길 끄네

    한화건설이 디자인한 ‘포레나 펫 프렌즈 인테리어’와 ‘펫 프렌즈 세면대’, ‘포레나 엣지룩’이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는 ‘2020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2008년 이후 모두 35건의 GD(Good Design)마크를 획득했다. ‘포레나 펫 프렌즈 인테리어’는 현관 출입문 바로 옆에 별개 공간을 마련해 산책 후 편리하게 반려동물을 씻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반려동물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슬라이딩 중문을 적용했다. 함께 선정된 ‘펫 프렌즈 세면대’는 반려동물을 씻기기 좋게 기존 일반형 제품보다 사이즈를 넓고 깊게 개선했다. ‘포레나 펫 프렌즈 인테리어’와 ‘포레나 엣지룩’은 현재 분양 예정인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단지부터 적용된다. 한화건설 디자인팀 윤상헌 팀장은 “국내 반려인이 전체 인구의 30%를 넘어섬에 따라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생활하기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디자인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포레나 엣지룩’은 한화건설이 지난해 8월 새로 출범한 새로운 주거브랜드 ‘포레나’에 적용된다. 월패드, 스위치, 콘센트 등 배선기구류를 통합 디자인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여기는 중국] “나보다 지위도 낮은 주제에”…열차서 갑질 논란

    [여기는 중국] “나보다 지위도 낮은 주제에”…열차서 갑질 논란

    열차 탑승객 사이에서 때 아닌 ‘갑질’ 논란이 불붙었다. 지난 5일 중국 안후이성 푸양시에서 출발, 허페이난으로 향하던 고속 열차에 탑승했던 남성 승객의 갑질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른 것. 사건 당일 18시 30분 경 열차에 탑승했던 중년 남성 승객 A씨는 옆 좌석에 있었던 여성 승객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무단으로 여성의 좌석을 점유했다. 자신의 휴대폰 충전을 위해 충전 콘센트가 있었던 여성 승객 좌석으로 이동했던 것. 하지만 여성 승객이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도 남성 승객의 무단 점유는 계속됐다. 자신의 좌석을 이용하고 싶었던 피해 여성은 A씨에게 즉시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때부터 남성 승객의 무차별저인 폭언이 시작됐다. A씨는 좌석에 있었던 여성 승객의 가방을 일방적으로 치운 후, “내가 너보다 사회적 지위가 훨씬 높다”면서 “네가 직장 후배였다면 (내가) 퇴사 시켜버렸을 것이다. 진즉에 널 먼저 없애버렸어야 했다”라는 내용의 폭언을 이어갔다. 이날 A씨의 모욕적인 폭언은 현장에 있었던 탑승객들에 의해 촬영, 온라인 SNS 등에 그대로 공유됐다. 특히 문제를 일으켰던 A씨의 얼굴이 온라인에서 그대로 노출, 네티즌들은 해당 남성의 신상을 조사해 공유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남성이 현재 사기업 출신의 퇴직자로 추정, 그의 고향과 거주지, 나이 등 개인 신상 정보를 노출했다. 문제가 계속되자, 사건이 있었던 이튿날이었던 지난 6일 A씨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나이가 먹으면서 작은 일에 감정이 격해져서 언행에 실수가 있었다”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는 이어 “일이 이렇게까지 크게 논란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폭력적인 언행으로 인해 감정이 상했을 피해 여성 승객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고 싶다”고 했다. 신상 공개 등 A씨에 대한 정보 공개가 이어지자, 현지 철도공안처는 곧장 “현재 인터넷에서 공개된 남성의 신상 정보는 실제 사건 가해 남성과 다른 인물”이라면서 “사건 관련인 A씨와 피해 여성, 그리고 사건 내역을 그대로 촬영한 뒤 온라인에 무단 게재한 또 다른 승객은 모두 관할 공안에 소환돼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건을 담당한 관할 공안국은 ‘중화인민공화국 국법전’에 815조 규정에 따라 열차 탑승객은 반드시 유효한 여객표에 기재된 시간, 운행 좌석 번호에 따라 탑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인의 좌석을 무단으로 점유, 무임 승차하는 등 타인의 열차 탑승에 불편을 초래할 경우 민사상 책임과 치안관리처벌법 위반혐의로 벌금형, 행정구류 등의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속열차 탑승자들의 각 개인의 문명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부도덕한 행위일 뿐만 아니라 위법적인 행위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제는 이 같은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8년 열차 탑승 중 타인 좌석을 불법 점유, 비켜주지 않은 갑질 남성과 여성의 사건이 현장에 있었던 탑승객 촬영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명 ‘갑질남 갑질녀’ 사건이 수면 위로 올랐던 바 있다. 중국 철도국은 이 같은 타인 좌석 불법 점유 사건에 대해 치안관리법 위반 행위로 엄중하게 다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과태료 부과 및 신용훼손 가해자로 지정해 철도국 내부 전산망에 ‘블랙리스트’로 이름을 기재토록 하는 등의 추가 행정 규제를 이어오고 있다. 블랙리스트 규제 대상 행위에는 타인 좌석 불법 점유와 흡연, 무임승차, 안전 검사 방해 및 소란 행위 당사자 등이 포함된다. 블랙리스트에 기재될 경우 일정기간 동안 중국 내 모든 고속열차 탑승 금지 및 열차표 구매 제한 외에도 4성급 이상 고급 호텔 이용 제한, 주택 구매 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특히 불법 행위를 반복한 블랙리스트 명부에 대해서는 공무원 응시자격 발탁이라는 초강수 규제가 내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명부는 국가공공신용정보센터가 전적으로 담당, 관리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불이야” 장난 전화, 지난해보다 3배 급증…김태수 서울시의원 “경범죄처벌법 개정 필요”

    “불이야” 장난 전화, 지난해보다 3배 급증…김태수 서울시의원 “경범죄처벌법 개정 필요”

    재난 상황을 컨트롤하는 서울 119종합상황실에 매일 5천여 건의 화재·구조 등 각종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접수된 장난전화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장난전화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구 제2선거구)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3년간 119 신고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20만 9342건(하루 평균 약 6053건), 2019년 205만 6736건(하루 평균 약 5635건), 그리고 올해는 9월 현재 150만 6734건(하루 평균 약 5580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장난전화는 2018년 165건, 2019년 37건 그리고 올해 9월까지 118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장난전화는 119신고 접수 단계에서 상황요원의 판단으로 출동까지 이어지지 않고 종료된다. 장난전화와 달리 허위신고는 이 기간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신고를 할 경우 소방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는 과태료가 200만원에서 500만원 이하로 상향 부과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치추적 등 허위신고에 대한 처벌내역 고지 및 상습 허위신고자에 대한 특별관리(요주의 전화 등록)로 신고 접수단계에서부터 허위신고 출동을 차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수 의원은 “119에 전화하는 사람들은 긴박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인데, 장난전화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우려하면서, “일반 장난전화는 경범죄처벌법제3조제1항제40호 규정(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를 따르지만, 관공서 긴급전화에 대한 장난전화는 이보다 엄히 다스려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경범죄처벌법제3조제3항 규정(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라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민주화운동 상징’ 조슈아 웡 징역 13.5개월

    ‘홍콩 민주화운동 상징’ 조슈아 웡 징역 13.5개월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조슈아 웡(24)이 불법집회 조직·선동 혐의로 징역 13.5개월을 선고받았다. 그와 함께 재판을 받은 아그네스 차우(23)와 이반 램(26)도 각각 10개월형과 7개월형에 처해졌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웨스트카오룽 치안법원은 이날 데모시스토당 간부 출신 3명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이들의 변호사는 “세 사람이 나이가 어리고 시위 도중 어떠한 폭력 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관대한 처분을 요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들이 시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경찰 행정력을 방해하고 낭비하게 했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다만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한 점을 참작해 감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 21일 완차이 지역 경찰 본부 앞에서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조직·가담·선동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홍콩 시민 수천 명이 본부를 둘러싸고 경찰의 과잉 진압에 강하게 항의했다. 시위대 일부가 경찰본부 벽을 훼손하고 감시 카메라를 부쉈다. 지난해 7개월 넘게 이어진 반정부 시위 가운데 가장 격렬했다고 SCMP는 설명했다. 웡은 교도소로 이송되기 전 지지자들에게 “내 앞에 놓인 길이 험난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나는 버틸 것”이라면서 “힘내자”라고 외쳤다. 차우는 선고가 내려지자 불안감이 밀려든 듯 눈물을 터뜨렸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3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혐의를 인정한 뒤 구류 처분을 받아 수감됐다. 당시 차우는 기자들에게 “불법집회 참여 선동 혐의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무죄를 주장해 온 웡과 램도 “차우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징역형 선고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혐의를 인정해 형량을 줄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웡은 교도소에서 자필 편지를 통해 “지금까지 세 차례 체포됐지만 이번처럼 고통스러운 적은 없었다”면서 “수많은 활동가들이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알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웡은 15세 때인 2011년 학생 단체 ‘학민사조’를 설립해 민주주의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홍콩 수반인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우산 혁명’을 이끌어 미국 타임지에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이들의 수감으로 홍콩 민주화운동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웡은 이번 재판 외에도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불법집회에 가담한 혐의로 추가 기소 위기에 처해 있다. 차우 역시 지난 8월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유죄가 확정되면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홍콩 민주화운동의 상징, 조슈아 웡에 징역 13.5개월 선고

    홍콩 민주화운동의 상징, 조슈아 웡에 징역 13.5개월 선고

    홍콩 민주화운동을 이끄는 조슈아 웡(24)과 그의 동료 아그네스 차우(23), 이반 램(26) 등 3명에게 결국 징역형이 내려졌다.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웨스트카오룽 치안법원은 이날 조슈아 웡에게 불법집회 조직·선동 혐의로 징역 13.5개월을 선고했다. 아그네스 차우는 불법집회 선동·참가 혐의로 징역 10개월, 이반 램은 불법집회 선동 혐의로 징역 7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홍콩 데모시스토당 간부 출신인 이들 3명은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해 구류 처분을 받고 수감됐다. 이들은 지난해 6월 21일 완차이 지역 경찰본부를 둘러싸고 벌어진 대규모 불법시위의 조직해 가담하고 선동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시위에는 수천 명이 참가해 앞서 있었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과정에서 경찰이 과잉 진압한 데 대해 항의했다. 웡은 독일 일간지 디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홍콩의 민주화 운동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웡을 비롯해 세 사람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지난 6월 통과되자마자 해산된 데모시스토당 소속으로 2014년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을 주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유행 빠른 물품, 디자인 등록 신속하게

    유행 빠른 물품, 디자인 등록 신속하게

    유행이 빠르고 민감한 품목에 대한 디자인 등록이 빨라진다.특허청은 12월 1일부터 ‘디자인 일부심사출원’이 가능한 물품을 기존 3개(의류·직물지·문구류) 물품류에서 식품, 가방·잡화, 포장용기, 보석·장신구류 등을 추가해 총 7개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부심사출원은 유행주기가 짧고 모방이 쉬운 물품의 디자인에 대해 일정요건만 심사해 최대한 빨리 권리를 부여해 활용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운영하는 제도로 1998년 도입됐다. 적용 대상 확대로 전체 디자인 출원건수에서 일부심사출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35%로 높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지난 1월 일부심사출원에 신속심사가 적용되면서 출원 증가세가 뚜렷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0월까지 디자인 출원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2078건) 감소한 반면 일부심사출원은 24.2%(2307건) 증가했다. 신속심사 도입으로 출원서류에 하자가 없다면 출원일로부터 10일 이내 등록이 가능해 권리 확보 및 활용이라는 제도적 취지에 부합하면서 출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 신속심사출원에 대한 심사 결과 통보는 6일 이내 이뤄졌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제품 주기가 빨라지면서 일부심사품목 확대에 대해 업계의 요구가 있었다”면서 “품목 확대에 따라 기업의 신속한 디자인권 확보 및 사업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