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룡마을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 증시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환승체계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평가지표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콘크리트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4
  • 서울 강남 구룡마을에 큰 불…70대 남성 1명 병원 이송

    서울 강남 구룡마을에 큰 불…70대 남성 1명 병원 이송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29일 오전 8시 51분쯤 큰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초기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주거지역인 7B지구에서 발생해 오전 10시 32분에서야 불길이 잡혔다. 불은 4개동에서 발생했다. 총 29세대 중 중 26세대가 실제로 살던 곳이다. 불이 나자 건물 안팎에 있던 14명이 대피했다. 1명은 현장에서 쇼크 증세를 보여 처치를 받았다. 연기를 흡입하고 1도 화상 증세를 보인 김모(70)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이재민 43명이 발생했고, 이들은 개포1동 주민센터로 대피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펌프차 등 차량 80대를 투입하고 소방수 190명 등을 동원했다. 화재가 인근 대모산으로 번질 우려를 대비해 산림청, 중앙특수구조단 소방 기 4대도 동원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비닐, 합판 등으로 돼 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웠다”면서 “주거 지역인 만큼 가정 내 LPG 가스통, 난방용 기름 보일러 등으로 인해 화재 진압이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더 이상 불씨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대기가 건조한 만큼 화재가 확대되지 않도록 화재대응 1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불이 7B지구의 한 세대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욱 “구룡마을 화재, 박근혜 부활의 징조”

    신동욱 “구룡마을 화재, 박근혜 부활의 징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구룡마을 화재에 대해 “박근혜 부활의 징조”라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영장실질심사 하루 전 구룡마을 화재는 용의 승천인가 아니면 하늘의 분노인가 아니면 영장기각의 암시인가”라고 적었다. 이어 “불은 행운이고 길조의 상징인데 정치인 박근혜 부활의 징조 격이다. 진실은 아무리 엮어도 진실일 뿐이고 진실은 왜곡시키면 시킬수록 빛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 52분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제7B지구에서 큰불이 나 주택 29가구가 전소됐고, 70대 노인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구룡마을 30여 가구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시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구체적인 인명피해와 화재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서울 강남 구룡마을서 1시간 넘게 불…인명피해 파악중

    [속보] 서울 강남 구룡마을서 1시간 넘게 불…인명피해 파악중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제7B지구에서 29일 오전 8시 46분쯤 불이 나 1시간 넘게 진화되지 않고 있다. 이날 화재로 연기를 마셔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주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등은 인명 피해와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현장 행정] 굴착 공사장 ‘안전 반장’된 신연희 구청장

    [현장 행정] 굴착 공사장 ‘안전 반장’된 신연희 구청장

    “강남구는 ‘안전 1번지’입니다. 단 한 건의 안전 사고도 용납하지 않아요.”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27일 관내 역삼동 한 오피스 빌딩 건설을 위해 땅을 파내는 굴착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았다.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녹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이 말랑말랑해지면서 건설현장에서 흙막이 시설이 붕괴하는 안전사고가 많은 만큼 점검에 나선 것이다. 국민안전처가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 활동의 하나지만, 강남구는 서울 시내 해빙기 안전점검 시설 2만 9000점 가운데 4000여점(13.8%)이 몰린 안전점검 중점 지역이어서 더 열성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신 구청장은 ‘명품도시의 최소 조건’은 안전이라며 ‘안전 1번지’를 만들겠다고 선포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최근 6년간 전국에 총 17건의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나 건설 현장이 많은 강남구가 무사고를 기록한 사실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2월 현재 관내 굴착 공사장만 20여곳에 달하는데 구청 쪽에서 일일점검 형식으로 직접 둘러보는 등 현장점검을 수시로 하고 있다. 이달 중 4000여 관내 시설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이 끝나고 여름철이 다가오면 풍수해 및 불볕더위와 관련된 시설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신 구청장의 안전행정은 구 조직에서부터 구현되고 있다. 앞서 2014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재난안전 전담부서인 재난안전과를 신설한 게 대표적이다. 기존의 안전건설과 안전기획팀, 치수방재과 재난관리팀, 자치행정과 민방위팀, 전산정보과 도시관제팀 등 4개 부서에 흩어져 있던 재난·안전 업무를 일원화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건축, 전기, 통신 등 분야별 전문가까지 추가로 배치했다. 안전점검은 계속 진행 중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에도 지진·화재를 겨냥한 재난 대피 훈련을 10여 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서울시 안전도시 만들기 수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2017년 국민안전처 재난관리 평가에서 서울시 최우수 기관으로도 뽑혔다. 올 들어서는 지난 1월 강남구에 아파트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아파트 화재안전 매뉴얼을 제작해 모든 입주민에게 배포했다. 아파트 화재 대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구룡마을·달터마을·수정마을 등 재개발이 필요한 무허가 판자촌이 몰려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가스·소방 시설도 점검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안전 1번지’란 이름에 걸맞게 강남구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지진, 화재 등 다양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굳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2030년까지 10조 투입… ‘뉴강남’ 청사진

    2030년까지 10조 투입… ‘뉴강남’ 청사진

    현대차 GBC·영동대로 통합 개발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건설 구룡마을엔 R&D 특화시설 의료·IT·벤처 벨트도 조성 “재건축 35층 높이 제한 풀어야” “2030년까지 총 10조원 이상을 투입해 강남을 세계적인 특구로 조성하겠습니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3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강남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육성하는 비전 2030 실행전략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삼성동 한전 부지에 짓는 현대차 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 개발, 세텍 부지 복합개발 등으로 삼성역∼학여울역 일대를 마이스(MICE) 산업벨트로 육성한다. 마이스는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등의 줄임말이다. 신 구청장은 “현대차 GBC 건립은 건축허가를 위한 준비 단계이고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2021년까지 두 사업을 동시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삼성역∼학여울역 마이스 산업벨트에 압구정로데오거리까지 연결해 한류관광 및 문화 산업벨트도 조성한다. 지난 연말 강남이 국내 최초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만큼 2026년까지 이 일대에 전광판을 대거 설치해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를 조성할 계획이다. 당장 연내 무역센터 주변 밀레니엄광장, 인터컨티넨탈호텔 등 11곳에 옥외광고물을 방영할 수 있는 전광판 52기를 설치한다. 동시에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삼성역 코너를 중심으로 케이팝스퀘어를 조성해 한류 팬들을 끌어모은다는 구상이다. 특히 2020년까지 개발이 완료되는 구룡마을에는 의료 및 연구개발(R&D) 특화시설을 조성하고 이에 따라 양재~도곡~개포~구룡마을~수서 역세권 일대를 의료 및 연구·개발 산업벨트로 육성한다. 이 밖에 강남역~역삼역~삼성역 일대의 테헤란로를 축으로 하는 벤처 산업벨트, 신사역~논현역~강남역 일대를 아우르는 상업 및 의료관광 산업벨트, 수서역세권 일대로 형성되는 정보기술(IT) 및 벤처 산업벨트 등도 조성한다. 강남구는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지역 내 초고층 재건축 건립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이와 관련, “서울시는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은마아파트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35층 높이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아무런 협의도 없이 개발방식을 정비계획이 아닌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 추진한다고 발표해 결과적으로 사업을 지연시켰다”면서 “올해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하지 않으면 개발초과이익환수에 걸리고 개인은 재산에 막대한 피해가 있는 만큼 서울시는 이에 대한 합당한 답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구청장은 일본 롯본기 힐스를 개발한 모리사 부사장이 “서울시에서 가장 잘못된 정책으로 층수 제한을 꼽았다”며 일침을 놓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경부고속도 지하화·한양판 프로젝트… 21세기 도시모델 서초

    [자치단체장 25시] 경부고속도 지하화·한양판 프로젝트… 21세기 도시모델 서초

    “대한민국 ‘신영토 확장’의 모델이 서초에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비롯해 21세기형 도시개발을 서초에서 이끌겠습니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에게 2017년은 ‘프레임을 깨는 해’이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양재 R&CD 특구 조성 등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국가적 과제를 눈앞에 둔 이유에서다. 올해 초선 막바지 4년차인 조 구청장은 “경부 고속도로 지하화는 돈 들이지 않고 국토 공간을 ‘입체형’으로 넓히는 구상으로, 저의 정유년 최대 목표”라고 강조했다.지하화 사업의 핵심은 상습 정체구간인 양재~한남 IC에 자동차 전용 지하터널을 만들고, 강북으로 바로 빠지는 급행터널(Speed Way), 강남권을 오가는 완행터널(Local Way)로 분리하는 것이다. 지상은 녹지공원, 문화관광 복합지구가 조성돼 서울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조 구청장은 “일각에서 ‘강남만 위한 개발’이라며 반대하는 근시안적 시각이 안타깝다”면서 “고정관념을 벗어나 세금을 투입하지 않고 지하공간을 개발해 국토를 확장하는 내셔널 프로젝트(국가적 과제)로 봐야 한다. 궁극적으로 서울 도시와 국가 경쟁력을 높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라고 제시했다. “지하개발 때 여의도 면적의 2.5배인 60만㎡의 가용토지가 발생한다. 그 땅에 사람 중심 ‘그린 인프라’를 만들고, 제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이용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인다.●“세금 안 들이고도 입체개발 가능” 최근 나온 용역 보고서는 공사비는 총 3조 2009억원이지만, 개발한다면 재원으로 5조 3389억원까지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추정했다. 공공기여금 2조 1063억원, IC·광장부지 매각 2조 7004억원 등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 입체개발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조 구청장은 “도로 위에는 차만, 공원용지에는 공원만, 주거용지에는 집만 들어서야 한다는 생각은 20세기식 사고다. 경부 고속도 지하화가 실현되면 도로와 녹지대, 문화지구가 한 공간에 중첩된다”며 “올해 목표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앞세웠다. 그는 “길을 뚫는 자는 흥하고, 성을 쌓는 자는 망한다”며 고대 로마의 격언을 상기시켰다. 취임 당시 구상한 ‘나비 플랜’은 이제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단계다. ‘서초의 단절된 동서축을 이어 지역발전의 고리로 삼겠다’는 나비플랜은 경부 고속도로 지하화, 양재 R&CD 특구 조성이 핵심. 조 구청장은 “양재 특구는 애초 서울시가 대기업 지역만 특구로 지정했는데, 우리가 중소기업 지역까지 포함해 달라고 요구해 규모를 2배로 키워 현재 준비 작업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남-양재-판교를 잇는 ‘한양판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라고 내세웠다.●취임시 구상 ‘나비플랜’ 비상하는 단계 조 구청장은 별명도 많다. 대표적인 게 ‘복(福)손’. 이해관계가 칡처럼 얽힌 숙원 사업들을 손대는 곳마다 시원스레 풀어낸 데서 유래했다. 대표적 사례가 정보사 터널 착공이다. 그는 취임 직후 1주일 만에 정보사령관·국방부 차관을 잇달아 면담하고, ‘터널 착공, 정보사 부지에 아파트 건설’ 패키지로 묶여 있던 것을 별개로 협의하는 투 트랙 해법을 제시해 관철했다. 그는 “구청과 국방부, 서울시가 일괄타결 선택지만 놓고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생각을 비틀면 해법이 보인다”며 웃었다. 정보사 터널 공사는 현재 공정률 30% 단계다. 현재의 구청사를 갖게 된 사연도 마찬가지다. 1만 3200㎡(약 4000평) 상당의 서울시 소유 구청사를 서초구 공원토지 3300㎡(약 1000평)와 맞교환함으로써 27년간의 셋방살이에서 탈출했다. 40여 년간 고물상 등 쓰레기 더미에 묻혀 있던 방배동 국회단지, 제2의 구룡마을인 성뒤마을 역시 현장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며 각각 전원주택 단지·공영 개발키로 했다. 하지만 ‘서초구만 홀로 튀어선 절대 안 된다’는 게 조 구청장의 철칙이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넬슨 만델라의 ‘2등 정신’을 강조한다. 그는 “기러기가 나는 모습을 보면 서로 교대로 앞장서서 무리를 이끌고 간다”며 “서초와 다른 지자체가 함께 보조를 맞춰가면서 협력해야 동반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기존 틀 깨는 정신으로 숙원사업 해결 일간지 기자, 청와대 문화관광·행사기획 비서관, 한양대 겸임교수,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정무부시장 등 분야를 넘나드는 경력은 지방자치정부를 이끄는 밑거름이 됐다. 조 구청장이 존경하는 인물은 조선 대왕 정조, 감명 깊게 읽은 책은 조지 레이코프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다. 공통 키워드는 ‘기존 틀에서 벗어난 사고’라는 점이다. 그는 “미국 공화당 상징이 코끼리인데,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는 명령문을 듣는 순간 역설적으로 코끼리를 떠올리게 되면서 공화당적 사고의 틀에 갇히게 된다”며 “짜인 틀 안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행정의 가장 큰 적”이라고 단언했다. 청와대 비서관 시절, 폐지 위기를 맞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재국과 경주관광개발공사를 오히려 독자적인 문화재청으로 분리하고, 경주관광개발공사로 승격시킨 것도 틀에 얽매이지 않은 사고 덕분이다. 그 덕분에 문화행정의 단초를 마련했다. 서초구에서는 최고 권력이지만, 서울시와 협조하고 타협해야 일을 성사시킬 수 있다. “마을버스 노선 하나 바꾸는 게 구청장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잦더라”며 하소연도 했다. 2015년 11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한 서초21번 노선을 바꿔 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이듬해 불허 통보를 받았다. “시내버스는 물론 마을버스 노선 변경 역시 서울시가 ‘노’(No)라고 하면 따라가야 하는 신세”라고 했다. 어렸을 적 꿈이 영화감독이었을 만큼 영화광인 그는 “쉬는 주말엔 밀린 영화나 ‘미드’(미국 드라마)를 한꺼번에 몰아본다. 요새는 중국 드라마 ‘초한지’에 빠졌다”고 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 “비전은 담대하게, 실행은 섬세한 엄마 마음으로 뒷골목 보도블록 한 장, 가로등 하나까지 꼼꼼히 살피겠다”며 “어르신·어린아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어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영동대로·재건축 사업 ‘속도’… 르네상스 꿈꾸는 강남

    [자치단체장 25시] 영동대로·재건축 사업 ‘속도’… 르네상스 꿈꾸는 강남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목표를) 이룰 수 없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7일 3층 구청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도 ‘불광불급’의 자세로 지역개발 사업 현안들을 매듭짓고 2017년을 강남 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주요 현안을 두고 서울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서울시와의 한판 대결을 예고한 셈이다. 2011년 10월 보궐선거로 등장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래 갈등했지만, 강남구가 연전연승을 이뤄온 만큼 올해도 불퇴전의 각오로 밀어붙인다는 계획이다.신 구청장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을 위한 공공기여금 1조 7000여 억원의 사용처를 놓고 박원순 시장과 3년째 격돌하고 있다. 강남구는 서울시가 2015년 5월 강남 코엑스~송파 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묶어 개발하도록 확정한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고시를 무효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결정으로 애초 강남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현대차 GBC 건립 공공기여금을 송파구에서도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소송으로 비화한 이 다툼은 지난해 7월 서울행정법원에서 각하됐지만, 강남구는 지난 연말 대법원에 상고했다. 신 구청장은 이와 관련, “공공기여금은 해당 건물 건립이 유발하는 인근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라고 법에서 정했는데 공돈 나눠 먹듯 쓰겠다는 게 제정신이냐”고 포문을 열었다. 강남구는 서울시의 국제교류 지구단위계획이 현대차 공공기여금을 박 시장의 공약 사업인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에 쓰려고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추진된 만큼 원천무효라는 입장이다.●“현대차 기여금, 교통난 해소에 써야” 그는 “영동대로 일대가 통합 개발되면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교통난이 가중되는 만큼 공공기여금의 상당 부분을 주차장 건립 등 관련 기반시설 구축에 우선 사용하고, 혹여 남는 돈이 있다면 그때 다른 데 가져가는 게 순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객들이 GBC 타워에 올라갔다가 바로 그 지하로 내려가 봉은사 지하로 이동할 수 있도록 봉은사 등을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과 묶는 데에도 그 기여금이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5월 공공기여금을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에 우선사용한다고 양보하면서 양측 간 갈등이 봉합되고 사업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 그러나 서울시는 잠실 아시아공원 기반시설 재정비 등 송파구 사업에 공공기여금 예산을 쓴다는 계획을 고수해 강남구와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신 구청장은 또 GBC 착공도 올해 6월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난색이다. 그는 “서울시는 정신 차려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신 구청장은 “박 시장은 말로만 청년 일자리를 만들자고 해선 안 된다”면서 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현대차 GBC 건립 사업이 빨리 착공에 들어가도록 승인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구청장은 2014년 9월 현대차가 한전부지를 매입하고 GBC 건립 계획을 밝힐 때부터 영동대로 통합개발 구상을 처음 제시해 사업 추진을 이끌어왔다. 그는 국토교통부의 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과 서울시의 위례~신사 등 광역교통시설 개발 등이 각각 영동대로 지하에 들어서는 공사가 따로따로 진행된다면 강남 일대는 수십 년간 흙먼지 날리는 공사판이 될 것이라며 ‘원샷 개발’을 주장했다. 신 구청장은 요즘 후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창시절 선생님들로부터 늘 ‘온순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구청장 취임 이후 서울시와 맨날 목청 높여 싸우다 보니 목이 아프다”고 말하며 웃었다.●까다로운 사업에 과감한 추진력 발휘 신 구청장은 고려대 졸업 이후 1973년 서울시 7급 공무원으로 출발했다. 서울시 회계과장, 행정국장, 여성정책관 등을 거치며 서울시의 정통 행정가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7월 강남구청장에 취임한 뒤에는 5급 행정고시 출신인 전임 남성 구청장들이 꺼렸던 사업에 과감하게 손을 대면서 불도저 같은 행정을 펼치고 있다. 우선 2012년 강남 양재천변 다리인 영동5교 아래 모여 살던 ‘왕초’ 윤팔병씨의 넝마공동체를 이주시킨 게 대표적이다. 강남구민의 오랜 민원을 해결한 것이다. 윤씨는 박원순 시장이 총괄상임이사를 지낸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또 강남 내 최대 판자촌인 구룡마을 개발 방식을 확정 지은 것도 신 구청장의 작품이다. 신 구청장은 2012년 11월부터 구룡마을 개발방식을 두고 서울시와 싸워 이겼다. 투기 세력이 개발 이익을 챙기지 않고 거주민들이 온전히 정착하기 위해 전체를 수용한 뒤 공영 개발을 해야 한다며 서울시와 토지주들이 제시한 민영개발에 반대했다. 우여곡절 끝에 재선된 후인 2014년 말 서울시로부터 공영개발 찬성을 얻어냈다. 2015년 1월부터 토지주 118명이 민영개발을 고집하며 제기한 공영개발 취소 소송도 대법원에서 강남구가 승리했다. 신 구청장의 완승이다. 공영개발하는 구룡마을은 2020년까지 분양 1585가구, 임대 1107가구의 대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말에는 강남 요충지인 대치동 세텍(서울무역전시장) 부지에 제2시민청을 지으려던 서울시 계획도 백지화시켰다. 강남구는 서울시가 2015년 3월 동남권 제2시민청을 세텍 부지에 짓겠다고 발표한 뒤 행정소송 등 총 5차례에 걸친 법적 다툼을 벌였다. 신 구청장은 이 과정에서 서울시의 공사를 막으려고 공사 차량의 진입을 막는 ‘실력행사’도 불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가 수서역에 지으려던 수서동 727번지 모듈러주택 건립 계획도 2년여 투쟁 끝에 최근 무산시켰다. 서울시 등과의 연전연승으로 강남구에서 ‘여전사’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이런 성과 속에서 GBC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강남의 구상대로 적기에 착공되면 올해는 강남의 르네상스 시대를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 압구정·대치동 층수 제한 반대” 신 구청장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압구정 현대아파트지구 등 관내 5만 가구 상당의 재건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목표다. 신 구청장은 우선 1만여 가구 규모인 압구정 현대아파트지구와 관련,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일방적으로 개발방식을 정비계획이 아닌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추진한다고 발표해 결과적으로 사업을 지연시켰다”고 비판했다. 정비계획이 단지별로 개발하는 방식이라면, 지구단위계획은 보다 광역적인 개발을 하는 것이어서 교통 영향 평가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재건축 추진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에 따라 단지는 내년부터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금도 내야 한다. 신 구청장은 또 “서울시가 주민들의 의견수렴조차 없이 지역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서울2030도시기본계획’을 내세워 재건축 층수를 35층 이하로 제한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는 사유재산을 가지고 이래라저래라 해선 안 된다. 층수를 35층 이하로 제한하는 것도 무슨 근거에 의한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압구정아파트지구 재건축은 35층 이상,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49층 이상 개발하자는 주민의 요구를 서울시가 재검토하도록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신 구청장은 자신을 두고 스스로 “바보 같다”고 비유했다. 서울시와 적당히 타협하면서 일을 추진해 나간다면 편할 길을 포기하고, 사사건건 원칙을 내세우며 끝까지 대립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나 태도를 바꿀 계획은 전혀 없다. 그는 “강남구민들을 위해서라도 적당히 타협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파고다 박경실 회장, 연탄 나눔 현장서 직접 연탄 배달

    파고다 박경실 회장, 연탄 나눔 현장서 직접 연탄 배달

    파고다교육그룹 영한대역 기독교 잡지 가이드포스트가 지난 21일 연탄 9천장을 기부했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약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개포동 구룡마을과 노원구 상계동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탄 배달에는 파고다교육그룹의 박경실 회장도 함께 했다. 박회장은 나눔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를 독려하며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박경실 회장은 “날씨가 추워 힘에 부쳤지만 따뜻함을 전달하는 봉사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가이드포스트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에도 앞장서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가이드포스트는 ‘손 잡아주세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한달 간 가이드포스트 한 권을 구입하면, 연탄 한 장이 기부되도록 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꿈누리교회, 드림포틴즈, 리플러스, 릴리, 말씀과삶교회, 우리가연애하면, 한국청소년단, 파고다어학원 등의 단체들도 별도로 기부금을 모아 총 2만장의 연탄을 기부하게 됐다. 특히 파고다어학원은 지난 11월 종강날 출석하는 수강생들이 다이어리를 수령해가면 연탄 1장이 자동으로 기부되도록 했다.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연탄 7천 100장을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에 보탰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신공영, 소외층에 ‘사랑의 연탄’ 2600장 전달

    한신공영, 소외층에 ‘사랑의 연탄’ 2600장 전달

    한신공영은 연말을 맞아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독거노인,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에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신 효플러스봉사단 회원과 임직원 70여명이 참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2600장을 전달했다. 한신 효플러스봉사단은 창립 66주년을 맞는 한신공영이 조직한 사내 봉사단체다. 봉사단은 올해 5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단장 봉사활동을 비롯 3월과 9월에는 천사무료급식소와 사단법인 나누미를 통하여 무료급식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남 개포동 판자촌 2020년 아파트촌 변신한다

    강남 개포동 판자촌 2020년 아파트촌 변신한다

    무허가 판자촌이 난립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개발하는 계획이 우여곡절 끝에 승인됐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개포동 567-1 일대 26만 6304㎡ 규모 부지에 임대 1107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등 2692가구가 들어선다. 철거민들의 무허가 판자촌이 30년 넘게 들어서 있던 구룡마을에는 현재 1100여 가구가 살고 있다. 그동안 재해 위험과 오폐수, 쓰레기 등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논란을 빚어 왔다. 구룡마을은 2011년 개발이 결정됐으나 이후 사업 취소·재개를 거쳐 근 5년여 만에 재개발이 확정됐다. 앞서 서울시 개발 방식을 두고 강남구가 반발하며 사업이 표류하다가 2014년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마저 해제됐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대형 화재가 난 뒤 재논의가 시작됐고, 12월 서울시가 100% 공영개발 방식을 수용하며 급물살을 탔다. 도시개발사업 이익은 거주민 재정착과 복지를 위해 현지에 재투자하는 원칙이 적용된다. 재개발 단지는 임대와 분양아파트가 혼합되는 ‘소셜믹스’ 단지가 된다.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지원센터, 재활용센터, 마을공방 등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공간도 조성된다. 양재대로변은 최고 35층 고층으로, 대모산과 구룡산 쪽 뒤편은 저층으로 구성된다. 관리비가 절감되는 친환경·에너지 절약 주택이 들어선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소공원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구룡마을 개발은 내년 실시계획 인가 후 2018년 착공, 2020년 말 사업을 마친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주민, 토지주와 논의해 가급적 앞당겨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남구는 이번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토지주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강남구 방식을 수용한 용단이 확정된 데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와 협력해 공사 기간 임시 거주 임대아파트를 제공하고,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석주의원 “서울시, 구룡마을 사업 수수방관... 1600여 주민 피해”

    서울시의회 이석주의원 “서울시, 구룡마을 사업 수수방관... 1600여 주민 피해”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새누리당, 강남3)은 11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합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기준 고시, 서울역 일대 종합재생계획, 노들섬 특화공간, 구룡마을 등의 사업을 점검하며 각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석주 의원은 조합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기준 고시는 최장 2년 가까이 걸리는 조합추진위원회의 설립 절차를 생략함으로서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추진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조합설립주민협의체의 위원장을 토지 등 소유자가 아닌 공공지원자, 변호사, 건축사, 도시계획기술사, 공무원(현직제외)의 전문가(정비사업에 3년이상 유경험자)로 정하는 것은 지역에 대한 전문성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서울역 일대 종합재생 계획은 도시안전본부에서 약500억원의 예산이 편성 되었는데 도시재생본부에서 다시 250억원을 투입하는 것은 과도한 예산투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 사업에서 270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했음을 밝히면서 어떤 사람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징계 등을 통해 조치를 취해야 향후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있는 구룡마을에 대해서는 2012년 도시개발구역의 지정과 2014년도 구역해제 시 까지 2년 동안의 기간에 서울시가 수수방관을 하면서 약 1600여명 구룡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하루빨리 주민간의 갈등 풀고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책임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구 “제2시민청 총력 저지”

    서울 강남구가 서울시의 세텍(SETEC) 부지 제2시민청 건립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남구는 27일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의 공사재개명령에 맞서 재차 공사중지명령을 내리는 한편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심판재결 취소소송 및 효력정지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앞서 강남구는 서울시가 지난해 3월 이곳에 시청 본청에서 운영 중인 시민복합문화공간 ‘시민청’의 새로운 버전인 제2시민청을 조성한다고 발표하자 “58만 강남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용도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반대해 왔다. 그동안 강남구는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해 왔지만, 시는 최근 건립계획을 최종 확정 짓고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 재결의 효력 정지가 시급하며 효력이 정지되지 않을 경우 공사 강행으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남구는 영동대로 통합 개발의 요충지로 세텍 부지를 눈여겨보고, 부지 종합적인 개발을 서울시에 요구해 왔다. 구는 제2시민청을 ‘구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목하고, 주민투표 회부를 요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부지 내 가설건축물은 축조 당시 건축법상 소방·지진 대책이 적용되지 않는 등 정상 수준에 미달되는 임시 건축물”이라고 주장했다. 강남구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세텍 부지는 국가 경제 발전과 강남의 세계화를 위해 촌각을 다퉈 개발해야 할 곳으로 (시민청 같은) 휴식 공간으로 사용할 곳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막대한 예산을 들여 발주한 세텍 주변 개발 방안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밝히라”고 서울시에 요구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민의 의사도 묻지 않고 제2시민청 설치를 주장하는 것은 지방자치에 위배되는 반민주 행정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남구의 법인격을 무시하는 서울시의 독선행정에 눈감고 있을 수 없다”며 “지자체를 대하는 서울시 행정 스타일의 변화를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와 강남구는 2012년 구룡마을 재개발 방식과 지난해 한전 부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 등을 두고 여러 차례 충돌해 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줌 인 서울] 구룡마을 공영개발 탄력… 강남구, 항소심도 승소

    [줌 인 서울] 구룡마을 공영개발 탄력… 강남구, 항소심도 승소

    서울시와 강남구가 추진하는 ‘구룡마을 공영개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남구는 지난 1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구룡마을 개발 관련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 반려처분 취소청구 행정소송’에서 지난해 1심 승소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8월 구룡마을 토지주 119명은 구룡마을 개발을 토지주가 주체가 된 미분할 혼용방식으로 하자며 ‘도시개발구역 지정신청서’를 구에 제출했다. 하지만 구는 같은 해 10월 이를 반려 처분했다. 이에 토지주들은 구룡마을 공영개발에 반대해 소송전을 시작, 지난해 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를 반려한 것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9월 이를 기각했고, 일부 원고는 곧바로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에서도 기각 판결이 선고됐다. 항소심 승소로 강남구가 추진해 온 ‘구룡마을 100% 수용·사용’ 방식의 공영개발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는 앞서 2014년 12월 서울시로부터 이런 방식의 개발에 대한 수용 결정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동안 2년 가까이 서울시·SH공사와 함께 공공 주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 결정 입안을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쳤다. 구룡마을 공영개발은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결정만 남겨 뒀다. 구 관계자는 “구룡마을 도시개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무허가 판자촌 1100여 가구 거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개발이익을 현지에 재투자해 공공복리를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룡마을은 개포동 567의 1, 26만 6304㎡ 일대로 1980년대 도시개발 사업으로 시내 무허가 판자촌이 철거되며 밀려온 이주민들이 촌락을 이뤘다. 한때 1200여 가구 2500여명이 비닐하우스촌을 이뤘지만 재개발 사업으로 이주하면서 현재는 절반 남짓 남아 있다. 강남구는 임대주택을 마련하는 등 나머지 주민 이주 대책을 추진 중이고, 서울시 역시 개발계획안이 도시계획위를 통과하는 대로 실시설계를 할 방침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수서 행복주택 놓고 강남구·서울시 또 갈등

    서울 강남구가 수서동 727번지 행복주택 건설을 둘러싼 서울시와의 갈등을 이어갔다. 구는 27일 대법원에 시의 행복주택 건설 행정 중단을 요청하는 취소 처분에 대해 추가로 청구이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시는 수서동 727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직권취소했다. 강남구는 이미 대법원에 시의 명령을 취소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대법원의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직권취소를 진행했다”고 반발했다. 이어 “시가 행복주택 건립의 신속한 추진이 불가피하다며 대체 부지를 제시하면 협의를 통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해 놓고 수서동 행복주택 건립을 강행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저소득층이 아니라 무주택 신혼부부용 15가구, 대학생·사회초년생용 26가구를 공급하는 행복주택 건립취지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서동 727은 수서역 사거리 도로 한가운데 있어 주거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구룡마을과 수서역세권, 테헤란로 시유지, 수정마을, 역삼동 765-22 등을 대체 부지로 서울시에 건의했다. 하지만 시는 강남구가 제시한 대체 부지가 녹지이거나 하천변 또는 협소 부지로 주택을 지을 수 없는 땅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서동 727은 공용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며, 구는 교통난 등을 고려해 행복주택 대신 광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광장은 이미 수서역 앞에 몇 배 크기로 조성돼 또 광장을 만들 수 없다”며 “단순 임대주택이 아니라 주차장, 도서관이 결합한 행복주택인 만큼 강남구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구, 서울시와 수서역 행복주택 둘러싼 갈등 지속

    서울 강남구가 수서동 727번지 행복주택 건설을 둘러싼 서울시와의 갈등을 이어갔다. 구는 27일 대법원에 시의 행복주택 건설 행정 중단을 요청하는 취소 처분에 대해 추가로 청구이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시는 수서동 727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직권취소했다. 강남구는 이미 대법원에 시의 명령을 취소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대법원의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직권취소를 진행했다”고 반발했다. 이어 “시가 행복주택 건립의 신속한 추진이 불가피하다며 대체 부지를 제시하면 협의를 통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해 놓고 수서동 행복주택 건립을 강행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저소득층이 아니라 무주택 신혼부부용 15가구, 대학생·사회초년생용 26가구를 공급하는 행복주택 건립취지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서동 727은 수서역 사거리 도로 한가운데 있어 주거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구룡마을과 수서역세권, 테헤란로 시유지, 수정마을, 역삼동 765-22 등을 대체 부지로 서울시에 건의했다. 하지만 시는 강남구가 제시한 대체 부지가 녹지이거나 하천변 또는 협소 부지로 주택을 지을 수 없는 땅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서동 727은 공용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며, 구는 교통난 등을 고려해 행복주택 대신 광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광장은 이미 수서역 앞에 몇배 크기로 조성돼 또 광장을 만들 수 없다”며 “단순 임대주택이 아니라 주차장, 도서관이 결합한 행복주택인 만큼 강남구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구 수서동 비대위, ´수서동 행복주택´ 서울시 형사고발 검토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727 범구민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서울시의 ‘수서동 행복주택 건립’에 대해 형사고발 및 무효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사업 중단 요구와 함께 서울시가 ‘개발행위허가의 제한고시’를 직권취소할 경우 ‘직권남용’으로 간주해 대처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수서동 727 번지 일대 3070㎡를 행복주택 41가구, 지역주민 편의시설,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는 ‘복합공공시설’로 개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강남구는 수서역 사거리 도로 한가운데 위치한 이 일대가 주거지역으로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구룡마을 등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요청하며 지난 2일 해당 구역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했다. 이에 서울시도 7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고시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직권해제하겠다며 맞대응했다.  비대위 측은 “수서역세권에 광역대중교통망이 들어섬에 따라 수서동 지역은 교통광장 등으로 만들어야 활용도가 높다”며 “그런데도 서울시가 행복주택 건립예산을 쓰기 위해 아무 땅이나 무작정 임대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주장했다. 장영칠 비대위 공동대표는 “서울시의 일방적인 직권취소는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시 관계공무원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직권남용으로 서울중앙지검에에 형사고발하고 이와 별도로 서울행정법원에 무효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 市와 또 충돌

    강남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 市와 또 충돌

    강남구가 수서동 임대주택 예정부지를 지역 주민을 위한 광장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입안에 나서면서 구룡마을개발과 영동대로 통합개발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강남구는 수서동 727일대는 5개 철도노선이 갈아타는 교통 요충지로서 지역 주민의 반대는 물론 토지 효율성과 경제적 논리에도 맞지 않는 서울시의 임대주택(모듈러주택) 건립 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광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18일 주장했다. 또 구는 이곳에 광장을 조성하고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입안하고 이에 따라 각종 개발행위허가 제한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행법에는 지구단위계획 입안은 기초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고 승인은 광역단체장이 하도록 되어 있다. 수서역 일대는 세곡 보금자리주택과 인근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인해 지금도 극심한 교통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수서역 6번 출구와 버스정류장에 인접한 수서동 727일대는 지금도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로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다. 또 바로 인근에 있는 SRT수서역 개통으로 하루 17만여명의 유동인구(2012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 결과)가 더해지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구는 수서동 727일대에 모듈러 임대주택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광장이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지난 2월에는 강남구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등 주민대표가 서울시를 방문, 4만 3000여명이 서명한 임대주택 건립 반대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서울시로부터 아무런 회답을 받지 못했다. 또 서울시는 지난 4월 20일 지역구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주민과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해 보겠음’이라는 답변을 해 놓고도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없이 SH공사에서 사업계획승인을 요청한 모듈러주택 건립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서울시와 자치구 상생 방향 제시한 영동대로 개발

    사사건건 대립하던 서울시와 강남구가 영동대로 지하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발표를 계기로 상생의 전기를 맞고 있다. 서울시는 어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9호선 봉은사역까지 600m 구간 영동대로 지하에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광역복합환승센터를 만드는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신용목 서울시 교통본부장은 “통합 역사가 완공되면 하루 철도 이용객이 서울역의 35만명보다 많은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의 이 같은 구상에 신연희 강남 구청장은 직접 시청 기자실을 찾아 “영동대로 개발이 신속히 진행된 데 대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와 강남구가 대립한 것에 비하면 크게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현대자동차가 한전부지를 매입하면서 조성된 조단위의 공공 기여금 사용처를 놓고 갈등을 보였다. 시가 공공 기여금을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등에 우선 활용한다는 방침을 정하자 강남구는 공공기여금을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에 우선 써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와 강남구청 간 대립으로 현대자동차가 추진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였다. 이에 따라 정부가 강남구청을 설득했다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2011년부터 구룡마을 개발방식을 놓고도 첨예하게 대립했다. 서울시가 환지방식을 포기하고 구청이 요구하는 현금 수용방식으로 전환,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주민 공람공고를 거치는 등 구룡마을 개발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와 강남구가 완전히 화해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구석들이 많다. 서울시가 학여울역 인근 세텍 부지에 시민청 건립계획을 밝히자 강남구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시가 발표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위해서는 KTX노선 연장 등 정부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정부의 협조 없이는 반쪽짜리 청사진에 불과하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국토부의 협조를 얻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결국 이 사업은 정부와 서울시, 강남구가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 단체장의 이념과 소속정당이 다르더라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표는 하나일 것이다. 앙금이 있더라도 대립보다는 상생을 해야 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살리는 ‘ 협치의 행정’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게 시민을 위한 길이다.
  • 참사 7년 만에… 용산 4구역 공공·상업지구 탈바꿈

    주상복합 4개 동·업무시설 등 2020년까지 5만 3066㎡ 개발 철거민에게 식당 운영권·입주권 용산 4구역과 구룡마을 등 꼬여 있던 서울의 개발사업이 속도를 낸다. 이 두 지역은 개발과정에서 다수 철거민이 사망하는 등 대형화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다. 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로 3가 국제빌딩 인근 용산4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용산 4구역은 2009년 1월 20일 강제철거에 반대하던 세입자들을 경찰이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세입자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을 당한 용산참사의 현장이다. 당시 진압작전의 책임자였던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상태에서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했다. 서울시도 개발 과정에서 철거민과 개발사, 토지주 간의 갈등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2011년 8월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계약을 파기하면서 조합원들도 대출금 2000억원에 대한 이자 비용을 부담하게 돼 파산자가 나오는 등 피해를 받았다. 용산4구역은 사업부지 5만 3066㎡에 31∼43층 주상복합 4개 동과 34층 업무시설 1개 동, 5층 규모 공공시설, 주상복합 1155가구 (임대 197가구)로 개발된다. 완공 시점은 2020년이다. 철거민과 유족들에게는 임시식당(함바집) 운영권과 상가 우선입주권이 주어졌다. 철거민을 대신해 협상에 나섰던 김덕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인권위사무국장은 “삼성물산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약속했던 철거민 대책을 이행할 주체가 없어져 난감했는데 서울시 전문가와 코디네이터가 중재를 해줘, 합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강남 구룡마을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룡마을은 2011년 개발이 결정됐으나 개발 방식을 놓고 서울시와 강남구의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 표류했다. 2014년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됐지만 같은 해 11월 대형화재가 발생해 개발 논의가 재개됐다. 시는 개포동 구룡마을 4개 단지는 SH공사가 직접 건설하고 2개 단지는 민간에 택지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하고 있다. 종전에는 3개 단지는 임대, 3개 단지는 분양으로 분리하는 방식이었다. 양재대로변은 고층으로 개발하고 대모산과 구룡산 인접지역은 저층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결정절차를 밟는 과정에 내용이 수정될 수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세텍, 코엑스처럼 개발해야…제2 시민청 건립 철회하라”

    “세텍, 코엑스처럼 개발해야…제2 시민청 건립 철회하라”

    강남구가 서울시와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세텍·SETEC) 사용을 두고 다시 힘 겨루기에 돌입할 태세다. 구룡마을과 영동대로 지하개발 등에 이어 세 번째 갈등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2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대치동 세텍 부지에 시민청을 건립하려는 계획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도자료 형태로 발표했다. 신 구청장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 개발이 추진되고 세텍 주변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 시작되는 이 시기가 세텍 부지 개발의 최적기”라면서 “시설이 낡은 세텍에 서울시민청이 아니라 코엑스처럼 제대로 된 전시장과 회의장, 호텔 등을 갖춘 복합 마이스타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실무진에서 쫓기듯 세텍 내 가건축물 보수를 서두르는 것 같아, 시장 면담 전에 먼저 입장을 발표하게 됐음을 혜량해 달라”고 말했다. 또 신 구청장은 “서울시 실무진이 지방자치제도 도입 후 사문화됐다고 보는 행정심판법 관련 조항(제6조 제3항)을 근거로 세텍 부지 내 제2시민청 공사 중지 명령을 무력화하고 있는데 이는 헌법상 지방자치 보장을 훼손할 염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 1월 세텍 부지 공사중지명령을 내렸고, 서울시는 이에 맞서 지난달 공사중지명령 취소 청구를 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해 인용됐다. 이에 구는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을 내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개발 계획과 예산 확보도 되지 않은 세텍 부지를 당장 어떻게 비워 놓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당장 서울시민을 위한 시민청으로 쓴다는 의미이지 세텍 개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강남구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