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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올해 안에 新 ‘통일미래구상’ 마련… 통일미래기획위원회도 설립

    정부, 올해 안에 新 ‘통일미래구상’ 마련… 통일미래기획위원회도 설립

    정부가 올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 번영을 위한 ‘신(新) 통일미래구상’을 마련한다. 통일부 장관 직속으로 민간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1988년의 ‘7·7 선언’(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을 위한 특별선언)과 같이 중장기적인 통일 정책을 구상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연두 업무보고에서 “2023년은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정책적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타개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올바른 남북관계 구현’과 ‘통일미래 준비’를 주요 업무 추진 방향으로 삼겠다면서 특히 통일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추진 전략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신 통일미래구상’으로 한반도 평화와 민족 번영을 위한 중장기 구상을 수립·제시할 계획이다. 자유·인권·소통·개방 등 보편적 가치 실현을 통한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추진 기구로 통일부 장관 직속으로 통일미래기획위원회를 설립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용을 구체화한 뒤 연내 새 구상을 발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민관 협업 플랫폼으로 구성될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통일미래의 정책 개발과 국내외 공감대 확산의 중심적 구실을 하게 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문가 10여명 정도가 자문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중장기 통일미래 구상을 준비하는 기구로 생각하면 된다”며 분단 이후 남북 간 관계를 바꾼 과거 여러 선언처럼 ‘프레임의 변화’를 이끄는 ‘전반적인 시대 변화를 반영’한 정책을 구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면서 이를 바탕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억제+단념+대화’(3D)라는 총체적인 접근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통일부는 지난해 윤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바탕으로 마련한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통해 국내외 협력을 추진하고, 북한의 도발엔 단호히 대처하면서 비핵·평화·번영을 추구한다는 일관된 원칙으로 “남북관계 재정립”을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통일부는 담대한 구상 이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3D’라는 총체적인 접근을 강화하겠다면서 “확고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의 도발 시엔 압도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보고 직후 “북한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 특히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우리 국민 및 국제사회에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나아가 북한 주민들도 가능한 실상을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통일부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권 장관은 전했다.
  • 지난해 열차 탈선·직원 사망 코레일에 과징금 18억원

    지난해 열차 탈선·직원 사망 코레일에 과징금 18억원

    정부가 지난해 열차 탈선 및 직원 사망사고 등이 잇따른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지난해 KTX·SRT 탈선과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 등의 책임을 물어 코레일에 과징금 18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행정처분심의위원회는 열차 궤도이탈과 직원 사망사고 등 3건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과징금이 부과된 사고는 지난 1월 5일 발생한 경부고속선 영동터널 인근 KTX 산천 열차 궤도이탈, 지난 7월 1일 발생한 대전조차장역 SRT 열차 궤도이탈, 지난해 11월 5일 남부화물기지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 등이다. KTX·SRT 탈선에 대해 각각 7억 2000만원,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3억 6000만원을 부과했다. 철도안전법에 따르면 철도사고 또는 운행장애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20억원 이상시 7억 2000만원, 철도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명 이상 3명 미만시 3억 6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국토부 조사결과 KTX 탈선 사고는 코레일이 철도차량 바퀴(차륜) 정비 과정에서 초음파 탐상 주기를 준수하지 않았다. 더욱이 관제사가 사고 차량을 2시간 16분 전에 운행한 기관사로부터 차량 불안정 검지 기록을 통보받았지만 이를 운영상황실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약 6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SRT 탈선은 여름철 고온으로 변형된 선로를 통과하다 발생해 약 56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사고 이전 로컬 관제(역무 관제) 운전팀장 등은 선행 열차의 기관사로부터 선로 이상을 전달받았지만 후속 열차에 통보 및 구로관제센터에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사고 구간은 사고 이전 궤도 검측에서 14회나 보수 필요성이 지적됐지만 코레일은 시행하지 않았다. 오봉역 사망사고 조사결과 화물열차 조성시 작업자는 차량의 운행진로를 확인하고, 선로 밖 안전한 위치에서 수송 작업을 실시하도록 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채교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지난해 급증한 철도사고 증가세를 고려해 철도안전에 위해가 되는 행위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갓난 아이 화장실에 방치… 살해하려한 대학생 엄마, 징역4년

    갓난 아이 화장실에 방치… 살해하려한 대학생 엄마, 징역4년

    출산 직후 자신의 아기를 방치해 살해하려 한 대학생 엄마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방치된 아기를 자기 집으로 데려갔으나 사망에 이르게 한 엄마 친구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 27일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살해하려 한 혐의(영아살해 미수 등)로 재판에 넘겨진 A(21·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A씨가 방치한 아기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영아유기치사)로 기소된 친구 B(21·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1일 경북 경산 자신의 원룸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낳은 뒤 변기에 방치하고 외출하는 등 아기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날 B씨는 A씨 집을 찾았다가 아기를 발견, 씻긴 뒤 대구 북구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지만, 물만 주고 영양 공급을 제대로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기는 이튿날인 12일 새벽 저체온, 영양 부족 등으로 사망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했고, B씨는 아기를 구조하려 노력했으며 유기하지 않았다고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낙태를 시도하고 아기가 죽어도 어쩔 수 없다며 아기를 방치했다”며 “B씨는 끝까지 아기를 살려보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으로 보이고, 아기를 돌보는 것이 처음인 데다 친구로서 엄마를 넘어서는 보호조치를 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우한 연구팀, 노벨 의학상 못 줄망정” 中외교부…美자금지원 받았다

    “우한 연구팀, 노벨 의학상 못 줄망정” 中외교부…美자금지원 받았다

    미 정부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코로나19 유출설에 휩싸였던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 지원한 연구자금의 사용을 제대로 감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7일(한국시간) 미 보건인적서비스부(HHS)는 최근 NIH가 미국의 환경·의료 관련 비정부단체인 에코헬스 얼라이언스에 지원한 연구자금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에코헬스가 2014∼2021년 NIH에서 받은 약 800만달러 가운데 일부를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다시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NIH는 코로나19가 미국에서 확산하고, 우한연구소에 대한 지원 사실이 논란이 되자 2020년 4월 24일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출현의 위험에 대한 이해’라는 연구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374만8715달러(약 46억원)를 지원받아 337만6503달러를 사용했다. HHS는 NIH가 연구단체들이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제대로 감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HHS는 NIH가 지원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정부의 기조에 따라 에코헬스의 자료 제출 요구 등 연구 모니터링에 협조하지 않았다며 외국 단체에 대한 지원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코로나19의 최초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 있어 연구소의 실험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있다. 中외교부 “우한 연구팀, 노벨 의학상 못 줄망정 비판말라” 중국 외교부는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우한 연구팀은 질책을 받을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연구에 대한 노벨의학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자오리젠 대변인은 “중국 과학자가 코로나19 유전자 염기서열을 최초로 발견했다는 것은 우한이 코로나19 근원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유전자 염기서열 먼저 발표했다는 이유로 코로나19 근원이라는 죄명을 받는다면 에이즈 바이러스를 가장 먼저 발표한 뤽 몽타니에 교수는 노벨 의학상 수상자가 아니라 에이즈의 주범이어야 하고, 박테리아를 발견한 파스퇴르는 전 세계의 질병으로 인한 세균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자오리젠 대변인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스정리 연구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우한 실험실 유출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공동 전문가팀의 연구보고서는 바이러스의 실험실 유출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분명히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미국 일각에서는 유감스럽게도 공동 연구보고서를 무시하고 코로나19 실험실 유출론을 떠벌리는 등 코로나19 기원설을 정치화하고 있다”며 “이는 WHO가 주도하는 기원 연구에 대한 큰 무례이자 과학자와 과학 정신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방역 노력에 대한 훼손”이라고 했다. 우한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연구팀 역시 바이러스가 우한 시장에서 판매된 동물에서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 정보기관은 2021년 8월 보고서에서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인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인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적어도 코로나19가 생물학 무기로 개발됐을 가능성은 배제했다.
  • 與 “빈곤층 우선” 野 “국민 80%”… 셈법 다른 ‘난방비 폭탄’ 대책

    與 “빈곤층 우선” 野 “국민 80%”… 셈법 다른 ‘난방비 폭탄’ 대책

    ‘난방비 폭탄’에 여론이 심상치 않자 정부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이 26일 앞다퉈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 대책을 정부와 논의하는 것은 물론 적용 대상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7조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 방안을 제의하는 등 여야가 민생을 우선 챙기는 정책 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국민의힘은 취약계층 117만 6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현재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두 배 증액하는 정부 대책에 대해 다음주 중으로 당정협의회를 열어 추가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한정된 재원에서 (에너지바우처 대상으로) 취약계층은 당연하고 그 이상 범위를 확대할 여력이 되는지 다음주 당정협의에서 의견을 듣고 방향을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 국민까지 (대상으로) 열고 검토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인상 폭이 실제 가격에 미치는 영향, 정부의 동원 가능한 재원, 효과 등을 듣고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꺼낸 추가경정예산안 카드에 대해서는 “어렵다”며 “예비비나 기타 전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활용해 (정부가) 서민 부담을 줄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난방비 더 써도 더 추운 단열 빈곤층’ 제하의 보도<서울신문 1월 26일자 1면>를 거론하며 “체감 영하 30도 날씨에 서울 한 아파트 단지와 쪽방촌 외벽 온도를 비교해 보니 무려 22.8도의 차이가 난다고 한다. 혹한의 추위에 에너지 취약계층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 주는 한 예”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7조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같은 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 하위 30% 가구에 100만원, 30~60% 가구에 60만원, 60~80% 가구에 40만원을 지급하면 전체 80% 국민에게 7조 2000억원의 지원금을 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소득 가구일수록 고통이 큰 점을 감안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만약 정부가 보편적으로 100% 다 지급하겠다고 하면 우리는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재원 마련을 위해 에너지 기업들의 과도한 영업이익에 대해 ‘횡재세’ 개념의 부담금을 걷는 방안도 재차 제시했다.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코로나 때는 117만 가구가 대상이었는데 이마저도 올해는 85만 가구로 대폭 줄였다”며 “난방비 폭탄이 올 것이라고 예측을 못 했던 모양인데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를 2배 늘려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난방비 대책’ 잰걸음…與 취약계층外 확대 검토 vs 野 7.2조 에너지 지원금

    ‘난방비 대책’ 잰걸음…與 취약계층外 확대 검토 vs 野 7.2조 에너지 지원금

    ‘난방비 폭탄’에 여론이 심상치 않자 정부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이 26일 앞다퉈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 대책을 정부와 논의하는 것은 물론 적용 대상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7조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 방안을 제의하는 등 여야가 민생을 우선 챙기는 정책 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국민의힘은 취약계층 117만 6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현재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두 배 증액하는 정부 대책에 대해 다음 주 중으로 당정협의회를 열어 추가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한정된 재원에서 (에너지 바우처 대상으로) 취약계층은 당연하고 그 이상 범위를 확대할 여력이 되는지 다음 주 당정 협의에서 의견을 듣고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 국민까지 (대상으로) 열고 검토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까지 가기 쉽지 않다”고 선을 그은뒤 “인상 폭이 실제 가격에 미치는 영향, 정부의 동원 가능한 재원, 효과 등을 듣고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꺼낸 추가경정예산안 카드에 대해서는 “어렵다”며 “예비비나 기타 전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활용해 (정부가) 서민 부담을 줄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난방비 더 써도 더 추운 단열 빈곤층’ 제하의 보도<서울신문 1월 26일자 1면>를 거론하며 “체감 영하 30도 날씨에 서울 한 아파트 단지와 쪽방촌 외벽온도를 비교해보니 무려 22.8도의 차이가 난다고 한다”며 “혹한의 추위에 에너지 취약계층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한 예”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7조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앞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30조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 가운데 5조원의 핀셋 물가 지원금을 확대 적용하자는 내용이다. 같은 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 하위 30% 가구에 100만원, 30∼60% 가구에 60만원, 60∼80% 가구에 40만원을 지급하면 전체 80% 국민에게 7조 2000억원의 지원금을 집행할 수 있다”며 “기초수급대상자 긴급한 지원은 별도로 하더라도, 서민·중산층에도 에너지 상황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소득 가구일수록 고통이 큰 점을 감안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만약 정부가 보편적으로 100% 다 지급하겠다고 하면 우리는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재원 마련을 위해 에너지 기업들의 과도한 영업이익에 대해 걷는 ‘횡재세’ 개념의 부담금을 걷는 방안도 재차 제시했다.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코로나 때는 117만 가구가 대상이었는데 이마저도 올해는 85만 가구로 대폭 줄였다”며 “난방비 폭탄이 올 것이라 예측을 못 했던 모양인데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를 2배 늘려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충남 산하기관 통페합 이전, 정쟁으로 변질

    충남 산하기관 통페합 이전, 정쟁으로 변질

    민주당 아산 지방의원 “공공기관 존치하라”박경귀 아산시장 “선동정치 중지해야” 충남 아산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기초 의원 등이 26일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의 도청사가 있는 내포 이전에 반발하는 범시민대회를 열고 지역 내 공공기관 존치를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과 박경귀 시장은 책임 전가와 시민을 거짓 선동하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등 50여명은 26일 오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공공기관 이전반대 범시민대회’를 열고 “아산 소재 공공기관 이전 추진이 일방적으로 시민에게 피해를 강요한다”며 이전계획 철회를 요구했다.조철기 도의원(아산시 4)은 “법률에 공공기관은 책임경영, 자율경영을 보장한다고 명시됐다”며 “아산의 경제진흥원 등 공공기관은 시민들이 잘 활용하고 운영해 왔다. 이전은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은 “공공기관 이전 용역 과정에서 아산시에 통보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고, 협의도 전혀 없었다”며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시장에게 면담 요청을 했지만, 답이 없다”고 말했다. 김인철 배방읍 장재리 이장은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어렵게 충남과학기술진흥원을 유치해 지역 발전을 기대했다”며 “경찰병원 유치를 위해 추운 날 손에 입김 불며 노력했는데 돌아오는건 (공공기관) 이전이란 말이냐”고 했다.반면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가 대응을 못해 모두 내포로 이전하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며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을 통해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천안의 본점을 내포로 이전할 계획이며, 과학기술진흥원은 아산시 소재 공공기관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충남도는 경제진흥원과 신용보증재단은 본점이 내포로 이전하고 아산에 지점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아산시 민주당은 정치적 의도만으로 시민들의 반목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민규 도의원(아산시 6)은 “4개의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 미래를 위한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추진을 정쟁에 초점을 맞춰 시민과 도민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최근 충남 출자·출연기관 경영효율화를 위해 25개(공기업 1개, 출연기관 21개, 공직유관단체 3개) 기관을 18개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다음달 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충남도의회 342회 임시회에 상정될 계획이다.
  • 부산 기업인 새해 소망 1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부산 기업인 새해 소망 1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부산 기업인들이 올해 소망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첫손에 꼽았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지역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 우선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인 55.0%가 새해 가장 소망하는 지역 연한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꼽았다.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각종 산업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도시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결정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다음으로는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21.0%), 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12.0%),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5.0%), 북항 재개발 조속 완료(5.0%), 복합리조트 건립(2.0%) 순서였다. 이들 현안 모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만큼 올해 11월이 부산경제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부산상의는 분석했다.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으로는 ‘금융시장 안정화’ 응답이 48.0%로 가장 많았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지속으로 고금리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중첩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외 규제혁신(18.0%), 수출 활성화(17.0%), 투자 촉진(12.0%) 등 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높게 나타났다. 올해 최우선으로 논의해야 할 제도나 규제 개선 과제로는 주 52시간 근로제도의 유연화를 꼽은 기업인이 43.0%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시행 1주년을 맞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선(24.0%), 법인세 개편(13.0%), 상속세 개편(7.0%), 환경규제(7.0%), 정년제도(6.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기업인이 가장 주목하는 기술과 산업 트렌드는 탄소중립 정책의 강화로 기업 현장에서 중요한 경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에너지(45.0%) 분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AI(25.0%), 이차전지(9.0%), 자율주행(9.0%)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높았다. 반면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는 메타버스(5.0%), 바이오헬스(3.0%), UAM·드론(2.0%) 등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부산이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되었음에도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는 지역 기업인은 2.0%에 불과했다.
  • 교실서 유사 성행위 한 여교사 논란...상대는 교도소 남친

    교실서 유사 성행위 한 여교사 논란...상대는 교도소 남친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교실에서 화상 채팅으로 남자친구와 유사 성행위를 한 사실이 발각됐다. 이 교사가 유사 성행위를 한 상대 남성은 플로리다 카운티 지역 교도소에 있던 수감자로 확인됐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최근 플로리다에 소재한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빈 시간을 틈타 50대 여교사 도나 바버가 이 같은 짓을 벌였다고 26일 보도했다. 올해 52세의 도나 바버는 이 지역에서만 무려 30년 간 교직 생활을 했던 베테랑 교사로, 최근 퇴직을 앞두고 성추문 논란 중심에 섰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 관할 A.J.스미스 보안관은 얼마 전 교도소 내 수감자들의 화상 채팅 기록을 감독하던 중, 바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로렌스 레이가 수감 시설 내에서 옷을 탈의한 채 유사 성행위를 한 사실을 목격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확인 결과, 해당 화상 채팅은 교사인 바버가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는 공식적인 근무 시간 중이었으며, 잠시 학생들이 교실을 비운 사이에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관 스미스는 “교도소는 휴양지가 아니다”면서 “감옥에 있는 수감자들은 교도관의 지시에 따라 내부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또 당시 바버와 그의 남자친구가 벌인 부적절한 영상을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유된 직후 현지 네티즌들로부터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침해’ 논란이 일자 삭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관할 검찰은 기소 요건을 갖춘 사건은 아니라면서도 바버 교사가 교실 내에서 유사 성행위를 한 사실에 대해서는 처벌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사건이 외부에 알려져 논란이 계속되자 학교 측은 빠르면 1월 중으로 교육위원회를 소집, 바버에 대한 해고 권고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바버는 스스로 교사직에서 사임, 불명예 퇴직을 선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 日 반격능력 검토 전문가회의는 ‘답정너’

    日 반격능력 검토 전문가회의는 ‘답정너’

    일본 정부가 지난해 말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했던 전문가 회의 내용이 지난 24일 이례적으로 공개됐다. 회의 자체가 정부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는다. ‘국력으로서 방위력을 종합적으로 생각하는 유식자(전문가) 회의’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 말까지 네 차례 열렸다. 일본 정부는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관련 문서를 개정했다. 25일 요미우리신문이 밝힌 요약본을 보면 나카니시 히로시 교토대 대학원 법학연구과 교수는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완전히 찬성한다. 반격능력 장비 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로에 데쓰로 전 방위성 차관은 더 나아가 “반격능력을 어떻게 발동할 것인지, 특히 다른 나라의 기지를 공격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회 승인이 필요한지 등을 염두에 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야마구치 도시카즈 요미우리신문 사장은 “반격능력에 우선 되는 것은 스탠드 오프 미사일 확보”라며 “국산 미사일 개량을 진행하면서도 외국산 미사일을 구입해 조기 배치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각계각층 전문가들은 반격능력 확보라는 결론을 이미 내려놓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 온 것이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반격능력에 대해 “국제법을 위반하는 선제공격이 될 수 있다”고 반대했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강조한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를 강행하려면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로 국민의 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기시다 총리를 압박했다. 그러자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해산은) 총리의 전권 사항으로 적절히 판단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 “효도밥상으로 노인 일상 챙기고… 홍대 ‘레드로드’ K관광 메카로”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효도밥상으로 노인 일상 챙기고… 홍대 ‘레드로드’ K관광 메카로”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75세 이상 누구나 무료 식사 제공영양 챙기고 안부 확인 ‘한 번에’주민 참여 통해 예산 절감 효과도서울 찾는 외국인 52% 홍대 방문경의선숲길~당인리발전소 연결클럽·음식 등 거리별 색상 구분도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취임 후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박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단순 명료한 원칙에 따라 지역 곳곳에서 주민, 소상공인 등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평소 아이디어가 풍부한 걸로 잘 알려진 박 구청장은 지난 6개월간의 현장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에 중점적으로 실행할 핵심 정책을 구체화했다.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동시에 보살피는 일명 ‘효도밥상’이 대표적이다. 지역 명소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마포순환열차버스’와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 테마 거리인 ‘레드로드’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야말로 민선 8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 하는 때”라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행복한 복지 도시,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관광 도시, 365일 든든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복지 정책에 관심이 많은데.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구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가운데 단연 ‘75세 이상 어르신 효도밥상’을 마포의 핵심 복지 정책으로 꼽을 수 있다. 소득이나 재산 기준 없이 75세 이상 어르신 중 급식이 필요한 분에게 무료로 영양가 있는 점심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결식, 영양실조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까지 관리하는 원스톱 복지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정해진 시간까지 어르신이 점심을 먹으러 오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동 주민센터 담당자 등이 즉각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 어르신들이 한 공간에 모여 밥을 먹으면서 다른 어르신과 소통하면 우울감을 떨치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업비 전액을 예산으로 운영하기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그 방법의 하나가 개인으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이다.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1인 1계좌 운동’을 추진 중인데 주민과 기업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올해 효도밥상 참여 기관을 10여곳 선정해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마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관광 자원을 꼽았다. 홍대 일대를 빼놓을 수 없다. “2021년 문화예술관광특구로 지정된 홍대 일대를 활성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52%가 홍대를 방문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래서 세계에 홍대 일대를 알리기 위해 올해 경의선숲길~걷고싶은거리~당인리발전소를 잇는 레드로드를 만들어 관광 특화 거리로 키울 계획이다. 레드에는 열정, 젊음, 청춘의 의미가 담겼다. 홍대 특구를 클럽 거리, 패션 거리, 음식 거리, 카페 거리 등으로 구분해 누구나 쉽게 해당 거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거리별 대표 색상을 정해 바닥에 칠할 예정이다. 외국인들이 통역을 하지 않아도 색깔만 보고 가고 싶은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홍대 특구는 밤에 더욱 활기를 띠는 만큼 도깨비를 활용한 레드로드의 캐릭터 ‘깨비’, ‘깨순이’도 만들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추진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마포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경의선숲길, 홍대 주변, 한강에 제일 많이 몰린다. 관광객들이 이 세 곳 외에도 다양한 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마포순환열차버스를 기획했다. 열차 모양을 한 25인승 버스를 활용해 마포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으로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노면전차 종착지였던 마포종점을 출발해 한강변을 따라 홍대, 경의선숲길, 용강 음식문화거리, 마포새빛문화숲, 절두산 순교성지, 망원시장,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구상 중이다.” -서울시가 신규 자원회수시설 후보지로 마포를 선정한 이후 상황은. “지금은 소각장 추가 설치만이 능사가 아니다. 올바른 분리배출과 생활폐기물 전처리만으로도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실험 결과로 충분히 증명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구청 광장에서 지역에서 5일간 배출된 종량제 봉투를 직접 뜯고 분류하는 성상 분석도 했다. 형태별 20ℓ 종량제 봉투 표본 총 190개를 분석한 결과 봉투 속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가 64.3%나 나왔다. 이어 11월 생활쓰레기 전처리시설을 거치면 소각하거나 매립할 분량이 최대 87%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에 소각장 추가 설치의 대안을 제시하고 생활폐기물 처리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최근 작은도서관이 논란이 됐는데. “지난해 11월 ‘마포구가 작은도서관 9곳을 모두 폐관하고 독서실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보도된 적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작은도서관은 이용자 수가 적어 사용되는 예산에 비해 운용 효율성이 떨어지기에 현재 운영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작은도서관을 폐관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그 방안은 도서 열람이나 대출 등 기존의 작은도서관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근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터디 카페 등의 공간까지 추가하는 것이다. 오는 3월 도화동에 메타버스 영상·전자도서관 및 스터디 카페형 학습 공간이 문을 연다. 도서관 운영이 종료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스터디 카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인근에 초중고 10개 학교가 인접한 지역 특성과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구청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정 원칙이 있다면. “구민들이 행복한 복지 정책,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문화관광 정책,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정책 모두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마포구가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위법 부당과 타협하지 않는 청렴한 행정이다. 취임 이후 줄곧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게 주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공명정대한 구정 운영으로 주민들로부터 무한 신뢰를 받는 마포구를 만들어 나가겠다.”
  • 화순 ‘생물의약 제2산단’ 토지 보상 돌입

    화순 ‘생물의약 제2산단’ 토지 보상 돌입

    전남 화순군이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화순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사진) 조성을 위해 토지 보상 절차에 나선다. 화순군은 25일 화순읍 내평리와 감도리 지역 일대에 30만㎡(약 9만 3000평) 규모로 지정된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를 총사업비 446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말 토지 259필지와 수목, 묘지 등 지장물에 대한 보상계획을 열람 공고했으며 다음달 초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 협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기존 화순 생물의약 산업단지 북동 측 경계에 연접한 제2산업단지 부지에는 생물의약 특화 업종인 의약품 의료물질, 연구개발업, 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백신특구로 지정된 기존 생물의약 산업단지와 화순 전남대병원, 의과대학과 연계해 제2산업단지에 바이오 클러스터와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클러스터는 기업, 대학, 연구소가 한데 모여 서로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해 상승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집단지다. 바이오 클러스터에서는 연구개발(R&D)부터 시료 생산, 비임상, 임상, 제조까지 약을 연구하고 만드는 모든 단계를 진행한다. 메디컬 클러스터는 진단, 치료, 요양, 의료 전문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의료 활동이 가능하다. 또 군은 제2산업단지에 세계보건기구(WHO) 인력 양성 허브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유치하고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 경춘선숲길·용마루길 핫하게! 서울시 대표상권으로 키운다

    서울시가 노원구의 경춘선숲길과 용산구의 용마루길 등 2곳을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키우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곳에 3년간 최대 각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특색에 맞는 골목브랜드를 만들고 상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4월 1기로 선정한 양재천길(서초구), 합마르뜨(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에 이은 2기 로컬브랜드 상권이다. 노원구 공릉동 일대 경춘선숲길은 육군사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 등 인근에 7개 대학교가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자연을 머금은 경춘선숲길과 볼거리 많은 공릉동 도깨비시장, 오랜 역사의 공릉동 국수거리까지 상권의 기본기를 갖췄다는 점이 반영됐다. 시는 자체 발굴한 브랜드 ‘사잇(it)길 프로젝트’를 활용해 한층 젊어진 상권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년 상인들이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는 ‘독립마트’와 애플리케이션 ‘공릉동101’ 등을 운영해 젊은층의 유입을 높일 계획이다. 용마루길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과 경의선숲길이 맞닿아 있고, 타 지역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해 젊은 상인들의 첫 창업지로 인기를 끄는 곳이다. 최근 레트로(복고) 열풍을 반영해 전통시장인 인근 ‘용산용문시장’과 연계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이번에 선정된 2개 상권은 보행친화 녹색도시, 감성문화도시 등 시정 운영 방향에 부합해 서울의 매력과 품격을 키울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 나눌수록 꽉 차요… ‘공유 냉장고’ 온정 든든

    나눌수록 꽉 차요… ‘공유 냉장고’ 온정 든든

    취약계층을 위한 열린 곳간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가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유냉장고가 설치된 마을이 늘어나고, 그 안은 음식이나 식재료는 물론 다양한 생필품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취약계층의 소중한 한 끼 해결은 물론 새로운 복지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25일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주민 주도형 복지 모델인 나눔 냉장고가 전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자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는 지자체가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3곳에 나눔 냉장고를 설치한 전북 정읍시에선 연말을 앞두고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해 일시적으로 축소 운영됐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자 각계각층에서 음식과 생필품 등의 기부가 몰렸다. 지금은 이용자들이 필요한 만큼 꺼내 가도 냉장고의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물건이 가득 채워지고 있다. 대전에서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중단됐던 나눔 냉장고가 최근 재개됐다. 나눔 냉장고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개인 기부는 물론 용운시장과 축산도매센터, 대형마트, 음식점 등 지역 업체에서도 기다렸다는 듯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후원 물품도 식료품에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생필품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충북 옥천통합복지센터 내 행복나눔마켓은 나눔 냉장고가 반응이 좋자 품목을 늘려 운영 두 달 만에 마켓으로 간판을 바꿨다. 후원사로 나선 식품회사와 건설사 등이 앞다퉈 물건을 채워 넣은 덕분이다. 경남 거창군에는 작은 동네 슈퍼를 옮겨 놓은 듯한 20여개의 커다란 냉장고가 안전 복지망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텃밭에서 기른 채소와 과일, 쌀, 달걀을 비롯해 라면, 김, 식용유 등 없는 물품을 찾기 힘들 정도다. 올해 나눔 냉장고를 만든 전북 부안군 역시 냉장고 옆에 일반 거치대를 설치하고 기부 식품 발굴에 나서고 있다. 나눔 냉장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자체 홍보도 강화되는 추세다. 경기 여주시 점동면은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면서 ‘점동씨~ 냉장고를 부탁해요’라는 이색 홍보 문구로 주민들의 나눔을 유도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은 완주군의 행복 채움 나눔 냉장고를 찾아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나눔 냉장고는 시민 중심의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어요”…스티커 붙이고 180km/h 밟는 사람 보세요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어요”…스티커 붙이고 180km/h 밟는 사람 보세요

    운전 중에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어요”, “아기가 있는데 초보운전이니 알아서 피하세요” 등 문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 아이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는 아이가 탄 차량이니 각별한 조심해달라고 부탁하는 동시에 위급 시 아이를 먼저 구조해달라는 의미로 통한다. 하지만 실제 위급 상황에서는 구조대원의 구조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운전자들은 “차 안에 소중한 내 XX있다” 등 도발적인 문구를 부착해 다른 운전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초보인데 불만있나?”, “드루와” 등 불쾌감을 주는 반말 표현이나 알아보기 힘든 작은 글씨로 초보운전을 알리는 운전자도 있다. 이로인해 주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주의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운전자들은 이 같은 스티커를 부착하지 못할 전망이다.최근 국회에 차량 뒷 유리에 부착하는 ‘초보운전 스티커’를 규격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초보운전자를 면허를 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의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법의 범위를 1년 이내로 축소 ▲초보운전자가 규격화된 표지를 부착하도록 의무화 ▲해당 표지를 부착한 차량을 대상으로 한 양보·방어 운전 준수 규정을 담았다. 지금까지 한국에는 차량 뒤에 부착하는 스티커와 관련한 별도의 규정이 없어 스티커 문구로 타 운전자의 불쾌감을 유발하는 공격적 문구를 사용하거나,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곳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안전 저해 우려가 제기됐다. 홍 의원은 “초보운전 표지가 규격화되면 타 운전자들이 직관적으로 인식하기 쉬워질 뿐 아니라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방어운전, 주의운전 생활화로 안전한 교통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주요 선진국, 일정 기간 ‘초보운전자’ 표식 의무로 부착 현재 영미권 국가 및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정식 운전면허를 받기 전 일정 기간 초보운전자임을 나타내는 표식을 의무 부착해야 하며, 그 규격과 위치도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 프랑스는 면허 취득 후 3년간 의무적으로 초심자를 의미하는 ‘A’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초보운전 스티커의 크기가 꽤 커 운전할 때 즉각적으로 초보운전자 차량임을 인지할 수 있고, 표준화된 스티커는 초보운전 차량을 구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본 역시 면허 취득 1년 미만인 운전자는 차량 앞뒤에 새싹 모양 표지(와카바 마크)를 부착한 뒤 운행하도록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1999년 초보운전 스티커 자율화 이후 초보운전 스티커 부착 여부뿐 아니라 디자인, 크기, 위치까지 운전자 개인의 판단에 맡기면서 직관적 인지가 어려워졌다. 우리나라 역시 도로교통법 제42조에 따라 자동차에 혐오감을 주는 그림·기호·문자 표시 등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혐오감에 대한 판단 기준이 없어 실제 단속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미국 예방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2014년 필라델피아에서는 청소년 초보운전 스티커 부착을 의무화하는 카일리 법이 실시된 이후 2년 동안 청소년 교통사고율이 10% 가까이 감소했다.
  • 대구시, 테크노폴리스 이어 알파시티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

    대구시, 테크노폴리스 이어 알파시티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

    대구시는 2월부터 수성구 알파시티에서 자율 주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셔틀버스를 이용한 유상 운송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여객 유상 운송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에서만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성 알파시티(2.2㎢)와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단 일원(19.7㎢)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받았다. 수성 알파시티 자율주행 운송은 순환형 노선 형태로 시민과 의료지구 방문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공원역~수성 알파시티 내부~대공원역으로 이어지는 약 6㎞ 노선이다. 승합차량 기반의 셔틀버스형으로,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사업자 ‘소네트’는 지난 2022년 1월 테크노폴리스에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수성 알파시티 노선 추가로 대구 시내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은 두 곳으로 늘었다. 시는 대공원역을 기점으로 향후 대구미술관, 대구스타디움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테크노폴리스에 이어 수성 알파시티에서도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를 개시해 자율주행 선도도시 대구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재개발·재건축 지원단’ 출범… 도시 개발 정책 탄력

    구로구 ‘재개발·재건축 지원단’ 출범… 도시 개발 정책 탄력

    서울 구로구가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구성을 마치면서 도시 개발 정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구로구는 지난 20일 구청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위촉식을 열고 전문가 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단에는 도시 계획·건축 등 관련 분야의 학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지원단은 구로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다양한 자문과 함께 사업 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 정체 요인에 대한 분석과 주민총회·추진위원회 구성·설립, 추진 과정 중 주민 간 갈등 해소방안에 대한 조언과 상담도 한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문헌일 구로구청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구는 이번 지원단 구성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 구청장은 “지원단이 주민과 소통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민선 8기 구로구의 중요한 현안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경남 창원에 국제학교 설립...2029년 개교 목표

    경남 창원에 국제학교 설립...2029년 개교 목표

    경남 창원시가 진해경제자유구역안에 초·중·고 통합과정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한다.창원시는 진해구 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환경개선과 내·외국인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국제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진해권 국제학교는 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해 설립할 계획이다. 국제학교 규모는 유치원과 초·중·고 교육 과정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오는 3월 ‘진해권 외국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은 올해 12월 완료 예정이다. 용역을 통해 국제학교 적정 부지와 규모, 사업성 분석, 단계별 설립 추진계획, 투자비 산정,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해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창원시는 외국인학교(2011년)와 외국교육기관(2017년) 설립을 추진했으나 모두 성사되지 못했다. 창원시는 이번 용역에서 앞선 외국인학교·외국교육기관 설립 실패 요인, 타지역 성공과 실패 사례도 분석한다. 또 진해신항 배후지역에 적합한 국제학교 설립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적정 규모와 투자비 산정,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설립 추진계획 단계별 수립과 다각적인 재원 조달방안 등을 검토해 올해 안에 학교건립 최적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용역을 통해 국제학교설립 타당성과 당위성이 확보되면 세부 시행계획 수립과 행정절차를 거쳐 투자의향 조사를 완료한 뒤 2026년까지 협약기관과 학교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진해 동부지역은 신항 배후 도시로 성장하며 국제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다양한 계층이 유입되고 있으나 내·외국인 교육시설 부족이 인구유입을 제한하는 한 원인이 되면서 외국인·해외 투자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외국인 정주여건 개선과 외자유치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내외국인 자녀에 대한 교육수요 충족 등을 위해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필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국제학교 유치를 통한 교육인프라 구축으로 창원의 위상에 어울리는 품격있는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진해 신항이 동북아시아의 핵심 항구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특사경에 동물학대방지 전담팀 신설

    경기도특사경에 동물학대방지 전담팀 신설

    경기도는 동물 관련 불법행위 대응과 예방을 위해 ‘동물학대방지팀’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민생특별사법경찰단 소속의 동물학대방지팀은 5급 팀장을 포함해 6급 2명, 7급 1명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수사 대상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이나 고의로 죽게 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이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무허가 동물생산업 행위’, ‘무등록 동물영업(판매업·위탁관리업 등) 행위’ 등이다. 2020년 말 통계청 기준 경기도 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86만 가구로 전체 313만 가구의 27.8%에 달한다. 2018년 11월 특별사법경찰단 수사 범위에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이 포함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73건이 적발됐다. 홍은기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 등을 고려해 동물학대 방지와 동물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동물 관련 불법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중히 감시하고 생명 존중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방위력 강화 완전 찬성”…日 반격능력 확보 ‘답정너’였다

    “방위력 강화 완전 찬성”…日 반격능력 확보 ‘답정너’였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말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전략 등을 개정하기 앞서 실시했던 전문가 회의 내용이 24일 공개됐다. 일본 전문가들은 시종일관 반격 능력 확보에 찬성하는 등 회의 자체가 일본 정부의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요식 행위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력으로서 방위력을 종합적으로 생각하는 유식자(전문가) 회의’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 말까지 4차례 열렸다. 일본 정부는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반격 능력 확보 등을 담은 국가안전보장전략 등을 개정했다. 25일 요미우리신문이 밝힌 요약본을 보면 나카니시 히로시 교토대 대학원 법학연구과 교수는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완전히 찬성한다”며 “반격 능력 장비 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로에 데쓰로 전 방위성 차관은 한발 더 나아갔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량의 미사일 공격과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이미 매우 향상됐음을 감안하면 반격 능력 보유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늦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그 능력을 어떻게 발동할 것인지 특히 다른 나라의 기지를 공격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회 승인이 필요한지 등을 염두에 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야마구치 도시카즈 요미우리신문 사장은 “반격 능력에 우선되는 것은 스탠드 오프 미사일 확보”라며 “국산 미사일 개량을 진행하면서도 외국산 미사일을 구입해 조기 배치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은 반격 능력 확보라는 결론을 이미 정해놓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 온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안보 관련 회의록이 발언자 실명을 포함해 모두 공개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방위비 증액을 위해 증세 방침을 밝힌 후 여론이 악화하자 대국민 설득을 위해 회의록을 전체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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