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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석 서울시의원, ‘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 방문 면담

    이민석 서울시의원, ‘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 방문 면담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은 지난 18일 소영철 의원 및 마포구의원들과 함께 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를 방문해 황한규 지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마포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방문 면담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서 황한규 지회장은 경로당 환경 개선, 어르신 쉼터 확대, 그리고 파크골프장 정기 사용 등 노인들의 여가 문화 증진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이 의원은 노인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시는 지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건의사항을 자세히 검토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르신들이 원하시는 정책에 대해 경청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선출직 공직자로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예산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 광주 중앙공원 ‘위파크 더 센트럴’ 내달 4일 계약시작

    광주 중앙공원 ‘위파크 더 센트럴’ 내달 4일 계약시작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2지구에 공급하는 ‘위파크 더 센트럴’ 이 9월 4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위파크 더 센트럴 아파트 청약접수 결과 52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712명이 신청해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전용면적 84㎡A는 117가구 모집에 792명이 접수해 6.77대 1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또 84㎡B와 104㎡의 경우 2순위 포함 각각 5.63대1과 3.2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파크 더 센트럴 분양관계자는 “위파크 더 센트럴은 주변 교통, 생활인프라 등의 이용이 편리해 광주 부동산시장 여름 청약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정당계약도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9층, 7개 동, 전용 84~104㎡ 총 69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84㎡A 173가구 ▲84㎡B 354가구 ▲104㎡ 168가구로, 모든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전체 사업부지 중 대부분을 광주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위파크 더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운영 중이고, 입주예정일은 2026년 8월 예정이다.
  • “신림동 성폭행살인범, PC방서 살다시피 게임…통화는 배달뿐”

    “신림동 성폭행살인범, PC방서 살다시피 게임…통화는 배달뿐”

    대낮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모(30·구속)씨가 ‘은둔형 외톨이’처럼 생활했다고 21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최씨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자택에서 부모와 거주하며 PC방에서 살다시피 했다. PC방에서 하루에 많게는 6시간 넘게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자택 인근 PC방 여러 곳에 가입했는데, 한 곳에서는 약 2년간 570시간 넘게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PC방 관계자는 매체에 “한자리에서 조용히 게임만 하는 손님이었는데, 설이나 추석 연휴에도 자주 와 기억난다”고 했다.최씨는 주변과 교류도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해보면 통화 기록이 음식점 등 배달 기록이 거의 전부”라며 “친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 등을 한 기록이 극히 드물다”고 전했다. 최씨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A씨를 무차별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4개월 전 구입한 금속 재질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끼우고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틀 만인 지난 19일 오후 숨졌다. 최씨는 성폭행하려고 너클을 샀다고 인정하면서도 범행 당일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고 A씨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에게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 혐의를 적용해 살인의 고의가 있었는지 보강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최씨에 대한 심리 분석을 벌이고 있다. 최씨는 피해자 인상착의에 대해서도 진술을 번복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조만간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상공개 여부는 23일 결정된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23일 최씨의 얼굴과 실명·나이 등을 공개할지 검토하는 신상공개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10년 교사 생활…방학인데도 출근하다 참변” 한편 이번 사건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끝내 숨진 초등학교 교사 A씨가 방학 중 학교로 출근하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유족과 지인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교내에서 예정된 연수 업무를 위해 평소 자주 이용하던 등산로로 출근 중이었다. A씨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5일간 진행되는 교직원 연수 기획·운영 업무를 맡았고, 지난 17일이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고 한다. A씨가 근무하는 학교는 사건이 발생한 야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1㎞ 떨어져 있다. 야산과 등산로로 연결된 생태공원 둘레길은 인근 학교 학생들도 체험학습을 하려고 자주 찾는 장소라고 지인들이 전했다. A씨는 약 10년간 교사 생활을 했다. 유족과 지인들은 A씨가 학교 안팎에서 궂은일에 먼저 나서는 책임감 강하고 선량한 성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A씨의 오빠는 “남들이 하지 않으려는 보직을 자기가 하겠다고 나선 아이다. 스무살 때부터 집에 손을 벌리지 않았다. 사치도 안 부리고 월급을 모아 내년에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며 울먹였다. A씨의 대학 동기 김모씨는 “방학 중에 연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게 모두 꺼리는 일인데 본인이 맡아서 한 거였다”며 “정말로 선량한 친구가 일하러 가다가 그렇게 됐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교원단체 “천인공노 범죄 엄정히 심판해야” 교원단체는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1일 애도 논평을 내고 “전국의 선생님과 함께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를 규탄하며 피해 선생님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어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했던 선생님의 꿈과 인생을, 그리고 아이들에게서 소중한 선생님을 빼앗은 범죄자에 대해 엄정한 법의 심판”을 촉구했다. 또한 고인이 교직원 연수 차 출근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공무상 재해로 인정돼 선생님의 명예와 유가족의 한을 풀어드려야 할 것이다. (교육청에) 적극적인 검토와 반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도 이날 애도 논평을 통해 “황망하게 가족을 잃게 되신 고인의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의 죽음을) 공무상 재해로 인정, 순직 처리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사노조는 “지자체는 각 지역에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보완 조치 및 그 책임 문제를 명확하게 밝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19일 밤 A씨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유족 말씀을 들으니 어느 정도 공무상 재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청 소속 노무사와 사실관계를 확인해 (공무상 재해가 인정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1일 공무상 재해 인정 여부에 대해 “오늘 관할 지역청을 통해서 유족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며 “공무상 재해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21일 A씨 시신을 부검해 구체적인 사인을 규명하고 폭행 피해와 사망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 이탈리아 어민들 바다게 늘어 골치 “물리칠 수 없으면 먹어치우라고?”

    이탈리아 어민들 바다게 늘어 골치 “물리칠 수 없으면 먹어치우라고?”

    이탈리아 어민들이 뭐든지 먹어치우는 바다게(blue crab, 미국꽃게 또는 체서피크블루크랩)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는 소식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먹는 것에 세상 누구보다 진심인 이탈리아 사람들의 식탁 우스갯소리에 ‘물리칠 수 없으면 먹어치워라’는 말이 있는데 이렇게라도 해야 할 것 같다는 것이다. 어민들과 그들을 대변하는 로비 집단, 환경론자들은 올 여름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하는 외래종이 창궐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바다게들은 장어, 조개, 홍합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대 그물을 던지는 어민들에게 엄청난 해를 끼치고 있다. 해서 많이 먹어치우려고 이탈리아 식당들에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가 하면, 미국인들이 하는 것처럼 서머타임 요금을 부과하는 등 꼼수를 쓰고 있다. 베네토주의 한 아그리투리스모(농가 호텔)에서 꽃게 요리 레시피를 선보였는데 그곳에 다녀온 이들은 로즈마리 꽃게 샐러드, 꽃게 베네치안 스타일(양파와 비네가 매운맛을 가미한), 마늘향을 입힌 꽃게 파스타 등이 나오더라고 전했다. 그런데 모든 바다게를 먹어치우는 일이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조개류를 적당히 성장시켜야 하는 이탈리아 어민들로선 바다생태계 균형을 맞춰야 하는 과제가 심상찮다. 유엔 식품농업기구(FAO)의 2021년 데이터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유럽 최대의 조개류 생산국이며, 중국과 한국 다음으로 많은 조개류를 생산하는 나라다. 알다시피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파스타 중의 하나인 봉골레에는 반드시 조개류가 들어간다. 그러나 바다게는 어민들 말고는 천적이 없어 조개류와 홍합을 양식하는 어민들에게 커다란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한 어민단체는 올해 패류 물량이 50% 이상 격감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패류 양식을 황폐화시키는 외래종 퇴치에 290만 유로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문제는 다른 종류의 어업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원래 토스카나 오르베텔로 자연보전지구의 석호(潟湖) 안에 사는 바다게는 겨울철 가장 사랑받는 식재료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축으로까지 여겨졌다. 그런데 지금은 장어들도 토막난 채로, 때로는 머리가 없이 그물에 걸려 올라온다. 아예 그물을 뚝 잘라 걸렸던 생선들이 빠져나가게도 한다. 바다게 집게가 워낙 튼튼해 그물을 툭툭 잘라낸다. 오르베텔로 석호에서 40여년 어업을 했다는 마르코 귀디치는 “그(꽃게)는 공격적이고, 빠르며, 믿기 힘들 만큼 머리가 좋은 동물이다. 우리는 이 바다게와 싸우는데 워낙 많기 때문에라도 우리보다 힘이 훨씬 세다”고 말했다. 그가 손을 보여줬는데 바다게가 손톱을 거의 부러뜨릴 만큼 손톱 하나를 상처낸 것이 있었다.원래 미국 해안에서 살던 학명 ‘Callinectes Sapidus’인 바다게가 지금은 전 세계에 퍼져 있다. 아마도 선박들 평형수에 들어가 퍼져나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탈리아는 물론 알바니아, 스페인, 프랑스까지 지중해 바다 전역에 창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토스카나 해안에는 바다게가 귀한 편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항구로 들어오는 목선마다 바다게를 수북이 선창에 쌓아둔 채로 들어온다. 어업 로비 단체의 피에를루이지 피로는 “환경 관점에서 보면 바다게는 어린 고기, 장어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진짜 문제다. 또 조개류, 홍합류, 굴류를 먹어치우기 때문에 먹이사슬을 깨뜨린다. 불행히도 오르베텔로 환초에서 이상적인 서식지를 발견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갈수록 창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더 있다. 암컷 바다게는 한 해 50만개의 난자를 낳는데 어떤 이는 200만개까지 낳는다고 추정한다. 해양생물학자들은 높아지는 수온 때문에 이것들이 훨씬 넓게 퍼지고 증식도 잘 된다고 보고 있다. 시에나 대학의 해양생물학자 엔리카 프란치는 “대체로 일년 중 특정 시기에 수온이 섭씨 10도 아래로만 내려가도 이 게는 잘 살지 못한다. 그런데 이곳은 일년 열두 달 늘 이상적인 수온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북동부와 달리 다른 곳에서는 그렇게 많은 바다게가 팔리지도 않는다. 토스카나 지방이니까 거의 모든 게들을 식당과 슈퍼마켓에서 팔 수 있다. 오르베텔로 어민조합은 ㎏당 8유로(약 1만 1670원)에 바다게를 개인이나 슈퍼에 넘기고 있다. 식당에서는 그릴에 익힌 게 네 마리에 토마토나 양파, 바질, 칠리고추 등으로 만든 소스를 뿌린 링귀네(납작하고 가느다란 파스타면)를 10유로에 판매한다. 인기가 매우 좋아 30분 만에 하루치를 다 판매한다고 했다.
  • “혐의 인정하세요?” “뭘 인정해”…모습 드러낸 ‘2호선 흉기난동범’

    “혐의 인정하세요?” “뭘 인정해”…모습 드러낸 ‘2호선 흉기난동범’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오늘(21일)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부터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뭘 인정해요”라고 답했다. “다치신 분들에게 하실 말씀 없냐”고 묻자 “경찰들의 불법적인 행동을 못 참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범행 동기와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을 중단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A씨는 지난 19일 낮 12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다목적 공구로 사용되는 열쇠고리 쇠붙이를 승객을 향해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칼을 들고 있는 할아버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분 뒤인 낮 12시 40분쯤 2호선 합정역에서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철 내에서 여러 사람이 공격해 방어차원에서 폭행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미분화조현병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2019년 1월 이후 치료를 중단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당시 열차 안 상황과 A씨의 병력 등으로 미뤄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 ‘마스터클래스’ 류현진, 토론토 야수진 중등 야구 수준 실책에도 2승 ‘거뜬’

    ‘마스터클래스’ 류현진, 토론토 야수진 중등 야구 수준 실책에도 2승 ‘거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동료 야수진이 중학생 야구 경기에서나 나올법한 실책을 연발했지만 ‘베테랑’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비자책점 경기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에게 거장을 뜻하는 ‘마스터클래스’라는 별명을 붙였고, 감독과 현지 언론의 칭찬이 쏟아졌다.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비자책)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토론토가 10-3으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2승(1패)이자 통산 77승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57에서 1.89로 내려갔다. 토론토 타선이 일찌감치 터지면서 순조롭게 흘러가던 경기는 2회 말 야수들의 잇따른 실책으로 어수선해졌다. 5-0으로 앞선 2회 말 류현진이 선두 타자 스펜서 스티어를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토론토 3루수 맷 채프먼이 공을 놓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조이 보토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린 류현진은 이어진 크리스천 엔카르나시온-스트랜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노엘비 마르테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3루수 채프먼의 악송구로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5-2 추격을 허용했다. 토론토 야수들의 실책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류현진이 다음 타자 TJ 프리들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또 악송구하고 말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다음 타자 루크 메일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2회를 마쳤다. 3, 4회를 어렵지 않게 막아낸 류현진은 5회 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세 명의 타자를 삼진, 플라이,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뒤 토론토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류현진을 원래 별명인 ‘몬스터’에다 ‘마스터클래스’를 붙여 소개하면서, 한글로 ‘류현진 폼 미쳤다’라고 쓰고는 태극기를 표시했다.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이 이날 경기까지 최근 14이닝 연속 비자책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고,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정말, 정말 잘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잦은 실책을 범한 동료들에 대해 “우리 팀 야수들이 어느 정도 점수를 뽑아줄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위기에서 결정구로 활용한 시속 100㎞대의 느린 커브에 대해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면서 “상대가 매우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 ‘뚝딱 배송’ 너클·삼단봉, 살해 도구로…호신용인가 흉기인가

    ‘뚝딱 배송’ 너클·삼단봉, 살해 도구로…호신용인가 흉기인가

    너클과 삼단봉 등 ‘호신용품’이 ‘살해흉기’로 악용되면서, 호신용품의 정의와 소지 요건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20대 남성 A씨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20대 여성을 금속 삼단봉으로 무차별 폭행해 살해했다. 지난 17일, 30대 남성 B씨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 등산로에서 너클(손가락에 끼우는 금속 재질의 둔기)을 양손에 끼우고 3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살해했다. 두 사건에서 살해 도구로 사용된 삼단봉과 너클 모두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호신용품’이다. 묻지마 폭행 등 이상동기 범행이 늘면서 온라인에서는 각종 호신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 가운데는 삼단봉과 너클처럼 살상무기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품목도 다수다. 특히 너클은 삼단봉과 달리 가까운 거리의 상대에게만 사용할 수 있고, 생명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어 사실상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전문가들은 너클이 방어나 호신용이라기보다는 공격용에 가깝다며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판매 및 구매에 특별한 제약은 없다. 심지어 일반 철보다 강도가 세 필요 이상의 위력을 가할 수 있는 탄소강이나 티타늄 재질의 고가 제품도 버젓이 팔리고 있다.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에 따르면 담배, 마약류, 의약품, 만 19세 이상 연령 제한 상품 외에는 인터넷 판매가 원칙적으로 가능하다.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도 총포, 도검, 화약류 등으로 제한적이다. 호신용품에 대한 정의와 소지 요건을 명확히 하고, 허가나 신고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해외 사례는 어떨까. 영국과 독일 등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너클을 무기로 규정해 소지를 금한다. 호주와 캐나다도 너클 소지 자체를 제한하고 있다. 미국도 전체 50개 주 가운데 12개 주에서만 너클 소지 및 휴대가 가능하다. 21개 주에서는 너클 소지가 불법이고, 17개 주에서는 허가를 받은 사람에 한해서만 너클을 소지할 수 있다. 일례로 너클 판매 및 소지 모두 불법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해 너클을 판매한 월마트가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일단 경찰은 검문검색에서 너클 휴대를 적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흉기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호신용품은 제작·판매 단계부터 관리해야 한다며 허가제나 등록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엘리아스 철벽투… 5연패 ‘쓱~’ 탈출

    SSG 랜더스가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8이닝 1실점 맹활약으로 올 시즌 최다인 팀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SSG는 20일 오후 5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홈경기에서 LG 트윈스를 2-1로 이기면서 한화 이글스를 꺾은 2위 kt wiz와 1경기 차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엘리아스는 데뷔 이후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에 꽂아넣는 직구를 중심으로 경기 초반엔 슬라이더, 중반 이후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땅볼과 뜬공을 유도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후 “엘리아스가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며 “연패 상황에서 부담스러웠을 텐데 공격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고 칭찬했다. 타선에선 박성한이 1점 홈런으로 팀 내 유일한 타점을 올렸다. 강진성은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8회말 상대 투수 폭투 때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도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터로 SSG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8회말 2사에 올라온 마무리 고우석이 폭투로 결승점을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포수 허도환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홍창기와 문보경, 문성주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선취점은 SSG가 뽑았다. 4회말 박성한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진 5회말 1사 만루 뜬공 상황에선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가 LG 우익수 홍창기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당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LG에선 허도환이 해결사로 나섰다.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엘리아스의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동점 아치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8회말 SSG가 LG의 폭투를 틈타 1점 달아났다. 강진성과 한유섬의 연속 안타, 전의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포수 허도환이 고우석의 시속 154㎞ 직구를 놓쳐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6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고 kt는 대전에서 한화를 3-0으로 제압했다. 잠실에선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12-5로 이겼다.
  • 문화도시 속도 내는 송파… “한예종 방이동 유치로 ‘방점’ 찍을 것”

    예정지 그린벨트 해제 검토 끝내구립송파극단 12월 창단 첫 공연“주민 문화·예술 향유 인프라 확대” “최고의 리더는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감각을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 인간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한 행정이 가능합니다.”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의 평소 지론이다. 서 구청장이 취임 이후 구민들이 지역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인프라 확충에 힘쓰는 까닭이다. 20일 구에 따르면 서 구청장 취임 이후 문화 부문의 대표적인 성과는 이달 말 창단하는 구립송파극단이다. 구민들과 지역 학교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주민참여형 극단이다. 대학 4년간 연극반 활동에 전념한 서 구청장 개인의 배경도 작용했다. 오는 12월 창단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공연을 할 계획이다. 송파구민회관에서는 올해부터 매달 양질의 문화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대학로 인기 연극인 ‘부장들’과 오페라 ‘카르멘’, ‘국악콘서트’ 등 장르도 다양하다.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도 개최한다. 문화도시 송파의 ‘방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다. 구는 최근 한예종 이전 관련 용역을 통해 방이동 유치 예정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사전 검토를 완료했다. 자연친화적 도심형 통합캠퍼스 조성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서 구청장은 “방이동 일대는 서울 안에서 한예종 6개 원의 통합캠퍼스 조성이 가능한 유일한 후보지인 데다 문화·예술 인프라가 집중돼 있고 교통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면서 “무엇보다 한예종 학생과 교직원 중 93.2%가 송파구로의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문화체육관광부는 송파구로의 이전을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초호화 ‘워터파크’ 배수구로 빨려 들어간 이용객,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여기는 중국]

    초호화 ‘워터파크’ 배수구로 빨려 들어간 이용객,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여기는 중국]

    한낮 최고 기온이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중국 남방도시 워터파크(물놀이공원) 이용자가 물놀이 중 배수구 안으로 휩쓸려 내려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중국 민난망 등 현지 매체들은 남방도시 후난성 타오장현에 소재한 워터파크 ‘환락왕국’에서 수영장 배수구로 빨려 들어간 이용자가 수색 끝에 발견됐으나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타오장현 문화여유국은 이번 사고가 지난 19일 후난성 소재의 유명 워터파트에서 발생했으며, 물놀이가 한창이었던 워터파크 안에서 돌연 배수구 안으로 빨려 내려간 피해자를 구조 요원들과 친지들이 함께 찾았으나 결국 시신은 배수구로 연결된 또 다른 수영장 시설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사망한 채 발견된 피해자의 신원과 사건 원인 등 상세한 내역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아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워터파크 측도 시설 재개장 시점에 대해 ‘복구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서 향후 재개장 시기를 공고할 예정’이라고만 간략하게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사건이 발생한 문제의 워터파크는 장비 유지 보수 등을 이유로 들어 사건 직후부터 영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이 일대가 후난성 정부가 직접 관리, 감독하는 국가급(4A) 명승지라는 점에서 정부가 이용객들의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후난성 정부는 이 일대 워터파크 조성을 위해 약 7억 위안(약 1286억 6000만 원)을 투자했으며, 40만 평방미터 규모의 시설에는 워터파크 외에도 각종 휴가 레저 시설을 갖춘 복합형 리조트가 운영돼 왔다.  한편, 이날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물놀이 중에 돌연 워터파크 안에서 갑자기 강력한 파도가 이는 듯하더니 배수구 안으로 중년 남성으로 보이는 피해자가 빨려 들어갔다”면서 “물속에 있었던 지인들과 목격자들이 사방으로 피해자를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이효리 “또 실수…내가 한심해” 무슨 일?

    이효리 “또 실수…내가 한심해” 무슨 일?

    가수 이효리가 라디오 진행 중 실수에 자책했다. 19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진행자 배철수의 휴가로 이효리가 일일 DJ로 나섰다. 지난 17일에 이어 이날도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효리는 오프닝에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며 상처 받을지 안 받을지 선택할 수 없지만 누구로부터 상처 받을진 선택할 수 있다. 난 내 선택이 좋다. 우리는 상처도 선택할 수 있고 후회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실패할까 봐 바보처럼 보일까 봐 두려워서 하고 싶은 걸 선택하지 않는다면 후회할 일은 없겠죠. 그런데 후회 없는 삶, 과연 멋진 삶일까요?”라고 전했다. 이후 “오프닝에서 후회하는 삶, 어떤 삶이 멋진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후회 없는 삶이 있을까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후회하고 왜 이걸 입었을까, 왜 저걸 탔을까, 저도 늘 그러며 살고 있다. 후회는 따라오는 것 같다. 후회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면 그건 안될 것 같다. 후회하겠지만 후회를 디딤돌로 삼아 다음 선택에서 좀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의 몫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17일 방송을 언급하며 “첫번째는 많이 긴장했다. 그래서 많이 들떠 있었는데 두 번째 하니까 차분해진다. 오늘 좀 더 편하게 여러분을 만나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청취자의 사연에 답하던 중 ‘오늘’을 ‘올해’라고 말하는 실수를 한 이효리는 “올해라니. 방금 두 번째라 괜찮다고 했는데 아니군요.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라며 “그럴 때 있죠?”라고 멋쩍어했다. ‘음악캠프’는 올해 배철수 휴가 기간 중 각 음악 분야에서 주목받는 현직 뮤지션들이 일일 DJ를 맡기로 했다. 지난 16일에는 힙합 음악 대표로 빈지노가 진행했고, 18·20일에는 인디 음악 대표로 이상순이 진행한다. 26·27일에는 발라드 대표로 박재정이 진행에 나선다.
  • 양안, 군사 훈련 영상으로 ‘티격태격’…中, 러시아와 합동 훈련도 [대만은 지금]

    양안, 군사 훈련 영상으로 ‘티격태격’…中, 러시아와 합동 훈련도 [대만은 지금]

    대만 라이칭더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한 파라과이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일 오전 4시 45분 대만에 도착한 가운데 대만과 중국이 군사훈련 영상을 공개해 대만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만 중앙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이번 라이 부총통의 미국 경유 해외 순방에 대규모 군사 훈련은 하지 않았지만 공방전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18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중국이 라이칭더 부총통의 귀국 일정에 맞춰 군사 훈련을 발표했다. 17일 중국해사국은 18일부터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격 훈련을 한다며 훈련지역 좌표를 공개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영해 수고, 해협중간선 수호, 주권 수호’라는 53초짜리 영상을 공개해 적에 맞서 지역 평화의 안정을 유지하고 조국의 영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자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1분 34초짜리 영상을 위챗 등에 공개하면서 군사력을 과시했다. 해협을 검열한다는 제목을 단 영상 속에는 다양한 전투에 대비해 훈련하는 중국군의 모습과 중국군 주력 장비들이 담겼다. 익명의 관계자는 “중국 공산당이 대만 국민의 인지를 위협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중국 동부전구가 공개한 영상은 분명한 대만군 영상에 대해 반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군의 영상에서 선전의 냄새가 난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18일 러시아 국방부는 중국 해군과 공동으로 태평양에서 순찰과 동중국해에서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 우첸저우 대변인도 이를 확인하면서 “이번 훈련은 제3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현재 국제 및 지역 정세와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들의 군사훈련 해역은 한반도와 일본, 대만, 중국 사이로 알려졌다. 이는 대만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한 뒤 미국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담까지 염두해둔 행보로 분석된다. 뉴욕을 경유해 파라과이 순방 일정을 마친 라이칭더 부총통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화교들과 만찬을 한 뒤 17일 새벽 1시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대만시간 오전 4시 45분경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라이 부총통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 뉴욕에서 만나지 못한 미국재대만협회(AIT) 로라 로젠버그 회장과 샤오메이친 주미대만대표가 비행기에 직접 올라 그를 맞았다. 700명 이상이 모인 화교 만찬에는 미국 측 귀빈으로 로젠버그 미국재대만협회 회장, 재닛 나폴리타노 전 국토안보부 장관, 한 달여 전 대만를 방문한 케이트 갤레고 피닉스 시장 등이 자리했다. 라이 부총통이 머물기로 호텔 인근에는 중국 통일을 지지하는 중국교민 100여 명이 몰려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오성기를 들고 “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만 있다”, “대만독립 반대”, “대만독립은 죽음의 길” 등의 구호를 외쳤다. 라이 부총통이 뉴욕을 경유했을 당시 시위대는 없었다. 이들은 집결지에서 호텔 입구로 진입하고자 했지만 경찰 당국에 의해 가로 막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 라이 부총통은 시위대를 향해 손을 흔든 것으로 전해졌다. 
  • 가구를 잘 만들고 싶다면 꼭 봐야할 7권의 책[김기자의 주말목공]

    가구를 잘 만들고 싶다면 꼭 봐야할 7권의 책[김기자의 주말목공]

    목공 유튜브 채널이 늘어나면서 목공 배우기도 제법 수월해졌다. 공구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주거나 좋은 팁을 제시하는 채널도 많다. 그럼에도 목공 서적의 효용은 여전하다. 기본을 잘 다룬 책, 나름의 완결성을 지닌 책은 목공의 세계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구조나 마감 등 특정 부분에 집중한 책 역시 책장에 두고 막힐 때마다 참고할 만한다. 시중에 출간된 목공 책들 가운데,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됐던 책 7권을 소개한다.●아름다운 목가구 만들기(앨버트 잭슨·데이비드 데이 지음, 김재묵 옮김, 다섯수레) 목공 좀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스테디셀러다. 표지에 ‘목공 백과사전’이라는 문구를 적어놨는데, 책을 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예컨대 책 앞부분에 소개하는 목재만 무려 76종에 이르고, 거의 모든 수공구와 부속품 역시 종류별로 빠짐없이 수록했다. 인터넷으로 일일이 찾기 어려울 정도의 방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디자인에서 고려할 사항, 다양한 종류의 가구 제작법 등을 여러 사진과 삽화로 소개한다. 다만 1989년에 초판이 나왔던 만큼, 일부 내용이 지금과 안 맞기도 하다. 그렇지만 목공의 전반적인 부분을 풍부하게 다룬다는 점에서 한 권쯤 갖춰두길 권한다. 320쪽. 5만 2000원.●하이브리드 목공(마크 스파뉴올로 지음, 이재규 옮김, 씨아이알) 목공 기계 성능이 좋아지고 가격은 저렴해지는 추세다. 그렇다고 수공구 연마와 연습을 간과해선 안 된다. 저자는 소박한 수공구와 목공 기계를 조합해 사용하는 방식을 ‘하이브리드 목공’이라 이름 붙이고, 둘을 적절히 사용하자고 제안한다. 힘들고 거친 막일은 기계에 맡기고, 섬세한 마무리가 필요한 일은 수공구로 하라는 의미다. 반드시 갖추어야 할 수공구를 알려주고, 기본적인 목공 기계 사용법, 그리고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목공 기술을 소개한다. 192쪽. 2만 2000원.●목공의 지혜(안주현 지음, 이숲) 기본적인 목공 지식과 방법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저자만의 독특한 시각과 철학을 담은 책이다. 외국 기본서를 흉내 낸 국내 목공 서적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이유다. 예컨대 수공구와 전동공구, 목공기계를 사용하는 방식을 소개할 때 자유도, 안전, 손맛, 작업속도, 정확성, 정숙도, 공간 활용, 접근성, 집진 시스템 연동, 부재 위치 등으로 나눠 어떤 걸 쓰는 게 유리한지 알려준다. 테이블쏘를 사용할 때도 자르기와 켜기를 제대로 하는 방법뿐 아니라 얇게 반복 켜기 등 유용한 팁도 많다. 목공 전반을 다룬다는 점에서 초보자들에게 유용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다소 있다. 초보를 벗어난 목공인에게 특히 유용할 듯하다. 328쪽. 4만 2000원.●목공 대패에서 가구까지(김동준 지음, 해든아침) 제목 그대로 대패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는 일본 대패를 비롯해 최근 들어 인기를 끄는 서양 대패 등에 대해 종류와 사용법, 날 연마법 등을 여러 장으로 사진으로 설명한다. 이밖에 끌과 톱, 목공기계 등 대해서도 소개하지만, 대부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다른 시리즈로 나온 ‘목공: 스케치업에서 가구까지’는 내용이 부실해 추천하지 않는다. 200쪽. 2만 5000원.●그림으로 보는 가구 구조 교과서(빌 힐턴 지음, 안형재 옮김, 모눈종이) 100여 종의 가구를 분해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가구의 각 부분에 어떤 결합법을 사용했는지 설명하는 ‘이음과 짜임’을 비롯해 상판, 문, 서랍이나 다리 조립 기초가 되는 ‘부분별 구조’, 그리고 계절에 따라 수축 팽창하는 것을 고려한 제작 방법 등을 담았다. 마지막 장 ‘가구’에서는 식탁, 보조 테이블, 책상, 궤와 서랍장, 수납장, 붙박이장으로 나눠 분해조립도를 수록했다. 고급 가구를 만들려는 이라면 책장에 두고 필요할 때 보면 좋겠다. 384쪽. 3만 5000원.●목공 FAQ(스파이크 칼슨 지음, 진재성 옮김, 씨아이알) 목공을 하다가 부딪히는 문제 상황에 대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했다. 때에 따라 적절한 삽화를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세밀한 내용이 많다. 예컨대 ‘작업장에 필요한 형광등 간격을 어떻게 해야 하나?’와 같은 질문에는 작업 면과 천장 사이의 거리를 우선 측정하고, 여기에 맞춰 권장 거리를 구하는 공식을 알려주는 식이다. ‘나이가 40세 이상이거나 섬세한 작업을 할 때는 조명 사이를 더 가깝게 하라’는 식의 재치 넘치는 답변도 재밌다. 100여개의 질의응답이 의외로 알차다. 작업하다 막힐 땐 맨 마지막 장에 있는 색인을 이용해 찾아보면 효과적이다. 364쪽. 2만원.●Bob Flexner의 목재 마감(밥 플렉스너 지음, 김준형·정연집 옮김, 모눈종이) 목공의 마지막 단계인 마감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어느 회사 제품이 좋다더라’ 정도에 그치는 사례가 많다. 책은 목재 마감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각종 도장 용구를 포함해 착색과 오일 마감제, 왁스 마감제와 도막 형성, 셀락, 래커, 바니시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마감 과정을 잘 보여주는 사진은 물론,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들의 특징도 소개한다. 외국 목재 마감제를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웠지만, 요즘은 해외 배송으로 구할 수 있다. 필요할 때 마감제를 구매해 책에 나온대로 적용해봐도 좋겠다. 328쪽. 3만 8000원.관심은 가지만 섣불리 시작하기 어려운 목공. 해보고는 싶은데 어떨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한 번 글로, 눈으로 들여다보세요. 주말이면 공방에서 구슬땀 흘리는 김기중 기자가 목공의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김기자의 주말목공’은 매주 토요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김태우 “후보 내면 안 되는 당은 與 아닌 민주당”…강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김태우 “후보 내면 안 되는 당은 與 아닌 민주당”…강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10월 보궐선거 출마 의지 재확인무공천 검토 중인 與 지도부 압박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오는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김 전 구청장의 광복절 특별사면에도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 김 전 구청장은 지도부의 ‘무공천’ 기류에 선제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며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전 구청장은 18일 페이스북에 “숙원해결사 김태우가 강서구로 돌아왔다”며 “강서구를 장기 독점한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묻는다. 선거철만 되면 강서구민들에게 지역 숙원 해결하겠다고 희망고문만 했지 하나라도 해결한 적이 있었느냐”고 했다. 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할 정당은 ‘돈 봉투 민주당’”이라며 “지난 강서구청장 선거 당시 민주당의 후보는 조직적으로 돈 봉투를 뿌리며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최근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할 정당은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던 그는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했고, 광복절 특사로 3개월 만에 복권 돼 10월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김 전 구청장도 지난 14일 “당과 국민이 허락해 주신다면 강서로 돌아가고 싶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당 소속 공직자에게 귀책 사유가 있을 경우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당규를 들어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김 전 구청장이 예비후보 등록으로 지도부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세계태권도연맹 품는 춘천…“명실상부 태권도시”

    세계태권도연맹 품는 춘천…“명실상부 태권도시”

    2027년 의암호 수변에 WT본부 새 둥지 강원 춘천이 명실상부 세계적인 ‘태권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World Taekwondo) 본부 유치로 ‘태권도 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 및 회의 개최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 세계 태권인이 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춘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19일 WT와 ‘WT 본부 이전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WT는 오는 2027년부터 최소 5년, 최장 30년간 춘천에 본부를 둔다. 1973년 5월 창설한 WT는 태권도 종목을 총괄하는 국제기구로 전 세계 212개국이 회원국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증을 받은 기구이기도 하다. 2017년 영문명을 ‘World Taekwondo Federation’에서 현 ‘World Taekwondo’로 바꿨고, 영문약자도 ‘WTF’에서 ‘WT’로 변경했다. WT 본부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의암호 수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600㎡ 규모로 지어진다. 춘천시가 국비 포함 190억원을 들여 지은 뒤 WT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춘천시는 당초 50년 동안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과도한 지원’이라는 춘천시의회 지적에 따라 30년으로 축소했고, 5년 단위 자동 갱신도 재협약에 의한 갱신으로 바꿨다. 태권도 프로그램 운영…“지역경제 활성화” 춘천시는 WT 본부 유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국제 대회와 태권도를 주제로 한 포럼, 아카데미 교육, 공연 등을 춘천에서 열 계획이다. 우선 WT가 주최하는 대회 3종인 세계 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장애인태권도 오픈챌린지, 시범경연대회의 3년 연속 춘천 개최가 확정됐다. 지난 18일에는 WT가 승인한 4개 대회가 동시에 치러지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개막했다. 27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는 63개국 5000여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춘천시 관계자는 “태권도문화축제를 찾는 인원은 관객을 포함 1만5000명가량으로 예상돼 음식점, 숙박시설 등 서비스업 전 분야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 11월 춘천시는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며 WT 본부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지난 4월 18일 현지실사를 받은 뒤 같은 달 24일 우선협상대상도시로 선정됐다. 현지실사에서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실사단을 상대로 20년간 춘천코리아오픈태권도대회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피력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시의회도 결의문을 내며 WT 유치에 힘을 보탰다. 육 시장은 “춘천은 명실상부 태권도 중심 도시다”며 “WT 본부 유치는 춘천이 국제적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촉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주간 여의도 Who?] 실세 총장 경고 받은 윤상현, 수도권 위기론 결말은

    [주간 여의도 Who?] 실세 총장 경고 받은 윤상현, 수도권 위기론 결말은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배를 침몰하게 하는 승객은 함께 승선 못 한다”는 지난 16일 비공개 의원총회 발언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한 사람을 가리켰다. 바로 4선 중진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이다. 연일 내년 총선 ‘수도권 위기론’을 꺼낸 윤 의원에게 당 지도부가 경고에 나섰고, 더 나아가 공천권을 무기로 기강 잡기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왔다.윤 의원은 18일 라디오 출연에서 “당에 대한 충정으로 말씀드렸다. 당을 폄훼하거나 조롱할 의도가 추호도 없었다”며 “이런 것을 얘기하면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것, 그래서 무엇이 위기라는 것인지 본질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게 진짜 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당이라는 배가 잘못 좌초되거나 어려워지면 누가 가장 먼저 죽게 되는지 아느냐”라며 “당 지도부에 있는 의원들이 아니라 수도권에 의원들이 가장 먼저 죽는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수도권 싸움은 영남권 싸움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0일 한 인터뷰에서도 “국민의힘은 암이 큰 덩어리가 두세개가 있다. 큰 암을 치료하기가 되게 힘들다”고 했다. 지도부는 이 총장에게 힘을 실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무총장 입장에서는 전제적으로 당의 입장을 의원들에게 전달하는 직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해당 발언에 앞서 지도부 여러 인사와도 발언 내용을 상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의원은 지난해 ‘이준석 사태’ 당시에도 친윤 주류의 지도 체제 전환 시도에 “지도부 방침이 민심의 목소리와 너무 동떨어져 있다”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김기현 대표가 선출된 3·8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해 수도권 대표가 내년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며 김 대표 등 당시 후보들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 약속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윤 의원의 주장은 ‘영남·강원 중심의 지도부가 수도권 민심을 너무 모른다’로 요약할 수 있다. 실제 현 지도부는 험지인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인 김병민 최고위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영남과 강원을 지역구로 둔 인사들이다. 친윤 사무총장으로부터 공개 경고를 받은 윤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 핵심이었다. 의석수가 쪼그라들어 재선까지 사무총장 선수(選數)가 내려온 현재와 달리 3선 이상 중진이 사무총장을 맡던 2013~2014년 재선 사무총장을 지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친윤 원톱으로 알려진 이 총장보다 막강한 친박 실세 총장이었다.인천에서 내리 4선을 한 윤 의원은 20·21대 총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2월 윤 의원이 취중에 누군가와 통화 중 당시 김무성 대표를 언급하며 “가장 먼저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뜨려 버리라”라고 말한 녹음이 유출됐고 공천에서 배제됐다. 윤 의원이 당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최경환 의원 등과 함께 ‘진박(진실한 친박) 공천’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재판기록에도 나와있다. 21대 총선에서는 컷오프 후 인위적으로 지역구 이동을 요구한 공관위 결정에 맞서 현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국민의힘의 험지 인천에서 4선, 무소속으로 2번의 선거를 뛴 윤 의원의 ‘수도권 위기론’에 서울과 경기도에서 직접 뛰는 현역의원·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다만 윤 의원의 다소 거친 표현이나, 의원총회 토론이 아닌 일방적인 여론전에는 평가가 갈린다. 경기도의 한 당협위원장은 “윤 의원의 말이 틀린 것은 없다”면서도 “개별 의견보다 지도부가 짜고 있는 총선 전략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현역 의원은 “직접 의원총회에 와서 토론을 하면 될 일을 언론 앞에서만 지도부 흠집내기처럼 반복하는 게 문제라고 본다”고 했다. 반면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배를 수리하는 쓴소리와 배를 침몰시키는 막말과 악담을 구분 못하는 정당은 미래가 없다”며 이 총장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에게 외면 당한 것도 당내 쓴소리를 전부 틀어막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1년여 간의 활동 마무리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1년여 간의 활동 마무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6일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개최된 ‘제1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끝으로 지난 1년여 간의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도시계획 관련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자문역할을 수행하며 회의 안건의 결정을 위해 행정기관에 설치되는 비상근 위원회로 시의원·공무원·관련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됐으며, 김 의원은 지역의 개별 정비사업부터 도시계획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본계획 등을 심의·의결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중구 무교다동 정비계획 변경안이 원안 가결됐으며 을지로3가구역 제10지구, 서소문 11·1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로써 서소문·무교다동·을지로3가 일대에 누구나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무교다동 정비계획안은 다동공원의 일부가 미확보 사유지 및 공원의 역할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동공원을 기존 소공원에서 근린공원으로 변경, 공공공지 중 공유지 일부를 소단위관리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으로 다동공원이 문화와 생태적 요소가 어우러진 도심 표준공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을지로3가구역 제10지구에도 녹지와 어우러진 휴게·보행공간이 들어선다. 대상지에는 용적률 1098% 이하, 높이 94m 이하가 적용된다. 계획안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21층 규모로, 지하 1층에서~지상 2층까지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지어지고 1층에는 개방형 녹지와 연계된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된다. 김 의원은 “을지로3가구역 제10지구는 제1·2지구에 이어 을지로3가구역 내 ‘개방형녹지’를 도입한 두 번째 사례로 시민이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쾌적한 녹색도시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서소문 정비계획안은 서소문 일대(서소문빌딩·중앙빌딩·동화빌딩)가 용적률 1200%, 높이 176m 이하로 적용되어 재개발되는 사업으로 소공동 주민센터 이전 등을 위한 공공청사도 건립된다. 건폐율을 50% 이하로 축소해 사용할 수 있는 지상부 열린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3685㎡ 규모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한다. 김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며 “위원회 구성원 중 교수 등 외부전문가는 도시계획을 거시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시의원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민원을 청취하고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의 공간구조와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의결 과정에 참여하게 돼 뜻깊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서 ▲한강과 스카이라인이 공존하는 도시 ▲시민 편익 향상을 위한 스마트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천 명소·고도화 행정협의회’ 3대 회장 선출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천 명소·고도화 행정협의회’ 3대 회장 선출

    경기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의 제3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정협의회는 서울 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와 경기 광명·군포·의왕·안양시 등 안양천을 접한 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2021년 8월 31일 공식 출범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8개 지자체장 전원 동의로 최 시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차기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최 시장은 “8개 지자체가 화합해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정협의회는 또 안양천 명소화·고도화를 위한 각 지자체의 사업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 방안과 지자체별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양천은 지난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을 받았으며,사업을 주관하는 광명시가 올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향후 경기도로부터 정원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지방정원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인천시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시책 3가지는?

    인천시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시책 3가지는?

    인천 시민들은 유정복 시장 취임 이후 영종·인천대교의 지역 주민 통행료 전면 무료화 추진을 가장 공감되는 정책으로 꼽았다. 인천광역시가 민선 8기 1년간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인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추진한 주요 사업 10개 중 가장 공감하는 사업 3개(복수응답)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참가자들은 ▲영종·인천대교 지역 주민 통행료 전면 무료화(5781건, 19.1%) ▲인천발 KTX 2025년 개통 및 GTX-B 2030년 개통(4077건, 13.5%) ▲정당 현수막 일제 정비(3179건, 10.5%) 순으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공감하는 사업은 ▲인천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3137건 10.4%) ▲난임시술비 및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지원(3128건 10.3%)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2779건 9.2%)으로 나타났다. 제물포구·영종구, 서구·검단구로 개편하는 행정체제 개편(1548건 5.1%)과 국립 세계문자·해양박물관 건립(1471건 4.9%)은 사업과 밀접한 지역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인천시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1만 79명(접속자 수 2만 1999명)이 참여했는데, 특히 연령대별로는 30대(35.1%)와 40대(29%) 등 젊은 층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이후 시간이 그야말로 눈 깜짝할 새 지나갔지만 후회 없을 만큼의 보람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며 “주요 추진사업 10건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수많은 시민행복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 간부와 취업 상담하세요”… 구로구, 다음 달 2일 ‘청년 취업·창업 진로 토크쇼’ 개최

    “기업 간부와 취업 상담하세요”… 구로구, 다음 달 2일 ‘청년 취업·창업 진로 토크쇼’ 개최

    서울 구로구가 동양미래대학교와 함께 취업 준비생을 위한 ‘청년 취업·창업 진로 토크쇼’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토크쇼는 다음 달 2일 7호선 천왕역사 내에 있는 청년이룸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린다. 토크쇼에서는 기업인 멘토들의 경험담과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토크쇼 후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장 멘토링이 이뤄진다. 멘토로는 권오관 LG전자 모니터개발실 연구위원, 이대선 삼성전자 상생경영추진사무국 부장, 황규복 디앤씨테크 고문, 황순환 이디앤씨 MF팀 상무, 황종진 SK하이닉스 장비기술팀 부장이 참여한다. 토크쇼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사전 신청자에게 이력서에 사용할 증명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면 이달 30일까지 포스터의 QR코드로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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