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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향 서울시의원, 대형마트 의무휴업 11년…이커머스만 배불렸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대형마트 의무휴업 11년…이커머스만 배불렸다

    2012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상생을 목적으로 도입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효과가 거의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이 11일 ‘서울의 온오프라인 소비지출 변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연구는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유통구조 변화로 서울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의회와 서울연구원이 서울시민의 소비행태 특징을 파악하고자 공동의뢰로 진행됐다. 연구 수행기관인 국내 대형 카드사는 서울거주 카드소지자를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5년간의 카드지출 빅데이터를 분석했고, 이 중 119만여명의 일일소비지출 패턴을 조사했으며, 오프라인 종합소매업 지출비율이 5년 전보다 10%p 증감한 2,1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등의 최종 데이터에 대한 분석은 서울연구원이 진행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연구 결과의 주요 내용을 보면 첫째, 코로나 이전 대비 서울시민의 온라인 소비지출 증가속도가 오프라인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마켓컬리 등의 무점포 온라인 마트 지출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3.4배 증가하면서 온라인 소비지출 규모는 63.7%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지출 규모는 21.9% 증가하는 데 그쳤다.둘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인 2·4주 일요일에 대형마트와 SSM의 소비지출은 줄었으나,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의 소비지출은 늘지 않아,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인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지출은 주중보다 주말에 집중됐지만, 온라인 지출은 주말에 감소 후 주중에 증가했고, 2·4주 서울에서 감소하는 지출은 이커머스 등의 소비지출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슈퍼마켓 등 소상공인 주요 업종은 목요일과 금요일에 지출이 증가했다.셋째, 소비자들은 다양한 상품과 저렴한 가격, 접근 편의성을 주요 점포 선택의 원인으로 꼽았다. 식품구매의 경우 다양한 상품(22.8%)과 저렴한 가격(20.3%), 접근 편의성(20.1%) 등을 이유로 온라인 마트와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식품구매의 경우 저렴한 가격(26.4%), 다양한 상품(23.3%), 배송 편의성(22.6%) 등을 이유로 이커머스 점포(71.7%)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김의원은 “대형마트 규제의 가장 큰 목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였지만, 현실은 소비패턴 변화로 온라인을 주축으로 하는 무점포 온라인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의 이커머스 시장 확장으로 연결되었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입증되었다”고 밝혔다.또한 김 의원은 “2019년 423개였던 대형마트는 2023년 현재 401개로, 지난 4년 동안 약 22곳이 폐점하면서 약 3만여명이 일자리를 잃고, 폐점 마트 주변 상권도 무너진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대형마트가 여성, 청년, 서민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변 상권에 영향력이 큰 만큼, 소비패턴 변화로 달라진 현실에 맞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 완화는 물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을 지원하는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김 의원과 서울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연구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유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서울 소비패턴 변화와 지역경제 활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 [속보]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송철호 징역6년·황운하 징역5년 구형

    [속보]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송철호 징역6년·황운하 징역5년 구형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 김미경·허경무·김정곤)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검찰은 당시 여권 관련자들을 대거 기소했다. 송 전 시장은 2017년 9월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 의원에게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관련 수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황 의원은 청와대로부터 각종 비위 정보를 받아 ‘하명 수사’를 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수사에 미온적인 경찰관을 부당하게 인사 조처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도 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분리 선고 규정에 따라 황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는 징역 4년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는 징역 1년과 자격정지 1년을 분리해 구형했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어린이집·노인정·산후조리원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강화

    서상열 서울시의원, 어린이집·노인정·산후조리원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강화

    서울시내 어린이집·노인정·산후조리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시설의 공기질 관리를 위한 각종 지원이 강화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 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코로나19 이후 실내공간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기존 미세먼지 및 부유세균 외에도 위해성, 감염성의 위험이 있는 오염물질까지 실내공기질 관리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제4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 또한 세균·곰팡이 등 실내공기 중 미생물종 분포 파악을 토대로 실제 인체 유해성과 감염성 등을 고려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어 해당 조례안 통과는 의미가 크다. 개정 조례가 시행되면 면역력 저하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노인정·노인요양시설·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단순 오염물질 유지·관리를 넘어 공기 중 인체 유해성과 감염성을 유발하는 물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각종 지원이 가능해진다. 서 의원은 “이번 조례안 통과로 어린이·어르신·임산부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근거가 마련되어 뜻깊다”라며 “서울시와 함께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피부에 와닿는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송파구 잠실우성4차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825가구로 재탄생

    송파구 잠실우성4차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825가구로 재탄생

    서울 송파구는 잠실우성4차아파트(송파구 잠실동 320번지 일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하고 지난 7일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시행인가 승인으로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최고 32층 높이의 825가구 규모로 재탄생하게 된다. 잠실우성4차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현재 7개동 555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년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이 지정 결정되고, 2018년 조합설립인가 후 지난해 12월 서울시 건축심의에서 통과된 바 있다. 잠실우성4차아파트는 지난 3월 30일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한 지 5개월여 만에 사업시행 관련 도서 검토 등 승인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시행 승인으로 잠실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오는 11월부터 조합측에서 시공사 선정 절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통과된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라 잠실우성4차아파트는 3만 1961.1㎡ 부지에 용적률 299.69%, 최고 높이 97.3m를 적용받아, 지하 4층·최고 32층의 총 825가구로 건립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포함해 분량 물량은 732가구, 임대물량은 93가구로 공급한다. ▲59㎡ 185세대 ▲70㎡ 118세대 ▲84㎡ 356세대 ▲102㎡ 163세대 ▲150㎡(펜트하우스) 2세대 ▲160㎡(펜트하우스) 1세대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안에 인근 잠실 유수지 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공 보행통로 조성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인근에 위치한 아시아선수촌아파트(1356가구)는 지난 6월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구는 이번 잠실우성4차아파트 사업시행인가 승인으로 잠실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잠실우성4차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및 유관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잠실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사설] 이화영 말 뒤집고, 이재명 입 닫고… 사법 방해 아닌가

    [사설] 이화영 말 뒤집고, 이재명 입 닫고… 사법 방해 아닌가

    쌍방울 대북 송금 연루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그제 5번째 검찰에 출석했다. 말이 검찰 조사였지 이번에도 서면 진술서로 대신하겠다는 무성의한 태도였다. 조서에 서명날인도 않고 끝냈다니 일반인은 엄두도 못 낼 사법 무시 행위다.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이라 강변하면서 “검찰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갈 수밖에 없는 패자”라고 했다. 무기력한 존재인 양 말하지만 사건을 둘러싼 수사와 재판은 딴판이다.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요청으로 북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북한에 대신 줬다는 내용이다. 제3자 뇌물 혐의를 받는 이 대표 본인은 수사에서 함구로 일관하고 있고 이 전 부지사는 갖가지 구실을 동원해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 대표에게 대북 송금 사실을 보고했다고 이 전 부지사가 인정하자 그의 아내가 난데없이 변호인 해임 신고서를 내고 민주당은 “협박·조작 수사”라며 연좌시위를 벌였다. 블랙코미디 같은 행태들로 한 달 넘게 재판을 파행시켰다. 그러더니 검찰의 이 대표 소환조사 하루 전날 이 전 부지사는 검찰 진술이 허위였다고 진술을 다시 뒤집었다. 이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은 새로 선임된 변호인이 일찌감치 ‘예고’한 내용이기도 했다. 이런 요지경 재판이 또 어디 있겠나. 김 전 회장은 대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약 1억 5000만원을 이 대표 측에 쪼개기 후원도 했다. 이 대표의 주장대로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라면 정치자금법까지 위반하면서 그런 뒷돈을 왜 댔겠는가. 쌍방울 대북 송금을 증언한 사람은 이미 한둘이 아니다. 묵비권에 진술 번복 등 상식 밖의 사법방해가 이어진다면 더 철저한 수사와 재판으로 의혹을 가려내는 수밖에 없다.
  • 박성한 ‘한풀이 역전 아치’… 가을 탄 SSG 3연패 탈출

    박성한 ‘한풀이 역전 아치’… 가을 탄 SSG 3연패 탈출

    SSG 랜더스가 9회 극적인 역전 홈런을 터트린 박성한(사진)을 앞세워 kt wiz에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10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6-5로 이겼다. 전날 5시간 2분 혈투 끝에 연장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나서 거둔 값진 승리다. 반면 kt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3위 NC 다이노스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선발 출전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한 SSG는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박성한이 결승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최지훈과 한유섬은 각각 5타수 4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커크 맥카티가 5이닝 8피안타 5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투수들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어제 결정적인 수비를 해준 박성한이 끈질긴 승부 끝에 역전 투런 홈런을 쳐 승리할 수 있었다.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꾸준히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불펜투수들도 연투하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고 칭찬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1회초 직구로 안타 3개를 맞은 뒤 변화구 비율을 늘렸고 안정감을 찾아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완성했다. 그러나 전날 3이닝을 소화한 김재윤이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3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결정적인 장면은 9회초에 나왔다. SSG가 3-5로 뒤진 상황에서 최지훈, 최정이 연속 안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박성한이 역전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려 역전시켰다. 마무리 서진용이 9회말을 정리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에서 리그 선두 LG 트윈스를 8-7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화 이글스도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8로 꺾고 6연승을 기록했다. 창원에선 NC가 롯데 자이언츠에 3-1로, 잠실에선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8-2로 승리했다.
  • 전부 전용 84㎡ 구성된 1430가구 대단지

    전부 전용 84㎡ 구성된 1430가구 대단지

    울산 울주군 ‘다운2지구’에서 선보이는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인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투시도)이 다음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난해 사전 청약을 진행했던 단지이기도 하다.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 동, 총 1430가구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운2지구는 범서읍과 다운동 186만 2967㎡ 부지를 개발해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울산 단일 지역 최대 규모의 주거 단지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포함해 총 1만 2000여 가구의 입주가 계획돼 있다. 지구 내에는 주거시설과 함께 교육시설, 문화시설, 상업시설, 공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문화재발굴조사구역 지정으로 인한 문화재박물관과 역사문화공원의 조성도 추가로 확정됐다. 또한 울산~부산 간 고속도로,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고 다운2지구에서 성안교차로까지 연결되는 도로의 개설과 기존 국도 14호선의 확장이 예정돼 있어 울산 전역으로의 이동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후분양 민간임대 아파트… 계약 즉시 입주

    후분양 민간임대 아파트… 계약 즉시 입주

    부영그룹이 강원 태백 황지동에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1·2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 중이다. 1·2단지 총 1226가구의 대단지로 1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2~28층 7개 동 59㎡ 334가구와 84㎡ 316가구 등 총 65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2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1~28층 6개 동 59㎡ 576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단지는 완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가 끝나는 대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시설, GX룸, 작은도서관,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시설과 석가산, 생태연못, 물놀이터, 야외 주민운동시설,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조경시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태백역과 태백 터미널을 비롯해 31번 국도(영월 방면), 35번 국도(봉화 방면), 38번 국도(삼척 방면) 등이 인접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단지 근처에는 황지초·중·고등학교가 있다. 태백 중심지인 황지연못과 가깝고 황지자유시장,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주민센터, 태백시청 등 관공서도 가까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서울시의회, 민생·안전·복지 최우선… 1년간 조례안 422건 가결

    서울시의회, 민생·안전·복지 최우선… 1년간 조례안 422건 가결

    0.53명이라는 전대미문의 출산율과 기후 위기가 불러온 재난의 일상화, 흔들리는 주거 안전망.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마주한 현실이다. 하나같이 녹록지 않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의회는 민생, 안전, 복지 등 3대 분야를 최우선 의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발한 제11대 시의회는 올해 8월까지 제출된 총 812건의 조례 제·개정안 가운데 422건을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통과된 조례안의 81.3%(343건)가 시의원 발의로 이뤄졌다. 전체 발의 비율로 봐도 의원 653건, 시장 107건, 위원회 37건, 교육감 15건으로 의원 발의안이 다수를 차지했다. 시의회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및 지원 ▲재난 안전 시스템 및 보행환경 개선 등 시민 안전 개선 ▲전세사기 예방 및 저소득층 주거 복지향상 등 3대 과제 극복에 초점을 두고 조례안을 손질해 왔다. 다자녀 혜택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고 난임 치료 수술비를 지원하는 정책의 근거를 마련한 것은 지난 1년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의회는 지난 3월 4개 조례를 개정해 제대혈 공급 비용 면제 대상을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로 변경하고 하수도 사용료의 20% 감면 대상에 2자녀 가구를 추가했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대상은 3자녀에서 2자녀 가구로 완화했다. 의회는 출산을 원하는 20~45세 서울 여성 시민의 20%가 난임을 경험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해 난자동결 등 난임 시술비와 산후조리 경비를 지원할 근거를 담은 조례안도 개정했다. 의회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장기적인 안전대책과 폭우, 폭염 등 재해대책이 수립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일상화된 재난에서 시민을 보호하고자 풍수해 예산을 대폭 반영하고 안전총괄실을 재난안전관리실로 개편해 위기 대응 조식 기능을 강화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건널목에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를 늘리고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해 교통사고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등 시민 안전에도 신경을 쏟았다. 의회는 치솟은 집값에 고물가가 겹쳐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전세사기로 인한 청년들의 죽음이 잇따르자 발 빠르게 움직였다. 주민생활안정 지원 조례를 개정해 저소득층 이사비 지원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의회 내 ‘약자와의동행 특별위원회’ 주축으로 전세사기 피해 방지 및 지원 패키지 조례를 마련해 통과시켰다. 또 주거 기본조례 개정으로 전세사기 피해자에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길을 열었다. 김현기 의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시민 안전과 민생 조례 제정을 최우선 의정 과제로 삼아 민생 재도약의 토대를 다졌다”며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시민 안전과 민생 보호의 방파제를 더 높이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 송암산단, 미래형 산단으로 ‘부활’

    조성된 지 40년이 지나면서 쇠퇴일로를 걷는 광주 송암산업단지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미래형 산단’으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상반기 도시재생 사업 후보지로 ‘송암산단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새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 중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것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5년간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고 통합심의 등 행정적 지원과 함께 건축규제 완화 등이 가능하다. 후보지로 선정된 송암산단은 실현가능성·타당성 등에 관한 국토부 자문을 받아 계획을 보완한 후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된다. 송암산단은 준공 후 40년이 지나면서 산단 내 20년 이상 노후건축물 비율이 60.2%에 이르는 것은 물론 편의·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산단이다. 민선 8기 핵심사업인 ‘5대 신활력벨트’ 가운데 하나인 ‘효천역디지털콘텐츠벨트’와 연계,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으로 급변하는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송암산단 혁신지구 사업은 산단 내 유휴부지에 5년간 16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문화·디지털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산단 내에는 ▲전장 정비인력 양성·애프터마켓 스타트업 육성 등을 위한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광주첨단영상제작센터(CGI) 및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와 연계, 미래 모빌리티 체험 실감콘텐츠 제작 등을 위한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또 기반시설로는 150호의 일자리 연계 주택과 쌈지공원 등이 조성된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송암산단의 사업계획을 충실하게 보완, 쇠퇴하는 송암산단을 전국 유일의 문화·디지털 기반의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산단으로 재생하겠다”고 말했다.
  • ‘박성한 9회 역전 홈런’ SSG, ‘17안타 폭발’ 타격으로 3연패 탈출…kt는 반 경기 차 추격 허용

    ‘박성한 9회 역전 홈런’ SSG, ‘17안타 폭발’ 타격으로 3연패 탈출…kt는 반 경기 차 추격 허용

    SSG 랜더스가 박성한의 극적인 9회 역전 홈런으로 kt wiz를 1점 차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10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kt를 6-5로 이겼다. 전날 5시간 2분 혈투 끝에 연장 12회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나서 거둔 값진 승리다. 반면 kt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3위 NC 다이노스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선발 커크 맥카티는 5이닝 8피안타 5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병살타 유도로 초반 위기는 넘겼지만, 4회와 5회 중심 타선에 배치된 kt의 우타자들을 제압하지 못했다. 그러나 선발 출전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다. 박성한이 9회 결승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한유섬은 5타수 4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어제도 결정적인 수비를 해준 박성한이 끈질긴 승부 끝에 역전 투런 홈런을 쳐 승리할 수 있었다.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꾸준히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불펜투수들도 연투하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고 칭찬했다.kt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1회 초 직구로 안타 3개를 맞은 뒤 변화구 비율을 늘렸고, 안정감을 찾아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완성했다. 다만 전날 3이닝을 소화한 김재윤이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9회 초 3실점 하며 승기를 내줬다. 추신수의 1회 초 선수 타자 홈런으로 경기의 포문을 연 SSG는 최지훈, 최정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최주환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kt도 1번 김민혁이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도루 실패로 무산됐다. 2회·3회 연속 병살타로 물러난 kt는 4회 말 황재균의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중간 담장을 직접 맞추는 장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다음 이닝엔 볼넷과 안타로 출루한 김상수, 김민혁이 알포드의 적시타로 홈 베이스를 밟아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황재균도 2루타로 알포드를 불러들여 3점 차로 달아났다. SSG도 끈질기게 추격했다. 6회 초 한유섬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 조형우의 희생 플라이로 따라붙었다. 9회 초엔 최지훈의 3루타와 최정의 적시타로 1점 차를 만든 후 박성한이 김재윤을 상대로 역전 투런아치를 쏘아 올려 6-5 재역전시켰다. 이어 마무리 서진용이 9회 말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 일가족 3명 사상 부산 화재 아파트… “피난시설 경량 칸막이 없었다”

    일가족 3명 사상 부산 화재 아파트… “피난시설 경량 칸막이 없었다”

    화재로 일가족 3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부산진구 A 아파트에는 피난시설인 ‘경량 칸막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A 아파트는 고층 건물 화재 시 발코니를 피난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주택법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노후 아파트로 확인됐다. A 아파트의 준공 시점은 31년 전인 1992년 2월이다. 이는 주택법상 경량 칸막이 등 피난시설 구비 규정이 신설된 1992년 7월보다 빨랐다. 또 통상적으로 주택법 적용은 아파트 건축 협의 시점부터다. A 아파트의 건축 협의는 주택법 관련 규정이 신설된 시기보다 훨씬 이른 1980년대라서 경량 칸막이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었다. 얇은 두께의 석고보드나 합판으로 제작된 벽인 경량 칸막이는 비상 대피 시 발로 차는 등의 충격만으로도 파괴할 수 있어 옆집으로 대피할 수 있는 피난시설이다. 2016년 2월에는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일가족 3명이 발코니 경량 칸막이를 부수고 탈출해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18분쯤 A(45)씨와 아들(4), A씨 장모(베트남·57)는 불이 난 아파트에서 현관문으로 나가지 못해 발코니로 피신해 창틀에 매달렸다가 추락해 A씨와 장모는 숨지고 아들만 생명을 건졌다. 사고 당시 베트남 국적의 A씨 아내 B씨는 인근에 있는 시장에 과일을 팔고 있었서 화를 면했다. 경량 칸막이가 없는 7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A씨 등 일가족 3명이 사실상 대피할 수 있는 수단은 없었던 셈이었다. A 아파트에는 자동화재탐지설비는 설치돼 있었다. 정상 작동 여부는 소방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면 금방 유독가스가 가득 차기 때문에 무조건 대피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2014년 부산소방본부의 부산지역 3445개 아파트 단지의 피난시설 전수 결과를 보면 23.8%인 819단지(4935동)만이 경량 칸막이, 별도 대피 공간, 하향식 피난구 시설 등의 피난시설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9년이 지난 현재도 상당수 노후 아파트는 화재 발생에 대비한 별다른 피난시설이 없는 상황에 놓인 것으로 추정된다
  • 종교 초월한 영성 추구…길희성 서강대 명예교수 별세

    종교 초월한 영성 추구…길희성 서강대 명예교수 별세

    동서양 종교와 철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로 잘 알려진 종교학자 길희성 서강대 명예교수가 지난 8일 별세했다. 80세. 기독교 신자이면서 불교학을 전공한 학자인 고인은 종교 간 경계를 넘나드는 영성을 추구하는 일에 힘써 왔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인천 강화 고려산 자락에 ‘심도학사-공부와 명상의 집’을 열어 연구와 수련을 이어 왔다. 특히 그는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만남에 초점을 맞춘 책 ‘보살예수’을 펴내며 두 종교의 창조적 만남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사상을 심화시켜 평화적 공존을 꿈꿀 수 있다고 짚은 바 있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에서 신학으로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에서 비교종교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철학과 교수,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 등을 지냈으며 2009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역할했다. 한국종교학회장, 새길기독사회문화원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종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은 연구를 활발히 내놓으며 학계 안팎의 신망을 받은 고인은 탈종교 시대의 그리스도교 신앙을 다룬 ‘아직도 교회 다니십니까’를 포함해 ‘길은 달라도 같은 산을 오른다’, ‘지눌의 선(禪) 사상’,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영성 사상’ 등 다양한 저서를 펴냈다. ‘한국 불교사와 개혁 운동’, ‘한국 불교 정체성의 탐구: 조계종의 역사와 사상을 중심으로 하여’ 등의 논문으로 종교학 연구에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공로로 1984년 열암학술상, 2011년 경암학술상(인문·사회 부문)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박남미 씨와 딸 재은·영은씨 등이 있다.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다. 추모 예배는 10일 오후 6시 심도학사에서 열린다.
  • 중구 황학동 가구거리, 서울시 좋은간판 우수상

    중구 황학동 가구거리, 서울시 좋은간판 우수상

    서울 중구 황학동 가구거리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3년 좋은 간판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0일 구는 밝혔다. 구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황학동 가구거리 일대의 불법광고물과 노후 간판을 정비하기 위한 간판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지역인 퇴계로81길부터 퇴계로83길까지 간판 교체 대상 총 130개 중 120개의 간판을 교체했다. 시는 “황학동 가구거리는 대형벽면간판과 돌출간판이 혼재돼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간판 크기는 줄이고 모양이나 색이 눈에 잘 띄도록 시인성을 확보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켰다”면서 중구를 우수사례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처음에는 간판개선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지 않던 점포도 많았지만, 담당 공무원과 상인 간의 끊임없는‘소통’으로 높은 참여율을 이끌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규격에 맞지 않는 불법 간판과 방치된 간판 126개의 경우 점포주와 일일이 접촉해 설득의 과정을 거쳐 철거했다. 새 간판으로 분위기 변신에 성공한 옆 가게를 보고 나중에 간판을 새로 바꾼 곳도 있다. 참여 점포에는 최고 250만 원까지 구가 비용을 지원했다. 시가 실시한 이번 좋은 간판 공모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좋은간판, 창작간판, 간판개선지역 3개 분야의 공모전을 실시해 총 269점의 응모작 중 19점을 선정됐다.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에 뽑힌 자치구는 중구와 구로구 둘 뿐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황학동 가구거리 간판개선지역 우수상 선정은 직원들과 가구거리 점포주가 합심해서 만들어낸 멋진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거리 경관을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한혜진, 친구에 거액 사기피해…“친구도 잃고 돈도 잃었다”

    한혜진, 친구에 거액 사기피해…“친구도 잃고 돈도 잃었다”

    모델 한혜진이 친구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10일 방송되는 MBC ‘도망쳐’에서는 가족이라는 탈을 쓰고 20대 사회초년생인 사연자의 명의부터 영혼까지 모든 걸 빼앗아 간 사연이 공개된다. 사연을 들은 방송인 풍자는 과거 아무것도 모르던 사회초년생 시절, 압류까지 당하게 된 이야기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휴대전화를 대신 개통해달라는 친한 언니의 부탁을 들어줬는데, 몇 달 후 요금이 미납됐다며 보증보험사에서 압류 고지를 통보받았다. 이러한 사실을 언니에게 전하자 갑자기 태도를 바꾸며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한혜진 역시 “저도 친구도 잃고 돈도 잃은 적이 있었죠”라면서 친구로부터 거액의 사기를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적은 금액이었고 약속한 날짜에 딱 맞춰 다 갚았다”면서 이를 믿고 며칠 후 더 큰 금액을 빌려줬다가 결국 돌려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이 “전형적인 상습범들의 수법이네”라고 하자 한혜진은 “그땐 알지 못했죠”라며 후회했다.
  • 대만, 후쿠시마 오염수 공식 입장 일본에 뒤늦게 밝혀 [대만은 지금]

    대만, 후쿠시마 오염수 공식 입장 일본에 뒤늦게 밝혀 [대만은 지금]

    지난 8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대만에서는 이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대만이 뒤늦게 일본 측에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전날 대만일본교류협회는 해수의 방사능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일본 측에 즉각 배출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대만일본교류협회는 대만 외교부 산하 대만의 대일 소통 창구로 일본 정부가 운영하는 일본대만교류협회가 주요 연락 대상이다. 대만일본교류협회는 대만과 일본 두 채널을 통해 '방사능 기준 초과 시 일본이 즉각 방류를 중단하는 것이 대만의 입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이에 일본은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또 대만일본교류협회는 대만과 일본 해양 관련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폐수 문제를 의제로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으며 이에 일본은 부처 간 조율이 필요한 만큼 현재 관계 부처 및 위원회와 조율을 진행 중으로 기본적으로는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쩡밍중 국민당 입법위원 원내대표는 "진작에 일본에 강하게 나갔어야 한다"며 정부의 반응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일본 관계는 매우 중요하지만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시돼야 한다"면서 "우리가 일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해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지 못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일대만대표가 일본을 돕는 대만대표가 됐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집권 민진당은 일본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뒤 침묵하고 있다. 방류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 민진당은 엄격한 감시, 과학적 검증,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동일한 국제기준과 규범 준수 등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후쿠시마현은 대만 저비용항공사(LLC) 타이거에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3월 말 후쿠오카-타이베이 정기 노선이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 2~3년 뒤 집값 뛸라…추석 전 공급대책 나온다, 내용은?

    2~3년 뒤 집값 뛸라…추석 전 공급대책 나온다, 내용은?

    주택 공급이 위축되면서 2~3년 뒤에 집값이 급등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추석 전에 공급을 활성화할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를 연장하고 인허가와 분양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공급대책이 담길 전망이다. 9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20일에서 25일 사이에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5년 동안 270만가구 주택을 공급하겠단 계획을 내놨지만, 주택 착공·인허가 실적에 ‘빨간불’이 켜지자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의 착공 물량은 10만 2299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1% 줄었다. 같은 시기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만 7278가구로 지난해와 비교해 29.9% 줄었다. 통상 주택은 착공 이후 2~3년 뒤, 인허가 이후 3~5년 뒤 공급된다. 반토막 난 착공 물량에 30% 가까이 줄어든 인허가 물량이 더해지면 2~3년 뒤엔 주택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장기적으로는 10년 뒤 집값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미분양 증가에 따른 부동산 PF 위기에 전셋값 하락이 불러온 역전세난에 이어 주택 공급 대란까지 부동산 시장 ‘뇌관’이 곳곳에서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이번 주택 공급 대란은 PF 시장 경색으로 ‘돈맥경화’ 현상이 계속되고 원자잿값 급등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사들이 주택 사업 수주에 소극적 자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여기에 사업성까지 줄면서 주택 공급은 더 쪼그라들고 있다. 정부는 최근의 주택 공급 위축을 초기 비상상황이라 진단하고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아직 주택 공급이 심각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시장에 공급 부족 신호가 번져 상황이 더 악화하기 전에 조기 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6일 ‘건설산업 정상화 TF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말까지 공급 부족을 해소하지 못하느냐 아니면 일시적으로 공급 최저점을 찍고 상승하느냐는 2~3년 뒤 집값에서 아주 큰 차이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확대 흐름으로 갈 수 있도록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먼저 민간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꽉 막힌 자금 조달 흐름에 숨통을 트일 예정이다. PF 만기를 연장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지원 확대로 건설사의 현금 흐름을 개선해주는 게 골자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금융지원 방향과 범위를 논의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대출 심사를 엄격하게 조정한 게 공급 위축 신호로 연결된 것은 아닌지까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비금융 분야에선 규제 완화로 공급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토지 공급과 인허가 완화 등으로 공공 부문에서 주택 공급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기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번 대책을 통해 연말에는 공급이나 인허가 물량이 기존 목표에 맞추는 게 목표다. 정부는 민간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나 실거주 의무 폐지 등 국회에 계류된 법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본다. 원 장관은 “과거 공급이 충분하다고 거짓말하다가 정부 당국이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대책이 한 박자 늦거나 한 박자 빠를 수 있지만, 시장 신호를 뭉개거나 (정부 정책 방향을) 우기면서 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하위직 공무원 업무 과중에 박봉”…지방의회 처우 개선 촉구 잇따라

    “하위직 공무원 업무 과중에 박봉”…지방의회 처우 개선 촉구 잇따라

    하위직 공무원이 과중한 업무와 낮은 임금 때문에 공직을 그만두는 경우가 늘면서, 지방의회가 청년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연이어 채택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의회는 최근 임시회에서 ‘하위직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의원들은 “하위직 청년 공무원들이 과도한 업무와 저임금을 이유로 공직을 떠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열악한 처우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건의안에는 물가인상률에 부합하는 정도로 임금 인상을 하는 물가연동제 도입, 하후상박 원칙을 적용한 임금체계 개편, 인사혁신처 훈령에 불과한 공무원보수위원회 규정을 총리령 이상으로 법제화해 공무원보수위원회를 심의기구로 격상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표 발의자인 변준호 의원은 “정부는 앞으로 5년간 기준 인력을 2022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규 행정수요는 인력 증원이 아닌 재배치로 대응하는 등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있어 하위직 공무원의 열악한 처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공직사회의 기초가 되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임금체계 개편은 물론, 승진적체 해소 등 현실적인 처우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처럼 지방의회가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선것은 연제구 뿐민이 아니다. 지난 7일 강원 원주시의회가 하위직 공무원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을 받아 생계를 위협받는다고 지적하며 처우 개선 촉구안을 채택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같은 내용의 처우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연수구에서는 최근 5년간 7~9급 공무원 67명이 자발적으로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 본부가 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2030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918명 중 79.6%(2302명)이 공무원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다. 그만두고 싶은 이유로는 ‘낮은 임금’이 42.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악성 민원 28.7%였다. 임금에 대해서는 많이 적다는 의견이 74.1%로 가장 많았다.
  • 이재명, 한노총에 “노란봉투법 9월 처리” 약속

    이재명, 한노총에 “노란봉투법 9월 처리” 약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로부터 파업 노동자를 보호하는 ‘노란봉투법’을 이달 중으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초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수해 복구 등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 위해 한 발 물러난 바 있다. 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 현장을 찾은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노란봉투법 처리를 요청하자 이 같이 화답했다. 이 대표는 “노동법 개정은 사회를 정상화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9월에는 처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대통령이 법안의 거부권을 공언했지만, 거부권 행사 이후에는 노동자들이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을 위한 단식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이 대표를 격려했다.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막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편 비명(비이재명)계 홍영표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도 이날 이 대표의 단식 천막을 찾았다. 홍 의원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우려한 뒤 “민심이 거의 폭발 직전에 왔다”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다. 심 의원은 “(이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뜻을 국민이 충분히 알아주실 테니 건강을 생각하셔서 (단식을) 정리하실 때가 된 것 같다”고 단식을 만류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이 방법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혈액암 투병’ 안성기, 한결 밝아진 얼굴로 또 외출

    ‘혈액암 투병’ 안성기, 한결 밝아진 얼굴로 또 외출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71)의 근황이 또다시 공개됐다. 배우 이주영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성기 선생님을 8년 만에 뵈었다”며 안성기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안성기는 병세가 호전된 듯 한결 밝아진 모습이다. 이주영은 안성기에 대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셨던 선생님이 아무도 모르는 신인배우에게 단편영화 잘 봤다고 해주시고 주영이, 주영이라고 이름을 불러주시며 어색해하던 저를 아빠같이 챙겨주셨던 따뜻한 마음의 여운이 몇 년 동안 가시지 않았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8년 만에 선생님과 같은 회사 식구로 다시 뵙게 되었다. 참 영광이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제 인생의 잠깐의 시간에 따뜻한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지난해 9월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서 김보연 부축을 받고 무대에 섰다. 다소 부은 얼굴에 가발을 착용한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고 소속사는 “혈액암 치료 중이다.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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