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로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일가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591
  • 이스라엘, 연료 찔끔 반입 동의 “우리 군인들 전염병 걸리면 안돼”

    이스라엘, 연료 찔끔 반입 동의 “우리 군인들 전염병 걸리면 안돼”

    이스라엘의 전시 내각이 미국 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틀마다 14만ℓ의 연료 반입에 동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 병원 등에서 연료 부족으로 빚어진 인도적 위기가 일정 부분 해소될지 주목된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유엔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하루에 트럭 2대가 가자지구로 들어갈 것이라며 반입되는 연료는 전염병 유행을 막기 위한 물, 하수 및 위생 시스템 지원의 최소 규모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48시간마다 연료 12만ℓ를 허용할 것이라며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트럭뿐 아니라 식수를 위한 탈염, 하수 펌프, 빵, 병원 등에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다 가자지구 통신회사의 발전기를 위한 연료가 이틀에 2만ℓ 반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차치 하네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가자지구에 하루 들어갈 트럭 2대의 연료는 정상적으로 반입됐던 물량의 2∼4% 수준이라며 “우리는 전염병 확산의 예방을 원한다. 전염병이 퍼지면 그곳에 있는 민간인과 우리 군인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로이터는 이스라엘 내각의 연료 승인 결정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합 일부에서 거센 반대에 부닥쳤지만 가자지구의 끔찍한 인도적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고를 따랐다고 전했다. 극우 성향인 베잘렐 스모트히리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연료 반입에 대해 “적에게 산소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기습 공격한 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완전히 봉쇄한 채 보복 공격을 이어 온 한편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연료가 하마스의 전쟁 물자로 전용될 수 있다며 차단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5일 가자지구 내 유엔(UN) 운영에 쓰이는 트럭에 들어갈 디젤유 2만 4000ℓ 반입을 승인했지만 병원에 쓰일 목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미국 정부는 가자지구 내 연료 반입을 허용하라고 이스라엘을 압박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5일 이스라엘 전시 내각 각료들에게 전화해 가자지구의 연료 부족이 인도주의적 재앙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의 연료 반입 동의 발표와 더불어 전날 완전 중단됐던 가자지구 통신서비스도 일부 복원됐다. 가자지구 양대 통신사업자인 팔텔과 자왈은 이날 성명을 내고 UNRWA를 통해 한정된 연료가 들어온 뒤 일부 통신 서비스와 인터넷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 빈대 나타나면? 30초만에 박멸시킬 ‘이것’부터 꺼내세요

    빈대 나타나면? 30초만에 박멸시킬 ‘이것’부터 꺼내세요

    집에서 갑자기 빈대가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급한 마음에 손이 올라가거나 파리채를 들겠지만 이런 식으로 물리적 충격을 가하는 것은 빈대 사멸에 효과가 없다고 한다. 대신 열을 가하는 것이 특효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17일 질병관리청은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빈대 방제법 영상을 공개했다. 스팀기와 다리미, 드라이기 등 여러 도구로 직접 실험해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우선 스팀기를 써 보자. 빈대를 옷 등으로 감싼 뒤 30초간 스팀기에 노출시켰더니 빈대가 죽었다. 가전제품마다 성능이 다른 만큼 확실한 방제를 위해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질병관리청은 당부했다. 다리미도 효과가 있다. 빈대를 감싼 옷이나 직물 위에 90도로 달궈진 다리미로 30초간 다렸더니 빈대가 견디지 못했다. 드라이기 역시 방제 효과가 탁월했다. 60초간 드라이기를 쐬었더니 빈대가 죽었다. 질병관리청은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피해 빈대가 도망갈 수 있다. 지나치게 강풍으로 노출시키면 빈대가 날아갈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빈대를 싼 옷 등을 뜨거운 물에 20초간 처리해도 빈대가 방제됐다. 질병관리청은 “빈대가 나타나면 놀란 마음에 손바닥과 파리채, 책 등을 이용해 해충을 처리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빈대는 조금 멈칫거리더니 다시 활발하게 돌아다닌다”고 설명했다. 모기 잡을 때 쓰는 전기 파리채는 빈대가 너무 작아 별 소용이 없었다. 물론 파리채를 직접 빈대에 접촉시키면 방제가 된다. 청소기로 빨아들인 뒤 비닐로 밀봉 하는 것도 방법이다. 어지간해선 빈대가 딸려오지 않으니 청소기 흡입력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질병관리청은 “빈대는 감염병을 전파하지 않는다”며 “가정에서 발견하면 놀라지 말고 물리적 방제법을 실시해 달라. 50도 이상 가열로 쉽게 사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 구로구 “직무 관련 송사 휘말린 퇴직 공무원도 지원”

    구로구 “직무 관련 송사 휘말린 퇴직 공무원도 지원”

    서울 구로구청이 직원이 직무와 관련된 소송에 휘말린 경우 퇴직 이후에도 변호사 선임 등을 지원하도록 범위를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특별시 구로구 소송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기존에는 직무와 관련된 사건이라도 퇴직 후에는 개인적으로 소송을 수행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었다. 반면 개정안에 따르면 퇴직 후에도 소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 경우로 한정된다. 업무주관부서와 법무담당부서 간 사전 협의로 소송대리인을 선임할 수 있다.형사사건은 검찰수사 종결시까지, 민사소송사건은 판결 확정시까지 지원한다. 다만 형사사건에서 유죄로 확정되거나 민사소송사건에서 고의 또는 중대하고 명백한 과실로 패소 판결이 확정되면 소송 비용은 회수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규칙 개정으로 퇴직한 직원들까지 소송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직원이 소송에 대한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생생우동]광화문에서 롤드컵 100배 즐기기…콘서트부터 거리응원까지

    [생생우동]광화문에서 롤드컵 100배 즐기기…콘서트부터 거리응원까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오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두고 전 세계 게임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롤 결승전을 보기 위해 서울을 찾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광화문광장에 사전 콘서트와 거리 응원을 여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결승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게임팬들 사이에서는 월드컵의 인기와 비견될만큼 높은 관심을 받아 ‘롤드컵’이라고 불리는 롤 월드 챔피언십‘을 100배로 즐길 수 있는 팁을 모았다.유명 아티스트 총출동한 대형 콘서트 16~19일 4일간 광화문광장에서는 롤 월드 챔피언십 지원 행사인 ‘월즈 팬페스트 2023’이 열린다. 결승 전날인 18일 오후 5시 30분에는 앨런 워커, 니키 테일러, 여자아이들, 머쉬베놈, FT아일랜드 등 국내외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콘서트가 열려 결승전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인기 걸그룹 뉴진스는 19일 결승전에 앞서 고척돔에서 열리는 오프닝 무대로 올해 롤드컵 주제곡 ’GODS‘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광화문에서 만나는 월즈 팬페스트 롤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약 1만여명의 게임팬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 e스포츠 대회를 위해 광화문광장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서울의 중심에서 게임팬들의 색다른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대왕 동상을 기준으로 남대문 방면 광화문 광장에는 팬 참여 이벤트 구역이 조성됐다. 롤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이벤트 구역에 마련된 게임쇼박스에서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기업 등 시가 지원하는 중소게임사의 게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체험 부스에서 만나는 서울의 매력 서울을 찾은 게임팬들에게 게임 외에 다양한 서울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서울체험부스(한복·전통놀이 체험)와 서울 스포츠 연고구단을 홍보하는 서울 스포츠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이순신 동상 옆에 마련된 서울체험 부스에서는 서울 관광지 방문 이벤트, 한국 전통의상 체험 및 포토부스, 한국 전통 게임 딱지치기, 경품 뽑기 등 다양하게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대표 관광지(경복궁, N서울타워, 세빛섬, DDP) 중 3개 이상 방문을 소셜미디어(SNS)로 인증하고, Visit Seoul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계정을 팔로우 하면 서울 과자 기프트 박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티켓 못 구했다면 광화문 집합 결승전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면 19일 광화문광장에서 응원전을 벌일 수 있다. 서울시는 결승전이 열리는 19일 광화문광장에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경기 생중계와 함께 ‘거리 응원전’을 연다. 시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종로·구로구청, 경찰청,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대응반도 만들었다. 결승전 종료 후인 19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인근 지하철역까지 무료 셔틀을 운행한다.
  • GS건설 ‘청계리버뷰자이’ 특공 청약 부적격 취소 막는다…자격 확인 시스템 도입

    GS건설 ‘청계리버뷰자이’ 특공 청약 부적격 취소 막는다…자격 확인 시스템 도입

    어렵게 청약에 당첨됐지만 ‘부적격’으로 취소되는 청약자들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GS건설이 분양을 앞둔 단지의 특별공급 자격 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분양을 앞둔 ‘청계리버뷰자이’에 ‘특별공급 자격 확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수요자들이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특별공급 및 1순위 청약 자격을 갖췄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특별공급 청약 유형별 본인의 상황을 체크하면 해당 특별공급 청약에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수요자는 청약 부적격자가 돼 계약이 취소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이 주택 공급유형별 부적격당첨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2020년에서 올해 6월까지 부적격당첨자는 모두 5만 5763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만 9101명, 2021년 2만 1211명, 2022년 1만 3813명, 올해 1~6월 1628명이었다. 해당 시스템 이용은 청계리버뷰자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다음달 10일까지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어렵게 청약에 당첨이 됐지만, 청약 부적격자 판정을 받아 분양을 받지 못하는 수요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당 시스템을 마련했다”라며 “많은 수요자가 이 시스템을 통해 청약 신청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약자와의 동행 실현위해, 조직개편 통한 인권담당관 독립 이뤄져야 ”

    박유진 서울시의원 “약자와의 동행 실현위해, 조직개편 통한 인권담당관 독립 이뤄져야 ”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지난 14일 2023 서울시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권담당관의 위상 강화를 강조했다. 감사위원회는 감사담당관·공공감사담당관·안전감사담당관·조사담당관·인권담당관으로 구성돼 있다. 인권담당관이 유독 눈에 띈다. ‘자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합의제행정기관을 설치할 수 있으며 ‘공공감사법’에 따라 자체 감사기구를 둘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서울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서는 위원회의 목적·기능 등을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감사위원회 기능을 살펴보면, 인권에 관한 사항은 규정하고 있지 않다. 감사위원회가 수행하는 인권 업무는 조례에 근거하지 않은 채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인권담당관은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시행·평가, 서울시 인권위원회 운영, 인권영향평가제도 등을 소관으로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서울시민의 인권 증진·보호·강화 등을 위해서는 인권담당관이 독립기관으로 존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현 감사위 조직 체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과거 인권담당관은 정무부시장 직속으로 있었다. 박 의원은 인권담당관은 독립기구로 존재해야 마땅하다고 거듭 주장했으며 “인권 예산은 해마다 줄고 있고 그에 따라 조직도 줄고, 소관 사무도 줄면서, 시민 인권의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실제 조직개편을 통한 인권담당관의 독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현재 서울시민의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법규·정책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하는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 서울시 지방세 과오납 한 해 평균 168억원 더 거뒀다

    서울시 지방세 과오납 한 해 평균 168억원 더 거뒀다

    서울시의 과세 오류로 지방세가 한 해 평균 168억원이나 더 거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고(故) 박환희 의원이 서울시 재무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가 최근 5년간(2018년~2023년 9월) 과오납으로 거둔 지방세는 모두 7조 1463억원이며, 이중 시 과세기관의 착오과세 및 납세자 불복청구로 환급해야 하는 금액은 1조 1568억원(16.2%)에 달한다. 서울시가 지방세 과오납으로 납세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환급금은 모두 8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착오과세, 불복청구, 착오납부, 자동차변경, 국세경정, 법령개정, 법인정산, 기타 항목이다. 이들 항목 가운데 착오납부나 자동차변경은 납세자 본인에게 귀책이 있고, 국세경정이나 법령개정 등은 제도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이다. 하지만 과세기관의 잘못된 세정 집행에 따른 착오과세와 시민이 과세 집행에 이의를 제기해 인정받은 불복청구 결과에 따른 환급금은 온전히 서울시 책임이다. 이들 항목이 최근 5년간 각각 215억원(착오과세, 연간 3억 1176만원), 1조 1353억원(불복청구, 연간 164억 5341만원)이었다. 한편 최근 5년간 전체 지방세 과오납 환급금은 총 7조 1463억원(연간 1036억원)이며, 이에 따라 667억원의 이자를 지급해 왔고, 미환급금도 163억원에 이른다.고(故) 박환희 의원은 서울시 재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공개하며 “세금은 시민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소득의 일부를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내는 돈이다. 한 푼도 허투루 쓸 수 없고 한 푼도 허투루 거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고(故) 박 의원은 “부실하고 부정확한 과세가 계속되면 세정 신뢰가 하락하고, 성실 납세자에 대한 역차별 문제도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서울시 귀책 사유의 지방세 과오납 금액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故) 박환희 의원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인 지난 11월 10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제19기 정책위원회 연구성과 서울시정에 연계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제19기 정책위원회 연구성과 서울시정에 연계

    서울시의회 김용호 정책위원장(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6일 정책위원회 위원장단-시장 소통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제19기 정책위원회 정책연구 성과를 시장에게 제안했다.이날 김용호 정책위원장님을 비롯해 이용균 부위원장(도시계획균형위원회), 한공식 부위원장(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홍국표 제1소위원장(기획경제위원회), 이재영 제2소위원장(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석재왕 제3소위원장(건국대학교 안보재난관리과 교수) 6명의 정책위원회 위원장단이 참석해 정책위원회를 대표해 그간 정책연구 성과를 자료집으로 제작,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달했고, 기타 서울시정에 대한 정책제안 사항 등을 격의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2022.11.29 시의원 17명과 각계 전문가 12명 등 29명으로 구성되어 활동을 시작한 제19기 정책위원회는 주거, 교통, 안전, 교육, 환경, 지방행정, 지방의회 발전 등 서울시민의 삶 전반에 걸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과제들을 소위원회별로 발굴해 정책연구 활동에 매진한바, 7건의 정책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주관해 골목상권 활성화, 안전도시 건설, 시민건강 증진이라는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와 서울시 집행부와 연계, 세 차례에 걸친 정책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김 위원장은 “정책위원회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소위별 연구과제를 잘 마무리해 연구성과를 서울시에 제안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라며 소회를 밝혔고 “여러 분야에 걸친 그간의 연구성과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서울시장님께서 힘써 달라”라며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오 시장은 “정책위원회 연구성과가 시 정책에 접목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고, 다시 한번 깊이있는 연구로 좋은 제안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이날 간담회 일정은 마무리됐다.
  • 이스라엘, 칸 유니스에 ‘대피 전단’…유엔 “남부도 안전하지 않아”

    이스라엘, 칸 유니스에 ‘대피 전단’…유엔 “남부도 안전하지 않아”

    3주 가까이 이어진 지상전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의 통제권을 손에 넣은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인 남부지역 공략에 앞서 민간인 대피를 촉구하는 전단을 뿌렸다. 16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동쪽 지역에 전단을 살포했다. 전단은 바니 수하일라, 크후자, 아바산, 카라라 등 칸 유니스 동쪽 4개 소도시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경고를 담았다. 전단에 언급된 4개 소도시의 평시 인구는 대략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지상전의 포화를 피해 대피한 북부지역 주민들도 있어 현재는 더 많은 사람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은 전단에 “하마스 테러집단의 행위로 이스라엘군은 여러분의 거주지에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테러범과 같이 있거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목숨이 위험한 만큼 안전을 위해 즉시 알려진 쉼터로 대피하라”고 썼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하기 전에도 같은 내용의 전단을 살포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지상전을 통해 가자시티 등 가자지구 북부의 통제권을 확보한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으로 남쪽을 공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전단 살포에 관한 언론의 문의에 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분쟁 지역과 주변국을 돌아본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즉각적인 인도적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분쟁 당사자 양쪽 모두 민간인 살해를 충돌 과정 속의 부수적 피해로 여기거나 고의로 전쟁 무기처럼 여기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는 인도주의적 위기, 인권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지난 7일부터 닷새간 이집트와 요르단 등을 방문하고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라파 국경 검문소, 가자지구 의료 시설인 알아리시 병원 등을 찾았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를 공습하며 현지 주민에게 ‘남쪽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한 것을 두고 “해당 지역은 안전하지 않고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는 실현 가능하지도 않은 제안”이라며 “안전지대 제안을 현재로선 지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대규모 민간인 피해와 강제 대피령, 인질 납치 등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 과정에 국제인도법 위반 사례가 잇따른 점을 거론한 뒤 “엄격한 조사가 필요하며 국가가 수행 못할 일이면 국제적 조사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폭력 사태가 잇따른 요르단강 서안 상황에 대해선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군이나 정착민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의 조기 경보 수준을 훨씬 넘어선 상태”라면서 “지금 우리는 서안지구에 가장 큰 경보음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모든 인질의 석방과 인도주의적 휴전을 즉각 시행하고 구호품 진입로의 확대와 방해받지 않는 인도주의적 지원 실행,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보호, 국제인도법·전쟁법의 준수 등을 분쟁 당사자 측에 촉구했다.
  • 가자 통신망 완전 두절…유엔 “구호활동 마비시키는 고의적인 시도”

    가자 통신망 완전 두절…유엔 “구호활동 마비시키는 고의적인 시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연료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무선통신망까지 완전 두절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이동통신회사 팔탈과 자왈은 이날 네트워크 유지에 필요한 동력원이 바닥나 가자지구의 모든 통신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을 받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줄곧 가자지구를 봉쇄해오다 지난달 21일부터 연료를 제외한 인도주의적 구호품 반입만 허용했다. 연료의 경우 하마스가 군사적 용도로 전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다가 전날에야 구호품 전달에만 사용되도록 제한적인 연료 반입을 허용하기 시작했지만, 유엔과 국제사회는 필요한 정도에 턱없이 못 미친다며 허용량을 늘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집행위원장은 “우리의 구호활동을 옥죄고 마비시키려는 고의적인 시도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라자리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을 받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과 관련해 “연료 부족이 더욱 심각해져 우리가 활동을 완전히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의적 시도의 주체가 누구인지, 그렇게 믿는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의 연료 반입을 강력하게 제한하면서 현지의 인도주의적 활동에 큰 타격이 발생한 점을 여러 차례 거론했다. 라자리니 위원장은 “가자지구에서 80만명 이상의 피란민을 돕고 있는 우리가 연료를 구걸하도록 만드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또 전날 가자지구 반입이 허용된 2만 4000ℓ의 디젤 연료는 “가자지구 사람들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연료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당국이 반입을 허용한 연료는 구호품 수송용 트럭에 주입할 용도로 제한됐다. 라자리니 위원장은 이날 가자지구 일대의 통신 서비스가 완전 중단된 점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질서가 붕괴하는 걸 가속할 수 있다. 통신 서비스가 없으면 최소한의 질서조차 없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구로, 노는 자투리땅에 씨 뿌렸더니… 배추 2300포기 활짝

    구로, 노는 자투리땅에 씨 뿌렸더니… 배추 2300포기 활짝

    서울 서남권역의 관문인 구로구 오류IC의 유휴부지에 조성된 도시농업체험장이 첫 수확물을 내놨다. 어린이들과 함께 수확한 배추는 인근 복지단체 등에 전달됐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15일 오전 개봉동 오류IC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인근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와 교사 160여명과 함께 배추 수확에 나섰다. 공원녹지과 근로자 20명도 함께했다. 두꺼운 패딩 차림의 어린이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파란 잎사귀가 가득한 배추밭을 쉴 새 없이 돌아다녔다. 양손 한 아름 가득 배추 포기를 들고 걷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빙긋 미소도 어렸다. 문 구청장은 “더운 여름날에 심은 배추가 3개월 만에 통통하게 자라나 수확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주민이 도시농업체험장에서 도심 속 농사일이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아이들이 돌아가는 유치원 버스까지 직접 환송했다. 이날 수확한 배추 2300포기와 무 600개는 구로 지역 자활센터와 쉼터 5곳에 일용할 양식으로 전달됐다. 구로구는 내년부터 가족 단위로 도시농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수확에 앞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검사를 맡겨 배추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약 3600평 규모의 오류IC 도시농업체험장은 지난 9월 문을 열었다. 농업 체험 공간과 장미 등 정원을 조성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외곽에는 순환 산책로와 휴게 쉼터도 있다. 오류IC 북측에는 울창한 나무와 함께 어린이 놀이터, 운동 공간이 포함된 1400여평 규모의 숲속 놀이터도 있다. 구는 향후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 작업장으로 사용되는 북측 녹지대에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발굴해 주민들의 힐링 장소를 확충한 대표적 사례”라며 “도심 내 부족한 녹지량을 늘리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도시’ 꿈꾸다

    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도시’ 꿈꾸다

    지난 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폐기물 소각장 겸 열병합발전소 ‘아마게르 바케’.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아마게르 바케 내부의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환경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첨단시설을 유심히 관찰했다. 이 구청장은 “아마게르 바케는 미래 친환경 시설의 대표적인 사례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동대문구에 좋은 참고”라면서 현지 시설 관계자로부터 폐기물 처리 과정과 이후 처리 방법 등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을 들었다. 이 구청장은 지난 9~11일 코펜하겐을 방문해 ‘그린스마트도시 동대문구’의 미래를 위한 우수 정책 벤치마킹 활동을 벌였다. 탄소중립 도시를 표방하는 동대문구에 최첨단 친환경 도시의 대표로 알려진 코펜하겐의 정책 현황과 실행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동대문구 구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아마게르 바케는 아마게르(지역명)의 언덕이란 뜻으로 평지로 이뤄져 있는 코펜하겐에 언덕 모양의 건물 모양을 뜻한다. 매년 덴마크 전역에서 모인 폐기물(쓰레기) 63만 5000t을 소각한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각종 정화 시스템을 통해 제거돼 123m의 굴뚝에서는 99.9% 깨끗한 수증기가 나온다. 쓰레기를 태워 발생하는 950~1100도에 달하는 고압증기로 전기와 지역난방수를 만들어 9만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건물을 비스듬한 경사로 만들어 건물 최상부를 스키 슬로프로 이용하는 외관은 유명하다. 바케(언덕)라는 시설명의 배경이기도 한 이 아이디어는 평지만으로 이뤄진 코펜하겐에서 언덕으로서 단숨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됐다. 시설 설계자 ‘비아르케 잉엘스 그룹’은 슬로프 외에도 건물 수직 벽면 중 일부를 유럽에서 가장 높은 인공암벽으로 설치했다. 아울러 코펜하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와 야외공연장, 카페 등을 설치해 혐오 시설이 아닌 지역 상징물로서 관광 명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구는 아마게르 바케의 사례를 통해 동대문구의 지역 특성을 살린 폐기물 처리시설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구는 2010년 준공한 환경자원센터를 통해 음식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폐기물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센터 주변으로 공원 및 야외무대, 주민 운동 공간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그러나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아마게르 바케의 오염물질 정화 기술을 벤치마킹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다음날인 10일엔 세계적 에너지 컨설팅 기구로 꼽히는 ‘스테이트 오브 그린’과 덴마크 에너지청(DEA)을 찾아 덴마크 에너지 정책을 학습했다. 스테이트 오브 그린은 ▲스마트 앤드 그린 시티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전한 물 공급 ▲순환 경제 달성 등을 위해 덴마크 정부와 민간 사이에서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이 구청장을 비롯한 동대문구 관계자들은 전체 GDP(2021년 3957억 달러)의 3.4%, 덴마크 수출액(2021년 7억 4400만 달러)의 9%를 그린 비즈니스로 얻는 덴마크의 환경 정책에 대한 자세한 배경 설명을 들었다. DEA에서는 덴마크가 2차례 석유파동 이후 화석연료 위주였던 에너지 시스템에서 풍력에너지 등으로 자립할 수 있었던 과정과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덴마크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70% 감축,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운전자에게 빈 주차공간을 안내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 주는 ‘스마트 주차시스템’, 센서를 부착한 도심의 쓰레기통으로 도로의 교통량까지 측정하는 ‘스마트 쓰레기 수거 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친환경 도시인 코펜하겐의 다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탄소중립 정책방향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켜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환경이 우리의 삶을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는 메타그린 스마트시티 동대문구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싱가포르 벤치마킹 나선 노원… “천편일률 스카이라인 탈피”

    싱가포르 벤치마킹 나선 노원… “천편일률 스카이라인 탈피”

    서울 노원구가 도시 재정비 가이드라인 구상을 위해 해외 선진 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아파트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할 때 기존 성냥갑 모양의 천편일률적인 스카이라인을 벗어나기 위해서다. 16일 구에 따르면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 14일 3박 4일간 일정으로 싱가포르 출장에 나섰다. 싱가포르는 독창적인 디자인의 건축물과 고밀도 복합 개발, 정원 도시 정책을 통한 주거 안정성이 높은 나라로 잘 알려졌다. 오 구청장은 방문 첫날인 14일 이관옥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와 이지혜 도시계획가와 싱가포르 공공 주택 정책과 도시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 구청장은 주택 정책이 경제 성장과 결혼·출산에 미친 영향, 친환경 주택 정책 등에 대해 질문하고 성공적인 재건축에 대한 제언을 구했다. 15일에는 싱가포르 토지 이용·도시 계획을 총괄하는 도시재개발청(URA)을 방문해 지역별 개발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공공 아파트 건설·분양·구매를 전담하는 주택개발청(HDB)에서는 주택 정책의 성공 요인과 우수 사례를 접했다. 구는 꽃과 나무, 정원이 어우러진 도시를 추구하는 만큼 싱가포르의 공원·녹지 정책을 총괄하는 국립공원위원회와 온실 정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도 둘러봤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는 30년 이상 된 아파트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자치구로 앞으로 시행할 재건축·재개발은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미래와 자연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싱가포르의 성공적인 도시 개발 사례들을 통해 노원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립 역량 등 충분히 고려해야”… “탈시설 권고하는 유엔협약 무시”[생각나눔]

    “자립 역량 등 충분히 고려해야”… “탈시설 권고하는 유엔협약 무시”[생각나눔]

    서울시가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의 퇴소 절차를 더 촘촘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설을 나올 때 장애인 당사자의 의사뿐 아니라 자립 역량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시설 거주 장애인 자립지원 절차 개선안’을 마련해 25개 자치구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개선안이 확정되면 시가 올해 안으로 수립하는 ‘제3차 탈시설화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탈시설이란 장애인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시설 밖으로 나와 지역사회에 어울려 사는 것을 말한다. ●자립지원위가 한 번 더 퇴소 심의 개선안은 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더 살펴보는 데 방점을 뒀다. 장애인이 시설 퇴소를 희망하면 우선 신체적·정신적 자립 역량 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시설 종사자와 부모, 의료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립지원위원회’가 퇴소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한다. 그동안은 주로 시설 측이 퇴소 여부를 결정해 왔다. 퇴소 후에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 다시 시설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립 역량이 있는 장애인은 우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되 그렇지 않은 장애인의 경우 탈시설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의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을 무시하는 인권침해”라고 반발했다.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는 ‘탈시설 가이드라인’을 통해 모든 형태의 시설 수용을 폐지하고 단계적인 탈시설 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제시했는데, 여기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탈시설 정책을 왜곡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며 “감옥에 있지 말아야 할 이들을 더 옥죄는 폭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와 시의 손해배상 청구 맞대응으로 대립해 온 터라 탈시설 논란은 갈등을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미 거주 시설에서 나온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 실태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탈시설 및 관련 예산 확대를 주장한 전장연은 실태조사가 ‘전장연 죽이기’를 위한 표적 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장애인 단체들도 찬반 엇갈려 장애인 단체들 사이에서도 탈시설 확대를 놓고 찬반이 엇갈린다. 일각에선 24시간 손길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이나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장애인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자립적 주거선택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시설을 폐지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 “이게 킬러 아니면 뭐냐”… 수학 22번 논란

    “이게 킬러 아니면 뭐냐”… 수학 22번 논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능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교사들이 점검단을 꾸려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걸러 내고 새로운 방식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 다만 수학영역에서 한 고난도 문항을 두고 ‘사실상 킬러문항’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출제당국은 올해 교사 25인으로 구성된 공정수능 출제점검위원회를 운영했다. 정문성 수능 출제위원장은 “출제점검위에서 ‘킬러문항 없음’이라고 확인받은 다음에 출제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1교시 국어영역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됐다. EBS와 메가스터디 등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공통과목인 독서에서는 ‘데이터에서 결측치와 이상치의 처리 방법’을 소재로 한 과학·기술 지문(8~11번)을 읽은 뒤 보기를 활용해 풀어야 하는 10번 문항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자’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을 담은 인문 지문(12~17번)의 15번 문항도 왕안석과 오징의 입장을 정확하게 이해할 것을 요구했다. 2교시 수학영역의 경우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22번이 ‘과도하게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거나 교묘하게 함정을 파 놓은 킬러문항’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2번은 미분계수의 부호를 고려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는 문제다. 이를 바탕으로 함수식도 구해야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함수에 대한 추론부터 계산까지 각 단계가 까다로워 상위권 등급을 가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 수험생은 “이게 킬러가 아니면 뭐가 킬러냐”고 지적했고, 다른 수험생은 “킬러만큼 어려운 건 아닌데 교묘하게 어려워 한번 늪에 빠지면 안 풀리는 문항”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공교육에서 학습한 내용으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는 분석도 나온다. EBS 현장교사단 소속 심주석 인천 하늘고 교사는 “22번이 손을 못 댈 정도의 문항은 아니고 수험생 본인이 얼마만큼 연습해 봤는지에 따라 정답률에 차이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3교시 영어영역에서는 지문과 선택지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는 문항이 응시생들을 당황하게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얼굴 사진을 보고 표현된 감정을 인지하는 실험을 이해하고 빈칸 내용을 추론하는 33번 문항은 키워드에만 의존할 경우 오답에 빠지기 쉬운 문제였다. 또 다른 빈칸 추론 문항인 34번도 도시계획은 집단보다 개인의 편의에 기반한다는 논리적 관계를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풀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응시생들은 과목마다 필적확인 문구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를 자필로 쓰며 시험을 치렀다. 이는 양광모 시인의 시 ‘가장 넓은 길’에 나오는 구절이다. 2006학년도 수능부터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를 막고자 도입된 필적확인 문구로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으로 감동을 주면서 수험생에게 격려와 위로를 건네는 글이 주로 제시된다.
  • 金 “대통령 언급 말라” 직격… 오늘 인요한 만난다

    金 “대통령 언급 말라” 직격… 오늘 인요한 만난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언급에 혁신위 스텝이 꼬이는 모양새다. 대통령실은 16일 관련 발언에 대해 “그런 것은 없었다”며 거리 두기에 나섰고, 김기현 대표는 “당무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을 당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직격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대표는 인 위원장과 17일 회동하기로 했다. 중진·친윤(친윤석열) ‘용퇴’를 두고 충돌 양상을 보여 온 양측이 이번 회동으로 타협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이날 김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혁신위의 거취 압박에 대해 “당대표의 처신은 당대표가 알아서 결단할 것”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어 “당 지도부가 공식 기구, 당내 구성원과 잘 협의해 총선 준비를 하고 당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스템이 있고, 그것이 잘 작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건의 기구일 뿐 ‘칼질’을 비롯한 실행의 키는 결국 김 대표가 쥐고 있다는 걸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에 보고된 혁신위 3호 혁신안인 청년 비례 50% 공천 의무화 등에 대해서도 ‘존중한다’고만 하고 의결하지 않았다. 대통령실도 이날 인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의중을 암시한 데 대해 “(혁신위는) 당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혁신위에 힘을 실어 줬다는 평가에 선을 그은 것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인 위원장의 용산 언급 ‘무리수’가 되레 수직적 당정 관계를 강조하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대표는 인 위원장과 비공개 면담 자리를 마련했다. 면담에서는 혁신위를 향한 속도 조절 요구를 비롯해 봉합 분위기 모색이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두 분이 전화통화 후 면담 일정을 잡았다”면서 “면담은 당일 혁신위 회의 이전에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도부는 이날 각종 혁신안을 총선기획단, 공천관리위원회 등 당 공식 기구로 넘겨 논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혁신위에 쏠린 무게중심을 바로잡고 김 대표 자신도 관할 기구를 통해 지휘 역량을 보여 용퇴 압박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관위 출범 시기도 다음달 초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전 사례를 보면 공관위는 통상 총선이 있는 해 1월에 출범했다는 게 지도부 설명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혁신위보다 더한 인적 쇄신을 김 대표가 이끌 것”이라며 “당무감사를 통해 실적이 저조한 사람들은 모두 쳐내고 호남·청년 등 새로운 영입 인재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회의에서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 연루자를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배준영 당 전략기획부총장은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이 범죄들을 ‘신(新)4대 악’으로 규정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인사에 대해 “(공천) 부적격 기준을 엄정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서울 동북권 동물보호 이끄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되길”

    이병윤 서울시의원 “서울 동북권 동물보호 이끄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되길”

    지난 13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개소식이 진행됐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은 마포구와 구로구에 이은 서울시 세 번째 동물복지지원센터로 그동안 동물복지에 다소 소외됐던 동북권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윤 의원(국민의힘·동대문구 제1선거구)은 작년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설치에 부족한 예산을 지원하도록 애썼던 점과 센터가 위치한 해당 지역구 의원 자격으로 개소식에 초대됐다. 이날 이 의원은 개소식에 참석해 오세훈 서울시장, 남궁역 시의원 등과 함께 개소 선포식, 시설 관람 일정을 함께했다. 이 의원은 개소식에 참석하면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위치가 과거 마약수사대 자리였으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서 해당 부지 활용에 대한 지역적 관심이 컸었다. 좋은 위치에 서울 동북권 동물복지를 선도하는 센터가 멋지게 마련된 걸 보고 나니 매우 반갑고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시민 관심과 요구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데 행정이 그 속도와 양을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반성하며 “동대문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안심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은 동물보호에 대한 정책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동물병원, 동물보호 교육장, 미용실, 세탁실, 입양실, 검역시설, 야외 동물 놀이터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 [단독]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절차 개선 추진…전장연 “인권 침해”

    [단독]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절차 개선 추진…전장연 “인권 침해”

    서울시가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의 퇴소 절차를 더 촘촘하게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설을 나올 때 장애인 당사자의 의사 뿐 아니라 자립역량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서울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간 갈등의 쟁점이었던 ‘탈시설’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시설거주 장애인 자립지원 절차 개선안’을 마련해 25개 자치구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개선안이 확정되면 시가 올해 안으로 수립하는 ‘제3차 탈시설화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탈시설이란 장애인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시설 밖으로 나와 지역사회에 어울려 사는 것을 말한다. 개선안은 장애인의 자립역량 심사를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자립역량이 있는 장애인은 우선 자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되, 그렇지 않은 장애인의 경우 탈시설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장애인이 시설 퇴소를 희망하면 우선 신체적·정신적 자립역량 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시설 종사자와 부모, 의료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립지원위원회’가 퇴소 여부를 한 번 더 심의한다. 퇴소 후에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 다시 시설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은 주로 시설 측이 퇴소 여부를 결정해왔다. 이를 두고 자립역량이나 의사능력, 판단력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장애인 당사자의 의사만 고려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전장연은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의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을 무시하는 인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는 ‘탈시설 가이드라인’을 통해 모든 형태의 시설 수용을 폐지하고 단계적인 탈시설 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제시했는데, 여기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탈시설 정책을 왜곡하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며 “감옥에 있지 말아야 할 이들을 더 옥죄는 폭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와 시의 손배배상 청구 맞대응으로 대립해온 터라 탈시설 논란은 양측의 갈등을 더욱 키울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미 거주 시설에서 나온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실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적극적인 탈시설 및 관련 예산 확대를 주장한 전장연은 실태조사가 ‘전장연 죽이기’를 위한 표적 수사라며 강력 반발한다. 장애인 단체들 사이에서도 탈시설 확대를 놓고 찬반이 엇갈린다. 일각에선 24시간 손길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이나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장애인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자립적 주거선택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시설을 폐지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 “너희 아빠가 성폭행한 거야”…세자매 세뇌해 父 고소시킨 장로

    “너희 아빠가 성폭행한 거야”…세자매 세뇌해 父 고소시킨 장로

    교회 신도인 세 자매에게 ‘거짓 기억’을 주입해 이들이 친부를 성폭행 혐의로 허위 고소하도록 유도한 교회 장로이자 검찰 수사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길호 판사는 16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의 부인이자 교회 권사인 B씨는 징역 4년, 집사인 C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역시나 법정구속됐다. 이들은 자매 관계인 여신도 3명에게 “친부로부터 4~5세 때부터 지속해 성폭행당했다”는 가짜 기억을 믿게 한 뒤 2019년 8월 친부를 성폭행 혐의로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로 2021년 7월 불구속 기소됐다.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여신도를 “삼촌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세뇌해 삼촌을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도 있다. 무고 대상으로 삼은 피해자들은 교회에 대해 ‘이단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이었다. A씨는 ‘하나님의 은혜로 환상을 볼 수 있다’거나 ‘귀신을 쫓고 병을 낫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과시하는 등 교회 안에서 선지자 행세를 하며 신도들 위에 군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 “피해자들 삶과 가정의 평안 망가뜨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20~30대 교인을 상대로 수개월간 일상적 고민을 고백하도록 하고 통제·유도·압박해 허위 고소 사실을 만들어 피무고자들의 삶과 가정의 평안을 송두리째 망가뜨렸다”며 “피무고자들을 세 딸과 조카를 성적 도구로 사용한 극악무도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암시와 유도, 집요한 질문을 통해 원하는 답을 듣는 과정을 반복하며 허구의 기억을 주입한 점을 인정할 수 있다”며 “무고는 미필적 고의로도 범의를 인정할 수 있으며 피고인들은 성폭행 피해가 허위임을 충분히 알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고 내용은 유아 때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 당했다는 것인데, 형법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최고 무기징역으로 규정돼 있는 중범죄”라며 “그런데도 피고인들은 범행을 부인하고 용납하기 어려운 변명을 해 반성의 여지를 전혀 찾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피해자 중 일부는 출국금지와 수사로 인한 경제적 손해가 상당한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검찰청은 선고 결과가 보도된 뒤 “본 건은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송치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서 보완 수사해 2021년 7월 불구속 기소한 사안”이라며 “해당 수사관은 직위해제 후 중징계가 청구됐고,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2025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 고양시 유치 성공

    2025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 고양시 유치 성공

    2025년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의 총회가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세계지방정부연합은 140개 국가 24만여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한 도시협력기구로 2년마다 총회를 열어 지자체 간 협력과 지식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한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세계지부와 아태지부로 구성되는데, 아태지부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2개 국가 190여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연합이 가입돼 있다. 고양시는 2018년 9월 총회 승인을 받아 세계지방정부연합에 가입했다. 현재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지부에서 이사회와 집행부, 아태지부에서는 이사회 지위를 가지고 우수 도시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전날 중국 절강성 이우시에서 열린 아태지부 총회에서 차기 총회 유치를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국제사회의 전쟁,식량난,기후변화 등 위기를 극복하려면 세계 지방정부 간 연대가 중요하다”며 “차기 총회를 고양시에서 개최해 글로벌 공동 대응과 지방정부 간 연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깝고 문화유산이 풍부하며 세계 수준의 산업·문화·교통 인프라를 갖춰 차기 총회 장소로 최적”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모빌리티,바이오,반도체 기술을 집약한 K-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첨단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도 알렸다.이 시장의 유치 제안 설명을 경청한 각국 회원 도시 대표들은 만장일치로 차기 총회 개최지로 고양시를 선택했다.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도 총회 개최를 희망했으나 이 시장의 공식 제안 이후 “고양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유치 계획을 철회했다. 고양시와 쿤밍시는 2001년부터 경제,문화,화훼 분야에서 협력하며 우호 교류 관계를 이어올 정도로 관계가 매우 돈독하다. 이 시장은 “차기 아태지부 총회 유치가 고양특례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해외기업 유치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