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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쑥쑥 자라는 에베레스트산, 성장 비결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매년 쑥쑥 자라는 에베레스트산, 성장 비결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하면 단연 ‘에베레스트산’이다. 해발 8848.86m로 히말라야산맥의 최고봉으로 네팔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 국경선을 지나고 있는 에베레스트산은 지금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과학자들이 에베레스트산이 매년 조금씩 높아지는 이유를 새로 밝혀냈다. 중국 지구과학대 지구과학·자원학부, 영국 런던대(UCL) 지구과학과, 자연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에베레스트산 근처의 강 협곡에서 발생하는 융기 현상이 에베레스트산의 높이를 매년 꾸준히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구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구과학’ 10월 1일 자에 실렸다. 인도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파고들면서 형성된 히말라야는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들이 포진해 있다.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하늘의 이마), 티베트에서는 초모룽마(세상의 어머니), 중국어로는 주무랑마로 불리는 에베레스트산은 지구상 가장 높은 산이다. 히말라야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K2(8611m)와 237m가량 차이가 난다. 이는 히말라야의 K2, 칸첸중가, 로체가 서로 120m 정도밖에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과 비교해 비정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GPS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들에 따르면 에베레스트산의 최근 상승 속도는 연간 약 2㎜다. 이는 산맥의 예상 상승 속도를 초과하며 산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메커니즘이 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수치 모델을 이용해 에베레스트산 인근 아룬강, 코시강을 비롯해 다른 강들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하고 기존 지형과 비교했다. 그 결과, 약 8만 9000년 전 코시강의 주요 지류인 아룬강이 다른 강들을 포획했음이 밝혀졌다. 현재 아룬강은 에베레스트 동쪽을 흐르며 하류에서 더 큰 코시강과 합류했다. 하천 포획이라고 불리는 ‘배수 해적’(drainage piracy)은 하천이나 하천 배수 시스템이 우회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될 때 발생하는 지질학적 현상이다. 배수 해적 현상으로 더 많은 물이 코시강으로 흘러들면서 침식력이 커지고 토양과 퇴적물을 더 많이 깎여나가면서 융기율이 증가해 산의 꼭대기를 점점 높이 밀어 올리는 셈이다. 이에 대해 ‘지각 평형 반발’(isostatic rebound) 효과라고도 부르는데, 강물이 많은 양의 암석과 토양을 침식한 뒤 지구의 지각 아래에서 발생하는 압력으로 인한 융기력으로 산이 높아지는 것이다. 실제로 아룬강은 수천 년 동안 수십억t의 토양과 퇴적물을 깎아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과정으로 에베레스트산은 지난 8만 9000년 동안 15~50m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이런 현상은 세계에서 네 번째, 다섯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로체와 마칼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매튜 폭스 UCL 교수(지구화학)는 “이번 연구로 에베레스트산 인근 강이 더 깊게 파고들수록 물질 손실이 커지고 산을 더 높게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에베레스트산의 높이가 변화하는 것은 지구 표면의 역동적인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 10대 여성 살해 현장에 분향소 마련···시민들 발길 이어져

    순천 10대 여성 살해 현장에 분향소 마련···시민들 발길 이어져

    ‘빛나는 생명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미안합니다. 더 나은 세상을 못만들어줬네요’ 전남 순천 도심 인도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살해된 10대 여성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친구를 배웅하고 혼자 걸어가다 참변을 A양(18)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되자 안타까움을 떨치지 못한 시민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순천시는 A양의 발인이 끝난 다음날인 지난 29일 오전 3시 사건 현장인 순천 모병원 주차장 옆 인도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천막이 설치된 분향소에는 시민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국화꽃과 분향대가 마련됐다. 오는 5일까지 일주일 간 운영될 예정이다. 전날부터 시민과 학생들이 찾아와 슬픔을 보이고 있는 사고 현장 바로 옆 화단에는 국화꽃과 바나나·딸기우유, 두유, 과자, 젤리 등이 수북이 쌓여있다. ‘그곳에선 부디 행복하길’, ‘편히 걱정없이 살길’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는 추모 글귀들이 발길을 잡는다. 6년지기 친구는 “친구로 지내며 다사다난했는데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못한게 마음에 걸린다. 정말 아팠을텐데 너무 미안해. 잊지않고 지내며 항상 그리워할게. 내 친구야 너무 보고싶다”며 아픔을 함께 하기도 했다. 장례식장에 이어 분향소를 찾은 최모(18) 군은 “중학교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인데 이런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생각에 며칠 동안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아주 착했던 성품이어서 주변 동창들 모두 가슴아파하고 있다”고 눈시울을 붉였다. 시민들은 “뉴스로 접했던 서울 등 대도시에서 발생하곤 했던 ‘묻지마 살인’이 중소도시인 순천에서 일어난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결코 두번 다시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면 안된다”고 우려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을 뒤돌아보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밤 자신이 운영하는 배달전문식당에서 소주 4병을 마시던 박모(30)씨는 A양이 혼자 가는 모습을 보고 800m를 뒤따라 가다 26일 오전 0시 44분쯤 가게에서 들고 나온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났다. 법원은 지난 28일 “주거부정 및 도주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북 경주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던 박씨는 5년전 순천으로 이사와 3개월전 식당을 개업했다. 장사가 안되면서 재료비를 구하지 못해 두달전부터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은 30일 오후 3시 박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를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한다. 현행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신상공개법)’은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원회는 7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외부 위원이 과반수 이상 이어야한다. 공개 결정 시 피의자 정보(얼굴, 성명, 나이)를 전남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 “한국의 JPL(제트추진연구소) 되겠다”…카이스트 우주연구원 개원

    “한국의 JPL(제트추진연구소) 되겠다”…카이스트 우주연구원 개원

    카이스트가 ‘한국판 제트추진연구소(JPL)’을 꿈꾸며 ‘우주연구원’을 개원했다. 카이스트는 30일 오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우주연구원 개원식을 열고 비전 선포식과 특별 강연을 열었다. 우주연구원은 ‘한국의 JPL’을 목표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한 우주 임무, 융합 및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미국의 JPL은 캘리포니아공과대(캘텍)의 연구 기관이자 항공우주국(NASA)의 다양한 우주선 연구 개발과 운용을 담당하는 산하 연구기관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기존에 있던 인공위성연구소를 주축으로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우주핵심기술연구소, 우주융합기술연구소를 추가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한화스페이스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페리지-KAIST 로켓연구센터, 미래우주교육센터가 우주연구원 소속으로 재편하는 등 다양한 부서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해 온 우주분야 연구조직을 통합했다. 이날 카이스트는 우주연구원 개원식에 맞춰 특별 강연도 열었다. 첫 번째 특별 강연은 권세진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KAIST 우주 탐사 여정과 비전’을 주제로 카이스트의 우주개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연구개발 방향과 운영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또 우주연구원 부원장이자 초빙 석학 교수로 임용된 다니엘 제이 쉬어레스 교수는 ‘소행성 탐사의 미래’라는 주제로, 소행성 충돌 방지와 소행성에 관한 지속적 탐사를 위한 도전 의식과 미래 연구 이슈에 대해 강연했다. 쉬어레스 부원장은 우주공학 및 천체역학 분야의 석학으로 나사에서 ‘다트 미션’에 참여한 핵심 연구 인력으로 알려져 있다. 다트 미션은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변경하는 프로젝트였다. 한재흥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장은 “한국에 우주기술을 뿌리내리게 한 고 최순달 박사의 타계 10주년이 되는 해에 ‘우리별’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존의 성과를 발전시켜 나갈 우주연구원을 설립한 것”이라며 “미지와 한계에 도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주 연구개발 역량과 항공우주 선도국으로서의 세계적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베트남 하이퐁시에 문을 연 ‘LS 드림센터’… 한베 가정 돕는다

    베트남 하이퐁시에 문을 연 ‘LS 드림센터’… 한베 가정 돕는다

    LS그룹은 지난해 11월 1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LS그룹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역 사회 내의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5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 센터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개소했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하노이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 LS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해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구 자원순환 앞장… 폐봉제 원단 재활용

    중구 자원순환 앞장… 폐봉제 원단 재활용

    서울 중구는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처리하던 폐봉제 원단을 고형연료로 재활용하고자 별도 수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중구에서 발생한 폐봉제 원단은 서소문자원재활용처리장 내 폐봉제 원단 전용 게이트를 통해서 모인다. 이후 재활용 처리업체로 수송된 폐봉제 원단은 분쇄 후 화석연료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고형연료로 재탄생한다. 고형연료는 화력발전 시설과 산업용 보일러, 지역 난방시설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구는 봉제업체 1000여개가 밀집한 지역 특성상 폐봉제 원단이 연간 약 6000t에 달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양이기도 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서 중구는 서울시 자치구 생활 쓰레기 반입량 관리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구로 선정되는 등 자원순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폐봉제 원단 재활용 사업은 봉제업체가 밀집한 중구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션의류 산업의 자원순환과 발전에 큰 의미를 더하는 이번 재활용 사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 및 쓰레기 감량을 목표로 한 다양한 정책을 주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음식값·할인 혜택 강요… 공정위, 배달의민족 갑질 조사한다

    음식값·할인 혜택 강요… 공정위, 배달의민족 갑질 조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배달앱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배민)이 음식 가격과 할인율 등을 다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같은 수준으로 통일하도록 입점업체에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무료 배달 구독제 서비스인 ‘배민 클럽’을 도입하면서 점주에게 다른 배달앱에서 판매하는 메뉴 가격보다 낮거나 동일하게 설정하도록 하는 ‘최혜대우’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최혜대우가 배달앱 수수료 상승을 초래하는 핵심 원인으로 보고 있다. 만약 특정 배달앱이 수수료를 올릴 경우 점주는 그 앱에서만 상품을 비싸게 팔고 다른 앱에선 가격을 유지하는 식으로 특정 앱 판매분에 대한 손해를 보전할 수 있다. 예컨대 모든 배달앱 수수료가 1000원인 상황에서 배민이 수수료를 3000원으로 올린다면 입점 업체는 배민에서 판매하는 상품 가격을 1만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올리는 대신 나머지 앱에서는 기존과 같이 1만원에 팔면 된다. 이 경우 소비자는 같은 제품을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앱을 선택하게 되고, 배민의 이용자 수는 감소한다. 이용자 수를 유지하거나 늘리려면 배민은 결국 다시 수수료를 낮출 수밖에 없다. 최혜대우 요구가 시장의 가격 조정 기능을 무력화했다고 보는 것이다. 입점 업체들이 매장 판매와 배달 가격을 다르게 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업체가 늘자 지난 7월부터 배민은 매장과 가격이 같은 곳에 배지를 달아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간 가격이 다른 이중가격제를 막기 위한 조치인데 공정위는 이 역시 최혜대우 요구로 볼 수 있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7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도 배민이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협회는 최혜대우 요구 행위를 비롯해 ▲배민의 배달 중개수수료 44%(6.8%→9.8%) 인상에 따른 ‘가격 남용’ 행위 ▲자회사인 배달대행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한 ‘자사 우대’ 행위를 불공정 행위로 꼽았다. 공정위 조사는 배민과 경쟁사 쿠팡이츠의 신경전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날 배민은 최혜대우 요구를 인정하면서도 쿠팡이츠가 먼저 시작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을 내놨다. 배민은 “(쿠팡이츠의) 최혜대우 요구로 인해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이용료(6.8%)로는 고객에게 가격 인하 등의 혜택을 드리기 어려웠다”며 중개수수료 인상의 불가피성을 해명했다. 앞서 쿠팡이츠는 “당사는  고객 부담 배달비를 업주와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전액 부담한다”며 배민을 저격했다.
  • 1기 신도시 단지 60% ‘선도지구’ 공모 뛰어들었다

    1기 신도시 단지 60% ‘선도지구’ 공모 뛰어들었다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에 나서게 될 ‘선도지구’ 공모에 전체 단지의 60%가량이 뛰어들었다. 특히 성남 분당은 70%(5만 9000가구)가 선도지구 공모에 신청했고, 평균 주민동의율이 90%를 웃돌 만큼 과열 양상을 빚었다. 이번에 뽑히지 못하면 장기간 재건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던 탓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와 경기·고양·성남·부천·안양·군포 등 1기 신도시 소관 지방자치단체는 29일 선도지구 공모 제안서 접수 결과, 특별정비예정구역 99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별정비예정구역이란 지자체가 재건축이 필요한 단지 2~4곳을 묶어 지정한 곳이다. 1기 신도시에 162곳이 있다. 선도지구 제안서를 제출한 구역을 가구 수로 따지면 총 15만 3000가구다. 1기 신도시의 53%에 이른다. 주택 수로든, 정비구역 수로 따지든 1기 신도시의 절반 이상이 선도지구 공모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앞서 정부는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4000가구를 합쳐 총 2만 6000가구를 선도지구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신도시별로 1~2개 구역을 추가(기준 물량의 50%)할 수 있어 최대 3만 9000가구까지 지정이 가능하다. 이번에 신청한 단지는 기준 물량 2만 6000가구의 5.9배, 최대 물량의 3.9배 수준이다. 분당에서는 특별정비예정구역 67곳 중 양지마을 등 47곳이 공모에 참여해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선정 규모인 8000가구(지자체 추가 지정 시 1만 2000가구)보다 7.4배 많은 5만 9000가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주민동의율은 평균 90.7%, 가장 높은 구역은 95.9%에 달했다. 분당의 주민동의율 확보 경쟁이 유독 거셌던 것은 평가 점수 100점 중 ‘주민동의 여부’ 항목이 60점 만점으로 가장 높아서다. 분당 외 지역에선 주민동의율이 당락을 가르겠지만 분당은 공공기여가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즉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가 도입된다. 각 지자체는 오는 11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의사 과반 참여하는 ‘의료인력 추계기구’ 신설

    의사 과반 참여하는 ‘의료인력 추계기구’ 신설

    의료 인력 추계·조정 기구인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추계기구) 위원 추천 절차가 시작된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30일 브리핑을 열고 추계기구에 참여할 전문가와 직역 대표 위원을 추천받을 단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의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 분야별 현업 민간 단체에 주기로 했다. 여야의정 협의체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9일 “의료계가 요구하는 의사 정원을 포함해 (추계기구에서) 모두 논의될 수 있다”며 “의료계에서 의사 인력 규모를 결정하는 데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해 온 만큼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적 의견을 낼 수 있는 기구를 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한 향후 의료 인력 수급 규모를 결정하는 데 의료계 입장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계기구는 전문가 기구로 여야의정 협의체와는 결이 다르다. 추계기구가 여야의정 협의체의 역할을 대신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적 인력 추계 결과를 내는 추계기구와 사회적 논의기구인 여야의정 협의체 ‘투트랙’으로 의료 인력 문제를 풀어 가겠다는 의도다. 추계기구는 의대 졸업생 수와 인구 구조 등을 토대로 필요한 의료 인력을 주기적으로 추계하는 상설 기구다. 핵심은 실질적으로 의료 인력 수급 추계를 하는 수급추계전문위원회다. 의사·간호사·치과의사·한의사 등 직역별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각 위원회에 공급자, 수요자, 보건학·통계학 등 전문가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 10~15명이 참여한다. 예를 들어 의사 인력 분과위원회라면 위원의 50%가 의사 단체 추천 인사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당사자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정부 관계자는 “전공의 단체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물론 되도록 많은 의료 단체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연내에 추계기구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심인 전공의 단체와 의협 등이 전문가를 추천하도록 끝까지 설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다만 전문가 구성이 완료되지 않아도 연내 출범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직종별 자문단은 의사·간호사 등 각 직역의 의견을 반영하는 자문기구로, 해당 직역 대표(과반수)와 전문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추계 기관으로는 내년에 국책연구기관인 보건사회연구원에 ‘의료인력수급추계센터’를 설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보건의료자원서비스청(HRSA)과 같은 보건의료 인력정책 전문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간다. 하지만 의료계는 2025학년도 증원 원점 재검토가 없으면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최창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의료계 추천이라고 해 봐야 의협에 전권을 주는 것도 아니고 정부 입맛에 맞는 단체를 넣을 것”이라며 “정부가 ‘2025학년도 정원 재검토’라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 여야의정 협의체든 수급 추계기구든 다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변인은 “인원에 관한 이야기를 추계기구에서 해야 한다는 방향성에는 동감하지만 현 상황을 해결할 방법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도 “내년도 증원 재검토를 기반으로 추계기구를 만드는 게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47개 구역서 34건 제안서 제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47개 구역서 34건 제안서 제출

    경기 성남시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접수된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 결과 총 67개 기초구역 중 47개 구역에서 34건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대 수로는 총 5만9000여 세대 규모로, 성남시가 선도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8000세대(최대 1만2000세대)의 7.4배이다. 공모에 참여한 일부 구역은 4개 단지 이상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면 주는 평가항목에서 ‘만점’(4점)을 받기 위해 소규모 단지와 결합해 신청했다. 신청 건수가 공모에 참여한 구역 수보다 적은 이유다. 서현동 시범단지 삼성한신, 서현동 시범단지 우성·현대 등은 200가구 미만의 빌라나 1만㎡ 미만 부지를 갖춰 단독 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단지와 결합해 신청했다. 공모에 참여한 구역 중 통합아파트 단지는 32곳, 통합빌라 단지는 15곳으로파악됐다. 신청서를 낸 구역의 평균 동의율은 90.7%, 구역별 주민동의율은 최저 71.2%, 최고 95.9%로 나타났다. 가구 수 기준으로 가장 규모가 큰 수내동 양지마을(한양3·5·6, 금호1·6, 청구2단지·총 4406가구) 구역의 경우 주민 동의율 항목에서 만점(60점) 기준인 ‘95%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의율이 제일 높은 곳은 미금역세권빌라단지로 최종 동의율 95.9%로 알려졌다. 시는 제안서상 동의율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에 추후 검증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제출된 제안서 34건 중 절반 이상이 제안서상 공공기여 추가 제공과 관련 평가항목의 만점(10점)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 이번 공모 평가항목(가점 포함 102점 만점)은 주민동의율(60점),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15점),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6점),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19점),사업의 실현가능성(가점 2점) 등이다. 시는 이 같은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며,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11월 최대 1만2000가구 규모의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시는 올해 선도지구 선정은 공공 기여율과 주민동의율 항목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 기여율 평가에서 만점 조건을 충족한 단지가 많아 이들 구역의 주민 동의율에서 얼마나 많은 점수를 얻느냐가 지정 여부를 가르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 평가는 평가 기준에 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CG가 아니다” 빌딩숲 바로 옆 용오름에 난리난 홍콩(영상)

    “CG가 아니다” 빌딩숲 바로 옆 용오름에 난리난 홍콩(영상)

    고층 건물이 빽빽이 들어선 홍콩에서 보기 드문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홍콩천문대(HKO)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빅토리아 항(빅토리아 하버)에서 나타난 용오름 사진과 영상을 페이스북 계정에 공유했다. 빅토리아 하버는 홍콩의 가우룽(구룡) 반도와 홍콩섬 사이에 위치한 항구로 세계 3대 천연항 중 하나이자 세계 3대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의 대표 명소 중 한 곳이다. 용오름은 국지성 저기압의 하나로 강한 바람에 의해 지표면으로부터 모래먼지 또는 지상 물체의 파편, 수면의 물 등을 수반하는 강한 소용돌이를 뜻한다. 미국에서는 주로 내륙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가 용오름과 동일한 현상이다. 이날 발생한 용오름 현상은 홍콩의 현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59년 이래 65년 역사상 빅토리아 항에서 처음으로 관측된 사례다. 그만큼 홍콩에서는 흔하지 않은 기상 현상으로 한낮에 약 2분간 지속되면서 많은 목격담을 남겼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용오름 영상을 올린 한 네티즌은 용오름은 가우룽 동쪽의 홍함 지구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후 올라온 여러 영상으로 볼 때 용오름은 서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교적 가까이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용오름의 아랫부분에서 물보라가 수면 위를 회전하며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나타났다. 용오름은 수면에서 육지 쪽으로 이동하다가 결국 바다에 접해 있던 수영장 담벼락에 부딪히면서 사라졌다. 당시 수영장에서 수영대회가 열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용오름을 가까이서 목격했다. 기상 이변 전조?…“빽빽한 빌딩숲에 토네이도 치명적” 용오름을 목격한 홍콩 주민들은 신기한 자연 현상에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좀처럼 관측되지 않았던 용오름이 나타난 것은 극단적인 기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조짐일 수 있다는 것이다. 홍콩 천문대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용오름은 상층 대기층 충돌로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천둥번개로 불안정한 날씨로 인해 발생했다. 용오름은 지표면과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다를 경우 소용돌이 바람이 형성되고, 상승기류를 타고 상승하는 수증기들이 물방울이 되면서 구름을 만들어 깔때기 모양이 된다. 홍콩의 기상학자들은 이날 용오름은 수면에서 발생해 육지에 닿으면서 사라졌지만 만일 용오름이 육지에서 발생하면 토네이도가 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홍콩의 경우 고층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기 때문에 토네이도에 취약한 환경이라는 것이다. 연간 4~8개 차례 홍콩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경우 며칠에 걸쳐 태풍이 형성되고 경로와 세기 등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토네이도는 수분 만에 발생했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대비하기 어렵다고 기상학자들은 지적했다.
  • 산업수도 영광 ‘다시 한번’… 울산공업축제 10월 10일 ‘팡파르’

    산업수도 영광 ‘다시 한번’… 울산공업축제 10월 10일 ‘팡파르’

    2024년 울산공업축제가 다음달 10일 태화강 둔치 등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태화강 둔치와 일산해수욕장 등에서 ‘2024년 울산공업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업축제는 1962년 1월 27일 대한민국 최초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67년부터 1987년까지 매년 개최했다. 35년간 중단됐던 울산공업축제는 지난해 6월 다시 부활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공업축제는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출정식이 열리는 ‘공업탑’ 인근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1960년대 건립됐던 시계탑 아치(시계 지름 103㎝)도 등장한다. 공업탑은 1967년 ‘특정공업지구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공업축제 출정식을 통해 ‘신 울산선언문’을 낭독한다. 선언문은 울산의 기업과 울산 사람들이 손잡고 위대한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내용을 담는다. 또 축제의 백미인 퍼레이드는 울산의 주력산업을 대표하는 자동차·선박·석유화학과 시민들로 꾸며진다. 퍼레이드는 공업탑로터리를 출발해 울산시청 사거리까지 1.2㎞를 이동한다. 울산 주요 기업 대표와 울산시민 등 1004명이 참여한다. 시는 첨단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울산의 미래를 뜻하는 드론쇼와 불꽃놀이, 미디어아트 등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태화강 낙화놀이도 볼만하다. 공중에 매달린 긴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을 여럿 매달고, 불을 붙여 즐기는 대한민국 민속놀이다. 폐막식에서는 드론쇼와 불꽃쇼가 일산해수욕장 바다 위에서 35분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 울산의 영광을 되새기고, 새롭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가족 소풍은 남산자락숲길로…서울 중구, 내달 12일 ‘전지적 가족 시점’ 행사 진행

    가족 소풍은 남산자락숲길로…서울 중구, 내달 12일 ‘전지적 가족 시점’ 행사 진행

    서울 중구는 다음 달 12일 남산자락숲길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지적 가족 시점’(포스터)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중구민에게 가족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남산자락숲길에서 전문 강사 지도 아래 곤충의 생태를 함께 알아보고, ‘나비 빛 상자’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족별로 협동 프로그램과 미니 운동회 등의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도 계획됐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중구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최근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대한민국 전체 가구의 절반이 맞벌이 가구로 교육비 부담의 영향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번 전지적 가족 시점 행사는 이 같은 부담을 덜어주는 데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자 바쁜 일상을 보낸 가족이 남산자락숲길에 모여 자연 속에서 즐거운 가을소풍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이를 키우며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신설…의사단체에 과반수 추천권”

    대통령실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신설…의사단체에 과반수 추천권”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가 의대 증원 과정에서 의료계 입장과 요구를 더 폭넓게 수용하기 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9일 “의료개혁특위에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 방향과 운영계획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며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의사 정원 등이 수급 추계기구에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의료인력 수급 추계 기구는 전문가 10∼15명으로 구성되며, 의사단체에 과반수 전문가 추천권을 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의료 인력 수급 결정에 의료계 입장이 대폭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의료계에서 향후 의사 인력 규모를 결정하는 데 의료계 입장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해온 만큼 그런 입장을 많이 반영할 수 있는 기구를 꾸리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하려고 했던 것을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에서 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계기구는 상설 기구로 운영되며, 의대 졸업생 수와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 건강보험 자료 등을 토대로 향후 필요한 의료인력을 추산하게 된다. 이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추계기구가 산출한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의료인력의 수를 최종결정하게 된다.
  • ‘역대급 이름값’에 난리더니…이름 팔아 ‘150억’ 벌었다는 사업

    ‘역대급 이름값’에 난리더니…이름 팔아 ‘150억’ 벌었다는 사업

    최근 서울 강남에 있는 치과가 강남역 부역명을 약 11억원에 따내 화제가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같이 지하철역에 이름을 함께 표기할 권리를 파는 ‘유상 역명 병기 사업’을 통해 최근 4년간 149억 7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2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구간의 276개역 가운데 유상판매로 별도 이름을 병기한 역은 39개(환승역은 1개역으로 간주)였다. 이는 개별 지하철역 이름을 쓴 명판에 인근 기업이나 기관 이름을 부역명으로 적어주는 사업으로, 재정난을 타개하고자 2016년 처음 시작됐다. 공사의 전신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한 뒤에는 추가 사업이 이뤄지지 않다가 2021년부터 사업이 재개됐다. 입찰 대상은 대상 역에서 1㎞ 이내에 있고, 유흥업소처럼 공공장소에 이름을 써 붙이기 부적절한 곳이 아니어야 한다. 기준을 충족한 곳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곳이 최종 낙찰자가 된다. 계약 조건은 3년으로 1회 3년 연장이 가능하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역명병기 대상 역사는 39개역, 총계약 금액은 149억 7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37억 4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계약 금액 가장 비싼 곳은 ‘강남역’역대 낙찰가 중 최고액은 ‘강남역(하루플란트치과)’이다. 하루플란트치과는 11억 1100만원에 강남역 부역명을 따냈다. 이어 성수역(CJ올리브영·10억원), 을지로3가역(신한카드·8억 7450만원), 을지로입구역(하나은행·8억원), 선릉역(애큐온저축은행·7억 5100만원) 등 순이다. 역삼역(센터필드·7억 500만원), 을지로4가(BC카드·7억 70만원), 명동역(우리금융타운·6억 5466만원), 구로디지털단지역(원광디지털대·4억 7700만원), 압구정역(현대백화점·4억 7300만원) 등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을 두고 공공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하루플란트치과와 CJ올리브영이 각각 강남역과 성수역 부역명을 낙찰받은 것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역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공사 관계자는 “낙찰 기관 선정 기준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며 “10월 중순쯤 자문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모듈시스템으로 냉동실 인테리어 완성하는 ‘프리저핏’

    모듈시스템으로 냉동실 인테리어 완성하는 ‘프리저핏’

    락앤락 ‘프리저핏’이 효과적으로 냉동실을 정리할 수 있는 냉동실 정리용기로 주목받고 있다. 프리저핏은 층층이 쌓을 수 있어 체계적으로 정리가 가능한 모듈시스템을 갖췄고, 확장형 트레이로 세워서 보관이 가능하다. 몸체는 투명한 용기로 만들어 내부 식재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옐로우 라벨 클립으로 식재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냉장고 크기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 초보세트, 실속세트, 풀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소재 안전성과 편리함도 갖췄다. 냉동실에 최적화한 엘라스토머 재질의 몸체로 꽁꽁 언 식재료를 꺼낼 때 분리하기 쉽다. BPA FREE 소재로 안전하고, 110℃의 높은 내열성으로 전자레인지나 식기세척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기능 채반과 칸칸이 2종도 함께 구성했다. 다기능 채반은 디바이더로 가로형·세로형·전체형으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어 식재료별 구분이 가능하다. 8구 또는 18구로 칸칸이 보관할 수 있는 나눔 용기로 다진 야채나 초기 이유식 보관이 쉽다. 450㎖부터 3500㎖까지 6가지 용량으로 구성했으며, 이 중 1650㎖는 칸칸이 용기, 3500㎖는 다기능 채반이 포함된 용기로도 살 수 있다.
  • 대구퀴어축제, 경찰·주최 측 ‘장소·범위’ 실랑이 끝 개최

    대구퀴어축제, 경찰·주최 측 ‘장소·범위’ 실랑이 끝 개최

    대구에서 28일 열린 ‘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집회 및 시위의 자유’라는 헌법상 기본권을 놓고 주최 측과 경찰 간 신경전 끝에 지연 개최됐다. 이날 경찰과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은 집회 시작 전 무대 설치 장소 여부를 두고 1시간 30분가량 실랑이를 벌였다. 반월당네거리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진입하는 우회전 차선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에서 기동대 차량과 안전 펜스를 퀴어 측에서 집회 신고한 구역 안에 배치했기 때문이다. 주최 측은 애초 집회 신고한 대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경찰 경력을 물려달라고 주장하며 “우리 집회를 방해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경찰 관계자는 “반월당네거리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진입하는 버스의 우회전 차선을 확보하기 위해 전날 주최 측에 신고한 무대 위치보다 약 10m 앞에 설치하도록 통고했다”고 했다. 대치 상황이 계속 이어지자 경찰은 주최 측 관계자들에게 “경찰에 대한 폭행 행위를 즉시 중단해 주길 바란다. 경찰은 평화적 집회를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어길 시 형사처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배진교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어젯밤 12시까지 계속 집회 제안하고 통제하고 이게 무슨 집회 시위의 자유냐”며 “경찰이 계속 축제를 방해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축제를 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퀴어 축제 행진은 이날 오후 5시쯤 진행될 예정이며 대구 동성로를 둘러싼 도로가 통제된다. 행진 구간은 집회가 열리는 달구벌대로에서 시작해 대중교통전용지구→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봉산육거리 등 약 2.4㎞다.
  • 일산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률 11대 1

    일산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률 11대 1

    경기 고양시가 1기 일산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접수결과, 정비 대상 47개 통합단지 중 22곳(3만 552가구)이 접수했다. 시는 공모 접수 마감일인 27일 오후 6시 까지 22개 통합단지가 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해 대략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정한 일산신도시의 올해 선도지구 기준물량은 6000가구다. 하지만 기준물량의 50% 이내에서 추가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최대 9000가구까지 선도지구가 될 수 있다. 1개 통합단지는 3000가구 전후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6000~9000가구 사이에서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 순서대로 선도지구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 접수한 단지 중 배점이 높은 주민동의율(60점)을 놓고 경쟁이 치열했던 통합단지는 강촌1·2·백마1·2단지(총 2906가구), 후곡3·4·10·15단지(총 2564가구), 백송1·2·3·5단지(총 2306가구), 문촌1·2·후곡7·8단지(총 2476가구), 백송 6·7·8·9단지(총 2139가구), 백마3·4·5·6단지(총 3374가구), 강촌3·5·7·8단지(총 3616가구) 등이다. 일부 빌라단지들도 개별적으로 공모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날까지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를 접수받은 이후 내달 중 평가와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 어떤 단지가 선도지구로 선정됐는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선도지구로 선정된 통합단지는 2030년 입주를 목표로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가 진행된다. 나머지 통합단지는 2040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할 예정이다.
  • “수영장서 모유 수유하다 굴욕 느껴” 제지에 항의한 濠여성… 업체 측 답변은

    “수영장서 모유 수유하다 굴욕 느껴” 제지에 항의한 濠여성… 업체 측 답변은

    14개월 딸 젖 먹이는 중 구조요원 제지호주에선 1984년부터 모유수유권 보호업체 측 “어디서나 모유 수유할 수 있어” 호주 시드니의 한 수영장에서 생후 14개월 딸에게 젖을 먹이던 여성이 남성 인명구조요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하는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지난 26일 현지 매체 9뉴스가 전했다. 사건은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시드니 펜허스트 지역에 위치한 수영장 허스트빌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졌다. 레이라 칼라흐라는 이름의 여성은 당시 유아용 수영장 가장자리에 앉아 큰 아이가 가까운 거리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품 안의 딸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었다. 그때 2명의 남성 인명구조요원이 다가왔고 그 중 한 사람이 “여기서 이러지 말라. 모유 수유가 허용되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칼라치는 그 말에 “너무 부끄럽고 충격을 받았다”며 “믿을 수가 없는 말이었다”고 9뉴스에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1984년 도입된 연방 성차별금지법과 각 주의 법률에 따라 어머니의 모유수유권이 보호된다.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여성을 건물이나 시설에서 떠나라고 요구할 수 없다. 칼라치는 “순간 머릿속에 너무 많이 생각이 떠올랐고 굴욕적이었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 아니면 수영장 측 잘못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칼라치는 재빨리 짐을 챙기고 아이들의 옷을 갈아입힌 후 접수 창구로 가 수영장 직원에게 이에 대해 얘기했다. 그리고 추후 관리자가 그에게 전화를 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수영장을 나섰다. 칼라치는 “호주 모유수유협회에 전화해 성차별금지법에 따라 보호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법이 제정된 지 40년이나 지난 지금 우리 사회가 더 나아졌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화가 났다”고 했다. 해당 수영장을 관리·운영하는 업체 블루피트 측은 9뉴스에 “당시 인명구조요원들이 번잡한 환경의 수영장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여성에게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면서도 “어머니들은 블루피트가 관리하는 시설 어디에서나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칼라치는 당시 인명구조요원들이 그에게 말을 걸었을 때 안전 문제를 언급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블루피트 측은 칼라치의 의견을 경영하고 모든 시설의 직원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주도 우리은행 전 본부장 구속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주도 우리은행 전 본부장 구속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임모 전 본부장이 27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임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본부장은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와 친분을 쌓은 후 부당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임 모 본부장은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출석하면서 ‘대출해주고 대가성 금품을 받았느냐’, ‘상부 지시를 받고 대출을 해줬느냐’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둘러 법정에 들어갔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내줬다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여신감리부서, 구로구 신도림금융센터,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했다.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는 지난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 한라산·제주바다 한눈에… 최적 입지 ‘위파크 제주’ 주목

    한라산·제주바다 한눈에… 최적 입지 ‘위파크 제주’ 주목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오르며 신규 단지의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의 청약 열기가 지방으로 퍼지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도 온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호반건설이 제주 오라이동에 시공하는 ‘위파크 제주’가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제주 지역 부동산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위파크 제주의 1·2순위 청약결과 1260가구 모집에 총 5703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제주도에서 분양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건수다. 특히 주력 평형으로 평가되는 84A 타입과 펜트하우스는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나머지 타입도 공급 가구수를 초과하는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위파크 제주의 청약 흥행은 부동산 시장 활황기로 묘사되는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하던 지역 실수요자와 광역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또한, 한라산과 제주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는 점과 제주도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위파크 제주 분양 관계자는 “대다수 타입에서 예비입주자를 공급세대수 대비 5배 확보하면서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위파크 제주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설계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1401가구 제주 최대 규모로 들어서… 유리난간·오픈발코니·특화평면 도입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 총 28개동, 총 1401가구의 제주 최대 규모 대단지로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로 설계됐다. 전용면적은 84~197㎡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또한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오등봉공원, 한라산, 오션뷰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타입별 상이). 거주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평면도 마련된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가족 구성원의 니즈에 따라 침실공간을 확대하는 ‘침실 강화형’과 거실을 확대하는 ‘광폭 거실 강화형’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족 구성에 따라 방의 개수를 2~3개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면적 108㎡ 타입은 맞통풍과 채광이 우수한 오픈 발코니, 수납과 주방 공간을 극대화한 대형 팬트리 등 주부들의 취향을 충족할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여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입주민의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마련되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어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있어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위파크 제주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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