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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값·학원비 오르면 ‘부처 성적표’ 깎인다…과일·콩·계란 가격 ‘핀셋’ 대응 [2026 성장전략]

    쌀값·학원비 오르면 ‘부처 성적표’ 깎인다…과일·콩·계란 가격 ‘핀셋’ 대응 [2026 성장전략]

    쌀값이 오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학원비가 뛰면 교육부가 업무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정부가 먹거리 물가를 책임 관리 대상으로 묶고 수급·할인·관세 지원을 동시에 가동한다. 여기에 천원의 아침밥, 모두의 카드,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을 더해 생활비 전반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 총력전에 나선다. 정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물가 안정 대책을 공개했다.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해와 같은 2.1%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먹거리 가격에 대한 단기 대응을 구체화했다. 쌀은 다음 달 수급 재전망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수급 안정 방안을 검토한다. 콩은 4월까지 국산 비축 콩 할인공급 등 공급계획을 마련해 가격 변동성을 낮춘다. 과일은 사과·배 지정 출하 물량을 0.6만t에서 0.8만t으로 확대해 출하 시점을 분산한다. 계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상반기까지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한다. 수산물은 현재 명태에 한정된 수입업체 수매자금 융자 대상을 고등어와 오징어까지 확대해 상반기부터 적용한다. 지난 1일부터 식품 원료 22종에 적용 중인 할당관세는 물가 흐름과 수입 가격을 상시 점검해 긴급 적용을 추가로 검토한다. 할당관세는 일정 물량에 수입 관세를 낮추거나 면제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제도다. 상반기 내 주요 생필품 담합조사 완료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540만식까지취약계층에 정부 양곡 60~90% 할인중장기적으로는 유통·경쟁·생산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구조 개편을 병행한다.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비중은 지난해 6%에서 올해 10%, 2030년 5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은 이달 중 발표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전반을 손질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상반기 중 추진한다. 돼지고기·설탕·밀가루 등 주요 생필품에 대한 담합 조사는 상반기 내 신속히 마무리하고, 담합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제재한다. 설탕 할당관세 수입 물량은 10만t에서 12만t으로 확대한다. 생산성 제고를 위해 공동농업경영체 지정요건도 완화한다. 면적 기준은 50ha 이상에서 20ha 이상으로, 참여 농업인 수는 25명 이상에서 5명 이상으로 낮춰 공동영농 확산을 유도한다. 스마트 농수산업 촉진도 병행해 생산비 절감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노린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생계비 경감 대책도 가동된다.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은 450만식에서 540만식으로 늘리고, 산업단지 근로자 지원은 5만식에서 9만식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직장인 5만 명에게는 점심값의 20%를 월 4만원 한도로 최대 5개월간 지원한다. 취약계층에는 정부 양곡을 60~90% 할인해 공급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월 10㎏ 기준으로 지원한다. 수도권 교통비 月 6.2만원 초과분 환급맞춤형 최적 요금제 주기 안내 의무화내년부터 간병비 본인부담 100→30%에너지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 대상을 4만7000가구에서 12만6000가구로 늘리고, 연탄가구 연료전환은 최대 1만 가구까지 지원한다. 교통비는 ‘모두의 카드’를 도입해 수도권 일반·급행 이용 시 월 6만2000원 초과분을 전액 환급하고, 만 65세 이상 K-패스 환급률은 20%에서 30%로 인상한다. 통신비는 데이터 안심 옵션을 도입하고, 상반기 중 전기통신사업법령을 개정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최적 요금제를 주기적으로 알리도록 의무화한다. 돌봄 분야에서는 내년부터 요양병원 중증 환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부담률을 현행 100%에서 30%로 낮춘다. 만 9~24세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는 연 16만8000원의 생리용품 바우처를 지원한다. 정부는 물가 관리체계도 손질한다. 부처별로 차관급 물가안정 책임관을 지정하고, 소관 품목의 물가 지표를 정부 업무평가에 직접 반영한다.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가격이 급등하면 농림축산식품부 평가 점수가 낮아지고, 초·중·고 학원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교육부 평가가 높아지는 방식이다. 월 1회 열리던 물가관계차관회의는 격주 개최로 전환해 물가 상황을 밀착 점검한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기후위기극복특위 부위원장으로 선출

    이효원 서울시의원,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기후위기극복특위 부위원장으로 선출

    서울특별시의회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8일 세종특별자치시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수도권역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광역의원으로 구성된 기후위기극복특위는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특별기구로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특위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세계적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정책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지역마다 매우 다르게 나타나며 취약성 정도도 상이하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 수립이 어렵고, 지역 간 형평성 문제도 존재한다. 특위는 중앙정부 주도의 기후위기 대응 한계를 넘어, 지방의회 차원의 연대 및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이효원 의원은 “서울·경기·인천·강원 등 수도권역을 대표하는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향후 의회 차원의 실질적 입법이 가능한 부분을 고려해서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기후는 주거, 교육, 교통처럼 시민 일상과 맞닿은 영역임과 동시에 우리 생활에서 가장 민감하게 체감되는 부분”이라며 “부위원장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기후위기 극복은 특정 세대나 지역의 문제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생존 문제이자 미래 세대로 이어지는 중대 과제”라며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을 위해 전국 단위로 협력해서 의회와 시민이 함께하는 기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후위기극복특위 제2차 회의에서는 위원장 및 권역별 부위원장 선출이 진행됐으며 ‘기후위기 시대, 기후적응 관점에서 생각해 볼 것들’이라는 주제로 특강 및 토론이 열렸다. 회의는 분기별 1회 개최되며, 특위 위원 임기는 올해 6월 말일까지다.
  • 분리 매각 추진 홈플러스 “채권단, 회생안에 공감”

    분리 매각 추진 홈플러스 “채권단, 회생안에 공감”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 부실 점포 정리 등 구조조정 방식의 회생안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가 지난해 말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서를 놓고 채권단과 본격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미디어브리핑 자료를 통해 “채권단이 법원의 요구로 지난 6일 제출한 회생계획서에 대한 초기 의견에서 구조혁신 회생계획안 접수와 검토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이는 홈플러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구조혁신이 필요하다는 채권단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회사·노동조합·채권단 간에 회생계획안의 세부 내용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생계획안에는 긴급 운영자금 확보 방안,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부실점포 정리방안, 체질개선을 통한 사업성 개선방안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긴급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3000억원 규모의 DIP(Debtor-In-Possession) 대출과 3년간 10개 자가점포 및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 6년간 41개 부실점포 정리, 인력 재배치와 자연 감소를 통한 인력 효율화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홈플러스는 계획이 그대로 이행될 경우 오는 2029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가 1436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가장 시급한 것은 당장 운영에 필요한 운영자금 확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산업은행 등 국책기관이 대출을 통해 일부 참여하는 형식을 제안했으나 실행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최근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전가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 구로구 “자동차세 연납 신청하고 세액 경감 받으세요”

    구로구 “자동차세 연납 신청하고 세액 경감 받으세요”

    서울 구로구는 구민들의 자동차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세 연납 제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두 차례(6·12월)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다음 달 2일까지 한꺼번에 납부하면, 2월부터 12월까지 세액의 5% 공제 혜택이 적용돼, 실질적으로 연세액의 4.57% 감면받는 효과가 있다. 자동차세 연납은 1월뿐 아니라 3월, 6월, 9월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시기가 늦어질수록 공제 혜택이 줄기 때문에 1월에 신청·납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청은 서울시 ETAX 홈페이지 또는 STAX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모바일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구로구청 지방소득세과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세를 연납한 이후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폐차 말소한 경우, 잔여기간에 대한 납부세액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전년도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에도 자동차세 연세액 신고 납부서가 발송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자동차세를 1월에 연납할 경우 가장 많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야간·주말에도 ‘활짝’…광산구 이주노동자 권익 공백 해소

    야간·주말에도 ‘활짝’…광산구 이주노동자 권익 공백 해소

    “퇴사하기 전 마지막 한 달치 월급을 아직 못 받았는데,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이주노동자 A씨는 다른 지역 운수·배송업체에서 일하다 퇴사했지만 임금을 다 받지 못해 고민 중이었다. 억울함을 호소하고, 지원을 요청하고 싶어도 말할 곳이 마땅치 않아 속만 끓이던 A씨는 우연히 광산구 노동·인권 상담소 운영 소식을 알게 됐다. 지난 9월 주말 시간을 내 광산구 노동·인권 상담소를 찾은 그는 노무사의 도움으로 근로계약서 내용 등을 확인하고 노동청에 임금체불 신고를 접수할 수 있었다. 광주 광산구는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 사업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노동·인권 상담소’(이하 상담소)가 이주노동자 권익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상담소는 이주노동자가 일상과 일터에서 겪는 불편, 차별, 인권침해 등에 대해 무료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산구는 업무 등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이주노동자들의 사정을 고려해 지난해 9월부터 주중 야간, 주말 시간을 활용해 상담소를 열었다. 전문 상담을 위해 상담소에는 변호사 또는 노무사 1명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통역사(러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2명이 배치됐다. 상담소가 열리자 이주노동자들이 그간 말하지 못했던 고충, 어려움들이 드러났다. 지난해 말까지 총 16번 상담소가 열렸고, 직접 찾아오거나 전화 등을 통해 2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퇴직금을 받지 못한 사연부터 일하다 손가락을 다친 뒤 산재 신청을 두고 사업주와 갈등을 겪은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의 상담이 진행됐다. 도움받을 곳을 여기저기 찾다가, 다른 지역에서 광산구까지 찾아와 상담소의 문을 두드린 이주노동자들도 있었다. 광산구는 상담을 통해 제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법 규정을 잘못 알아 이주노동자가 행사하지 못한 권리를 알려주고,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고향에 있는 아버지가 돌아가셔 고국에 갔다 온 기간을 근무 기간으로 인정받지 못한 베트남 청년에게는 퇴직금 미지급 신고를 도와주고, 일터에서 다친 이주노동자들에게는 산재 신청을 지원했다. 동료 이주노동자에게 폭행을 당한 이주노동자가 병원비와 생활비 등 긴급 지원을 받을 수 있게 경찰에 연계하기도 했다. 실질적인 이주노동자 권익 보장을 위해 면밀한 법적 검토 등이 필요할 사안에 대해선 추가 상담, 사후관리 등을 진행했다. 광산구는 올해도 이주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상담소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노동‧인권 상담소가 임금체불, 체류 문제 등 이주노동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주고, 권익 공백을 메우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관계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주민 권리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통합돌봄’ 양극화

    [씨줄날줄] ‘통합돌봄’ 양극화

    보건복지부의 2023년도 노인실태조사(3년 주기)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5.6%가 최근 1년 이내 넘어졌다. 바닥이 미끄럽거나 다리에 힘이 풀려 발을 헛디디는 사고였다. 넘어진 곳은 길거리는 물론 집 욕실·거실 등 다양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낙상 횟수가 잦고 집안에서 넘어진 비율이 높아졌다. 노인 낙상 경험자의 절반 이상(58.5%)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병원은 치료는 잘하지만 입원 기간이 1~2주 정도다. 퇴원 이후의 삶은 오로지 본인과 가족 몫이다. 입원 기간 동안 활동량이 줄어 체력·근력이 손상될 우려가 커 요양·재활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재입원 위험도 높아진다. 병원비 부담이 커진다. 노인들은 살던 곳에서 계속 살고 싶다. 건강 악화로 독립적 생활이 어려워도 현 거주지에서 살기를 희망한다는 응답이 절반(48.9%)가량이다. 하지만 돌봐 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 요양병원을 전전하는 ‘사회적 입원’이 현실이다. 오는 3월 27일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통합돌봄이 실시된다. 노쇠·장애·질병·사고 등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복합 지원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이 대상이다. 퇴원 환자 단기 지원 등 신규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시군구가 대상자의 돌봄 필요도를 조사한 뒤 지원 계획을 세우고 서비스를 연계한다. 지방자치단체별 준비 상태 차이가 크다. 복지부 평가에 따르면 광주·대전광역시 산하 각각 5개 기초지자체들은 전담조직 구성, 전담인력 배치, 서비스 연계 등 준비를 100% 마쳤다. 인천(52.0%), 경북(58.2%), 전북(61.4%) 등은 준비 상태가 절반 수준이다. 229개 시군구로 따져 보면 전담조직이 없거나(12.7%), 전담인력 미배치(8.7%)는 물론 서비스 연계가 안 된 곳이 40.2%나 된다. 6·4 지방선거가 다섯 달 남았다. 사는 지역에 따라 돌봄 서비스도 차별받게 하는 지자체장이 누군지 눈을 크게 뜨고 걸러야겠다. 전경하 논설위원
  • [길섶에서] 인사말

    [길섶에서] 인사말

    시골 동네 일을 봐 주시던 옛날 이장님이 상을 당했다는 카톡을 받았다. 며칠 뒤 ‘덕분에 큰일을 잘 치렀다’는 내용의 인사말이 도착했다. 평소 구수한 사투리의 털털한 이장님이다. 그런데 ‘감사의 인사’는 체취가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문구로 가득했다. 하기는 나도 문상은커녕 전화도 없이 첨부된 계좌번호로 송금했을 뿐이니 피장파장이다. 인사말 스트레스는 연말연시에도 되풀이됐다. 아침 해가 떠오르는 사진만 한 장 달랑 보내 주면 뭐라고 회신을 해야 할지 난감하다. 누가 봐도 ‘단체 문자’인 새해 인사도 다르지 않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연하장을 주고받던 시절에도 인쇄된 그림과 글귀는 대부분 똑같았으니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인공지능(AI)이 인사말도 써 주는 시대다. 이장님의 인사를 오려붙이고 어떻게 회신할지 알려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너무 가볍지도, 너무 과하지도 않아야 자연스럽단다. ‘부디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르시고,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대목에선 내가 다 울컥할 지경이다. 인사말 문구가 아니라 AI에 던질 주문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됐나 보다. 서동철 논설위원
  • 양재~수서 ‘피지컬 AI벨트’ 구축…서울형 로봇 산업 생태계 고도화

    휴머노이드처럼 하드웨어에 탑재된 인공지능(AI)을 뜻하는 ‘피지컬 AI’가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서울시가 양재와 수서 일대를 ‘서울형 피지컬 AI 벨트’로 잇기로 했다. 시는 양재에 2028년 ‘서울 AI 테크시티’를 착공하고, 수서역세권에 로봇·AI 산업의 핵심 거점을 조성하는 ‘수서 로봇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I 두뇌 발달은 양재, 로봇 실증은 수서에서 하도록 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도시 적용까지 이어지는 기반이 된다. 서울 AI 테크시티는 기존 ‘서울 AI 허브’에 더해 국내외 기관과 AI 기업을 유치해 산학연 협력 생태계 역할을 하면서 문화시설과 주거 공간까지 더한 자족형 복합 혁신 공간이다. 앞서 시는 2024년 양재동·우면동 일대 약 40만㎡(약 12만 1000평)를 전국 최초의 AI 분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해 특허·출입국 관리 등 관련 규제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수서 로봇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로봇 연구개발(R&D)부터 실증, 기업 집적, 시민 체험을 아우르는 시설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만들어 피지컬 AI 기반 로봇산업 중심지로 성장을 목표로 한다. 핵심 시설인 ‘서울로봇테크센터’는 2030년 완공 목표로 조성 중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AI가 실제 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기술개발뿐 아니라, 실증, 제도, 도시 환경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기술 실증, 규제 합리화, 기업 성장 지원으로 피지컬 AI 기반 로봇산업 생태계를 계속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 역세권·학세권·숲세권 다 품었다… 김포 ‘사우역 지엔하임’ 오픈

    역세권·학세권·숲세권 다 품었다… 김포 ‘사우역 지엔하임’ 오픈

    골드라인 통해 서울 출퇴근 30분대시청·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 풍부단지 바로옆 유네스코 유산 ‘장릉숲’385가구 이달 19일부터 청약 시작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 개발사업과 이에 발맞춘 광역교통망 구축 등으로 경기 김포시가 수도권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까지 30분 시대가 열리면서 인구 유입이 가속화할 전망인 가운데 김포골드라인 초역세권에 분양하는 ‘사우역 지엔하임’에 관심이 쏠린다. 문장건설은 9일 사우역 지엔하임 견본주택(사우동 383)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사우역 지엔하임은 김포 사우동 사우4구역 공동 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0층, 9개동 총 3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가구는 일반형 ▲84㎡ A타입 134가구, B타입 82가구, C타입 31가구 ▲101㎡ A타입 92가구, B타입 38가구 등이며 펜트하우스 ▲124㎡P 2가구 ▲133㎡P 3가구 ▲151㎡P 2가구 등으로 다양하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2월 9~11일 각각 진행된다. 문장건설은 모든 가구에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Bay) 위주 설계를 적용했으며, 대형 팬트리와 ‘맞통풍’ 구조로 공간 효율성과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역시 모든 가구에 무상 제공되는 창고는 계절 용품이나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하기에 용이하다. 최근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역세권 여부는 단지의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사우역 지엔하임은 김포골드라인 사우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를 확보해 이러한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단지로 평가받는다. 사우역을 통해 김포공항,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수월하다. 또한 김포한강로,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도보 생활권에는 김포시청을 비롯해 홈플러스,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 상업시설과 김포우리병원 등 핵심 행정·업무·의료·상업시설이 밀집해 편리한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스트리트몰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에게 손쉬운 쇼핑·문화·외식 생활을 제공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문화·체육 복합공간인 김포시종합운동장이, 바로 옆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장릉숲이 각각 자리해 집 가까이에서 여가·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김포고, 사우고 등 지역 명문 학교는 물론 대표 학원들과 밀접한 ‘학세권’(학교+역세권)으로도 꼽힌다. 단지 옆에는 초·중학교 예정 용지가 있고, 단지 내에는 특화 커뮤니티 및 교육 지원 환경이 갖춰진다. 교보문고의 신간 도서와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키즈 북카페가 도입되고,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초등 통학버스 운행도 계획돼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장건설 관계자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입주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명품 설계를 사우역 지엔하임에 담았다”고 말했다.
  • 전용기‧별장 나눠 쓰는 日초갑부…‘과시보다는 효율’ 새 플렉스 공식

    전용기‧별장 나눠 쓰는 日초갑부…‘과시보다는 효율’ 새 플렉스 공식

    부의 상징인 전용기와 별장이 일본에서 ‘공동 소유’ 상품으로 재편되고 있다. 단독 소유 대신 가성비와 효율, 희소성을 앞세운 소비 방식이 초부유층 사이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변화는 전용기 시장에서 먼저 감지된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는 2027년 운항을 목표로 대형 비즈니스 제트기 공동 보유 중개 사업에 나섰다. 캐나다 ‘봄바디어’의 ‘글로벌 8000’과 ‘글로벌 6500’ 등 최신 기종이 대상이다. 지분 6분의1을 보유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100만 달러(약 159억 4500만원)부터다. 정비비와 비행 비용은 별도지만 전용기를 통째로 소유하는 것과 비교하면 부담은 크게 낮아진다. 소지츠에 따르면 회사 명의로 보유한 비즈니스 제트를 연말연시나 여름휴가 기간에 비용을 별도로 지불하고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20~30대 경영자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신흥 기업 낫 어 호텔은 도치기·군마·오키나와 등 일본 각지 9곳에 총 36채의 별장을 개발해 공동 소유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연 10박부터 이용할 수 있는 지분 구조다. 완공된 물건 가운데 최고가는 오키나와 이시가키 별장이다. 연 30박 지분 가격은 약 3억 8900만엔(약 35억9800원)에 달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오너는 약 1000명으로 대부분 금융자산 1억 엔 이상 보유자다. 이런 선택은 일본 초부유층 소비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부부 모두 대기업에 근무한 맞벌이 가구가 50~60대에 금융자산 1억 엔 이상으로 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통적인 자산가에 더해 고소득 전문직과 대기업 임원층이 초부유층으로 편입되면서 과시보다 관리와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일본에서 금융자산 5억 엔 이상을 보유한 가구는 12만 가구로, 2년 새 30% 증가했다. 초부유층·부유층의 순금융자산 총액도 약 469조엔으로 2021년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 대구 찾은 조국 “국힘 독점 31년간 1인당 총생산 꼴찌”…대법원 이전도 언급

    대구 찾은 조국 “국힘 독점 31년간 1인당 총생산 꼴찌”…대법원 이전도 언급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대구를 찾아 “지방 권력을 쥔 국민의힘 내란 정당이 기득권을 내려놓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 대표는 이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대법원 대구 이전’을 약속하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TK) 민심 공략에 나섰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는 30년 넘게 국민의힘이 장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대구는 대한민국에서 31년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꼴찌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 1인당 GRDP가 4948만원인데 대구는 3137만원으로 꼴찌인 데다, 실질성장률도 뒤에서 두 번째라는 게 조 대표의 지적이다. 그는 이어 “대구는 제조업 기반이 무너져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해마다 1만 명 안팎의 청년이 탈(脫) 대구를 하는 게 당연하다”며 “한 세대에 걸친 국민의힘 편애에도 이런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 대구 지도자들은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독점은 무능을 낳고 부패를 키운다. 좋은 경쟁을 해야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사회와 경제에 활력이 돌아온다”면서 “바로 지금이 내란 본색을 드러낸 지역 권력 카르텔을 손볼 절호의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시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와 정당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대법원 대구 이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행은 이 자리에서 TK 신공항 건설과 대구 취수원 이전,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국립 독립기념관 대구 분원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등을 건의했다. 김 대행은 “국정 기조에 맞춰 시의 현안이 흔들림없이 추진될 수 있게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대표는 “과거 드높았던 대구의 위상을 재현하기 위해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핵심현안에 대해 국회와 정당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대법원과 부대시설을 대구로 이전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이미 발의했고 대구시와 협의하며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전용기 6분의 1, 별장 10박 소유…일본 초부유층의 새로운 럭셔리?

    전용기 6분의 1, 별장 10박 소유…일본 초부유층의 새로운 럭셔리?

    부의 상징인 전용기와 별장이 일본에서 ‘공동 소유’ 상품으로 재편되고 있다. 단독 소유 대신 가성비와 효율, 희소성을 앞세운 소비 방식이 초부유층 사이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변화는 전용기 시장에서 먼저 감지된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는 2027년 운항을 목표로 대형 비즈니스 제트기 공동 보유 중개 사업에 나섰다. 캐나다 ‘봄바디어’의 ‘글로벌 8000’과 ‘글로벌 6500’ 등 최신 기종이 대상이다. 지분 6분의 1을 보유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100만 달러(약 159억 4500만원)부터다. 정비비와 비행 비용은 별도지만 전용기를 통째로 소유하는 것과 비교하면 부담은 크게 낮아진다. 소지츠에 따르면 회사 명의로 보유한 비즈니스 제트를 연말연시나 여름휴가 기간에 비용을 별도로 지불하고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20~30대 경영자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신흥 기업 낫 어 호텔은 도치기·군마·오키나와 등 일본 각지 9곳에 총 36채의 별장을 개발해 공동 소유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연 10박부터 이용할 수 있는 지분 구조다. 완공된 물건 가운데 최고가는 오키나와 이시가키 별장이다. 연 30박 지분 가격은 약 3억 8900만엔(약 35억9800원)에 달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오너는 약 1000명으로 대부분 금융자산 1억 엔 이상 보유자다. 이런 선택은 일본 초부유층 소비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부부 모두 대기업에 근무한 맞벌이 가구가 50~60대에 금융자산 1억 엔 이상으로 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통적인 자산가에 더해 고소득 전문직과 대기업 임원층이 초부유층으로 편입되면서 과시보다 관리와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일본에서 금융자산 5억 엔 이상을 보유한 가구는 12만 가구로, 2년 새 30% 증가했다. 초부유층·부유층의 순금융자산 총액도 약 469조엔으로 2021년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 최첨단 버스정류장, ‘성동형 스마트쉼터’ 이용자 94% 만족

    최첨단 버스정류장, ‘성동형 스마트쉼터’ 이용자 94% 만족

    서울 성동구는 대표적인 교통 편의시설인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약 94%의 이용자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스마트쉼터 이용 경험이 있는 구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이용 만족도와 목적, 향후 개선 의견 등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매우 만족’ 68.2%, ‘만족’ 25.6%로 나타났으며, 폭염·한파 등 기상 악화 시 대기·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개선 요구로는 냉난방 성능 강화, 계절별 실내 환경 유지, 무선충전 고속화 등이 제시됐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폭염·한파·미세먼지 등에 대응해 안전하고 쾌적한 대기 공간을 제공하는 미래형 버스 승차대로,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공공시설로 평가받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공공디자인이자, 주민의 일상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인프라”라며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폭염과 한파에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오는 14일 신년인사회…병오년 구정 방향 소개

    구로구, 오는 14일 신년인사회…병오년 구정 방향 소개

    서울 구로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홀에서 ‘2026년 구로구 신년인사회’를 연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 새해를 맞아 각계 주요 인사와 구민들을 모시고 구로구의 비전을 담은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한다. 장인홍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 주요 인사,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시작 전 오후 1시 30분부터는 손님맞이가 시작되며, 참석자들은 포토월(사진 찍는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1시 50분에는 식전 공연이 펼쳐진다. 내빈 소개 후 팝페라 여성 4인조인 더카리스가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이후에는 ‘2026 구로의 해맞이 풍경속으로’ 영상을 상영해 지난 1일 매봉산에서 구민들이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신년사에서는 2026년 새해 비전과 구정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후에는 국회의원,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등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신년 인사회는 구민과 함께 새해를 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축구교실 수강생 모집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축구교실 수강생 모집

    서울 용산구가 유아 및 유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2월부터 7월까지 ‘용산어린이정원 생활체육교실(축구)’을 운영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공원인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 축구장을 활용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축구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생활체육교실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유아축구와, 관내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초등축구로 나누어 운영된다. 상반기 수강생 모집은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유아축구는 총 8개 기관을, 초등축구는 총 50명을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유아축구의 경우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초등축구는 용산구교육종합포털을 통해 신청 후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어린이정원 생활체육교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아·유소년 생활체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중구의회, “주민과 함께 만든 2025년…올해도 초심 잃지 않고 신뢰받는 의정 결실 맺을 것” 각오

    서울 중구의회, “주민과 함께 만든 2025년…올해도 초심 잃지 않고 신뢰받는 의정 결실 맺을 것” 각오

    서울 중구의회(의장 윤판오)는 지난해 입법에서 현장까지 발로 뛰며 쌓아올린 내실 있는 의정 성과를 토대로 올해도 구민의 삶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의회는 “‘변화하는 중구, 공감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정’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그 과정에서 마련된 정책적 대안들을 구민 복지 완성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41건의 시정 요구와 날카로운 구정질문지난해 중구의회는 8차례 회기를 열어 186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전체 조례안 중 47%에 해당하는 21건이 의원 발의로 이루어져 정책 중심 의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주요 성과로는 ‘이웃 분쟁 조정 및 관광 진흥 관련 조례’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했으며, ‘인플루엔자·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제도’를 마련하여 주민과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이어 ‘옥외광고산업 진흥’, ‘내편중구 버스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입법 지원에 집중했다. 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정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주요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 방문을 통해 241건의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을 채택해 예산 낭비를 강력히 차단했다. 의회는 지난해 23건의 구정질문과 8건의 5분 발언을 통해 구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 생활 인프라와 지역경제 꼼꼼히 점검“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원칙 아래 의회는 지난해 25곳 이상의 주요 현장을 방문했다. 충무아트센터 폭설 피해 복구 현장, 약수 경로당·보훈회관·청소년센터 등 세대별 복지 거점,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설치 공사, 명동 주민센터, 신당역 지하상가 연결 지하통로 공사,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1인 가구 지원센터 등 다양한 현장을 누비며 행정의 완성도를 높였다. 남대문시장 아케이드의 경우 현재 135m 구간 설치가 완료됐으며, 회현역 5번 출구까지 추가 연장이 이루어져야 보행 동선과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의회는 남산성곽 보수 현장과 광희시장 등 수해 취약지역을 점검해 구민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전통시장과 동대문 바이어라운지 등 지역경제 거점에서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모색했다. 공공셔틀버스 ‘내편중구버스’ 시범운행 과정에서는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해 노선 효율화 등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 성과를 이끌어냈다. 전문 연구로 빚어낸 맞춤형 중구 발전 전략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중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홍보전략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청소년 글로벌 홍보대사 양성, 외국인 대상 디지털 온라인 지도 제작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마련했다. 또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간담회, 손기정체육공원 민원 관련 주민 간담회, 중구 약사회 간담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중구협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정발전 연구회’와 ‘문·예·체 활성화 연구회’를 구성해 약 7개월간의 정책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의정발전 연구회’는 AI 챗봇 기반 의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조례 검토와 예산 분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스마트 의회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문·예·체 활성화 연구회’는 관내 시설 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중구 청소년센터의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전환 등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인프라 확충 방안을 도출했다. 따뜻한 나눔과 사회적 책임의회는 지난해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선도적으로 수행했다. 설과 추석 등 명절마다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보기 행사를 열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의회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설맞이 대청소, 덕수궁 돌담길 ‘행복나눔 판매전’ 격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릴레이 참여’ 등 다양한 봉사와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의회는 ‘모의의회 체험학습’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생생한 입법 과정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시민으로서의 성숙한 성장을 돕는 값진 배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부패방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2026년에도 구민의 일상을 더 든든하게제9대 중구의회 민선 8기도 임기 종료까지 2년을 앞두고 있다. 의회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의정 활동을 약속하며, 현장 중심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윤판오 의장은 “새해에도 중구의회 9명의 의원은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여 지역경제 활력, 따뜻한 복지 실현, 거주인구 회복 등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 해결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의정의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내년 말 개통 …전 구간 터널 연결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내년 말 개통 …전 구간 터널 연결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 광역철도의 전 구간 터널이 모두 연결되며 큰 고비를 넘겼다. 남은 것은 전기·신호 설치와 정거장 마감 등 후속 공정이다. 경기도는 2020년 12월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전체 15.11km 구간 터널이 모두 뚫렸다고 8일 밝혔다. 터널 관통은 광역철도 공정 가운데 핵심 단계로, 이후 철도 설치와 정거장 내부·외부 공사를 거쳐 개통 절차로 이어지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2월 1공구 관통을 시작으로 4월 3공구까지 순차적으로 터널 연결을 마쳤다. 다만 2공구에 해당하는 의정부 구간에서는 암질이 불량해 추가 보강이 필요했고, 한전 전력구로 인한 시공 제약과 부용천 인근 굴착·배수 관리 문제까지 겹치면서 공정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으로, 총사업비 7747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말 개통되면 연천 동두천 양주 포천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통행시간 단축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추대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남은 공정에서도 안전과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단계별 현장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차질 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끝까지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부강한 광주·전남 원년’ 위한 조직 개편 단행

    광주시, ‘부강한 광주·전남 원년’ 위한 조직 개편 단행

    광주시는 올해를 ‘부강한 광주·전남 원년’으로 삼고, 핵심 현안의 정책 실행력과 시민체감 행정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광주·전남 행정통합 실무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광주전남행정통합실무준비단’ 신설 ▲군공항 이전과 종전부지 개발을 총괄하는 ‘통합공항미래도시본부’ 신설 등이다. 또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종합 준비하기 위한 ‘5·18민주화운동 50주년 기획단’ 출범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정적 개통을 위한 시스템 통합 기능 강화와 시민 밀착 분야 현장 대응력 보강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지난 5일 출범한 임시조직인 ‘광주전남행정통합추진기획단’을 공식 기구화 한 ‘광주전남행정통합실무준비단’이 새롭게 설치된다. 광주전남행정통합실무준비단은 광주전남행정통합추진협의체를 보좌하는 3급(국장급) 기구로, 통합기획과·통합지원과 등 2개 과·4개 팀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행정통합 종합계획 수립과 특별법안 마련, 통합조직 설계 등 행정통합 전반을 총괄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통합공항미래도시본부’를 신설해 민·군 통합공항 이전과 종전부지, 탄약고 부지 개발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총괄 추진한다. 본부 내에는 사업비 분석과 재정계획 수립, 재원 확보를 전담하는 ‘사업재정팀’을 신설해 대규모 개발사업의 재정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군공항 이전과 미래도시 조성을 연계한 종합적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5·18민주화운동 50주년 기획단’도 출범시켜 50주년 기념사업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획·조정한다. 기획단은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범시민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제100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연계 등 5·18의 역사적 의미 확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에는 ‘시스템통합팀’을 신설해 토목공사 이후 전기·통신·신호·선로 등 다양한 복합공정 간 기술적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완전자동 무인운전 시스템 구축과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개통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행정력도 보강한다. 건강위생과에 ‘자살예방팀’을 신설해 지역 맞춤형 생명존중 정책을 추진하고, 돌봄·사회재난·도서관 분야 인력을 확충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119종합상황실과 소방서 인력도 보강해 재난·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군공항 이전 등 핵심 현안과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행정통합 추진 동력 확보와 미래도시 조성, 시민 안전 강화를 통해 ‘부강한 광주’의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관련 자치법규 개정 절차를 거쳐 이번 조직개편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살기 좋은 영등포… 챗GPT 대신 최GPT가 ‘24시간 소통’[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살기 좋은 영등포… 챗GPT 대신 최GPT가 ‘24시간 소통’[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현장 목소리 듣는 건 기본 중 기본명함에는 주민과 1대1 채팅창 주소언제 어디서든 불편 상황 등 청취 사회안전지수 25개 자치구 중 4위일자리 만들기도 2년 연속 우수상‘숙원’ 영등포로터리 고가 철거 진행87개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탄력“세상에 나온 지 이제 3년이 넘은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구청장으로 3년 6개월 넘게 일하며 ‘최GPT’가 되어 잠자는 영등포를 바꾸는 중입니다.” 최호권(63) 영등포구청장은 7일 서울신문 신년인터뷰에서 영등포의 대전환을 끌어낸 지난 3년 6개월과 성큼 다가온 미래에 대해 직관적 비유를 들어 설명했다. 그의 명함에는 카카오톡 1대1 채팅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와 함께 ‘최GPT 구청장에게 불편개선·건의사항을 보내주세요’라는 문구가 있다. 덕분에 구청장이 된 이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 외에도 쏟아지는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하는 시간이 늘어서다. 영등포가 ‘천지개벽’하고 있다. 지난해 ‘사회안전지수: 살기 좋은 지역’ 조사에서 25개 자치구 중 4위에 오르는 등 3년 연속 큰 폭으로 뛰었다.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고, 2년 6개월 연속 서울 자치구 중 고용률 1위를 기록했다. 도시 미관도 확 달라지고 있다. 50년 가까이 된 영등포로터리 고가 철거는 물론, 87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다음은 “영등포를 ‘모두의 고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늘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을지 궁금하다. “지난해 3월쯤 한 청년으로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대기 명단에 올랐다’는 카톡을 받았다. 정부의 가임력 검사 지원 대상이 지난해 ‘부부’에서 ‘20~49세 가임기 남녀 전체’로 늘어나면서 신청자가 급증했고, 서울 대부분 자치구에서 4월쯤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이 분처럼 영등포에서 2500여명의 청년이 대기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신속하게 추경 예산을 편성해 7월에 사업을 재개했다. 이후 다른 지자체의 문의와 민원이 폭주했고, 결국 보건복지부가 정부 예산을 지원하게 됐다.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를 움직여 전 국민이 혜택을 본 사례다.” -영등포 인구 3명 중 1명이 청년인데. “영등포는 점점 더 젊어지고 있다. 대학 하나 없지만, 청년인구 비율은 35%로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다. 출생률도 꾸준히 상위권(5위)이다. 그동안 취업, 주거, 결혼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미래교육재단’을 만들어 우리 구를 ‘과학교육 특별구’로 키워나가는 등 미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한몫했다.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게 영등포구에 살고 싶은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미래 융합인재’ 양성은 왜 필요한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교육 중심이 ‘지식 전달’에서 ‘미래 융합’으로 옮겨가고 있다. AI, 로봇,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곧 도시의 경쟁력이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다. 미래 융합인재 한 명이 글로벌 1인 기업이고, 교육이 곧 경제다. 영등포구는 2024년 정식 인가를 받아 미래교육재단을 만들었다. 지방정부가 자체 교육재단을 설립한 선도적 시도다. 2024년 관내 초·중학생 2만명에게 국립과천과학관 연간회원권을 줬다. 지난해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과학잡지를 배부했고, 전국 83개 과학관과 박물관을 무료 입장할 수 있게 지원했다. 학부모들이 ‘재단이 있어 다른 구로 이사 가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AI 기술이 행정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제 AI는 지방정부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행정의 기본 인프라다. 행정 수요가 복잡해지고, 인력과 재정에는 한계가 있다. AI로 효율을 높이고, 주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해졌다. 구는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능력 경진대회로 민원 자동 분류, 교통약자 맞춤 서비스, 스마트 방재 등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또 AI를 문제 해결 도구로 활용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전 연령 대상 디지털 교육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장년층 부문에서 주민 2명이 각각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 -영등포의 가장 큰 변화를 볼 수 있는 성과는 따로 있다고. “지금 영등포는 서울에서 가장 뜨겁게 변화하고 있다. 여의도를 비롯해 문래, 당산, 양평, 신길, 대림동, 영등포시장 일대까지 87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약 1만 200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신속통합(신통)기획 자문사업 1호로, 조합 설립 이후 불과 11개월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50년 가까이 된 노후 아파트가 최고 49층, 912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전례 없는 속도다. 구가 밀착 지원해 주민 협력을 끌어낸 모범 사례로 김수진 재건축정책 팀장이 지난해 ‘제29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받았다. 재개발·재건축은 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사업이다. 속도가 곧 성과다. 정책 혼선으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부담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규제가 아니라, 정교한 제도 보완과 합리적인 규제 완화다.” -새로 지어질 청사에 갖는 기대가 크다. “신청사의 가장 큰 특징은 순환형 개발이다. 구청과 구의회를 당산공원 남측에 새로 만들고, 기존 구청 자리는 다시 공원으로 조성한다. 공사 기간 임시 청사를 임차하거나 분산 이전하는 데서 나오는 비용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본관, 별관 등으로 분산돼 있던 부서가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원스톱 행정’이 가능해진다. 지하 2층에는 지하철 연결통로와 이어지는 북카페를 만들 계획이다.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첫 임기의 마지막 해다. 어떤 구청장이 되고 싶은가. “주민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 또한 ‘오직 구민만 바라보는 행정, 공익의 대변자’란 신념을 지켜가고 싶다. 주민이 주인이고, 구청장은 일꾼이라는 마음으로 주민을 대한다. 명함에 적은 ‘최GPT’도 챗GPT처럼 편하게 소통하고, 문제를 잘 해결하겠다는 의미다. 하루 수십건씩 주민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년에도 정치하는 구청장이 아니라 일하는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 보여주기식 성과보다 주민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겠다.”
  • “입 벌려보세요”…혀 색깔만으로 ‘당뇨병·위암’ 알 수 있다 [라이프]

    “입 벌려보세요”…혀 색깔만으로 ‘당뇨병·위암’ 알 수 있다 [라이프]

    인공지능(AI)을 통해 환자의 혀 색깔과 질감만으로 당뇨병, 위암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판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존 진단보다 간단하면서도 빠른 질병 예측이 가능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 기술의 핵심은 환자의 혀를 촬영해 색상과 질감의 미세한 차이를 AI가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특정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는 혀의 색깔 변화 패턴을 학습시킨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는 혀 표면이 황색빛을 띠는 경향이 있으며, 위암 환자는 보랏빛 또는 두꺼운 코팅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AI는 단순한 사진 속 색 정보만으로 여러 건강 상태를 분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실험에서 훈련된 AI 모델은 수천 장의 혀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정된 조명과 환경에서 색을 판별했으며, 실제 진단 기록과 비교할 때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혀는 건강 상태 보여주는 거울”킹스 칼리지 런던의 구강 의학 및 실험 병리학 명예 교수인 사만 와르나쿨라수리야는 “혀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혀의 윗부분이 매끈한 것은 빈혈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철분, 비타민 B12 또는 엽산(비타민 B9)이 부족하면 혀끝의 미뢰가 있는 돌기인 유두가 소실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혀가 마르는 증상은 당뇨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이는 당뇨병이 탈수와 신경 손상을 유발해 침 분비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입안의 혈당 수치가 높으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과증식해 입안에 노란색 막이 생길 수 있다. 혀가 창백하거나 하얀색이면 빈혈일 수 있으며, 두꺼운 흰색 설태는 박테리아 감염의 징후일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전통적인 혀 진단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전통 중국의학에서는 오랫동안 혀 관찰을 통해 병의 징후를 탐지하는 진단법이 존재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해당 프로그램이 매우 유망하지만 임상 적용까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혀 색깔만으로 질병을 확정하는 것은 아직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며, 의료진의 진료를 통한 판단과 병합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이 같은 기술은 향후 스마트폰이나 의료 진단 키오스크 등과 결합돼 일상적인 건강 모니터링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간단한 비침습적 건강 검진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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