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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림 역세권 개발 본격화-참여 기획단 발족

    서울 서부지역의 교통중심지인 신도림역세권을 신시가지로 개발하기 위한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구로구(구청장 朴元喆)는 6일 구청과 수도사업소·전화국·가스공사·한국전력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신도림 특별설계단지 건설기획단’을 구성했다. 기획단은 양대웅(梁大雄)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유관기관 실무협의회와구청 소관부서로 이뤄진 행정지원반·도시관리반·건설교통반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구로역과 신도림역 주변을 묶는 역세권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개발,자연친화적인 신시가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시기반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도심 부적격 산업시설을 이전시킨 뒤 주거·상업·업무 및 첨단산업을 유치해 부도심권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기획단은 앞으로 도시계획 정비,민간투자 유도,개발계획 홍보,민관 협조체제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또 매월 한차례씩 실무협의회를열어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모색하는 등 개발계획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김재순기자
  • 구로·신도림역 일대 신시가지 조성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신도림역 일대 32만여평이 업무·상업·첨단산업 지원기능을 갖춘 신시가지로 조성된다. 구로구(구청장 朴元喆)는 11일 구로·신도림 역세권을 하나로 묶어 ‘신도림 신시가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상세계획을 확정,발표했다.구로·신도림·개봉·구로공단·구일·온수역 등 구로 지역의 6대 역세권 개발계획에 따른사업으로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는 우선 전체 지역을 일반주거지역(10만7,080평),준주거지역(7만3,470평),일반상업지역(4만2,020평),준공업지역(10만1,100평)으로 세분,구역별로 특화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신도림역세권 주변은 대규모 공장이전 예정지인 점을 활용,업무·상업단지 및 첨단산업 지원시설을 유치하고 이 지역을 지나는 도로를 광로·대로·중로·소로로 구분해 주간선도로·집산도로·보조간선도로·국지도로 기능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이와 함께 지역개발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구로·신도림 역사 주변에교통광장 3곳과 어린이공원 3곳,유통업무시설,초·중학교 등을 지을 방침이다.이와 관련,현재 신도림역 북쪽광장 2,072평에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진행중이며 공장이전 부지에 6,000여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아파트타운과 1만여평 규모의 쇼핑센터 및 업무용 빌딩이 건설되고 있다. 朴구청장은 “2006년 이후에는 두 역세권이 도시기능과 미관·환경이 효율적으로 유지·관리되는 특화지역으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소규모 신시가지 개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 테크/투자유망 아파트 올 가이드

    ◎황금알 입지… 이곳을 노려라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시장에 해빙기운이 감돌고 있다. 정부도 그동안의 규제일변도 부동산정책을 완화위주로 바꾸면서 부동산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지난 8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가 처음 전달보다 감소했으며 주택 값과 전세 값이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은 본격적인 상승기가 올 것이라고 속단하기는 이른 상태. 오히려 3·4분기들어 하락세가 다시 가시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설사 부동산 경기가 상승세를 탄다해도 예전같은 수직상승 기조는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아파트를 사려면 주거환경이나 개발가능성 등을 고려해 자기 능력에 많는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살기 좋으면서도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 신축주택 구입시 양도세 면제,취득세·등록세의 감면 등 세제상의 혜택과 분양업체의 아파트 가격인하,분양가 저리융자 등 업체의 분양전략을 잘 분석해보면 의외로 좋은 조건의 아파트를 값싸게 구할 수 있다. 최근 분양 중이거나 분양예정인 투자 유망아파트를 알아본다. ◎안양 한국제지 터 삼성아파트/평당분양가 300만원대 저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2만3,000여평의 한국제지 공장터가 2001년까지 1,800여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부문장 李相大)이 안양시 한국제지 삼성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지난 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한국제지 삼성조합아파트는 안양역 인근 한국제지 공장터에 25층∼27층 아파트 16개동 규모로 신축되며 이번에 모집하는 조합원은 32평 1,416가구,24평 432가구 등 모두 1,848가구이다. 15% 옵션 분양가가 24평형 8,700만원,32평형 1억1,900만원으로 평당 300만원대. 24평형 4,000만원,32평형 5,000만원까지 장기 저리의 시중은행 주택융자가 가능하다. 한국제지 삼성아파트는 사전결정과 교통영향평가가 이미 완료돼 그동안 조합아파트 단점으로 지적돼 온 사업일정과 분양가 변동이 거의 없으며 99년 3월 착공해 2001년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제지 삼성아파트는 삼성이 전통미의계승을 위해 자체개발한 한국형 아파트 인테리어가 적용되며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해 경비관련비용을 40∼60% 절약해 관리비 부담이 크게 줄어 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통요건으로는 서울 시흥,과천,의왕,수원으로 이어지는 경수산업도로와 관악로,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 2분거리에 2000년 롯데백화점 민자역사로 탈바꿈하는 안양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할 뿐아니라 서울역과 수원역을 잇는 직통전철을 이용해 수원역과 영등포역으로 출퇴근할 경우 20분이 소요돼 서울과 수원지역 직장인에게 안성마춤이다. 문의 (0343)424­3303.◎김포장기 현대아파트/자연친화형 단지설계 자랑 현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57­4번지 외 145필지상에 중·대형 아파트 총 2,513가구 중 1차 분양분 767가구를 분양 중이다. 총 대지면적 5만1,000여평에 대단위 단지로 건설되는 청솔마을 현대아파트는 32평형 332가구,42평형 106가구,51평형 132가구,58평형 105가구, 65평형 92가구 등 1차분 767가구. 입주시기는 2001년 5월쯤이다. 분양가는 평당 400만원 내외. 이 아파트의 특징은 사업부지내 학교,상업,종교부지 등 기반시설이 골고루 배치돼 있으며 단지를 곡선모양의 파노라마형으로 배치하고 자연환경요소를 최대한 반영한 자연친화형 단지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교통편은 김포대교 개통,48번 국도와 제방도로의 확장계획과 수도권 외곽 순환도로의 개통예정으로 입주시에는 더욱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오는 13일 하오 3시 이 아파트 견본주택(김포 장기동)에서 최근의 부동산투자에 대한 전략과 김포지역 향후 전망 등을 포함한 아파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석자에게는 PCS폰 등 경품도 제공한다. 김포시는 올 4월1일 시로 승격되어 기존의 사우지구,북변지구,풍무동에 이어 장기동 등 대단위 주거단지가 곳곳에 조성되고 있고 영종도 신공항건설과 함께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개발열기가 높은 인기주거지역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문의 (0341)86­7114. ◎분당 현대산업개발 판테온/호텔수준의 미래형 빌라텔 현대산업개발(대표 柳仁均)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분양 중인고급맨션형 빌라텔 ‘판테온’이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빌라텔이란 빌라와 호텔의 특장점을 복합시킨 형태로 주거기능 외에 입주자 전용의 스포츠센터 및 의료시설 등 고급 호텔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춘 21세기형 맨션이다. 분당 ‘판테온’은 50∼90평형대의 중대형 빌라텔로 모두 358가구이며 지상 3층 지상 27층 건물내 약 600여평의 실내중앙공원과 27층에 하늘정원을 설치했고 지상 5층에 입주자전용 수영장,헬스클럽,골프연습장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열병합 발전소를 이용한 지역난방시스템 도입과 개별 냉방방식의 채택으로 냉·난방비가 절감되며 첨단관리시스템으로 일반아파트 수준의 저렴한 관리비만 들어가 입주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지난해말부터 분양에 들어간 ‘판테온’은 현재 70%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12일 분당 모델하우스에서 잔여분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평당 370만원선인 ‘판테온’은 입주자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명회 기간 중 20명에 한해 16%의 선납할인율을 적용해준다. ‘판테온’은 서울 강남에 인접,교통이 편리한데다 강남이나 분당지역의 타 오피스텔보다 분양가(평당 390만원∼760만원)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향후 투자가치도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0342)716­1112. ◎김포 신안 ‘실크밸리’/수영장·헬스장 갖춘 전원형 신안종합건설(회장 禹炅仙)이 10일부터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에 총 4,000여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인 ‘실크밸리’를 조성,분양에 들어간다. 이번에 분양하는 ‘실크밸리’는 1차분 1,786가구로 23평형∼71평형. 평당 분양가는 발코니 샷시,주방TV,홈오토메이션,할로겐 렌지 등 서비스품목을 모두 포함해 340만원∼360만원선이다. 이같은 분양가는 올 상반기 김포지역의 분양가 평당 400만원선과 비교하면 10% 이상 싼 값이다. 이 아파트는 산자락에 둘러싸여 전원형 주택 느낌을 주며 단지내에 수영장을 비롯,헬스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김포공항까지 승용차로 10분,여의도까지 20분,광화문까지 50분가량 소요될 정도로 교통여건이 좋다.계약금을 분양가의 15%로 낮추고 중도금 6회 분할 55%,잔금 30%로 책정하고 시중 우량은행을 통해 저리의 중도금 융자도 알선해 줄 계획이다. 문의 (0341)85­1188 ◎미아재개발 SK아파트/북한산 자락… 고품격 설계 5,300여 가구의 초대형 아파트단지가 도심과 인접한 강북구 미아동에 건립된다. SK건설(사장 鄭淳着)은 미아1­1구역 재개발아파트 총 5,327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750가구를 오는 10월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평형별 일반분양분은 43평형 425가구,33∼34평형 200가구,25평형 1,125가구이며 2001년 10월에 준공된다. 미아재개발 SK아파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재개발아파트 단지인데다 교통여건(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도시순환고속도로 등)이 좋아 이전부터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아파트다. 또 도심과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북한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하며,단지내 1만여평의 자연공원이 조성되어 투자가치 뿐아니라 생활환경도 좋은 아파트다. 주변지역이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조성되고 있어 입주시점에는 단지내 대형 유통센터와 인근 백화점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첨단 광통신 정보망이 시범 설치되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기존 전화선으로는 어려웠던 첨단 통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원격교육·의료,홈쇼핑,재택근무 등이 가능한 미래형 주거단지로 건립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전 평형 계단식 배치에 25평형에도 부부전용 욕실을 채택하는 등 대형 평형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설계에 반영했다. 자연풍의 색조와 고급스런 내부마감으로 수요자들에게 고품격아파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시 인테리어의 유행이 바뀔 경우 고객의 의사에 따라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는 패션 센스(Fashion Sense)제도가 채택된다. 문의 (02)3700­7706. ◎김포 고촌지구 대우아파트/주요 간선도로연결 사통팔달 김포에서 서울이 가장 가까우면서도 보기 드물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김포고촌 대우아파트가 10일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가 그린벨트에 접해 있어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시원스레 펼쳐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여서 고촌지역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히는 곳이다. 32평형 286가구와 50평형 152가구 등 438가구로 고촌면 신곡리에 견본주택을 개관,전시 중에 있다. 분양가는 32평형이 1억3,107만원,50평형이 2억1,413만원이다. 김포 고촌은 올림픽대로와 김포대교,수도권 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직통으로 연결돼 여의도와 영등포를 20분안에 도달할 수 있고 고양시와 의정부 인천 수원 등 수도권 서남북 지역을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문의 (0341)985­6888. ◎서울 신도림동 대림아파트/주방가구 등 입주자가 선택 대림산업(대표 李正國)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종근당 부지에 23평형에서 49평형까지 7개 평형 1,242가구를 지난 8월말부터 분양 중이다. 대림은 이번 분양에서 주문주택제를 도입,개인 취향에 따라 주방가구와 마감재 등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층별 차등분양 가격을 적용해 기준층 대비 2층과 최상층을 5%,1층은 10%를 분양가에서 할인해준다. 또 평형별로 연리 15.5%,3년 거치 30년 분할상환의 융자제도를 마련해 23,24평형은 5,000만원,32평형과 38평형은 7,000만원,49평형은 8,000만원을 각각 융자 알선해준다. 이 아파트는 서울 서남권의 단일 아파트단지중 최대 규모로 서울에 건립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주로 재개발,재건축 조합아파트인 것과는 달리 전 가구가 일반 청약자들에게 공급된다. 위치는 지하철 1호선 구로역 맞은편에, 2호선 신도림역과 5,7호선이 인접한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신도림지역은 1만5,000여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속속 세워지고 있으며 영등포 부도심개발계획에 따라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97년 분양한 인근 동아·롯데·기산아파트 등이 모두 100%의 분양율을 기록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의 (02)679­2536∼8. ◎남양주 ‘부영E그린타운’/광케이블 등 첨단+전원 조화 경기 남양주 도농동에 부영 E 그린타운을 분양 중인 부영(회장 李重根)은 평형에 관계없이 분양가를 508만원에서 448만원으로 총 분양가의 12%를 할인,65평형의 경우 최고 4,000만원까지 인하해주는 파격적인 분양가를 제시해 주택시장에 화제가 되고 있다. 총 5,756가구중 32평형 324가구,45평형 577가구,49평형 400가구,58평형 641가구,65평형 100가구를 분양하고 있는 부영은 수요자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을 10%로 인하하고 중도금 선납시 연 15% 할인금리를 적용해 준다. 또 분양계약자들에게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를 알선해 준다. 주택경기 부양책의 일환인 양도소득세 100% 면제와 취득세,등록세 25% 감면혜택도 적용된다. 부영 그린타운은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자연친화형 특급대단지로 민간업계 최초로 도시계획설계 및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단지내에 테마공원과 산책로,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조성,도심속의 전원아파트라 하기에 손색이 없다. 단지 내에 중앙집중식 정수처리시스템을 설치해 일반식수는 물론,세탁용수까지 미네랄을 함유한 청정수로 전세대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한국통신과 제휴,단지 내에 광케이블을 설치하여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고속화된 일반전화 및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화상전화와 고속 인터넷 서비스도 받게 돼 재택근무와 SOHO업무가 가능하다. 문의는 (0346)555­2411∼4 ◎李重根 부영회장/“남양주 그린타운 기대해 주세요” (주)부영은 94년 아파트 1만9,435가구를 건설,그해 국내 주택건설실적 1위를 차지했다. 96년말까지 모두 10만여세대의 아파트를 공급,주택건설업체 가운데 국내 2위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성과만큼 두드러지게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것은 서민 임대아파트 사업에 전념해 왔기 때문. 서민들이 내집마련의 꿈을 갖기 시작하던 83년 부흥주택흥산(주)로 출발한 부영은 설립과 동시에 임대주택 사업에 역점을 두고 아파트 건설에 전력해왔다. 李重根 (주)부영 회장은 “임대주택 전문업체가 국내 민영단지로는 최대규모인 남양주 도농동 아파트를 건설,분양할 능력이 있느냐는 주위의 시선이 많았다”며 “자금 유동성에 기복이 많은 대기업보다 고정적인 임대수입이 확보돼 아파트 건설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아파트 시장경기가 바닥세를 보이면서 주택은 소유개념에서 주거개념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이번 부영 그린타운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알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했다. 李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낸데다 자신이 가난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어 전주 순천 여수 목포 등 전국 14개 초·중·고교의 건물과 기숙사를 지어 기증하는 등 적극적인 육영사업도 펼치고 있다.
  • 서울지하철 분실물센터 고가품 수두룩

    ◎바이올린·비파·노트북 등 1,300점 보관/주인찾아 연락하면 “버린것” 반응 냉담 바이올린,비파,휠체어,노트북 컴퓨터,핸드폰,소형 카세트,시계,목걸이,금반지…. 서울지하철 분실물센터에는 승객들이 놓고 내리거나 버린 고가품들이 수두룩하다. 한푼이라도 아끼자는 경제살리기 운동이 확산되고있는 요즘에도 이곳은 무풍지대다.제 물건을 찾아가지 않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이다. 지하철 2호선시청역 유실물센터는 잡화상점이나 다름 없다.옷이나 신발,가방 등은 헤아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아 큰 부대에 담겨 있다. 이곳에는 올들어 지금까지 8천7백여점의 유실물이 접수됐다.그러나 아직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것만도 1천3백여점이나 된다. 충무로역 유실물센터에도 접수된 1만여점 가운데 2천4백여점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5호선 왕십리역,국철 1호선 구로역 유실물센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상당수는 각 지하철역에서 분실자를 찾아내 잃어버린 물건을 돌려주지만 분실자 신원을 확인할만한 것이 없는 것들만 이곳으로 흘러든다. 유실물센터 직원들의 가장 큰 고충은 어렵사리 주인을 찾아내 물품을 가져가라고 통보를 했는데도 찾아가지 않는 경우이다.유실물법 규정대로 6개월간 보관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시청역 권오채 역장(45)은 “열차에서 주운 가방 신발 옷 등의 주인을 찾아 연락을 해보면 정작 주인은 ‘버린 것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기습한파로 전력선 끊겨 지하철 1시간 운행 중단

    ◎1호선 퇴근길 큰혼잡 1일 하오 9시18분쯤 지하철 1호선 국철구간 구로역 구내에서 전동차 전원공급선이 끊어져 오류역에서 서울역쪽으로 가던 전동차 20여편의 운행이 1시간여동안 전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수언과 인천에서 구로역쪽으로 오던 전동차도 지연됐다.또 서울역에서 청량리역·의정부역까지의 전철 운행도 늦어졌다. 사고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바람에 전원 공급선을 연결하는 애자가 깨지면서 전선이 흘러내려 일어났다.따문에 구로역에서 용산역까지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사고로 퇴근길 전동차 승객 수만명이 매서운 추위속에 버스와 택시 등 다른 교통편을 잡느라 큰 불편을 겪었다.사고난 구로역 등에서는 승객 1천여명이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철도청측은 사고가 나자 안배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고소식을 알렸으며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하오 10시15분쯤 끊긴 전선을 교체,운행에 들어갔다.
  • 출근길 지하철 마비/수도권 전구간… 송전선 끊겨/어제 30여분간

    하수관 매설 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전철의 송전선을 끊어 경인선 운행이 중단된데 이어 철도청이 이를 복구하려다 2차 사고를 내 수도권 전철망이 30여분간 마비됐다. 11일 상오 8시8분쯤 서울지하철 7호선 신축 공사장인 서울 구로구 철산초등학교 앞 철산역에 하수관 매설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송전선로를 건드려 서울역에서 인천 부개역 사이의 전기가 끊겼다. 사고 직후 철도청은 경인선 복구에 나서 8분만에 운행을 재개했으나 멈췄던 전동차가 한꺼번에 움직이면서 과부하가 걸려 상오 8시20분쯤 과천 선바위역­군포시,금정역­안산역,서울역­구로역­수원역,용산역­의정부역의 전기공급이 동시에 중단됐다. 철도청은 8시46분쯤 사고를 수습,수도권 전철의 운행을 재개했으나 사고여파로 배차 간격이 10여분씩 연쇄적으로 늦어졌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 7시10분쯤 일산선 삼송역에서 중앙집중방식으로 전동차의 신호를 제어하는 CTC제어판이 장애를 일으켜 전동차가 44분동안 10여분간씩 지연 운행됐다.
  • 퇴근길 지하철 또 고장/1호선 한때 운행 중단

    12일 하오 8시57분쯤 서울 구로구 국철 1호선 구일역∼개봉역 구간 하행선에서 철도청 소속 K315호 열차가 전기공급장치 고장으로 멈춰서는 바람에 1시간 20분 가량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구로역∼부천역 6개 구간에서 양 방향 열차가 단선으로만 운행,배차간격이 30여분으로 늦춰져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사고열차를 구일역으로 견인하는 등 복구작업에 나서 이날 하오 10시20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 영등포·청량리 부도심 개발/대규모 공원녹지 조성

    ◎서울시,98년 착수계획 서울시는 1일 영등포­여의도 지역과 청량리­왕십리 지역 등 2개 부도심권을 공원녹지가 어우러진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개발한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21면〉 영등포­여의도 지역은 경부선 철도에는 ㄷ자형 구조물을 세워 윗부분을 공원화하고 한강 둔치,여의도 녹지광장 및 샛강과 안양천 둔치를 연결한 부도심으로 조성한다. 여의도는 국제정보·업무·금융·입법의 중심지로 가꾸고 영등포역 주변은 상업·업무·문화·위락 등 생활시설과 첨단산업기능이 밀집되도록 한다.신도림역 일대는 대규모 환승센터를 갖춘 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하며 구로역 일대에는 물류·유통기능을 집중육성한다. 청량리­왕십리 부도심은 천장산,임업시험장,홍릉,뚝섬경기장,한강둔치의 생태공원을 축으로 연결해 쾌적한 도시공간을 꾸민다. 청량리 경동시장에 건강의 거리를,한양대 주변에는 대학문화의 거리를 각각 조성하는 등 상업·업무·위락 등 부도심 본래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최종계획은 주민들과 시의회·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의견을수렴,내년 상반기까지 완성되고 98년부터 해당 구별로 도시계획 결정 및 변경절차를 밟는다. 한편 서울시가 2011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계획중인 4개의 부도심 개발계획 가운데 용산과 영동 부도심은 이미 개발 착수 상태다.
  • 당산역∼홍대역/셔틀버스 무료운행/시,당산철교 철거 대책

    ◎아침 5시30분∼자정 러시아워엔 1분간격 서울시는 오는 12월 지하철2호선의 당산철교 철거와 함께 당산역∼홍대입구역간 7.2㎞에 셔틀버스 30대를 상오5시30분부터 자정까지 무료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셔틀버스는 출퇴근시간대 1분,평시 2분,새벽이나 심야시간대는 4분간격으로 배차된다. 시는 또 지하철5호선이 전구간 개통되면 운행간격을 4분에서 3분으로,구로역∼청량리간 1호선도 3분에서 2분42초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화대교 신교는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고,올 연말 완공예정인 서강대교의 북단에서 신촌(토정동길) 사이에는 가교도 설치된다.이밖에 영등포지역이 종점인 노선버스는 홍대입구 및 신촌까지 연장운행된다. 시는 당산철교가 철거되면 당장 하루평균 29만8천여명에 이르는 지하철이용객이 영향을 받고 이중 5만명정도가 대체교통수단이 없어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산철교의 철거시기는 지하철5호선과 서강대교가 완전개통되는 오는 12월중으로 잠정결정돼 있다.〈강동형 기자〉
  • 경수전철/40분간 운행 중단/단전사고… 주말 시민 큰 불편

    【안양=조덕현 기자】 14일 하오 4시44분쯤 서울∼수원간 경수전철 안양∼구로역 구간에서 정전사고가 발생,서울과 수원을 오가는 S517호 전동차 등 상·하행선 7대의 운행이 43분간 중단됐다. 이 사고로 주말을 맞아 서울과 수원 등지로 여행하려던 승객 수천여명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승객은 역사에 몰려가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정전사고는 서울 가리봉역 부근 철도 고가도로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콘크리트 펌프카의 붐대가 위를 지나는 고압선에 닿으면서 끊어진 전선이 전철 동력선을 덮쳐 일어났다.
  • 구로구/무료 법률상담 통해 봉사행정 실천(민선자치 1년)

    ◎장애인돕는 전용 민원창구·엘리베이터 설치/고척동 1만7천평 운동장부지 활용 등 과제 구로구(구청장 박원철)가 지난 1년간 역점을 둔 분야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봉사행정. 저소득 밀집지역인 만큼 구민편의를 의한 정책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했기 때문이었다. 우선 지난해 8월부터 무료 법률상담실을 상설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주민 3천2백여명이 찾았다. 생활중 겪는 각종 법적인 문제에 대해 박구청장 비롯,변호사들이 무료 상담했다. 평소 어렵게 느꼈던 법을 주민들이 쉽게 이용하는 법으로 바꿨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부터 매주 화요일 갖는 구민과의 대화,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용일 생활현장을 방문하는 것도 마찬가지. 특히 매주 1개동씩의 「구청장 생활연장 방문」은 찾아오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행정이라는 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구청 2층에 설치한 민원대화실도 봉사행정의 한 단면. 10여평 크기의 방에 전담직원 2명이 상주하며 민원인을 맞고 있다. 이밖에 지난 1월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장애인 전용 민원창구를 열었다. 또 민원이 있는 장애인이 구청을 찾으면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모든 업무를 담당직원이 대행해 준다. 이들을 위한 자동차 3대분의 전용 주차장도 마련했다. 5층짜리 계단식 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것도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서다. 재산관리에도 남다른 관심을 쏟앗다. 구 살림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빈틈없는 재산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지난 3월 한국수출산업공단 1단지내 5천7백여평의 구유지를 되찾은 것을 계기로 지난 4월 기부채납 등 권리문서 보존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 기부채납과 공공시설 귀속 등에 관한 각종 권리문서의 관리규정이다. 권리문서를 잃어버려 재산권 소송에서 패소하는 등 재산손실을 막기 위해서다. 앞으로 할일도 많다 고척동 63의6 1만7천여평 규모의 운동장부지 활용문제,구로역 교통광장 조성문제,신도림역부근 공장이전지의 아파트건설문제 등이 우선 풀어야 할 과제다.
  • 화물열차 6량 탈선/서울 구로역 부근

    14일 상오 10시 35분쯤 수도권 전철 구로역 부근에서 망우역을 출발해 인천 쪽으로 가던 철도청 소속 4745호 임시 화물열차(기관사 신진홍·37)의 18량 중 6량이 탈선했다. 탈선한 화물차가 약간 기울어지는 바람에 8번과 9번 선로를 이용하는 인천·주안행과 수원행 전동차의 운행이 1시간 가량 지연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 경인선 전철 단전 어제 1시간 불통/구로∼부천역 구간

    【부천=조덕현기자】 27일 상오 10시40분쯤 경인선 전철 하행선 온수역 부근의 급전선이 늘어지면서 자동적으로 전기 공급이 끊겨 서울철도청 소속 제97전동차가 역곡역에 멈추는등 구로역과 부천역 구간의 하행선 전철 운행이 11시46분까지 1시간6분동안 중단됐다.
  • 1호선/레일 52곳 절손·균열/어제 전철단전… 출근길 1시간 불통

    ◎93년 교체이후/일부터널 석유비치 “화재위험” 레일을 전면 교체한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지난해와 올해에 레일절손 및 균열사고가 50여건이나 발생했다.일부 지하터널에는 모터카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수백ℓ이상의 석유드럼통을 비치해 두고 있어 화재의 위험성도 높다. 시민교통환경연구소 등 4개 민간단체는 17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지하철개혁 시민협의회」(공동대표 장을병·홍성우)를 발족하고 『지하철1호선 39·2㎞의 전면적인 례일교체작업을 93년까지 마쳤으나 교체 1년도 되지 않은 지난해 2월부터 레일의 절손 및 균열사고가 52건이나 된다』고 밝혔다. 특히 『레일사고의 대부분이 K사제품에서 생겼으나 지하철공사는 제품의 재질검사를 레일제작업체인 K사에 맡기는 등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모터카의 연료인 석유를 평소 터널내에 비치해둔채 사용하고 있어 화재가 나면 옮겨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서울∼남영역 사이 17일 상오7시50분쯤 수도권전철 서울역과 남영역사이에서 단전사고가일어나 이 구간 상행선이 10분,하행선은 1시간가량 전동차운행이 중단됐다. 사고는 하행선에서 K435호 전동차가 서울역을 떠나 남영역으로 들어가기 직전 갑자기 공급선이 끊기면서 일어났다. 사고직후 철도청측은 사고전동차의 승객 1천여명을 내리게 한뒤 서울역과 구로역사이의 모든 전동차운행을 중단시키고 긴급복구반 30여명을 보내 복구작업을 했다.
  • 선로 변경작업 2명/전동차에 치여 사망

    21일 하오 11시 20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동 지하철 1호선 개봉역에서 구로역 방향으로 약 8백m쯤 떨어진 철길 위에서 궤도공영(주) 소속 보수반원 조한복(71·인천시 남구 도화동 601)·김광남(54·인천시 남구 주안3동 848)씨가 인천발 구로행 730호 전동차(기관사 김종희)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졌다.
  • 또 전철사고… 견인기관차 탈선/올 122번째

    ◎수원선 구로역/상행전철 3개역 무정차 통과/퇴근길 1만여명 강추위속 큰 불편 올들어 1백22번째이면서 11월이후 11번째 전철사고가 또 발생,강추위속의 퇴근길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16일 하오5시22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역에서 전동차의 빈 객차 10량을 끌고 역구내 전동차사무소로 들어가던 7516호 디젤기관차(기관사 이영근·58)가 구내 5번홈 경수선(서울∼수원) 상행선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문제의 디젤기관차가 경기도 의왕시 부곡역에 있는 대우차량기지에서 새로 구입한 빈 객차를 끌고와 구로역 전동차사무소에 넣던 중 일어났다. 그러나 사고 디젤기관차는 역구내에서 일단 정차한 뒤 후진해야 하는데도 그대로 직진,기관차 정차지점에서 35m가량 더 진행하다 열차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해놓은 「탈선전철기」에 기관차 바퀴가 걸리는 바람에 궤도를 이탈했다. 철도청은 사고직후 곧바로 경부선 국철을 이용,경수 상행선 전철을 편법운행시켰으나 수원방면에서 전철을 타고오다 전철 1호선 신도림·구로·가리봉역에 내려야 할 승객들의 경우 경부선 국철 승강장이 없는 관계로 전철이 그대로 통과,영등포역까지 온 뒤 다시 내려 하행선을 타고 되돌아가는 바람에 신도림역과 구로역에서 경인선 전철을 타려는 승객까지 한꺼번에 몰려 1만여명의 승객이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 속에서 곤욕을 치렀다. 철도청은 일단 사고기관차의 기관사가 제동시점을 놓치고 정차를 늦게 하는 바람에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복구반원 20여명을 동원해 긴급복구에 나섰으나 기중기등 작업장비의 동원이 늦어져 전철운행이 끝나는 17일 새벽이 돼서야 탈선기관차를 철로에서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전기협,“복귀 말라” 협박까지/철도청서 밝힌 방해 사례

    ◎한곳 집결시켜 통제 …가족과 연락 못하게/사무소 주변에도 감시원 배치 출근저지 철도파업 가담 기관사들의 직장 복귀가 저조한 것은 핵심 「전기협」지도부의 협박과 방해때문이라고 철도청은 밝히고 있다. 전기협은 『지도부의 명령없이는 절대로 근무에 복귀하지 말라』는 비상지침을 통해 경고하고 있으며 일부 기관사들은 복귀할 경우 「배반자」라고 따가운 눈총을 받지 않을까 망설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전기협」집행부나 복귀를 반대하는 가족들의 방해 라는 것이 당국의 분석이다. 다음은 철도청이 밝힌 복귀 방해공작의 사례. 서울·청량리·이리기관차사무소에서는 지도부측이 이탈을 어렵게 할 목적으로 가담자 전원을 일정한 장소에 집결시켜 두고있다.서울동차사무소에서는 사무소 주변과 골목길,정문 근처에 「감시원」을 두고 복귀를 막고 있다. 제천기관차사무소에서는 가담자들을 아예 시내를 벗어나 원주로 이동시켰고 대구에서는 복귀한 기관사가 모는 기관차에 돌을 던져 겁을 주는 일도 있었다. 장항합숙소에 숨어있던 서울·천안기관차사무소 소속 9명의 기관사는 자신들의 복귀에 명분을 부여해달라고 요청,철도청은 서울 및 대전지방철도청 공안원을 장항까지 파견해 강제로 이들을 데려오는 식으로 이들의 소속 철도사무소장에게 인계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파업에 가담한 기관사들의 가족들이 복귀를 방해한 경우도 있다. 25일 상오 9시 20분쯤 구로역에서는 파업기관사 가족 20여명이 복귀를 방해하다 1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과 경남 마산,경기도 안산,대전,서울 청량리,경북 영주에서도 파업 가담자의 가족들이 복귀를 방해하고 있다. 파업에 일단 가담한 기관사들은 집에 들어갈 수 없음은 물론 가족들과의 연락조차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마산기관차사무소 소속 기관사 30여명은 『복귀를 하려 했으나 이웃 부곡온천에 감금돼 감시를 받고 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 철도청은 이에따라 경찰에 지원을 요청,전기협 지도부나 적극 참가자들의 방해공작 제거에 나서고 있다. 25일 상오 9시10분쯤 전철 1호선 용산역구내에서 서울전동차사무소 소속 직원 10여명이 기관사들의 복귀를 방해하다 이중 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지하철·철도파업… 출퇴근 백태/「카풀」 높은 호응/이웃끼리 모범택시 합승후 돈 거둬 내고/자전거·오토바이 통근에 친지집 숙식도 자전거·오토바이 이용자가 부쩍 늘었고 승용차 함께 타기와 모범택시 합승도 활발해졌다. 이른바 교통대란을 몰고온 철도·지하철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갖가지 출퇴근 묘수가 속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조기출퇴근 붐이 일고 있고 지하철역·시경교통관제센터등에 미리 전화로 그때그때의 교통상황을 문의한뒤 나름대로 가장 빠른 방법을 택하기도 하며 통근 거리가 먼 사람들은 아예 직장에서 가까운 친지집에서 출퇴근하는 등 갖가지 수단이 동원된다. 최근 도로 교통이 더욱 혼잡해지면서 평상시의 방법대로는 출근때 낭패를 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요즘들어 눈에 띄게 늘어난 현상중 하나가 승용차 함께타기.서울 오류1동의 경우 관할 동사무소가 오류역 부근의 버스정류장등 곳곳에 「승용차 함께 타기」라는 팻말을 세워놓고 출근시간에 동사무소 직원들을 동원,카풀을 독려하고 있는데 호응도가 매우 높다. 오류1동 사무소의 신명섭서무주임(41)은 『출근시간에 오류역 부근에서만 하루 2백여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금이 비싼 대신 차를 잡기가 손쉬운 모범택시도 파업이후 합승이 일반화된 것도 한가지 변화. 이 방법은 같은 동네에 살면서 행선지가 비슷한 이웃 사이에 특히 애용되고 있는데 여럿이 타고 돈을 함께 거둬 내는만큼 요금도 싸 매우 실속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5일 이웃주민 2명과 함께 모범택시를 타고 시내로 출근한 엄봉춘씨(28·회사원·성북구 돈암동)는 『모범택시는 일반택시와 달리 출근시간에 여럿이 한꺼번에 타도 승차거부를 하지 않는다』며 『현재 지하철이 대충 운행되고 있지만 장기파업이 되면 이 방법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직장에서 가까운 친지집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평소 1호선 전철을 이용해온 김광렬씨(32·회사원·경기도 부천시 중구 작동)는 『다행히 처가가 회사근처에 있어 이곳에서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출퇴근길 대혼란/“지하철 오늘은 더 지옥” 시민 걱정

    ◎역마다 항의·차표 환불요구 불새통/귀가길 버스·택시에 몰려 도로 혼잡 전국이 「교통대란」에 몸서리친 하루였다. 예상보다 훨씬 빨리 덮쳐온 철도파업과 지하철 거북이운행의 여파로 출퇴근길 교통지옥에 시달린 시민들의 질타와 분노의 목소리가 메아리졌다. 게다가 서울지하철이 24일 새벽 첫차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당장 다음날부터 더 심해질 교통지옥현상을 걱정했다. 국민들은 『시민의 발을 볼모로 이같은 지경까지 이르게 해서야 되느냐』며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 파국에 이르게 한 파업근로자들과 정부를 함께 질책했다. 이날의 출퇴근길은 한마디로 불편과 짜증의 연속이었다. 역마다 오지 않는 열차를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굴렀고 어쩌다 오는 전동차는 꽉 들어찬 승객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평소 50분정도 걸리던 인천∼신도림 29㎞구간이 1시간50분 걸렸고 40분정도 소요되던 부천∼서울시청구간도 1시간30분이상 걸렸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택시·버스정류장으로 한꺼번에 몰려 아수라장을 이뤘으며 승용차·화물차 할것없이 출퇴근수단으로 동원돼 서울외곽의 길목이 한때 마비상태를 빚었다. ▷수도권전철◁ 퇴근시간이 되자 전철과 지하철의 지연운행으로 출근길에 이미 혼쭐이 난 경인·경수지역 시민들이 아예 지상교통으로 몰려들면서 경인로·시흥대로등 이 방면의 주요도로가 전철노선과 함께 엄청난 혼잡을 빚었다. 특히 본격적인 퇴근시간이 시작된 하오7시쯤부터는 인천및 부천방면의 버스가 출발하는 영등포역앞과 지하철2호선 당산전철역앞 시외버스정류장등이 몹시 붐볐고 신도림역앞 광장에는 퇴근시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택시들이 줄지어 몰려들어 합승에 열을 올렸다. 경인전철과 2호선지하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에서는 하오6시부터 승객들이 몰려 20∼30분 간격으로 불규칙하게 도착하는 열차의 진행위치를 안내방송해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비기는 했지만 아침 출근길의 당황하던 모습에 비해서는 차분한 편. 반면에 춘천이나 의정부방면으로 퇴근하는 시민들이 종로5가등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와 좌석버스로 몰리는 바람에 버스가 초만원사태를 빚었으며 아예 초저녁부터 대중교통수단이용을 포기한 채 「총알택시」에 합승해 퇴근을 서두르기도. 서울역앞 인천·부평행 직행버스승강장에는 하오7∼8시무렵에 평소보다 두배이상 많은 5백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장사진을 형성했다. ▷철도◁ 기관사들의 갑작스런 파업으로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서울역을 비롯해 각 역은 열차를 타지 못한 시민들로 큰 혼란. 서울역측은 철도청에서 내려보낸 긴급열차운행조절표에 따라 1백22개의 정기열차편 가운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부산행 무궁화호등 27개 열차만 긴급편성해 운행. 서울역측은 기관사파업으로 평소 상하행승객 7만여명이 이용했으나 긴급편성한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2만여명밖에 안될 것으로 예상. 이에따라 이날 상오 청량리역에는 철도운행중단소식을 미처 알지 못하고 나온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역무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 상오9시40분쯤 신도림역에서는 열차지연운행에 흥분한 승객들이 늦게 도착한 K20열차의 기관실로 몰려들자 기관사가 이를 피해 도망가는바람에 열차가 30분이상 정차했다.구로역에서는 역에 들어오려고 입구에 대기해 있던 K26열차를 승객들이 불법정차차량으로 오인,기관사 서문규씨(47)를 폭행하고 열차에 돌을 던져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다. 이날 상오8시30분쯤 수색역구내에서 출고중이던 부산행 9시15분발 무궁화열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 객화차검수원 40여명이 운행중지를 요구하며 열차에 돌을 던져 열차유리창이 깨지고 기관사가 달아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 “시민 생각해 본적 있느냐”/김학준 전국부기자(현장)

    ◎열차승객들 기관사에 강력 항의 23일 상오8시20분 서울 구로전철역 전방 3백m지점. 드문드문 지체되면서도 그럭저럭 달려오던 인천발 의정부행 1104호 전동차가 역을 코앞에 두고 멈춰서 움직일 줄 몰랐다. 승무원은 차내방송을 통해 『선행열차의 정지로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승무원은 열차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되풀이하면서 승객들이 차분하게 기다려줄 것을 요청했다. 승객들도 철도파업으로 인한 파장을 어느 정도 예상했기에 처음에는 별다는 동요가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 찜통속에서 승객들의 분노는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50여분 뒤인 9시10분쯤 1천5백여명의 승객들은 차문을 강제로 열고 나와 선로위를 걸어서 구로역으로 향했으며 2백여명은 선로를 점거한 채 기관사에게 강력한 항의를 퍼부었다. 『당신들 권리만 주장할 줄 알았지 한번이라도 시민입장을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 『승객들의 안전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최소한 역까지는 전동차를 끌어줘야 하지 않느냐』 이 가운데일부는 참다 못해 기관차를 향해 돌을 던져 유리창이 깨지자 기관사는 재빨리 몸을 피했다. 구로역에 도착한 3백여명의 시민들은 매표소로 몰려가 요금환불을 요구하면서 거세게 항의했다. 직장인들은 회사에 지각사유를 대야 한다며 역측에 「열차지연증명서」를 발급해줄 것을 요구,역장이 직접 나서 50여장을 끊어주었다. 그러나 환불요구에 대해서는 규정을 들어 불승증명서를 받아와야 된다고 버티자 승객들의 분노는 폭발했다. 『무임승차는 30배의 요금을 받으면서 이럴 수 있느냐』 한 시민은 매표원을 향해 『그럴 바에는 뒷벽에 붙은 「친절봉사의 달」이라는 표어를 떼라』고 호통쳤다. 시민들이 매표소를 부술 기세로 덤비자 급기야는 전경이 투입돼 밀고 밀리는 몸싸움이 벌어졌다. 승객들의 항의는 10시20분까지 이어지다 하나둘 허탈한 발걸음을 돌렸고 플랫폼에서는 『다음 열차의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라는 방송이 되풀이됐다.
  • 유실물 종합관리센터 운영/옛 경찰병원자리에 설치

    ◎경찰서·역·공항서 습득된 모든물건 보관/전담요원 9명배치… 24시간 안내서비스 서울경찰청은 14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구 경찰병원 자리에 시민들이 잃어버린 물건에 대한 정보 등을 종합처리하는 「유실물종합관리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물건을 잃어버렸을때 경찰서나 공항 등을 문의하거나 찾아다니는 불편을 덜게 됐다. 이 센터에 배치된 9명의 전담요원은 24시간 동안 시민들의 유실물에 대한 문의를 받아 분실물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 등을 알려준다. 이 센터는 또 서울시내 30개 경찰서와 서울역·시청역·구로역·공항등에서 습득신고를 받은뒤 14일 동안의 분실공고가 지난 물건을 모두 모아 보관하기도 한다. 따라서 물건을 잃어버린 시민은 298­1282와 298­1282(팩시밀리 공용)로 문의하거나 이 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그러나 유실물 습득신고는 현행처럼 가까운 파출소나 경찰서에서 받는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접수된 유실물은 모두 9만5천88건으로 이 가운데 26.3%인 2만5천51건은 주인이찾아갔으나 나머지 65.2%인 6만1천9백98건은 국고에 귀속되거나 폐기처분됐으며 7.8%인 7천4백80건은 보관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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