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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치구, 지역 맞춤형 신종 코로나 대응

    서울 자치구, 지역 맞춤형 신종 코로나 대응

    영등포·광진은 중국어 표기 현수막 게시 강동·동작·송파 취약계층에 마스크 제공용산·금천 예산설명회 등 주요 행사 취소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콜센터 이외에 별도의 시민 안내 체제를 구축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일일 상황브리핑도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24개 구청장은 29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구청장들과 악수 대신 ‘팔뚝 인사’를 나눈 박 시장은 “늑장 대응보다는 과잉 대응이 낫다고 메르스 때부터 강조해왔다”며 자치구와의 협업을 통해 대응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가 통화량이 많아 잘 연결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 다산콜센터에도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여행객이나 중국 동포가 많은 자양동, 구로동, 가산동, 대림동, 명동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가 서울시에 통보한 우한 방문자 200여명에 대한 명단도 자치구로 전달한다. 재난관리기금 167억원도 교부할 방침이다. 서초구를 비롯한 대부분 자치구는 전날인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회의를 열었다. 서초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재난상황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재난관리자원지원반, 의료 및 방역서비스 지원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9개반 11개 부서로 편성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선제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시행할 필요가 있는 만큼 인력·시설·장비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선제적 대응책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송파구, 광진구는 공항이나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열화상카메라도 지역 요소에 설치했다. 서초구는 보건소, 구청 민원센터와 여권민원실에. 송파구는 보건소와 구청 입구에, 광진구는 보건소와 동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화상카메라를 각각 가동 중이다. 은평구는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은평구 관내 대형 면세점 두 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중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에 대해서는 구마다 특별 대책을 가동한다. 영등포구는 대림동에 중국어로 병행 표기한 현수막, 포스터, 배너를 집중적으로 내걸었다. 동작구는 신대방1동에 주민센터 옆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광진구는 예방수칙, 현수막, 홍보물을 중국어로 제작·배부하고 있다. 중구도 명동, 동대문 등 관광명소에 자리한 관공호텔과 호스텔 등 숙박업소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보건소에 중국어가 가능한 상담 직원도 배치하고, 명동에 임시 선별상담소를 설치할지 검토 중이다. 보건소마다 선별진료소도 마련했다. 선별진료소는 의심환자가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기에 앞서 1차 진단과 함께 민원인과 접촉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구별로 서울시 지정 선별의료기관이나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 의료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수립하고, 서울시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조해 방역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동작구는 서울보라매병원과 중앙대병원, 성동구는 한양대병원, 노원구는 서울의료원 등이다. 구청에서 마스크나 손 세정제도 지원한다. 강동구는 마스크, 손 세정제 등 예방용품을 확보해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경로당이나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한다. 동작구도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 마스크, 손 세정제, 체온계를 배부한다. 송파구도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 복지시설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준다. 은평구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은평한옥마을에도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비치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일을 막기 위해 구 주최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있다. 용산구는 당장 30일에 개최하려던 ‘2020년 시구 예산설명회’를 무기 연기했다. 금천구도 서울시 예산설명회를 취소했다. 구로구도 다음달 4일로 예정된 구로구 마을박람회와 14일 열릴 환경순찰 스마트모니터 위촉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건강지도자 양성교육개강식과 주민협의체 선거 등도 연기했다. 동대문구는 다음달 초 예정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취소했다. 중구도 초등 새내기 학부모 교실과 시민아카데미를 열지 않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수칙 홍보도 강화한다. 구로는 기존의 통·반장 회의, 현수막, 리플릿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도 주의사항과 예방수칙을 전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개인 SNS에 “감염병 관리는 선제 대응과 주민의 협조가 중요한 만큼 호흡기 및 폐렴 증상 발생 시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에, 즉시 질병관리본부 또는 구 보건소로 먼저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치구 종합·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국당, 박영선·윤건영·고민정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한국당, 박영선·윤건영·고민정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자유한국당이 15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건영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장,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 장관이 자신의 지역구(서울 구로을) 출마가 유력한 윤 전 실장과 지역구 행사를 함께 다닌 건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이 ‘이번에 국회의원으로 나올 윤건영입니다. 잘 도와주십시오’라는 취지로 윤 전 실장을 대동하고 (지역구에서) 명백한 선거운동을 했다”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정무직 공무원이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선거운동을 한 것이므로 선거법 제59조 ‘선거운동 금지’, 제60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 제85조 제2항 ‘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금지’ 조항 등을 위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윤 전 실장도 박 장관과 함께 구로동 소재 교회 예배에 참석해 유권자인 신도 등을 소개받고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선거운동을 했다”며 “이 역시 사전선거운동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또 고 대변인에게 선거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고 대변인은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에 해당함에도 지난 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께서 정권심판이 맞는지 야당심판이 맞는지 판단해주실 것’이라는 발언을 통해 선거운동을 했다”며 “이는 선거법 제59조, 제254조 ‘선거운동기간’ 조항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지난 10일 청와대가 검찰의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은 이유로 ‘검찰이 가져온 압수수색 영장은 압수대상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압수수색 목록을 줬다는 검찰의 반박과 법원이 압수수색 대상이 특정되지 않은 영장을 허가하는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명은 허위”라며 “허위발언으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이 그릇된 행위를 하도록 한 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의 죄를 범한 것”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대림동 사건’ 출동 경찰관들 손해배상소송 ‘각하’

    ‘대림동 사건’ 출동 경찰관들 손해배상소송 ‘각하’

    일명 ‘대림동 사건’ 출동 경찰관들이 중국동포 남성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재판 없이 각하 처분됐다. 피고 남성들의 주소가 불분명해 소장이 송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35단독 김지현 판사는 서울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 소속 A경위와 B경장이 중국동포 강모씨(41)와 허모씨(53)를 상대로 낸 112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지난달 말 소장각하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경찰관들이 제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강씨와 허씨에게 소장을 송달했지만 주소가 불확실해 전달되지 않았다. 민사소송법 제189조에 따라 원고의 소장이 피고에게 송달되지 않으면 재판을 진행할 수 없다. 법원은 강씨와 허씨에 대한 주소보정명령을 진행해 등록거주지 주소가 제출됐지만 폐문부재(문이 닫혀있고 사람이 없음) 상태로 결국 각하 처분됐다. ‘대림동 사건’은 지난 5월 서울 구로동의 술집 인근으로 출동한 경찰이 술 취한 사람들을 제압하는 과정이 영상으로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여성경찰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여성경찰의 역할 문제로 번졌다. A경위와 B경장은 올해 7월 이번 사건이 ‘대림동 여경사건’이 아닌 ‘공무집행방해 사건’이라는 것을 강조한 뒤, 현장 경찰관의 어려움을 알린다는 취지로 두 중국동포를 상대로 범죄 신고 전화번호를 의미하는 112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각하됐지만 강씨와 허씨의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 형사재판에서 지난 7월 1심에서 강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허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도시기반시설본부 서울시 공사관리 미흡 지적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도시기반시설본부 서울시 공사관리 미흡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12일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상류측 교량 완공 후 하류측 교량을 시공 중인 안양교의 공사 품질관리 부분과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의 예산낭비 요인에 대해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박 부의장은 이날 감사에서 지난 5월 크레인 사고가 발생한 안양교 건설공사의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사항과 품질관리에 대해 질의를 하면서 “크레인 전도로 보도부 콘크리트가 파손됐는데 조금 더 파손이 됐다면 교량에 매달린 약 15cm 직경의 가스관이 파손되어 대형사고가 될 수도 있었다며” 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박 부의장은 크레인 충격으로 인해 하향 26cm 변형이 발생된 안양교 보도부분에 대해서도 “차량이 통행하며 진동이 있는 상태에서 강판용접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높은 용접 기술이 필요하므로 보수 시 철저한 검토와 준비로 두 번의 보수가 발행하지 않도록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라”고 주문했다. 박 부의장은 또 안양교 공사의 다른 부분인 교량노면배수시설과 콘크리트 거더 품질관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부의장은 서울시 중구에 공사 중인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에 대해서는 “건설폐기물 처리비용이 당초 6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2.5배 증가된 사유가 설계 시 누락, 굴착진행 시 추가발견, 보완설계 시 추가수량이 사유라고 하는데 사전조사가 미흡했다”며 “향후 사업추진 시에는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양교 건설공사는 남부순환로의 개봉동과 구로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서울시가 1977년도에 건설된 기존교량을 철거하면서 상·하행 교량을 2021년 12월까지 건설하는 공사다. 또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은 남산 예장자락 본래의 능선을 복원하기 위해 기존의 시설물을 철거한 후 지하에 관광버스 주차장을 2020년 12월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웃사랑 실천하는 ‘구로동 나누길’서 쇼핑하세요

    이웃사랑 실천하는 ‘구로동 나누길’서 쇼핑하세요

    나눔가게 현판·표창 수여…이용 장려서울 구로구가 구청 앞 먹자골목을 ‘구로동 나누길’로 선포하고 나눔가게 사업 활성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나눔가게 사업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도록 장려하는 사업이다. 구로동 나누길은 구로중앙로19길 일대 150m 구간이다. 해당 지역에 위치한 음식점, 안경점 등 업소 17곳이 나눔가게로 지정돼 사회복지기관, 동주민센터 등과 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한다. 구로구는 지난 6일 이성 구로구청장과 점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곳에서 나눔의 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참여 업소에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나눔가게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민간 사회복지기관과 종사자, 참여 업체 등 9곳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참여업체들에 감사드린다”면서 “구청 직원들도 나눔가게를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눔 실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 구로구 주택서 도시가스 누출로 폭발사고 발생

    서울 구로구 주택서 도시가스 누출로 폭발사고 발생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10일 오전 5시쯤 도시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중국인 조모(51)씨가 3도 화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조씨는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로 인해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집기류 일부가 그을렸으나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가스가 누출된 상태에서 조씨가 담뱃불을 붙여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가스 업체 측은 “가스레인지 연결 배관이 인위적으로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합동 감식을 벌여 가스 누출 경위를 조사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는 못 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시가스 배관이 손상된 원인 등을 포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G밸리 넥타이부대가 달린다”…구로구, 넥타이 마라톤대회 개최

    “경제 극일! 함께라면 해낼 수 있습니다.” “힘내자 대한민국! 다시 뛰자 우리경제!”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구로구 G밸리에서 열린 ‘제17회 넥타이 마라톤대회’ 출발선에 선 참가자 2300여명은 우렁차게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반팔 티셔츠, 와이셔츠 등 다양한 복장으로 경기에 임한 이들의 목에는 저마다 넥타이가 하나씩 걸려 있었다. 서울상공회의소 구로상공회가 주최하고 구로구와 산업단지공단이 후원한 이날 마라톤대회는 구로동 G밸리 마리오타워를 출발해 남구로역, 구로구청 사거리, 대림역을 지나 다시 G밸리 에이스트윈타워에 도착하는 5㎞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로구의 자매결연도시인 말레이시아 남쿠칭시와 프랑스 파리 이씨레물리노시의 주민들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성 구로구청장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도 자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전문가 상담, 심폐소생술 교육, 사회적경제 홍보 부스 등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2003년 처음 시작한 G밸리 넥타이 마라톤대회는 기업가, 직장인, 지역 주민들이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는 이색 행사다. G밸리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이들의 열정을 응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구청장은 “넥타이 마라톤대회는 직장 상사와 동료, 이웃이 함께 달리며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만들 수 있는 기회”라며 “참가자들이 보여준 뜨거운 에너지와 화합 정신으로 현재의 경제 난관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구로에서 만나는 아시아 문화축제 ‘G페스티벌’

    구로에서 만나는 아시아 문화축제 ‘G페스티벌’

    서울 구로구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문화축제가 열린다. 구로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안양천, 구로동 거리공원, 신도림역 등 곳곳에서 ‘2019 구로 G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로 G페스티벌은 기존 구로구의 주민 축제인 ‘점프 구로’와 2015년 개최한 ‘아시아 문화축제’를 2016년에 통합해 만든 지역 최대 축제다. 올해는 아시아의 통합과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구로, 아시아의 울림’을 주제로 내걸었다. 첫날인 27일에는 G밸리 넥타이 마라톤과 건강노익장 대회가 각각 구로디지털단지와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부터 안양천에서는 구로구민상 시상식,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축하공연 등이 어우러진 개막식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아시아의 날’을 주제로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네팔, 몽골,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2개국 14개 팀 300여명이 참가해 전통춤을 선보이며 거리공원부터 미래초등학교까지 약 1㎞ 구간을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열린다. 이날 구로5동 애경빌딩에서 현대파크빌까지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해 다양한 장터가 들어선다. 이 밖에도 안양천에서는 올해 새롭게 마련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인 ‘구로가족 버스킹 한마당’이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는 프렌드십 페스티벌 공연을 통해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11곳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29일엔 안양천 메인무대에서 지역 학생, 직장인 밴드, 동아리 공연팀이 참가하는 ‘구로 피플스 데이’가 열린다. 오후 7시에는 아시아의 통합과 화합을 알리는 주제 퍼포먼스 ‘북의 대향연’과 함께 YB밴드, 아스트로, CIX, SF9 등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가수가 대거 출연해 폐막식을 장식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심상정 “노회찬이 이루고자 했던 진보 집권의 꿈 향해 나아가겠다”

    심상정 “노회찬이 이루고자 했던 진보 집권의 꿈 향해 나아가겠다”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서거 1주기를 사흘 앞둔 20일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대표님은 걸음을 멈추셨지만 저와 정의당은 대표님과 함께 끝내 진보정치의 길을 계속 이어 완성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노 전 의원 서거 1주기 추모제 및 묘비 제막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했다. 심 대표는 “노회찬의 이름을 떠올릴 때마다 저 밑에서 서러움이 밀려온다. 분노와 죄송함 그리고 아픔과 그리움, 안타까움 같은 헤아릴 수 없는 감정들이 서로 얽혀 큰 덩어리가 되어 솟구쳐 올라온다”면서 “저는 아직도 그 감정 덩어리를 해체할 만한 용기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대표는 “저는 노회찬 대표님이 길을 열고 개척한 진보정치에 입문해서 20년 간 고단한 진보정치의 능선을 함께 걸어왔다. 우리는 같이 쓰러졌다가 같이 일어서 왔다. 서로가 서로의 길이 되어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면서 “대표님은 걸음을 멈추셨지만, 저와 정의당은 대표님과 함께 끝내 그 길을 계속 이어 완성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 대표는 또 “우리 정의당이 서 있는 곳은 바로 노회찬 대표님이 서 있던 곳”이라면서 ‘6411번 버스’를 언급했다. 이 버스는 고인이 지난 2012년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이야기한 버스로, 고인은 당시 다음과 같이 말했다.“6411번 버스를 아십니까. 6411번 버스는 매일 새벽 같은 시각, 같은 정류소에서 같은 사람이 탑니다. 누가 어느 정류소에서 타고 어디서 내릴지 모두가 알고 있는 매우 특이한 버스입니다. (중략) 이분들은 이름이 있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않습니다다. 그냥 아주머니, 청소하는 미화원일 뿐입니다. (중략) 한 달에 85만원 받는 이분들은 투명인간입다. 존재하되 우리가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첫 버스를 타고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강남으로 가는 청소노동자의 삶을 보듬어 줘야 한다는 고인의 호소였다. 심 대표는 “이름 없는 수많은 보통 시민들. 비정규직 노동자들, 청년들, 자영업자들, 장애인들. 6411번 버스를 타면 늘 만날 수 있는 그분들과 두 손 꼭 잡고 차별 없는 세상,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자는 것이 노회찬의 꿈이고, 우리 정의당의 길”이라면서 “대표님이 생을 다해 이루고자 했던 진보 집권의 꿈을 향해 저와 정의당, 당당히 국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고인의 서거 1주기인 오는 23일엔 노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을 찾아 추모 행사에 참석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꼬방동네 서민의 팍팍했던 삶

    [그때의 사회면] 꼬방동네 서민의 팍팍했던 삶

    1980년대까지 전국에서 사람들은 서울로 모여들었고, 서울 인구는 급증했다. 밑바닥 서민층 또는 빈곤층으로 편입된 이들은 주로 일용직에 종사하며 판잣집에서 힘겹고 팍팍한 삶을 이어 갔다. 남자가 당장 할 수 있는, 그래도 손쉬운 일은 막노동이었다. 공사판 노동시장은 창신동, 신촌로터리, 영등포, 삼양동 등지에 형성돼 있었다. 막노동 말고는 엿장수, 손수레 행상, 노점상, 지게꾼, 구두닦이, 신문팔이, 껌팔이, 보따리 행상, 웨이터, 외판원, 때밀이 등의 직업을 선택했다(동아일보 1983년 1월 24일자). 당시 서울에 노점상만 6만~7만개가 있었다고 한다. 젊은 여성들의 일자리는 더 한정돼 여공, 가정부, 안내양, 미싱사, 다방 레지 등에 종사했다. 윤락이라는 바람직하지 않은 길로 빠진 것도 생계유지의 이유가 컸을 것이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윤락촌이 종삼, 청량리, 용산, 도동과 양동, 미아리, 회현동 등지에 산재해 있었다. 1981년 서울시가 단속한 앵벌이, 부랑자, 걸인, 행려병자의 수도 5000명이 넘었다. 판잣집이 산을 뒤덮었고, 반면에 고급주택들도 이웃해 사는 극단적인 양극화의 모습을 불과 수십 년 전까지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재개발된 사당동은 ‘가마니촌’이라 불렸는데 언덕배기에 6평짜리 블록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봉천동에는 3대 여덟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고 있었고, 구로동 ‘뚝방’에는 공단 종업원들에게 임대하는 방 60개짜리 집이 있었다. 이를 ‘벌통집’이라 불렀다. 한 방에 4명이 산다면 240명이 한 집에 산 셈이다(동아일보 1983년 1월 24일자). 이 밖에도 ‘문바위골’, ‘밤나무골’, ‘희망촌’, ‘거북바위’, ‘밤골’, ‘양지마을’, ‘빨랫골’, ‘쑥고개’ 등으로 불리던 영세민 주거 지역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다 사라졌다. 줄잡아 60여곳의 달동네가 있었다. 달동네를 ‘꼬방동네’라고도 했는데 판잣집의 일본어인 ‘하꼬방’에서 나온 말이다. 배창호 감독의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이 개봉된 것은 1982년 7월이다. 1984년 12월 서울시는 꼬방동네 47곳을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올림픽 개최에 대비한 것이었다. 상계동도 그런 곳 중의 하나였다. 서부이촌동, 불광동 등지의 무허가 주택 철거로 이곳으로 쫓겨 온 영세민 세입자들은 재개발로 또 한번 집을 잃었다. 국제대회를 앞둔 재개발 밀어붙이기로 철거민들의 저항은 거셌다. 그때도 영세민촌 주택의 80%가 무허가 건물이었고, 52%는 단칸방에 거주하고 있었다(동아일보 1989년 11월 21일자). 꼬방동네에는 번듯한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작은 보금자리를 잃은 서민들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뙤약볕 피해 가세요” 구로구, 그늘막 85개로 확대

    “뙤약볕 피해 가세요” 구로구, 그늘막 85개로 확대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서울 구로구가 폭염을 대비해 그늘막을 확대 운영한다. 구로구는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뙤약볕을 피할 수 있도록 5개 동의 주민들 설치 수요가 많은 횡단보도 앞 18곳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7곳에서 올해 85곳으로 늘어났다. 그늘막 설치 장소는 구로5동 구로도서관 앞 횡단보도,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교차로, 구로동 미래초등학교 앞 교차로, 구로구청 앞 사거리, 지하철 1호선 구로역 북측광장,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삼거리, 고척스카이돔 앞, 지하철 1호선 개봉역 남단 교통섬 등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이다. 그늘막은 행정안전부의 ‘그늘막 설치 관리 지침’에 맞춰 대형교차로 및 사거리 등 도로 폭이 최소 4m 이상인 주요 간선도로변 횡단보도 등에 설치했다. 접이식 텐트 형태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행 편의와 안전을 위해 접어둘 수 있다. 구로구는 동별로 그늘막 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체계적으로 그늘막 파손 여부 등을 점검하고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림동 여경, 악성 댓글 고소하고 예정된 휴가 떠나

    대림동 여경, 악성 댓글 고소하고 예정된 휴가 떠나

    취객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된 이른바 ‘대림동 여경 동영상’의 A경장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하고 예정된 휴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구로경찰서 소속 A경장은 16일 오후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사이버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18일부터 23일까지 휴가를 떠난 A경장이 복귀하는 대로 고소장 정식 접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림동 여경’ 논란은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지난 13일 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의 한 술집 앞에서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난동을 부린 취객의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 여경이 취객을 제대로 진압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7일 전체 영상과 함께 “출동 경찰관들은 정당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당시 여성 경찰관 대신 수갑을 채운 남성 교통경찰 역시 “수갑을 혼자서 채운다는 건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여경이 상체를 완전히 무릎으로 제압을 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역시 20일 이른바 ‘대림동 여경’ 논란과 관련해 “해당 여성 경찰관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일선 서장들도 현장 공권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찰 챙기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표창원 “취객 제압 남성도 어렵다”…‘대림동 여경’ 충격으로 휴가

    표창원 “취객 제압 남성도 어렵다”…‘대림동 여경’ 충격으로 휴가

    경찰 출신 범죄전문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 경찰이 술 취한 남성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했다며 논란이 된 이른바 ‘대림동 여경 동영상’에 대해 “경찰 업무 70%는 소통이고, 여경은 필요한 직무”라는 의견을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20일 CBS ‘김현정의 뉴스 쇼’에서 “태권도 2단, 합기도 2단에 육체적으로야 밀릴 게 없는 저도 취객 1명 제압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라며 “자칫 잘못하면 그 취객이 다칠 수 있다. 몇 년 전에는 그런 취객을 제압하다가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경 무용론에 대해서는 “세계 경찰의 흐름에 역행하는 말이며 경찰 직무에 대해서 여전한 오해들이 많아서 생겨난 부분”이라며 “영상만을 따로 놓고 해당 경찰관에 대한 자격 유무를 말한다던지, 여성 경찰관 전체로 확대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여성 경찰관이 조금 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또 중재 역할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물리적 충돌의 정도가 훨씬 더 완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힘으로만 뽑는다면 격투기 선수나 운동선수만 경찰관이 되어야할 것이다. 경찰이 언제나 상대방보다 힘이 세다는 보장이 없다. 사회 자체가 법과 경찰의 권한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대림동 여경’ 논란은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지난 13일 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의 한 술집 앞에서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난동을 부린 취객의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 여경이 취객을 제대로 진압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7일 전체 영상과 함께 “출동 경찰관들은 정당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당시 여성 경찰관 대신 수갑을 채운 남성 교통경찰 역시 “수갑을 혼자서 채운다는 건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여경이 상체를 완전히 무릎으로 제압을 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대림동 여경’으로 알려진 구로경찰서 A 경장은 이번 논란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20일 문화일보에 “A 경장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말도 잘 못 하는 등의 상태에 빠진 것 같았다. 위로 차원에서 휴가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림동 여경 풀영상 공개에 2차 논란 “남자분 나와주세요”[종합]

    대림동 여경 풀영상 공개에 2차 논란 “남자분 나와주세요”[종합]

    경찰이 대응 미숙 논란이 불거진 ‘대림동 여경’ 영상 전체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번엔 여경이 남성 시민을 불러 도움을 요청하는 부분이 또다시 문제로 제기됐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술에 취한 중년 남성 2명이 남녀 경찰 2명 앞에서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난동은 13일 오후 9시 50분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서 벌어졌다. 술에 취해 욕설을 퍼붓는 중년 남성 A 씨가 남경의 뺨을 때리고 또 다른 남성 B 씨가 남경과 여경을 밀치는 장면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여경이 남성을 제압하지 못하고 무전 요청만 하는 등 대응이 미숙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서울 구로경찰서는 17일 ‘대림동 경찰관 폭행 사건 동영상 관련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주취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여경 대응이 미숙했다는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구로경찰서는 1분 59초짜리 전체 영상을 공개하며 여경이 남성을 제압하고 체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체포 영상은 A 씨에 대한 경찰관의 적법한 체포에 대해 B 씨가 반항하면서 여성 경찰관을 밀치고, 남성 경찰관의 목을 잡는 영상에 종료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성 경찰관이 즉시 B 씨에 대해 무릎으로 눌러 체포를 이어갔고, 남성 경찰관은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여경이 무전 요청을 한 것에 대해선 “공무집행하는 경찰관에게 폭행을 가할 경우 필요시 형사, 지역 경찰 등 지원 요청을 하는 현장 매뉴얼에 따라 지구대 다른 경찰관에게 지원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의 의도와 달리 원본 영상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남성 경찰관이 뺨을 맞은 후 주취자를 제지하는 동안 여성 경찰관은 다른 1명의 제압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주취자가 발버둥을 치자 여성 경찰관은 “남자분 한 명 나와주세요. 빨리 빨리, 빨리. 남자분 나오시라구요. 빨리”라고 외쳤다. 이후 한 남성이 “채워요?”라고 말하자 여성 경찰관이 “네. 채우세요. 빨리 채우세요”라고 답한다. 여경의 요청에 따라 시민이 수갑을 채운 것처럼 비춰지면서 또 다른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여경이 아무리 다급했다고 해도 시민에게 부탁이 아닌 지시하는 듯한 언행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가중되자 경찰은 “여성 경찰관이 혼자 수갑을 채우기 버거워 남성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 순간 건너편에 있던 교통경찰관 2명이 왔고 최종적으로 여성 경찰관과 교통경찰관 1명이 합세해 수갑을 채웠다. 수갑을 채운 건 시민이 아니라 교통경찰관”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A 씨와 B 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15일 구속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시민에 도움 청하는 대림동 여경 논란…경찰 “편집된 영상”

    시민에 도움 청하는 대림동 여경 논란…경찰 “편집된 영상”

    주취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뺨을 때리는 영상과 관련, 여성 경찰관의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대림동 경찰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여성 경찰관은 남성 경찰관이 뺨을 맞자 무전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남성 경찰관이 피의자를 제지하는 동안 여성 경찰관은 다른 1명의 제압을 시도했고 주위에 “남자분 한 명 나와주세요. 빨리빨리”라고 말했다. 이에 한 남성 시민이 “(수갑) 채워요?”라며 나섰다. 해당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것은 최초 업무방해로 112에 신고했던 술집의 사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시민들은 여성 경찰관이 주취자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고 무전 요청만 하는 등 대응이 미숙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서울 구로경찰서는 17일 공식 자료를 통해 “여성 경찰관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고 볼 수 없다”며 “피의자들은 40대와 50대로 노인이라는 표현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이 담긴 2분짜리 영상 원본을 공개했다. 경찰은 “여경이 혼자서 수갑을 채우기 버거워서 남성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그 순간 건너편에 있던 남성 교통경찰관 2명이 왔고, 최종적으로는 여경과 교통경찰 1명이 합세해 함께 수갑을 채웠다”고 말했다.이어 “공무집행하는 경찰관에게 폭행을 가할 경우 필요시 형사, 지역 경찰 등 지원 요청을 하는 현장 메뉴얼에 따라 지구대 다른 경찰관에게 지원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인근의 술집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이를 말리던 경찰관을 밀친 중국동포인 5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양교 덮친 대형 굴착기… 인명피해는 없어

    안양교 덮친 대형 굴착기… 인명피해는 없어

    15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안양교에 대형 굴착 장비가 쓰러져 있다. 이날 오후 4시 50분쯤 남부순환로 안양교 확장 공사 도중 굴착 장비가 다리 위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서울 방향 차로 통행이 전면 중단돼 퇴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뉴스1
  • 맑아진 안양천 ‘워라밸 젖줄’로… 구로구, 녹색복지 나선다

    맑아진 안양천 ‘워라밸 젖줄’로… 구로구, 녹색복지 나선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파릇한 녹음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지난 22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의 신도림 전망대 위 벤치에 때아닌 ‘야외 사랑방’이 열렸다. 구로동에 거주하는 김선영(69·여)씨를 비롯한 4명이 모여 앉아 한라봉, 귤 등을 까먹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구로동, 개봉동 등 구로구 전역에 흩어져 사는 이들에게는 안양천이 단골 회동 장소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지만 봄·가을철에는 매주 이곳으로 마실을 나온다. 김씨는 “운동기구가 있어서 쉬엄쉬엄 운동도 하고 새 구경, 꽃 구경도 하면서 얘기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라면서 “구민들에게는 안양천이 숨통을 트이게 해 주는 산소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구로구가 안양천을 지역의 ‘워라밸(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의미) 중심축’으로 본격 조성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이기도 한 ‘녹색도시 구로’의 하나로 대대적인 녹지사업을 추진하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구축해 ‘녹색복지’의 구심점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 구청장은 “개웅산, 천왕산, 매봉산, 와룡산, 계남산 등의 산림과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과 같은 하천 등 관내 풍부한 자연 인프라를 활용해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녹색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강 지류인 안양천은 구로구를 포함한 서울시 7개 자치구와 경기도 6개 시를 거치는 길이 32.5㎞의 생태 하천이다. 과거에는 오염된 하천의 대명사였지만 구로구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들이 ‘안양천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조직해 협업한 결과 3급수까지 수질을 회복했다. 이 중에서 동쪽으로는 신정교에서 광명교에 이르는 3.57㎞ 구간, 서쪽으로는 구일철교에서 백광화학 앞 양천구계에 이르는 1.2㎞ 구간 등 전체 길이 4.8㎞, 면적 37만 3090㎡에 달하는 구역이 구로구가 관리하는 구간이다.구로구는 안양천 일대를 수목원 수준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대규모 하천 녹지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등 지역의 3대 하천에 전체 길이 12.61㎞, 면적 51만 4140㎡에 달하는 구 역대 최대 규모의 녹화 사업을 구상하고 안양천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올해 모두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양천의 생태 복원과 녹지대 확충에 나섰다. 우선 안양천 오금교 북단에 모두 10억원을 들여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인 1만 8000㎡의 생태초화원을 조성한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차량 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서부간선도로변 3.7㎞ 구간에는 대규모 장미정원과 장미터널을 만든다. 고척교에서 오금교에 이르는 약 1㎞ 구간의 1만㎡ 부지에도 10억원을 들여 생태복원 녹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잡목과 위해식물을 제거하고 산책로를 따라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그늘목을 심는다. 야간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과 로고젝터(그림자조명)도 설치한다.다음달에는 안양천 인라인스케이트장 옆에 벼농사 체험을 위한 논과 연꽃 생태연못 등을 갖춘 1600㎡ 규모의 생태 농업체험 학습장도 조성한다. 구로구는 지역 어린이집과 연계해 어린이집당 논 150㎡씩을 나눠 봄철 모내기부터 가을 추수까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1 어린이집 1 논 돌보미’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난달부터는 구일역 일대 족구장을 풋살경기장으로 확대 조성하고 농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의 설비를 보수하는 등 구민 체육시설도 개보수하고 있다. 안양천 C축구장에 인조잔디를 심고 기존에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을 즐기던 ‘X게임장’을 리틀야구장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구로구는 2022년까지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변 관찰 데크,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생태놀이터, 포토존 등 구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이 같은 ‘안양천의 변신’은 구민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 게 진정한 의미의 복지라는 이 구청장의 평소 신념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 구청장은 민선 5·6기부터 안양천에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대표적으로 안양천변 6개 구역, 약 1만 1400㎡ 규모의 부지에 유채꽃, 라벤더, 코스모스 등을 심어 초화단지를 조성하고 6000㎡ 부지에는 인공 옹벽 제거 및 벽면 녹화, 하천변 핑크뮬리밭 조성 등 녹지사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안양천으로 단절됐던 구로동과 고척동을 손쉽게 건너다닐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마련해 보행 동선을 단축했으며 무료 와이파이존, 파크골프장, 물놀이장, 눈썰매장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과 문화시설도 구축했다. 특히 안양천 물놀이장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존과 도서 500여권을 비치한 이동도서관 등이 들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복지 수급 사각지대 구로 어벤저스 뜬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거주하는 김명철(가명)씨는 알코올의존증과 장기간 방치한 관절염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다. 생활이 어려워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려던 김씨는 자신의 일용근로소득이 월 300만원에 달해 자격 조건에 맞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몇 년 전 김씨가 방문했던 인력소개소에서 누군가가 김씨의 명의를 도용해 일을 해 왔던 것. 꼭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김씨는 발을 동동 굴렀다. 억울한 김씨의 사례는 구로구의 ‘복지매니저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복지매니저들은 관할 세무서 및 가짜 김씨를 채용한 회사의 협조로 김씨가 실제로 일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입증해 낼 수 있었다. 구로구가 김씨와 같이 피해를 당하고도 해결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업무 경험이 풍부한 복지공무원들을 모아 복지매니저 사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매니저는 조사·관리·자원연계 등 복지 분야 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된다. 모두 최소 10년 이상의 업무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하면 복지매니저들이 모여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할 경우 경찰서, 세무서, 대한법률구조공단, 신용회복위원회 등 유관기관에 자문을 요청한다. 지원 대상자에게 해결책을 제시한 뒤에는 필요 서류 구비부터 접수, 처리, 완료까지 모니터링하면서 해결을 돕는다. 구로구는 복지매니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매달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법률·경제·노무 등 관련 분야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제도에 얽매이는 행정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날씨 걱정 없이 운동하는 구로

    날씨 걱정 없이 운동하는 구로

    서울 구로구는 2020년까지 약 5200가구 입주 예정인 항동공공주택지구 제1체육공원에 항동생활체육관(조감도)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연면적 2884㎡,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인 항동생활체육관은 1층에는 12레인을 갖춘 볼링장을, 2층엔 배드민턴과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을 각각 마련한다. 구로구는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예산 112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생활체육관 건립에는 이성 구로구청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이 구청장은 2013년 구로동 구로누리배드민턴장, 2014년 개웅산 생활체육관과 신도림 생활체육관, 2017년 오류동 50플러스 남부캠퍼스 수영장을 잇따라 개관하는 등 2010년 초선으로 취임한 이후 모두 18개의 체육시설을 마련했다. 이 구청장은 “예전에는 지역 개발이나 수해 방지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공원, 숲,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구민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관련 공간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비 한방울도 허투루 쓰지 않게”...서울시, 빗물마을 13곳으로 확대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마을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생활 속 함께하는 친환경 빗물마을’을 기존 10곳에서 13곳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친환경 빗물마을은 빗물이 잘 빠지지 않는 콘크리트 대신 빗물이 잘 스며드는 투수 블록과 빗물정원 등을 설치해 하수도로 배출되는 빗물의 양을 줄이거나, 주택에 빗물 저금통을 마련하는 등 빗물을 모아 청소, 조경 용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앞서 서울시는 2016년부터 관내 10개의 빗물마을을 조성했다. 올해는 도봉구 창3동, 은평구 불광2동, 구로구 구로동 등 3곳을 새롭게 선정해 각각 7억 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선정된 빗물마을은 ‘물순환 마을 전문가’를 선정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설계 및 시공 전 과정에서도 자문을 거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도시재생사업, 녹색공간조성 지원사업 등 지역 내 다양한 정비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빗물을 그냥 흘려보내면 하수가 되지만 적절히 활용하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침수피해 방지, 물순환 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만큼, 주민들의 정책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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