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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땅값 평균 12.7% 상승

    ◎서울 명동 상은지점 1평 1억4천214만원/공시지가 발표/가장 싼곳 경남 통영 임야 120원/부산등 지방 5대도시 큰폭 올라/주거지론 서울 신사동 5천57만원 최고 지난 1월1일 현재 전국에서 제일 비싼 땅은 서울 중구명동의 상업은행 명동지점으로 평당 1억4천2백14만9천원으로 평가됐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역시 경남 통영군 산양면 연곡리의 임야로 지난해에 비해 20% 올랐으나 평당 1백20원을 기록했다. 땅값이 가장 높은 곳과 낮은곳의 차이는 약1백20만배나 됐다. 2일 건설부가 토지평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한 올해 전국30만 표준지의 공시지가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평균 12.78%가 올라 전반적으로 땅값이 안정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별 용도별 지가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주거용지의 경우 서울의 땅값을 100으로 했을 때 ▲강원 1.3 ▲경북 .·1 ▲충북 1.0 ▲충남 0.8 ▲전북 0.6 ▲전남 0.4의 수준에 머물렀다. 또 부산등 5대 도시도 서울의 땅값을 100으로 했을 때 용도에 따라 3.8(대구·임야)∼71.4(부산·상업용지)의 큰 변동폭을 보였다. 30만 표준지의 땅값 분포를 보면 평당 1백만원 이하인 땅이 전체의 89·75%를 차지했으며 평당 1천만원이 넘는 곳은 0·13%인 4백2필지에 불과했다. 용도지역별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상업지역은 상업은행 명동지점 ▲주거지역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4의6(평당 5천57만9천원) ▲공업지역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1125의4(1천4백87만6천원) ▲녹지지역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 99의5(7백7만4천원)로 나타났다. 토지용도별로 제일 비싼곳은 ▲상업용지는 상업은행 명동지점 ▲주거용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41의7(9백58만7천원) ▲공업용지는 서울 성동구 도선동 14 천일콘데서(9백58만7천원)▲농경지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348의1(3백83만5천원) ▲임야는 서울 도봉구 수유리 516(1백88만4천원)이었다. 건설부는 이같은 30만 표준지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오는 5월30일까지 전국 2천5백만 필지에 대한 개별지가를 확정,공시하며 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오는 6월2일부터 7월31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재심을 청구하면 된다. 이번 발표된 공시지가는 올해부과되는 토지초과 이득세·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등의 과표결정과 종합토지세의 과표조정·개발이익금·개발부담금·택지초과소유부담금의 과세기준으로 활용된다.
  • “통일대로 수도권표 모아 닦자”/여,필승 독려

    ◎여·야,지구당개편대회 이모저모/경제회복위해 과반확보 필수적/공작정치 할만큼 약한당 아니다/민자/야,“혁명해서라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장담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당수뇌부는 17일에도 지구당 창당및 개편대회에 각각 참석,경제회복과 통일을 달성하려면 안정 과반수의석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하며 총선필승을 다짐했다. 민주당의 김대중·이기택대표도 이날 서울과 지방에서 각각 지원유세를 벌였다. ○…김영삼대표는 이날 과천·의왕지구당(위원장 조경목)창당대회에 참석,『이번 국회의원선거는 21세기를 앞두고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전체 선거를 판가름할 수도권지역에서 우리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 김대표는 최근 일부 야당측이 공작정치문제를 주장한 사실과 관련,『나의 정치생활 30년은 공작·정보정치와의 투쟁이었다』며 『어느 누가 공작·정보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겠다』고 역설. 김대표는 『그러나 우리당이 현재 공작정치를 할만큼 약한 당이 아니다』라면서 『특정야당의 주장은 구시대의 악습을 벗어나지 못한데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 이날 행사에는 김대표와 이춘구의원등 당중진과 이자헌원내총무를 비롯,이한동·정동성·황철수·신하철·이인제·이해구·김인영의원등 경기도지역출신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수도권지역에서의 승리를 다짐.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은 17일 상오 수도권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은평을지구당(위원장 박완일)개편대회에 참석,14대 총선전략상 수도권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이날 격려사에서 『수도권에는 워낙 많은 의석이 달려 있기도 하지만 특히 이곳의 선거분위기가 전국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서울지역의 선거가 지니는 중요성은 대단히 큰 것』이라며 『여당이 서울에서 패할 경우 야당은 보나마나 자기들이 이긴 선거라고 떠들어대면서 정국을 혼란에 빠뜨리려고 획책할 것은 명약관화하다』면서 필승을 강조. 박최고위원은 특히 은평을지역구가강북지역 중에서도 남북통일에 대한 기대심리가 큰 곳임을 감안,통일문제의 청사진 제시에 중점을 둬가며 『14대 국회는 그동안 환상으로만 여겨졌던 민족통일을 직접 다뤄야 하는 역사적 책무를 띠고 있다』고 인물본위의 「통일일꾼」을 선출해줄 것을 강조. 박최고위원은 또 『우리 앞에는 이처럼 남북통일문제 뿐만 아니라 경제 재도약,정치·사회의 도덕성 회복 등 여러가지 난제가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이같은 엄청난 일을 원만히 수행해 나갈 정당은 민자당 뿐』이라며 집권여당의 안정과반수 의석확보 필요성을 역설. ○…17일 서울지역 출마 현역의원인 김령배(양천을)이경재(구로을)양성우의원(양천갑)의 지구당창당대회 지원유세에 나선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어느때보다 강도있는 목소리로 유세하느라 목까지 쉬며 열띤 연설. ○…불법사전선거법위반 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17일 열린 민주당 구로을 지구당 창당대회장에서는 (주)한국외식산업에서 날라온 야외도시락 5백여개와 수건등이 참석자에게 돌려져 선거법위반 시비가 일기도. 대회가 열린 구로동시흥네거리 크리스탈 뷔페식당 앞마당에는 대회중간인 낮12시30분쯤 트럭에 실려온 도시락과 수건이 놓여졌다 참석자에게 주어지자 이를 받으려는 약1천여명의 참석자들이 아우성. ○…비호남권 지원유세를 위해 첫지방나들이를 시작한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7일하오 음성군민회관에서 열린 진천·음성지구당개편대회(위원장 허탁)에서 정부여당의 농촌정책부재를 신랄히 공격하며 야당의 지지를 호소. 이대표는 총선에서 과반수의석을 획득하면 물가상승률에 보조를 맞춘 가격에 쌀을 모두 수매하고 혁명을 해서라도 농산물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장담. 이대표는 민주당의 총선 단골메뉴인 ▲6·29선언의혹 ▲수서비리 ▲정주영씨의 청와대 헌금 등을 열거하며 6공의 부도덕성을 공격. 한편 대회장에는 이대표외에 김정길원내총무,노무현대변인 등 당직자외에 경기·충청·강원지역 지구당 위원장들이 대거 참석.
  • 산업폐기물 몰래 매립/중금속폐유등 3만t 난지도에 버려

    ◎처리업체 회장등 10명 구속/검찰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 박태규검사는 26일 주식회사 대정환경 회장 최태영씨(39·전과4범·서울 구로동 129의8)등 3개 폐기물 전문처리업체 임원 6명과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재활근로자 이재석씨(40·전과17범·마포구 동교동 161의10)등 4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주식회사 남일산업 회장 남장우씨(52·안양시 안양6동 511의7)등 간부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는 지난 10월6일 기아산업으로부터 처리비용 3백32만원을 받고 폐유·폐합성수지등 특정유해산업폐기물 12t의 처리를 맡고는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에 몰래 버리는등 지난 89년부터 40여개의 업체로부터 2만여t의 산업폐기물을 받아 같은 수법으로 불법처리해 16억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정환경은 연간 매출액이 1백억원이 넘는 전국 2위 규모의 대형 폐기물 전문처리업체로 수거된 산업유해폐기물을 일반쓰레기와 섞어 주로 상오3∼4시 대형트럭으로 난지도에 버렸다는 것이다. 수배된 남씨는 지난해부터 한독약품등 20여개업체에서 카드뮴등 중금속이 함유된 폐유 6천여t을 수거,롤카 등으로 난지도에 버려 5억여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또 남씨는 주식회사 세명실업(대표 남향우·54)에 폐기물처리업 허가명의를 빌려줘 세명실업이 같은 수법으로 가로챈 5억5천여만원 가운데 1억2천여만원을 사용료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난지도에서 고물을 수집하는 이씨 등은 이들 업체가 유해산업폐기물을 이곳에 버리는 것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달마다 1천7백여만원을 받는등 지난 89년부터 모두 4억여원을 받고 일반쓰레기와 함께 유해폐기물을 매립해 주었다는 것이다.
  • 흉악범 9명 교수형 집행/가정파괴·살인범 포함

    ◎“반인륜 범죄 영원히 추방”/6공들어 4번째… “범죄척결” 단호한 의지 표명 법무부는 18일 서울 구로동 「샛별룸살롱」강도살인사건으로 사형이 확정된 조경수(25),김태화(23)등 사형수 9명의 형을 집행했다. 이들은 모두 부녀자들을 강간한 뒤 살해하거나 어린이를 유괴살해한 흉악범들로 8명은 서울구치소에서,1명은 광주교도소에서 교수형을 당했다. 이날 사형집행은 지난89년8월과 지난해 4월및 12월에 이어 제6공화국들어 4번째 집행이다. 법무부는 이날의 사형집행에 대해 『지난13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이득화군유괴살인범에 대해 사형이 선고된 것을 계기로 어린이 유괴사범등 각종 흉악범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법집행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 9명은 모두 사람으로서 도저히 범할 수 없는 잔인한 방법으로 살인을 하는등 반인륜적,반사회적 강력범죄를 저지른 자들로서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되어야 마땅하다』고 발표했다. 사형이 집행된 흉악범들은­. ▲조경수·김태화(살인·강도상해)=교도소동기로 지난해 1월 샛별룸살롱 살인,광주 양동 백양주점 접대부살해,미용실등에 침입해 25회에 걸쳐 강도·강간 또는 강도상해. ▲홍순영(24·여·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미성년자 약취유인살해)=지난해 6월 유치원생을 대학구내로 유괴,살해한뒤 부모에게서 3천만원을 갈취. ▲전재복(32·살인·강간·절도)=폭력전과4회,89년1월 친구의 부인을 강간한뒤 두살난 딸과 함께 살해. ▲서병원(38·살인·강간치상)=90년8월 여학생(12)을 아버지에게 데려다주겠다고 속여 산속으로 데리고가 강간 살해. ▲심재화(57·살인·살인예비)=83년 10월 동거하던 여자가 다른 남자와 살고 있는 집에 침입,도끼와 칼로 두사람을 살해. ▲윤도영(38·살인·시체은닉)=동거하던 여자의 오빠가 빌려간 돈을 갚으라고 하자 돈을 갚아주겠다며 승용차로 충남 아산군 매곡리입구로 유인,삽으로 살해한뒤 암매장. ▲서지우(35·살인·살인미수)·강영이(여·36·살인·존속살인미수)=84년7월 강의 남편(35)을 운전연습을 시켜준다고 유인해 뒤에서 승용차로 들이받아 살해.시어머니(60)도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려다미수에 그침.
  • 또 전철 고장… 주말 귀가길 “북새통”/고압선­전력공급선 합선

    ◎서울역∼수인구간 2시간 불통/승객들 환불 소동… 유리창깬 6명 연행 14일 하오9시50분쯤 서울 구로동 구로역부근 구로역사 신축공사장의 2백20v 전선이 늘어져 전철 전력공급선과 합선되면서 단전사고가 일어나 수도권 전철 1호선 지하서울역∼구로,구로∼오류,구로∼시흥구간의 전철이 하오11시40분까지 1시간50분동안 운행되지 못해 귀가하던 수만명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철운행이 중단되자 주말 밤늦게 전철을 이용,귀가하던 승객들이 버스와 택시를 타려고 한꺼번에 차도로 몰려나와 큰 혼란을 빚었다. 또 일부 승객들은 매표창구와 역무실등으로 몰려 환불을 요구하는등 소동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구로역 매표실 유리창을 깬 김영기씨(23·운수업·전남 해남군 북평면 이진리 285)등 6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승객들에게 「불승증명서」를 나눠줬으며 긴급복구반을 투입,전력공급선 교체작업을 벌여 11시40분 전철운행을 재개시켰다. 불승증명서는 최근들어 전철사고가 잇따르자 철도청이 환불해주는 대신 마련한 것이다. 철도청은 또 인천및 수원행 열차를 1시간씩 연장,15일 0시53분까지 각각 운행시켰다. 이날 구로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정준환씨(28·회사원·인천시 상곡동 현대아파트)는 『최근 전철사고가 잦아 자체점검이 필요했는데 또 사고가 난 것을 보니 철도청의 무성의와 직무태만을 탓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구로역사 신축공사장 현장감독인 박로원씨(41·서울 강동구 고덕동 633의 3)를 불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들어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전철2호선 뚝섬역과 지난 10일 구로동 구로기지에서 단전사고가 발생,전철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 고입시날 전철 고장… 큰 혼란/구로기지 단전사고… 37분간 불통

    10일 상오6시59분쯤 서울 구로동 구로기지 변전소에서 전력과부하로 단전사고가 일어나 수도권전철 1호선 수원∼용산,인천∼용산구간의 전철이 상오7시36분까지 37분동안 운행되지 못해 출근길 수만명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특히 92학년도 고입선발고사를 보러 가던 학생과 학부모들은 전철의 운행이 중단되자 택시를 잡거나 경찰차량등을 타려고 한꺼번에 차도로 몰려나와 큰 혼란을 빚었으며 일부는 통일호등 기차로 바꿔탔다.또한 영등포역 신도림역 수원역등에서는 승객 수천명이 전철운행 중단에 항의,환불을 받았다.
  • 히로뽕 대부 추적 4년만에 검거/곽진국씨

    ◎국내 최고 거물… 7백억대 시판/구로동에 비밀공장… 대일 거래 기도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차유경검사)는 31일 국내 최대 히로뽕제조거물로 지난 87년부터 수배됐던 곽진국(63·서울 도봉구,쌍문동 192의 2)를 붙잡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서울과 부산등지에서 히로뽕을 사들여 복용하거나 중간에서 판매한 손호영씨(38·회사원·부산시 금정구 구서2동)와 우창일씨(29·운전사·경남 울주군 온산면 당월리 283)등 6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움직이는 히로뽕공장」으로 불리며 수배 4년만에 붙잡힌 곽씨는 지난 86년부터 87년 사이 서울 구로1동의 한 2층방에 히로뽕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염산에페드린 24㎏을 원료로 6차례에 걸쳐 히로뽕 16㎏,시가 64억원(최종소비가 7백20억원)어치를 만들어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곽씨는 이 가운데 5㎏은 일본으로 밀매하려다 미수에 그쳤었다. 검찰수사결과 곽씨는 히로뽕을 만들어 판 돈으로 구로동 제2공단안에 비닐제조공장인 「원일화학」을 설립,운영해 왔으며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1채와 도봉구 쌍문동 단독주택등 부동산을 소유하는가 하면 충남 예산군 도고에 3만5천평짜리 양어장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사람은. ▲곽진국 ▲우창일 ▲최승관(33·서울 성동구 화양동 12의 50) ▲손호영 ▲이시출(37·경남 마산시 합성1동) ▲장재문(36·서울 강동구 천호3동 211의 1) ▲배영익(29·서울 종로구 창신2동 688) ◎곽씨의 행적과 검거경위/대학원 수료… 「검은돈」으로 수백억 치부/전담반 12명 애인집등 철야잠복 계속 검찰이 31일 국내 히로뽕계의 최고 거물 곽진국씨를 구속한 것은 마약사범에 대한 당국의 끈질긴 추적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지난 87년 검찰에 수배돼 4년동안 추적을 받아온 곽씨는 「움직이는 히로뽕공장」으로 불릴만큼 히로뽕계의 거물이었다. 사립명문대의 대학원에서 경영자과정까지 거친 곽씨는 비상한 두뇌로 지난 70년대초부터 국내에서 히로뽕을 만들어 팔아오면서도 꼬리가 잡히지 않았었다. 곽씨는 지난 86년부터 87년사이 소비가격으로 7백20억원어치의 히로뽕 16㎏을 만들어 퍼뜨리는가운데 소길석씨(구속중)를 통해 일본에 팔려다 소씨가 붙잡히면서 꼬리가 잡혔다. 곽씨는 그동안 서울 구로동 제2공단안에 대지 2백95평,건평90평 규모의 비닐제조공장인 원일화학을 세워 재계인사로 변신하려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충남 도고에 3만5천평짜리 뱀장어·가물치 양식장을 다른 사람이름으로 운영,막대한 돈을 벌었다. 곽씨의 이같은 사업자금은 히로뽕제조·판매에서 얻은 돈이 밑천이 됐음은 물론이다. 검찰은 곽씨가 잠적한 뒤인 88년부터 2개팀 12명의 전담반을 구성,끈질긴 추적을 계속해왔다. 그가 잘 나타난다는 유흥업소,아들의 집,내연의 처집등 7곳에서는 일일철야잠복을 해왔다.그는 최근 도봉구 쌍문동 이모여인 집에 들렀다가 잠복수사관들에게 붙잡혔다. 검찰은 곽씨의 검거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히로뽕 하수조직들을 철저히 파악해 히로뽕의 뿌리를 뽑는데 큰 획을 그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히로뽕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기업인·주부·농민층·청소년에까지 번지던 히로뽕사범이 멈칫하긴 했으나 잔존세력을 남겨두고는 이를 근절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그의 검거는 또다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일본과 대만 필리핀등으로부터 「히로뽕수출국」이라고 불려오던 불명예를 벗어날 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 나드리유통 8억대 부도/대표 윤영택씨 잠적

    서울마포경찰서는 10일 마포구 도화동 22 나드리유통 대표 윤영택씨(60)가 지난 8일 주거래 은행인 상업은행 구로동지점에 8억6천만원의 부도를 낸뒤 소식이 끊겼다는 은행측의 통보에따라 윤씨의 소재를 찾고 있다. 은행측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4일 1차부도를 내 8일까지 기간을 연장시켜줬으나 끝내 부도를 내고 아무런 연락도 없다는 것이다. 대표 윤씨가 부도를 내고 잠적하자 이 회사 직원들은 10일 월급날인데도 한 사람도 월급을 받지못하고 모두 일손을 놓아 회사 업무가 거의 마비됐다. 나드리유통은 지난 88년 6월 윤사장과 김종하나드리건설사장이 공동으로 창업한뒤 급성장,서울·인천·안양등지에 쇼핑센터와 슈퍼체인등을 운영하는 굴지의 유통업체로 성장했다.
  • 트럭서 폐기물 유출/버스등 11중 추돌

    2일 하오11시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고척교아래 서부간선도로에서 M개발회사 소속 경기7도7967호 11t트럭(운전자 장재두·27)이 싣고 가던 윤활성 일반산업폐기물이 하중을 못이기고 도로위에 흘러내리는 바람에 뒤따라오던 코오롱관광소속 서울5바 1996호 대형 관광버스(운전사 정경택·49)등 차량 11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추돌한 대형버스 2대가 길을 가로막고 서는 바람에 이일대 교통이 2시간이상 막혀 성산대교쪽 통행이 중단됐다.
  • 서울신문 구로2공장 가동

    ◎최신 윤전기 추가도입… 본사와 동시 인쇄체제로/컬러 8면 포함,24페이지 초고속 인쇄 서울신문사의 구로동 제2공장이 31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222의8에 준공됐다. 이날 제2공장 준공식에는 신우식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구로구내 유지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신사장은 치사를 통해 『이번 제2공장의 준공으로 서울신문사 역사에 또 하나의 큰 획을 그었다』면서 『앞으로 새시대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신문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신문사 제2공장은 지난해 12월 4백88평의 부지에 착공,8개월만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완공됐다. 제2공장에서는 컬러8면을 포함한 24페이지를 동시 인쇄할수 있는 최신형 고속윤전기 2세트가 가동된다. 이 윤전기는 최신 팩시밀리로 본사 공장과 연계해 같은 시간에 신문을 발행하게 된다. 이날 신사장은 시공업체인 현대건설 이명박회장과 부지를 임대해준 주식회사 국도의 정정철사장및 이광우구로구청장등 관내 기관장 7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한보주택에 신규대출 중단/조흥은

    ◎“적자 546억… 새 사업 전망 불투명”/「법정관리 결정」에 영향 예상/국세청선 정 회장 개인재산 압류/「상사」 탈세관련 혐의로 조사 착수 한보주택이 법인세를 제때 내지 못함에 따라 국세청이 정태수한보그룹회장의 서울 구로동 집등 정회장명의의 개인재산을 압류했다. 또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은 한보주택에 대한 신규 자금지원을 중단했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한보주택은 지난 3월 90년귀속분 법인세 51억7천9백만원을 신고만 하고 이를 내지 못해 한보주택소유 부동산및 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된 정회장의 개인재산을 압류했다. 한보주택의 체납액은 당초 신고한 51억여원에 미납부가산금 10%등이 붙어 모두 57억5천4백만원에 이른다. 국세청 임채주조사국장은 이날 『현재 국세청이 한보그룹에 대해 벌이고 있는 조사는 한보주택의 법인조사,한보상사의 세무조사등 2건』이라고 말했다. 임국장은 이 가운데 「주택」에 대한 조사는 이 회사가 지난 3월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조세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조사」라고 밝혔다. 임국장은이 과정에서 「주택」의 세금탈루 사실이 나타나 8월중으로 추징세액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상사」에 대한 조사는 「주택」의 탈세와 관련이 있어 지난달 착수했으며 한보상사가 정회장의 개인회사이기 때문에 정회장에 대한 세무조사의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현재 법정관리신청중인 한보주택이 대규모의 누적적자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사업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보고 한보주택에 대한 대출은 물론 지급보증등 신규금융지원을 중단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로 한보주택의 자금난이 가중돼 앞으로 내려질 법정관리결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조흥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보주택의 누적적자규모가 5백46억원에 달하는데다 한보측이 향후 사업계획으로 제시한 아산만철강단지 조성사업이나 등촌·가양지구 및 수서지구 택지개발사업등이 모두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기존의 여신규모를 넘어서는 추가 금융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같은 조치는 한보그룹의 금융특혜시비에 따른 것은 아니며 앞으로 한보주택에 대한 신규여신이 중단됨으로써 한보주택이 자력갱생하거나 한보철강등 계열사의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보철강의 주거래은행이면서 자금관리를 하고 있는 서울신탁은행은 『한보철강의 사업이 순조롭지만 한보주택의 갱생을 지원할 정도로 자금여력이 있은 것이 아니라』며 한보철강의 한보주택지원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한보주택의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아남정밀,아남산업에 넘어갈듯/관련은행들/곧 채권단 구성… 처리방침

    자금난끝에 부도를 낸 아남정밀(대표 나정환)이 곧 제3자에 인수될 것으로 보인다. 아남정밀 채권은행들은 6일 아남정밀이 부도처리됨에 따라 담보물건처분등 채권행사에 나서는 한편 조만간 채권단을 구성,아남정밀의 제3자인수나 법정관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남정밀의 인수부인에도 불구하고 나사장의 장인인 김향수 아남그룹회장이 개인차원에서 나사장과 향후처리문제를 계속 협의하고 있어 아남산업측에 인수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채권은행들은 나사장이 부동산처분등 자구노력을 조건으로 채권행사를 유예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이미 부도처리가 된 상태여서 이같은 요구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나사장은 이날 상오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금융기관등 채권자회의를 소집,『1주일간의 여유를 주면 구로공단과 창원공단등에 있는 1천억원의 부동산을 처분하고 회사채 3백50억원 발행과 사업계획축소를 통해 3개월내에 회사를 정상화시키겠다』며 유예기간을 줄것을 호소했다. 나사장은 또 아남산업과의 인수협의열은사실과 다르나 김향수회장과의 개인적인 협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남정밀의 은행및 제2금융권에 대한 부채는 은행권 5백억원,단자 4백억원등 모두 9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장기신용은행이 2백억원으로 가장 많고 외환은행이 1백21억원,상업은행 56억원,제일은행 28억원,신한은행 20억원,조흥은행이 4천만원등이며 이들은행은 대부분 부동산등 담보를 확보하고 있어 채권회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신용은행의 여신은 회사채지급보증이 대부분이며 아남정밀은 이 보증으로 카드식카메라등 신제품개발에 따른 시설자금을 끌어쓴 것으로 밝혀졌다.
  • 수혈로 AIDS 감염 주부/7억 손배소 제기/국가·병원 상대로

    병원에서 받은 수혈로 AIDS에 감염된 주부 안 모씨(48)가 25일 국가와 대한적십자병원을 상대로 7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안씨는 소장에서 『국가의 혈액관리 소홀로 AIDS에 감염된 뒤 남편과 4자녀 등 온가족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 동안 국가 또는 병원측으로부터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이유를 밝혔다. 안씨는 지난 89년 12월 서울 구로동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부인과 수술을 받던 중 AIDS에 감염된 동성연애자의 혈액을 수혈받았는데 이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서 공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 회사경영권 뺏으려 간부출입 막아/전경복 입혀 청부 폭행

    ◎40대 전과자등 8명 영장 서울시경은 24일 청부폭력배들을 동원해 회사의 운영권을 가로채려 한 이철영씨(48·전과 14범·은평구 녹번동81)와 이씨의 사주를 받고 경찰사복기동대로 행세한 양민승씨(41·구로구 구로동769) 등 모두 8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공무원자격 사칭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순복씨(50) 등 5명을 수배했다. 이씨는 서울 폐차산업의 주식 가운데 2%를 갖고 있는 점을 이용,지난해 9월 불법적인 임시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로 취임해 회사를 운영해오다 다른 대주주들의 신청에 따라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이 대표이사 직무집행 정지결정을 내리자 달아난 이씨와 양씨 등에게 『경찰관을 사칭해 관선이사 등이 회사에 출입할 수 없도록 해주면 후한 보수를 주겠다』며 폭력 등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 등은 또 이씨의 부탁에 따라 진압작전 때 사복경찰관들이 사용하는 장비와 똑같은 방패·방석모·청윗도리 등을 구해 착용하고 지난 5월2일부터 23일까지 도봉구 방학동 706 이 회사 앞에 일렬로 정렬해직무대행자로 결정된 송 모씨(39) 등이 회사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마다 『경찰서에서 지원나온 전경』이라면서 방패 등으로 가슴 등을 때리고 출입을 제지했다는 것이다.
  • 새벽 공장가스통 연쇄폭발/주민 10여명 중경상/서울 구로동서

    14일 상오 3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1동 487 최광현씨(34의 4층 건물에서 프로판가스가 폭발,세들어 사는 강재순씨(54·여) 등 10여 명이 다치고 인근주민 2백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주민 김명수씨(53·회사원)는 『잠을 자다 「꽝」하는 소리에 깨어나 밖으로 나와보니 최씨의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15분 간격으로 3차례나 나는 커다란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최씨 건물 오른쪽 외벽이 완전히 붕괴되고 인근주택가 유리창 1천장이 깨졌다.
  • 실종 국교생 서울에 있다/대구 5명중 2명

    ◎“깡패가 납치” 부모에 전화/가출 39일만에 첫소식 실종된 대구 성서국교생 5명 가운데 2명이 가출 39일 만인 4일 처음으로 『깡패에게 잡혀 있다』는 내용의 전화를 걸어와 경찰이 불량배들에게 붙잡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4일 상오 10시30분쯤 MBC TV에서 실종 어린이를 찾기 위해 대구 성서국민학교에서 실시한 「여론의 광장」 생방송 도중 실종된 어린이 중 한 명인 김종식군(9·성서국교 3년)이 제보전화를 받고 있는 정희경양(20)에게 전화를 걸어와 학교에 나와 방송에 참여하고 있던 김군의 어머니 허도선씨(34)에게 전화를 바꿔주자 『깡패에게 붙잡혀 있다』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다. 또 이날 상오 11시쯤에도 조호연군(12)이 방송국으로 전화를 걸어 『서울 구로동에 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해 조군의 어머니 강순녀씨(35)에게 전화를 연결시켜주자 끊어졌다는 것이다.
  • 전동차 또 연착 소동/퇴근길 5천명 불편

    ◎구로역서… 전기공급선 단전으로 15일 하오 6시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역 경부선 상행선에서 K207호 전동차가 역구내로 진입하는 순간 이 철로 위에 있던 전기공급선이 단전되면서 30여 분 간 열차운행이 중단돼 귀가길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단전사고는 상행선역 구로신역사 공사장 5층에서 물건이 떨어지며 전선에 닿아 일어났다. 이 때문에 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천여 명과 뒤따라온 전동차의 승객 등 5천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승객들은 역무원들이 있는 사무실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또 경부선 상·하행선의 서울∼수원간 전동차 운행도 큰 지장을 받았다.
  • 구직자·구인업체 「연결의 광장」/공단 취업상담실·인력은행 인기

    ◎회사별 근무조건 컴퓨터로 안내/취직·아르바이트등 무료로 알선/구로·구미등서 운영… 곧 전국 전산망 구성 산업공단들이 설치·운영하고 있는 취업상담실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이들 공단상담실은 사설직업안내소나 일반 상담실보다 입주업체들의 근무조건 등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데다 믿음성도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공단상담실에는 연일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어 찾아오고 있다. 서울·창원·구미 등 산업공단에 있는 상담실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인력난의 해소를 위해 「인력은행」이나 「취업상담실」이란 간판을 내걸고 취업희망자들에게 무료로 입주업체의 월급 근무시간 숙식조건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입주업체들에겐 홍보활동을 펴 모자라는 인력을 보충해주고 있다. 지난달 13일 문을 연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단의 「인력은행」의 경우 공단내의 4백34개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현황과 근로조건 등을 컴퓨터에 입력시키고 취업희망자들의 취업조건과 맞추어 취업을 알선,점차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 「인력은행」은 입주업체가 필요로 하는 생산직 사무직 기술직 등 모든 직종에 걸쳐 취업을 희망하는 미혼·기혼 남녀는 물론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대학생이나 고등학생들에까지 무료로 취업을 알선해주고 있다. 「인력은행」은 7일 현재까지 서울 엔지니어링 등 67개 입주업체들로부터 1천9백명의 구인요청을 받았으며,6백20명의 취업신청자 가운데 3백49명을 29개 업체에 취직시켰다. 이 공단 업무과 직원 맹원호씨(38)는 『하루 평균 60여 명의 취업희망자들이 찾아오며 50여 통의 전화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아직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컴퓨터의 활용과 회사자료의 수집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 상담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최대한 친절하게 취업희망자들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여 원하는 회사에 취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측은 『서울과 인천의 남동공단을 포함,8백50여 개 입주업체의 필요인력이 13만여 명이나 지난해말까지 생산직근로자 3만여 명이 부족해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인력은행의 전산시스템이완전가동되면 노동부의 협조를 얻어 노동부 산하 인력상황자료실과 연결,전국적으로 취업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 구미산업공단의 경우 업무과 소속의 취업상담실을 운영하는 한편 상담실 밖에 「공단 새 소식」이란 길이 20m짜리 대형 게시판을 내걸어 취업상담실의 승인을 받은 입주업체들의 사원모집 광고를 붙이고 있다. 요즈음 이 게시판을 이용하는 입주업체는 80여 개에 이르며 취업상담실을 찾는 구직자도 하루 50여 명이나 된다. 경기도 반월공업단지에서는 지난 84년부터 「취업안내소」를 운영해오며 해마다 1천여 명씩을 1천98개 업체에 취업시키고 있다. 경남 창원공업단지는 3백개 입주업체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덜기 위해 이달말쯤 「무료취업상담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의 한국수출산업공단 인력은행을 찾은 구준수씨(26·경기도 안양시 안양7동)는 『군에서 제대한 뒤 사설직업소 등을 다니면서 직장을 알아보다 친구의 소개로 이곳에 왔다』면서 『무엇보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통근버스 운행,기숙사 시설 등 작은문제에까지 상담을 해줘 상당히 편했다』고 말했다.
  • 나무와 대기오염(사설)

    지난달 하순부터 연례적 식수기간이 시작돼 있고 서울시도 3백90만 그루의 올해 나무심기 계획을 내놓았다. 산림청은 3만6천㏊의 장기적 조림계획을 마련했고 무궁화동산도 시·군·구에 조성한다는 자못 다양한 내용을 펴고 있다. 언뜻 보아 이런 경관 위주 수종다양화정책은 그 동안 우리가 벌거숭이 산 없애기 목표에서 해 내려온 식목일 감각에서는 그럴 듯하게 일을 진전시키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나무심기는 세계적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대기오염에 의해 20년이나 30년씩 키운 나무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산 하나씩의 덩치로 고사하는 현실에 부딪혀 있다. 산성 침전물에 의한 광범위한 피해는 80년대초 서독에서 시작됐다. 1982년 최초의 전문적 조사에서 8%의 나무가 죽은 것을 확인한 뒤 전 유럽에 걸쳐 1988년까지 무려 54%의 나무가 죽어버린 현상에 이르렀다. 이 산림 넓이만 5천만㏊에 이른다. 이 증세는 이어 미국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의 미첼산 같은 경우엔 붉은 가문비나무와 전나무가 완전히몰살됐다. 그리고 이제 제3세계 지역으로 이 나무 고사현상은 옮겨지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 90% 이상의 나무가 죽은 지역이 여러 곳이다. 이 원인들의 추적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유럽은 산성비,미국은 아황산가스와 오존의 양,제3세계 지역은 석탄의 유황성분이 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결국 오늘날 나무란 대기오염과의 전면전과 같은 형국에 그 생명을 맡기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또 한편 대기오염에 대응하는 무기로서도 나무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미국 지역의 계산으로서는 새로운 삼림보호지보존사업계획으로 탄소방출량 5%까지 축소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전제로 1988년 미국 삼림협회는 「지구녹화사업」까지 시작했다. 지구단위에서 북미만이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호주의 삼림을 탄소흡수지대로 쓸 수 있다는 가정을 하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이미 호주는 10억 그루 나무심기를 시작한 지 오래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나무심기 관점은 보다 본질적인 전환을 할 계제에 있다. 이 점에서 환경처가 지난주내놓은 「환경정화수」 안은 흥미 이상의 대상이 되어야 할 당위를 갖는다. 환경처는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빨아들이는 나무들의 목록을 42종으로 정리해놓았는데 이는 특히 유의할 만한 항목이다. 실은 우리 환경조경학자들도 이 분야에 관한 연구결과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은행나무가 가장 대기오염 자정능력을 갖고 있다는 판정을 하고 있다. 각 지역마다 토양성분과 온도·습도가 다를 뿐 아니라 대기오염도와 병충해의 내성도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지역별 나무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보면 지금 우리의 식수행정은 여전히 감성적 자연보호의 단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대기오염도는 어느 수준인가. 서울 구로동과 문래동의 심각성을 넘어서서 최근 자료로는 경기도 전역의 모든 시들도 위험도 수준을 넘어서 있고 이제 부산의 대기 적신호 기사까지 읽고 있다. 나무심기는 오늘날 과학적 전략으로서의 환경오염 대응의 방패이다. 이 방패로서의 나무연구와 조림계획이 세워져야 할 때이다.
  • 부산에 사상최악 산성비/PH 3.9… 정상의 17배

    ◎1월 강우 측정결과 【부산=장일찬기자】 지난 1월중 부산지역에 내린 비의 산성도가 최고 PH 3.9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측정된 것중 최고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지방 환경청은 26일 지난 1월중 부산지방에 3일동안 내린 비를 21차례 측정한 결과 19차례의 결과가 정상적인 빗물의 산성도(PH 5.6)를 초과했으며 최고 PH 3.9,평균 4.2의 강산성비였다고 밝혔다. 이같은 산성도는 정상적인 빗물에 비해 14∼17배나 강한 것으로 산성비로 인해 산림황폐화 등 생태계파괴가 문제되고 있는 유럽 서북부지역의 강우산성도(PH 4∼4.5)와 비슷한 수준이다. 산성도는 수치가 적을수록 높은 것이며 PH 3.9는 전국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최고강우산도 4.3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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