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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KBO총재 유영구씨 추대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들이 차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유영구(62)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추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신상우 총재가 공식 사퇴 의사를 밝히자마자 몇 시간도 채 안 돼 결정된 것이어서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사전에 막겠다는 사장단의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사장단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신상우 총재가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유영구 이사장을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제17대 KBO 총재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회의에는 김응용 삼성,조남홍 KIA,이장석 히어로즈 사장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구두로 후임 총재 인선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사장단이 후임 총재를 즉각 인선한 것은 점점 조여오는 정치권 등의 외압에서 벗어나겠다는 강력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앞서 사장단은 신상우 총재의 사퇴에 따른 후임 총재 자격으로 ▲평소 야구에 관심이 있고 ▲KBO 총재직을 명예직으로 생각하며 ▲야구계 신망을 얻는 인사여야 한다며 입장을 정리했었다.실제로 1982년 출범한 KBO는 12~14대를 맡았던 박용오 총재를 빼곤 모두 정치인 출신이 총재에 올랐다. 사장단의 뜻을 전해들은 유 이사장은 KBO 총재직 수락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유 이사장의 측근이 한 언론에 “추대되신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 총재 후보는 2012년 3월까지 3년여 동안 한국 프로야구계를 이끌게 된다.야구규약을 보면 총재는 이사회에서 4분의3 이상의 추천과 구단주 총회에서 4분의3 이상 찬성으로 선출된다.결국 8개 구단 사장이 뜻을 모으면 총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셈이다.경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유 총재 후보는 명지학원 이사장과 한국대학법인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유 후보는 교육계에 있으면서 체육계와도 인연이 깊었다.1993년 대한체육회 이사에 뽑힌 뒤 2005년부터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또 1990년 LG 창단 때 고문을 맡았고 2003년 KBO 고문과 서울돔구장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야구계와도 교류가 많았다.한편 신상우 총재는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 1월5일 KBO 시무식 때 공식 고별인사를 드릴 예정이고 앞으로 총재의 결재 사안에 대해서는 하일성 사무총장이 대행 노릇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06년 1월16일 제15대 KBO 총재로 임명된 신 총재는 2년 11개월 만에 수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오늘의 눈] 김계관과 힐 어떻게 기억될까/김미경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김계관과 힐 어떻게 기억될까/김미경 정치부 기자

    “힐 차관보와는 2005년 7월9일 알게 돼 3년간 일해 왔지만 그는 정말로 미국 정부와 인민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우수하고 모범적인 외교관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8~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북핵 6자회담이 북·미간 구두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던 핵검증 의정서 채택에 실패한 뒤 13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이번이 마지막 만남이 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에 대한 소감을 이렇게 피력했다.김 부상은 회담이 실패하자 힐 차관보를 의식해서인지 테러지원국 재지정이나 에너지 지원 재고 등에 대해 “미국측이 이야기할 것이 없어서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해한다.”고 했다. 김 부상과 힐 차관보의 인연은 2005년 역사적인 9·19공동성명이 도출된 4차 회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그해 2월 수석대표가 된 힐 차관보는 네오콘과 강경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북측과 양자협상에 나섰다.그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까지 한 2006년 말 베이징에서 김 부상과 첫 양자회동을 벌였고 돌파구를 찾아 13개월 만에 6자회담을 재개했다.이듬해 2·13합의와 10·3합의는 한국의 중재 속에서 힐 차관보와 김 부상이 힘들게 이뤄낸 합작품이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북한에 너무 끌려다닌다며 힐 차관보를 ‘김정힐’이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다루기 힘든 북한과 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루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그러나 비핵화 2단계를 끝내고 핵폐기로 가려는 6자회담 일정은 이번 회담 실패로 한동안 난항을 겪게 됐다. 올 들어 북·미간 수차례 벌였던 양자회동 결과가 6자회담 합의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오히려 역효과라는 지적도 있다.힐 차관보는 내년 1월20일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들어서면 북핵 문제를 담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지난 3년여간 얼굴을 맞대온 김 부상과 힐 차관보에 대한 평가는 훗날 역사가 말해줄 것이다. 김미경 정치부 기자 chaplin7@seoul.co.kr
  • 수입식품 원산지 표시 상품명 절반크기로

    내년부터 수입식품의 원산지 표시규정이 강화된다.관세청은 15일 국민건강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입 등에 대한 원산지제도를 개정,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중국산 분유의 멜라민 사태를 반영해 OEM 수입식품은 물품 전면에,상표명 크기의 2분의1 이상 크기로 ‘한글’로만 표기토록 했다.한글표시는 수입자 등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4월1일부터 시행한다.관세청장의 공고,권고사항이던 물품별 적정 원산지 표시 방법도 의무사항으로 바뀌고 위반시 처벌을 받게 된다.관련 업계와 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표시방법도 일부 개선했다.바나나와 오렌지 등은 각 상품마다 원산지를 표기토록 하되 박스에 표기하는 것으로 일원화했다.신발류(구두나 부츠류)는 바깥 바닥이나 안쪽 제품 표시 부분에 각인·인쇄하면 된다.법 준수 및 집행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과징금 부과기준도 강화됐다.적발 이전 2년간 적발 횟수가 없는 경우에만 과징금을 경감해주고,적발 횟수에 따라 과징금을 가중 부과할 방침이다.현재는 횟수에 관계없이 1회 적발시마다 일정액의 과징금만 내면 됐다.특히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판매자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불황에 대처하는 소시민에게 배울 것들

    불황에 대처하는 소시민에게 배울 것들

    ”금리 0.1%가 어디예요?”  점심시간이 끝나가기 직전 상호저축은행에 급하게 들어선 직장인 A씨는 30명에 이르는 대기자들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는 이날 오랜 기다림 끝에 창구에 앉은 뒤에도 적금이나 예금에 가입하지 않았다. 그가 한 것은 다름아닌 인터넷 뱅킹 가입 신청.  인터넷으로 정기예·적금을 들면 서울 중구 소공동 P상호저축은행에서는 금리를 0.1% 우대해 주기 때문이다. 정기예금을 14~17개월 들면 인터넷 뱅킹 우대금리가 0.2% 더해진다. 을지로 3가 S상호저축은행에서는 맞벌이 부부, 20·30대 직장인, 부모 부양 세대주 등에게는 0.2% 우대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의료보험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들고 은행을 찾는 것이 좋다.   ●내년부터 세금우대 한도 2000만원→1000만원 줄어  불황에 일부 은행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지만 ‘펀드 반토막’의 설움을 맛본 서민들은 조금이라도 후한 금리를 쳐주는 저축은행에 몰리고 있다. 예금보험공사에서 5000만원까지는 보호해 주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가 생기더라도 돈이 반토막날 우려는 없다.  특히 내년부터는 세금우대 한도가 만 20세 이상은 전 금융기관 합산 원금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올해 안에 예·적금을 드는 것이 유리하다. 남자 만 60세, 여자 만 55세 이상도 6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세금우대 한도가 대폭 줄어든다.  세금우대란 이자소득세 15.4%를 9.5%로 줄여주는 제도로 월 10만원을 1년짜리 정기적금에 들 경우 세금우대를 받게 되면 금리 7.4% 기준으로 2만 8380원이나 이자를 더 챙길 수 있다. ●”부자 동네 쓰레기 봉투는 꽉꽉, 가난한 동네는 헐렁헐렁”  올해 인터넷 유행어 가운데 하나인 배운 여자(개념있는 여자)들이 모인 사이트 ‘82cook’에서 새삼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 필수품이 압축 쓰레기통이다.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꽉꽉 눌러담다 보면 봉투가 찢어지기가 일수인데 이 쓰레기통은 그런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2만원 정도 구입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압축율도 좋아서 4인 가족 기준 10L 들이 쓰레기봉투를 연간 10장밖에 안 들게 한다고 한다. 여름에는 쓰레기를 모으다 보면 냄새가 나거나 벌레가 생기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청소도 깨끗이 해주고, 젖은 쓰레기는 버리지 않는 것이 지혜다.   ●함 질 때 썼던 소창면 아기 기저귀감으로 좋아  생활비 중 지출액이 많고 뺄 수도 없는 것이 육아비용이다. 환율 사태가 일어나기 전만 해도 국산보다 쌌던 일본산 기저귀가 인기를 모았다. 4팩에 6만원대였던 일본 기저귀는 엔화가 오르면서 4팩에 10만원까지 뛰었다.  종이기저귀가 비싸 천기저귀를 쓰려고 해도 흔히 땅콩기저귀 등으로 불리는 천기저귀를 장만하려면 돈이 꽤 든다. 시장에서 천을 사서 잘라 써도 되지만 함 질 때 썼던 소창면도 훌륭한 기저귀감이다. 천기저귀를 채운 뒤 노란 고무줄로 묶는 재래식도 있지만 종이 기저귀의 펄프를 뜯어내면 훌륭한 기저귀 커버가 된다. 종이 기저귀의 찍찍이는 몇번이고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접종과 장난감도 싸게 할 수 있어  아기를 키울 때 출산 준비물을 이것저것 많이 사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먹을 것과 옷, 기저귀만 있으면 아기는 잘 큰다. 그런데 예방접종 비용이 만만치 않다. 병원에서 돌 이전에 아기가 맞아야 한다고 제시하는 예방접종을 모두 실시한다면 80여만원이 든다.  하지만 한 방에 10만원으로 3번 접종해야 하는 고가의 로타 바이러스나 폐구균을 제외한 나머지 필수 예방접종은 모두 보건소에서 맞을 수 있다.독감 예방접종과 선택 예방접종은 모자보건센터(http://www.ppfk.or.kr) 에서 저렴하게 맞을 수 있다.  아기가 커가면서 지출이 늘어가는 것 중의 하나가 장난감이다. 2호선 을지로입구역 통로에 있는 서울시녹색장난감도서관( http://childrean.seoul.go.kr) 은 퇴근 후 자녀들을 위해 장난감을 빌려가는 아버지들로 붐빈다. 연회비 5000원이면 자동차부터 원목 블럭, 책 등 값비싼 수입 완구를 10~21일 동안 빌릴 수 있다. 정회원이 되면 인터넷으로 고른 장난감을 집에서 받아보는 택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번 대여된 장난감은 스팀 소독기와 제균 티슈 등으로 깔끔하게 닦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기에 위생 상태도 믿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직접 만드는 국어사전에 최근 ‘신짠돌이’란 단어가 등록됐다. ‘자신을 경영할 줄 아는 사람으로 구두쇠나 수전노처럼 무엇이든 아끼는 사람과는 다른 절약생활을 통해 자기자신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불황을 헤쳐가는 소시민의 자세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불황 속 알뜰커플의 데이트 지혜  고유가시대 짠돌이·짠순이로 사는법  “KBS엔 ‘동해’라고 한글로 표기된 지도가 없나”  사과깎다 팔 베인 NBA 루키  서울대 영어시험 텝스에 초등생도 코웃음칠 오류 수두룩  
  • 할리우드 스타의 알뜰한 쇼핑 철학 “저렴해도 예쁘면 OK!”

    할리우드 스타의 알뜰한 쇼핑 철학 “저렴해도 예쁘면 OK!”

    ”스타도 알뜰살뜰하게 살아요” 할리우드 스타의 수입은 말 그대로 억소리가 난다. 연수입이 수백, 수천억대에 이르기 때문이다. 호화 저택과 럭셔리한 자동차는 물론 수백만원대에 달하는 의상도 눈 하나 깜짝않고 구매하며 진정한 ‘쇼핑광’의 면모를 보이곤 한다. 하지만 스타들은 항상 명품만을 고집할까? 정답은 아니다. 중저가 브랜드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스스럼 없이 구매한다. ‘스타=사치’라는 고정관념을 깬 할리우드 스타. 그들의 알뜰한 쇼핑을 1만원에서 10만원까지 가격별대로 살펴봤다. ◆1만원~3만원 ‘케이티 홈즈 ·마일리 사이러스’ 케이티 홈즈는 저가 브랜드 ‘에이치 앤 엠(H&M)’ 매장에 자주 들러 쇼핑을 하곤 한다. 대표적인 것인 3만원대 도트무늬 셔츠였다. 홈즈는 뉴욕 외출에 나서면서 이 티셔츠를 입었다. 몸에 딱붙는 스키니 청바지와 은색 플랫슈즈를 함께 매치한 상태였다. 3만원짜리 티셔츠라곤 믿을 수 없는 패셔너블한 모습이었다. 아이돌 스타 마일리 사이러스는 알뜰하면서도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쇼핑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 역시 ‘에이치 앤 엠’ 매장을 즐겨찾는다. 사이러스는 이 곳에서 2만원을 지불하고 깜찍한 미니원피스를 구입했다. 하얀색 도트 늬가 장식된 발랄한 스타일이였다. 여기에 빨간색 캔버스 화를 신어 10대 특유의 발랄함을 살렸다. ◆3만원~7만원 ‘브리트니 스피어스·에바 롱고리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온라인 쇼핑몰을 애용하는 실속파다. 스피어스는 ‘비비 다코타( BB Dakota)’의 블랙 드레스를 인터넷 쇼핑을 통해 단돈 6만원에 획득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녀는 이 원피스를 한 공식석상에 입고 나타났다. 당시 행사에 함께 참석했던 사람들이 모두 명품 드레스로 착각했을 정도로 우아한 모습이었다. 에바 롱고리아는 백화점 세일시즌을 놓치지 않는다. 원가보다 훨씬 렴한 가격으로 옷을 장만하며 행복한 쇼핑을 즐긴다. 최근 롱고리아는 인기 브랜드 ‘올드네이비(Old Navy)’에서 시크한 사파리 재킷을 4만원에 구매했다. 롱고리아는 스키니진에 사파리 재킷을 럭셔리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7만원~10만원 ‘제시카 알바·제니퍼 로페즈’ 제시카 알바도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스타 중 하나다. 다양한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바는 한 패션사이트에서 데님 롱스커트를 8만원대에 장만했다. 출산 후 붓기가 덜 빠진 상태에서 이 치마를 즐겨입었다. 편안하지만 스타일리쉬함이 살아있는 모습이었다. 제니퍼 로페즈는 명품 두가 필요없다. 10만원만 있으면 질좋은 핸드메이드 구두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로페즈가 좋아하는 구두는 ‘샘 에델맨(sam edelman)’이 디자인한 글래디에이터 슈즈다. 발끝에서부터 발목까지 여러 겹의 스트랩이 발을 휘감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많은 이들이 고가의 명품 구두로 착각했을 정도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자회담 ‘핵검증’ 성과없이 끝나

    | 베이징 김미경특파원| 북핵 6자회담이 개최 사흘째인 10일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이던 핵검증 의정서 합의에 실패,사실상 결렬됐다.참가국들은 이날 오전부터 릴레이 양자협의에 이어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합의를 시도했으나 시료채취 등 핵검증 방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회담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의장국인 중국은 11일 회의 내용을 정리한 의장성명을 발표,휴회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회담 후 브리핑에서 “오늘 검증의정서에 관해 실질적 진전이 없었다.”며 “어제 중국이 초안을 냈지만 이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고 내일 일정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매듭짓지 않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 입장은 시료채취 등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것이었고 북측은 이를 수용하지 못했다.”며 “지난 7월 회담에서 합의된 검증 조치인 시설 방문,서류 검토,기술자 인터뷰 등 3가지에서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또 “북측은 ‘이들 3가지만으로도 과학적 절차가 아니겠는가.’라고 발언했으며,현 단계에서 추가적인 절차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불신 상태에서 시료채취나 그런 것을 하는 것은 자신들의 핵능력을 드러내는 것이라서 현 시점에서는 주권적,국가안보적 차원에서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초 북·미 평양 회동에 이어 지난 4~5일 싱가포르 회동을 거쳐 6자회담이 열렸지만 사실상 결렬된 것에 대해 김 본부장은 “북한은 북·미간 10월에 한 잠정적 문서합의가 전부라며 구두로 한 이해사항은 나중에 할 것이라고 했다.”며 “북·미간 토의내용에 대한 공동의 이해사항을 해석하는 데 시각의 편차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도 “이견을 전혀 좁히지 못한 것 같다.”며 “검증과 관련해 회담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어 “아주 어려운 회담이었고 어려운 하루였다.”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회담 결렬을 시사했다.그는 또 “우리는 검증과 관련해 특별한 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 과학적 절차와 시료채취,핵검식 등 일반적 방법을 원한다.”며 “러시아도 북한이 잘못 대우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5개월 만에 열린 6자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게 되면서 핵시설 불능화와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 등 비핵화 2단계 마무리와 핵검증 이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특히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한반도 정책이 도출될 때까지 6자회담이 한동안 공전할 가능성이 크다. chaplin7@seoul.co.kr
  • 할리우드 스타, 초호화 결혼식…”파티만 15억?”

    할리우드 스타, 초호화 결혼식…”파티만 15억?”

    결혼은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그만큼 멋지고 화려한 식을 치루는게 모두의 바람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좀더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해외 스타들은 부와 명성을 동시에 지녔다. 그만큼 결혼식에 대한 그들의 씀씀이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스타들이 결혼식에서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곳은 어디일까? 웨딩 드레스, 파티, 반지 등 ‘억’ 소리나는 그들만의 초호화 결혼식을 살펴봤다. ◆ 초호화 파티 - 그웬 스테파니 ‘15억’ 그웬 스테파니는 지난 2002년 게빈 로스데일과 결혼하면서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짜리 파티를 열어 부러움을 샀다. 이는 런던과 LA에서 각각 한번씩 파티를 치룬 금액을 합한 것이다. 이 파티에는 350명의 선택된 하객만이 참석해 최고급 와인과 샴페인, 이외 음식들을 먹었다는 후문이다. ◆ 초호화 반지 - 엘렌 드 제너러스 ‘7억 5,000만원’ 최고가 결혼 반지는 미국 유명 여성 진행자 엘렌 드 제너러스가 기록했다. 그녀는 올해 동성애인인 배우 포샤 드 로시에게 청혼하면서 무려 50만 달러(한화 약 7억 5,000만원)에 이르는 백금 반지를 선물했다. 핑크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힌 디자인으로 유명 보석가 닐 레인인 만든 제품이다. ◆ 초호화 피로연장 - 에바 롱고리아 ‘4억’ 에바 롱고리아는 남편 토니 파커와 지난 2007년 결혼 당시 피로연장을 빌리는데만 29만달러(한화 약 4억원)을 써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들이 피로연장으로 선택한 곳은 프랑스의 한 해변에 위치한 성이다. 고풍스럽고 웅장한 외관이 특징으로 당시 하객들이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 초호화 웨딩드레스 - 멜라니 트럼프 ‘3억’ 세계적인 부호 도널드 트럼프와 결혼한 멜라니 크나우스는 최고가 웨딩 드레스로 질투어린 시선을 받았다. 그녀의 드레스는 디올 제품으로 존 갈리아노가 직접 만든 작품이다. 당시 보그 편집장이 직접 나서 디자인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아몬드가 화려하게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 초호화 꽃장식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2억’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지난 2005년 조단 브래트먼과 결혼하면서 결혼식장에 꽃장식을 하는데만 15만달러(한화 약 2억원)을 써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식장을 꾸미는 데 사용된 꽃은 장미다.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 여러가지 색상을 조화롭게 엮어 기둥을 만들었다. 실로 놀라운 금액이다. 이외에도 케서린 헤이글은 결혼식에 5000달러(한화 약 750만원)짜리 수제 케이크를 장식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리얼 결혼 버라이어티 쇼 ‘베첼러’의 히어로 트리스타 헨은 라이언 셔터와 결혼식 당시 5만달러(한화 7,500만원)에 이르는 구두를 신고 나타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북핵 6자회담 5개월만에 베이징서 8일 재개

    ㅣ베이징 김미경특파원ㅣ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서 검증문제로 지연된 북핵 6자회담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8일 오후 3시(현지시간) 개막된다.5개월 만에 회담이 재개되지만 검증의 핵심방법인 ‘시료채취’가 명문화될 것인가에 따라 성패가 결정날 전망이다. ●김숙 “회담 낙관적이지 않아” 현재로서는 회담 전망이 밝지 않다.시료채취 명문화와 관련,북·미가 지난 10월 초 평양 회동에서 구두로 합의했으나 북측이 “합의한 적 없다.”며 부인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지난 4~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수석대표 회동도 진전을 보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베이징에 도착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 전망을) 전반적으로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시료채취)명문화 여부는 북한과의 협상이 남아 있어 지금 말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계관 “시료채취 논의 더 필요” 전날 싱가포르를 떠나 베이징에 도착한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지난 5일 북·미 회동 후 기자들에게 “시료채취는 검증방법에 관한 문제이며,앞으로 좀 더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미·일 수석대표는 지난 3일 도쿄 3자회동에 이어 7일 오후에도 만나 검증의정서 합의 등에 대해 협의했다.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시료채취는 검증방법의 하나일 뿐”이라며 시료채취 명문화에 쏠린 부담감을 나타냈다. 8일 오전에는 남북 수석대표가 회동하고 한·중,미·중 등 양자회동도 열릴 예정이다.정부 당국자는 “남북 회동에서 검증의정서와 3단계뿐 아니라 남북 관계에 대해서도 6자회담 진전을 위하고 북한 비핵화의 궁극적 목적에 부합되는 한도 내에서 얘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 오전 남북 수석대표 회동 참가국들은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인 핵검증 방법과 주체,향후 검증에 착수하기 위한 이행계획서 마련 등을 담은 검증의정서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시료채취 명문화와 함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역할 구체화 등도 난제가 될 전망이다.또 지난 7월 6자회담에서 10월까지 완료하기로 했으나 북측의 핵시설 원상복구라는 ‘벼랑끝 전술’로 인해 지연된 불능화 및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을 마무리할 일정도 합의해야 한다.3단계 진입과,러시아가 실무그룹 의장국을 맡고 있는 동북아 평화·안보 메커니즘 초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박연차 게이트] 민주 “노측근 사법처리 서곡 아니냐” 긴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가 구속된 지 하루가 지난 5일,민주당은 예상외로 조용했다. 전날 김유정 대변인이 “불구속 수사 원칙이 지켜질 줄 알았는데 유감스럽다.”고 밝힌 구두 논평이 당 공식입장의 전부였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폭풍전야를 맞은 듯한 분위기다.당내에선 옛 민주당계와 옛 열린우리당계의 대립각을 비롯,참여정부와의 관계설정 문제 등 요소요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전·현직 정권의 대립전선이라는 틀에서 봤을 땐 국정주도권의 문제가 뒤따른다.당내 각 정치세력들은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일단 노씨의 혐의가 본안재판에서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섣불리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때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옛 민주당계 쪽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친·인척 비리사건으로 끝난다면 확대해석할 이유가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옛 열린우리당계 쪽 관계자도 “담담하게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이강철 전 청와대 정무수석,김수경 우리들생명과학 대표에 대한 수사에서 단서가 나올 경우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단순한 측근게이트가 아니라 정권 게이트 성격이 뚜렷해지는 경우를 이른다. 당 핵심 관계자의 “개인비리 차원이 아니라 조직적인 정권게이트라면 단순한 사안이 아니다.”라는 말이 이를 뒷받침한다.해묵은 계파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현직 정권의 갈등이라는 측면에서도 민주당으로선 악재 쪽에 가깝다.여권과 맞설 때 남북문제 등 민주정부 10년을 계승해야 한다는 입장을 펴야할 사안에서 참여정부의 정책기조를 압박카드로 제시하기 어려워진다.이 경우 의회주도력은 물론 국정주도권에서도 불리한 입장에 놓일 공산이 커진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아오키 신야 vs 추성훈’ 대결 무산될 듯

    ‘아오키 신야 vs 추성훈’ 대결 무산될 듯

    추성훈을 수차례 도발하며 연말 대결을 원했던 일본 격투선수 아오키 신야(25)의 바람이 끝내 무산됐다. 격투기사이트 ‘셔독’(sherdog.com) 등 관련 매체들은 지난 2일 아오키가 연말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에디 알바레즈(23)와 맞붙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오키는 최근까지도 “추성훈이 아니면 연말 대회에서 싸우지 않겠다.”며 추성훈과의 대전을 강하게 요구해 왔고 FEG측도 그의 요구를 받아들여 경기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셔독은 알바레즈의 매니저 몬테 콕스의 말을 인용해 “아오키와 알바레즈가 대회 주최측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양측 모두 구두상으로는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 주최사 FEG측의 공식 발표가 남았지만 보도매체들은 매니저가 직접 언급한 만큼 사실상 합의에 이른 것으로 추측했다. 아오키는 일본 격투기계를 대표하는 ‘그래플러’이고, 에디 알바레즈는 미국 격투기계의 양대 산맥이던 ‘엘리트XC’ 출신으로 대회조직 붕괴 이후에도 드림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온 라이트급의 강자다. 미국 격투 사이트 ‘블러디엘보우’(bloodyelbow.com)는 이번 아오키의 경기에 대해 “추성훈과 맞붙지 않게 되어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 경기도 미국팬으로서 매우 기다려지는 대결”이라고 평했다. 또 “이들의 경기는 전형적인 타격가와 그래플러의 대결로, 향후 UFC를 제외한 라이트급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다니카와 사다하루 FEG회장은 “추성훈의 연말 출전은 확정됐으며 현재 여러 선수를 놓고 선택권을 준 상태”라고 밝히며 “아마도 아오키 신야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바 있다. 사진=sherdo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노름하는 여자  그 여자는 밤에 친구들과 어울려 카드놀이를 하곤 했다.그런데 밤늦게 집으로 돌아올 적마다 남편을 깨우는 것이 걱정이었다.하루는 남편이 깨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거실에서 옷을 벗고는 팔에 핸드백을 걸친 채 알몸으로 살며시 침실로 들어갔다.그런데 남편은 자지 않고 책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그래 몽땅 털린 거야?” ●구두쇠 베스트 3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구두쇠를 뽑는 대회의 입상자.  3위:수면제를 샀다가 아까워서 먹지 않고 잠든 사람  2위:200자 원고지에 200자 다 쓴 소설가  1위:대변을 보고 물 내리기 아까워 소변으로 쓸어내린 사람
  • 구두에 빠진 할리우드 스타…”구두는 내 인생”

    구두에 빠진 할리우드 스타…”구두는 내 인생”

    ”방세 낼 돈은 없어도 500달러짜리 구두는 사야돼!” 미국 인기 TV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여주인공 캐리가 극중 던진 대사다. 캐리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의 수많은 여성 스타들은 구두에 대한 애정이 지극하기로 유명하다. 할리우드의 스타들이 좋아하는 구두는 어떤 스타일일까. 사라 제시카 파커와 에바 롱고리아는 아찔할 정도로 높은 굽의 하이힐을 선호한다. 메리 케이트 올슨과 빅토리아 베컴은 소문난 부츠 수집가이며 비욘세와 줄리안 무어는 추운 겨울에도 샌들을 신을 만큼 샌들매니아이다. 미녀 스타들이 자식만큼 아끼는 구두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봤다. ◆ 하이힐파 ‘사라 제시카 파커 & 에바 롱고리아’ 163cm의 아담한 체구를 지닌 파커는 신체적 결함을 보호하기 위해 언제나 짧은 치마에 굽이 높은 하이힐만 고집하는 스타이다. 뉴욕에서 열린 샤넬 파티에도 파커는 굽이 7cm에 달하는 화려한 발렌시아가 구두를 신고 나타났다. 검정색과 은색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독특한 디자인이었다. 높은 굽 덕택인지 파커의 다리는 더욱 길어보였다. 파커처럼 에바 롱고리아도 사실 157cm의 단신이다. 키가 작은 롱고리아도 구두는 하이힐만 구매한다. 최근 쇼핑을 하기 위해 미국 뉴욕거리에 나선 롱고리아는 역시나 높은 하이힐을 신고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그녀가 선택한 것은 앞쪽부터 굽이 들어간 플랫폼 힐이다. 앞은 5cm 뒤는 무려 10cm가 넘는 높은 굽이 특징이었다. 나무와 검정 에나멜 소재가 조화를 이룬 이 구두는 입생로랑 제품으로 고급스러움을 풍겼다. ◆ 부츠파 ‘메리 케이트 올슨 & 빅토리아 베컴’ ’패셔니스타’ 메리 케이트 올슨은 100켤레가 넘는 부츠를 소장할만큼 굉장한 부츠광이다. 올슨은 지난 12일 미국 L.A에서 자신의 책 ‘영향(Influence)’을 홍보하기 위한 사인회에서 앵클 부츠로 멋을 냈다. 구두의 앞 부분과 뒷 부분이 파여 있는 강렬한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이 부츠 덕택에 올슨의 다리는 더 가늘어 보였고, 몸매는 더욱 부각됐다. 빅토리아 베컴도 자신의 늘씬한 다리를 자랑하기 위해 딱 붙는 스키니 진에 부츠를 자주 매치시킨다. 지난 9월 26일 메이시 백화점에서 열린 향수 출시 행사에 남편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빅토리아는 안토니오 베라르리가 디자인한 검정색 부츠를 신고 등장했다. 앞굽만 있고 뒷굽은 없는 독특한 스타일이었다. 다리에 딱 붙는 부츠가 S라인 몸매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 샌들파 ‘비욘세 & 줄리안 무어’ 비욘세는 한 겨울에도 발등이 드러나는 샌들을 신을 정도로 샌들매니아이다. 지난 23일 미국 L.A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한 비욘세는 역시 샌들을 신고 팬들 앞에 섰다. 상의는 가죽 자켓을 입었지만 신발은 이에 다소 맞지 않은 샌들을 신어 시선을 끌었다. 비욘세의 샌들은 발렌시아에서 제작한 것으로 파랑과 빨강, 노랑, 초록 등 각양각색의 색깔로 화려하게 디자인된 제품이다. 영화배우 줄리안 무어도 사시사철 샌들을 신는 스타로 유명하다. 쇼핑을 하기 위해 미국 L.A 거리로 나온 무어는 복고풍 샌들로 시선을 끌었다. 마치 로마 시대의 검투사가 신었던 신발을 연상시키는 특이한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무어가 선택한 샌들은 피트플롭 제품으로 샌들 앞 부분이 다 뚫려있고 발목 위까지 끈을 묶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사진=피플>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플러스] 北 “개성공단 南인력 880명으로 절반 감축”

     북한이 ‘12·1’ 조치와 관련,1일 이후 개성공단에 상주할 남측 인원을 880명으로 대폭 줄였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북한은 지난달 30일 밤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전해온 구두 통지문을 통해 개성공단 상시 체류 인원을 880명으로 제한한다고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북측은 상주 인원 외에 체류증 또는 거류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 7일 이내의 단기 체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한편 ‘12·1’조치 첫날인 이날 우리 측 인원 6명과 차량 5대가 남북출입사무소(CIQ) 북측지역까지 갔다가 서류 미비,반입 물품 소지 등 사유로 퇴거조치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잇(it)’ 아이템은 무엇?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잇(it)’ 아이템은 무엇?

    할리우드에는 유독 패션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여스타들이 많다. 이들은 보통 한 번 선보인 의상이나 아이템은 반복해서 착용하지 않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흐름에 발맞춰 최신 스타일로 무장해야 트렌드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같은 소품을 자주 사용하는 스타들이 있다. 그웬 스테파니에겐 유독 한 가방만을 아낀다. 빅토리아 베컴도 닳도록 신는 부츠가 있다. 니콜 리치는 키치 선글라스 없이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을 정도다. 이처럼 변화를 사랑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절대로 빼놓지 않는 그들만의 ‘잇(it) 아이템’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 가방- ‘그웬 스테파니 · 할리 베리’ 그룹 ‘노다웃’의 멤버 그웬 스테파니는 늘 같은 가방을 들고 외출한다. 스테파니의 손에 항상 들려진 가방은 자신이 만든 브랜드 ‘램브( L.A.M.B)’ 제품이다. 가죽 소재로 된 이 가방은 검정색과 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스테파니는 임신 했을 당시 이 가방을 애용했다. 출산 후 의상 스타일은 달라졌지만 가방만은 여전하다. 할리 베리는 빅백 없이는 못산다. 베리가 늘 들고 다니는 가방은 ‘까르띠에’가 제작한 것으로 제품명은 마르첼로 드 까르띠에이다.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 가방은 베리의 필수품이다. 그녀는 집앞 외출이나 영화 촬영장, 공식석상 등장시마다 이 제품을 들고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정장, 청바지 등 다양한 의상에도 늘 이 가방만을 든다. ◆ 구두-’ 빅토리아 베컴·바네사 허진스’ 수천 개의 구두를 소장하고 있는 빅토리아 베컴도 닳도록 신는 부츠가 있다. 외출할 때마다 그녀가 착용하는 검은색 앵클부츠는 크리스챤 루부탱에서 만든 제품이다. 가부시 힐과 빨간 바닥이 특징인 이브닝 부츠다. 빅토리아는 짧은 치마나 몸에 딱 붙는 레깅스를 입었을 때 항상 이 부츠를 신는다. 각선미를 매혹적으로 드러낸다는게 그 이유다. 아이돌 스타 바네사 허진스는 유명 구두 브랜드 지미추의 글래디에이터 슈즈를 애용한다. 이 구두는 발끝에서부터 발목까지 여러 겹의 스트랩이 발을 휘감은 디자인이 특징이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허진스는 레드카펫이나 TV쇼 등 중요한 자리에 참석 할 때마다 미니드레에 이 구두를 매치해 섹시한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 선글라스-’로렌 콘래드 ·니콜 리치’ 할리우드의 차세대 패셔니스타 로렌 콘래드는 선글라스 없이는 외출에 나서지 않는다. 그중에서 그녀가 자주 쓰는 것은 고글 스타일로 디자인된 엠포르니 알마니의 검정색 선글라스다. 이 선글라스는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가 풍긴다. 콘래드는 편안한 셔츠나 루즈한 원피스에 이 선글라스를 꼭 매치해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를 연출하곤 한다. 니콜 리치를 할리우드 트랜드 아이콘으로 급부상시킨 일등공신이 있다. 바로 키치(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는 튀는 스타일) 선글라스다. 알록달록한 컬러 프레임과 큼직한 알이 특징이다. 리치는 여러 색상의 키치 선글라스를 번갈아 착용하고 외출한다. 특히 블랙과 그레이 등 무난한 색상의 의상을 입을 때는 키치 선글라스를 껴 포인트를 주고 있다. <사진=피플>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근현대사 집필자들 “교과서 수정계획 철회하라”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출판사들이 최근 ‘이념 편향’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교과서 내용을 대폭 수정하겠다는 뜻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한데 대해 집필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금성출판사 대표집필자인 김한종 교수(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등 6명의 집필자들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집필자 이름이 명시된 책의 내용을 발행자가 임의로 바꾸는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저작권에 위배되고 집필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교과서 내용에 대한 수정의견 제출 계획을 철회하라고 출판사 측에 요구했다.또 “저작권은 오로지 집필자에게 있는 것으로 필자의 동의없이 내용을 변경할 수 없음을 교과부가 모를 리 없다.”면서 “우리는 출판사의 수정의견에 동의한 사실이 없음을 교과부에 분명히 밝혀 둔다.”고 강조했다.  집필자들은 “교과서의 부당한 수정과 채택 개입으로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교과부에 있고 이러한 행위가 중단되지 않을 시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집필자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과서 수정 요구를 철회하고,수정 작업을 집필자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고,근현대사 교과서 교체 압력을 중단,교과서 채택의 자율성과 교육의 중립성을 보장할 것 등을 교과부에 요구했다.  교과부는 이념편향 논란을 빚은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을 위해 지난달 30일 교과서 출판사 및 저자들에 대해 1차 수정 권고안을 보낸데 이어 최근 2차 수정지시문을 출판사들에 전달했으며 이에 출판사들은 28일 교과부에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땡처리’ 만 북적북적

     백화점이 모처럼 웃었다.백화점 연말 세일 사흘째인 30일,신세계 영등포점 1층은 인산인해를 이뤘다.겨울용 구두와 부츠,가방 등이 싸게는 2만원에 팔렸다.4계절 의류와 식기,가정용 전자기기 매장에도 세일 행렬이 이어졌다.‘땡처리’가 아닌 일반 세일 가격으로 판매하는 명품 매장을 빼고는 거의 모든 매장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난 28일 겨울 정기세일 시작 이후 오랜만에 반짝 효과가 나타났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겨울 정기세일 기간의 금·토요일 매출과 비교해 올겨울 세일기간 금·토요일 매출은 6.8%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높아진 매출 실적에도 백화점들은 마냥 반색하지 못했다.고객들이 ‘땡처리’라고 부를 만한 초특가 세일에만 집착하고 다른 매장에서는 세일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상품을 구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내년에 더이상 가격이 내리지 않을 것 같은 상품,쿠폰 등으로 초특가 세일하는 상품만 찾고 있다.  소비자들이 쉽게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가을 정기세일 등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1%밖에 늘지 않는 등 하반기 내내 부실했던 실적도 백화점을 안심시키지 못하는 원인이다.  같은 날 서울 서대문 영천시장은 을씨년스러웠다.100여개 점포 가운데 5~6곳이 최근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에 손님을 뺏긴 데다 실물경제 침체까지 겹쳐 재래시장은 한산하기만 했다.서민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스스로가 서민인 재래시장 상인들은 소비자들을 이해하면서도 야속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30년 이상 과일가게를 운영해 온 임순희씨는 “대형마트가 한 번 싸다고 하니,그보다 훨씬 싸게 팔아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했다.방앗간을 하는 서모씨는 “지난해 50만원어치를 팔았다면,올해는 5만원밖에 못판다.”면서 “솔직히 지금 돈을 썼다가는 나도 위험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부터도 돈을 안 쓴다.”고 털어놓았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 조사에서도 재래시장 상인들이 남기는 이문이 다달이 악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센터가 전국 시장 상인 1000명을 상대로 전달과 비교한 마진폭을 설문한 뒤 이를 1~200까지 지표로 환산해본 결과 지난달 마진 지수는 49.2로 나타났다.지수가 100이면 이전 달과 비슷한 수준의 마진을 기록했다고 상인들이 느끼는 것으로,이 지수가 49.2라면 전달과 비교해 반 정도의 마진을 남겼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같은 방식의 조사에서 지난달 재래시장 매출 지수는 54.6으로 나타났다.  홍희경 윤설영기자 saloo@seoul.co.kr
  • “조선시대 주먹 세계 화끈하게 보여드릴게요”

    “조선시대 주먹 세계 화끈하게 보여드릴게요”

     ‘여균동과 이정재가 만났다!’ 이 짧은 팩트가 충무로엔 하나의 ‘사건’이었다.느린행보의 이야기꾼 여균동 감독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타 이정재.얼핏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조합이다.하지만 최근 퓨전코믹사극 ‘1724 기방난동사건’(제작 싸이더스FNH·배우마을,12월4일개봉)의 뚜껑이 열리자,시사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그만큼 두 사람은 감쪽같은 변화를 통해 ‘1724기방난동사건’이라는 예상 밖의 ‘물건’을 관객들 앞에 던져놓았다. ‘조선 주먹계’를 조명한 이 작품에서 여 감독은 연출과 양주골 두목 ‘짝귀’ 역을,이정재씨는 마포 저잣거리 한량 ‘천둥’ 역을 맡았다.지난 26일 만난 두 사람의 얼굴에서는 새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묻어났다. →여 감독(이하 ‘여’)은 2005년 ‘비단구두’ 이후 처음,이정재(이하 ‘이’)씨는 2005년 ‘태풍’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다.복귀 소감이 어떤가. -이 : 그런 숫자적 연관성이 있다니 놀랍다(웃음). 정형화된 이미지를 깨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이것이 출연 결정에 일부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기존의 내 이미지를 깬다면 ‘누가 깨느냐.’가 문제일 텐데,아시다시피 여 감독이 박식한 데다 유머러스하다.또 연출도 하지만 출연도 종종 하셨다.이런 점들로 봤을 때 여 감독과 함께한다면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작업도 다른 방식으로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여 : 이 작품을 시작할 때 했던 생각은 두 가지다.‘사극을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것과 ‘대중영화·장르영화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하는 것이었다.내 고집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좀 해보자.’고 마음 먹었고,결과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늘 내 욕망에 타인이 귀기울이도록 하는 데 익숙해 있었는데,이 작품을 찍는 동안에는 타인의 욕망에 내가 귀를 많이 기울였던 것 같다. →둘 다 기존의 스타일에서 많이 변했다.우려는 없었나. -여 :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다만 폭이 넓어지고 관용도가 높아지는 것이다.이전에는 거절하고 가까이 하지 않던 요소들을 자기 안으로 스멀스멀 들어오게 하는 것일 뿐이다.이정재씨도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해소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나는 ‘장르영화에 내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용해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 : 나를 좋아하던 팬들도 나이를 많이 먹었다.예전에는 정제된 이미지만을 보길 원했다면,그분들도 이제 포용력이 넓어진 만큼 좀 더 친근하고 색다른 모습을 원할 것 같다.더구나 이번 영화에서 맡은 ‘천둥’ 캐릭터가 보기 싫은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재미있게 봐주지 않을까 싶다.  →건달의 이야기를 조선시대로 옮겨 풀어냈다.준비과정은 어땠고 결과물은 어떻게 보는지. -여 : 1724년은 영조 즉위년이다.영·정조시대는 문화적 르네상스를 맞아 구전되는 이야기도 풍부했던 시기다.그래서 1724년을 주먹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점으로 삼고 상징적으로 타이틀에도 가져가보자고 했던 것이다.여러가지 사료를 참조하고 교수들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당시의 건달들은 상당히 문화적으로 풍성하고 앞서는 자들이었던 것 같다.지금으로 치자면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누비는 자들 정도? 양반으로의 신분상승이 좌절된 이들은 그 욕망을 의식주에 많이 투자했다.그래서 보여줄 게 많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다.물론 행태는 지금과 비슷했을 것이다.반대파를 죽이고 이권 개입과 청탁도 불사하는 등등.그래서 약간의 과장이 있을지언정 일정 범위 내에서는 허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미약한 자료에 역사적 상상을 보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 : 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와 영화가 만들어져 나왔을 때의 느낌이 조금 다르다.처음 요구받은 것은 동네에서 구질구질한 짓은 다 하고 다니는 하층 중의 하층 청년이면서 게걸스럽고 동물적인 냄새가 나는 캐릭터였다.기생 설지를 보면 침을 흘리는 식으로….하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더라.감독님도 1차 편집본 보시더니 “야,너 좀 귀엽게 나왔다.” 하시더라.망가지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었고 ‘이게 과연 재미있을까.’하는 걱정을 하긴 했다. →여 감독도 출연했다.감독의 연기를 이정재씨는 어떻게 보나. -이 : 시사회가 끝나고 드라마 제작사 PD가 “패션 관련 드라마를 기획 중인데,여 감독님을 한번 캐스팅해볼까.”하는 얘기를 하더라. -여 : 근데 왜 여태 전화가 안 오지? 제의가 들어오면 마다하지 않겠다.존경하는 분이 굉장히 까칠한 성격인데,인터뷰 기사에서 이런 얘기를 한 걸 봤다.“전화 오는 건 다 수락한다.”고….나는 전화를 아예 안 받고 그랬는데,그분처럼 하는 것이 맞는 태도인 것 같다.나를 필요로 하는 데가 있으면 무조건 다 할 생각이다. →상대에 대해 불만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살짝만 귀띔해준다면. -여 : 처음에 있었다.이정재씨가 모자를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못 그리는 그림으로 모자를 그려왔더라.‘웬 모자인가.’하고 생각했다.하지만 촬영장에 쓰고 온 모습을 보니 그럴싸했다.지금은 잘 했다고 생각한다.(이정재 “현대적인 짧은 머리로 가자고 결론이 났지만,관객들이 보기에 너무한다고 생각될까봐 아이디어를 냈다.”) -이 : 감독님이 여리다.본인이 원하는 연기나 감정이 잘 안 나오더라도 현장에서 강요하지 않는다.반면 끝까지 만족스러울 때까지 요구하는 감독들이 있다.하는 이도,보는 이도 곤혹스러울 만큼.내 입장에서는 그렇게 좀 해주셨으면 했는데,감독님은 강요하시지 않더라.물론 두 스타일 다 장단점이 있다. →가장 힘든 부분은 무엇이었나. -여 : 후반작업이 미지수였다.장르 영화는 후반작업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100% 다를 수 있다.음악이 80% 깔리는데,일관성과 지속성을 얻도록 하느라 애를 먹었다.컴퓨터그래픽(CG)도 뒤늦게 나와서 확인이 늦었다.완성을 기하느라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었다. -이 : 리허설과 촬영을 다 즐겁게 했다.재미있는 사람들끼리 모였고 호흡도 잘 맞았다.하지만 후반작업이 영화 색깔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이 : 내가 나온 작품을 모으는 게 취미다.예전에는 비디오테이프를,지금은 DVD를 모은다.이건 사실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과 같다.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싶다.코미디는 ‘1724 기방난동사건 2’가 아니면 당분간은 다시 할 생각이 없다.(이 대목에서 여 감독 왈,“악랄하고 비열한 캐릭터를 한번 해봐.”) 악인으로 시작해서 선인으로 끝나는 것 말고,악인에서 악인으로 끝나는 캐릭터에 관심이 있다. -여 : ‘1724 기방난동사건’은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영화였다.장르영화든 내 영화든,연출의 폭을 넓히는 작품이라면 뭐든 좋겠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北·美대표 내주 ‘北核 시료채취 명문화’ 회동

     핵 검증 의정서 합의를 위한 북핵 6자회담이 열릴 다음달 8일 이전에 한·미·일 수석대표 회동에 이어 북·미 수석대표도 만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참가국들간 이견 조율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27일 “북·미간 시료채취 명문화 등을 위한 마지막 이견 조율이 필요해 다음주 제3국에서 양자 회동할 것으로 안다.”며 “이번 북·미 회동에서 의견이 조율돼야 차기 6자회담에서 시료채취 등을 검증 의정서에 명시,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수석대표는 다음달 4일쯤 싱가포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는 지난달 1~3일 평양에서 검증 방안을 협의한 뒤 시료채취 등 과학적 절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북측이 이후 시료채취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진실게임’을 벌여 왔다.이후 북·미간 구두 또는 부속서 형식의 의견 조율만 있었다는 논란이 일면서 참가국들은 6자회담을 재개해 시료채취를 의정서에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검증 합의와 함께 북한의 불능화에 맞춰 대북 에너지 지원 등 비핵화 2단계를 완료하는 로드맵에 합의하는 것도 차기 6자회담이 안고 있는 숙제다.이를 위해 한·미·일 수석대표는 다음달 3일 도쿄에서 만나 검증 방안과 함께 대북 지원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할리우드 女스타들 ‘보디빌더’로 변신?

    할리우드 女스타들 ‘보디빌더’로 변신?

    ‘환상몸매’ 할리우드 여자 스타들이 근육질의 몸매로 변신한 사연은? 최근 미국의 한 합성사진 전문 사이트에서 공개한 할리우드 여자 스타들의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worth1000.com’ 사이트에서는 락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 키이라 나이틀리,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의 합성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평소 터프한 매력을 뽐냈던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성별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하게 합성된 보디빌더로 등장해 네티즌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높은 굽의 구두에 ‘튼튼하게’ 뻗은 다리·몸매와 합성된 와인하우스의 얼굴 표정 또한 일품. 거식증 논란까지 일었던 키이라 나이틀리의 깡마른 몸매도 드레스가 꽉 낄 정도로 ‘건강한’ 몸매로 다시 태어났다. 섹시 몸매의 대명사 안젤리나 졸리도 네티즌들의 합성을 피해가진 못했다. 은빛 드레스에 울퉁불퉁한 몸매, 그리고 마치 자랑하듯 밝은 표정으로 포토월 앞에 서 있는 졸리의 합성사진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밖에도 섹시한 표정으로 근육을 뽐내는 카메론 디아즈, 실제 사진과 혼동될 만큼 교묘하게 합성된 ‘섹스앤더시티’의 여자 주인공 사진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이들의 합성 사진을 소개하며 “최근 할리우드 유명 잡지들이 표지에 등장하는 스타들의 사진에 지나친 테크닉(포토샵 작업)을 쓰는 것이 논란이 되어 왔다.”면서 “과하게 보정한 사진들은 (실제 인물을) 정말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worth1000.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황속 소비 ‘超양극화’ 명품관 매출 47%↑ 초저가상품 ‘불티’

     불황이 깊어가면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비싼 명품이거나 아니면 값이 아주 싼 상품만 팔리고 있다.  백화점 명품관은 불황을 모른다.롯데백화점 명품관은 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7% 늘었다.이번 달에도 비슷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200만~300만원대의 최고급 핸드백이나 80만~120만원대의 구두 판매가 5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도 명품 매출이 지난달과 이달에 25~30% 성장했다.같은 기간 전체 매출이 2~3% 증가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최근 환율급등으로 해외여행객이 줄면서 이들이 백화점을 찾는 횟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세일 기회가 늘고 연말이 되면서 부유층을 중심으로 하는 ‘스탠드형 파티’ 수요가 커지면서 고가 제품 매출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서민들은 갈수록 살림이 어려워지면서 초저가나 소용량 제품을 찾고 있다.호황일 때 복합기능을 갖춘 상품이 잘 팔렸다면 최근에는 단순기능을 갖춘 값싼 제품이 단연 인기다.  이마트가 지난달 말 선보인 대우전자동 세탁기는 부가기능을 최소화한 기획상품으로,저렴한 가격(26만 9000원)덕분인지 다른 세탁기에 비해 매출이 3배 가까이 많다.또 1000원,2000원대의 균일가행사전을 찾는 소비자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제품도 소량화하는 추세다.호빵도 10개 단위로 팔다가 3개짜리 묶음이 나왔고,참치캔도 5개팩에서 3개팩으로 줄어드는 식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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