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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역대급 ‘블랙홀 폭발’ 포착…뱀주인자리 폭발

    [아하! 우주] 역대급 ‘블랙홀 폭발’ 포착…뱀주인자리 폭발

    우주를 뒤흔드는 역대급 대폭발이 포착되어 천문학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먼 은하단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이 거대한 폭발은 이전 우주에서 일어났던 어떤 폭발보다도 강력한 것으로, 무려 5배에 이르는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다고 새로운 연구 보고서가 발표했다. 연구논문의 대표저자인 워싱턴 DC의 해군연구소의 시몬나 기아친투치는 “어떤 의미에서 이 폭발은 1980년 세인트 헬렌 스 산의 분화가 산 정상에서 찢어버린 것과 비슷한데, 핵심적인 차이는 이 분화구 속에 늘어선 15개의 은하들이 은하단의 뜨거운 가스 세례를 받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폭발은 지구에서 약 3억 6000만 광년 떨어진 뱀주인자리 은하단에서 발생했다. 기아친투치와 그의 동료들은 이 폭발의 원인을 은하단을 구성하고 있는 한 은하의 초질량 블랙홀로 보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를 조사한 노버트 워너가 이끄는 연구에서 2016년 엄청나게 강력한 뱀주인자리의 폭발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워너와 그의 동료들은 은하단에서 기묘한 곡선 가장자리를 발견하고, 이는 폭발로 형성된 공동(空洞) 벽의 일부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과학자들은 그런 구멍을 만드는 데 약 5 × 10 ^ 54 줄(J)의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라는 계산서를 뽑아냈다. 참고로, 전세계 인류의 연간 총 에너지 소비량은 약 6 × 10 ^ 20 줄이다. 그러나 2016년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폭발이 해당 곡선 가장자리를 만든 것이라는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기아친투치와와 그의 동료들은 찬드라와 유럽의 XMM-뉴턴 우주망원경으로 확보한 X- 선 데이터 추가분과 호주의 머치슨 광시야 전파망원경(MWA), 인도의 거대 메트레웨이브 전파 망원경(GMRT)에서 수집한 전파 정보를 분석한 후 그 같은 결정을 내렸다. 결합된 데이터는 곡선 모서리가 실제로 전파 방출이 풍부한 영역과 경계를 이룸으로써 공동 벽의 일부임을 보여준다. 연구자들은 블랙홀 폭발이 전자를 거의 빛의 속도로 가속했을 때 그 같은 방출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소속의 논문 공동저자 막심 마르케비치는 "전파 데이터는 장갑 안의 손처럼 X- 선 데이터에 잘 들어맞는다"고 같은 성명에서 밝혔다. "이것은 전례없는 규모의 폭발이 그곳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못박았다. 뱀주인자리 폭발에 의해 방출된 에너지는 은하단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폭발보다 수십만 배 더 크며, 이전 폭발의 기록보다 약 5배 이상 강력하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그런데 뱀주인자리 불꽃놀이는 끝나가는 듯이 보인다. 제트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전파 데이터 증거는 더이상 없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찬드라 데이터는 단지 한 영역의 전파 방출만을 보여준다. 블랙홀 제트는 일반적으로 두 방향으로 분출되기 때문에 이는 약간 이상한 상황이다. 연구진은 공동의 반대편은 제트 공급 가스가 덜 풍부한 나머지 전파 방출이 더 빨리 소멸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새로운 연구는 천문학 저널 2월 27일자에 발표되었다. 온라인 논문저장 사이트 ‘아카이브’(arXiv.org)를 통해 무료 구독할 수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광주시,코로나19 가짜뉴스 관련 팩트체크 채널 운영

    광주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SNS상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공식 SNS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5일부터 카카오톡 채널,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채널을 통해 실시간 현황을 제공 중이다. 1일 1회 이상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진자 현황, 이동경로,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가짜뉴스에 대한 사실확인 등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 카카오톡 채널은 하루 평균 3만5000여 건의 높은 수신 건수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친구 추가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현황 파악은 물론 예방 수칙과 마스크 구입 등에 관한 생활 정보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비상 상황이 끝나는 시기까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메시지 발송을 하루 1회 이상 이어갈 계획이며, 광주시민 누구나 카카오톡 앱을 통해 메시지 구독이 가능하다.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 방법은 카카오톡 앱 접속 후 검색에 ‘광주광역시’를 입력, 해당 포스트 메인 화면의 ‘친구추� ?� 클릭하면 이후 광주시에서 발송하는 코로나19 관련 메시지 수신이 가능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범투본, 삼일절 광화문 집회 강행…토요일은 유튜브로 대체

    범투본, 삼일절 광화문 집회 강행…토요일은 유튜브로 대체

    구속수감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삼일절을 앞두고 이달 29일(토요일) 광화문에서 열 예정이었던 대규모 집회를 유튜브 방송을 대체한다. 그러나 삼일절 당일인 일요일 연합 예배 형식의 집회는 강행하기로 했다. 전광훈 목사는 27일 오전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를 통해 공개한 옥중 편지에서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29일로 예정된) 3·1절 대회를 전격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국민적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튜브 대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며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새로운 일간지 ‘자유일보’를 발행하기로 했다. 금명간 창간호를 보여주겠다. 전 국민 구독 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정작 3·1절 당일인 다음달 1일 ‘주일 연합예배’ 형식의 집회는 평소 주말처럼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그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범투본은 그 동안 매주 토요일 낮 12시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를, 일요일 오전 11시에는 ‘주일 연합예배’를 열어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는 범투본이 거의 유일했다. 노동계는 물론 우리공화당 역시 집회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21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근거해 당분간 대규모 도심 집회를 금지했다. 이런 조치에도 범투본이 22∼23일 도심 집회를 강행하자 서울시는 전 목사 등 관계자 10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지방경찰청도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범투본에 광화문 광장 일대와 청와대 주변 등에서의 도심 집회를 금지한다고 통고했다. 집회 금지 장소는 서울역과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일대 및 청와대 주변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2∼23일 집회 영상자료와 고발 내용을 토대로 범투본 등 6개 단체의 집회 주최자 및 참가자 34명을 특정해 26일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이달 24일 구속됐고, 이후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전광훈 목사의 구속적부심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상담원에 장난전화 해 욕설한 유튜버 논란

    코로나19 상담원에 장난전화 해 욕설한 유튜버 논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관련 상담 및 신고를 받는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콜센터(1339)에 장난전화를 걸고 이 상황을 방송한 유튜버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해당 유튜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을 진행하며 1339에 전화를 걸었다. 상담사가 연결되자 그는 “제가 기침하고 열이 있어서요”라고 말하더니 느닷없이 욕설을 한다. 이어 “아, 죄송합니다. 제가 틱 장애가 있어요. 아 죄송합니다. 제가 말끝마다 욕을 하는 틱 장애가 있는데 좀 이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고는 다시 욕설을 한다. 상담사가 “잠시만 기다려 달라”라고 답한다. 그러자 유튜버는 전화를 끊었다. 그러면서 “제가 봤을 때 이거 잡혀갈 거 같아요. 잡혀갈 거 같아서 못하겠습니다. 알아서 제가 준비를 하고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해당 유튜버는 이 영상을 올린 다음날인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술을 마시고 올린 것”이라고 해명하는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어제 장난전화는 술을 먹고 심신미약 상태에서 한 것 같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반성하겠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리고 부계정 미리 구독 부탁 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해당 본 채널이 이번 영상에 따라 경고 등의 이유로 해지될 경우를 대비한 언급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의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해당 유튜버는 “죄송하다고 했으면 그만하라. 술김에 (자신의 방송을 시청하던 네티즌들이)시켜서 그런 것이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잘못했다고 말했으면 끝난 게 아니냐. 내가 사람을 때리거나 죽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112와 119처럼 1339도 장난전화를 한 경우 업무방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 아울러 2018년 신설된 감정노동자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제26조의2 고객의 폭언등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조치 규정)에 따르면 욕설을 비롯한 폭언은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롯데카드 ‘아임 액티브 카드’ 출시 롯데카드는 건강과 생활 업종에 다양한 혜택을 담은 ‘I’m ACTIVE’(아임 액티브) 카드를 출시했다. 웰빙, 행복, 건강을 중요한 가치관으로 여기는 이른바 웰니스(wellness)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의료와 운동, 생활 분야의 혜택이 포함됐다. 병원·약국·동물병원 등 의료와 운동, 레저스포츠, 건강보조식품, 보험료 분야 결제액의 5%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액에 따라 5000~1만 5000원을 의료, 피트니스, 웰빙 분야별로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미래설계포유’ 카카오톡 채널 오픈 신한은행은 연금과 재테크, 부동산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은퇴고객 맞춤 브랜드 ‘신한 미래설계포유’의 카카오톡 채널을 출시한다. 신한은행 모바일 앱인 쏠(SOL)과 모바일 웹에서 운영 중인 ‘미래설계포유’는 지난해 페이지뷰가 110만회에 달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앞으로 고객들은 ▲앱 설치 없이도 빠르게 할 수 있는 은퇴설계 ▲기관별 연금을 볼 수 있는 ‘내 모든 연금’ ▲퇴직연금 가이드 등 다양한 은퇴 정보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콘텐츠를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하나카드 ‘트라이브 애니 플러스 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국내 최초로 중고차 구독서비스 사업자 트라이브와 함께 ‘트라이브 애니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로 트라이브에 매월 정기요금을 내고 중고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요금을 할인해 준다. 세차와 차량 점검, 수리 등 중고차 구독경제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는 5월 말까지 카드 출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를 발급받아 트라이브 중고차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면 연회비를 모두 현금으로 돌려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다양한 구독경제 사업자들과의 제휴해 새 카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카카오뱅크 증권계좌 개설’ NH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단한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2~3분 안에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 ‘나무’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NH투자증권 계좌를 처음 만든 고객은 평생 국내주식 수수료가 무료다. 연 4.5%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적립식 발행어음 특판상품도 가입할 수 있다. 다음달 말까지 계좌를 만들면 축하금 1만원도 받는다.
  • ‘유튜브’로 몰린 유세… “코로나 국면 대안” “지역구 공략 한계”

    ‘유튜브’로 몰린 유세… “코로나 국면 대안” “지역구 공략 한계”

    홍준표 36만명 구독… 여권선 박주민 1위 대면선거운동 금지령 나오자 관심 고조 이낙연, 개설 하루 만에 구독자 1만여명 인지도 낮은 후보는 고전 ‘부익부 빈익빈’ “지역 접촉 안 돼… 아직 카톡·문자가 중요”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4·15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지면서 유튜브가 여야 총선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올랐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공간 제약을 뛰어넘어 유권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현실적으로 지역구 공략에 특화된 수단은 아니라는 한계도 지적된다.정치인 유튜브 채널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TV홍카콜라’는 25일 현재 36만 4000여명이 구독하고 있다. 웬만한 인기 유튜버 부럽지 않은 영향력이다. 여기서 미래통합당 소속 홍준표 전 대표는 공천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된 ‘고향 출마’에서 경남 양산을 출마로 진로를 수정한 배경을 설명하며 ‘유튜브 유세’를 펼치기도 했다.유튜브는 특히 50대 이상 보수층이 높은 이용률을 보이면서 현 정부에 비판적 목소리를 강하게 내는 정치인이 주목받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미래통합당 이언주 의원의 ‘이언주TV’(32만 8000명),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의 ‘김문수TV’(26만 9000명) 등이 대규모 구독자를 자랑한다. 반면 여권에서는 보수진영 비판에 앞장서 온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박주민TV’(17만명)가 가장 인기다. 선거운동이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튜브에 대한 정치인들의 관심은 최근 더욱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윤호중 사무총장 명의로 대면 선거운동 금지령까지 내렸다. 후보자들도 “대면접촉이 어려우니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 등으로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유튜브가 대면 운동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효과는 후보마다 다르다. 특히 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처럼 이미 인지도가 높은 후보는 콘텐츠의 질과 무관하게 많은 구독자를 얻고, 인지도가 낮은 예비후보들은 이마저도 잘 안 되는 유튜브상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감지된다. 지난 23일 개설한 ‘이낙연TV’는 하루 만에 구독자를 1만명 넘게 모았다. 캠프 관계자는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고, 이 기회에 돈 안 드는 선거문화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구독자 1만명을 넘는 정치인은 20명이 채 안 된다. 비례대표인 통합당 신보라 의원은 149개 콘텐츠를 올렸지만 구독자는 133명뿐이다. 총선 특성상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전달되는 경로를 찾는 것도 과제다. 유튜브는 지역 유권자들만 본다고 보증할 방법이 없다.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했다가 이번 총선에 뛰어들면서 유튜브를 재개한 배현진 후보는 “더 빨리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고, 정보 전달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고 유튜브 유세의 장점을 설명하면서도 “골목골목 돌아다니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고 말했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실 관계자는 “전국 선거가 아닌 한 카카오톡과 문자가 아직은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선거운동에 유튜브를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은 아직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원톱 홍준표·다크호스 이낙연… 유튜브 총선 유세 활활

    원톱 홍준표·다크호스 이낙연… 유튜브 총선 유세 활활

    총선 앞두고 “구독·좋아요” 외치는 정치인들이낙연, 유튜브 하루 만에 구독자 1만명 돌파‘홍카콜라’ 홍준표, 구독자 36만명으로 ‘원톱’이언주·김문수·박주민 등 ‘인기 유튜버’ 반열코로나19 사태에 대안 유세수단으로 관심“불특정다수 대상… 지역구 유세엔 한계”“구독, 좋아요, 알람설정까지 부탁합니다” 지난 23일 ‘이낙연TV’를 개국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개국 인사 영상 말미에 여느 유튜브처럼 이렇게 말했다. 시청자들에게 ‘구독과 좋아요’를 당부한 다음 장면에는 ‘젠틀 미소’라는 자막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채널은 개설한 지 불과 하루 만에 구독자 1만명을 돌파했다. 4·15 총선을 앞두고 유튜브를 통한 선거운동이 정치권 관심을 받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해진 모바일 플랫폼에서 공간 제약을 뛰어넘어 유권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방적 메시지 전달 창구라는 한계가 지적되기도 하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지면서 그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정치인 유튜브 채널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TV홍카콜라’는 25일 현재 36만 4000여명이 구독하고 있다. 웬만한 인기 유튜버 부럽지 않은 영향력이다. 일주일에 2개 정도의 영상이 꾸준히 업로드되는 이 채널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23일 ‘양산 출마의 변’ 영상을 올리고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성지인 양산을”에 출마하는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한 소통도 활발히 하고 있지만 유튜브에는 자신의 시각을 담은 뉴스 해설, 활동 모습 등 영상으로 콘텐츠를 차별화한다. 20대 못지않게 높은 50대 이상의 유튜브 이용률로 인해 현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세게 내는 정치인이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의 ‘이언주TV’(32만 8000명),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의 ‘김문수TV’(26만 9000명) 등이 많은 구독자를 자랑한다. 여권에서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박주민TV’(17만명)이 가장 인기다.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을 다룬 조선일보를 작심 비판한 ‘180도 달라진 조선일보의 태도’ 영상은 조회수 90만 건을 훌쩍 넘기도 했다.유튜브 채널 개설이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국회 내 최고령인 78세 박지원 민생당(가칭) 의원의 ‘박지원TV’에 들어가면 “꼭 구독, 좋아요 부탁올립니다”로 시작하는 영상이 먼저 보인다. 분홍색 토끼 모자를 쓴 모습, ‘제가 본래 귀여워요’라는 소개말은 ‘구닥다리 정치인’이라는 인식을 잠시나마 지운다. 선거운동이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에 유튜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윤호중 사무총장 명의로 대면 선거운동 금지령까지 내렸다. 후보자들도 “대면접촉이 어려우니 유튜브나 SNS, 통화와 문자 등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정의당은 기존 공식 유튜브 채널 외에 새로운 유튜브 뉴스 채널 ‘NEWS 정말’을 오픈했다. 강민진 대변인은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의 발언이나 메시지가 언론에 잘 나지 않는 경우 많아서 직접 개설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총선 특성상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전달되는 경로를 찾는 것은 과제다. 유튜브는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 유권자들이 본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실 관계자는 “전국 선거가 아닌 한 카카오톡과 문자가 아직은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2018년 재보궐선거 출마 당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던 배현진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최근 미래통합당에서 다시 출마를 결심하면서 유튜브를 재개했다. ‘TV홍카콜라’ 개국 당시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성공시키기도 한 배 전 대변인은 “더 빨리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고, 정보 전달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고 유튜브 유세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골목골목 돌아다니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면서 코로나19로 지역구 유세를 원활히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신한카드, 렌털부터 관리비까지… ‘구독경제’ 특화 카드

    신한카드, 렌털부터 관리비까지… ‘구독경제’ 특화 카드

    신한카드는 최근 떠오르는 ‘구독 경제’를 겨냥한 ‘딥원스 카드’와 ‘딥원스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딥원스 카드는 소유 중심의 경제에서 구독 경제로 변모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매월 정기결제와 자동이체 결제 건에 혜택을 제공한다. 구독 경제는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딥원스 카드는 LG전자 케어솔루션 등 10개 렌털사와 아파트 관리비 등 7대 생활 월납과 넷플릭스를 비롯한 디지털 구독서비스에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딥원스 플러스 카드는 커피, 편의점 업종과 해외 이용 때에도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딥원스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 겸용(마스터) 2만 3000원, 딥원스 플러스 카드는 국내 전용 2만 7000원, 해외 겸용(마스터) 3만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근 소유 중심의 경제에서 구독 경제로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착안해 서비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케아서 발리 여행 중인 척한 SNS 스타…이유는?

    이케아서 발리 여행 중인 척한 SNS 스타…이유는?

    한 유명 유튜버가 인터넷상의 정보를 보이는대로 무조건 믿으면 안 된다는 점이 사실임을 입증했다고 미국 CNN 등 현지매체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SNS 스타인 내털리 테일러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여행 중인 것처럼 꾸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들 사진에서 그녀는 자신이 이국적인 리조트에 있는 듯이 행동했다. 어느 화려한 호텔 방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욕조 안에서 목욕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실제로 발리를 방문한 친구나 인터넷상에서 발견한 풍경 영상도 함께 올렸다. 그리고 “여왕이 도착했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위치 정보를 인도네시아, 발리로 표시해 팬들을 속였다. 그러자 33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로부터 부러워하는 목소리가 전해졌다. 대다수 팬은 그녀에 대해 “최고의 삶이다”, “우리의 발리 공주” 등 호평을 보였고, 관련 게시글에는 수만 명이 ‘좋아요’(추천)을 눌렀지만, 그중에서 한 눈썰미 좋은 팬은 거울에 비친 의자의 가격표를 발견하고 발리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 후 그녀는 구독자 196만 명이 넘는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발리 여행 사진은 모두 꾸며낸 가짜라고 밝히면서 사진작가와 함께 최근 가장 가까운 가구점인 이케아로 가서 이곳저곳을 다니며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녀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발리는 내 팔로워들을 속이기에 최적의 휴가 장소였다”면서도 “이번 게시물은 팬들을 속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상에 나오는 것들을 보이는 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사진=CN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존경 받은 장 바르니에 죽은 지 일년 만에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존경 받은 장 바르니에 죽은 지 일년 만에

    옛적 로마에서는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 행진을 할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메멘토 모리!”라고 외치게 했다.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인데,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말라. 오늘은 개선 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아메리카 인디언 나바호족에게도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넌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으니,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어도 너는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라”는 가르침이 전해진다. 죽음이 곧 삶이다. 의미있는 삶을 마치고 죽음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들의 자취를 좇는다. 잘 살아야 한다. 죽은 뒤 하늘에도 화살이 날아올 수 있으니. 캐나다 남성 장 바니에르는 1964년 프랑스에서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자선단체 라르쉬(L‘Arche, 방주)를 설립해 평생을 존경 받고 살다 지난해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 단체는 배움에 장애가 있는 이들이 장애가 없는 이들과 어울려 살아가도록 가정과 센터를 제공하는데 38개국에서 1만명 가량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 154개의 센터가 들어섰다. 그는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나 1950년 해군 복무를 마치고 신학을 공부하며 “예수를 따르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파리의 구휼소를 방문한 뒤 그곳에서 배움 장애를 갖고 있는 남성들과 생활하며 궁핍한 일상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고 이것이 라르쉬 설립으로 이어졌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됐고 캐나다 최고 훈장을 목에 걸었다. 2015년에는 영국 템플턴상을 받았는데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완전히 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그가 저세상으로 떠난 뒤 의혹이 제기되자 라르쉬 인터내셔널은 조사 위원회를 꾸려 조사했는데 프랑스에서만 6명의 여성을 성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위원회의 보고서를 토대로 보도했다. 조사는 영국의 독립 컨설턴트 회사 GCPS가 수행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그는 1970년부터 2005년까지 이들에게 영적 안내를 한다는 명목으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LI는 성명을 통해 “이들 여성은 하나같이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흔치 않은 영적, 환상적인 설명들을 늘어놓았다”고 밝혔다. 그가 유린한 여성 가운데 장애인은 한 명도 없었다. 라르쉬 인터내셔널의 지도자인 스테판 포스너와 스테이시 케이츠 카니는 라르쉬 재단에 쓴 편지를 통해 “새롭게 발견된 사실들과 이런 행동들을 가차없이 비난해야 한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 장 바니에르가 주장해 온 가치들과 완전히 상충되고 사람들을 존중하고 순수하게 대했던 기본 원칙들과 일치하지 않고 라르쉬가 터잡고 있는 근본 원칙들과도 정반대”라고 개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우리는 이들 여성의 용기와 고통을 잘 알고 있으며 다른 이들은 그렇게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지도 못했을 일”이라면서 “라르쉬의 맥락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한 것과 그들 중 어떤 일들이 우리 창업자로부터 비롯된 일인 데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사지마비 기업인 필리페 포조 보르고와 함께 장애에 대한 책을 쓰기도 했던 바니에르는 “이들 여성을 심리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완전히 장악한 상태여서 이들의 관계는 개인적 삶이나 다른 이들과의 삶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바니에르는 입을 다물어달라고 여성들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이 문제를 처음에 폭로한 캐나다 신문 글로브 앤드 메일은 피해 여성들이 자원봉사 요원, 수녀들이라고 보도했다. 바니에르는 또 성직에서 파문된 토마스 필리페가 만든 소규모 집단 멤버였으며 그가 주도한 성적 모임에 구독도 하고 참여도 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 모임이나 단체가 가톨릭에서 배척하는 “환상적인”이나 “영적인” 믿음들에 기초해 하는 것도 물론이다. 바니에르는 1993년 세상을 떠난 필리페를 자신의 “영적 스승”이라고 인정했지만 그런 성적 훈련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솔교육, ‘신기한나라 라이브’ 무료 체험 수업 이벤트 진행

    한솔교육, ‘신기한나라 라이브’ 무료 체험 수업 이벤트 진행

    교육전문기업 한솔교육(대표 변재용)이 영유아 디지털 교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살아있는 캐릭터 놀이학습 프로그램 ‘신기한나라 라이브’ 무료 체험 수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솔교육은 모든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월 구독료 9900원인 ‘신기한나라 라이브’ 유료 콘텐츠를 최대 6개월 동안 무료 제공한다. 또한 ‘신기한 한글나라’와 ‘신기한 수학나라’ 방문수업 회원에게도 같은 기간 동안 디지털 복습 콘텐츠를 추가로 무료 오픈하고, 무료 체험 수업도 제공한다. 한솔교육은 이벤트 오픈 5일 만에 1월 한 달 가입자의 3배에 달하는 신규 가입을 기록하며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신기한나라 라이브는 한솔교육의 신기한나라 한글, 수학, 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하는 1:1 캐릭터 화상수업과 다양한 홈스쿨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단방향의 미디어 콘텐츠와 달리 아이가 직접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수업 흥미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유아 전문 교사가 캐릭터의 모습으로 구현돼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 속 아이의 말과 행동에 세밀하게 반응하며 놀이 수업을 진행하며 학습효과도 높였다. 매주 수업을 통해 완성한 결과물은 영상 또는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학습 현황 제공과 진도관리 등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아이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솔교육 관계자는 “비대면 디지털 교육 서비스에 대한 학부모의 니즈가 커지는 만큼, 영유아 교육업계의 에듀테크 스마트러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기한나라 라이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솔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22년 하락 후 반등’ 日출판계의 시사점/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문화마당] ‘22년 하락 후 반등’ 日출판계의 시사점/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최근 일본 출판계에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해마다 일본 출판 관련 통계를 조사해 발표하는 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일본 출판산업 매출액이 전자책과 종이책을 합쳐서 1조 5432억엔(추정)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0.2% 증가한 것이다. 숫자만 보면 제자리걸음을 한 듯하지만, 지금 일본 출판계는 “바닥을 찍었다”면서 흥분에 싸여 있다. 일본 출판은 1996년 2조 6564억엔을 기록해 매출 정점에 이른 이래 2018년 1조 5400억엔에 이르기까지 무려 22년 동안 연속해서 후퇴와 축소를 거듭해 왔기 때문이다. 세부를 살펴보면, 종이책 및 잡지의 매출은 여전히 줄어들었다. 전년 대비 종이책 매출은 4.3% 감소한 6723억엔, 잡지 매출도 4.9% 감소한 5637억엔이다. 독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은 디지털 쪽이다. 디지털 출판 매출은 3072억엔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전자만화가 2593억엔으로 29.5%, 전자책이 349억엔으로 8.7% 늘었다. 다만 전자잡지 쪽은 130억엔으로 16.7% 감소했다. 만화 및 라이트노블을 중심으로 디지털 출판이 궤도에 오르면서 관련 사이트 및 앱을 통한 광고 수익도 증가했다. 문예춘추 등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사, 경제, 문화 등 뉴스 사이트 광고 매출도 커졌다.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캐릭터에 바탕을 둔 굿즈 및 저작권 판매 등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쪽 성장세다. 일본 내외에서 이 부문 사업에 주력한 고단샤, 쇼가쿠칸, 슈에이샤 등 일본의 대형 출판사 매출은 모두 10년 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별다른 전략 없이 ‘일보전진 이보후퇴’를 반복 중인 한국출판은 이 사실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읽는다는 것’의 우점종은 더이상 ‘종이 읽기’가 아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화면 읽기’가 ‘종이 읽기’를 압도한다. 이러한 미디어 환경에서 출판이 종이책에만 목을 매는 것은 스스로 목을 조르는 것이나 다름없다. 종이책 판매를 위한 마케팅 콘텐츠 개발이 아니라 독자의 지갑을 직접 노리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과감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 더이상 종이책 진흥이 출판 진흥과 동의어가 아닌 시대가 확실해지고 있다. 잡지 하나를 구매해 그 안의 콘텐츠를 모두 읽기보다 필요할 때마다 관심 있는 조각글을 읽는 모바일 콘텐츠 소비 습관이 일반화하면서 기존 잡지의 몰락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큰 호응을 얻은 SF잡지 ‘오늘의 SF’나 인문잡지 ‘한편’처럼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매력적 콘텐츠를 집약하는 시도가 기존 출판계에서 일어선 것은 이런 점에서 주목받아야 마땅하다. 청년들을 위한 뉴스 서비스인 ‘뉴닉’ 같은 디지털 콘텐츠 구독 서비스도 출판사 콘텐츠 특성에 바탕을 두고 시도해 봄 직하다. ‘아기상어’ 돌풍에서 보듯 매력적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2차적 저작물 개발은 출판 비즈니스의 좋은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자금 지원 등을 통해 기존 출판사의 캐릭터 개발을 활성화하고, 이것이 애니메이션·게임·공연·굿즈 등으로 확장해 가면서 글로벌 시장을 노릴 수 있도록 돕는 출판 내부 전략이 정부나 출판단체 차원에서 마련되면 좋겠다. 아울러 종이책의 독특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끝없이 묻고 답하면서 그 가치를 보존하고 극대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북 디자인을 통한 아름다운 물성의 실현은 최근 한국출판이 가장 비약적 성숙을 이룩한 지점이다. 하지만 출판은 물건이 아니라 읽기를 판매하는 사업이다. ‘긴 호흡의 서사’, ‘밀도 높은 추상적 사유’ 등 종이책 특유의 콘텐츠 형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한 편집자들의 깊은 탐구 없이는 갈수록 독자들 눈길을 사로잡기 어려울 것이다.
  • 우리 일상이 곧 도면… 뭐든지 레고로 ‘뚝딱’

    우리 일상이 곧 도면… 뭐든지 레고로 ‘뚝딱’

    “상상하는 모든 걸 레고로 만들 수 있어요. 아, 물론 여자친구는 빼고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의 한 사무실. 유튜브 채널 ‘레고도사꾸삐’를 운영하는 ‘꾸삐’(본명 이준승·29)와 ‘브릭키’(22)는 레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웃었다. 얼마 전 구독자가 15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 중인 이들의 채널에선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고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근 ‘브롤스타즈’라는 모바일 게임 관련 콘텐츠를 올리면서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영상에 주로 얼굴을 비추는 인물은 꾸삐다. 그는 과거 3년간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했다. 2013년 성인이 되고서는 처음으로 레고에 입문했다. 레고의 매력에 푹 빠진 그는 동호회 활동으로 ‘덕력’을 키웠다. 2014년 레고 전시기획 사업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됐다. 레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목적을 묻자 그는 “레고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닙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매력을 품은 하나의 ‘오브제’”라면서 “장난감으로만 알고 있는 대중들의 인식을 바꿔 보고자 했다”고 답했다. 덕질에도 단계가 있단다. 초심자들이 도면대로 작품을 완성하는 수준이라면, 고수는 거기서 더 나아간다. 눈으로 본 일상을 직접 브릭으로 구현하는 창작의 영역으로 넘어간다. 브릭키는 “영화를 보거나 길을 걷다가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멋진 순간들을 레고로 만들면 재밌을 거란 상상을 한다”면서 “본 장면을 잘 기억해 뒀다가 여러 부품들로 구현하는 것이 레고가 가진 최고의 매력인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레테크’가 유행했다. 한정판 레고 제품을 사 둔 뒤 나중에 값이 오르면 되파는 것으로 일종의 재테크다. 2017년 전후로 다소 시들해졌다고 한다. 꾸삐와 브릭키는 레테크가 잠잠해지면서 오히려 레고의 대중화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살 수 있어야 (레고가) 대중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선 자신의 ‘주 종목’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레고에는 다양한 시리즈가 있다. ‘닌자고’, ‘어벤저스’, ‘해리포터’, ‘테크닉’ 등 다양한 시리즈 중에서 자신이 모으고 싶은 장르를 정하는 거다. 계획적인 지출이 가능해진다. 앞으로도 레고의 매력을 알리는 영상을 계속 만들고 싶다는 그들은 자신들의 목표를 이렇게 압축했다. “오늘도 한 사람의 레고 덕후가 생긴다면 성공!”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초통령’ 도티, “연 매출 200억, 성인 검색어 이겼다”

    ‘초통령’ 도티, “연 매출 200억, 성인 검색어 이겼다”

    초통령으로 불리는 연세대학교 법학과 출신 크리에이터 동영상 하나에 5천만 원 수익을 올린다는 도티에게 관심이 모아졌다. 크리에이터 도티가 1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요즘도 초등학생 팬들이 메일도 보내고 댓글도 다냐”라고 질문에 “이제는 ‘초통령’ 수식어가 너무 어색하다. 한 팬은 벌써 군대를 간다고 하더라. 크리에이터가 된 지 벌써 8년 차에 접어 들었다”고 답했다. ‘초통령’ 도티는 누구일까? 도티의 본명은 나희선으로 1986년생이다.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후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유튜브 골드 플레이버튼상’, ‘케이블TV 방송대상 1인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다. 도티는 ‘도티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채널의 구독자는 254만여 명. 주로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을 하는 방송을 진행한다. 또 도티는 현재 ‘샌드박스’라는 회사를 운영 중이다. 크리에이터들의 소속사 샌드박스는 콘텐츠 기업의 창업주인 도티는 소속돼 있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은 물론이고 홍진영, 유병재 등 스타 크리에이터들도 소속돼 있다. 도티는 “350팀이 있고, 크리에이터만 400명, 정직원 분들만 220명 정도 있다”며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연 매출 200억 정도이며, 동영상 한 편당 제일 많이 번 건 5천만 원 가까이 된다. 유튜브가 대한민국에 런칭한 이후로 검색어 1위가 성인 검색어였는데, 최초로 성인 검색어를 이긴 검색어가 ‘도티’였다. 연세대 법학과 출신인 그가 1인 크리에이터의 길을 택한 이유는 뭘까? 도티는 “PD가 꿈이었는데 방송국 입사 정보를 잘 몰랐다. 막연하게 유튜브 구독자 천 명을 모으면 자기소개서에 특별한 스펙이 될 줄 알고 시작했다”며 “현재 인터넷 방송이 누군가에게는 B급 콘텐츠라고 폄하되기도 하는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콘텐츠도 있구나’ 생각을 하게끔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티 ”차세대 유튜브 스타는 김구라” 도티가 생각하는 차세대 유튜브 스타는 누굴까? 그의 답은 ‘김구라’였다. 도티는 ”김구라씨가 디지털 미디어에 굉장히 관심이 많더라“라며 ”최근 두 개의 계정을 오픈했는데, 아들 그리와 함께 하는 계정과 골프에 관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대박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티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많은 아이들에게 ”저는 항상 그런 말을 한다. 수 많은 구독자들과 친하게 지내려면 당장 내 옆에 있는 친구랑 잘 지내야 한다.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행복하게 지내다 보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장도연 집에서 포착된 ‘이것’으로 개념 연예인 등극 [EN스타]

    장도연 집에서 포착된 ‘이것’으로 개념 연예인 등극 [EN스타]

    개그우먼 장도연의 집에서 포착된 작은소녀상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해 자신의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도연은 아침부터 책 읽기, 신문 읽기, 일기 쓰기 등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도연은 5~6년 전부터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고 밝히며 “예전에 신동엽 선배님께서 신문을 매일 보고, 일기를 매일 쓰고, 책을 일주일에 한 권 정도 읽으면 너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도연이 신문을 읽는 장면에서 눈길을 끄는 물건이 있었다. 거실 테이블 위에 작은소녀상이 있었던 것. 이 물건은 방송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방송 이후 네티즌들에 의해 포착됐다. 작은소녀상은 실제 평화의 소녀상 4분의 1 크기로,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만든 것이다. ‘정의기억재단’이 진행한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김서경, 김운성 작가의 작품이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자는 의미로 제작됐다. 작은소녀상이 장도연의 집에 놓여있는 것을 본 네티즌들은 “장도연 원래 좋았는데 더 호감이네”, “저렇게 작은 소녀상도 있구나. 처음 알았다”, “개념 연예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혼자산다’ 장도연, “신문 보면 삶 달라져” 6년째 구독

    ‘나혼자산다’ 장도연, “신문 보면 삶 달라져” 6년째 구독

    ‘나 혼자 산다’에서 장도연의 ‘시티 라이프’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의 교양 넘치는(?) 하루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도연은 고구마와 뻥튀기로 아침을 시작했다. 직접 키우는 콩나물에 정성을 쏟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다 갑자기 현관 밖에서 나가 신문을 가지고 들어왔다. 의외의 모습에 장도연은 “구독 경력은 5~6년이 됐다. 신동엽 선배가 ‘신문을 매일 보고 일기를 매일 쓰고, 책을 한 주에 한 권을 읽으면 너의 인생이 달라질 거다’라고 해서 시작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강이 약간 보이는 집에서 신문을 읽으며 행하는 ‘시티 라이프’를 꿈꿨다”고 했지만, 신문보다 신문 사이에 있는 전단지에 관심이 쏠렸다. 신문은 곧장 접고 다시 TV를 봤다. 장도연은 야유에 “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시작이 반이니까 읽은 거죠”라고 합리화했다. 장도연은 이어 밀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짧은 내용에 이시언은 “이렇게 쓸 거면 그냥 나중 일도 쓰시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인 박나래는 “도연 씨가 뇌섹녀다. 토익 점수가 905점이다. 토익 점수로 미대에 입학했다”고 밝혀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 카페로 향한 장도연은 차 안에서는 영어 라디오를 들으며 쉴 틈 없이 영어 스피킹을 따라하는 ‘노력형 개그우먼’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주차 똥손’의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카페 주차장에 차를 대려다 생각보다 좁은 공간에 오도 가도 못하고 멘붕에 빠진 것. 이에 동료 개그우먼 허안나와 이은형이 도우미로 나섰지만 “드루와~ 드루와~”라는 괴성만 난무한 채 결국 비뚤게 주차를 마쳤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이민지) 333회는 1부 10.6%, 2부 13.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부 6.5%, 2부가 8.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금요 예능 최강자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 부산, 한국관광 미래 이끈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 부산, 한국관광 미래 이끈다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 부산시가 ‘국제관광도시 부산’ 육성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제관광도시 육성은 서울 편중이 심한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2024년까지 국·시비 1500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문체부는 부산시의 역사·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축제와 관광 기반시설이 우수하고 정책 이해도가 높은 점을 주된 선정 이유로 꼽았다. 관광 기반시설이 뛰어나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문도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점도 호평을 받았다. 조용래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부산은 관광 기반시설이 경쟁 도시 가운데 가장 우수하고 해양을 낀 지리적 이점을 살려 앞으로 남부권의 국제 관문 도시로 부상할 수 있다고 평가됐다”며 “부산이 남부권 국제관광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국제행사로 ‘검증된 관광컨벤션도시’ 국제관광도시 육성은 지난해 4월 열린 제3차 확대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 혁신 전략의 핵심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는 지역 균형발전 사업의 하나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방문율은 서울 78.6%, 부산 15.3%, 경기 14.7%, 제주 8.5%, 인천 8.3% 순으로 서울이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일본은 도쿄 46.2%, 오사카 38.0%, 지바 36.0%, 교토 25.9% 순으로 지역별 편차가 그리 크지 않다. 앞서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지정을 앞두고 지난달 21일 열린 공모심사 브리핑에서 서울에 집중한 외국인 관광객을 분산하는 취지에 가장 적합한 도시가 부산인 점을 적극 강조했다. 부산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두 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불꽃축제·국제영화제 등 한 해 40개가 넘는 축제와 국제행사를 치르는 ‘검증된 국제관광컨벤션 도시’라는 점을 내세웠다. 또 국내 최대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7곳의 공영 해수욕장과 피란수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유산, 벡스코와 해운대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한 마이스 산업도시로서의 경쟁력, 내년에 완공되는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등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당시 브리핑에서 서울에는 없는 바다를 가진 자연환경과 제주도에는 없는 관광 도시 인프라 등 차별성을 적극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시는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명품 체류형 관광콘텐츠, 산복도로 유엔평화공원과 같이 평화를 테마로 한 콘텐츠 등 부산만이 가진 콘텐츠의 매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인이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유명 유튜버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명의 구독자(팔로어)를 가진 인풀루언서 등을 활용,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관광진흥기구(TPO)와 부산 아세안문화원 등 부산이 주도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관광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정부와 협의해 국제관광도시 부산방문의 해도 추진한다. 시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핵심사업, 전략사업, 연계사업 등 3개 사업 분야 57개 세부사업에 국비 500억원 등 모두 1500억원을 투입한다. 핵심사업 분야는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및 브랜드 전략 수립, 대형 국제행사 유치, 부산브랜드 관광기념품 개발 등 ‘부산 브랜딩’ 사업, 해외매체 광고 및 드라마 촬영 지원, 아세안 국가 해외홍보사무소 확대 설치 및 현지 오프라인 마케팅 등 ‘전략적 홍보·마케팅’ 등이다. 일상이 관광이 되는 해양레저체험 콘텐츠 및 걷기코스 개발, 국제영화제 갈라쇼 상품 개발도 지원한다. 또 계절별 축제연계 상품 개발, 사계절 축제와 마이스(MICE) 발굴, 산복도로 마을 관광콘텐츠 개발 운영, 감천문화마을 시설 개선, 피란수도 문화재 야행, 평화테마 역사문화 상품 개발 등으로 모두 33개 사업에 879억원을 투입한다. 전략사업 분야는 부산형 관광플랫폼 구축, 부산관광패스 개발 및 대중교통 불편 개선 등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 부산형 관광생태계 조성, 글로벌 친화 여행 문화 개선 등 19개 사업에 585억원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 부산형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 도시재생 연계 관광생태계 조성 등 관광 연계 사업에도 36억원을 지원,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국제관광도시 육성 사업 전담팀도 운영 부산시는 관광마이스국 관광진흥과 산하에 국제관광도시 육성 사업을 전담할 ‘국제관광도시 추진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팀장 1명 등 5명의 팀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국제관광도시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인 2024년까지 운영된다. 기본계획 수립, 각종 행사·보고회 개최, 관련 법령 정비, 부산 브랜딩 전략 수립, 홍보마케팅,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이 업무다. 시는 조직 신설을 통해 부산지역 관광마이스 산업 육성에 한층 무게를 싣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국제관광도시 선정 사업 때 시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계획을 전문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맡겨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육성 사업 추진으로 부산의 글로벌 인지도가 올라가고 외래관광객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남부권역 관광거점, 지역 관광 역량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부산만의 강점을 가진 대표 콘텐츠를 중점으로 ‘어나더 코리아 부산’(Another Korea, BUSAN) 브랜딩 및 마케팅을 펼쳐 글로벌 관광목적지 부산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 관광객 수 및 지출규모 확대,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 관광 관련 업계의 활성화 등에 힘입어 신규 일자리 창출도 늘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내년 400만명, 2022년 600만명, 2023년 800만명, 2024년 1000만명 시대를 연다는 목표도 세웠다. 2018년 부산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은 247만명이다. 시는 부산의 관광자원 매력을 강화하고 여행에 편리한 여건 조성 등으로 세계인이 여행하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대응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신규 관광객의 부산 방문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큰 도움 기대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부산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부·울·경 동남권과 경주 등 경상권, 통영·여수를 아우르는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이들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국제관광 거점으로서의 관문 역할을 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도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같은 관광 정책이 추진되면 부산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국제관광도시 선정은 부산이 한국관광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관광전략의 핵심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인이 찾고 싶어 하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양준일, 유튜브 영상 돌연 삭제한 이유는?

    양준일, 유튜브 영상 돌연 삭제한 이유는?

    가수 양준일이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을 내린 뒤 해당 영상 관련 사진 및 삭제를 요청했다. 12일 양준일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You Humble me’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영상은 얼마 되지 않아 삭제됐다. 팬들이 해당 영상이 삭제된 이유를 궁금해 하자, 양준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죄송하다. ‘You Humble me’ 영상에 제가 생각하지 못한 개인정보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영상이 삭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준일은 이어 “제발 제 실수를 만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며 “이 영상과 관련된 사진이나 비디오 모든 것을 삭제해 주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지지에 항상 감사하다. 그리고 매우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한 개의 동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구독자수는 3일만에 4만 5000명을 돌파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글로벌 In&Out] 유튜브에서 탈락할 유튜버들은 누군가/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글로벌 In&Out] 유튜브에서 탈락할 유튜버들은 누군가/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지난달 칼럼에서 유튜브와 기성 언론을 비교하고, 새 매체 유튜브는 어디로 가는가에 내 나름대로 답변했다. 압축된 글을 쓰다 보니 전달 내용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인터넷 댓글에서 확인했다. 다시 요약하면 새 매체 유튜브는 기성 언론을 개혁하고, 유튜브의 다소 무질서한 모습은 조만간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튜브가 질서화하는 과정에서 모든 유튜버들은 살아남을 것인가? 이번 칼럼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방송사는 대중에게 사랑받은 예술가들 위주로 방송 영상물을 만들고, 광고주들은 그 제작물을 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라고 추정되는 만큼 광고를 게재한다. 여기서 나오는 돈의 일부가 예술가들에게 출연료로 가고, 나머지는 방송사에서 인건비나 운영비로 처리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술가는 예술의 질을 높이는 데만 집중하면 된다. 유튜브도 비슷한 구조다. 유튜브는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고, 그 돈의 55%를 콘텐츠 제작자인 유튜버에게 준다. 예술가와 그 예술을 좋아하는 대중 사이에는 직접적인 돈거래가 없다. 예술가와 대중 사이에는 불편한 관계가 생길 일이 없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일부 유튜버들이 유튜브로부터 받은 광고료가 부족하다며 채널의 일부 콘텐츠를 유료로 바꾼다든가, 채널의 구독수를 이용해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한다. 이런 방법들은 유튜버와 그 채널의 구독자 사이에 불편한 관계를 만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기 구독자의 자본을 목표로 삼고 유튜브 채널을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이용한 유튜버들이 이 과정에서 몰락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에는 여러 유형의 채널들이 있다. 분류하자면 첫째, 엄청난 자본력이 있는 채널이다. 이미 대규모 자본으로 콘텐츠를 생산한 기업, 즉 방송사나 외주업체들의 채널로 유튜브 시장에서 밥그릇 문제가 없는 채널들이다. 둘째, 단체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채널들로 애초 끈끈한 조직 분위기를 유지하는 만큼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오래갈 채널들이다. 셋째, 취미나 학문용으로 비디오 블로그를 찍은 채널들로 현재 골프TV나 바둑TV처럼 갈 것이다. 마지막 유형은 1인이 매일 주제를 무작위로 정해 찍은 비디오 블로그로 구성된 채널들이다. 이 채널들이 제일 빨리 몰락할 위기에 있다. 한 채널이 오직 한 유튜버에 의존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매주 새로운 주제를 찾아서 영상을 찍는 것이 힘들다. 언젠가 그 한 명의 상상력은 고갈돼 갈 것이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거치게 된다. 하지만 유튜브 시장은 끊임없이 생산해 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중간에 중단하면 그 채널에 큰 불이익을 준다. 그리고 유튜버들에게 기성 미디어에서 방송 섭외가 오면 그들은 채널 운영이나 전통 미디어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럴 때는 전통 미디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제법 많다. 사실 1인 방송을 하는 유튜버들에겐 다른 문제가 더 있다. 필자가 유튜브를 그만둔 유튜버들과 인터뷰를 해보니 일상을 즐길 수 없다는 증언을 많이 듣게 됐다. 신기한 현상을 목격하면 무조건 그것을 촬영해야 하니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삶의 재미를 잃게 되고, 공과 사를 상실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족과 아름다운 바닷가에 갔는데, 그 시간을 가족과 함께 즐기지 못하고 유튜버로서 촬영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고 그 순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촬영하다가 가족과 싸운다든지 하는 바람직하지 않는 상황들이 종종 벌어지기도 한다고 했다. 인터넷 시청자 시장은 시청자의 15% 정도를 넷플릭스 등의 플랫폼에 빼앗겼다. 유튜브도 그 나름대로 진보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질서적인 플랫폼으로 변해 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몰락하는 유튜브 채널이 적지 않다. 아직 유튜브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길 바란다.
  • 신종 코로나에 막힌 선거운동… 너도나도 SNS

    신종 코로나에 막힌 선거운동… 너도나도 SNS

    유튜브 통해 선거사무소 개소식 생중계 고령층 많은 지역에선 정치 신인 속앓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여파로 현장 선거운동에 제약이 걸리면서 예비후보들의 마음이 급해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얼굴을 알리기 힘들어진 정치인들은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속앓이는 현역 의원보다 원외 예비후보들이 더하다. 현역 의원과 맞서려면 더욱 열심히 현장을 다녀야 하지만 중앙당에서는 선거운동 자제를 권고하고 회식이나 모임 등이 연기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유권자들이 없는 처지다. 악수조차 꺼리는 탓에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거나 피켓을 드는 게 전부다. 이에 예비후보들은 유튜브와 SNS를 통한 선거운동에 힘을 주고 있다. 신종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취소하고 ‘온라인 개소식’을 열거나 감염 예방법을 유튜브 영상으로 올리는 후보자들도 있다. 서울 중·성동을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은 구독자 6만여명을 보유한 한 시사평론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20대 국회에서 비례로 당선되고 이번 총선에서 서울 서초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전날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에 맞춰 기생충 포스터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자유한국당 서울 용산 예비후보인 조상규 변호사도 유튜브에 ‘아무노래챌린지’, ‘편의점 라면먹방’ 등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유튜브 선거운동도 지역 편차가 크다. 대전 지역의 한 예비후보는 “온라인 ‘공중전’이 가능한 분들은 현역 의원이나 이름이 알려진 분들”이라면서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지상전’을 해야 할 신인들은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서울 지역 당내 경선에 나선 한 예비후보도 “신종 코로나 유행이 현역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현역은 당원 명단이나 연락처가 갖춰져 있으니 전화나 문자도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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