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독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SNS 글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치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35
  • 中, 한국 먹방 유튜버 계약해지… 더 매워진 김치전쟁

    中, 한국 먹방 유튜버 계약해지… 더 매워진 김치전쟁

    김치 종주권을 둘러싸고 한중 두 나라 간 감정싸움이 갈수록 거칠어지는 모양새다. 이번에는 한국 유명 유튜버가 “김치는 한국 음식”이라고 발언했다가 중국 광고업체에 계약 해지를 당했다.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기 유튜버 ‘햄지’가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 세계 530여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햄지는 지난 15일 자신의 채널에서 주꾸미 볶음밥과 김치 등을 먹는 ‘먹방’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영상에서 댓글 전쟁이 벌어졌다. 햄지가 며칠 전 한국인이 올린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는데, 이것이 중국인을 모욕했다는 주장이 나와서다. 이 글은 “중국인들이 쌈 문화가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는 영상을 보고 화가 났다. 그런데 곧바로 햄지가 우렁쌈밥을 먹는 영상을 게재해 너무 기뻤다”는 내용이다. 햄지는 “제가 중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담긴 댓글에 동조해 화를 내는 것이라면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쌈이나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를 강요한다면 더이상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그러자 중국에서 햄지의 영상 계정을 운영하는 상하이 소재 광고업체 수시안은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 사이트에서 그의 영상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수시안은 공지문을 통해 “우리는 중국을 모욕하는 어떤 행동에도 단호히 반대한다. 우리가 계약한 어느 외국 블로거도 중국을 비난하는 태도나 발언은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한 중국 네티즌은 햄지의 영상을 보지 않겠다며 “조국에 대한 충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햄지가 용서받으려면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댓글도 나왔다. 반면 한국 네티즌은 햄지를 응원하며 지지에 나섰다. 한 구독자는 “햄지는 대표적인 한국의 먹방 유튜버다. 한국 음식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더 매워진 ‘김치전쟁’..中, “김치는 韓 음식” 발언 유튜버 계약 해지

    더 매워진 ‘김치전쟁’..中, “김치는 韓 음식” 발언 유튜버 계약 해지

    김치 종주권을 둘러싸고 한중 두 나라 간 감정싸움이 갈수록 거칠어지는 모양새다. 이번에는 한국 유명 유튜버가 “김치는 한국 음식”이라고 발언했다가 중국 광고업체에 계약 해지를 당했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기 유튜버 ‘햄지’가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 세계 530여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햄지는 지난 15일 자신의 채널에서 주꾸미 볶음밥과 김치 등을 먹는 ‘먹방’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영상에서 댓글 전쟁이 벌어졌다. 햄지가 며칠 전 한국인이 올린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는데, 이것이 중국인을 모욕했다는 주장이 나와서다. 이 글은 “중국인들이 쌈 문화가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는 영상을 보고 화가 났다. 그런데 곧바로 햄지가 우렁쌈밥을 먹는 영상을 게재해 너무 기뻤다”는 내용이다. 햄지는 “제가 중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담긴 댓글에 동조해 화를 내는 것이라면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쌈이나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를 강요한다면 더이상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중국에서 햄지의 영상 계정을 운영하는 상하이 소재 광고업체 수시안은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 사이트에서 그의 영상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수시안은 공지문을 통해 “우리는 중국을 모욕하는 어떤 행동에도 단호히 반대한다. 우리가 계약한 어느 외국 블로거도 중국을 비난하는 태도나 발언은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한 중국 네티즌은 햄지의 영상을 보지 않겠다며 “조국에 대한 충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햄지가 용서받으려면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댓글도 나왔다. 반면 한국에서는 햄지를 응원하며 지지에 나섰다. 한 구독자는 “햄지는 대표적인 한국의 먹방 유튜버다. 한국 음식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나경원, ‘중국 활동중단’ 햄지 응원…“김치는 당연히 한국음식”

    나경원, ‘중국 활동중단’ 햄지 응원…“김치는 당연히 한국음식”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치를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면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먹방 유튜버’ 햄지를 응원했다. 나 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유튜버 햄지의 소신 발언을 응원한다”며 “김치는 당연히 한국 고유의 음식이자,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 유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작 댓글에 ‘좋아요’ 하나를 눌렀단 이유만으로 계약 해지까지 하는 중국의 모 소속사, 참 쩨쩨하다”며 “글로벌 시대에 맞지 않는 일종의 문화 보복”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튜버 햄지는 지난 13일 쌈밥 먹방 영상을 올렸다. 햄지는 자신의 영상에 한 구독자가 단 댓글 ‘이거 보니까 열 받는다. 중국 놈들이 이젠 쌈도 지네 전통문화라고 하고 있던데’에 ‘좋아요’를 눌렀다. 그러나 ‘중국 놈’이라는 표현이 번역기를 통해 욕설로 번역이 됐고 이에 ‘좋아요’를 누른 햄지에게 중국인들의 분노가 쏟아졌다. 이에 햄지는 “중국분들이 제게 배신감을 느끼고 화가 난 이유가 오해에서 비롯된 중국인을 비하한 욕설에 동조한 것이라면 사과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중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김치를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면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번 일로 중국에서 햄지의 영상 계정을 운영하는 광고업체 수시안은 햄지와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 포털 타오바오에서 그의 영상을 삭제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나 전 의원은 “사드 배치 때부터 계속되는 중국의 무역보복, 문화보복 그리고 그 전부터 이미 시작된 동북공정과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김치공정, 여기에 미세먼지 고통까지. 중국에 할 말 하는 서울시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중국이 문화 보복, 경제 보복을 해 오면, 우리 역시 가만히 두고만 볼 순 없다. 서울시장으로서 이 부분에 대해 반드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항의와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중국 당국이 봐도 절대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리해 중국에 제시하겠다. 필요하다면 국제적인 대응까지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바라는 것은 발전적 한중관계”라며 “하지만 피해를 주고 부당한 주장을 한다면 참을 수 없다.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중국에 할 말 하는 당당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치 당연히 한국 음식” 말했다가…中계약 해지된 유튜버[이슈픽]

    “김치 당연히 한국 음식” 말했다가…中계약 해지된 유튜버[이슈픽]

    “쌈·김치는 한국 것” 발언한 유튜버中네티즌에 공격당해…계약 해지까지 먹방 유튜버 ‘햄지’(본명 함지형)가 “김치와 쌈은 한국 음식”이라고 말한 댓글에 공감한 것을 두고 중국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협업 중이던 중국 미디어 회사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에서도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햄지는 지난 15일, 햄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꾸미 볶음밥과 백김치, 계란후라이 등을 먹는 일명 ‘먹방’ 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중국 네티즌과 한국 네티즌의 댓글 전쟁이 벌어졌다. 햄지가 과거에 올린 먹방 영상에서 한국인이 올린 중국인 비판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한국 네티즌이 올린 댓글은 “중국인들이 쌈 문화가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는 영상을 보고 화가 났는데 햄지가 쌈을 싸 먹는 영상을 올려 줘 기쁘다”는 내용이었다. 중국 네티즌 햄지를 향해 “모욕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중국인들은 햄지의 김치 관련 최근 먹방 영상에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햄지의 중국 소속사가 나서서 사과했지만 중국인들의 화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햄지는 추가 댓글로 “중국인들을 전부 욕한다고 알려져서 소속사에서 사과한 것 같은데 저는 김치나 쌈이 당연히 우리나라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그거 가지고 논쟁이 되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중국 회사 측, 햄지에 계약해지 통보 논란이 계속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햄지의 중국 소속사는 햄지와의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속사는 성명을 내고 “중국 대중에게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 ‘햄지’의 모욕으로 본 회사는 오늘부터 햄지와의 모든 협력 관계를 공식적으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중국 문화와 팬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햄지와 우호적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햄지가 중국을 모욕한 댓글이 올라와도 가장 먼저 본인과 소통했으며 그가 중국 팬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고 믿었기에 여러 플랫폼을 통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생방송 후 저희 직원들은 햄지가 회사에 알리지 않고 중국 팬들에게 해를 끼치는 댓글에 임의로 응답한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다시 한번 중국 팬들의 감정과 우리 회사의 신뢰에 큰 상처를 입혔다. 우리 회사는 중국에 대한 모욕을 단호하게 반대하며, 외국 블로거로부터 우리나라와 국민의 존엄성을 보호하며 어떠한 형태의 위반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또 소속사는 “이와 관련하여 상하이 수시안 광고 미디어 회사, 통·번역 직원 및 타오바오 관련 점포는 공식적으로 햄지와의 모든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으며 각 플랫폼 운영자의 감독 및 통제하에 지금까지의 비디오를 삭제하겠다”며 “타오바오에서 햄지와 관련된 모든 제품 판매를 중지하나, 환불 및 반품은 계속 가능하다”고 밝혔다.中 언론, 한국 겨냥 “‘김치의 왕’ 주장은 불필요” 주장 중국 언론이 지난해 11월 김치 기원 논쟁을 시작된 뒤 중국 대사가 한국 음식을 만들어 트위터에 올린 것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을 했다. 장 대사는 최근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서 갓 담근 김치를 놓고 엄지를 들어보였다. 그는 “겨울 생활도 다채롭고 즐거울 수 있다. 한 가지 방법은 손수 만든 김치를 먹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글로벌타임스는 장 대사가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출신으로 이곳에서는 김치를 흔히 먹는다고 강조했다. 랴오닝성 일부 지역에는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한국과 중국의 ‘김치 충돌’은 두 나라가 문화와 음식에서 수천년간 관계를 맺어온 것을 반영한다면서 ‘김치의 왕’ 주장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김치를 자국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며 한국 문화를 훔치려 한다는 한국 측의 반발을 일축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환구시보는 지난해 11월 중국 쓰촨(四川) 지방의 염장 채소인 파오차이(泡菜)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인증을 받은 것을 한국 김치와 연결시키며 ‘중국이 국제 시장의 기준이 됐다’는 논조를 폈다. 하지만 ISO의 인증을 받은 것은 ‘파오차이’(Paocai)이지 ‘김치’(Kimchi)가 아니다. 파오차이와 김치는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가 다르다. 김치(Kimchi)의 식품 규격은 2001년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 표준으로 정한 바 있다.최근 유튜브 구독자 1400만명을 보유한 스타 블로거 리쯔치(李子柒)가 김장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중국음식’(#ChineseFood)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한중 네티즌이 격렬한 ‘댓글 전쟁’을 벌이는 등 김치 논쟁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이번 김치 논쟁과 관련 한국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남운선 경기도의원, ‘구독경제를 활용한 경기지역 경제활성화’ 최종보고회 개최

    남운선 경기도의원, ‘구독경제를 활용한 경기지역 경제활성화’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운선(더불어민주당·고양1) 의원은 지난 15일 ‘구독경제를 활용한 경기지역 경제활성화’ 최종보고회를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남운선 의원은 “구독경제에 관한 생각은 코로나가 시작하기 전부터 생각해 오던 것인데, 마침 코로나19로 인하여 배달시장이 커지고 그에 대비한 경제적인 대비책의 일환으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이에 대응해 시장상권진흥원과 경기도주식회사가 TF팀을 구성해 ‘밀키트’ 등 새로운 형태의 구독경제 서비스에 대한 논의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조원길 교수는 구독경제의 정책 제도 진단과 해외 및 국내 구독경제 현황 및 사례 분석, 구독경제 관련 입법동향 및 입법정책 추진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범사업지역으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를 모델로 하여 전통시장지역 상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경기도 구독경제 활성화 촉진방안으로 지자체 유휴자원 및 공간 등을 활용한 구독경제지원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모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홍우 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남운선 의원의 제안에 공감하고, 경기도 배달앱을 활용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하여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 등과 협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고, 구체화하는 방법에 대해 실무적으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남운선 의원을 비롯해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경기도 소상공인과 윤현옥 팀장 및 경기도 주식회사와 고양시 소상공인 연합회 등에서 참석하여 관심을 표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간] 인슐린 저항성과 한국인 당뇨병의 맞춤치료

    [신간] 인슐린 저항성과 한국인 당뇨병의 맞춤치료

    당뇨병 명의로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故 허갑범 연세대 명예교수의 1주기(1월 23일)를 맞아 제자들이 유고를 정리한 기념책자를 18일 발간했다. ‘인슐린 저항성과 한국인 당뇨병의 맞춤치료’라는 제호로 출판된 이 책은 고인이 한국인 특성에 맞는 당뇨병치료에 대하여 일선 당뇨병 진료 의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집필해뒀던 것을 제자들이 정리해 책으로 만든 것이다. 이 책에는 허갑범 교수가 생전에 주장한 대로 “당뇨병은 발병기전이 매우 다양하고 여러 가지 질병과 관계가 있으므로 환자를 단순히 혈당이 높은 상태로 보고 치료해서는 안 되며 전인적인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인슐린저항성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들이 사례별로 잘 설명돼 있다. 고인이 별세한 후 연세대 의대 내분비내과 교실과 교실출신 동문모임인 세선회는 허갑범 교수 기념사업회(공동위원장 이은직·이현철)를 구성하고 다양한 시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에 발간된 책도 이 사업의 일환이다. 기념사업회는 발간사를 통해 “제자들에게 학문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시고 함께 누리면서 당뇨병연구의 드넓은 지평을 보게 해 주신 고 허갑범 선생님께 감사와 깊은 추모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 책의 편집총괄을 맡았던 박두혁 전 연세의료원 홍보부장은 ‘편집자의 말’을 통해 “이 책이 고 허갑범 교수님의 생전 소망대로 당뇨병을 진료하고 있는 전국의 의사선생님들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20쪽. 비매품으로 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내분비내과에서 구독을 원하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아 우편으로 보내준다. 신청접수는 이메일(TJGP1011@yuhs.ac)로 받는다. 전화접수는 받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이 한층 더 가까워진다… 신규 역세권 ‘안양 디오르나인’ 관심 집중

    강남이 한층 더 가까워진다… 신규 역세권 ‘안양 디오르나인’ 관심 집중

    최근 이슈로 떠오른 수도권 서남부가 교통 호재, 더 나아가 강남 접근성 향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는 지리적으로 서울 강남과 가까운 데 비해 부족한 교통 인프라로 아쉬움이 있던 지역이었지만 경강선 연장선 월곶~판교 노선(이하 월판선) 등 대형 교통 호재를 확보하며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동남권에 비해 비교적 낮았던 몸값도 이번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쏟아져나오고 있다. 월판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시작으로 안양시를 거쳐 경강선·신분당선 판교역까지 40.3km로 이어지는 철도 사업으로, 인천부터 강릉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핵심 노선으로 기능하게 된다. 월판선이 개통되면 KTX, 4호선, 동탄선(예정), 신분당선 등 주요 철도와 환승이 편리해지며 서울 강남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동탄테크노밸리 등 수도권 산업단지와도 쾌적하게 오갈 수 있어지는 만큼 탁월한 지역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현재는 노선 건설에 대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일각에서는 올해 8월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역세권에 분양되는 단지를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월판선 안양역 역사(예정) 인근에 ‘안양 디오르나인’이 공급 중이다. ‘안양 디오르나인’은 여의도나 강남 등 이미 우수한 서울 도심 접근성에 추가적인 교통 수혜까지 확보해 실수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주목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월판선 안양역 역사(예정)가 들어설 계획으로, 1호선 안양역을 포함해 한층 풍부한 교통망을 누리게 된다. 개통 시에는 안양역에서 광명역까지 2개 정거장, 판교역까지 5개 정거장, 강남역까지 9개 정거장 등 30분 전후로 주요지 주파가 가능해진다. 이 외에 수원~구로 BRT(2021년 착공 예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1년 착공 예정) 이용이 편리해지며 안양과 사당을 잇는 BRT가 사전타당성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안양 행정업무복합타운, 각종 주거정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미래에는 더욱 탁월한 주거 환경이 예상된다. 수도권 서남부 중에서도 중심지로 꼽히는 우체국 사거리에 조성되는 만큼 차량 이동망 또한 우수하다. 우선 안양로, 관악로, 경수대로 이용이 편리하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주변 지역은 물론 광역까지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안양시 주거시설 최초로 공급되는 하이엔드 브랜디드(High-End Branded) 주거단지로서의 상품성도 주목할만하다. ‘안양 디오르나인’은 입주민들의 품격있는 생활을 위한 럭셔리한 주거 공간부터 특급 커뮤니티 공간 및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커뮤니티 공간 ‘디오르나인 플렉스(FLEX)5‘에는 야외 인피니티 풀, 키즈풀, 야외 자쿠지, 피트니스/G.X룸, 어린이 돌봄 하우스 및 야외 놀이터, 골프 라운지, 스크린 골프와 퍼팅그린, 스튜디오, 1인 오피스, 프라이빗 패밀리 펍, 게스트하우스, 미팅룸, 라운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중 야외 인피니티 풀은 안양시 주거시설에서 최초로 선보여지는 커뮤니티 시설인 만큼 더욱 눈길을 끈다. 입주민 대신 가사 노동을 해주는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유상)도 계획되고 있다. 홈클린 및 호텔 어메니티 배달 및 세팅, 세탁 및 드라이클리닝, 신선식품 배달을 비롯해 피트니스와 골프 연습장 레슨, 작가 미술품 정기 구독, 플로리스트 생화 정기 배달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서비스로 지원될 예정이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예약 가능하다. 주거 공간은 고급마감재와 더불어 강남에서 열풍인 유럽명품 수입가구 유로모빌, 믹샬 등 하이퀄리티 가구들로 꾸며지며 입주민들은 전용 멤버쉽 카드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단지 내에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가 함께 들어서 쇼핑, 문화생활 등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근식 “냄새 정권…박원순도, 임종석도, 김어준도 냄새 타령”(종합)

    김근식 “냄새 정권…박원순도, 임종석도, 김어준도 냄새 타령”(종합)

    김 “문 정권서 썩은내와 비린내 진동”“박원순, 창피해서 입에 올리기도어려운 냄새 타령 여비서에 문자 보내”“김어준, 이용수 할머니에 냄새 타령”임종석, 탈원전 감사한 최재형에 “윤석열·전광훈 냄새 난다” 비난도 지적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15일 “문재인 정권 인사들은 유난히 ‘냄새’를 좋아하나 보다”면서 “냄새 정권이냐”고 꼬집었다. 이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한 여직원에게 ‘냄새를 맡고 싶다’고 문자하거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탈원전 정책을 감사하는 최재형 감사원장을 겨냥해 ‘명백히 정치를 하고 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같은 냄새가 난다’고 비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법원 “박원순, 여직원에 성희롱 문자”“냄새 맡고 싶다” “섹× 알려주겠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김 교수는 “박원순 시장은 창피해서 입에 올리기도 어려운 냄새 타령을 여비서에게 문자로 보냈다”고 지적했다. 성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정모씨 유죄 선고 판결문에서 박 전 시장이 ‘냄새를 맡고 싶다’ 는 등 문자를 보낸 사실이 파악된 데 따른 말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는 전날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정모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에 대해 판단하는 과정에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박 전 시장이 자신의 비서로 일하던 피해자에게 성적인 문자와 속옷 사진을 보냈고, ‘냄새를 맡고 싶다’ ‘몸매가 좋다’ ‘사진을 보내달라’ 는 등 문자를 보낸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또 박 전 시장이 피해자가 다른 부서로 옮긴 뒤에도 ‘남자에 대해 모른다’ ‘남자를 알아야 시집을 갈 수 있다’ ‘섹스를 알려주겠다’고 문자를 보낸 것도 사실로 봤다. 박 전 시장은 지난해 7월 B씨로부터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됐으나 이튿날 실종된 뒤 서울 북악산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김어준, 이용수 할머니에 “냄새난다”배후설 제기…이 할머니 “내가 바보냐” 김 교수는 박 전 시장의 사례와 함께 TBS 교통방송에서 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어준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두고 “냄새가 난다”며 배후설을 제기한 것을 거론했다. 김 교수는 “냄새타령의 원조는 김어준으로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 배후설을 주장하며 ‘냄새 난다’고 헛소리, 총선직전 야당의 ‘n번방 인사 정계퇴출’에 ‘공작의 냄새’가 난다”라고 한 사실을 지적했다. 김씨는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리 행위를 폭로한 이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다음날인 지난해 5월 26일 이 할머니가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한 회견문도 할머니의 용어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며 회견문 작성에 타인의 의견이 반영됐을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씨는 최용상 가자인권평화당 대표가 배후라는 취지로도 발언했다. 김씨는 당시 “지금까지 할머니가 얘기한 것과 최용상 가자인권평화당 대표의 주장이 비슷하고 최 대표의 논리가 사전 기자회견문에도 등장한다”고 배후설을 주장했다. 이에 이 할머니 측은 할머니의 의지로 당시 기자회견을 했고 회견문도 할머니의 구술을 바탕으로 정리된 것이라며 배후설을 일축했다. 이 할머니는 이틀 뒤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김씨가 제기한 배후설에 대해 “내가 바보냐, 치매냐”라면서 “백번 천번 얘기해도 나 혼자 밖에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 교수는 “김어준을 향해 ‘쫄지 마’라고 응원하면서 김어준에게 ‘냄새’난다고 자학개그한 정청래(민주당 의원)”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김씨를 TBS 유튜브 구독 캠페인 ‘1합시다’의 사전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고발하자 정 의원이 김씨를 격려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임종석 “최재형, 윤석열·전광훈 냄새 나”김근식 “감사원장을 집 지키는 개 취급” 김 교수는 또 전날 임종석 전 실장이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한 ‘냄새’ 발언도 겨냥했다. 김 교수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까지 나서서 최재형 감사원장한테 윤석열의 ‘냄새가 난다’고 비난했다”고 짚었다. 김 교수는 “정말 문 정권은 냄새정권인 거 같다”면서 “국민들은 문 정권에게서 썩은내와 비린내가 진동함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1~12일 감사원이 산업통상자원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것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지금 최 원장이 명백히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윤석열, 이제는 최재형에게서 같은 냄새가 난다”면서 “소중하고 신성한 권한을 부여받은 자가 그 권한을 권력으로 휘두른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여권이 문재인 정권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두 사람에 최 원장을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임종석, 최재형 감사원장에 ‘막말’ 비난“집 지키랬더니 안방 차지 뒤 주인 행세” “최재형, 권한남용·명백히 정치하고 있다”“도 넘었다, 신성한 권한 받고 권력 휘둘러”김근식 “독립기관 감사원에 오지랍 도 넘어” 임 전 실장은 자신의 SNS에 “(최 원장은) 정보 편취와 에너지 정책에 대한 무지, 감사원 권한 남용을 무기 삼아 용감하게 정치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면서 “권력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소신껏 일하라고 임기를 보장해주니 임기를 방패로 정치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 전 실장은 “집을 잘 지키라고 했더니 아예 안방을 차지하려 들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 했더니 주인행세를 한다”면서 “법과 제도의 약점을 노리고 덤비는 또 다른 권력을 국민이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 교수는 전날 임 전 실장의 발언에 대해 “진보정권의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사람이 헌법상 독립기관인 감사원장을 집 지키는 충견쯤으로 간주하는 비민주적 사고방식이 은연 중 드러냈다. 참 한심하다”면서 “최 원장이 집 지키랬더니 안방 차지한 게 아니라 임 전 실장이 비서실 책임지랬더니 오지랍 넓게 오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살아있는 권력도 굴하지 않고 수사하는 게 검찰의 독립성이고, 자신을 임명한 대통령의 정부도 법적 절차에 하자가 있으면 밝혀내는 게 감사원의 역할”이라며 임 전 실장이 오히려 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꼬집었다.감사원, 野 공익감사 청구 따라작년 9월 산업부 감사 결정“코로나 사태로 11일에야 착수” 감사원은 지난 11일부터 12일간 일정으로 산업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6월과 2017년 12월에 각각 발표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절차의 적정성 여부가 감사 대상이다. 이번 감사는 정갑윤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19년 6월 공익감사를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전 의원 등은 에너지 관련 최상위 정책인 에너지기본계획을 수정하기 전에 하위 정책인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먼저 수정해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왔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이에 대한 감사를 결정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이제야 착수하게 됐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비구속적 행정계획인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수정 없이 제8차 전력수급계획을 수립한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월성원전 전면 대응 선언이낙연 “감사원 뭐했나” 강력 비판 민주당은 지난 13일 월성원전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데 대해 18일 현장조사를 비롯한 전면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감사원 감사가 시작된 지난 11일 “1년 넘게 월성원전을 감사해놓고 사상 초유의 방사성 물질 유출을 확인하지 못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조사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월성원전 폐쇄가 불가피했음이 다시 확인됐다”며 앞서 원전의 조기폐쇄와 관련 경제성이 낮게 평가됐다고 감사 결과를 내놓았던 감사원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면서 “(감사원이) 무엇을 감사했는지 매우 의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7년 전부터 제기된 삼중수소 유출 의혹이 왜 규명되지 못했는지, 누군가의 은폐가 있었는지, 세간의 의심대로 원전 마피아와 결탁이 있었는지 등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원 “월성 원전 경제성 낮게 평가”檢, 원전 자료 대량 삭제 공무원들 기소 앞서 검찰은 월성 1호기 원전과 관련한 내부 자료를 대량 삭제하거나 이에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을 재판에 넘겼다.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지난달 23일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로 국장급 A(53)씨 등 산업부 공무원 2명을 구속 기소하고, 다른 국장급 공무원 B(5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와 B씨는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인 지난해 11월쯤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 등의 부하직원 C씨(구속기소)는 실제 같은 해 12월 2일(월요일) 오전에 감사원 감사관과의 면담이 잡히자 전날(일요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들어가 약 2시간 동안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지운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조기 폐쇄 결정이 된 월성 원전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으며 이 과정에서 산업부 공무원 등이 감사 직전 원전 관련 자료를 대거 삭제, 은폐했다고 발표했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中 “김치는 오천년 역사” 주장... 언론은 “‘김치의 왕’ 주장 불필요”

    中 “김치는 오천년 역사” 주장... 언론은 “‘김치의 왕’ 주장 불필요”

    中 유튜버, 김치 담그는 영상에 ‘중국 전통음식’ 해시태그 논란中 정법위 “문화적 자신감 부족한 韓 피해망상”“김치는 중국 오천년 역사의 한 획” 주장 최근 구독자 1400만명을 보유한 중국 유튜버 리즈치가 김치를 담그는 동영상에 ‘중국 전통음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논란이 된 가운데,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정법위)가 이는 문화적 자신감이 부족한 한국의 피해망상이라고 비난했다. 13일 정법위원장 안젠(安劍)은 리즈치의 김치 만들기 논란과 관련한 논평에서 “자신감이 없으면 의심이 많아지고, 갖가지 피해망상이 생기는 것”이라며 리즈치를 비판한 한국 네티즌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한국이 “김치는 한국 것이고, 곶감도 한국 것이고, 단오도 한국 것이라고 한다”며 “결국 모든 것에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이유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1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중간 김치 기원 논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방면에 그런 논쟁이 있느냐”고 반문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이를 언급하며 “외교부 대변인의 담담한 대답은 자신감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런 터무니 없는 소리를 웃어 넘길 수 있는 건 바로 진정한 문화적 자신감과 힘 때문”이라며 “김치는 중국 오천년 역사의 한 획이고, 우리는 이러한 문화유산과 중화민족의 창조 정신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근 중국은 김치를 자국 전통의 음식으로 편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채소 절임 음식인 파오차이(泡菜)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인증을 받았다며 한국을 도발했다. 또한 장쥔 유엔(UN) 중국 대사는 지난 3일 김치를 직접 담그며 홍보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이어 9일 구독자 14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리즈치가 김치를 담그는 동영상에 ‘중국 전통음식(#Chinese Cuisine #Chinise Food)’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중국 네티즌들 또한 “파오차이(김치)는 중국 쓰촨 지역 전통음식”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ISO의 인증을 받은 것은 ‘파오차이’(Paocai)이지 ‘김치’(Kimchi)가 아니다. 파오차이와 김치는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가 다르다. 김치(Kimchi)의 식품 규격은 2001년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 표준으로 정한 바 있다. 中 언론은 “‘김치의 왕’ 주장 불필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언론에서는 “‘김치의 왕’을 주장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14일 한국 네티즌들이 장 대사의 트위터에 몰려가 김치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지만 글로벌타임스는 장 대사가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출신으로 이곳에서는 김치를 흔히 먹는다고 강조했다. 랴오닝성 일부 지역에는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타임스는 한국과 중국의 ‘김치 충돌’은 두 나라가 문화와 음식에서 수천년간 관계를 맺어온 것을 반영한다면서 ‘김치의 왕’ 주장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이 김치를 자국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며 한국 문화를 훔치려 한다는 한국 측의 반발을 일축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유튜브도 트럼프 채널 중지…“동영상 못 올려”

    [속보] 유튜브도 트럼프 채널 중지…“동영상 못 올려”

    동영상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채널을 최소 한 주간 사용 중지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계속되는 잠재적 폭력에 대한 우려의 관점에서 회사의 정책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채널에는 최소 한 주간 동영상을 새로 게시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앞으로 한 주다. 이어 이 채널을 통해 대통령 선거가 조작됐다는 허위 정보를 담은 동영상이 1건 게시된 점도 채널을 일시 중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채널에 게시된 동영상에 댓글을 다는 기능도 영구 정지했다. 트럼프 대통령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약 270만명이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진 뒤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그의 계정을 무기한으로 정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양천 주민 지적 갈증 씻어줄 중앙도서관 개관

    양천 주민 지적 갈증 씻어줄 중앙도서관 개관

    서울 양천구는 11일 지역 문화의 새로운 거점이 될 구립 양천중앙도서관이 지난달 공사를 마치고 개관했다고 밝혔다. 신정동에 들어선 양천중앙도서관은 지상 4층 연면적 5666㎡ 규모로 전자도서를 포함해 7만 4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전자도서는 소장형 8000종과 구독형 8000종을 구비했고 2만 5000종 이상의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도 제공한다. 지하 1층 중앙홀은 총 200석의 최첨단 수납식 관람석을 도입해 행사 시 간단하게 설치와 해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휠체어 엘리베이터를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도서관 중 최초로 설치했다. 독서확대경과 PC 화면을 읽어 주는 음성 시스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자가대출반납기 등도 갖췄다. 일반자료실에는 800여권의 큰 글자 도서도 비치됐다. 양천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아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먼저 지역 내 서점 17곳으로 이뤄진 양천서점협동조합으로부터 도서를 구매해 지역 서점 살리기에 나선다. ‘책방지기들이 꾸미는 북큐레이션’ 등 동네 책방과 연계한 이색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도서 대출은 비대면으로 이용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탄력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중앙도서관은 앞으로 구민들의 지적 갈증 해소를 넘어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위로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과 동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근식 “김어준의 뉴스공장 입다물라 말할 가치도 없다”

    김근식 “김어준의 뉴스공장 입다물라 말할 가치도 없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1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가 공약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는 이날 “보궐선거 시즌이 시작되니까 여러 공약이 등장한다. 그 중 하나가 ‘뉴스공장 퇴출’이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TBS 유튜브 채널 100만 구독자 달성을 위한 캠페인 영상을 문제 삼아 저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며 “이는 겁주고 입을 다물라고 협박한 것”이라 밝혔다. 김 교수는 김씨에 대해 “입다물라고 말할 가치도 없다”면서 “지금도 교통방송에서 마음껏 방송하고 싶은대로 하는데 그걸 누가 무슨 수로 재갈을 물리나”라며 선거 앞두고 정치개입의 의혹을 살 만한 짓은 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김 교수는 “‘일개 방송인’ 김어준 퇴출이 공약일 필요가 없다”면서 “진보 편향이라고 김어준과 뉴스공장을 퇴출시키고 다시 신임 시장 눈치보며 보수입맞에 맞게 교통방송을 운영하면 그건 똑같은 언론장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하면 박원순 전 시장이 자금대고 사장 임명해서 진보 편향의 교통방송으로 장악한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서울시의 교통방송에 대한 개입과 장악을 완전차단 함으로써 교통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온전히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의 교통방송 이사장과 대표이사 임면권을 포기해 독립언론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단, TBS 독립성 보장에 맞춰 서울시의 교통방송 지원금 연 400억원은 전면중단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교수는 “서울시가 교통방송에 대한 예산과 인사권을 동시에 포기하면 김어준이 청취율 더 높여도 좋고, 광고 못받으면 조국 사수대처럼 김어준 사수대들이 성금모아서 TBS 수입 채워줘도 좋다”면서 “TBS가 자구책을 마련 못해 독립방송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문닫게 되면 서울시 산하기관 재편과정에서 필요한 고용승계는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김어준과 뉴스공장은 더 맘대로 더 세게 방송하고 싶은대로 하라”면서 자신의 공약은 언론탄압이나 김씨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게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플렉스온, 맞춤형 화장품 ‘블렌드온’ 출시 기념 이벤트

    플렉스온, 맞춤형 화장품 ‘블렌드온’ 출시 기념 이벤트

    플렉스온㈜(대표이사 이준)은 유전자 분석 및 피부 측정을 통한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인 ‘블렌드온(BLEND OWN)’의 출시를 기념하며 11일부터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미지의 시대를 여는 1000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렌드온은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환경에 맞는 제품을 위해 플렉스온㈜의 독자적인 시스템인 ‘인공지능 피부 분석 솔루션(SI Solution)’을 기반으로 해 유전자 분석, 피부 측정, 피부 설문의 3단계 과정에 걸친 피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개인의 피부에 최적화된 맞춤형 화장품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55가지 최다 항목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본연의 피부’를, 셀프 피부 측정 진단기를 통해 2개월마다 ‘현재의 피부’를 분석한다. 이후 이 정보를 분석, 조합해 ‘본연의 피부’가 앞으로 준비해야 할 성분과 ‘현재의 피부’가 도움받아야 할 성분을 커스텀 블렌딩한 스킨케어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계절 또는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2개월마다 재측정한 현재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매 2개월마다 나만의 맞춤 화장품을 집으로 직접 받아 볼 수 있다.커스텀 블렌딩 스킨케어를 지향하는 블렌드온은 자연에서 얻은 피부 친화적 안심 포뮬라를 개발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며, 클렌징 단계부터 스킨케어의 마무리 크림까지 전 품목 EWG 그린 등급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선보인다. 블렌드온은 국내 공식 홈페이지 및 국내 온라인몰을 통해 구독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으며, 11일부터 블렌드온 커스텀 블렌딩 스킨케어 제품을 월 99,800원에 평생 구독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벤트는 소진 시 종료되며, 블렌드온 공식 홈페이지와 롯데렌탈의 ‘묘미’를 통해 진행된다.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 및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블렌드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독자 1400만 중국 유튜버의 김치가 분노 낳은 이유

    구독자 1400만 중국 유튜버의 김치가 분노 낳은 이유

    유튜브가 금지된 중국에서 잔잔한 시골의 일상 생활로 구독자 수 14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리즈치가 김치를 만들었다가 한국 네티즌의 공격을 받고 있다. 중국 쓰촨성의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젊은 여성인 리즈치는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음식을 만들고 농사를 짓는 일상 생활을 공개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9일 ‘라이프 시리즈’ 마지막편이라며 약 20분 분량으로 리즈치가 올린 유튜브 영상은 배추의 삶이란 제목과 함께 김치를 담그는 장면이 잠깐 등장한다. 밭에서 배추를 직접 돌려 뽑아 소금으로 절인 다음 매운 양념을 한 김치를 살짝 맛보는 장면과 고기와 같이 김치를 끓여 먹는 모습도 나온다. 한국 네티즌들은 리즈치의 유튜브에 “김치를 만드는걸 가지고 뭐라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한국의 전통음식이라고 써놔야 하는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김치에는 어떠한 의미가 담겨있는지도 모르면서 가져다쓰는 파렴치한”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은 “20분의 영상 가운데 한국 네티즌들은 오직 김치만 보는 것 같다”면서 “김치의 원조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평화롭게 토론할 수 있으며 리즈치를 모욕하거나 정치에 대해서까지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리즈치의 영상에서 김치가 등장하는 장면은 겨울을 대비해 여러 저장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잠깐의 분량을 차지한다. 리즈치의 영상은 말이 거의 없고, 자막으로 음식이나 조리법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경우도 없다. 단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리즈치가 묵묵히 일하는 과정만을 담고 있어 김태리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같다는 평가가 많다. 한국 네티즌들이 중국 유튜버가 김치를 만드는 영상에 발끈한 이유는 그동안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는 시도를 해왔다고 믿기 때문이다.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고구려 역사를 자국 역사에 편입하려 시도하거나 6·25 한국전쟁을 중국 공산당 정부가 나서서 ‘항미원조’(미국에 대항해 조선(북한)을 지원한 전쟁)라고 부르는 등 꾸준히 역사 왜곡을 해온 탓에 한국 네티즌들이 김치 영상에 분노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어준 “‘1합시다’가 민주당 연상? 참신한 상상력…협박 안 통해”(종합)

    김어준 “‘1합시다’가 민주당 연상? 참신한 상상력…협박 안 통해”(종합)

    TBS ‘1합시다’ 캠페인 선거운동 논란에“입 다물고 겁 먹으라 하면 그럴 리 없다”국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檢에 고발TBS교통방송에서 라디오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11일 자신은 사전 선거운동 논란을 빚은 ‘#1합시다’가 잘 될 리가 없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으로부터 사전 선거운동으로 고발당했다며 이는 “겁주고 입을 다물라고 협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를 선거 공약에 포함시키겠다며 TBS 캠페인 관련 진행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난 100만명 될 리 없다고 했는데국힘 해석대로면 날 고발할 이유 없어” 김씨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보궐선거 시즌이 시작되니까 여러 공약이 등장한다”면서 “그 중 하나가 ‘뉴스공장 퇴출’”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TBS 유튜브 채널 100만 구독자 달성을 위한 캠페인 영상을 문제 삼아 저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비판했다.김씨는 “한 사람 더 구독하게 하자는 캠페인을 구호로 만든 ‘플러스 1합시다’의 ‘1합시다’가 민주당 기호 1번을 연상시킨다,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논리다. 아주 참신한 상상력”이라고 꼬집었다. 김씨는 “저는 해당 캠페인 녹화 당시 이런 류의 캠페인이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이런 캠페인으로 구독자 100만명이 될 리가 없다고 했다”면서 “실제 영상 마지막에 그 내용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영상은 ‘100만명이 될 리가 없다’로 끝난다. 국민의힘 해석대로 정말 기호 1번을 의미하는 거라면 저는 기호 1번이 될 리가 없다고 한 셈”이라면서 “본인들 해석대로 하면 저를 고발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캠페인은 핑계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협박하는 거 아닌가”라고 따졌다. 김씨는 “제가 수준이 떨어지고 감각이 후져서 시장에서 퇴출될 수는 있지만 특정 정치세력이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입을 다물고 겁을 먹으라면 그렇게는 될 리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TBS, 유튜브 구독 캠페인 ‘1합시다’野 “사전선거운동 서슴없이 자행” 김근식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 자처”금태섭 “김어준, 재정 지원 받는 공공재 점유” TBS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김씨와 주진우씨 등 TBS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등장해 “일(1)해야죠”, “일(1)합시다”라며 유튜브 구독을 촉구하는 홍보영상을 내보냈다. 이후 한 달 보름이 흐른 뒤 민트색으로 표기된 숫자 1이 더불어민주당 파란색과 ‘기호 1번’을 연상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 야권 서울시장 후보군들이 일제히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김어준과 뉴스공장 퇴출 등을 외쳤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TBS 교통방송을 조례에 나와 있는 원래의 설립 취지대로 서울시민을 위한 교통·생활·재난정보 중심으로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김근식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방송이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고, 사전선거운동까지 서슴없이 자행하는 것”이라며 “주저함 ‘일(1)도’ 없이 해체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TBS에 매년 지원하는 지원금을 전액 폐지하고, 조직 개편을 하겠다고 공약하며 “김어준 같이 편향된 방송인은 당연히 퇴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김어준씨가 개인적으로 어떤 주장을 하든 그것은 그의 자유다. 하지만 그는 서울시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방송국에서 전파라는 공공재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본래 계획했던 캠페인 기간을 넘어선 지금까지 홍보 영상을 활용하는 것이 올해 4월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TBS “선거 앞두고 오해 지적 수용, 캠페인 중단” 그러자 TBS는 지난 4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을 받아 들여 오늘자로 캠페인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TBS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할 이유가 없다”며 특정 정당의 색을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TBS의 상징색인 민트색을 활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선관위 “선거법 위반 아냐” 자체 종결국힘 “‘2겨요 코로나, 2합시다’도 되나” 한편 이와 관련된 고발건에 대해 지난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자체 종결처리했다. 이에 대해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선관위는 TBS의 불법 의심행위에 대한 판단을 하지도 않은데다, 조사 방법과 종결판단 근거도 밝히지 않아 중립성 의심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을 상임위원에 앉힌 선관위가 알아서 기는 것인가”라면서 “그러면 ‘2겨요 코로나’, ‘2합시다’(스마일 운동) 캠페인을 해도 문제없다는 것으로 알겠다”라고 꼬집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TBS ‘#1합시다’ 선거법 위반 아니다” 선관위 결론

    “TBS ‘#1합시다’ 선거법 위반 아니다” 선관위 결론

    선관위 “자체 종결 처리했다” 밝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TBS의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를 위한 ‘#1합시다’ 캠페인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선관위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가 최근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 자료에 따르면 선관위는 해당 캠페인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 검토와 관련해 “자체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기호가 1번인 정당을 연상시키며 홍보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면서도 “TBS에서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중지한 점, 현 시점에서는 해당 캠페인이 선거법에 위반된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TBS는 지난해 11월부터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주진우, 김규리, 김어준 등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등장하는 ‘#1합시다’ 캠페인을 벌여왔으나, 보수 야권에서 정치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커지자 지난 4일 캠페인을 중단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지난 5일 이들 캠페인 참여 인사들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TBS는 지난 4일 ‘#1합시다 캠페인 관련 논란에 대한 TBS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보궐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을 받아들여 오늘자로 ‘+1합시다’ 캠페인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이름으로는 ‘#1합시다’와 ‘+1합시다’를 혼용했다. TBS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할 이유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특정 정당의 색을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TBS의 상징색인 민트색을 활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해당 캠페인은 지난해 연내에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일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워크’와 숫자 1이 동음이의어라는 점에서 착안한 캐치프레이즈”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광고없어 적자” 핫도그tv 알고보니 뒷광고 6건(종합)

    “광고없어 적자” 핫도그tv 알고보니 뒷광고 6건(종합)

    11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핫도그tv가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한창 참PD의 폭로로 인해 뒷광고를 한 유튜버들의 사과 영상을 올렸을 때도 “광고를 받지 않아 회사가 적자”라는 발언을 했던 채널은 뒤늦은 사과 영상을 올렸다. 핫도그tv는 9일 ‘안녕하세요, 핫도그TV입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고 “거두절미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죄송하다”며 그동안의 광고 내역을 밝혔다. 채널은 “회사 창립 이후 총 27개의 광고를 진행했으며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건당 300만~1500만원의 사이의 광고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018년 총 2건 △2019년 총 11건 △2020년 총 12건 등의 광고를 진행했는데, 이중 5건은 광고 표기를 누락했고 1건은 뒷광고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5건의 표기누락이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인 표기누락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핫도그tv는 “허리 꼿꼿히 세우며 우린 뒷광고 관련 없다 이야기하며 선한 영향력 했지만, 저희도 다를 바가 없었다. 저희를 그동안 믿어주신 시청자분이 얼마나 큰 배신감과 실망을 하셨을지 헤아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이때까지 달려온 날들을 다시 돌이켜 보며 부족한 것은 없었는지 고민하며 내실을 다지도록 하겠다. 어떻게 반성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핫도그tv는 예능 채널을 표방하며 공감, 유머, 먹방, 시트콤 영상을 주 콘텐츠로 하고 있다. 구독자들을 한참 늦은 대처에 실망감을 표했다.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한창 터졌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뒷광고 의혹이 불거지자 사과하는 모습이 괘씸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사과 영상에서조차 얼굴을 만진다거나, 혀를 내두른다거나, 코를 긁는 등의 행동으로 장난처럼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쟁력 키우는 ‘토종 OTT’…넷플릭스에 반격 나선다

    경쟁력 키우는 ‘토종 OTT’…넷플릭스에 반격 나선다

    넷플릭스에 고전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정책이나 멤버십 연계 등을 통해 넷플릭스와 차별을 두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OTT 업계의 새강자로 꼽히는 디즈니+의 국내 진출도 올해 예고돼 있는 가운데 토종 OTT 업체들이 경쟁력 갖추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CJ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에 ‘토종 OTT’인 티빙 시청권을 포함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을 내면 쇼핑 적립금이 추가로 쌓이는 데다가 네이버 웹툰 이용권인 쿠기 49개, 네이버 시리즈온 영화 1편 무료, 네이버 콘텐츠 체험팩(쿠키 20개, 시리즈온 3300캐시, 바이브 300회, 마이박스 100GB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3000원) 중 한 가지 서비스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선택지 중에 티빙이 추가되는 것이다. 네이버와 CJ는 올해 1분기 내에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 멤버십과 티빙의 결합은 지난해 10월 6000억원대 주식을 교환하며 ‘동맹’을 맺은 네이버와 CJ그룹이 합작해 내놓는 첫 콘텐츠 합작품이다. 티빙은 CJ 계열사들과 JTBC의 콘텐츠들이 중심인 OTT인데 국내 포털 최강자인 네이버와 손을 잡으면서 존재감이 두드러지게 됐다. 본래 국내 콘텐츠가 강한 티빙이 추가혜택이나 가격 면에서도 이점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쿠팡은 지난해 24일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OTT인 ‘쿠팡플레이’를 세상에 내놨다. 월 2900원의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추가 비용없이 쿠팡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와우멤버십에 가입하면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 배송), ‘로켓배송’(무료 신속배송), 30일 내 무료 반품 등의 혜택을 이미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더해 OTT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의 요금제가 9500~1만 4500원인 것에 비해 70~8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하나의 계정으로 5개의 프로필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 접속은 4명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아직은 서비스 초기라 영상 콘텐츠가 다양하지 않은데 이것을 개선하면 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업계서 나온다.SK텔레콤의 자회사인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규모를 늘리는 방식으로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에 ‘좀비탐정’, ’마녀들’ 등 15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놨고 올해도 8부작 드라마 ‘러브씬넘버#’ 등이 공개된다. 출범 첫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비용이 100억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600억원, 올해는 800억~900억원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왓챠도 최근 총 36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실탄’을 든든하게 장전했다. 독점 콘텐츠 발굴에 투자할 여력이 생긴 것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 ‘기드소프트’도 인수해 영상·음향 기술력을 보강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2~3개씩 복수로 OTT를 구독하는 이들도 많은데 이렇게 경쟁력을 기른다면 토종 OTT도 그중 하나로 선택받을 수 있다”면서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 차별성인데 영상 제작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을 국내에서라도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와인과 전통주, 대체 어떻게 마셔야 좋을까요?” 2021년, 지금은 ‘홈술’ 트렌드 열풍!

    “와인과 전통주, 대체 어떻게 마셔야 좋을까요?” 2021년, 지금은 ‘홈술’ 트렌드 열풍!

    최근 주류시장에서 와인과 전통주가 ‘홈술’ 열풍과 함께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회식 자리 혹은 모임에서 마시던 소주나 맥주보다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와인과 전통주를 구매하는 일이 늘어난 것이다.와인과 전통주가 특히 젊은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의 밀레니얼 세대&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만큼 대체 어떻게 마시면 좋을지, 어떤 안주와 함께 먹어야 좋을지 전통주 소믈리에 김현수(31)씨와 와인 소믈리에 양윤주(33)씨에게 직접 물어봤다. Q. 와인/전통주의 현재 인기는 양윤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의 이동이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다 보니 자연스레 집에서 술을 마시는 문화가 생겨 와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홈술’이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이 많아지면서 와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김현수: 전통주는 아직 시장의 규모가 작긴 하지만 최근 전통주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전통주의 출고 금액만 보더라도 2년 전 보다 매출이 100억 여원 증가한 것 같다. Q. 와인/전통주의 매력은 양윤주: 와인의 매력을 표현하자면 ‘떼루아(Terroir)’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데, 떼루아란 주변 환경의 향미를 머금은 와인의 향을 말한다. 소믈리에들이 떼루아를 파악해서 포도 생산지의 환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것 같다. 김현수: 전통주는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분야라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 주변 지인이나 연인에게도 전통주에 대해 자연스레 소개할 수 있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 Q. 와인을 잘 마시는 방법 양윤주: 잔을 둥글게 돌리는 행동을 ‘스월링(Swirling)’이라고 하는데, 스월링을 하기 전에 먼저 와인의 1차 향, 즉 포도 본연의 향을 느껴준다. 그리고 스월링을 몸 안쪽 방향으로 2번 정도 해준 다음 와인의 2차 향인 ‘부케(Bouquet)’를 느끼면 된다. 부케는 ‘숙성 향’을 의미하는데, 포도가 자란 토양이나 오크통의 향을 말한다. 그다음엔 와인의 바디감과 산미, 탄닌감을 음미하며 마시면 되는데, 와인을 마실 때는 음료가 떨어지기 전에도 미리 흡입하려 하지 말고 가볍게 입을 가져다 대어 마셔주면 된다.Q. 전통주를 잘 마시는 방법 김현수: 전통주는 음료의 특징과 연관 지어 잔을 선택해주면 좋다. 예를 들어 요즘 유행하는 스파클링 막걸리의 경우 사발잔과 같은 깊이가 얕은 잔에 따라 마시게 되면 탄산이 금방 날아가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스파클링 와인 잔과 같은 깊은 잔을 사용해주면 좋다. 또한 막걸리는 대부분 병 하단에 와류현상을 깨 주는 홈이 파여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병을 돌려 잘 섞어준 후에 마시면 된다. 중요한 것은 압력 차이로 음료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돌리기 전에 미리 캡을 한번 열어준 다음 다시 닫고 돌려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증류주의 경우 도수가 높기 때문에 혀로 굴리지 않고 그대로 자연스럽게 끊어 마셔주는 것이 포인트다. 특히 같은 제품인데 도수를 고를 수 있는 경우 도수가 높은 것을 선택하여 온더락(On the Rock) 잔에 담아 도수를 스스로 조절해가며 마시는 방법을 추천한다. Q. 와인/전통주, 각각 어울리는 안주는 양윤주: 보통 와인하면 ‘치즈’를 쉽게 생각하시는데 사실 와인에 치즈가 어울리는 경우는 화이트 와인의 경우다. 레드 와인은 치즈에 들어있는 우유의 비릿한 맛을 부각하기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보통 해산물이나 치즈가 대표적으로 어울리는 안주이고, 레드 와인에는 단백질이 포함된 스테이크나 육류 등의 안주가 적절하다. 요즘 제가 자주 먹는 ‘순대’를 레드 와인의 안주로 강력 추천한다. 김현수: 대표적으로 막걸리 종류에는 수육이나 보쌈 등을 추천한다. 그리고 산미가 강한 맑은술 계열의 전통주는 해산물과 같이 먹으면 좋다. 촬영용으로 가져온 ‘진맥 소주’의 경우에는 의외로 크림 파스타나 빠네 같은 양식 안주들이 어울리기도 하는데, 전통주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에 맞는 안주를 본인 취향에 맞게 찾아서 먹는 재미도 느껴보길 권한다.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 임승범 인턴기자 seungbeom@seoul.co.kr영상 김형우·임승범 기자 hwkim@seoul.co.kr
  • 누가 17살 고교생 민우를 죽였나 [강주리 기자의 K파일]

    누가 17살 고교생 민우를 죽였나 [강주리 기자의 K파일]

    보육원서 ‘홀로서기’ 1년 앞둔 고교생 투신아동복지법상 만 18세면 보육원 퇴소해야대학 진학·장애 등 특정 사유시 연장 가능연평균 퇴소자 2500명 중 절반은 18살“퇴소 시점 못 박지 말고 준비 기간 줘야”“전문위탁제 활성 시급, 당국 관심 필수”“퇴소 후 원하면 돌아올 수 있는 기회 줘야”“저기 높이가 얼마나 될까.” 민우(가명)는 보육원에서 멀지 않은 한 건물을 바라보며 지인에게 물었다. 그리고 며칠 뒤 이 건물 옥상에 섰다. 구호용 매트리스가 깔리고 있었지만 민우는 기다리지 않고 허공에 몸을 던졌다. 작은 상자에 갓난아기로 담겨 보육원에 온 지 열일곱 해 만이었다. 마지막 순간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누가, 무엇이 민우를 죽게 했을까. “부모 없는 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 조울증에 코로나 시기 겹쳐 상태 악화 올해 보육원 퇴소 법적 나이 도달 지난달 28일 광주 남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던 고교생 민우가 투신해 목숨을 잃었다. “자유롭고 싶다”며 본인이 나가길 원했고 자립교육도 받았다고 보육원 측은 전했지만, 조울증을 앓았던 민우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등교마저 중단된 지난해 수차례 자해를 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8~9월, 10~11월 두 차례 병원 입원까지 한 것으로 광주 남부경찰서 등 관계기관 조사 결과 7일 확인됐다. 아동복지법(16조)상 보육원 청소년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 기간이 종료된다. 남구청은 “올해 18살인 민우는 4개월 뒤 퇴소할 수 있지만 고교 졸업을 감안해 1년 뒤인 내년 4월 퇴소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보육원 측은 “자립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복지 전문가들은 “보호 종료를 앞둔 아이들은 의지할 데가 없어 ‘애정 결핍’ 정도가 매우 커진다”면서 “자립교육을 받았다 해도 형식적으로 참여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우는 최근 주변에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하며 부모가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매년 1300명, 18살에 홀로서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호 종료로 인해 아동양육시설(281개)을 퇴소하는 인원은 연평균 2500명에 이른다. 2019년에도 2587명이 퇴소했다. 대학 진학, 장애 등 사유가 있으면 연장이 가능하지만 이 중 절반 정도인 1300명은 연장 없이 18살에 퇴소해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퇴소 연령 상향 조정에 대해 “보호는 단기보호, 원가족 복귀를 지향한다”면서 “퇴소 시기 아동들은 사실 청소년보호체계로 넘어가야 하나 시스템이 미흡해 아동복지법 내 머무는 것으로 20대 중반까지 연장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보호가 종료되면 자립정착금 500만원과 3년간 자립수당 월 3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임대주택 등 주거지원 등을 받는다. 후원자가 있으면 후원액 만큼 정부가 매칭 지원(최대 5만원)해주는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CDA)도 받을 수 있다. “자립정착금, 돌연 부모 나타나 강탈”사기 당해 범죄 빠지는 경우 비일비재 사회 무관심·당국 소극행정·코로나 삼중고 잘해 내는 이들도 있지만, 계약 사기로 정착금을 날리고 비행과 범죄로 빠져드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동권리보장원 관계자는 “돌연 부모가 나타나 지원금을 강탈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추적 조사가 매우 필요하지만 ‘감시 받는다’는 우려에 당사자 동의를 받기가 어려워 현황 파악조차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아동복지법 38조·42조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아동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대상아동의 퇴소 이후 자립 지원을 위해 주거·생활·교육·취업 등과 자산 형성·관리를 지원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보호 종료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국상담심리학회와 연계해 심리상담을 강화하고 주거지원통합서비스를 마련해 사례관리사를 통한 아동 일대일 지원에도 나섰지만, 예산당국과 지자체의 소극적인 집행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효과는 미미한 상태다. 정치·사회적 관심도 낮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을 위한 출산장려책 못지않게 부모에게서 외면 받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미 소중한 목숨을 갖고 태어나 생활하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지방이양사업 특성상 지자체의 관심과 적극 행정이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우울증·학대피해 등 세심히 돌봐줄 전문 가족위탁제 활성화 해야” 민우처럼 심리치료가 절실한 청소년의 경우 전문 가족위탁제를 활성화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민우의 죽음은 당연히 자립문제와 연결돼 있다”면서 “특히 심리 상태가 불안정하고 약한 아이일수록 생활 환경 자체가 치료 환경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행정편의적으로 정보 없이 사회로 내몰리거나 퇴소 불안을 겪지 않도록 우울증·학대피해 아동 등을 세심하게 돌봐 줄 전문 가족위탁제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고 퇴소 후에도 본인 희망 시 다시 보육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청소년을 성인처럼 다뤄서는 안 돼”“충분한 유예기간·상시 상담 가능해야” “집 계약서 작성 등 실질적인 교육 필요”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자살은 계속해서 사인을 보낸다”면서 “치료를 받겠다고 의지를 밝혔던 민우는 더더욱 살릴 수 있는 아이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굉장히 불안한 시기의 청소년들은 아직 사회에 나갈 준비가 안 되어 있고 실제 성인처럼 다뤄져서는 곤란하다”면서 “부모가 있는 가정에서 성장한 학생들도 대학 졸업 후 곧바로 경제적 독립이 어렵고 취업·결혼이 늦어지면서 홀로서기가 힘든데 보육원에서 성장한 요보호 아동이나 청소년의 경우는 부담이 더욱 커진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보호종료시기의 청소년들은 일반 가정의 청소년들보다 심리적으로 위약한 상태이고 개인차도 매우 커서 좀더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퇴소 시기를 과감히 없애거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유예기간을 주고 집 계약서 작성 등 현실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과 법률 지원, 상시 상담 시스템을 통해 고립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호 종료 아동이 자립 교육이나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보장원에서는 ‘찾아가는 자립교육’과 ‘사이버 자립교육’을 운용해 지원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인 카카오톡에서는 ‘아동자립지원’이라고 치면 채널 구독을 통해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복지부는 다른 부처와의 연계성을 높인 자립지원 모바일앱 ‘자립정보온’을 지난해 개발해 이달 초부터 서비스한다. 스마트폰 앱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호종료 아동 멘토링 프로그램인 ‘바람개비 서포터즈’를 신청하면 심리 상담도 할 수 있고 먼저 홀로서기에 나선 선배들로부터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