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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삽 사게 기부 좀”…러시아 군의 ‘급이 다른’ 크라우드펀딩

    “삽 사게 기부 좀”…러시아 군의 ‘급이 다른’ 크라우드펀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3개월을 훌쩍 넘긴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이어 러시아군도 전쟁자금 및 무기 조달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구독자가 12만 5000명에 달하는 러시아 항공 커뮤니티의 텔레그램 채널에는 러시아 조종사 중대가 헬멧을 쓰고 무전기를 손에 쥔 채 낡은 전투기 앞에 선 사진 등이 올라왔다.사진 속 한 조종사는 군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 부대가 적절한 장비와 무기 없이 전장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사진이었다. 해당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는 무전기와 손전등, 헬멧 등 군수물자와 보급품 부족 현상을 겪는 러시아 군인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다고 밝혔고, 채널 구독자들은 이에 동참하기 시작했다.펀딩 관련 게시물에는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지지하며, 조종사 등 러시아 군인들을 격려하는 댓글이 달렸다. 일부 구독자들은 러시아군이 비참할 정도로 ‘준비가 덜 된’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러시아 군 당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한 채널 구독자는 “(러시아군의 물품 부족 상황은)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이제 일반인이 나서서 군대에 보급품을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채널의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으로 일부 러시아 군인들은 이미 새 보급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채널에 올라온 사진은 민간인이 기증한 무전기와 쌍안경, 정찰용 드론 등을 받은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전쟁, 크라우드펀딩 이용한 최초의 무력 충돌일 것”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번 전쟁은 아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크라우드펀딩을 전쟁에 이용한 최초의 무력 충돌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초, 전쟁자금 조달과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된 인프라 재건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개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우리 군인들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우크라이나를 재건할 자금을 기부할 수 있다”면서 “모든 기부금은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으로 이체되고 관련 부서에 할당될 것이다. 모든 기부는 승리를 위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초기인 지난 3월에도 전쟁 자금 조달을 위한 국제적인 기부금 모금 활동을 벌였다. 체코 수도 프라하에 있는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지난 2월 26에 시작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크라우드펀딩은 한 달 도 채 지나지 않아 10만 명이 참여해 3000만 달러(한화 약 377억 원)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해당 기금은 체코 내 제조업체에서 무기, 군사 장비, 탄약 등의 군수품을 사들이는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주에는 리투아니아 유명 기자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시작했고, 무려 5일 만에 500만 유로(한화 약 67억 원)가 모였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기부금으로 터키의 바이락타르 TB2 무인기를 구매했고, 이 무기를 이용해 러시아 탱크를 파괴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수백 개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펀딩 기금, 우크라이나군은 공격용 고급 장비, 러시아군은 보급품 구입에 주로 사용 우크라이나군 고위 간부는 독일 국영 국제방송인 도이체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에서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은 우크라이나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해당 기금은 장갑차와 드론 등 고급 장비를 구매하고 유지하는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는 무전기와 의료용품, 소형무기와 같은 전쟁의 기본 필수품을 조달하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운영하는 한 러시아 시민은 텔레그래프와 한 인터뷰에서 “펀딩을 통해 러시아군이 가장 많이 요청하는 장비는 열화상 카메라와 삽”이라고 말했다. 이 장비들은 들판과 숲이 많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전투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본 도구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동부 돈바스 지역의 루한스크주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이 도시의 70%까지 점령했으나, 지금은 우크라이나군이 20%를 탈환해 절반은 러시아군 통제 하에 나머지 절반은 우크라이나군 통제하에 있는 상황이다.
  • 노숙자에게 먹을 것으로 장난친 구독자 100만 유튜버의 최후

    노숙자에게 먹을 것으로 장난친 구독자 100만 유튜버의 최후

    철없는 장난을 쳐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가 톡톡히 죗값을 치르게 됐다. 스페인 대법원이 파워 유튜버 리렛에 대한 1심 판결을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심에서 뒤집힌 판결이 다시 뒤집히면서 문제의 유튜버는 막대한 벌금을 물고 실형을 살게 됐다. 리셋이라는 아이디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피고는 2017년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 욕심에 사고를 쳤다. 하얀 크림을 걷어낸 오레오 과자에 치약을 채운 뒤 소품으로 활용한 영상이었다. 그는 노숙자들에게 이렇게 변조한 과자를 나눠주고 반응을 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올렸다. 당시 리렛의 구독자는 110만 명, 그의 채널 누적 조회 수는 1억2400만 회였다. 영상은 스페인어권 사용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며 인기동영상이 됐고 리셋은 이 영상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이 영상으로만 2180유로(약 291만원)를 벌었다. 하지만 곧 "노숙자를 저런 식으로 놀려도 되는 거냐"는 비판이 일기 시작했다. 뒤늦게 실수를 깨달은 유튜버 리셋은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지만 사태는 이미 수습하기에 너무 커져버린 뒤였다. 치약을 먹여 타인의 건강을 해쳤다는 혐의로 고발을 당한 그는 법정에 섰다. 2019년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유튜버 리셋에게 징역 15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조롱거리가 된 노숙자에게 정신적 피해 배상금으로 2만 유로를 물어주라고 명령하고, 5년간 유튜브 사용을 금지했다. 리셋은 "노숙자를 모욕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1심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리셋의 항소로 열린 2심은 달랐다. 2심은 그의 주장을 일부 수용해 형량과 피해배상 규모를 줄여줬다. 발끈한 검찰이 상고하면서 결국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리셋은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호소했다. 그는 "학교까지 그만두고 유튜브에 전념했고, 지금까지 이 일을 잘해왔다. 언론의 악의적 보도로 문제가 불거졌고, 재판까지 받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페인 대법원은 그러나 이런 주장을 기각하고 1심 판결을 확인했다. 현지 언론은 "동영상 플랫폼이 형사범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대법원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판결이라는 반응이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 백종원, 외식사업 매출 1765억…방송 수익 64배

    백종원, 외식사업 매출 1765억…방송 수익 64배

    백종원의 입이 떡 벌어지는 수익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Mnet 예능 ‘TMI NEWS SHOW’ 15회에서는 부캐(부캐릭터)로 대박난 스타들의 순위를 살펴봤다. 이날 순위 3위에는 방송인이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올랐다. 수많은 스타들의 요리 스승이자 푸드 방송의 대가인 그의 방송 회당 출연료는 톱 MC들과 비슷한 수준인 약 1000만원 정도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메인 MC로 출연한 방송 회차를 모두 합치면 약 85회로, 금액으로 따지면 약 8억 5000만원이었다. 거기다 백종원이 운영하고 있는 개인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536만명. 그 추정 연 수입은 약 5억 2000만원이었다. 더불어 기사에 따르면 그의 광고료는 한 건당 약 3억원 선으로 모델로 활약 중인 광고가 5개 이상이니 광고료는 약 15억 이상으로 예상됐다. 출연료와 유튜브, 광고료 수익은 합산하면 약 28억 7000만원이다. 백종원은 뿐만 아니라 20개가 넘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T 프랜차이즈 회사 대표이기도 했다. 매장은 2140개 이상이었다. T 프랜차이즈의 21년 매출액은 약 1765억원으로 사실상 본캐 수익은 부캐의 약 64배였다. 한편 백종원은 부캐로 얻은 수익 대부분은 기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문화마당] 가상적 자아의 외주화/김동명 영화감독

    [문화마당] 가상적 자아의 외주화/김동명 영화감독

    노란 휴지가 실재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재래식 화장실 괴담에서나 나오는 줄 알았다. 얼마 전 한 음식평론가가 ‘서민 코스프레’라고 했던 노란 휴지 사진을 들여다보며 김건희 여사 관련 일련의 사진들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경찰견에게 보내는 애정 어린 시선에서부터 의상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미국 대통령과의 흰 장갑 악수,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의 가방, 대통령 집무실에서 함께하는 반려견까지. 보아하니 그녀가 착장한 모든 것은 불티나게 팔리는 듯하다. ‘짝퉁’까지 ‘김건희룩’ 태그를 달고 스마트스토어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주목경제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그들만의’ 조용한 내조가 태동하는 순간인 듯해 씁쓸해진다. 하지만 요즘 소셜미디어뿐만 아니라 미디어 매체들이 일상의 전시에 몰두하는 현상을 보면 가장 쉽고 친근하게 팬덤을 만들 수 있는 선택이고 집중이겠다. 현재 대한민국의 예능만 보더라도 거의 대부분 연예인들의 음식을 좇고 운동을 좇고 취침과 기상까지 좇고 있으니 이쯤 되면 대중 대다수가 셀럽이나 인플루언서들의 의식주를 가까이서 지켜보는데 혈안이 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모습이 우리에게 어떠한 위로가 되고 양분이 되는지 의문이 든다. 어쩌면 김내훈의 책 ‘프로보커터: 주목경제 시대의 문화정치와 관종 멘털리티 연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사유의 외주화’, ‘교양의 외주화’에 대해 말한다. 대중이 시사비평 유튜브 방송을 소비하고 이러한 매체들을 통해 사회, 문화, 역사 등을 패스트푸드처럼 소비하는 양상을 개념화한 것이다. 여기에서 나오는 부작용들은 왜곡과 과장, 편파적이고 음모론적인 정보들이 주입돼 비판 의식이 거세된 대중들이 알고리즘 바다에서 표류하는 것에 있으리라. 아무리 파도가 치고 너울이 심해도 멀미할 줄 모르는 대중은 그 속에서 강인해 보일 수 있으나 각성하고 육지에 섰을 때 몰아쳐 올 멀미들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사유의 외주화, 교양의 외주화를 넘어 이제는 삶까지 아니 자신까지 외주화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 이탈리아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영화 ‘욕망’(1966)에 등장하는 존재하지 않는 테니스공에 대한 이미지를 반추해 본다. 안토니오니 감독은 주인공인 사진작가와 아나키한 광대들이 없는 공을 주고받으며 만들어 낸 허상의 이미지를 우리가 어떻게 소비하는지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자신을 외주화하는 일은 보이지 않는 허상을 서브하고 리시브하는 반복 행위에 불과하다. 이곳엔 영원한 랠리의 지옥만이 있을 뿐이다. 책 ‘관종의 시대’에서 김곡은 SNS상의 관종들이 제한 없는 주권을 ‘좋아요’로 되돌려 받는 가상적 자아 ‘셀프’에 주목한다. ‘좋아요’를 받아내기 위한 가상의 셀프들을 외주화해 심적 안정을 찾는 일은 일상다반사가 됐으니 우리는 그들의 의식주를 추종하는 것이 곧 나의 의식주가 될 것처럼 여긴다. 슬픈 일이지만 셀프의 외주화로 동일성을 확보하는 것이 휴식이고 위로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어떠한 때는 돈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여러 가지 사진 이슈들을 멀미약도 없이 웹서핑하는 동안 초등학생 딸은 얼마 전 녹화해 둔 게임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리겠다며 편집 중이다. 겨우 25명 남짓의 구독자가 전부인 채널이지만 딸은 ‘좋아요’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주목경제 시대에 시류를 따라 SNS 초보자인 딸을 응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전전긍긍이다.
  • 금호타이어, 다양한 분야서 마케팅 강화… 경영정상화 박차

    금호타이어, 다양한 분야서 마케팅 강화… 경영정상화 박차

    금호타이어가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흑자전환과 함께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신규 기업브랜드 TV광고 ‘세계를 달리다’편을 새롭게 선보였다. 광고는 ‘금호타이어가 전 세계 어디든 달리지 못할 길은 없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금호타이어의 유튜브 공식 채널인 ‘엑스타 TV’(www.youtube.com/ecstatv)는 론칭 후 2년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유튜브로부터 실버 버튼을 받기도 했다. 엑스타 TV는 기업, 타이어, 자동차, 스포츠, 모터스포츠, 또로로로 캐릭터 등 폭넓은 카테고리를 구성해 타이어나 자동차 등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스포츠, 트렌디한 문화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공감을 얻고 있다.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4일부터 3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The Tire Cologne) 2022’와 지난 25일부터 4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오토프로모텍(Autopromotec) 2022’에 참가했다. 고성능, 여름용, 겨울용, 트럭버스용(TBR), 전기차용(EV), 미래 콘셉트 타이어들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및 소비자들과 소통했다. 또한 올해 TCR 대회인 ‘TCR 유럽’의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해 모터스포츠 기술력의 입지를 다진다. 지난 4월 포르투갈에서 진행한 TCR 유럽 개막전을 시작으로 ‘TCR 덴마크’, ‘TCR 스페인’, ‘TCR 동유럽’을 후원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대회 참가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W701’ 전량을 유상 공급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마케팅전략은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고인치 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같은 고수익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상반기 누적 실적도 매출 확대와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KT ‘IPO 한파’ 정면돌파 성공할까

    KT ‘IPO 한파’ 정면돌파 성공할까

    증시 불안정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에 한파가 들이닥치면서 주요 기업들이 잇달아 상장 철회를 결정한 가운데 KT는 ‘정면 돌파’ 카드를 선택했다. 독서앱 ‘밀리의 서재’를 코스닥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케이뱅크 등 주요 계열사 IPO를 신중히 이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29일 KT에 따르면 자사 미디어그룹사 지니뮤직의 자회사인 밀리의 서재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밀리의 서재는 올해 안에 IPO를 완료할 계획이다. 2017년 국내 첫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로 시작한 밀리의 서재는 빠르게 구독자를 모으며 국내 1위 독서 앱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지니뮤직에 인수되면서 KT의 미디어 사업군에 합류했다. KT는 밀리의 서재 이후에도 줄줄이 IPO를 예고한 상황이다. 구현모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밀리의 서재와 케이뱅크를 올해 IPO 준비 기업으로 언급했고, 밀리의 서재를 포함한 KT의 콘텐츠·미디어 사업을 총괄하는 ‘KT스튜디오지니’와 카드사 ‘BC카드’ 등도 중장기적인 IPO 대상으로 꼽았다. 다만 KT도 IPO 한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SK그룹 계열사인 보안 기업 ‘SK쉴더스’와 앱스토어 ‘원스토어’가 각각 코스피(유가증권) 시장 IPO를 추진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수요 예측 결과를 받아들고 잇달아 상장을 철회했다. KT 관계자는 “케이뱅크도 연내 상장을 희망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을 계속 살필 수밖에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날 도전장을 내민 밀리의 서재도 장밋빛으로만 평가하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4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밀리의 서재는 ‘테슬라 요건’으로도 불리는 이익미실현 특례를 노리고 있다. 적자 상태라도 성장성이 있고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가총액·매출액·자기자본 등을 갖추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는 제도지만, 구체적인 흑자 전환 시점과 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한 케이옥션은 이익 실현이 확실한 상황이었지만, (밀리의 서재와 같은) 플랫폼 기업은 특성상 영업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늘어나는 구조”라며 “예비 심사 과정에서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한 뚜렷하고 명확한 답을 제시해야 한다. 예단하긴 어렵지만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난소암 4기’ 23세 유튜버 꾸밍 세상 떠났다

    ‘난소암 4기’ 23세 유튜버 꾸밍 세상 떠났다

    난소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튜버 꾸밍(이솔비)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꾸밍의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꾸밍의 지인이라 밝힌 누리꾼 A 씨가 “우리 꾸밍이, 우리 솔비가 오늘 힘든 여정을 뒤로 하고 세상을 떠났다”라며 부고 소식을 전했다. A 씨는 “여러분이 주셨던 많은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 유튜브 활동 동안 여러분이 주신 많은 사랑에 꾸밍이가 많이 기뻐했고 저도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우리에게 또 삶이 있다면 다시 만나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꾸밍이에게 자그마한 애도를 부탁드린다고”라고 전했다. A 씨는 꾸밍의 부탁으로 글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댓글에는 “현재 인증을 바라는 분들이 있지만, 식을 진행하고 있어 관련된 사진 등을 올리는 건 굉장히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기에,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정말 아끼던 사람을 떠나보내면서도 부탁받았기에 적은 말이니 모쪼록 믿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A 씨가 함께 공개한 SNS 계정을 통해 꾸밍과 A 씨가 지인 사이임이 확인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꾸밍의 유튜브와 SNS 댓글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꾸밍은 만 21살 때 소세포성난소암(회귀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꾸밍은 “완치는 불가능하고 항암으로 연명할 수 있는 기간이 6개월~1년 정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19일 꾸밍은 유튜브를 통해 “마지막으로 영상을 올리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남긴다. 일주일 전까지 멀쩡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며 “여러분 덕분에 유튜브 수익으로 맛있는 거 사 먹고, 댓글로 응원 받아서 행복했다. 다음 생에 꼭 봐요”라고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구독자들에 고마운 마음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고마웠다” 작별 인사한 시한부 유튜버

    “고마웠다” 작별 인사한 시한부 유튜버

    난소암 투병 중인 유튜버 꾸밍은 20일 인스타그램에 포털사이트에 본인 이름을 검색한 캡처 사진과 관련 뉴스 기사 사진을 첨부했다. 꾸밍은 만 21세였던 지난 2020년 희소 암인 소세포성 난소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그는 “세상에 여러분 제가 뉴스에 나왔어요...!!! 살다가 뉴스 기사에 나오다니 이건 너무 놀라운 일이에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인스타 댓글에서 뉴스 기사 보고 왔다 그래서 깜짝 놀랐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여러분 지금 저 옆으로 눕는 거 성공했어요!!! 배가 빵빵히 불러 못 눕고 너무 결리고 힘들었는데 드디어!!!”라는 새로운 근황도 덧붙여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꾸밍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에 ‘내 생애 마지막 기록. 여러분 고마웠어요. 말기. 시한부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구독자들에게 미리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마지막으로 영상을 올리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남긴다. 내가 일주일 전까지 멀쩡했는데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힘겨운 목소리로 “다음 생애 꼭 보자. 제가 언제 태어나서 100만 조회수를 넘어 보고, 8000~9000명이 저를 구독해주시겠냐. 모두들 안녕”이라며 구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꾸밍은 SNS에 병상에서의 기록도 올리고 있다. 그는 가족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리 가족. 귀여운 엄마, 다정한 아빠, 멋진 내 동생, 이쁜 언니. 내 동생이 그려준 나. 8시간 걸렸다고 한다. 편지 열고 그림 보자마자 엄청 울어서 숨쉬기 힘들었다”라며 가족들과 찍은 사진, 선물 받은 그림 등을 공개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 삼성증권 유튜브서 ‘가상 정명지’ 만난다

    삼성증권 유튜브서 ‘가상 정명지’ 만난다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로 가상인간 애널리스트(사진)를 활용한 콘텐츠를 내놓는다. 이른바 ‘버추얼 애널리스트’는 애널리스트의 모습과 음성 등을 AI 기술로 학습시켜 만든 가상인간으로, 실제 애널리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투자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AI휴먼전문기업인 딥브레인과 함께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개발했다. 모델이 된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애널리스트들이 종목이나 시장연구, 기관고객 세미나 등 업무를 하는 시간에도 시의적절하게 유튜브 등을 통해 투자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추얼 애널리스트가 진행하는 삼성증권의 콘텐츠로는 매일 오후 3시 베스트 리포트를 소개하는 ‘리서치 하이라이트’, 해외증시 투자자를 겨냥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체크포인트’, ‘미국주식 주간거래 스냅샷’이 있다. 이 밖에도 삼성증권은 ‘워코노미’, ‘MBTI 투자 토크쇼’, ‘투자동화’ 등 단순 시황 전달 콘텐츠를 넘어 MZ세대 취향 저격 콘텐츠를 개발했다. 지난해 말 19% 수준이었던 만 35세 미만 유튜브 채널 구독자 비중은 지난달 기준으로 40%까지 상승했다.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도 같은 기간 52만 5000명에서 72만 4000명까지 늘었다.
  • 이근, 우크라 매체와 인터뷰 “한국 가면 공항서 체포될 것”

    이근, 우크라 매체와 인터뷰 “한국 가면 공항서 체포될 것”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한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돌아가면 공항에서 체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간지 노보예 브레미아는 이 전 대위 인터뷰 기사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매체는 이 전 대위가 대한민국 전 특수부대 출신으로 미국과 유엔에서도 일했다고 소개했다. 또 현재 대한민국군과 경찰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운영하며, 한국의 군 관련 쇼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유명인으로 구독자가 80만명인 유튜브 채널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위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한국의 특수부대원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소말리아에서 인질 구출 작전 등 많은 대테러 작전을 수행했다”며 “지금은 우크라이나 이르핀에서 러시아군과 싸우다 다쳐 군 병원에서 검사를 위해 며칠간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는 것을 반대했다면서도 “TV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봤고 나는 누가 좋은 사람이고 나쁜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며 “특전사 출신으로 이곳에서 도움이 될 만한 기술을 지닌 내가 아무것도 안 하고 TV만 본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고 범죄라 생각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한국으로 돌아가면 공항에서 체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위는 “한국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것이 불법이어서 내가 돌아가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체포될 것”이라며 “나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많은 공문을 받을 예정이며 이것이 재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옥에 갇힐 위험이 있지만 나는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믿으며 좋은 장비를 얻고 준비를 잘해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곳에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바꾸고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일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전 대위는 전쟁이 어떻게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크라이나가 승리하지 못하면 러시아에 반대하는 국가나 나토에 들어가려는 국가는 위험해질 것이고, 러시아는 계속해서 공격할 것”이라며 “이 전쟁이 세계 대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고 우크라이나도 포기하려 하지 않아 전쟁은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과자 사줄게” 6살 42㎞ 마라톤 완주시킨 부모 논란

    “과자 사줄게” 6살 42㎞ 마라톤 완주시킨 부모 논란

    미국 켄터키주의 한 가족이 6살짜리 막내를 데리고 마라톤 42km 풀코스를 완주했다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힘들어하는 어린 아이를 강제로 뛰게 한 부모의 행동이 학대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부부는 “아이들의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강요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6남매를 둔 크로프트 부부(42)는 지난 1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제25회 ‘플라잉 피그 마라톤’(Flying Pig Marathon) 대회에 참가해 출발 8시간35분 만에 일제히 결승선에 도착했다. 막내인 6살 레이니어는 3분마다 앉아 쉬고 싶어했지만 부모는 ‘가장 좋아하는 과자를 사주겠다’고 달래며 완주를 하게끔 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수만 명의 구독자를 둔 부모의 게시물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SNS에서 ‘좋아요’를 받기 위해 아동 학대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이 대회 참가 조건은 18살 이상으로, 크로포드 자녀 6명 중 4명은 18세 미만이다. 조직위 측은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도와주기 위해 공식 참가를 허락했다”고 해명했다. 이 가족은 4년 전에는 다 함께 애팔래치아 산맥 3200km를 종단하는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레이니어의 누나인 필리아도 6살 때 마라톤을 완주했다.육상선수 “멈출 권리 깨닫지 못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장거리 육상선수 출신 카라 구셔(43)는 트위터를 통해 “6살짜리 아이는 마라톤이 자신의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짐작할 수가 없고 왜 이런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며 “이 어린아이는 신체적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멈출 권리가 있고 멈춰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그들의 동기를 의심하거나 나쁜 양육방식이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올림픽 선수 출신으로서 이것이 아이에게 좋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그들이 그냥 뛰어놀게 내버려 둬라. 부모는 그들의 성장하는 몸과 어린 마음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무척 힘들어했다→강요 없었다 미국 아동 보호국은 아이들을 상대로 부모의 강요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부는 “막내가 무척 힘들어했다. 막내가 울기 시작해 프링글스 2통을 사주겠다고 달래며 발걸음을 옮겼다. 어린 아들이 그 작은 몸으로 완주를 해낼 줄 몰랐다. 그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가 논란이 거세지자 “아이들의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강요는 하지 않는다”고 해명에 나섰다.
  • 건설사 유튜브,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

    건설사 유튜브,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아파트 시장 역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견본주택 방문도 아직까진 예약제 등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곧 예전처럼 손님들로 북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고객과의 비대면 경험은 건설업계에도 여러 가능성을 보여 줬다. 고객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일이 어려워지자 건설사들은 비대면 소통 채널을 찾았고, 브랜드 아파트 유튜브 육성에 적극 나섰다.브랜드 아파트 유튜브 채널 중 발군인 곳은 GS건설의 ‘자이TV’다. GS건설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자이TV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구독자 50만명을 돌파, 건설업계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아파트 채널은 패션, 게임, 쇼핑 등 대중적인 소비재가 아니기 때문에 시청 연령층이 높아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제한적이다. 그런데도 자이TV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콘텐츠 덕분이다. 가장 인기를 끈 콘텐츠는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이다. 자이TV는 지난해 분양한 대부분의 견본주택을 실시간 방송을 통해 유튜브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구독자들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생생하게 견본주택을 살펴볼 수 있었다.브랜드 채널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건설사 중 비교적 ‘신생’이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곳은 롯데건설이다. 롯데건설의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는 구독자 10만명을 넘겨 지난달 ‘실버 버튼’을 받았다. 다른 건설사 채널에 비해 구독자 수는 적지만 지난해 재단장 뒤 약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다른 건설사 유튜브 채널들이 구독자 10만명 달성에 통상 1년 이상이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오케롯캐는 MZ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뒀다. 채널명인 오케롯캐부터 공모 이벤트를 진행해 투표로 선정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콘텐츠는 개그맨 이창호와 함께 제작한 업계 최초의 웹 예능이다. ‘재벌 3세 이호창 본부장’ 캐릭터를 앞세워 만든 브이로그 콘텐츠 ‘그 남자의 72시간’은 수백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 밖에도 코로나 시대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강의하는 ‘집콕레슨’과 경제 및 부동산 소식을 전하는 ‘경제 대담’으로 콘텐츠의 다양성과 깊이를 더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듣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한 ‘대선 특집 부동산 대담 라이브 방송’은 대선 직후 발 빠르게 준비해 조회 수 27만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포스코건설의 ‘더샵TV’에서 눈에 띄는 콘텐츠는 ‘걸어서 더샵 속으로’다. 가수 신지와 방송인 김일중이 진행을 맡아 전국 곳곳의 더샵 아파트를 찾아가는 구성이다. 화려하게 꾸며진 견본주택이 아닌 실제 입주민이 살고 있는 공간을 보여 주며 더샵 아파트만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두 MC의 맛깔스러운 진행으로 브랜드 아파트 홍보가 자연스럽게 녹아난다. ‘더샵셀렉션’은 부동산 및 주거와 관련해 각계 전문가가 알기 쉽게 설명하는 콘텐츠다. 살림 정리 등 일상생활 팁부터 부동산 정책 및 시장 전망까지 콘텐츠 폭도 다양하다. 그 외에 실내를 무대 삼아 가수들이 열창하는 ‘더샵 집 콘서트’도 편당 수만회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구독자 17만여명을 보유한 대우건설의 유튜브 채널 ‘푸르지오 라이프’는 ‘만나다’ 시리즈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전문가를 만나다’에선 금융 전문가,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이 부동산 계약과 세금, 이사 등과 관련된 궁금한 점을 쉽게 풀어낸다. 여기에 ‘새집을 만나다’, ‘취향을 만나다’를 통해 견본주택 소개, 라이프스타일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채널 래미안’은 재개발·재건축 관련 팁을 시리즈로 구성해 눈길을 끈다. 또 입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거주지 주변 맛집과 볼거리, 단지 내 커뮤니티 등을 소개하며 ‘사람 사는 곳’으로서의 아파트 가치를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풀렸지만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소통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더욱 새로운 시도로 고객의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넷플릭스 ‘허’ 찌른 파라마운트…격해지는 글로벌 OTT 춘추전국

    넷플릭스 ‘허’ 찌른 파라마운트…격해지는 글로벌 OTT 춘추전국

    [경제 블로그]2022년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춘추전국 시대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OTT 시장은 ‘넷플릭스 천하’였죠. 토종 OTT 뿐만 아니라 해외 OTT도 줄줄이 한국에 들어서면서 넷플릭스의 위상이 과거보다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OTT 특성상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구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쟁사가 늘어나도 넷플릭스가 파이를 빼앗길 일은 없다는 전망도 많았습니다. 특히 넷플릭스에겐 ‘오징어 게임’의 성공에 따른 한국 시장에서의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흐름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구독형 서비스가 많아도 너무 많아지면서 금전적 부담이 커지자 소비자들은 ‘구독 다이어트’에 들어갔고, 엔데믹이 도래하면서 지난 2년간처럼 ‘집콕’하면서 OTT를 보는 시간도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넷플릭스는 여전히 1위지만, 글로벌 유료 구독자 수가 1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주가가 폭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혼란한 틈을 타고 경쟁 OTT들의 비집기가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파라마운트+ 아시아 첫 진출지는 ‘한국’당장 넷플릭스에게 큰 위협이 될 OTT는 ‘파라마운트+’가 꼽힙니다. 로버트 바키시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가 6월에 영국과 한국에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 시장으로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올 2월 미국 거대 미디어그룹 바이아컴CBS가 사명을 바꾸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OTT로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파라마운트+를 출시해 올 1분기 기준 구독자 4000만명을 확보한 상태죠. 특히 파라마운트는 아시아 첫 진출지로 한국을 선택하고, 토종 OTT인 ‘티빙’과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다른 OTT처럼 별도의 전용앱을 출시하지 않고 티빙 앱에 파라마운트+ 전용관을 만들어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형태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파라마운트+ 글로벌 앱에 티빙 모회사인 CJ ENM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이미 잠재적 시청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효율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CEO의 예고대로 파라마운트+ 한국 상륙은 6월 중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기존 티빙 구독자들이 파라마운트+ 콘텐츠를 즐긴다해도 추가적으로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티빙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 날짜는 아직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부진한 디즈니·애플, 반등 준비파라마운트가 직접 한국에 진출하지 않고 티빙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어오는 데엔 애플과 디즈니의 아쉬운 성과가 반면교사가 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상륙한 디즈니의 ‘디즈니+’와 애플의 ‘애플tv+’는 많은 국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특히 디즈니+는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등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마니아층을 끌어오을 것으로 기대했고, 실제로 초기엔 가입자 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디즈니+만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바닥나면서 유료 가입을 길게 이어가기는 힘들었습니다. 애플tv+도 최근 소설 원작 ‘파친코’로 반짝 관심을 받았지만, 뒤를 이어갈 후속 콘텐츠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디즈니는 6일 디즈니+의 한국 출시를 이끈 김소연 DTC 사업부 전무를 디즈니코리아 대표로선임하고, 올해 최소 12개의 오리지널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반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콘텐츠 가뭄에 시달릴 수밖에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투자를 확대해 다시 넷플릭스 자리를 넘보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한국에 곧바로 진출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이 필수적이지만, 이미 한국에 정착해 있는 토종 OTT와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면 당장 유료 가입자 수를 늘려야 한다는 부담은 덜해지겠죠. 이것이 파라마운트가 선택한 한국 진출 전략으로 보입니다. 위기의 넷플릭스? 그래도 1위파라마운트의 전격적인 글로벌 진출 선언이 공교롭게도 넷플릭스에 전례 없는 위기가 닥친 시점에 이뤄진 점도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19일(현지시간)에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올 1분기 신규 가입자는 전년 1분기와 비교해 20만명이 줄었습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입니다. ‘어닝쇼크’에 주가는 폭락했고, 최근 미국 텍사스주의 한 투자신탁 등 주주들은 넷플릭스가 가입자 관련 정보를 제때 공개하지 않아 투자상 혼란을 줬다며 회사와 경영진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1분기에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 빅테크 기업의 보이콧으로 러시아 구독자 70만명이 한번에 사라진 영향이 큽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이슈로 마무리될 것 같지는 않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넷플릭스는 공격적인 투자로 생상한 오리지널 작품을 앞세우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지만, 서서히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죠. 올 2분기에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넷플릭스는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6일 인기 네이버웹툰 원작 ‘안나라 수마나라’ 개봉으로 다시금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죠. 한국에 대한 투자도 이전보다 늘리기로 한 만큼 쉽게 왕좌를 내주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HBO도 연내 ‘제휴’ 형태로 상륙 가닥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HBO의 ‘HBO 맥스’도 조용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직접적인 출시가 아니라 파라마운트+처럼 국내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진출이 유력합니다. 이르면 하반기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왕좌의게임, 프렌즈, 다크나이트 등 다른 OTT에서 볼 수 있었던 HBO 콘텐츠들이 최근 하나둘 계약 만료로 시청 목록에서 사라지면서 HBO 맥스 한국 진출이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관건은 디즈니·애플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어떤 전략을 준비했냐는 점이겠죠. 기존 IP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책 유튜버의 피아노 짝사랑 고백기

    책 유튜버의 피아노 짝사랑 고백기

    “피아노 연주자와 애호가, 전문가 사이 어딘가에서 피아노를 즐깁니다. 방과 방 사이 복도, 늘 거기가 제 자리죠.” 유명 북튜버 김겨울 작가가 ‘아무튼 시리즈’에 동참했다.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를 깊게 파고들며 세 출판사가 따로 또 같이 만드는 에세이 시리즈로 50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구독자 24만명을 거느린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의 운영자인 김 작가가 시리즈에 마흔여덟 번째로 참여하며 선택한 주제는 의외로 책이 아닌 피아노. 그래서 제목은 ‘아무튼, 피아노’다. 최근 만난 김 작가는 “어릴 때 그림은 못 그렸는데 음악은 처음부터 빨리 늘어 잘 맞는다고 느꼈다”며 “클래식 피아노를 끝까지 못한 결핍의 경험과 박탈을 겪었기 때문에 피아노에 더 집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향유하는 사람보다 참여하는 사람이 그것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다. (중략) 절망적인 짝사랑에 빠졌다고 느낀다.”(13쪽), “피아노는 내 삶의 모든 것이었다가, 순식간에 빠져나갔다가, 느릿느릿 돌아왔다. 피아노를 치기 위해 돈을 버는 날들이 있었다. 피아노를 치다가 우는 날들이 있었다. (중략) 나의 정체성의 일부분은 피아노라는 하나의 존재, 그 물건과 물건에 얽힌 무수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30~31쪽) 등 책에는 피아노에 대한 처절하고 숭고한 짝사랑 고백이 가득하다. 김 작가는 피아노라는 세계에서 길어 올린 다양한 감각과 지각을 책에 빼곡히 새겨넣으며 문학, 발레 등 다른 장르를 함께 소환한다. 그는 “피아노를 전공했으면 이렇게 쓸 수 없었을 것”이라며 “클래식 마니아가 너무 많고 제가 짐작만 하는 피아노 연주의 경지가 있겠지만 반대로 작가로서 피아노에 얽힌 무수한 이야기를 곁들일 수 있는 게 저만의 강점”이라고 했다. ‘아무튼, 피아노’는 읽는 것을 넘어 듣는 책이 된다. 김 작가는 “아무리 열심히 설명한다 해도 한 번 듣는 것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분이 책 속에 나온 음악을 찾아 들으며 책을 읽는 것 같다”며 “그렇게 완성되는 책”이라고 했다. 최근 ‘김겨울, 겨울서점 추천’이란 문구가 신간 띠지에 들어갈 정도로 출판계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이번엔 피아노,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조예까지 드러낸 그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막연하지만 언젠가 피아노 곡 작업을 해 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유튜브를 통해 TV 프로그램 못지않게 수준 높은 영상을 만드는 큰 기획도 하고 싶어요. 물론 ‘겨울서점’이 책에 대한 마음의 허들을 낮추는 채널,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채널이라는 일관된 기조는 쉽게 변하지 않겠지만요.” 
  • 러軍 전투기 40대 박살낸 ‘키이우의 유령’ 실체 밝혀졌다

    러軍 전투기 40대 박살낸 ‘키이우의 유령’ 실체 밝혀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전쟁의 최초 영웅인 ‘키이우의 유령’에 대한 실체가 공개됐다. 일명 ‘키이우의 유령’이라고 불리는 한 조종사는 홀로 러시아 전투기 최소 10대를 격추시켰다고 알려지면서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다. 당시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7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영웅담을 전했고, ‘키이우의 유령’ 이야기는 전설처럼 일파만파로 퍼져가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키이우의 유령’의 실존 여부에 의구심을 표했지만, 지난 3월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의 유령’의 실존이 확실하다며, 처음으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에는 영국 및 우크라이나 언론을 중심으로 ‘키이우의 유령’이 전투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돌았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키이우의 유령으로 알려진) 스테판 타라발카(29) 소령이 지난 3월 13일 러시아 전투기들과의 공중전 도중 전사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진실'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키이우의 유령’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창조한 가상의 영웅”이라고 밝혔다. 공군의 이 같은 발표는 ‘키이우의 유령’이 전투 도중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타라발카 소령은 ‘키이우의 유령’이 아니고, 40대의 전투기를 격추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SNS 상의 ‘키이우의 유령’ 모습은 한 사람이 아니라 수도의 하늘을 지키는 40전술항공여단 조종사들의 집합적 이미지”라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군 파일럿인 타라발카 소령의 사진과 가족 인터뷰 등이 공개되면서, 그는 '키이우의 유령'과 달리 실존 인물로 확인됐다. 타라발카 소령은 지난 3월 13일 전사했으며, 그에게는 아내와 8세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의 유령’에 대한 의구심이 샘솟던 지난 3월 당시, 그는 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이었다. 그의 존재를 믿지 않는 목소리에 대해 일각에서는 “러시아인들이 ‘키이우의 유령’을 믿는다면 두려움이 생기겠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이 믿는다면 그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키이우의 유령에 의심을 갖지 말자는 반박도 나왔다. 이처럼 ‘키이우의 유령’은 전쟁 때마다 등장했던 선전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사무엘 울리 텍사스 대학 교수는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선전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라며 “통제를 위한 것은 맞지만,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독재정권으로부터 공격받을 때 나라를 하나로 뭉치기 위해 사용하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키이우의 유령’ 영웅담은 국민이 (전쟁과 관련한) 단순한 이야기를 필요로 할 때 사기를 올리도록 도와줬다고 분석했다.
  • ‘파친코’ 끝나자마자 이례적 ‘시즌2’ 제작 공개

    ‘파친코’ 끝나자마자 이례적 ‘시즌2’ 제작 공개

    4대에 걸친 한국 이민자 가족의 절절한 삶을 그린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가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며 막을 내렸다. 일제강점기 재일한국인(조선인)부터 그 후세대의 삶을 다룬 이 작품은 한국인의 역사지만 ‘디아스포라’(고국을 떠난 사람)의 이야기로 전 세계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한국, 일본, 미국을 오가는 대서사시였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후발 주자로 비교적 구독자가 적은 애플TV+에서 1~3화를 제외하고 일주일에 1화씩 순차 공개됐지만 반향은 적지 않았다. 미국 제작사에서 약 1000억원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파친코’는 한국인의 역사와 애환을 그린 대하 드라마라는 점에서 흥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탄탄한 원작에 기존 OTT에서 볼 수 없던 큰 스케일, 배우들의 호연, 흡인력 있는 전개 등이 어우러져 마지막 8화까지 몰입도를 높였다. 주인공 선자(윤여정)를 중심으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압축한 한국적인 이야기를 다뤘음에도 가족과 이민, 금지된 사랑 등 인류 보편적인 주제를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4화부터는 ‘자이니치’라고 불린 재일한국인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일본으로 건너가 모진 삶을 버텨 내는 선자와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 유학까지 마쳤지만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못한 선자의 손자 솔로몬(진하)을 통해 이민자들의 아픔을 그렸다. 한편 애플TV+는 시즌1을 마치자마자 이례적으로 시즌2 제작을 알렸다. ‘파친코’의 총괄 프로듀서 수 휴는 “놀라운 배우들·제작진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 정규 9집 싸이 “BTS 슈가 보며 열정 불타올라”

    정규 9집 싸이 “BTS 슈가 보며 열정 불타올라”

    “제가 20대일 때 20대 팬들이 많았는데, 40대인 지금도 20대 팬이 많아요. 나이를 안 먹는 기분이고 감사한 일이죠. 팬들에게 ‘이 형 아직도 이러고 앉았네’는 얘기를 듣는다면 가장 성공일 거예요.” 정규 9집 앨범 ‘싸다9’로 돌아온 22년차 댄스가수 싸이의 말이다. 29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앨범 발매 기념 청음회에서 싸이는 “굉장히 오래, 정성스럽게 준비한 앨범”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싸다9’는 2017년 8집 이후 무려 5년 만에 싸이가 내놓은 정규 음반이다.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댓댓’을 비롯해 ‘셀럽’, ‘간지’, ‘이제는’, ‘감동이야’ 등 총 12곡이 담겼다. 싸이는 “올림픽, 월드컵보다 더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며 “앞선 앨범들이 초심, 본심을 담았다면 이번엔 ‘열심’이라는 키워드로 봐달라”고 했다.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타이틀곡 외에도 6곡이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비디오를 함께 선보여 들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BTS 슈가 외에 성시경, 헤이즈, 제시, 화사, 크러쉬, 타블로까지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싸이는 “후배 뮤지션 7명이 이번 앨범에 참여했는데 모두 어떤 조건도 없이 흔쾌히 수락해줬다”며 “이제 내 나이도 적지 않은데 젊고 핫한 아티스트들이 교감해줬다는 점이 뿌듯했다”고 했다. 타이틀곡 협업은 슈가 측에서 먼저 “귀한 발걸음”을 해줘 성사됐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EDM 기반 댄스 대신 라틴 계열 댄스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슈가가 나와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었다며 내가 생각하던 반주를 갖고 왔더라”고 설명했다. 싸이는 “슈가와 함께 일하면서 ‘나도 한때 저렇게 재미있고 거칠게 음악을 했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그를 통해 다시금 열정을 불태웠다”고 전했다.올해는 전세계에서 히트한 곡 ‘강남스타일’이 나온지 10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다. 2012년 정규 6집의 타이틀곡이었는데, 코믹한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세게적으로 ‘말춤’이 유행했다. 이 곡은 케이팝 중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를 기록했고, 유튜브에서 단일 영상 조회수가 처음으로 10억건을 넘겼다. 이런 글로벌 히트 이후 유튜브는 단순히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플랫폼에서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를 홍보하는 또 하나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에 대해 싸이는 “‘강남스타일’은 참 특별한 노래다. 이 노래 이후 빌보드에서 아티스트의 성적을 집계할 때 현지 라디오 방송 비중을 줄이고, 유튜브의 비중을 늘렸다”며 “내가 그런 부분에서 어떤 역할을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실제로 BTS 멤버들도 고맙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웃었다.이어 “당시 곡은 흥행했지만 나라는 가수 자체가 흥행한 건 아니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도 했다”며 “하지만 지금 BTS, 블랙핑크 등 북미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후배는 나와 정반대다. 그들은 인기의 지속성이 길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또 가요계의 ‘허리 연차’인 만큼 앞으로 신구 세대를 조화하는 작업을 더 많이 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케이팝이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 많지만, 그게 아이돌만 뜻하는 건 아니고 다양한 아티스트가 있는 장르라는 걸 널리 알리고 싶다. 리메이크 곡을 앨범에 포함하는 것도 그런 일환”이라며 “내 유튜브 공식 계정의 구독자가 1500만명인데, 이들에게 새로운 가수와 음악을 선보이는 새로운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 금호타이어 ‘마케팅 차별화’ 상반기 흑자 전환될까

    금호타이어 ‘마케팅 차별화’ 상반기 흑자 전환될까

    금호타이어가 상반기 흑자전환을 위해 최근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펼치며 전력투구하고 있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호타이어는 매출 증가는 물론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누적 실적도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기대감은 국내외 다양한 마케팅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새롭게 런칭한 신규 기업브랜드 TV광고 ‘세계를 달리다’편은 ‘금호타이어가 전 세계 어디든 달리지 못할 길은 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반 대중과 고객들 사이에서 금호타이어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금호타이어의 유튜브 공식 채널 ‘엑스타 TV’는 론칭 2년 만에 국내업계 최초로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유튜브로부터 실버 버튼을 받기도 했다. 2019년 4월 론칭한 ‘엑스타 TV’는 기업, 타이어, 자동차, 스포츠, 모터스포츠 그리고 또로로로 캐릭터 등 상대적으로 폭넓은 카테고리 구성을 통해 타이어나 자동차 등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스포츠, 트렌디한 문화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5월 24일부터 3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The Tire Cologne) 2022’와 5월 25일부터 4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 (Autopromotec) 2022’에도 참가한다. 고성능, 여름용, 겨울용, 올 시즌, TBR, 전기차 전용, 미래 콘셉 타이어들로 전시품을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4월 30일부터 2일간 포르투갈에서 진행되는 TCR유럽 개막전을 시작으로 TCR 덴마크, TCR 스페인, TCR 동유럽 대회에 금호타이어는 참가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 W701’ 전량을 유상 공급한다. 이처럼 금호타이어의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은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 어려움이 컸지만,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같은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로 올해 1분기 매출 증가는 물론 상반기 누적 실적도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박물관은 지루해?… “조선 조총 사용법 배워 볼까요” 유튜브 대박[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박물관은 지루해?… “조선 조총 사용법 배워 볼까요” 유튜브 대박[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국립진주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13개 국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은 곳이지만 유튜브 조회수만 놓고 보면 가장 큰 존재감을 뽐낸다. 조선시대 화약무기를 다룬 유튜브 콘텐츠 ‘화력조선’은 누적 조회수 300만회를 넘겼고, 같은 이름으로 열린 특별전시회는 코로나19 속에서도 6만명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화력조선’을 맡아 밀리터리 마니아(밀덕)와 역사연구라는 ‘덕업일치’를 이루고 있는 김명훈 학예연구사는 26일 인터뷰에서 “‘세금 아깝지 않다’는 댓글이 가장 기쁘다”면서 “생뚱맞은 삼지창만 들고 다니는 모습이 아니라 각종 화약무기로 무장한 ‘화력 덕후’ 조선을 느껴 달라”고 강조했다. -국립진주박물관이 기획한 ‘화력조선’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2020년에 시즌1, 지난해 시즌2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박물관이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가 어지간해선 200~300회 넘기기가 힘든데 ‘화력조선’ 시리즈는 300만회를 넘겼다. 특히 1467년(세조 13년) 발생한 ‘이시애의 난’에서 분수령이 됐던 ‘만령전투’를 다룬 영상은 조회수가 60만회다. 100명 정도였던 국립진주박물관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화력조선’ 시리즈 이후 1만 7000명을 넘겼다. 제대로 된 고증과 분석에 얼마나 목말라 있었는지 느꼈다.” ●밀리터리 마니아·역사연구 ‘덕업일치’ -처음 기획할 때도 이런 반응을 기대했나. “예상조차 못 했다. 2019년 발간한 조선화약무기보고서를 비롯해 국립진주박물관이 그동안 쌓아 온 조선시대 화약무기 관련 연구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자는 취지였다. 이왕이면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하기로 준비했는데 당시만 해도 주변에선 큰 기대는 안 하고 ‘열심히 한다고 하니 한번 해 보라’는 정도였다. 처음엔 이양수 학예연구실장, 허일권 학예연구사와 함께 기획했다. 두 분이 각각 국립청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시즌2부터는 내가 총괄하게 됐다. 지금은 시즌3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새 시즌을 기다리는 밀덕들이 적지 않다. “올해 여름엔 콘텐츠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실 시즌1~2는 예산이 얼마 안 들었는데, 반응이 워낙 좋아서 이번엔 제작 예산도 더 많이 확보했다. 5회 분량으로 하되 각 회에 들어가는 시간과 효과, 영상 수준을 더 높여서 단편영화 같은 느낌도 내려 한다. 기존에는 시기별로 연결되는 성격이 강했다면 시즌3는 자유주제에 가깝다. 시즌2 마치면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최무선, 나선정벌, 행주대첩, 병자호란, 신기전을 다뤄 달라는 반응이 많았다.” -‘타임슬립에 대비해 조총 사용법을 배우자’는 문구도 화제가 됐다. “기획회의를 할 때 우라웍스에서 먼저 ‘타임슬립’ 아이디어를 냈다. 단순히 ‘조총 사용법을 알아봅시다’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관심을 끌지 못했을 텐데 ‘조선시대 타임슬립에 대비하자’며 조총 사용법을 설명하니까 반응이 엄청났다. 그 밖에도 온라인 콘텐츠 유행어를 응용해서 조선시대 화약무기를 설명한 게 흥행에 큰 도움이 됐다. 공개입찰을 통해 시즌1부터 함께 작업하고 있는 우라웍스는 ‘건들건들’이라는 무기와 군사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경험과 전문성이 있었다. 동영상 제작업체가 아니라 크리에이터에게 맡기고, 기본적인 연구 성과와 자문은 우리가 했지만 연출과 시나리오는 모두 우라웍스가 도맡는 식으로 철저하게 역할 분담을 한 게 성공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역사대중화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겠다. “다른 국립박물관에서 비결을 알려 달라는 전화를 받곤 한다. 계약을 어떻게 했는지, 콘텐츠 선정은 어떻게 했는지 구체적인 질문도 많이 받는다. 전쟁기념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도 우리가 했던 방식을 차용한 역사 콘텐츠를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조선시대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나 밀리터리 동호회에서 높이 평가해 주신다.” ●구독자 100명→1만 7000명으로 -조선 무기 특별전시회 ‘화력조선’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개최했다. 조선은 건국 초부터 화약무기 연구개발과 전력화에 매진했고, 그 덕분에 15세기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화력무기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조선시대 군인이라고 하면 생뚱맞은 삼지창만 떠올리는 게 현실이다. ‘화력조선’은 조선시대 화약무기 발전상을 소개하는 동시에 편견을 깨는 데 초점을 맞춘 전시회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6만 4493명이나 박물관을 찾아줬다. 팸플릿이 2주 만에 5000부가 다 나가서 추가 제작해야 했다. 군사 관련 동호회에서 조선시대 갑옷을 갖춰 입고 단체관람을 오기도 했다.”-특별전 도록 판매수입도 인상적인데. “1쇄는 박물관과 도서관 등에 보내는 비매품이 800부였고 판매용은 200부뿐이었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서 나중에 판매용 800부를 별도로 찍었다. 지금까지 3분의2가량 판매됐다. 무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 개최도 그렇고 박물관이 제작하는 도록이 2쇄를 찍는다는 것도 정말 흔치 않은 일이다. 2019년 발간한 조선화약무기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했는데 전시유물을 단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의 연구과제가 궁금하다. “지금까진 주로 소형 화약무기, 개인화기 중심이었다. 내년에는 천자총통이나 블랑기포 등 대형 화약무기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자료수집과 현장답사를 하는 단계다. 보고서를 발간하면 그걸 바탕으로 새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특별전도 열 계획이다. 남해안 일대에 30곳이 남아 있는 왜성 정밀측량조사도 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축성한 왜성의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 유적 복원과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했다. 웅천왜성, 안골왜성, 마산왜성 등을 한 해에 한 곳씩 조사하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으로 지정돼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1984년 개관한 뒤 1998년 임진왜란 전문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임진왜란 관련 유물과 조선 화약무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이 자리잡은 진주성 자체가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진주대첩이 있었던 현장이다. 임진왜란에서 화약무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데 주목해서 2018년부터 박물관 차원에서 화약무기 연구에 착수했다. 현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옛 진주역 자리에 박물관 이전을 준비 중이다. 새 박물관이 들어서면 조선시대 화약무기를 더 내실 있게 전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물관, 2025년 옛 진주역 자리 이전 -군사 무기에 원래 관심이 많았나. “꼭 그렇진 않다. 서울 종로에서 자란 덕분에 국립중앙박물관에 자주 놀러 가곤 했다. 자연스럽게 고고학을 전공하게 됐다. 전쟁사나 옛 무기에 관심이 아주 없진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건 역시 2019년에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된 뒤다.” -조선시대 화약무기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고증이 엉망인 드라마나 영화를 보기가 괴로울 것 같다. “솔직히 속터진다. 심지에 불을 붙여서 사격하는 조총이나 검지와 중지로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까지. 조선시대 그림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조차 제대로 다루질 않는다. 요즘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도 인기라는데 임진왜란에서도 활약한 소승자총통이나 비격진천뢰를 보여 주면 얼마나 멋질까 싶다. 무사들이 한 손에 칼 들고 말을 타는 거라도 바로잡으면 좋겠다. 이순신 장군이 시에서 ‘큰 칼 옆에 차고’라고 하지 않았나. 칼은 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 허리에 차는 물건이다.” 
  • 유튜버 ‘흔한남매’ 결혼식 올려…동심 파괴

    유튜버 ‘흔한남매’ 결혼식 올려…동심 파괴

    남매를 연기하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유튜버 ‘흔한남매’가 결혼식을 올렸다. 우스갯소리로 ‘동심 파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흔한남매’는 구독자 236만 명을 보유한 키즈 유튜버로 개그맨 한으뜸과 장다운이 출연하고 있다. 1988년생 동갑내기이자 SBS 공채 13기 개그맨 동기인 두 사람은 SBS ‘웃찾사’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흔한남매’에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못 말리는 남매 연기를 하고 있다. 한으뜸은 중학생 오빠 ‘으뜸’, 장다운은 초등학생 여동생 ‘에이미’ 역으로 나오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하며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인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며 백년가약도 맺었다. 이들은 이미 결혼을 약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결혼식을 미뤄왔다. ‘흔한남매’는 24일 결혼식을 올리고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작은 결혼식에도 많은 분들의 노력과 애정, 축하와 사랑이 담겨서 이뤄지는 걸 보고 역시 뭐든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더 열심히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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