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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테러 핵심인물 2명 추적…은신처에서 가스통 100개 나와

    스페인 테러 핵심인물 2명 추적…은신처에서 가스통 100개 나와

    스페인 연쇄 테러를 수사하고 있는 현직 경찰이 이번 테러의 핵심인물 2명을 추적 중이다.바르셀로나에서 차를 몰고 시민들에게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유네스 아부야쿱(22)과 테러 이후 종적을 감춘 이슬람 성직자 압델바키 에스 사티다. 압델바키 에스 사티는 테러범 일당에게 종교적 극단적주위 및 폭력사상을 주입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20일 현지 언론인 일간 엘파이스에 따르면 압델바키 에스 사티가 과거 마약 밀매에 연루되 4년간 복역한 적이 있다. 지난 2004년 알카에다 연계 조직이 저지른 마드리드 기차역 폭탄테러 용의자들과 접촉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그가 이미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하루 전인 16일 알카나르의 폭발 사고에서 사망했을 수 있다고 전했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스페인 남부 알카나르의 한 주택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1명 이상이 숨지고 6명가량이 다쳤다. 경찰은 테러 용의자들이 범행에 쓸 액체폭탄 TATP(트라이아세톤 트라이페록사이드)을 이곳에서 제조하다가 부주의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은거지였던 이 주택에서는 100여 개의 부탄가스통과 다량의 폭발물질이 발견됐다. 스페인 당국은 이번 연쇄테러에 가담한 인물을 총 12명으로 파악했다. 4명은 생포됐고, 5명이 사살됐으며, 1명은 폭발사고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은 도주 중이다. 테러에 사용된 차량과 관련, 경찰은 달아난 핵심 용의자 아부야쿱이 자신의 신용카드로 렌터카 업체에서 승합차를 대여했다고 파악했다. 이 중 한 대는 지난 17일 바르셀로나 구도심의 람블라스 거리 차량 테러에 이용된 2t짜리 흰색 승합차다. 다른 한 대는 바르셀로나 북쪽 70㎞ 지점에서 리폴로 향하는 도로변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피레네산맥 산자락의 소도시 리폴은 체포되거나 사살된 이번 테러 용의자들이 거주해온 곳이다. 세 번째 승합차는 리폴 시내에서 발견됐다.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에 이어 캄브릴스에서 발생한 추가 테러에는 검은색 아우디 승용차가 이용됐으나 렌터카 업체에서 대여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테러범들이 고성능 액체폭탄을 승합차에 싣고 관광객 등 다중이 모이는 주요시설에서 폭탄테러를 벌이려 했다가, 16일 알카나르의 폭발 사고로 동료가 숨지자 계획을 급히 수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범인들이 차량폭탄으로 바르셀로나의 관광 명소인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등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지르려 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스페인 온라인매체 엘 에스파뇰은 익명의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테러범들의 표적 1순위가 성가족 성당, 2순위가 람블라스 거리였다고 전했다. 스페인 경찰은 이를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성가족 성당이 연 400만 명이 찾는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명소라는 점에서 테러범들이 주요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페인 차량테러 네 번째 용의자 검거…운전자 여부는 미확인

    스페인 차량테러 네 번째 용의자 검거…운전자 여부는 미확인

    스페인 경찰이 바르셀로나 차량돌진 테러의 네번째 용의자를 전격 체포했다.카탈루냐 경찰청은 18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와 캉브릴스 연쇄 차량테러와 관련한 제4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스페인 언론들이 전했다. 이 용의자는 전에 체포된 용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카탈루냐 주 북부 도시 리폴에서 검거됐다. 이 용의자가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의 차량돌진 테러에 이용된 2t 짜리 흰색 승합차(밴)의 운전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스페인 경찰은 17일(현지시간) 차량돌진 테러가 일어난 지 수 시간 만에 모로코와 스페인 국적의 용의자 2명을 잇달아 체포한 데 이어 18일에 세 번째와 네 번째 용의자도 잇달아 검거했다. 생포된 네 명의 용의자 중 셋은 모로코, 하나는 스페인 국적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구도심의 유동인구가 많은 람블라스에서 일어난 차량 테러로 현재까지 1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다친 사람 중에 위중한 환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18일 새벽(현지시간) 남부 해안도시 캉브릴스에서도 추가 차량돌진 테러가 일어나 시민 6명과 경찰 1명이 다쳤으며, 용의자 5명이 경찰의 체포 작전에서 사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르셀로나 차량테러 용의자 2명 체포…사망 13명·부상 100여명

    바르셀로나 차량테러 용의자 2명 체포…사망 13명·부상 100여명

    스페인 제2의 도시인 바르셀로나의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배후를 자처했다.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잇따라 체포해 조사 중이다.카탈루냐 자치정부와 바르셀로나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쯤(현지시간) 흰색 밴 차량이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서 갑자기 보도에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 현재까지 이번 테러로 1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 부상자 상당수가 중상으로 15명가량은 중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휴가철 바르셀로나 구도심의 평화로운 저녁은 일순간에 ‘생지옥’으로 변했다. 밴 차량 운전자는 테러 직후 현장을 빠져나와 도주했다. 사건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의자 1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곧이어 다른 한 명의 용의자도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둘은 각각 모로코와 스페인 국적이라고 밝혔다. 둘 모두 테러에 이용된 차량의 운전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핵심 용의자인 달아난 운전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들은 차량돌진 테러 발생 전날인 16일(현지시간) 밤 바르셀로나 남쪽으로 200㎞ 떨어진 지역의 주택에서 일어난 폭발사고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이 폭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스페인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체포한 용의자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배후 세력을 캐고 있다. 유럽과 중동에서 다수의 무차별 테러를 자행한 극단주의 테러조직 IS는 자신들의 선전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당국은 차량테러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한 뒤 시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인근 상점들에 일시 폐쇄를 명령했다. 근처의 지하철역 출입도 통제했다. 카탈루냐 경찰청은 트위터를 통해 람블라스 거리 인근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테러가 발생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관광도시다. 람블라스 거리는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의 상점들이 모인 유명 관광지이며 평소에도 시민과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이날 사건 현장 인근의 호텔에도 한국인 관광객들이 투숙해 현장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모든 직원을 동원해 한국인들의 안전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현재까지 한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수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고자 수도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 중이다. 라호이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안전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테러범들을 검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정하고 테러 희생자들을 기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 ‘성안마을’ 매니페스토 대회 최우수상

    강동 ‘성안마을’ 매니페스토 대회 최우수상

    서울 강동구가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강동구 관계자는 “지난 9~10일 이틀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성내2동 성안마을 도시재생 사업을 발표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내놓은 325개의 공약 사례 가운데 뽑힌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충남연구원이 공동주최했다. 성안마을은 낙후된 대표적인 구도심 중 하나였다. 하지만 2013년 구가 ‘강풀만화거리’를 조성하면서 연간 1만여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이후 강풀만화거리 내 강풀작가의 웹툰 ‘바보’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만든 지역공동체 시설인 ‘승룡이네집’이 개관했다. 주변에 위치한 주꾸미특화골목과 성내종합시장도 장소의 특성에 맞게 재단장해 강풀만화거리와 시너지 효과를 냈다. 구가 수상한 건 처음이 아니다. 매년 구는 ‘길고양이 급식소’,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등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를 통해 여러 자치단체와 좋은 사업을 공유하고 경쟁하며 정책 시너지가 생기는 효과가 있다.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공약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독] [커버스토리] 팍팍한 살림살이… 푼돈 뜯는 조폭들

    [단독] [커버스토리] 팍팍한 살림살이… 푼돈 뜯는 조폭들

    지난 4일 대전에서 라이벌 조직폭력배 일당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대전 Y파 조직원 A(25)씨의 승용차에는 이른바 ‘보도방 도우미’ 여성 3명이 타고 있었다.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에서 “도우미를 다른 노래방으로 옮겨 주던 길에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A씨를 폭행한 최모(25)씨 등 H파 조직원 7명은 8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되고 이들의 도피를 도운 같은 파 조직원 13명은 입건됐다. 최씨 등은 4일 오전 3시 30분쯤 대전 서구 월평동 주택가 골목에서 도우미를 실은 A씨의 승용차를 앞뒤로 가로막은 뒤 A씨를 차에서 끌어내 야구방망이로 마구 폭행했다. A씨는 최씨 등이 모두 가면을 써 금세 얼굴을 알지 못했지만 몸에 새긴 문신 모양을 보고 경찰에게 범인 일부를 ‘찍어줘’ 범행 후 전북 전주로 도주한 이들을 붙잡을 수 있었다. 최씨 등은 경찰에서 “지난달 Y파 조직원들이 우리 조직원을 때렸는데 우연히 Y파 A씨를 만나 보복했다”고 진술했으나 이면에는 유흥주점 장악을 둘러싼 갈등이 깔려 있다. 2015년 Y파에서 H파 조직원을 대거 빼간 이후로 두 폭력조직 사이에 다툼이 한층 잦아졌다. 김연수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11일 “보도방 도우미 공급은 2010년대 들어 본격화된 이들 조폭의 신종 사업인데 시장 확장을 놓고 간간이 패싸움을 벌인다”며 “조직원이 많아야 도우미 공급이 원활하고 노래방 등 시장을 더 많이 차지할 수 있어 조직원 확보에 열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대전 조폭은 생계형”이라며 “Y파와 H파가 대전 조폭의 최대 라이벌이지만 실상은 ‘양아치’ 집단에 더 가깝다”고 했다. 현재 Y파 조직원은 72명, H파는 52명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조폭 수사를 했던 한 경찰은 “옛날에도 대전 조폭이 ‘전국구’는 아니었지만 최근 들어 더 찌질해진 건 10여년 전 경찰이 집창촌인 유천동 텍사스촌을 초토화한 뒤 유성지역 유흥주점마저 위축돼 돈줄을 죄고 후배를 양성할 선배 조폭이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락실, 도박장 등 사행성 산업 규모가 작아 이른바 ‘먹을 게’ 적은 대전에서 집창촌은 진상 손님을 해결하는 등 보호를 명분으로 돈을 뜯어내는 조폭의 큰 물주였다. 이 경찰은 “돈줄이 말라 큰 이권 개입이 어려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대전 조폭의 주 사업은 보도방 도우미 공급이다. 20대 젊은 조직원이 많이 한다. 자금이 크게 들지 않고 자신이 잘 다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할 수 있어서다. 이들은 인터넷에 ‘숙식제공, 하루 15만~20만원 보장’ 등을 조건으로 보도방 도우미를 모집한 뒤 조직원 1인당 3~5명을 관리한다. 도우미들과 단체 카톡방을 개설해 모이는 장소를 알리고 노래방을 옮길 때 실어나른다. 도우미 한 명이 노래방에서 시간당 3만원을 받으면 1만원을 관리비 조로 뗀다. 도우미 한 명이 하루 6시간 뛰면 6만원, 5명을 관리하면 30만원을 번다. 한 달에 20일만 꾸준히 이같이 수입을 올리면 모두 600만원을 벌 수 있다. 지난해 11월 이 같은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조폭들이 대전경찰에 대거 적발됐다. Y파 40명은 2015년 3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이 수법으로 도우미들한테 모두 60억원을 갈취했다. 이들은 유성·둔산 관내 노래방 업주에게 ‘도우미 필요하면 연락 주세요’라는 문자를 발송했고, 연락이 오면 SNS로 모집한 만 18세 이하 가출청소년 350명을 도우미로 투입했다. 비슷한 기간 H파 조직원 5명은 ‘남자 도우미’ 80명을 모아 노래방에 투입해서 모두 14억원을 챙겼다. 남자 도우미는 여자들이 노는 노래방에서 ‘선수’로 불리며 여자 도우미보다 5000원 많은 시간당 3만 5000원을 받아 조폭에게 1만원씩 뜯겼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도우미들에게 후한 셈이다. 조폭은 돈벌이만 되면 일반인의 보도방 영업도 받아줬다. 대신 “우리가 이곳을 꽉 잡고 있으니 여기서 일하려면 돈을 내라” “민간인은 깡패 밑에서 일하지 않으면 이 일을 할 수 없다”면서 자기네 조폭 이름을 팔아 장사하는 대가로 수입의 절반을 빼앗았다. 유성·둔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Y파와 H파 조직원들이 20대 초반인 반면 당시 적발된 구도심 조폭 S씨는 42세였다. 그 지역 토박이인 S씨는 SNS가 아닌 인맥을 통해 도우미를 모았다. 도우미도 장기간 그 지역에서 일해 나이가 거의 30~40대로 베테랑이다. S씨는 도우미가 받은 시간당 봉사료 3만원 중 7000원만 떼는 인심(?)을 썼지만 2015년 1월부터 1년 10개월 동안 29억원을 챙겼다. 이 기간에 렌터카 11대를 빌려 보도방 도우미 조폭에게 재임대하는 방법으로 재미를 본 조폭도 있었다. 렌터카 업체에서 한 대당 매달 60만원에 렌터카를 빌린 뒤 보도방 조폭에게 150만원씩 받고 다시 임대해 모두 2억원을 챙긴 것이다. 김 대장은 “돈이 좀 있는 조폭이 하는 업종으로 보도방 조폭에게 하루 5만원 정도씩 받고 렌터카를 다시 임대해 돈을 버는 수법”이라고 설명했다.고준재 광역수사대 조직팀장은 “보도방 도우미 외에 대포차 거래,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업도 요즘 조폭이 하는 사업이지만 미미한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 노래방을 직접 운영하거나 음식점 등 평범한 업소를 운영하는 조폭도 있다”고 덧붙였다. 고 팀장은 이어 “일부 조폭은 바지사장을 내세워 성매매업소 등을 운영하는데 문제가 됐을 때 도와주지 않아 바지사장의 밀고로 꼬리가 잡히기도 한다”면서 “옛날 조폭은 주먹과 의리, 요즘은 머리와 돈(사익)을 앞세운다”고 보았다. 한 경찰은 “대전 조폭은 1980년대 중반 J파를 시발로 볼 수 있는데 그때는 나이트클럽 영업권을 놓고 패싸움이 자주 벌어졌다”고 회고했다. 나이트클럽을 장악하면 술과 안주 등 판매권은 물론 조직원에게 웨이터 등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보스의 영이 서 조직이 유지되고 조직원 관리도 쉬웠다. 당시에는 호텔 영업권 및 건설업체 강탈 등도 좋은 먹잇감이었다. 가짜석유 ‘신나’ 밀매는 2012년 전후 휘발유값이 ℓ당 2000원을 웃돌 때 한창 성행했으나 요즘은 이를 통해서는 부당 이득을 취하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조직 운영도 달라졌다. 적어도 대전에서는 보스가 굳건한 위계질서 아래 조직원을 먹여살리는 시대는 지났다. 조폭도 ‘각자도생’인 것이다. 보도방 도우미 사업도 몇몇 조직원끼리 모여 벌인다. 같은 조직에 있어도 사업(?)을 함께 하지 않으면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보스는 특정 사안에 대해 지시를 내릴 뿐 조직을 장악해 전체 조직원이 한데 움직이는 일은 드물다는 것이다. 대전 Y파는 조직원이 72명, H파는 52명으로 알려졌다. 유성과 둔산신도시 상권이 이들 세력 싸움의 거점이다. 대전경찰이 관리하는 조폭은 6개 파 210명이지만 Y·H파를 제외한 나머지 조폭은 주로 구도심에서 활동한다. 고 팀장은 “패거리문화와 과시욕, 보호심리가 강한 젊은 조폭이 많은 두 개 파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조직원이 대부분 나이가 들어 활동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했다. 김 대장은 “굵직한 이권 사업이 많은 수도권과 부산 등은 여전히 예전의 조폭 형태를 유지하면서 기업형 성매매 사업, 도박사이트 운영에 오락실, 사채시장, 경마, 건설업체 등에까지 손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전은 생계형 조폭이 주류”라며 “건설 사업이 한창인 세종시는 공무원 도시에 대기업이 사업을 해 조폭이 개입할 여지가 적어선지 아직 조폭이 출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제주도 “청년세대 위하여 도심에 행복주택” 시민단체 “마지막 공공용지… 모두의 공간”

    제주도 “청년세대 위하여 도심에 행복주택” 시민단체 “마지막 공공용지… 모두의 공간”

    “도심 한가운데 꼭 행복주택을 지어야 하나.” “직장과 학교가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이어야 한다.” 청년세대의 주거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제주도가 추진 중인 ‘행복주택’의 입지를 둘러싼 논란이 1년째 계속되고 있다. 행복주택이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짓는 저렴한 임대료의 공공 임대주택을 말한다. 주택기금 등 국비 70%가 지원된다.제주도는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내에 있는 공공 용지가 행복주택 최적지라는 입장인 반면 지역 시민단체 등은 제주 도심에 남은 마지막 공공 용지는 제주도민 모두를 위한 공원, 광장 등 공공 복지공간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도는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에 청년세대를 위한 행복주택 700가구와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를 위한 공공실버주택 80가구 등 총 78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지난 6월 최종 확정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시민복지타운 제주시 청사 이전 부지에 행복주택 700가구와 5년 임대 후 분양전환 가능한 국민임대주택 420가구·공공실버주택 80가구 등 모두 12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건립사업계획을 마련,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분양이 가능한 임대주택은 공공성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 불거지자 국민임대주택 420가구 건설은 포기했다. 2003년 제주시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중간지역에 조성한 시민복지타운은 현재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와 한국방송, 한국은행 등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고 단독주택 용지 등이 분양돼 일반 주택과 상가 등이 들어서 있다.행복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이전이 무산된 시민복지타운 내 제주시 청사 용지 4만 4707㎡ 중 30%인 1만3000㎡ 부지다. 도는 부동산 폭등으로 청년세대들이 집 구하기가 어려워져 싼 임대료를 찾아 먼 거리에서 시내로 출퇴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고심 끝에 도심에 위치한 시민복지타운을 행복주택 건설 부지로 결정했다. 행복주택은 최대 6년간 거주한 후 다시 새로운 입주자가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일반에 분양하지 않는다. 지상 1층은 공공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북카페 등 모든 도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 2층부터 10층까지는 모두 주거 공간으로, 면적은 최소 16.5㎡(5평)에서 최대 45㎡(13.6평)까지 3∼4가지 유형이다. 행복주택 부지를 제외한 제주시 청사 이전 부지 30%에는 공공기관이, 나머지 40%는 쾌적한 생활공간 등을 위해 공원 등이 조성된다. 행복주택과 공공실버주택 건립에는 국비 276억원과 주택도시기금 286억원·도비 81억원·입주자 부담(보증금) 145억원 등 788억원이, 지상 1층의 도민 커뮤니티시설과 지하 공용주차장 건립에는 국비 36억원·도비 156억원 등 192억원이 투입돼 총투자금은 980억원이다. 2018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제주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2001년부터 추진해 온 시민복지타운 내 제주시 청사 이전 부지다. 하지만 2011년 제주시 청사의 이전 계획이 10년 만에 백지화됐다. 당시 제주시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과 옛 도심권의 공동화 문제, 시민들의 반대, 중앙정부의 청사 신축에 대한 엄격한 통제 등의 이유를 들었다. 시 청사 이전을 백지화하면서 시청과 버금가는 대규모 유인시설을 유치, 시민복지타운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관광환승센터, 비즈니스센터, 쇼핑아웃렛, 공공디자인센터 등 여러 활용 방안이 나왔지만 모두 공공성 부족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시민복지타운은 제주 도심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공공 용지이며 도민 전체의 자산”이라며 “시청사 이전 등 당초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면 미래세대를 위해 부지 사용을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1년째 반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도 논란에 가세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 소속인 원희룡 지사가 청년층의 선심을 사려고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임대주택 건설이 도심에 마지막 남은 공공 용지의 공공성을 최적화하는 대안이라 할 수 없으며 도민사회 합의가 우선 전제돼야 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제주도당도 “청년세대를 포함한 저소득 계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주택매입 임대사업 정책을 적극 확대하면 된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반면 제주한라대와 제주관광대, 제주국제대 총학생회 등은 최근 공동성명을 통해 “제주시내에 들어서는 행복주택은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청년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설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로’ 뜨자… ‘중리단길’ 뜨는 상인들

    ‘서울로’ 뜨자… ‘중리단길’ 뜨는 상인들

    “올해 초 한 식당 건물주가 월세를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올리려고 하자 세입자가 재계약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딴 곳으로 가버렸습니다.”(서울 중구 중림동의 한 부동산중개인)서울 곳곳에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확산되면서 지역 경제와 부동산의 생태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갑자기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면서 이주민이 원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쫓아내는 현상을 말한다. 처음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지만 임대료 폭증에 매출 하락이 겹치면서 결국에는 상권이 붕괴의 위기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다. 지난 5월 ‘서울로 7017’ 개장과 함께 ‘중리단길’로 불리기 시작한 중구 중림동에서는 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들이 대거 쫓겨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업자 최모(63)씨는 8일 “서울로 7017 개장 이후 상당수의 원주민들이 고액의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고 나갔다”면서 “곱창집과 빵집, 피자집 세 곳이 모두 프랜차이즈 가게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최근 뜨고 있는 마포구 망원동 망리단길 원주민들도 임대료 상승에 쫓겨날 것을 두려워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강모(47)씨는 “건물주가 월세를 2배 가까이 올리겠다고 해서 옮겨갈 곳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이주해 매장을 차린 주민들은 언제까지 호황을 누릴 수 있을지부터 걱정했다. 망원동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37)씨는 “최근 매출이 많이 늘었지만 이런 곳은 유행을 타기 때문에 언제 또 싹 빠져나갈지 모른다”며 불안해했다. 이런 배경에서 망원동 주민들은 올해 초부터 ‘망리단길 안 부르기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상권이 정점을 찍은 후 쇠락의 길로 접어든 이태원 경리단길 주민들은 장사가 안되는데도 가게를 넘기질 못해 한숨지었다. 지난 7일 저녁 10시쯤 찾은 경리단길에는 텅 빈 테이블이 즐비했다. 일부 매장 한두 곳에만 손님이 북적이는 정도였다. 식당을 운영하는 유모(35)씨는 “2015년 경리단길이 뜬다고 해서 권리금 7000만원을 주고 들어와 식당을 차렸는데 지금은 권리금 2000만원에도 들어올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젠트리피케이션의 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별나게 빠르다는 점을 문제의 원인으로 짚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이나 영국에서 10년 단위로 진행되는 이 현상이 국내에선 2~3년 단위로 진행된다”고 진단했다. 지방자치단체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와 각 구는 주민협의회 등과 젠트리피케이션이 예상되는 지역(종로구 창신·숭인동, 세운상가, 성동구 성수·마장동, 용산구 해방촌)과 임대료 상승 억제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나 지자체가 젠트리피케이션 예상지를 선제적으로 매입해 임대료 상승을 억제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해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경계를 허문 예술, 도시의 일상이 되다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경계를 허문 예술, 도시의 일상이 되다

    뮌스터 조각프로젝트는 10년을 주기로 독일 뮌스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공공미술 행사다. 1977년 첫 회가 시작된 지 반세기가 흐른 2017년, 다섯 번째 행사가 지금 뮌스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월 10일 막을 올려 10월 1일까지 계속되는 행사를 보기 위해 현대미술 순례길에 오른 전 세계의 미술관광객들로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다. 베니스 비엔날레, 카셀 도쿠멘타와 함께 유럽 3대 미술행사로 꼽히는 뮌스터 조각프로젝트는 다른 미술행사와는 달리 실내가 아닌 거리, 광장, 공원, 대학 캠퍼스 등 야외 공공장소에서 진행된다. 초대된 작가들은 도시의 역사와 문화, 공간의 맥락 속에서 장소특정적 작업을 진행한다. 2017년 뮌스터 조각프로젝트(이하 SP17)에서는 ‘몸을 벗어나, 시간을 벗어나, 장소를 벗어나’라는 큰 주제 아래 19개국 35명(팀)의 작품이 발표됐다.뮌스터 조각프로젝트는 그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예술이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SP17은 디지털 기술과 인간의 관계, 지구와 환경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 설치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디지털 공공 영역에서의 익명성, 디지털화되어 가는 세상에서 예술가의 위치에 대해 탐구해 온 아람 바르톨은 인터넷 공유기와 전자장치 및 케이블을 이용해 그릴을 만들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티스트 그룹 ‘캠프’는 2차 세계 대전 때 부서진 옛 뮌스터 극장과 새로 지어진 유리 건물을 검은색 전선으로 연결해 시간과 공간을 이어 주는 ‘매트릭스’를 발표했다. 안드레아스 분테의 ‘실험실 생활’은 뮌스터 시립 엘베엘(LWL)미술관 맞은편 건물의 벽면에 포스터와 QR코드를 부착해 놓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영상작품을 볼 수 있도록 했다.변화하는 환경에서 미래의 삶의 방식에 대한 다양한 실험도 많았다. 디지털로 연결된 세계에서 각자 고립된 생활을 하던 타인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실험을 하고 그 결과물을 영상에 담아 보여 주는 코키 다나카의 ‘워크숍’, 포스트모던한 건축양식에 대한 비판을 담은 펠레스 엠파이어 그룹의 조각작품, 콘크리트 덩어리와 건축 폐기물을 뒤섞은 마이클 딘의 작품, 토머스 쉬테의 ‘뉴클리어 템플’ 등이 눈길을 끌었다. 그레고르 슈나이더는 LWL 미술관 4층에 묘한 공간체험을 위한 아파트를 만들었다. 똑같이 생긴 두 쌍의 공간을 만들고 뱅글뱅글 돌다가 원점으로 돌아왔나 싶으면 출구에 도달하는 이 작품은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인간의 실존을 묻는다. 피에르 위그는 지난해 폐장한 뮌스터시 서북쪽의 아이스링크 건물을 해체하고 흙바닥을 드러낸 후 원초적인 상태의 지구생태환경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발표했다. 마치 거대한 고고학 탐사 사이트를 연상하게 하는 이 작품의 제목은 ‘앞선 삶 그 이후에’다. 인간에 의한 개발 이전의 지구로 돌아가 인간과 비인간, 생물과 무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이세 에르크만은 남동쪽에 흐르는 도심천에 철제 구조물을 가라앉혀 물 위를 걷는 체험을 하게 하는 ‘온 워터’로 인기를 모았다. 설치물뿐 아니라 건물에 그려진 만화와 간판, 심지어 문신까지도 예술적인 작업으로 선보였다.도시 곳곳에 퍼져 설치된 작품들을 일일이 찾아가 보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LWL미술관의 뮤지엄숍에서 지도(3유로)를 사고, 자전거(하루 12유로)를 빌려 다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지만 낯선 도시에서 자전거 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튼튼한 두 발과 방향 감각에 의지해 여유 있게 산책하듯이 다니는 것이 뮌스터 조각프로젝트를 제대로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니다 보면 SP17뿐 아니라 이전에 발표됐다가 영구 설치된 작품들을 도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는 행사 때마다 반응이 좋은 작품을 뮌스터시와 LWL미술관, 뮌스터대학, 기업이나 재단 등에서 사들여 영구 설치해 놓고 있다. 1977년부터 2007년까지 4차례의 행사를 거치는 동안 36점이 도시 곳곳에 설치돼 도시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뮌스터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호수로 연결되는 공원에 공룡알처럼 생긴 흰 구(球)들이 설치돼 있다. 클래스 올덴버그의 작품 ‘거대한 풀 볼’(1977) 옆에서 자전거를 끌고 나온 청소년들, 잔디 위에서 담소를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호수를 따라 내려가면 언덕 위에 안테나처럼 생긴 일리아 카바코프의 설치작품 ‘위를 보고, 단어를 읽어보세요’(1997)가 묘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조깅을 하는 시민들이 간간이 보이는 호숫가를 걸어가다 보면 물 위로 길게 데크를 깔아 만든 호르헤 파르도의 ‘부두’(1997)가 보인다. 다리 아래에서 시간마다 아리아가 나오는 것은 수전 필리프스 작 ‘잃어버린 반영’(2007)이다. 나무 덤불을 각지게 잘라 놓은 것은 로즈마리 트로켈의 작품 ‘다른 것보다 덜 야성적인’(2007)이다. 수평선과 언덕의 경사를 살려 두 개의 둥근 원을 설치한 작품은 미니멀리즘 대가 도널드 저드의 ‘무제’(1977)다. 구도심의 주택가 골목에는 다니엘 뷔랭의 ‘4번째 문’(1987)이, 공원 광장에는 붉은색 체리를 얹은 쉬테의 ‘체리 기둥’(1987)이 보인다. 버스 정류장도 데니스 아담스의 1987년 작품이며, 어린이놀이터의 의자도 시야 아르마야니가 같은 해 만든 것이다. 도시 곳곳에서 보일 듯 말 듯한 존재감으로 시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예술작품인 동시에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공공미술 본연의 모습을 보여 준다. 뮌스터 조각프로젝트는 뮌스터를 가장 이상적인 ‘공공미술의 성지’로 만들었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행사는 시민들의 공공미술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됐다. 1974년 뮌스터시는 고풍스러운 도시에 현대조각을 설치해 도시환경을 새롭게 꾸밀 계획을 세우고 베스트팔렌 시립미술관 큐레이터였던 클라우스 부스만에게 작품 선정을 의뢰했다. 부스만은 미국조각가 조지 리키의 ‘세 개의 회전하는 정사각형’을 선정했다. 긴 막대에 걸린 정사각형 판이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작품 구입에 13만 마르크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내용이 지역신문에 보도되자 뮌스터 시민들은 세금으로 그런 ‘난해한 물건’을 구입하는 데 분개했다. 그때까지 현대미술 작품이 뮌스터 시내의 공공장소에 설치된 것을 본 적이 없었던 시민들로서는 당연한 반응이었다. 정치권에서도 한목소리를 냈다.결국 리키의 조각은 서독연방은행이 구입해 시에 기증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지만, 이 소동을 겪으면서 뮌스터시는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공공미술과 현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1977년 클라우스 부스만 관장과 당시 독일에서 가장 촉망받는 큐레이터였던 카스퍼 쾨니히를 공동 기획자로 현대미술의 실험정신과 뮌스터라는 도시가 어떻게 교감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조각 프로젝트’(Skulptur Projekte)가 개최됐다. 현대미술에 대한 교육적 목적이 다분했던 첫 행사에는 칼 앙드레, 요셉 보이스, 도널드 저드, 리처드 롱, 브루스 나우먼, 클래스 올덴버그, 리처드 세라 등 당대 최고의 미니멀리즘 추상조각 및 개념미술 작가 9명이 초대됐다. 이들에게 도시의 환경과 역사 등을 살핀 후 각자가 원하는 장소를 정해 그에 맞는 작품을 제작하도록 했다. 고개를 갸우뚱하던 시민들은 점차 예술의 마술에 걸려들었다. 어색하던 현대미술을 일상적으로 접하면서 공공미술이 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잡게 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세월이다. 10년 주기로 열리는 행사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뮌스터시와 베스트팔렌시립미술관인 LW미술관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초대 기획자인 쾨니히가 지금까지 감독이자 공동 큐레이터로 이 행사를 이끌어 온 덕분이다. 이 같은 정책적 지속성이 뮌스터라는 도시의 장소성과 역사성 속에 공공미술이 녹아들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게 만들었다. 하루아침에 뚝딱 기획했다가, 결국 맥락도 없는 골칫덩이를 만들어내면서 공공미술이라 치부하는 우리의 현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희소성 높은 부산 서구 내 신규 단지 수요↑…종잣돈 몰릴 전망

    희소성 높은 부산 서구 내 신규 단지 수요↑…종잣돈 몰릴 전망

    최근 부산 구도심 일대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가 있어 수요층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대중교통, 쇼핑시설 등의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자리 잡혀 있어 주택 수요가 많은 반면에 공급량이 적다. 실제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작년 부산 서구의 분양 물량은 93세대로 파악되었으며 이는 부산에서 분양한 총 16,687세대 중 약 0.5%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성이 많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 서구 3.3㎡당 아파트 매매 평균가가 작년 6월 792만 원이었으며 1년 후인 올해 6월에는 30만 원 증가한 822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많이 몰린 지역이다. 이렇게 주택 희소성이 높다 보니 임차수요가 풍부하고 임차 수익도 높게 형성되어 있어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택지 개발지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다 보니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지도를 놓고 보았을 때 부동산 경기가 제일 활성화된 곳이 어디냐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부산을 찍을 정도”라며 “이 중에서도 부산 서구의 경우 최근 2년간 분양한 모든 단지들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 향후 분양할 단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했다.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자랑하는 부산 서구 일대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가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에 공급되는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이 그 주인공이다. 부산 1호선 자갈치역과 도보 10분 이내 거리인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은 부산의 우수한 교통망을 통해 시내 외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 자갈치역을 통해 부산 내 주요 역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충무대로 확장으로 더 편리해진 교통망과 영도대교, 남항대교, 북항대교, 구덕터널 등 도심과 이어지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특히 2018년 개통 예정인 천마산터널은 남항대교와 이어지며 서부산권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얼마 전 개장한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위치한 송도해수욕장 진입 길목에 위치해 접근 역시 편리하다.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은 탁 트인 바다조망권 뿐만 아니라, 역세권 아파트답게 실제로 자갈치역 2번 출구를 나와 충무동사거리에서 남쪽으로 보면 현장이 한 눈에 보이는 위치에 있다. 때문에 자갈치 역세권 인근으로 형성된 프리미엄 인프라를 자유롭게 도보이용 가능하다. 부산의 주요 관광 명소이자 유명 재래시장인 자갈치시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남포동과 롯데백화점 광복점도 인접해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또한 부평시장, 국제시장, 현대화 사업이 추진중인 부산공동어시장, 충무동 새벽시장 등의 생활편의 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여기에 자갈치축제, 부산국제영화제,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용두산공원, 영화의 거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손쉽게 누릴 수 있다 공간활용도 뛰어나다.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활용도를 높인 3Bay구조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Bay구조를 선보인다. 또한 ‘ㄷ’자형 주방 등 주부동선을 고려해 실용도를 극대화한 수납공간과 약 80%의 높은 전용률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VIP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에 현재 개관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신암로에 8월 중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자치분권 성공의 열쇠는 골목의 변화/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자치광장] 자치분권 성공의 열쇠는 골목의 변화/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자치분권의 주인공은 국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부터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공약으로 내놓았고, 정부 출범 후에도 자치분권비서관 신설, 자치분권 전략회의 출범 등 분권을 위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자치분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은 어떤가. 안타깝게도 정작 분권의 주인공이 돼야 할 국민의 관심은 아직 부족하다.  분권이란 무엇인가. 일각에서는 의원내각제, 이원집정부제 등 중앙 권력의 구조개편을 이야기하고, 또 일부는 자치분권을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가 논의해야 할 자치분권은 이런 구조적 변화가 아니라 국가가 가지는 권력을 그 힘의 원천인 국민에게 돌려주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자는 근본적인 것이다.  생활임금제, 주민참여 예산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지금껏 지방정부 현장에서 발견된 정책들이 분권이 필요한 이유이자 증거다. 마을 속에서 주민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가 일할 일터가 있고 걱정 없이 가족을 돌보는 방법을 마을 속에서 직접 찾는 것. 이것이 분권의 목표다.  자치분권은 골목까지 따뜻한 경제를 만든다. 뉴타운사업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개인이 은행 융자를 받아 추가 부담금을 내고 사업에 참여하지만 정작 이익 대부분은 대기업 건설사로 돌아가고 있다. 반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바꿔 가는 도시재생사업은 그동안 아파트에서 소외돼 구도심에 오랫동안 정주해 온 도시 서민 삶의 환경을 바꾸고 소시민들의 행복을 지켜 줄 마을의 민주주의, 따뜻한 골목경제를 부활시킬 수 있다. 주민들은 마을공동체를 통해 예산을 분배하고 직접 마을의 환경, 복지, 교육 등 마을의 계획을 세운다. 이를 통해 경력 단절 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무한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마을이 청년들의 일터가 되게 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생활밀착형 공감 정책을 통한 골목의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정치적 상부 구조의 변화만으로 국민 개개인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자칫 모래 위의 성 쌓기에 그칠 우려가 있다. 아래로부터의 변화가 진정한 변화다. 우리 국민은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가장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지금이 다시 한번 이런 시민들의 역량을 보여 줘야 할 때다. 우리 국민 하나하나가 직접 권력의 중심이 돼야 하며 주인공이 돼야 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자치분권이다.
  • 서울 떠나고 제주·경기로 몰리고

    서울 떠나고 제주·경기로 몰리고

    10년 전인 2008년 주민등록인구통계와 비교했을 때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서울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집값이 급등하면서 서울을 벗어나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는 국제학교, 주거환경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부동산값도 오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6월 말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발표하고, 주민등록인구는 5173만 6224명으로 지난달보다 0.01% 늘었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인구는 2008년부터 지금과 같이 시스템으로 집계하기 시작했다.●제주, 10년 전보다 인구 유입 15.7%↑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인구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로 증가율은 15.7%다. 이어 경기 13.2%, 인천 9.4%, 충남 8.9%, 충북 5.3% 순이다. 2012년 설치된 세종시는 비교에서 제외했는데 세종시의 10년 전 충남 연기군 등에 대비한 인구 증가율은 187.4%에 이른다. 10년 전보다 인구가 줄어든 시·도는 모두 4곳인데 서울의 인구 감소율이 2.8%로 가장 컸다. 이어 부산이 2.2%, 전남 1.1%, 대구 0.4%의 감소율을 보였다. 서울에서 줄어든 인구는 경기 김포, 하남, 화성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를 중심으로 위례신도시 등 일대의 입주가 본격화됐고 화성은 동탄신도시의 개발이 큰 영향을 미쳤다. ●부산 강서구 121%로 최대폭 증가 2008년과 인구 증가율을 비교하면 시·군·구 가운데 부산 강서구가 120.9%로 가장 컸고 이어 부산 기장군이 96.0%, 김포시 71.3%, 하남시가 54.3%의 증가율을 보였다.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39.8%인 90개 시·군·구에서 인구가 늘었다.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았던 시·군·구도 역시 부산으로 영도구가 18.2%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과천시 15.5%, 경남 합천군 15.3%, 대구 서구 14.1%의 감소율을 보이는 등 전체 시·군·구의 60.2%인 13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인구가 줄었다. 특히 부산에서는 전통적인 도심권 인구가 줄어드는 동안 공공택지가 공급된 강서구와 기장군으로 사람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인구가 줄어든 영도구는 전통적인 도심에 해당하지만 강서구는 2015년 7월부터 명지국제도시에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 구도심에서 빠져나온 인구는 인근 경남 양산이나 김해로도 이동하고 있다. ●김포 등 경기지역 市 증가율 상위권 시·군·구 가운데 시 지역만 비교하면 김포가 2008년보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하남, 화성, 광주, 오산, 파주 등 경기지역 시가 증가율 상위를 모조리 차지했다. 인구가 줄어든 시로는 과천이 15.5%의 최대 인구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강원 태백시, 충남 공주시, 전북 김제·정읍·남원시 등에서 사람이 떠나갔다. 행안부 관계자는 “실제로 살지 않거나 사망했더라도 주민등록을 할 수 있는 거주불명자제도가 도입된 2010년에 거주불명자가 52만명 등록되면서 인구가 많이 늘었는데 제도가 정비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주민등록인구가 줄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자치광장]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의 결합/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자치광장]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의 결합/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도시개발은 기존 지역을 전면 철거하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대규모로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도시정책은 빠른 기간 내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고, 보다 많은 인구를 수용하는 데도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많은 부작용을 초래했다.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은 부동산 가격을 하늘 높이 치솟도록 하고 기존 주민의 터전을 빼앗는 등 젠트리피케이션 같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이와 같은 도시정책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를 결합한다면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기존 도시 모습은 유지하면서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은 구도심과 쇠퇴지역, 전통산업 집적지, 재래시장 정비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도시재생 대상지역 내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정착과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몬드라곤은 사회적경제를 통해 성공한 도시의 좋은 예다. 15세기 이후 철강과 금속 산업이 발달했던 몬드라곤은 1930년대 스페인 내전이 일어나면서 인구의 80%가 떠나고 산업이 붕괴됐다. 호세마리아라는 신부는 이곳에 학교를 세우고 졸업생들과 함께 1956년 ‘울고’라는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것이 몬드라곤을 세계 최대의 협동조합도시로 키워낸 원천이었다. 현재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250여개 관계 기업에 7만 4000여명의 조합원을 둔 스페인에서 7번째로 큰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서대문구에서도 사회적기업 11개, 협동조합 123개, 마을기업 5개, 자활기업 6개 등 145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활동 중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곳을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 발굴 육성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통합 지원 ▲홍보와 판로 개척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협력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대문구의 모래내시장은 신흥 주거지인 가재울 뉴타운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모래내시장 재개발에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를 결합한다면 몬드라곤 협동조합과 같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기존 시장 상인과 새롭게 입주한 가재울 주민이 함께 주축이 되는 협동조합 형식의 대형마트를 만들어 본다면 어떨까. 주민과 상인 간의 충분한 소통과 논의가 뒷받침된다면 서대문 협동조합도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서대문 협동조합도시가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를 결합한 한국의 대표 모델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 여성을 위한 특화 설계 적용 단지, 부동산시장 내 인기↑

    여성을 위한 특화 설계 적용 단지, 부동산시장 내 인기↑

    6.19 대책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분양 불량이 쏟아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건설사들의 설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총 23만151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에 건설사마다 고유의 노하우가 적용된 기술력으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은 골라보는 재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특히 실수요자가 여성으로 바뀌면서 아파트 공간배치, 공간 활용도 등 섬세한 여성을 위한 설계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여성을 위한 맞춤 설계 아파트가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지난 5월 대구 수성구에서는 효성건설의 ‘수성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특화 설계와 평면 등이 부각되며 1순위 청약 평균 3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양면 신발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최상층에는 다락방을 1층에는 전용 지하 다용도 공간을 구성해 여성을 위한 맞춤 전략에 성공했다. 또 지난 3월에는 롯데건설의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는 파우더룸, 주방팬트리 등 맞춤 특화설계로 큰 호응을 얻어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평균 57.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 또한 여성 수요자를 위한 설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9A·B와 74㎡, 75㎡, 84㎡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4베이 설계를(일부 제외) 적용시켜 공간 활용도가 높고 쾌적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 판상형 위주의 단지배치로 맞바람 통풍효과와 채광이 우수하며, 펜트리룸 등을 설계했으며 다양한 수납장과 주방 동선 등 효율적으로 설계해 고급화 추구와 공간감을 극대화시켰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 ~ 지상 20층, 총 12개동, 전용면적 59 ~ 84㎡ 총 887가구 규모이다. 이미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1단지(207세대)와 2단지(821가구)가 들어서 1,000여 세대가 입주했으며, 이번 3단지 완공 시 약 2,000여 가구의 서희스타힐스 타운이 조성된다. 또, 덕정역 인근으로 서희스타힐스 4~5차 단지 분양까지 예정돼 있어 향후 총 3,5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단지로 주목된다. 또 편리한 교통여건도 갖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덕정역이 단지 앞에 위치해 서울 이동이 편리하다. 3번 국도 이용 시 의정부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생활권이 가능하다. 지난달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높아졌다. 또 구리~양주~포천을 잇는 수도권 동북구 상습 정체 구간도 이번 개통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을 서울 도봉산(장암역)에서 경기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예정돼 있어 서울 강남까지 50분대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덕정동 구도심 중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바로 앞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차량 10분 이내에 이마트 양주점, 롯데마트 양주점, LF스퀘어 쇼핑몰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덕정초와 덕정중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덕정도서관도 가까이에 위치해 자녀들을 위한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반경 2~3km 안에는 회정초, 칠봉초, 고암초·중, 회천중, 예원예술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는 6.3 주택법 시행 이후 분양되는 단지로 관할관청에 신고 후 공개모집을 통해서 조합원을 모집하며, 표준계약서에 의해 업무대행계약을 체결하도록 해 안정성을 높이고 자격을 더욱 강화시켰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조성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만진의 도시탐구] 꿈의 도시 바르셀로나

    [최만진의 도시탐구] 꿈의 도시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2의 도시로 필자가 유럽에 있을 때부터 좋아했다. 최근에는 단체 여행을 갔었는데 나이가 지긋한 여성 가이드가 나왔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그곳에 살게 된 이유를 물었더니 아들 때문이라고 한다. 그녀는 1980년대에 아들을 데리고 남편을 따라 독일로 유학을 왔었다고 했다. 당시 아들이 천식을 심하게 앓아 휴양차 이곳에 왔다가 병이 낫게 돼 머물게 됐다고 한다.스포츠와 관련해서는 축구의 도시로 사랑을 받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설명이 필요 없는 명문이다. 엄청난 팬클럽 및 10만명 수용의 홈 경기장과 수없는 우승 기록은 세계 최고의 구단임을 말해 주고 있다. 우리 스포츠 역사에서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종합순위 7위를 차지한 기분 좋은 곳이기도 하다. 당시에 마라톤에서 황영조 선수가 우승해 일제강점기 일장기를 달고 금메달을 획득할 수밖에 없었던 민족을 한을 풀어 버린 곳이기도 하다. 스페인 내란으로 1939년에 프랑코 군에 함락돼 갖은 박해를 받고 있던 바르셀로나의 민족정신과 자긍심을 세워 준 것은 가우디의 성가족성당이다. 영원한 건축 현장인 이 건축물은 이 지방 사람들의 영혼을 담고 있다. 가우디의 이러한 민족적 건축정신은 그의 다양한 건물에서도 빛나고 있어 세계 건축의 메카가 됐다. 이 외에도 바르셀로나는 피카소와 달리 등의 위대한 예술가를 낳은 곳이기도 하다. 필자가 바르셀로나를 잘 아는 것이 의아했던 가이드는 이 도시를 좋아하는 이유를 물었다.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인간적인 도시 외부 공간을 꼽았다. 바르셀로나는 과거부터 선진 학문과 강력한 시민자치 전통을 가진 상공업 도시로 자리 잡아 왔다. 독재자 프랑코의 탄압은 이를 무색하게 만들었고 시민들은 반전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다. 드디어 프랑코가 죽고 올림픽 도시로 선정된 다음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미래를 개척하고자 도시 현대화 및 재생 작업을 시작했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공공공간의 개조였다. 1992년 올림픽까지 무려 100여개 이상의 공원과 광장을 새롭게 단장하거나 만들었다. 이 외에도 도심의 도로 공간도 자동차보다 사람 중심으로 변모했고 대규모의 보행자 도로가 조성됐다. 구도심의 항구는 위락단지로 새로 단장돼 사람들의 천국이 됐다. 옛 산업 시설이 있던 해변은 인공의 백사장과 산책로로 만들어 온화한 지중해와 더불어 살아가는 쾌적한 도시 공간을 창출했다. 이러한 사람 중심의 구성은 도시 구조 및 교통 인프라의 재정비가 바탕이 됐다. 이미 19세기에 계획했던 바둑판 형태의 도로 체계를 완성하고 교통문제를 해결하면서 도심은 인간 중심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 또한 각 지역의 특징을 살리고자 초현대적 디자인의 건축물과 시설물을 곳곳에 설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처럼 자동차에서 인간 중심으로의 회귀는 현대 도시 재생의 핵심이다. 다행히 국내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점차 성행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만 해도 과거의 고가도로를 하늘 보행도로로 개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호기심은 충족했으나 교통문제 야기와 번뜩이는 수준의 디자인 부족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보듯이 사람 중심의 재개발은 전체 도시 시스템, 공공 공간, 건축물과 시설물을 아우르는 종합적이고도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필자가 꿈꾸는 한국의 바르셀로나가 금명간에 나타나기를 바라는 것은 괜한 기대일지 모르겠다.
  • 양주 개발호재의 수혜단지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 주목

    양주 개발호재의 수혜단지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 주목

    다양한 개발호재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경기도 양주시에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 주택홍보관이 오픈하며 본격적인 조합원에 돌입했다. 지난 6.3 주택법 이후 경기 북부권에서 처음 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으로써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가 안전성이 높고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분위기다. 현재 6.3 주택법 시행 이후 분양되는 지역주택조합 단지는 관할관청에 신고 후 공개모집을 통해서 조합원을 모집한다. 표준계약서에 의해 업무대행계약이 체결돼 보다 안전성이 강화돼 더 많은 인파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일대에 조성된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2개 동이며, 전용면적 59 ~ 84㎡ 총 887가구로 구성된다. 양주시 일대는 최근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투자가치 높은 블루칩이라 불린다. 실제로 지난달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졌을뿐 아니라 구리~양주~포천을 잇는 수도권 동북구 상습 정체 구간도 해소될 전망이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7호선을 서울 도봉산(장암역)에서 경기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예정돼 있고, 연장 개통 시 서울 강남까지 5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 진다. 지금의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서울지하철 1호선 덕정역이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자리한다. 또 3번 국 이용도 편리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의정부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이 용이하다. 특히 덕정동 구도심 중심에 입지한 만큼 풍부한 주거인프라가 돋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있다. 차량 5분 거리에는 이마트 양주점, 10분 거리에는 롯데마트 양주점과 LF스퀘어 쇼핑몰 등이 자리해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쾌적한 자연환경으로는 덕정소공원과 청담천 등이 가깝다. 이에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등의 도심 속 자연환경을 만끽 할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덕정초와 덕정중이 도보거리에 있다. 이에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며, 덕정도서관도 가까이에 자리한다. 더불어 단지 반경 2~3km 안에는 회정초, 칠봉초, 고암초, 중, 회천중, 예원예술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아파트 내부에 특화설계가 적용된 점도 빼 놓을 수 없다. 이를 통해 공간감을 극대화 시켰고, 판상형 위주의 단지배치로 맞바람 통풍효과와 채광이 우수하다. 59A, B와 74㎡, 75㎡, 84㎡로 구성된 아파트는 4베이 설계가(일부 제외) 적용돼 우수한 공간 활용도뿐 아니라 쾌적한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또 펜트리룸 등 설계 적용으로 고급화를 추구한 점도 또 다른 인기 요인이다. 한편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조성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단순 개발은 ‘먹튀’… 진정한 디벨로퍼는 지역 발전까지 추구”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단순 개발은 ‘먹튀’… 진정한 디벨로퍼는 지역 발전까지 추구”

    “민간 디벨로퍼는 수익에만 초점을 맞춥니다. 땅을 저렴하게 매입한 뒤 개발하고 분양하는 데만 열을 올립니다. 지속적인 운영, 관리를 통해 지역 발전을 꾀하고 지역의 자산 가치를 올리는 건 등한시합니다. 소위 ‘먹튀’(먹고 튀기)를 하는 겁니다. 이제는 공공이 디벨로퍼로 나서 분양 위주의 단순 개발이 아니라 지역 발전과 지역 재생을 함께 추구해 나가야 합니다.” 변창흠(52)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의 ‘공공 디벨로퍼’ 역할론이다. 공공 디벨로퍼는 공공성을 토대로 개발뿐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 운영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끄는 부동산 개발업자를 의미한다. 변 사장이 2014년 11월 SH공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처음으로 만든 용어로, 지금은 사회 전반에 통용되고 있다.11일 서울 강남구 개포로 SH공사 사장실에서 만난 변 사장은 공공 디벨로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 “해외 선진국은 개발 초기부터 준공, 분양 뒤 지속적인 운영, 관리까지 염두에 두고 사업 기획을 합니다. 부동산 자산 가치도 주변 지역 발전까지 포함해 판단합니다. 부동산 개발 때 단기 이익 극대화만 생각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구상합니다. 이게 바로 진정한 의미의 디벨로퍼입니다.” ●변 사장 ‘공공 디벨로퍼’ 용어 만들어 디벨로퍼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지금은 창의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디자인이나 기능적으로 얼마나 창의적인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됩니다. 아이디어만 좋다면 땅값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디벨로퍼의 능력에 따라 불가능한 사업이 가능해지기도 합니다.”변 사장은 공공 디벨로퍼를 육성해야 하는 이유로 ‘사업 복합화’를 꼽았다. “빨리 싸게 많이 지어 공급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주거, 오피스, 상가, 쇼핑몰, 문화 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개발을 해야 하는 ‘복합화 시대’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부동산 개발사들은 이런 복합개발을 기획하고 관리, 운영한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민간이 그 역할을 할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리기보다는 공공이 나서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 선례를 만들어야 합니다.” 변 사장은 SH공사 출범 이후 최연소로 수장 자리에 올랐다. 사장 취임 당시 SH공사의 변화를 이끌 혁신과 변혁의 상징적 존재로 평가받았다. 실제 변 사장 취임 이후 SH공사의 체질이 확 바뀌었다. 상급기관에서 시키는 것만 하던 데서 벗어나 자율적·창의적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해 내는 조직으로 거듭났다. 명실상부한 공공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했다. SH공사는 서울시 전액 출자 산하 공기업으로 1989년 2월 출범했다. 대규모 택지개발, 공공주택 건설, 임대주택 관리가 주된 목표였다. 그동안 서울시 주거면적의 5%에 달하는 17.8㎢ 규모의 택지를 개발, 공급했다. SH공사가 공급한 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60만명이 넘는다.“과거 SH공사는 서민들에게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그것을 관리만 해 왔습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으로 도시재생 틀을 짜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의견을 나누며 지역 나름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도 하지 못했습니다. 위에서 시키는 것, 즉 값싼 주택을 빨리 많이 공급하는 것만 해 왔습니다.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공공 디벨로퍼로 변모, 주택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도시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주체로 커 나가고 있습니다. 명령 집행 기관에서 독창적·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관으로 인식도 바뀌었습니다.” ●“SH공사 개발 사업 전국 표준 됐으면” 변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구현할 다양한 모델들도 개발했다. 지난 2년여간 노후 저층주거지 재생을 이끌 모델들을 개발했는데, 공교롭게도 현 정부의 정책과 일맥상통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도시재생회사(CRC)가 대표적이다.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사업비 30억~40억원 규모로, 4층 이하 저층 주거지인 단독·다세대주택 10필지를 하나로 묶어 기존 저층 주택을 허물고 아파트 수준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다세대주택 서너 동을 짓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CRC는 국비 지원을 받지 않으면서 자립적으로 지역 도시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 등을 말하며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이끌 핵심 주체다.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매년 10조원대의 공적 재원을 투입해 500곳의 구도심과 노후 저층 주거지를 되살리는 게 핵심이다. 노후 저층주거지 일대를 아파트 단지 수준의 생활편의 시설을 갖춘 동네로 바꾸는 것도 주요 내용이다. 이는 SH공사의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 모델과 궤를 같이한다. “도시재생 뉴딜정책이 단순히 예산만 나눠 주는 정도의 사업이라면 지방공기업은 집행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주거환경 개선과 개발이 핵심입니다. 개발을 하려면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합니다.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고 문제도 다 다릅니다. 즉, 지역에 맞는 개발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모델을 만드는 데 우리 공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새로 개발한 모델들이 표준이 돼 전국으로 확산됐으면 합니다.” 변 사장은 사업성이 없어 민간건설업체에서 등을 돌린 노후 저층주거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전면철거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은 사실상 끝났고 이제는 도심으로 눈을 돌려 노후 저층주택을 개선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의 주거지역 면적은 총 313㎢이다. 뉴타운·정비구역 해제 지역 10.9㎢를 포함해 관리가 필요한 저층주거지 면적은 111㎢다. 이 가운데 도시재생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9.7%(2.56㎢)에 불과하다. “민간 건설사들은 사업성이 없으면 재개발을 하지 않습니다. 사업성이 없다고 언제 무너질지도 모를 위험 건물에서 주민들을 그대로 살도록 방치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주민들이 주체가 돼 개발하는 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주민 100명이 모여 회의를 한다고 했을 때 10만원 모으는 건 가능하겠지만 개발에 소요되는 수십·수백억원을 모으지는 못합니다. 공공이 나서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을 개발이 가능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도심 공간을 효율적·창의적으로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야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지방공기업, 도시재생의 리더 기대 변 사장은 학자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주택 분야 전문가다. 도시재생과 관련해선 최고의 권위자다. 서양은 100년 전부터 도시재생을 추진했지만 우리는 2013년 6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도시재생이라는 용어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도시 관리 패러다임이 기존 대규모 개발에서 재생으로 바뀐 지 4년밖에 안 된다. 변 사장은 도시재생 전문가답게 국내에 아직 생소한 개념인 도시재생을 취임 2년여 만에 SH공사 전반에 뿌리를 내리게 했다. SH공사를 임대주택 공급·관리 회사에서 도시재생 전문 디벨로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복수의 지방공기업 관계자는 “SH공사가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재생전문기관으로 평가받는 데 변 사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100가지 정도 제도 개선 사항이 있습니다. 공사채 발행 부채 비율 조정, 조세 감면, 건폐율·용적률·높이제한 등을 완화받을 수 있도록 재난위험시설 지역의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합니다. 한 개씩 풀어나가야 합니다. 하나가 풀리면 순환적으로 다 풀립니다. 국가 주도가 아니라 지방분권형 도시재생을 하려면 지방공기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지방공기업이 도시재생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줬으면 합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변창흠 사장 프로필 1965년 경북 의성 출생 1983년 대구 능인고 졸업 1988년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1990년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1996년 SH공사 연구개발실 선임연구원 2000년 서울대 행정학 박사,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2003년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2005년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동산정책회의 전문위원 2006년 대통령자문 국가균형위원회 수도권관리위원회 전문위원 2011년 서울시 희망서울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서울시 조직개편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주거재생정책자문위원 2012년 서울시 도시계획정책자문위원 2014년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2014년 11월~현재 SH공사 사장
  • 제주 서귀포 인구 증사 4.3%…강정동 주택수요 꾸준한 증가세

    제주 서귀포 인구 증사 4.3%…강정동 주택수요 꾸준한 증가세

    서귀포시 인구가 17만7000명을 넘어서고 연간 4.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군복합형관광미항과(제주해군기지) 강정택지지구가 포함되어 있는 대천동 인구가 지난 2월 1만명을 넘어섰다. 대천동은 서귀포시 강정동, 월평동, 도순동, 영남동을 통합하여 만든 행정동이자 신시가지, 강정택지지구가 있는 주거지역이다. 대천동은 그동안 강정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단지의 입주, 혁신도시 관공서, 공공기관 근무자들의 이주 및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근무자들의 이주 등의 이유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인구 8,980명에서 무려 2,747명 가량 증가해 5월 기준 인구수는 11,72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유입인구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신시가지와 강정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마트, 병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눈에 띄게 확장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민군복합형관광미항 크루즈 취항, 강정택지지구 입주율이 증가 등 인구 유입이 계속 될 것으로 분석돼 향후 시세상승 등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대천동의 관할구역 강정동에 들어서는 ‘강정 코아루 2차’가 눈길을 끈다. 한국토지신탁이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4필지에 조성되며 공급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 60세대, 전용면적은 선호도 높은 단일 84㎡로만 구성된다. 강정 코아루 2차가 들어서는 서귀포시 강정지구는 지속적인 관광산업 발달, 글로벌 타운 조성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등의 조성도 계획돼 이곳을 중심으로 인프라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총 11개의 공공기관이 예정되어 있는 제주혁신도시가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각종 인프라 시설이 갖춰지고 있는 만큼 주택 수요도 대폭 증가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서귀포시청 제2청사, 서귀포 경찰서 등 행정시설이 단지와 인접하며, 이마트,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중앙도서관과 김정문화회관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축구장과 야구장을 갖춘 강창학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도 가까워 스포츠레저시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도순초, 새서귀초, 법환초, 하원초 등 4개의 초등학교를 비롯해 대신중, 서귀포여고가 인근에 위치해 훌륭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교통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도보 3분 거리에 버스 정류장이 위치하고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서귀포 중심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1132번 도로를 통해 서귀포 구도심 및 제주 전 지역으로 쾌속 이동할 수 있다. 강정 코아루 2차는 코아루만의 혁신설계가 적용된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조성된다. 1층의 경우 테라스가 제공되며 최상층에는 서재, 놀이방, 다용도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다락방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4베이 구조 및 전 세대 남향배치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주부들을 위한 특별한 휴식처인 맘스데스크 또는 펜트리가 선택 제공돼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적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인근 고층건물 부재로 채광권 및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고층세대에서 제주 바다 조망이 가능해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에서 ‘제주 호근동 코아루 오션뷰’, ‘강정 코아루 더테라스’, ‘제주 삼화코아루 헤리티지’ 등 성공적인 분양을 이끈 브랜드 ’코아루‘는 제주 수요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가치가 높아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도시 재생, 따뜻한 도시 성장의 초석/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월요 정책마당] 도시 재생, 따뜻한 도시 성장의 초석/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지난해 에콰도르 키토에서 ‘모두를 위한 도시’를 주제로 유엔 해비타트 3차 총회가 열렸다. 핵심은 개발의 그늘에 가려진 빈곤과 강제 철거 등의 문제를 해결해 모든 사람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포용력 있는 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지금 ‘도시 재생’이 화두다. 정부는 ‘도시 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쇠락한 지역을 되살릴 계획이다. 도시 재생은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의 문제이기 때문에 부동산 개발보다는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등에 방점이 찍혀 있다. 최근 심각해지는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의 확대, 인구 감소, 저성장 추세에 대한 돌파구인 셈이다. 동시에 정부는 서민의 안정적 주거생활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맞춤형 주거 지원을 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도시화율은 50%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와 함께 도시화가 가속화됐다. 그 결과 도시화율이 1990년대 이미 70%를 넘어섰고 지금은 90%에 이른다. 도시 인구가 전체 인구의 90%를 넘는 우리나라에서 ‘도시 경쟁력은 곧 국가 경쟁력’이며 ‘도시민의 복지 수준이 국민의 복지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도시의 발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도시 발전과 복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기존의 도시 재개발은 전면 철거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구도심은 오랜 기간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곳이다. 공간이 없어지면 그곳의 역사와 이야기 역시 함께 사라진다. 이제는 기존의 부수고 새로 짓는 개발이 아닌, 그 도시가 갖는 색깔과 문화, 전통을 살려 도시의 활력이 되고 주민 생활의 일부가 되는 ‘맞춤형 재생’을 진행해야 한다. 외곽으로 옮겨간 철길 등의 장소성을 살려서 독특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군산 시간여행 마을, 기능을 상실한 조선소를 상업지구로 되살린 런던의 도크랜드, 폐쇄된 발전소를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등이 맞춤형 재생의 대표적 사례다. 포용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주민들의 삶을 가장 먼저 고민하는 ‘따뜻한 재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 따라서 기존 주민이나 영세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의 부정적 양상인 ‘둥지 내몰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도시 재생 정책이 추진돼야 하는 것이다. 또 도시 재생으로 창출된 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는 기제가 필요하다. 해당 도시에 거주하거나 경제적 기반을 둔 주민과 상인 등을 직접 사업 주체로 참여시키고,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 주체를 육성해야 한다. 이처럼 기존 생활권 내에서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것이 도시의 획일화를 막고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길이기도 하다. 도시 재생 뉴딜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하며 행정기관과 전문가가 함께 협력할 때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하는 것은 사람과 지역에 대한 성찰과 고민이다. 정부는 도시 양극화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도시를 만들어 줄 도시 재생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만들고 국민들과 함께 추진할 것이다. 올해 말까지 도시 재생 사업지 100곳이 선정돼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아파트로 대변되는 잿빛 도시가 아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생기와 활력이 넘쳐나며, 주민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들 것이다. ‘맞춤형 재생’, ‘따뜻한 재생’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도시 재생 뉴딜정책이 도시의 경쟁력 향상과 도시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되기를 고대한다.
  • 서울 접근성 돋보이는 양주 지역주택조합, 역세권 알짜물량 단지 공개

    서울 접근성 돋보이는 양주 지역주택조합, 역세권 알짜물량 단지 공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안정성을 강화시키는 6.3 주택법 시행에 따라, 수도권일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법 개정사항에 의하면, 지역주택조합은 사전에 관할관청의 신고 후 공개모집을 통해서 조합원 모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사전에 검증 가능하고 표준계약서에 의해 업무대행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이는 안정성을 높이고 자격을 더욱 강화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계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부동산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불안감으로 조합원 모집이 더딘 사업장의 경우 안전장치 절차가 늘어나면 조합원 모집이 수월해질 수 있다”며 “수요자들은 지역주택조합 가운데 서울과 전철로 이어진 수도권 역세권 입지를 눈 여겨 보면 시세차익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전철 1호선 라인이면서 서울과 인접한 경기 북부 양주에서 7월 중 대단위 조합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화제의 단지로 떠오른 곳은 서희건설의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이다. 이달 본격 분양하고 조합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인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0층, 전용면적 59 ~ 84㎡ 총 887가구 규모다. 지역주택조합인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는 6월 3일부터 시행된 주택법 개정사항에 맞춰 관할관청에 사전신고 후 공개모집을 통해 조합원을 모집한다. 단지는 우수한 입지조건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서울지하철 1호선 덕정역이 도보거리에 자리한다. 이에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3번 국도 이용 시 의정부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이 용이하다. 또한 덕정동 구도심 중심에 입지한 만큼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단지 바로 앞에 위치했으며, 차량 5분 거리에는 이마트 양주점, 10분 거리에는 롯데마트 양주점과 LF스퀘어 쇼핑몰 등 주거편의성을 높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수요자들이 중시하는 자연환경 역시 인근에 덕정소공원과 청담천 등이 있어 가벼운 산책 등을 즐기는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뛰어난 교육환경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다. 덕정초, 덕정중은 도보거리에 있고반경 2~3km 안에는 회정초, 칠봉초, 고암초·중, 회천중, 예원예술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 할 수 있는 조건뿐 아니라 덕정도서관도 가까이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합리적인 분양가의 단지면서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효과까지 더해져 뛰어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주시 일대는 지난달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졌다. 또 구리~양주~포천을 잇는 수도권 동북구 상습 정체 구간도 해소될 전망이다. 이처럼 교통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하철 7호선을 서울 도봉산(장암역)에서 경기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까지 예정돼 있고, 7호선이 연장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5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 진다. 수도권 북부 유일의 대규모 신도시인 양주신도시 내 옥정지구도 개발되고 있다. 이에 일대 가치가 나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판교 1.2배, 위례 1.7배 규모로 6만3천가구, 16만3천여 명이 거주하는 초대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한편,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가 완공되면, 2014년 입주한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1단지(207세대), 2단지(821가구)와 함께 대단위 서희스타힐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향후 덕정역 인근으로 서희스타힐스 4~5차 단지 분양까지 예정돼 있어 총 3,5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단지가 조성돼 양주의 새로운 리딩아파트로 급부상할 것이라 평가 받고 있다.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에듀포레 3단지’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조성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정지구 마지막 기회!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 정당계약에 인파 몰려

    송정지구 마지막 기회!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 정당계약에 인파 몰려

    울산 송정지구의 마지막 알짜 민간 물량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7월 4일부터 6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울산 송정지구는 울산시 북구 송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지구로 지난달 22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대 1, 최고 1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무리했고, 4일부터 진행된 당첨자 정당계약에서는 계약하려는 주민들과 더불어 부적격으로 인한 잔여 물량에 대비해 ‘내 집 마련 신청’을 기대하는 수요자들까지 대거 몰려 모델하우스 상담석이 북적거렸다.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는 브랜드 프리미엄과 막차 프리미엄을 동시에 품어 그 희소가치가 남다르다. 뿐만 아니라 주거 인프라와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기대할 수 있어 계약 전부터 많은 수요자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분양관계사는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는 송정지구 내 들어오는 마지막 민간 물량으로 이번 기회가 지역에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많은 수요자가 몰렸다”며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계약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정지구에 공급되는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의 시공사는 대우건설이고,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420가구이다.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310가구 △84㎡B 110가구다. 특히 단지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다. 또 울산과학기술대, 울산과학대, 테크노파크 등이 인근에 자리해 입지적으로 상당한 우위에 서있다. 또한 지역 구도심도 가까워 문화, 여가 활동 등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송정역과 오토밸리로의 개통을 앞두고 있는 단지로써 이에 따른 수혜효과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 특화설계에도 차별화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4BAY 판상형 타입은 전 세대(남서, 남동 포함)가 맞통풍 가능한 구조다. 이에 넓은 동간거리를 활용했고, 3면 발코니(서비스 면적)를 제공한다. 세탁공간도 충분히 확보했으며 세대 내 현관 창고 주방팬트리 안방 대형 드레스룸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조성했다. 주방은 작은 창이 아닌 통창을 사용해 식사와 공원 조망이 동시에 가능하다. 한편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번영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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