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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 균형발전 거점”… 금천구 독산동 생활권계획 본격 시동

    “동·서 균형발전 거점”… 금천구 독산동 생활권계획 본격 시동

    서울 금천구가 동·서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독산동 생활권계획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최근 서울시가 일대를 포함한 지역 생활권계획 세부 실행방안을 발표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6일 금천구에 따르면 독산동 생활권계획은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신독산역 일대 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마을공원 지하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확충, 공공체육시설 건립, 범안로 확장 등 5개 주요사업으로 구성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3+1 핵심공약 사업’ 중 하나이기도 한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은 지난해 11월 금천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코레일의 3자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 개발구상 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금천구는 시에서 수립한 유휴철도부지 관리방안과 연계해 2022년 12월까지 역사현대화 및 청년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에 필요한 생활 SOC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신안산선 ‘신독산역’ 일대 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동·서를 잇는 범안로(독산역~독산로)를 확장해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독산 지구단위계획(재정비) 용역과 범안로 확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단독·다가구 주택의 밀집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독산2동 지역 주차환경개선을 위해 마을공원 지하에 모두 8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조사용역를 진행하고 있다. 독산3동에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우리동네 소규모 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지상2층 연면적 500㎡ 규모로 탁구, 요가,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룸과 청소년들을 위한 클라이밍장 등을 설치한다. 2020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유 구청장은 “독산동 생활권계획은 동·서로 나뉜 지역발전 격차 해소를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성장 거점”이라면서 “이번 서울시에서 발표한 세부 실행방안에 발맞춰 유관기관들과 긴말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일 ‘서울특별시 생활권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약 970억원을 투입해 지역 중심지를 육성하고 생활SOC확충, 지역맞춤형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별들의 무대’ 챔스리그 이름 올린 손·황·이

    ‘별들의 무대’ 챔스리그 이름 올린 손·황·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 이강인(18·발렌시아 CF)이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 리그에서 더비를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유럽축구연맹(UEFA)이 5일(한국시간) 공개한 2019~20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의 이름이 나란히 올랐다. 조별리그 1차전은 오는 18일 열린다. 지난 시즌 준우승 구단인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등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황희찬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리버풀(잉글랜드)을 비롯해 나폴리(이탈리아), 헹크(벨기에)와 E조에 편성됐다. 잘츠부르크는 그동안 챔피언스 리그 예선전부터 치렀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인 리버풀(잉글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스스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덕에 본선에 직행하는 행운을 얻었다. 이강인이 뛰는 발렌시아는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LOSC 릴(프랑스)과 H조에서 조별 리그를 치른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4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문화복합시설 늘어나는 중랑구 면목동

    문화체육복합센터·공공도서관 등 건립 중랑천변 2.5㎞ 구간에 장미축제거리도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가 굵직한 도시개발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며 지역발전의 청사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중랑구는 면목본동, 면목2동, 면목3·8동, 면목4동, 면목5동, 면목7동, 망우3동을 아우르는 면목지역생활권이 서울시 지역생활권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2026년까지 모두 48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면목지역생활권은 중심지 육성 1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5개, 지역맞춤형 사업 1개 등 모두 3개 분야 7개 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구는 중심지 육성 분야 사업으로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역세권 복합개발을 유도하고 근린상업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SOC 확충 분야에서는 2026년까지 면목유수지 내에 체육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공공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갖춘 문화체육복합센터를 건립하고,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기존 사가정공원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2022년까지 3996㎡ 규모의 공공도서관과 주차장을 복합 건립한다. 지역맞춤형 사업 분야로는 2020년까지 중랑천변 약 2.5㎞ 구간에 장미축제거리를 조성한다. 한편 중랑구는 민선 7기 들어서 서울시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위해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에 돌입한 상태다. 이 밖에도 면목3·8동 일대와 사가정시장 인근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면목2동과 상봉2동 일대의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도 ‘서울시 중심지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文 대통령 ‘라오스 국빈만찬’의 손님은 이만수 야구감독 (종합)

    文 대통령 ‘라오스 국빈만찬’의 손님은 이만수 야구감독 (종합)

    라오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통령궁에서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라오스는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향해 가고 있다”며 “대통령님과 통룬 총리의 뜻처럼 2030년까지 라오스는 반드시 농촌과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중진국 대열에 오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보건의료와 교육, 인프라 건설 등을 통해 라오스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의 여정에 함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을 도모하는 저의 아세안 방문을 이곳 라오스에서 완성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분냥 대통령은 “라오스 정부와 국민들 대표해 그간 라오스를 위해 다양한 분야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답했다. 이날 만찬에는 앞서 통룬 시술릿 총리가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언급했던 이만수 야구감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통룬 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양국 야구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헐크’ 이 감독을 높게 평가하며 야구장 건립에 힘써 준 데 감사를 표시했다. 문 대통령도 이 감독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등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전하며, 양국의 스포츠 교류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감독은 선교사 제상욱씨 요청으로 2014년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첫발을 디딘 뒤,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현지 최초 야구단인 ‘라오J브라더스’를 지원하며 야구를 가르쳐 왔다. ‘헐크’는 선수 시절 이 감독의 별명이다. 처음 모인 선수들은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한 아이들이 대부분으로, 아예 야구를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었다. 이방인이 야구를 가르친다는 소문이 퍼지자 한때 현지 정부에서 이 감독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등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감독의 지극 정성으로 2016년 대한야구협회와 현지 정부 교육체육부가 양해각서를 체결해 지도자들을 파견했고, 2018년 경기도 화성시 지원으로 전지훈련 기회도 얻었다. 이 감독이 개최한 한-라오스 국제야구대회는 지난 1월까지 5회를 맞이했다. 라오J브라더스는 지난해 국가대표 자격으로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이 감독은 2016년 통룬 총리로부터 훈장을, 지난해엔 분냥 대통령으로부터 표창과 훈장을 받았다. DGB 금융그룹이 공사비 전액을, 라오스 정부가 부지를 무상 제공한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제막식은 지난 7월 열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만찬에서 양국 정상이 가장 보고 싶어했던 사람도 바로 이 감독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비엔티안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중국 국강필패론과 사마소의 심보/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중국 국강필패론과 사마소의 심보/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강필패’(國强必覇)라는 사자성어를 자주 입에 올린다. 국가가 강해지면 반드시 패권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이 말은 2009년 영국을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케임브리지대에서 한 연설에서 “국강필패, 중국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국강필패론)고 언급하면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중국 외교 관리들이 이를 간혹 거론했을 뿐 국제사회에서 언급된 일은 별로 없었다. 그러던 중 2014년 시 주석이 독일에서 열린 공개 강연에서 중국 국방예산 두 자릿수 증가에 대해 “중국같이 큰 대국의 국방 건설에 필요하다”며 “중국은 절대로 국강필패의 길을 걸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며 국제 무대에 본격 등장했다.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왕이 부장 등 외교부 관리들도 가세해 앞다퉈 전파한 덕분에 ‘국가논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 주석은 올 들어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국강필패론을 언급하는 경우가 부쩍 잦아졌다. 그는 지난달 28일 우즈베키스탄 총리를 만나서도 “중국은 역사적으로 다른 나라가 추구했던 ‘국강필패’의 전철을 밟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겉으로는 국강필패론을 내세우면서도 남중국해의 90%에 해당하는 지역에 구단선(해상경계선)을 그어 영유권을 주장하고 일대일로(육상·해상 신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신개발은행(NDB) 설립을 주도하는 등 대외 확장정책 추진에 골몰한다. 더군다나 한국과의 마늘 분쟁과 사드 배치에 대한 전방위 경제보복, 노르웨이의 노벨평화상에 대한 연어 수입 금지, 동중국해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가쿠열도) 분쟁에 대한 희토류 수출 금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맞붙은 필리핀에 바나나 수입 금지, 베트남에 자국 내 입찰 및 관광 제한, 달라이 라마 방문을 허용한 몽골에 차량 통관세 신설을 했으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부회장 체포를 도와준 캐나다에 인적·경제 보복을 하며 무릎을 꿇렸다. 중국이 급성장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대외적으로는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걸핏하면 주변국에 힘자랑을 하는 까닭에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는 것이다. 국강필패론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그다지 곱지 않는 이유다. 중국에는 ‘사마소의 심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이는 “사마소의 마음은 길 가는 사람들도 다 안다”(司馬昭之心 路人皆知)에서 나왔다. 사마소(司馬昭)는 위·촉·오 삼국시대(220~280) 촉나라 제갈량(諸葛亮)과 쌍벽을 이룬 위나라의 군사전략가 사마의(司馬懿)의 둘째 아들이다. 당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사마소가 황제 조모(曹髦)의 황위를 노리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는 뜻이다. 권력을 찬탈하려는 야심이 빤히 보이는 것을 비유할 때 쓰인다. 중국이 국강필패론을 내걸고 “중화민족의 부흥은 중국 인민의 행복을 도모하고 세계 평화와 인류의 진보에 더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외치더라도 국제사회에는 한낱 구두선(口頭禪)으로만 들릴 뿐이다. 국강필패론이 ‘사마소의 심보’로 치부되지 않고 보다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책임과 행동을 보여 주는 게 가장 빠른 첩경일 것이다. khkim@seoul.co.kr
  • 1급 뇌성마비 딛고 24년 헌신 김영진씨 ‘서울시 복지상 大賞’

    1급 뇌성마비 딛고 24년 헌신 김영진씨 ‘서울시 복지상 大賞’

    장애를 딛고 24년 동안 복지관에서 일하며 시설물 유지·보수 관리 업무는 물론 축구단 및 자조단체를 창단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면서 직업의식과 책임감을 보여 준 김영진(54)씨가 올해 서울시 복지상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제17회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김씨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체 1급 중증뇌성마비장애인인 김씨는 1995년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 입사한 이래 시설물 유지·보수 관리를 도맡아 왔다. 뇌성마비장애인 축구단 창립 멤버로서 팀의 주축 선수로 활동하고, 뇌성마비장애인들의 자기계발을 돕는 자조단체 ‘청우회’의 임원을 역임하는 등 장애인들의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 독려에도 앞장섰다. 서울시는 5일 오후 3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시장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서울시 복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복지상에는 김씨를 비롯해 지난 20여년 동안 모두 2149회의 봉사활동을 펼친 장기출(76)씨, 저소득가구 중고생 66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윤용섭(75) 관악농협 비상근이사 등 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3개 분야에서 모두 10명의 개인 및 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KT “앞으로 ‘제2 통신구 화재’는 없다”

    KT “앞으로 ‘제2 통신구 화재’는 없다”

    5G 로봇으로 화재 진압·맨홀 침수 방지 황창규 “같은 실수 없도록 혁신에 집중”인공지능(AI) 로봇이 통신구에서 난 불을 끄고, 맨홀이 침수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통신주 기울임 감지 기술을 통해 통신 단절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한다. KT가 4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외부통신시설(OSP) 이노베이션센터’를 공개하며 제시한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통신 인프라 구축·운용 미래상이다. 기지국이나 서버 같은 통신장비 이외에 통신구, 통신주, 맨홀과 같은 기본적인 통신 인프라를 OSP라고 하는데, 이 OSP 관리에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해 지난해 11월 아현동 통신구 화재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로 했다. 현재 KT가 운용·관리하는 전국의 OSP는 통신구 230개(286㎞), 통신주 464만개, 맨홀 79만개에 이른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잠깐 방심과 자만이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라는 큰 상처를 낳았다”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모든 역량과 기술력을 결집해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에 집중했다”면서 “365일 24시간 무결점 운영을 위해 빅데이터와 AR, 5G 로봇 등 첨단기술 혁신에 접목해 완성도를 매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업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통신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날 통신 인프라와 설계, 관제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OSP 관리 시스템인 ‘아타카마’를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아타카마는 KT가 보유한 설계·운용·관제·장애복구 분야 전문인력들의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완성했다. KT는 또 로봇으로 통신구 화재를 감지해 진화하고, AI로 맨홀을 관리하는 OSP 관리 혁신 솔루션을 공개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감지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통신구 쪽 레일형 또는 지상형 5G 로봇 ‘사파이어’(死Fire)가 에어로졸 소화기로 초기 진화 작업을 하거나, 5G 로봇 ‘빙수’가 맨홀 침수 위치로 이동해 양수 조치를 수행하는 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심정지로 세상 떠난 SK 정재홍 5일 부검 뒤 6일 오전 발인

    심정지로 세상 떠난 SK 정재홍 5일 부검 뒤 6일 오전 발인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정재홍(33)의 부검과 발인 날짜가 확정됐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구단은 지난 3일 사망한 가드 정재홍에 대한 부검이 5일 진행된다고 밝히며 다음날 오전 6시 10분에 발인한다고 4일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경찰에서 법적인 사유를 설명하며 유가족을 설득해 내일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 때 유난히 밝게 웃던 고인이 어찌 이런 일을 당했느냐며 이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지난달 말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훈련 도중 사진과 그가 적은 글 ‘하루를 웃지 않고 보냈다면 낭비한 하루다’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정재홍은 지난달 말 연습경기 도중 손목을 다쳤고, 수술을 받기 위해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다음날 수술을 앞둔 상태였다. 전날 오후 6시쯤 담당 의사와 상담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정재홍에게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찾아왔다. 당시 정재홍은 5인실에 입원해 있었으나 주변 환자들은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던 간호사가 의식을 잃은 정재홍을 발견했고 곧바로 3시간 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많은 가드 스타들을 배출한 인천 송도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재홍은 2012~2013시즌까지 오리온스에 몸 담으며 2013~14시즌부터 두 시즌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5~시즌 친정팀 오리온으로 돌아와 팀 우승에 힘을 보탠 정재홍은 2016~2017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백업 가드로 활약하며 2017~시즌 SK의 우승에도 일조했다. 사비를 털어 트레이닝을 다녀올 정도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정재홍은 프로 통산 331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득점 1리바운드 1.8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금호타이어, 바이엘 04 레버쿠젠 공식 파트너십 체결

    금호타이어, 바이엘 04 레버쿠젠 공식 파트너십 체결

    금호타이어가 독일의 명문 축구구단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2020·2021 시즌까지 2년간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파렌주 바이아레나(BayArena)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과 루디 펠러(Rudolf Rudi Voller) 바이엘 04 레버쿠젠 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선수 유니폼 소매,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호스피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등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도 자동차 강국인 독일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04년 창단된 축구 클럽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에서 5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1987·1988 시즌에는 UEFA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특히 레버쿠젠은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당대 최고의 공격수로 꼽혔던 차범근과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중심에 서 있는 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를 있게 한 팀으로 알려져 우리에겐 친숙한 클럽이다. 이날 조인식에서 페르난도 카로(Fernando Carro) 레버쿠젠 CEO는 “금호타이어는 수년간 타이어 생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었으며, 글로벌에 초점을 두고 활발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바이엘 레버쿠젠과 비슷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가 성공적인 길을 계속 걸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토트넘에 이어 레버쿠젠과 같은 세계적인 클럽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레버쿠젠 팬들에게 기여하고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정재홍, 3시간 심폐소생술에도 끝내 숨져

    정재홍, 3시간 심폐소생술에도 끝내 숨져

    프로농구 SK나이츠의 가드 정재홍이 3일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SK는 3일 “정재홍이 오후 10시 40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정재홍은 손목을 다쳐 수술을 위해 3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수술은 4일로 예정돼 있었다. 3일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던 그는 갑작스레 심정지를 일으켰다. 병원에서 3시간가량 심폐 소생술을 진행했으나 맥박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사망했다. 동국대를 졸업한 정재홍은 2008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을 거쳐 2017-2018시즌 SK에 합류했고, 이적 첫해 SK의 우승을 도왔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 △다문화가족과장 김가로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장 손명세△글로벌사회공헌원명예원장 반기문△Digital Experience 센터장 김형수△국제처 교학부처장 윤세미△미래교육원장 김영찬△방사선안전관리센터소장 이태호△체육지도자연수원장 원영신△나노의학연구단장 천진우△국학연구원장 김성보△국가관리연구원장 조화순△이승만연구원장 김명섭△항공전략연구원장 조형희△미래융합연구원장 신의진△중국연구원장 김현철△시스템과학융합연구원장 김창수△생활과학대학 부학장 이승민△국제학대학원 부원장 한석희△교육대학원 부원장 박순용△언론홍보대학원 부원장 이상엽△생활환경대학원 부원장 김수영△공공문제연구소장 이삼열△지식정보화연구소장 박희준△인간행동연구소장 한상훈△융합체육과학선도연구소장 전용관△국제학연구소장 손열△IT정책전략연구소장 김범수 ■동아대 △경영대학원장 최형림△석당인재학부장 이종길△정보전산원장 윤훈용△스포츠단장 하형주△사무처장 정우철 ■부산대 △사회과학대학장 이기영△자연과학대학장 강호영△사범대학장 홍창남△경제통상대학장 차경수△경영대학장 김무성△생명자원과학대학장 김근기△공동실험실습관장 장경립△교수학습지원센터장 양병곤 ■조선대 △입학부처장 임재원△대외협력부처장 양효술
  • 롯데의 파격… ‘MLB 스카우트’ 성민규 단장 선임

    롯데의 파격… ‘MLB 스카우트’ 성민규 단장 선임

    3일 롯데 자이언츠가 한 달 넘게 공석이던 단장직에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스카우트로 활동한 성민규(37) 단장을 선임하며 새바람을 예고했다. 롯데는 지난 7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이윤원 단장과 양상문 감독이 동반 사퇴했다. 사령탑의 부재는 공필성 감독 대행 체제로 대신했지만 단장직은 공백이 길었다. 이 기간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 등 하마평에 오른 사람도 여럿이었다. 롯데는 30대의 젊은 단장을 선정하며 체질 변화에 나선 모습이다. 구단 측은 “‘활발한 출루에 기반한 도전적 공격야구’라는 팀컬러를 명확히 하고 이를 실현할 적임자로 메이저리그 출신 성민규 단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성 단장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우수선수 스카우트, 과학적 트레이닝, 맞춤형 선수육성 및 데이터기반의 선수단 운영 등에 집중할 것이며 직접 경험한 MLB 운영 방식을 롯데에 맞춰 적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 단장은 대구 상원고와 미국 네브라스카대를 졸업한 뒤 2006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지만 1군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현역 은퇴 이후 2009년부터 시카고 컵스 환태평양 스카우트로 활약했고 2012년부터는 방송 해설위원도 역임하며 폭넓은 야구 경험을 쌓아 왔다. 성 단장은 2015년 권광민(22·질롱 코리아)의 컵스 입단을 주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인민 날두’ 한광성, 호날두와 한솥밥

    ‘인민 날두’ 한광성, 호날두와 한솥밥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공격수 한광성(21·북한)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한광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2011~12 시즌 이후 8년 연속으로 세리에A(1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유명 구단이자 최근 ‘노쇼’로 물의를 일으킨 호날두가 뛰는 팀이다. 유벤투스는 한광성의 전 소속 구단인 칼리아리 칼초에 이적료 500만 유로(약 66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광성은 당분간 1군에서 훈련을 하면서 세리에C(3부 리그)에 속한 23세 이하(U23) 팀에서 출전하며 팀 적응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호날두를 비롯해 파울로 디발라(26·아르헨티나), 곤살로 이과인(32·아르헨티나), 마리오 만주키치(33·크로아티아) 등 쟁쟁한 선수들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한광성 영입은 장기적인 세대교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광성은 유벤투스 깜짝 이적을 끝낸 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위해 평양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H조에 속한 북한은 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레바논과 경기를 치른 후 10일 스리랑카 원정길에 나선다. 한광성이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건 2014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에서 북한은 한국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한광성은 4골을 넣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광성은 2015년 칼리아리 유스클럽을 거쳐 2017년 3월 칼리아리 1군에 데뷔했다. 그해 8월 AC 페루자 칼초로 임대돼 세리에B(2부 리그)에서 3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고, 북한 성인 대표팀 경기에도 출전했다. 한광성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어 글을 올리는 신세대로도 이목을 끌었다. 과거 인스타그램 초기 문구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붉은 악마가 내걸었던 응원 구호인 ‘꿈은 이루어진다’를 썼다가 지나친 관심에 부담을 느낀 듯 삭제한 바 있다. 한국 팬들의 응원 댓글에 답변도 하다 악성 댓글이 많이 달리자 비공개로 바꿨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반도 ‘치유의 길’… 세계인 평화 트레킹, 비무장 지대 속으로

    한반도 ‘치유의 길’… 세계인 평화 트레킹, 비무장 지대 속으로

    남북 냉전 분수령 된 평창 성공 밑거름 ‘평화포럼’으로 화해 무드 계속 이어가 2032년 서울·평양 하계 올림픽 ‘도전’ 평화본부 설치… 남북교류 ‘첨병‘ 역할‘한반도 평화시대는 강원도가 열어 간다.’ 강원도가 남북한 평화시대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북한과 마주하며 유일하게 남북으로 분단된 강원도의 숙명처럼 평화시대를 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남북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강원도의 역할이 커졌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두세 차례씩 이어지면서 평화의 씨앗을 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강원도가 주목받고 있다. 내친김에 정부에서는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까지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원도가 유소년축구대회 등 북한과 스포츠 교류 등을 이어 오고, 올림픽 이후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국제평화포럼 등을 열며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평화시대를 호소하는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남북한 냉전의 분수령이 됐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은 기적 같았다. 개막 직전까지 한반도의 분위기는 엄중했다. 북한은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북미 간 정상 간에는 험한 말들이 쏟아져 나오며 곧 한반도에 큰 위기가 닥칠 것만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세계 곳곳에서 올림픽 불참 소식까지 들려왔다.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반쪽 올림픽으로 치러질까 노심초사했다. 하지만 북한 측이 올림픽 참가를 알려 오고, 미국이 응답하면서 평창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축제로 성공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며 한반도에 평화분위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강원도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평화 전도사’를 자처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남다른 노력과 성공 올림픽을 꼭 이루겠다는 강원도의 열정이 한반도 화해 무드에 크게 일조한 것이다. 8년 전 최 지사가 취임한 이후 줄곧 “분단된 강원도의 희망은 남북한 교류에서 찾아야 한다”며 북한과 끈을 이어 온 게 결실을 봤다는 평이다. 올림픽 개막을 한 달 남짓 앞두고 냉랭하던 한반도 분위기 속에서도 중국 쿤밍에서 북한 측과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성사시킨 게 화해 분위기를 이끄는 도화선이 됐다. 당시 최 지사는 “축구 교류가 분단된 조국을 넘어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큰 공을 굴리는 작은 공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북한의 참여는 곧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북한 측 문웅 여명유소년축구단장을 설득했다. 성공 올림픽을 위한 강원도의 노력은 계속됐다. 개막을 앞두고 국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벨평화상 수상단체들을 초청해 ‘평창 평화선언문’을 이끌어 냈다. 노벨상 수상단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과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는 선언문에서 “평화를 위해 남북한을 비롯한 미국, 일본, 러시아 지도자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남과 북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남북 화해를 응원했다.이는 올림픽 이후 ‘평창 평화포럼’으로 승화돼 해마다 열리는 비중 있는 국제행사로 자리잡았다. 평창올림픽의 평화정신을 잇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강원도의 의지를 담아내는 행사가 됐다. 최삼경 홍보기획 주무관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 구현을 실천하고 평창올림픽 유산을 이어 가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올 2월에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전 폴란드 대통령 레흐 바웬사를 비롯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적인 평화운동 단체, 시민들이 한데 모여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국제포럼은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평화의 씨앗은 벌써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 등에서는 2032 하계올림픽을 서울과 평양에서 공동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6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출발점이었다면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은 평화의 종착점이 될 것”이라고 유치 의지를 보였다. 체육인들도 “2032년 올림픽은 감히 통일올림픽이라 주장하고 싶다”, “서울·평양 올림픽이 올림픽 르네상스의 전기가 될 수 있다. 분단국가에서 공동 개최하는 최초의 올림픽이라는 상징성은 다른 어떤 도시와도 비교가 안 된다”며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 70년 이상 팽팽하게 대치해 오던 비무장지대(DMZ)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한이 DMZ 내 초소(GP) 일부를 철수한 데 이어 DMZ에 트레킹코스까지 만들어져 고성과 철원, 경기 파주 구간 3곳이 올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치열했던 6·25전쟁 격전지 화살머리고지에서는 유해 발굴작업이 이뤄지는 등 숨가쁘게 남북이 해빙시대를 맞고 있다. 걷거나 차량으로 이동하며 휴전선 철책을 돌아볼 수 있는 ‘DMZ 평화의길’은 지난 4월 27일 고성 구간이 처음 개방했다. 통일전망대~금강통문~금강산전망대~통일전망대를 잇는 7.9㎞를 도보와 차량으로 번갈아 이동하는 A코스, 통일전망대~금강산전망대 7㎞를 차량으로 이동하는 B코스로 나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개방돼 하루 200명씩 일반인들을 맞고 있다. 철원 구간은 지난 6월에 개방됐다. 화살머리고지~백마고지를 도보와 차량으로 15㎞를 이동하는 코스로 화·목요일을 제외한 주 5일간 개방된다. 하루 두 차례씩 40명의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파주 구간도 지난달 10일부터 개방에 들어갔다. 도라전망대~일반전초(GOP) 통문~516 철거 GP 등 민통선 이북지역과 철거 GP를 넘나드는 20.6㎞ 길이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남북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국민들의 발길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 유산의 진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올림픽 이후 남북과 북미 정상 간의 만남이 이어지고 한반도 내 대결 국면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는 국제 비정부기관(NGO)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정세변화가 진행되면서 세계를 놀라게 한다”며 “강원도와 평창의 평화올림픽 성공 개최를 다시 조명하는 만큼 평화무드가 발전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평화시대를 바라는 강원도는 도청 조직에 ‘평화지역본부’를 새로 만들어 가동 중이다. 남북교류를 앞장서 준비하고 추진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성공 올림픽 개최 경험을 살려 수십년간 소외되고, 낙후된 강원 평화지역을 평화와 번영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도 실렸다. 평화지역본부는 남북 공동영농사업, 송어양식장건립사업,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 남북 강원도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확대하고, DMZ 가치를 높여 관광명소화 추진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등의 업무도 추진한다. 김태훈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가 열었듯이 앞으로 평화시대도 분단된 강원도가 열어 가는 게 순리이다”며 “서둘지도 말고 그렇다고 끈을 놓지도 말고 일희일비하지 않는 자세로 진정한 남북 평화의 시대가 오는 그날까지 꿈을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프로농구 SK 가드 정재홍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사망

    프로농구 SK 가드 정재홍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사망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정재홍이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 SK 구단은 3일 “정재홍 선수가 밤 10시 40분쯤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최근 손목 부상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4일 수술이 예정돼 있던 정재홍은 이날 저녁 식사 후 심정지가 찾아왔고, 3시간 가량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고인은 가드의 산실 인천 송도고와 동국대 출신으로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2015년에는 인천 전자랜드에 임대됐다가 오리온에 복귀해,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일조했다. 2017~18시즌부터 SK 유니폼을 입었고, 역시 SK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태며 두 번째 챔피언 반지를 손에 끼었다. 178㎝의 상대적으로 작은 키에 사비로 미국에 스킬 트레이닝을 다녀올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고, 발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의왕시, 연세대

    ■ 의왕시 ◇ 5급 전보 △ 감사담당관 권오종 △ 기업지원과장 안기정 △ 보건위생과장 최복용 ◇ 6급 전보 △ 상하수과 업무팀장 윤창호 △ 상하수과 정수팀장 차영철 ■ 연세대 △ 글로벌사회공헌원장 손명세 △ 글로벌사회공헌원명예원장 반기문 △ Digital Experience 센터장 김형수 △ 국제처 교학부처장 윤세미 △ 미래교육원장 김영찬 △ 방사선안전관리센터소장 이태호 △ 체육지도자연수원장 원영신 △ 나노의학연구단장 천진우 △ 국학연구원장 김성보 △ 국가관리연구원장 조화순 △ 이승만연구원장 김명섭 △ 항공전략연구원장 조형희 △ 미래융합연구원장 신의진 △ 중국연구원장 김현철 △ 시스템과학융합연구원장 김창수 △ 생활과학대학 부학장 이승민 △ 국제학대학원 부원장 한석희 △ 교육대학원 부원장 박순용 △ 언론홍보대학원 부원장 이상엽 △ 생활환경대학원 부원장 김수영 △ 공공문제연구소장 이삼열 △ 지식정보화연구소장 박희준 △ 인간행동연구소장 한상훈 △ 융합체육과학선도연구소장 전용관 △ 국제학연구소장 손열 △ IT정책전략연구소장 김범수
  • [포토] 유벤투스, ‘북한의 호날두’ 한광성 영입

    [포토] 유벤투스, ‘북한의 호날두’ 한광성 영입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클럽 유벤투스가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공격수 한광성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광성의 영입 소식을 전하고 “환영한다”며 계약 후 촬영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2019.9.3 유벤투스 트위터 캡처
  • 현대성우쏠라이트 사내 야구 동호회 ‘쏠라이트’,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준우승

    현대성우쏠라이트 사내 야구 동호회 ‘쏠라이트’,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준우승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가 지난달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현대성우쏠라이트 사내 야구 동호회 ‘쏠라이트’는 지난 해 우승팀인 메티스와의 접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쏠라이트는 끈끈한 팀플레이로 회사의 명예를 드높이는 동시에, 준우승 상금 800만원을 획득했다. 또 긴장감 넘치는 경기와 패기를 선보인 쏠라이트 윤영윤(생산팀) 선수가 감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는 은퇴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기업팀에 소속되어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사회인 야구대회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경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쏠라이트 야구단은 선수 출신 및 일반 직원으로 구성된 현대성우쏠라이트 경주 공장의 야구 동호회이다. 2010년 창단 이후,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2017년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2018년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2018년 부산 O2리그 S클래스, 2019년 경북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쏠라이트’ 남현진 야구단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직원들과 선수 출신 직원들의 단합과 팀워크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근무와 훈련을 병행해준 선수 및 스태프 팀원들, 그리고 동호회를 지원해준 회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현대성우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의 행복도는 제품의 품질 및 고객 서비스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복지 정책을 통해 직원들의 결속을 다지며, 그 결속력이 사회 공헌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다각도로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쏠라이트 야구 동호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선수출신 야구인들의 사회진출을 도모하는 KBO의 사회공헌활동에 일조하고자 선수 출신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관중 US오픈서 욱일기로 응원 논란

    일본 관중 US오픈서 욱일기로 응원 논란

    일본 관중이 메이저 대회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욱일기(전범기) 응원을 펼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문제의 일본 관중은 지난 26일 대회 1라운드 니시코리 케이(일본)와 마르코트랭릴리(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욱일기를 경기장에 걸어 놓고 응원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US오픈 공식 유뷰트 계정에 올라온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 모습을 확인하고 주최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일 밝혔다. 서 교수는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라는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면서 “유튜브 영상에서 욱일기를 없애고, 욱일기 응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2017년 아시아연맹(AFC)은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서 팬들이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가와사키 구단에 벌금 1만5000달러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후원 ‘남북교육교류 대토론회 : 평화, 교류로 열다’ 개최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후원 ‘남북교육교류 대토론회 : 평화, 교류로 열다’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강동4·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회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공동대표 황인구·조상호·송명화·권영희 의원) 후원으로 ’남북교육교류 대토론회 : 평화, 교류로 열다‘를 29일 플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2층 서대문룸1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반도평화포럼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남북교육교류협력소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서울시 관내 학교의 학생과 교원, 교육청 및 교육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종석 前 통일부 장관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는 토론회는 남북교류협력사업 이해하기와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 추진사례 및 계획,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돼 교육청 차원의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됐다. 세션 별 발제와 토론에는 여상기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장, 고수석 JTBC 남북교류추진단 부단장, 김재황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사, 임정진 교육부 연구사, 최혜경 어린이 어깨동무 사무총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남북평화교류연구회 공동대표인 황인구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교육청 등이 통일시대 개막을 위한 본격적인 서울교육의 혁신을 시작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통일을 위한 아이들의 한 걸음이 역사의 큰 진보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는 마음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교육청, 학교 등이 남북교육교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 부위원장은 “다양한 차원의 기관들이 서울시교육청의 남북교류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만큼 토론회를 계기로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도 남북교육교류뿐만 아니라 도시 인프라, 문화,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전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후원하는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목표로 서울-평양 교류협력 및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정책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서울시의원 31명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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