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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WKBL) 결국 이대로 시즌 종료

    여자프로농구(WKBL) 결국 이대로 시즌 종료

    국내 프로종목 가운데 시즌 종료 첫 케이스 ·· 다른 종목에도 파장 예상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19-2020시즌을 중도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WKBL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잔여 일정을 모두 종료하기로 했다”며 “9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나머지 일정은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 리그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즌 도중에 종료를 선언한 건 WKBL이 처음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이사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4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프로 리그가 아닌 종목 중에선 SK핸드볼 코리아리그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가 2월에 시즌을 도중에 마친 전례가 있다.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가 시즌 개막 이후 우승팀을 정하지 못하고 도중에 종료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WKBL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세계적 확산이 갈수록 심해지고, 경계를 강화해야 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팀당 30경기를 치르는 2019-2020시즌 정규리그는 9일 부천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 경기를 끝으로 일시 중단된 상태다. 전체 6라운드 중 마지막 6라운드가 진행 중이며 팀당 2, 3경기를 남겼다. WKBL은 “이사회 전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구단들 이견 없이 시즌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신인 드래프트 등에 연동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단된 시점의 순위를 준용 근거로 삼을 계획”이라고 현재 순위가 최종 순위가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는 현재 1위인 아산 우리은행이 된다. 10일부터 24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한 뒤 재개할 계획을 갖고 있던 연맹은 또 “23일로 예정된 학교 개학이 미뤄졌고, 체육관 임대와 총선 일정 등도 고려했다”며 “선수들도 최근 2주간 리그가 중단돼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리그 회원사인 6개 구단 모두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한국 대표 금융기관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WKBL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선수 시즌 계약 등이 마무리되는 6월 이후 상황이 허용하면 스페셜한 이벤트를 구상할 계획”이라며 “또 플레이오프 등에 걸려 있던 상금은 선수들 전체 이름으로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또 연맹은 “앞으로 이런 천재지변과 같은 상황에 대한 세밀한 규정을 보완해 어떤 상황에도 모두가 수긍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배구도 농구도 ‘올스톱’… 재개 시점 고민 커진다

    배구도 농구도 ‘올스톱’… 재개 시점 고민 커진다

    코로나19로 리그를 중단했던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향후 일정을 놓고 고민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최악의 경우 리그 취소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13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리그 재개와 종료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짓지 못했다. 조원태 KOVO 총재는 이사회를 마치고 “각 구단의 입장이 다르다. 논의할 부분이 아직 남았다”고 밝혔다. KOVO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다시 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국농구연맹(KBL)도 오는 24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리그 재개 여부는 불확실하다. KBL은 당초 예정된 개학일인 23일을 염두에 두고 29일을 재개 시점으로 잡았지만 정부가 개학 2주 추가 연기를 결정하면서 재개 시점을 잡기가 애매해졌다. KBL 관계자는 “지난 18일 사무국장단 회의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 놓고 점검을 했다”면서 “개학이 연기된 점을 감안해 또다시 연기한다면 어느 시점으로 연기해야 하는지 혹시 시즌을 접게 되면 순위를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의료진 위해 호텔 내놓은 맨유 ‘레전드’

    의료진 위해 호텔 내놓은 맨유 ‘레전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45)이 자신이 소유한 호텔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숙소로 제공한다.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포르투갈 리스본 등에 있는 자신의 호텔을 병원으로 바꿔 운영하기로 했다는 ‘가짜뉴스’가 나온 바 있어 네빌의 선행은 더욱 주목된다. 영국 BBC 방송은 19일 네빌 소유의 맨체스터 소재 호텔 2곳이 영국 의료보험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에 편입된다고 보도했다. 176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규모의 이 호텔들은 당분간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무료 숙소로 쓰이게 된다. 일반인 대상 영업은 이미 지난 주말 중단됐다. 네빌은 “혹여 가족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까 걱정하는 의료진은 언제든 우리 호텔에 무료로 묵을 수 있다”면서 “지금은 우리 축구인들이 단합이라는 게 뭔지 모범적으로 보여 줘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 구단 첼시도 구단 소유 호텔을 비슷한 용도로 써 달라며 NHS에 제공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일 롯데 경영권 다 쥔 신동빈

    한일 롯데 경영권 다 쥔 신동빈

    지배구조 핵심 호텔롯데 상장 빨라질 듯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롯데그룹이 19일 밝혔다. 신 회장의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신동빈 체제’가 더욱 굳건해졌다.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호텔롯데 상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신 회장은 지난 1월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이 자리는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공석으로 유지돼 왔다.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 마린스 구단주 자리에도 신 회장이 오를 예정이다. 구단주도 그동안 신 명예회장이 맡아 왔고 별세 이후엔 공석이었다. 신 회장은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을 맡은 채로 2018년 2월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2월 다시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2014년부터 형 신동주(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SDJ코퍼레이션 회장와 경영권 다툼을 벌여 온 신 회장은 이로써 분쟁에 마침표를 찍고 한국과 일본 롯데 경영을 모두 책임지게 됐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컴플라이언스 위반으로 2014∼15년 일본 롯데홀딩스를 포함한 일본 롯데 주요 계열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이후 여러 차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 복귀를 시도해 왔으나 불발됐다. 롯데그룹 지배구조개선 작업의 핵심인 호텔롯데 상장 작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신 회장이 2022년 3월까지 일본에서 제과업체인 롯데 주식을 상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호텔 사업을 일본에서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은 일본 롯데 경영진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한일 양국 롯데의 경영을 책임지는 리더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 롯데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양국 간 시너지 제고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한일 롯데 모두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미아된 류현진, 결국 스프링캠프지서 개막 준비

    미아된 류현진, 결국 스프링캠프지서 개막 준비

    캐나다 ‘스포츠넷’ 류현진 캠프지 잔류 확인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에 류현진 갈 곳 잃어토론토 구단 남은 선수 위한 훈련 지원 나서캐나다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로 갈 곳을 잃은 류현진이 결국 스프링캠프지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1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을 떠날 수 있음에도 남기로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현재 TD볼파크에서 매일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개막을 사실상 무기한 연기했다. 4월 초 개막하는 시나리오도 있었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8주간 50명 이상 참석하는 모임은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림에 따라 최소 5월 중순 이후에야 개막이 가능한 상황이다. 게다가 북미지역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개막 시점을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류현진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17일 “우리는 캐나다 국민이나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의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입국길마저 막혔다. 한국으로 돌아오기엔 비행기편이 점점 끊기고 있어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각 구단들은 선수들에게 각자도생을 주문했고, 일부는 집으로 돌아갔고 일부는 스프링캠프에 남았다. 오갈 길이 막힌 류현진으로선 캠프에 남아 훈련을 이어가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구단도 필요한 훈련 장비 등을 남겨두며 에이스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더니든 캠프에는 류현진을 포함한 20여명의 선수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리버풀 ‘2승’하고 ‘우승’할 수 있을까… 일정 숨통 트인 EPL 재개 가능성

    리버풀 ‘2승’하고 ‘우승’할 수 있을까… 일정 숨통 트인 EPL 재개 가능성

    유로2020 미뤄지면서 EPL 6월까지 가능리버풀, 우승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 아냐5월이라도 리그 재개시 우승 가능성 높아팀의 첫 리그 제패를 꿈꾸는 리버풀은 남은 2승을 올리고 우승할 수 있을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코로나19로 다음달 3일까지 전면 중단된 가운데 영국 BBC가 19일(한국시간) EPL의 잔여시즌 운영 여부에 관해 보도했다. BBC는 “EPL이 목요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시즌을 마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로 2020이 미뤄지면서 국내 리그가 6월 말까지 일정을 마칠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BBC는 “그러나 영국 정부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스포츠 행사를 금지했기 때문에 시즌 재개 날짜는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사무국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도 개방적이다”라고 밝혔다. 리버풀로서는 리그 재개가 간절한 입장이다. 탄탄한 전력으로 팀의 첫 우승을 사실상 찜해놓은 상태지만 아직 확정짓진 못했다. 매직넘버는 공교롭게도 2가 남았다. 확정이 아닌 탓에 리버풀의 우승은 여전히 논란이 되는 상황이다. EPL 구단 중엔 시즌 무효를 주장하는 구단도 있다고 전해지며 현지 언론들도 리버풀의 우승 무효 가능성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로서는 우승이 유력함에도 불구하고 2승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대로 리그가 종료되더라도 제대로 된 우승팀이냐는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수 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의 결정으로 리그 종료시점이 미뤄지면서 5월에라도 리그가 재개된다면 리버풀로서는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2승을 하는 것이 가장 깔끔하지만 리버풀이 승을 챙기지 못하더라도 맨체스터시티 등 경쟁팀들의 성적 여부에 따라 우승이 결정지어질 수도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최대호 안양시장, ‘평촌 터미널부지 특혜 의혹’ 정면 반박

    최대호 안양시장, ‘평촌 터미널부지 특혜 의혹’ 정면 반박

    경기도 안양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특혜 의혹’을 놓고 이를 제기한 음경택 시의원과 연루 의혹을 받는 최대호 시장 간 공방이 치열하다. 최 시장은 19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발언을 통해 음경택 시의원이 제기한 ‘평촌 터미널 부지 특혜 의혹’ 관련설을 일축했다. 최 시장은 이날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제기는 범죄행위”라며 음 의원이 앞서 제기한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음 의원은 지난 16일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법인 매각 전 목적사업 6개 업종 추가‘, ‘지구단위변경 인지 시점, ‘양도소득세 신고 여부’ 등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최 시장은 터미널 부지 행정절차와 관련 접수 하루 만에 관련기관과 실·과에 한 협의 요청은 특혜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2018년부터 시가 접수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 건수는 총 13건으로 그 중 협의서류를 늦게 제출한 4건을 제외한 9건은 모두 접수 다음날 관련기관에 협조 요청했다”며 “통상적으로 주민제안 접수 시 관련 법률에 대한 검토는 담당부서가 아닌 소관별로 진행하며, 관련 기관 실과에 협의 요청한다”고 음 의원이 주장한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음 의원은 “안양시가 평촌 버스터미널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변경 제안 서류 접수 하루 만에 곧바로 8개 관련기관에 대해 공문을 발송했다”며 “이는 사전 긴밀히 협의 한 것”이라며 최 시장의 연루설을 제기했다. 또 최 시장은 ‘시민 제보를 받아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시의원의 역할’이라는 음 의원을 주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2년째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판단은 시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원에게 주어진 표현의 자유는 시민에게서 나온 것”이며, 따라서 “시민의 상식에 벗어나는 ‘아니면 말고’식의 모략선전 행위는 더 이상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음 의원은 “시민의 대변자가 의회에서 시민들이 제기한 합리적 의혹에 대해 시민을 대신해 발언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의정활동”이라며 “시장이 ‘법적조치 검토하겠다’라는 태도는 아주 나쁜 단체장의 전형”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최 시장은 음 의원이 제기한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제주 여행’, ‘홍보기획관 부정채용 의혹’, ‘범계역 노블레스 웨딩홀 부지 개발관련 의혹’, ‘골프접대’ 등 의혹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라며 모두 부인했다. 최 시장은 “한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열 사람이 그것을 전하는 사이에 사실처럼 전해진다”라며 “수차례 ‘가짜뉴스’ 피해를 당한 당사자로서 두 번 다시 ‘가짜뉴스’에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최 시장의 이날 발언은 음 의원의 시정질의에서 충분히 해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추가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음 의원이 제기했던 모든 의혹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았다. 음 의원과 최 시장은 본회의에서 험한 말과 고성을 주고 받으며 30여분간 특혜 의혹을 놓고 험악한 공방을 벌였다. 한편 평촌 터미널 부지를 매입한 H 건설이 용적률을 상향조정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주민제안서를 시에 제출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최 시장이 대표이사로 있던 법인을 인수한 H 건설이 용적률을 150%에서 800%를 상향 조정, 49층 오피스텔 건립을 추진하자 인근 지역주민들은 최 시장의 연루의혹을 제기하며 반대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발렌시아, 에스파뇰 이어 알라베스...라리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잇따라

    발렌시아, 에스파뇰 이어 알라베스...라리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잇따라

    알라베스 “1군 선수 3명, 코칭스태프 7명, 직원 5명” 공식 발표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또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다. 알라베스 구단은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3명은 1군 선수, 7명은 코칭스태프, 5명은 구단 직원”이라고 밝혔다. 알라베스는 확진자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확진자 모두 무증상이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라리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는 세 번째다. 앞서 발렌시아가 전체 선수단의 약 35%가 감염됐다고 밝힌 데 이어 에스파뇰도 1군 선수와 기술 스태프 등 6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공개했다. 알라베스는 지난 7일 발렌시아와 라리가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라리가는 12일부터 정규시즌 일정을 중단한 상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BO, 144경기 집착하면 소탐대실… 부상 속출할 수도”

    “KBO, 144경기 집착하면 소탐대실… 부상 속출할 수도”

    코로나19로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 시범경기 취소 및 정규리그 개막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면서 이번 시즌의 앞날이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18일 ‘프로야구 38년 역사의 산증인’ 허구연 해설위원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해 봤다. -프로야구가 개막을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데. “전혀 상상 밖의 상황이지만 중요한 것은 소탐대실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기존 게임수(144경기)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 경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엄청난 부하가 걸릴 수 있고 결국 선수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고척돔을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우천으로 순연된 경기는 추후에 고척돔을 활용해서 일정을 편성하면 연기된 경기가 또 연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프로야구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데, 롯데나 KIA 같은 지방 인기 구단이 서울에서 경기를 치르면 이벤트도 되지 않겠나. 올해는 구단의 이기주의보다는 야구 전체 발전을 위해 이런 아이디어들이 필요하다.” -시범경기 없이 바로 개막하면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문제 없을까. “시범경기 몇 경기라도 하지 않을까. 야구는 예열해서 가지 않으면 부상 선수가 나온다. 시범경기를 안 하면 확실히 검증된 선수는 몰라도 신인급 선수나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에겐 악재다. 나성범 선수처럼. 그리고 우리는 프로야구만 생각하는데 아마추어 야구도 신경 써야 한다. 아마야구가 굉장히 위축되고 불안할 거다.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4월에도 개막 못하면 어떻게 될까. 미국 메이저리그는 반 토막 시즌 가능성도 나오는데. “메이저리그는 워낙 시장이 크니까 여러 가지 묘수를 짜낼 것이다. 연봉을 줄이는 방안도 있을 테고. 우리도 소탐대실해선 안 된다.” -얼마 전 미국 현지에서 류현진(토론토)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을 직접 지켜봤는데 컨디션이 어땠나. 메이저리그 개막 연기가 두 선수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까.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은 상당히 좋았다. 류현진은 캐나다 입국 문제가 걸려 있고 아내의 출산도 임박해 있어 야구 외적인 문제가 걱정된다. 그러나 류현진은 몸을 아주 잘 만들었고 예년과 달리 선발 자리가 보장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지만 류현진은 강속구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덜 불리할 수 있다. 구속을 끌어올려야 하는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컨디션 조율이 더 어려울 수 있다. 또 FA(자유계약)를 앞둔 지난해엔 에너지 소모가 많아 어깨 피로도가 쌓였을 텐데 올 시즌 개막 연기로 회복할 시간이 조금 더 생긴 셈이다. 김광현은 기술적으로 나무랄 데가 없다. 사장이나 단장이나 코칭스태프나 다들 그런 의견이다. 다만 선발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 개막이 연기된 점이 아쉽다. 시범경기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매 경기 긴장도가 높은 투구를 선보였는데 리듬이 끊어진 것은 안 좋다. 반면 시범경기에서 김광현은 선발 경쟁에서 뭔가 보여 주기 위해 긴장도가 높은 피칭을 했고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리면서 정신적·신체적으로 부담이 있었을 텐데 개막 연기로 시간을 갖고 조율을 할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SK 로맥, 캐나다 언론에 “한국이 더 안전해”

    SK 로맥, 캐나다 언론에 “한국이 더 안전해”

    캐나다 출신인 SK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캐나다보다 더 안전하다고 말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에 들어온 로맥은 캐나다 출국 전 친구들로부터 “한국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어떠냐. 너 바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맥은 “지금은 코로나19가 캐나다에서 확산돼 친구들에게 ‘캐나다에 있어? 너 바보야?’라고 되묻는다”며 “캐나다를 떠나 한국에 와서 좋다”고 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키움, LG, kt, 삼성, 한화는 외국인 선수들이 자기네 나라에 머물며 ‘재택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감염자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kt는 이강철 감독의 판단하에 외국인 선수의 조기 입국에 나섰다. 미국에 체류 중인 3명 중 우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오는 23일 입국하며, 윌리엄 쿠에바스는 영주권 심사가 끝나는 대로 들어온다. 한화는 25일에 외국인 선수를 입국시키려고 했지만 이날 호주가 ‘자국민 출국 금지령’을 내림에 따라 호주에 있는 워윅 서폴드의 입국이 어려움에 빠졌다. 한화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협력업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훈련을 중단시켰던 SK와 NC는 검사 결과 직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훈련에 다시 들어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MLB, 야구장 비정규직 위해 371억원 지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18일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춰져 소득이 없는 야구장 비정규직을 위한 대책으로 3000만 달러(약 371억 7400만원)를 내놓기로 했다. 정규리그 개막을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이날 정규리그가 열리지 않아 수입이 사라진 야구장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MLB 30개 구단이 100만 달러씩 내놓기로 했다며 “지난 48시간 동안 30개 구단 대표들과 회의를 하며 수천명의 야구장 직원들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반면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관련 대책은 논의된 적이 없다”며 “어제(17일) 코로나19 질병 대응 TF가 꾸려졌으니 거기서 관련 문제를 논의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식품硏, 프로바이오틱스 호흡기 손상 예방효과 확인

    [과학계는 지금] 식품硏, 프로바이오틱스 호흡기 손상 예방효과 확인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천연물대사연구단은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KF511’ 균주가 담배 연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손상을 막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생후 6주 된 수컷 생쥐에게 담배 연기 추출물과 폐조직 손상 물질을 코로 흡입시켜 호흡기를 손상시켰다. 연구팀은 이들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프로바이오틱스 KF511을 3주 동안 섭취하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투여하지 않은 뒤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들은 염증 유발 단백질이 감소하고 폐조직에서도 섬유화와 기관지 폐쇄 현상이 줄어드는 등 호흡기 손상이 완화된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KF511 균주의 인체 안전성 검증 실험을 한 뒤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MLB, 야구장 비정규직 위해 371억원 지원

    KBO는 비정규직 대책 논의조차 안 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18일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춰져 소득이 없는 야구장 비정규직을 위한 대책으로 3000만 달러(약 371억 7400만원)를 내놓기로 했다. 정규리그 개막을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반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야구장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계 대책을 위한 논의를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이날 정규리그가 열리지 않아 수입이 사라진 야구장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MLB 30개 구단이 100만 달러씩 내놓기로 했다며 “지난 48시간 동안 30개 구단 대표들과 회의를 하며 수천명의 야구장 직원들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앞서 전날 MLB 커미셔너 사무국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와 함께 공립학교 식당 폐쇄로 급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나 자가 격리된 취약계층의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했다. 반면 KBO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관련 대책은 논의된 적이 없다”며 “어제(17일) 코로나19 질병 대응 TF가 꾸려졌으니 거기서 관련 문제를 논의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중 개막으로 팀당 144경기 체제를 그대로 치를 예정이기 때문에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한 메이저리그와는 사정이 다르다”고 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어제 10개 구단 단장 모임이 있었지만 그런 대책이 논의됐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NC 다이노스 직원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

    NC 다이노스 직원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판 협력업체 직원과 접촉했던 NC 다이노스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NC는 “어제(17일) 2차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검사를 진행한 협력업체 직원과 구단 직원은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관할 의료기관 안내에 따라 당분간 자가 격리해 증상을 살핀 뒤 업무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은 방역조치를 완료했다”며 “선수단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 교육 뒤에 19일 오후 1시부터 훈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정윤경 의원, 경기도 문화예술분야 성인지 정책수립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정윤경 의원, 경기도 문화예술분야 성인지 정책수립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경기문화정책포럼’ 회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제1간담회실에서 ‘경기도 문화예술분야 성인지 정책수립과 이행 분석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 성인지 예산의 사용현황을 점검하고, 경기도 문화·예술 관련 분야의 환경 분석을 통해 조례 제·개정(안) 제안 및 차년도 예산수립 제언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연구용역은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3개월 간 수행했다. 책임연구원인 한신대 김예랑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한 문화·예술분야 성인지 예산 활용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었다”면서 “성인지 성과지표 심층연구와 신규사업 발굴 등 후속 정책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 성인지 확산을 위한 조례 제정 ▲성인지 사업 총괄관리 부서 신설 ▲성인지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행정체계 및 민간기관에 대한 성인지 교육 등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향후 연구결과 내용을 토대로 성인지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성인지 관점에서 바라본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 및 예산 분석 연구가 경기도 문화·예술 분야의 성인지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경기문화정책포럼은 정 의원을 비롯해 김달수(고양10)·강태형(안산6)·김봉균(수원5)·채신덕(김포2)·문형근(안양3)·안광률(시흥1)·양운석(안성1)·오광덕(광명3)·임성환(부천4)·최만식(성남1)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코로나19로 소득 0원 비정규직에 3000만 달러 지원... 한국은 아직 논의 안해

    MLB 코로나19로 소득 0원 비정규직에 3000만 달러 지원... 한국은 아직 논의 안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18일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춰져 소득이 없는 야구장 비정규직을 위한 대책으로 3000만 달러(약 371억 7400만원)를 내놓기로 했다. 정규리그 개막을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반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야구장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계 대책을 위한 논의를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이날 정규리그가 열리지 않아 수입이 사라진 야구장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MLB 30개 구단이 100만 달러씩 내놓기로 했다며 “지난 48시간 동안 30개 구단 대표들과 회의를 하며 수천명의 야구장 직원들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앞서 전날 MLB 커미셔너 사무국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와 함께 공립학교 식당 폐쇄로 급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나 자가 격리된 취약계층의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했다. 반면 KBO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관련 대책은 논의된 적이 없다”며 “어제(17일) 코로나19 질병 대응 TF가 꾸려졌으니 거기서 관련 문제를 논의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중 개막으로 팀당 144경기 체제를 그대로 치를 예정이기 때문에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한 메이저리그와는 사정이 다르다”고 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어제 10개 구단 단장 모임이 있었지만 그런 대책이 논의됐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경기 안 뛰었는데… NBA 외부감염+집단감염 가능성에 비상

    경기 안 뛰었는데… NBA 외부감염+집단감염 가능성에 비상

    브루클린, 유타와 1월 경기가 마지막듀란트, 이번 시즌 시합 나선 적 없어선수단 외부감염 가능성에 NBA 비상케빈 듀란트를 포함한 브루클린 네츠 선수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7명이 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부상으로 뛰지 않았던 듀란트마저 감염되면서 NBA 선수들의 외부감염과 집단감염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됐다. 미국 현지언론들은 18일(한국시간) 브루클린 소속 4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구단 측이 선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해당 선수 중엔 2017년과 2018년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듀란트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선수 4명은 모두 팀 내과 의사의 관리 아래 격리됐다. NBA에서 그동안 나온 확진자가 최초의 선수 감염자였던 루디 고베어와 연관이 있었다는 점에서 브루클린 선수의 감염은 전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선수단의 외부감염과 집단감염의 위험이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고베어의 팀동료 도노반 미첼, 지난 8일 경기에서 고베어를 밀착 마크했던 크리스티안 우드(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고베어로 인한 감염 영향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1월 15일 경기를 끝으로 유타와의 맞대결이 없었다. 게다가 듀란트는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한 팀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선수단 중 누군가가 외부에서 감염돼 팀원들에게 퍼졌을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 상황인 만큼 안심할 수 없다. 브루클린과 최근 경기를 가졌던 팀도 비상이다. 브루클린은 11일 LA 레이커스, 9일 시카고, 7일 샌안토니오, 5일 멤피스, 4일 보스턴, 1일 마이애미와 경기를 가졌다. 미국 내 다른 스포츠와 달리 선수감염으로 리그가 멈춘 NBA로서는 선수들이 적극 나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듀란트 역시 현지 언론을 통해 “모두 조심해라. 우리는 이 사태를 극복해 낼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19로 리그 중단 여자배구 최고스타 이재영 인터뷰

    코로나19로 리그 중단 여자배구 최고스타 이재영 인터뷰

    마지막 경기 끝나고 한 번도 못 나가 부상 회복돼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규리그 재개 기약 없어 의욕 저하도쿄올림픽 연기 소리 나오니 심란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국내 프로배구가 정규리그를 전면 중단한 지 17일로 2주가 됐다. 선수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서울신문은 경기 용인의 선수단 숙소에 갇혀 훈련만 하고 지내는 한국 여자배구의 슈퍼스타 이재영과 이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들어봤다. -어떻게 지내나. “재미없다. 지루하다. 언제 리그를 재개한다는 기약이 없으니까 별로다. 비시즌 같기도 하고. 의욕도 많이 떨어진다. 숙소에서 계속 지냈다. 정규리그 마지막 시합 끝나고 나서 한 번도 나간 적 없다. 오전 운동은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운동은 3시 반부터 6시까지 한다.” -컨디션이나 생활리듬이 무너지지는 않았나. “생활리듬은 나쁘지 않다. 컨디션은 점점 올라오는 중이다. 시즌 초반에 100이었다면 그 정도 수준까지 올라온 거 같다.” -동료들과 훈련할 때 감염이 걱정되진 않나. “걱정되긴 한다.” -마스크 쓰고 훈련하나. 손세정제도 쓰나. “마스크 쓰고 훈련하지는 않는다. 손세정제를 쓰기보다는 손을 잘 씻는다. 구단에서 마스크가 나오긴 하는데 외출이 안 되니까 쓸 일은 없다.” -외출은 아예 못 하나. (쌍둥이 동생) 이다영 선수 등 가족도 못 만나나. “우리 팀은 아예 못 나간다. 그래서 힘들다. 엄마가 잠깐씩 오는 것 말고 외박은 한 번도 없었다. 계속 운동만 하니 너무 답답하다. 빨리 (리그 재개 여부) 결정이 났으면 좋겠다.”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리그가 중단돼 아쉬웠을 거 같다. “그때는 완벽하지는 않았다. 솔직히 그 몸으로는 하기가 힘들었다. 생각보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서 이제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남은 정규리그는 재개될까. “할 거면 빨리 하고 안 될 거 같으면 빨리 결정 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더 연기되면 힘들지 않을까. 언제 시즌이 시작될지 모르니 컨디션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 우리 오빠(남자친구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서진용 선수) 어떡하지? SK 협력 업체 직원이 코로나 확진이라는데, 걱정이 많이 된다.” -서진용 선수랑은 연락을 자주 하나. “그렇다.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덜어 주는 존재다. 오빠 때문에 좀 힘이 나지만 보고 싶은데 못 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다른 팀의 일부 외국인 선수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자진 탈퇴했는데 리그가 재개돼도 정상적으로 진행될까. 흥국생명 외국인선수는 이탈 의사가 없나. “내가 함부로 말할 문제는 아니다. 가고 싶어서 간 게 아닐까. 우리 팀 루시아 선수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잘 지내고 있다.”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뭔가 좋은 일(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 하고 돌아왔는데 바로 부상을 당했다. 올림픽과 무릎을 바꿔 놓은 상태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 때문에 시즌이 중단되더니 올림픽이 연기된다는 소리가 나오니 마음이 굉장히 복잡하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나 하는 생각이….”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내가 힘들까 봐 팬들이 택배로 선물을 보내 주신다. 너무 고맙다. 경기를 뛰어서 보답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답답하다. 시즌도 시즌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팬들의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마스크 안 쓰고 마음 편하게 돌아다니고 싶다. 사람들이 코로나 걱정 안 하는 때가 와서 빨리 배구 시즌을 치르고 싶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SK·NC 훈련 중단… 프로야구 아슬아슬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 양성 판정 야구장 폐쇄… 접촉한 사람들 검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17일 코로나19로 훈련을 전격 중단하는 등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SK와 NC 구단은 17일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훈련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두 팀의 전광판 운영관리를 맡은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전날 인천의 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다는 것이다. 선수단 내에서 이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협력업체 대표가 1차 접촉자에 포함됐다. SK는 “선제 대응 차원에서 협력업체 대표와 접촉한 사람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이날 오전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사무실 내부에 방역 작업을 펴는 한편 18일 오전까지 훈련을 중단하고 야구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같은 전광판 업체와 거래하는 NC도 17일 창원NC파크를 폐쇄했다. NC 관계자는 “구장에 상주하는 해당업체 소속 직원들, 접촉이 많았던 구단 직원들도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한국 프로 스포츠 선수 중 첫 코로나19 확진환자 여부로 우려를 모았던 키움 히어로즈의 2군 선수는 이날 오전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키움 1, 2군 선수단은 18일 훈련을 재개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이저리그 개막 5월 중순 이후로 또 연기

    메이저리그 개막 5월 중순 이후로 또 연기

    개막해도 팀당 경기 수 축소 불가피 올스타전도 75년 만에 취소 가능성 김광현, 스프링캠프 시설 활용 걱정 류현진, 캐나다 입국금지로 발 묶여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한 차례 더 연기됐다. 전례 없는 사태에 162경기를 치르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사실상 반쪽 리그가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올스타전이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MLB 사무국은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개막일을 4월 초로 잠정적으로 미뤘으나 지난 1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향후 8주 동안 5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를 금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추가 연기를 17일 결정했다. 빨라야 5월 중순이지만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단장들의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6월 전에만 개막해도 참 다행인 상황”이라며 잘못하면 여름 이후로 개막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팀당 105경기 또는 최악의 경우 절반인 81경기만 치르는 시나리오를 보도하고 있다. 개막 연기와 리그 일정 축소에 따라 올스타전이 무산될 가능성도 떠올랐다. 올해 올스타전이 무산되면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5년 이후 75년 만이다. MLB의 한국 선수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신입 김광현(세인트루이스)과 새 둥지를 튼 류현진(토론토)이 난감한 상황이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남아 훈련을 이어 갈 생각이지만 MLB닷컴은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시설을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을지 몰라서 훈련 계획을 짜기 어렵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수들에게 훈련장을 개방하지만 단체 훈련은 금지했고, 훈련장 운영을 위한 최소 인력만 남는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를 대비해 인근 지역에 임대한 집이 이달로 종료되면서 호텔 등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현은 현지 매체에 “개막 전까지 롱토스(공을 멀리 던지면서 어깨를 풀어 주는 훈련)할 정도의 환경만 주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류현진은 캐나다 정부가 이날 “캐나다 국민이나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의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졸지에 캐나다 입국이 막혔다. 오도 가도 못하고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기약 없이 개인 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훈련 환경은 좋지 않다. 토론토 구단은 잔류 선수들을 위해 TD볼파크를 개방하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 지침에 따라 음식 제공을 하지 않고 훈련장에도 최소한의 운영 인력만 남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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