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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각임박 뉴캐슬, 오일 머니 업고 제2의 맨시티 될까

    매각임박 뉴캐슬, 오일 머니 업고 제2의 맨시티 될까

    BBC, 뉴캐슬 매각 임박했다는 소식 전해애슐리 구단주 소극적 투자로 팬들 비난만수르 등장시킨 스테이블리 협상 나서맨시티처럼 오일 머니로 부자 구단 되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부자 구단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BBC는 15일 마이크 애슐리 뉴캐슬 구단주가 3억 파운드(약 4500억원)에 구단 매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밝혔다. 투자그룹은 아만다 스테이블리와 억만장자 가문의 루벤 형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 구성됐다. 애슐리 구단주는 수년간 매각 의사를 밝혀왔지만 진전 없는 협상이 반복됐다. 팀에 애정이 없는 만큼 투자도 없었고 팬들은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주목할 만한 사항은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2008년 맨체스터 시티 매각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당시 35세에 불과했던 스테이블리는 셰이크 만스루와 당시 맨시티 구단주였던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사이에 거래를 성사시킨 인물이다. 이후 중동 오일 머니와 꾸준히 교류를 이어온 스테이블리는 이번에도 오일머니를 등에 업고 구단 영입에 나섰다. 만수르의 부임 이후 맨시티는 부의 상징으로 군림했다. 맨시티의 홈구장 시설 정비로 전 세계 어느 경기장에 뒤지지 않는 경기장이 됐고, 선수들에겐 초호화 지원이 뒤따랐다. 돈으로 성적을 샀다는 비난도 있었지만 맨시티는 2010년대 4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짠돌이 구단주로 인해 뉴캐슬 팬들도 고통이 컸다. 애슐리 구단주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다음 시즌 연간입장권 요금을 서포터들 신용카드에서 자동 인출해가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BBC는 “서포터들도 완전히 등을 돌렸다”며 뉴캐슬의 팬심을 전했다. 중동의 통 큰 구단주가 새로 부임한다면 뉴캐슬도 맨시티처럼 부를 상징하는 구단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트를 지배하는 세터, FA 시장도 지배한다

    코트를 지배하는 세터, FA 시장도 지배한다

    각팀 주전 세터 4명 이번 FA 시장에 나와이다영·조송화 이적으로 염혜선 가치 상승‘배구는 세터 놀음’ 격언 여자배구 화두로‘배구는 세터 놀음’이란 배구계 격언이 비시즌 여자배구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에 리그 정상급 세터들이 쏟아져나오면서 각 구단들이 세터 영입에 바빴기 때문이다. 지키지 못한 구단과 새로 확보한 구단 간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이번 FA 시장의 주인공이 되는 포지션은 세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연봉에 따라 분류한 A그룹(연봉 1억원 이상)에선 이다영(흥국생명), 조송화(IBK기업은행), 염혜선(KGC인삼공사)이 나왔다. B그룹(연봉 5000만~1억원)에선 베테랑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가 나왔다. 안 그래도 배구는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세터의 중요성이 큰 종목이다. 세터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인 세트당 평균 세트를 보면 4명의 선수가 모두 TOP5 안에 들었다. 이다영이 11.363개로 1위, 염혜선이 10.000개 2위, 조송화가 9.724개로 4위, 이효희가 8.624개로 5위다. 모두가 백업 선수와의 격차가 크다. 이다영이 합류한 흥국생명은 국가대표 세터를 얻음으로써 국가대표 레프트인 이재영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두 선수는 인기 뿐만 아니라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이재영도 이다영의 세트가 공격하기에 편하다고 몇 차례 얘기해왔을 만큼 두 선수가 합친 흥국생명은 단번에 우승 후보가 됐다. 이다영이 합류하면서 주전 자리를 내준 조송화를 잡기 위해 기업은행이 발 빠르게 움직였고 두 팀은 모두 세터 걱정은 덜게 됐다. 두 선수가 이적을 마치자 시장에서는 염혜선의 가치가 상승했다. 염혜선은 잔류설이 돌고 있지만 아직 확정발표는 안 됐다. 이효희도 도로공사 잔류가 전망되지만 1980년생으로 현역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문제가 있다. 이다영을 집중해서 키워온 현대건설은 뼈아프다. 이번 시즌 이다영은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고, 팀의 1위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이다영을 대체할 다른 세터들을 키우지 못했다. 세터 출신으로 팀을 이끌어온 이도희 감독이 비시즌 동안 세터를 얼마나 키워내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 성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고은과 안혜진이 버티는 GS칼텍스만이 그나마 세터 시장에서 여유로운 상황이다. GS칼텍스는 세터에 목마른 다른 구단들과의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가능성도 떠올랐다. 세터가 필요한 구단들과 세터 유출을 막으려는 구단들의 FA 보상선수 선택도 치열할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류현진 ERA 6.38 김광현 ERA 1.59… 가상현실로 아쉬움 달래는 MLB

    류현진 ERA 6.38 김광현 ERA 1.59… 가상현실로 아쉬움 달래는 MLB

    류현진과 김광현, 가상 시즌에서 엇갈린 행보현실 아쉬움 달래기 위해 가상현실 적극 활용5월 중순 이후 개막 미뤄졌지만 앞날 불투명류현진(토론토)이 부진하다. 지난 시즌 전체 1위였던 평균자책점(ERA)이 올해 6.38로 높아졌다. 현재 성적은 1승 2패. 반면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은 3경기 선발로 나와 2승 ERA 1.59로 순항하고 있다. 진짜 성적은 아니다. 현실의 메이저리그(MLB)는 개막을 미뤘지만 MLB 전문 통계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가 선수와 팀의 데이터를 대입해 치르는 가상 시즌의 성적이다. 토론토는 15일 기준 8승 1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세인트루이스는 11승 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멈춘 MLB가 가상 현실로 현실의 선수들을 승부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가상 시즌이 열리는가 하면 현실 대회를 게임으로 대신해 우승자를 가리고 상금까지 준다. 방송 중계는 물론 기사도 쏟아진다. 가상 현실이 진짜 현실이 된 코로나19 시대의 진풍경이다. MLB 사무국은 지난 11일부터 30개 구단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야구 게임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각 선수는 2020시즌 로스터가 적용된 자신의 팀으로 경기를 펼치고, 포스트시즌까지 진행한다.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게임 대결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우승자는 2만 5000달러(약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아 유소년 클럽에 기부한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선 이미 지난 12일 데빈 부커가 가상 현실의 최강자로 올라섰다. 부커는 선수의 게임상의 종합 능력치를 기준으로 시드를 배정했던 이번 대회에서 5번 시드였지만 다른 선수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SPN은 생중계를 했고, 부커는 상금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MLB도 시즌 개막이 미뤄지고 있다. 다른 스포츠에서 온라인 게임 등으로 현실 스포츠를 달래는 것에 MLB도 동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 분야에선 가상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현실과 맞닿게 됐다. MLB에서는 시즌을 제대로 치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묘수는 없다. 애리조나에 30개 구단이 모여 무관중으로 시즌을 치르는 방안도 나왔지만 선수들 간 의견이 분분하다. 스콧 보라스는 12월 월드시리즈 개최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MLB가 162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트럼프, 이달 경제 재개 전망 “일부 주는 월말보다 빨리”

    트럼프, 이달 경제 재개 전망 “일부 주는 월말보다 빨리”

    “경제 재개 계획 거의 다 세워”16일 주지사들에게 설명할 계획경제활동 재개 위원회 구성·출범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경제활동을 언제 재개해야 할 지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주는 이달 중으로 경제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미국동부 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러 주가 매우, 매우 곧, 이달 말보다 더 빨리 경제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하게 작은 부분씩 재개할 것”이라며 점진적 경제 재개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어떤 주지사들은 (4월 말보다) 더 빨리 경제를 재개하기에 훨씬 더 좋은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주지사들은 아마 더 긴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봉쇄’를 종료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계획을 거의 완성했으며 16일에 주지사들에게 그 계획을 설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어 주지사들이 그 계획을 각 주에서 적절한 시기에 집행하도록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주의 경제 재개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누구의 권한인지와 관련해선 태도를 다소 누그러뜨려 “어떤 주지사에게도 봉쇄를 풀라고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활동 재개 권한을 두고 주지사들과 충돌하면서 “미국 대통령의 권한은 전면적”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지사에게 경제 재개를 압박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가 어떤 주에 불만이 있다면 그런 사실을 그들에게 알게 하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그는 또 각 주의 상황이 악화하면 연방정부가 개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유행이 통제되지 않는다면 “매우 심각한 조처를 해만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런 지역에 대해 다시 봉쇄 정책을 펼치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하겠지만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제·사회 분야 유명 인사 수십명으로 구성된 ‘경제활동 재개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경제활동 재개 위원회는 경제 재개 시점과 방식에 관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크래프트 뉴잉글랜드패트리어츠 구단주, 헤지펀드 매니저 켄 그리핀,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이 참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만능백신’ 제작법 개발, 코로나 퇴치 희망 보인다

    ‘만능백신’ 제작법 개발, 코로나 퇴치 희망 보인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방어실험 성공국내 연구진이 면역증강제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을 이용해 메르스 백신을 개발하고 동물실험에서 효능을 확인했다. 남재환(왼쪽)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교수와 금교창(오른쪽)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의약연구단 단장 주도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전북대, 이화여대, 국제백신연구소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면역증강제와 세포 안에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결합시켜 빠르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안게반테 케미’에 실렸다. 연구팀은 귀뚜라미에 마비증세를 일으켜 죽이는 ‘귀뚜라미 마비바이러스’의 RNA를 활용한 면역증강제와 아연금속으로 만든 RNA 안정제를 혼합한 뒤 코로나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시켰다. 연구팀은 이런 방식으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백신을 만들어 생쥐와 히말라야 원숭이에게 접종했다. 그 결과 생쥐는 1회 접종만으로도 치사량의 바이러스 공격에도 100% 방어되는 것이 확인됐고 히말라야 원숭이도 바이러스와 독소의 활성을 차단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체내에서 만들어져 메르스 감염을 억제하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백신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용 백신과 살인진드기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금 단장은 “메르스 바이러스에서 효과를 보인 이번 RNA 활용 단백질 기반 백신 플랫폼은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올해 매출 575억 감소할 듯

    프로축구 K리그 올해 매출 575억 감소할 듯

    코로나19로 개막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의 올해 매출액 감소가 57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 브리핑을 통해 올해 연맹과 K리그1 12개 팀, K리그2 10개 팀의 매출액 감소 예상치를 공개했다. 개막 지연으로 38라운드 전체 일정을 100% 소화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고 27라운드(22라운드+스플릿 5라운드) 체제를 기준으로 삼아 계산이 이뤄졌다. 연맹이 각 구단에 요청해 취합한 수치를 합산했다. 이에 따르면 연맹은 후원사 광고·라이선싱(연맹 로고 및 명칭 사용) 수입·중계권 수입에서 57억원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K리그1 구단의 경우 광고와 입장권 수입이 줄면서 전체 464억원, 구단별 평균 38.7억원의 손해가 점쳐졌다. K리그2는 전체 54억원, 구단별 평균 5.4억원의 매출 하락이 추산됐다. K리그1 1개 팀, K리그2 1개 팀은 자료를 제출하지 못해 이 팀들은 각 리그 평균치로 계산됐다. 리그 일정 축소로 인해 수당 지출이 줄어드는 부분도 있다. 지난해 38라운드 기준 수당 지급 총액은 157억원인데, 올해 27라운드로 치러지면 47억원 정도의 지출이 줄어들 전망이다. 연맹 관계자는 “올해 매출 감소 예상치는 지난해 매출액 3719억원의 15.4%에 해당한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불황이 이어져 모기업 경영 수지가 악화하면 후원액도 더 줄어 구단 매출액이 더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17개 시도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는 이날 ‘체육인 호소문’을 내고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체육계 종사자를 위한 국회·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민간 체육계 종사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영세시설과 업체에 대한 한시적 임대료 인하, 미집행된 체육 예산의 영세 체육인 지원, 철저한 방역을 전제 조건으로 한 스포츠클럽의 제한적 개장 허용 등을 지원 방안으로 들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BO “프로야구 개막, 5월 1일로 앞당길 수도”

    KBO “프로야구 개막, 5월 1일로 앞당길 수도”

    코로나 상황 보며 탄력적으로 검토 연습경기 예정대로 21일부터 진행 ESPN, 한국프로야구 중계권 문의코로나19로 개막일을 연기해 왔던 프로야구가 오는 21일 시즌 개막일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구단 간 연습경기는 21일부터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프로야구 일정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이 19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21일 다시 이사회를 열고 개막일을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개막일을 개막 2주 전에 확정하기로 밝혀 온 터라 21일 회의 시 5월 5일이 개막일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류대환 사무총장은 “21일 이후 발표하더라도 5월 1일에 개막할 수 있다”고 말해 상황이 호전되면 개막일을 탄력적으로 앞당길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연기됐던 구단 간 당일치기 연습경기는 예정대로 21~27일 치를 예정이다. 각 팀마다 4경기씩 총 20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른다. KBO는 개막이 늦어짐에 따라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를 고척돔에서 중립경기로 열기로 했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가 11월 15일이 일정에 걸쳐 있거나 그 이후 열릴 경우에 한해서다. KBO는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준플레이오프의 경우 기존 5경기에서 3경기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4경기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 의견도 나왔지만 류 사무총장은 “아직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프로야구가 5월 초 개막한다면 미국의 야구팬들도 한국 야구를 볼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동안 미국 언론들은 한국 구단들이 연습경기를 유튜브 등을 통해 자체 중계하는 소식을 집중 조명했고,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야구의 대처와 분위기 등을 다루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KBO에 한국 야구의 중계권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야구의 미국 중계 가능성도 떠오른 것이다. 메이저리그(MLB)는 미국 보건당국이 5월 중순까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면서 개막이 최소 5월 중순 이후로 밀린 상태다. 그러나 미국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 사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개막이 추가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KBO도 ESPN의 문의를 인정하면서도 “아직은 첫 질문을 던진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MLB 개막이 더 미뤄질 경우 ESPN이 미국 야구팬들의 갈증을 달래기 위해 한국 프로야구를 중계하는 진풍경이 연출될 수도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 입단식 영상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 입단식 영상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8F5LZd14kh0 이재영(24), 이다영(24) 쌍둥이를 한 팀에서 합체시킨 흥국생명 배구단이 두 선수의 입단식 영상을 공개했다. 이다영은 영상에서 “다영이랑 뛰게 돼서 기쁘고 흥국생명 팀에 들어와서 영광이고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에 있던 팀에서 보다 새롭고 빠른 플레이를 하도록 하겠다”며 “수원이 아닌 인천에서 만나자”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재영은 “원래 잘 맞던 동생이니까 시너지 효과가 클것 같고 더 잘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FA로 재계약하게 됐는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함께 “흥국생명 파이팅”을 외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리그 최고 세터로 성장한 이다영이 분홍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국가대표 레프트 이재영은 리그 최고 대우를 받으며 팀에 잔류했다. 다음 시즌에 팬들은 두 선수가 같은 코트에서 뛰는 장면을 보게 됐다. 슈퍼 쌍둥이를 장착한 흥국생명은 ‘왕조 재건’을 노린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신인상과 정규리그·챔프전 MVP를 동시에 거머쥐며 팀을 우승시킨 05~06시즌 부터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박미희 감독을 영입한 2016~17시즌 다시 리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018~19시즌 역대 세 번째 통합우승을 기록했다. 이때 이재영은 통합 MVP를 차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토트넘, 약 2주만에 직원 급여 삭감 철회…“이사진만 삭감“

    토트넘, 약 2주만에 직원 급여 삭감 철회…“이사진만 삭감“

    홈 구장은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진료 센터로 제공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직원 급여 20%를 깎기로 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토트넘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수정된 예산과 비용 절감 상황을 검토한 결과 4~5월 모든 직원에게 급여의 100%를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구단 이사진만 연봉이 삭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일 “경기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임원과 직원 550명의 4~5월 급여를 20% 삭감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고용 유지를 위해 비용 감축의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했지만 비판 여론에 직면해야 했다. 이와 함께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EPL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야전 병원’으로 변신했다. 토트넘은 “홈구장에는 코로나19 진단과 표본 채취를 위한 승차 진료소(드라이브 스루)가 설치됐다”면서 “코로나19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임산부를 지원하기 위한 노스미들섹스병원의 산부인과 외래진료 시설 장비도 갖췄다”고 알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동시에 잡았다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동시에 잡았다

    여자 프로배구 ‘슈퍼 쌍둥이’ 이재영(24)·이다영(24)이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태광그룹 흥국생명은 14일 쌍둥이 이재영, 이다영 선수와 FA 계약을 전격 발표했다. 지난 10일 자유계약 선수로 FA 시장에 나온 이다영(24)이 핑크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흥국생명에 잔류한 이재영(24)과 6시즌 만에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흥국생명은 국내 최고 레프트 이재영에게는 총액 6억(샐러리 4억, 옵션 2억), 세터 이다영에게는 총액 4억(샐러리 3억, 옵션 1억) 카드를 내밀며 계약을 이끌었다.고등학교 때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재영, 이다영은 14-15 시즌 1라운드 1순위, 2순위로 각각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에 입단해 지난 6시즌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재영은 15-16 시즌부터 베스트 7 레프트 부분에서 5회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이다영은 17-18 시즌부터 3 연속 베스트 7 세터상을 수상하며 여자배구 최고의 인기 선수로 자리잡았다. 이번 FA를 통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이다영은 “언니와 함께 뛰는 것도 나에게는 큰 의미이지만 박미희 감독님의 리더십과 흥국생명만의 팀 분위기가 이적을 결심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재영은 “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단에 감사한다.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무엇보다 승부처에서의 해결사와 무게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동시에 필요했다. 이번 영입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구단의 진심이 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계약의 배경을 전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 또한 지나갈 거예요, 코로나로 슬프지만 활짝 웃어요”

    “이 또한 지나갈 거예요, 코로나로 슬프지만 활짝 웃어요”

    “웃으면 앞으로 나갈 힘이 생길 거예요” 인삼공사, 디우프에게 재계약 의사 전달 “연봉 못 올려주면 홍삼이라도 더 줄 것”한국에서 코로나19가 최악일 때 떠나지 않고 남았다가 고국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던 지난달 28일 이탈리아로 떠나 한국 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여자 프로배구 KGC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27)가 보름여 만인 12일(현지시간) “이 또한 지나갈 것”(Tutto passa)이라며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향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또다시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디우프는 이날 부활절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고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환하게 웃는 사진, 남자친구이자 인삼공사 구단 전속 사진사로 일한 안토니오 마르코(29)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 등을 올린 뒤 “나는 아름답게 웃죠. 왜냐면 슬픈 시간이지만 앞으로 나갈 힘이 필요하니까요. 모든 것은 지나갈 거예요”라는 글을 올렸다. 디우프를 걱정하던 팬들로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디우프의 메시지로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국에 온 디우프는 인성은 물론 성적 면에서도 월등함을 보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득점 1위(832점)로 개인 성적 면에서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는데, 2위인 GS칼텍스 러츠(579점)와 무려 253점 차였다. 다만 소속 팀 성적이 4위에 그쳐 최우수선수(MVP)로 뽑히지 못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공정하지 않다. MVP는 디우프가 받아야 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래도 디우프는 이번 시즌 베스트7으로는 뽑혔다. 디우프는 대리 수상한 한송이를 통해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함께하게 된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뛰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인삼공사 황금용 사무국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디우프에게 재계약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며 “디우프가 스파를 매일 시켜 주면 재계약을 하겠다고 하길래 그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상 2년차 외국인 선수는 21만 달러 이상은 줄 수 없으니 대신 홍삼을 좋아하는 디우프에게 홍삼을 더 많이 챙겨 주겠다”고 말했다. 또 “디우프가 한국 문화에 굉장히 관심 많아 떠나기 전 2주 동안 제주도와 부산 일대, 해인사 템플스테이 등을 계획했는데 코로나19로 못 가 아쉬워했다”며 “고령인 마르코 집안 어르신들을 많이 걱정하길래 디우프에게 구단은 1인당 마스크 국외 반출 최대량인 30장씩 총 60장을 챙겨 줬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손흥민, 日매체가 선정한 세계 축구선수 랭킹 45위

    손흥민, 日매체가 선정한 세계 축구선수 랭킹 45위

    손흥민(28·토트넘)이 13일 일본 ‘풋볼 채널’이 뽑은 ‘2019~20시즌 세계 축구선수 능력치 랭킹’에서는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45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의 구미를 당기는 세계적인 공격수”라고 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순위에서는 손흥민을 40위에 올렸다가 이번에 5계단 낮춘 이유에 대해서는 “공격력은 더할 나위 없지만, 경기 중 스스로 좌절해 퇴장당하는 일도 종종 있다. ‘멘털’ 면에서 능력치를 채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전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별 시즌 최고의 선수’ 부문에서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5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부상에도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팔이 부러지는 고통 속에서도 2골을 뽑아냈다”고 했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 전문 매체인 ‘트루블루 LA’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다저스를 빛낸 역대 최고의 선수 100인’ 중 98위에 선정했다. 이 매체는 “사이영상급이었던 지난 시즌 활약 덕분이었다”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자농구 FA시장, 광풍 불까 한풍 불까

    남자농구 FA시장, 광풍 불까 한풍 불까

    우선협상 기간 없어져 과열 경쟁 전망 구단들 지갑 사정 안 좋아 한파 관측도 여자는 특급 대어 박혜진 행선지 주목다음달 개장을 앞둔 남자프로농구 자유계약(FA)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A의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을 없앤 첫해라는 점에서 10개 구단 간 과열 경쟁으로 실력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이란 전망과 코로나19로 구단 지갑 사정이 얇아지면서 찬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이자 가드임에도 193㎝의 장신인 전주 KCC 이대성과 204㎝의 키로 희소성 있는 토종센터인 장재석(고양 오리온)이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FA는 경쟁이 붙으면 몸값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몸값이 오버페이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FA 최대어였던 김종규도 원소속구단인 창원 LG가 12억원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가치가 폭등했고, DB와 12억 7900만원을 받는 연봉킹이 됐다. 그러나 농구도 야구처럼 과도한 FA투자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다는 점,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며 지갑 사정이 얇아졌다는 점에서 찬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다. 지난 3년간 1억원씩 오르던 연봉총액상한(샐러리캡)이 다음 시즌은 이번 시즌과 마찬가지인 25억원으로 동결됐을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구단 재정에도 타격을 준 상황이어서 선수들은 기존의 FA들에 비해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15일 1차 FA 결과가 나오는 여자 프로농구는 특급 대어 박혜진의 계약이 주목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선수의 최고 연봉을 3억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2008년 데뷔 이후 줄곧 우리은행에서만 뛰며 이번 시즌 포함, 5차례의 정규리그 MVP를 받은 박혜진은 연봉이 상한액인 3억원으로 사실상 정해진 만큼 각 구단이 박혜진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를 추가로 제공하느냐에 따라 행선지가 결정될 수 있다. WKBL도 올해부터 2번째 이상 FA가 되는 대상자들은 원소속구단 우선협상을 폐지했고, 박혜진이 여기에 해당돼 6개 구단 모두와 협상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홀란드와 음바페를 한 팀에… 드림팀 꿈꾸는 레알 마드리드

    홀란드와 음바페를 한 팀에… 드림팀 꿈꾸는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차세대 에이스들이 한 팀에서 뛰는 꿈의 라인업을 이룰 수 있을까.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레알이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이후 공격력이 무뎌진 레알로서는 향후 5년 이상을 책임질 두 명의 빼어난 공격수 영입으로 청사진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홀란드와 음바페는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해온 축구계를 다시 양분할 차세대 자원으로 꼽힌다. 마르카는 “올해는 홀란드, 내년에는 음바페”라는 레알의 영입 계획을 밝혔다. 홀란드는 지난해말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해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2000년생 축구선수로는 믿기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며 세계에서 가장 핫한 축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잔류설도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PSG에서 활약했던 제롬 로텐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은 없다. 클럽과 음바페는 이번 여름에 헤어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레알이 홀란드와 음바페 영입에 성공할 경우 그야말로 꿈의 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유럽리그 축구단의 살림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레알처럼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 있는 빅클럽들로서는 남들이 꿈꾸지 못하는 영입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평균관중 1위’ 여자배구 인기 이끈 GS칼텍스

    ‘평균관중 1위’ 여자배구 인기 이끈 GS칼텍스

    2회 만원관중 포함 3215명 평균 관중 찾아막판 순위싸움 벌이며 선두 경쟁 성적도 흥행흥행대박을 터뜨린 여자배구에서 GS칼텍스가 올해 평균관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칼텍스는 13일 “GS 칼텍스는 올 시즌 2회 만원관중을 달성했다”면서 “코로나19로 홈 2경기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평균관중 3215명으로 여자부 구단 중 관중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평균관중은 지난해 2914명보다 약 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GS칼텍스는 겨울 스포츠 중 가장 뜨거운 인기종목으로 자리잡은 여자배구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팀임을 자랑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막판까지 선두싸움을 벌일 정도로 전력이 탄탄했다. 1라운드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라운드 전승을 달성했고, 시즌 최종 순위는 2위로 선두 현대 건설과 승점 1 차이였다. 여자부 6개 구단 중 공격종합 1위, 서브 1위, 세트 1위, 블로킹 2위, 리시브 2위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역대 최장신 외국인 선수였던 메레타 러츠의 영입으로 높이를 강화한 GS칼텍스는 강소휘와 러츠, 이소영의 삼각편대로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시즌 중반 이소영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위기가 잠시 찾아왔지만 이소영의 복귀 이후 다시 본궤도에 오르며 최종 순위를 2위로 마쳤다. 러츠는 주요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위치했고 강소휘도 개인 최초로 라운드 MVP를 수상하며 베스트7에 꼽히기도 했다. 차상현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아쉽게 마무리 됐지만 다음 시즌이 또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 잘 해서 팬분들에게 사랑 받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주장 이소영도 “갑작스럽게 이렇게 시즌이 끝나서 아쉬운 것도 있다. 하지만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 또한 지나가리라” 디우프가 고국에서 전한 희망의 말

    “이 또한 지나가리라” 디우프가 고국에서 전한 희망의 말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최악일 때 떠나지 않고 남았다가 고국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던 지난달 28일 이탈리아로 떠나 한국 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여자 프로배구 KGC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27)가 보름여 만인 12일(현지시간) “이 또한 지나갈 것”(Tutto passa)이라며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향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또다시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디우프는 이날 부활절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고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환하게 웃는 사진, 남자친구이자 인삼공사 구단 전속 사진사로 일한 안토니오 마르코(29)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 등을 올린 뒤 “나는 아름답게 웃죠. 왜냐면 슬픈 시간이지만 앞으로 나갈 힘이 필요하니까요. 모든 것은 지나갈 거예요”라는 글을 올렸다. 디우프를 걱정하던 팬들로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디우프의 메시지로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국에 온 디우프는 인성은 물론 성적 면에서도 월등함을 보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다 득점(832점)으로 개인 성적 면에서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는데, 2위인 GS칼텍스 러츠(579점)와 무려 253점 차였다. 다만 소속 팀 성적이 4위에 그쳐 최우수선수(MVP)로 뽑히지 못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공정하지 않다. MVP는 디우프가 받아야 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래도 디우프는 이번 시즌 베스트7으로는 뽑혔다. 디우프는 대리 수상한 한송이를 통해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함께하게 된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뛰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인삼공사 황금용 사무국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디우프에게 재계약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며 “디우프가 스파를 매일 시켜 주면 재계약을 하겠다고 하길래 그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상 2년차 외국인 선수는 21만 달러 이상은 줄 수 없으니 대신 홍삼을 좋아하는 디우프에게 홍삼을 더 많이 챙겨 주겠다”고 말했다. 또 “디우프가 한국 문화에 굉장히 관심 많아 떠나기 전 2주 동안 제주도와 부산 일대, 해인사 템플스테이 등을 계획했는데 코로나19로 못 가 아쉬워했다”며 “고령인 마르코 집안 어르신들을 많이 걱정하길래 디우프에게 구단은 1인당 마스크 국외 반출 최대량인 30장씩 총 60장을 챙겨 줬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대어 없는 FA 시장… 광풍불까 찬바람불까

    대어 없는 FA 시장… 광풍불까 찬바람불까

    FA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폐지된 첫해 관심대어 없는 이번 시장 이대성·장재석 최대어경쟁 붙으면 과열 vs 코로나19로 재정타격자유계약시장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해 주목 다음달 개장을 앞둔 남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급 대어는 없지만 FA의 원소속구단 협상을 없앤 첫 해라는 점에서 과열 경쟁으로 실력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이란 전망과 코로나19로 구단 지갑 사정이 얇아지면서 찬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이 올해 FA부터는 원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 기간을 없앰에 따라 선수들은 시장이 열리는 다음달 1일부터 10개 구단 모두와 협상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깜짝 트레이드로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전주 KCC로 이적한 이대성과 204㎝의 키로 희소성 있는 토종센터인 장재석(고양 오리온)이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이대성은 가드임에도 193㎝의 장신에 리그 정상급의 볼 핸들링과 좋은 슛감각을 자랑하며 어느 팀이든 주전 슈팅가드로서 탐낼만한 선수다. 이대성은 FA대박을 위해 지난해 연봉협상에서 자신의 연봉을 1억 9500만원으로 낮추며 연봉 30위권 이내 선수와 계약시 내줘야하는 FA 보상 규정에서 자유롭다. 장재석 역시 보상 규정에서 자유롭고, KBL이 이번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출전을 쿼터당 1명으로 제한함에 따라 토종 빅맨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가치가 상승했다. FA는 경쟁이 붙으면 몸값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몸값이 오버페이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FA 최대어였던 김종규도 원소속구단인 창원 LG가 12억원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가치가 폭등했고, DB로부터 12억 7900만원을 받는 연봉킹이 됐다. 그러나 농구도 야구처럼 과도한 FA투자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다는 점,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며 지갑 사정이 얇아졌다는 점에서 찬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다. 최고액에 김종규를 합류시킨 DB는 이번 시즌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김종규가 역대급 센터였던 서장훈, 김주성 등 은퇴한 전설들은 물론 현역 대표 센터로 꼽히는 오세근(안양 KGC) 이상의 실력을 갖춘 선수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일각에서는 과도한 투자였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3년간 1억원씩 오르던 연봉총액상한(샐러리캡)이 다음 시즌은 이번 시즌과 마찬가지인 25억원으로 동결됐을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구단들도 재정에 타격을 입었다. 예년 같았으면 더 받았을 선수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규모자 작아지면서 기존의 FA들에 비해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암세포 속에서 몸집 키워 암제거하는 나노치료물질 나왔다

    암세포 속에서 몸집 키워 암제거하는 나노치료물질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산성환경에서만 커지는 나노물질을 개발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터트려 없애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연구단,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부 공동연구팀은 표면에 전하를 띄는 리간드가 결합된 금속 나노입자를 이용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실렸다. 여러 형태의 암치료법이 있지만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것은 외과수술과 화학적 요법이다. 화학 항암요법은 암세포만이 아니라 정상세포도 동시에 공격하는 부작용이 있다. 연구팀은 암세포에서만 커지는 나노입자를 이용해 암세포만 공격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입자는 세포 소기관인 리소좀 내부로 침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암세포에서만 커지도록 해 세포를 죽이도록 했다.연구팀은 암세포 주변 환경이 산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암세포 속 리소좀으로 흡수된 다음 리소좀을 파괴하고 세포 사멸까지 이어지도록 한 것이다. 암세포는 산성을 띠어 나노입자가 잘 뭉치는데다가 기능이 비정상이라 크게 자란 나노입자를 밖으로 배출하기 힘들어 사멸하게 된다. 연구팀은 금나노입자 표면에 각각 양전자와 음전하를 띠는 꼬리모양 물질인 리간드를 8대 2의 비율로 붙였다. 연구팀은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대상으로 세포실험을 실시해 ‘암시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바르토슈 그쥐보프스키 UN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세포가 고장난 정상세포라는 특성을 역으로 활용해 암세포를 죽일 수 있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동물실험을 진행해 항암치료제로 가능성을 추가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에 스포츠계 다음 시즌도 타격

    코로나에 스포츠계 다음 시즌도 타격

    토트넘, 주전 스트라이커 케인 매각 추진 재정난 중소 구단 전력 약화… 생존 위협 조기 종료 겨울 스포츠는 연봉협상 난제코로나19로 전 세계 스포츠가 마비되면서 그 충격이 이번 시즌에 그치지 않고 다음 시즌까지 미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다음 시즌 구단 재정 사정, 선수 평가 및 계약, 차기 시즌 일정 등이 꼬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2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을 타계하기 위해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했고 결국 에이스를 팔아야 하는 처지에까지 놓인 것이다. 토트넘처럼 스타 선수를 보유할 여력이 안 되는 구단들이 여름 이적 시장에 선수를 대거 내놓을 경우 다음 시즌 전력 약화는 불 보듯 뻔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FC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지난달 “코로나19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경우 자칫 중소 구단은 생존을 위협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시즌이 조기에 끝난 겨울 스포츠들의 경우 선수 평가 및 계약 문제가 남아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같은 경우 팀의 최고 연봉자이지만 이번 시즌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한 데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실력을 보여 줄 기회도 없다. 커리 같은 선수들의 성적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연봉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 등의 문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구단들이 당장 직면한 문제다. 구단 살림이 작아진 경우 선수단 전체 연봉이 작아질 가능성도 있다. 지난 3시즌간 연봉 총액 상한(샐러리캡)을 1억원씩 높여 온 한국 프로농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구단들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이번 시즌과 같은 25억원으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기존 FA 선수에 비해 불리한 처지에 놓일 수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처럼 아직 개막하지 못한 종목들도 재정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다음 시즌 지출 규모를 고민해야 하는 구단이 나올 수 있다. 이번 시즌 단축 운영이 불가피한 만큼 다음 시즌에 투자할 수 있는 돈이 줄어들면서 차기 시즌의 스토브리그 시장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로 시즌을 조기 종료했던 농구, 배구, 아이스하키 등의 경우 올해 말까지 코로나19가 지속된다면 올가을 개막하는 다음 시즌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유재학·유도훈·이상민 감독 다시 지휘봉 잡을까

    유재학·유도훈·이상민 감독 다시 지휘봉 잡을까

    프로농구 창원 LG가 현주엽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 감독 선임에 들어감에 따라 다른 구단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현 감독의 교체가 성적 부진에 따른 사실상의 경질이라는 점에서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던 다른 감독들 중 계약 만료를 맞은 감독들은 칼날 위에 선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남자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원주DB,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 LG)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고양 오리온은 추일승 감독이 시즌 중에 사퇴하면서 김병철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 왔고, 김 대행을 감독으로 승격시킬지 외부 인사를 수혈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상범 DB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을 1위에 올려놓은 만큼 재계약이 희망적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과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10년 이상 이끌어 온 ‘프랜차이즈 감독’으로 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감독들로 평가된다. 그러나 유도훈 감독은 아직까지 우승을 이뤄 내지 못했고, 유재학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리빌딩 체제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 새 얼굴 발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지난 3시즌 동안 6강을 밟지 못하며 성적이 부진했다는 점에서 경질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지난 6년간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점, 스타 감독으로서의 상징성 덕분에 재계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엇갈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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