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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특별주문제작 가능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 출시

    현대건설 특별주문제작 가능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 출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1977년 1월 창단 이래 구단 최초로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여자배구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출시한다. V리그 여자부 최고 인기팀 중 한 곳인 현대건설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은 홈/어웨이 버전으로 제작된 유니폼은 오는 16일부터 구단 공식 쇼핑몰(http://hyundaivbshop.com)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아 약 1주일 뒤 수령할 수 있다.홈 유니폼은 고급스러운 다크블루 컬러에 정면에는 눈꽃 장식으로 심플한 포인트를 줬고, 후면 배번에 산타 모자를 디자인한 심벌을 씌워 크리스마스 시즌을 느낄 수 있게 했다.어웨이 유니폼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화이트&레드 컬러를 기본으로 유니폼 옆면에 체크무늬를 포인트로 디자인했다.홈/어웨이 유니폼 두 개의 유니폼 후면에는 ‘Merry Christmas(메리 크리스마스)’ 문구를 캘리그라피(Calligraphy : 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디자인)로 표현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유니폼은 구단 최초로 제작됐고 현대건설 배구단 선수들은 12월 한 달 동안 총 6경기에 직접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 외 현대건설 배구단의 어센틱 유니폼도 판매를 시작해 배구 팬들이 총 4가지 종류(어센틱 홈/어웨이, 크리스마스 에디션 홈/어웨이)의 유니폼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건설 배구단 관계자는 “현대건설 배구단만의 특별한 유니폼을 팬들에게 제공하고자 구단 최초로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제작하게 됐다”며, “매년 12월 마다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제작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상품 등을 통해 배구 팬들과 소통하는 구단 운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김경 서울시의원 “표류하는 관문도시사업, 대책 마련 시급”

    김경 서울시의원 “표류하는 관문도시사업, 대책 마련 시급”

    서울특별시의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0일 2020년도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문도시 조성사업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주민 갈등 발생에 대한 신속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18년 기자설명회까지 열어 야심차게 시작한 관문도시 사업의 진행사항을 점검해본 결과, 올해 착공하겠다는 당초 발표와 달리 거점별 기본계획 수립용역조차 완료되지 않았다”라며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에 근거 없이 시작된 사업이다 보니 부서의 추진 의지도 부족하고 사업 추진 동력도 상실해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첫 번째 시범사업인 사당 관문도시사업의 도시개발사업 부분은 지역발전본부로 이관되었으나 타당성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시 투자심사에서도 ‘특색 있는 경관 조성에 대한 사업 내용 부재’로 반려 당했다”라며 공공개발기획단의 관문도시 사업 기획 자체가 부실했음을 반증하는 증거라고 질타했다. 특히, “장기미집행도시공원 해제 시에는 시민의 재산권을 제약하는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해서라도 녹지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서울시가 시 외곽지역은 50년간 이어온 보존 위주의 시계지역 관리패러다임을 ’보존+개발‘ 투 트랙 방식으로 전환하여 관문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자체 모순”이라고 비판하며, “서울시가 개발 여지를 열어주면서 갈등과 민원이 늘어난 만큼 서울시의 사업 추진에 대한 분명한 의지와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혼선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관문도시 정책의 실효성이 전반적으로 의문시되는 가운데, 사당 거점이라도 진척이 있을 수 있도록 주민과 자치구와의 소통을 전제로 각종 영향평가와 지구단위계획 수립, 사전협상 등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20년 만에 신인 1순위 지명권 당첨

    삼성, 20년 만에 신인 1순위 지명권 당첨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0년 만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삼성은 16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2020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 행사 결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7~10위는 각 16%, 5~6위는 각 12%, 3~4위는 각 5%, 공동 1위 원주 DB, 서울 SK는 각 1%의 확률로 추첨볼을 배정받아 1~4순위 지명권을 결정하는 1차 추첨을 하고 이후 1~4순위에 선발되지 않은 6개 팀 중 상위 2개 팀에 9~10순위 지명권을 배정한 뒤 남은 4개 팀에 정규 순위 역순으로 40%, 30%, 20%, 10%의 확률의 추첨볼을 배정해 2차 추첨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지난 시즌 정규 7위로 16%의 확률로 추첨기 안에 전체 200개 볼 가운데 32개가 담긴 삼성의 추첨볼이 가장 먼저 굴러나왔다. 삼성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낸 것은 2000년 이규섭(은퇴)을 선발한 이후 처음이다. 최근 이종현과 최진수를 맞바꾸는 과정에서 지난 시즌 10위 오리온에서 상위 순번 지명권까지 넘겨 받은 지난 시즌 8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사실상 32%의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꿈꿨으나 3순위 지명권을 따내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6위 부산 kt가 2순위, 5위 인천 전자랜드가 4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또 DB에 9순위, SK에 10순위 지명권이 배정됐다. 이후 오리온이 40%, 창원 LG(지난 시즌 9위)가 30%, 전주 KCC(4위)가 20%, 안양 KGC(3위)가 10%의 확률을 갖고 진행된 2차 추첨에서는 가장 확률이 낮았던 KGC가 5순위 지명권을 낙점받았고, 이후 LG-오리온-KCC 순위로 지명권이 분배됐다. 전체 48명이 참가하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조기 참가자인 제물포고의 장신 포워드 차민석(200㎝)과 고려대 가드 이우석(196㎝)을 비롯해 연세대 가드 박지원(192㎝)과 포워드 한승희(197㎝), 중앙대 센터 박진철(201㎝) 등이 상위 순번으로 전망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경찰, “윤성환 도박 의혹? 모른다”... 삼성 윤성환 방출

    경찰, “윤성환 도박 의혹? 모른다”... 삼성 윤성환 방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프랜차이즈 스타 우완 투수 윤성환(39)을 방출했다. 윤성환은 자신에게 제기된 잠적 및 도박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경찰도 원정 도박과 관련해 모르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삼성 구단은 16일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스포츠서울은 ‘삼성 라이온즈 30대 프랜차이즈 선수 A가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8월 1군에서 등판 이후 2군으로 내려간 30대 프랜차이즈 투수는 윤성환이 유일하기에 팬들과 관계자들은 그임을 대번에 알 수 있었다. 윤성환은 지난 2015년 안지만, 임창용, 오승환과 함께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됐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성환과 관련한 수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과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은 ‘윤성환 선수 원정 도박 사건 수사 여부’에 대해 묻자 “수사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도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성환 관련 질문이 나오자 “모르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윤성환은 이날 “나는 잠적한 적이 없다. 도박 문제는 더더욱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말 억울하다. 결백을 밝히고 싶다. 경찰이 조사하겠다고 부른 적도 없다. 경찰이 부르면 언제든 가겠다. 지금은 내 결백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성환은 지난 8월 21일 SK 와이번스전에 등판한 뒤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2군으로 내려간 윤성환은 “9월에 구단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다음 시즌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은퇴 혹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는 등 선수가 원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겠다”는 말을 들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방출 발표하기 전에 통화는 했다. 도박 관련해서는 본인이 아니라고 했다. 경찰 내사에 대해 구단이 어떻게 알 수 있겠나”라며 “선수 개인 채무가 있다는 이유로 KBO에 곧바로 보고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선수로서 뛸 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9월 면담에서 권오준과 함께 은퇴식을 제안했지만 선수가 이를 거절했고 그 이후 제 전화를 안받았다. 지난번 방출 명단 발표할 때 큰 성적을 내고 기여가 컸던 선수를 합의가 안됐다는 이유로 웨이버 공시하듯이 하는 건 예우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의사를 타진했는데 묵묵부답이었다. 그래서 11월 25일에 보류 선수 명단 제출할 때 제외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스포츠서울 보도가 나오면서 발표가 빨라진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뭉쳐야 산다’…전국 광역지자체 행정통합 바람

    ‘뭉쳐야 산다’…전국 광역지자체 행정통합 바람

    “뭉쳐야 산다” 전국 광역시·도 마다 이웃한 시·도끼리 “행정구역을 합치자”며 ‘행정통합’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갈수록 거대해지는 수도권에 맞서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접 광역시·도끼리 통합해 인구와 경제규모를 불려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전국적인 광역시도 통합으로 정치·행정·경제 지형이 바뀌게 될지 주목된다. 대구시·경북도와 광주시·전남도 등이 행정통합 논의를 본격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남도도 부산시와 행정통합을 공식 제안했다.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달 3일 도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경남·울산·부산은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논의와 함께 경남과 부산은 행정통합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제안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9일 간부회의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방송 인터뷰를 통해 경남·부산 행정 통합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두 시도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실무접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도지사와 권한대행 두 사람 생각만으로 통합이 되는 것은 아니고 지역사회 공론화와 공감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논의를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취임하면서 부터 부산·울산·경남을 하나로 묶는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남도와 부산시의 통합 논의는 현재 부산시장이 공석이어서 내년 보궐선거로 시장이 뽑혀야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도지사가 지난 2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합의문을 발표하고 통합 논의를 본격 시작했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광주·전남 통합 논의를 민간 중심으로 추진하고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 내용·방법·절차 등에 관한 연구 용역을 수행하기로 하는 내용의 행정통합 추진 6개항을 합의했다. 두 시도는 용역기간 1년과 검토준비기간 6개월을 거쳐 시도 통합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통합논의를 시작한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1월 행정통합 연구단을 구성하고 기본구상안을 마련한 뒤 지난 9월 21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공론화위는 2022년 대구·경북 통합을 목표로 5단계의 관문형 의사결정 방식으로 공론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관문형 의사결정은 한단계 조건이 충족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내년 2월까지 통합에 대한 시·도민 지지 여론이 확인되면, 행정안전부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하고, 숙의·공론을 통해 시·도민 뜻을 확인한 뒤, 시장·군수에게 전달하면 시장·군수가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주민투표에서 행정통합이 결정되면 국회 특별법 제정을 통해 행정통합을 마무리하는 모두 5단계 관문이다. 충청권 통합 제안도 나온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7월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과 세종이 통합하면 행정수도 기반이 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중부권 축이 될 수 있다”고 세종과 통합을 제안했다. 허 시장은 지난 10월 국회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대전과 세종이 하나로 뭉쳐 200만 도시로 성장해야 경쟁력이 있고 대한민국 수도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행정통합 전체적 취지는 찬성하지만 아직 준비가 안됐다”며 “충청권 전체를 하나의 광역권으로 만드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허창원 충북도의원도 지난 9일 도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북과 세종을 합쳐 우리나라 행정과 입법의 실질적인 중심지인 행정수도를 만들자”며 충북·세종 통합을 제안했다. 허 의원 제안에 충북도는 당장 추진에 나서기 보다는 먼저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부도 광역시도 행정통합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KBS광주방송총국 특별대담에서 “지역 주민들이 공감하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면 (행정통합은)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적극 지원할 의향을 갖고 있다”고 행정통합 추진 움직임에 힘을 실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삼성라이온즈 “윤성환 방출 결정” 발표

    삼성라이온즈 “윤성환 방출 결정” 발표

    삼성라이온즈가 윤성환(39)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 구단은 16일 윤성환에게 방출 통보를 한 후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윤성환은 2004년 삼성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5년 불법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다. 삼성은 윤성환의 방출 사유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불거진 거액 도박 의혹 때문에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매체는 “삼성 소속 30대 프랜차이즈 A 투수가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윤성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백을 증명하고 싶다. 도박과 무관하다. 조직폭력배와 연결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채무는 사실” 삼성 도박 선수 지목된 윤성환 결백 주장

    “채무는 사실” 삼성 도박 선수 지목된 윤성환 결백 주장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윤성환(39)이 도박 빚 문제로 잠적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채무는 있지만 도박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윤성환은 16일 연합뉴스에 “채무가 있는 건 맞지만, 도박과는 무관하다. 조직 폭력배와 연루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경찰 조사에서 도박과 전혀 무관하다는 걸 밝혔으면 좋겠다. 사실이 아닌 소문이 사실처럼 퍼지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억울하다”라고 밝혔다. 윤성환은 2004년 삼성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뛰었다. 삼성 프랜차이즈 최다인 135승을 거뒀고, 2011∼2014년 4시즌 동안 팀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해외 원정도박 사건이 불거지면서 고초를 겪었다. 그는 “당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지는 되돌릴 수 없었다. 선수로 더 뛸 수 없는 상황이란 건 알고 있다. 하지만, 하지도 않은 일로 오해를 받으며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지 않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삼성 구단은 이날 윤성환에게 방출 통보를 한 후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삼성은 허삼영 신임 감독 체제에서 8위에 머물렀다. 2016년부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美 남성스포츠 구단 첫 女단장… 유리천장 부순 아시아 여성

    美 남성스포츠 구단 첫 女단장… 유리천장 부순 아시아 여성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여성 단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중국계 여성 킴 응(5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 운영부문 수석부사장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현지 언론은 MLB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이 13일(현지시간) 킴 응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여성이 북미 남성 스포츠 구단의 단장직을 맡은 것은 전 종목을 통틀어 처음이다. 출범 117년이 된 MLB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단장을 맡은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응 단장은 성명을 통해 “인턴으로 MLB에 입성한 지 수십년이 지났다”며 “차기 단장으로 마이애미 말린스를 이끌게 된 것은 내 커리어의 영광”이라고 밝혔다. 199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인턴으로 입사한 응 단장은 화이트삭스 운영부국장을 지낸 뒤 불과 29살의 나이로 명문 뉴욕 양키스의 부단장에 올랐다. 양키스에서 1998~2000년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끈 그는 2002년 LA 다저스 부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응 단장이 2005년 다저스를 시작으로 최소 7개 구단에서 단장직 면접을 봤지만 그보다 경험과 경력이 부족한 남성들이 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011년부터 MLB 수석부사장을 지낸 그는 야구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30년 만에 단장직에 오르며 유리 천장을 깨부쉈다. 응 단장은 “내가 처음 이 업계에 들어왔을 때 여성이 메이저리그팀을 이끈다는 것은 가능해 보이지 않았다”며 “하지만 난 끈질기게 나의 목표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양키스 시절 선수로 응 단장과 호흡했던 데릭 지터 말린스 최고경영자(CEO)는 “그의 리더십이 지속적인 성공을 향한 우리의 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유서연 드디어 날다… 강소휘 공백 메운다

    유서연 드디어 날다… 강소휘 공백 메운다

    트레이드 카드로 여러 팀을 떠돌던 ‘이적생’ GS칼텍스의 유서연(21)이 주전을 위협하는 거포로 성장하고 있다. GS칼텍스의 유서연은 지난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14점)을 올리며 팀이 3-0으로 승리하는 데 큰 몫을 했다. 프로 5년차에 접어든 유서연은 유독 이적이 잦았다. 2016년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돼 프로에 입단한 뒤 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를 거쳐 올 시즌 GS칼텍스로 이적했다. 각 구단이 트레이드를 결심할 때 팀의 미래를 책임질 레프트 유망주 유서연을 탐냈던 탓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프로 배구 선수 출신인 그는 연령별 국가대표에 빠짐없이 승선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유서연은 지난 KOVO컵 때부터 서서히 존재감을 나타내더니 정규리그 들어서는 공격이 막힐 때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지난 14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전에서 체력이 방전된 메레타 러츠와 이소영의 부담을 덜었다. 차상현 감독은 “믿고 쓰는 유서연”이라며 “소휘가 복귀하더라도 팀을 운영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생겼다”고 믿음을 보였다. 강소휘는 백업 자원이었던 유서연의 부상에 이제 주전 자리를 위협받는 처지에 놓였다. 유서연이 GS칼텍스에 쉽게 녹아든 것은 젊어진 팀 분위기의 영향도 있다. 1999년생 유서연, 안혜진(22), 권민지(19), 1997년생 강소휘 등 팀 주축 선수의 나이가 어리다. 2016년부터 팀을 맡은 차 감독이 웜업존의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팀 컬러를 젊게 꾸려 나갔기 때문이다. 유서연은 “코트 안에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며 “비슷한 나이대 친구들이랑 뛰다 보면 분위기가 산다”고 말했다. ‘이적하며 마음가짐이 달라졌느냐’고 묻자 “아무래도 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며 “부담되긴 했지만 리시브부터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유서연은 올 시즌 장충체육관을 매번 가득 메우는 팬에게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4년 만의 亞정상 향해’ 전북, 가장 먼저 출항

    ‘4년 만의 亞정상 향해’ 전북, 가장 먼저 출항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사상 첫 4연패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구단 첫 더블을 달성한 전북 현대가 내친 김에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전북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기 위해 15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가 오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할 예정이다. 2006년과 2016년 아시아 정상에 섰던 전북은 오는 22일 상하이 상강(중국)과 H조 3차전을 시작으로 25일 시드니FC(오스트리아), 12월 1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4일 상하이 상강과 차례로 맞붙어 16강 진출을 가늠한다. 전북은 지난 2월과 3월 요코하마, 시드니를 상대로 1패1무에 그친 조 3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조 2위를 확보해야 한다. K리그1 준우승팀 울산은 16일 새벽 도하로 향한다. 울산은 2012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현재 1무로 F조 2위인 울산은 21일 상하이 선화(중국), 24일과 27일 퍼스 글로리(호주), 30일 FC도쿄(일본), 12월 3일 상하이 선화와 차례로 맞붙는다. 울산의 경우 대표팀에 차출된 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난관에 봉착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최소 열흘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조현우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조수혁, 서주환에 이어 올해 입단한 신인 백업 골키퍼 민동환까지 원정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슈퍼매치 라이벌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17일 새벽 같은 비행기 편으로 이동한다. 서울은 1승으로 E조 1위에 올라 이번에 대회에 나서는 K리그 클럽 쌓아놓은 성적이 가장 좋지만 속사정은 정반대다. 차기 사령탑을 끝내 선임하지 못해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원준 스카우터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기는 고육지책을 썼다. 서울은 21일 베이징 FC(중국), 24일과 27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30일 베이징FC, 12월 3월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차례로 만난다. 서울은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 1패를 안고 있는 수원은 G조 3위다. 원래 수원은 빗셀 고베(일본)와 조호르 다룰(말레이시아)에 거푸 패해 2패를 기록했는데 조호르가 정부 방침 때문에 카타르에 오지 못하게 되면서 조호르의 경기 기록이 백지화 됐다. 3팀 중 2팀이 16강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수원은 22일과 12월 1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12월 4일 빗셀 고베와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2001년과 2002년 2년 연속 아시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루니, 선수 겸 감독 될까?...더비카운티, 코쿠 감독과 결별

    루니, 선수 겸 감독 될까?...더비카운티, 코쿠 감독과 결별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더비 카운티가 필립 코쿠 감독과 결별했다. 플레잉 코치인 웨인 루니(35)가 당분간 팀 훈련을 맡는다.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더비가 코쿠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 스타인 코쿠 감독은 지난해 7월 더비 지휘봉을 잡았으나 65경기에서 21승에 그치는 등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중반인 지난해 말 루니를 영입하기도 했으나 10위를 기록했고 2020~21시즌 들어 1승3무7패에 그치며 24개 구단 중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더비는 현 구단주인 멜 모리스 회장이 아랍에미리트 왕족인 자예드 알 나얀이 이끄는 더벤시오 홀딩스에 구단을 매각하기로 합의했고, 현재 잉글랜드풋볼리그(EFL)의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매각 작업이 마무리 되면 새 사령탑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루니는 “필립 감독이 팀을 떠나게 돼 유감”이라면서 “하루 빨리 팀을 안정시켜 순위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추남(秋男)’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가을에만 두 번째, 통산 세 번째

    ‘추남(秋男)’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가을에만 두 번째, 통산 세 번째

    손흥민(28·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영광이다.EPL 사무국은 13일 밤(한국시간) “손흥민이 EPL 이달(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5~16시즌 EPL에 입성한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2016년 9월과 2017년 4월에 이어 세 번째다. 가을에만 두 번을 받았다. 가을 남자(秋男) 인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이 치른 EPL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6-1 승)에서 2골 1도움,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3-3 무승부)에서 1골 1도움, 27일 번리전(1-0 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선수가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8년 8월 루카스 모라 이후 2년 2개월 만. 손흥민은 “큰 영광”이라면서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상은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PL 이달의 선수는 팬 투표와 함께 20개 구단 주장과 전문가 투표를 종합해 수상자를 가린다. 이번에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토트넘), 체 애덤스(사우샘프턴), 코너 코디(울버햄프턴), 파블로 포르날스(웨스트햄),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 치아구 시우바(첼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후보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사 연구원도 당한다”…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박사 연구원도 당한다”…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이달 초 대전에 사는 50대 남성 A씨는 갑자기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문자를 받았다. 연락처로 전화를 걸자 모 금융기관이라며 “기존 대출을 갚으면 신용평점이 올라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씨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A씨가 기존 대출을 상환하려 하자 금융감독원 직원이라며 또다른 사람의 전화가 걸려왔다. “당신은 부당하게 신용평점을 올리는 행위로 적발됐으니 이 걸 해결하려면 금융감독원 계좌로 2000만원을 보내라”는 것이었다. 적발이라는 말에 마음이 다급해진 A씨는 돈을 입금했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4일 “보이스피싱은 회사원, 전문직 등 직업과 상관없이 모두 당한다”며 “피해자 중에는 국내 최고 과학 두뇌들이 모인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원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대전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514건이던 대전지역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2017년 934건에 이어 2018년 1295건, 지난해 1434건으로 1000건을 훌쩍 넘겼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달까지 8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다”면서 “코로나가 창궐한 중국이 한국인을 추방하고, 한국인 스스로 중국을 떠나기도 해서 감소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상당수 보이스피싱은 한국인이 중국에 서버를 두고 저지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범인 검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지난달 초 대전의 20대 여성 B씨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당신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돼 있다”며 검찰 공문서까지 카톡으로 보내왔다. 이어 “당신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지 알아봐야 하니 문화상품권을 구입해 핀번호를 찍어 카톡으로 보내라”고 요구했다. B씨는 상품권 50만원 어치를 구입해 핀번호를 보낸 뒤에야 속은 걸 알았다. 범인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상품권, 기프트카드 등을 받아 챙겨 불법 업체에서 현금화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 9월 초에는 50대 남성이 “아들을 납치했는데 돈을 주지 않으면 가만히 안두겠다”고 협박하며 비명소리까지 들려주는 범인들에게 3000만원을 빼앗긴 일도 있었다. 돈은 대전의 한 도로에서 아르바이트 현금수거책이 피해자를 만나 챙겨갔다. 보이스피싱 범인들은 전화를 하면서 피해자의 특징을 파악한 뒤 협박하거나, 욕설을 퍼붓거나, 구슬리거나 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다급하게 만들어 ‘멘붕’에 빠트리는 수법을 쓴다. 한 피해자는 휴대전화로 이상한 전화가 걸려와 보이스피싱 같아서 꺼버렸는데 조금 후 사무실 일반전화로 걸려와 “왜 전화를 끊어”라고 해 겁을 먹고 꼼짝없이 당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면 전화를 끊고 다른 전화기로 해당 기관에 확인을 하거나 이도저도 안되면 무조건 112로 신고를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KIA 임기영, ♥ 김맑음과 결혼...웨딩사진 속 환한 미소

    KIA 임기영, ♥ 김맑음과 결혼...웨딩사진 속 환한 미소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이 치어리더 김맑음과 결혼한다. 13일 기아 타이거즈 측은 임기영이 오는 12월19일 광주의 한 예식장에서 김맑음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4살 연상 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친한 친구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임기영은 지난 2015년부터 기아 타이거스에서 투수로 지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돼 KBO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기아타이거즈로 이적한 임기영은 2017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2011년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응원단에서 치어리더로 데뷔한 김맑음은 이후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다양한 구단 치어리더로 활동했으며, 이번 시즌 SK와이번스 치어리더로 돌아왔다. 김맑음은 2018년 싱글앨범 ‘가즈아’를 발표해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2019년에는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본선 1차전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8회 2사 5득점 ‘빅이닝’ 터졌다… kt 가을 첫 승

    8회 2사 5득점 ‘빅이닝’ 터졌다… kt 가을 첫 승

    젊은선수 홀수·노장 짝수 타순 ‘신구조화’1·2차전과 달리 11안타… 벼랑끝서 살아나선발등판 쿠에바스 8이닝 1실점 ‘완벽투’이강철 감독 “쿠에바스의 인생투” 극찬 두산, PS 최다 9연승 타이기록 도전 실패오재원·김재환 홈런에도 경기 못 뒤집어프로야구 kt 위즈는 신구 조화를 보여 주는 팀이다. 최근 여러 구단에서 베테랑 정리 해고의 칼바람이 불고 있지만 kt는 유한준, 박경수 등 베테랑이 주전으로서 팀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형님의 그늘 아래 강백호, 심우준 등 젊은 선수가 무럭무럭 성장해 팀의 중심이 됐다. kt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8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와 8회 초 5점을 낸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2015년 1군에 합류한 kt는 이날 역사적인 포스트시즌(PS)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1, 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kt를 살린 것은 역시 신구 조화였다. kt는 이날 조용호(31), 황재균(33), 멜 로하스 주니어(30), 유한준(39), 강백호(21), 박경수(36), 배정대(25), 장성우(30), 심우준(25)으로 타순을 짰다. 홀수 타순이 짝수 타순보다 어린 배치다. 2차전 패배 후 “타순을 잘못 짠 내 잘못”이라며 자책했던 이강철 감독이 고민 끝에 “연결되는 부분을 고려해 중간 중간 베테랑을 끼워 넣었다”고 설명한 타순이었다.형님과 아우가 어우러진 타선은 1차전 2점, 2차전 1점으로 답답했던 모습과 완전 딴판이었다. kt는 2차전에서 8안타를 치고도 1점에 그쳤지만 이날은 11안타로 5점을 냈다. 이 감독은 경기 뒤 “나쁘지 않은 타순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일 PO 1차전에서 불펜 등판해 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1사구 2실점으로 부진했던 쿠에바스는 이날 103구를 던지며 최고 시속 148㎞의 투심을 비롯해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을 적절히 섞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의 인생투”라며 극찬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에게 고전하던 kt 타선은 8회 2사 후 황재균의 볼넷과 로하스의 안타로 만든 1, 3루의 기회에서 유한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kt는 또 강백호의 고의4구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배정대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8회 오재원, 9회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기울어진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부터 올해 PO 2차전까지 PS 8연승을 달린 두산은 해태 타이거즈가 1987~1988년 세운 PS 최다 연승 타이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kt와 두산은 13일 4차전 선발 투수로 배제성과 유희관을 각각 예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배구연맹, 김연경 과격행위 지적 안 한 심판 징계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김연경(흥국생명)의 경기 중 부적절 행위에 대해 경고 조처하지 않은 강주희 심판에게 징계를 내렸다. KOVO는 이날 “강 심판이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 경기 주심을 맡았는데 5세트에 김연경이 네트 앞에서 한 행위를 제재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며 “이는 잘못된 규칙 적용이라고 판단해 연맹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심판 및 전문위원) 제1조 6항에 의거 강 심판에게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KOVO는 또 흥국생명 구단에 선수의 과격 행동 방지와 재발 방지 교육을 요청했다. 다른 구단에도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교육을 당부했다. 김연경에 대한 별도의 상벌위원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전 2세트에 김유리의 블로킹에 자신의 공격이 막히자 공을 바닥에 내려찍어 구두 경고를 받았던 김연경은 5세트 14-14 상황에서 GS칼텍스 권민지의 손에 맞고 떨어진 공을 걷어내지 못하자 네트를 잡고 끌어내렸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뒤 “(심판이) 어떤 식으로든 경고를 해야 했다”고 지적했고 김연경은 “나에 대한 표현이었지만 상대를 존중하지 않은 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라이언 킹’ 이동국 전북 명예도민 됐다

    ‘라이언 킹’ 이동국 전북 명예도민 됐다

    ‘라이언킹’ 이동국(41)이 명예 전북도민이 됐다. 전북현대모터스 프로축구단 소속 이동국은 12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도지사로부터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받았다.송 지사는 “전북 연고 구단에서 12년간 몸담아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이동국 선수에게 제2의 고향인 전북을 알리고 애향 도민이 되라는 뜻으로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올해 전북현대의 K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올해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12년간 뛰면서 프로축구 사상 첫 K리그 4년 연속 우승과 역대 최다인 8회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일군 주역이다. 이동국은 “전북에서 더없이 큰 도민들의 사랑을 받고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며 “전북은 영원한 마음속 고향”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자농구 ‘9개월 만에 직관’...22일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

    여자농구 ‘9개월 만에 직관’...22일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

    9개월 만에 여자프로농구 ‘직관’이 이뤄진다.WKBL은 12일 “휴식기가 종료되는 오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 경기부터 유관중 경기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세분화 개편에 따른 것이다. 여자프로농구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2019~20시즌이 진행 중이던 올해 2월 21일부터 무관중으로 전환했다. 그러다가 3월 20일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지난달 10일 2020~21시즌 시작 이후에도 무관중 체제를 이어왔다. 입장 관중은 각 구단 홈구장 전체 수용 인원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다. 하나원큐-KB 경기는 18일 예매가 시작된다. 경기장 내에서는 거리두기와 취식 금지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김연경, 수치보다 리더십에서 MVP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김연경, 수치보다 리더십에서 MVP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전을 앞두고 “김연경이 1라운드 MVP를 충분히 받을 만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기록이나 수치보다는 리더십에서 MVP 감이 아닌가 싶다”고 칭찬했다. GS칼텍스는 지난 9월 5일 열린 KOVO컵 결승전 때 김연경과 슈퍼 쌍둥이 자매가 함께 뛰는 흥국생명에 유일하게 3-0 패배를 안긴 팀이다. 박 감독은 “저희가 5연승을 하고 있지만 쉽게 이기는 경기는 없었던 것 같다”며 “마지막 IBK기업은행전에서 처음으로 3-0으로 끝나면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오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탄 버스와 사설 응급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에게 ‘구단 버스 교통 사고 소식에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하자 “너무 다행스럽게 저희 구단 버스 기사님이 방어 운전을 잘 해주셔서, 다행히 큰 일 없이 오늘 경기를 하게 돼서 이 또한 좋은 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방해되는 요소는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박 감독은 그동안 인터뷰에서 연속 실점이 나온 것에 대해서 우려했다. 이에 대해 묻자 “선수들에게 계속 강조하는게 후위 공격이다”라며 “연습량도 늘리고 있다”고 했다. 이다영과 세 공격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일단 이다영 선수가 전 소속팀과 우리팀은 공격 패턴이 다르지않나. 센터의 시간차 공격에 대한 점유율이 높았다. 즉 메인 공격이 시간차고 레프트는 보조 역할에 머물렀는데 우리 팀은 그 반대다”라고 설명하며 “다영 선수가 잘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선이 굵은 플레이를 해야 하니까 세터로서 쉬운 일이 아니다. 호흡 맞추는데 집중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 5개학과 신입생 모집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 5개학과 신입생 모집

    고학력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분야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한국폴리텍대학 경기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박승원 광명시장, 이석행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 및 학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오리로 904에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6532.73㎡(1976평) 규모로 리모델링해 지어졌다. 최신식 강의실과 첨단 신기술 실습 장비를 갖췄다. 데이터분석과를 비롯해 바이오의약시스템과와 3D제품설계과·증강현실시스템과·전기에너지시스템과 등 모두 하이테크과정 5개 학과가 개설됐다. 데이터분석과는 올해 교육을 마치고 취업자도 배출했다.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을 110명을 모집 중이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교육수료생 전원 취업을 목표로 관련 기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맞춤형 현장중심의 고급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국내 금융기관이나 관련 유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취업 연계에 힘쓰고 있다. 또 광명시가 중심이 돼 기업체와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지·산·학 전문협의체를 구성했다. 청년 등 지역주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산업 수요인력에 맞는 직업훈련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개원식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산·학이 연계해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청년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 리모델링 공사비·물품 구입비로 8억 8500만원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지구단위 계획 변경과 경관심·건축허가를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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