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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도의원 연구단체 ‘기후위기대응 그린뉴딜’ 발대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도의원 연구단체 ‘기후위기대응 그린뉴딜’ 발대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의원 연구단체인 ‘기후위기대응 그린뉴딜’(대표의원 최만식 경기도의원)이 지난 2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기후위기대응 그린뉴딜’ 연구단체는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전환을 통한 기후위기대응과 그린뉴딜을 경기도에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여, 세부적인 적용과 도민 참여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기후위기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기반 마련, 교육전달체계 구축방안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만식(성남1) 대표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연구단체 회원들과 경기연구원 고재경박사의 기후위기 대응 특강을 듣고, 활동사항 보고 및 세부 연구용역에 대한 앞으로의 추진 방향 및 일정 등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임종성(국회의원, 광주)고문을 비롯한 김진일(하남), 안기권(광주), 지석환(용인) 경기도의원, 조정식(성남), 한정미(여주), 오지훈(하남), 전자영(용인), 이준배(성남)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단체 발대식에 참석한 의원들은 경기도 기초 지차에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초 지자체의 기후변화교육 모니터링, 교육강사 양성 방안 등 개선해 나갈 사안들을 찾고, 타 시도 현장방문과 유관기관 간담회, 워크샵 등을 통해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해 입법활동 및 정책제안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표의원인 최만식 의원은 “심각한 기후위기대응을 경기도 및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도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및 전달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며, 여기 계신 의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후위기대응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활성화 방안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임종성 국회의원은 연구단체의 출범을 함께 축하하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기후위기대응에 대한 정책 개발에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인하여 본격적인 연구활동이 이제 시작된 만큼 연구활동에 더욱 내실을 기해 경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박정 위원장은 ‘당원에 의한, 도민을 위한,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 밝힌바 있으며, 특히 경기도당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단체도 새롭게 출범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벼락 맞아 숨진 9살 축구소년…장기기증하고 떠났다

    벼락 맞아 숨진 9살 축구소년…장기기증하고 떠났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구단의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를 좋아해서 ‘미니 밀너’라고 불렸던 조던 뱅크스(9). 조던은 클리프턴 레인저스 주니어 FC에서 뛰며 꿈을 키워나갔지만 지난 11일 축구장에서 번개를 맞고 숨졌다. 조던의 축구팀은 “조던은 반짝이는 빛이었고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다”고 그를 추모했다. 축구를 배우다 숨진 조던의 소식에 영국 전역은 위로와 후원을 보냈다. 사고를 당한 축구장에는 추모의 꽃다발이 쌓였고,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조던의 가족들에게 장례비용 등을 지원하자는 글이 올라왔고, 6시간만에 목표액의 7배가 넘는 2만2000파운드(약 3500만원)이 모였다. 조던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아들을 잃었을 때 우리의 세계는 멈췄다.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을 잃었다. 위로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년이여, 편히 잠드소서(#RIPLittleMan)’라는 해시태그로 조던의 죽음을 슬퍼하는 영국인들의 글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 조던이 좋아했던 밀너 역시 트위터에 “하늘이 너무 빨리 데려간 소년, 편히 쉬길”이라고 적으며 슬퍼했다. 생전 조던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위한 기금 모금에 나서 3000파운드를 모으는가 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삼촌을 기리며 10일간 30마일(48km)을 뛰기도 했다. 조던의 아버지 맷 뱅크스는 아들의 뜻을 이어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세 아이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그는 “아들은 관대하고 이타적인 아이였다. 늘 친절한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무엇이든 할 아이였다. 내 인생에서 만난 최고의 아이였다. 아들의 큰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일희일비 1위 싸움…프로야구 1일 천하

    일희일비 1위 싸움…프로야구 1일 천하

    ●삼성·LG·kt·SSG,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선두 18일 삼성 라이온즈. 19일 LG 트윈스. 20일 kt 위즈. 21일 삼성. 22~23일 SSG 랜더스. 자고 일어나면 1위가 바뀐다. 23일까지 1위부터 7위까지 2.5경기 차로 촘촘하다 보니 어느 팀이든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친다. 최근 몇 년간 시즌 초반 5강권이 형성되는 경향이 강했던 프로야구지만 이번 시즌은 순위 경쟁이 치열해 쉽게 5강 전망을 할 수 없는 분위기다. 지난 몇 년과 비교해도 이번 시즌 초반 프로야구 순위 경쟁은 역대급이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가장 적게 경기를 치른 팀이 40경기를 채웠을 때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는 1위 NC 다이노스와 6위 롯데 자이언츠가 8.5경기 차였다. 2019년엔 1위와 6위가 10.5경기, 2018년 8경기, 2017년 7경기, 2016년 10.5경기, 2015년 4경기 차였는데 올해는 불과 2경기 차다.●팀마다 치명적 약점 하나씩… ‘7중3약’ 절대 강자 없다 절대 1강 없이 7중 3약이 형성된 이유는 팀마다 중요한 약점을 조금씩 갖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SG는 팀타율 0.257(8위), 팀평균자책점(ERA) 5.09(8위)로 투타가 모두 하위권이다. 여기에 두 외국인 투수가 4점대 ERA로 불안하다. 삼성은 벤 라이블리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고 4월에 0.273(4위)이었던 팀타율도 5월 들어 0.258(8위)로 식었다. kt 위즈는 조일로 알몬테의 타율이 0.272로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1승2패 ERA 7.39로 부진한 윌리엄 쿠에바스는 2군에 있고 소형준도 2년차 시즌에 고전 중이다. 키움 히어로즈 역시 타율 0.245로 부진한 데이비드 프라이타스가 아픈 손가락이다. 주전 선수의 부상 이탈 또는 부진으로 대체 선수를 쓰는 두산 베어스, 팀타율 0.245(9위)로 방망이가 물렁한 LG, 아직 선발진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NC도 치고 나가지 못 하기는 마찬가지다. ●지금 순위? 의미 없다!… 6월부터 진짜 싸움 워낙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사령탑들도 현재 성적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3일 “순위가 계속 바뀌고 있어서 현재 순위는 잘 안 본다”면서 “6월부터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될 것 같은데 부상 없이 정상적인 라인업을 가지고 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동욱 NC 감독도 “떨어지면 안 되지만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바뀌어서 지금 몇 등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의 성적과 휴식기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재도·이관희에 샐러리캡 절반 넘는 13억원… LG의 과감한 투자

    이재도·이관희에 샐러리캡 절반 넘는 13억원… LG의 과감한 투자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관희와 이재도를 품으면서 FA 시장의 큰 손으로 거듭났다. LG는 21일 “이관희와 계약 기간 4년, 보수 총액 6억원(연봉 4.2억, 인센티브 1.8억)에 재계약을 체결하고, 이재도를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7억원(연봉 4.9억, 인센티브 2.1억)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만 합쳐 13억원이다. 남자프로농구는 샐러리캡 한도가 총 25억원(연봉 20억원+인센티브 5억원)이다. LG는 이관희와 이재도 영입에 13억원을 투자함으로써 선수 두 명만으로 샐러리캡의 절반을 넘겼다. 지난 시즌 꼴찌를 한 LG로서는 연봉 인상 대상자가 많지 않다. 2020~21시즌 샐러리캡 소진율이 90.8%(22억 5505만)여서 샐러리캡에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다. LG 관계자는 “시뮬레이션해봤을 때는 샐러리캡 안에서 나머지 선수의 연봉 협상이 충분히 가능했다”고 말했다. 조성원 감독을 영입하고 공격적인 농구를 꿈꿨던 LG로서는 이관희와 이재도를 통해 빠르고 탄탄한 앞선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2.7점 5.6어시스트 3.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GC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이재도가 합류한 만큼 평균 78.4점으로 전체 최하위였던 LG의 득점력도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관계자는 “이재도가 감독님의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와 코드가 맞았고, 아직 LG가 우승이 없는데 주축 선수로 역사를 쓸 수 있다는 부분에 마음이 움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LG는 이적 후 평균 17.7점 6.2어시스트 4.8리바운드로 활약한 집토끼 이관희마저 지킴으로써 전력 출혈을 막았다. 이관희는 “믿고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드린다”면서 “여자 친구와 결혼한 기분이며, 가장으로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랜더스타벅스 데이’ 홈런 나오면 스타벅스 음료 1년 무료

    ‘랜더스타벅스 데이’ 홈런 나오면 스타벅스 음료 1년 무료

    SSG 랜더스가 스타벅스 데이를 맞아 스타벅스 홈런존에 홈런이 나오면 스타벅스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통 큰 이벤트를 마련했다. SSG는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서 스타벅스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수들은 특별 제작된 스타벅스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홈런이 나오면 더그아웃에서 스타벅스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팬에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스타벅스 홈런존이다. 외야 2곳에 마련된 스타벅스 홈런존에 홈런이 나오면 5명의 팬에게 스타벅스 1년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단 LG의 홈런이 아닌 SSG의 홈런이어야 한다.이번 3연전 기간 중에 SSG가 승리하면 수훈선수에게 스타벅스 1년 무료 이용권이 지급된다. 선수는 평소에 자신을 응원해준 의미 있는 팬에게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정용진 SSG 구단주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타벅스 데이 특별 유니폼과 텀블러 인증샷을 올리며 이벤트를 선공개했다. SSG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번 3연전 기간에 선수들이 입는 스타벅스 유니폼 500장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스튜어디스 복장의 치어리더들, 불편하신가요?”[이슈픽]

    “스튜어디스 복장의 치어리더들, 불편하신가요?”[이슈픽]

    스튜어디스 복장 입은 SSG 치어리더“특정 직업군 성적 대상화”“공동 마케팅, 논란 이해 불가” SSG 랜더스 구단 치어리더가 이벤트 차원에서 스튜어디스 유니폼을 입자 네티즌이 21일 온라인상에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특정 직업에 대한 성적대상화”라며 불편한 시선을 보내는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공동 마케팅 협약 체결하면서 진행 SSG 랜더스 구단은 지난 17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두산 에버스와 시즌 5차전이 진행되는 동안 ‘항공’, ‘비행기’ 등을 콘셉트로 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이마트와 대한항공이 ‘SSG 랜더스 야구단’과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진행된 것이다. SSG 랜더스 구단은 야구장에서 야구만 즐기는 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야구장에서 해외여행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비행기 일등석 형태의 좌석, 각 나라의 관광 명소를 활용한 퀴즈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그러나 경기 전 치어리더들이 반소매 셔츠에 스카프, 정장 치마 등 스튜어디스 복장을 한 채 춤을 춘 것이 논란이 됐다.“특정 직업군 성적 대상화”vs“공동 마케팅, 이해된다” 치어리더 사진이 SSG 랜더스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되자 네티즌의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커뮤니티 네티즌은 “특정 직업군 성적 대상화 하지 마라”, “업무 협약에 꼭 스튜어디스 유니폼을 입혀야 했나”, “시대 역행 아이디어”, “승무원이 응원하는 존재인가”등 비판 의견이 올라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게 왜 논란일까?”, “이벤트성으로 괜찮다”, “대한항공과 공동 마케팅이잖아, 이해된다”, “치어리더분들이 입으면 성적대상 되는 겁니까?”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논란에 대해 SSG 랜더스 구단 관계자는 “경기장 안을 비행기로 꾸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면서 “치어리더뿐만 아니라 MC에게도 기장 복장을 입혔다”고 설명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권창훈, 군 복무 위해 국내 복귀

    권창훈, 군 복무 위해 국내 복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27)이 군 복무를 위해 국내로 돌아온다.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21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권창훈은 우리를 떠난다. 한국에서 군 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놀라운 성실성과 태도를 존경해왔다”고 했다. 2013년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권창훈은 4시즌 동안 90경기(18득점 7도움)를 소화한 뒤 2017년 프랑스 리그1 디종 유니폼을 입었다. 디종에서 3시즌을 보낸 뒤 2019-2020시즌을 앞두고는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고,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11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경기에 나서 포칼에서만 한 골을 넣었다. 권창훈은 친정 팀 수원 복귀가 유력하다. K리그서 뛰다 올 연말 김천상무에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권창훈은 국가대표로는 A매치 23경기에 나와 5골을 기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GS칼텍스의 강소휘, 발목 수술로 올림픽 출전 불투명

    GS칼텍스의 강소휘, 발목 수술로 올림픽 출전 불투명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의 강소휘(24)가 시즌 도중 입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끝내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도쿄 하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 졌다. GS칼텍스 구단은 21일 “강소휘는 오른쪽 발목 전거비인대 부상으로 오늘 수술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강소휘는 지난 3월 30일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다. 재활에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오는 7월 도쿄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소휘는 최근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탈락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상하이행 김연경 “국내팬 응원 못 잊을 것”

    상하이행 김연경 “국내팬 응원 못 잊을 것”

    도쿄올림픽 끝난 후 중국으로 떠날 듯임대 이적·임의 탈퇴 신분으로 묶이면국내 복귀 시 흥국생명으로 돌아와야‘배구 여제’ 김연경(33)의 다음 시즌 무대가 중국 상하이로 결정됐다. 상하이는 김연경이 2017~18시즌 몸담았던 팀이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으로 흥국생명과 계약이 만료된 뒤 국내 잔류와 해외 진출을 두고 고민해왔다.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과 소속팀 흥국생명의 구애를 동시에 받아온 김연경이 결국 해외 진출을 선택했다. 김연경이 택한 중국 리그는 주 2회 경기가 있는 V리그와 달리 다소 여유 있는 일정을 소화해 체력 부담이 적다. 더욱이 김연경은 흥국생명과 계약 당시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 규정으로 연봉 3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자신이 더 받으면 후배들이 적게 받기에 내린 결단이었다. 하지만 상하이는 국내 최고 대우 못지않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에 약 3달가량 머물며 시즌을 소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리그는 아직 다음 시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해도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는 11월 12일에 개막해 12월 18일에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상황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탈리아, 터키 등 새 팀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 복귀 가능성도 열려 있다. 흥국생명에서 모두 5시즌을 뛴 김연경은 국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려면 한 시즌을 더 뛰어야 한다. 김연경이 해외로 나가기로 결정한 이상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임대 이적 또는 임의탈퇴 신분으로 묶을 수 있다. 김연경이 국내 무대로 복귀하면 흥국생명으로 돌아와야 한다.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 등 국내 팀이 김연경과 계약하는 걸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20일 “김연경과 같이 한다는 우리의 입장은 변함 없다”면서 “우리도 김연경의 이적 소식을 전해들었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만나서 이야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김연경은 에이전트를 통해 “국내에서 한 시즌을 뛰면서 국내 팬에게 받은 사랑과 응원은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날라차기에 손밟기까지…풋살 경기 중 몸싸움 파문

    날라차기에 손밟기까지…풋살 경기 중 몸싸움 파문

    국내 풋살리그인 FK리그 승강전에서 벌어진 경기 중 거의 격투기의 날라차기나 다름없는 반칙 행위로 난투극이 벌어졌다. 심지어 날라차기를 당해 쓰러진 선수의 손을 발로 밟고 가는 등 비신사적 행위까지 벌어지면서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가해 선수들이 자필 사과문을 내놓고 구단이 이들을 징계했지만, 가해 선수 중 일부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로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데다 유소년 지도자를 겸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들을 규탄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지난 15일 파주NFC에서 벌어진 고양불스풋살클럽과 제천FS의 ‘한화생명 2020/2021 FK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제천팀의 패색이 짙어지자 몇몇 선수들이 고양팀 선수에게 강도 높은 폭력 반칙 행위를 일삼았다. 제천팀의 한 선수가 공을 뺏기 위해 고양팀 선수에게 달려드는가 싶더니 공을 패스한 고양팀 선수의 하체를 발로 가격했다. 가격 당한 선수는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 넘어졌다. 가해 선수 A씨는 ‘뭐가 문제냐’는 듯 두 손을 올리고 돌아설 때 고양팀 선수들이 즉각 항의에 나서자 제천팀 선수들도 몰려들었고, 양팀은 상대방을 거칠게 밀치며 몸싸움을 벌였다.그런데 소란스러운 틈을 타 제천팀의 한 선수는 반칙을 당해 경기장 바깥 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고양팀 선수의 손을 발로 밟고 지나가기도 했다. 이 장면은 중계카메라에 그대로 찍혀 방송됐다. 경기 중 폭력 사태가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소림축구(영화 제목)가 아니라 소림풋살이냐”, “저게 몸싸움이냐, 폭행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문이 커지자 선수 A씨를 포함한 제천FS 소속 선수 3명은 경기 다음날인 16일 자필 사과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우여곡절 끝에 경기가 재개됐지만 이후에도 제천팀 선수들이 고양팀 선수들을 향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정황이 속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제천 벤치에 있던 누군가 물병을 투척해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제천FS 관계자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고양불스 선수단 분들께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번 일로 구단에서는 8번, 14번, 21번 선수의 리그 선수 영구박탈을 징계로 내리고 한국풋살연맹 징계에 따라 조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MBC 등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폭력행위를 저지른 이들 중 일부가 몇 년 전에도 비슷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대 선수에 발차기를 한 선수는 2013년 심판을 위협해 제명을 당했다가 2016년 생활체육 통합 과정에서 복귀가 허용됐다. 상대의 얼굴을 가격했던 또 다른 선수는 당시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은 뒤 다음해 복귀했다. 이 때문에 이번 폭행 사태로 징계를 받더라도 몇 년 뒤 슬그머니 복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게다가 가해 선수들을 포함해 FK리그 선수 대부분 유소년축구 지도자를 겸하고 있어 이들의 복귀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큰 상황이다. 지난 18일에는 ‘풋살 경기 중 최악의 난투극 단초를 제공한 ○○○에 대한 엄중한 징계와 형사처벌을 요청합니다’라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MLB 유일 ‘7타수 7안타’ 스테넷 별세

    MLB 유일 ‘7타수 7안타’ 스테넷 별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정규 9이닝 동안 7타수 7안타를 친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레니 스테넷이 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72세.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이 유가족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토대로 스테넷의 사망을 보도했다. 1970년대 피츠버그의 전성기를 함께한 스테넷은 1975년 9월 17일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전에서 2루타, 안타, 안타, 2루타, 안타, 안타, 3루타를 연달아 쳤다. 당시 피츠버그는 컵스를 22-0으로 대파했다. 스테넷은 피츠버그에서 두 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그는 MLB에서 11년간 뛰며 통산 1237경기 타율 0.274, 41홈런, 432타점을 기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100개 던져 100점 맞은 류현진, 보스턴 잡고 시즌 4승

    100개 던져 100점 맞은 류현진, 보스턴 잡고 시즌 4승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로 시즌 4승을 따냈다. 딱 100개를 던지고 100점을 맞은 완벽한 경기였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팀이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온 류현진은 이후 토론토가 2점을 더해 8-0으로 승리하며 4승(2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ERA)도 2.95에서 2.51로 낮췄다. 구종이 6개나 되는 만화 같은 투구였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류현진은 포심패스트볼 32개, 체인지업 26개, 커터 21개, 커브 15개, 슬라이더 4개, 싱커 2개를 던졌다. 모든 구종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든지 아니면 헛스윙 또는 파울을 통해 스트라이크가 됐을 정도로 버리는 공이 없었다. 최고 시속 91.6마일(약 147.4㎞)까지 찍혔고 직구 평균 시속은 89.5마일(약 144㎞)을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보스턴을 상대로 고전했던 징크스를 털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류현진은 앞서 보스턴을 상대로 정규시즌에 세 번 등판해 2패 ERA 4.24로 고전했다. 월드시리즈 첫 등판 상대도 보스턴이었는데 2018년 당시에도 4와3분의2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달 21일 맞대결에서도 이번 시즌 최다인 8피안타를 허용하며 5이닝 4실점으로 패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류현진이 보스턴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에도 팀타율 0.261(전체 3위), 팀OPS(출루율+장타율) 0.763(3위)일 정도로 강타선이지만 류현진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류현진의 호투 덕에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1회초 첫 타자부터 삼진을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2,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초 수비 실책성 플레이로 1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사에서 헌터 렌프로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100번째 투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토론토 타선은 18안타로 보스턴 마운드를 맹폭하며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8안타는 올 시즌 토론토의 한 경기 최다안타기록이다. 류현진은 “직구, 커브, 커터, 체인지업 4개 구종의 제구가 잘됐다”며 “특히 커브가 중요한 상황에서 활용될 만큼 제구가 좋아서 편안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에이스의 특급 호투에 토론토는 구단 트위터에 “류현진은 자신이 엘리트라는 걸 알아야 한다”며 “류는 매혹적입니다”라고 치켜세웠다. AP통신도 “류현진이 거장다운 7이닝 투구를 했다”고 호평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빈티지(vintage·최고급) 류였다”고 칭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미 만든 조례도 다시 보자… 법규 속 성평등 점검하는 도봉의회

    이미 만든 조례도 다시 보자… 법규 속 성평등 점검하는 도봉의회

    서울 도봉구의회는 성인지적 시각으로 자치법규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봉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 연구회 2.0’은 앞서 지난 14일 구의회에서 ‘서울시 도봉구 자치법규 특정성별영향평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진식 구의장, 고금숙, 유기훈, 이경숙, 이길연, 이성민, 조미애 의원과 장명선 이화여대 교수, 여성가족과 공무원, 젠더전문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구 자치법규에 대해 성인지적 시각으로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조례 제·개정을 유도함으로써 보다 성평등한 서울 실현을 위한 법제 정비다. 용역기간은 오는 10월까지다. 박 의장은 “도봉구는 2011년 12월에 서울시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그동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여성이 안전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들을 펼쳐왔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구 자치법규와 여성 관련 정책이 한층 더 성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최근 3년간 구 자치법규 등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실시 과제수는 상당하나, 개선과제 도출에 대한 제약이 많고 수용률이 높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영숙 대표의원은 “모든 정책의 기본은 통계에서 비롯되므로 조례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현황 등 통계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가 도출돼 앞으로 성인지적 관점에서 성평등한 도봉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치열한 ‘탈꼴찌 전쟁’ 다시 찾아온 조류동맹의 시간

    치열한 ‘탈꼴찌 전쟁’ 다시 찾아온 조류동맹의 시간

    결국엔 1등만 기억되는 프로의 세계에서 꼴찌 싸움은 팬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두 팀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서로 딱히 앙금이 있는 사이도 아니지만 서로에게만큼은 질 수 없다는 묘한 자존심 싸움이 있다. 닮은꼴 운명공동체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이야기다. 한화와 롯데가 다시 동맹을 맺었다. 상위권에서 맺으면 좋으련만 공교롭게도 또 하위권이다. 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할 만한 사이지만 얄궂게도 서로가 서로를 제물로 삼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기는 팀은 9위가 되고 지는 팀은 10위가 된다. 운명적인 대결에서 한화가 일단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부터 롯데 마운드를 폭격하며 자비 없는 경기를 펼쳐 12-2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4-3으로 승리하며 꼴찌를 벗어났던 롯데는 하루 만에 다시 꼴찌로 내려가게 됐다. 두 팀의 순위는 20일 맞대결에서 또 바뀔 수도 있다. 한화와 롯데의 탈꼴찌 싸움이 낯설지 않은 것은 불과 2년 전 두 팀이 같은 싸움을 펼쳤기 때문이다. 시즌 막판까지 알 수 없던 탈꼴찌 전쟁은 그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야 선두가 결정됐을 정도로 치열했던 선두 다툼만큼이나 치열했다.한화와 롯데는 10개 구단 중 유이하게 조류(독수리, 갈매기)를 마스코트로 쓴다. 이런 점에 착안해 팬들은 조류동맹이라고 부르는데 단순히 마스코트가 날개를 가진 생명체라고 해서 동맹 관계가 형성된 것은 아니다. 이 동맹은 마지막 우승이 20세기이고 2000년대 꼴찌를 양분해 비밀번호가 있다는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1999년 한화의 마지막 우승 상대는 롯데였고, 1992년 롯데의 마지막 우승 상대는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였다. 그리고 한화와 롯데는 2000년대 꼴찌를 사이좋게 양분했다. 2000년대 성적 기준 롯데는 2001·2002·2003·2004·2019년에, 한화는 2009·2010·2012·2013·2014·2020년에 꼴찌를 차지했다. 이제는 조금 희미해졌지만 8888577과 5886899678은 팬들에게 슬픈 숫자이기도 하다. 여기에 한화와 롯데는 카림 가르시아, 쉐인 유먼 등 외국인 선수를 공유한 경험도 있다. 두 선수 모두 3년 롯데 활동 후 한화 이적이라는 공식도 같다. 한화에서는 둘 다 1년만 뛰었다. 올해 허문회 롯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면 1년 전 한화는 한용덕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한화와 롯데는 성적 문제로 감독이 중도에 물러나는 그림이 상대적으로 많은 팀이기도 하다. 굳이 또 공통점을 찾자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두 1982년생 거포가 속한 팀도 한화와 롯데였다. 지난해 은퇴한 김태균은 최근 자신의 등번호가 영구결번이 됐다. 이대호 역시 상징성이 큰 만큼 영구결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 모두 레전드지만 한국에선 우승이 없고 일본에서 우승을 차지한 닮은 점도 있다. 참고로 두 선수의 딸 이름도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올해는 두 팀 모두 외국인 사령탑이 이끈다는 공통점도 추가됐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래리 서튼 감독 모두 젊은 선수 육성이라는 지상 과제를 안고 팀을 운영 중인데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에 머물며 순위 경쟁을 펼치기가 만만치 않다. 한화와 롯데는 2015년, 2016년엔 8승8패로 비겼는데 탈꼴찌 전쟁이 치열했던 2019년에도 두 팀은 8승8패로 호각세였다. 그해 롯데가 유일한 3할대 승률로 최하위로 밀렸음에도 한화에게만큼은 결코 밀리지 않았다. 그만큼 치열했기에 최하위 팀의 싸움이라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한화가 4승1패로 앞서 있는데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면 또 호각세를 이룰 수도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최근의 분위기만 본다면 두 팀 모두 반등요소를 찾기가 쉽지 않아 당분간 이 동맹 체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화는 팀타율 0.244로 전체 꼴찌라 방망이가 무디고, 롯데는 팀평균자책점 5.77로 전체 꼴찌라 마운드가 물렁하다. 공통점이 많은 두 팀은 이번 맞대결이 끝나면 다음 달 15일에 다시 만난다. 한 달이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누군가 지긋지긋한 동맹 관계를 배신하고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여부가 이번 시즌 프로야구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연경 V리그와 다시 작별…고민 끝에 4년 만에 상하이로 복귀

    김연경 V리그와 다시 작별…고민 끝에 4년 만에 상하이로 복귀

    김연경(33)이 한 시즌 만에 다시 국내 무대와 작별한다.김연경의 에이전트는 19일 “김연경 선수가 중국 상하이 구단과 입단 합의했다”면서 “(흥국생명 구단 등) 계약 상황을 알려야 할 분들께도 아직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많은 고민 끝에 중국 리그에서 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김연경이 2017~18시즌에 뛰었던 팀으로, 터키와 국내 V리그에서 뛰었던 김연경이 상하리로 복귀하는 것은 4년 만이다. 그러나 중국 리그는 아직 다음 시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와 도쿄올림픽 일정 등을 고려해 시즌을 단축할 가능성이 높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에 3개월 정도 머물며 단축 시즌을 소화할 전망이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중국 리그가 짧게 열릴 가능성이 커서 시즌이 끝난 뒤에 다시 행선지를 결정해야 할 수도 있고, 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며 “중국 리그 일정이 확정되고, 시즌이 끝나면 향후 계획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V리그로 복귀한 뒤 한 시즌을 끝냈지만 김연경이 흥행에 기여한 부분은 상당하다. 소속팀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쳤지만 자신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공격성공률 1위(45.92%), 서브 1위(세트당 0.227개 성공)를 차지했다. 디그 5위, 수비 7위에 오르는 등 공·수 가릴 것 없이 재능을 발휘했다.시즌이 끝난 뒤 김연경은 국내 잔류와 국외리그 진출을 놓고 고민했다. 원소속 구단 흥국생명은 국외리그 진출은 막지 않겠다고 했지만,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등 국내 팀과의 계약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하게 밝혔다. 결국 선택은 중국 리그 복귀였다. 김연경은 흥국생명 임의탈퇴 선수 신분으로 상하이행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기 위해 21일 오전 이탈리아로 떠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키퍼 전원 확진” 아르헨 최고 명문 축구클럽, 코로나로 쑥대밭

    “골키퍼 전원 확진” 아르헨 최고 명문 축구클럽, 코로나로 쑥대밭

    하루 2만 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최고 명문 축구클럽이 코로나 때문에 국제대회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다. 선수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리기 힘들어진 탓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미 프로축구 최대 제전인 리베르타도레스컵 대회에 출전 중인 아르헨티나의 명문구단 리베르 플레이트는 남미축구연맹에 선수리스트 확대 또는 경기일정 연기를 긴급 요청했다. 리베르 플레이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출장하지 못하게 된 선수가 많아 11명 스타팅 라인업을 꾸리기도 불가능해졌다"면서 "최악의 경우엔 대회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클럽에 불행이 드리운 건 아르헨티나 국내대회인 슈퍼리그 8강전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이다. 디에고 마라도나를 배출한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명문구단 보카 주니어스와 격돌할 예정이던 리베르 플레이트는 선수 1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일대 위기를 맞았다. 특히 골키퍼 5명이 전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에 출전할 수문장이 1명도 남지 않았다. 리베르 플레이트는 급한 대로 프로경기 경험이 일천한 주니어부의 골키퍼를 16일 경기에 투입했지만 3-5로 고배를 마셨다. 골키퍼의 역할이 중요한 승부차기로 패한 경기라 코로나19가 더욱 원망스러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기에 출전한 주니어부 골키퍼는 구단과 프로계약도 체결하지 않은 사실상의 연습생이었다. 하지만 악몽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17일 리베르 플레이트는 "선수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선수가 20명으로 불어나면서 리베르 플레이트가 그라운드에 세울 수 있는 선수는 이제 10명만 남았다. 당장 문제는 19일 저녁 치러야 하는 남미축구 최대 클럽대항전인 리베르타도레스컵 대회 조별리그 예선전이다. D조에 속한 리베르 플레이트는 이 경기를 포함해 아직 예선 2경기를 치러야 한다. 구단 관계자는 "남미축구연맹이 선수리스트 확대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10명만 선발 출전시키고, 이 가운데 누군가를 골키퍼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어나면 경기가 아예 무산될 수도 있다. 코칭스태프에서도 이미 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선수 중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선수들이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지 언론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마지노선 7명이 무너지면 경기를 치르고 싶어도 규정상 불가능하고, 경기는 패배로 처리된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예선탈락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선발인 듯 선발 아닌 선발 같은 ‘벌크 가이’ 양현종

    선발인 듯 선발 아닌 선발 같은 ‘벌크 가이’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의 ‘벌크 가이’ 양현종의 다음 등판이 예고됐다. 이번에도 선발이 아닌 중간에서 긴 이닝을 던지는 역할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양현종의 ‘불펜 등판’을 20일 뉴욕 양키스전으로 예고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이라며 “벌크 가이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벌크 가이란 선발 투수는 아니지만 경기 초반 등판해 선발처럼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를 의미한다. 양키스전 선발로 우투수를 예고한 우드워드 감독은 “우타자가 많은 양키스 타선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이미 앞선 3차례의 불펜 등판에서 모두 4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이 무너진 경기에서 벌크 가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6일 선발로 등판한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던진 3과3분의1이닝이 이번 시즌 가장 적은 이닝이었을 정도다. 양현종의 올해 성적은 4경기 16이닝 평균자책점(ERA) 3.38이다. 애초에 마이너리그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뛰어든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선수로 팀에서 중용 받는 것은 그만큼 양현종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작 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아리하라 고헤이(2승3패 ERA 6.59), 웨스 벤저민(2패 ERA 7.36) 등의 경쟁자가 부진한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오프너 전략을 잘 활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투수를 다양한 자리에서 활용하면서 성적을 비교해 최적의 포지션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로 1회 나올 때보다 두 번째 투수로 길게 나와서 좋으면 벌크 가이로 쓰는 방식이다. 그러나 텍사스는 양현종에게 선발 기회를 아직 한 번밖에 주지 않아 탬파베이처럼 성적에 근거한 기용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텍사스 선발진이 안정됐다고 볼 수 없고 유망주가 많은 팀도 아닌데 아쉽다”면서 “아직 구단 쪽에서 양현종을 계속 선발로 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선발인 듯 선발 아닌 선발 같은 ‘벌크 가이’ 양현종

    선발인 듯 선발 아닌 선발 같은 ‘벌크 가이’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의 ‘벌크 가이’ 양현종의 다음 등판이 예고됐다. 이번에도 선발이 아닌 중간에서 긴 이닝을 던지는 역할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양현종의 ‘불펜 등판’을 20일 뉴욕 양키스전으로 예고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이라며 “벌크 가이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벌크 가이란 선발 투수는 아니지만 경기 초반 등판해 선발처럼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를 의미한다. 양키스전 선발로 우투수를 예고한 우드워드 감독은 “우타자가 많은 양키스 타선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이미 앞선 3차례의 불펜 등판에서 모두 4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이 무너진 경기에서 벌크 가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6일 선발로 등판한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던진 3과3분의1이닝이 이번 시즌 가장 적은 이닝이었을 정도다. 양현종의 올해 성적은 4경기 16이닝 평균자책점(ERA) 3.38이다. 애초에 마이너리그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뛰어든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선수로 팀에서 중용 받는 것은 그만큼 양현종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작 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아리하라 고헤이(2승3패 ERA 6.59), 웨스 벤저민(2패 ERA 7.36) 등의 경쟁자가 부진한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오프너 전략을 잘 활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투수를 다양한 자리에서 활용하면서 성적을 비교해 최적의 포지션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로 1회 나올 때보다 두 번째 투수로 길게 나와서 좋으면 벌크 가이로 쓰는 방식이다. 그러나 텍사스는 양현종에게 선발 기회를 아직 한 번밖에 주지 않아 탬파베이처럼 성적에 근거한 기용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텍사스 선발진이 안정됐다고 볼 수 없고 유망주가 많은 팀도 아닌데 아쉽다”면서 “아직 구단 쪽에서 양현종을 계속 선발로 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태균 52번도 ‘영구결번’ 됐다 한화 리그 최다 4명 보유

    김태균 52번도 ‘영구결번’ 됐다 한화 리그 최다 4명 보유

    한화 이글스가 지난 시즌 은퇴를 선언한 김태균의 현역 시절 달고 뛴 5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장종훈(35번), 정민철(23번), 송진우(21번)에 이어 네 번째로 한화는 영구결번이 가장 많은 구단이 됐다. 김태균은 천안남산초와 천안북중,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01년 한화에 입단했다. 그해 88경기에서 타율 0.335 20홈런 52타점으로 신인왕을 거머쥐며 대형 우타자의 탄생을 알렸다. 김태균은 통산 2209안타로 우타자 1위(역대 3위), 2루타 399개로 우타자 1위(역대 2위), 3557루타로 최다루타 부문 우타자 1위(역대 4위), 4사구 1249개로 우타자 1위(역대 2위) 등 각종 지표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김출루’라는 별명처럼 2003~2017시즌 13년 연속 4할대 출루율을 기록했다. 2016년 8월 7일~2017년 6월 3일까지 86경기 연속 출루로 한·미·일 최다 경기 연속 출루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화는 김태균의 영구 결번을 위해 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영구결번 위원회를 열고 김태균의 기록과 팀 공헌도, 프랜차이즈로서의 위상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고려해 영구결번을 확정했다. 김태균의 영구 결번식은 오는 29일 홈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진행한다. 김태균은 “훌륭한 선배님들께만 허락됐던 영구결번의 다음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 한없이 영광스럽다”며 “내가 선배님들을 보며 꿈을 키웠던 것처럼, 내 영구결번이 한화이글스의 후배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구결번 지정을 결정해주신 구단과 지금까지 야구선수 김태균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은평, 수색·DMC역 주변 개발 초석 마련

    은평, 수색·DMC역 주변 개발 초석 마련

    은평구는 수색·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주변 지역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10(삼표에너지)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지난 12일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되면서 이 지역이 서북권 경제·문화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위원회에서 가결된 개발 대상지는 수색·DMC역 인근 창고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로 사용되고 있는 약9000㎡ 부지다. DMC역·공항철도선·경의중앙선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초역세권 지역이다. 삼표에너지 세부개발계획안은 2015년 1월 최초 제안돼 2018년 7월 위원회에 상정됐지만, 건축물 용도, 공공 공간 계획 등 주변 개발계획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보류됐다. 이에 구는 2019년부터 서울시, 제안자 등과 상생 협의에 나섰으며, 지난해 12월 위원회 사전 자문 절차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사전 자문에서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거시설 비율을 40% 이하로 계획하라는 의견이 제시돼, 업무 및 판매 시설 비율을 60%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한 결과, 이번에 수정가결됐다. 지난 12일 시 도시건축공동위서 가결삼표에너지 본사 유치, 인근지역 개발구, 철길 감안한 이동로 확보 등 제안 이 지역이 철길을 끼고 있는 만큼 구는 개발 논의 초기 단계부터 ▲해당 지역을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할 것 ▲경의중앙선 광장~공공주택지구~불광천 방송문화 거리로 이어지도록 사업지 내 공공보행 통로를 확보할 것 ▲수색로 변 도로 확폭, 다문화박물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문화시설 확보 ▲DMC역 복합 개발 사업지와 지상 보행 연결 및 DMC역 지하 연결을 강하게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삼표에너지 본사 유치로 인근이 지역 명소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그 동안 여러 차례 서울시에 요청한 결과 기부채납 방식으로 다문화박물관을 확보했다”면서 “세계 각국 다양한 문화를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해 지역주민 모두 쉽게 접근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산과 불광천 조망이 가능하도록 삼표에너지 본사 최고층(29층)에 전망대를 설치할 예정”이라면서 “옥상 전망대~다문화박물관~불광천 방송문화의 거리~혁신파크~진관동 한문화 특구로 이어지는 문화관광밸트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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