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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인절스, 콜로라도전서 타선 대폭발… 100년 만에 24점 차 승리

    에인절스, 콜로라도전서 타선 대폭발… 100년 만에 24점 차 승리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왼쪽)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1점 홈런을 때려낸 뒤 브랜던 드루리와 팔을 부딪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에인절스는 트라우트를 시작으로 드루리, 맷 타이스가 연이어 홈런을 때리는 등 3회에만 13점을 뽑아내며 25-1로 이겼다. 에인절스는 이날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28개),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MLB에서 24점 차 경기가 나온 건 100년 만이다. 덴버 USA투데이 연합뉴스
  • ‘25-1’ …‘메이저리그 맞아?’ 5안타 2명, 4안타 1명, 3안타 3명, 에인절스 콜로라도에 대승

    ‘25-1’ …‘메이저리그 맞아?’ 5안타 2명, 4안타 1명, 3안타 3명, 에인절스 콜로라도에 대승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투수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장단 28안타를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투타겸업’의 MLB 홈런 선두 오타니는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에인절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5대1로 승리했다. 장단 28안타를 터뜨렸고, 그 중 5개가 홈런이었다. 4안타를 친 타자가 3명, 3안타가 3명이었다.2회 2득점으로 앞서나간 에인절스는 3회 무려 13점을 냈다. 3회에만 16명의 타자가 타석에 등장했다. 마이크 트라우트, 브랜든 드루리, 맷 타이스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연속 솔로 홈런포를 날렸다. 이른바 ‘백투백투백’ 홈런. 이후 안타 6개와 볼넷 3개가 나왔고, 8번 미키 모니악의 투런 홈런까지 터졌다. 한 이닝 13득점은 에인절스 구단 역사 상 3번째 기록. 해발 16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 저항이 적어 타구가 멀리 뻗어나가는 성향을 보이는 구장이다. 이 때문에 심심찮게 타격전이 벌어지곤 한다. 에인절스는 4회에도 타자일순 타격쇼를 펼치며 8점을 더했다. 에인절스는 6회와 8회 1점씩을 추가했다. 영봉패를 당할 뻔 했던 콜로라도는 8회말 9번타자 프렌튼 도일의 솔로홈런으로 이날 유일한 점수를 뽑았다. 다만 오타니는 7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다. 또 이날 팀에서 유일하게 삼진을 두 번 당했다. 이날 에인절스에는 5안타를 친 타자가 2명, 4안타 1명, 3안타 3명이나 됐다. 멀티히트는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 골대에 엉켜 멈춘 고양이 심장…‘세 손가락’에 다시 뛰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골대에 엉켜 멈춘 고양이 심장…‘세 손가락’에 다시 뛰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고양이가 축구 골대 그물에 엉켜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요.”119 상황실에 걸려온 다급한 신고 전화. 논산의 한 초등학교로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운동장 축구 골대 그물에 몸이 칭칭 감긴 고양이를 발견했다. 구조대원이 그물을 끊으려 하자 겁먹은 고양이는 발버둥치며 저항했고, 그물은 더 심하게 엉켜 목을 조여왔다. 결국 고양이는 의식을 잃고 말았다. 구조대원은 목에 걸린 그물을 잘라낸 뒤 고양이를 바닥에 눕히고 ‘세 손가락’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구조대원은 왼손으로 한쪽 다리를 잡고 오른손 손가락으로 침착하게 가슴을 압박했다. 구조대원들은 “힘내, 힘내”를 외치며 심폐소생을 이어갔고, 고양이는 마침내 혓바닥을 움직였다. 대원들은 “움직인다” “어! 숨 쉰다” “살았어, 살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고양이는 의식을 완전히 되찾았고, 구조대원은 고양이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며 기쁘게 웃었다. 당시 고양이를 심폐 소생한 조상우 소방사는 “고양이 심장 위치가 사람이랑 달리 옆구리 갈빗대 쪽에 있기 때문에 적정한 곳을 찾아 가슴 압박을 했다. 처음에는 반응이 없다가 숨이 탁 트인 느낌이 났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팀이 힘을 모아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고양이가 호흡이 돌아왔을 때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분 좋아했다. 큰 생명이든 작은 생명이든 생명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임무”라고 했다. 이어 “(고양이가)잘 살고 위험한데 들어가지 않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당시 구조 영상은 소방청 공식 SNS에 올라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후 조상우 소방교는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가 주최하고 국회의원 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후원한 ‘제1회 119동물구조대상’에서 상을 받았다. 조 소방교는 이후에도 화재현장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6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이프세이버’에 선정되기도 했다.한편 전북 부안에서도 초등학교 축구 골대 그물에 걸린 멸종위기 2급,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를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 소방대원들이 구조하는 일이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몸을 감싼 그물을 잘라 수리부엉이를 구조했고, 아직 다 자라지 않아 몸길이가 50㎝ 정도였던 수리부엉이는 야생동물구조센터로 가 정밀 검진을 받았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기세’의 롯데 가고, ‘봄데‘ 왔나?

    ‘기세’의 롯데 가고, ‘봄데‘ 왔나?

    ‘기세’는 가고 ‘봄데’(시즌 초반 성적이 좋다가 중반 이후 성적이 떨어지는 롯데 자이언츠를 이르는 말)가 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6월 들어 성적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올 시즌 4월 14승 8패를 거두며 단독 1위로 마쳤고, 5월도 13승 9패를 거두면서 승패마진을 +10까지 벌었다. SSG 랜더스, LG 트윈스와 3강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6월 들어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당하면서 그냥 올 시즌은 봄이 좀 길었다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다. 롯데는 지난 22일 끝난 KT 위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22일 기준 6월 성적이 5승 14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패마진은 +2(32승30패)에 불과하다. 5할 승률 수성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투수진이다. 22일 기준 댄 스트레일리(3승 5패 평균자책점 4.36)와 찰리 반즈(4승 3패 평균자책점 3.95)까지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미덥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줬던 나균안이 지난 21일 KT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이탈했다. 나균안은 MRI 검진 결과 염증 소견으로 2~3일간 치료 후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1군에서 말소된 만큼 어느 정도 공백은 불가피해 보인다. 위기 탈출을 위해 롯데는 코치스태프 변화를 줬다. 6월 들어 10개 구단 중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고전 중인 롯데 자이어츠가 코치진 변화를 꾀했다. 롯데는 23일 김평호 1루 주루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나경민 코치를 1군에 올렸다. KT 위즈에 스윕패 당하며 3연패, 최근 10경기 2승8패의 부진에 시달리는 만큼 분위기 전환 차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코치진의 변화가 롯데의 반등을 이끌지 두고 볼 일이다.
  • 서울시의회 시민건강증진연구회, 시민체력증진 위한 조례 제정 박차

    서울시의회 시민건강증진연구회, 시민체력증진 위한 조례 제정 박차

    서울시의회 연구단체 시민건강증진연구회(김길영, 김동욱, 김용호, 김원태, 김춘곤, 서호연, 송경택, 이봉준, 이상욱, 이새날, 이승복, 한신 의원)가 서울 시민 체력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에 박차를 가했다. 서울시의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6)과 시민건강증진연구회가 조례 제정 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민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수행 방법 및 공공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Yuanlong Liu 웨스턴미시건대학교 학과장의 ‘미국의 사례에서 살펴보는 어린이 건강 및 신체 활동’ ▲이상우 웨스턴미시건대학교 교수의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및 운동방법’ ▲김석규 동국대학교 교수의 ‘서울시 체육 관련 정책 주요 쟁점 및 공공체육시설 문제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리우 교수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이 점점 손가락만 움직이고 있다. 이 추세로 간다면 60%의 어린이들이 30세가 됐을 때 비만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로 신체활동이 점점 더 부족해지는 상황”이라며 “재미있는 신체활동을 통해 부모가 함께 움직여 운동에 대한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이상우 교수는 “운동은 신체 능력 향상 효과를 줄 뿐 아니라 인지 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인만큼 운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으며, 일주일에 3회, 30분~60분가량 운동할 것을 추천했으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할 때 효과가 커지고, 장년층은 유산소, 근력운동에 균형운동을 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석규 교수는 노인인구 증가 추세 현황에 관해 설명하며 노년기 일상 생활체육 참여를 공공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체육 시설의 경우 ‘공공성 증대’라는 관리 운영 목표에 우선을 두어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도모하고 책임있는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위탁 활성화 등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동진 팀장은 건강 위험군에 모바일 기기 이용이 효과가 있음을 설명하고 “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수고를 덜고도 웨어러블 기계 등을 통해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서울시가 ‘국민체력100’제도 등을 활용하는 등 중앙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시민 건강 개선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서울시 체육회 이재구 부회장은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습득’”이라며 “스포츠 기술, 방법 등 운동을 어릴 때 배워야 다음에도 운동과 가깝게 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정책은 오래됐지만, 오히려 환자는 늘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운동해 근육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체육진흥과 이미숙 과장은 “서울시 정책이 ‘접근성 강화’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생활체육’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하고 가족 단위로 활동할 수 있는 사업, 진입 장벽 없는 러닝 크루 운영 등에 관해 설명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 의원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시민들이 고민해야 할 주제가 됐다. 시민들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해 토론회를 준비하고 조례 제정을 위한 논의를 하게 됐다”라며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운동을 ’즐거운 것‘으로 인식하고 적절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공공 차원에서 환경을 마련하고 정책에 반영해 서울시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토론회에서 거론된 의견들을 수렴해 조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손흥민 몸값 제친 김민재… 아시아 선수 1위

    손흥민 몸값 제친 김민재… 아시아 선수 1위

    김민재의 몸값이 손흥민을 제쳤다.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럽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6000만 유로(약 856억원)으로 평가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해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000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 15일에 6000만 유로로 높였다. 1년 전 같은 평가에서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1400만 유로였는데 1년 사이에 4배 이상 오른 셈이다. 반면 손흥민의 경우 20일 발표된 업데이트 결과 5000만 유로로 내려갔다. 올해 3월 6000만 유로였던 손흥민은 김민재와는 반대로 3개월 사이에 1000만 유로가 하락했다. 손흥민은 이 사이트에서 2020년 12월 9000만 유로까지 기록한 바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에는 7500만 유로로 김민재보다 5배 이상 비싼 몸값이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도는 김민재는 전 세계 선수들 가운데 59위에 해당하는 시장 가치를 기록했고,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다. 손흥민은 79위다.2022~23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독일 신문 빌트는 23일 “김민재가 소셜 미디어에서 나폴리 소속을 지웠다”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곧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또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측이 포르투갈에서 협상 중이라고도 전했다. 하지만 맨유행 가능성도 아직 살아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인수에 나선 카타르 자본이 구단주가 되면 10억 파운드를 선수 영입에 쓸 것”이라며 김민재를 영입 가능 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현재 김민재는 15일부터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7월 6일에 훈련을 마친다. 이후 다음 시즌 행보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클린스만 “4전 무승, 아시안컵 우승 위한 과정”

    클린스만 “4전 무승, 아시안컵 우승 위한 과정”

    “축구 색깔을 보여 주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2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강조했다. 부임 후 4경기에서 2무2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탓에 이날 기자회견장에선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날 선 질문이 쏟아졌다. 그는 초반 4경기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데 대해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4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력은 좋았지만 득점하지 못했다”면서 “수비에서도 경기 종료 3분 전에 실점하는 엘살바도르전 같은 모습을 다신 보여선 안 된다”고 반성했다. 지난 2월 27일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3월 A매치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이달 16일 페루와의 평가전에선 1-0으로 패배했고, 20일 엘살바도르전은 1-1로 비겼다. 클린스만호의 축구 색깔과 전술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어떤 축구를 원하느냐”고 반문한 뒤 “축구 색깔에는 그 나라의 문화도 반영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공격 축구를 좋아하고 전방을 압박하는 축구를 원하지만 체력적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소집 선수들의 기량과 성향에 적합한 전술을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격 전술도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투톱 전형에서 스트라이커가 교차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면서 “필요한 전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상황에 대비할 방안을 찾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단기 목표도 제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년 동안 빠르게 발전한 한국 축구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들을 발전시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겠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성장시키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도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페널티 박스 내 공격수의 움직임과 수비 조직력은 분명히 보완해야 한다”며 “4차례 평가전에서 매 경기 실점했는데, 수비가 조직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김영민 코치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잘했던 빌드업을 유지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이 원하는 색깔을 더하겠다”며 “새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선수들이 적응하고 단단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이강인과 김민재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각각 프랑스 리그1과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다. 그는 “어느 정도 협상이 진행됐는지 모르지만 조만간 프랑스와 독일의 명문 구단에 진출하는 선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종 차별성 SNS’ 울산 선수들, 1경기 출장 정지+1500만원 제재금 징계…“정말 죄송, 깊이 반성”

    ‘인종 차별성 SNS’ 울산 선수들, 1경기 출장 정지+1500만원 제재금 징계…“정말 죄송, 깊이 반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특정 외국인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대화 상대를 놀려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선수들에게 출장정지 1경기와 제재금 15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SNS에서 인종차별적인 언급을 한 울산 소속 박용우, 이규성, 이명재에게 출장정지 1경기와 제재금 15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해당 대화에 참여했으나 인종차별적 언급을 하지 않은 정승현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연맹은 이와 함께 팀 매니저와 선수단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울산 구단에 제재금 30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K리그에서 인종차별 이슈로 연맹 상벌위를 열어 징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인종차별적 언동을 한 선수는 최대 10경기 이상의 출장정지,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연맹 상벌위는 이날 징계를 결정한 뒤 “선수들이 특정 인종이나 개인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려는 의도를 가졌던 것은 아니지만, 피부색과 외모 등 인종적 특성으로 사람을 구분하거나 농담의 소재로 삼는 것 역시 인종차별이나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징계 양정에 있어서는 차별적 인식이 내재한 표현을 SNS에 게시한 경우에 관한 해외 리그의 징계 사례들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향후 유사 사안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단 대상 교육과 인권 의식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앞서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 정승현과 울산 구단 팀 매니저는 이날 연맹 상벌위에 출석해 경위를 소명했다. 1시간가량 소명을 마친 선수들의 대표로 취재진 앞에 선 박용우는 “이번 일로 인해 정말 많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언행을 신중히 하고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죄송합니다”라며 굳은 표정으로 거듭 고개를 숙였다. 박용우 등은 최근 SNS에서 인종 차별성 대화를 나눈 사실이 알려져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명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팀 이규성, 정승현 등이 댓글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뜬금없이 라이벌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선수 사살락 하이프라콘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들은 이명재를 향해 ‘동남아 쿼터’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박용우는 ‘사살락 폼 미쳤다’라는 글을 남겼고, 팀 매니저까지 ‘사살락 슈퍼태킁(태클)’이라고 적었다. 축구 팬들은 이명재의 피부색이 까무잡잡하다는 이유로 선수들끼리 서로 놀리는 과정에서 사살락의 이름이 등장했다며 인종차별적인 언사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결국 이명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대화에 등장한 박용우는 SNS 계정을 통해 “팀 동료의 플레이스타일, 외양을 빗대어 말한 제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았을 사살락 선수 그리고 모든 팬, 주변인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남겼다.
  • ‘인종차별 SNS’ 울산 선수들 벌금 1500만원·1경기 출전정지

    ‘인종차별 SNS’ 울산 선수들 벌금 1500만원·1경기 출전정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인종차별 발언을 하거나 이에 동조한 울산 소속 이명재, 이규성, 박용우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연맹은 이들에게 각각 1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5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울산 구단에도 관리 책임으로 제재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논란은 지난 11일 울산 현대 이명재(29·부주장)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자 이규성(29·부주장)이 “동남아시아 쿼터 든든하다”는 댓글을 남긴 것에서 비롯됐다. 이명재의 비교적 까만 피부색을 두고 동남아 선수라고 놀린 것으로 보이는 이 발언에 인종차별적이며 부적절하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따랐다. 논란의 발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박용우(29·부주장)는 이명재의 사진에 “사살락 폼 미쳤다”는 댓글을 달며 K리그에서 4개월간 뛰었던 태국 출신 사살락 하이쁘라콘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명재는 “코봉이 나라를 빛내고 와라”라고 받아쳤다. 외모에서 비롯된 박용우의 별명을 부르면서 그가 최근 국가대표에 발탁된 일을 언급한 것이다. 울산 현대에서 통역을 맡고 있는 매니저 A씨도 “사살락 슈퍼태클(슈퍼태클)”이라고 적었다. 이명재는 “봤제 1년에 한 번”이라고 답하며 호응했다. 다만 “기가 막히네”라고 쓴 정승현은 징계를 피했다.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해 상벌위가 열려 실제 징계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신기루, “너무하네” 정용진에 분노…왜

    신기루, “너무하네” 정용진에 분노…왜

    개그우먼 신기루가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지난 21일 신기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 ‘홈런이 나와야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신기루는 절친 홍윤화와 함께 인천 랜더스 필드 야구장을 방문했다. 둘은 좁은 입구를 보며 “여기 끼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이 둘은 경기 시작에 앞서 먼저 매점을 찾아 다양한 메뉴를 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은 다양한 음식과 맥주 등을 포장해서 경기장을 이동했고, 먹방과 함께 응원하던 SSG 랜더스가 대승을 거두자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굿즈샵을 찾았다. 두 사람은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가장 큰 사이즈 110(2XL)의 상의를 착용했지만, 신기루는 이마저도 너무 작아 팔조차 제대로 펼 수 없이 꽉 끼는 모습이었다. 이에 신기루는 “이게 110 맞냐? 이거 키즈 제품 아니냐? 너무하네”라고 재확인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또 그는 “이건 구단주님한테 얘기 좀 해야겠다”며 정용진 부회장을 언급했다. 결국 신기루는 “옷 대신 액세서리를 사야겠다”며 모자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하지만 그마저도 사이즈가 작아서 머리에 얹을 수밖에 없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용진 구단주님께 좀 말씀드려야겠다. 옷을 조금만 더 크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홍윤화는 “110이 아닌 150~180 정도까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진지하게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 서호연 서울시의원, ‘서울ESG포럼’ 토론자로 나서 생활 속 ESG 실천 제안

    서호연 서울시의원, ‘서울ESG포럼’ 토론자로 나서 생활 속 ESG 실천 제안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호연 의원(국민의힘·구로구 제3선거구)이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 2동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ESG 서울포럼’의 토론자로 나섰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의원연구단체 서울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와 지속가능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를 위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개최된 전문 포럼이다. 서울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소속 회원인 서호연 의원은 이번 포럼에서 토론자로 나서 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 속 ESG 실천 방안을 제안하고 시민참여를 독려했다. 대표적인 ESG 실천 방안으로 서 의원은 나무심기릴레이와 한강변플로깅 행사를 제안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 개선 캠페인 및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ESG 요소를 고려한 스마트 공원 기획, 기후변화와 회복력 사례, 시민들에게 포용적이고 공평한 도시 인프라 제공, 거버넌스의 책임성과 투명성 증진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서 의원은 “학계, 행정기관, 의회 등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의미 있는 논의를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포럼이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막판 맨시티 등장이 변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막판 맨시티 등장이 변수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벽’ 김민재(27)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현지에서는 뮌헨이 김민재에게 제시한 주급을 거론하며 두 번째 빅리그 입성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의 협상은 현재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 중이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며칠 내로 김민재 영입을 확정 짓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약 700억원)를 지블할 예정이다. 또한 김민재와 2028년까지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70억원)의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한 김민재는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단단한 수비와 더불어 빼어난 공격 가담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런 활약으로 김민재는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생애 처음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이어간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수비 개편을 노리는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까지 경쟁에 뛰어들며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지난 21일에는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김민재를 둔 맨체스터 더비’라는 보도를 통해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시티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선 맨시티까지 뛰어들어 막판 대형 변수로 떠오른 것. 아랍에미리트(UAE) 왕족 셰이크 만수르가 소유한 맨시티는 자금력에서는 경쟁 구단을 능가한다. 유럽 최고 반열에 오른 팀인 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최고의 스타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만큼 실제 영입 제안이 간다면 김민재에겐 더욱 매력적으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 7월 초 퇴소할 예정이다.
  • 김창혁 경북도의원,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김창혁 경북도의원,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북도의회 김창혁 의원(국민의힘·구미, 기획경제위원회)이 지난 20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가 각 시·도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아 협의회 차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방의회의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의원에게 지방의회상을 정립하고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코자 수여하는 상이다. 김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 위원과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 소상공인, 지역상인 등 지역 경제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조성 및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정책연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의원연구단체가 내실있는 활동으로 도민의 복리증진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주요 의정활동으로 경북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을 공동 발의하고, 경북도 정책연구용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 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입안 등 지역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수의 정책대안을 제시했으며, 지역의 젊은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경북이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로 재도약하기 위해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구미 유치를 제안하며 이를 위한 경북도, 구미시, 지역 정치권의 총력 대응을 촉구하는 등 지역 주민의 현장 목소리를 대변했다. 김 의원은 “각종 현안사업 해결과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집행기관의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내실 있는 지방재정 운용이 되도록 도민을 대표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 뷰캐넌 등판에도 무너진 삼성, 지금 필요한 건 ‘승부처 집중력’

    뷰캐넌 등판에도 무너진 삼성, 지금 필요한 건 ‘승부처 집중력’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등판에도 실책과 볼넷, 폭투로 무너졌다. 지난주 5연패부터 이어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투타의 승부처 집중력이 중요하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1선발 뷰캐넌의 116구 역투에도 지난 18일 KT 위즈에 승리를 거두며 5연패를 끊어낸 분위기를 연결하지 못했다. 실책이 또 한 번 발목을 잡았다. 키움의 타선을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은 뷰캐넌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이원석의 타구를 3루수 김영웅이 잡아 1루로 던졌지만, 김재성이 공을 놓쳤다. 송성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키움은 2사에서 이지영의 땅볼을 유격수 이재현이 흘리면서 기회를 살렸다. 이어 삼성은 바뀐 투수 문용익의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까지 겹치며 한 이닝에만 6실점 했다. 삼성은 13일 LG전부터 이어진 5연패 기간에 8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21일 현재 올 시즌 전체 실책은 10개 구단 중 롯데에 이어 두 번째(35개)로 적지만, 6월은 15개로 가장 많다. 오승환이 격한 감정을 표출했던 16일 KT전에서도 중견수 김현준이 낙구 지점을 잘못 판단하는 실책성 플레이로 2루타를 허용했고, 이후 3루수 김영웅이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패했다. 장성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삼성이 연패할 때 보면 박빙 승부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팀이 무너졌다”며 “어제 경기도 첫 번째 실책이 나오니까 선수들 머릿속에 지난주 상황이 떠오르고 팀 전체에 불안감이 엄습했을 것이다. 그러다 실책이 반복됐고 경기를 졌다”고 설명했다.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삼성은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5위 두산 베어스와 5경기 차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7위 키움은 7승1무2패, 8위 KT는 6승4패로 상승세이기 때문에 팀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내야 9위까지 떨어진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장 위원은 “삼성의 집중력 문제는 연습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코칭 스태프가 할 수 있는 건 정해져 있다”면서 “선수들이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안타, 호수비, 세이브 등 집중력 있는 활약으로 직접 승리를 이끌어야 팀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KBO 사상 첫 ‘1500타점’…최형우 위로 아무도 없다

    KBO 사상 첫 ‘1500타점’…최형우 위로 아무도 없다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39)가 이승엽(46) 두산 베어스 감독을 제치고 프로야구 통산 타점 1위로 올라섰다. 최형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4회 1사 1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KBO(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처음으로 1500타점을 올린 타자로 기록된 최형우는 이 감독(1498타점)을 2위로 밀어내고 역대 개인 통산 최다 타점 정상에 올라섰다. 선두 타자로 나선 2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친 최형우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한화 선발 한승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한꺼번에 2타점을 추가하면서 최형우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방출의 시련을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이겨내고 꽃을 피운 대기만성형 타자다. 2002년 2차 6라운드 전체 48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포수로 입단했다. 그러나 2002년 4경기, 2004년 2경기만 출전한 최형우는 2005시즌이 끝난 뒤 방출당했다. 방출 뒤 생계를 위해 공사 현장에서 일하기도 했던 최형우는 힘겹게 경찰야구단에 입단해 군생활을 했다. 타격 재능을 살리고자 포수에서 외야수로 이동한 최형우는 2007년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 7관왕에 오르며 프로 재입단의 길을 열었다. 2007년 말 전역과 동시에 최형우는 삼성에 재입단했다. 2008년 다시 1군 무대에 뛰어든 최형우는 그해 타율 0.276, 19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최형우는 큰 슬럼프 없이 삼성의 4번 타자로 자리잡았고, 중심 타자답게 꾸준히 타점도 생산했다. 2011년(118타점)과 2016년(144타점)에는 타점 1위에 올랐다. 2017년 생애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A와 4년 100억원에 계약했다. KBO리그 최초 ‘100억원대 계약’이었다. KIA와 재계약하며 꾸준히 타점을 쌓은 최형우는 마침내 이 부문 가장 높은 곳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 경북도의회 ‘꿀벌바이러스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꿀벌바이러스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꿀벌바이러스연구회’(대표 박순범 의원)는 2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북지역 꿀벌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조사 및 대응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에서 연구 책임을 맡고 있는 안동대학교 길의준 교수는 15개 시·군, 22개 농가 60개 봉군에서 꿀벌시료를 확보해 서열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며 남은 연구 기간 해외의 연구와 피해 대응에 관한 정책사례를 조사해 경북도의 양봉농가 상황에 맞는 대응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순범 의원은 “경북도는 전국 유일의 양봉산업 특구인 칠곡군을 포함해 전국 최대 양봉지역으로 꿀벌 바이러스에 선제 대응이 필요한 때”라며 “연구 완료 후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꿀벌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수립과 대안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부터 연구가 추진된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지역 꿀벌 감소의 원인을 분석하고 바이러스성 질병 발생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정책적·입법적 대안 제시를 위해 안동대학교 길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오는 8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2023년도 제3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 개최

    경북도의회, 2023년도 제3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 개최

    경북도의회는 지난 16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2023년도 제3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연구회’ 외 5개 연구단체로부터 제안된 6건의 현안연구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연구회(대표 최태림 의원)의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조성 연구’를 비롯해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대표 김대일 의원) ‘경북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3대 문화권 사업장 연계 활용방안 연구’ ▲경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대표 박선하 의원) ‘경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 ▲경북도의회 다문화가족 정책 연구회(대표 김일수 의원)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사례 분석 및 개선을 위한 연구’ ▲경북도노인체육활성화연구회(대표 임병하 의원) ‘경북도 노인체육 진흥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법에 관한 연구’ ▲경북도 경계지역 발전정책 연구회(대표 김홍구 의원) ‘경북도 경계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관광자원 개발정책 연구’ 등 경북도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현안 과제가 제안됐다. 최근열 심의위원장은 경북도민과 밀접하고 직접적인 당면 현안에 대한 연구 과제가 제안된 만큼 충실한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연구용역의 결과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용역 수행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각 연구과제에 대한 제안설명과 질의․답변 등 면밀한 검토를 거쳐 연구용역을 최종 의결했으며 과제별 일정에 따라 3~6개월에 걸쳐 연구가 추진되고 향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 메시 앞세워 인권탄압국 오명 세탁… 사우디, 관광 사진 1장 값 25억 지불

    메시 앞세워 인권탄압국 오명 세탁… 사우디, 관광 사진 1장 값 25억 지불

    지난해 5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는 시즌 중 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가 물의를 빚었다. 소속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의 허락도 받지 않아 징계 사항인 데다 홍해에서 요트를 타고 노을을 바라보는 낭만적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사우디 홍보에 나섰다는 의혹을 더욱 키웠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해 공개한 비밀계약 문건에 따르면 메시는 이런 홍보용 사진 한 장에 사우디 관광청 브랜드인 ‘비지트사우디’란 해시태그를 달아 200만 달러(약 25억 6000만원)를 챙길 수 있었다. 사우디엔 인권 탄압국이란 오명을 ‘스포츠 워싱’(스포츠를 이용해 나쁜 이미지를 세탁하는 일)으로 지운다는 비난도 쏟아졌다. 그는 지난달 시즌 중 사우디 여행을 가 구단으로부터 ‘무단 훈련 불참’ 관련 징계를 받았지만 취소할 수 없는 일정이었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메시는 매년 최소 한 번 이상 사우디에 5일 이상 여행을 가야 한다는 계약을 사우디 관광부와 맺었다. 3일 여행을 연 2회 가도 되는데, 이 여행으로 손에 넣는 돈은 200만 달러다. 가족과 친구를 최대 20명 동반할 수 있다. 관광 비용과 5성 호텔 숙박료 전액을 사우디 정부가 지급한다. 메시는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사우디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연 10회 올리거나 연례 관광 캠페인 행사에 참석하거나 기타 자선 사업에 참여하면 200만 달러씩 받는다. 이렇게 2021년 초 사우디 정부와 계약을 체결한 메시가 이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돈은 3년간 최대 2500만 달러(320억원)라고 NYT는 덧붙였다. 구독자만 4억 7000여만명이나 되는 메시의 명성을 이용한 전략이다.
  • 법집행·사법 관장 ‘국민 울타리’… 스타 장관 주도하에 ‘적극 법무행정’[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법집행·사법 관장 ‘국민 울타리’… 스타 장관 주도하에 ‘적극 법무행정’[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법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 사회가 어지러워지면 그 피해는 온전히 사회적 약자에게 돌아간다. 법 집행과 사법 분야를 관장하는 법무부가 힘없고 소외된 국민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이유다. 법무부는 2실 3국 2본부, 총 3만 4444명(본부 774명, 소속기관 3만 367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언론 노출이 잦은 검찰 관련 업무뿐 아니라 법령심사·정비, 범죄예방, 인권보호, 교정, 출입국관리 등 각자의 역할 속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법무부는 국방부와 함께 건국 이래 명칭이 한 번도 바뀌지 않은 부처다. 한동훈(사법연수원 27기) 장관은 취임사에서 “이는 법무부가 해야 할 일, 가야 할 방향이 그만큼 단순명료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韓 장관, 격식 얽매이지 않는 스타일 “모든 보고서·문서에서 간부를 호칭할 때 ‘님’ 자를 쓰지 맙시다.” “어떤 상황에서도 차 문을 대신 열거나 닫는 의전은 하지 맙시다.” 지난해 취임 후 내부망에 올린 한 장관의 당부사항이다. 한 장관은 해외 출장 갈 때 일등석도 타지 않는다. 통상 장관이 국회에 출석하면 실·국 본부장, 주무과장이 총집결하는 게 관례인데 이 역시 거부했다. 꼭 필요한 인원이 아니면 각자 업무를 수행하는 게 실용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한 장관은 ‘똑부’(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의 전형으로 장관 발언 자료도 직접 챙긴다고 한다. 그만큼 본인 스타일의 직설적인 발언이 나올 때가 많아, 야당의 공격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한 장관은 지난해 9월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이 일어나자 즉시 현장을 찾은 뒤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조선업계의 인력난 호소에 비자 심사 소요기간을 줄이는 등 ‘적극 법무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법무부 2인자인 이노공(26기) 차관은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법무부 차관이다. 한 장관이 국회 대응 같은 외부 업무를 주로 한다면, 이 차관은 부처 운영을 도맡고 있다고 한다. 업무 스타일은 꼼꼼하면서도 시원시원하다는 평이 많다. 눈에 띄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이어가려는 성격이다. 법무부 전체 인사·조직·예산·성과 관리 담당 기획조정실을 이끄는 권순정(29기) 실장은 법무부에서만 5회 이상 근무(법무심의관실, 정책기획단, 법무과장, 검찰과장, 기조실장)한 기획통이다. 수차례 청문회 준비팀에 차출돼 ‘청문회 전문가’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그는 정책에 대해서도 실·국 간 기획·조정 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장기간 공석인 인권국장 직무대행까지 맡아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공백 없는 업무’를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꼼꼼함으로 인해 선후배들의 감탄과 ‘모시기 쉽지 않다’는 까칠한 평가를 함께 받는다고 한다. 검찰 농구단인 ‘아미쿠스’(Amicus)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탈검찰화’ 뒤집고 돌아온 검사들 검찰 업무와 접점이 많은 법무부 조직 특성상 검사 출신 고위 간부가 많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에 따라 주요 보직에 의도적으로 검사를 배제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검사 출신들이 법무부 주요 보직을 맡았다. 대표적인 부서가 법무실이다. 법무실은 산하에 2개의 심의관실과 8개 과를 갖추고 국가의 법무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가 기본법인 민법과 상법 등에 대한 해석·심사·정비, 국제투자분쟁 대응, 통일 대비 법률업무, 법조인 선발, 국가·행정소송 총괄 업무 등이 모두 법무실의 몫이다. 전 정부에서 비(非)검사가 맡았던 법무실장 자리는 지난 1월부터 검찰 출신인 김석우(27기) 실장이 맡았다. ‘학구파’로 유명한 김 실장은 2014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당시에 재판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이끌어 주목받았다. 영어와 독일어에 능통한 그는 최근 400여쪽에 이르는 론스타 국제투자분쟁 사건의 결정문 영어 원문을 직접 읽고 대응 방향을 지시하는 등 빈틈없이 업무처리를 했다는 평을 받는다. 매일 오전 7시 지하철로 출근하고, 퇴근 시간도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을 정도의 ‘워커홀릭’이다. 법무실 소속의 구승모(31기) 법무심의관은 국제형사분야 ‘블루벨트’를 받은 이력을 자랑한다.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으로 수사·기획에 뛰어나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과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대검 국제협력단장 이력을 동시에 갖고 있어 독특하다는 평을 받는다. 최근엔 전세사기 대응을 포함한 범부처 차원의 주요 과제를 수행하는 등 단기간에 법무실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줬다는 품평이다. 판사 출신 정재민(32기) 송무심의관은 지난 1월까지 법무심의관을 맡다가 자리를 옮겼다. 법무심의관 재직 때는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비롯해 1인가구 법안, 퍼블리시티권(인격표지영리권), 디지털콘텐츠계약법 같은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송무심의관으로서는 병역의무 남성에 대한 배상액 차별을 시정하는 시행령 개정 등을 추진했다. 정 심의관은 외교부 영토법률자문관, 유엔 산하 국제 유고전범재판소(ICTY) 재판연구관 등 이력이 화려하다. 게다가 2010년 포항국제동해문학상, 2014년 제10회 세계문학상을 받는 등 문학도로서의 면모도 뽐낸다. ●검찰 업무 최전선에 있는 검찰국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검찰국은 검사라면 한번쯤 가고 싶은 곳이다. 검찰국은 지난해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구) 시행령 개정·시행, 지난달 대검찰청의 마약·조직부서 복원,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부 정식 직제화 등 굵직한 업무를 주도했다. 신자용(28기) 검찰국장은 검찰의 대표 기획통으로 꼽힌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당시 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근무해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현직 검사는 “그때부터 날개를 달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신 국장은 ‘전형적인 검사 스타일’이다. 모든 면에서 깔끔해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는 인상도 풍긴다. 합리적이고 명확한 지시를 하는 상사로 정평이 나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가장 믿는 검사 중 한 명으로 신 국장을 꼽는다. 감찰관실은 검사 등의 감찰을 통해 복무 기강을 바로 세우고 비위 구조를 근절하는 역할을 한다. 류혁(26기) 감찰관은 추미애 전 장관 시절 임명됐으나 한 장관 취임 후에도 유임됐다. 정치색과 사리사욕이 없고 감찰 업무에 정통하며 강단 있는 인물이라는 게 다수의 평가다. 대표적인 ‘강력통’이며 철인3종, 사진 촬영, 별자리 관측 등이 취미다. 감찰관실 실무는 김도완(31기) 감찰담당관이 맡는다. 공공수사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평검사 시절에도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에서 근무하는 등 이 분야에 일가견이 있다. 신동원(33기) 대변인은 기수를 뛰어넘어 대변인으로 발탁된 기획통이다. 부드러운 외양과 달리 일 처리는 칼같아 ‘외유내강’이라고 평가받는다. 언론 노출이 많은 한 장관의 ‘입’ 역할을 무난히 잘 소화하고 있다. 대변인실은 장관과 국민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영상 제작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법무부 유튜브 채널에서 6일 만에 50만회 조회수를 돌파한 ‘6·25전쟁 전사 교정공직자 충혼탑 제막식’ 영상도 신 대변인의 아이디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엘리트 검사에 이력도 좋은, 다 가진 캐릭터”라고 평가했다. ●전문성으로 무장한 非검사 부서장들 보호관찰, 치료감호, 소년보호 등 재범을 방지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범죄예방정책국은 과거 수십년간 검사 출신들이 보임하던 자리였다. 전 정부에서 탈검찰 기조에 따라 행정고시 출신 국장이 처음 배출됐는데, 윤웅장(행시 40회) 국장은 비(非)검사 출신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윤 국장은 범죄예방정책국에서 서기관, 과장, 국장 직무대리 등을 지낸 전문가로 어려운 업무를 직접 나서서 처리해 ‘해결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강화형 전자장치 개발, 한국형 제시카법, 소아성기호증 성범죄자 사후적 치료감호, 스토킹범죄자 전자장치 부착, 마약사범 보호관찰 강화 등 주요 정책 추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재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출입국관리국이 2007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 승격된 이래 최초의 내부승진 임용자다. 소탈한 성격으로 현장 실무와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출입국·이민행정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외국인 취업비자 총량제’,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도 그가 추진했다. 또 외국인 유입으로 인한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국경 안전과 엄정한 체류질서 확립’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만들고 있다. 그는 윤 국장과 함께 지난 정부에서 임용됐지만 유임됐다. 전문성을 중시하는 한 장관의 인사 스타일을 보여준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공직 입문 후 일선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한 교정행정 전문가다. 교정 분야에 대한 자부심도 높다고 한다. 한 장관이 인력 증원과 완전한 4부제 근무체제 운영 등 처우 개선에 나서고 교정에 힘을 많이 실으면서, 자연스레 교정 근무자들의 사기도 많이 높아졌다고 한다. 신 본부장은 온화하면서도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기 중 마약전담부서(마약사범재활팀)와 교정특별사법경찰대 신설 등 인권과 질서가 균형을 이루는 교정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윤석열 정부에서 공직자 인사 검증을 위해 신설한 부서다. 박행열 초대 인사정보관리단장은 오랜 기간 인사행정 실무에 종사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단장은 세평 수집과 도덕적 결함 등 네거티브 검증을 담당하는 1담당관 및 경제 분야를 살피는 2담당관과 함께 고위 공직자들의 인사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국가 인권정책을 총괄하는 인권국의 수장인 인권국장 자리는 아직 공모 중이다. 지난 1월 박범계 전 장관 시절 최초 여성 인권국장으로 취임한 변호사 출신 위은진(31기) 국장이 사임한 뒤 5개월 이상 공석이다. 몇 차례 공모를 진행했지만 적임자가 없었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
  • 법집행·사법 관장 ‘국민 울타리’…스타 장관 주도하에 ‘적극 법무행정’[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법집행·사법 관장 ‘국민 울타리’…스타 장관 주도하에 ‘적극 법무행정’[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법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 사회가 어지러워지면 그 피해는 온전히 사회적 약자에게 돌아간다. 법 집행과 사법 분야를 관장하는 법무부가 힘없고 소외된 국민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이유다. 법무부는 2실 3국 2본부, 총 3만 4444명(본부 774명, 소속기관 3만 367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언론 노출이 잦은 검찰 관련 업무뿐 아니라, 법령심사·정비, 범죄예방, 인권보호, 교정, 출입국관리 등 각자의 역할 속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법무부는 국방부와 함께 건국 이래 명칭이 한 번도 바뀌지 않은 부처다. 한동훈(사법연수원 27기) 장관은 취임사에서 “이는 법무부가 해야 할 일, 가야 할 방향이 그만큼 단순명료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韓 장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진솔한 스타일 “모든 보고서·문서에서 간부를 호칭할 때 ‘님’자를 쓰지 맙시다.”, “어떤 상황에서도 차 문을 대신 열거나 닫는 의전은 하지 맙시다.” 지난해 취임 후 내부망에 올린 한 장관의 당부사항이다. 한 장관은 해외 출장 갈 때 일등석도 타지 않는다. 통상 장관이 국회에 출석하면 실·국 본부장, 주무과장이 총집결하는 게 관례인데 이 역시 거부했다. 꼭 필요한 인원이 아니면 각자 업무를 수행하는 게 실용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한 장관은 ‘똑부’(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의 전형으로 장관 발언 자료도 직접 챙긴다고 한다. 그만큼 본인 스타일의 직설적인 발언이 나올 때가 많아, 야당의 공격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한 장관은 지난해 9월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이 일어나자 즉시 현장을 찾은 뒤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조선업계의 인력난 호소에 비자 심사 소요 기간을 줄이는 등 ‘적극 법무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법무부 2인자인 이노공(26기) 차관은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법무부 차관이다. 한 장관이 국회 대응 같은 외부 업무를 주로 한다면, 이 차관은 부처 운영을 도맡고 있다고 한다. 업무 스타일은 꼼꼼하면서도 시원시원하다는 평이 많다. 눈에 띄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이어가려는 성격이다. ‘탈검찰화’ 기조 뒤집고 다시 돌아온 검사들 법무부 전체 인사·조직·예산·성과 관리 등을 담당하는 기획조정실을 이끄는 권순정(29기) 실장은 법무부에서만 5회 이상 근무(법무심의관실, 정책기획단, 법무과장, 검찰과장, 기조실장)한 기획통이다. 수차례 청문회 준비팀에 차출돼 ‘청문회 전문가’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그는 정책에 대해서도 실·국간 기획·조정 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장기간 공석인 인권국장 직무대행까지 맡아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공백 없는 업무’를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꼼꼼함으로 선후배들의 감탄과 ‘모시기 쉽지 않다’는 까칠한 평가를 함께 받는다고 한다. 검찰 농구단인 ‘아미쿠스’(Amicus)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검찰 업무와 접점이 많은 조직 특성상 검사 출신 고위 간부가 많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에 따라 주요 보직에 의도적으로 검사를 배제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검사 출신들이 법무부 주요 보직을 맡았다. 대표적인 부서가 법무실이다. 법무실은 산하에 2개의 심의관실과 8개 과를 갖추고 국가의 법무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가 기본법인 민법과 상법 등에 대한 해석·심사·정비, 국제투자분쟁 대응, 통일 대비 법률업무, 법조인 선발, 국가·행정소송 총괄 업무 등이 모두 법무실의 몫이다. 전 정부에서 비(非)검사가 맡았던 법무실장 자리는 지난 1월부터 검찰 출신인 김석우(27기) 실장이 맡았다. ‘학구파’로 유명한 김 실장은 2014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당시에 재판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이끌어 주목받았다. 영어와 독일어에 능통한 그는 최근 400여 쪽에 이르는 론스타 국제투자분쟁 사건의 결정문 영어 원문을 직접 읽고 대응 방향을 지시하는 등 빈틈없이 업무처리를 했다는 평을 받는다. 매일 오전 7시 지하철로 출근하고, 퇴근 시간도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을 정도의 ‘워커홀릭’이다. 법무실 소속의 구승모(31기) 법무심의관은 국제형사분야 ‘블루벨트’를 받은 이력을 자랑한다.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으로 수사·기획에서 뛰어나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과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대검 국제협력단장 이력을 동시에 갖고 있어 독특하다는 평을 받는다. 최근엔 전세사기 대응 등 범부처 차원의 주요 과제를 수행하는 등 단기간에 법무실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받는다. 판사 출신 정재민(32기) 송무심의관은 지난 1월까지 법무심의관을 맡다가 자리를 옮겼다. 법무심의관 재직 때에는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비롯해 1인 가구 법안, 퍼블리시티권(인격표지영리권), 디지털컨텐츠계약법 같은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송무심의관으로서는 병역의무남성에 대한 배상액 차별을 시정하는 시행령 개정 등을 추진했다. 정 심의관은 외교부 영토법률자문관, 유엔 산하 국제 유고전범재판소(ICTY) 재판연구관 등 이력이 화려하다. 2010년 포항국제동해문학상, 2014년 제10회 세계문학상을 받는 등 문학도로서의 면모도 뽐낸다. 검수완박 대응·마약 부서 복원, 검찰 업무 최전선에 있는 검찰국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검찰국은 검사라면 한 번쯤 가고 싶은 곳이다. 검찰국은 지난해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개정·시행, 지난달 대검찰청의 마약·조직 부서 복원,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부 정식 직제화 등 굵직한 업무를 주도했다. 신자용(28기) 검찰국장은 검찰의 대표 기획통으로 꼽힌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근무해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현직 검사는 “그때부터 날개를 달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신 국장은 ‘전형적인 검사 스타일’이다. 모든 면에서 깔끔해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는 인상도 풍긴다. 합리적이고 명확한 지시를 하는 상사로 정평이 나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가장 믿는 검사 중 한 명으로 신 국장을 꼽는다. 감찰관실은 검사 등 감찰을 통해 복무 기강을 바로 세우고 비위 구조를 근절하는 역할을 한다. 류혁(26기) 감찰관은 추미애 전 장관 시절 임명됐으나 한 장관 취임 후에도 유임됐다. 정치색과 사리사욕이 없고 감찰 업무에 정통하며 강단있는 인물이라는 게 다수의 평가다. 대표적인 ‘강력통’으로 철인3종, 사진, 별자리 관측 등이 취미다. 감찰관실 실무는 김도완(31기) 감찰담당관이 맡는다. 공공수사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평검사 시절에도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에서 근무하는 등 이 분야에도 일가견이 있다. 신동원(33기) 대변인은 기수를 뛰어넘어 대변인으로 발탁된 기획통이다. 부드러운 외양과 달리 일 처리는 칼 같아 ‘외유내강’이라고 평가받는다. 언론 노출이 많은 한 장관의 ‘입’ 역할을 무난히 잘 소화하고 있다. 대변인실은 장관과 국민 사이 거리를 좁히기 위한 영상 제작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법무부 유튜브 채널에서 6일 만에 50만회 조회수를 돌파한 ‘6·25 전쟁 전사 교정공직자 충혼탑 제막식’ 영상도 신 대변인의 아이디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엘리트 검사에 이력도 좋은, 다 가진 캐릭터”라고 평가했다. 범죄예방·출입국·교정본부, 전문성으로 무장한 非검사 부서장들 보호관찰, 치료감호, 소년보호 등 재범을 방지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범죄예방정책국은 과거 수십년간 검사 출신들이 보임하던 자리였다. 전 정부에서 탈검찰 기조에 따라 행정고시 출신 국장이 처음 배출됐는데, 윤웅장(행시 40회) 국장은 비(非)검사 출신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윤 국장은 범죄예방정책국에서 서기관, 과장, 국장 직무대리 등을 지낸 전문가로 어려운 업무를 직접 나서서 처리해 ‘해결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강화형 전자장치 개발, 한국형 제시카법, 소아성기호증 성범죄자 사후적 치료감호, 스토킹범죄자 전자장치 부착, 마약사범 보호관찰 강화 등 주요 정책 추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재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2007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 승격된 이래 최초의 내부 승진 임용자다. 소탈한 성격으로 현장 실무와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출입국·이민행정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외국인 취업비자 총량제’,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도 그가 추진했다. 또 외국인 유입으로 인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국경 안전과 엄정한 체류질서 확립’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만들고 있다. 그는 윤 국장과 함께 지난 정부에서 임용됐지만 유임됐다. 전문성을 중시하는 한 장관의 인사 스타일을 보여준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공직 입문 후 일선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한 교정행정 전문가다. 교정 분야에 대한 자부심도 높다고 한다. 한 장관이 인력 증원과 완전한 4부제 근무 체제 운영 등 처우 개선에 나서고 교정에 힘을 많이 실으면서, 자연스레 교정 근무자들의 사기도 많이 높아졌다고 한다. 신 본부장은 온화하면서도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기 중 마약전담부서(마약사범재활팀)와 교정특별사법경찰대 신설 등 인권과 질서가 균형을 이루는 교정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외부 채용했던 인권국장직은 장기 공석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윤석열 정부에서 공직자 인사 검증을 위해 신설한 부서다. 박행열 초대 인사정보관리단장은 오랜 기간 인사행정 실무에 종사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단장은 세평 수집과 도덕적 결함 등 네거티브 검증을 담당하는 1담당관과 경제분야를 살피는 2담당관과 함께 고위 공직자들의 인사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인사정보관리단의 검증 대상은 극비다. 국가 인권정책을 총괄하는 인권국의 수장인 인권국장 자리는 아직 공모 중이다. 지난 1월 박범계 전 장관 시절 최초 여성 인권국장으로 취임한 변호사 출신 위은진(31기) 국장이 사임한 뒤 5개월 이상 공석이다. 몇 차례 공모를 진행했지만 적임자가 없었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 국가 인권정책 수립, 범죄피해자 보호, 수사·교정·보호·출입국관리 등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사건 조사·구제, 여성·아동 보호 정책 마련 등 맡은 바가 많아 적임자를 찾는 게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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