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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그리너스FC 전 대표 검찰 수사 송구”…선수선발 비리 차단 구축 약속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그리너스FC 전 대표 검찰 수사 송구”…선수선발 비리 차단 구축 약속

    이민근 안산시장이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축구 시민구단 ‘안산그리너스FC’의 전 대표와 구단 관계자가 선수입단 비리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선수선발 비리 차단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28일 언론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구단주로서 시민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그리너스FC는 시민구단으로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2에 속해 있는데, 서울중앙지검이 최근 선수 입단을 대가로 돈이 오간 의혹과 관련해 안산그리너스FC의 전 대표이사와 구단 직원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구단주인 이 시장이 이런 검찰 수사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장은 “수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시 자체적으로 전방위 감사를 벌여 구단 내 위법·부당한 사안이 적발되면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선수 선발 과정에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선수선발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선발위를 통과한 선수는 외부 전문가가 추가로 블라인드테스트를 실시해 선수선발 비리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역 유소년 선수를 발굴해 육성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그는 “안산그리너스FC가 시민구단으로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모든 방면에서 혁신을 계속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빅클럽 관심에도 바로 뛸 수 있는 구단 택한 배준호 “스토크시티가 나를 원했다”

    빅클럽 관심에도 바로 뛸 수 있는 구단 택한 배준호 “스토크시티가 나를 원했다”

    “내가 뛸 수 있는 구단으로 바로 가기를 원했다. 스토크시티에서 나를 적극적으로 원했기 때문에 선택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 입단 절차를 마무리짓기 위해 28일 영국으로 떠난 배준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아스널, 아약스 등 빅클럽의 관심에도 스토크시티와 연결된 이유를 ‘주전 가능성’에서 찾았다. 스토크시티에서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치면 최종 목표인 빅클럽 진출도 이룰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배준호의 목표는 골과 도움(어시스트)을 합쳐 10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것’이다. 배준호는 영국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문제가 없으면 협상을 마무리하고 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준호는 이날 출국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토크시티는 제 장점을 더 살리기 위해 공격형 미드필더 쪽으로 활용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 굵은 축구’로 유명한 스토크시티의 플레이 스타일이 배준호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지만 배준호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얘기를 들었다. 적응만 잘한다면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스토크시티는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된 뒤 7시즌 만에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2승 2패로 챔피언십 10위에 머물러 있다. 배준호는 지난해 K리그2(2부 리그)에 있던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한 뒤 대전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했다. 올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김은중호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4강 진출을 도왔다. 배준호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내 인생에서 많은 것들이 변하고, 많이 경험한 시기였다. 그 덕분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이날 공항에는 대전 프런트가 직접 나와 배준호의 출국 회견을 챙겼다. 선수 에이전트가 아닌 구단 직원이 이적을 앞둔 선수의 출국 회견을 챙긴 건 이례적이다. 배준호는 “이적 과정에서 구단이 적극적으로 도와줬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훗날 국내로 복귀하면 대전으로 오는 걸 우선 고려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 “공격축구가 뭔지 보여주겠다”는 광주FC 어느새 3위…“우리는 이기러 간다”

    “공격축구가 뭔지 보여주겠다”는 광주FC 어느새 3위…“우리는 이기러 간다”

    시민구단인 ‘승격팀’ 광주FC가 8경기 무패 행진으로 프로축구 K리그1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의 화끈한 공격축구가 선수들을 신바람 나게 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는 지난 27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4-0으로 꺾고 단숨에 6위에서 3위(승점 42·39득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광주는 4위 전북 현대(승점 42·34득점)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도 간결한 공격과 수준 높은 패스워크로 경기를 주도했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2(2부 리그)에서 우승해 K리그1으로 승격된 팀이다. 올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인 광주는 여름 들어 더 강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최근 13경기에서 6승 6무 1패를 기록했다.지난달 2일 선두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3승 5무로 패가 없다. 이렇게 꾸준히 승점을 쌓은 덕분에 광주는 올 시즌 최고 순위인 3위까지 올랐다. 리그 최다 우승팀 전북과 FC서울(5위)보다 더 높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광주는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도 노려볼 수 있다. 이 감독은 전날 수원에 대승을 거둔 뒤 “선수들은 거짓말을 안 한다. 팀을 위해, 동료를 위해 조직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가져갔다. 쉽지 않은 일인데 해냈다. 여름에 지치고 힘들텐데 신나게 경기장에서 뛰는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치켜 세웠다. 다음달 3일 울산과의 원정 경기를 앞둔 이 감독은 “하던대로 할 것이다. 부담이 된다. 우리는 이기러 간다. 부담을 갖고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광주에는 스타 플레이어가 없지만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하고 있다. 제일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7골의 아사니다. 엄지성(4골), 이건희, 티모(이상 3골), 이희균, 토마스, 허율, 정호연, 안영규, 두현석, 김한길(이상 2골) 등이 득점을 했다. 이 감독의 특징은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도 상대를 몰아부친다는 점이다. 홈팬들이 열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광주의 ‘캡틴’ 안영규는 경기 뒤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보여드릴 게 많다”면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더 높은 위치(순위)로 올라갈 수 있을 거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 청년에 쏠린 여야… ‘여성정책 컨트롤타워’가 없다

    청년에 쏠린 여야… ‘여성정책 컨트롤타워’가 없다

    거대 양당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이미 청년 표심을 겨냥한 새 조직을 출범한 가운데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개발할 컨트롤타워는 아직 내놓지 않아 여성계의 반발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은 ‘이대남’(이십대 남성)의 표심에 주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040 여성 표심을 이미 확보했다고 여기는 것에서 오는 양당 지도부의 ‘무관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27일 여성 정책을 위한 컨트롤타워 출범 여부에 대해 “우리 전국여성위원회는 그동안 여성 정책을 잘 만든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굳이 다른 기구를 만들 필요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상시 기구인 전국여성위원회와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외에 이번 총선에서 여성 표심을 겨냥한 별도의 기구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또 여성 관련 의제를 통합 관리할 조직을 만들 필요성도 크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캐스팅보트’였던 이대남 프레임에 여전히 매몰돼 여성을 겨냥한 조직을 만들자는 목소리는 힘을 못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직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당이 이대남들을 너무 신경쓰는 바람에 여성 문제에 경기를 일으킨다. 여성 문제와 관련해 무언가를 하면 이대남이 반발할 것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청년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달 중순에 각각 ‘2030 청년 정책 서포터즈’, ‘랩(LAB)2030’ 등을 출범시켰다. 현직 여성 의원들은 성평등 문제가 뒷전으로 밀린 원인이 지도부의 무관심에 있다고 꼽았다. 한 중진 여성 의원은 “여성 의제가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적인 문제라는 문제의식 자체가 없다”며 “당내 공천 경쟁도 죽기 아니면 살기인 상황에서 여성 의제 발굴의 한계가 뚜렷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오는 11월쯤 윤곽이 드러날 ‘총선기획단’ 구성에 여성이 얼마나 포함될지도 관건이다. 총선기획단은 선거의 양대 축인 공천과 정책의 전체적인 방향을 잡는 기구다. 따라서 총선에 대한 양당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다. 지난 총선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은 영남 중심의 현역 의원 일색으로 기획단을 꾸렸다. 여성은 당시 비례대표였던 전희경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 1명뿐이었다. 민주당은 기획단 15명 가운데 여성 비율이 33%(5명) 수준이었다. 여성 정치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정당들의 당헌과 강령도 ‘빛 좋은 개살구’라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은 당헌에 ‘여성 후보 30% 이상 포함’ 규정이 있다. 국민의힘은 당헌에서 여성 인재 발굴과 육성, 지원을 위한 여성정치발전기금을 운영하도록 하고 강령에는 남녀동수를 지향한다고 명시해 뒀다. 하지만 강제성이 없다. 이 외 21대 국회에서 활동하는 64개 연구단체 중에 여성과 성평등에 대한 주제를 포함하는 단체는 여성·아동인권포럼, 저출생·인구절벽대응 국회포럼 단 두 곳뿐이었다.
  • ‘김단비·박지현 더블더블’ 우리은행, 일본 리그 준우승팀에 역전승…2차 연장 명승부

    ‘김단비·박지현 더블더블’ 우리은행, 일본 리그 준우승팀에 역전승…2차 연장 명승부

    아산 우리은행이 두 자릿수 득점과 리바운드(더블더블)로 맹활약한 김단비와 박지현을 앞세워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준우승팀에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26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도요타 안텔롭스와의 개막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3-90로 이겼다. 정통 센터가 없는 자리를 김단비와 박지현이 두 자릿수 리바운드로 메웠고, 유승희와 나윤정은 연장에서 각각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렸다. 우리은행은 주전급 선수 7명만 출전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단비와 박지현, 유승희는 휴식 없이 연장 50분을 모두 소화했다. 지난 시즌 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는 26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지현은 21득점 14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유승희도 1차 연장에서 동점 버저비터를 넣으며 제 몫을 다했다. 도요타는 압박 수비와 속공으로 우리은행의 실책을 유발했다. 에이스 야마모토 마이가 1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야스마 시오리가 15득점 히라시타 아이카는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우리은행은 전반 초반 우메자와의 높이와 야마모토의 스피드에 밀려 끌려갔지만 에이스 김단비의 돌파 득점, 나윤정의 외곽 슛이 터지면서 20-20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최이샘의 연속 5득점으로 우리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골 밑은 1·2쿼터에만 10리바운드를 기록한 김단비가 지켰다. 그러나 전반 14점을 몰아넣은 야마모토의 활약으로 토요타가 34-34 균형을 맞췄다. 후반은 팽팽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도요타가 우메자와의 골 밑 득점으로 달아났고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돌파와 미들슛으로 맞섰다. 3쿼터 막판 압박 수비와 속공으로 점수를 올린 도요타가 기세를 잡으며 2점 앞섰다. 4쿼터 초반 우리은행은 나윤정과 유승희의 연속 3점 슛으로 역전했고, 김단비가 5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그러나 경기 종료 4초를 남겨두고 도요타에 동점 자유투를 허용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차 연장은 야스마의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 유승희의 3점슛으로 다시 동점을 이뤘고, 이어진 2차 연장에서 종료 30초 전 나윤정의 결승 외곽슛으로 우리은행이 승기를 가져왔다. 4개국 10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은행은 도요타를 비롯해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벤디고 스피릿(호주)과 함께 A조에 포함됐다. 각 구단이 한 번씩 승부를 겨뤄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한다.
  • “무조건 부적절”…‘기습 입맞춤’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 거부에 FC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규탄 행렬

    “무조건 부적절”…‘기습 입맞춤’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 거부에 FC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규탄 행렬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시상식에서 선수에게 기습 입맞춤을 해 논란이 된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이 사퇴를 거부해 규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는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을 놓고 “무조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징계에 착수하는 스페인 정부의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루비알레스 회장의 사임을 직접 요구하는 구단도 등장했다. 앞서 루비알레스 회장은 지난 20일 스페인 대표팀이 여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식에서 두 손으로 헤니페르 에르모소의 얼굴을 붙잡고 키스했다. 이에 에르모소는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고 밝혔는데 루비알레스 회장은 에르모소의 의사를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루비알레스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협회 비상 회의가 끝난 뒤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이번 사태를 ‘거짓된 페미니스트들의 공격’으로 규정짓고 자신의 입맞춤이 상호 간 동의로 나온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안아서 들어 올려달라는 게 에르모소의 당시 요청이었고, ‘가볍게 키스해도 되냐’는 요청에 ‘그렇게 하라’는 답도 받았다는 게 루비알레스 회장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루비알레스 회장은 자신의 행동을 성폭력으로 규정한 자국 장관과 법적 다툼을 벌여서라도 명예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동의 없는 키스를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지 말라”며 “이는 여성이 일상적으로 겪는 성폭력의 일환”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에르모소는 루비알레스 회장의 사퇴 거부 선언 직후 현지 선수노조인 풋프로를 통해 키스에 동의한 적 없고, 루비알레스 회장이 언급한 대화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에르모소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떤 직장에서도 이런 동의 없는 행동의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에르모소를 비롯한 23인의 여자대표팀은 풋프로를 통해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 이들 외 66명의 선수 역시 루비알레스 회장이 자리를 지키면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대표팀 경기에 뛰지 않겠다는 성명에 동참했다. 국가스포츠위원회(CSD)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루비알레스 회장이 스포츠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법적 절차가 시작되면 루비알레스 회장의 자격이 정지될 수 있다. FIFA도 루비알레스 회장에 대한 징계 검토에 들어갔지만 루비알레스 회장이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 코트 누비는 4개국 10개 팀… 판 커진 여자농구 ‘박신자컵’

    코트 누비는 4개국 10개 팀… 판 커진 여자농구 ‘박신자컵’

    4개국 10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탈바꿈한 박신자컵이 막을 올린다.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박신자(82) 여사도 대회장을 찾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2023 박신자컵 국제 여자농구대회’를 개최한다. WKBL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와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 호주 WNBL의 벤디고 스피릿, 필리핀 국가대표팀 등이 승부를 겨룬다. 2015년 창설 이후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과 도요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조별 예선이 이어진다. 5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각 구단이 한 번씩 맞붙는다. A조엔 우리은행과 도요타 외에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벤디고가 포함됐다. B조에는 청주 KB,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 에네오스, 필리핀 대표팀이 자리했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다음달 2일 4강전, 3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KB의 기둥 박지수와 최고의 슈터 강이슬, 지난 시즌 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우리은행)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소속팀에 복귀해 대회를 빛낸다. WKBL은 올해부터 박신자컵의 위상을 아시아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대회 명칭을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박신자컵’으로 바꿨고 우승 상금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렸다. 이번 대회에선 박신자 여사가 2015년 이후 8년 만에 현장을 방문한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박 여사는 개막전과 결승전 경기장을 찾아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엔 시상자로 나서 우승팀에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여사는 1967년 세계선수권대회(여자농구 월드컵의 전신)에서 대회 MVP를 수상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세계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선정됐다.
  • 광명시의회 연구회,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방안 세미나’ 개최

    광명시의회 연구회,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방안 세미나’ 개최

    광명시의회가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방안 마련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의회 연구단체인 광명시 자원봉사정책 연구회(회장 이재한)가 지난 23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회변화에 따라 새로운 자원봉사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플로깅’ 자원봉사와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박순철 시흥시 자원봉사센터 팀장은 시흥시 ‘플로깅’ 봉사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봉사 참여도를 높여나갈 로드맵도 제시했다.이어 이기선 전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상생 볼런투어사업을 소개하며, 전라북도의 선도 사례 공유했다. 연구회 회장인 이재한 의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안된 사항들이 광명시 자원봉사활동의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조례에 반영하기 위한 입법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시 자원봉사정책 연구회는 이 대표의원을 비롯해 구본신, 정지혜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 “아직 사우디 안가” B 실바, 맨시티와 1년 연장 계약

    “아직 사우디 안가” B 실바, 맨시티와 1년 연장 계약

    이적설이 돌던 베르나르두 실바(29)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소식을 알렸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2017~18시즌부터 맨시티에서 몸담고 있는 실바는 2025~26시즌까지 맨시티와 동행한다. 실바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EPL 5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을 비롯해 14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며 “솔직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맨시티에 있다는 건 많이 우승하고, 그만큼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는 걸 의미한다”며 “나는 이기는 걸 좋아한다. 우승하면 좋다”고 웃었다. 또 “우리가 이룬 성과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상상하면 꿈만 같다”고 기뻐했다. 실바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유럽 트레블(3관왕)에 이바지한 핵심 선수다. 공식전 55경기에서 7골 8도움을 올렸고, 특히 UCL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려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종료 뒤 실바는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름 모를 종목들, 항저우서 감동으로 빛날 겁니다”

    “이름 모를 종목들, 항저우서 감동으로 빛날 겁니다”

    재일교포 3세로는 첫 단장 선임럭비·유도·골프 등 ‘스포츠 괴짜’도쿄올림픽 땐 교민 응원 끌어내“비인지 종목 지원해 관심 제고국내외 협조해 판정 시비 대응2위 어렵지만 불굴의 정신 응원” “세계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하고 또 재미있는 종목이 많은데,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인기’는커녕 알지도 못하는 ‘비인지 종목’들이 있습니다. 이런 종목 선수들이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앞으로는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운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10층 OK금융그룹 사무실에서 만난 최윤(60·OK금융그룹 회장) 항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서 가장 해내고 싶은 일을 묻자 주저 없이 ‘비인지 종목에 대한 관심 제고’를 꼽았다. 일본 나고야에서 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인 최 회장은 지난달 한국 스포츠 사상 첫 재외동포 출신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선임됐다. 일본과 한국에서 ‘이방인’ 취급을 당하면서도 어려움을 이겨 내고 기업을 키워 온 그의 특별한 경험이 비슷한 처지에 있는 비인지 종목에 꽂혔다. 최 회장은 “젊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만 한국에서도 여전히 재일교포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구단주이자 대한럭비협회장인 최 회장은 열정적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고교 시절 시작했던 럭비에 대한 애정이 회사 곳곳에 녹아 있다. 사무실 입구에는 한국 럭비의 역사를 소개하는 게시판이 있고, 럭비공도 군데군데 놓여 있다. 학창 시절 럭비와 함께 유도를 했던 최 회장은 골프를 잘 치고 싶어 자원해 캐디를 하기도 했던 ‘스포츠 괴짜’다. 그는 “일본에서도 스포츠에서만큼은 공정한 경쟁으로 실력과 노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그 결과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재일교포 3세로 어려움 속에 한국을 그리워하던 시절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 주니치 드래건스 선수의 활약, 박세리의 US오픈 우승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또 “그런 자부심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하고, 조국으로 돌아와 기업을 일구게 한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던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해외 관중이 올 수 없는 상황에서 일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지 교민들의 응원을 이끌어 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등 든든한 일꾼 역할을 했다. 한국 선수 1250명의 대표로 나서는 이번 대회에선 무엇보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매끄럽지 못한 한중 관계 속에서 중국의 일방적 응원과 편파 판정을 이겨 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 회장은 “판정 시비에는 대한체육회 및 종목 국제단체와 협조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각 종목 지도자가 규정과 대회 요강을 몰라 판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제한 그는 “선수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각 종목 감독, 코치들이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규정과 요강을 정확히 숙지했다는 보고를 체육회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전망을 묻자 최 회장은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엘리트 체육에 대한 대기업의 지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학교 및 생활스포츠 활성화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분석한 뒤 “최선을 다하겠지만 종합 2위 탈환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노력해 온 훌륭한 선수들과 그들이 보여 줄 불굴의 정신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20년 방치 동대문 동부화물터미널 부지 개발 탄력

    20년 가까이 방치됐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부지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부화물터미널은 과거 동부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됐으나 2000년대 중반부터 수요가 줄어 사실상 방치됐다. 시는 지난해 이 지역에 대해 물류 기능을 지하로 이전하고 상부에는 상업 및 여가시설과 주거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이 확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물류시설을 소규모 생활 물류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면 지하층으로 배치해 소음·분진 등 주민 우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상지 주변 이면도로와 사가정로 일부는 확장·신설해 새 도로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보행통로 등 보행안전도 개선할 계획이다. 지상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 공동주택이 포함된 주상복합 건물을 올린다. 특히 동측 건물은 특화된 건축 디자인을 적용해 중랑천변 랜드마크 타워로 조성한다. 아울러 공공기여를 통해 복합공공청사와 중랑천 수변감성 공간을 조성해 지역 내 부족한 사회간접자본(SOC)시설도 확충한다. 한편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독산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독산동 노보텔호텔이었던 금천구 독산동 1030-1 일대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신독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중앙광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 분위기 반전 필요한 서울, 울산 상대로 승점 챙기나

    분위기 반전 필요한 서울, 울산 상대로 승점 챙기나

    감독 사퇴로 혼란을 겪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를 상대로 무승 탈출을 시도한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K리그1 2023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 19일 대구FC와 2-2로 비긴 것을 포함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이 막판에 골을 내주고 비기거나 순위가 더 낮은 팀에 덜미를 잡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다보니 감독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졌다. 결국 팀을 이끌던 안익수 감독마저 대구와의 경기를 마친 뒤 전격 사퇴를 선언해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 구단 측은 김진규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해 팀을 추스리고 있지만 첫 경기부터 강팀을 만나는 일정이라 선수들 부담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연속 파이널B에 그친 서울은 K리그1 4위(승점 39·48득점)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근 부진으로 하위권 팀과의 격차가 좁아졌다. 5위 광주FC(승점 39·35득점), 6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7), 7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6), 8위 대구(승점 35),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4) 등 4∼9위가 승점 5 이내에 몰려 있다.리그 최다 득점 팀(50골)인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60을 가장 먼저 돌파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서울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2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서울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바코가 이번에도 멀티 골을 터뜨릴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10위 수원FC(승점 26)와 11위 수원 삼성(승점 22), 최하위인 12위 강원(승점 20)은 각각 인천, 광주, 포항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 ‘미성년 성착취물 제작’ 서준원 전 롯데 투수에 징역 6년 구형

    ‘미성년 성착취물 제작’ 서준원 전 롯데 투수에 징역 6년 구형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전 투수 서준원에게 검찰이 징역형 6년을 구형했다. 23일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 심리로 열린 서씨의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비록 초범이나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며 “공인으로서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사회적 파장이 큰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기관에서 (피해자와의) 명백한 대화 내용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등 진심으로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서씨 변호인은 “이 사건 범행은 단 1회에 그친 범행이고, 피고인이 실제 피해자의 해당 영상을 유포하는 등 추가적 범행으로 나아가지 않았고 피해자와도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사건 이후 프로야구협회 제명, 롯데 구단의 방출 조처, 아내와의 이혼 등의 사정을 거론하며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만 2세 어린 자녀 양육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서씨는 최후 진술에서 “구단 내에서의 엄격한 생활 통제와 육아로 쌓인 스트레스를 삐뚤어진 방법으로 풀려고 했던 저 자신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면서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하고,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부모님, 아내, 아들을 위해 제대로 된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씨는 지난해 미성년자인 피해자가 개설한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에서 피해자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속여 피해자에게 신체 노출 사진을 전송할 것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60차례에 걸쳐 성적인 메시지를 전송하고 7차례에 걸쳐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촬영하도록 한 다음 이를 전송받아 성적 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선고는 오는 9월 13일로 예정됐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비인지 종목’들 스포트라이트 받는 무대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비인지 종목’들 스포트라이트 받는 무대로”

    “세계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하고 또 재미있는 종목들이 많은데,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 ‘인기’는 커녕 국민들이 알지도 못하는 ‘비인지 종목’들이 있습니다. 비인지 종목 선수들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민들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앞으로는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운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10층 OK금융그룹 사무실에서 만난 최윤(59) OK금융그룹 회장(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서 가장 해내고 싶은 일을 묻자 주저없이 ‘비인지 종목’에 대한 관심을 꼽았다. 일본 나고야에서 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인 최 회장은 지난달 한국 스포츠 사상 첫 재외동포 출신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선임됐다. 일본과 한국에서 ‘이방인’ 취급을 당하면서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기업을 키워 온 그의 특별한 경험이 비슷한 처지에 있는 비인지 종목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최 회장은 “젊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만, 한국에서도 여전히 재일교포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털어놨다. 또 남자 프로배구 OK 금융그룹 구단주이자 대한럭비협회장인 최 회장은 열정적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고교 시절 시작했던 럭비에 대한 애정은 그룹 사무실 입구에 있는 한국 럭비의 역사를 소개하는 게시판과 곳곳에 놓인 럭비공에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학창시절 럭비와 함께 유도를 했던 최 회장은 골프를 잘 치고 싶어 자원해서 캐디를 하기도 했던 ‘스포츠 괴짜’다. 그는 “일본에 살면서 스포츠에서만큼은 공정한 경쟁으로 실력과 노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그 결과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재일교포 3세로 어려움 속에 한국을 그리워하던 시절 주니치 드래건스의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 선수의 활약, 박세리의 US오픈 우승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또 “그런 자부심이 지금의 저를 있게 했고, 조국으로 돌아와 기업을 일구게했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던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해외 관중이 올 수 없는 상황에서 일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지 교민들의 응원을 이끌어 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등 든든한 일꾼 역할을 했다. 그리고 1250명의 한국 선수단 대표로 나서는 이번 대회에선 무엇보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매끄럽지 못한 한중관계 속 중국의 일방적 응원과 편파판정 시비를 이겨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 회장은 “판정 시비는 대한체육회와 종목 국제단체와 협조해 대응할 것”이라며 “하지만 각 종목 지도자가 규정과 대회 요강을 몰라서 편파판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각 종목 감독, 코치들이 이번 대회 신설된 규정과 요강을 정확히 숙지했다는 보고를 체육회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대회 전망을 묻자 최 회장은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엘리트 체육에 대한 대기업 지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학교 및 생활스포츠 활성화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분석한 뒤 “최선을 다하겠지만 종합 2위 탈환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노력해 온 훌륭한 선수들과 그들이 보여줄 우리나라의 불굴의 정신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국민의 관심이 침체기 엘리트 체육의 구조전환과 재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강남구의회, 마약 근절에 앞장서

    서울 강남구의회, 마약 근절에 앞장서

    서울 강남구의회가 우리 사회 깊숙히 침투한 마약 등을 뿌리 뽑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강남구의원들의 마약근절대책 연구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등 마약 감시뿐 아니라 근본 대책 만들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강남구의회 마약근절대책 연구회는 지난 19일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연구결과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의원연구단체의 그간의 활동 현황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실효성 있는 방안과 제도적 보완책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박다미(대표)·손민기(간사)·전인수·한윤수·복진경 ·김현정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김형재·이새날 시의원과 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장·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이향숙·강을석·김진경·우종혁·이동호 의원이 참석했다. 김성준 한국정책경영연구원 부원장은 발제에서 강남구 마약류 확산 현황 및 실태를 분석하고, 마약류에 대한 강남구 주민들의 인식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강남구에는 2400여개의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는데 이에 상응하는 마약류 취급관리 감시역량을 확보하고, 10대 청소년기부터 마약류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종합 토론에 참여한 박다미 의원과 손민기 의원, 강남구 의약과 박성희 과장, 법무법인AK 김보현 변호사, 한국정책경영연구원 김성준 부원장은 강남구의 특성에 맞는 마약 예방·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마약류 완전 근절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를 진행한 박다미 의원은 “최근 마약 범죄가 청소년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마약의 위험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마약근절대책 연구회의 활동을 계기로 집행부와 여러 유관 기관이 함께 마약문제 관련 예방교육 등 예방책 마련에도 힘쓰고 실효성 있는 정책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마약근절대책 연구회는 강남구 마약류 확산 방지 대책 및 우발적으로 마약에 노출된 주민을 보호하고 치료지원을 통해 추가 피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마약류 완전 근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7월 13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구에 착수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 ‘김하성 데이’ 빛낸 만루 영웅

    ‘김하성 데이’ 빛낸 만루 영웅

    ‘김하성 데이’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 300번째 안타와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장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도루로 팀의 6-2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마침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을 ‘김하성 데이’로 지정해 입장 관중에게 ‘김하성 보블헤드 인형’을 선물했다. 1회말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홈팬들의 ‘하성 킴’ 연호 속에서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 뒤 이어진 매니 마차도의 타석에서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시즌 28호 도루. 그리고 마차도의 큼직한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2회였다.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심판의 애매한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0볼 2스트라이크로 몰렸다. 하지만 올 시즌 볼카운트 0-2 상황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김하성은 마이애미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3구째 시속 155.5㎞(97마일)짜리 몸쪽 직구를 주저 없이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이 다이아몬드를 도는 동안 샌디에이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함성으로 축하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17호이자 빅리그 통산 36번째 홈런이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번째 안타다. 김하성은 이 경기 전까지 33번의 만루 찬스에서 안타 9개를 쳤다. 이날 빅리그 34번째 만루 기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날린 김하성은 올 시즌 20홈런-20도루 기록에도 홈런 3개만을 남겨 뒀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타자의 만루 홈런은 최희섭(1개), 추신수(4개), 강정호(2개), 최지만(2개)에 이어 김하성이 다섯 번째다. 김하성이 KBO(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친 133개 홈런 가운데 만루포는 4개다. 또 추신수(1671개), 최지만(365개)에 이어 한국인 타자 세 번째로 3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구단 최초로 한 경기에서 만루 홈런과 2루타를 치고 도루까지 기록한 선수가 됐다. ‘김하성 데이’에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하성은 “루틴을 지켜 나가다 보니 빠른 공도 잘 칠 수 있게 됐다”며 “만루 홈런도 좋지만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길어지는 주민규·나상호의 ‘골 침묵’…점입가경 K리그 득점왕 경쟁

    길어지는 주민규·나상호의 ‘골 침묵’…점입가경 K리그 득점왕 경쟁

    K리그1 득점왕 경쟁이 안갯속에 빠졌다.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로 나섰고, 주민규(울산 현대)와 나상호(FC서울)는 팀 부진과 함께 골 침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티아고는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K리그1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다만 대전은 3-4로 지면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티아고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0-3으로 뒤진 후반 35분 전병관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골망을 가른 티아고는 3분 뒤 전병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슛을 골대 구석에 꽂았다. 후반 추가 시간엔 전병관이 길게 올린 공을 다시 머리로 밀어 넣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 13일 서울과의 경기에서도 2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끈 티아고는 시즌 12골로 공동 1위였던 울산의 주민규와 바코, 서울의 나상호(이하 11골)를 1골 차로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2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으며 한 달 넘게 득점하지 못한 경쟁자들을 뛰어넘었다.반면 주민규는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8일 포항전 결승 골로 일찌감치 득점 1위 자리를 선점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울산도 1승1무3패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이달 19일 1-0으로 승리한 전북 현대전에선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경기에 뛰지 못했다. 나상호도 마찬가지다. 7월 12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로 서울 구단 최초 7골 폭죽을 이끌고 나서 “주민규와 시즌 끝까지 경쟁해서 한국 선수끼리 득점왕을 다투는 그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으나 5경기 무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안익수 서울 감독의 사퇴가 남은 시즌 나상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안 감독은 지난 19일 대구전을 마치고 최근 5경기 3무 2패로 부진한 성적에 책임지겠다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서울은 김진규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전환해 남은 시즌을 치른다.
  • ‘김하성 데이’에 MLB 300번째 안타를 첫 그랜드 슬램으로 장식한 김하성, “빠른 공 잘 치게 된 비결은 ‘루틴’ 지켜서”

    ‘김하성 데이’에 MLB 300번째 안타를 첫 그랜드 슬램으로 장식한 김하성, “빠른 공 잘 치게 된 비결은 ‘루틴’ 지켜서”

    ‘김하성 데이’의 주인공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 300번째 안타를 데뷔 첫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도루로 팀의 6-2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마침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을 ‘김하성 데이’로 지정해 입장 관중에게 ‘김하성 보블헤드 인형’을 선물했다. 1회 말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홈 팬들의 ‘하성 킴’ 연호 속에서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 뒤 이어진 매니 마차도의 타석에서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시즌 28호 도루. 그리고 마차도의 큼직한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2회였다. 1-0으로 앞선 2회 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심판의 애매한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0볼 2스트라이크로 몰렸다. 하지만 볼카운트 올 시즌 0-2 상황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김하성은 마이애미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3구째 시속 155.5㎞(97마일)짜리 몸쪽 직구를 주저 없이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이 다이아몬드를 도는 동안 샌디에이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함성으로 축하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17호이자 빅리그 통산 36번째 홈런이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번째 안타. 김하성은 이 경기 전까지 33번의 만루 찬스에서 안타 9개를 쳤다. 이날 빅리그 34번째 만루 기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날린 김하성은 올 시즌 20홈런-20도루 기록에도 홈런 3개만을 남겨뒀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타자의 만루 홈런은 최희섭(1개), 추신수(4개), 강정호(2개), 최지만(2개)에 이어 김하성이 5번째다. 김하성이 KBO(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친 133개의 홈런 가운데 만루포는 4개다. 또 추신수(1671개), 최지만(365개)에 이어 한국인 타자 3번째로 3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구단 최초로 한 경기에서 만루 홈런과 2루타를 치고 도루까지 기록한 선수가 됐다. ‘김하성 데이’에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하성은 “루틴을 지켜나가다 보니 빠른 공도 잘 칠 수 있게 됐다”라면서 “만루 홈런도 좋지만,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태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안익수 감독 사퇴 FC서울, 수석코치 김진규 대행 체제로

    안익수 감독 사퇴 FC서울, 수석코치 김진규 대행 체제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지난 주말 돌연 사의를 밝힌 안익수 감독의 뜻을 수용하고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서울 구단은 22일 “안 감독이 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굳은 결심을 내비치며 사의를 표함에 따라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며 “김진규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은 2021년 9월부터 팀을 이끌던 안 감독이 지난 19일 대구FC와의 홈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 도중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혼란에 휩싸였다. 당시 안 감독은 경기 관련 소감을 밝힌 뒤 갑자기 ‘사퇴의 변’이라며 별도로 준비한 문구를 읽었다. 그는 “서울이 더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추구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고 중도 하차해 죄송하다”면서 구단과 팬에게 작별을 알렸다. 서울 구단은 예고 없는 안 감독의 사퇴 선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안 감독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팀으로서의 정신을 고취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축구인으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겠다”며 사의를 받아들였다. 안 감독은 2021년 9월 초 최하위로 추락해 강등 위기에 직면한 서울의 지휘봉을 잡고 반등을 이끌었다. 당시 서울은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다시 파이널B에 머물며 9위로 떨어진 서울은 이번 시즌엔 K리그1 상위권인 4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부진에 빠졌다. 안 감독 체제의 마지막 경기가 된 대구와의 27라운드에서 2-2로 비긴 것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쳤다.서울 구단은 김진규 수석코치가 임시 사령탑을 맡는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중대한 시기에 대행으로 나서게 된 김 수석코치는 2018년부터 서울 18세 이하(U-18) 팀인 오산고 코치를 맡다가 2020년부터 서울에 몸담고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전남 드래곤즈, 주빌로 이와타(일본), 서울, 반포레 고후, 파지아노 오카야마(일본), 대전시티즌 등에서 현역 생활을 했다. 서울은 27일 리그 선두 팀인 울산 현대를 상대로 28라운드를 치른다.
  • 검찰, 이재명 대표 ‘제3자뇌물죄’로 입건…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검찰, 이재명 대표 ‘제3자뇌물죄’로 입건…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뇌물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최근 이 대표를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 대표가 제3자뇌물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것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제3자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형법 130조(제3자뇌물제공)는 공무원이 그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하거나 공여를 요구 또는 약속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도지사의 방북을 추진하면서 북한이 요구한 방북비용 3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대납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 쌍방울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추가 기소한 데 이어 4월엔 제3자뇌물 혐의로 추가 입건해 조사해왔다. 줄곧 쌍방울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던 이 전 부지사는 6월경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일부 진술을 번복하고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에게 ‘쌍방울이 비즈니스를 하면서 북한에 돈을 썼는데, 우리도(도지사 방북) 신경 써줬을 것 같다’는 취지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이 전 부지사의 진술과 경기도 및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검토한 검찰은 이 대표에게도 제3자뇌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만큼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가 제3자뇌물 혐의로 입건된 건 처음이 아니다. 검찰은 지난 3월 22일 이 대표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 혐의로 기소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서 2014년 10월∼2016년 9월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현대백화점, 농협은행, 알파돔시티 등 7개 기업으로부터 각종 인허가 등을 대가로 18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당시 이 대표는 지난 1월 10일 이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문을 받기 위해 출석하면서 “성남시장으로서 성남시에 기업들을 유치해 세수를 확보하고 일자리를 만든 일이, 성남 시민구단 직원들이 광고를 유치해 성남시민의 세금을 아낀 일이 과연 비난받을 일이냐. 성남시 소유이고 성남시 세금으로 운영되는 성남FC를 어떻게 미르재단처럼 사유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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