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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연봉 4억, ‘최고령 43세’ 내년 8억…삼성과 오승환의 FA 계약은 해피엔딩일까

    올해 연봉 4억, ‘최고령 43세’ 내년 8억…삼성과 오승환의 FA 계약은 해피엔딩일까

    프로야구계가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42)의 자유계약선수(FA) 보호명단 포함 여부를 두고 한동안 떠들썩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이 직접 나서 혼란을 정리했으나 한국시리즈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오승환의 내년 연봉은 8억원이다. 지난해 맺은 계약이 해피엔딩으로 귀결되기 위해선 오승환이 반등해야 한다. 삼성은 11일까지 최원태의 FA 영입에 따른 보호선수 명단을 LG 트윈스에 전달해야 하고, LG는 다시 14일까지 최종 선택해야 한다. 최원태는 A등급이라 삼성이 보호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도 연봉 200%(8억원)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12억원)를 LG에 보상할 예정이다. 이 단장이 오승환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유망주가 유출될 확률이 높아졌다. 거포 박병호도 후보로 거론되나 현실성은 낮다. 젊은 야수들이 경험을 쌓아야 하는 LG가 38세의 1루수를 데려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같은 포지션엔 ‘타점왕’ 오스틴 딘이 버티고 있다. 오승환의 잔류가 확정되면서 그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2014시즌부터 6년 동안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 무대를 누빈 뒤 2020시즌 KBO리그에 복귀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에서 첫 FA 자격을 얻었고, 구단과 3개월간의 줄다리기 끝에 계약기간 2년 총액 22억원에 합의했다. 계약금 10억원, 연봉이 12억원이었다. 그런데 연봉을 보면 올해 4억원에서 내년 8억원으로 2배나 늘어난다. 삼성 관계자는 당시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 선수가 가치를 인정받는 부분을 중요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샐러리캡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가 내년 샐러리캡 상한을 올해 114억 2638만원에서 137억 1165만원으로 20% 증액하면서 삼성의 고민도 해결됐다. 다만 8억원을 받는 선수의 활약이 관건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개막전을 맞았으나 7월 9경기에서 1승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2.15로 급격한 부진에 빠졌고, 8월 16일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열흘 만에 복귀했지만 제 모습을 찾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2023시즌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승환이 고전하자 마무리 자리를 이승현에게 맡겼다. 하지만 대체자가 마땅치 않아 다시 오승환에게 9회를 맡겼다. 리그 최다 38번의 역전패를 당했던 삼성은 스토브리그에서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에서 각각 뒷문을 책임졌던 김재윤, 임창민을 영입했다. 올해 오승환이 빠진 자리는 김재윤이 메웠다. 동갑내기 추신수와 김강민의 은퇴로 오승환은 유일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2021시즌부터 매년 오르는 평균자책점을 낮추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에도 박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 올해 오승환의 성적은 58경기 3승9패 2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이었다.
  • MLB 계약금, 1조원 시대로

    MLB 계약금, 1조원 시대로

    총액 7억 6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986억원.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26세 야구선수 후안 소토가 받게 될 돈이다. 이번 계약으로 소토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 1조원대 계약 시대를 여는 동시에 역대 프로 스포츠 사상 가장 비싼 몸값의 선수가 됐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소토가 15년간 총 7억 6500만 달러에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30)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맺은 10년 7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200억원)를 넘어선 액수다. 게다가 오타니는 계약 금액의 97%에 달하는 6억 8000만 달러를 계약이 종료되는 해인 2034년부터 10년간 무이자로 나눠 받는 ‘지급 유예계약’(디퍼)을 맺었지만, 소토는 지급 유예 조건 없이 모든 금액을 계약 기간 내에 받기로 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인센티브 등을 포함하면 소토가 받을 금액은 최대 8억 달러(약 1조 1487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소토의 원소속팀인 뉴욕 양키스는 그에게 16년간 7억 60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소토를 영입하기 위해 30조원대 자산가인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소개했다. 미국 증권가의 큰손이기도 한 코헨 구단주는 소토의 영입을 “팀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며 그에게 ‘타 구단 제시 금액+5000억 달러’를 약속하며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과의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2018년 19세 나이에 워싱턴 내셔널스를 통해 빅리그에 입성한 소토는 그해 2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23을 기록하며 리그가 주목하는 신성으로 떠올랐다. 2022~2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양키스에 둥지를 튼 2024시즌에는 157경기에 출전해 41홈런, 128득점(리그 1위) 등을 기록하며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0.327, OPS 1.102의 집중력을 보이며 양키스가 1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 소노 “A선수 훈련 제외, 10일 오전 김태술 감독 면담”…폭행 피해자 A선수, 학폭 가해 논란

    소노 “A선수 훈련 제외, 10일 오전 김태술 감독 면담”…폭행 피해자 A선수, 학폭 가해 논란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수건으로 폭행당했던 A선수가 대학 시절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구단은 10일 오전 김태술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후속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련 내용은 한국농구연맹(KBL)이 아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차원에서 조사된다. 소노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실관계를 떠나 동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일단 A선수를 훈련에서 배제했다”며 “내일 오전 김태술 감독이 먼저 만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구단도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지난달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A선수에게 젖은 의료용 수건을 던졌고, 29일 KBL 재정위원회를 통해 2년 자격 정지를 당했다. 소노가 지난달 24일 1984년생 새 사령탑을 선임하면서 팀을 이탈했던 A선수는 복귀했다. 이에 모든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A선수가 대학 시절 후배를 물리적으로 가해했다는 논란이 새롭게 불거졌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 B씨가 피해를 호소하며 A선수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한 것이다. 이어 KBL 클린바스켓볼센터에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KBL은 대학에서 발생한 일이라 조사가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연맹 소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KBL 관계자는 “신고자한테 조사할 수 없다는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연맹이 다른 절차를 권유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제 공은 스포츠윤리센터로 넘어갔다. 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됐고 담당 조사관이 배정된 상태다. 조사 착수에 30일, 조사 기간 90일, 추가 조사 30일 등 최대 5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라 조사 착수 여부 등 여러 변수가 있다. 조사관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 서울시, 정비사업 정책공유 공감 세미나

    서울시, 정비사업 정책공유 공감 세미나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중구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2024년 정비사업 정책공감 세미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세미나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정책 공유 및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전문관리업자, 서울시의회, 중구,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 한국부동산원 등 정비사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정비사업 주요 정책 소개, 정비사업 유공 표창,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현장의 어려움을 바탕으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권혁삼 LH 토지주택연구원 주택연구단장이 ‘재개발·재건축 정책방향과 향후과제’를, 어반피아 이현정 대표가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프롭테크 기술도입과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앞서 서울시가 추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방안, 통합심의 전면 확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유관기관들과의 정책 공유, 소통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 “수술한 유영찬 복귀 시점 불투명, 이후 김강률 적극 협상”…‘불펜 골머리’ LG, 우승 도전 비상

    “수술한 유영찬 복귀 시점 불투명, 이후 김강률 적극 협상”…‘불펜 골머리’ LG, 우승 도전 비상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올 시즌 골머리 앓았던 불펜진의 핵심 자원인 유영찬, 함덕주가 수술받으면서 강제 개편에 돌입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장현식에 이어 ‘파이어볼러‘ 김강률의 영입을 눈앞에 뒀지만 구원 경쟁력을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에 맞설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9일 야구계에 따르면 LG가 우완 투수 김강률과 10억원대 중반 규모로 계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LG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원래 금액적으로 샐러리캡에 크게 부담되지 않는 불펜 자원을 탐색하고 있었는데 유영찬이 팔꿈치를 수술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협상했다”며 “유영찬은 2주 동안 공을 많이 던져 미세 골절된 팔꿈치에 출혈이 생겼다. 짧은 기간 낫기 어렵고 일단 3개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LG의 마무리 유영찬은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마치고 우측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을 판정받았다. LG 구단 설명에 따르면 출혈은 몸 회복 속도에 따라 상태가 결정되기 때문에 복귀 시점을 단언할 수 없다. 이에 두산 베어스에서 마무리까지 경험한 김강률을 영입한 것이다. 2007년 두산에 입단한 김강률은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2017시즌(70경기 89이닝 7승2패 12홀드 7세이브)부터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특히 2021시즌엔 팀의 뒷문을 맡아 50경기에서 3승 21세이브를 기록했다. 당시 평균자책점은 2.09였는데 20세이브 이상 올린 투수 중 그보다 자책점이 낮은 건 삼성 오승환(2.03)뿐이었다. 다만 이후 잔 부상에 시달리며 출전 경기가 급격하게 줄었다. LG는 핵심 좌완 함덕주까지 팔꿈치 수술로 이탈하자 올해 53경기 2승2패 12홀드 1세이브로 안정감을 되찾은 김강률을 선택했다. 함덕주는 지난달 19일 수술을 받고 재활 기간 6개월이 예정됐으나 2년 연속 팔꿈치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라 복귀 시점을 신중하게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해 최강 불펜으로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LG는 올해 팀 구원 평균자책점 5.17로 리그 6위까지 떨어졌고 중간 투수들이 책임진 이닝(522이닝)도 1년 만에 48이닝이나 줄었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를 보면 김진성, 유영찬 외 믿을 만한 불펜 투수가 없어 선발 자원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손주영을 구원으로 활용했고, 결국 과부하가 걸렸다. 하지만 내년에 37세에 접어드는 김강률이 확실한 카드라 보긴 어렵다. 결국 정우영, 백승현 등이 살아나야 LG도 구원 자책점 2위(4.76)의 KIA, 3위의 삼성(4.94)과 대등하게 맞붙을 수 있다. 내년 6월에 상무 전역하는 이정용도 LG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삼성, 오승환 보호선수 포함… 박병호에 쏠린 눈

    삼성, 오승환 보호선수 포함… 박병호에 쏠린 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살아있는 전설 ‘돌부처’ 오승환(42)이 영원한 ‘삼성맨’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인 투수 최원태(27)를 LG 트윈스로부터 영입한 삼성은 LG 측의 보상선수 선택에 앞서 보호선수 20인 명단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포함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삼성이 최원태를 계약기간 4년 총액 70억원에 영입하면서 야구계 초미의 관심사는 삼성이 보상선수로 LG에 누구를 내어줄 것 인가였다. 최원태는 영입에 따른 보호선수가 20명으로 제한되는 FA A등급이었고, 국보급 마무리 투수였으나 이미 불혹을 훌쩍 넘어 ‘에이징 커브’(노쇠화에 따른 기량 저하)가 확연한 오승환과 국민 거포 박병호(38)가 보호선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삼성 측은 보호선수 명단 통보에 앞서 8일 이례적으로 “오승환은 삼성에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은 구단의 ‘레전드’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라면서 “오승환이 보호선수 20인에 제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종열 삼성 단장 역시 “오승환을 보호선수 명단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면서 “최종 결정은 (구단) 대표님께서 하시겠지만, 오승환은 우리와 함께 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구단은 이 단장의 의지를 반영해 오승환을 포함한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작성해 LG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이 경우 삼성 1군 주전 선수들과 오승환까지 포함하면 20인이 사실상 가득 차게 되면서 KBO리그 통산 403홈런을 기록 중인 박병호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1 23홈런 70타점 52득점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진했다.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서 1점 홈런을 치긴 했으나 시리즈 전체 17타수 2안타(타율 0.118)에 그쳤다.
  • 김하성·이정후 재회 불발…샌프란시스코, FA 대어 아다메스 영입

    김하성·이정후 재회 불발…샌프란시스코, FA 대어 아다메스 영입

    한국프로야구(KBO)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하성(29)과 이정후(26)의 메이저리그(MLB) 재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AP통신과 ESPN 등 외신은 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타격 능력을 갖춘 자유계약선수(FA)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와 1억 8200만 달러(약 2591억 7000만원)에 입단 합의했다”며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구단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SPN은 “계약이 성사되면 아다메스는 버스터 포지 현 샌프란시스코 야구 부문 사장이 2013년 맺은 1억 6700만달러(계약 기간 9년)를 넘어서는 구단 역대 최대 규모 계약 기록을 세운다”고 덧붙였다.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를 통해 빅리그에 입성한 아다메스는 올해까지 7시즌 동안 홈런 150개를 쳤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뛴 올해 성적은 161경기 타율 0.251, 32홈런, 1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3이다. ESPN은 “30홈런을 칠 수 있는 유격수는 쉽게 구할 수 없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 아다메스와의 계약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그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던 구단이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었던 이정후가 현재 샌프란시스코 소속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은 다른 팀을 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800만 달러, 최대 3900만 달러에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김하성은 올 시즌이 끝나고 ‘전별금’ 개념인 바이아웃 금액 200만 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받은 김하성은 내년 4월 말 또는 5월 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 “레전드를 누가 보내냐” …삼성, 오승환 ‘보호선수’에 포함

    “레전드를 누가 보내냐” …삼성, 오승환 ‘보호선수’에 포함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살아있는 전설 ‘돌부처’ 오승환(42)이 영원한 ‘삼성맨’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인 투수 최원태(27)를 LG 트윈스로부터 영입한 삼성은 LG 측의 보상선수 선택에 앞서 보호선수 20인 명단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포함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삼성이 최원태를 계약기간 4년 총액 70억원에 영입하면서 야구계 초미의 관심사는 삼성이 보상선수로 LG에 누구를 내어줄 것 인가였다. 최원태는 영입에 따른 보호선수가 20명으로 제한되는 FA A등급이었고, 국보급 마무리 투수였으나 이미 불혹을 훌쩍 넘어 ‘에이징 커브’(노쇠화에 따른 기량 저하)가 확연한 오승환과 국민 거포 박병호(38)가 보호선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삼성 측은 보호선수 명단 통보에 앞서 8일 이례적으로 “오승환은 삼성에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은 구단의 ‘레전드’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라면서 “오승환이 보호선수 20인에 제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종열 삼성 단장 역시 “오승환을 보호선수 명단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면서 “최종 결정은 (구단) 대표님께서 하시겠지만, 오승환은 우리와 함께 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구단은 이 단장의 의지를 반영해 오승환을 포함한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작성해 LG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이 경우 삼성 1군 주전 선수들과 오승환까지 포함하면 20인이 사실상 가득 차게 되면서 KBO리그 통산 403홈런을 기록 중인 박병호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1 23홈런 70타점 52득점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진했다.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서 1점 홈런을 치긴 했으나 시리즈 전체 17타수 2안타(타율 0.118)에 그쳤다.
  • 새 사령탑에 ‘차두리’ 확정…축구팬들 ‘벅찬 소식’ 전해졌다

    새 사령탑에 ‘차두리’ 확정…축구팬들 ‘벅찬 소식’ 전해졌다

    화성FC가 차두리 감독과 2년 계약을 확정했다. 화성FC는 지난달 22일 차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12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차두리 감독은 현재 한국 축구 지도자 자격증 중 최고 등급인 P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이를 취득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K리그 팀 감독으로 임명되기 위해 P급 자격증이 필수 조건이다. 차두리는 K리그에서 첫 감독직을 맡게 됐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A매치 76경기를 뛰며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은퇴 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와 오산고등학교 감독을 역임했으며, FC서울 유스 강화실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화성은 그의 아버지 차범근의 고향으로, 차범근은 화성시 송산동 출신이다. 차두리가 아버지의 고향에서 감독직을 시작하게 된 점은 축구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2013년 창단된 화성FC는 2023년 K3리그 우승과 올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진출을 위한 실력을 입증했다. 화성FC는 지난 11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고, 11월 30일 열린 제5차 이사회에서 가승인을 받았다. 내년 1월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2025년부터 K리그2에 참가할 예정이다. K리그2 가입에 따른 비용은 가입금 5억원과 연회비 5000만원으로 결정됐으며, 화성FC는 K리그2의 14번째 구단이 될 전망이다. 현재 직원 8명으로 운영 중인 화성FC는 앞으로 사무국 직원을 순차적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K리그2에는 14개 구단이 참가하며, 각 팀은 총 39경기를 치르게 된다. K리그2의 동남아시아 쿼터는 폐지되고, 외국인 선수 한 명을 추가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K리그1은 외국인 선수 최대 6명 등록이 가능하며, 4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장 시설 기준을 강화하고, 경기장 상태에 따라 변경을 지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국제대회 일정 조정 권한도 연맹이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화성FC가 K리그2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차두리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19경기 20골 16도움…미국으로 옮긴 메시 ‘MLS MVP’ 우뚝

    19경기 20골 16도움…미국으로 옮긴 메시 ‘MLS MVP’ 우뚝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2024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수훈선수(MVP)로 뽑히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MLS는 7일(한국시간) “메시가 2024년 랜던 도너번 MLS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의 주장으로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과 MLS 단일 시즌 최다 승점(74점)을 달성한 시즌의 주인공이 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가대표로 A매치 157경기에 출전해 57골을 넣은 공격수 랜던 도너번(42)의 이름을 딴 MLS MVP는 1996년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선수, 구단 기술 스태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메시는 선수(40.83%), 미디어(43.20%), 구단(31.25%)을 합쳐 총 38.4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구단 투표(37.50%)에서만 메시를 앞지른 2위 쿠초 에르난데스(콜럼버스 크루·33.70%)를 여유 있게 제쳤다. 3위는 에반데르(포틀랜드 팀버스·9.24%)였다. 메시는 남미 선수로는 10번째로 MLS MVP로 선정됐다. 아르헨티나 선수로는 크리스티안 고메스(2006년), 기예르모 바로스 셸로토(2008년), 디에고 발레리(2017년), 루시아노 아코스타(2023년)에 이은 다섯 번째 수상이다. 지난해 7월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는 MLS 첫 풀시즌을 보낸 올해 부상과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출전 등으로 MLS 정규리그에서는 19경기(1485분)에만 출전했다. 그럼에도 리그 역사상 5번째로 많은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20골 16도움)를 기록했다. MLS는 “90분으로 환산하면 메시는 리그 기록인 경기당 2.18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면서 “메시는 자신이 뛴 19경기 중 15경기에서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1경기에서는 2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고 전했다. 메시는 전 MVP인 카를로스 벨라(2019년 LAFC), 세바스티안 조빈코(2015년 토론토FC)와 함께 MLS 단일 시즌에 20골 15도움을 기록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 마지막 FA대어 최원태 삼성행… 외국인 후라도도

    마지막 FA대어 최원태 삼성행… 외국인 후라도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대어 최원태를 영입했다. 또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아리엘 후라도를 영입하며 굳건한 선발진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4선발까지 모두 우완 투수로 쏠림 현상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 구단은 6일 최원태와 4년 최대 총액 70억원에 계약했으며 후라도와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등 모두 10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원태의 경우 계약금 24억원과 4년 연봉 합계 34억원으로 보장액은 58억원이며 인센티브가 12억원이다. 삼성 구단은 “후라도 합류와 최원태의 영입으로 4선발까지 공고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최원태는 2016년 1군에 데뷔했다. 2023년 전반기까지 키움 마운드를 지키다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한 그는 통산 217경기에서 78승58패 1134과3분의1이닝 평균자책점 4.36의 기록을 세웠다. 삼성 구단은 다음 시즌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선발투수 영입이 필수 조건이라 최원태 영입에 전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후라도는 2022년과 2023년 키움에서 뛰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이닝 이터’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통산 21승16패에 평균자책점 3.01과 이닝당 출루 허용(WHIP) 1.13으로 활약했다. 특히 후라도는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좋은 수치를 남겼다. 지난 두 시즌 5경기에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91로 잘 던졌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했다. 이로써 삼성은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최원태는 구단을 통해 “명문 팀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삼성은 더그아웃 분위기가 무척 좋다고 들었는데 그 분위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이닝을 많이 소화하고 싶다. 매 시즌 최소 150이닝은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은 원태인과 레예스, 후라도, 최원태 등 강력한 선발진을 꾸리는 데 성공했지만 모두 우완이라 좌완 선발 요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유일한 좌완 선발 요원인 이승현의 역할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승현은 구단과의 상의 끝에 상무 지원까지 철회하며 내년을 준비 중이다.
  • 너무 절실한 1승… 전북 남기 위해, 서울이랜드 오르기 위해

    프로축구 K리그 대표 명문 전북 현대가 굴욕적인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 골 우위를 등에 업고 올해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전북 이승우와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의 사제 맞대결에서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서울이랜드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1차전에서 티아고와 전진우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한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잔류할 수 있다. 올해 창단 이후 최다인 정규시즌 16패(10승12무)를 당했지만 홈에선 5패(6승8무)만 기록한 점도 고무적이다. 아시아클럽 대항전 병행에 따른 체력 문제도 극복했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 세부FC(필리핀)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5일 6차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원정(0-1 패)에선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변수는 김두현 전북 감독의 건강이다. 김 감독은 위염 증세로 3일 오후에 입원했다가 다음날 퇴원했고 태국 원정엔 동행하지 않았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주말엔 벤치에서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전북 주장 박진섭은 “올 시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 드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경기는 1차전보다 더 압도적인 경기력과 정신력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이랜드도 1차전에서 오스마르가 골을 터뜨리며 희망의 불씨를 이었다. 당시 공 점유율(47-53)과 슈팅 수(7-11) 모두 접전이었다. 지난해까지 수원FC 지휘봉을 잡고 3년 동안 K리그1을 경험한 김 감독의 전략이 중요하다. 그는 “지난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FC에서 인연을 맺은 김 감독과 이승우의 사제 맞대결이 특히 주목된다. 이승우는 1차전에서 김 감독을 가볍게 밀치며 신경전을 벌인 다음 “반가움의 표시였다”고 웃었다. 또 “어쩔 수 없이 일단 우리부터 살아야 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 역대 최고 성적 냈는데…강원FC, 윤정환 감독과 결별, 새 사령탑 정경호 코치

    역대 최고 성적 냈는데…강원FC, 윤정환 감독과 결별, 새 사령탑 정경호 코치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팀에 선물한 윤정환 감독과 결별했다. 또 새 사령탑으로 정경호 수석 코치를 선임했다. 강원 구단은 6일 “올 시즌 팀의 수석 코치를 맡아 팀의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힘을 보탠 정경호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정 신임 감독은 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중책을 맡겼다”고 발표했다. 강원은 올 시즌 팀을 K리그1 2위까지 끌어올리며 2024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윤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연봉 관련 금액 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감독은 새 시즌 자신을 품을 새로운 구단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2022시즌을 끝으로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일본) 지휘봉을 내려놓은 윤 감독은 이후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6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최용수 감독의 뒤를 이어 강원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밀렸으나 1부 잔류에 성공한 강원은 올해 윤 감독의 지휘 아래 19승7무12패를 기록하며 울산 HD(21승9무8패)에 이어 준우승했다. 정 신임 감독은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주문진중, 강릉상고(현 강릉제일고)를 졸업했고,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광주 상무, 전북 현대를 거쳐 2009년 창단 멤버로 강원에 합류했다. 2010년 강원의 2대 주장을 맡는 등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한 정 감독은 K리그 통산 238경기에서 30골 14도움을 남겼고, 축구대표팀에서도 41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했다.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한 정 감독은 울산대, 성남FC,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등을 거쳐 지난해 강원의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정 감독은 “강원 구단은 나에게 의미가 큰 고향 팀”이라며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들에게 걱정 끼쳐 드리지 않도록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하겠다”면서 “2025시즌에도 팬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은 다음 달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2025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 전북 이승우-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 최후의 사제 맞대결…“일단 우리부터 살아야”

    전북 이승우-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 최후의 사제 맞대결…“일단 우리부터 살아야”

    프로축구 대표 명문 구단 전북 현대가 굴욕적인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 점 우위를 등에 업고 올해 마지막 리그 일정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나선다. 전북 이승우와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의 사제 맞대결에서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K리그 승강 PO 서울이랜드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1차전에서 티아고와 전진우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한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잔류할 수 있다. 창단 이후 최다인 정규시즌 16패(10승12무)를 당했지만 홈에선 5패(6승8무)만 내준 점도 고무적이다. 아시아클럽대항전 병행에 따른 체력 문제도 극복했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 세부FC(필리핀)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5일 6차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원정(0-1 패)에선 2군 선수들을 기용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관건은 김두현 전북 감독의 건강이다. 김 감독은 위염 증세로 3일 오후에 입원했다가 다음 날 퇴원했고 태국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주말엔 벤치에서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전북 주장 박진섭은 “올 시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경기는 1차전보다 더 압도적인 경기력과 정신력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이랜드도 1차전에서 오스마르가 골을 터트리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당시 공 점유율(47-53)과 슈팅 수(7-11) 모두 접전이었다. 베테랑 김오규는 “심리적으로 무너지지 않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부담 없이 즐겁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까지 수원FC 지휘봉을 잡고 3년 동안 K리그1을 경험한 김 감독의 전략도 중요하다. 그는 “지난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FC에서 인연을 맺은 김 감독과 전북 이승우의 사제 맞대결도 이어진다. 이승우는 1차전에서 김 감독을 가볍게 밀치며 신경전을 벌인 다음 “반가움의 표시였다”고 웃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일단 우리부터 살아야 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 삼성, 최원태, 후라도 등 동시 영입…최원태 “명문팀 입단해 기뻐”

    삼성, 최원태, 후라도 등 동시 영입…최원태 “명문팀 입단해 기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시장에 나왔던 최원태를 영입했다. 또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아리엘 후라도도 영입하며 굳건한 선발진 구축에 성공했다. 삼성 구단은 6일 최원태와 4년 최대 총액 70억원에 계약했으며 후라도와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달러 등 모두 10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원태의 계약 조건은 4년 최대 총액 70억원으로 계약금 24억원과 4년 연봉 합계 34억원으로 보장액은 58억원이며, 인센티브가 12억원이다. 삼성 구단은 “후라도 합류와 최원태의 영입으로 4선발까지 공고한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2015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최원태는 2016년 1군에 데뷔했다. 2023년 전반기까지 키움 국내 선발로 활약하다가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한 그는 통산 217경기에서 78승 58패, 1134과3분의1이닝, 평균자책점 4.36의 기록을 세웠다. 삼성 구단은 다음 시즌 팀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선발 투수 영입이 필수 조건이라 최원태 영입에 전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후라도는 2022년과 2023년 키움에서 뛰며 리그를 대표하는 이닝 이터로 자리매김했다. KBO리그 통산 21승 16패, 평균자책점 3.01과 이닝당 출루 허용(WHIP) 1.13으로 활약했다. 특히 후라도는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좋은 수치를 남겼다. 지난 두 시즌 후라도는 라이온즈파크에서 5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91로 잘 던졌다. 삼성 구단은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은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최원태는 구단을 통해 “명문팀에 입단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무엇보다 이종열 단장께서 열정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이닝을 많이 소화하고 싶다. 매 시즌 최소 150이닝 이상 던지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 젠틀맨 리더십…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강혁[스포츠 라운지]

    젠틀맨 리더십…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강혁[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작전시간이면 어김없이 “란겔아. 잘 들어봐”라고 말하는 강혁(48) 감독의 나긋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필리핀 국적의 (샘조세프) 벨란겔을 한국식으로 부르는 그만의 호칭인데 과거 질책과 분노의 화법이 주를 이뤘던 국내 농구계에선 낯선 풍경이다. 강 감독이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전술을 설명하면 벨란겔은 춤을 추는 듯한 드리블로 승리를 챙긴다. 현역 선수였던 2000년대 중반, 서울 삼성 소속으로 선배 서장훈 등에게 농구를 배운 경험이 지도력의 바탕이 됐다. 당시 강혁이 ‘2대2의 달인’으로 거듭나도록 판을 깔아준 지도자는 안준호 현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강 감독은 “호흡을 맞췄던 장훈이 형의 조언을 들으며 실수를 줄였고 재능을 키웠다. 안 감독님과 과거 동료들을 떠올리면서 사령탑으로 그들처럼 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각 선수의 장점을 살리는 데 주력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강 감독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점, 30점 뒤지고 있으면 저도 속이 터지고 화가 난다(웃음). 하지만 선수들이 일부러 실수하는 것도 아니고 최선을 다하는 상황에서 쏘아대봤자 나아지는 게 없다”면서 “잘못된 부분을 차분하게 짚어준 다음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래서 팬분들이 ‘온화하다’고 말해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올해 푸근한 ‘친구 리더십’을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면 강 감독은 ‘젠틀한’(신사적인) 리더십으로 2024~25 프로농구 정규 1라운드를 선두(7승2패)로 마쳤다. 가스공사는 리그 최상위 전력이었던 KIA와 달리 개막 전 하위권 후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강 감독은 기존 농구판에 없었던 지도법으로 보란 듯 구단 창단 최다 7연승을 질주했다. 신뢰를 쌓는 비결은 선수들 의견을 격의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강 감독은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정성우에게 공격 조율을 맡기고 에이스 김낙현을 슈터로 돌렸다. 그랬더니 김낙현이 코치진을 찾아와 “아직 공을 쥐고 공격하는 게 익숙해 패스받아 슛하는 역할에 적응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결국 가스공사는 1쿼터에 김낙현과 앤드류 니콜슨, 2쿼터엔 정성우와 벨란겔을 내보내는 조합으로 바꿨다. 강 감독은 “낙현이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느라 고군분투 중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시즌에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때론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강 감독은 “부산 KCC에서 영입한 (곽)정훈이는 에너지가 정말 많은데 흥분해서 슛을 막 던지면 성장할 수 없다고 얘기해 준다”고 말했다. 제자들의 ‘장점’에 집중하는 강 감독은 “정확한 메시지를 통해 선수가 자신만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올해 원주 DB로 떠난) 박봉진도 큰 체격과 어울리지 않게 2점보단 3점슛 확률이 높아서 아예 외곽포만 던지라고 했더니 성적이 올랐다”면서 “자정까지 운동하는 봉진이가 노력을 인정받아 좋은 조건으로 이적했을 땐 진심으로 기뻐서 박수를 보냈다”고 돌아봤다. 가스공사 상승세의 배경엔 치밀한 전략도 숨어있다. 올 시즌 몸싸움을 폭넓게 허용하는 쪽으로 바뀐 심판 판정 기조에 따라 강 감독은 골밑 공격보다 외곽슛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고, 3점슛을 가장 많이 던지는 팀으로 가스공사를 변모시켰다. 또 리그 최소 실점(68.7점)의 방패를 구축하면서 전방 압박 수비는 그를 상징하는 대표 전술이 됐다. 미국 프로농구(NBA) 통산 285경기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니콜슨은 “한국 최고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강 감독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강 감독은 “수비에 약점이 있는 니콜슨은 공격력을 보고 데려왔다. 그런데 지난해 슛 성공률이 떨어지니 저한테 와서 미안하다고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수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독대행 신분이었던 지난 시즌 7위에 자리하며 한끗 차이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친 강 감독은 “팀이 단단해지고 있지만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없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슛이 안 들어가도 수비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밀려도 극복할 수 있다고 선수들을 독려하곤 한다”며 “7연승을 달리면서 위기를 맞아도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우리의 힘을 확인했다. 매 경기에 집중하는 자세로 돌풍을 시즌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돔구장 옆 쇼핑·탐험·먹거리·책 즐비한 재미지區 신난洞[서울펀! 동네힙!]

    돔구장 옆 쇼핑·탐험·먹거리·책 즐비한 재미지區 신난洞[서울펀! 동네힙!]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11년까지만 해도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는 영등포교도소가 있었다고 한다. 1949년 지어져 2011년 천왕동으로 이전하기까지 62년 동안 서울시내 유일한 교정 시설이었단다. 바로 그 자리에 들어선 고척아이파크몰이 사람들로 북적일 줄 누가 알았을까. 아이들과의 즐길거리가 있고 도서관이 있다. 쇼핑과 먹거리들도 많다. ●고척돔 인근이 핫플로… 안양천까지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인근의 고척스카이돔은 야구 관람만 하는 곳이 아니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및 대형 K팝 공연이 연중 365일 펼쳐진다. 임영웅, NCT DREAM, 두아 리파, 데이식스 등 월드 투어에 나서는 대스타들이 피날레를 장식하거나 단독 리사이틀을 여는 ‘핫플’이다. 고척스카이돔 주변의 ‘고척동 먹자골목’은 ‘고척 그라운드’로 업그레이드됐다. 덕분에 젊은 인파들로 북적이는 이곳 근처에는 안양천이 있다. 휴식과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지난 3일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고척스카이돔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돔구장으로 개장한 고척스카이돔은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이다. 돔구장 지하 1층 내부에 있는 ‘서울아트책보고’는 예술책 보물 창고다. 단순히 보고 읽은 책의 경계를 넘어 예술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림책, 팝업북, 사진집, 일러스트북 등 시각적 요소를 가진 예술작품이 되는 책부터 아티스트의 책까지 1만 5000여권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 공간에는 아트북 열람실, 갤러리, 아트북 체험존,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들이 눈길을 끈다. ●빨봉분식·전주식당 맛도 보고 사연도 고척스카이돔 앞의 거리로 들어서면 바로 고척동 먹자골목이 나온다. 서울시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캠퍼스타운 가운데 동양미래대학 캠퍼스타운이 교수, 대학생, 지역 상인 등과 협업해 상권을 개발했다고 한다. 상인들의 모금과 도움을 통해 고척 그라운드로 새롭게 탈바꿈한 먹자골목은 저녁이 되니 화려한 네온사인의 불빛들로 더욱 찬란해졌다. 이 중 눈에 띄는 분식점이 바로 ‘빨봉분식’이다. 빨봉분식의 사장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모델로 유명한 민윤기씨다. 민씨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미국 선교사이자 영어 선생이었던 스텔라 역으로 열연을 펼친 캐나다 퀘벡 출신 배우 아히안 데가녜 르클레흐와 부부 사이다. 분식집 내부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달려 있는데 부부가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과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했던 아히안의 모습이 계속 흘러나온다. 민씨는 “패션모델 수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대학 상권에서 눈여겨보던 먹자골목에 가게를 오픈했다”며 쑥스러워했다. 가장 자신 있다는 ‘빨떡에 치즈추가’ 메뉴를 시켜 봤다. 아주 맵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치즈 맛이 일품이었다. 먹자골목의 숨은 맛집이 하나 더 있다. 빨봉분식 근처에 있는 ‘전주식당’이다. 겉으로 보기엔 허름한 분식집 같지만 대학생들에게 나름 저렴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제육덮밥, 순두부, 된장찌개 등 메뉴는 특별할 게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밥은 무한대로 직접 퍼다 먹을 수 있다. 43년 동안 전주식당을 운영해 왔다는 박윤숙(67) 사장은 “이래 봬도 점심시간엔 줄 서는 식당인데, 제육덮밥이 제일 잘 나간다”며 웃었다. 고척스카이돔 근처에선 과거 영등포교도소가 있던 자리를 새로 단장한 고척 아이파크몰을 만날 수 있다. 지난 8월 고척아이파크MD 5층에 자리잡은 키즈헬스케어센터 ‘정글아이’는 아이들의 핫플이다. 기초 체력과 신체 건강에 관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을 해 준다. 특히 체험형 어린이 전용 시설에서 게임을 통해 측정한 7가지 종목의 체력을 종합체력점수 결과지로 받아 볼 수 있다. 다른 공간엔 공 던지기, 방방 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마련돼 있다. ●간접 탐험여행… 반려견 놀이터 가 볼 만 구로구 오류동에서 아이와 함께 왔다는 박소연(37)씨는 “이곳에서 아이 체력 측정을 하면 식단이나 간식도 좀더 신경 쓰게 되고 아이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같은 건물 3, 4층엔 고척열린도서관이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다양한 책도 볼 수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라면 고척스카이돔 바로 옆 안양천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도 가 봄 직하다. 안양천 고척교 아래 자리잡은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달 개장한 서울시 최대 규모 반려견 놀이터다. 중소형 견을 위한 공간과 대형 견을 위한 공간이 따로 분리돼 있다. 마침 반려견과 함께 이곳을 찾은 김모(29)씨는 “산책시킬 때마다 들르는데 봄(반려견 이름)이가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반려견 놀이터 관리인은 “개장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하루에 10~20명 정도가 찾는다”고 귀띔했다. 반려견 놀이터를 시작으로 안양천 물길을 따라가면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나타난다. 힐링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것도 안양천 산책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야구 경기나 월드 스타들의 공연을 보러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한다면 안양천 근처에서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건 어떨까.
  • ‘76년생’ 여의도 수정·진주 아파트, 최고 49~57층 스카이라인 바꾼다

    ‘76년생’ 여의도 수정·진주 아파트, 최고 49~57층 스카이라인 바꾼다

    수정 최고 49층·498세대 탈바꿈 진주 최고 57층·578세대 재탄생경관 고려해 형태·층수 등 다양화옛 서울극장 자리 26층 빌딩 건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노후 단지들이 초고층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한강변의 수정아파트가 최고 49층으로, 지하철 9호선 샛강역 인근 진주아파트는 57층으로 각각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의도 수정아파트와 진주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각각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1976년 준공된 수정아파트는 용적률 503.20%을 적용받아 공동주택 498세대, 최고 49층 규모로 탈바꿈한다. 인근 브라이튼 여의도와 연계되는 공공 보행 통로도 조성된다. 한강변의 경관을 위해 건물의 형태와 평면, 층수를 다양화했다.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의 금융 지원 기능 육성에 따라 공공 기여 시설로 공공 청사인 서울투자진흥재단사무소가 지어진다. 향후 정비계획 고시 후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샛강역 인근의 진주아파트는 용적률 503.60%를 적용해 최고 층수 57층, 578세대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연계해 공개 공지도 조성된다. 여의도 금융 지원 기능 육성을 위해 공공임대 업무시설도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여의도 금융중심지구 단위계획을 반영한 정비계획”이라며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금융산업클러스터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 톱5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종로구 관수동 옛 서울극장 자리에 개방형 녹지를 갖춘 지상 26층 규모 업무시설을 짓는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 여의도 수정·진주 아파트, 최고 49~57층 스카이라인 바뀐다

    여의도 수정·진주 아파트, 최고 49~57층 스카이라인 바뀐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노후 단지들이 초고층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한강변의 수정아파트가 최고 49층으로, 지하철 9호선 샛강역 인근 진주아파트는 57층으로 각각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의도 수정아파트와 진주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각각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1976년 준공된 수정아파트는 용적률 503.20%을 적용받아 공동주택 498세대, 최고 49층 규모로 탈바꿈한다. 인근 브라이튼 여의도와 연계되는 공공 보행 통로도 조성된다. 한강변의 경관을 위해 건물의 형태와 평면, 층수를 다양화했다.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의 금융 지원 기능 육성에 따라 공공 기여 시설로 공공 청사인 서울투자진흥재단사무소가 지어진다. 향후 정비계획 고시 후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샛강역 인근의 진주아파트는 용적률 503.60%를 적용해 최고 층수 57층, 578세대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연계해 공개 공지도 조성된다. 여의도 금융 지원 기능 육성을 위해 공공임대 업무시설도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여의도 금융중심지구 단위계획을 반영한 정비계획”이라며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금융산업클러스터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 톱5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종로구 관수동 옛 서울극장 자리에 개방형 녹지를 갖춘 지상 26층 규모 업무시설을 짓는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 [단독] 검찰, 명태균 시정 개입 의혹 수사…창원시 간부 공무원 1명 참고인 조사

    [단독] 검찰, 명태균 시정 개입 의혹 수사…창원시 간부 공무원 1명 참고인 조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명태균(54)씨 등 5명을 기소한 검찰이 명씨를 둘러싼 다른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부터 경남 창원시 간부 공무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명씨는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외에도 김영선 전 국회의원실 총괄본부장이라는 직함을 앞세워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 개입,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창원시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명씨가 김 전 의원 등과 함께 민간인 통제 구역인 창원 재난종합상황실에 있었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검찰은 이 중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경남도청과 창원시청 압수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당시 산단을 담당했던 공무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도 했다. 검찰도 또 창원국가산단 터에 있었던 토지거래 내역 150여건을 창원시에게 제출받아 분석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날 출석한 시 공무원은 산단 관련 업무를 보진 않았지만 명씨가 한창 활동하던 당시 홍남표 창원시장 측근에서 홍 시장을 보좌했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명씨가 실제 시정에 개입하려 했는지,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혹은 토지거래에 관여했는지, 창원시 관련 행사에 명씨가 김 전 의원과 동행했고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시장이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가 창원국가산단 관련해 진행한 내부 감사 내용, 명씨 측근들의 땅 투기 의혹 등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검찰은 시 감사관실 직원도 참고인으로 조사 했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 이유나 조사·수사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명씨 등 핵심 관계자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불법 여론조사 등 나머지 의혹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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