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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 니스텔로이에 ‘백지수표’ 제안한 맨시티

    반 니스텔로이에 ‘백지수표’ 제안한 맨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루드 반 니스텔로이(32)의 영입을 타진하며 백지수표를 이적료로 제시했던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마르카’는 지난 3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비뉴를 영입한 뒤 반 니스텔로이도 데려오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백지수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상식 밖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개발투자그룹(ADUG)이 인수한 뒤 유럽 이적 시장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술라이만 알 파힘 맨시티 신임 구단주는 반 니스텔로이 뿐 아니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등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럽 이적시장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유럽 이적시장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좀 더 낮은 몸값에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유럽 클럽들의 눈치 싸움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지속됐다. 그리고 오랫동안 예상했던 이적과 전혀 생각지 못한 빅딜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일찌감치 선수단 개편을 마무리하는 바람에 라 리가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띌만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반면에 프리미어리그(EPL)와 세리에A는 대형급 선수 이적으로 시끄러운 하루를 보냈다. ▲ 좋은 놈, 히카르두 콰레스마 (포르투→인터밀란) 무산될 것만 같았던 포르투갈 최고의 테크니션 히카르두 콰레스마(25)의 인터밀란(이하 인테르)행이 데드라인 막판에 성사됐다. 오랫동안 콰레스마의 영입을 손꼽아 기다려 온 주제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부터 그의 영입을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인테르에서도 그의 영입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영입이 이뤄졌다. 그는 팀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콰레스마의 영입은 ‘세리에A 드림’을 꿈꾸는 무리뉴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당초 무리뉴와 함께 180도 달라질 것이라 예상됐던 인테르는 시즌 개막전에서 삼프도리아와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더구나 경기내용까지 좋지 못해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던 팬들을 불안케 했다. 특히 무리뉴가 추진 중인 4-3-3 전술이 기존 선수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저조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AS로마에서 건너 온 만시니는 예전만 못했고 ‘백전노장’ 루이스 피구는 지쳐보였다. 그나마 ‘인테르의 마법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제 몫을 해줬으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때문에 ‘전천후 윙어’ 콰레스마의 영입은 부진한 인테르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콰레스마의 해외이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어린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실패를 맛봤던 그는 이후 포르투에서 부활하며 인테르에서 ‘제2의 도전’을 꿈꾸고 있다. 콰레스마에게 이번 시즌은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이다. 과연 콰레스마가 그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무리뉴에게 ‘좋은 놈’이 될 수 있을지 인테르의 행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 나쁜 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실 맨유 입장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는 정말 ‘좋은 놈’일 것이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 내내 토트넘 핫스퍼에게 베르바토프는 정말 ‘나쁜 놈’이었다. 물론 포르투에게도 콰레스마는 결코 좋은 놈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베르바토프 만큼은 아니었다. 이미 베르바토프의 마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있었다. 팀의 성적은 좋지 못했고 새로 부임한 후안데 라모스 감독과도 그리 원만한 관계를 갖지 못했다. 무엇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구애가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맨유는 여름 내내 베르바토프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비록 티에리 앙리를 비롯한 각종 루머가 난무했으나 그들은 오직 한 명의 공격수를 원했고 그 대상은 언제나 베르바토프였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데드라인 막판,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3,5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음에도 베르바토프를 맨유로 이끈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으로선 베르바토프로 인해 본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우선 맨유와의 이적료 줄다리기로 인해 베르바토프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그가 맨유 이적에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맨시티가 제시한 높은 이적료를 챙기지 못했다. (두 팀의 이적료 차이는 약 86억 정도다.) 가장 결정적인 타격은 시즌 초반 팀 분위기를 망쳐놨다는 점이다. 그로인해 토트넘의 수비수 조나단 우드게이트는 베르바토프의 행동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비록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기는 했지만 팀을 떠나기 전까지 베르바토프는 이래저래 토트넘에겐 ‘나쁜 놈’이었다. ▲ 이상한 놈, 호비뉴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 그야말로 깜짝 이적이었다. 불과 하루 전 선수 본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떠나 첼시로 가고 싶다. 나는 오직 첼시만을 생각하고 있으며 거기서 플레이하고 싶다.”라며 공개적으로 첼시행을 선언했던 만큼 축구팬들에겐 적잖은 충격을 안겨준 이적 소식이었다. 무엇보다 호비뉴(24)의 이번 이적이 놀라웠던 점은 그 대상이 EPL을 대표하는 ‘빅4’가 아닌 맨시티였다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호나우지뉴(AC밀란)와 호나우두(부상)에 관한 이적루머는 있었지만 호비뉴와 관련된 루머는 그동안 언급되지 않았다. 오히려 호비뉴의 첼시행을 첨치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호비뉴는 첼시가 아닌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데드라인 말미 맨시티를 인수한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투자그룹의 새로운 술레이만 알 파힘 구단주가 있었다.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보다 머니파워가 쌘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탁신으로부터 구단을 넘겨받은 이후 맨시티에 엄청난 이적자금을 지원했다. 그로인해 맨시티는 데드라인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베르바토프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 마리오 고메즈 호비뉴 등 다수의 선수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었고 결국 호비뉴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몇 가지 의문점이 남는다. 비록 3,250만 파운드(약 650억원)라는 ‘EPL 이적료 신기록’을 레알에 선사했으나 첼시 역시 그에 못지않은 이적료를 제시해왔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데드라인 막판 엉뚱한 팀을 고르며 ‘이상한 놈’이 된 호비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WBC서 설욕 벼른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겪은 일본 야구계가 내년 3월에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벌써부터 호들갑이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 등 현지 언론들은 27일 ‘라쿠텐의 노무라 가쓰야(73) 감독이 WBC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팀 수석 코치를 자청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호시노 센이치(61) 감독의 유임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일본야구의 전설적 타자이자 대표적 명장으로 꼽히는 노무라 감독이 힘을 보태기로 결정한 것. ‘호시노 재팬’의 참패에 대해 “호시노 감독 주위에는 ‘예스맨’밖에 없다. 의좋은 코칭스태프일 뿐”이라고 꼬집은 노무라 감독은 “호시노 감독에게 리벤지(복수) 기회를 줘야 한다. 수석 코치가 필요하다면 내가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올림픽 3,4위전에서 미국에 패한 뒤 일본 내에서는 호시노 감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일본야구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요미우리의 와타나베 쓰네오 회장과 한신의 사카이 신야 구단주 등의 지원 사격으로 경질 가능성은 옅어졌지만 당분간 잡음은 끊이지 않을 분위기다. 특히 다부치 고이치 타격코치와 야마모토 고지 주루·수비코치 등 호시노 감독의 대학 동기들로 코칭스태프를 꾸린 데 대해 비판이 집중됐다. 한편 한국 야구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긴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이날 일본으로 떠났다. 이승엽은 “일단 2군에서 기다리고 최선을 다해 1군 진입을 준비하겠다(요미우리는 알렉스 라미레스, 마크 크룬, 세스 그레이싱어, 에드워드 번사이드 등 1군 용병 쿼터가 꽉 찬 상황).”면서 “몸과 마음이 된다면 내년 WBC에도 나가고 싶다. 그 다음에는 태극마크를 곰곰이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새 시즌 앞둔 ‘EPL 빅4’의 올시즌 성적은?

    새 시즌 앞둔 ‘EPL 빅4’의 올시즌 성적은?

    꿈의 무대, 08/09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가 오는 주말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약 3달간의 여름 휴식을 마친 각 팀들은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절대강자로 대변되는 빅4 팀들은 이번 시즌에도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 새로운 전력 구축에 여념이 없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였다. 그 뒤를 첼시, 아스날 그리고 리버풀이 차지했다. 과연 이번 시즌에는 어떠할까? ① 막강수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난 시즌 맨유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였다. 브라운-비디치-퍼드낸드-에브라로 이어지는 4백 라인은 38경기에서 단 22골만을 허락했다. 게다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경기당 1골 이상을 내주지 않는 등 완벽한 방어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맨유의 포백은 그들의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다. 철의 포백라인이 여전히 건재하며 여기에 개점휴업 했던 레전드 게리 네빌과 선덜랜드에 임대됐던 조니 에반스가 돌아왔다. 또한 미카엘 실베스트레와 브라질 재능 하파엘, 파비우 형제가 벤치에서 대기 중이다. 시즌을 앞둔 디펜딩 챔피언 맨유의 가장 큰 고민은 공격에 있다. 지난 시즌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담당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잔류에 성공했지만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며 웨인 루니 역시 프리시즌 도중 걸린 바이러스로 인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최근 여름 내내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이적이 성사 단계에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만약 그의 영입이 사실일 경우 맨유는 시즌 초반 공격진에 큰 부담을 덜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득점력 부재에 시달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② ‘빅필’ 스콜라리의 첼시 새 시즌을 임하는 첼시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시즌 우승문턱에서 모두 좌절을 맛봐야 했던 그들은 브라질 출신의 명장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새 감독으로 임명하며 ‘푸른사자 군단’의 새 출발을 알렸다. 비록 지난 시즌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첼시의 전력은 탄탄했다. 그들은 리그에서 단 3패만을 기록했을 뿐이며 무려 21번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 냈다. 그들의 유일한 흠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며 공격력의 파괴력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무사히 보내고 있다.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의 인터밀란행이 확정되며 그의 애제자로 알려진 히카르두 카르발류와 마이클 에시엔,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록바 등의 연쇄이동이 예상됐으나 대부분 새로운 계약 연장에 합의하며 잔류에 무게를 싣고 있다. 게다가 일찌감치 포르투갈의 수비재능 조세 보싱와를 영입한데 이어 창의적 미드필더 데쿠까지 합류시키며 스쿼드의 질을 더욱 높였다. 기존 선수들의 잔류와 새로운 선수의 영입으로 첼시는 보다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하게 됐다. 문제는 얼마나 효율적인 팀 운영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속담이 있다. 신임 스콜라리 감독의 선수선발 능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첼시다. ③ 더 어려진 아스날 여름 이적시장 고전을 면치 못한 아스날의 선택은 좀 더 어려진 아스날이었다. 지난 시즌 중원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마티유 플라미니(AC밀란)와 알렉산더 흘렙(바르셀로나) 그리고 질베르투 실바(파나시나이코스)를 떠난 보낸 아스날은 아론 램지, 아마우리 비쇼프, 프란시스 코켈린, 사미르 나스리 등을 영입했다. 또한 스페인에 임대됐던 카를로스 벨라를 불러 들였고 유스팀의 16살 재능 잭 윌셔를 1군에 승격시켰다. 이처럼 아스날은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그들의 변함없는 선수영입 정책을 보여줬다. 많은 주전급 선수들을 내보냈음에도 희망적인 사실은 팀의 간판 공격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가 잔류했다는 점이다. 밀란과 바르셀로나 이적이 점쳐졌던 그는 결국 팀 잔류를 선택했고 아르센 웽거 감독 밑에서 좀 더 발전할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 시즌에도 팀의 핵심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될 것이다.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그는 지난여름 유로2008 우승 경력까지 추가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보다 상승시켰다. 테오 월콧 역시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한명이다. 티에리 앙리의 14번을 달게 된 그는 이번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겠다는 각오다. ④ 베니테즈, 미워도 다시 한번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선수영입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의 최고성적은 리그 3위였다. 특히 지난 시즌 페르난도 토레스, 라이언 바벨 등을 영입하며 야심 차게 시즌을 준비했으나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때문에 시즌 내내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경질설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팬들은 끝까지 그를 지지했고 끝내 구단주는 그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부여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맞먹는 거액의 자금을 손에 쥐어줬다. 베니테즈 감독에겐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듯 하다. 지난 시즌 토레스의 활약에 감동받은 리버풀은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로비 킨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토레스 외에 뚜렷한 득점원이 부족했던 리버풀은 그의 영입으로 이번 시즌 보다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필립 데겐, 안드레아 도세나를 영입하며 로마로 떠난 욘 아르네 리세의 공백을 메웠고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한 다비드 은고고를 영입해 공격에 옵션을 더했다. 그러나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중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루카스 레이바, 라이언 바벨의 공백은 시즌 초반 리버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는 호날두를 지킬 자격이 없다

    맨유는 호날두를 지킬 자격이 없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를 둘러싼 이적설일 것이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공개적으로 그의 영입을 천명한 가운데 소속팀 맨유는 호날두 이적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직접 “호날두의 이적은 없다. 그는 계속해서 맨유에서 뛰게 될 것”이라며 레알 이적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의 공세는 매우 적극적이다. 라몬 칼데론 회장까지 직접 나서며 이번 여름 호날두를 반드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데려오겠다며 호언장담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8,500만 유로(약 1,402억원)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까지 책정해 놨다. 이러한 과정에서 당사자인 호날두가 간접적으로 레알 이적을 희망하는 발언을 언론을 통해 밝히면서 맨유는 레알이 불법적으로 호날두 영입에 관여하고 있다며 FIFA에 제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FIFA는 어떠한 불법적 접근도 없었다며 레알의 손을 들어줬고 두 클럽의 대립은 여름 이적시장 내내 계속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상황을 놓고 볼 때 돈만 가지고 선수를 사들이려는 레알의 태도가 더 잘못돼 보인다. 그러나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난할 자격이 없는 팀이다. 맨유는 한쪽에서 호날두를 돈으로 유혹하는 레알을 비판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선 돈으로 토트넘의 공격수 베르바토프를 유혹하고 있다. 더구나 하는 행동이 레알하고 판박이다. 다음 시즌 후안데 라모스 감독 아래 팀 개편에 나선 토트넘은 전력 보강에 한창이다. 그러나 리버풀과 맨유가 딴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공개적으로 로비 킨 영입 의사를 밝혔으며 맨유는 베르바토프를 2,200만 파운드(약 440억원)에 영입하겠다며 선포한 상태다. 이에 대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언론을 통해 두 클럽의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문제는 맨유가 토트넘의 비난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베르바토프의 영입에 비협조적일 경우 망신을 당하게 될 것”이라며 토트넘을 협박했다. 다른 팀도 아니고 호날두를 놓고 레알에게 똑같은 압박에 시달렸던 맨유가 자신보다 약 팀을 상대로 똑같은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상대팀을 약 올리는 방식도 비슷하다. 호날두와 베르바토프의 공통점은 두 선수 모두 마음이 떠나있다는 것이다.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레알과 맨유는 상대 클럽을 상대로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으며 서로 선수 영입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머니게임 중심에는 맨유가 있다. 그리고 그들이 보이는 태도는 분명 이중적인 행동이다. 이것은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이기적인 행동이다. 때문에 맨유는 호날두를 지킬 자격이 없다. 그리고 베르바포트를 영입할 자격도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3000이닝 도전 ‘살아있는 야구 전설’ 송진우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3000이닝 도전 ‘살아있는 야구 전설’ 송진우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프로데뷔 20년, 만 42세의 사나이, 통산 200승과 2000 탈삼진 돌파, 올해 3000이닝 달성도 눈앞에 보인다. 그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만 해도 전설은 계속된다. 모든 것들이 당분간 쉽게 깨지지 않을 전무후무의 대기록이다. 지난 3일 오후 대전광역시 한밭야구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다름 아닌 ‘송진우 한국프로야구 최초 2000탈삼진 기념 시상식’이 열렸던 것. 이날 송진우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상우 총재와 박성효 대전시장의 특별 기념패를 받았다. 한화는 이와는 별도로 순금 187.5g(50돈)으로 제작된 김승연 구단주 명의 기념패와 한화증권 주식 2000주도 전달했다. 송진우의 팬사인회 등 각종 기념식도 다채롭게 열렸다. 행사에 앞서 송진우 선수를 만났다. 장소는 한밭야구장의 한 사무실. 그는 충북 증평초등 재학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으니 올해로 야구인생 35년째. 그동안 야구 이야기는 신물나도록 했을 터. 하여 ‘먹고 사는 얘기’부터 먼저 꺼냈다. “식당은 잘 됩니까.” 그는 대전 시내에서 ‘개마고원’이라는 한우 전문점 식당을 운영한다. “별로 신통치 않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도 들어오고…, 요즘 소 장사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혹시 앞으로 다른 사업계획이라도 있나요.” “누가 그러더군요. 양초 장사를 하면 잘 된다고 말입니다. 촛불집회는 당분간 계속된다고 하더군요.”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씩 웃었다. “고기를 자주 드시는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시골 입맛이라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눌은밥을 좋아합니다.” 식당운영은 전적으로 부인한테 맡겨놨으며 시합이 없는 월요일에 가끔 들러 부인의 일을 거들어준다고 했다. 부인을 처음 만난 것은 대전에서 방위복무를 할 때. 현역병으로 복무 중인 아는 선배의 소개로 사귀게 됐다고 했다. 슬하에 중학 2학년과 초등 6학년인 아들 둘을 두었다. “아이들도 야구합니까” “큰놈이 충남중에서 포수를, 작은놈은 신흥초에서 투수 포지션을 맡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끔 원포인트 레슨 같은 것도 합니까.” “물론이죠, 집안에 있으면 온통 야구 얘기뿐입니다.” 아들 둘 다 야구부여서 그럴까, 관련 선행도 많이 베푼다.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의 후원은 물론, 바쁜 와중에도 가끔 찾아가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또한 장남이 다니는 야구부 선수 중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회비를 대납해 주기도 하고, 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원해 준다. 또한 청주에 사는 노부(83)에게 매달 용돈을 드리는 등 효행도 잊지 않는다. 모친은 프로데뷔 후 돌아가셨는데 아들을 무척 자랑스러워했다. 평소 “우리 아들 장가 가는 것만 보고 세상 떠났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말을 자주 하셨단다. “부친께서는 아들의 야구경기를 보시나요.” “제가 등판하는 청주 경기 때에는 자주 오십니다. 항상 본부석 쪽에 앉아 계시는데 공을 던지다가 가끔 눈길이 마주치는 경우도 있지요.(아버지 앞에서 시합한다는 것은)예나 지금이나 가슴이 뭉클한데 자꾸 지는 시합만 보여드려서 원….” 부친은 원래 야구하는 것을 말렸다고 한다. 누나가 배드민턴 선수여서 아들까지 체육선수를 한다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것.2남4녀 중 막내인 송진우는 어릴 적부터 축구를 좋아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때 야구부가 창단되자 교장 선생의 권유로 야구에 뛰어들었지만 한동안 집안 눈치를 보며 도망다녔다고 회고했다. “어쨌거나 집안 내력이 체육에는 타고난 소질이 있나 봅니다.” “저희 작은아버님(송병오)이 축구 국가대표선수까지 지냈습니다. 왕년에 차범근 선수가 드리블하면서 치고들어가 센터링을 하면 장신의 김재한 선수가 솟구쳐 올라 헤딩 슛을 하고…, 아시아의 명 골키퍼 이세연 선수 등이 활약했던 시절에 선수로 활동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게 야구선수가 안됐다면 지금쯤 어떤 모습이었겠느냐는 질문에 “축구선수를 하다가 코치쯤 됐을 것”이라는 대답이 얼른 돌아온다. “야구 외에 어떤 운동을 즐깁니까.” “비가 오거나 게임이 없을 때 선수들끼리 식사값 내기 당구를 자주 즐깁니다. 낚시와 골프도 가끔 하지요.” 그의 당구 실력은 300이고, 골프는 80대 중반을 친다. 스타크래프트도 수준급이다. 이런 모든 것들이 경기운영을 할 때 순간적인 전략적 사고에 도움이 된다. 당구는 각도의 게임, 그는 각도를 정확하게 재기로 소문나 있다. 골프 라운딩 할 때에도 이리저리 각도를 재고, 잔디를 바람에 날려보기도 한다. 티샷할 때 눈에 거슬릴 정도로 연습스윙을 자주 한다. 너무 꼼꼼하기 때문에 골프를 좋아하는 동료선수는 송진우와 한 조가 되기를 꺼린다. 체력 유지 비법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고 했다. 그저 부지런히 움직인다. 원래 살이 많이 찌는 체질도 아니지만 많이 움직이다 보니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고 또 선수 생활을 오래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에겐 남다른 승부욕이 있다. 부친이 시골 읍내에서 조그마한 장사를 했지만 겨우 입에 풀칠할 정도였다. 자연스럽게 어릴 적부터 ‘헝그리 정신’이 싹텄다. 자기관리의 습관도 여기에서 출발한다. 스트레칭 하나, 연습 투구 하나도 얼렁뚱땅하는 일이 없다.200승,2000탈삼진의 전설을 만든 것도 타고난 승부근성에서 비롯된다. 이에 대해 송진우는 “경기에서 야구를 즐기려고 한다. 경기 중 항상 마음을 즐겁게 하면 좋은 결과가 따른다.”고 했다. 처음 프로데뷔할 때는 7년을 목표로 했는데 즐기다 보니 벌써 20년이 됐다고도 했다. 송진우 선수를 좋아하는 팬들은 성실성과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가끔 식당에 있을 때 40대 아저씨들한테 “당신은 40대의 희망이다. 표본으로 삼아 열심히 살겠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 엄숙한 책임감을 느낀다. 송진우의 실제 나이는 1965년생, 우리 나이로 44세다. 구도 기미야스(45·요코하마), 제이미 모이어(46·필라델피아) 등 미국과 일본의 최고령 투수와 비교하면 한두 살 아래인 셈이다. 하지만 올해 고졸 신인과는 무려 24년이나 차이 난다. “체력이 젊은 선수들과 비교하면 한계를 느끼지만 공 던지는 것만큼은 아직 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나이로 봤을 때)정리를 해야 되고, 우선 올해 3000이닝을 채우고 내년 1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 겁니다.” 그는 요즘 싱커(sinker)와 슬라이더(slider)를 승부공으로 던진다. 빠르게 날아오다가 타자 근처에서 밑으로 떨어지거나 밖으로 빠지면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특징이 있다.“위기에 닥쳤을 때 싱커볼인지, 아니면 다른 구질의 공을 던질지 한순간에 생각하고 그 선택된 공을 자신있게 뿌려야 한다.”고 말했다. 어쩌면 그의 인생철학과 비유된다. 문득 좌우명이 무엇인지 물었다.“내가 힘들면 남이 편하고, 내가 편하면 남들이 힘들다. 항상 부지런히 움직이자.”는 대답이 ‘찡하게’ 다가온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한화이글스 홍보팀 ■ 그가 걸어온 길 ▲1966년 충북 증평 출생 ▲79년 증평 초등학교 졸업 ▲84년 대통령배 야구대회 우수투수상 ▲85년 세광고 졸업 ▲87년 백호기야구대회 최우수선수상 ▲89년 동국대 졸업. 프로데뷔(빙그레 이글스) ▲90년 최우수 구원투수상 ▲91년 한일 슈퍼게임 우수투수상 ▲92년 최다승, 구원투수상 ▲2002년 골든글러브 투수부문 ▲04년 제18회 프로야구 올해의 선행상 ▲07년 제1회 페어플레이상 ▲08년 통산 200승,2000탈삼진 달성
  • 구단주 이혼, 샌디에이고 팔리나

    지난 2005∼6년 박찬호(35·LA 다저스)가 뛰었던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드리스 구단주 부부의 불화에 이은 이혼 소송으로 구단의 미래가 불투명하게 됐다고 지역신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이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구단주인 존 무어스(64)와 아내 베키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둘 모두 파드리스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법에 따르면 협의이혼의 경우 모든 재산은 두 배우자가 정확하게 절반씩 나눠 갖는 것으로 돼 있다. 파드리스의 지분을 절반씩 나누면 해결될 것 같지만, 메이저리그 규정상 구단주는 한 명이어야 하기 때문에 사안이 복잡하게 꼬였다.신문에 따르면 해결 방안은 두 가지. 부부가 구단을 딸 제니퍼에게 물려줄 경우 큰 혼란을 피할 수 있게 된다.팬들도 원하는 해법인 셈. 하지만 경제주간 포브스가 추정한 3억 8500만달러 가치의 구단을 새로운 물주에게 매각한 뒤 재산을 나눠 가질 가능성도 있다. 최악의 경우는 소유권 분쟁으로 법정 공방이 벌어지는 일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터밀란, 기대되는 3가지 ‘무리뉴 효과’

    인터밀란, 기대되는 3가지 ‘무리뉴 효과’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인터밀란(이하 인테르)과 3년 계약을 맺으며 9개월간의 백수생활을 청산했다. 무리뉴는 3일 저녁(한국시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입심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여러 루머가 나돌 만큼 그의 행선지는 세간의 관심사였다.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의 갈등으로 비록 중도하차 했지만 그가 가진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누구나 인정할 만큼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인테르의 이번 무리뉴 영입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뜨겁기만 하다. 명장 무리뉴의 영입, 과연 인테르에 어떠한 효과를 불러 일으킬까? ① 드록바, 에시엔, 램퍼드…모두 인테르로? 무리뉴 영입의 가장 큰 메리트는 아무래도 그의 애제자들 영입에 있을 것이다. 과거 FC포르투에서 첼시로 부임할 당시 히카르두 카르발료와 파울로 페헤이라 등을 첼시가 손쉽게 영입할 수 있었던 것도 무리뉴의 입김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첼시 시절 그가 중용했던 프랭크 램퍼드, 디디에 드록바, 마이클 에시엔 등이 무리뉴의 이동과 함께 곧바로 인테르와 연결되고 있다. 드록바의 경우 인테르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에시엔은 인테르의 영입대상 1순위에 올라 있다. 램퍼드 또한 첼시와의 얼마 남지 않은 계약 기간을 이용해 인테르가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상태다. ② 권태기에 빠진 인테르, 변화가 필요하다 20년 넘게 한명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례가 있지만 대부분의 클럽들은 한 감독이 3년 넘게 팀을 운영할 경우 권태기에 빠지게 된다. 무적일 것만 같았던 레이카르트 감독의 바르셀로나가 3년째 접어들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너져 내린 것도 바로 권태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비록 세리에A 3연패에 빛나는 인테르지만 지난 시즌 무패행진을 벌였던 때와 비교하면 올 시즌 분명 페이스가 떨어진 것만은 사실이다. 때문에 이번 무리뉴의 영입은 인테르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팀 리빌딩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③ ‘우물 안 개구리’ 이미지 벗어날까? 일정 부분 운이 작용하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라지만 근래 세리에A에서 보여 지는 ‘포스’를 감안할 때 인테르의 2년 연속 16강 탈락은 아쉬움이 남는 점이다. 결국 그러한 아쉬움이 로베르토 만시니 전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고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 불리는 무리뉴를 영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무리뉴에게 있어 챔피언스리그는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영광의 무대다. 그는 FC포르투를 이끌고 03-04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첼시를 2번이나 4강에 진출시켰다. 세리에A만 벗어나면 작아지는 ‘우물 안 개구리’ 인테르, 무리뉴의 지도아래 유럽무대를 비상할 수 있을지 다음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랜트 前감독 “첼시 우승실패는 무리뉴 탓”

    그랜트 前감독 “첼시 우승실패는 무리뉴 탓”

    “첼시의 ‘무관’, 내 잘못 아니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경질된 아브람 그랜트 전 감독이 리그 우승을 놓친 것은 주제 무리뉴 전 감독 탓이라고 주장했다. 그랜트 전 감독은 지난 2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감독 세미나에 참석하며 경질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세미나에서 그랜트 전 감독은 “좀 더 일찍 팀을 지휘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임즈’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시즌 후반 3개월 동안의 첼시를 보고 누구도 ‘지루한 팀’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며 “만약 시즌 초반부터 같이 했다면 첼시는 우승을 차지했을 것”이라고 ‘그랜트 효과’를 스스로 강조했다. 이어 “첼시 감독을 맡았을 때 팀은 리그에서 5위였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로젠버그와 비길 정도였다.”며 “리그 준우승과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같은 그랜트 전 감독의 발언에 대해 ‘무관’의 책임을 무리뉴 전 감독에게 떠넘기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그랜트 전 감독은 첼시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누구도 고소할 생각은 없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여전히 좋은 친구”라며 부정했다. 사진=newsoftheworld.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쏭달쏭’ 첼시 사령탑, 구단주의 선택은?

    ‘알쏭달쏭’ 첼시 사령탑, 구단주의 선택은?

    아브람 그랜트 감독 경질 이후 공석이 된 첼시의 감독직과 관련된 루머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 내 내로라하는 명장들 대부분이 감독직에 거론되면서 과연 누가 ‘독이 든 성배’라 불리는 첼시의 차기 사령탑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첼시 감독직과 관련해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인물은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다. 히딩크 감독의 첼시행 루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자 가장 먼저 거론됐던 인물이 바로 히딩크 감독이다. 최근에도 극비리에 첼시의 구단주인 아브라모비치와 접촉했다는 루머가 나돌면서 유로2008이 끝나면 첼시의 감독에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히딩크 감독의 첼시행이 계속해서 불거져 나오는 이유는 그가 러시아 출신의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에게 월급을 받고 있는데다 그동안 러시아 대표팀을 맡아 오면서 오랜 친분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측은 “2010년까지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며 “첼시행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밝히는 등 루머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히딩크 감독이 첼시행을 완강히 부인하자 이번엔 전 감독인 무리뉴에게 시선이 돌아가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몇 주간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를 포함한 첼시 이사진들이 무리뉴와 연락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7일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무리뉴 감독에게 페라리 612스카글리에티 스포츠카를 선물했다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하는 등 무리뉴 감독의 컴백설에 무게를 싣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첼시 사령탑을 자처하는 희망자도 나왔다. 과거 첼시에서 선수생활을 경험한 바 있는 디디에 데샹(전 유벤투스 감독)은 “첼시의 제의가 들어온다면 거절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인터밀란의 만시니, 바르셀로나의 레이카르트, 맨체스터 시티의 에릭손, 포르투갈 대표팀의 스콜라리, 블랙번의 마크 휴즈 감독 등 다수의 감독들이 첼시 감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만시니 감독의 경우 “인터밀란에서 행복하다. 첼시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 며 히딩크 감독과 마찬가지로 첼시행 루머에 대해 부인하고 있고 나머지 감독 후보들은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랜트 前감독 “첼시에 배신감 느껴 법정 투쟁”

    그랜트 前감독 “첼시에 배신감 느껴 법정 투쟁”

    “첼시에 배신감 느낀다.” 최근 첼시에서 경질된 아브람 그랜트 전 감독이 유명 변호사와 함께 첼시구단과 법정 싸움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영국 ‘타임즈’가 27일 보도했다. 그랜트 전 감독은 첼시측의 대우에 불만을 나타내며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이혼 소송을 맡았던 것으로 유명한 앤서니 줄리어스(Anthony Julius)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랜트 전 감독의 이같은 행동은 전임자였던 주제 무리뉴 감독과 크게 비교되는 대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있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일방적인 해임 결정에 따른 배신감 역시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한편 첼시는 그랜트 전 감독의 후임자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만시니 전 인터밀란 감독 등이 후보에 올랐지만 모두 난색을 표한 상태다. 그랜트 전 감독의 전임이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의 복귀설도 있었으나 무리뉴 감독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진=ligaerop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관’의 그랜트 집으로

    4시즌 만에 ‘트리플 준우승-무관(無冠)’의 수모를 당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결국 아브람 그랜트 감독을 내쫓았다. 첼시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이틀간 협의를 거쳐 그랜트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현지 언론은 차기 감독으로 FC바르셀로나 사령탑에서 물러난 프랑크 레이카르트를 유력하게 거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아공월드컵까지 러시아 대표팀을 책임지겠다.”며 거듭 거부의 뜻을 표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가까운 관계임을 들어 유력한 후보군에 포함시키고 있다. 또 사령탑 경질과 함께 스쿼드의 변화도 뒤따르게 됐다. 간판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는 AC밀란, 또는 인터밀란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역시 “조만간 인터밀란 또는 뉴캐슬 등과 협상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는 “3년 안에 나는 지휘봉을 놓을 것”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아내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이 늘어간다. 케이시는 최근까지 은퇴를 말렸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히딩크 “첼시와 아무 말도 안 나눴다”

    “첼시와 아무 말도 나누지 않았다.” 최근 첼시행 구설에 오른 거스 히딩크(62)) 러시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2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내게 러시아 축구를 발전시켜 주기를 부탁했고, 나는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여러 설이 떠돌고 있지만 첼시행에 관한 한 내가 밝힌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또 지난해 10월 잉글랜드와의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지역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가 잉글랜드를 꺾은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아마 영국의 축구팬들은 지금 나를 만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전까지 러시아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성, 올 100억원 벌었다

    ‘팀의 챔스리그 우승은 나의 부(富)보다 아름답다.’ 관중석에서 양복 차림에 넥타이를 맨 채 지켜보다 경기 종료 뒤 뛰어들어 더블 달성의 기쁨을 나눴던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출전기회를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팀이 우승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이 ‘성숙한 이타주의자’에게도 돈보따리가 풀린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5000만파운드(약 1000억원)를 이미 확보했다. 지난 시즌 챔스리그 우승팀 AC밀란이 배당금과 중계권료로 1000억원을 챙겼음을 감안하면 사상 초유의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결승전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어모은 이번에는 훨씬 더 늘어나 맨유의 수입은 2000억원을 훨씬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2006년 재계약 때 프리미어리그와 챔스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각각 연봉의 10%(약 28만파운드)를 성과급으로 받는 옵션을 맺어 일단 11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맨유 구단주 말콤 글레이저가 더블 달성 보너스로 선수 일인당 25만파운드를 얹어주기로 약속했다. 이를 합치면 16억 2000만원으로 웬만한 선수의 연봉 수준이다. 연봉 280만파운드에 챔스리그 출전 및 승리 수당, 광고 출연료 등을 합치면 총수입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느 스포츠 재벌 부럽잖은 규모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이 건넨 챔피언 메달은 모두 30개. 맨유 선수단은 35명이어서 이날 그라운드에서 목에 거는 감격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챔스리그 막판 그의 활약을 감안하면 메달을 받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1박2일 경기… 맨유 “우승파티는 새벽 4시” 양팀 서포터스 충돌 우려 도착 공항 따로

    ‘챔스리그 결승전 이틀에 걸쳐 한다.’ 22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시작되는 맨유와 첼시의 결승은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밤 10시45분 킥오프, 다음날 새벽 끝난다. 맨유 구단은 새벽 4시에 우승 축하파티를 열 계획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억 5000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경기의 중계권을 고려해 유럽중부시간 기준 오후 8시45분으로 킥오프를 맞춰놓았기 때문. 맨유와 첼시 선수들은 20일 별도의 특별기편으로 모스크바 외곽 브누코보공항에 내린 뒤 호텔로 이동했다. 그러나 러시아 경찰은 팬들끼리의 충돌을 막기 위해 첼시의 홈인 런던에서 출발하는 전세기와 맨체스터를 떠나는 비행기가 도착하는 공항을 분리했다.4만명의 영국 팬이 동원한 전세기 편수만 100대에 이른다. 취재진 역시 1000명이 넘어 월드컵 취재 열기를 방불케 한다. 박지성(27)을 응원하기 위해 현지 교민과 유학생, 주재원들은 백방으로 입장권을 알아보았지만 값이 너무 뛴 데다 ‘스킨헤드족’의 테러 위협이 있을지 몰라 대부분 집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구단주가 러시아 석유재벌인 로만 아브로모비치인 만큼 거리 곳곳에 유니폼 스폰서인 ‘삼성’로고가 들어간 푸른색 유니폼 물결이 넘쳐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첼시의 안마당이나 다름없을 것으로 보인다.첼시 팬들은 지난 2005년 리버풀과의 챔스리그 4강 대결 때 윌리엄 갈라스가 걷어낸 공을 골로 인정, 결승행을 가로막았던 루보스 미셸(슬로바키아)이 이번 경기 주심을 맡게 돼 아연 긴장하고 있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의 잔디가 승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관심.원래 있던 인조잔디를 걷어내고 100만파운드(약 20억원)를 들여 천연잔디로 깔았는데 영 시원치 않아 보름 전 16만파운드를 더 들여 급하게 다시 까는 바람에 잔디가 채 뿌리를 내리지 못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우려되는 것.UEFA는 “녹색 그라운드로 보이진 않겠지만 경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선발 불패… 맨유 ‘더블’ 한 발짝

    ‘산소 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발 불패 신화’는 마지막날 완성됐다. 맨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산 17번째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섰다. 맨유는 11일 밤(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위건의 JJB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위건 애슬레틱스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호날두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후반 라이언 긱스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07∼08시즌 38경기를 모두 치른 끝에 27승6무6패로 승점 87점을 얻은 맨유는 같은 시간 볼턴 원더러스와 1-1로 비겨 25승10무3패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첼시FC(85점)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또 최강자의 자리를 확인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종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진 건 최근 20년 동안 단 네 차례밖에 없었다. 맨유는 이날 우승으로 ‘더블(정규리그·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기대도 한껏 부풀렸다. 맨유는 열흘 뒤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놓고 제3의 장소인 모스크바에서 단판 결승전을 펼친다. 반면 러시아의 석유재벌 로만 이브라모비치를 구단주로 영입하고 지난 2005년 삼성과 5년간 5000만파운드(당시 974억원)의 후원 계약을 맺는 등 ‘부자 구단’의 명성을 재확인한 첼시는 홈구장 스탬포트브리지경기장에서 벌어진 최종전에서 전력을 다해 볼턴과 맞섰지만 끝내 맨유를 따라잡지 못하고 결국 4번째 우승 따내지 못하고 기회를 다음 시즌으로 넘겼다. 맨유의 2연패와 함께 박지성도 2년 연속 우승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특히 박지성은 지난해 ‘정상 정복 멤버’에 들지 못했지만 이날 처음으로 프리미어 최종전에 선발 출장, 자신의 힘으로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지성은 ‘선발=맨유 불패’라는 등식을 시즌 14번째로 입증,‘승리의 보증수표’라는 팀내 존재 가치를 더욱 드높였다. 선발을 포함, 박지성이 출전한 14경기에서 맨유는 이날 까지 13승1무를 거뒀다. 박지성은 웨인 루니와 카를로스 테베스가 투톱으로 나선 가운데 왼쪽 날개로 67분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뒤 팀내 최다 출장 기록(보비 찰턴·758경기)과 타이를 벼르던 긱스와 교체됐다.긱스는 투입된 지 10여 분 만에 추가골을 성공시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긱스가 투입되기 5분 전 첼시는 홈구장에서 안드리 첸코가 첫 골을 터뜨리며 맨유를 잔뜩 따라붙고 있던 터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챔스결승전 티켓으로 비자대체

    챔스결승전 티켓으로 비자대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끼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전(22일 새벽 3시45분)이 벌어지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5만여 잉글랜드 서포터들이 몰려들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결승전 입장권만 제시하면 비자 없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미셸 플라티니 UEFA 총재는 6일 성명을 내고 퇴임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이같은 약속을 얻어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플라티니에 따르면 결승전 티켓을 갖고 있는 팬들은 여권과 입국심사서만 내면 19일부터 23일까지 어느 때나 모스크바에 들어가 72시간 머무를 수 있게 됐다. 플라티니 총재는 “전례없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해준 푸틴 대통령에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윌리엄 게일라드 UEFA 대변인은 “비자를 얻기 위해 호텔을 예약할 필요가 없어 더 많은 팬이 전세기 편으로 모스크바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아침에 출발해 응원한 뒤 그날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이건 축구의 승리”라고 감격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주 러시아 영사당국이 단체나 개인의 초청장 없이도 여권과 입장권 복사본, 비자 신청서를 런던 주재 러시아대사관에 제출하면 손쉽게 비자를 건네겠다고 약속한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간 것. 모스크바 당국은 전세기로 도착하는 서포터들을 결승전이 열리는 루즈니키 스타디움까지 실어나르기 위해 900여대의 버스를 동원하는 한편, 경기 당일 지하철도 새벽 4시까지 운행을 연장할 계획이다. 러시아가 잉글랜드 팬들을 배려하는 것은 이들이 쓰고갈 외화 때문. 박지성(27)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에서 맞붙는 첼시의 구단주인 러시아 부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모스크바 시내 200개의 호텔 중 다수를 싹쓸이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외국인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것으로 악명 높은 모스크바 호텔들은 하룻밤 숙박에 150∼500파운드(약 30만∼100만원)를 불러대고 있다. 결승전 입장권을 비자로 대체한다는 러시아의 조치는 그러잖아도 치솟은 티켓 값의 폭등을 불러올 것으로 예견된다. 현재 해외 판매 사이트에는 액면가 63∼158파운드인 티켓을 5000파운드에 팔겠다고 나서는 이들도 있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롯데 ‘추억 마케팅’에 박수를

    스포츠에 돈이 관련된 것은 로마시대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현대 스포츠에선 LA올림픽이 효시라 할 수 있다. 성화 봉송이 정치적인 시빗거리가 된 것도 LA대회 봉송 참가자들에게 돈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그리스시대부터 시작된 올림픽이 참가에만 의의를 두는 순수한 대회는 아니었지만 성화를 이용해 돈을 벌자는 아이디어가 2000년이나 지나 현실화됐다는 것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스포츠 마케팅은 중계권, 스폰서십, 라이선싱, 이벤트 등 대체로 네 부문으로 구분된다. 처음 세 부문은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이고 이벤트는 수익 진흥에 도움을 주는 게 목적이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사상 최악의 이벤트로 불리는 사건이 하나 있다.‘디스코 박멸의 밤’이라고 주제를 정한 197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의 이벤트였다. 당시 구단주였던 빌 벡의 아들 마이크 벡이 기획한 이벤트의 골자는 디스코음악 레코드를 들고 온 관중이 이를 내동댕이쳐 깨뜨리는 것이었다. 결국 난동이 벌어졌고 몰수게임이 선언됐으며 주모자(?) 마이크 벡은 메이저리그에서 영구추방되는 신세로 내몰렸다. 20년 뒤, 필자는 당사자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벡은 “그렇게 많은 관중이 모일 줄 나도 몰랐다. 하지만 아이디어는 성공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모든 이벤트에는 주제가 있어야 한다. 그저 팬들에게 물건을 나눠 주겠다는 건 효과가 없다.90년대까지는 어떤 경기든 자동차 한 대만 경품으로 내걸면 최소한 서너 대 값은 빠질 만큼 관중 동원에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한 대 값도 빼기 힘들다. 관중은 야구를 보고 즐기려 오지, 돈 벌려고 오는 게 아니다. 항상 필자는 마이너리그의 마케팅 아이디어를 보고 놀란다. 별의별 주제를 끌어다 붙이는데 그 지역에 사는 주민의 가슴에 와닿는 것을 찾아낸다. 가장 쉬운 주제는 물론 야구와 지역이 연계된 주제, 즉 자기 팀에서 성장한 메이저리거다. 지난주 마이너리그의 털사 드릴러스란 팀은 2년 전에 몸담았던 트로이 툴로위츠키(현 콜로라도 로키스)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24홈런에 99타점을 올린 것을 기념하는 팬서비스를 가졌다. 당연히 모든 기념품은 그와 관련된 것들로 채워졌다. 지난주 롯데는 첫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던 1984년의 디자인을 본뜬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다. 다시 우승하자는 주술적 의미보다 팬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 아이디어를 높게 사주고 싶다. 선수들이 추억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팬들도 당시 유니폼을 입고 관전하면 이기든 지든 추억의 한 장을 들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박기철의 플레이볼] 마빈 밀러와 메이저리그

    미국 스포츠계 영향력 순위를 꼽으면 항상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대표인 돈 피어가 버드 셀릭 커미셔너보다 앞에 나온다. 노조 대표가 이렇게 막강해진 것은 절대적으로 마빈 밀러의 공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백만장자로 만든 최고의 공로자이지만 200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데 실패했다. 다만 2003년에는 44%의 찬성표밖에 얻지 못했는데 지난해 64%로 높아진 것이 위안거리였다. 같은 시대에 커미셔너로 일했던 보위 쿤은 25%에서 17%로 찬성표가 오히려 줄었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려면 75%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투표인단에 구단 경영진이 포함되고 이들에게 노조 대표 밀러의 역할은 원수처럼 보이는 게 표로 나타된 셈이다. 밀러의 업적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물론 자유계약선수 제도를 만든 일이다. 하지만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여러 일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야 했다.1966년 미국 철강노조의 경제분석관으로 일하던 그를 노조 대표로 영입하면서 선수들이 상임 변호사로 추천한 인물이 전직 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이었다. 그의 정치적 입김을 이용하려는 기대에서였다. 하지만 밀러는 닉슨이 선거에나 신경 쓰지 선수들을 위해선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자리를 걸고 반대했다. 실제로 닉슨은 대통령 선거에 모든 시간을 쏟았고 밀러가 철강 노조에서 데려온 젊은 변호사 딕 모스가 오히려 해박한 법률 지식을 활용해 선수노조가 자리를 잡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노동법 전문 변호사 채용 다음으로 그가 신경을 쓴 분야는 선수들의 자립심과 단결력을 키우는 일이었다. 일부 선수 대표들과 구단주들은 올스타전 수입 가운데 15만달러를 선수노조 예산으로 쓰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밀러는 이럴 경우 선수노조의 독립성을 해치게 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대신 수입원으로 발굴해 낸 것이 코카콜라와 맺은, 병뚜껑에 선수 사진을 넣는 계약이었다. 또 야구카드 제조사와의 계약을 성사시켜 선수노조의 운영자금으로 충당했다. 현재는 수익 증대를 위해 메이저리그 마케팅 전담 회사인 MLBP가 대행하고 있다. 이런 수익원 확보가 가능했던 이유는 메이저리그가 계속해서 이익을 냈고 선수노조는 이익의 분배를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해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 프로야구처럼 통상 지출이 수입의 10배를 차지하는 구조에서는 초상권 등의 수입 분배를 유리하게 하면 결국 연봉이 줄어든다. 구단이 선수에게 더 많이 분배해준 만큼 계열기업이 추가로 지원금을 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적자구조가 해결되지 않는 한, 마케팅 수익을 두고 일어나는 분쟁은 부질없는 일이 되고 만다. 최소한 수입이 비용의 절반을 넘어서야 어느 정도 분배 요구가 실질적인 효력을 갖는다. 따라서 지금은 분배보다 성장이 필요한 때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cobb76@gmail.com
  • [박기철의 플레이볼] 다저 도그와 삼겹살

    LA 다저스 구장에서 파는 핫도그는 다저 도그란 이름으로 팔린다.1962년부터 팔리기 시작한 다저 도그는 지난해 LA 최고의 핫도그로 선정됐고 한 시즌에 무려 160여만개가 팔렸다. 거의 10인치에 가까운 길이를 자랑하는 다저 도그는 62년부터 무려 29년간 다저스 구장의 식음료 판매 담당자로 있던 토머스 아서의 작품이다. 물론 실제 납품하는 회사는 파머 존이라는 스폰서 회사다. 영화관에서는 콜라와 팝콘이 제격이듯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는 핫도그와 맥주가 필수적이다. 핫도그 판매 순위 2위는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로 150만개, 시카고 컵스의 리글리 필드와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 휴스턴의 미니트 메이드 파크도 한 시즌에 100만개 이상의 핫도그를 팔아 치운다. 이렇게 팔리는 핫도그들은 모두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다른 어느 곳에서 팔리는 핫도그보다 우수한 맛과 크기를 자랑한다. 야구보다도 핫도그가 먹고 싶어서 야구장에 갈 정도의 수준을 유지한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올리는 수입 가운데 식음료 판매가 중요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한 것은 1884년쯤부터다. 구단주들은 입장 수입과 맞먹는 짭짤한 수익을 올리면서 선수들에게는 야구와는 관계가 없는 수익이니 선수에게 돌아갈 몫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최초의 선수 조직인 프로야구선수동맹이 결성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돈을 벌려면 품질이 좋아야 한다는 원리를 일찍부터 적용했다. 요즘은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독점적인 상권을 보장받은 음식점은 비싸고 맛이 없기로 유명했다. 극장, 역이나 버스터미널, 그리고 경기장내 음식점들이 그랬다. 비싼 사용료를 손님에게 바가지 씌워 벌충하자는 속셈으로 횡포를 부렸다. 그 결과 음식을 싸들고 입장하기 시작했고 음식물 반입을 금지시키면 아예 밖에서 먹고 들어오는 불편을 감수하기도 했다. 물론 다저스 구장도 맥주 판매를 늘리려고 물을 먹을 수 있는 수도꼭지를 없앴다는 원성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구장 안에서 팔리는 음식의 품질만은 최고 수준을 유지한다. 우리나라 경기장의 먹거리도 프로 야구가 시작되던 1982년에 비하면 수준이 높아졌다. 워낙 소비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져서 과거와 같은 비싸고 맛없는 음식으로는 도저히 유지하기가 힘들어졌다. 프로야구 초창기에는 외야석을 가보면 가스버너와 삼겹살판을 들고와 삼겹살 파티를 하면서 야구를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전에 문제는 있었지만 우리나라 정서에는 가장 어울리는 관전문화였다. 구장내 식당이나 매점의 수준이 올라가고 단속이 강화되면서 삼겹살 파티는 사라졌지만 그를 대신할 만한 음식을 찾기는 아주 어려웠었다. 그런데 인천 문학구장에서 드디어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이화 순대가 들어간 데 이어 또다른 희소식이다. 순대와 삼겹살이 핫도그 이상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해 보자.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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