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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FC 프로 입성, 2025 K리그2 14개 구단 체제로…권오갑 연맹 총재는 4선 성공

    화성FC 프로 입성, 2025 K리그2 14개 구단 체제로…권오갑 연맹 총재는 4선 성공

    화성FC가 창단 12년 만에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했다. 이에 올 시즌 K리그2(2부)는 14개 구단 체제로 확대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열고 화성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2025 K리그2는 14개 팀이 39경기씩 치르게 됐다. 2013년 창단해 K3리그(3부)에 자리 잡은 화성은 2023년부터 K리그 입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연맹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냈고, 연맹은 11월 이사회에서 화성의 K리그 회원 가입 안건을 통과시켰다. 화성은 2023 K3리그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다 관중상을 받으면서 경쟁력을 길러왔다. 또 프로화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화성, 오산지역 54개 중고교생 1300여 명이 참여한 스포츠클럽 축구대회를 공동 주관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프로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 화성FC 구단주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5년 화성특례시 승격과 함께 K리그2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104만명 화성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단으로 성장해 화성시가 ‘축구특례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제13대 총재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권오갑 현 총재를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를 심사한 후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2013년부터 연맹을 이끌어온 권 총재가 4선에 성공해 4년의 새 임기를 시작한 것이다. 한웅수 부총재와 조연상 사무총장, 김천수 감사가 연임한 가운데 김호영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이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선수 규정도 개정했다. 구단이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선수 숫자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각각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동일 구단 간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내는 것도 각각 기존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늘어났다. 최대 임대 기간은 만 1년이다. 또 기존에는 정기, 추가 등록 기간 외에 입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없었는데 연맹이 정한 시점에 입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도 손질됐다.
  • 일런 머스크 리버풀 구단주 되나…“분명 사고 싶어 해”

    일런 머스크 리버풀 구단주 되나…“분명 사고 싶어 해”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런 머스크(53)의 아버지는 아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구단 리버풀을 인수하는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에럴 머스크(75)는 ‘타임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억만장자 아들 머스크가 리버풀 FC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고 미국 뉴스 통신사 AP가 8일(한국시간) 전했다. 타임스 라디오는 ‘머독 제국’이 거느린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 같은 계열사로, 디지털 라디오 방송국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주간 청취자는 47만 8000명에 이른다. 리버풀 구단 소유주는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으로, 2010년 10월 당시 3억 파운드에 인수했다. FSG는 인수 이후 매각을 원하지는 않지만 외부 투자를 받아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2023년 5월 평가에 따르면 리버풀 가치는 52억 9000만달러(7조 6800억원)로, 축구단으로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가격대다. 에럴은 “그가 산다는 것을 바로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분명히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리버풀을 사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더 말할 수가 없다. 그들이 가격을 올릴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FSG 대변인은 “이런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은 것으로 AP가 전했다. 앞서 2023년 9월 FSG는 지분 일부를 미국 뉴욕의 투자사인 ‘다이너스티 에쿼티’에 매각했다. 당시 FSG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소 1억 달러를 받은 것으로 영국 매체들이 전했다. 당시 FSG 대표 마이크 고든은 “리버풀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 헌신은 확고하다. 리버풀에 적합한 투자 파트너가 있다면 클럽의 장기적 재정 안정과 미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추구할 것”이라며 외부 투자 유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머스크가(家)의 리버풀과의 연고에 대해 에럴은 “우리와 함께 성장한 친척들이 리버풀에 산다”고 소개했다. 또 리버풀의 긍지인 “비틀스 일원들을 알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며 리버풀과의 연결고리를 자랑했다. FSG 체제에서 리버풀은 유럽 최고 클럽으로 성장했다.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6번째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다음 시즌 30년 만에 EPL 우승컵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엔 리버풀이 리그 1위(14승4무1패)를 달리고 있다.
  • 이재명, 새해 첫 ‘대장동 재판’ 출석… ‘재판 지연’ 질문 등에 ‘침묵’

    이재명, 새해 첫 ‘대장동 재판’ 출석… ‘재판 지연’ 질문 등에 ‘침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새해 첫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현 시국이 장기화하면 법원 출석이 어려워진다고 보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이어 ‘재판이 공전하며 지연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오는 23일 시작 예정인 공직선거법 항소심엔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 등의 물음에도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민간 사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를 승인하는 등 특혜를 줘서 부당 이익 7886억원을 얻게 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지난해 3월 기소됐다. 또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측근을 통해 민간업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줘 부당이득 211억원을 얻게 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와 함께 성남FC 구단주로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 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0월에는 백현동 의혹으로 추가 기소됐다. 해당 의혹은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브로커 김인섭의 청탁을 받아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해 200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이다.
  • “요즘 60대? 40대와 다름 없어” 66세 억만장자의 ‘젊음 유지’ 비결

    “요즘 60대? 40대와 다름 없어” 66세 억만장자의 ‘젊음 유지’ 비결

    억만장자인 미국 기업가 마크 큐반(66) 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가 “요즘 60대는 40대나 다름없다”며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자신의 건강 습관을 소개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큐반은 최근 공개된 노화 방지 과학 다큐멘터리 ‘장수 해커’(Longevity Hackers)에서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빠르게 늘고 있어 66세보다 수십 년은 더 젊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60대는 새로운 40대”라며 “제 또래의 60대 남성들은 외모도 좋고, 건강도 좋고, 하는 일에 제한이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거울을 보지 않는다면 나는 내가 35세라고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많은 부자들이 노화 방지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 큐반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소개한 건강 습관은 규칙적인 산책, 채식 식사, 비타민 복용 등 3가지다. 노화 방지에 필수적인 운동은 그의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큐반은 매일 45~90분간 체육시설에서 유산소 중심으로 운동한다. 특히 걷기를 중요시하는 그는 프로그램 촬영장에서도 틈틈이 걸어 하루 평균 3.2㎞를 걸었다고 밝혔다. 큐반은 “10년 전이나 15년 전보다 지금 더 많이 운동한다”며 “(과거보다) 운동이 더 필요한 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연구에 따르면 더 많이 걷는 것은 더 오래 살고 건강한 삶을 사는 것과 관련이 없다”며 “하루에 500걸음만 더 걷는 것도 차이를 만든다고 한다”고 했다. 큐반은 또 지난 2019년부터 채식주의 식단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푸른 채소, 통곡물, 견과류, 콩류 등 영양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을 주로 섭취한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음식은 약과 같아지는데, 몸 상태를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소가 필수적”이라며 “내가 먹는 것은 내 몸의 모든 기능에 정말 큰 변화를 준다”고 말했다. 몸의 염증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매일 비타민 D, E와 멜라토닌 등 보충제도 먹는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노화와 관련이 있는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필수적이며, 면역 체계를 강화해 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E는 면역 체계를 돕고 염증을 줄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멜라토닌은 체내시계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수면 개선에 도움을 준다. 큐반은 “간단한 생활 습관으로 건강에 투자할 수 있었던 덕분에 삶에서 중요한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자신의 건강 비결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에게 있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숫자와 상관없이 그냥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브로드캐스트닷컴’의 창립자인 큐반은 1999년 이를 48억 달러(약 7조 400억원)에 야후에 매각했으며 기술 스타트업 등에 지분을 갖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큐반의 현재 순자산은 78억 6000만 달러(11조 5300억원)로, 세계 부자 순위 364위를 기록하고 있다.
  • SSG 랜더스 ‘롯데 레전드’ 박정태 2군 감독 선임

    SSG 랜더스 ‘롯데 레전드’ 박정태 2군 감독 선임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국프로야구 전설적인 2루수 출신 박정태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SSG는 2025시즌 퓨처스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SSG는 “박정태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선수 관리에 대한 이해력, 전문적인 육성 역량을 최우선 선임 기준으로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1992년 롯데 자이언츠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박정태 퓨처스 감독은 2004년 현역 선수 은퇴 후 이듬해 미국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타격 및 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롯데자이언츠 타격 코치와 퓨처스 감독을 역임했다. 이때 유소년 야구단 ‘마린보이즈’를 창단해 10여년 동안 유소년 양성과 지도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7일 SSG 구단주 보좌역에 선임된 추신수(42)의 삼촌이기도 하다. 박정태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망주들이 기본기와 승부욕은 물론 상황에 맞는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지혜도 겸비할 수 있도록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SG의 2025시즌 퓨처스 코치진은 박정태 감독을 비롯해 류택현 투수코치, 이영욱 불펜코치, 이명기 타격코치, 와타나베 마사토 수비코치, 나경민 작전/주루코치, 스즈키 후미히로 배터리코치로 구성됐다. 잔류군은 정진식 총괄코치, 배영수 투수코치, 이윤재 야수코치, 윤요섭 재활코치가 각 파트를 담당한다.
  • ‘SSG 프런트’ 추신수의 새보직은 정용진 구단주 보좌역

    ‘SSG 프런트’ 추신수의 새보직은 정용진 구단주 보좌역

    SSG 랜더스의 프런트로 변신한 추신수(42)의 새 보직은 정용진 구단주의 보좌역으로 확정됐다. 프로야구 SSG는 27일 “추신수를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SSG 구단은 “추신수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잘 도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아울러 선수 시절 보여준 성실함과 그가 가진 MLB 인적 자산 등을 평가했을 때 구단주 보좌역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구단주 보좌와 육성총괄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계속 배우고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팀 내에서 유망주 육성에 전념하고 대외적으로는 구단주인 정 신세계그룹 회장과 행보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 정몽규·허정무·신문선, 축구협회장 선거 막 올랐다

    정몽규·허정무·신문선, 축구협회장 선거 막 올랐다

    차기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현 회장,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신문선 명지대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3파전이다.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25일 정 후보가 가장 먼저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며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회장은 1994년 울산 현대(현 HD) 구단주를 시작으로 축구계와 인연을 맺은 정 회장은 2013년 축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신 후보도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신 후보는 1983년부터 유공 축구단에서 선수로 3시즌을 뛴 뒤 일찍 현역에서 은퇴했고, 1986년부터 방송 해설가로 활동했다. 2007년부터는 명지대 교수로 일했고 2014년엔 성남FC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허 후보는 이날 마지막으로 후보 등록 절차를 끝냈다. 허 후보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대표팀 사령탑으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정 후보가 회장 임기를 시작했던 2013~2014년 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5~2019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거쳐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으로 일했다.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은 오는 27일까지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이다. 선거 출마자들은 규정에 따라 ‘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28일부터 선거 전날인 내년 1월 7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 화성FC 프로구단 초대 감독 ‘차두리’

    화성FC 프로구단 초대 감독 ‘차두리’

    화성FC의 프로구단 초대 감독으로 화성 출신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 차두리가 선임됐다. 차두리 신임 감독은 2016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력 분석관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경기분석관, 2021년에는 FC서울 유스강화실장, 2023년에는 국가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코치를 맡았다. 화성FC는 유럽에서 오랜 시간 축구 선수로 생활하며 선진적인 지도 철학을 가진 차두리 감독이 K리그2에 진출하는 화성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 화성FC 감독은 “좋은 시스템과 좋은 경기력으로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며 “보는 사람들이 즐겁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축구를 기대해 달라”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정명근 화성FC 구단주 겸 화성시장은 “K리그2 진출을 계기로 화성FC가 103만 화성시민들의 애착과 자긍심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며 “차두리 감독이 선수들을 잘 이끌어 초대 감독으로서 화성FC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화성FC, ‘2025 K리그2 가입’ 최종 승인만 남아

    화성FC, ‘2025 K리그2 가입’ 최종 승인만 남아

    화성FC가 2025 K리그2 회원가입을 위한 신청 서류를 제출하고 최종 승인을 남겨뒀다. 화성FC는 지난 11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5차 이사회에서 2025년 K리그2 가입 안건이 통과됐으며, 2025년 1월 K리그 가입금 납부 후 열릴 대의원 총회에서 K리그2 진출이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화성FC의 K리그2 진출이 △103만 화성시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구심점 역할 △시민들이 애착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스포츠 관람 문화 확산 △지역 내 문화복지의 질적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화성FC는 시민 공감대 형성과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문위원 36명, 시민위원 579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프로 추진위원회를 조직했다. 또한 경기도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체결 후 제1회 화성FC 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장안대와 협업해 △프로 추진 학술 세미나 개최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설명회(6회) 진행 △화성 29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 및 의견 청취 △2천여 명이 참가한 학교 방문프로그램 스쿨붐업 27회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명근 화성FC 구단주는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과 더불어 103만 화성시민과 함께‘축구특례시’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며 “화성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은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시 승격 22년 만에 이룬 쾌거로 수원시‧용인시‧고양시‧창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100만 명을 넘은 기초지자체가 됐다.
  • 이승우 이적·손준호 이탈에도 K리그1 5위…수원FC, 김은중 감독과 2년 재계약

    이승우 이적·손준호 이탈에도 K리그1 5위…수원FC, 김은중 감독과 2년 재계약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결별설을 딛고 김은중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승우(전북 현대), 권경원(코르파칸) 등 핵심 자원이 이적하고 손준호가 승부조작 혐의로 시즌 도중 이탈하는 가운데서도 구단 역대 최고 승점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원FC는 23일 남자팀 김은중 감독과 여자팀 박길영 감독과 2026년까지 연장 계약했다고 밝혔다. 최순호 단장은 “두 감독 모두 구단을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더 큰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올해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K리그1에서 승점 53점(15승8무15패)으로 5위에 올랐다. 김도균 감독 체제였던 2021년에도 5위를 차지했었는데 당시엔 51점(14승9무15패)이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을 맡아 4강 진출을 이끌었던 김 감독이 부임 첫 해 이를 바로 뛰어넘은 것이다. 시즌을 마치고 수원FC와 김 감독 사이에서 협상에 이견이 나타나 결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전격 합의했다. 김 감독은 “팬들의 응원과 선수들을 생각해 팀에 남기로 했다. 구단의 화합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그의 매니지먼트사도 “이번 결정은 이재준 구단주, 최순호 단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속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올 시즌 김 감독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팀의 중심을 잡았다. 수원FC는 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다가 지난 7월 주축 수비수 권경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으로 팀을 옮겼다. 이어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이승우까지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9월엔 미드필더 손준호가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제명 징계를 받으면서 또 한 명의 선수를 잃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침착했다. 도움 1위 안데르손(7골 13도움)을 중심으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 것이다. 상위 스플릿에서 팀 실점(57골)이 가장 많았지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했던 지난 시즌 76실점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치였다. 팀 득점(44골→54골)도 10골이나 늘었다. 수원FC 위민은 박길영 감독의 지휘 아래 2024년 WK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14년 만의 우승으로,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화천KSPO를 꺾었다. 박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으로 전술의 완성도와 선수단의 단합력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았다.
  • ‘정치인 야스쿠니 참배 비판’ 日요미우리그룹 대표 겸 주필 별세

    ‘정치인 야스쿠니 참배 비판’ 日요미우리그룹 대표 겸 주필 별세

    일본 정부에 “전쟁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와타나베 쓰네오(사진) 요미우리신문그룹 대표이사 겸 주필이 19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98세. 고인은 일본 정계와 스포츠계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일본 전후의 마지막 괴물’로 불렸다. 1926년 도쿄 출신인 고인은 도쿄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50년 요미우리신문에 입사해 워싱턴지국장, 편집국 총무 겸 정치부장, 전무이사 주필 겸 논설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후 그룹 본사 대표이사 사장,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사장으로 재임하던 1994년엔 ‘신문 1000만부’ 시대를 열었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한일 국교정상화 당시 비밀 교섭에 관여해 ‘김종필-오히라 메모’를 단독 보도했다.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를 비롯해 고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까지 깊은 관계를 유지한 그는 주요 정권 개각과 총리 인선에 개입하며 막후 권력자로 군림했다. 고인은 미일 동맹을 지지하면서도 정치인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비판하는 등 중도 입장을 견지했다. 지난해 1월 발간된 책에서도 A급 전법이 분사되지 않는다면 정치권력자는 공식적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끼쳤다. 1996년부터 약 8년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주로 활동했고, 일본 대표 스포츠인 스모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인 요코즈나 심의위원장을 지냈다. 요미우리신문은 고인이 지난달 말까지 출근하다 이달 들어 병세가 악화했다고 전했다. 숨지기 며칠 전까지 신문 사설 원고를 점검하는 등 집무를 고집했다고 한다. 기시다 전 총리는 그의 별세 소식에 “한 시대의 종언”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 영화계 주름잡았던 ‘야구광’ 배우,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당선

    영화계 주름잡았던 ‘야구광’ 배우,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당선

    한국 영화계에서 남다른 야구 사랑으로 유명한 배우 김승우(55)씨가 제7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더퀸AMC 대표 직함으로 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승우씨가 이날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김 당선인은 2021년 1월 취임했던 유승안 현 회장과 2파전을 벌여 임기 4년의 회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수원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연예계에서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고,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 보이즈’의 구단주로 활동하는 등 야구에 관한 애정을 꾸준히 보여왔다. 앞서 김 당선인은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 등록 문제 해결, 미국·일본·대만과 국제 교류전, 재정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두산 재계약 불발된 제러드 영, 뉴욕 메츠와 계약

    두산 재계약 불발된 제러드 영, 뉴욕 메츠와 계약

    2024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교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제러드 영(29)이 2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한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영과 1년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된 영은 커리어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2022시즌과 2023시즌에는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22경기를 뛰어 타율 0.210, 2홈런, 8타점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후반기 두산의 교체 용병으로 영입돼 KBO리그에서는 타율 0.326, 10홈런, 39타점으로 활약했다. 미국 월가의 ‘큰손’ 구단주 스티브 코언이 이끄는 메츠는 최근 강타자 후안 소토를 15년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983억원)에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선 팀이다. 코너 외야수와 1루수를 오가며 수비한 영은 일단 벤치 자원으로 분류된다.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길 열렸다… 공정위 심사 통과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길 열렸다… 공정위 심사 통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연임 심사에서 통과하면서 4선 도전을 위한 길이 열렸다. 스포츠 공정위는 11일 정 회장에 대한 연임 심사에서 승인하고 이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다. 스포츠 공정위는 국제기구 임원 진출 여부, 재정기여, 포상 여부 등의 항목을 평가한 뒤 최종적으로 정 회장의 선거 출마를 승인했다. 이로서 정 회장은 4선 도전을 위한 중요한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정 회장이 공정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정 회장,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공정위 심의를 통과한 정 회장은 25∼27일 예정된 후보자등록 기간을 전후해 취재진에게 지난 임기 동안의 소회와 향후 4년간의 협회 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치러지며 새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경선이 치러지게 된 건 정 회장이 처음 당선됐을 때인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치러진 선거에서 다른 3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선돼 처음 축구협회장을 맡았고 이후 2, 3선을 할 땐 단독 출마로 경선 없이 당선됐다.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인 정 회장은 1994년 울산 현대(현 HD) 구단주를 시작으로 30년 동안 축구계에서 활동하며 축구협회의 발전에 힘을 쏟았다.
  • 정몽규 4선 도전 길 열렸다…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심사 통과

    정몽규 4선 도전 길 열렸다…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심사 통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연임 심사에서 통과하면서 4선 도전을 위한 길이 열렸다. 스포츠 공정위는 11일 정 회장에 대한 연임 심사에서 승인하고 이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다. 스포츠 공정위는 국제기구 임원 진출 여부, 재정기여, 포상 여부 등의 항목을 평가한 뒤 최종적으로 정 회장의 선거 출마를 승인했다. 이로서 정 회장은 4선 도전을 위한 중요한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정 회장이 공정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정 회장,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공정위 심의를 통과한 정 회장은 25∼27일 예정된 후보자등록 기간을 전후해 취재진에게 지난 임기 동안의 소회와 향후 4년간의 협회 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치러지며 새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경선이 치러지게 된 건 정 회장이 처음 당선됐을 때인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치러진 선거에서 다른 3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선돼 처음 축구협회장을 맡았고 이후 2, 3선을 할 땐 단독 출마로 경선 없이 당선됐다.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인 정 회장은 1994년 울산 현대(현 HD) 구단주를 시작으로 30년 동안 축구계에서 활동하며 축구협회의 발전에 힘을 쏟았다. 정 회장은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축구 팬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는 상황이다.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지도자로 2013∼2014년 축구협회 부회장과 2015∼2019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거쳐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을 지냈다. 신문선 교수는 현역 은퇴 뒤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서 일하고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경험, 프로축구단 사장을 비롯해 다양한 행정에 참여해 온 경력 등을 통해 축구협회의 변혁을 이끄는 ‘전문 CEO’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출사표를 올렸다.
  • MLB 계약금, 1조원 시대로

    MLB 계약금, 1조원 시대로

    총액 7억 6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986억원.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26세 야구선수 후안 소토가 받게 될 돈이다. 이번 계약으로 소토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 1조원대 계약 시대를 여는 동시에 역대 프로 스포츠 사상 가장 비싼 몸값의 선수가 됐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소토가 15년간 총 7억 6500만 달러에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30)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맺은 10년 7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200억원)를 넘어선 액수다. 게다가 오타니는 계약 금액의 97%에 달하는 6억 8000만 달러를 계약이 종료되는 해인 2034년부터 10년간 무이자로 나눠 받는 ‘지급 유예계약’(디퍼)을 맺었지만, 소토는 지급 유예 조건 없이 모든 금액을 계약 기간 내에 받기로 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인센티브 등을 포함하면 소토가 받을 금액은 최대 8억 달러(약 1조 1487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소토의 원소속팀인 뉴욕 양키스는 그에게 16년간 7억 60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소토를 영입하기 위해 30조원대 자산가인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소개했다. 미국 증권가의 큰손이기도 한 코헨 구단주는 소토의 영입을 “팀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며 그에게 ‘타 구단 제시 금액+5000억 달러’를 약속하며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과의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2018년 19세 나이에 워싱턴 내셔널스를 통해 빅리그에 입성한 소토는 그해 2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23을 기록하며 리그가 주목하는 신성으로 떠올랐다. 2022~2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양키스에 둥지를 튼 2024시즌에는 157경기에 출전해 41홈런, 128득점(리그 1위) 등을 기록하며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0.327, OPS 1.102의 집중력을 보이며 양키스가 1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 “0.5초 찰나에 승부 나는 여자배구… 우주 같은 순간 보여 주고 싶었죠”

    “0.5초 찰나에 승부 나는 여자배구… 우주 같은 순간 보여 주고 싶었죠”

    “여자배구는 0.5초로 승부가 나는데 선수들은 그 순간이 마치 우주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걸 영화로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신연식(48) 감독이 4일 개봉한 영화 ‘1승’을 연출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찰나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 선수들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면서 “이를 3분 분량으로 집약한 ‘랠리’ 장면을 눈여겨봐 달라”고 말했다. 영화는 선수 출신 우진(송강호 분)이 갑작스레 팔려 버린 여자배구팀 ‘핑크스톰’ 감독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구단을 매입한 엉뚱한 재벌 2세 정원(박정민 분)이 ‘시즌 중 한 번이라도 이기면 상금 20억원을 팬들에게 나눠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별생각 없던 우진도 마음을 바꿔 1승을 위해 선수들을 다독인다. 영화는 배구 경기의 타격감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공을 따라가며 여러 각도에서 경기 상황을 그려낸 후반부 랠리 장면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연출이다. 경기장을 통째로 빌려 와이어 캠 6대를 설치하고 공을 따라가며 360도로 움직여 경기 전체를 담아냈다. 신 감독은 “실수 한 번에 수천만원이 깨지기에 벌벌 떨면서 촬영했다. 다행히 첫 테이크에서 촬영이 잘됐다”고 웃었다. 약팀이 강팀을 꺾는 스포츠 영화는 결과를 이미 알고 보는 만큼 기시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신 감독은 이에 대해 “‘1승’은 감독과 선수들, 심지어 구단주도 모두 단점이 있지만 아무도 단점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서 “그저 오합지졸이 모여 이기는 게 아니라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연동하면서 전략을 짜고 이기는 과정이 영화의 재미”라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앞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의 ‘삼식이 삼촌’을 연출했다. 주인공이었던 배우 송강호와 이번에도 함께 작업했다. 신 감독은 “첫 촬영에서 송 배우가 대사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세 번 다 다르게, 문장을 넘어 단어 발음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더라”면서 “함께 일해 보면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마련”이라고 극찬했다. 각본·제작을 맡은 영화 ‘동주’(2016)에서 인연을 맺은 박정민의 코믹 연기도 빛을 발한다. 특히 송강호와 박정민이 대사를 주고받는 부분은 리듬감이 느껴질 정도다. 신 감독은 “박정민이 서브하면 송강호가 리시브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대사를 구성했다”면서 “둘 다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 어느 분야에서든 정상에 있는 이들은 다 비슷한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 12월 K영화 대전, 홍보전  후끈

    12월 K영화 대전, 홍보전  후끈

    12월 들어 한국 영화 3편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겨울 극장가도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관련 직업군을 초대해 시사회를 열거나 등장인물과 관련한 연예인을 내세우는 등 홍보 전쟁도 치열하다. 우선 4일에는 ‘소방관’과 ‘1승’이 격돌한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소방관’은 2001년 3월 4일 서울 서대문구 다세대주택에서 일어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소재로 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소방관들의 노고를 진중하게 그려 냈다. 컴퓨터그래픽(CG)을 최소화하고 실제 불을 피워 촬영한 덕에 화재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곽 감독은 “희생하신 소방관들 이야기를 다루려니 마음이 무거웠지만, 부채 의식이 깊이 자리해 연출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서울시 소속 소방공무원과 소방학교 재학 학생 등 1200여명을 초대해 영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가수 박효신이 5년 만에 내놓은 신곡 ‘히어로’(HERO)도 주제곡으로 넣어 감동을 더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신연식 감독의 ‘1승’은 프로 경력이 없는 배구 선수 출신 감독 우진(송강호 분)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재벌 2세 구단주 정원(박정민 분)이 구단을 사들이고, 시즌 중 한 번이라도 이길 경우 추첨을 통해 상금 20억원을 팬들에게 나눠 주겠다는 공약을 건다.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 대학 배구팀 감독으로 가려던 우진이 진짜로 승리를 원하면서 팀도 바뀌기 시작한다. ‘인간 승리’의 감동을 추구하던 기존 스포츠 영화와 달리 철저한 전력 분석과 선수 포지션 변경, 상대 선수의 사소한 습관을 간파해 허를 찌르는 전술 등을 보여 준다. 지난달 메가박스 ‘빵원 티켓’을 시작으로 CGV ‘서프라이즈 쿠폰’,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 등 티켓 마케팅으로 개봉 전 관객 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연경이 유튜브 채널에서 영화 속 경기 분석과 배구 선수로서 공감하는 장면 등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1일 개봉하는 ‘대가족’은 종로구 사직동에서 만두집 평만옥을 운영하는 무옥(김윤석 분)에게 있는지도 몰랐던 손주 민국과 민선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의대를 다니다 갑작스레 출가해 승려가 된 외동 아들 문석(이승기 분)이 대학 시절 불임 부부를 위해 기증한 정자로 태어난 이들이다. 구두쇠이자 무뚝뚝하던 무옥이 손주들에게 맞춰 젊은 할아버지가 되려 노력하고, 잘나가는 ‘스타 스님’ 문석이 속세로 와 툭툭 던지는 대사에 웃음이 빵빵 터진다. 영화 초반 좌충우돌과 웃음을 자아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감동이 더 진해진다. 지난달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신세대 불교 DJ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 윤성호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공연을 열어 이 영화를 응원하기도 했다.
  • 한동훈 “민주, ‘이재명 무죄’ 글렀으니 아예 죄 없애버리기로”

    한동훈 “민주, ‘이재명 무죄’ 글렀으니 아예 죄 없애버리기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3자 뇌물죄’의 처벌 범위를 축소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무죄 받기 글렀으니 아예 죄를 없애버리기로 작정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현재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제3자 뇌물죄 혐의를 받고 있다. 2일 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러면 사법 시스템이 무너져 다른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니, 차라리 민주당 정치인이면 죄지어도 처벌 안 받는 ‘치외법권’을 주는 법을 만들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 소속 주철현 최고위원은 지난달 28일 제3자 뇌물죄를 규정한 형법 제130조에 ‘위법성 조각 사유’를 신설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경우로서 제3자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공익법인 등에 해당할 경우 처벌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밖에 같은 당 이건태 의원은 지난달 29일 사건을 수사한 검사의 공소 유지를 못 하도록 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성남FC 구단주)이던 지난 2014~2018년 관할 기업들의 인허가 등 민원을 해결해 준 대가로 성남FC에 광고비 등 명목의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제3자 뇌물죄)로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송강호 “‘女배구=아기자기’ 잘못된 단어 선택…불편함 느꼈다면 죄송”

    송강호 “‘女배구=아기자기’ 잘못된 단어 선택…불편함 느꼈다면 죄송”

    영화 ‘1승’ 시사회 발언 논란되자 사과 배우 송강호(57)가 여자 배구에 대해 “아기자기하다”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송강호는 영화 ‘1승’ 개봉을 앞두고 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가 며칠 전 이야기를 할 때 잘못된 단어 선택을 좀 했다. 많은 배구 팬이 조금 언짢으시고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앞서 송강호는 지난달 28일 ‘1승’ 언론시사회에서 여자 배구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남자 배구도 너무 매력적인데, 여자 배구만이 가지고 있는 아기자기한 지점이 좋아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후 일각에서는 여자 스포츠를 무시하는 발언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강호는 “배구라는 스포츠가 워낙 스펙트럼이 넓은 스포츠고, 강력한 에너지와 파워풀한 플레이는 당연한 것이다. 그 외에도 섬세한 기술, 강력한 팀워크, 세밀한 작전 플레이가 있고 중계로 보다 보면 그 재미가 무궁무진하다는 말씀으로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저의 잘못된 단어 선택으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고, 또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실제 배구 팬이라고 밝힌 송강호는 “남자 배구, 여자 배구 안 가리고 다 보는 편인데 ‘1승’이 여자배구단 얘기이니까 촬영 전후로는 여자 배구를 집중적으로 본 건 있다”며 “촬영 당시였던 4년 전엔 장충체육관에서 박정민씨랑 신연식 감독과 다 같이 가서 경기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영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 가능성이 안 보이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오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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