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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조 재건’ 나선 두산...박찬호 이어 김현수까지 품을까

    ‘왕조 재건’ 나선 두산...박찬호 이어 김현수까지 품을까

    올 겨울 프로야구 이적시장 최대어 박찬호(30)의 행선지는 왕조 재건에 나선 두산 베어스였다. 최대어의 소속팀이 정해지면서 물밑 협상을 진행해온 10개 구단의 인재 영입 전쟁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두산은 18일 “박찬호와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총 28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이 지난 9일 문을 연 이후 9일 만에 나온 1호 FA 계약이다. 지난해에는 11월 6일 개장 당일 우규민과 최정이 원소속팀 kt 위즈, SSG 랜더스와 각각 재계약했다. 두산 관계자는 “박찬호는 리그 최고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의 내야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자원”이라며 “리드오프로서 기량은 물론 공격적인 주루 능력도 갖춰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박찬호는 구단을 통해 “어린 시절 두산 야구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스럽고 벅차다”며 “좋은 계약을 해주신 박정원 구단주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4년 2차 5라운드 50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박찬호는 2019년부터 주전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KIA에서 1군 통산 1088경기 타율 0.266, 23홈런, 3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60 등을 기록했다. 올해 정규시즌을 9위로 마친 두산은 지난달 20일 김원형 전 SSG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FA 시장에 ‘큰손’으로 뛰어들었다. 두산은 특급 유격수 박찬호에 이어 LG 트윈스에서 FA로 풀린 ‘타격 기계’ 김현수(37)까지 품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격과 수비에서 LG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외야수 박해민(35)도 본격 협상에 나선다. 박찬호, 김현수와 달리 협상을 대리할 에이전트가 없는 박해민은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 종료에 이어 곧바로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체코·일본 평가전에 참여하면서 원소속 구단인 LG는 물론 타 구단과의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한편 2024시즌 외국인 투수로 정규 13승(3패)을 팀에 선사한 카일 하트를 재영입하려던 NC 다이노스의 계획은 하트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보장 금액 120만 달러(약 17억 6000만원)에 1+1년 계약을 맺으면서 무산됐다.
  • 염경엽, 3년 30억원…역대 최고액 재계약

    염경엽, 3년 30억원…역대 최고액 재계약

    염경엽(57) LG 트윈스 감독이 프로야구 KBO리그 사령탑 몸값 30억원 시대를 열었다. LG 구단은 9일 “염 감독과 3년 최대 30억원(계약금 7억 원·연봉 합계 21억 원·옵션 2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염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김태형 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20년 두산 베어스와 3년 28억원에 계약하며 기록한 ‘KBO 사령탑 최대 규모 계약’을 경신했다. 또한 염 감독은 1995년 고 이광환 전 감독, 1999년 천보성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재계약에 성공한 LG 사령탑이 됐다. 구단 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일군 염 감독은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 구단주 대행님, 사장님, 단장님께 감사하다.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다시 한번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LG 감독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부산 상륙한 남자배구…OK저축은행 개막전 ‘매진’

    부산 상륙한 남자배구…OK저축은행 개막전 ‘매진’

    프로배구가 부산에 상륙했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의 연고 이전 첫 홈 경기가 열린 9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은 4270명이 입장하며 ‘매진+α’를 기록했다. 3층 관중석까지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고 일부 팬들은 입석으로 경기를 지켜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이 맞붙은 이날 경기는 지난 4일 입장권 판매 시작 하루 만에 4067석이 모두 팔렸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이 현장에 몰려 입석 표를 사기 위해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결국 OK저축은행의 첫 부산 개막전은 입석 200여 명이 보태지며 경기장이 가득 찼다. 부산은 OK저축은행이 경기 안산에서 연고지를 옮기오며 프로야구(롯데 자이언츠)와 프로축구(부산 아이파크), 프로농구(KCC 이지스)에 이어 프로배구까지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거느린 도시가 됐다. 서울과 경기 수원시에 이어 세 번째다.이날 체육관 주변에는 시민들을 위해 OK저축은행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팬들이 직접 배구를 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했고, 모든 관중에게 응원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날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1-3(22-25 20-25 25-23 22-25)으로 졌다.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내주며 패색이 짙어진 OK저축은행 선수들도 3세트를 잡아내며 쉽게 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4세트에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졌지만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안방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도약했다. OK저축은행은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형준 부산시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아 연고지 이전을 축하하며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OK저축은행 구단주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연고지 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부산시와 논의하며 ‘배구를 사랑하는 도시’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성장해 ‘읏맨 신드롬’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3년 임기에 통합우승 2회 염경엽, KBO 감독 30억원 시대 열었다

    3년 임기에 통합우승 2회 염경엽, KBO 감독 30억원 시대 열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일군 염경엽(57) 감독이 KBO리그 사령탑 몸값 30억원 시대를 열었다. LG 구단은 9일 “염 감독과 3년 최대 30억원(계약금 7억 원·연봉 총 21억 원·옵션 2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염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김태형 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20년 두산 베어스와 3년 28억원에 계약하며 기록한 ‘KBO리그 사령탑 최대 규모 계약’을 경신했다. 또한 염 감독은 1995년 고 이광환 전 감독, 1999년 천보성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재계약에 성공한 LG 사령탑이 됐다. 염 감독은 구단을 통해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 구단주 대행님, 사장님, 단장님께 감사하다.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다시 한번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LG 트윈스 감독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을 목표로 해 LG 트윈스가 명문 구단으로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앞서 2022년 11월 LG와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을 합해 총액 21억원에 계약했다. 감독 부임 첫해인 2023시즌은 86승 2무 56패를 거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24시즌은 정규 3위(76승 2무 66패)로 마쳤고, 플레이오프(PO)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에 덜미를 잡혔다.
  • 구광모 LG그룹 회장, KS MVP 김현수에 롤렉스 시계 선물…LG 우승 전통으로 남을 듯

    구광모 LG그룹 회장, KS MVP 김현수에 롤렉스 시계 선물…LG 우승 전통으로 남을 듯

    프로야구 LG 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LG 그룹 회장이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현수에게 고급 시계를 선물했다. LG는 6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2025 KBO리그 LG 트윈스 통합우승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구광모 구단주와 그룹 관계자, 선수단, 프런트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구광모 구단주는 “선수단, 코칭스태프, 프런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올해 우승은 선수단 여러분이 보여준 끈끈한 팀워크 덕분”이라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고 이끌어주고 격려해 주고 응원했던 2025년 LG 트윈스는 끈끈한 팀으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구단주는 KS MVP 김현수에게 롤렉스 시계를 전달하며 “KS MVP에게 롤렉스를 수여하는 것은 초대 구단주이셨던 구본무 선대 회장님이 야구단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만든 전통”이라며 “그 뜻을 기리고 앞으로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더 자주 맞이하고 싶은 마음에 LG 트윈스의 전통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 구본무 회장은 생전이던 1998년 “우승하면 KS MVP에게 전달하라”며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사비로 구입해 구단에 전달했다. 시계는 오랫동안 금고에 잠들어 있다가 2023년 LG가 우승하면서 주인을 찾았다. 2023년 KS에서 MVP에 오른 오지환은 선대 회장이 남긴 롤렉스를 받자마자 “많은 의미가 담긴 시계를 많은 분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그룹에 반납했다. LG의 KS MVP는 고급 시계를 받는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김현수는 “이런 의미 있는 선물을 주신 구단주께 감사하다. 감독님, 코치님들, 또 좋은 동료들을 만나 두 번이나 우승했다”며 “내년에도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다른 선수가 롤렉스 시계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장 박해민은 “통합우승 기념행사를 하는 건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며 “특히 2025년은 (야구) 트윈스가 우승하고 (농구) 세이커스도 우승한 뜻깊은 해다. 내년에도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 LG트윈스 통합 우승 광고에 팬 향한 ‘쌍둥이 하트’ 담았다

    LG트윈스 통합 우승 광고에 팬 향한 ‘쌍둥이 하트’ 담았다

    LG가 LG트윈스의 한국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기념해 4일 ‘무적의 주인공, 도전의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신문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LG트윈스는 지난달 26~31일 열린 2025년 한국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통합 우승을 거두면서 2020년대 들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회 통합 우승한 구단이 됐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1차전에는 LG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1회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선수단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번 광고는 한국시리즈 경기장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을 담은 ‘무적의 주인공’ 편과 통합 우승 후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선수단의 모습을 담은 ‘도전의 영웅들’ 편 등 2편의 광고로 구성됐다. 이는 각기 다른 광고로 보이지만, 두 편을 나란히 놓으면 하나의 사진과 광고 문구로 합쳐지면서 하트 모양이 나타나는 ‘쌍둥이 광고’다. LG 관계자는 “‘진정한 주인공은 언제나 팬 여러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LG트윈스 선수단만이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사랑받도록 최고의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10개 구단 선수단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 리오넬 메시, MLS 마이애미와 2028년까지 계약 연장

    리오넬 메시, MLS 마이애미와 2028년까지 계약 연장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아르헨티나)가 2028년까지 미국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캡틴 메시가 2028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3년 연장하는 안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는 메시가 공사가 진행 중인 인터 마이애미의 새 홈구장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메시는 “마이애미에 온 이래 나는 매우 행복했고, 여기서 계속 뛰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우리의 새 홈구장인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마침내 경기할 날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우리의 비전은 최고 선수들을 마이애미로 데려오는 것이었다”며 “메시는 그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승리에 목마르다”라고 말했다. 2004년 17세의 나이로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는 발롱도르 8회 수상,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올림픽 금메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및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 수많은 영광을 누렸다. 메시는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직후 팀에 리그스컵 우승을 안겼다. 올 시즌은 29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르는 등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 美 풋볼 구단주, 관중에 ‘손가락’ 욕…벌금 3억5천만원

    美 풋볼 구단주, 관중에 ‘손가락’ 욕…벌금 3억5천만원

    미국프로풋볼(NFL) 인기 구단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구단주 제리 존스(82)가 관중에게 ‘손가락’을 세웠다가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NFL 사무국은 8일 팬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존스 구단주에게 25만 달러(약 3억 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존스 구단주는 지난 6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제츠전에서 막판 댈러스가 쐐기 터치다운에 성공하자 흥분한 나머지 관중을 향해 손가락을 부적절하게 폈다. 존스 구단주는 “제츠 팬들에게 한 것이 아니라 우리 댈러스 팬들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엄지를 세우려다가 실수한 것”이라며 “모두가 흥분한 상황에서 잘못된 제스처를 한 것”이라고 했다. NFL 사무국은 구단주가 관중을 도발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한다. 2009년 테네시 타이탄스의 버드 애덤스가 관중에게 부적절한 몸짓을 해 25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2023년에는 관중에게 음료수를 던진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데이비드 테퍼 구단주에게 30만달러가 부과됐다. 존스 구단주 측은 NFL 사무국의 결정에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재벌인 존스 구단주의 재산은 올해 발표한 포브스 자료 기준 177억 달러(23조 9000억원)다. 학창 시절 미식축구 선수로 뛰었던 그는 1989년 댈러스를 인수했으며, 이후 구단주와 사장, 단장을 겸하고 있다.
  • “술에 약물 타 성폭행” 싱글맘 승무원 폭로…스포츠계 발칵 뒤집혔다

    “술에 약물 타 성폭행” 싱글맘 승무원 폭로…스포츠계 발칵 뒤집혔다

    미국 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전 공동 구단주가 전직 승무원인 싱글맘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여성은 그가 자신에게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해 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브루클린 네츠의 공동 구단주를 지냈던 아서 라빈은 최근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맨해튼 대법원에 피소됐다. 라빈은 수년 전 구단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앞서 라빈은 2024년 사우스 비치의 한 호텔 방에서 A씨에게 약물을 먹이고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호텔 방에서 샴페인 한 잔을 마신 뒤 곧바로 정신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오전 4시쯤 몸이 좋지 않아 잠에서 깬 A씨는 라빈의 성폭행 장면을 잠깐 본 것 외에는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곧장 욕실로 달려가 심한 구토를 했다. A씨는 라빈의 행위가 “문명사회에서 용인될 수 있는 품위를 넘어서는 극단적이고 터무니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두 사람은 2022년 마이애미행 항공편에서 처음 만났으며, 라빈이 A씨의 아들을 위해 옷을 보내주겠다고 제안하는 등 겉보기엔 친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라빈은 옷 외에도 A씨에게 돈을 보내고 수백통의 전화를 했다. A씨 측 변호사는 “라빈은 수년간 A씨의 신뢰를 쌓았고, 친구로 지내기 위해 자신의 부와 영향력을 무기화했다”며 “하지만 그는 A씨가 의식을 잃었을 때 성폭행해 비열한 방식으로 신뢰를 저버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장에는 2023년 A씨가 라빈의 호텔 초대를 거절하자 라빈이 분노해 수개월간 연락을 끊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라빈 측 변호사는 이 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변호사는 “A씨가 술집에서 직접 칵테일 두 잔을 가지고 라빈의 호텔 방에 나타났다”며 “모든 일은 명백히 합의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로지 금전적 이득을 위해 제기한 이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A씨가 그의 명성에 타격을 주려고 하는 것에 대해 라빈이 크게 실망했으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현지 매체에 밝힌 상태다.
  • ‘전설’ 클레이턴 커쇼, 18년 선수 생활 마침표 찍는다…20일 마지막 등판

    ‘전설’ 클레이턴 커쇼, 18년 선수 생활 마침표 찍는다…20일 마지막 등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지배했던 투수 클레이턴 커쇼(3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정든 유니폼을 벗는다. LA 다저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커쇼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정규시즌 그의 마지막 선발 경기다. 커쇼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750만 달러(약 104억 5800만원)에 1년 계약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 탓에 7경기만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고, 그해 11월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았다. 커쇼는 구단과 재계약 후 “한 팀에서만 뛰며 은퇴하는 건, 대단한 의미가 있다. MLB에서 선수 생명을 마감하는 것도 특별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등판을 앞둔 커쇼의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53이다. 내년 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지만, 기량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그는 미련 없이 은퇴를 선택했다. 이에 MLB닷컴은 “우리 시대의 에이스 커쇼다운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커쇼는 2006년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해 2008년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18시즌을 다저스에서만 뛰었다. 통산 452경기에 등판해 2844와3분의1 이닝을 던지며 222승 96패, 평균자책점 2.54, 3039탈삼진을 기록했다. 2010년대 중반까지는 커쇼의 시대였다. 2011년과 2013, 2014년 세 차례 사이영상을 받았고 2014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20년과 2024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까지 맛봤다. 다저스 마운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과도 절친한 사이다. MLB닷컴은 “커쇼는 우리 세대 최고의 투수로 기억될 것”이라며 “명예의 전당 입성도 예약했다”고 전했다.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 겸 회장은 성명을 통해 “다저스를 대표해 클레이턴의 화려한 커리어를 축하하며, 다저스 팬과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선사한 수많은 순간, 그의 깊은 자선 활동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 OK 읏맨 배구단 21일 출정식…연고지 부산서 첫인사

    OK 읏맨 배구단 21일 출정식…연고지 부산서 첫인사

    부산시는 지역 연고 구단인 OK 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이 오는 21일 오후 1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 시즌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출정식은 지난 7월 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OK 읏맨 배구단이 시민에게 처음 공석적으로 인사하는 자리다. 출정식은 3부로 나눠 진행하며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별도 사전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부에서는 OK 읏맨 배구단 사전 이벤트 매치가 열리며, 상대 팀은 추후 공개한다. 2부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축사, 최윤 OK 읏맨 구단주의 답사, 새 유니폼 공개, 선수단 각오 발표 등이 진행된다. 3부는 선수단이 함께하는 퀴즈쇼, 경품 추첨 등 팬과 선수가 소통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시는 부산 프로스포츠 발전과 배구 종목 저변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OK 읏맨 배구단이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홈경기장인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 시설을 개선하고, 배구 꿈나무 육성,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25~2026 시즌 V리그는 10월 18일에 개막하며, OK 읏맨 배구단은 11월 9일 오후 2시에 대한항공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 잘 나가는 토트넘에 비수?…노팅엄 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 우승컵 따낼 것”

    잘 나가는 토트넘에 비수?…노팅엄 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 우승컵 따낼 것”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안기고도 경질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포리스트 지휘봉을 잡으며 “트로피를 따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일(현지시간) 열린 EPL 노팅엄 사령탑 부임 기자회견에서 “나는 더 이상 증명할 게 없는 사령탑”이라며 “셀틱(스코틀랜드)에선 첫해 더블을 달성했다. 커리어 내내 우승했다. 이곳에서도 똑같이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호주 대표팀과 리그, 일본 J리그 등을 거쳐 유럽 무대에 도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특유의 ‘닥공’ 축구를 선보이며 첫 시즌 리그 5위(20승6무12패)로 선방했으나 지난 시즌엔 공격 중심의 전술이 간파당하며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65실점(38경기)을 기록했다. 순위도 강등권 다음인 17위(11승5무22패)였다.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17년 만에 공식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그는 경질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노팅엄이 손을 내밀었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역시 토트넘 전 사령탑이었던 누누 산투 감독의 지휘하에 리그 7위(19승8무11패)에 오르며 유럽대항전 출전권을 따냈다. 이는 1994~95시즌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다. 하지만 산투 감독이 에반젤로스 마라나키스 노팅엄 구단주와 갈등을 빚으면서 지휘봉을 내려놨다. 3개월 만에 EPL에 복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색깔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내 방식대로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고 골을 넣고 팬을 열광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 부임 후 이번 시즌 첫 3경기에서 2승1패, 리그 4위로 순항 중이다. 특히 2라운드에선 강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2-0 승리했다.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감독은 오는 12월 14일 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과 맞붙는다.
  • 프로야구 출범 주도한 이용일 전 KBO 총재 대행 별세

    프로야구 출범 주도한 이용일 전 KBO 총재 대행 별세

    프로야구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이용일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직무 대행이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4세. KBO는 8일 별세 소식을 알리면서 “이용일 전 총재 직무 대행의 공로를 기려 KBO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동고와 서울대 상대를 나온 이 전 대행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야구와 인연을 맺었고, 프로야구 출범 전 전북야구협회장과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를 지냈다. 그는 프로야구 창립 과정에서 기획 실무를 맡은 뒤 1981년 12월 KBO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임돼 이듬해 프로야구 태동을 이끌었다. 고인은 1991년 2월까지 초창기 프로야구의 기반을 닦았고, 6개였던 구단이 8개까지 늘어나도록 힘을 쏟았다. 이후 쌍방울 그룹 부회장, 쌍방울 고문,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주 대행을 맡아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2011년엔 KBO 총재 직무 대행을 맡았고, 전북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위원장 활동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0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승규씨, 딸 금희·지현씨가 있다.
  • ‘NL 3루타 2위’ 이정후, 시즌 30호 2루타까지…추신수 이어 빅리그 한국인 2번째

    ‘NL 3루타 2위’ 이정후, 시즌 30호 2루타까지…추신수 이어 빅리그 한국인 2번째

    한국 야구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에서 시즌 30번째 2루타를 때린 역대 2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는 추신수만이 이뤄냈던 기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12-3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65승68패)를 유지했다. 4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65승69패)와는 반 경기 차이다.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그대로 0.259다. 그는 4-3으로 앞선 4회 말 1사에서 상대 선발 콜린 레아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를 넘겼고 2루에 다다랐다. 지난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6경기 만에 시즌 30호 2루타를 쳐낸 것이다. NL 공동 8위로 1위 맷 올슨(35개·애틀랜타 브레이브스)보다 5개 적고 오타니 쇼헤이(17개·로스앤젤레스 다저스)보다 13개 많은 수치다. MLB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 중 한 시즌에 30개 이상의 2루타를 기록한 건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이 유일하다. 추 보좌역은 총 8차례 30개 이상의 2루타를 쳤다. 최다 개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었던 2012시즌 43개다. 또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대 5번째로 2루타 30개, 3루타 10개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NL에서 이정후보다 3루타를 많이 친 타자는 코빈 캐롤(16개·애리조나)뿐이다. 이정후는 시즌 홈런에선 7개에 머물고 있으나 장타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달 23경기 중 21경기에서 안타를 쳤는데 27개 가운데 11개(2루타 8개, 3루타 2개, 홈런 1개)가 장타였다.
  • ‘친한파’ 日 축구 전설, 광복절 앞두고 ‘이것’ 언급했다 사과

    ‘친한파’ 日 축구 전설, 광복절 앞두고 ‘이것’ 언급했다 사과

    일본의 ‘축구 전설’로 불리는 혼다 케이스케(39)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앞두고 일본군이 중국에서 저지른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를 철회하고 사과했다. 우익 네티즌들이 “난징대학살은 실체가 없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달았지만, 혼다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바로잡았다. 14일 중국청년보 등 중국 언론과 일본 제이캐스트 등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 8일 자신의 엑스(X)에 “나도 그렇게 믿는다”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일본의 극우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1932-2022) 전 도쿄도지사와 가와무라 다카시 일본보수당 중의원의 2012년 기자회견 장면 중 일부였는데, 당시 이시하라 전 지사는 “난징대학살은 없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나”는 질문에 “일본군이 점령한 그 짧은 시기에, 당시의 무기 체계에서 40만명을 학살했다는 증거를 내놓아달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난징의 사람들을 죽인건 장제스의 군대”라며 “일본이 다시 점령한 뒤 시민들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가와무라 중의원도 “일본이 난징에서 40만명을 죽였다면 모든 일본인이 난징에 가서 무릎을 꿇어도 용서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아니라면, 이제는 ‘죄송하다’가 아니라 제대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난징대학살 없었다” 주장 리트윗했다 뭇매난징대학살은 1937년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진입해 중국군 패잔병을 수색한다며 약 6주 동안 중국군과 민간인들을 대량 학살한 사건이다. 학살당한 중국인들은 최소 수만 명에서 많게는 3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고문과 강간 등 잔혹한 전쟁범죄가 대거 벌어졌다. 난징대학살은 아직까지도 중국 내에서 반일감정이 해소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 정부는 난징대학살 자체를 공식적으로 부정하지 않지만, 극우 성향 정치인들은 “완전한 허구”, “난징대학살은 없었다”며 부인하는가 하면 일부 학계에서도 “30만명이 살해됐다는 건 과장”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축구 전설이 돌연 민감한 역사에 대한 발언을 하자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혼다의 게시물에는 “가자지구에서 제노사이드는 없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역사 수정주의에 찬성한다는 건 명성을 땅에 떨어뜨리는 일” 등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혼다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한편에서는 “난징 사람들을 학살한 건 중국국민당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공부해라”, “1937년 난징 인구는 20만명인데 어떻게 30만명을 죽였겠나” 등 극우 성향 네티즌들의 댓글도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유명인의 용기있는 발언에 경의를 보낸다. 이런 말을 하는 유명인이 늘어나면 (난징대학살의 진위에 대해) 논의조차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파장이 커지자 혼다는 이튿날 엑스에 재차 글을 올렸다. 혼다는 난징대학살을 목격한 외신 기자와 선교사 등이 남긴 기록을 열거하며 “이들 사료는 전쟁 후에 창작된 것이 아니라 난징대학살 직후부터 존재하며, 여러 국가 사람들의 입장에서 적힌 기록이 일치해 학술적으로 신뢰도가 높다”면서 “1차 자료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거의 역사와 같다고 생각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시하라 전 지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역사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나의 실수였다”면서 “다시 공부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역사적 자료 살펴봐…창작된 것 아냐”혼다는 2010년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아공 16강과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우승, 2018 월드컵 러시아 16강 등을 이뤄낸 축구스타다. 2014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 입단해 총 4시즌을 뛰었으며, 현재는 은퇴한 뒤 감독 겸 구단주, 벤처 투자자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친한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선수 시절 일본 내 조선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는가 하면 소셜미디어(SNS)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축하하기도 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는 해설진으로 참여한 박지성과 만나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하기도 했다.
  • LA다저스·베컴도 “쏘니 환영”…“LA에서도 레전드 되겠다”

    LA다저스·베컴도 “쏘니 환영”…“LA에서도 레전드 되겠다”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10년 동안 입어온 토트넘 홋스퍼의 하얀색 유니폼을 벗고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아직 낯선 검정색과 금색의 로스앤젤레스(LA) 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LA, 정말 엄청난 도시네요(What a city)”라고 감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MLS) LA FC에서 축구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6일(현지시간)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LA에서도 레전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AP통신), ‘글로벌 아이콘’(AFP통신)인 손흥민의 MLS 입성은 미국의 축구팬들과 교민들, LA 스포츠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LA 시장과 LA 총영사, 정치인 등 유력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찾아 손흥민을 환영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서 “흥미진진한 축구를 보여줄 것이고 우리는 성공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손흥민은 “LA FC가 내 첫 번째 선택은 아니었다”면서 LA FC의 적극적인 구애가 마음을 돌렸다고 이적 뒷이야기를 전했다. 손흥민은 “시즌을 마치고 존 (소링턴 회장 겸 단장)과의 첫 통화가 내 머리와 마음을 바꿨다”면서 “그는 나에게 목표를 보여줬고, 그래서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축구 인생에) 새로운 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는 생각이 들어 LA FC를 선택했다”면서 “나이가 많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여전히 컨디션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 “이곳에서 축구를 하는 것 뿐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고도 싶다”고 덧붙였다. “첫 선택 아니었지만 회장 통화에 마음 바꿔”앞서 전날 LA에 도착한 손흥민은 홈구장에서 열린 티그리스와의 리그컵 경기를 지켜봤다. 구단 측은 손흥민을 전광판 화면에 비춰주며 “LA FC 공격수 손흥민을 환영합니다”라는 자막으로 ‘전광판 피셜(오피셜)’을 띄웠고, 관중들은 깃발을 흔들고 환호성을 지르며 축제 분위기에 빠졌다. 손흥민은 당시의 분위기에 대해 “마치 미친 것 같았다”면서 “당장 경기장으로 달려가 내 기량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돌이켰다. 토트넘에서 8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토트넘에서 2022-23시즌까지 뛰고 지난해 LA FC로 이적한 요리스는 현재 팀에서 부주장을 맡고 있다. 손흥민은 “이제 그가 나의 주장이 됐으니 좋은 말만 해야 한다. 안 그러면 그가 라커룸에서 나를 혼낼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LA FC로의 이적설이 돌 때 요리스와 여러 번 통화했는데, 이곳에 대해 좋은 말만 해줬다”면서 이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캐런 베이스 LA 시장과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둔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헤더 헛 LA 시의회 의원, 김영환 주 LA대한민국 총영사, 로버트 안 LA 한인회 회장 등 정치인과 고위급 인사들이 찾았다. 베이스 시장은 “수백만명의 LA 시민과 전세계 축구팬들을 대표해 ‘쏘니’가 LA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존 소링턴 회장은 “‘쏘니’는 세계적인 아이콘이자 세계 축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의 카리스마와 겸손함은 우리가 열망해온 것이며, 수년 동안 그를 눈여겨봤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미국 속 한국’인 LA에서 생활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한국인으로,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건 행운”이라며 “교민들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7년까지 계약…2029년까지 연장 옵션앞서 LA FC는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 있고 인기 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표현과 함께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A FC는 손흥민이 2027년까지 지정 선수(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로 등록될 것이며, 연장 옵션을 통해 2029년 6월까지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거치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LA FC 이적은 미국 축구계와 LA 지역 스포츠계의 화제로 떠올랐다. 잉글랜드의 ‘슈퍼스타’이자 MLS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은 손흥민의 영입을 알리는 LA FC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MLS에 온 걸 환영해 친구, 그리고 LA에 온 걸 환영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김혜성이 뛰고 있는 미 메이저리그 야구(MLB) LA 다저스와 미 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 프로풋볼(NFL) LA 램스 등도 환영의 댓글을 달았다. LA FC 측은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기 전부터 ‘SON 7’을 새긴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다. 또 홈구장 곳곳에 손흥민의 사진과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겨넣은 대형 현수막 등을 내걸었다.
  • 美 LAFC, ‘손흥민 영입’ 공식 발표…토트넘 “쏘니가 떠났다”

    美 LAFC, ‘손흥민 영입’ 공식 발표…토트넘 “쏘니가 떠났다”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한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AFC는 이날 홈페이지 첫 화면을 통해 “토트넘으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LAFC는 손흥민이 ‘국제 선수 로스터’의 한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라면서 “그가 P-1 비자 및 국제 이적 증명서(ITC)를 받는 대로 출전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LAFC의 공동 구단주인 베넷 로즌솔은 “손흥민을 LAFC와 우리 도시로 데려오는 것은 몇 년 동안 우리의 꿈이었다”라며 “저와 제 파트너들은 손흥민이라는 ‘선수’와 손흥민이라는 ‘사람’에 대한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도 이날 홈페이지에 “쏘니가 MLS의 LAFC로 떠났다”는 제목의 글을 띄워 손흥민의 이적을 확인했다. 토트넘은 “33세의 손흥민은 10년 전인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으며 우리 역사상 역대 5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고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이어 “그의 가장 큰 업적은 2025년 5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승리로 구단을 이끈 것”이라며 “그는 우리 역사상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린 주장 13명 중 하나가 됐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에 대해 “릴리화이트 셔츠를 입은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지난 10년간 지켜보는 즐거움을 안겼다”며 “그는 재능 있는 축구선수일 뿐 아니라 구단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 놀라운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이 구단에 너무나 많은 것을 줬고 우리는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며 “그의 앞날에 가장 큰 행운을 빌며 그는 언제나 우리의 사랑하는 토트넘 가족 구성원으로서 구단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앞서 한국 시간으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EPL 프리시즌 친선전을 끝으로 10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과 작별했다. 손흥민은 LAFC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 중 하나인 LA에서 큰 야망을 품은 클럽인 LAFC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이 클럽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주려고 이곳에 왔다.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MLS는 전체 30개 팀이 15개 팀씩 동·서부 콘퍼런스로 나뉘어 정규리그를 진행한 뒤 포스트시즌을 치러 콘퍼런스 우승팀끼리 MLS컵을 두고 격돌한다.
  • 끝판왕 떠난다

    끝판왕 떠난다

    2005년 데뷔… 21년 마운드 지켜한미일 통산 549세이브 새역사“고민 끝 결정… 여러 리그서 행복” 삼성, 등번호 21번 영구결번 지정 돌직구로 한국·일본·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어온 ‘수호신’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이 21년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온다. 삼성 구단은 6일 “오승환이 지난 주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유정근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면담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삼성은 오승환의 은퇴 계획을 공식화하며 그가 삼성에서만 15시즌을 달고 뛰었던 등번호 2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삼성의 영구결번은 이만수(22번), 양준혁(10번), 이승엽(36번)에 이어 4번째다. 오승환은 남은 정규 시즌에서 별도의 엔트리 등록 없이 1군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엔트리에 이름이 없으면 마운드에 오를 수 없기 때문에 구원 등판했던 지난 7월 8일 NC 다이노스전이 사실상 그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삼성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타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승환의 은퇴 투어를 진행하고 시즌 막바지에 별도의 은퇴 경기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 구단은 오승환이 원할 경우 해외 코치 연수도 지원한다. 경기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오승환은 2005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고, 그해 4월 27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첫 세이브를 올리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마무리를 맡은 오승환은 10승1패 11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1.18의 철벽 투구로 신인왕을 차지했고, 삼성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쥐었다. 지금은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투구 회전수 분석을 KBO리그에 도입하게 한 선수가 오승환이다. 강력한 악력으로 찍어 누르는 그의 직구는 다른 투수들의 공보다 더 많이 회전하며 묵직하게 포수 미트에 빨려 들어갔다. 야구계에선 오승환이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돌부처’ 표정으로 ‘돌직구’를 뿌린다고 표현했다. 오승환의 직구는 일본과 미국 무대에서도 위력을 발했다. 그는 2014년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해 39세이브를 올리면서 선동열 전 감독이 1997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기록한 38세이브를 넘어 일본 무대 한국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다. 2015시즌엔 41세이브를 올리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오승환은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가 2019년 9월까지 42세이브를 쌓았고 이듬해 삼성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8월 11일 KIA 타이거즈에선 한·미·일 통산 21시즌 549세이브 역사를 쓰기도 했다. 오승환은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투수로서 다양한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그동안 분에 넘치는 응원을 받았다. 은퇴 후에도 잊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끝판왕’ 오승환, 올 시즌으로 현역 끝낸다…21번 영구결번

    ‘끝판왕’ 오승환, 올 시즌으로 현역 끝낸다…21번 영구결번

    돌직구로 프로야구 KBO리그를 평정했던 ‘끝판왕’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이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삼성 구단은 6일 “오승환이 지난 주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유정근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면담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삼성은 오승환의 등번호인 2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 한국야구위원회(KBO), 타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승환의 은퇴 투어를 진행하고 시즌 막바지에 은퇴 경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단은 오승환이 원할 경우 해외 코치 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2005년 2차 1라운드(5순위)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데뷔 첫해 전반기 막판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은 뒤 ‘오승환 등판=삼성 승리’라는 공식을 써내려왔다. 2006년과 2011년에 각 47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KBO리그 통산 737경기에서 427세이브, 19홀드, 44승33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거뒀다. 2013시즌 팀의 통합 3연패를 이끈 뒤에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해 2시즌만에 80세이브를 올렸다. 이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해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콜로라도 등 3개 팀에서 마무리와 셋업맨으로 뛰며 42세이브, 45홀드, 16승13패, 평균자책점 3.31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미일 통산으로는 549세이브를 쌓았다. 오승환은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투수로서 다양한 리그에서, 정말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분에 넘치는 응원을 보내주셨다. 모든 분들께 감사했고, 은퇴 후에도 잊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우리 공격수 환영’ LAFC 홈구장 나타난 손흥민, 이적 확정…“한국시간 7일 오전 중대 발표”

    ‘우리 공격수 환영’ LAFC 홈구장 나타난 손흥민, 이적 확정…“한국시간 7일 오전 중대 발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 홈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적 절차를 마쳤다는 사실을 알렸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LAFC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2025 리그스컵 티그레스(멕시코)와의 경기를 관전했다. 그는 LAFC 구단주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고, 구단은 전광판에 손흥민의 모습을 띄우고 ‘우리 팀의 공격수를 환영한다’고 팬들에게 소개했다. LAF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AFC는 6일 오후 2시(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전했는데 그 내용은 손흥민의 입단이 될 전망이다. 구단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배포했다. 이어 AP통신도 “손흥민이 LAFC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료는 MLS 역대 최고 수준인 2000만 달러(약 2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2021~22시즌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또 시즌 10골-10도움을 3차례 달성하기도 했다. 그의 공식전 성적은 454경기 173골 101도움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프랑스)와 LA에서 재회하게 됐다. 그는 요리스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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