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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흉기 피습’ 이재명, ‘혈관 재건’ 수술 후 현재 회복 중

    [영상] ‘흉기 피습’ 이재명, ‘혈관 재건’ 수술 후 현재 회복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일정을 소화하던 중 60대 남성에게서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했다. 이 대표는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간 뒤 헬기로 오전 11시 13분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이 대표는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검사와 응급 처치를 받았다. 목 부위에 1.5cm 정도 열상을 입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응급처치를 마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쯤 헬기 편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돼 2시간가량 혈관 재건술 등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실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60대 남성 김모 씨(1957년생·67)로부터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사인해 달라” 웃으며 다가와 일격… “이재명 죽이려 했다”

    “사인해 달라” 웃으며 다가와 일격… “이재명 죽이려 했다”

    이재명, 부산서 흉기로 공격당해목 부위 1.5㎝ 열상 서울대병원行여야 모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尹 “결코 있어선 안 돼… 엄정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현장을 방문하던 중 지지자 행세를 하던 김모(67)씨로부터 습격당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 의도를 숨기지 않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며 규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인근에서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김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찔린 뒤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취재진과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지지자처럼 행세하던 김씨가 웃는 얼굴로 다가와 사인을 해 달라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18㎝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이다. 이 대표는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헬기에 실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다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이 대표의 피습을 현장에서 지켜본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대병원 인근에서 긴급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총선을 99일 앞두고 벌어진 피습을 ‘테러’로 규정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경찰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일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즉각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정무수석 등 참모들이 이 대표를 위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은 직후 기자들에게 “수술명은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재건술”이라며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됐고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생각보다 많아 관을 삽입하는 수술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내경정맥은 뇌를 돌고 나오는 혈관이다. 또 그는 애초 수술에 1시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2시간 남짓 진행됐다고 말한 뒤 이 대표가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며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범행을 저지른 김씨는 경찰에 “이 대표를 죽이려 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씨가 민주당 당원이 아니냐는 질문에 “(경찰에서) 공식적으로 확인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또 김씨가 충남 아산을 지역구 당원이라는 이야기도 돌았으나 당원 명부에 그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김씨는 이 대표가 취재진과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혼란한 때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적힌 파란색 종이 왕관과 뿔테 안경을 쓴 채로 취재진 사이를 뚫고 이 대표에게 접근했다. 그는 “사인해 주세요”라며 이 대표에게 가까이 다가간 뒤 갑자기 이 대표의 목을 흉기로 공격했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5㎝가량의 열상을 입은 채 바닥에 쓰러졌고, 김씨는 주변 사람과 경찰에 의해 바로 제압됐다. 피습 순간 주변에서는 ‘악’하는 비명이 터져 나왔고, 곧바로 “뭐야, 뭐야” 하는 당황하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렸다. 이 대표를 옆에서 수행하던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 한민수 대변인 등이 곧바로 손수건으로 이 대표의 상처 부위를 지혈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다. 한 목격자는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쓰고 돌아다녀 열렬한 지지자인 줄 알았다”며 “너무 깜짝 놀라 목소리가 다 떨린다. 이 대표가 피를 많이 흘린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도 “범인이 행사 30~40분 전부터 주위에서 얼쩡거렸다”며 “경찰들이 현장에서 5~6m 떨어진 곳에 있어 경호가 너무 부실하지 않은가 싶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습 발생 직후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부산 강서경찰서로 데려갔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 47분쯤 구급차에 실려 간 뒤 다시 헬기로 오전 11시 14분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부산대병원에서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검사와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후 낮 12시 50분쯤 헬기로 서울 동작구 노들섬에 이송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오후 3시 22분쯤 서울대병원에 닿아 오후 3시 45분부터 2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이 대표의 서울대병원 이송은 가족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모두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입장문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 시도당 방문을 시작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수사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전말을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썼다. 이날 이 대표와 만나기로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주당 최고위원들과의 통화에서 “지금 바로 (부산대병원에) 가려던 참이었는데 서울로 간다고 하니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 달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 부디 이 대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이 대표가 어서 쾌유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썼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피습을 정치적 공세에 이용하지 말라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대표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의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했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쾌유 기원 외에 불필요한 발언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 총선 앞 야당 대표 피습

    총선 앞 야당 대표 피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현장을 방문하던 중 지지자 행세를 하던 김모(67)씨로부터 습격당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살해 의도를 숨기지 않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인근에서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김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찔린 뒤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취재진과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지지자인 척 행세하던 김씨가 웃는 얼굴로 다가와 사인을 해 달라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18㎝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이다.이 대표는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헬기에 실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다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이 대표의 피습을 현장에서 지켜본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대병원 인근에서 긴급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피습을 ‘테러’로 규정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은 3일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즉각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를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정무수석 등 참모들이 이 대표를 위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 대표의 상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는 게 의료진의 의견이고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정맥은 뇌를 돌고 나오는 혈관으로 혈류량이 많다. 대개 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으로 손상 정도를 우선 파악하고 큰 문제가 없다면 봉합한다. 하지만 손상이 심한 경우 혈관을 덧대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범행을 저지른 김씨는 경찰에 “이 대표를 죽이려 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이날 김씨는 이 대표가 취재진과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혼란한 때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쓴 파란색 종이 왕관과 뿔테 안경을 쓴 채로 취재진 사이를 뚫고 이 대표에게 접근했다. 그는 “사인해 주세요”라며 이 대표에게 충분히 다가간 뒤 갑자기 이 대표의 목을 흉기로 공격했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5㎝가량의 열상을 입은 채 바닥에 쓰러졌고, 김씨는 주변 사람과 경찰에 의해 바로 제압됐다. 피습 순간 주변에서는 ‘악’하는 비명이 터져 나왔고, 곧바로 “뭐야, 뭐야” 하는 당황하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렸다. 이 대표를 옆에서 수행하던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 한민수 대변인 등이 곧바로 손수건으로 이 대표의 상처 부위를 지혈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다. 한 목격자는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쓰고 돌아다녀 열렬한 지지자인 줄 알았다”며 “너무 깜짝 놀라 목소리가 다 떨린다. 이 대표가 피를 많이 흘린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도 “범인이 행사 30~40분 전부터 주위에서 얼쩡거렸다”며 “경찰들이 현장에서 5~6m 떨어진 곳에 있어서 경호가 너무 부실하지 않은가 싶었다”고 했다.경찰은 피습 발생 직후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부산 강서경찰서로 데려갔다. 오전 10시 47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고 이 대표는 오전 11시 15분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부산대병원에서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검사와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후 낮 12시 50분쯤 헬기에 실려 노들섬에 착륙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오후 3시 22분쯤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았다. 이 대표의 서울대병원 이송은 가족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모두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입장문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전국 시도당 방문을 시작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이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수사 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전말을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혁신당(가칭) 창당을 준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에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썼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죽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는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이 대표와 만나기로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주당 최고위원들과의 통화에서 “너무 걱정돼서 지금 바로 (부산대병원에) 가려던 참이었는데 서울로 간다고 하니,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 달라”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 부디 이 대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이 대표가 어서 쾌유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피습을 정치적 공세에 이용하지 말라고 내부단속에 나섰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대표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의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했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쾌유 기원 외에 불필요한 발언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 흉기 피습 이재명, 2시간 혈관재건술 후 중환자실서 회복중

    흉기 피습 이재명, 2시간 혈관재건술 후 중환자실서 회복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6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렸다. 이 대표는 사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돼 2시간가량 혈관 재건술 등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실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60대 남성 김모(1957년생·67)씨로부터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지자 위장 습격범, “사인해 주세요” 접근하더니 흉기 휘둘러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 질문에 답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왼쪽 부위를 찔렸다. 출혈이 있었으나 다행히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 일정을 함께하던 지도부와 당직자 등은 119에 신고한 뒤 지혈 등 응급 처치를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곧바로 이 대표를 공격한 김씨를 검거해 연행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김씨는 이 대표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18㎝ 길이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했다. 한 당직자는 “이 대표가 행사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비명이 들려 모두가 깜짝 놀랐다”라며 “이 대표가 바닥에 쓰러진 뒤 상당량의 피를 흘렸고, 피의자도 바로 현장에서 검거됐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흉기 공격에 아수라장…영상에 찍힌 범행 상황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된 영상과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대표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용지를 둘러본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끝내고 서서히 발걸음을 떼며 이동하고 있었다. 취재진에게 빽빽하게 둘러싸여 있다가 이동하면서 주변이 약간 느슨해졌다. 당시 취재진 바로 뒤에는 머리에 파란 종이 왕관을 쓰고 뿔테안경을 쓴 김씨가 서 있는 장면도 찍혔다. 김씨는 왼손에 종이와 펜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있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김씨는 “사인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취재진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이 대표와 매우 가까워지자 김씨는 갑자기 오른손을 힘껏 뻗어 이 대표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범행을 인지한 주변에서는 “악”하는 비명이 터져 나왔고, “뭐야, 뭐야, 뭐야” 하고 당황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이 대표는 곧바로 바닥에 쓰러졌고, 김씨는 주변 사람과 경찰에 의해 바로 제압됐다. 한 목격자는 “머리에 ‘내가 이재명’ 이렇게 쓰고 돌아다녀 열혈지지자인 줄 알았다”면서 “너무 깜짝 놀라 목소리가 다 떨리고, 이 대표가 피를 많이 흘린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처음부터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고, 갑자기 범행했다”면서 “체포 직후 소리를 치거나, 외치는 등 이상 행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 현장 인근에서도 목격된 점으로 미뤄 이 대표를 꾸준히 따라다닌 것으로 보인다. 부산서 응급처치 후 서울로 헬기 이송…피의자 “살인고의 있었다” 이 대표는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간 뒤 헬기로 오전 11시 13분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이 대표는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검사와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5㎝ 정도 열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응급처치를 마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쯤 헬기 편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3시 45분쯤 시작된 수술은 애초 1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2시간 남짓 진행됐다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서울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오후 5시 56분에 집도의가 보호자에게 설명한 수술 경과를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돼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재건술을 받았다.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예상보다 많아 관을 삽입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실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씨가 민주당 당원인지를 묻는 말에 “(수사 당국에서) 공식적인 확인 요청이 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다. ‘국민의힘 입당 전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우리가 확인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에 즉시 수사본부를 설치한 경찰은 2일 오후 언론 브리핑을 했다. 경찰은 “김씨가 조사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를 죽이겠다는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충남에 거주하는 김씨는 이 대표 공격에 쓴 흉기를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배후 유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폭력 용납 안돼”…여야, 진상규명·쾌유기원 한 목소리 윤석열 대통령은 이 대표 피습 소식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전말을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괴한에 의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 대표 피습은)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도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며 “부디 이 대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이 대표가 어서 쾌유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대표의 흉기 피습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쾌유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포토] 日 강진에 이불 뒤집어 쓰고 피난 가는 주민

    [포토] 日 강진에 이불 뒤집어 쓰고 피난 가는 주민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0명으로 알려졌다. 2일 이시카와현과 와지마시에 따르면 노토 반도 지진에 의한 사망자는 최소 20명이라고 이시카와현 현지 일간지 홋코쿠 신문이 교도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에서는 이날 오전 현재 나나오시, 와지마시, 하쿠이시, 시카마치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도 현재까지 보고된 것만 수십명에 달한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현재 도야마현, 후쿠이현 등 6개 현에서 총 3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청은 1일 밤 기준으로 이시카와현과 후쿠이현 등 9개 현에서 총 9만7000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나나오시에 있는 공립 노토종합병원에는 전날 오후 8시까지 33명이 이송됐다. 그 이후로도 골절이나 타박상 등을 입은 사람들이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지진 이후 단수가 계속됨에 따라 수술이나 투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시카와현에 급수차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나나오시에 있는 다른 병원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병원 외벽이 망가져, 창유리가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 일부 입원 환자를 다른 병실로 옮기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일련의 지진에 대해 ‘레이와6년(令和6年·2024년) 노토반도(能登半島) 지진’이라고 명명했다. 진도 7은 2018년 홋카이도 지진 이후 이시카와현 내에서 관측된 건 처음이다.
  • “빌려간 돈 갚으라” 동거녀 살해 후 극단 선택 男 기소

    “빌려간 돈 갚으라” 동거녀 살해 후 극단 선택 男 기소

    빌려 간 돈을 갚으라는 말에 동거녀를 살해하고 다른 남성과 극단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최재준)는 살인과 자살방조 미수 등 혐의로 A(25)씨를 2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해 11월 23일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동거하던 20대 여성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0여일 뒤인 지난 달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C(28)씨와 B씨 승용차 안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C씨는 B씨 살해와는 관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로 부터 수백만원을 빌려 도박을 했으며, 돈을 갚으라는 말을 듣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강력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피습 이재명’ 의료진 “경동맥 손상됐으면 현장서 사망할 뻔”

    ‘피습 이재명’ 의료진 “경동맥 손상됐으면 현장서 사망할 뻔”

    부산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목 부위에 1.5㎝ 정도의 열상과 함께 경정맥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며 걸어가던 중 60대 남성 A씨로부터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이 대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졌고,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9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 이 대표를 싣고 오전 11시 13분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 이후 이 대표는 열린 상처를 치료받고, 파상풍 주사를 접종받았다. 이 대표는 피습으로 목 부위에 1.5㎝ 정도 찢어지는 상처와 함께 경정맥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손상된 부위가 경정맥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만약에 경동맥이 손상됐다면 구급차 도착까지 걸린 시간을 고려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속목정맥으로도 칭하는 경정맥은 목에 존재하는 정맥으로 가슴 부위의 상대정맥과 이어져, 얼굴과 머리의 정맥혈을 심장으로 내려보내는 혈관이다. 머리 부분에서 나오는 산소가 적은 혈액을 심장으로 흘려보낸다. 경동맥은 흉곽 내 대동맥에서 목을 지나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된 혈관으로, 경동맥이 손상될 경우 뇌로 가는 혈류가 크게 줄어들어 단시간 내 사망할 위험이 크다.부산에서 응급처치를 마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쯤 헬기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칫 대량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를 공격한 A씨는 충남에 거주하는 60대 김모씨로 확인됐다.
  • 응급처치 받은 이재명 대표, 헬기로 서울대병원 이송

    응급처치 받은 이재명 대표, 헬기로 서울대병원 이송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한 남성에게 흉기로 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쓴 남성에게 목을 찔렸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응급차에 후송됐다.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했고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채로 오전 11시 16분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검사와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5㎝ 정도의 열상을 입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가 응급치료를 받은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 자칫 대량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대병원 후송 후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오후 1시쯤 헬기 편으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으로 향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괴한에 의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 대표 피습은)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대병원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했나’라는 질문에 “의료 행위의 구체적 내용은 의료진들의 의견이 나오면 알려드리겠다”라고 답했다.
  • “사인해주세요” 취재진 뚫고 이재명 대표에 접근해 기습

    “사인해주세요” 취재진 뚫고 이재명 대표에 접근해 기습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남성이 지지자인 척 접근해 순식간에 달려들며 범행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2일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된 영상과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범인이 순식간에 달려들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 대표가 카메라와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고개를 약간 숙이고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때 취재진 뒤로 머리에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쓴 범인이 접근한 뒤 취재진을 뚫고 이 대표에게 접근했다. 그러다가 해당 범인은 이 대표에 충분히 다가간 뒤 갑자기 이 대표의 목을 향해 흉기를 내밀었다. 범행을 인지한 주변에서는 ‘악’하는 비명이 터져 나왔고, “뭐야,뭐야,뭐야” 하고 당황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그대로 녹음돼 있다. 이 대표는 곧바로 바닥에 쓰러지고 해당 범인은 주변 사람과 경찰에 의해 제압됐다. 목격자들이 따르면 이 남성은 “사인해주세요, 사인해주면서”라며 취재진 사이를 뚫고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머리에 ‘내가 이재명’ 이렇게 쓰고 돌아다녀서 열혈지지자인 줄 알았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처음부터 미친 사람처럼 보이거나 그러지는 않았고 갑자기 범행했다”면서 “체포 직후 소리를 치거나 외치는 등 이상 행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쓰러진 뒤 주변 사람들에 의해 지혈 조치가 이뤄지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 대표는 10여분 정도 현장에 그대로 쓰러진 채 구급차를 기다리다 병원으로 이송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남성은 경찰에 연행된 상태다. 60∼70대 남성으로 추정되며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인해주세요”…‘내가 이재명’ 왕관 쓰고 지지자인 척 접근

    “사인해주세요”…‘내가 이재명’ 왕관 쓰고 지지자인 척 접근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남성은 지지자인 척 이 대표에게 접근, 순식간에 달려들어 범행했다. 2일 바른소리TV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된 영상과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대표를 습격한 범인은 이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이동하며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순식간에 달려들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피습 직전 이 대표는 카메라와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천천히 이동하고 있었다.이때 머리에 파란 종이 왕관을 쓴 범인은 이 대표가 걸어가는 방향 정면에서 취재진을 뚫고 조금씩 이 대표에게 다가갔다. 어느 정도 이 대표에게 충분히 다가갔을 무렵 갑자기 이 대표에게 달려들었고, 오른손에 든 흉기로 이 대표의 목을 강하게 공격했다. 영상을 보면 범인은 흉기를 휘두른 정도를 넘어 몸을 던져 이 대표를 향해 달려들었다. 열성 지지자인 것처럼 보이던 남성이 갑자기 이 대표를 공격하자 주변에선 ‘악’ 하는 비명이 터져 나왔고,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를 상황에 “어, 어어어”, “뭐야, 뭐야, 뭐야”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다.이 대표는 바닥에 쓰러졌고, 범인은 주변 사람과 경찰에 의해 이 대표 주변에서 분리된 뒤 곧바로 제압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은 “사인해주세요. 사인해주세요”라며 취재진 사이를 억지로 뚫고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쓰고 다녀 열성 지지자인 줄 알았다”고 전했고, 다른 목격자도 “처음부터 미친 사람처럼 보이거나 그러지는 않았고, 갑자기 범행했다. 체포 직후에도 소리를 치거나, 뭔가를 외치는 등의 이상 행동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쓰러진 이 대표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지혈 조치가 이뤄졌고, 10여분 정도 현장에서 기다리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해당 남성은 경찰에 연행된 상태다. 60∼70대 남성으로 추정되며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헬기로 오전 11시 16분쯤 부산대병원에 도착,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윤 대통령, ‘이재명 피습’에 “폭력 용납 안돼”

    윤 대통령, ‘이재명 피습’에 “폭력 용납 안돼”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에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는 용납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지시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는 일정 중 신원 불상의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이 대표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 이준석, ‘이재명 피습’에 “극단 행동 절대 용납 안돼…빠른 회복 기원”

    이준석, ‘이재명 피습’에 “극단 행동 절대 용납 안돼…빠른 회복 기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소식에 “이 대표의 무사, 무탈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이어 “아직 속보 단계지만 이 대표의 피습 소식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우리가 이룩한 민주주의라는 것은 누구나 이견이 있으면 투표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의 동의를 받기 위해 경쟁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는 일정 중 신원 불상의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이 대표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 이재명 부산서 흉기 피습…‘지지자 행세’ 용의자, 현장 검거(영상)

    이재명 부산서 흉기 피습…‘지지자 행세’ 용의자, 현장 검거(영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습격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뉴스1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쓴 채 이 대표에게 다가가 ‘사인해달라’고 요청하더니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의 목을 찔렀다. 이 대표는 현재 의식이 있지만 출혈이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대표를 습격한 용의자는 흉기를 소지한 채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이어 오전 11시 30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다.
  • 이재명 대표, 부산서 피습…구급차로 이송

    이재명 대표, 부산서 피습…구급차로 이송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서 피습 목부위 찔려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나섰다가 신원 불상의 인물에게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인근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현장 방문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든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키 170㎝가 채 되지 않는 50·60대 추정 남성이 이 대표의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이 대표에게 사인을 부탁한다며 달려들었고, 이 대표는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목 부위를 20㎝가량의 과도로 습격받아 1㎝가량의 열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는 글귀가 적힌 푸른색 종이 왕관을 쓰고 있었다.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대표는 의식을 잃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13분여 만에 현장에는 병원 구급차 2대와 경찰차 1대가 도착했고 이 대표는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 벼랑 위의 오리엔테이션/송천영 [서울신문 2024 신춘문예 - 희곡]

    벼랑 위의 오리엔테이션/송천영 [서울신문 2024 신춘문예 - 희곡]

    등장인물 김영수 (30대 초반) 신대리 (30대 중반) 구과장 (40대 초반) 지부장 (50대 초반) 무대 흔히 보는 산기슭, 나무 한그루. 무대 뒤편은 가파른 절벽이다. 절벽은 연극적인 약속에 의해 무대 앞쪽에 설치되어, 나뭇가지에 매달린 인물의 모습이 관객에게 보이도록 한다. 어둠 속. 서너 명이 크게 외치는 소리. 목소리 김영수! / 영수야! / 미스터 김! 밝아진다. 뒤쪽을 굽어보는 뒷모습의 신대리, 구과장, 지부장. 절벽에 떨어질 듯 매달린 김영수, 나뭇가지 하나를 잡고 있다. 구과장 괜찮아? 지부장 괜찮나? 신대리 괜찮을 리가 있어요? 김영수 괜찮습니다! 지부장, 힘이 풀린 듯 바닥에 풀썩. 신대리와 구과장, 절벽을 외면하며 돌아선다. 신대리 순발력이 정말 대단했어요. 구과장 정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초인적인 능력이 나온다잖아. 신대리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구과장 큰일 날 뻔했다. 신대리 바위에 부딪치기라도 했어 봐요. 지부장 머리 다 터져, 골 쏟아지고……. 신대리 (절벽을 힐끗 보며) 이게 몇 미터야. 구과장 못해도 10미터는 족히 넘겠어. 지부장 이 정도 높이면 즉사야. 신대리 영수야 일단 올라와. 김영수 제가요? 신대리 그럼 네가 올라와야지. 김영수 대리님 저 잡고 올라갈게 없습니다! 신대리, 절벽 아래로 손을 뻗어 내린다. 신대리 자, 올라와. 신대리, 아래를 힐끗하는데 어지럽다. 김영수, 신대리의 팔을 잡으려고 있는 힘껏 손을 뻗지만 닿지 않는다. 신대리 (팔을 거두며) 잠깐, 잠깐 기다려봐. (구과장에게) 과장님 팔이 아예 안 닿는데요. 구과장 에이 비켜봐. 구과장, 김영수를 향해 손을 뻗어본다. 팔을 좀 더 뻗어보려 낑낑거리지만 김영수를 잡아 올리기엔 역부족이다. 구과장, 지부장을 본다. 구과장 부장님? 지부장 에이 비켜봐. 지부장, 절벽 아래로 손을 뻗어본다. 역시 닿지 않는다. 애타게 팔을 뻗어 보는 김영수. 일동은 이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다. 지부장 … 구과장 쉽지 않겠는데요. 신대리 어떡하죠? 지부장 김영수 사원. 김영수 네 부장님 저 좀 올려주세요. 지부장 평소 운동 안 하지? 김영수 네? 지부장 클라이밍 그런 거 안 해봤지? 김영수 지금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지부장 응 무리지. 스스로 올라오는 건 무리야. 에이 참, 젊은 사람이 운동을 좀 하 지. 김영수 사원 잠깐 대기. 구과장 어떻게 하죠, 부장님? 지부장 끌어 올려야지. 구과장 뭘로요? 신대리 구급대 부를까요? 지부장 구급대는 안돼! 신대리 네? 지부장 우리 팀 사고 났다고 동네방네 소문낼래? 신대리 그렇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지부장 저 새끼는 왜 절벽에서 떨어져 가지고. 아, 사람 골치 아프게. 구과장 정확하게 말하면 떨어진 건 아닙니다. 신대리 구사일생으로 나뭇가지 붙잡고 있습니다. 지부장 뭐가 됐든 왜 떨어져서 이 난리냐고! 신대리 명령에 복종한 결과 아닐까요. 지부장 뭐? 신대리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누군가 내려가라고 시켰으니까요. 지부장 그러게 넌 쟤를 왜 끌어들여! 신대리 제가 언제요? 지부장 오티에 오라고 한 거 너 아냐? 신대리 네 접니다. 지부장 그니까 신대리 너 때문이지. 신대리 근데 절벽에 내려가서 보물을 찾아오라고 지시하신 건 부장님이세요. 구과장 애당초 비정규직 사원을 야외 오리엔테이션 업무에 참여시킨 것부터가 문제 의 시작이군요. 이번 보물찾기는 저희 정규직들만의 행사였습니다. 신대리 그렇다고 쟤만 어떻게 빼고 갑니까. 같은 팀인데. 구과장 (곰곰이) 쟤 보험은 되나? 신대리 비정규직은 따로 보험 등록이 안 되죠. 지부장 거 봐. 보험도 안 되는 애를 왜 오티에 오라고 해서 일을 복잡하게 만들어? 구과장 일이 진짜 복잡해지겠는데요. 지부장 지겠는데요가 아니라 이미 복잡해졌어! 신대리 저는 저 친구 정규직 전환되는데 도움 되라고 부른 거죠. 그런데 부장님께 서 정규직 시켜준다고 절벽에 내려가라고 시킨 건요……. 지부장 됐어! 구과장 부장님, 지금 벌어진 이 상황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보시죠. 지부장 그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역분석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 매달린 김영수, 소리친다. 김영수 살려주세요. 대리님! 과장님! 부장님! 신대리 영수야 침착해. 침착하고 있어봐. 구과장, 김영수를 내려다보며, 구과장 김영수 사원. 김영수 구과장님! 구과장 우리가 살리려고 이러지, 죽이려고 이러겠나? 지부장 그래! 해결책이 나와야, 그 해결책이 널 살리는 거야. 구과장 부장님, 시간이 없습니다. 팀당 할당된 보물찾기가 3개입니다. 우리 팀은 단 1개도 찾지 못했습니다. 지부장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야. 신대리 맞습니다 부장님. 구과장 언제든 역전은 가능하죠. 지부장 좋아, 신발 끈 단단히 묶고 허리띠 졸라매서 이 상황 원인 분석을 해보지. 구과장, 브리핑을 하듯 자세를 잡는다. 구과장 60초 전 저 친구한테 물리적인 압력을 가한 건, 신대리입니다. 신대리 제가요? 물리적인 압력을 가해요? 구과장 신대리가 후배를 강제로 절벽에 끌고 갔잖아. 지부장 원래 한 다리 위가 제일 무섭지. 신대리 억울합니다. 부장님 뜻대로 행동한 게 죄예요? 무슨 책임이 있습니까, 일개 대리가. 지부장 쟤 안전교육은 안 시켰냐? 구과장 안전교육도 안 시키고 보물 갖고 오라고 시킨 거야? 신대리 정규직인 저도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요. 저부터 뭘 받아봤어야 시키든 하죠! 지부장 안전교육 안내방송 틀어주잖아! 화재 발생 시 비상구로 대피해라, 비상구 문은 상시 잠그지 마라, 지진 발생 시 책상 밑에 들어가라, 안내방송 틀어 줄 때 뭐했어! 신대리의 대답 대신, 김영수가 비명을 지른다. 그 소리에 등을 보이며 후다 닥 뒤쪽 절벽으로 달려가는 신대리, 구과장, 지부장. 구과장 왜 그래! 신대리 떨어졌어? 구과장 몸무게를 지탱 못해? 지부장 팔에 힘이 빠져? 구과장 해충에 물리기라도 한 거야? 김영수, 팔을 부들부들 떤다. 김영수 나무가 부러질 것 같아요! 팔에 힘도 빠지고. 아, 이놈의 모기! 얼굴이랑 겨 드랑이에 물렸는데요. 아, 가려운데 긁지도 못하고. 죽겠어요! 신대리 떨어질 거 같아 죽겠는 거야, 가려워 죽겠는 거야? 구과장, 신대리의 뒤통수를 친다. 구과장 지금 그게 문제야? 지부장 조금만 참아! 지금 구할 방법을 간구 중이야! 지부장, 절벽을 등지고 돌아선다. 뒤 따라 돌아오는 구과장과 신대리. 지부장 자, 빨리 서두르자. 저대로 뒀다간 큰일 나겠어. 지금으로서는 용단이 필요 해. 누군가 내려가서 끌고 와야 할 거 아니야. 신대리 내려가서 끌고 올라오라고요? 구과장 가장 적임자는 신대리라고 생각합니다. 자네가 제일 건장하고! 신대리 무슨 말씀이세요, 다리가 얼마나 약한데……. 구과장 해병대 출신이잖아! 신대리 해병대는 바다에서 활동한다니까요. 산은 타본 적도 없어요. 게다가 저 몸 치에요. 구과장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악으로 깡으로! 신대리 저 곧 한 아이의 아버지 될 사람입니다. 제 몸이 한 가족의 미래이자 희망, 한 가정의 전부라는 말이에요. 김영수 어……! 어! 나무가 부러질라 그런다! 팔의 힘은 더 빨리 빠진다! 지부장 시간 없어, 빨리 가서 구해! 해병대 정신으로! 신대리 고소 공포증 있습니다. 아파트도 5층 이상은 살아본 적도 없어요. 그 흔한 남산타워도 가다 말았구요. 개인 특성상 김영수를 구하는 건, 제게 적합한 일이 아닙니다. 김영수 모기가 떼로 달려든다! 눈꺼풀을 물었다. 아, 따가워! 모기한테 물린 데가 부어오른다! 그래서 더 무거워진다! 신대리 이 문제는 계급장 떼고 공정한 판단으로 선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과장 공정차원이라면 부장님께 한 표 드리겠습니다. 신대리 동의합니다. 김영수 누가 됐든 동의에, 동의에, 동의합니다! 지부장 조용! 이것들이 수평적인 조직 사회를 위해 오냐오냐 했더니, 내가 니들 친 구야? 내 나이가 몇이야! 혼자 서 있기도 힘들어. 나는 숨만 쉬어도 녹초 야! 이런 일은 공정 차원이 아니라, 효율적인 면을 고려해서 선발을 해야 지! 신대리 효율이라면, 아……, (태도를 바꾸어) 과장님. 제가 평소 본 과장님은 매사 차분하고 빈틈없는 완벽한 일처리!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감정의 동요가 없는 분, 맞습니까? 구과장 감정의 동요, 없으려고 노력하지. 신대리 그런 의미에서 효율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 구과장님이 적합하십니다. 저기, 저 작은 틈을 섬세하게 내려갈 수 있는 사람, 여리여리한 체형! 섬세 한 감각! 절벽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영웅적인 행위는 감정 없이 오직 이성 적인 판단으로만 해낼 수 있는 일 아닙니까. 지부장 응, 구과장이라면 나 역시 항상 믿고 맡길 수가 있어. 구과장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부장님 늘 저를 믿고 맡겨주시는 점,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구과장, 벌떡 일어나서 잠시 서성이다가 구과장 그러나 부장님 기억하실 겁니다. 지난 봄, 사장님 배 사내 축구대회. 당시 영업 A팀의 박과장이 악의적인 방법으로 부장님께 걸어온 태클을! 제가 온 몸으로 막아냈던 것을요! 저 그때의 사고로 십자인대가 끊어졌습니 다. 구과장, 종아리를 걷어 올려 상처를 보인다. 구과장 보통 통계학적으로 보면 30대 이후로 십자인대가 손상되는 경우 불구가 되 는 가능성이 80프로 이상으로 아주 높다고 하는데요. 저는 운 좋아 겨우 걸 어 다닙니다. 여기서 한 번 더 삐끗 나간다,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죠. 김영수, 비명을 지른다. 김영수 이젠 환청까지 들려요! 모기들이 귓속에서 토론을 합니다! 신대리, 구과장, 지부장. 서로를 마주본다. 신대리 결국에 우리 세 명, 아무도 적합하지 않은 건가요? 구과장 이 프로젝트 실패입니까? 지부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한 바퀴를 휘 돈다. 지부장 신제품을 만드는 거야. 구과장 무슨 신제품이요? 지부장 김영수를 구할 신제품! 주변을 잘 살펴봐, 뭐가 제일 많지? 신대리 (두리번거리며) 나뭇가지입니다. 지부장 나뭇가지로 줄을 묶어서 일종의 사다리 형태를 만드는 거야. 그리고 그걸 잡고 올라오게 하는 거지! 신대리 나무에 넝쿨을 감고 고정 시켜서요? 구과장 디자인 좋습니다. 부장님! 지부장 자, 실행에 옮겨 볼까? 신대리와 구과장, 지부장의 지시에 따라, 나뭇가지에 넝쿨을 묶고 매듭을지 어 길게 사다리 형태를 만든다. 지부장 그렇지, 그쪽을 더 세게 묶어야지. 아니지! 더 꽉! 세게! 그래, 거기가 가장 힘을 많이 받는 위치야. 좋아! 지부장의 감독 하에 사다리를 만들어 나가는 신대리와 구과장. 이윽고 사다리가 만들어졌다. 구과장 완성했습니다. 지부장 시범테스트! 테스트가 굉장히 중요해. 우리 영업 B팀의 정신! 신대리 테스트가 실패율을 낮춘다! 구과장 정직과 근면성실로 고객에게 완전한 제품을 제공한다. 신대리 불량품이라는 재고가 남을 지라도! 구과장 안전을 위해 사익을 따지지 않는다! 구과장, 신대리 근면 성실 영업 B팀 야호! 지부장 제품을 늘여 뜨려! 구과장과 신대리, 사다리를 나무에 걸어 늘어뜨린다. 구과장 신대리, 자네가 김영수야. 지부장 잡고 올라오게! 신대리, 나무 밑에서 사다리를 잡고 올라오기 시작한다. 한 칸 한 칸 오르는 신대리의 모습, 긴장감이 감돌고, 신대리의 체중이 전부 실리자, 사다리가 팽팽해진다. 그때 매듭이 툭 풀리고 신대리, 엉덩방아를 찧는다. 신대리 테스트 결과, ……실패입니다. 지부장 ……이래서 테스트가 중요한 거야. 바로 실행에 옮겼어봐, 쟤는. 김영수 (비명 소리) 떨어집니다! 구과장 결과는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신대리 영수야! 김영수 물 좀 주세요. 목말라 죽겠어요. 신대리, 가방에서 물병을 꺼내 각도를 맞춰 던져준다. 김영수, 한손으로 위태롭게 물병을 받으려는데, 물병이 영수의 머리를 맞고 떨어진다. 김영수 아……! 신대리 아씨 미안하다. 괜찮냐? 김영수 신대리님! 신대리 어 그래 영수야. 당은 안 떨어지냐? 김영수 떨어집니다! 신대리 너 여기서 당까지 떨어지면 진짜 큰일 나는 거야. 신대리, 주머니를 뒤져 초콜렛을 깐다. 신대리 손 풀지 말고 입으로 받아. 할 수 있지? 김영수 네 대리님! 신대리, 초콜렛을 던지고 김영수 받아먹으려고 한다. 한 개 두 개 실패하고 세 번째에 성공한다. 신대리 잘했다. 잘했어 영수야. 지부장, 넥타이를 풀어 헤치고 소매를 걷어 올린다.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사이. 지부장 사고의 역발상. 프로젝트 B로 넘어간다. 구과장과 신대리, 놀란 듯 서로 마주본다. 지부장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가 뭐지? 구과장 절벽에서 올라올 수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죠. 지부장 내려가는 거야. 구과장, 신대리 네……? (깨달은 듯, 동시에) 네! 지부장, 뒤 절벽으로 붙어 외친다. 지부장 김영수. 김영수 네. 지부장 올라올 생각을 하지 마. 김영수 네? 구과장 올라오기 힘들잖아. 신대리 그러니까 내려가래. 김영수 뭐라구요? 구과장 손에서 나뭇가지 놓고 절벽 아래로 천천히 내려가는 거지. 지부장 이게 바로 사고의 역발상! 김영수 내려갈 수 없어서 매달려 있는 거 몰라요! 신대리 저 근데 부장님, 저 아래는 계곡인데요. 김영수 내려가다 발이라도 잘못 헛디디면……! 구과장 대가리 터져 죽는 거지. 지부장 버티다 못 버텨서 떨어지면! 구과장 그것도 대가리 터져 죽는 거지. 그렇게 죽는 건, 사는 것만 못하죠. 지부장 그러니까 가장 궁극적인 해결방법은. 신대리, 두려움에 눈이 커져 구과장과 지부장을 번갈아본다. 사이. 지부장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는 거야. 올라올 수 없는 게 문제니까, 내려가는 거 지. 김영수 내려갈 수 없으면요? 지부장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건가? 구과장 그런 정신으로 정사원 되겠어? 김영수 미치겠네……! 지부장 김영수, 잘 들어. 가장 중요한 건 생각이야. 내려가면서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뇌가 문제를 인지를 하면 인간은 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어! 자, 따라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김영수 (이성을 잃고) 사람 살려! 사람 살려! 사람 살려! 구과장 조용히 해! 누가 들으면 어쩌려구 그래? 지부장 사장이 들으면 우리 팀 사고 쳤다고 팀 점수 깎여! 그걸 바라나? 신대리 그건 안 돼, 영수야! 김영수 사람 살려요! 사람! (괴성을 지른다.) 지부장 조용히 하라니까 임마! 구과장 정말 자기 입장만 생각할 거야? 원래 이렇게 이기적이었나? 지부장 사람이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 바닥이 드러나는 거야. 김영수 지금 내가 죽게 생겼어! 신대리 진정해 영수야. 지부장 공동체 의식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놈. 구과장 구조 받을 자격도 없는 놈! 지부장, 서성거리며 심사숙고한다. 지부장 큰일이군, 정말 큰일이야. 구과장 가뜩이나 팀 실적도 안……, 지부장 이런데 와서까지 문제 일으킨 팀으로 낙인이 찍힐 거야. 구과장 낙인은 절대적으로……, 지부장 이번 오티는 사장님 직접 명령에, 직접 참석까지. 중차대한 업무연장일세. 행운의 보물찾기. 그래, 그런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 백 프로 불이익이 야. 구과장 그럼요 이게 보통 보물찾기입니까. 신대리 각 팀의 성실도와 능력치를 판단하는 절대 테스트였죠. 구과장 다음 달 인사고과 선반영까지! 지부장 그게 이번 오티의 포인트야. 구과장 그러니 더더욱 구조요청은 안될 일입니다. 지부장 운세니 풍수지리니 사주팔자, 이런 거에 아주 민감한 사장님인데. 구과장, 신대리 동시에 고개를 끄덕인다. 김영수의 비명소리. 살겠다고 바둥바둥 한다. 지부장 잘 생각하자. 지금 상황은 물론, 모든 일에는 동기부여가 최우선이야. 신대리 그렇죠, 동기부여! 지부장 결자해지. 구과장 문제를 발생시킨 자신이 그 문제를 해결한다. 신대리 동기부여와 결자해지를 합치면! 구과장 아, 스스로 올라오면 김영수를 바로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준다, 어떻습니까? 신대리 (깨달은 듯) 아! 지부장 좋아! 세 사람, 합의한 듯 손을 하나로 모은다. 그러는 사이, 김영수는 가까스로 발을 뻗어 튀어나온 돌부리 하나에 발을 디딘다. 혁대를 풀어 제 몸과 나뭇가지를 하나로 묶는다. 그렇게 양 손이 편 해지자 알 베긴 팔을 풀고 안도의 숨을 내쉰다. 이후 김영수는 세 사람의 대화가 길게 이어질수록 정신이 혼미해지고 힘들어하며 구역질을 하기도 한다. 지부장 그게 가장 좋지만……, 그러나 이미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된 바……. 먼 산을 바라보는 지부장, 이윽고 심오한 눈빛으로 구과장을 쳐다본다. 구과장, 그윽한 눈빛으로 응수하며 구과장 결국 손 쓸 틈도 없이……. 지부장 애석하게도……. 구과장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었던……. 구과장, 어리둥절한 신대리의 고개를 숙이게 한다. 지부장 우리 다 같이 고개 숙여 애도의 마음으로 묵념합시다. 일동 묵념. 지부장, 구과장, 신대리. 절벽을 향해 묵념한다. 묵념을 마치고, 지부장 태도가 바뀌어서 지부장 사고 발생 시 회사차원에서 어떻게 규정되어 있는지 찾아. 구과장 (휴대전화를 꺼내 읽으며) 사내 사고 매뉴얼입니다. 사고 상황이 업무의 연장이었는지 확인한다. 사고로 인한 임직원의 건강상 태 체크 및 보험처리 가능 범위 안에 있는지 확인한다. 보험 완료 후 최소 2주에서 최장 6개월의 휴직이 가능. 그 이상의 치료가 요구될 경우 계약기 간이 자동종료, 최대 30프로의 퇴직금이 지급된다. 지부장 좋아 그렇게 처리해. 구과장 아, 그러나 김영수는 정규직이 아니라 이 경우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습니 다. 지부장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구과장 (신대리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 신대리 우선 오티 참석에 따른 초과근무수당 반영여부를 확인해야 하구요. 구과장 오티 참석의 강제성 여부 확인 또한 필요합니다. 신대리 사고에 따른 개인의 손해는 회사와 추후 논의를 요하죠. 구과장 그렇게 되면 회사가 손해배상을 해줘야하는데, 김영수 측에서 소송까지 걸 거고. 구과장 최악의 사태에는 팀 전체 해고로……. 지부장 (벌떡 일어나며 외친다) 안 돼! 신대리, 털썩 주저앉으며 신대리 그럼 어떡하죠? 방법이……. 지부장 신대리 다음 달에 애기 태어나잖아. 신대리 네. 지부장 자네의 비전은 아이의 미래일세. 비정규직 사고사가 알려지면 우리만의 문 제가 아니야. 자네 아이의 문제가 되는 거야. 태어나기도 전에 문제를 안고 태어나는 거야. 신대리 그럴 수가…. 구과장 문제없이 태어나도 문제투성이야. 지부장 자네, 아이, 우리 모두가 사는 건……, 신대리 네, 무슨 말씀인지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구과장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전 그래서 결혼도 안 했습니다. 앞으로도 안 할 계 획입니다. 결국 결혼이라는 것도 주제에 맞는 사람이나 하는 거라고 생각하 기 때문에. 지부장 요즘 사람들 누가 결혼을 해. 일부러도 안 해, 안 하는 게 낫지! 마주보는 신대리와 구과장. 지부장 나 갈라섰다. 구과장 아, 결국, 신대리 사모님과 결국……, 지부장 내 뒤통수만 봐도 숨이 막힌대. 애들 얼굴이라도 보고 싶으면 양육비나 제 때 보내란다. 이 회사 아니면 어디서 애비 노릇을 하겠냐? 나부터 정신 바 짝 차려야 돼. 인생이 호락호락하지가 않아. 아직도 날마다 뭔가 배운다. 오늘이 내 제일 젊은 날이잖아. 그게 또 슬퍼. 체력이 안 되는 거야. 힘이 쭉쭉 빠져. 전기 차단기 내려가듯이 하나씩 뚝뚝. 지부장의 말을 끄덕이며 경청하고 있는 구과장과 신대리. 지부장 세상이라는 게 모든 인간은 평등한데 어떤 인간들은 다른 인간들보다 더 평 등해. 우리 같은 인간들에게 삶은 고뇌이자 투쟁이다, 그 말이야. 김영수, 이전과는 다른 소리로, 크게 괴성을 내지른다. 김영수 사람 살려! 저 미친놈들이 날 죽인다! 사람 살려! 구과장,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구과장 그래요,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 투쟁의 삶을 견딘다는 것. 제대로 된 줄 하 나 잡으려고, 아등바등, 썩은 동아줄인 줄도 모르고, 매달려 대롱대롱! 김영수 더 이상 힘이 안 들어가! 견딜 수가 없어! 사람 살려! 신대리 (울먹이며) 쟤나 우리나……. 구과장 (김영수에게) 넌 죽으면 그만이지! 우리는 살아야 돼. 사는 게 얼마나 괴로 운 지 알아! 우리는 임마, 하루하루가 벼랑 끝이야. 내 머리에는 태양이 비 추질 않아. 내 삶의 태양은 죽었어.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왜 때문 에! 살아가는 걸까……. 지부장 모든 게 계획적인 거야. 산 속에서 보물찾기, 이 허무맹랑한 게임. 사고발생 까지 전부. 사장은 소문이 무성해. 누구는 전직 무당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사람 속을 훤히 꿰뚫어 보는 독심술사라고 하지. 팔에 묵주를 다섯 개씩 차 고 요상한 빛깔의 색안경에, 형형색색의 부채를 손에 쥐고 폈다 접었다, 폈 다 접었다……, 마치 우리의 영혼을 다 꿰뚫어보는 듯한 차가운 눈빛. 피라 미드 꼭대기에 위치한 자의 냉엄한 시선……! 오늘 우리는 그 덫에 걸려든 거야. 지부장, 가방에서 소주를 꺼내 잔을 들어 올린다. 지부장 이리 와. 한잔 씩 해. 신대리, 구과장, 지부장. 소주잔을 부딪치고 들이킨다. 구과장 승진은 못하더라도 자리는 붙어있으셔야 됩니다. 신대리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자리는 붙어있어야 합니다. 구과장 산전수전 공중전에 돌려차기까지 하면서 버틴 자리 아닙니까. 신대리 맞습니다. 지부장 이 시점에서 비정규직인 김영수 구하려다 누가 하나 다치면 좋은데. 신대리 네? 지부장 구하려 했다는 증거 같은 느낌으로? 구과장 그 증거 느낌 좋은데요? 신대리 팀 차원 포상도 생기겠죠? 지부장 최소한 상장 하나는 받겠지. 구과장 그렇죠, 보물 따위 못 찾아도 팀워크 가산점에! 벌떡 일어나는 신대리. 신대리 그렇다면 제가 다치겠습니다. 구과장 아니야 자넨 애도 있는데, 제가 다치겠습니다! 구과장, 바닥에서 큼지막한 돌멩이를 들어 올린다. 신대리에게 건넨다. 구과장 날 때려봐. 신대리 구과장님 왜 이러세요. 구과장 (눈을 감으며) 괜찮아. 신대리 동방예의지국에서 후배가 선배를 어떻게 이런 흉기로 때립니까. 구과장 (지부장에게, 소주병을 들게 하며) 머리 한 대 세게 맞고 제가 우리 팀을 위 해 희생하겠습니다! 신대리 아뇨 부장님, 저를 때리세요. 제가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멉니다. 아들이 있어요, 저는. 구과장 애가 있으니까 몸 사려야지. 신대리 지금 사리면 제 아들의 미래는 없습니다! 구과장 저를 치세요! 신대리 (동시에) 치세요! 지부장을 향해 머리를 들이민 구과장과 신대리. 지부장 아니다, 나를 쳐라. 내가 그래도 명색이 부장인데, 어떻게 눈앞에서 너희들 다치는 걸 보고 있겠냐. 내가 대표로 머리 한 번 깨지고 유혈 낭자 한 번 하고, 구과장 그럼 이렇게 합시다. 우리 똑같은 할당량으로 다치는 겁니다. 신대리 시나리오를 짜시죠. 제가 먼저 김영수를 구하러 갔는데. 지부장 아니지, 내가 먼저 가야지. 연장자가. 구과장 상식적으로 상급자가 먼저 행동을 한다는 건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중간자인 제가 먼저 행동하고, 신대리 막내인 제가 제일 먼저, 그 다음 구과장님, 마지막으로 지부장님이. 지부장 그래. 신대리가 먼저 뛰어가, 그때까지 우리는 심각한 일인 줄 몰랐던 걸로. 신대리 구과장이 내가 미끄러질 것 같은 걸 보고 나선 걸로. 지부장 그 다음은? 신대리 구과장님이 저를 잡고, 그 뒤에 지부장님이 또 구과장님을! 구과장 우리가 힘을 합해서 정의롭게 막내 사원 김영수를 구하려고 한 거죠! 지부장 좋다! 근데……, 구과장 근데? 지부장 이게 사고가 아니야. 신대리 예? 지부장 우리는 김영수를 구하려고 했어. 근데 얘가, 얘가 손을……. 구과장 놓아버린……, 거죠! 신대리 (손으로 입을 가리며) 자, 자, 자……살이요? 구과장 (곰곰이) 팀 차원으로 보면 우리는 할 도리를 다 했다는 엔딩……, 좋은데 요? 지부장, 무언의 끄덕임을 한다. 신대리 ……하지만 그렇다고 영수를 이렇게. 지부장 어쩔 수 없어. 인생 각자 사는 거야. 쟤 가도 네 인생은 네가 살아야 돼. 각 자도생. 구과장 예……, 부장님 말씀이 맞습니다. 신대리, 구과장, 지부장. 손을 하나로 붙잡고 도원결의를 한다. 돌멩이를 하나씩 손에 쥐는 세 사람. 지부장 누구부터 갈래? 구과장, 바닥에 몸을 구른다. 흙먼지가 잔뜩 묻은 상태, 팔 다리 다 걷어 부 친다. 그 모습에 신대리와 지부장, 같은 상태로 몸을 만든다. 구과장 자, 가봅시다. 신대리, 돌멩이로 구과장의 머리를 때리려다 말고, 살포시 등짝을 치고 눈치 본다. 신대리 아프세요? 지부장 장난 치냐? 피는 나야지! 그냥 막 함부로 때려. 신대리 구과장님께 사적인 감정 전혀 없이, 사무적으로 한 대 가겠습니다. 구과장 (구호하며) 근면 성실 영업 B팀 야호! 신대리, 구과장의 머리를 향해 돌멩이로 세차게 가격. 그대로 머리 부여잡고 주저앉는 구과장. 머리를 만져서 피가 났는지 확인. 지부장 돌이랑 돌이 만나니까 흠집도 안 나네. 신대리 주먹으로 갈까요? 이게 상처가 티가 나게 남아야 할 텐데요. 구과장 그래 굴러서 다리가 까지든 뭐든. 지부장, 불시에 구과장의 머리를 세게 가격한다. 그대로 나자빠지는 구과장. 지부장 어때! 안 아팠지? 구과장, 일어나서 바닥에 쓸린 무릎을 확인. 살갗이 뜯어진 상태 확인. 구과장 너무 좋았습니다. 부장님! 지부장 그 다음은 나! 신대리, 지부장의 뒤통수를 세 게 가격. 고꾸라지는 지부장, 일부러 더 큰 액션으로 바닥을 구른다. 뿌듯해하는 신대리, 불시에 뒤통수를 가격하는 구과장. 엎어지는 신대리. 지부장과 구과장, 발로 걷어찬다. 감정상한 신대리 일어나 지부장에게 주먹을, 주먹에 얼굴 제대로 가격당한 지부장,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지부장 너 이리 와봐. 신대리 네? 지부장 얼굴 바짝 와봐. 구과장 부장님 감정 섞지 마세요. 이건 업무의 연장입니다. 신대리 전 진정 사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부장 공평하게! 할댱량 채워! 구과장 그래 신대리, 너만 피가 안 났어. 서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순서 상관없이 마구 뒤엉켜 쥐여 패기 시작한 다. 한 대 두 대 맞다 보니, 감정이 격해진다. 서로 멱살 잡고, 헤드락 걸고, 물어뜯고 싸운다. 아수라장. 그때 소리치는 김영수. 김영수 보물이다! 지부장 뭐? 구과장 뭔, 물? 김영수 보물! 보물이 여기 있어요! 보물이! 싸움을 멈추고 절벽 뒤로 몰려가는 세 사람. 머리가 헝클어지고, 옷매무새가 흐트러진, 곳곳에 피가 난 상처들, 어느새 광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신대리, 구과장, 지부장. 손을 뻗어 보물을 집는 김영수. 지부장 어떻게 생겼어? 얘기 좀 해봐. 김영수 짙은 고동색의 나무 상자입니다. 지부장 고동색이면 백 퍼센트야. 사장이 똥색을 좋아하잖아! 구과장 맞다! 똥색이나 금색이나 같은 색이라고! 지부장 사장이 일부러 저런 곳에 보물을 숨겨둔 게 틀림없어! 구과장 왜죠? 왤까? 왜지? 신대리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물을 찾아라! 지부장 그렇지! 팀원 협력지수 측정이라는 부가가치까지! 구과장 역시 사장은 아무나 사장이 아니군요. 지부장 절벽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보물이었어! 신대리 팀원 누군가 희생하지 않으면 절대 찾아낼 수 없는 보물! 구과장 공동체와 희생정신을 증명해야 할 미션! 지부장 사원의 희생정신이 중요하다! 사장이 일평생 외치며 추구하던 회사의 비전 이야. 구과장 모든 게 계획되어 있었군요. 지부장, 서둘러 겉옷을 벗는다. 지부장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 보물을 끌어올리고 김영수를 살려내서 우리 영업 B팀의 훌륭한 공동체 의식을 보여줄 차례야. 신대리 지시를 내려주십시오. 제 아들의 미래를 위해 이 한 몸 받쳐 미션을 성공으 로 이끌어내겠습니다. 지부장 옷들 벗어. 서로 몸을 묶어서 김영수를 끌어올리자구. 구과장 좋습니다. 세 사람, 겉옷을 벗어 밧줄처럼 서로의 몸을 묶고, 나무 밑동에 지지대를 묶 는다. 서로 손에 손을 붙잡아 인간 밧줄을 만든다. 길게 늘어선 세 사람. 신대리, 구과장, 지부장 순으로 절벽을 향해 다가간다. 신대리 김영수. 줄을 잡아! 김영수, 손을 위로 뻗어 올린다. 손에 손을 붙잡은 세 사람, 합동하여 조금씩 절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들이 내린 옷자락이 김영수의 손에 닿을락 말락한다. 지부장 잠깐만. 구과장, 신대리 네? 지부장 보물부터 올리라고 해. 구과장 네. 보물 올린 다음에, 그 다음엔요? 지부장 보물까지 들고 있으면 무거우니까 무게를 덜자고! 그래야 김영수를 올리는 일이 수월하지! 구과장 네! (신대리에게) 해봐! 신대리 보물부터 이 옷자락에 묶어! 김영수 저부터 살려주세요! 신대리 넌 그 다음에 올리래! 구과장 말 똑바로 안 전할래? 신대리 넌 그 다음에 올린대! 김영수 보물만 가져가고 난 안 살려 줄까봐 그런다! 지부장 김영수! 우리 못 믿냐? 김영수 믿고 싶어요! 구과장 보물부터 올리는 건 테스트야, 테스트! 지부장 그래! 테스트! 보물이 올라오는 과정을 시뮬레이션이라고 생각해봐! 신대리 그 다음에 올라와야 더 안전하게 올라오는 거야! 김영수 무섭다니까! 살려주세요! 살려줘! 살려내! 지부장 그냥 산다고 다 사는 거 아니야! 구과장 지금이 네가 제대로 살 수 있는 그 기회야. 신대리 우리를 믿어! 김영수 믿게 해봐! 지부장 우리가 너 살리려고 이러지, 죽이려고 이러냐? 신대리 (앵무새처럼 따라서) 우리가 너 살리려고 이러지, 죽이려고 이러냐? 구과장 김영수! 지부장 시간 없어! 김영수 시간은 내가 없어! 지부장 이 새끼가! 김영수 나 정규직 그딴 거 안 해! 다 필요 없으니까 나 살려내라고! 신대리 영수야 진정해! 일단 다 살아야지 안 그러냐? 김영수, 세 사람이 늘어뜨린 옷자락에 보물을 묶는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세 사람. 김영수, 양손으로 줄을 잡고 사람들을 노려본 다. 절벽 위와 아래가 옷자락 줄로 팽팽해진다. 구과장 보물 잡은 손 놔! 지부장 손 놓으라고! 김영수 나까지 끌어올려! 신대리 야! 김영수! 지부장 손 놔! 이 새끼야! 손! 김영수 못 놔! 이 새끼야! (줄을 더 꽉 잡으며) 사람 살려! 이놈들이 사람 죽인다! 사람 살려! 지부장 조용히 하라고, 조용! 김영수 사람 살려! 사람 살려! 구과장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이래? 김영수 (더욱 더 크게) 사람 살려! 사람 살려! 구과장 진정해 이 새끼야! 지부장 이기적인 놈이 지부터 살겠다고! 김영수 올려! 올리라고 이 개새끼들아! 지부장 저, 저, 저! 바락바락 소리 지르는 거 봐! 구과장 부장님 이러다 다 놓치겠는데요? 김영수 야이 개새끼들아. 이 와중에도 니들 밥그릇만 챙기냐. 나는 그릇도 없다! 아무리, 아무리 내가 계약직이라지만 사람 목숨까지 일회용이냐! 천둥번개 치는 소리. 일동 미끄러지며 대열이 흐트러진다. 신대리 어, 어! 구과장 어, 어! 지부장 어, 어! 신대리 미, 미끄러진다. 안 돼! 지부장 야! 구과장 김영수! 신대리 영수야! 구과장 김영수! 번쩍이는 번개, 이윽고 천둥소리. 신대리, 구과장, 지부장, 일동 비명. 그 소리와 함께 어두워진다. 막.
  • 전세사기·흉기난동·LG우승... 23년 주요 이슈 짚어보기 [포토多이슈]

    전세사기·흉기난동·LG우승... 23년 주요 이슈 짚어보기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 1월 <실내 노마스크 첫날… 아직은 엇갈린 표정>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오전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과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이날부터 시민들은 지하철 역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열차 탑승 땐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홍윤기 기자 ◼ 2월 <튀르키예 대지진-“끝까지 버텨 줘서 고맙습니다”>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생존자 3명을 구조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2시 4분 구호대가 65세 여성을 구조하는 장면. 구호대는 또 이날 오후 7시 17분과 8시 18분 무너진 건물에서 아들(17)과 어머니(51)를 구출해 냈다. 구호대는 지금까지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 3월 <한일,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선언>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앞으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한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4월 <전세사기-굳게 닫힌 문… 짓밟힌 삶의 꿈>17일 전세사기 피해 사망자 A씨가 거주한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 현관문에 전세사기 피해 수사 대상 주택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A씨는 인천에서 세 번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전세사기 피해자다. ◼ 5월 <위성 싣고 우주로…‘K스페이스’ 열다>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강력한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오르고 있다. 이번 3차 발사는 8기의 실용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한 첫 사례다. ◼ 6월 <스타 없어도 빛난 원팀… U20월드컵 2연속 4강 신화>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선수들은 발목 부상으로 대회 중간 대표팀에서 하차한 박승호를 격려하기 위해 그의 등번호 18번 유니폼도 함께 들었다. 한국 축구는 이날 승리로 준우승한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속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 7월 <오송 참사...“제발 살아 돌아오길…”>지난 15일 미호강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6일 119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미호강 수위가 ‘심각’까지 도달했지만 행정당국이 교통통제 등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침수가 돼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혔다. 홍윤기 기자 ◼ 8월 <극한 폭염에… ‘새만금 잼버리’ 첫날 온열환자 400여명 쏟아져>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이 한데 모이는 첫 행사인 개영식이 열린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 대원들이 친 텐트가 가득 차 있다. 잼버리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오장환 기자 ◼ 8월 <이상범죄-쓰러진 시민들… 현장은 ‘아비규환’>3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고가 벌어졌다. 용의자는 범행 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범행으로 1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5분쯤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진은 흉기에 찔린 남성과 여성 피해자가 바닥에 누워 있고 119구급대원들과 시민들이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 9월 <서이초 교사 사망-화환·추모 메시지 가득한 텅 빈 교실>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십구재인 4일 고인이 일하던 1학년 6반 교실에 화환과 추모의 메시지가 붙어 있다.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홍윤기 기자 ◼ 9월 <항저우서 ‘금빛 미소’>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 이튿날인 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강완진(왼쪽부터)을 시작으로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차예은,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전웅태가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전웅태는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도 이지훈, 정진화와 함께 우승하며 한국의 첫 2관왕이 됐다. 오장환 기자 ◼ 10월 <이-하마스 전쟁, 불타오르는 가자지구>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철검 작전’이라는 대대적 공습을 감행한 지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건물에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11월 <LG, 29년 만에 통합우승>프로야구 LG트윈스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LG 주장 오지환이 시상식에서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도준석 기자 ◼ 12월 <총선 앞 ‘쌍특검(김건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밀어붙였다>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됐다. 사진은 두 사건의 특검법 모두 독소조항이 있다고 강하게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는 모습. 안주영 전문기자
  • “소방차로 집까지 태워줘”…거절하자 뺨 때린 50대 실형

    “소방차로 집까지 태워줘”…거절하자 뺨 때린 50대 실형

    자기 집까지 소방차로 태워달라고 소란을 피우다 거절한 소방관에게 손찌검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황재호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24일 오후 10시 30분쯤 세종시의 한 소방서 119안전센터 사무실에서 “내가 취했으니 소방차로 집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 하지만 소방공무원의 “출동 대기 중이어서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설명에도 A씨는 무리한 요구를 이어갔다. 결국 자신의 요구가 거절당했다고 판단한 A씨는 대화하던 20대 소방공무원의 뺨을 1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A씨에게 동종 벌금형 전과가 있는 점, 조현병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1149건이다. 연도별로 2018년 215건에서 2019년 203건, 2020년 196건으로 줄었다가 2021년 248건, 지난해 287건으로 나타났다. 현행 ‘소방기본법’은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해 구급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과천 재활용센터 지붕교체 중 도급업체 대표 추락해 숨져

    과천 재활용센터 지붕교체 중 도급업체 대표 추락해 숨져

    경기 과천시의 한 재활용센터에서 지붕교체 작업 중 70대 용역업체 대표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쯤 갈현동의 재활용센터에서 재활용선별처리동 지붕에서 A씨(70대)가 15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자원순환시설 측으로부터 재활용선별처리동 지붕교체 공사를 도급받은 업체의 대표로 확인됐다. 그는 현장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지붕 위에 올랐다 발을 잘못 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붕교체 공사 도급을 준 업체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포토] 경례하는 ‘신임 소방관들’

    [포토] 경례하는 ‘신임 소방관들’

    28일 경기도 신임 소방공무원의 임용식이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렸다. 427명의 신임 소방공무원들은 19주간 소방학교에서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화재·구조·구급 교육 등을 이수했다. 신임 소방공무원들은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일선 소방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 크리스마스에 사람 살린 ‘산타’…목욕탕서 2명 구할 수 있었던 이유

    크리스마스에 사람 살린 ‘산타’…목욕탕서 2명 구할 수 있었던 이유

    크리스마스 날 목욕탕에서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시민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목욕탕에서 70대 A씨가 쓰러졌다. 같은 시간 목욕탕에 있던 임상국(65)씨는 이 모습을 발견한 뒤 재빠르게 A씨에게 다가갔다. 임씨가 A씨 상태를 확인했을 때 A씨는 이미 호흡하지 않고 있었다. 임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15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자 A씨는 스스로 호흡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의식이 돌아왔다. 임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하고 현장을 떠났다. 임씨가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에도 목욕탕에서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임씨가 두 해 연속으로 목욕탕에서 사람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35년간 해군에서 복무하며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임씨는 “오랫동안 군 복무를 한 데다가 지금도 취미로 스킨 스쿠버를 하고 있어 심폐소생술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며 “내 형제, 자식이 그러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왔는데 소중한 생명을 살려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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