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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풀 사이로 사람 다리가”…초등생 2명, 쓰러진 60대 살렸다

    “수풀 사이로 사람 다리가”…초등생 2명, 쓰러진 60대 살렸다

    길거리에 쓰러진 시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28일 광주 북부경찰서 일곡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일 초등학생 2명이 황급히 지구대를 찾아왔다. 심각한 표정을 한 두 학생은 인근 화단을 가리키며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알렸다. 당시 근무 중이던 일곡지구대 4팀이 서둘러 나가보니 수풀 사이로 사람의 다리가 보였다. 폭염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 60대 남성 A씨가 온열질환 증상으로 쓰러져 있던 것이다. 다급해진 경찰은 수풀을 헤치기 시작했고, 한 경찰관은 지구대로 달려와 시원한 물 한 컵을 들고 다시 현장으로 향했다. 경찰은 A씨에게 물을 마시게 한 뒤 수건으로 땀을 닦아줬다.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와 함께 경찰은 걸을 힘조차 없던 A씨를 조심히 들어 지구대 안으로 옮겼다. A씨는 어지러움 등을 호소했다. 구급대원이 A씨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가능한 정도였다. 자리를 떠나지 않고 걱정스레 상황을 지켜보던 학생들은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경찰의 얘기를 듣고서야 발걸음을 옮겼다. 학생들의 신고로 조기 발견된 A씨는 지구대 안에서 40여분간 휴식을 취한 뒤 가족과 함께 무사히 돌아갔다. 일곡지구대 관계자는 “두 학생의 용기 있는 신고가 없었더라면 쓰러진 시민이 더 위험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공로에 감사장을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 현황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약 3개월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084명이다. 이 중 추정 사망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역대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 452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질병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쓰러진 시민 구한 현역 女아이돌…알고보니 ‘의사 면허’ 보유자였다

    쓰러진 시민 구한 현역 女아이돌…알고보니 ‘의사 면허’ 보유자였다

    일본 아이돌 그룹 ‘NEO 아라모드’ 멤버이자 현역 의사인 키타무라 마이카(北村舞香·27)가 지하철역에서 쓰러진 남성을 구조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후지TV의 정보 프로그램 ‘메자마시8’에서는 지하철역에서 사람을 구한 영상으로 주목받은 키타무라 마이카를 특집 방송으로 다뤘다. 지난 21일 촬영된 영상 속 키타무라는 역 안에서 쓰러진 남성에게 말을 걸며 맥박을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구급차를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영상은 2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키타무라는 “아이돌 연습을 마치고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귀가하던 중, 도쿄역 내에 인파가 몰려 있는 것을 보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자마자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 의식을 확인했을 때 맥박이 뛰고 있었고,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며 “제가 의사인 것을 밝히고, 제 말을 이해했다면 손을 강하게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키타무라는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쓰러진 남성의 병세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쓰러진 사람을 봤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묻자 키타무라는 “먼저 사람을 최대한 많이 불러야 한다”며 “저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의식을 확인하고 말을 걸기만이라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키타무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사람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환자를) 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4인조 걸그룹 ‘NEO 아라모드’ 멤버로 데뷔한 키타무라 마이카는 3년째 의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의사와 아이돌 둘 다 포기할 수 없었다”며 “고민 끝에 두 가지 모두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전남도,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시동’

    전남도,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시동’

    전남도가 전국 2만여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25년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4년 대회 기준으로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5개 종별에서 선수·임원 등 2만여명이 참가한다. 17개 시도에서 모여든 선수는 그라운드 골프, 수영, 씨름 등 총 41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과 올해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을 성공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세밀히 준비해 3개년 전국단위 종합 스포츠대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대축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은 생활체육인뿐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해 전남 생활체육 활성화와 축제의 장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회가 진행될 경기장 배정과 개보수를 위한 현장실사를 오는 3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성공 개최의 밑바탕인 경기장 시설물을 완벽히 준비해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를 즐기도록 한다는 목표다. 도민 사전 홍보를 위해 목포종합경기장과 전남도청 등의 D-DAY 표시기를 설치하고 누리집 운영과 주요 역 전광판 홍보, 꽃탑 설치 등 단계별·맞춤형 홍보를 통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남도는 안전과 관광·문화, 숙박·음식, 교통·주차, 의료·구급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사업계획 수립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난 2년간의 체전 경험을 바탕으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반드시 성공 개최하겠다”며 “도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완벽한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환자 받아 달라” 쇄도… 서울 권역응급의료센터 7곳 중 5곳 파행

    “환자 받아 달라” 쇄도… 서울 권역응급의료센터 7곳 중 5곳 파행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인력난으로 중증응급환자들을 치료하는 최상위 응급실인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마저 파행을 겪고 있다. 권역 내 다른 의료기관에서 이송되는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해야 할 거점병원이 흔들리면 응급의료체계가 무너질 수 있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서울신문이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서울의 7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5개 병원이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환자를 일부 받지 못한다는 공지를 띄웠다. 서울대병원 응급실은 정규 시간 외에 안과 응급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알렸고 고려대 구로병원도 인력 부족으로 안과 응급 수술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응급실은 지난 25일부터 응급실 인력 부족으로 중증외상환자, 정형외과 환자 등을 수용할 수 없다는 공지를 내보내고 있다.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게 아니라 각 진료과 교수가 전공의 업무까지 하다 보니 배후 진료 인력이 없는 것”이라며 “다들 눈의 실핏줄이 터져 가며 일하고 있다. 공고를 올린다고 의사가 뚝딱 채용되는 게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지역응급의료센터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 24곳 중 19곳이 환자를 가려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공지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이 진료하고 있어 사전 협의 없인 전원 수용이 어렵다고 알렸다. 경희대병원은 당직 의사 부재로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대동맥 응급수술을 포함한 14개 질환의 진료가 어렵다고 공지했다. 경희대병원 관계자는 “같은 권역 내 응급의료센터들이 환자를 잘 받지 않아 우리 병원 응급실에 오는 환자가 너무 많은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건국대병원은 의료진 부족으로 119구급차 호송 환자를 받기 어렵다고 했다.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도 진료 제한 공지를 띄우긴 했지만 진료 불가 항목이 대부분 경증 질환이라 사정이 나은 편이다. 병원 관계자는 “빅5 병원에서 올리는 진료 제한 공지는 경증 환자는 오지 말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막막함을 호소했다. 강보승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원 요청이 하루에도 30~40통씩 온다”며 “최대한 많이 받으려고 하지만 더 받으면 우리도 마비”라고 털어놨다. 이형민 인제대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4명이 하던 일을 1명이 하고 있다”고 했다.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일은 많고 책임도 큰데 혼자서 해야 한다.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호소했다.
  • “악몽의 100분” 공중에 매달린 13명…호주 놀이공원서 멈춤 사고

    “악몽의 100분” 공중에 매달린 13명…호주 놀이공원서 멈춤 사고

    호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 13명이 약 100분 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됐다. 27일(현지시간) 호주9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유명 테마파크 씨월드에서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보텍스’라는 이름의 놀이기구가 운행 중 갑자기 공중에서 멈춰 섰다. 보텍스는 1줄에 약 20명씩 앞뒤로 매달려 15m 높이까지 올라가 시속 30㎞ 속도로 360도 회전하는 그네 형태의 놀이기구로 사고 당시에는 13명이 타고 있었다. 놀이기구가 멈추자 씨월드 측은 놀이기구를 점검하면서 공중에 매달린 이용객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사다리차를 이용해 우산과 물, 음식을 제공했으며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대기시켰다. 이후 퀸즐랜드주 소방차가 출동해 놀이기구가 멈춘 지 100분 정도 지난 오후 4시 10분쯤 수동으로 기구를 내려 이용객들을 구출했다. 씨월드 측은 이용객 중 일부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열사병 증상을 겪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모두 안전한 상황이며 현재 고장 원인을 점검하고 수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당분간 해당 놀이기구는 운행되지 않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씨월드 측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정기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의 안전이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지 언론은 지난 22일에도 씨월드 롤러코스터가 고장 나 승객 약 20명이 1시간가량 갇혀있었다며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고 전했다.
  • 쉬는 날 없이 매일 16시간 일한 배달기사… 버스기사 신호위반에 사망(종합)

    쉬는 날 없이 매일 16시간 일한 배달기사… 버스기사 신호위반에 사망(종합)

    ‘배달 전국 1위’ 월수입 1200만원 화제교통사고로 한 달간 치료받다 끝내 숨져“고객 요청사항 확인 최우선” 직업정신생전 인터뷰 한 유튜버 “희망 주셨던 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배달기사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배달기사(라이더) 전윤배(41)씨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고 원인이 버스기사의 신호 위반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쯤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전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전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5일 오후 11시쯤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버스기사인 50대 남성이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하던 중 오른쪽 차로에서 직진하던 전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전씨의 사망 소식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해 전씨와 인터뷰했던 유튜버 험쎄는 전날(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참담한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전윤배 기사님께서 고인이 되셨다는 말을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 직원분과 통화를 통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유튜버에 따르면 전씨는 버스와 추돌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1차, 2차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유튜버는 “인터뷰 내내 밝은 모습으로 ‘나도 이렇게 사는데 여러분도 할 수 있다’며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씀하셨던 기사님… 본인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덤덤히 하며 해맑게 웃으면서 ‘잘하고 있으니까요’라고 말씀하셨던 그 모습이 눈에 아직도 선하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늘나라 가셔선 아프셨던 모든 것 다 잊으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천 송도에서 근무한 전씨는 바로고가 지난해 발간한 ‘2022 바로고 딜리버리 리포트’에서 한 해 동안 배달횟수가 가장 많은 라이더로 선정됐다. 하루 평균 200~250㎞를 주행하며 120건의 주문을 소화했다. 전씨는 ‘최다 수행을 기록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단순히 주문을 많이 가져오는 것보다 2~3개씩 배차를 묶어 효율적으로 수행한 게 중요했다”며 “묶음 배달을 할 수 있는 코스를 만들어 동선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배달 수행 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에는 “고객 요청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음식이 파손되지 않도록 파우치를 활용하거나 이동 시 포장된 부분을 홀딩하는 부분도 잘 체크하고 있다”며 라이더로서의 직업 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씨는 지난해 5월 험쎄TV에 출연해 은행 거래자료를 공개하며 연간 1억 4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쉬는 날 없이 매일 출근하면서 하루 15~16시간 근무한다는 그는 ‘몸이 버티냐’는 질문에 “밥 먹고 숨 쉬는 것처럼 제겐 하루 일과”라고 답했다. ‘하루 15시간 근무 중 식사는 언제 하느냐’는 질문엔 “점심을 따로 먹진 않는다. 일 끝나고 새벽 1~2시에 한 끼를 먹는다”고 했다. 다만 중간중간 프로틴 음료나 에너지바 등 열량 높은 음식을 조금씩 섭취한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당시 인터뷰에서 이 같은 생활을 7년째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잠은 저를 위한 게 아니다. 부자를 위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전씨는 지난 6월 SBS ‘생활의 달인’에 배달의 달인으로 출연해 인천 송도의 지도를 통으로 외워 내비게이션을 보지 않고도 목적지를 찾아가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 “엄살 떠네” 훈련 중 사망 고려대 럭비 선수, 방치 논란

    “엄살 떠네” 훈련 중 사망 고려대 럭비 선수, 방치 논란

    지난 19일 일본 전지훈련 도중 쓰러져 열사병으로 사망한 고려대 럭비선수와 관련해 감독과 코치진이 방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JTBC는 해당 선수가 쓰러졌을 당시 “‘엄살 부리는구나. 포기한다 또. 더위 먹은 거니까 그냥 내버려 둬라’ 그게 방치의 시작이었다”는 동료 선수의 말을 전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9월 27~28일 열리는 정기 연고전을 대비해 이뤄진 것으로 당시 선수들은 32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셔틀런’이라 불리는 왕복 달리기를 했다고 한다. 훈련일지에는 오전 11시에 해당 선수가 쓰러졌다고 적혔지만 다른 선수들은 그보다 일찍부터 상태가 안 좋았다고 증언했다. 에어컨이 있는 라커룸이 아닌 운동장에 방치됐고 결국 30분가량 지나자 해당 선수가 다리 경련을 일으켜 11시가 돼서야 구급차를 불렀다. 열이 40도까지 올랐고 결국 해당 선수는 다음날 끝내 숨을 거뒀다. 사건이 발생하자 고려대 럭비부는 23일 오려던 일정을 바꿔 20일 조기 귀국했다. 코치진은 지진과 태풍 때문이라는 이유를 댔다. 선수가 사망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음에도 감독이 올해 정기전까지 팀을 맡겠다고 한 것도 논란이 됐다. 감독인 이모씨는 “이번 정기전까지는 같이 가자. OO이 내가 죽였잖아. 나한테 기회를 한 번 줘라”라고 말했지만 선수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선수들은 감독의 지휘를 거부하고 학교 측에 경질을 요구하기로 했다. 고려대 측은 “방치된 게 사실로 드러나면 정기 연고전을 포기하고 감독을 경질하겠다”고 밝혔다.
  • 전공의 70%에 수련비용 지원, 닻 올린 ‘전공의 국가책임제’

    전공의 70%에 수련비용 지원, 닻 올린 ‘전공의 국가책임제’

    전공의 수련을 국가가 책임지는 ‘전공의 국가책임제’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 내년부터 전체 전공의 1만 3000여명의 70%인 8개 필수과목 전공의(인턴·레지던트) 9000명의 수련비용 일부를 국가가 수련병원에 지원하기로 했으며, 레지던트 4600명에게는 월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지역에서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의 96명에게 장기 근무 조건으로 월 400만원의 지역 근무 수당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료에도 6000억원을 투입한다. 지역필수의사제의 밑그림이 마련된 것이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어 ‘2025년 예산안’을 의결하고 향후 5년간 건강보험 재정 10조원에 더해 국가 재정 10조원을 추가 투입하겠다며 의료개혁 강공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대대적인 재정 투자로 최근 촉발된 응급의료 대란과 의료개혁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가 책임, “노동 대신 수련 집중”전공의 수련 국가 책임제는 인건비를 비롯한 수련비용 일부를 국가가 책임지는 제도로, 현재 미국·영국·일본·호주 등 다수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 수련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전공의들을 시급 1만 5200원의 값싼 노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로인해 전공의들은 수련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 80시간의 혹독한 노동에 시달려왔다. 정부는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 수련 내실화 등 전공의 처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반년째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재정 계획이 포함된 보다 구체화된 당근책을 제시한 것이다. 수련비용이 절감될 경우 병원도 전공의 중심의 인력 구조에서 벗어나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전문의 추가 고용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련 비용을 지원하는 필수과목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응급의학과·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이다. 전공의 9000명의 수련비용을 지원하는데 책정된 예산은 3000억원으로 1인당 연 3330만원 꼴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내과·외과·소아과·산부인과 전공의의 1인당 연평균 수련비용은 1억 5000만원 수준으로, 이중 약 22%를 지원하는 셈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수련비용 지원 대상은 필수과목 인턴과 레지던트로, 전공의 수련에 필요한 지도전문의 인건비, 시설, 환경 개선 비용 등의 명목으로 수련병원에 수련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기 근무 계약 맺은 지역 의사에 월 400만원 수당전공의들에게는 월 100만원의 수련보조수당도 별도로 지급한다. 현재는 외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220명이 지원 대상인데, 여기에 내과·산부인과·응급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를 추가해 레지던트 4600명 규모로 지급 대상을 21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인턴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아·분만 전임의(펠로우) 300명에게도 월 100만원의 수당을 준다. 지역필수의사제는 지역 필수의료기관과 장기 근속 계약을 맺을 경우 충분한 수입을 보장하는 형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내년도 예산안에서 제시한 조건은 월 400만원의 지역 근무 수당인데, 앞으로 발표될 의료개혁 방안에 교육·주거 등 정주 여건 개선 방안도 함께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함께 야간 어린이 진료를 담당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현재 45곳에서 93곳으로 2배 확대하고, 특수 목적 음압구급차를 현재 14대에서 56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소아 암센터 장비를 확충(25억원)하고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179억원)하는 등 필수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권역 책임·지역거점병원 시설·장비를 현대화하는데 3000억원, 중앙·권역·지역 간 협친 체계를 구축하는 데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분만사고 보상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필수과목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료사고 보상에 필요한 배상 책임보험·공제보험료 국가 지원을 추진한다.
  • 부천 호텔 화재, 3개월 전 ‘인명피해 경고’ 있었다

    부천 호텔 화재, 3개월 전 ‘인명피해 경고’ 있었다

    7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9명의 사상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건과 관련해 소방당국이 화재 발생 3개월 전에 다수 인명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는 조사서를 작성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실이 확보한 부천 중동 모 호텔 ‘소방활동 자료조사서’에 따르면 부천소방서는 지난 5월 이 호텔에서 소방 조사를 진행하고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냈다. 소방서는 “숙박시설이므로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 “주변 건물이 인접해 배치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적었다. “관계인(소방안전관리자)에게 소방시설 점검과 화재 예방을 철저하게 하고 기타 안전사고 방지와 인명피해 방지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도 썼다. 인명구조와 피난계획으로는 “소방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화재 발생 시 발신기 등 이용해 적극 활용한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화재 발생을 알리고 일반계단 및 피난계단을 이용해 지상과 옥상으로 신속하게 대피를 유도한다” 등을 명시했다. 소방서는 2020년 8월과 2022년 5월에도 이 호텔 관련 조사서에 이와 유사한 내용을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활동 자료조사는 소방기본법에 따라 소방본부장이나 소방서장이 화재의 경계·진압과 인명구조·구급활동 등을 위해 진행한다. 이번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9분 부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해 사망 7명, 부상 12명 등 1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최초 발화 지점인 810호 객실(7층) 문이 열려 있던 탓에 호텔 내부에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졌고,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호텔 업주 40대 A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현재까지 사고 생존자와 목격자, 직원 등 15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 경찰은 불이 왜 발생했는지, 어떻게 빠르게 번져나가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했는지 등 두 갈래로 조사를 이어 갈 계획이다. 또 화재 피해자 등에 대한 조롱성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는 것과 관련, 정식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계정에 대해 입건해 수사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망자 7명에 대한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자 중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 나머지 2명은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각각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 임현택 의협회장 단식투쟁 돌입…“정부 태도 변화 있을 때까지”

    임현택 의협회장 단식투쟁 돌입…“정부 태도 변화 있을 때까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료대란을 끝내기 위한 대통령과 국회의 결단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임 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부 공무원과 폴리페서들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의사 악마화와 국민을 기만한 거짓 선동으로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진료 현장과 교육 현장에서 떠난 지 벌써 6개월을 넘어섰다”며 “대통령과 국회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의료 대란을 끝내겠다는 결단을 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의료 현장에서 교수님들은 버티고 버티다 번아웃돼 조용한 사직이 이뤄지고 있고 지방에선 위급한 임산부가 갈 데가 없어 119구급차 안에서 출산하고 있다”며 “서울에서조차 사고로 사지를 다친 환자, 위와 기관지에서 피를 토하는 환자를 받아줄 병원이 없어서 숨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의료는 철저히 사망 직전으로 국민 생명은 속수무책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의협 회장으로서 단식을 통해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날을 시작으로 정부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까지 단식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단식투쟁은) 이 사태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정부와 국회가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주십사 저희가 간절히 호소하는 방식”이라며 “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단식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협이 정부에 요구하는 입장 변화는 “의대 증원과 간호법,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 모두를 포함한 것”이라며 “의미 있는, 실효성 있는 논의를 의료계와 하겠다는 정부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 교수와 학생들도 가세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독단적인 정책으로 초래된 한국 의료의 붕괴는 이미 시작됐다”며 “지금 당장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멈추지 않으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의료 붕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와 2학기 등록금을 납부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의대협은 “교육부가 한국 의학교육의 우수한 질을 보장하기 위한 학사 일정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신입생은커녕 재학생의 학습권도 책임지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의 복귀를 외치는 것은 외양간을 다 부숴놓고 돌아오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 무기한 단식 투쟁 나선 의협회장 “대통령·국회가 의료 대란 끝내달라”

    무기한 단식 투쟁 나선 의협회장 “대통령·국회가 의료 대란 끝내달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료 대란을 끝내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결단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임 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공무원과 폴리페서(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현직 교수)들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의사 악마화와 국민을 기만한 거짓 선동으로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진료 현장과 교육 현장에서 떠난 지 벌써 6개월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현장에서는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교수님들은 버티고 버티다 번아웃(소진)돼서 조용한 사직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방에선 위급한 임산부가 갈 데가 없어서 119구급차 안에서 출산하고, 서울에서조차 사고로 사지를 다친 환자, 위와 기관지에서 피를 토하는 환자를 받아줄 병원이 없어서 숨져가고 있다”고 했다. 임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는 철저히 사망 직전으로 국민 생명은 속수무책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의협 회장으로서 단식을 통해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제 국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이 국가적 의료 위기 상황을 수습하는 길은 오로지 대통령과 국회가 나서서 결단하는 길뿐”이라며 “대통령과 국회에 마지막으로 호소한다. 더 이상 방관 말고 이 의료 대란을 끝내겠다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임 회장은 기자 회견을 시작으로 정부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의협 회관 앞에는 임 회장의 단식 투쟁을 위한 천막 농성장이 세워졌다. 천막에는 ‘대통령과 국회는 즉각 결단하여 의료 붕괴를 막아 국민의 생명을 구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 어싱하다가… 함덕해수욕장서 60대 쓰러져 사망

    어싱하다가… 함덕해수욕장서 60대 쓰러져 사망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어싱(맨발 걷기)을 하던 60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1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수욕장 안전요원에 의해 구조된 A씨는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재활 치료차 바다 맨발 걷기를 하다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여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어싱은 땅’(Earth)과 ‘현재진행형’(ing)의 합성어로 사람의 몸과 지구의 에너지를 연결해 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의 근육과 힘줄이 강화되어 발의 구조적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으며 전신의 균형과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반면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에 난 작은 상처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족저 피부 질환자도 맨발로 걷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매우 덥거나 추운 날씨도 피하는 것이 좋다.
  • 동탄 아파트 물놀이장서 심정지 8살 여아 끝내 숨져

    동탄 아파트 물놀이장서 심정지 8살 여아 끝내 숨져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단지 물놀이시설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던 8살 여아가 숨졌다. 26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화성시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물놀이 시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받던 A양이 이날 오후 10시쯤 숨졌다. 앞서 A양은 전날 오후 1시 46분쯤 물놀이 시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물 위에 떠 있다가 발견됐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한때 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자발적순환회복(ROSC) 상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A양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양은 보호자와 함께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마련된 간이 물놀이 시설에서 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놀이 시설은 수심 40~50㎝ 높이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주관해 외부 업체를 통해 운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이 놀던 당시 안전요원이 4명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관리 업체의 과실 여부와 A양의 지병 유무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학생 44명 물놀이 중 숨져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학생 44명이 물놀이를 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가 집계한 최근 5년간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18명, 고등학생 12명 등 총 44명이 물놀이를 하다 숨졌다. 원인별로는 수영 미숙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부주의(14명)와 높은 파도(5명) 순이었다. 사망 장소는 계곡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하천·강이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해수욕장과 갯벌 ·해변에서 각각 5명이 숨졌고, 수영장에서도 4명이 숨졌다.
  • 무더위 속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구한 ‘전진’…119구조견 맹활약

    무더위 속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구한 ‘전진’…119구조견 맹활약

    34도의 무더위 속 요양병원에서 실종됐던 80대 치매 노인이 119구조견의 활약에 무사히 구조됐다. 2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80대 치매 환자인 A씨가 병원을 나간 후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인근 야산을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다음 날 오전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소방은 지난 25일 오전 11시쯤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소속 119구조견 ‘전진’을 현장에 투입했고, 약 44분 만인 낮 12시 6분쯤 마지막 목격 지점으로부터 80m 떨어진 풀숲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당시 온도는 34도에 육박해 수색이 조금 더 지체됐으면 A씨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A씨는 탈진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구급차를 타고 요양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진은 지난 2018년 12월 경기도에 배치돼 현재까지 239건의 실종자 수색에 출동했고, 9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상 핸들러(훈련사)는 “전진과 함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이 순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사람 후각의 1만배, 사람 청각보다는 50배 뛰어나게 훈련된 119구조견들은 최근 폭염 속에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실종자들을 찾아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소속 119구조견 ‘고고’(독일산 셰퍼드)는 지난 6월 20일 핸들러 오용철 소방교와 함께 충북 단양의 실종자 수색 활동에 투입돼 하루에 생존자 2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전국에 있는 119구조견 35마리는 2455회 재난 현장에 투입돼 생존자 50명을 포함한 146명의 구조 대상자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자전거로 사람 친 시의원, 경찰 부르자 도주

    자전거로 사람 친 시의원, 경찰 부르자 도주

    자전거로 보행자를 치고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기초의회 의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1단독 최혜승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김석환(55) 정읍시의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출직 공직자는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어야 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이 판결이 김 의원의 신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19일 오후 7시 58분쯤 보행자·자전거 겸용 도로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70대 보행자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사고 직후 보행자의 팔에서 출혈을 발견하고 “자전거 보험을 들었으니 병원에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 보행자가 “일단 119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돌변, 자전거를 도로에 버리고 달아났다. 김 의원은 재판에서 “피해자의 상처가 크지 않아 구호 조치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사고 직후 명함을 건네는 등 신원확인 의무도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 의원에게 도주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자전거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자 구급대원이나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현장을 이탈했다”며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피고인은 사고 당시 피해자에게 구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전거까지 버리고 도주했으므로 범행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은 “해당 시의원을 통해 재판 사실을 들었다”며 “확정판결 전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윤리위 소집 등 별도의 불이익은 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 60대 몰던 전기차, 해수욕장 텐트 돌진 2명 부상 “급발진” 주장

    60대 몰던 전기차, 해수욕장 텐트 돌진 2명 부상 “급발진” 주장

    인천 강화도 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정차 시도 중 갑자기 돌진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7분쯤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A씨가 몰던 전기차 EV6가 야영구역에 설치된 텐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야영 구역에서 텐트를 설치해 머물고 있던 방문객 2명이 다쳐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왕복 2차선 도로 갓길 주차구역에 정차를 시도하던 중 연석을 넘어 해수욕장 해송 숲으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주차 중에 차량이 갑자기 튀어 나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은 백사장은 아니고 텐트를 설치하는 구역”이라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포 주택가서 60대 남성 들개 쫓다 습격 당해

    김포 주택가서 60대 남성 들개 쫓다 습격 당해

    경기 김포 주택가에서 60대 남성이 들개에 물려 부상을 입었다. 25일 경기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7분쯤 기포 통진읍 고정리 주택가에서 A씨(67)가 인근을 배회하던 들개에 물렸다. 당시 A씨는 배회하던 들개 2마리를 쫓다가 습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좌측 허벅지를 물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들개를 쫓았으나 포획에는 실패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들개 2마리 중 1마리가 A 씨를 물었다”며 “저녁 시간대라 포획에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 자동차 부품공장서 프레스기 끼임 사고…1명 중상

    자동차 부품공장서 프레스기 끼임 사고…1명 중상

    24일 오전 9시 12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한 자동차 부품공장서 40대 근로자 A씨가 프레스기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직장 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생명이 위중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업체다. 노동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나는 혼자다”…권역응급센터 남궁인 의사, 응급진료 체계 “붕괴는 확정”

    “나는 혼자다”…권역응급센터 남궁인 의사, 응급진료 체계 “붕괴는 확정”

    “여기는 하루 육십 명 정도를 진료하는 서울 한복판의 권역센터다. 그리고 매 듀티마다 의사는 나 혼자다.”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화여대목동병원의 남궁인 응급의학과 교수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응급진료 체계 붕괴를 우려했다. 남 교수는 “이 응급실에서 의사는 한 번에 한 가지 일밖에 처리할 수 없다. 응급실 환자 수는 전에 비해 줄었지만 응급의학과 의사가 해야하는 일은 사실상 줄지 않았다. 이곳은 중환자를 수용하는 곳이다. 꼭 여기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만 수용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근 병원에서 한 시간에 두세 통씩 전화가 거려온다. 119에서는 5분마다 전화가 온다. 그런데 5분마다 환자가 제 발로 걸어온다. 보호자나 환자의 개인 전화 문의도 온다. 요즘은 경기도나 강원도나 전남에서도 전화가 온다”며 이들을 응대하면서 환자를 진료하고 오더를 내고 중간 경과를 확인하고 영상을 판독하고 약을 처방하거나 입원을 부탁하거나 타원에 진료 의뢰서를 쓰는 일을 ‘혼자’ 해야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권역센터에서 의사는 다섯 명은 기본으로 있어야 한다”며 “초진을 보는 의사와 크로스 체킹해서 오류를 잡아내는 의사가 있어야 한다. 서로가 잠깐씩이라도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올바른 방향을 찾아야 한다”면서 현재는 자신 혼자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오류가 나중에 발견되거나 처치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오류가 생길 수도 있다”며 “중과부적이다. 현재 의료 체계는 시한폭탄”이라고 경고했다. 남 교수는 “그 와중에 코로나가 재유행하고 있고, 상위 기관일수록 인력이 이탈해서 응급실이 문을 닫고 있다. 그러면 환자는 다른 병원에 쏟아지고 다시 그 병원도 문을 닫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이 붕괴는 확정됐다. 처음부터 이탈하기는 쉽고 유입되기는 불가능한 구조다. 그런데 재난과 사고와 중환자는 어김없이 발생한다. 구급차는 지역을 넘어 뺑뺑이를 돌고 의료진의 번아웃은 일상이 됐다”고 토로했다. ‘응급실 뺑뺑이’ 올상반기에 작년 전체 넘어서한편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구급대 재이송 현황’을 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 10일까지 119 구급차가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환자를 4차례 이상 다른 병원으로 이송한 경우는 17번이었다. 지난해 한 해 일명 ‘응급실 뺑뺑이’ 횟수는 15번이었는데, 이를 올해 상반기에 앞지른 것이다. 이러한 사태는 최근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지만, 병상 부족 등을 이유로 14곳으로부터 모두 거절 당했다. 당시 A씨의 체온은 40도를 넘어선 상태였으며, 신고 접수 1시간 30분이 지나서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했으나 A씨는 열사병 진단을 받은 뒤 사망했다. 이튿날인 31일에는 공사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환자가 10여곳의 병원을 돌아다녔지만, 받아주는 병원을 찾지 못해 끝내 숨졌다. 이달 15일에는 충북 진천에서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결국 구급차 안에서 출산하기도 했다. 지난 20일에도 천안시 서북구의 한 주택 앞에서 열사병으로 쓰러진 60대 여성이 병원 19곳에 거절 당하는 동안 심정지가 와 결국 사망했다.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온열질환 환자 급증,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까지 겹치면서 응급실 뺑뺑이 문제는 더욱 심화하는 모습이다.
  • ‘부천 호텔 화재’ 유족 “빈소 찾아 밤새워… 정부·지자체 도움 없었다”

    ‘부천 호텔 화재’ 유족 “빈소 찾아 밤새워… 정부·지자체 도움 없었다”

    “언니 빈소를 찾아 온 가족이 밤새울 동안 정부나 지자체에서 도와준다는 연락이 온 적은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23일 오후 경기 부천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부천 호텔 화재’ 유족 김모(26·여)씨는 이렇게 말하며 울먹였다. 전날 화재로 친언니를 잃은 김씨는 “사고 직후 언니의 마지막 전화연락을 받고 가족들이 큰 슬픔과 혼란 속에 있었지만, 공공기관에서 장례 절차 등 지원을 위해 연락해온 게 전혀 없었다”며 “언니가 심정지 상태로 실려갔던 인천 성모병원에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가족들이 밤새 전화를 돌린 끝에 부천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꾸릴 수 있단 소식을 듣고 아침일찍 옮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유족 입장에서는 사고 원인에 대한 소식을 알고 싶은데, 원인이 전기적 요인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기사나 지인을 통해서 듣고 있다”며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아무 설명도 없어 너무 답답하고 원통하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경찰의 유족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압박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이후 경찰관이 오더니 갑자기 이런 중대한 사안은 무조건 부검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더라”며 “가족들은 당초에 부검을 할 의사가 있기도 했는데, 경찰의 말을 듣고는 마음이 바뀌었다”고 했다. 김씨는 언니가 사고로 명을 달리하기 전까지 부모님과 함께 네식구가 단란한 한 집에 살았다고 했다. 언니 김씨는 전날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와 전날 부천 호텔을 찾았다가 오후 7시 39분쯤 발생한 화재로 인해 객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함께 발견됐다. 언니는 사고 직후 휴대전화로 어머니께 연락을 해 “구급대원들이 안 올라올 거 같다”며 “나 죽을거 같다. 5분뒤면 숨 못 쉴 것 같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현장에 사다리차가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경찰과 소방의 화재 대응이 빨랐다면 화를 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김씨를 포함한 총 7명이 사망했고 12명이 다치는 등 총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희생자 빈소는 아직 완전히 꾸려지지 못한 상태다. 부천시는 유족에게 담당공무원을 1대 1로 배치하는 등 지원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시청 직원이 새벽 1시쯤 인천성모병원에 나가 유족과 만나 장례 절차 등을 안내했으나 가족들이 먼저 빈소를 예약했다”며 “현재도 교대 근무를 하면서 빈소에 대기해 유족 측이 도움을 요청하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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