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급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최순실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적십자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식료품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김민수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43
  • ‘4분의 기적’ 나누는 ‘천사표 강동’

    생사의 기로에 놓인 심정지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119 구급대원도, 의료진도 아닌 환자 곁에 있는 사람이다. 심정지 발생 시 체내의 산소로 버틸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뇌사 상태로 악화한다. 하지만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는 평균 8분의 시간이 걸린다. 환자 주변 사람의 도움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서울 강동구가 구 직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응급처치교육을 하는 이유다. 강동구가 2일부터 강동구 보건소 3층 강당에서 양일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 제세동기(AED) 작동법 등 실습 위주의 응급처치 교육을 한다. 대다수가 고령자라 안전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강동구 공공일자리 참여자 180여명이 교육 대상이다. 강동성심병원 간호사들이 4회(회차별 45명씩)에 걸쳐 심폐소생술과 AED 작동법, 안전한 의약품 사용법 등의 응급처치를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강동구는 응급처치 교육 외에도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위한 고혈압·당뇨 관리 교육 등과 건강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강동구가 교육을 한 건 2009년부터다. 구 직원, 관내 학교, 복지회관 및 신청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 매해 1만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동구 전 직원이 응급처치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심폐소생술은 간단하지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 상황에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화마로부터 국가기록물 지킨다” 특수 소방훈련

    “화마로부터 국가기록물 지킨다” 특수 소방훈련

    우리나라 근현대사 사료와 여러 기록물을 보존하는 국가기록원에서 불이 난다면 물로만 진화해서는 절대 안 된다. 물은 불만큼이나 기록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청정 가스를 함께 사용한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서울기록관에서 성남소방서와 군부대, 경찰, 한국전력 등 모두 15개 기관 5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소방훈련을 벌였다.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10대, 구급차 7대 등 모두 43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고 중요 국가기록물들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날 훈련은 누군가 서울기록관 청사 외곽에 둘러쳐진 울타리를 뚫고 침입해 고의로 산불을 내 건물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우선 수막설비를 가동해 서울기록관 외벽 전체를 감싼 수막으로 불길을 막았다. 수막설비는 산불 발생 시 화염이나 열기가 건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청사 외벽에 물로 막을 형성하는 것으로 국가기록원은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설치했다. 수막 설치에도 불구하고 불씨가 건물의 서고 내부로 옮겨붙은 상황을 가정해 기록물 보존서고 전용 청정소화가스(이너젠가스)를 격발시켜 완전히 진화했다. 이어 5층 건물 옥상에 대피한 직원들을 굴절차로 구조하며 훈련을 마쳤다. 이너젠가스는 다른 소화약재의 20%와 맞먹는 적은 양으로 효과를 극대화해 오염을 최소화한 청정 가스다. ‘할론’ 대체재인 이너젠가스 분사는 대기 중 산소 농도를 낮춰 불을 끄는 방식이라고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우리의 역사이자 소중한 미래 정보자원을 함께 지켜 나가는 디딤돌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美 해변서 물놀이 중 상어에 공격당한 13세 소년

    美 해변서 물놀이 중 상어에 공격당한 13세 소년

    플로리다의 60cm 얕은 바닷물에서 수영 중인 소년이 상어에게 물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넵튠 해변에서 수영 중인 13세 소년이 상어에 공격당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30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피해 소년은 깊이 60cm의 얕은 물에서 물놀이하다 상어의 공격을 당했으며 이 공격으로 오른쪽 다리 종아리 부위 20cm 이상의 상처를 입었다. 상어에 물린 소년은 당시 해변에 있던 루 디마크(Lou DeMark)에 의해 구조돼 물 밖으로 옮겨졌다. 소년은 출동신고를 받고 도착한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스럽게도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어의 공격은 넵튠 해변에서 시즌 첫 상어의 공격으로 지난 21일 넵튠 해변 인근 잭슨빌 지역의 위그노 파크 해변에서도 11살 소녀가 상어에 등과 팔 부위를 물렸으며 29일에도 오렌지 카운티 코로나 델마 스테이트 해변에서 수영 중인 여성이 위와 어깨 부위에 상어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다. 한편 미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에만 98명이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이는 지금껏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10년간 429명이 상어에게 공격을 당했으며 대부분 동부 해안을 따라 발생해왔다. 사진·영상= Samnang Sor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돈받고 119 신고정보 판 소방공무원 영장

     119 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내용을 사설 구급업체에 넘긴 소방공무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돈을 받고 119 소방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내용을 사설 구급업체에 넘긴 혐의(부정처사후 수뢰)로 충북도 소방공무원 A(46)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19 상황실에 근무해온 A씨는 수년간 119에 신고된 각종 사고 내용을 사설 구급업체에 넘겨준 대가로 건당 10만원씩, 총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충북도소방본부를 압수수색해 A씨의 근무 일자와 119 출동 내역, 사설 구급업체 관계자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지난 2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면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119 상황실의 또다른 근무자들도 이번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아프리카서 ‘코리아에이드’ 펼친다

    아프리카서 ‘코리아에이드’ 펼친다

    에티오피아 등 3개국서 선보여의료·푸드트럭 타고 공공외교 문화 공연+한식+케이팝도 전파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아프리카 순방을 위해 출국한 가운데 정부가 아프리카에서 한국형 신개념 개발협력사업인 ‘코리아에이드’ 사업을 시작한다. 코리아에이드는 특수차량을 활용해 기존 보건의료 지원 사업에 문화·음식 같은 한류 콘텐츠 등을 결합한 새로운 ‘이동형 개발협력사업’이다. 외교부 등은 이날 합동보도자료를 내고 “아프리카 내 대표적인 개발협력 파트너인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와 코리아 에이드 추진을 위한 사전 협의를 거쳐 현지 여건과 수요에 기초한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박 대통령의 순방에 맞춰 오는 28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에서 코리아에이드 사업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차량을 이용해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개발협력 서비스다. 검진차량에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건강 검진을 해 주고 음식 트럭에서는 현지식과 시식 절차를 거쳐 선정된 한식을 함께 제공한다. 또 영상 트럭에서는 싸이, 빅뱅, 소녀시대 등 케이팝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한국을 알리는 콘텐츠를 방영하는 방식이다. 검진차량과 구급차 등 보건의료 관련 차량 3대, 음식 트럭 4대, 영상 차량 1대, 지원 업무 차량 2대 등 총 10대 차량이 움직인다. 이번 순방에 맞춰 에티오피아에서는 아디스아바바대 외에 아다마과학기술대(30~31일)를, 우간다에서는 음피지 주 농업지도자연수원을, 케냐에서는 나이로비의 해외농업기술개발 사무소 등을 찾는다. 정부는 지역마다 적게는 600명에서 많게는 1600명 정도의 현지 주민이 사업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특히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지역 내 우리 무상원조 1위 국가이자 개발협력 구상 거점국가라는 점에서 코리아에이드 사업 출범의 의미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우리 정부의 ‘인도주의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9월 박 대통령이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구상의 연장선상에 있기도 하다. 사업에는 개발협력 주무부서인 외교부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가 함께한다. 정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이 이번 사업을 개시, 추진하는 데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준비해 왔다”면서 “정부 주도로 사업을 추진한 뒤 2017년 하반기쯤 지원을 받는 국가에 차량을 이관해 중장기적으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유아 안전키트’ 취약계층에 무료 배포한다

    정부가 어린이들을 가정 내 안전사고에서 보호하는 데 사용하는 도구들로 ‘유아 안전키트’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포하기로 했다. 물론 무료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5세 영유아가 있는 5000가구에 유아 안전키트를 나눠줄 계획이다. 올해에는 다음달 중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배포하고, 내년 예산 상황 등을 고려해 배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유아 안전키트는 욕조에 흔히 쓰이는 ‘미끄럼 방지패드’와 가구 모서리의 뾰족한 부분을 감싸는 모서리 보호대, 구급함 세트, 손끼임 방지도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블라인드 줄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는 블라인드 라인 가드, 콘센트 감전사고를 막기 위한 콘센트 안전커버, 창문 발코니의 미닫이문 고정장치, 문닫힘 방지대 등도 포함된다. 복지부는 한국소비자원의 영유아 안전사고 발생 빈도 통계를 참조해 대상 도구를 선정했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상 가정을 방문해 유아 안전키트를 나눠 주면서 사고 예방 지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생활안전지도사와 같이 각 가정에 가서 집안 환경을 보면서 위험 요인이 있는지 체크해 주고, 안전키트 사용 방법, 응급조치법,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소개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의 사이버안전교육센터 위주로 진행했던 아동 안전사고 예방 사업을 오프라인의 가정으로 확대한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사고 예방 물품을 나눠 주고 사용법을 설명해 주며 적극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여름같은 5월 폭염… 논밭일 노년층 ‘비상’

    한여름같은 5월 폭염… 논밭일 노년층 ‘비상’

    따뜻한 공기 지속적 유입·일사 겹쳐… 2012·2013년보다 한달 당겨 때 이른 폭염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정부가 관계 부처 합동으로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첫 폭염특보가 지난 19일 경기 가평군, 양평군, 이천시, 고양시, 동두천시에 발령된 데다 오는 23일까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폭염특보(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올해 폭염특보는 지난해보다 엿새 빨리 발령됐다. 지난해에는 5월 25일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2012년(6월 25일)과 2013년(6월 16일)에 비하면 한 달 정도나 앞당겨졌으며, 2014년(5월 31일)에 비해서도 12일이나 빨랐다. 올해 무더위가 예년에 비해 유난히 일찍부터 심해지자 관계 부처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민안전처는 사회복지사와 방문간호사, 지역자율방재단, 마을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 12만명이 9월 말까지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폭염 취약계층 89만 9000명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도록 할 방침이다. 33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논밭이나 실외작업장에서 일하는 노년층은 특히 열사병, 일사병, 탈수성 열탈진 등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에만 온열질환자가 1056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7명이 60세 이상 노년층이다. 이 점을 감안해 지난해 10만 8000여명이던 재난도우미 수를 올해 1만 2000명 늘렸다는 게 안전처 설명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 취약한 시간대에 마을을 순찰하고 매일 2차례 이상 방송을 통해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한다. 이날 안전처가 발표한 국민행동요령에는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천천히 걷고 운동을 삼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되도록이면 밝은색 계통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고, 냉방을 하더라도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안팎으로 유지해야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냉방시설을 갖춘 전국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4만 1569곳은 ‘무더위쉼터’로 지정됐다. 냉방비 예산이 부족하면 시·도별 재난구호기금을 쓴다. ‘안전디딤돌’이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현 위치와 가까운 쉼터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일부 쉼터는 야간과 주말, 휴일에도 개방한다. 이 밖에 안전처는 폭염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119구급차량 1317대에 생리식염수와 얼음팩, 얼음조끼 등 응급 구급장비를 갖추도록 했다. 각 초·중·고교에서는 학교 실정에 맞게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심하면 단축수업이나 휴업 등을 검토할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키우기 힘들다고 장애인 딸 살해 징역 15년 구형

    잠자던 장애인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30대 여성에게 징역 15년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기현) 심리로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딸을 살해하는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러 죄가 중하다”며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8)씨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지난 3월 2일 오전 4시쯤 대구 동구 집에서 잠을 자던 딸(11)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전날 밤 술을 마시러 나갔다가 이날 오전 3시쯤 귀가해 범행했다. 숨진 딸은 지체장애 2급, 뇌병변장애 3급 등 선천성 복합장애를 앓았다. A씨는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해 범행을 은폐하려다가 수상히 여긴 구급대원 신고로 범행이 들통났다. 수년 전 이혼한 뒤 딸과 함께 살아온 그는 장애가 있는 딸을 키우는 게 힘들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도 넘은 감염자 신상 털기… ‘이웃 불신증후군’으로

    도 넘은 감염자 신상 털기… ‘이웃 불신증후군’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L(43)씨는 이 일로 온 가족이 크게 곤욕을 치렀다. 단지 운이 나빠 브라질 출장 중 모기에 물렸을 뿐인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신상 털기가 이뤄졌고, 급기야 자녀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있었던 ‘신상 털기, 낙인찍기, 따돌리기’가 어김없이 재현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8일 “첫 번째 환자는 물론 그 부인까지 역학조사와 바이러스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줬고, 전파 가능성이 낮은데도 정부의 요청에 전남대병원 1인실에 입원까지 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환자의 입원 소식이 전해진 날 전남 지역의 각종 ‘맘(mom) 카페’에는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전남에서 발생했으니 모두 조심하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지카바이러스는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믿을 수 없다’, ‘전남대병원에 진료 예약을 했는데 취소해야 하는 거냐’는 문의글도 수십건 눈에 띄었다. 피해자인 환자에게 감염병 낙인을 찍는 도 넘은 이기주의는 지카바이러스라고 다르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의 다른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는 모기 매개 감염병인데도 사람 간 감염될 수 있다며 환자를 죄인 취급하니 환자의 협조를 얻어 방역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메르스 사태 이후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거쳐간 1차 의료기관 명단까지 모두 공개하고 있지만 손해를 본 의원과 왕따를 당한 환자를 지켜 주지 못해 국민의 알권리와 개인의 보호받을 권리 사이에서 어떤 판단을 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다”고 밝혔다. 첫 번째 환자가 다녀간 동네 의원은 의심환자 신고를 사흘간 지연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오면 병원명이 공개되고 이 의원 사례처럼 자칫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는 데다 병원이 마치 ‘오염 지역’인 것처럼 인식되다 보니 동네 의원들은 점점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만약 동네 의원들이 발열·발진 환자를 보지 않고 돌려보내면 신종감염병 대응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메르스 사태 당시 낙인찍기에 시달렸던 의료진도 저마다 마음의 상처를 얻었다. 송주영 강동경희대병원 인공신장실 간호사는 “메르스 당시 교대 근무를 마치고 새벽에 퇴근할 때는 방역 문제 때문에 다른 간호사들과 함께 구급차를 이용했는데 혹시 이웃이 우리 가족을 따돌리거나 이상하게 보진 않을까 걱정돼 집에서 좀 떨어진 한적하고 어두운 곳에 내려 집까지 걸어가곤 했다”고 말했다. 조영중 국립중앙의료원 당뇨내분비센터장은 메르스 대응 백서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어린 자녀를 둔 의료진은 유치원, 학교, 거주지, 주변 사람들이 감염원처럼 취급하는 시선에 힘들어했고, 심지어는 신원이 노출된다며 언론과의 인터뷰조차 사양했다. 참 참담한 현실이었다”면서 “나중을 위해서라도 우리 사회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할 일”이라고 적었다. 메르스 낙인찍기는 이웃사촌 간에 ‘불신증후군’을 퍼뜨리며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반대로 환자를 감싸고 의료진을 격려하는 따뜻한 이웃도 적지 않았다. 강동구 주민들은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해 강동경희대병원에 응원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창문이 막힌 구급차로 병원과 집을 오가다 보니 바깥소식을 전혀 알 수 없었어요. 어느 날 현수막이 붙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내다봤죠.” 송 간호사는 그때가 가장 뭉클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부고속도로서 연기자들 탄 버스 중앙분리대 충돌 “32명 부상”

    경부고속도로서 연기자들 탄 버스 중앙분리대 충돌 “32명 부상”

    17일 오전 8시 30분쯤 경북 영천시 북안면 경부고속도로에서 전세버스가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32명이 다쳐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버스에는 연기자들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는 서울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부산 방향 2차로와 서울 방향 1차로가 통제돼 양방향 1㎞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점 D-1 신세계면세점 합선 사고.. 예정대로 18일 개점

     신세계면세점이 들어설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9층에서 17일 오전 6시22분쯤 합선 사고가 발생, 소방서 등이 출동해 18분 만에 진압했다. 신세계는 18일 예정인 면세점 개점은 차질없이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9층 일각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연기가 피어 올랐다”면서 “내부 인테리어 등으로 불이 번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개점을 앞두고 순찰 중이던 1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마치고 오전 중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직후 소방차 5대와 구급차 2대, 경찰 등이 출동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들어서며, 면세점 및 백화점 재단장을 위해 6개월 넘게 새벽 공사가 진행되어 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개점 하루 앞두고 명동 신세계면세점 불

     신세계면세점이 들어설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9층에서 17일 오전 6시22분쯤 불이 나 18분 만에 진압됐다. 신세계는 18일 예정인 면세점 개점은 차질없이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9층 일각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연기가 피어 올랐다”면서 “내부 인테리어 등으로 불이 번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개점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참여 중이던 인부 1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대피한 인부는 “전기 작업 중 살짝 연기를 마셨을 뿐 다치거나 하지 않았다”며 호송된 인부가 중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화재 직후 소방차 5대와 구급차 2대, 경찰 등이 출동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들어서며, 면세점 및 백화점 재단장을 위해 6개월 넘게 새벽 공사가 진행되어 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중고 소방차 개도국 지원사업 ‘성과’

    중고 소방차 개도국 지원사업 ‘성과’

    6·25전쟁 발발 55주년이던 2005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엔 물탱크·구급차 등 한국산 소방차량 40대가 도착해 빈민촌 화재를 진압하는 데 나섰다. 전쟁 때 우리나라를 도왔지만 빈민국 처지로 내려앉은 에티오피아를 지원해야 한다는 차원이었다. 이듬해엔 러시아 연해주에 20대가 건너갔다.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1개 개발도상국에 166대가 전달됐다. 펌프차 101대와 구급차 50대, 탱크차 12대, 지휘차 3대로 나뉜다. 15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5~8월 캄보디아와 베트남, 필리핀, 몽골, 베트남, 라오스 등 5개 개도국에 펌프차 12대, 구급차와 탱크차 각 2대를 지원한다. 서울시와 부산시(이상 펌프차 2대씩), 인천시(구급차 2대), 경기도(펌프차 2대, 탱크차 2대), 충북도, 경남도, 제주도(이상 펌프차 1대씩)가 힘을 보탠다. 소방차들은 ‘내용연수’(耐用年數)를 넘긴 것이다. ‘내용연수’란 규정상 사용할 수 있는 기한으로, 이를 넘기면 사용해서 얻는 이익이 유지·관리비를 웃돈다는 뜻이다. 소방차의 경우 연식을 따지면 10~14년에 해당한다. 사업에는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가 나서 시·도에서 무상으로 받은 소방차에 대해 안전규정과 지원국 환경에 맞게 수리·정비한 뒤 보낸다. 또 소방기관 교류·협력으로 국내 소방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한몫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전처는 오는 9월 21~24일 베트남 하노이엑스포와 연계해 소방기술학교를 운영, 화재대응 시스템 및 소방차 운영 등 장비 관련 현장교육을 실시할 생각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청주 아파트서 5세 남자아이 추락사

    11일 오전 2시1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도 위에 이 아파트 12층에 사는 A(5)군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어머니 B(38)씨는 경찰에서 “새벽에 일어나 보니 아들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집에서 나와 비상계단 유리창으로 추락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전에도 아이가 밤에 혼자서 집을 나간 적이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숫자로 보는 유커 4000명 한강 삼계탕 파티…총 경제효과는 얼마나?

    숫자로 보는 유커 4000명 한강 삼계탕 파티…총 경제효과는 얼마나?

    6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4000명이 삼계탕 파티를 벌인 가운데 이 행사의 참석 인원수 만큼 준비물도 최대 규모였다. 중국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중마이) 직원 4000명을 맞이하기 위한 축구장 3배 면적의 만찬장에는 테이블 약 400개와 의자 4000개가 마련됐다. 유커 4000명을 실은 관광버스 100대는 오후 4시부터 잠수교에 속속 도착했다. 관광버스는 유커들을 내린 뒤 국립중앙박물관과 현충원 등으로 주차를 하기 위해 분산됐다. 행사장에는 삼계탕을 데우는 밥차 10대가 준비됐고, 그 옆에는 삼계탕을 보관할 수 있는 텐트 10동이 세워졌다. 닭 4000마리, 맥주 4000캔, 물·홍삼드링크·탄산음료 4000개, 백세주 800개 등이 만찬을 위해 준비됐다. 삼계탕 파티 이전에는 푸드트럭 10대가 분식과 씨앗호떡, 츄러스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선보였다. 한강공원에 마련됐던 것 외에도 화장실도 추가로 설치됐다. 남자화장실 4곳, 여자화장실 5곳이 더해졌다. 흡연구역을 위해 텐트 2동이 세워졌고휴지통도 22개 설치됐다. 오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비가 오후까지 계속되자 서울시는 우의 4000개를 마련해 유커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 3대도 배치됐다. 테이블 하나당 삼계탕을 뚝배기 담아줄 인원도 1명씩 배치돼 총 400명이 삼계탕 서빙을 했다. 안전요원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행사 진행을 도왔다. 경찰은 총 250여명이 투입됐다. 대규모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방배경찰서, 서초소방서, 동작소방서, 반포수난구조대와 함께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또 은행 임시환전소를 설치해 환전 편의도 제공했다. 오는 10일 2차로 한국을 찾는 중마이 직원 4000여명이 또 다시 반포한강공원을 찾아 삼계탕 파티를 갖는다. 서울시는 두 차례의 삼계탕 파티를 위해 총 2억 5000만원의 시비를 투입했다. 삼계탕과 맥주 등은 기업 협찬으로 받아 재료비는 들지 않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마이 그룹 방문으로 파생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49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

    [서울포토]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

    4일 서울 도봉구 도봉소방서 내 서울소방학교 구조구급교육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속도방수 분야에 참가한 소방대원들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16. 5.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

    [서울포토]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

    4일 서울 도봉구 도봉소방서 내 서울소방학교 구조구급교육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속도방수 분야에 참가한 한 소방대원이 높은 수압으로 인해 분리된 호스 부품에 맞고 쓰러져 있다. 즉시 병원으로 옮겨진 대원은 곧 의식을 되찾아”큰 부상은 없다”고 소방관계자는 전했다. 2016. 5.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

    [서울포토]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

    4일 서울 도봉구 도봉소방서 내 서울소방학교 구조구급교육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속도방수 분야에 참가한 한 소방대원이 높은 수압으로 인해 분리된 호스 부품에 맞고 쓰러져 있다. 즉시 병원으로 옮겨진 대원은 곧 의식을 되찾아”큰 부상은 없다”고 소방관계자는 전했다. 2016. 5.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

    [서울포토]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

    4일 서울 도봉구 도봉소방서 내 서울소방학교 구조구급교육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속도방수 분야에 참가한 소방대원들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16. 5.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

    [서울포토]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

    4일 서울 도봉구 도봉소방서 내 서울소방학교 구조구급교육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속도방수 분야에 참가한 소방대원들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16. 5.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