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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 나왔다” 놀렸다는 이유로 동네 지인 살해한 70대 구속

    “배 나왔다” 놀렸다는 이유로 동네 지인 살해한 70대 구속

    ‘배가 나왔다’며 자신을 놀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네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7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쯤 인천 강화군의 한 길가에서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B(77)씨의 머리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며칠 전 B씨가 “배가 나왔다”고 놀린 뒤 사과를 하지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계속 사과를 하지 않아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이라는 이유로 가시 투성이 덤불에 버려진 아기

    ‘딸’이라는 이유로 가시 투성이 덤불에 버려진 아기

    자녀를 가질 때 아들 출산을 선호하는 ‘남아선호사상’이 인도에서는 아직도 유효하다. 15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언론은 가시 덤불에 버려진 갓 태어난 여자아기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서부지역 구자라트 주 우나시의 숲 속에서 탯줄이 잘린 신생아가 발견됐다. 관목 수풀 바닥에 누워있던 아기의 몸은 가시 덤불에 찔려 피가 흘렀고 온통 상처투성이였다. 지나가던 행인이 우연히 울음소리를 듣고 아기를 목격했고, 이 사실을 즉시 구급대에 알렸다. 급히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병원으로 아기를 데려갔다. 의사들은 “아기가 행인에게 발견되지 않았다면 이미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몸에 박힌 가시를 모두 빼내 치료했으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아이의 부모가 고의로 딸을 숲에 내다버린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실제 인도의 가난한 지역에서 여자아이는 재정적 부담이나 재앙으로 여겨진다. 남자아이들은 보통 노부모를 부양하는 가장으로 간주되는 반면 딸은 비싼 지참금을 내고 남성에게 종속되는 존재로 보기 때문이다. 유엔 아동기금(UNICEF)은 유아 살해와 선택적 유산의 결과로 인해 매년 5000만명 이상의 소녀와 여성들이 인도의 인구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한재희 기자의 메이저 in 마이너] “마이너스 연봉이면 어때” 플로어볼에 미친 사나이

    [한재희 기자의 메이저 in 마이너] “마이너스 연봉이면 어때” 플로어볼에 미친 사나이

    “유럽서 축구급 인기” 매력 끌려 매년 사비 1억 쓰며 보급 노력학교 클럽만 1000여개 성과 “亞게임서 국가 지원 받았으면” 그를 보면 보통 고개를 내젓는다. 플로어볼이라는 생소한 종목을 들여와 혼자 몸으로 14년째 전국을 돌며 보급에 힘쓴다. 국가 지원은 엄두도 못 내 연간 1억원쯤 사비를 쾌척하고, 대회가 많은 9~12월엔 휴일도 반납한다.김황주(44) 대한플로어볼협회 전무이사에게 ‘도대체 이걸 왜 하냐’고 묻자 너털웃음과 함께 “나도 의문이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면서도 “마약 같다. 포기하지 못할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플로어볼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3년 우연히 스웨덴 잡지를 보면서다. 그곳에서는 축구 못잖은 인기에다 운동 인구가 25만명이고 수도 스톡홀롬에선 8부 리그까지 꾸린다. 그는 이듬해 1월 스웨덴을 찾아가 경기를 관람했다가 흠뻑 빠졌다. 결국 국내로 돌아와 협회 설립을 이끌었다.지난 9일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만난 김 전무는 “대학 때 아이스하키장 안전요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키를 좋아하게 됐다. 그러던 차에 하키와 비슷한 플로어볼을 접했는데 할수록 참 좋은 운동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아이스하키를 하다 퍽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데 플로어볼 공은 연성의 플라스틱 재질이고 23g으로 가벼워 위험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플로어볼 스틱은 4만~5만원이면 살 수 있어서 저렴하다. 운동장이나 잔디 등 어디에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초창기에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알음알음 팀을 짜 2005년 싱가포르 아시아선수권에 나갔는데 일본에 2-17로 크게 졌다. 상대가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연습 더 해라”고 빈정거린 게 충격이었다. 유럽팀들에게 한 수 배우려고 나갔던 2006년 스페인 세계선수권에선 종목을 잘 몰라 오른손잡이면서도 왼손잡이 스틱으로 경기를 펼쳤는데 이를 특이하다고 여긴 스웨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힘들었지만 끈기로 버텼다. ‘국가대표 1세대’ 박종현(37) 코치는 여자친구 집에서 임용고시를 통과해야 결혼을 허락하겠다는 경고를 받았지만 시험을 두 달 남기고 2008년 호주 아시아선수권에 몰래 나섰다. 결국 임용고시엔 탈락했다. 같은 1세대인 서경훈(33) 대표팀 주장은 2006년 입문 때 공익근무요원 신분에 국제대회에 나서기 위해 연차를 모두 쓰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들은 2004년부터 5년여간 전국 160여개 학교를 돌면서 ‘찾아가는 플로어볼 교실’을 열어 학생들이 플로어볼을 즐길 수 있도록 알렸다. 김 전무는 “초창기엔 책으로만 접해 룰을 완전히 익히지 못하고 국제대회 때마다 엔트리를 못 채웠다”고 말했다. 이젠 한결 나아졌다. 2012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인구가 비약적으로 늘었다. 성인 선수는 500여명, 초·중·고교 선수는 1만 5000여명이다. 학교 클럽도 1000개를 웃돈다. 지난해 대한체육회 준가맹 단체 가입으로 매월 200만원씩 지원을 받았는데 9개 광역단체 조직을 갖춰야 한다는 새 가맹 조건 탓에 올해부턴 제외됐다. 여전히 국제대회 경비의 절반가량은 선수 스스로 충당한다. 목표를 묻자 김 전무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나라의 지원을 받으며 뛰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여느 종목에는 본래 당연했던 게 플로어볼엔 굉장한 도전 과제로 여겨졌다. 글 사진 jh@seoul.co.kr ■플로어볼(floorball) 마룻바닥에서 스틱을 이용해 공을 놓고 득점을 다툰다. 보디 체킹(Body checking) 등 격한 몸싸움을 제재해 어린이나 여성들이 낀 경기가 가능하다. 50㎝ 높이의 보드로 둘러싸 5대5, 4대4, 3대3으로 인원과 경기장 규격을 조정해 즐길 수 있다. 국제대회는 가로 20m, 세로 40m 경기장에서 치른다.
  • 구급차가 된 시내버스… 쓰러진 20대 승객 살려

    구급차가 된 시내버스… 쓰러진 20대 승객 살려

    한밤중 시내버스 안에서 승객이 갑자기 발작하며 쓰러지자 운전기사와 승객들이 합심해 버스를 병원 응급실로 몰고 가 구조했다. 영화가 아니라 실제 경남 창원에서 있었던 일이다.11일 경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0시 35분쯤 승객 20여명이 탄 대중교통 소속 110번 시내버스가 창원시 마산회원구 서마산IC 사거리를 지날 무렵 20대 승객 1명이 갑자기 발작 증세를 보였다. 운전기사 임채규(43)씨는 “물건이 떨어지는 ‘쿵’ 하는 소리가 들려 백미러를 봤더니 한 승객이 가방을 떨어뜨리고 고개를 의자 뒤로 젖힌 상태로 의식을 잃은 모습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임씨는 즉시 차를 세운 뒤 119에 신고했다. 그리고 구급차가 올 때까지 기다리려는데 일부 승객이 “상황이 위급한데 여기서 기다리기보다 버스를 몰고 가까운 병원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임씨가 나머지 승객들에게 동의를 구하자 이구동성으로 “빨리 병원으로 가자”는 답이 돌아왔다. “나는 여기서 내려야겠다”는 승객도 없었다. 곧바로 임씨는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 버스를 가까운 병원으로 몰았다. 병원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일부 승객은 몸을 뒤틀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환자에게 심폐소생 조치를 했다. 버스는 출발 5분 만에 내서읍에 있는 C병원에 도착했고, 환자는 응급실로 이송됐다. 임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는 버스가 병원 응급실에 도착할 즈음에야 신고 현장에 도착했다고 한다. 버스가 구급차보다 빠른 구급차 역할을 한 셈이다. 임씨는 “승객이 모두 동의하지 않았다면 운행노선을 벗어나 병원으로 가기가 어려웠을 텐데 기꺼이 동의해 준 모든 승객이 고맙다”고 했다. 임씨는 병원으로 직행하느라 경유하지 않고 지나온 10여개 정류장으로 다시 운행해 승객들을 내려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승객 중 절반은 “다른 버스를 타고 가면 되니 늦었는데 그냥 가시라”며 사양했다고 한다. 임씨는 나머지 절반가량의 승객을 태우고 10여개 노선을 운행한 뒤 밤 11시쯤 종점인 인계초등학교 앞에 도착했다. 임씨는 지난해 4월 이 회사에 입사해 1년 4개월째 버스 운전을 하고 있다고 한다. 대중교통측은 “갑자기 위급한 일이 발생한 상황에서 임씨가 승객들의 동의를 구해 현명하고 신속하게 대처를 잘했다”고 근무 자세를 칭찬했다. 임씨와 승객들이 합심해 구조한 20대 환자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데이트 폭력 피해자, 끝내 사망…가해 남성 혐의 인정

    데이트 폭력 피해자, 끝내 사망…가해 남성 혐의 인정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데이트 폭력 피해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여성이 끝내 사망했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8시 30분쯤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사무실 겸 집에서 A(38·회사원)씨는 여자친구 B(46)씨를 마구 폭행했다. 그는 B씨의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했다. B씨의 비명 소리가 이웃에 크게 들릴 정도로 폭행은 심했다. B씨는 A씨에게 폭행을 당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병원에 옮겨진 지 이틀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고 이로부터 열흘이 지난 이달 7일 오후 2시쯤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의 다른 이성 문제 때문에 싸웠다고 진술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이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A씨의 혐의를 상해치사죄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보우덴, 넥센 장영석에 헤드샷…현재 상태는?

    두산 보우덴, 넥센 장영석에 헤드샷…현재 상태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넥센 장영석을 상대로 올해 KBO리그 5번째로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보우덴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2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 장영석과 풀카운트 대결을 벌이다가 머리 쪽을 향해 볼을 던졌다. 시속 140㎞의 속구는 장영석의 헬멧을 강타했고, 장영석은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한 장영석은 결국 구급차에 실려 나갔다. 보우덴은 곧바로 퇴장당했다. KBO리그 규정은 투수가 던진 빠른 볼이 타자 머리 쪽을 향하면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투수의 퇴장을 명령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김명신은 보우덴한테 마운드를 넘겨받았으며, 송성문은 장영석의 대주자로 투입됐다. 고대 구로병원으로 후송돼 검진을 받은 장영석은 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넥센 관계자는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 단층촬영(CT)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뼈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철인3종 뛰던 여성, 의식 잃고 쓰러진 선수 살려

    철인경기에 참가 중이던 여성이 의식을 잃은 선수를 치료하기 위해 레이스를 중단했다가 완주한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언론 '피플' 등 현지언론은 뉴욕 웨일 코넬 의료센터의 소아감염 전문의로 근무 중인 패트리샤 데라모라(43)의 사연을 전했다. 그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에서 열린 철인 3종경기에 참가했다. 극한에 정신력과 체력을 요구하는 이 대회는 수영 3.8㎞, 자전거 180㎞, 마라톤 42.195㎞를 17시간 내에 완주해야 하는 경기. 특히 이번 대회는 매년 10월 하와이 카일루나 코나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그녀에게 이번 레이스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철인경기 참가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월드챔피언십대회 출전이 평생의 꿈이었기 때문. 예기치 않은 사고를 목격한 것은 수영을 마치고 자전거로 막 41㎞를 넘어서던 순간이었다. 한 50대 남자 선수가 의식을 잃은 채 도로에 쓰러져 있었던 것. 곁에 다른 2명의 선수가 구급차를 부른 상태였지만 패트리샤는 이를 못본 채 하고 계속 제 갈 길을 갈 수는 없었다. 곧바로 쓰러진 선수에게 달려간 패트리샤는 위중한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후 구급차가 도착해 선수를 의료진에게 넘긴 그녀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발을 내딛었다. 그녀가 경기를 중단한 시간은 15분 정도지만 전체 레이스에 큰 지장을 주는 상황. 패트리샤는 "레이스 중 목숨을 잃은 사례가 적지 않아 남성의 상태가 어떤지 계속 신경이 쓰였다"면서 "나중에 남자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했다"며 기뻐했다. 결국 그녀는 총 226.2Km의 대장정을 15시간 8분 만에 완주하며 '철인'으로 등극했다. 패트리샤는 "만약 내가 1위로 달리고 있었다고 해도 쓰러진 환자를 보고 못 본 척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레이스를 중단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례가 CPR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매우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누구나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임신부 배 발로 찬 상사…칠레 분개시킨 직장폭력

    임신부 배 발로 찬 상사…칠레 분개시킨 직장폭력

    무자비한 직장폭력사건이 발생해 칠레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사건은 비냐델마르라는 도시에 있는 발파라이소 공립병원에서 최근 벌어졌다. 폐쇄회로TV(CCTV)에 잡힌 당시의 상황을 보면 병원에 근무하는 구급대원이 여자동료와 말싸움을 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몸이 좋지 않아 조퇴를 하겠다는 여자에게 남자는 “근무시간을 채우라”고 언성을 높였다. 여자가 “오늘은 더 이상 근무를 못하겠다”고 하자 남자는 버럭 화를 내면서 거친 욕설마저 서슴지 않았다. 이어 보이는 장면은 충격의 연속이다. 남자는 집에 가겠다는 여자동료의 머리채를 잡더니 벽에 밀쳐버린다. 남자가 잔뜩 독기를 품은 표정으로 여자의 귀에 대고 무언가 고함을 치는 모습을 보면 공포감마저 들게 한다. 남자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CCTV가 보이지 않는 쪽으로 잠시 끌고 갔다가는 돌아와 문이 잠겼는지 확인한다. 그리곤 가방을 들고 있는 배를 오른발로 힘껏 걷어찬다. 여자는 가방을 놓치고 뒤로 밀리면서 배를 움켜잡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행을 당한 여자는 임신 중이다. 공개된 CCTV는 여기까지다. 현지 언론은 “다른 동료들이 달려와 남자를 말리면서 여자가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누군가 문제의 CCTV를 언론에 제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칠레 검찰은 바로 수사에 착수해 남자가 여자와 다툰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비냐델마르의 시장 비르히니아 레히나토는 “직장폭력은 절대 묵인할 수 없고, 임신한 여성의 배를 발로 걷어찬 건 더더욱 용서할 수 없다”면서 문제의 남자를 중징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SK 한동민, 시즌 아웃 위기…1차 검진서 왼쪽 발목 내측인대 파열

    SK 한동민, 시즌 아웃 위기…1차 검진서 왼쪽 발목 내측인대 파열

    SK 와이번스의 홈런 타자 한동민(28)이 경기 중에 발목을 다쳐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뛰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한동민은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5번 타자 좌익수로 나왔다. SK가 4-0으로 앞선 8회 말 한동민은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후 박정권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다리가 먼저 베이스에 들어가는 슬라이딩을 시도한 한동민은 이 과정에서 뒤로 접은 왼발이 심하게 꺾였다. 곧바로 경기장에 대기하던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와 한동민을 병원으로 옮겼다. 한동민은 인천 송도 플러스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발목 내측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SK 구단 관계자는 “9일 서울 유나이티드 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2차 검진까지 확인한 뒤 좀 더 정확한 상태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SK 주축 타자로 성장한 한동민은 올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94(350타수 103안타), 29홈런, 73타점을 올렸다. 데뷔 첫 시즌 30홈런까지는 단 1개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끄러워”…4개월 아들 입 막아 숨지게 한 엄마

    “시끄러워”…4개월 아들 입 막아 숨지게 한 엄마

    4개월된 아이가 계속 운다는 이유로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한 엄마가 구속됐다.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36·여)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시끄럽게 울어 1∼2분가량 입과 코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생후 4개월 된 아기의 입을 막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A씨가 인지했다고 판단,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작위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1∼2분간 호흡을 하지 않으면 성인의 경우에도 의식을 잃고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평소 A씨가 아들을 학대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서 A씨는 “아이가 너무 시끄럽게 울어 잠시 입과 코를 손으로 막았다”면서 “숨지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 2분쯤 충북 보은군 내북면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을 받은 아기는 맥박이 돌아왔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의 아들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 날 오후 3시 24분쯤 숨졌다. A씨는 산후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아들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 취해 지구대 주차장 누워 있던 남성, 순찰차에 치여

    술 취해 지구대 주차장 누워 있던 남성, 순찰차에 치여

    술에 취해 지구대 주차장에 누워 있던 50대 남성을 순찰차로 친 경찰관이 형사 입건됐다. A순경은 5일 밤 12시 50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 역전지구대 주차장 바닥에 누워 있던 B(56)씨를 순찰차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A순경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차에 치인 B씨는 턱에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을 당해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택시비 문제로 시비가 붙어 지구대를 찾았다가 돌아가는 길에 주차장 입구에서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택시비를 내도록 중재한 뒤 몸을 비틀거려 119구급차를 불렀지만 B씨가 병원이든 순찰차 귀가든 모두 거절하고 혼자 집에 가겠다고 했다”면서 “순찰을 마치고 돌아오던 순찰차가 미처 B씨를 발견하지 못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A순경과 당직 팀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교통정체에서 ‘뇌출혈 증세’ 신생아 살린 ‘모세의 기적’

    [영상] 교통정체에서 ‘뇌출혈 증세’ 신생아 살린 ‘모세의 기적’

    출산 도중 뇌출혈 증세를 보인 신생아가 큰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에 퇴근길 교통 정체를 만났지만, 경찰과 시민들의 협조로 목숨을 건졌다.5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쯤 사상구 모라동 백양터널 입구에서 신모(29)씨가 휴대전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남 양산에 있는 한 여성병원에서 분만 중에 신생아가 산모의 골반에 끼어 골절 또는 뇌출혈이 의심되는 위급한 상황에서 남편인 신씨가 개인 차량으로 신생아를 부산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하다가 차량정체를 만났기 때문이다. 삼락지구대 김근석 경위는 순찰차를 몰고 현장으로 가던 중 119구조대에 공조 요청을 했다. 김 경위는 119 응급차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체될 것으로 판단해 신생아와 간호조무사를 옮겨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며 중앙선을 따라 달렸다. 퇴근시간대 꽉 막힌 백양터널에 가다 서기를 반복하던 차량은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좌우로 비켜가며 순찰차에 길을 터줬다. 신생아는 10분 만에 부산 동구 목적지의 응급실에 도착해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병원 관계자는 “신생아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있다거나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며 “정밀 검사를 거쳐봐야 자세한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신씨는 “양산에 있는 병원에 당시 구급차가 없어 개인 차량으로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가는 길에 차가 밀려 112 신고를 했다”며 “경찰과 시민의 도움으로 병원에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학교가 하룻밤 만에 물놀이장으로 변했어요.”…‘성북문화바캉스’ 인기

    “우리 학교가 하룻밤 만에 물놀이장으로 변했어요.”…‘성북문화바캉스’ 인기

    “우리 학교가 하룻밤 만에 물놀이장으로 변했어요.” 4일 오후 1시, 서울 성북구 숭인초등학교 운동장은 2000여명이 들어선 물놀이장으로 변해 있었다. 운동장 한가운데 가로 20m, 세로 20m 크기의 대형 풀장이 들어섰고 4m 높이의 물풀 미끄럼틀도 세워졌다. 풀장 안에는 물장구를 치며 노는 아이, 튜브를 타고 물 위를 떠다니는 아이, 친구와 물총 싸움을 하는 아이 등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늘마다 빼곡히 들어선 돗자리에는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들이 더위를 식혔다.학교 정문 인근에는 물놀이 후 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어묵, 추로스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자리잡았다. 안전을 위해 풀장 주변에는 75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됐고 구급차도 대기하고 있었다. 하루아침에 학교 운동장이 물놀이장으로 변할 수 있었던 것은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휴가를 떠나지 못한 주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도 충분한 피서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합심했기 때문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성북문화바캉스는 어느덧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하루 4000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성북구민뿐 아니라 먼 곳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경기 파주에서 온 조명선(38)씨는 “매년 이맘때쯤만 되면 아이가 학교 물놀이장에 가자고 조르다보니 3년째 빠지지 않고 오고 있다”며 “굉장히 시설을 좋게 해 둬서 매년 하루 이틀만 하고 문을 닫는 게 아쉬울 정도”라고 말했다. 물놀이장은 올해 두 번에 나눠 개장했다. 1차는 지난달 28~ 29일 열렸다. 2차는 이날부터 5일까지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풀장 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무료며 수영모 또는 모자를 착용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최근에는 어려운 경제 사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방학 기간의 비어 있는 운동장을 활용해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만든 것처럼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아동의 여가와 문화생활이 차별받는 상황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용가리 과자’ 먹고 위에 구멍난 초등생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일명 ‘용가리 과자’(질소 과자)를 먹은 한 초등학생이 위에 구멍이 생기면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등에 따르면 A(12)군은 지난 1일 지역의 한 워터파크 인근 이동식 매장에서 용가리 과자를 사 먹다가 용기에 남은 마지막 과자를 입에 넣은 뒤 쓰러졌다. 놀란 A군 아버지 B씨는 119구급차를 불러 아들을 천안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은 위에 5㎝ 크기의 구멍이 뚫려 봉합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다. 의료진은 A군이 밑바닥에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 용기를 들어 입에 털어 넣던 중 바닥에 남은 액화 질소를 마신 것으로 보고 있다. 용가리 과자는 투명한 컵에 내용물을 담고 영하 200도에 이르는 질소를 주입한 뒤 판매되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질소가 액화돼 바닥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이 액화 질소를 마시면 장기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동남구는 A군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 점검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과자 판매업체 직원을 소환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다. 과자를 판매한 업소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워터파크 건물 밖 이동식 컨테이너에서 과자와 음료수 등을 팔고 있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람 잡는 폭염…공사장·밭일하다 2명 사망

    사람 잡는 폭염…공사장·밭일하다 2명 사망

    35도 가까이 오르는 폭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세종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9분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한 공사 현장에서 러시아 국적의 A(26)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근로자가 발견했다.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확인한 그의 체온은 40도를 넘었다. A씨는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다발성 기능부전으로 숨졌다. 같은 날 낮 12시 19분쯤에는 경기 가평군 조종면의 한 포도밭에서 일하던 B(84·여)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전국종합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용가리 과자’ 먹은 초등생, 수술 후 치료중…경찰, 과자업체 직원 조사

    ‘용가리 과자’ 먹은 초등생, 수술 후 치료중…경찰, 과자업체 직원 조사

    한 초등학생이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이른바 ‘용가리 과자’(질소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생기면서 쓰러져 병원에서 수술 후 치료를 받고 있다.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청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A(12)군은 지난 1일 지역의 한 워터파크 주변 이동식 매장에서 용가리 과자를 사서 먹다가 용기에 남은 마지막 과자를 입에 털어 넣은 뒤에 쓰러졌다. A군 아버지 B씨는 바로 119구급차를 불러 아들을 천안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A군은 위에 5㎝ 크기의 구멍이 뚫려 봉합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 의료진은 A군이 용가리 과자 밑바닥에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 용기를 들어 입에 털어 넣으면서 바닥에 남은 액화 질소를 마셨을 것으로 추정했다. 용가리 과자는 투명한 컵에 내용물을 담고 영하 200도에 이르는 질소를 주입한 뒤 판매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질소가 액화돼 바닥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의료진은 “사람이 액화 질소를 마시면 장기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천안 동남구청 식품위생담당 관계자는 “A군 가족의 신고를 받자마자 현장 점검을 했고, 경찰에 수사 의뢰도 했다”고 말했다. A군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천안동남경찰서는 과자 판매업체 직원을 소환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해당 과자를 판매한 업소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워터파크 건물 밖 이동식 컨테이너에서 과자와 음료수 등을 팔고 있다. 현재 해당 업체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갑자기 쓰러진 노인 본 시민들의 행동

    [영상] 갑자기 쓰러진 노인 본 시민들의 행동

    무더운 날씨에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발빠른 대처로 구해낸 시민들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는 무더위 탓에 노인이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본 시민들은 일제히 노인에게 달려와 노인의 상태를 살피는가 하면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또 한 시민은 바로 옆에 있던 수서파출소에 달려가 경찰을 데려오기도 했다.당시 노인은 호흡은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응급처치를 시도했고 노인은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잠시 후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노인을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됐다. 시민들의 관심과 발빠른 대처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용가리 과자 먹고 천공…네티즌 “액화질소 -193도, 알고 먹자”

    용가리 과자 먹고 천공…네티즌 “액화질소 -193도, 알고 먹자”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용가리과자(질소과자)’를 먹은 아이가 위에 천공이 생겨 배를 25cm 가르는 응급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3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아들 B(12)군은 지난 1일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워터파크에서 용가리과자를 구입해 먹은 뒤 쓰러졌다. 놀란 A씨는 119구급차를 불러 인근 대학병원으로 B군을 옮겼고, 의료진은 응급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5cm나 배를 가르는 수술을 진행했다. B군은 ‘용가리 25과자’의 밑바닥에 있는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 과자가 든 컵을 입에 털어 넣으면서 액화된 질소를 마셨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의료진은 액화된 질소를 사람이 마실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가리과자 이외에도 질소를 넣은 커피, 아이스크림 등이 유행하고 있는 까닭에 소비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액화질소 -193도다. 알고 먹자”, “애들 사이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렇게 위험한 걸 팔면 어떡하나”, “질소과자라고 하지말고 액화질소라고 해야한다. 아래쪽에 액화질소 출렁출렁 했는데 가게에서 주의를 주지 않아 큰일 날뻔했다”, “12살짜리가 배를 25cm나 절개하다니 아이고 마음이 아프다 진짜 얼마나 아팠을지....”, “액화질소 영하200도 입안에서 모두 기화되지않고 식도로 넘어가면 위험하다” 등의 댓글을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독한 ‘냄새’에 비상착륙한 비행기…5명 병원행

    지독한 ‘냄새’에 비상착륙한 비행기…5명 병원행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플로리다로 향하던 여객기가 기내에 퍼진 정체불명의 ‘냄새’ 때문에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의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항공 여객기는 2일 오전 2시 22분경 캘리포니아를 출발해 플로리다로 향하다가 노선을 변경해 오클라호마시티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비상착륙 전, 기내에는 갑자기 구토를 유발할 정도로 심한 악취가 퍼지기 시작했고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결국 기장은 비상착륙을 결정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기내에 악취가 퍼지기 시작한 초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종실 쪽에서 냄새가 흘러나온다고 느꼈지만, 이후 정체불명의 악취가 비행기 뒤쪽에서 심하게 풍겨져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객기에는 총 135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는데, 엄청난 악취 때문에 승객 약 25명이 두통 등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오클라호마시티공항에는 미리 연락을 받은 구조대가 준비한 구급차 8대가 대기 중이었으며,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던 20여 명 중 5명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아직 악취의 정체 및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용가리 과자 먹은 아이, 배 25cm 가르는 응급수술

    용가리 과자 먹은 아이, 배 25cm 가르는 응급수술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용가리과자(질소과자)’를 먹은 아이가 위에 천공이 생겨 배를 25cm 가르는 응급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3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아들 B(12)군은 지난 1일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워터파크에 놀러갔다 이같은 일을 당했다. B군은 워터파크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용가리과자를 구입해 먹었고, 마지막 과자를 입에 털어 넣고 곧바로 쓰러졌다. 놀란 A씨는 119구급차를 불러 인근 대학병원으로 B군을 옮겼고, 의료진은 응급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5cm나 배를 가르는 수술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액화된 질소를 사람이 마실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B군은 ‘용가리 25과자’의 밑바닥에 있는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 과자가 든 컵을 입에 털어 넣으면서 액화된 질소를 마셨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이 용가리과자는 투명한 컵에 과자를 담고 가스통에 담긴 질소를 컵에 주입해 판매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질소가 액화되어 바닥에 남아 있었고, B군이 이를 마시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과자가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는데도 판매과정에서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자는 어린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현재 해당업체는 영업을 중단했고, 관할구청은 해당업체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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