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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응급환자 진료 문의 ☎ 129, 119, 120

    설 연휴 기간 전국 521개 응급의료기관과 하루 평균 1만 2779개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연다.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하며,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은 대다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5일)에도 진료한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2~6일)에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때는 하루 평균 2만 6000여명의 환자가 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 평상시 내원 환자보다 두 배 많다. 연휴기간 감기 환자는 평소의 2.7배, 폐렴 2.4배, 장염 2.3배, 두드러기 환자는 1.8배 증가했다. 대개 설 당일과 그다음날 응급의료센터 이용이 가장 많았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나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이나 복지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으면 편리하게 문 여는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해도 알 수 있다. 복지부는 연휴에 국립중앙의료원의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전국 40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도 출동 대기하며 대형 재해나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해외여행을 떠날 때 질본 홈페이지를 방문해 해외 감염병 발생 상황을 확인한 후 필요한 예방 접종, 예방약, 예방 물품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유럽과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찰 광역수사대 “버닝썬 성폭행·물뽕 투약 의혹 등 집중 내사”

    경찰 광역수사대 “버닝썬 성폭행·물뽕 투약 의혹 등 집중 내사”

    10명 투입해 합동조사단도 꾸릴 예정경찰, “제기된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것”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처리를 두고 경찰 비난 여론이 들끓자 경찰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맡기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30일 “국민청원 등을 통해 제기된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광역수사대(광수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광수대는 ‘버닝썬 클럽 내에서 데이트 강간 마약으로 알려진 GHB(속칭 ‘물뽕’)가 투약되고 성폭행이 있었다’는 의혹과 ‘클럽과 경찰관 간 유착이 있다’는 의혹 등 여론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을 집중내사하기로 했다. 또,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 주관으로 합동조사단을 꾸려 경찰 10여명을 투입하고 버닝썬 폭행 사건 당시 ▲경찰관의 신고자 폭행 ▲119 미후송 ▲폐쇄회로(CC)TV 비공개 등 초동대응을 둘러싼 각종 의혹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철저한 내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것”이라면서 “합동조사 뒤 필요한 조치를 하고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 보완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모(29)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이 클럽에서 놀던 중 클럽 관계자에게 끌려나가 무차별적으로 구타당했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오히려 자신을 체포한 뒤 집단폭행까지 했다고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주장했다. 김씨는 한 여성이 다른 남성에게 끌려가려다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어깨를 붙잡았고, 이에 본능적으로 상대 남성의 팔을 붙잡았다가 구타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씨는 또 다친 얼굴 사진과 지구대 CCTV 화면도 공개했다. CCTV에는 한 여성이 김씨에게 다가갔다가 경찰에 의해 분리되는 장면이 담겼는데, 김씨는 이를 두고 ‘경찰들이 나를 구타하는 모습을 어머니가 촬영하려 하자 경찰들이 어머니를 경찰서(지구대)에서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할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건 당시 (클럽 직원 장모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김씨의 신고를 받고 클럽에 출동해 진술을 들으려 했지만 김씨가 클럽 집기를 던지는 등 흥분한 상태로 인적사항 확인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관련 사실을 확인하려는 경찰관들의 질문에 응하지 않고 계속 욕설하며 소란을 피워 부득이 체포했다는 설명이다.또, 경찰은 “김씨가 지구대로 옮겨지는 과정에서도 ‘119를 불러 달라’고 해서 구급대가 2차례 출동했지만, 처음에는 김씨가 거친 언행과 함께 (구급대에게) 돌아가라며 거부했고 두 번째는 구급대원이 긴급한 환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해 철수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출동 당시 클럽 직원 장씨도 조사하려 했지만, 그가 이미 현장을 떠난 상태였으며 이후 지구대로 자진 출석시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경찰에서 김씨를 폭행한 혐의를 시인해 상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김씨에게 업무방해 외에도 폭행, 쌍방폭행, 강제추행, 관공서 주취소란, 공무집행방해, 모욕 등 총 7개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의 주장이 퍼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커뮤니티 등에는 ‘경찰과 버닝썬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해달라’거나 ‘클럽 직원들이 신경억제제를 이용해 여성을 강제로 끌고 나가려다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여기는 남미] “무료로 운송합니다”…반려동물 전용 구급차 등장

    [여기는 남미] “무료로 운송합니다”…반려동물 전용 구급차 등장

    아르헨티나에서 반려동물 전용 구급차가 등장해 화제다. 끔찍하게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아르헨티나 청년 세바스티안 파르포르가 구급차를 운전하는 주인공. 파르포르가 직접 제작한 반려동물 전용 구급차는 오토바이에 트레일러를 연결한 형태다. 트레일러에는 마스코트 이미지가 새겨져 있고, 지붕엔 경광등도 달려 있다. 안전을 위해 뒤쪽엔 리어램프도 설치했다. 크기를 넉넉하게 만들어 웬만큼 큰 반려견을 태워도 공간엔 부족함이 없다. 독특한 건 반려동물용 구급차 서비스가 무료라는 점. 파르포르는 "반려동물이 아파요. 병원에 데려가야 해요"라는 전화를 받으면 바로 출동해 무료로 병원까지 동물을 이송해준다. 파르포르가 이런 봉사를 결심하게 된 건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겪은 고충 때문이다. 반려동물이 아플 때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데 동물과의 승차를 거부하는 택시가 대부분이라 발을 구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합법적으로 택시영업들 하는 승용차를 불러보기도 했지만 동물을 태우지 않겠다는 건 택시와 다를 게 없었다. 파르포르는 "제발 반려동물을 병원까지 데려다 달라고 애원하는 데 사람까지 지치더라"면서 "이런 고충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료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충동적으로 시작한 서비스가 아니다. 무료로 구급차를 운영하게 된 데는 뿌리(?) 깊은 동물사랑이 있다. 파르포르는 한때 유기견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했다. 자비로 운영하다 한계에 부닥쳐 결국은 문을 닫았지만 이후에도 동물을 위한 그의 봉사는 계속됐다. 다리를 다치거나 잘려 걷지 못하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위한 보행기 제작이 바로 그것. 지금도 파르포르는 걷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반려동물에게 무료로 보행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그의 페이스북엔 지금도 "반려동물을 위한 보행기가 필요하신 분은 연락만 주세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에서 무료로 제작해 보내드립니다"는 글이 올라 있다. 한편 살타에선 이미 지방 일간지에까지 소개될 정도로 이름이 알려진 파르포르의 소망은 구급차 서비스가 아르헨티나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 파르포르는 "반려동물도 우리 삶의 소중한 일부분"이라면서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있다면 반려동물을 위한 무료 구급차가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구급차가 등장한 건 이번이 최초다. 사진=라가세타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환경부, 새달 15일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전국서 시행

    다음달 15일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시·도지사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에 대한 휴원·휴업과 보육·수업시간 단축을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권고할 수 있게 된다.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영유아, 노인, 임산부 등 노출에 민감한 계층과 옥외 근로자, 교통시설 관리자도 포함됐다. 환경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특별법) 시행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안은 지난해 8월 공포된 특별법 시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담고 있다.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전국에서 실시된다. 이때 시·도지사는 휴원·휴업 등과 연계해 사업자에게 시차 출퇴근·재택근무·시간제근무 등 탄력적 근무를 권고할 수 있다. 미세먼지 취약계층 범위도 구체화했다.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건강 보호를 위한 대책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시설에 대한 가동시간·가동률 조정, 대기오염방지시설 효율 개선, 날림먼지 저감 등의 추가 조치를 관계기관이나 운영자에게 요청할 수 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 자동차 운행 제한은 지자체가 2부제와 5등급 차량 제한 조치 등을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다만 구급차 등 긴급 자동차와 장애인·국가유공자, 경찰차·소방차 등 특수 공용목적 자동차,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적 자동차는 제외한다. 이 밖에 제외할 필요가 있는 자동차는 지역 특성에 맞춰 조례로 구체화할 수 있다. 운행제한 위반 자동차에 대한 과태료(10만원)는 하루에 한 차례만 부과된다. 김법정 대기환경정책관은 “중앙·지방 정부 공동으로 미세먼지 대응에 나설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되고, 컨트롤타워 조직 강화로 대책 추진의 이행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형 건설사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배출에 동참한다. 환경부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1개 대형 건설사와 고농도 미세먼지 자발적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11개 건설사는 건설업 시공능력 평가액의 36%(85조 3260억원)를 차지한다. 건설 현장에서 많이 배출하는 날림먼지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33만 6066t)의 약 5%(1만 7248t)를 차지한다. 건설사들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공사 시간을 조정·단축하고,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노후 기계 사용을 단계적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난해 119 신고 3초에 한 번꼴 ‘따르릉’

    화재·구조·구급·대민출동 35% 차지 민원 상담 29% 2위… 오접속도 23% 소방청은 지난 한 해 동안 119신고 1138만 4521건이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1초에 0.36건으로 3초에 한 번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2017년(1155만 786건)보다는 16만 6265건(1.4%) 감소했다. 신고 유형별로 보면 화재·구조·구급·대민출동 신고 건수가 432만 2202건(35%)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 안내나 민원 상담이 333만 6411건(29.3%)으로 뒤를 이었다. 신고 전화를 걸었음에도 응답하지 않거나 스마트폰의 긴급전화 버튼을 실수로 눌러서 119로 신고되는 오접속 건수가 262만 1234건(23%)이나 됐다. 전국 18개 시·도(창원소방본부 포함)별로 보면 전년 대비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세종소방본부였다. 지난해 세종의 소방신고는 9만 88건이 접수돼 2017년(7만 9412건)보다 1만 676건(13.4%) 늘었다. 세종은 행정복합도시 건설 등으로 최근 전국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소방신고 건수도 자연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신고 건수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았던 곳은 전남으로, 지난해 53만 5717건이 접수돼 전년(51만 829건)보다 4.9% 늘었다. 특히 급수나 배수 지원, 고드름 제거, 동물구조 등 대민출동 신고가 3만 1792건으로 늘었다. 충남, 경기, 창원, 인천 등에서 신고 건수가 소폭 증가한 반면 나머지 시·도 소방본부에선 신고 건수가 줄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찰 “‘김씨, 버닝썬에서 여성 2명 추행·업무방해…체포 정당” 해명

    경찰 “‘김씨, 버닝썬에서 여성 2명 추행·업무방해…체포 정당” 해명

    경찰 비난 여론 폭주하자 입장 밝혀“김씨에 출두 요청했으나 거부해 체포”“클럽 이사도 폭행 혐의 적용해 기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처리를 두고 경찰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보안요원에 폭행당한 손님 김모(29)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히려 김씨에 수갑을 채우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서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는 클럽 내에서 성추행과 업무방해한 혐의가 있다”며 체포가 정당했다는 입장이다. 28일 MBC ‘뉴스데스크’가 공개한 버닝썬 폭행사건 영상에는 클럽 보안요원들은 손님 김씨를 클럽 밖으로 끌고 나와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클럽 이사 장모씨가 김씨의 머리와 복부 등을 여러차례 폭행했다. 장씨와 보안요원들이 클럽으로 들어가자 김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 도착한 경찰은 클럽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더니 김씨에게 수갑을 채웠다. 김씨는 “아무 이유없이 먼저 채우려고 했다”며 억울해했다. 뉴스를 접한 여론은 들끓었다. 특히 폭행 가해자로 보이는 클럽 관계자는 놔둔 채 김씨에 수갑을 채운 점에 주목하며 “경찰과 클럽과의 부당거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이 사건 관련 글이 10여개 올라왔다. “경찰이 뇌물받았는지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청원글에는 7만여명이 동의했다. 하지만, 경찰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강남 경찰서는 김씨가 클럽 안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했고, 보안요원을 폭행했으며 클럽 업무방해에 경찰 모욕 및 공무집행 방해까지 했다는 입장이다. 또, 클럽과 경찰관 2명은 “김씨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김씨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김씨가 여성 손님 1명과 여성 종업원 1명을 성추행하는 클럽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고 이 때문에 고소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경찰이 피해자인 나만 체포했다”는 김씨 주장에 대해서도 경찰은 “김씨는 폭행이 아닌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에게 출두 요청을 했는데 거부하기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행 혐의에 대해선 김씨와 장씨 간 서로 때린 것으로 보고 두 사람 모두 입건했다. 경찰은 “클럽 이사 장씨는 폭행을 인정했고, 임의동행해 역삼지구대 조사를 마쳤다”면서 “폭행 혐의로 기소한 상태”라고 말했다.경찰은 “구급대가 왔는데도 조사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경찰이 병원에 보내주지 않았다”고 한 김씨 주장도 반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급대는 총 2번 출동했는데 처음 구급대원이 왔을 때 김씨가 소방공무원에게 욕을 하며 “돌아가라”고 했다. 구급대는 두 번째 출동 때 김씨의 상태를 보고 긴급히 후송할 환자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돌아갔다. 뒷수갑을 채운 것에는 체포·호송할 때는 뒷수갑이 원칙이고 조사할 땐 앞수갑을 채워야하지만 경찰은 “김씨가 계속 욕설을 해 예외적으로 조사 중에도 뒷수갑을 채웠다”고 전했다. 김씨는 갈비뼈가 부러져 전치 5주 진단이 나왔다는 점에 대해서 경찰은 “당시에는 크게 다친 줄 몰랐다”면서 “최초 진단서에서는 상해 정도가 크지 않으며 전치 5주 진단서는 아직 경찰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신고자 “경찰에게도 맞았다”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신고자 “경찰에게도 맞았다”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유명한 ‘버닝썬’ 폭행사건 신고자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가해자로 둔갑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씨를 클럽 내에서 성추행과 업무방해한 혐의로 정당한 절차로 체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MBC ‘뉴스데스크’는 28일 방송을 통해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버닝썬 폭행사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클럽 보안요원들이 손님 김상교(29)씨를 밖으로 끌고 나와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클럽 관계자는 김씨의 머리를 잡아 얼굴을 때리고 차도까지 끌고 나와 다시 넘어뜨린 뒤 주먹으로 폭행했다. 김씨는 클럽 이사 장모 씨로부터 머리와 복부 등을 수차례 폭행 당했고, 이후 112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클럽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더니 김씨에게 수갑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아무 이유 없이 취객 취급을 하면서 수갑을 채우려고 했다. 보안요원들은 ‘자기네들은 때린 적 없다’고(한다)”고 억울해 했다. 클럽 측은 경찰에 “김 씨가 성추행을 했느니 안 했느니를 놓고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김 씨를 밖으로 데려고 나와 때렸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경찰은 “김씨가 매우 흥분된 상태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뭘 발로 차고 (클럽) 업무 방해를 하고 있었다. 클럽 측에서 업무 방해 부분 피해를 주장해서 제지하는 과정에서 체포에 응하지 않으니까 현행범 체포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쌍방폭행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클럽 안에서 벌어진 김 씨의 성추행 혐의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은 성추행을 한 적도 없고 오히려 경찰에게도 폭행을 당했다고 적었다. 김씨는 “12월 버닝썬 성폭행 영상도 입수했다. 불특정 다수의 여성 피해자가 많다. 억울했던 피해자들 제보 부탁드린다. 저는 얘네 한 XX도 봐 줄 생각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클럽과 경찰관 2명은 “김씨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김씨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김씨가 여성 손님 1명과 여성 종업원 1명을 성추행하는 클럽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고 이 때문에 고소된 상태”라며 “김씨는 폭행이 아닌 업무방해 혐의로 출두 요청을 했는데 거부하기에 체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구급대는 총 2번 출동했는데 처음 구급대원이 왔을 때는 김씨가 소방공무원에게 욕을 하며 “돌아가라”고 했고, 두 번째 구급대 출동 때 구급대는 김씨의 상태를 보고 긴급히 후송할 환자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돌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뒷수갑을 채운 것에는 체포·호송할 때는 뒷수갑이 원칙이고 조사할 땐 앞수갑을 채워야하지만 경찰은 “김씨가 계속 욕설을 해 예외적으로 조사 중에도 뒷수갑을 채웠다”면서 “김씨의 최초 진단서에서는 상해 정도가 크지 않으며 (김씨가 주장하는) 전치 5주 진단서는 아직 경찰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버닝썬 클럽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완주소방서 개서-안전사각지대 해소

    전북 완주소방서가 2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도비 96억원을 투입해 삼례읍 66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93㎡ 규모로 완주소방서를 건립했다. 완주소방서는 소방행정과와 방호구조과, 현장대응단 등으로 구성됐다. 출동부서는 119 구조대 1곳, 119안전센터 4곳, 119 지역대 4곳으로 편성됐다. 소방서에는 소방공무원 183명이 근무하며, 공무직 직원과 의용소방대가 업무를 지원한다. 펌프차 8대와 구급차 7대, 물탱크차 2대, 사다리차 1대, 화학차 1대 등 차량도 배치됐다. 그동안 완주지역에는 소방서가 없어 전주 완산소방서와 덕진소방서가 화재 진압과 구급·구조업무를 대신했다. 송하진 지사는 “완주소방서 신설을 시작으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구급차 배치 확대, 긴급출동 골든타임 확보 등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구급차 산소통, 슈퍼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有” (연구)

    “구급차 산소통, 슈퍼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有” (연구)

    슈퍼박테리아의 새로운 감염 경로가 밝혀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구급차 안에 있는 산소통이 슈퍼박테리아 일종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논문이 미국에서 나왔다. 이는 구급차 소독 과정에서 산소통을 간과했을 가능성을 지적하는 것.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최근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해 이같은 연구논문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논문을 발표한 미국 앨라배마대학의 생물학자 코디 깁슨 연구원은 칼훈커뮤니티컬리지에 있을 때 동료 연구원들과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응급의료서비스(EMS) 구급센터에 소속돼 있는 구급차 3대에 배치돼 있던 산소통 9개에 대해 MRSA 오염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산소통 9개 모두에서 MRSA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산소통 충전소에서 세척을 마치고 산소를 재충전한 산소통의 96%에서도 MRSA가 발견됐다. MRSA 감염은 이름 그대로 항생제인 메티실린에 내성이 있어 치료하기가 어렵다. 이 감염은 다른 슈퍼박테리아들보다 심하지 않다고 알려졌지만 이 때문에 여전히 매년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산소통 외에도 심장 모니터(감시장치)와 혈압측정띠와 같은 구급차에 있는 다른 장비 역시 검사를 시행했지만 MRSA는 검출되지 않았다. 그런데 구급차 내부 바닥은 조사된 3대 모두 MRSA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그중 1대는 문손잡이에서도 MRSA가 나온 것이었다. 물론 이번 연구에서는 실제 감염률을 조사하지 않았으므로, 누가 산소통의 박테리아에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깁슨 연구원은 “산소통은 일반적인 일회용 의료 장비나 소모품과 다르게 다시 충전해 사용한다”면서 “산소통은 충전을 위해 교체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오염된 박테리아는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산소통이 MRSA에 오염돼 있는 이유는 산소통에 관한 보편적인 소독 프로토콜(공식적인 절차나 규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급차의 대부분 장비는 회사의 프로토콜이나 규제 당국의 지시에 따라 환자 1명을 이송할 때마다 소독되고 있지만, 산소통은 종종 간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깁슨 연구원은 구급차 업자와 인터뷰를 통해 이 업자는 환자가 접촉한 다른 장비는 정기적으로 소독제로 소독했다고 밝혔지만 산소통을 언제 마지막으로 소독했는지는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국 구급의학회(NAEMSP)의 신임회장인 워싱턴대학의 데이비드 탄 박사는 “구급차 소독을 위한 범용 프로토콜은 존재하지 않지만 기관들이 구급차 소독을 위한 자체 정책과 절차를 개발하는 데 쓸 수 있는 여러 지침이 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의과대학의 마이클 데이비드 박사도 구급차 산소통의 세균 오염은 널리 논의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로 인해 새로운 표준 절차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깁슨 연구원은 산소 장비에 관한 범용 소독 프로토콜을 개발하면 교차 오염으로 인한 환자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British Medical Journal, )의 자매지인 응급의학저널(EMJ·Emergency Medicine Journal) 최근호(지난해 12월호)에 실렸다. 사진=MRSA 오염 검사(왼쪽), 연구를 진행한 코디 깁슨 연구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고령 우륵교 ‘119 구급차’ 통행 허용한다

    6년 만에… 일반 차량은 여전히 금지 환자 응급조치·이송 15분 단축 기대 대구·경북에서 불통의 대명사로 불리는 강정고령보 상단 공도교(우륵교·길이 810m)의 차량 통행이 6년여 만에 가능해진다. 119 구급차량으로 제한돼 일반 차량은 여전히 금지된다. 27일 경북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우륵교 진입로에 차량 통행을 막기 위해 설치된 쇠말뚝 잠금장치를 열 수 있는 열쇠를 받았다. 이는 고령소방서가 소방법 제22조(소방대의 긴급통행)에 따라 수자원공사 측에 협조 요청해 이뤄졌다. 우륵교 차량 통행이 허가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우륵교 일대에서 사고 발생 시 119구급 차량의 신속한 출동과 원활한 환자 응급조치 및 이송이 가능해지게 됐다. 수자원공사는 대구시 달성군과 고령군을 잇는 총연장 1㎞의 강정고령보를 2011년 12월 준공했고, 이어 250여억원을 들여 강정고령보 위에 2차로인 우륵교를 차량통행에 대비해 설계하중 1등급(43.2t)으로 조성(2012년 9월 준공) 했지만 그동안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시켰다. 우륵교가 수문 및 보 유지·관리를 위한 차량이 드나들기 위해 건설된 공도교로라는 이유에서였다. 게다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대구시와 달성군도 주민과 우륵교 관광객들의 안전상 문제를 이유로 차량 통행에 반대해 왔다. 그러나 내막은 달성지역 식당가 민원과 수변 관광지 기능 위축, 연결도로 추가 건설 문제 등으로 알려졌다. 고령소방서 관계자는 “구급 차량의 우륵교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다산면의 응급환자를 대구까지 이송하는데 최소 1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상황 발생 시마다 쇠말뚝 잠금장치를 해제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쇠말뚝을 전자식기기로 교체하거나 전면 철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용택(83) 고령군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추진위원회는 “우륵교를 응급차량에 한해 허용할 게 아니라 전국 4개 보의 다른 공도교와 마찬가지로 일반 차량도 통행을 허용해야 한다”면서 “연간 300억원 이상 물류비용 절감 등 각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통무예 가르친다며 수련생 때려 숨지게 한 관장 구속

    전통무예 가르친다며 수련생 때려 숨지게 한 관장 구속

    경찰, 무예도장 관장 A씨 특수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해 검찰 송치상습 폭행 정황 담긴 동영상에도 A씨 “때린 것 아니다” 주장수련생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이를 은폐하려 한 무예도장 관장이 구속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무예도장 관장 A(50)씨를 특수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증거가 될 만한 물건을 치워 범행 은폐를 도운 혐의(증거은닉)로 도장 운영자 B(42)씨와 사범 C(42)씨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의 한 무예도장에서 수련생 D(32)씨를 목검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D씨가 쓰러져 숨을 쉬지 않자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이 급히 현장에 출동했지만 결국 D씨는 숨졌다. 경찰은 D씨의 몸에서 멍 자국 등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상습 폭행이 있었으며 장기간 폭행으로 근육 손상을 입어 사망했다는 소견을 냈다. 경찰은 도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고 목격자 진술을 얻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찰은 이 도장에서 유튜브 홍보를 위해 촬영한 동영상의 무편집 원본을 확보하면서 상습 폭행을 뒷받침하는 단서를 찾았다. A씨 등은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D씨를 폭행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대해서도 “때린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주인 구해주세요”…앞장서서 구급차 길 안내한 견공

    [반려독 반려캣] “주인 구해주세요”…앞장서서 구급차 길 안내한 견공

    중국 산시성 원청시 구급센터에 한 남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즉시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좁은 골목에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강아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구급차를 안내했다.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주인이 쓰러지자 구급차를 기다렸다가 길을 인도한 똑똑하고 충성심 강한 골든 리트리버를 소개했다. 지난 16일 이 지역에서 공병을 줍던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놀란 주민들은 구조 요청을 했고 도착한 구급대는 급히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 장쉬는 “쓰러진 남성은 과음으로 인한 쇼크로 실신했으며 아들이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좁은 골목길이라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마치 기다렸다는 듯 우리를 안내한 강아지 덕에 빠르게 구조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가 공개한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에는 골목길에 있던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앞장서 달리며 길을 안내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장쉬는 강아지가 뒤를 돌아보며 구급차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까지 했다고 말했다. 강이지를 따라 간 구급차는 주민들에게 둘러싸인 남성을 발견했고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주인에게 구급대를 안내한 강아지는 실려가는 주인 옆을 끝까지 지켜 주민들을 감동시켰다. 해당 블랙박스 영상이 SNS에 퍼지자 사람들은 “강아지가 구급차를 알아봤다니 신기하다”면서 “똑똑하고 충성스러운 수호천사”라고 박수를 보냈다. 골든 리트리버는 본디 성격이 온순하고 주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견종이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구급차에 실려가던 주인 곁을 끝까지 떠나지 않아 구급대원들이 예외적으로 함께 구급차에 실어 옮기기도 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전통무예 도장서 수련생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관장…사건 은폐까지

    전통무예 도장서 수련생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관장…사건 은폐까지

    서울 종로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50)씨를 구속해 이달 중순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수련생인 B(32)씨를 목검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숨진 것은 지난해 9월 16일.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통무예 도장에서 119 신고가 들어왔다. 수련생 B씨가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B씨는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을 통해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B씨 몸 곳곳에서 진한 멍 자국을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B씨가 장시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했고 이러한 폭행으로 근육이 손상돼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소견을 받았다. 경찰은 B씨가 무예도장에서 상습적으로 폭행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현장에 CCTV가 없었고, 유의미한 목격자 진술도 얻지 못했다. A씨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애를 먹었다. 그런데 경찰이 유튜브에서 해당 무예도장에서 올린 짧은 홍보 영상을 발견하면서 수사의 실마리가 풀렸다. 경찰은 이 영상의 편집되지 않은 원본을 확보했고, 이 영상 속에서 과거 A씨가 B씨를 폭행하는 장면을 찾아냈다. 경찰은 해당 영상과 국과수 부검 소견 등을 종합해 이달 초 A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 결과 B씨가 숨진 이후 A씨는 대책회의를 열어 다른 수련생들과 말 맞추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증거가 될 만한 물건들을 치운 혐의(증거은닉)로 강사 C씨도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C씨와 증거은닉을 공모한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예천 야산서 60대 남성 멧돼지에 물려 숨진 채 발견

    예천 야산서 60대 남성 멧돼지에 물려 숨진 채 발견

    경북 예천에서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주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10분쯤 경북 예천군 예천읍 석정리와 유천면 성평리 경계지점 야산에서 주민 노모(66·농업·예천읍 석정리)씨가 멧돼지에게 온몸을 물려 숨져있는 것을 마을 이장과 119구급대원이 발견했다. 노씨는 이날 오후 3시쯤 고추농사에 사용할 지주목을 구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119에 신고했다. 마을 주민 등이 사고지점 인근에 도착했을 당시 몸집이 큰 멧돼지(150㎏ 추정) 1마리가 서성이던 것을 1t짜리 화물차를 이용해 산으로 쫓았다. 인근에서 발견된 노씨는 하의가 완전히 벗겨져 있었고 가슴, 팔, 다리 등 온몸이 멧돼지에 물린 상처로 피투성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석(61) 석정리 이장은 “멧돼지가 사라진 뒤 주위를 살피던 중 15m쯤 떨어진 곳에서 숨진 노씨를 발견했다”면서 “시신이 많이 훼손돼 끔찍했다”고 했다. 사고가 난 마을 인근은 평소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곳이었지만 제대로 퇴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씨는 멧돼지에게 온몸을 물려 폐기흉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남소방서 태평119안전센터 문열어

    성남소방서 태평119안전센터 문열어

    경기 성남소방서는 태평동, 신촌동, 심곡동, 오야동 지역의 소방 안전을 담당하는 태평119 안전센터가 착공 1년 여만에 완공돼 23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태평 119 안전센터는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72억62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84.97㎡ 규모로 만들어졌다. 22명의 전문 소방인력과 펌프차 2대, 구급차 1대 등 소방장비 3대를 갖추고 태평동 일대의 소방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태평 119안전센터의 관할면적은 6.77㎢이고, 1만7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권은택 성남소방서장은 “태평 119 안전센터는 태평동 지역의 소방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시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시설”이라며 “태평 지역의 소방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비키니 차림으로 등반…대만女 조난 이틀 만에 시신으로

    비키니 차림으로 등반…대만女 조난 이틀 만에 시신으로

    ‘비키니 등반가’로 유명한 한 대만 여성이 등반 중 조난을 당한지 이틀 만에 시신으로 돌아와 팬들을 슬픔에 빠뜨렸다. 21일 빈과일보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SNS에서 지지 우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여성 산악인 우지윈(36) 씨가 이날 정오쯤 위산국립공원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담당 산악구조대는 조난 신고를 접수받은지 28시간 만에 간신히 우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이 끊어져 있었다고 밝혔다.우씨는 이틀 전인 19일 오후 4시쯤 한 친구에게 위성 전화를 걸어 “계곡에서 발을 헛디뎌 20여 m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는 즉시 소방 당국에 신고를 했고 대만 내정부 공중근무총대에서 구급 헬기를 투입하려고 했지만, 기상 상황이 악화돼 헬기를 띄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담당 난터우 소방청은 산악구조대를 투입해 우씨 수색에 나섰다. 위산국립공원은 대만 제2의 국립공원으로 높은 산이 많아 수색은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구조대는 가까스로 이틀 만에 우씨로 보이는 조난자를 발견했다. 하지만 대원들이 30m에 달하는 계곡 밑에 도달했을 때 우씨는 이미 숨이 끊어진지 한참 지난 상황이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대해 당국은 우씨가 조난을 당한 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우씨는 4년 전 남자친구와 내기에서 져 비키니를 입고 산에 오르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비키니 차림으로 등반을 하는 자신의 사진을 공유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팔로워는 수만 명에 달했다. 그녀는 생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4년 동안 산 정상에 100회 올랐으며 그중 적어도 97번은 비키니를 입고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지지우/페이스북·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19신고하면 접수요원이 영상통화 건다… 서울시 ‘새로워지는 소방안전 대책’ 발표

    올해부터 119 접수요원이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응급처치 지도 등을 통해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골든타임’ 동안 적절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새로워지는 소방안전 4대 대책 및 소방 인프라 확충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4대 대책은 119 신고 시스템 개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소방시설 실시간 감시 시스템 도입, 다중이용시설 안전 강화,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새롭게 시행된 ‘119 영상 신고 시스템’은 화재·구조·구급상황이 발생해 119로 신고가 이뤄졌을 때 접수요원이 신고자에게 영상전화를 걸어 현장 상황에 맞는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신고자만 119에 영상전화를 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심정지환자가 발생한 경우 심폐소생술(CPR) 방법을 알려주거나 가까운 곳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를 알려주고, 화재현장의 경우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소방인력을 투입하는 등 필요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 IoT 기반의 소방시설 실시간 감시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건물 방재실마다 소방서와 연결된 IoT 단말기를 설치해 소방대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건축물의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다중이용업소와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 관리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 4곳에 이동식 자율소화장치를 설치하고 2022년까지 서울시내 전통시장 전체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주택가의 좁은 골목길에 설치했던 ‘보이는 소화기’는 도심 중심가로 확대해 올해 3500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2만대를 설치한다. 북촌한옥마을 1·2구역,서측 한옥마을, 익선동 한옥마을 등 화재경계지구 4곳에는 24시간 화재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 소방공무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소방공무원을 치료하기 위한 119안심협력병원이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서울백병원 등 기존 4곳에서 은평성모병원이 추가돼 모두 5곳으로 확대된다. 특히 소방공무원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시달리지 않도록 심리상담 전문가, 정신과 의사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서울소방 심리지원단을 운영한다. 소방재난본부 산하 직장 어린이집도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소방행정타운과 용산소방서 등 2개 기관에 설치해 내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한강 수변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19구난구조대에서 관리·운행하고 있는 노후선박을 교체하고, 수변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0년 6월 운영을 목표로 오는 6월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신축 공사에 착수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시험보다 쓰러진 수험생, 감독관 교수가 응급조치로 살려

    시험보다 쓰러진 수험생, 감독관 교수가 응급조치로 살려

    대입 논술시험을 감독하던 교수가 시험 중에 쓰러진 수험생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해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수시전형 논술시험 중 돌연 수험생 A씨가 고통스러운 신음과 함께 팔을 꼬면서 쓰러졌다. A씨의 혀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 기도가 막힌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해당 시험장 감독관이던 권택용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침착하게 시험장 보조 감독관 3명과 함께 수험생에게 응급조치를 취해 기도를 확보했다. 권 교수 등 감독관들은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수험생의 몸이 굳지 않도록 팔다리를 주물렀다. 또 보조 감독관은 다른 학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정상 운영에 집중했다. 다행히 A씨는 구급대 도착 전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후 퇴원했다. 해당 수험생은 시험 중 스트레스 때문에 갑작스러운 경련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 교수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감독관으로서 해야 할 의무를 한 것일 뿐”이라면서 “급히 응급처치를 취하면서 시험 중인 다른 학생들이 동요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언제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을 익혀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는 당시 응급상황으로 고사장이 한때 혼란스러웠던 점을 고려해 해당 고사장 수험생들에게 시험 시간을 10분 연장해줬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주민 안전·교육·도시 인프라 집중… ‘행복 금천’ 실현할 것”

    “주민 안전·교육·도시 인프라 집중… ‘행복 금천’ 실현할 것”

    “최근 한 언론사 여론조사를 보니 자신에게 가장 힘을 불어넣는 존재를 묻는 질문에 ‘가족’이라는 대답이 절반을 웃돌더군요.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대상’도 가족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금천구 슬로건이 ‘동네방네 행복도시 금천’입니다. 이를 꼭 실천하려고 마음을 다잡았죠.”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16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이른바 ‘3+1 공약’을 제대로 추진하고 각종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인프라를 확대해 도시경쟁력을 본격적으로 높여 나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지난 한 해를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그 이유는. -우선 주민들이 믿고 지지해 주신 덕에 지방선거에 당선된 게 가장 크다. 그리고 가장 뼈아픈 기억이기도 한 가산동 아파트 땅꺼짐 사건을 꼽고 싶다. 지방자치단체의 최우선 임무는 주민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그런 본연의 의무를 재확인하는 계기이기도 했다. 지난해 말 박원순 서울시장 주최로 구청장 간담회가 열렸는데, 아동들에게 나눠 주자며 각자 의미를 담은 선물을 하나씩 갖고 오라는 말을 박 시장에게 들었다. 그래서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이 마을을 지키는 내용의 어린이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보카폴리’를 골랐다.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과 금천구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부족해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 두 가지를 담았다. 최근 금천경찰서도 관악구 조원동에서 관내로 이사를 마쳤고, 소방서 부지를 마련해 입주 준비에 들어서는 등 SOC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금천구 슬로건에 나오는 ‘행복도시’라는 표현이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데. -행복도시 실천을 위해서는 구가 가족처럼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안전과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구 차원의 재해·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위험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킴으로써 금천 안전의 컨트롤타워 의무를 다한다는 목표다. 실제로 얼마 전 새해 첫 조직개편을 실시해 민원이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체계를 단순화했다. 또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내실화하고 ‘진학진로 교육혁명’을 통해 교육환경과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교육 관련 사업을 밝혀 달라. 또 교육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1인 가구나 도시 서민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고도 직접 돌볼 여건이 아니기 일쑤다. 올해 특히 진로·진학 교육을 체계화하겠다. 예컨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을형 기숙사를 만들어 일정 기간 합숙하며 각자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한 진로를 탐구해 볼 수 있는 가칭 ‘별따는 기숙사’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체계화해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실제로 진행하려고 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보육 관련해서는 ‘종일 돌봄 체계’에서 나아가 ‘다함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지역아동센터가 26개로 면적 대비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보육 서비스 수요가 높다는 방증이다. 돌봄 서비스 지원을 집중적으로 하되, 질적 향상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올해 첫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해외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동센터 아이들 30명 정도가 해외에 방문해 새로운 세계관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을 비롯해 중앙정부, 서울시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 43개 상을 받은 비결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받았다는 데 더 의의를 둔다. 주민들이 각자 관심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줬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금천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면적으로는 두 번째로 작지만, 유일하게 주민자치회가 10개 동에 모두 구성돼 있다. 그만큼 지역 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다. 또 인구밀도가 높은 데다, 정책 파급력이 높아 사회정책을 투입해 금방 효과를 보고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는 ‘파일럿시티’ 역할에 적합한 구조다. 그런 밑바탕에 공직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3+1 공약’인 금천구청역사 개발, 신안산선 조기 착공, 공군부대 이전, 종합병원 건립은 어떻게 되고 있나. -금천구청역사 개발은 공약 1호다. 금천구청역은 개설 40년을 넘겨 노후해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 개발할 수밖에 없다. 코레일, LH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 중 복합개발구상 용역에 들어간다. 올해 하반기쯤 가시적인 결과를 낼 것이다. 대형종합병원 건립도 올해 세부개발계획 결정 절차를 거쳐 2020년 상반기 건축 허가 후 착공, 2022년 하반기 준공해 개원하는 게 목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의 경우 포스코 컨소시엄이 민자사업자로 결정돼 환경영향평가와 주민공청회 등 진행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사업추진을 확정하는 실시협약이 국토부와 민간사업자인 넥스트레인 사이에 체결됐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공군부대 부지 이전 관련해선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방부, 서울시, SH공사와 함께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군부대 이전방식, 개발구상안 마련 등 합의를 이끌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역점을 둘 정책은. -제조업·정보통신업체를 망라한 G밸리가 있지만 대부분 중소·중견업체라 일자리 창출 여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다시 뛰는 금천’, ‘안전한 금천’, ‘따뜻한 금천’, ‘돌아오는 금천’이라는 민선 7기 4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청년 실업문제 해결, 어르신 일자리 확대,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강화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정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G밸리를 혁신성장 밸리로 육성하는 한편 창업 및 지역특화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도전정신을 갖고 성공할 기회를 줄 목적으로 20억원 규모의 ‘청년미래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를 위해 ‘일자리주식회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유성훈 구청장은 靑 행정관 등 역임…작년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 최우수상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 초선 구청장에 올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8 매니페스토(지방선거 부문) 약속 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민주통합당 중앙당 사무부총장, 제18대 문재인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다문화위원장을 맡고 있다.
  • 1급구조사 자격증 딴 구급대원 응급 분만 때 탯줄 자르기 허용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구급대원은 응급 분만 때 탯줄을 자를 수 있다. 가슴이나 팔다리에 전극을 붙여 심전도 변화를 측정하는 ‘12유도 심전도 기기’도 쓸 수 있다. 소방청은 이런 내용의 ‘구급대원 업무 범위 조정·검증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현행법에서 119구급대원이 할 수 있는 응급 처치는 매우 제한돼 있다.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호흡 유지, 심폐소생술 시행을 위한 기도 유지 등 14종에 그친다. 그동안 현장에서 구급대원의 업무 범위가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방청은 응급의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평가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 단위로 시범사업을 평가할 계획이다. 다음달 말까지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참여하는 응급구조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19구급대원 1만 393명 중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4381명(42.1%)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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