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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만큼은 남편이고 싶다, 늘 미안” 이재명, 아내 낙상 입원에 일정 취소 [이슈픽]

    “오늘만큼은 남편이고 싶다, 늘 미안” 이재명, 아내 낙상 입원에 일정 취소 [이슈픽]

    부인 김혜경씨 낙상사고로 봉합수술 입원이재명 페북서 “아내 곁에 있고 싶다”“인권·시민운동·정치하느라 아내 고생해”“아내에게 평생 갚아도 못 채울 빚 져”李, 김씨와 병원 동행… 10일 일정 재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인 김혜경씨의 낙상 사고로 입원하자 9일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면서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며 김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오늘만큼은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내 곁에 있고 싶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인권운동, 시민운동, 정치에 뛰어드는 바람에 하지 않아도 됐을 고생을 겪게 했다”면서 “힘들고 화가 날 법한 상황에서도 늘 제게 힘이 되어주는 아내”라고 말했다. 또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몸을 축내고 있던 아내에게 평생 두고 갚아도 다 못 채울 빚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아내는) 별 탈 없이 잘 회복하고 있다”면서 “일정 취소로 폐를 끼친 모든 분들께는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의 페이스북 글은 1시간 만에 200회 이상 공유됐다. 김혜경씨 새벽 구토·현기증 증세쓰러져 열상 입어 긴급 봉합수술 민주당은 이날 새벽 김씨가 낙상사고로 경기도 분당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오전 1시쯤 자택에서 구토와 현기증 증세와 함께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다가 신체를 바닥에 부딪혀 열상을 입었다고 후보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전했다. 119 구급대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된 이씨는 밤새 응급치료와 진단을 받았다. 이어 오전 중 성형외과에서 열상 부위 봉합수술을 받았다. 김씨는 평소 다른 지병을 앓고 있지는 않았으나, 최근 선거운동을 돕는 과정에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김씨가) 전날인 8일 점심 무렵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사고 당시부터 김씨와 응급실, 병원 등에 동행했다. 이날 낮 12시쯤 김씨가 퇴원한 뒤에는 함께 자택으로 귀가해 곁을 지켰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가상자산 관련 청년 간담회, 청년 소방관 간담회, 전국여성대회 등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 후보는 10일부터는 다시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다.캠프 “김혜경, 탁월한 현장 소통능력”“미셸 오바마처럼 독자 캠페인도 가능” 앞서 김씨는 ‘물밑 내조’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지방선거 때 이른바 ‘혜경궁 김씨’ 의혹이 부각되면서 곤욕을 치렀던 그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도지사 신분으로 일정에 제약이 있는 남편을 대신해 취약지 등을 돌면서 ‘숨은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남편인 이 후보에게 이야기해주거나 기념 촬영 전 옷 매무새를 바로잡아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김씨는 이미 성남시장·경기지사 선거, 대선 등을 경험한 ‘지원 사격 베테랑’으로서 유권자들과 어우러지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게 선대위의 판단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김씨에 대해 “탁월한 현장 소통 능력을 갖췄다”면서 “후보 일정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과거 미셸 오바마처럼 의미 있는 독자 캠페인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충북에 연고를 둔 김씨의 지역적 뿌리는 남편의 중원 공략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8월 장인의 고향인 충북 충주를 방문, 김 씨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사진을 공개한 뒤 “돌아가신 장인어른 일가가 살았던 소담한 마을이다. 김혜경이라는 사람은 저보다 훨씬 단단하고 결이 고운 사람이다”라고 쓰며 자신과 직접적 연고가 없는 중원 민심 구애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씨가 본격적으로 경선에 모습을 드러낸 지난 7월 14일에는 친문 적자인 김경수 당시 경남지사가 장인상을 당하자 남편을 대신해 전남 목포로 찾아가 조문하기도 했다. 무혐의 처분을 받기는 했지만 혜경궁 김씨 의혹과 관련해 일부 친노·친문 그룹과 쌓인 ‘구원’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여서 더 눈길을 모았다. 당시 이 후보 측에서는 “공개석상에 가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그걸 감내해서라도 가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 구급차·소방차 출동할 수 있게…몰래 다녀간 ‘요소수 천사들’

    구급차·소방차 출동할 수 있게…몰래 다녀간 ‘요소수 천사들’

    생명을 살리는 위급한 순간에도 요소수 부족으로 발 묶일까 걱정하는 시민들이 전국 곳곳의 소방서, 응급실 앞을 찾았다. 이들은 품귀 현상 속에서도 구해온 요소수를 두고 이내 사라졌다. 9일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쯤 권역응급의료센터 출입문 앞에 한 시민이 요소수 2상자를 놓고 떠났다. 당시 응급센터 정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는 흰색 승용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10ℓ짜리 요소수 2통을 내려놓은 뒤 돌아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병원 구급차 대부분은 디젤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디젤 차량의 필수품인 요소수가 부족한 지금 같은 상황에선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이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기부받은 요소수를 구급 차량 및 응급환자 이송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전국적으로 요소수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도움을 주신 시민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인천의 한 119안전센터 출입문에도 신원 미상의 시민이 요소수 1통을 두고 사라졌다. 인천서부소방서는 이날 오전 4시쯤 인천 서부 석남119안전센터에 앞에 2.5톤 트럭을 몰고 온 한 시민이 요소수 10L짜리 1통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따로 메모를 남기거나 하진 않았다. 통상 요소수 10L당 구급차는 5000㎞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45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펌프차량은 10L 기준 400㎞, 30일가량 운행할 수 있다. 소방 관계자는 “요소수 품귀 현상에 출동에 어려움이 생기는 상황을 걱정해 기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민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선 후보이기 전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

    이재명 “대선 후보이기 전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

    낙상사고로 입원한 아내의 간호를 위해 일정을 전면 취소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 후보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정을) 갑작스레 취소하는 바람에 많은 분에게 폐를 끼쳤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애써주신 119 구급대와 의료진, 그리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별 탈 없이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그러면서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다. 제가 인권운동, 시민운동, 정치에 뛰어드는 바람에 하지 않아도 됐을 고생을 많이 겪게 했다”며 “힘들고 화가 날 법한 상황에서도 늘 제게 힘이 되어주는 아내”라고 설명했다. 또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몸을 축내고 있던 아내에게 저는 평생 두고 갚아도 다 못 채울 빚을 지고 있다”면서 “대선 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 오늘만큼은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내 곁에 있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새벽 1시30분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낙상사고로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 후보는 이날 예정됐던 가상자산 관련 청년 간담회, 청년 소방관 간담회, 전국여성대회 등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 후보는 10일부터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 “남편 눈물 흘리며 발작…모더나 2차 접종 하루 만에 사망”

    “남편 눈물 흘리며 발작…모더나 2차 접종 하루 만에 사망”

    5살과 11살 자녀를 둔 40대 가장이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 부작용을 겪고도 2차를 권고 받아 접종한 결과, 하루 만에 숨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43세 두 아이의 아빠가 모더나 2차 접종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사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인천시에 거주 중인 청원인 A씨는 “남편은 평소에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나 혈압은 잘 조절되고 있었고, 그 외에 특별한 지병은 없었다. 매우 건강한 사람으로 혈압약 처방 말고는 병원에 가지 않을 정도로 건강했다”며 “하는 일이 건설 쪽이라 백신을 맞지 않으면 현장 출입에 제한이 생겨 어쩔 수 없이 백신 접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남편 B씨는 지난 9월 19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B씨는 1차 접종 이후 약 3주가 정도 지났을 때부터 가슴에 불이 타는 듯한 통증이 발생했다고 한다. 인근 병원에서 식도염 진단을 받은 뒤 약을 먹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지난 10월 24일 모더나 2차 접종 예약일이 다가왔고, B씨는 그간 겪었던 증상으로 인해 접종을 망설였지만 병원 측에서는 2차 접종을 권장했다. 결국 접종을 마친 B씨는 오한과 고열을 호소하다가 다음 날인 25일 심정지로 숨졌다. A씨는 “구급차에 실려 가던 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발작했다. 응급실에 도착해서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러 들어간 남편은 결국 심정지로 인해 영원히 떠나갔다”며 “사망 선고를 받은 남편의 몸에는 아직도 온기가 남아 있는데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이제는 영원히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는 현실이 저와 우리 아이들은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 이후 이상 증상이 생기면 진료를 받으라고 하면서 막상 증상이 생겨 병원에 내원하면 추가 접종이 불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어느 곳에서도 발급해 주지 않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애초에 부작용으로 2차 접종이 불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서만 받았더라면 백신패스 제도가 도입돼도 무리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가며 살아있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부검 결과는 최소 한 달에서 6개월까지 있어야 나온다고 한다”며 “제발 남편의 억울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험한 세상을 아이들이 구김 없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제발 많은 분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 관계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가 끝나면 질병관리청에 자료를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포토] 피격 천안함, 호위함으로 재탄생

    [포토] 피격 천안함, 호위함으로 재탄생

    9일 오후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해군 신형 호위함(FFX Batch-II) 7번함인 ‘천안함’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대구급 호위함(2800톤급)인 천안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에 달한다. 무장으로는 5인치 함포와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고루 갖췄다. 천안함은 시운전 평가를 거쳐 2023년 해군에 공식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친 뒤 2함대의 주력 함정으로 NLL 수호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1.11.9 뉴스1
  • 옛 여친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2시간 자해소동

    옛 여친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2시간 자해소동

    부천의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위협하던 20대 남성이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검거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2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부천 심곡동 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친구인 C씨도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C씨의 얼굴을 찌른 뒤, 2시간 동안 B씨를 끌고 다니다가 등 부위를 1차례 찔렀다. A씨는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도 “자해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단둘이 조용한 데 가게 해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설득한 끝에 1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50분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술집에서 B씨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부상자부터 옮기자고 설득해 B씨를 병원에 보냈다”며 “A씨가 B씨를 위협하며 잡고 있었던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둘이 가게 해줘!” 전 여친에 흉기 휘두르고 인질극 벌인 20대 체포

    “둘이 가게 해줘!” 전 여친에 흉기 휘두르고 인질극 벌인 20대 체포

    부천의 한 유흥가에서 2시간 동안 전 여친을 살해하겠다고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2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부천시 심곡동 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도 “자해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단둘이 조용한 데 가게 해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설득한 끝에 1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술집에서 B씨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부상자부터 옮기자고 설득해 B씨를 병원에 보냈다”며 “A씨가 B씨를 위협하며 잡고 있었던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 “소방관의 희생·헌신…최고 예우로 보답하겠다”

    문 대통령 “소방관의 희생·헌신…최고 예우로 보답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세지를 통해 “소방관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59주년 소방의날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6만 소방 가족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은 올 한해 83만여 곳의 재난현장에서 6만4천여 명의 국민을 구했고, 코로나 확진·의심 증상자와 해외입국자, 예방접종 관련자 등 42만여 명을 이송하는 신속함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소방의 날 기념식이 오는 2024년 재난거점병원으로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 건립 예정지에서 열린다는 점을 밝히며 “정부는 소방공무원 2만명 충원 약속을 지키고, 30%에서 80%까지 높아진 구급차 3인 탑승도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 소방관이 ‘소방관은 현장에서 두 명을 구출해야 한다. 구조자와 바로 나 자신을 구하는 멋진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국민들은 소방관을 깊이 신뢰한다. 소방관 스스로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 소방관들의 생명과 건강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 한해 소방관들은 많은 분들이 탈진을 겪으면서 고유의 업무에 더해 방역 지원까지 있는 힘을 다했다”며 “오늘 하루 소방관들에게 ‘고맙다’고, ‘애쓰셨다’고 인사해 달라”고 덧붙였다.
  • [단독] “소방서 요소수 15만ℓ 보유… 3~4개월 버틸 수준”

    [단독] “소방서 요소수 15만ℓ 보유… 3~4개월 버틸 수준”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디젤 차량을 많이 사용하는 소방차가 요소수 부족으로 멈추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 소방서가 보유한 요소수는 지역별로 3~4개월 정도 버틸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소방청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226개 소방관서가 사용하는 요소수는 10ℓ 기준 월평균 4079통으로, 지난 1일 현재 보유한 요소수는 1만 5482통이었다. 배출가스 저감장치(SCR) 부착 차량은 소방펌프차 1530대, 소방 물탱크 728대, 소방 고가차 383대, 구급차 1506대 등 모두 5432대다. 구급차는 요소수 1통으로 5000㎞, 펌프차는 400㎞를 운행할 수 있다. 시도 본부별로 보면 대체로 3개월 이상치를 확보하고 있다. SCR 부착 차량이 가장 많은 경기(1118대)는 월평균 요소수 소모량(933통)의 5배에 가까운 4569통을 갖고 있다. 한 달 평균 110통을 사용하는 부산은 547통, 인천은 801통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광주(소모 42통, 보유 323통), 제주(소모 60통, 보유 655통)처럼 10개월가량 쓸 수 있는 여유분이 있는 곳도 있었다. 이에 비해 한 달에 평균 300통을 소모하는 서울은 719통을 확보해 산술적으로는 두 달 정도 버틸 수 있고, 96통을 쓰는 전북은 한 달 남짓 사용할 분량인 109통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김문용 소방청 장비총괄과장은 “각 시도 본부가 자체 예산으로 요소수를 구매한다”면서 “일부는 분기별로, 일부는 매월 구매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3개월 분량은 항시 비축한다”고 설명했다. 전북의 경우 일시적으로 재고물량이 부족했지만 그 뒤 여유분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물량을 파악하는 재고관리계획을 국무조정실과 함께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소방청이 보유한 요소수 물량이 3~4개월분이라니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업무를 수행하는 부처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물자에 대해 충분한 재고가 확보될 수 있도록 물자 운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 “43세 남편, 모더나 2차 접종 후 사망했습니다” 靑 국민청원

    “43세 남편, 모더나 2차 접종 후 사망했습니다” 靑 국민청원

    두 아이를 둔 40대 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이후 숨졌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43세 두 아이의 아빠가 모더나 2차 접종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사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사망자의 아내라고 밝힌 글쓴이는 “남편은 하는 일이 건설 쪽이라 백신을 맞지 않으면 현장 출입이 제한돼 접종할 수밖에 없었다”며 “1차 접종 후 20일이 지난 뒤부터 가슴과 귀의 심한 통증으로 힘들어해 약을 지어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2차 접종을 예약한 병원에 그동안 증상과 약 복용 내역 등을 말했으나 접종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후유증으로 백신을 맞고 싶지 않았지만, 부작용을 호소해도 2차 접종이 가능하다는 게 현재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글쓴이는 “남편은 평소 잠을 늦게 잤는데 접종 날에는 아이들과 자려고 방으로 일찍 들어왔고 첫째의 등을 쓸어줬다”며 “다음날 아침 8시쯤부터 증상이 심해져 괴로워하던 남편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도착했지만, 심정지가 왔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글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7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사망자 A(43)씨는 인천시 서구 모 병원에서 지난 9월 19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지난달 24일 2차 접종을 했다. 평소 고혈압 증세로 관련 약을 먹고 있었던 A씨는 다른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차 접종을 마친 다음날 오전 7시쯤부터 오한과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으며, 같은날 오전 9시 30분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A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 관계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면 질병관리청에 자료를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골든타임 막는 불법 주정차 ‘강제처분’ 적극 홍보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골든타임 막는 불법 주정차 ‘강제처분’ 적극 홍보해야”

    소방 긴급출동 시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로 치울 수 있는 ‘강제처분’ 조항이 도입된 이후 지난 4월 서울 강동소방서에서 전국 처음으로 현장에서 적용된 것과 관련,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대국민 의식 제고와 소방대원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적극적인 홍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4일, 제303회 정례회 중 2021년 안전총괄실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오후 3시경 서울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골목길에 불법 주차된 승용차 탓에 화재진압 차량이 진입할 수 없었다. 차주와 연락도 닿지 않자,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과감히 차량의 옆면을 긁으며 현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불이 난 사실을 모르고 잠이 든 주민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지휘관의 이 같은 판단이 없었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컸다. 홍 의원은 “불법 주정차 차량뿐만 아니라 정상 주차 차량도 위급상황 시 강제로 이동시키거나 파손할 수 있는 손실보상 규정도 있지만, 현장에서 대원들이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불필요하게 민원이 발생하거나 소송에 휘말리게 되는 부담감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성숙한 시민의식도 필요하지만 대시민 홍보활동도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강동소방서에서 실시한 강제처분이 전국 첫 사례이니만큼 관련 대원들을 표창해서 이를 적극 홍보하면 홍보효과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전국의 모든 소방공무원들에게도 강제처분에 따른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안부, 소방청, 서울시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강제처분 관련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또한, “화재진압 또는 구급·구조 활동을 해야 하는 소방차량으로 주정차 차량을 밀거나 파손시켜서 진입로를 확보하게 될 경우 소방차량도 파손되거나 기능 고장이 발생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강제처분만을 위한 별도 차량을 도입해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소화전 시인성 향상 위해 안내표지 및 표지봉, 야광물질 부착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소화전 시인성 향상 위해 안내표지 및 표지봉, 야광물질 부착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4일 실시된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중 2021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공무원의 애로·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소방공무원이 편안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줄 것과 소화전 시인성 향상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소방재난본부가 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1.1.~2021.9.30) 서울 소방공무원이 내부 게시판 등에 등록한 애로 및 건의사항, 업무 개선아이디어는 249건에 달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중에서 20건을 우수아이디어로 선정해 10건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제출된 건의사항 등 249건을 하나하나 살펴본 결과, 화재·구급현장에서 대장, 팀장의 명칭이 혼용되거나 견장을 부착한 대원들이 많아 지휘관 식별이 어려워 일사분란한 대응이 곤란하다는 의견도 있는 등 하위직 소방공무원들이 일선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불편사항이 대부분”이라며, “반드시 개선이 돼야 하거나 많은 노력과 예산을 들일 필요도 없이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도 많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공무원의 현장 근무환경이 안정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질 높은 소방서비스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소방공무원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일선 현장의 목소리에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상당수 소화전 주변에 소화전 설치를 알리는 표지판 없거나 심지어 페인트가 벗겨진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낡은 소화전도 많다. 특히, 야광표지가 없는 소화전은 야간에 육안으로 즉시 식별하기 어려워 유사시 신속한 현장대응이 곤란하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 경기도, 31개 시군·공공기관에 경유차량 필수 외 사용제한 요청

    경기도, 31개 시군·공공기관에 경유차량 필수 외 사용제한 요청

    경기도는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8일 오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도는 정부의 요소수 매점매석 단속에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도와 시군,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경유 차량 사용을 자제하는 등 긴급 대응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도는 31개 시군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필수 차량을 제외한 경유차량 사용을 자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요소수 부족이 장기화할 경우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노선버스와 택시 등의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만약 운행 차질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과 노선을 대상으로 비상 수송대책을 가동할 방침이다. 요소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단기 공급물량 확보 등 애로사항을 파악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오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이대로 사태가 장기화하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버스 등 대중교통은 물론 물류, 심지어 소방차·구급차 등의 긴급 자동차 운행 차질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관계부처가 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면서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고민하고 실행해 달라”고 했다. 요소수를 사용하는 경유 차량은 도내에서만 자가용 41만5654대, 버스(시내·시외·마을) 7273대, 택시·렌터카 245대, 화물차 12만8893대 등에 이른다.
  • 8명 깔려 숨지고 300명 약물 중독… 광란의 스콧 콘서트 [현장]

    8명 깔려 숨지고 300명 약물 중독… 광란의 스콧 콘서트 [현장]

    미국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의 콘서트인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는 스콧의 콘서트를 보러 5만 명의 팬들이 몰렸다.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채운 콘서트장은 스콧의 등장에 열광했고, 화려한 무대는 곧 참사의 현장으로 변했다. 5만 명이 무대 앞으로 몰리면서 8명이 사람에 깔려 숨졌고, 피를 흘리며 아우성쳤다. 콘서트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7일 CBS에 “지옥과도 같았다”라며 “갈비뼈가 으스러지는 듯했고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광란의 현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로를 짓누르면서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들렸다”라고 입을 모았다. 당시 현장을 담은 소셜미디어 동영상에는 넘어지고 소리 지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 채 구급차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관중도 있었다.보안요원 현장 통제 중 의식 잃어경찰, 마약범죄 개입 가능성 수사 경찰에 따르면 콘서트장 보안요원 1명은 사고 당시 현장을 통제하던 중 목이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은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여러 관객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이들은 마약류 해독제로 응급 처치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미국 수사 당국은 콘서트 참석자 중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마약을 주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살인·마약 범죄 수사관들을 투입했다. 트로이 피너 휴스턴 경찰서장은 관객 중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주사기로 마약을 투여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살인·마약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휴스턴 수사 당국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마리화나 소지, 약물 중독, 불법 침입 혐의 등으로 25명을 체포했고, 300여 명이 약물 과다복용과 부상 등으로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14살, 16살 휴스턴 고등학생을 비롯해 21살 대학생 등 압사 사고로 숨진 8명 중 7명은 10∼20대였다. 나머지 1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콘서트 주최 측을 상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스콧은 트위터에 공개한 동영상 성명을 통해 “콘서트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몰랐다.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심장 이식받은 소방관, 장기기증본부 홍보대사 위촉

    심장 이식받은 소방관, 장기기증본부 홍보대사 위촉

    심장이식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얻은 현직 소방관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주인공은 서울 종로소방서 신교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서민환(39·소방교) 소방관이다. 2017년 임용된 서 소방관은 화재 진압 대원으로 일하던 2019년 10월 확장성 심근병증 진단을 받았다. 심장 근육에 이상이 생겨 펌프 작용이 약해지는 질병이다. 건강이 나빠진 서 소방관은 결국 지난해 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심장이식만을 기다리는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심장을 기다리던 지난 1월 뇌사자의 심장을 적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적출한 심장을 안전하게 이식하기 위한 골든타임(응급처치에 필요한 시간)은 4시간. 당시 기상 악화로 헬기 이송이 무산돼 KTX 고속열차를 통한 이송밖엔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의료진이 KTX 고속열차 출발 시간보다 3분 정도 늦게 도착할 위험이 생겨 의료진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연락해 열차 출발 시간을 늦춰 달라고 부탁했다. 다행히 코레일과 승객들의 협조로 의료진은 무사히 열차에 탑승했고, 병원에 도착해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2월 퇴원 후 지난 7월 구급대원으로 현장에 복귀한 서 소방관은 “대학 때부터 꾸준히 헌혈을 했고 2011년에는 장기기증 희망등록도 했다. 제 생명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 생각만 했지 누군가의 장기를 이식받아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저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용기를 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요소수, 호주서 2만ℓ 수입… 오늘부터 매점매석 못한다

    요소수, 호주서 2만ℓ 수입… 오늘부터 매점매석 못한다

    정부가 경유(디젤) 화물차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저감하는 데 쓰이는 요소수 부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이번 주 중 군수송기를 활용해 호주로부터 2만ℓ를 긴급 수입한다. 호주와 함께 베트남 등으로부터 요소수 원료인 요소 수천t을 연내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요소·요소수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8일부터 시행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하지만 미봉책에 불과해 추가 물량 확보에 실패한다면 물류대란 현실화 등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요소·요소수 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호주·베트남 등으로부터 요소·요소수를 확보하고, 중국에는 이미 계약이 완료된 물품에 대해 신속한 수출통관 절차 진행을 요청하는 등 외교적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긴급통관지원팀을 운영해 차량용 요소수 검사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3~5일로 단축하는 등 국내 공급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은 이달 중순까지 검토한 뒤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군부대 등 국내 공공부문이 확보하고 있는 요소수 예비분 일부를 긴급한 수요에 배정한다. 정부는 소방·구급 등 필수차량용은 3개월분을 보유 중이라 당분간 운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경찰청 등은 8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불법 자동차 일제 단속을 연기하고 요소·요소수 단속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요소 재고량 자체가 한 달분도 채 되지 않아 이 정도 대책으로는 사태 해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소방차 활동 못할라···익명 천사들 요소수 기부 행렬

    소방차 활동 못할라···익명 천사들 요소수 기부 행렬

    5일부터 전국서 온정 잇따라…편지 없이 익명 기부전국에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119안전센터 앞에 요소수를 두고 사라지는 기부 천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9시 사이에 김해서부소방서 율하·장유·진례119안전센터 입구에 10ℓ 요소수 박스가 속속 자리 잡았다. 기부자는 총 2명으로, 모두 남성으로 추정된다. 한 남성이 율하에 3통, 장유에 1통, 진례에 1통씩 요소수를 두고 사라졌다. 또 다른 남성도 비슷한 시간대에 장유에 요소수 3통을 기부하고 자취를 감췄다. 요소수 외에 편지 등은 남기지 않았다. 뒤늦게 기부 사실을 알아챈 소방 당국은 이들이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119 출동이 지연되는 상황을 우려해 요소수를 기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기부한 도민의 마음을 신속한 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전날 오후 10시쯤 강원 춘천소방서 후평119안전센터 앞에도 10ℓ짜리 요소수 2통을 누군가가 기부하고 사라졌다. 당시 119안전센터 주차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는 흰색 차 한 대가 진입한 뒤 40여 초 만에 다시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상자는 119 신고 출동 후 복귀한 119안전센터 직원들이 발견했다. 당시 상자 안에는 3.5ℓ짜리 요소수 2통이 들어 있었으며 편지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센터 청사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했으나 너무 어두워 차량번호 등을 특정하지 못했다.지난 5일에도 오후 10시쯤 한 남성이 인천시 송도동 신송119안전센터 앞에 일반 쇼핑백 크기만 한 상자 3개를 꺼내 센터 출입문에 놓은 뒤에 차를 타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 상자는 이날 센터 직원에게 발견됐는데 내부에는 10ℓ짜리 요소수 3통이 들어있었다. 편지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송도소방서 관계자는 “기부된 요소수는 송도소방서에서 사용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준 이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 당국은 요소수 사태가 장기화할 때를 대비해 재고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전국에서 운영하는 6748대 소방차 중 80.5%, 1675대 구급차량 중 90%가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이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요소수의 주요 원료인 요소를 국내에서는 3분의 2가량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었는데 중국이 최근 요소 수출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한국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 “소방차 출동 못할라” 요소수 3통 119센터에 두고 사라진 시민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한 시민이 인천의 한 119안전센터에 요소수 3통을 기부하고 사라져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인천 송도동 신송119안전센터 앞에 자신이 타고 온 SUV 차량을 세웠다. 검은색 바지와 베이지색 점퍼를 입은 이 남성은 이어 차량 트렁크에서 일반 쇼핑백 크기만 한 상자 3개를 꺼내 센터 출입문에 놓은 뒤 차를 타고 사라졌다. 이 상자는 이날 센터 직원에게 발견됐는데 내부에는 10ℓ짜리 요소수 3통이 들어있었다. 상자안에는 편지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이 시민이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자칫 소방 차량이 신속히 출동하지 못하는 상황을 걱정해 요소수를 기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 엔진 차량 주행 필수품이다.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며, SCR이 부착된 차량에 요소수가 없으면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특히 소방당국이 운영하는 소방차 6748대 중 80.5%, 구급차 1675대 중 90%는 요소수를 사용한다. 소방 당국은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센터 청사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했으나 화질이 좋지 않아 차량번호 등을 특정하지 못했다. 송도소방서 관계자는 “기부된 요소수는 송도소방서에서 사용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준 이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 “소방차 출동 못할까봐” 요소수 3통 몰래 기부하고 간 시민

    “소방차 출동 못할까봐” 요소수 3통 몰래 기부하고 간 시민

    전국에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물류는 물론 디젤엔진이 탑재된 소방차 운용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인천의 한 119안전센터에 한 시민이 요소수 3통을 기부하고 사라져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인천시 송도동 신송119안전센터 앞에 자신이 타고 온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세웠다. 검은색 바지와 베이지색 점퍼를 입은 이 남성은 이어 차량 트렁크에서 일반 쇼핑백 크기만 한 상자 3개를 꺼내 센터 출입문에 놓은 뒤 차를 타고 홀연히 사라졌다. 다음날 센터 직원이 이 상자를 발견했는데, 상자 안에는 10ℓ짜리 요소수 3통이 들어있었다. 편지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자칫 소방차 등이 신속히 출동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요소수를 기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감사인사를 전하고자 센터 청사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봤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차량번호 등을 특정하지 못했다. 송도소방서 관계자는 “기부된 요소수는 송도소방서에서 사용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준 이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소방당국이 현재 몇 개월치 요소수를 확보하고 있어 당장 긴급출동에 지장은 없을 예정이다. 그러나 요소수 품귀 사태가 장기화되면 소방차와 응급차의 긴급출동에도 지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이 전국에서 운영하는 소방차 6748대 중 80.5%가, 구급차량 1675대 중 90.0%가 요소수를 사용하고 있는 차량이다. 소방청은 전국적으로 소방 관련 차량에 사용할 요소수를 3.7개월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요소수의 주요 원료인 요소를 국내에서는 3분의 2가량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었는데 중국이 최근 요소 수출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한국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중국은 석탄 가공 과정에서 요소를 생산하는데, 호주와 외교·무역 갈등을 벌이면서 석탄 수입이 급감하자 요소 수출 제한에 나선 것이다. 과거에는 국내에서도 요소수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있었지만, 중국·러시아 등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국내의 요소수 생산업체들은 2013년 전후로 생산을 거의 중단했다.
  • 조현병 시달린 30대, 어머니 살해...‘심신장애 인정’ 2심서 무죄

    조현병 시달린 30대, 어머니 살해...‘심신장애 인정’ 2심서 무죄

    조현병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31·남) 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5시쯤 경기 고양 주거지에서 어머니를 둔기 등으로 마구 때려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안요원으로 일하던 A씨는 2012년 직장에서 “아버지, 하늘나라로 가자”는 알 수 없는 말을 갑자기 하면서 동료를 폭행하고 자해하는 등 처음으로 이상 행동을 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이런 행동에 대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A씨는 직장을 옮겼지만 2020년에도 직장 동료를 폭행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하지만 역시 원인을 찾지 못했고, 이후로도 종종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범행 3일 전부터 “죽는 게 행복하다”, “하늘나라로 가야 된다” 등 알 수 없는 말을 하다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폭행하려 했다. 범행 당일 새벽에는 손톱으로 몸을 심하게 긁어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입원을 거부한 A씨는 정신질환 약만 처방받고 귀가했으며, 같은날 오후 아버지가 출근한 사이 어머니에게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귀가한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어머니의 시신 곁에 누운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사건 경위를 묻자 A씨는 “모든 것을 시인합니다”, “다 알고 있느니라” 등의 말을 하고 정상적인 답변을 하지 못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 당시 조현병으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상실된 상태였다’는 법무부 치료감호소 의사의 정신감정 결과 등을 바탕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이는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않는다’는 형법(10조 1항)에 따른 판결이다. 검찰은 A씨에 대한 정신감정이 사건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에 이뤄졌다며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다른 사정들에 비춰봐도 A씨가 심신장애 상태였다고 인정할 수 있다며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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