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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혼 불가능한 상태였는데…“국제결혼 중매해줘” 분신한 60대 중태

    재혼 불가능한 상태였는데…“국제결혼 중매해줘” 분신한 60대 중태

    국제결혼 후 파경을 맞은 60대가 결혼회사측과 중매와 관련한 갈등을 빚다 분신을 해 중태에 빠졌다. 17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6분쯤 제주시 이도2동 소재 모 결혼정보회사 사무실에서 A(64)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A씨는 이 결혼정보회사 사장 B씨와 이야기하던 도중 소지하고 있던 페트병에 있던 휘발유를 몸에 붓고 불을 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신에 1∼3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국제결혼을 통한 재혼이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회사 측에 지속해서 국제결혼 중매를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제9조의5에 따르면 초청자(한국인 배우자)가 결혼이민 비자 신청일 기준 5년 이내에 다른 외국인 배우자를 결혼 동거 목적으로 초청한 사실이 있으면 비자 발급이 제한된다. A씨는 앞서 2017년 쯤 국제결혼 후 파경을 맞아 법이 정한 기간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여기는 중국]친딸 다리에 뜨거운 물 붓고 방치한 父...절단 수술 위기

    [여기는 중국]친딸 다리에 뜨거운 물 붓고 방치한 父...절단 수술 위기

    전신에 화상을 입고 두 다리를 절단할 위기에 놓인 4세 여아의 안타까운 사연에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치명적인 화상을 입은 채 약 20일간 차가운 방 안에 방치됐던 아동의 수술비 모금이 중국 온라인 sns 웨이보와 웨이신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자신을 피해 아동의 고모라고 밝힌 한 여성이 시작한 모금 행사로 17일 오전까지 모금된 금액은 약 35만 위안에 달했다. 수술 비용 40만 위안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다.  그런데 심각한 화상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위기에 처한 4세 여아의 사연에 유력한 용의자로 친부와 그의 내연녀가 지목돼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사건을 관할한 구이저우 룽리현 공안국은 지난 14일 연락이 두절된 채 약 20일간 집안에 방치돼 있던 피해 아동을 구급대에 신고해 응급 조치한 할아버지의 증언으로 사건을 수사, 피해 아동의 친부 탄 씨와 내연녀 란 씨 두 사람을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수사 결과, 지난해 11월 피해자의 친모와 이혼한 친부 탄 씨는 이후 내연녀 란 씨와 동거를 시작했고 이후 두 사람은 줄곧 피해 아동에 대한 무자비한 폭행을 휘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말, 내연녀 란 씨는 피해 아동의 몸에 알코올을 뿌리고 그 위에 불을 붙이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심각한 화상을 입게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 아동은 두 발과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었으나, 가해자 두 사람은 아이를 찬 바닥에 그대로 방치하고 외출하는 등, 사건이 있은 지 약 20일 지난 후에야 피해 아동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피해자를 진료했던 의료진들은 아동의 상태에 대해 “두 다리의 화상이 심각하고 그 외의 부위에서도 심각한 폭행의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면서 “응급 치료 후 곧장 인근 대형 화상전문병동으로 이송돼 수술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신의 연조직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이송된 당시 심한 빈혈과 폐혈증 등 기타 증세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의료진들은 피해 아동의 화상이 뜨거운 액체에 의한 화상일 것으로 짐작했다. 특히 사건 이후 장시간 방치됐다는 점에서 피부의 상당 부분이 괴사 상태라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의료진들은 피해 아동의 상태가 수술 중 두 다리를 모두 절단해야 하는 최악의 경우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술 비용이 약 40만 위안 이상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족과 주변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와 관련, 17일 현재 피해 아동의 수술비 모금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인근 주민들과 현지 누리꾼들이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웨이보와 웨이신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처음 시작된 모금 행사로 누리꾼들은 약 35만 위안 상당의 기금을 전달한 상태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피해 아동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해 병상에 있는 아동에게 손편지를 전달,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 사건이 발생한 룽리현 여성아동실무위원회와 민사국 등은 수술 후 오갈 곳 없는 처지에 있는 피해 아동을 위해 생활비 명목의 지원금 6만 위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을 수사한 공안국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피해 아동의 친부 탄 씨와 그의 내연녀 란 씨를 구속,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공안국에 의해 형사 구금돼 여죄 여부를 수사 받고 있는 상태다.
  • [여기는 남미]날씨, 제정신이야? 40도 폭염 속 눈 내린 아르헨티나

    [여기는 남미]날씨, 제정신이야? 40도 폭염 속 눈 내린 아르헨티나

    역대급 폭염으로 전국이 가마솥처럼 후끈 달아오른 남미에서 눈이 내리는 기적(?)이 일어났다. 주민들은 "너무 덥다 보니 날씨까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면서 사진을 공유했다. 폭염과 함께 눈이 내린 곳은 아르헨티나 북부 후후이주(州). 14일(이하 현지시간) 우마우아카, 카스팔라, 산타아나 등 최소한 3개 이상의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한여름 설경' 진풍경이 연출됐다. 현지 언론은 "우마우아카와 산타아나 등지 연결하는 73번 도로에 상당량의 눈이 쌓이면서 고속버스들이 서행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눈이 내린 이날 후후이에선 푹푹 찌는 더위가 계속됐다. 후후이의 주도 산살바도르 온도는 35도를 기록했고, 라스융가스 등 일부 지역에선 온도계 수은주가 40도를 넘어섰다. 폭염 속에 눈이 내리자 주민들은 반갑다면서도 고개를 갸우뚱했다. 후후이서만 50년 넘게 살았다는 토착민 로돌포는 "이렇게 무더운 날 눈이 내린 건 살다 처음 본다"면서 "시원해 보여 좋긴 하지만 별 희한한 일이 다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선 지난 주 내내 역대급 무더위로 전국이 달아올랐다. 지난 13일 연방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기온측량이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더운 날씨가 기록됐다. 이날 오후 2시경 체감온도는 46.9도를 찍었다. 숨이 막히는 찜통더위를 견디지 못한 기자가 생방송 중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콜론극장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현장상황을 보도하던 문제의 기자는 메인 앵커와 연결된 상태에서 더위에 지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깜짝 놀란 메인 앵커는 "무슨 일입니까?"라고 다급하게 소리쳤지만 상황이 수습되지 않자 급히 방송을 중단하고 광고를 내보냈다. 재개된 방송에서 그는 "더위를 먹은 리포터가 혼절했다"면서 "다행히 신속하게 구급차가 도착해 현재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리포터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라리오하, 산티아고델에스테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코르도바, 카타마르카, 산타페 등 대부분의 주요 지방에선 온도가 40도를 넘어섰다. 최고 43도까지 온도가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맞댄 이웃 국가 우루과이도 최고 43도 폭염으로 끓어올라 사흘 해 닭 40만 마리가 폐사했다.
  • 경기지역 지난해 119 신고전화 13초에 한번 울렸다

    경기지역 지난해 119 신고전화 13초에 한번 울렸다

    지난해 경기도 119 상황실에는 모두 240여만건의 신고가 접수돼 13초당 한 번꼴로 전화벨이 울린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1년 접수된 도내 119 신고는 241만 4262건으로 2020년 219만 9572건보다 9.8%(21만4690건)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6614건, 시간당 276건, 분당 4.6건으로 13초당 한 건이 접수된 셈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 출동 관련 신고가 95만5334건으로 전체의 39.6%를 차지했고, 안내, 민원, 다른 기관 이첩 등 비출동 신고는 145만8928건으로 60.4%를 차지했다. 현장출동 신고 가운데 구조 신고가 2020년 14만9934건에서 2021년 18만481건으로 20.4%(3만547건)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고, 구급 신고는 2020년 56만1883건에서 2021년 64만2179건으로 14.3%(8만296건) 증가했다. 반면 화재 신고는 2020년 11만2821건에서 2021년 11만458건으로 2.1%(2363건) 감소했다. 월별 신고 건수는 7월이 29만6390건(12.3%)으로 가장 많았고, 8월 27만3195건(11.3%), 6월 25만6180건(10.6%) 등으로 주로 여름철이 많았다. 이는 혹서기에 벌집 제거 출동이 늘어나는 영향으로 분석됐다. 시군별로는 수원시 14만442건, 고양시 13만8696건, 용인시 12만4370건, 화성시 12만3515건 등으로 신고 건수가 인구수와 비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기 소방은 매년 전국 신고 건수의 20% 이상이 몰릴 정도로 신고 전화가 상시 쏟아지는 곳”이라며 “신고의 지역·시기별 특성을 잘 분석해 현장 대응을 더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새벽 서울 지하철서 전기점검 40대 작업자 고압 감전…심폐 소생술

    새벽 서울 지하철서 전기점검 40대 작업자 고압 감전…심폐 소생술

    오전 3시 작업 중 의식 잃고 쓰러져“업무상과실치상 혐의 적용 조사 중”5일엔 학교리모델링 공사중 40대 감전사작년 11월 전봇대 홀로 작업 30대 감전사16일 오전 3시쯤 서울 마포구 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고압 배전선로를 점검하던 40대 작업자가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전봇대에 홀로 올라 전기 작업을 하던 한국전력 하청업체 소속 30대 노동자가 감전사고 숨진 사실이 알려졌지만 감전 사고는 시정되지 않고 계속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감전된 작업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병원에서 곧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가 적용될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쯤에도 충남 당진시 한 중학교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40대 작업자 A씨가 감전돼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분전반 앞에서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절연 장갑도 없이 홀로 전기작업 한전 하청업체 직원 감전사 앞서 전봇대에 올라 전기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크게 다쳐 치료 도중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경기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5일 여주시의 한 신축 오피스텔 인근 전봇대에서 전기 연결 작업을 하던 김다운(38)씨가 고압 전류에 감전됐다. 김씨는 전봇대에 연결된 안전고리에 의해 10m 상공에 매달려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맥박과 호흡은 있었지만, 상반신 대부분이 감전으로 인해 3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친 김씨는 사고 19일 만인 같은 달 24일 결국 숨졌다.김씨가 했던 작업은 한국전력의 안전 규정상 2인 1조로 작업하게 돼 있지만 사고 당시는 김씨 혼자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청노동자인 그는 고압 전기작업에 쓰이는 고소절연작업차 대신 일반 트럭을 타고 작업했으며, 장갑도 고무 절연장갑이 아닌 면장갑을 착용하고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7일 오후 나주 한전 본사에서 전 경영진을 소집해 한전 하청업체 감전사고 관련 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에 대한 대응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두달여 전에 일어난 사고가 언론에 조명되고 나서야 뒤늦게 조치 마련에 나선 것은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 한전 사장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었다. 
  • [영상] 퇴근길 교통사고 현장서 구조 도운 육군 부사관

    [영상] 퇴근길 교통사고 현장서 구조 도운 육군 부사관

    퇴근길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초기 안전조치를 취한 육군 부사관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제56사단 소속 김동완(37) 상사는 지난 5일 오후 8시쯤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교차로에 진입하던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도로에 쓰러졌다. 2차 사고가 우려된 김 상사는 곧바로 차를 세워 사고 현장을 보호했다. 이어 비상등을 켜 후속 차량에 상황을 알리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A씨의 의식 상태와 부상 정도를 살폈다. 다행히 A씨는 의사를 명확히 표현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다. 김 상사는 사고 차 운전자가 119에 신고하는 것을 확인한 뒤 현장 수습에 나섰다. 평소 차에 싣고 다니던 경광봉을 챙겨서 즉시 교통정리를 시작했다. 김 상사와 함께 있던 이민우(31) 주무관을 비롯한 시민들은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살피고, 도로에 떨어진 파편들을 치우는 등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이들의 신속한 안전조치 탓에 현장은 빠르게 수습됐다. 사고 발생 8분여 만에 119구급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고, 김 상사는 A씨를 인계한 뒤 현장을 떠났다. 김 상사는 13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쓰러진 상황이어서 빠르게 조치하지 않으면 2차 사고가 예상됐다”며 “도로 정체도 예상됐기에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민우 주무관이 함께 현장을 수습해주었다”며 “누구에게도 요청하지 않았는데, 많은 시민이 거리낌 없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셨다. 고맙고, 감동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상사의 선행은 처음이 아니다. 2018년에는 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르신을 차에서 내려 도와드렸고, 지난해에는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전달했다. 또 투병 중인 전우 어머니를 위해 60여장의 헌혈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러한 선행에 대해 김 상사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코로나 때문에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많은 분이 헌혈에 동참하셔서 생명나눔을 실행하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누군가 잘라”vs“넘어져”…20대女 ‘클럽 귀절단’ CCTV는

    “누군가 잘라”vs“넘어져”…20대女 ‘클럽 귀절단’ CCTV는

    클럽서 여성 귀 잘렸다는 신고 접수“누군가 잘라”vs“혼자 넘어져”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 갔다가 귀가 찢어졌다는 20대 여성 A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클럽 측은 “A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클럽 측 “CCTV 수십번 돌려봐…몇 차례 넘어지는 장면도” 클럽 측은 12일 임직원 일동의 입장문을 내고 A씨 주장을 반박했다. 이 업체는 “사건 당일 A씨가 클럽 외부로 나온 뒤 귀에 피가 나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가드팀이 이를 알려드리고, 119 신고 조치해 구급차를 불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A씨가 귀가를 원해서, ‘구급차 탑승 거부서’를 작성한 뒤 일행과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클럽엔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곳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사각지대가 없다고 클럽 측은 전했다. 그러면서 클럽 측은 “자체적으로 CCTV 영상을 여러 차례 돌려본 결과, 아직까지는 업장 내에서 A씨가 상해를 입거나, 누군가 A씨를 가해하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CCTV 사각지대인 여자화장실 내 사건 발생 가능성도” 또 클럽 측은 “사각지대인 여자화장실 내에서의 사건 발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고객께서 테이블에서 몇 차례 넘어지는 장면도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일행과 함께 강남구 논현동 클럽을 이용한 A씨가 자신의 귀가 찢어졌다고 신고해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해당 클럽에서 일행들과 만취한 상태로 클럽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클럽 관계자는 당시 A씨가 귀에서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를 했지만 A씨는 치료를 거부한 뒤 응급처치만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튿날 오전 4시쯤 뒤늦게 상처가 크다는 것을 인지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같은 날 오전 9시 2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술에 깨보니 귀가 잘려 있었다” 클럽서 봉변 당했다고 주장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서 깨어보니 귀가 잘려져 있었으며 어떤 경위로 잘린 것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에 깨보니 귀가 잘려 있었다”며 클럽에서 상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찍어 올리고 “제 귀를 누군가 자르는 봉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로로 싹둑 다 잘려서 연골까지 잘렸다”며 “병원과 경찰 측에서는 상처를 봤을 때 날카로운 흉기로 자르지 않는 이상, 넘어져서는 이렇게 될 수 없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클럽 관계자는 폭행당할 때 케어를 안 해줬고, 이 사건에 대해 모른다고 한다”고 적었다. 한편 경찰은 클럽 내 CCTV 영상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계석 던져 배달 20대 숨지게 한 공무원도 ‘심신미약’ 주장

    경계석 던져 배달 20대 숨지게 한 공무원도 ‘심신미약’ 주장

    술에 취해 가로수 경계석을 도로에 던져 오토바이 배달 운전자를 죽음으로 몬 공무원이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유석철)가 12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전시 공무원 A(58·6급)씨에 대해 연 첫 공판에서 A씨 변호인은 “(A씨에게) 범행에 고의가 없었고,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재판부에 정신감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재판부는 A씨 정신병력에 대한 진료기록 등을 살펴본 뒤 이를 받아들여 A씨 정신감정을 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전 1시쯤 대전 서구 월평동 인도를 걷던 중 술에 취해 아무 이유 없이 가로수 옆에 있던 경계석(길이 44㎝, 높이 12㎝)을 편도 4차로 도로로 던졌다. 5분 후쯤 분식집 사장 B(27·미혼)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야식 배달을 가다 길 한복판에 있는 이 경계석에 부딪힌 뒤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오토바이는 달리던 속도의 충격에 수십m 더 가서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택배 기사가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해 신고했고, 119구급대가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경계석을 던진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 후 구속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경계석을 던진 기억이 안 난다” “내가 왜 던졌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등 오락가락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계석 던져 배달원 숨지게 한 공무원 “심신미약 상태였다”…정신감정 신청

    경계석 던져 배달원 숨지게 한 공무원 “심신미약 상태였다”…정신감정 신청

    술에 취해 도로에 경계석을 내던져 배달원을 넘어트려 사망케 한 공무원이 첫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12일 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대전시 공무원 A씨(58)의 상해치사 혐의 사건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A씨 변호인은 “(A씨에게) 범행의 고의가 없었고,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면서 “정신과 치료 이력이 존재하는 만큼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해 고의가 없었지만 피해자가 사망해 금전적 배상을 할 계획이다”라고도 전했다. A씨 측은 재판부에 정신감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A씨 정신병력에 대한 진료 기록 등을 살펴본 재판부는 변호인 의견을 받아들여 피고인 정신감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전 1시쯤 대전 서구 월평동 한 인도를 걸어가던 중 가로수 옆에 있던 경계석(길이 44㎝·높이 12㎝)을 왕복 4차로 도로 위로 던졌다. 비슷한 시각, 음식 배달 중이던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이 경계석을 피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졌다. 사고 후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 광주 고층 아파트 공사중 외벽붕괴...1명 중상,차량 파손

    광주 고층 아파트 공사중 외벽붕괴...1명 중상,차량 파손

    11일 오후 3시 4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공사 관계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상에 설치된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있던 근로자 2명은 한때 고립됐다 구됐다. 차량 10여대가 무너진 콘크리트 덩어리에 깔리면서 파손됐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119구 구급대를 파견, 구조와 현장 정리를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19년 7월 착공한 주상복합형 아파트단지로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사고가난 건물은 2단지 201동으로 꼭대기층으로부 13~15개층의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3개 동으로 이뤄진 2단지는 지하 4층 지상 28~38층 ,115~299㎡ 규모로 316세대가 입주 예정이다.현재 고층 마무리공사를 진행 중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원인 파악에 나섰다.
  • 전복 차량에 갇힌 엄마와 아이 3명 구조한 용감한 군무원들

    전복 차량에 갇힌 엄마와 아이 3명 구조한 용감한 군무원들

    육군 소속 군무원들이 고속도로에서 전복된 차량에 갇혀 있던 아이 3명과 엄마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1일 육군35보병사단에 따르면 백마여단 예비군훈련대에서 근무 중인 김태현(34)·김영민(32)·윤대길(34) 주무관은 지난 7일 순천~완주고속도로로 퇴근하던 길에 임실 오수휴게소 인근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했다. 차 안을 살펴보니 안전벨트를 한 아이 3명과 어머니가 타고 있었다.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이들은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곧바로 차에 비치하고 있던 불꽃신호기를 꺼내 사고 차량 주변에 삼각대를 설치했다. 이어 후방에서 진입하는 차들을 향해 사고 신호를 보내며 도로를 통제했다. 119구급대와 경찰에도 신고했다. 동시에 윤대길 주무관은 재빠르게 차 문을 열어 아이들과 어머니를 구조했다. 구조작업에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들은 119구조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놀란 아이들과 어머니 곁을 지켰다. 이어 어머니와 아이들을 인근 오수휴게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에게 데려다줬다. 세 명의 주무관들은 “차창 너머로 비치는 아이들의 손길을 보고 1초의 망설임 없이 현장에 뛰어들었다”면서 “사고로 많이 놀랐을 어머니와 아이들이 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뒤집힌 차 안에 아이들 손이”…1초도 망설이지 않은 육군 소속 군무원들

    “뒤집힌 차 안에 아이들 손이”…1초도 망설이지 않은 육군 소속 군무원들

    “차창 너머로 아이들의 손을 보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들었습니다.” 육군 소속 군무원들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전복된 차량에 갇혀 있던 가족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육군35보병사단에 따르면, 백마여단 예비군훈련대에서 근무 중인 김태현(34)·김영민(32)·윤대길(34) 주무관은 지난 7일 순천~완주 고속도로 오수휴게소 인근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세 사람은 근무를 마치고 남원에서 전주로 퇴근하던 길이었다. 차량 가까이 가보니, 차 안에는 안전벨트를 한 아이 3명과 어머니가 타고 있었다. 외관상 눈에 띄는 큰 부상은 없어 보였지만 빠른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태현, 김영민 주무관은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에 비치하고 있던 불꽃신호기를 꺼내 사고 차량 주변에 삼각대를 설치했다. 또 후방에서 진입하는 차들을 향해 사고 신호를 보내며 도로를 통제했다. 119구급대와 경찰에는 이미 신고가 된 상황이었다. 동시에 윤대길 주무관은 재빠르게 차 문을 열고 아이들과 어머니를 구조했다. 세 사람의 협동으로 구조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들은 119구조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놀란 아이들과 어머니 곁을 지켰다. 또 세 사람은 자리를 곧바로 뜨지 않고, 사고를 당한 어머니와 아이들을 인근 오수휴게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에게 데려다줬다. 세 아이의 어머니는 연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역 복무를 마치고 예비군훈련대에서 군무원으로 일하는 세 명의 주무관들은 “현역 시절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군의 숭고한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차창 너머로 비치는 아이들의 구조의 손길을 보고 1초의 망설임 없이 현장에 뛰어들었다. 사고로 많이 놀라셨을 어머니와 아이들이 빨리 쾌유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의사를 찾습니다” KTX 방송에 달려간 의사…응급조치로 환자 살렸다

    “의사를 찾습니다” KTX 방송에 달려간 의사…응급조치로 환자 살렸다

    KTX 안에서 쓰러진 승객의 생명을 구한 의사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 주현진 전문의다. 11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서울행 KTX에 탑승하고 있던 주현진 전문의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의사를 찾고 있다”는 승무원의 방송을 듣고 즉시 환자에게 달려가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주 전문의는 환자의 맥박, 호흡 등 활력 징후를 확인하고 증상을 확인한 후 몇 가지 가능성으로 압축해 승무원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 준비를 요청했다. 이후 의식을 잃지 않은 환자를 안심시키고 오송역으로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환자의 상황을 인계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사연을 전달한 제보자는 “환자를 생각해서 지체 없이 달려갔던 주현진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이런 일들이 알려져야 더 많은 의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전했다. 주현진 전문의는 “망설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나섰다”면서 “만약 병원 밖에서 응급환자를 다시 마주한다면 나는 또 주저 없이 나설 것 같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주현진 전문의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하고 이를 알리고자 지난 3일 모범직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 데이터센터·창업캠프·사관학교… 광주 ‘AI 거점도시’로 무한확장

    데이터센터·창업캠프·사관학교… 광주 ‘AI 거점도시’로 무한확장

    10일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첨단산업단지 3지구 내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건립현장. 겨울철인데도 자재와 흙 등을 실은 대형 트럭이 분주히 오간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집적단지는 기초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공정률 20%인 건물과 시설 등은 내년 7월 완공된다”고 말했다. 전체 4만 6200㎡(약 1만 3976평) 부지에 조성 중인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는 국비 2921억원, 시비 790억원 등 모두 4119억원이 투입된다.집적단지는 AI 인프라스트럭처와 연구개발(R&D), 창업 지원, 인재양성 등 4개 축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핵심 시설은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인 NHN이 데이터센터 구축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업체가 데이터센터를 위탁 운영한다. 데이터센터는 컴퓨팅 연산 능력 88.5페타플롭스,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1PB는 100만GB) 규모이다. 88.5페타플롭스는 1초에 8경 8500조번의 부동 소수점 연산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 최대 슈퍼 컴퓨팅 시스템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누리온 5호기의 25.7페타플롭스(세계 17위)보다 훨씬 뛰어난 세계 10위 수준이다.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는 2024년까지 예정된 AI 중심도시 육성 1단계 사업의 ‘두뇌’에 해당하는 시설이다. 광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하는 2단계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복안이다.광주시가 AI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선택한 것은 민선 7기를 열면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당시 4차산업 혁명시대를 이끄는 ‘소프트 파워’에 주목했다. 이를 대표하는 AI가 미래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광주에 안성맞춤이란 판단에서다. 곧바로 AI 산업 육성을 기치로 내걸었다. 처음엔 ‘뜬구름을 잡는다’는 비아냥도 흘러나왔다. 정부는 때마침 낙후지역 활성화를 위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을 신청받았다. 다른 지자체들은 도로·철도 등 기존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예산 확충에 열을 올렸다. 시는 이와 달리 미래산업인 AI 산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제안했다. 급기야 2019년 1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광주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교육단지 내 66만 1157㎡가 사업부지로 선정됐다. 이곳에 2027년까지 1조원가량이 투입되는 AI 시스템이 구축된다. 1단계 사업으로 현재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다. 2024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에는 국가기관인 가칭 ‘인공지능산업진흥원’ 설립과 지속가능한 국가 지원을 담보하는 특별법 제정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런 내용의 2단계 사업을 올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여야 정당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2만 7500개, 창업 2000곳, AI 전문 인력 5150명을 양성한다. 광주가 AI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선언한 이후 국내외 AI 기업들의 ‘광주행’이 줄을 잇고 있다. NHN 등 모두 133개 AI 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지난 3년 남짓 만에 미국에 있는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P&P 등 95개 기업이 광주에 사무실을 여는 등 정착을 서두르고 있다. 광주시는 동구 금남로 유오빌딩에 마련한 ‘AI 창업 캠프’를 통해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 입주 업체들은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내지 않는다. 시는 10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만들어 2027년까지 운용한다. 시제품 제작에도 40여억원을 지원한다. 미래 AI 전문 인재 양성은 유치원생부터 기업인까지 생애 주기별 ‘성장 사다리 로드맵’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치밀하게 진행된다. 국립광주과학관을 중심으로 유치원생 AI 교육이 시작된다. 초·중·고교에서는 미래형 AI 융합학교와 융합교실 등도 운영된다. 인공지능사관학교도 개설했다. 2020년 155명, 지난해 15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올해는 3월쯤 300명을 추가 모집한다. 사관학교에서는 기계언어, 딥러닝, 머신러닝 등 AI 전문 분야를 교육한다. 졸업생의 상당수가 창업 또는 관련 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전남대 인공지능 융합대학, 광주과기원 인공지능 대학원에 진학해 고급 인재로 양성된다.AI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아이콘’이다. 광주시는 2024년까지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문화콘텐츠 등 지역의 주력 산업을 AI와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에너지 빅데이터 수집 및 AI 알고리즘 분석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플랫폼 구축 등이다. 헬스케어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AI 기반 노화질환 예측·맞춤재활,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와 생활문제 해결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최근 환경부에 AI 활용 도시침수 대응, 하수 악취관리사업 등을 제안해 국비 480여억원을 확보했다. 내년까지 침수피해가 잦은 극락천과 서방천 수계에 도시침수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집중 호우 시엔 AI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즉시 가동되면서 하천수 역류와 범람 등을 제어한다. 또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119안전센터 구급차 5대를 대상으로 AI 응급 의료시스템 구축 실증작업을 수행 중이며, 올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지자체 최초로 AI 공공의료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한다. 2025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시민에게 AI 의료앱을 보급하고, 5개 보건소와 22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AI 의료지원 플랫폼과 AI 헬스케어실증센터 등을 구축한다.
  • 남미 자전거 종주 중 벼락 맞고 사망한 아버지 애도 물결

    남미 자전거 종주 중 벼락 맞고 사망한 아버지 애도 물결

    일생의 꿈이던 '자전거 나고 남미 한바퀴'에 나선 아르헨티나 청년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벼락을 맞고 비명횡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자녀의 아버지이기도 한 헤르만 네쿨만(39)은 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국경 인근의 9번 국도를 달리다 벼락을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당시 함께 달리던 친구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페달을 밟는데 갑자기 천둥이 치며 벼락이 떨어졌고, 네쿨만이 쓰러졌다"고 말했다.  친구들의 신고로 구급차가 출동했지만 네쿨만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의료진은 벼락으로 인한 심장마비가 사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청년의 사고는 사회적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자전거 여행이 10년 가까이 준비한 평생의 꿈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전기기사인 네쿨만은 30살부터 남미 자전거 여행을 꿈꾸며 준비를 해왔다. 그는 2600km 대장정 코스를 잡고 '독수리 루트'라는 이름까지 붙이는 등 꼼꼼하게 여행을 준비했다. 독수리는 네쿨만의 별명이었다. 가족들은 "가족들을 부양하느라 경제적으로 큰 여유는 없었지만 9년간 돈이 생기는 대로 여행에 필요한 물건을 사는 데 쓰곤 했다"고 말했다. 여행준비를 마친 그는 2022년 해가 밝으면서 대장정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후후이주(州) 디나우아피에서 볼리비아까지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한 2명의 친구들과 함께였다. 네쿨만은 여행준비 상황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구간마다 함께 자전거여행을 할 사람들을 사전에 모았다. 구간마다 그때그때 뜻이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2600km 남미 한바퀴를 돈다는 게 그의 구상이었다.  하지만 벅찬 심정으로 페달을 밟기 시작한 그의 꿈은 출발한 지 1주일도 되지 않아 산산조각이 났다. 그가 벼락을 맞은 시간은 5일 새벽 5시20분경, 자택에서 출발한 지 약 130시간 만이었다.  안타까운 죽음은 애도의 물결로 이어졌다.  디나우아피의 시장 모니카 발세이로는 성명을 내고 "네쿨만의 갑작스런 사고사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큰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사망한 네쿨만의 SNS 계정을 당분간 열어두기로 했다. 가족들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네쿨만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면 어떤 글이나 사진을 올려도 좋다"고 했다. SNS에는 "꿈을 가꾸고 도전했던 그의 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 "도전만으로도 그는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됐다"는 등 추모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 ‘건물 철거 중 감전 사고’ 근로자, 의식불명

    평택에서 건물 철거 중 60대 근로자가 감전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8일 오후 4시 15분쯤 경기 평택시에 있는 건물 철거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감전되면서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다. A씨는 이날 건물 옥상 2m 높이 변압기 주변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전류에 감전돼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CPR)로 자발호흡과 맥박을 되찾았다. A씨는 현재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류가 차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에 나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웨덴서 심장마비 신고 3분 만에 드론이 제세동기 가져와

    스웨덴서 심장마비 신고 3분 만에 드론이 제세동기 가져와

    스웨덴 의사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71세 남성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하면서 긴급전화 112에 신고해달라고 행인에게 말했더니 3분 만에 무인 드론이 날아와 제세동기(AED)를 배달했다. 유럽에서만 한 해 27만명 정도가 심장마비로 졸도하는 데 생존 확률은 10% 밖에 안 된다. 심장마비로 정신을 잃은 뒤 1분이 흐를 때마다 생존 확률이 7~10%씩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9일(이하 현지시간) 남서부 트롤헤탄에서 있었던 일인데 스웨덴이 무인 드론을 응급 대응 체계에 도입한 것이 소중한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근 길에 우연히 남성이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한 의사 무스타파 알리가 달려가 응급 처치를 시도했다. 알리는 “그는 맥박이 없었다. 난 CPR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112에 연락하라고 했다”면서 “몇 분 뒤 드론 하나가 내 머리로 날아왔다. 드론이 제세동기를 갖고 왔더라”고 말했다. 제작사인 에버드론에 따르면 드론은 신고 접수 3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알리는 드론이 가져온 제세동기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했고, 곧 이어 구급차가 환자를 병원에 이송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의식을 회복한 남성은 “매우 행복하다. 드론이 이렇게 빨리 올 수 있다니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에버드론 회장 매츠 솔스트롬은 “의사가 마침 그곳에 있었고, 초기에 심폐소생술이 이뤄졌으며, 구급차 안에서의 처치까지 생명을 살리기 위한 조치가 연이어졌는데 드론이 그 중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응급 대응 체계는 에버드론,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스웨덴 국가응급콜센터(SOS알람) 등이 협업한 결과물이다. 2020년 이 기관들은 스웨덴 서부 고센버그와 쿵옐브에서 드론을 통한 심장충격기 배달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당시 4개월남짓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드론이 심장마비로 의심되는 신고 14건 중 12건에 출동해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제세동기를 잘 전달했다. 그 가운데 일곱 차례는 드론이 구급차보다 먼저 도착했다. 에버드론은 언제든지 드론이 신고를 확인하고 출동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응급 신고 체계와 연동돼 있어 심장마비 의심 신고가 들어와도 곧바로 날아가도록 설계돼 있는 것이다. 사실 곧바로는 아니고, 공항 관제센터의 허락을 받고 드론을 띄워야 해 신고 접수 1분 만에 공중에 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설정된 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나 공항 관제 등에 얽힐 경우에 대비해 드론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인력이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BBC는 남성이 쓰러졌을 때 “의사가 근처에 있어서 운이 좋았다”면서도 “의학 지식이 없는 사람이 제세동기를 이용해 응급 처치를 잘 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솔스트롬 회장은 “그런 상황이라면 휴대폰을 통해 응급 대응팀의 지시를 받으며 처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버드론은 영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 기술을 전수하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나라들인지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드론은 이미 영국 내 몇몇 비상서비스 체계에 활용되고 있다. 연초에 83세 남성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18시간 만에 경찰 드론이 발견해 가족들은 사랑하는 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 “어지러워” 오스템 횡령 피의자, 조사 도중 구급차 실려 병원행

    “어지러워” 오스템 횡령 피의자, 조사 도중 구급차 실려 병원행

    스스로 경찰에 진료받겠다 의사 표시경찰, 이씨 횡령 혐의 구속영장 신청 계획투자피해 소액주주들 집단소송 착수회삿돈 1880억원을 빼돌려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7일 경찰 조사 중 “어지럽다”고 호소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씨는 이날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오전 11시 20분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경찰에 진료를 받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이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한국금거래소에서 지난달 18∼28일 1㎏짜리 금괴 851개를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금괴 1㎏은 8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이씨가 사들인 금괴의 가치는 6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횡령금으로 금괴를 매입해 숨겨뒀거나, 금괴를 다시 팔아 현금화했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또 이씨가 지난해 12월 30일 잠적하기 직전 경기 파주에 있는 건물을 부인과 여동생, 지인에게 1채씩 총 3채 증여한 정황도 파악해 자금 횡령과 관계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씨는 수년 전부터 이 건물을 소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이던 이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이달 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건을 이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횡령 추정 액수는 1880억원으로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2047억원의 91.81%에 달한다. 상장사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 혐의 발생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코스닥 상장 폐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누리 법무법인은 전날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 금액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소액주주들의 피해 복구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피해구제에 동참할 소액주주 모집에 나섰다. 한누리에 따르면 6일 10시쯤 소액주주 등록을 시작하고서 6시간만에 140명가량의 소액주주가 등록을 완료했다.  법무법인은 ‘오스템임플란트 횡령피해 소액주주등록’ 게시판 공지를 통해 “이번 사건은 오스템임플란트의 허술한 내부 통제 시스템과 불투명한 회계관리 시스템이 문제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스템임플란트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 부실기재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집단소송),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의 거래정지에 따른 직접 손해배상 청구(공동소송), 주주대표소송 등이 제기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밝혀지는 사실관계에 대한 분석을 거쳐 소액주주 피해 구제를 위한 조치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동고동락 팀원 3명 참변… 8개월차 새내기·두 아이 아빠도 있었다

    동고동락 팀원 3명 참변… 8개월차 새내기·두 아이 아빠도 있었다

     6일 경기 평택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가 차려진 평택 제일장례식장에는 침통함이 가득했다. 순직한 소방관 3명은 모두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에서 동고동락하던 동료였다. 팀장인 이형석(50) 소방경, 박수동(31) 소방장, 조우찬(25) 소방교. 순식간에 화마에 동료를 빼앗긴 송탄소방서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먼저 도착한 박 소방장의 유족은 영정사진을 바닥에 두고 절을 하며 “살 자신이 없다”고 흐느꼈다. 이 소방경의 유족들도 “어떡하면 좋아, 이런 날벼락이 어딨어”라며 통곡했다.  가장 나이가 어린 조 소방교의 빈소는 형과 누나가 상주를 맡았다. 조 소방교의 삼촌은 “우찬이 얼굴이 보고 싶다. 어떻게 됐는지 설명을 듣고 싶다”며 큰 소리로 흐느끼기도 했다.  평택시 신장동에 위치한 송탄소방서 119구조·구급대 건물 출입문은 굳게 잠겼고 잠시 건물 앞으로 나온 직원들은 취재진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한 채 먹먹한 표정을 지었다. 숨진 대원들과 함께 화재 진압 현장에 투입됐다가 가까스로 자력 탈출한 소방관 2명도 숨진 동료와 같은 팀 소속이었다. 이 소방경의 임용일은 1994년 7월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이 소방경는 아내와 자녀 2명과 이날 영원히 헤어지게 됐다. 박 소방장은 2016년 2월 임용됐다. 두 달을 더 근무하면 만 6년 근무를 채울 수 있었던 그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조 소방교는 지난해 5월 임용된 신참 소방관으로, 소방 동료와 약혼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방경과 팀원들은 이날 오전 9시 8분쯤 불길이 잡힌 화재 현장에 함께 진입했다. 공기호흡기 같은 장비를 착용하는 등 긴급사태에 대비한 상태로 2층에 들어섰을 때 불길이 다시 치솟았고, 그 과정에서 2명은 대피했고 3명은 불길을 피하지 못했다.  낙오된 3명을 구조하기 위해 대원수색팀이 투입됐지만 정오가 지나서야 2층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음에도 이들을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한 소방 동료들은 병원에서 결국 사망 판정을 들어야 했다.  동료 3명을 한꺼번에 잃고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화재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 1·2팀은 현장 잔불 정리에 슬퍼할 여력도 없었다. 숨진 소방관 3명의 빈소는 평택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8일 오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된다. 이들에게는 이날 1계급 특진이 추서됐다.
  • ‘데이트 폭행치사’ 징역 7년…황예진씨 측 “사람이 죽었는데”

    ‘데이트 폭행치사’ 징역 7년…황예진씨 측 “사람이 죽었는데”

    여자친구가 자신과 연인 관계란 사실을 지인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게 1심에서 검찰 구형보다 낮은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안동범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교제 중이던 황예진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황씨는 외상성 뇌저부지주막하출혈(뇌출혈) 증세를 보이다 20여일 뒤인 8월 17일 숨졌다. 재판에서 이씨 측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사건이 우발적으로 발생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이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26세의 젊은 나이에 삶을 마감했고, 유족은 형언하지 못할 고통을 느끼며 강력한 처벌을 바라고 있다”고 했다. 또 “적절한 구급 조처를 하지 않고 부주의하게 일으켜 세우려고 해 상태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폭행하면서 상해치사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교제 살인 내지 폭행 살인의 일반적 유형으로서 살인에 이르는 경우와는 상황이 달라, 피해자를 의도적으로 살해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가 징역 7년이라는 주문을 읽자 방청석에 있던 황씨의 지인은 “사람이 죽었는데 7년이라고, 우리나라 법이 그것밖에 안 되냐”, “당신 딸이 죽어도 7년을 때릴 건가”라고 소리쳤다. 황씨 측 법률대리인 최기식 변호사는 선고 직후 “피고인은 피해자가 거의 죽음에 이른 상태에서 112에 허위신고를 했고, 황씨를 소생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전혀 노력하지 않았다”며 “살인죄도 검토할 수 있었는데 검찰이나 법원이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씨의 어머니도 “징역 7년은 수사기록을 검토하지 않아도 나오는 형”이라면서 “이럴 줄 알았다면 아이의 실명과 얼굴도 공개하지 않았다. 딸이 하나 더 있었으면 이 나라에서 자식을 키울 수 없어서 이민 갔을 것”이라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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