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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변에 버려진 女시체… ‘또’ 리얼돌이었다

    해변에 버려진 女시체… ‘또’ 리얼돌이었다

    관광객들이 해변에서 발견한 리얼돌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으로 오인하고 겁에 질려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태국 현지 경찰은 23일(현지시간) 방콕에서 동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촌부리주 방생 해변에 벌거벗은 여성 시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시체는 회색 티셔츠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있었으며, 하의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다리를 구부린 채 쓰러져 있는 이 시체는 마치 살해돼 해변에 떠밀려 온 것처럼 보였다. 공포에 휩싸인 관광객들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깜짝 놀랐다가 이내 안심했다. 시체는 진짜 사람이 아닌 리얼돌이었기 때문이다. 이 리얼돌은 머리가 없었지만, 일반 사람과 같은 크기인데다가 부드럽고 말랑한 탓에 관광객들이 오해할 법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해변에 있던 사람들이 벌거벗은 채 의식을 잃은 젊은 여성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신고해왔다”라면서 “하지만 그것은 머리가 없는 리얼돌로 판명됐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일본에서 만든 ‘AV 아이돌’로 알려진 리얼돌 제품이었고, 가격은 2만 밧(약 74만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에 버려져 바다로 떠내려간 것 같다. 주인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관할 경찰서에서 보관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소방대원들은 “강에 익사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물에 빠진 건 사람이 아닌 리얼돌로 드러났다. 구조대가 건진 이 리얼돌 역시 신체 형태를 비롯해 머리카락까지 사람의 모습과 흡사해 많은 이들이 사람 시신으로 착각했다고 알려졌다.국내 저수지·한강 근처 ‘리얼돌’ 발견 지난해 한강에서도 상반신만 남은 리얼돌이 발견돼, 일부 시민들이 강력범죄로 오인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한강에 가방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찾았으나 발견된 가방 속에는 리얼돌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몇 달전에도 경기 광주시에 있는 한 저수지에서 리얼돌을 시체로 오인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A씨는 “처음에는 포대 아니면 돌인 줄 알았는데 느낌이 좋지 않았다. 머리같이 보이는데 옆에 머리카락이 다 빠져 있는 게 보였다”면서 “누가 봐도 딱 시체 유기해서 백골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려다가 시체가 아닌 리얼돌인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이런 걸 왜 저수지에 버리는지 모르겠다”며 “정말(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어떤 사람인지 몰라도 네가 버린 리얼돌 다시 데려가라”며 “폐기물 스티커 붙이고 버려라. 5000원 아깝다고 뭐 하는 짓이냐”고 일갈했다.“네가 버린 리얼돌 다시 데려가라” 인천에 있는 아파트에서는 리얼돌이 추락해 차량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보관 중이던 리얼돌을 압수해 유전자 정보(DNA)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피해 차량 윗부분이 파손된 점을 고려해 아파트에서 리얼돌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주인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의 DNA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리얼돌 주인이 특정되면 재물손괴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11호에 따르면 더러운 물건이나 못쓰게 된 물건을 함부로 아무 곳에나 버리는 행위를 하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료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된다.
  • ‘코드1’ 환자 돌려보낸 경기도 의료원

    ‘코드1’ 환자 돌려보낸 경기도 의료원

    50대 알코올중독 질환자가 이상 증세를 느껴 지인과 함께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 응급실을 찾아 입원치료를 요청했으나, 병원 측이 낮에 다시 오라며 돌려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남성은 입원이 거부된 직후 집으로 돌아가 90대 아버지를 위협하는 등 발작을 일으켜 경찰이 긴급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쯤 112신고센터에 “갑자기 아버지를 죽일 것 같다. 아버지는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할 지구대에 ‘코드1’(긴급출동) 지시가 떨어졌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중증알코올중독자인 A씨는 흉기로 방바닥을 연거푸 내리찍고 있었다. A씨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아버지는 생명에 위협을 느껴 몸을 피했다. 경찰은 A씨를 진정시키며 흉기를 빼앗고 자해 및 타해가 우려돼 응급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119구급대와 함께 인근 병원을 수소문했으나 받아 주는 곳이 없었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경찰은 순찰차를 추가 투입하고 구급차와 경기북부경찰청 정신질환자 보호조치팀까지 출동시켜 응급입원이 가능한 병원을 찾았으나 역시 허사였다. 병원들은 담당의사 또는 병실이 없다는 이유로 손사래를 쳤다. 결국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충남 공립공주병원으로 A씨를 이송해 입원시킬 수 있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자해 또는 타해가 우려되는 정신질환자나 알코올중독자 사건이 발생하면 응급입원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을 때까지 다른 신고사건을 처리할 수 없어 결국 그 피해는 경찰관의 도움이 꼭 필요한 다른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만약 A씨가 의정부병원에 찾아갔을 때 곧바로 입원치료를 했더라면 경찰이나 119구급대가 사건이 폭주하는 주말 밤 5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19일 오후 7~8시 사이 보호자 등과 병원을 방문해 입원을 요청한 것은 맞지만,  ‘경찰·소방 등 관련기관의 입원 의뢰를 받은 후 적정성 평가를 받아야 입원할 수 있다’고 안내한 것이지 ‘업무시간이 아니니 낮에 다시오라’고 안내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같은 날 오후 11시 4분쯤 경찰로 부터 해당 환자의 입원 의뢰가 들어왔으나 당시 정신응급 안정실 2실 모두 사용중이라 환자를 받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 [포토] 접경지에서 ‘K55자주포 을지훈련’

    [포토] 접경지에서 ‘K55자주포 을지훈련’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진행 중인 23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의 한 훈련장에서 K55자주포가 대기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22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훈련을 시작했다.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습 기간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군은 이번 UFS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와 연합작전 지원 절차를 숙달해 북한의 국지도발 및 전면전에 대비한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UFS는 전시 체제로 전환해 북한 공격 격퇴 및 수도권 방어를 연습하는 1부와 수도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숙달하는 2부로 이어진다. 2019년 이후 한미 연합연습과 별도로 재난 등 비군사적 위기 위주로 시행해오던 정부연습(을지)도 1부 군사연습과 통합돼 3박 4일 동안 시행된다. 본 연습에 앞서 한미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사전 훈련인 위기관리연습을 진행했다. 이번 UFS에는 연합연습의 실전성을 위해 드론, 사이버전 등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나타난 새로운 전쟁양상의 변화를 반영해 전시에 발생 가능한 실전적 시나리오가 적용됐다. 항만, 공항, 반도체 공장 같은 주요 산업시설과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적의 공격을 가정해 민·관·군·경 등이 참여하는 방호훈련 및 피해복구 훈련도 병행 실시한다. 2부 연습에서는 수도권 안전 확보를 위한 역공격과 함께 반격 작전을 훈련한다. 이번 연습에서는 컴퓨터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에 국한하지 않고 제대·기능별로 전술적 수준의 실전적인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이 다양하게 진행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연합과학화전투훈련(여단급), 연합대량살상무기제거훈련(대대급), 연합특수전교환훈련(소규모) 등 총 13개 훈련이 이뤄진다. 2018년 이래 중단된 연대급 이상 연합기동훈련이 일부 부활한 셈이다. 한미는 이번 연습 기간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라 전환조건 충족을 위해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도 시행한다. FOC 평가는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의 전구작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기본운용능력(IOC), 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 평가의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미래연합사 연합임무 필수과제목록(CMETL) 73개 중 49개를 평가하게 되며, 한미 연합평가팀 60여 명이 공동으로 평가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양측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 연습참가 전 유전자(PCR) 검사 ▲ 주 2∼3회 자가검사 ▲ 마스크 착용 ▲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연습을 시행한다. 방어적 성격의 전구급 연습 명칭은 1976∼2007년 을지포커스렌즈(UFL), 2008∼2018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었다가 2019∼2021년 연합지휘소훈련(CCPT)으로 변경됐다. 북한은 선전매체를 동원해 UFS를 맹비난하고 이달 17일에는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는 모습이다.
  • 살인미수 뺑소니범, 국대 출신이 추격해 잡았다

    살인미수 뺑소니범, 국대 출신이 추격해 잡았다

    자신의 차량을 들이박고 도망간 뺑소니범을 피해 운전자가 끈길기게 추격해 경찰 검거에 도움을 줬다. 피해 운전자는 전직 국가대표였고, 뺑소니 사고를 낸 40대 남성은 경찰이 쫓고 있던 살인 미수 용의자였다. 지난 2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가대표 수구선수 출신인 이민수씨(43)는 지난 19일 오후 4시 24분쯤 서구 가좌동의 한 도로에서 접촉 사고를 당했다. 흰색 승합 차량이 이씨의 차량 뒤쪽을 박은 것이다. 하지만 흰색 승합차 운전자 A씨는 사고를 낸 직후 중앙선을 넘어 도주하기 시작했다. 이씨는 A씨의 음주운전을 의심해 우선 경찰에 신고한 뒤 A씨의 차량을 뒤쫓았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A씨가 몰던 승합차 손잡이에 혈흔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이씨는 실시간으로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씨는 SBS 인터뷰에서 “(A씨가) 일부러 창문을 내리고 얼굴을 이렇게 하면서 보여줬다. 온몸이 다 피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도심 추격전은 약 7㎞에 걸쳐 10분간 이어졌고, A씨는 도망가던 중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기도 했다. 이씨의 집요한 추격이 이어지자, A씨는 중구의 한 고등학교 안까지 차를 몰고 들어갔다. 더 이상 도주가 어렵자 A씨는 흉기를 꺼내 자해했고, 이씨는 구급차를 부른 뒤 자신의 차량으로 도주로를 막았다.  이후 오후 4시35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이 쫓고 있던 용의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승합차 안에서 30대 여성 B씨의 목을 조르고 어깨 등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하던 중 이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차량에서 탈출한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용의자 체포에 큰 역할을 한 이씨는 현재 경기도청 수구팀 감독이다. 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수구 대표로 참가했던 전직 국가대표 선수다.
  • ‘푸틴 두뇌’ 두긴 딸, 차량폭발 사망… “진짜 표적은 아버지였을 것”

    ‘푸틴 두뇌’ 두긴 딸, 차량폭발 사망… “진짜 표적은 아버지였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침공 의지를 심어준 것으로 알려진 파시스트 철학자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이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차량 폭발사고로 숨졌다고 타스통신·BBC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긴의 딸 다리아 두기나의 가족은 모스크바 인근 고속도로에 진입하던 중 갑자기 자동차에 불이 붙는 사고를 당했고, 차량은 화염에 휩싸인 뒤 도로 반대편까지 거의 날아갔다고 이 가족의 지인이 타스통신에 전했다. 이 지인은 사고 차량이 원래 알렉산드르 두긴 소유였다며 차량 폭발의 진짜 표적은 두긴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BBC는 러시아 매체 112를 인용해 원래 두긴 부녀는 20일 저녁 한 행사에 참석한 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는데 마지막에 알렉산드르가 다리아와 따로 집에 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러시아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 올라온 관련 사진에는 구급차가 도착한 사고현장에서 알렉산드르가 충격에 휩싸인 채 망연자실해 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BBC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친러 반군 점령 지역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의 테러리스트가 알렉산드르 두긴을 제거하려다 그의 딸을 폭발시켰다”며 “사악한 악당들”이라고 적었다. 알렉산드르 두긴은 러시아의 극우 사상가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하도록 설계한 ‘정신적 안내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푸틴 대통령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사로 알려져 ‘푸틴의 두뇌’로 불리기도 한다. 앞서 미국 재무부의 해외자산통제국은 지난 3월 다리아를 제재 명단에 추가한 바 있다. 다리아는 자신이 편집국장으로 있는 매체 ‘유나이티드 월드 인터내셔널’(UWI)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며 소멸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르의 경우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2015년 이미 미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 한미연합연습 D-1… 고요한 북한군 초소

    한미연합연습 D-1… 고요한 북한군 초소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UFS를 통해 정부와 군은 한미연합방위체제에서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와 연합작전 지원 절차를 숙달해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한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이번 연습을 계기로 상당 기간 축소·조정 시행해온 한미 연합연습 및 훈련을 정상화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UFS는 전시 체제로 전환해 북한 공격 격퇴 및 수도권 방어를 연습하는 1부와 수도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숙달하는 2부로 이어진다. 2019년 이후 한미 연합연습과 별도로 재난 등 비군사적 위기 위주로 시행해오던 정부연습(을지)도 1부 군사연습과 통합돼 3박 4일 동안 시행된다. 본 연습에 앞서 한미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사전 훈련인 위기관리연습을 진행했다. 이번 UFS에는 연합연습의 실전성을 위해 드론, 사이버전 등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전쟁양상의 변화를 반영해 전시에 발생 가능한 실전적 시나리오가 적용된다. 항만, 공항, 반도체 공장 같은 주요 산업시설과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적의 공격을 가정해 민·관·군·경 등이 참여하는 방호훈련 및 피해복구 훈련도 병행 실시한다. 2부 연습에서는 수도권 안전 확보를 위한 역공격과 함께 반격 작전을 훈련한다. 이번 연습에서는 컴퓨터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에 국한하지 않고 제대·기능별로 전술적 수준의 실전적인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연합과학화전투훈련(여단급), 연합대량살상무기제거훈련(대대급), 연합특수전교환훈련(소규모) 등 총 13개 훈련이 이뤄진다. 2018년 이래 중단된 연대급 이상 연합기동훈련의 부활이다. 한미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 연습참가 전 유전자(PCR) 검사 ▲ 주 2∼3회 자가검사 ▲ 마스크 착용 ▲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연습을 시행한다. 방어적 성격의 전구급 연습 명칭은 1976∼2007년 을지포커스렌즈(UFL), 2008∼2018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었다가 2019∼2021년 연합지휘소훈련(CCPT)으로 변경됐다. 사진은 한미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을지자유의방패·UFS)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에의 북한군 초소 모습.
  • [영상] “도망쳐!” 튀르키예 ‘아수라장’ 대참사…35명 사망·57명 부상 (종합)

    [영상] “도망쳐!” 튀르키예 ‘아수라장’ 대참사…35명 사망·57명 부상 (종합)

    튀르키예(터키)에서 연이어 발생한 교통사고로 하루 동안만 최소 35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다. 현지 최대 일간 휘리예트는 2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주 가지안테프와 동부 마르딘주 데리크에서 발생한 서로 다른 2건의 교통사고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쯤, 마르딘주 데리크의 한 주유소 근처에서 트럭 1대와 승용차 2대가 부딪혔다.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풀린 파란색 트럭은 앞서 달리던 승용차 2대를 추돌한 후 전복됐다. 목격자는 "내리막길에서 트럭이 중심을 잃고 미끄러졌다. 1차 사고 때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45분 뒤, 또 다른 거름 트럭 한 대가 사고 현장을 덮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는 "또 다른 트럭이 미끄러져 내려와 '다들 도망쳐'라고 외쳤는데, 눈 깜빡할 사이에 버스가 모든 걸 부숴버렸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1차 사고를 수습하던 30대 경찰관과 어린이 2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 이와 관련해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부 장관은 "버스 2대에 의한 사고로 우리 국민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현재 트럭 운전사 2명이 구금돼 있다. 부주의 등 운전자 과실은 없었는지 등 모든 사고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찾아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이 치료 중인 병원을 찾아가 안부를 전했다.  사고 후 근처에서 장사하는 압둘카디르 솔은 "이곳에서만 30년 장사했다. 그런데 벌써 수십 번의 사고를 목격했다. 4㎞ 경사로에서 맨날 사고가 난다. 저 내리막길 경사를 좀 보라. 이곳에는 순환도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주민 알리 괵체크도 "1년에 2~3번은 꼭 사고가 난다. 순환도로가 생기기 전까지 사고는 계속될 거다. 이게 마지막 사고가 아닐 것"이라면서 "이제 곧 개학인데 아이들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라고 한탄했다. 앞서 마르딘주 데리크와 약 250㎞ 떨어진 가지안테프주 가지안테프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휘리예트는 20일 오전 11시쯤 가지안테프와 니집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잇따라 15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가지안테프-니집 고속도로 18㎞ 지점에서 승용차 한 대가 하천으로 추락해 전복됐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대원, 의료진이 현장에 급파됐다. 인근 도시 샨리우르파로 가던 현지 민영통신사 İHA 소속 기자들도 사고를 목격하고 차를 돌렸다.  구조 작업이 한창이던 그때, 대형 여객버스 한 대가 사고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과 1차 사고를 수습하던 구급대원 및 소방대원 6명, 취재 중이던 İHA 기자 2명 등 15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6명은 위독한 상태다.사고 후 병원 치료를 받은 여객버스 운전자는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1차 사고 후 고속도로 3차로가 통제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가지안테프-니집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비극적 교통사고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며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우리 국민에게 신의 자비가 있기를 기원한다.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마르딘주에서 비슷한 사고가 또 발생하면서 희생자가 늘었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튀르키예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5362명에 달했다. 
  • “사설 구급차 늦게 비켜줬다고…‘손가락 욕’ 먹었다”

    “사설 구급차 늦게 비켜줬다고…‘손가락 욕’ 먹었다”

    구급차 운전자가 앞서가던 차량 운전자에게 ‘손가락 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이렌을 울렸음에도 빨리 비켜주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서가던 차량 운전자 A씨는 최대한 비켜준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2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구급차를 늦게 발견했는데 지나가면서 저한테 손가락 욕을 하네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건은 지난 11일 경기도 남양주시 한 터널에서 발생했다. A씨는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터널에서 들리는 졸음방지용 사이렌 소리인 줄 알았다”며 “뒤에서 오는 구급차를 늦게 발견하고 1차로 쪽으로 바짝 붙어 비켜주는데 구급차가 지나가면서 손가락 욕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 백미러 상으로는 햇빛 때문에 구급차를 인지 못 했다”라며 “그래도 비상 깜빡이 켜고 벽 쪽으로 최대한 비켜줬는데 아무리 구급차지만 손가락 욕을 하면서 가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A씨는 “저도 좀 화가 나서 상향등을 켰다. 쫓아가려다 사고로 이어질 것 같아 그만뒀다”라며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가 탔다면 그렇게 여유롭게 손가락 욕을 할 수 있었을지 사실 의심스럽다”라고 했다. 당시 2차선이 비어있음에도 1차선 벽 쪽에 붙어 비켜준 것에 대해서는 “순간 제 판단 실수인지는 모르겠으나, 터널 차선 변경 금지를 항상 인식해서인지 벽 쪽으로 비켜줬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왜 2차선으로 안 비켜줬을까 후회도 된다”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정말 급한 상황이었다면 손가락 욕을 할 여유가 있었을까”라며 “물론 터널 내 졸음방지용 사이렌 소리와 헷갈릴 수 있지만, 무슨 소리가 들릴 때를 뒤를 한 번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구급차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손을 들어 보이긴 했다. 하지만 손가락 욕을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A씨는 구급차 운전자가 손가락 욕을 하는 것을 봤다는 입장이다. 해당 구급차의 소속과 운전자 신원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 대낮에 승합차서 여성 목 조르고 흉기로 찌른 40대

    대낮에 승합차서 여성 목 조르고 흉기로 찌른 40대

    피해자, 등·어깨부위 찔려 병원 이송가해 남성,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대낮에 승합차 안에서 여성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도주 1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달아나다 자해를 벌여 병원으로 후송돼 경찰이 조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19일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24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길거리에 정차한 승합차 안에서 30대 여성 B씨의 목을 조르고 등 부위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등과 어깨 부위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후 승합차를 타고 도주한 A씨를 추적해 10여분 만에 검거했다. 도주 과정에서 자해한 A씨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정확한 경위와 둘 사이 관계 등은 아직 조사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나 추가 조사를 거쳐 적용할 구체적인 혐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아기 나와요!” 남편 확진에 병원 거부 당한 임신부 119구급차서 무사 출산

    “아기 나와요!” 남편 확진에 병원 거부 당한 임신부 119구급차서 무사 출산

    분만 임박 임신부 새벽 3시 다급히 신고119 대원들 분만병원 수소문 끝에 찾은병원 이송 중 119구급차서 남아 출산남편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분만병원을 찾아 헤매던 만삭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구급대원들은 임신부가 있는 속초시내 병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받아주질 않자 다른 시도까지 넓혀 수소문 끝에 병원을 찾아내 이송 중 차안에서 아기를 받아냈다. 신고 접수 2시간 만의 일이었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38분쯤 속초에서 임신 38주인 A(24)씨로부터 아기가 곧 나올 것 같다며 출산이 임박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속초소방서 대원들은 신속히 이송에 나섰으나 A씨의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원 시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 탓에 속초를 비롯한 영동지역에서 A씨를 받아줄 수 있는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영서는 물론 다른 시도까지 범위를 넓혀 분만이 가능한 병원을 찾으며, 원거리 이송에 대비한 헬기까지 준비시켰다. 다행히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를 전제로 강릉아산병원에서 A씨를 받기로 하면서 대원들은 곧장 핸들을 강릉으로 돌렸으나, 오전 6시 3분쯤 A씨는 이동 과정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A씨는 10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이송한 속초소방서 김상일·김지웅·조광희 대원은 “귀하고 소중한 아기가 탄생하는 숭고한 과정에 119구급대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 “남자라면 다이빙”…‘계곡살인’ 현장 동행자 “물 무서워하는데 부추겨”

    “남자라면 다이빙”…‘계곡살인’ 현장 동행자 “물 무서워하는데 부추겨”

    ‘계곡 살인’ 사건 현장에서 이은해(31)씨와 함께 있었던 일행 2명이 19일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이날 인천지법에서 열린 이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9차 공판에서 이씨의 중학교 후배인 A씨와 그의 직장동료 B씨가 검찰 측 증인으로 참석했다. 2019년 6월 계곡 살인 사건이 발생한 현장에는 이씨·조씨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있었다. 증인으로 나온 2명은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가 다이빙할 때 계곡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했다. A씨는 증인신문에서 “이씨의 남편은 물을 무서워하는 것으로 보였고, 튜브에서 나오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조씨와 다른 남성 일행은 수영을 잘했다”고 기억했다. B씨는 “조씨가 ‘형님, 남자라면 다이빙 한번 해야죠’라는 말을 피해자에게 했느냐”는 검사의 물음에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 물에 들어가자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다”고 답했다. A씨는 “(사고가 나기 전인) 오후 6시쯤 B씨와 차량에 가 있어 사고 장면은 목격하지 못했다”면서 “다른 일행이 불러 계곡으로 내려갔더니 조씨가 수경을 쓰고 물속에 있었고, 이씨는 ‘오빠’ 하면서 소리를 지르며 울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씨가 사고 후 119 구급대원에게 “남편”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이씨와 윤씨가 부부 사이인지 처음 알았다고 했다. A씨는 “증인이 피해자 누나에게 사고를 알렸느냐”는 검사의 물음에 “네”라고 답한 뒤 “제가 연락처를 물어봤다. 아무도 가족에게 연락을 안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라면서 왜 연락 안 하지’라는 생각에 의아했다”고 증언했다. 또 검사가 “(고인이 사망한 뒤) B씨와 따로 고인의 차량을 몰고 집으로 왔고 뒤따라온 이씨와 조씨가 차량을 가져갔죠”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A씨는 이어 “조씨가 B씨에게 ‘형, 다음에 또 봐요’라고 말한 걸 기억하느냐”는 질문에는 “사람이 죽었는데 다음에 또 보자고 하니까 황당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 때 이씨를 처음 알게 됐다는 A씨는 “(이씨에게) 고인은 손님이었다”며 “고인이 금전적 대가를 지원하면 만나서 같이 커피 마시는 ‘애인 대행’ 관계로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씨는 법정에 두툼한 분량의 종이들을 손에 들고 입장했으며 조씨도 노트를 법정에 나와 무표정한 얼굴로 증인신문을 지켜봤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씨를 살해한 혐의(살인·살인미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못 하는 윤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구조장비 없이 뛰어들게 해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이씨·조씨가 윤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계획적 범행을 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서귀포 법환 앞바다에서 60대 여성 숨져

    서귀포 법환 앞바다에서 60대 여성 숨져

    제주 앞바다에서 물놀이하던 6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쯤 서귀포시 법환동 앞바다에 물놀이하러 들어간 60대 여성 A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오후 2시 2분쯤 육상에서 30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돼 해경 구조대에 구조됐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119구급대원들에게 인계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 싸이카 활용 119구급대 에스코트…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하라

    싸이카 활용 119구급대 에스코트…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하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도자치경찰단이 손을 맞잡고 싸이카로 119구급차량을 에스코트,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제주도자치경찰단과 함께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협업체계’를 구축,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심정지나 중증외상환자 등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119구급대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때 주요 정체 구간에 배치된 자치경찰단 싸이카가 차량을 에스코트, 출동로를 확보하게 된다. 자치경찰단이 119종합상황실로부터 심정지 등 응급환자 이송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받아 거점별로 배치된 싸이카를 출동시켜 119구급차량을 병원 도착 전까지 호송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자치경찰단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많이 발생하는 주요 구간에 싸이카와 순찰자를 중점 배치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119구급대가 이송한 도내 응급환자는 심정지환자 1958명과 중증외상환자 928명 등 모두 2886명으로, 올해 6월말 기준 497명(심정지 352명, 중증외상 14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배치 구간은 중앙여고사거리부터 제주대병원간 2.4㎞와 무수천사거리부터 한라병원 사이 5.7㎞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에 앞서 소방안전본부와 자치경찰단은 지난 4일 해당 구간 시험운행을 통해 사전 준비를 끝냈다. 당시 구급차량을 운전한 구급대원은 “싸이카가 앞에서 이동 동선을 확보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교차로를 통과할 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꼈다. 앞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자치경찰단과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와 소방차 길터주기 문화 확산 등 안전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다이빙하다가… 낚시하다가… 광복절 연휴 사고 잇따라

    다이빙하다가… 낚시하다가… 광복절 연휴 사고 잇따라

    광복절 연휴 제주에서는 크고 작은 해상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6시 23분쯤 한경면 당산봉 인근 해안가에서 다이빙하다 다친 응급환자를 구조대 보트를 이용해 자구내포구로 이송한 뒤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제주해경은 신고 접수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해 오후 7시 28분쯤 현장 확인 결과 목 골절이 의심되는 3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다이빙을 하다가 잘못 떨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전 9시 28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내 물양장 인근 갯바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이 남성의 나이를 당초 30대로 추정했지만, 신원 확인 결과 이 남성은 60대 도민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으며,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또 같은 날 낮 12시 46분쯤 제주시 제주항 북쪽 1.2㎞ 해상에서는 레저활동 중인 모터보트 A호(0.85톤)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연안구조정 등을 보내 A호 안에 있던 3명 모두를 구조했다. 3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 탑승객들이 낚시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배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 제주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관광객이 실종 이틀 후인 13일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앞 200m 해상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관광객 A씨를 발견해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55분쯤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중 일행 B씨 등 총 6명과 함께 파도에 휩쓸려 먼바다로 떠내려갔다. 이들 일행 중 A씨는 실종됐고 B씨는 사고 직후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일행 3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나머지 1명은 주변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다. 한편 16일 오전 4시 33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집트 카이로 교회서 일요일 예배 중 화재…41명 사망

    이집트 카이로 교회서 일요일 예배 중 화재…41명 사망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구 밀집지역에서 14일(현지시각) 큰 불이 나 최소 4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 이집트 보건부는 이날 기자 주(州) 임바바에 있는 콥트교 ‘아부 시파인 교회’에서 예배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지금까지 최소 41명이 목숨을 잃었고, 14명이 부상했다고 보건부는 집계했다. 소방 당국은 10여 대의 소방차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며, 보건 당국은 30여대의 구급차를 동원해 환자를 이송했다고 전했다. 경찰 초기 조사는 전기 단락 사고를 지목했으나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콥트파는 초기 그리스도교 일파로 알려졌다. 인구 9000만 명의 이집트에서 콥트파 등 기독교 신도들은 10%를 차지하며 무슬림 이집트 사회에서 차별을 받아왔다. 특히 카이로 내 콥트파 교회는 이슬람주의 무장세력의 테러 타깃이 되기도 했다.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콥트파 그리스도교 수장인 타와드로스 2세와 전화 통화를 갖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 추석 앞두고 벌초 안전사고 주의

    추석 앞두고 벌초 안전사고 주의

    추석 벌초 시기를 맞아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2018~2020년)간 추석 한 달 전 구급 데이터 중 ‘벌초’ 키워드 검색으로 추출한 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총 212건이 발생했다. 벌 쏘임 사고가 130건(61%)으로 가장 많았고, 예초기 및 낫 등에 의한 부상 15건(7%), 낙상 7건(3.3%)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3일 오전 9시 55분쯤 전북 부안군 운산리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벌초작업 하던 중 예초기 칼날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이 여성은 가족들과 벌초를 하던 중 부러진 칼날이 우측 다리에 닿으면서 크게 다쳤다. 현장에 도착한 항공대원은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소방헬기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예초기를 사용할 때 칼날의 부착 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안경, 안전화, 안전장갑 등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고, 호흡곤란이나 의식장애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에 신속히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소방본부 119항공대 이경승 팀장은 “본격적인 벌초 시기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작업 시 반드시 개인 보호장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 제주 다리 추락사 20대…13년 만에 母 ‘살해혐의’ 송치

    제주 다리 추락사 20대…13년 만에 母 ‘살해혐의’ 송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3산록교 추락 사망 사건을 파헤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09년 7월22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3산록교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에 대해 다룬다. 당시 만 23세였던 김은희씨(가명)는 약 31m의 높이의 다리에서 떨어져 생을 마감했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은희씨 엄마는 “은희가 사진을 찍자며 잠시 차를 세워달라고 했고 난간에 앉았다가 떨어졌다”라고 진술했다. 엄마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은 단순한 사고사로 처리됐고, 그렇게 그는 모두에게 잊혀 갔다. 그런데 사건으로부터 13년의 세월이 지난 2022년 6월, 경찰은 돌연 사건 현장의 목격자인 은희씨 엄마와 계부를 ‘딸 김은희의 살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엄마의 증언이 일관되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고, 은희씨가 앉았다는 곳이 사람이 앉아 있을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진 난간이라고 확신했다. 엄마와 경찰의 엇갈리는 공방. 과연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엄마는 사건 당일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경찰은 끈질기게 당시 상황의 증언을 요구했고, 반복되는 심문에 혼란스러운 나머지 진술이 달라지거나 어긋나게 되자, 경찰은 그것을 빌미삼아 더욱 집요하게 괴롭혔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렇게 딸을 죽인 살인자로 지목된 엄마. 딸을 잃은 슬픔을 가슴 속에 묻고 살면서도, 숱한 경찰 조사를 받느라 평범한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그렇게 13년이 흘렀다. 직접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이토록 사건을 놓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사 관계자는 사건의 모든 정황들이 은희씨 엄마의 범행을 가리킨다고 말했다.제작진은 사건 현장인 제주도의 제3산록교를 직접 찾았다. 보행로가 없어 인적이 드문 곳으로, 험준한 마른 계곡 위를 동서로 가로짓는 편도 2차선 다리. 은희씨는 어째서 그 날, 그 다리 위에 있었을까. 당시 현장 출동했던 119 구급대원의 증언에 따르면, 높이 31m 가량의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었던 난간 위는 결코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가 아니었다고 한다. 은희씨를 잘 아는 사람들의 증언 역시 부풀어가는 의심에 힘을 실었다. 그들의 진술에 따르면 평소 은희씨는 겁이 많은 성격으로, 2층 높이의 철제 계단도 무서워할 정도로 고소 공포증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사진을 찍기 위해 위험하고 높은 난간을 등지고 앉았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겹겹이 쌓여만 가는 정황들. 과연 은희씨의 죽음으로부터 1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이유는 무엇일까. 안갯속에 가려진 사건, 정말 해답은 존재하지 않는 걸까. 취재 중 제작진이 보기에 다리 밑으로 떨어진 은희씨 추락 위치가 다소 특이했다. 스스로 떨어진 사람이라기에는 떨어진 위치가 다리에서 불과 2.5m 정도로 너무 가까웠다. 추락사고 원인 규명에 능통한 법공학, 물리학 전문가들은 은희씨가 떨어진 위치, 즉 ‘추락 지점’이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추락 지점을 기준으로, 물리 계산법을 활용하여 역으로 떨어진 방식을 미세하게나마 유추해낼 수 있다고 했다. 30m의 실제 높이에서 진행된 유례 없는 추락 실험. 제작진은 사건 당시 출동한 구조대원의 증언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피해자 은희씨 친구들의 기억을 빌려 당시 그녀의 키와 몸무게를 설정하는 등 동일한 조건에서의 추락실험을 진행했다. 또한 2009년 제3산록교의 난간을 구현, 설치하여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여 은희씨 추락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세트 실험을 진행하였다. 과연 현대과학이 바라보는 그 날의 현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9년 제주도 제3산록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추락사고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는 한편, 모두의 기억에 남아 잊히지 못하는 한 소녀의 삶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최대 상공 52m 높이의 다이빙 번지점프에서 펼쳐지는 대형 추락 실험을 통해 13년 전 그날로 돌아가 현대과학의 시선으로 사건 당시의 상황을 바라본다.
  • ‘4분 골든타임의 힘’ 전북소방본부, 전 도민 심폐소생술 전문가 만들기 돌입

    ‘4분 골든타임의 힘’ 전북소방본부, 전 도민 심폐소생술 전문가 만들기 돌입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목숨을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심폐소생술 전문가가 돼야 합니다” 지난 5월 18일 정읍시 상평동 테니스 경기장에서 A(57)씨가 심정지로 쓰러졌다. 마침 현장에 있던 소방관 4명이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기도를 확보하고 가슴압박을 시작했다. 이후 구급대가 도착해 제세동을 실시하자 이 남성의 맥박과 호흡이 돌아와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앞서 2월 28일 고창에서도 B(76)씨가 심정지로 쓰러졌다. 옆에 있던 이웃이 119에 신고하고 곧바로 가슴압박을 실시, 잠시후 B씨는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고령화와 복잡한 사회현상에 따른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정지 사고가 증가하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도민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 강화에 나섰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 주요 응급질환 및 손상사고에 대한 초기 처치 능력향상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게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95% 이상이다. 그러나 심정지 골든타임이라 일컬어지는 4분을 경과하면 생존율이 25% 이하로 낮아져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북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북에는 2000여 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보급돼 있다. 평소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파악하고 사용법만 미리 숙지해 두면 응급상황 발생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또 전북에선 매년 10~12만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소방본부는 전체 심정지 환자 중 70세 이상 노인 비율이 51.5%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 노인 관련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심정지 발생시 최초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달라”라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에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송출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 호주 3세 여아 개 물림 사고…손녀딸 구한 여성은 위독

    호주 3세 여아 개 물림 사고…손녀딸 구한 여성은 위독

    호주에서 세 살배기 여자 아이가 조부모가 키우는 개 2마리에게 물려 크게 다쳤다. 아이를 구하려던 할머니는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쯤 퀸즐랜드주 알제스터 주택 뒤뜰에서 개 2마리가 여아를 공격했다. 개들은 먹이를 먹다 말고 갑자기 아이를 공격했다. 옆에 있던 할머니 디나 퍽(63)은 손녀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순간 몸을 날렸다. 하지만 흥분한 개들은 할머니까지 공격했다.할아버지 로버트 퍽은 아내로부터 개들을 떼어내려 애썼지만 난폭해진 개들을 제압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사건 후 아이와 할머니는 구급차에 실려 근처 큰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는 얼굴과 목, 가슴을 다쳐 봉합 수술을 받았다.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갖게 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는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위중해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로버트는 “내 개들이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사고가 일어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문제의 개들은 브리즈번 시당국에 잡혀 있는 상황이다.
  • “부산 신축아파트 현장 승강기에서 ‘인분’ 발견” 경악

    “부산 신축아파트 현장 승강기에서 ‘인분’ 발견” 경악

    7년 만에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된 입주예정자 A씨는 최근 입주 전 사전점검을 위해 부산의 한 신축 아파트를 찾았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형건설사가 공사한 것으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파트의 상태는 심각했다. 오는 9월 입주 예정임에도 창문의 유리는 누락됐고, 천정 수평이 맞지 않은 데다 마감도 되지 않았고, 욕조는 깨지고, 창문 자체가 빠진 상태였다. 문틈은 벌어졌고, 폐자재로 집안 곳곳이 막혀 있었다. 복도 한 쪽에서는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까지 놓여있었다. A씨는 “요즘 핫한 이슈였던 것처럼 여기도 똥 싸놓고 치우지도 않고 점검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이게 (공사를) 다 해 놓고 사전점검하는 건지, 하다 말고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하자가 너무 많았다, 입주자 단체 대화방은 난리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폭염 경보에 에어컨 작동도 되지 않아 암 수술한 70대 조합원은 열사병에 119 실려 갔고, 출산 몇 달 지난 갓난아이 엄마도 쓰러졌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사전점검이 이뤄졌던 7일 오후 2시쯤 40대 여성이 무더위 탓 어지러움을 호소해 119구급대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건설사 관계자들이 있는 입주지원센터에는 모두 에어컨이 나왔다. 여러 사람이 항의하고 전화해도 별 신경도 안 쓰고 나 몰라라 하고 있다. 다른 곳도 다들 이런 식으로 하냐”고 황당해했다. 또 다른 입주 예정자들 역시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아 탈수 증상을 보여 하자점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해당 건설업체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업체 측은 “아파트에서 사전점검 이후 접수된 하자 신고가 다른 신축 현장과 비교해 특별히 많은 수준이 아니다”라며 “사전점검 기간에 지적된 미비 사항은 준공 전까지 책임지고 완료하겠다”고 부산일보에 밝혔다. 인분에 대해서는 세대 내가 아닌 승강기 샤프트 쪽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현장 작업자가 그렇게 한 게 맞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수조사를 통해 다 치워서 이제 그런 것들을 일절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15년 된 우리집 보다 심각한 상태다” “새아파트 로망이 싹 달아나네요. 잘 해결되길 바란다”라며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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