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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호 의원, 서울 소방 열악한 환경, 이대로 두고만 볼 것인가? ‘실화재 훈련장’ 건립 제안

    김용호 의원, 서울 소방 열악한 환경, 이대로 두고만 볼 것인가? ‘실화재 훈련장’ 건립 제안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8일, 제31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소방재난본부 소방대원들이 실화재에 대비한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화재현장에 출동하여 위험한 상황을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하루속히 독일, 홍콩, 싱가폴 등 해외 선진국들의 최첨단 소방학교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서울소방학교 내 ‘실화재 훈련장’을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소방업무는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생활안전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날로 커져만 가고 도시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화재 대응 환경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신임소방대원들과 각 소방서의 소방관들은 실제로 발생하는 화재를 대비한 다양한 훈련을 받지 못한 채 화재진압에 출동하고 있다.특히 지난 10년간 전국 위험직무 순직 현황을 살펴보면, 화재진압으로 순직한 소방관은 총 44명 중 14명으로 전체의 약 32%를 차지하였고, 2021년에는 3명이나 발생했다. 최근 화재의 양상은 건축물의 고밀도, 고층화, 지하화, 지하연계복합화, 특수물질 등으로 인한 화재환경의 변화에 따라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화재진압 소방관들은 항상 생사의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시정질문에서 “화재진압 소방관들이 실전에 투입되기 전·후로 실전과 같은 철저한 훈련을 통해 다양한 화재 경험을 쌓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우리 서울시 소방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한탄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의 화재 발생 현상은 과거와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어 대응 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신규 임용자들은 물론 재직자들 또한 우리 사회 전반에 나타나는 특수 유형의 화재사고를 대비한 ‘실화재 훈련장’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신규 임용자들의 경우 실화재 훈련을 경기도 소방학교에 위탁해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나, 경기도 소방학교는 경기도 소방관을 우선적으로 교육하고 남는 시간을 협조받아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 소방관의 절반도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하고, 해외 선진국 중 ‘독일 프랑크푸루트 소방학교’, ‘홍콩 소방학교(FASA)’, ‘싱가포르 소방학교(CDA)’ 등의 첨단기술 사례를 상세히 제시하면서 대한민국 수도에 위치하는 서울시 소방학교의 경우 실화재 훈련장이 전무한 상황을 비교하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조속한 시일 내 ‘실화재 훈련장’을 건립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최근 해외 선진국들은 대부분 ‘실화재 훈련장’을 돔형으로 구축하고 있는 점을 적극 벤치마킹해 최근 서울소방본부에서 외부용역을 실시한 ‘실화재 훈련장 건립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2023년도에는 실화재 훈련장 기본계획수립 및 예산편성을 하고 2024년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거듭 주문하고, “힘든 실화재 훈련을 마친 소방관들이 충분히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피로회복센터’도 함께 건립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소방서 환경개선 위한 시설예산 확보 노력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소방서 환경개선 위한 시설예산 확보 노력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1일 의원연구실에서 서대문소방서가 제출한 2023년 주요 사업내용을 보고받고, 소방서 건물의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김 의원은, 서대문소방서의 2023년 주요사업 추진 계획 중 4건의 사업 상세 내용을 보고 받고, 소요 예산의 규모와 시설 개선 당위성의 합리적 논리에 대해 상세히 검토했다. 특히, 서대문소방서장의 사업내용을 보고 받는 과정에서 열악한 소방서 업무환경에 매우 놀랐으며, 창문도 없는 좁은 지하 식당 환경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심신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의 시설 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김 의원은 언급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구급 의약품 창고 확대, 재난 상황에 필요한 진압장비 구매, 직원들의 휴게공간 확보 등 사업내용 전반에 대해 예산 확보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서대문소방서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불평하지 않고 근무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더 좋은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으며, 인근 주민들의 소음방지를 위해 북가좌119안전센터 후면의 방음벽 설치 필요성 또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소방대원들의 업무 내용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의 쾌적한 업무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소방서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구급차 타고, 수액 꽂은 채 도전… 응원전 없어도 간절함 여전했다

    구급차 타고, 수액 꽂은 채 도전… 응원전 없어도 간절함 여전했다

    코로나 재유행에 응원 자제 당부확진 수험생 별도 시험장서 응시교통사고당해 병원 이송 뒤 시험 난치병 여고생, 수액 맞으며 치러광주서 의식 저하로 시험 포기도수험생들 “도전 잘 마무리해 뿌듯”“결과와 상관없이 도전을 잘 마무리해서 뿌듯합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코로나 수능’을 마무리한 재수생 조승표(19)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에서 시험을 마친 뒤 “이제는 마음 편히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다”면서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악기도 배워 볼 생각”이라고 17일 말했다. 반수생 장재영(19)군은 “상대적으로 지난해에 비해선 쉬웠던 것 같다”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래도 잘 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시험을 봤다는 최한영(23)씨는 “이제는 다음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 “충분히 최선을 다한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든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후회 없이 다른 길을 찾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 한성과학고 등에는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이 마련됐다. 수험생 자녀를 태우고 온 학부모들은 한성과학고 정문 앞에서 잠시 창문을 내리고 감독관의 안내를 받은 뒤 학교 안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 학부모들은 수능을 앞두고 자녀가 코로나19에 걸려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전모(50)씨는 “그동안 회식이나 모임에도 안 나가고 각별히 조심했는데 고3 아들이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확진이 됐다”면서 “아들에게는 ‘아픈 거 신경 쓰지 말고 평상시대로 하라’고 격려해 줬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김정우(51)씨는 “아들이 지난주 금요일 확진 판정을 받고 너무 많이 아파서 속상했는데 지금은 그나마 상태가 호전됐다”면서 “다행히 고사장에 수험생이 몇 명 없어서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페이스 실드’를 착용한 경찰과 경비원은 한 수험생이 정문 앞에 내려 걸어 들어가려고 하자 “차에서 내리면 안 된다”며 다급히 막아서기도 했다. 교육당국이 학교 앞 응원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해 다른 고사장에서도 후배들의 열띤 응원 없이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고사장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는 등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수험생 A군은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전남 순천의 고사장 앞에서 승용차 바퀴에 발이 깔렸다. 발목을 다친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시험을 치렀다. 광주 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수험생 B군이 입실 직후 어지럼증과 의식 저하를 호소했다. 보건실에서 안정을 취하던 B군은 수능 응시 포기 의사를 밝혔다. 교육당국은 B군 부모와 통화해 시험 포기 동의를 확인받고 구급차를 불러 B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산 서구 고신대병원에서는 희귀난치병을 앓는 C양이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C양이 앓는 병명은 ‘장쇄 수산화 탈수소효소 결핍증’이다.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소가 없어 근육에 저장된 단기 에너지를 소모하고 나면 칼에 베이거나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전신 근육통을 앓는 병이다. 고신대병원은 시험 시작 전 고농도 포도당 수액을 투입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하며 C양을 지원했고, 부산교육청과 경찰도 병실에 감독관 2명과 장학사 1명, 경찰관 2명을 배치했다. 온종일 기도하며 초조한 시간을 보낸 C양의 어머니는 “딸이 시험을 끝내고 쑥스러워하면서 얼굴을 쏙 내밀었는데 그 얼굴을 보자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 “구조대원들이 생후 4개월 딸 죽인 것”..중국서 격리 중 골든타임 놓친 아버지의 절규

    “구조대원들이 생후 4개월 딸 죽인 것”..중국서 격리 중 골든타임 놓친 아버지의 절규

    중국식 코로나19 방역인 제로코로나로 인해 격리 중이었던 남성이 구조대의 안일한 대처로 생후 4개월 딸이 목숨을 잃었다며 절규했다.  지난 16일 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자신을 허난성 정저우 시에 사는 리 씨라고 소개한 남성은 “생후 4개월의 딸이 구조대가 이송을 거부해 결국 사망했다”면서 지나친 방역 정책과 격리로 인한 피해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중국 매체 극목신문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씨는 지난 12일 혈관암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딸과 함께 이 일대 호텔에 강제 격리된 상태로 지냈다. 이들 부녀가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14일 리 씨의 딸이 구토와 설사 등을 반복했고 당일 오후부터는 음식 섭취도 불가능할 만큼 건강이 악화됐다.  증세가 심각하게 악화되자 리 씨는 곧장 구조대에 전화를 걸어 구조 요청을 했으나 뒤늦게 출동한 구조대는 리 씨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한 채 유유히 격리 호텔을 떠났다. 당시 구조대는 리 씨와 딸에게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딸은 음성이었던 반면 리 씨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이유였다.  이날 거듭 딸 아이만은 이송해달라고 요청하는 리 씨의 부탁을 거절한 구조대는 “코로나19 확진자 전용 병원에 전화하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났다. 수소문 끝에 리 씨는 인근의 또 다른 구급차를 이용했으나 해당 구조대 역시 응급실로 직행하지 않은 채 여러 차례 다른 환자를 추가로 구급차에 태우는 등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고 리 씨는 주장했다.  결국 14일 오전부터 구조 요청을 했던 리 씨 부녀는 같은 날 저녁 8시가 넘어서야 무려 100km 이상 떨어진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뒤늦게 도착한 해당 병원 의료진들이 한사코 응급 진료를 거부한 채 이튿날까지 대기하라는 말만 반복했다. 당시 이미 리 씨의 딸의 체온은 37.2도를 넘어서는 등 위독한 상태였다.  이후 15일 자정 무렵 리 씨 딸의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의료진들은 그제서야 부산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리 씨의 딸은 제대로 된 응급 진료를 받아보지 못한 채 이날 새벽 3시경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리 씨는 생후 4개월의 딸을 잃은 직후 자신의 SNS에 “구급차 이송 거부와 의료진의 늑장 대응이 아이를 살릴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놓치게 만든 결정적 이유”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이 공개된 직후 관할 공안국은 리 씨의 글을 삭제, 논란을 잠재우기에만 급급한 양상이다.  리 씨는 “사건 내역을 SNS에 게재한 이후 관할 공안국 관계자라는 남자가 전화해 해당 글을 삭제하라고 했다”면서 “하지만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으로 인해 아이를 잃은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피해 보상의 언급은 없었다”고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 단국대학교병원, 닥터헬기 의료진·현장 관리자 교육

    단국대학교병원, 닥터헬기 의료진·현장 관리자 교육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명용)은 충남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인계점 관할 의료진과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환자 인계 및 관리, 운용 방법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충청남도 응급의료 업무 관련 공무원과 보건소, 119구급대원, 의무사령부, 해경 등 유관 기관 실무자를 비롯해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하는 병원 의료진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고찬영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과장)의 출동 요청자 유의사항 등에 대해 교육을 시작으로, 인계점 관리 및 운용방법 등 인계점 현장 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닥터헬기 출동 요청 절차, 환자 이송 및 인계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이명용 단국대학교병원장은 “면적에 비해 광범위한 산악과 해안지역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형 의료기관이 천안지역에 몰려있는 충남지역의 경우 닥터헬기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단국대학교병원 항공의료팀에 신속하게 출동을 요청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1월 닥터헬기를 도입한 단국대학교병원은 현재까지 1610회 출동을 달성해 중증외상 및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 차분한 수능 분위기 속에도 각종 사고…수험표 찾아주고, 지각생 수송하고 동분서주

    차분한 수능 분위기 속에도 각종 사고…수험표 찾아주고, 지각생 수송하고 동분서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고사장 앞 단체 응원전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수험생의 입실이 시작됐지만, 크고 작은 사고도 일어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는 50만 8030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지난해보다 1791명 감소했다. 교육당국이 코로나19 감염을 막으려고 고사장 앞 응원을 막으면서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우렁찬 응원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대신 수험생들은 배웅 온 부모와 인사를 나누고 담담한 표정으로 시험실을 찾아 들어갔다.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올해도 예년처럼 각종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오전 7시 35분 전남 순천 조례동 한 고등학교에서는 승용차가 수험생 A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A씨는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시험을 치르고 있다. 광도 동구 한 고등학교에서도 수험생 의식이 저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출동했다. 수험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도 전국 곳곳에서 나왔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 1시 23분께 북구 농소3파출소에 한 시민이 찾아와 대형 마트 인근에서 습득한 수험표 2장을 전달했다. 경찰은 1시간 만에 두 수험생 연락처를 확보하고, 집으로 찾아가 수험표를 전달했다. 또 오전 8시에는 남구 무거고등학교에 수험생 자녀를 내려다 주고 왔는데, 차에 수험표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입실 마감이 10분 남은 시각이라 경찰은 수험생의 어머니를 순찰차에 태우고 5분 만에 5㎞를 달려 무사히 수험표를 전달했다. 부산에서는 오전 7시 30분께 학생이 택시를 타면서 지갑을 흘리는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갑에는 수험표가 들어있었다. 경찰은 택시 기사와 연락한 뒤 택시를 따라잡고, 수험생을 순찰차에 옮겨태우고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줬다. 해운대구 부흥고에서는 입실 마감 1분을 남긴 오전 8시 9분에 학부모가 아날로그 시계를 애타게 찾았다. 입실한 자녀로부터 시계를 안가져 왔다는 연락이 왔는데, 이 학부모는 수능 시험실에 반입이 불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해운대경찰서 재송지구대 한순성 경위는 자신의 손목시계를 벗어 정문으로 나온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서구 고신대학교병원 입원실에서는 희귀 난치병 ‘장쇄 수산화 탈수소효소 결핍증’을 앓는 B양이 홀로 시험을 치렀다. 몸속 지방을 에너지로 만드는 효소가 없어서 근육에 저장된 단기 에너지를 소모하고 나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병이다.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교육당국이 B양을 위해 병원에 시험장을 만들었다. 경남에서는 입실 마감 15분을 앞둔 오전 7시55분께 휴가를 나와 수능에 응시한 군인 수험생이 고사장을 잘못 찾아왔다며 다급하게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통영시 동원고등학교에서 이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7㎞떨어진 통영고등학교까지 늦지 않게 이송했다.
  • “수능 앞두고 코로나 확진된 수험생 아들이 너무 아파 속상했어요”

    “수능 앞두고 코로나 확진된 수험생 아들이 너무 아파 속상했어요”

    올해로 세번째 ‘코로나 수능’을 맞은 17일 오전 코로나 감염 위험을 무릅쓴 부모들이 직접 수험생 자녀를 차에 태우고 서울 서대문구 한성과학고등학교 정문 앞을 지났다. 이들은 학교 정문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창문을 내리고 감독관의 안내를 받은 뒤 그대로 자녀를 차에서 내려주고 돌아 나왔다. 정문 앞에서 만난 수험생 부모들은 수능을 앞두고 자녀가 코로나에 걸린 것에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간의 수능 때처럼 후배들의 응원전이 금지되며 올해도 교문 앞은 조용했지만 부모들은 한결같이 자녀를 따뜻하게 격려했다. 코로나에 확진되지 않은 수험생 가족처럼 자녀를 꼭 안아줄 순 없었지만 차에서 내리기 전 ‘평소처럼 하고 오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넸다. 어머니 김정우(51)씨는 칠순 모친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자택에서 아들 김재혁(19)군을 태우고 40여분을 운전해 이날 오전 7시 30분쯤에 수험장에 도착했다. 김씨는 “아들이 지난주 금요일 생애 처음으로 확진됐다”면서 “아들이 너무 많이 아파서 속상했는데 격리 해제 하루를 남긴 지금은 그나마 상태가 호전돼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을 내려주면서 ‘잘 갔다 오라’고 했다”면서 “다행히 고사장에 몇명 없어서 더 집중을 잘해서 시험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성과학고에는 7개 교실에 최대 8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었지만 약 20명의 수험생만 고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수험생을 태운 사설 구급차도 4대도 학교 안으로 들어섰다. 일주일 전 코로나19 확진된 아들을 차로 배웅한 아버지 전모(50)씨는 “그동안 가족들이 집에 고3이 있어서 회식이나 모임에도 안 나가고 각별히 조심해왔는데 허무하게도 확진이 됐다”면서 “다행히도 특별한 증상은 없었고, 열이 좀 나고 감기 기운이 있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전씨는 “아들이 혼자 방에 있어서 많이 외로워하고 짜증도 냈는데 아이 엄마가 옆에서 집중적으로 돌봐줘줬다”면서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아픈 거 신경쓰지 말고 평상시대로 하라’고 격려해줬다”고 했다. 입실 종료 시간 20분 전부터는 수험생이 오지 않았고, 오전 8시가 되자 경찰들이 교문을 닫았다. 올해 서울시 수능 응시생은 10만6765명으로, 일반시험장 226곳과 코로나확진자 전용 시험장 22곳, 중증 코로나 확진자 전용 시험장인 광진구의 혜민병원(1곳)에서 시험을 본다. 오전 8시 40분부터는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시작됐다. 확진 수험생에게 수능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외출이 허용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확진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시험을 보고, 자가격리 중인 밀접접촉자만 별도 시험장으로 외출이 허용됐다.
  • 오세훈 “이태원 참사, 시·행안부·경찰·소방이 반성해야” (종합)

    오세훈 “이태원 참사, 시·행안부·경찰·소방이 반성해야” (종합)

    오 시장, 시의회서 답변…“신고 통합관리 논의 착수”자치경찰 지휘·통솔권 강조…거듭해서 “책임” 언급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의 근본 원인으로 서울시·정부·경찰 등 관계 당국의 ‘예측 실패’를 지목했다. 오 시장은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이날 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사고의 원인을 따져보자면 핼러윈 때 이태원, 홍대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측하지 못한 데 있다”며 “서울시·행정안전부·경찰·소방이 반성할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시·경찰 간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서울시도 예측에 실패했지만, 경찰이나 소방 쪽도 예측에 실패한 건 마찬가지다”라며 “그래서 처음에 대응하기까지 상당히 시간이 지체됐고 여러 혼선이 빚어진 걸로 짐작한다”고 설명했다. ● 오 시장 “사고 이후에야 핼러윈 문건 확인”“자치경찰 권한 있었다면”…아쉬움 토로하기도 오 시장은 또 사고 이후에야 자치경찰위원회에 용산경찰서가 쓴 핼러윈 관련 문건이 와 있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활동을 펼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월 개정 경찰법 시행과 동시에 도입됐다. 자치경찰의 총책임자는 해당 지역의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다. 그러나 자치경찰을 일선 경찰관이 겸하기 때문에 사실상 국가경찰의 지휘·통제를 받게 된다. 오 시장은 “자치경찰위가 파출소나 지구대를 관할하고 지휘·통솔할 권한이라도 있었다면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예방 조치를 하는 데 실효성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아쉬워 했다. ● 오 시장 “재난 예측 시스템 개발” 약속사고 당일, 첫 신고 13분 후 인지 오 시장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대형사고나 재난을 예측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112와 119 신고를 어떻게 통합해서 관리할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며 “인공지능(AI)이나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도입해 보완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시청사 지하 3층에 재난안전상황실을 두고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당일 112 신고 상황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파악할 수 없었다. 시에서는 그날 오후 10시 15분 119 신고가 처음 들어온 지 13분 뒤인 오후 10시 28분 서울종합방재센터를 통해 사고를 인지했다. 재난안전상황실에는 시내 지능형 폐쇄회로(CC)TV 약 2만 9000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용산구 내 지능형 폐쇄회로(CC)TV는 해당 시스템에 연결돼 있지 않았다. 오 시장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스템을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공사 vs 경찰 진실공방 오 시장은 사고 당일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지 않은 배경을 두고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벌인 진실 공방에는 말을 아꼈다. 오 시장은 관련 질문에 “경찰과 교통공사 사이에서 무정차 통과와 관련해 ‘요청했다’, ‘시간이 언제다’라는 등 각자의 의견이 엇갈리는 걸로 보도됐다”며 “나도 확인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서울교통공사의 입장에 변함이 없어서 수사해 결론을 내야 할 사안으로 본다”고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공사는 서울시에서 제일 규모가 큰 투자출연기관인 만큼 최종 책임은 시에 있다”고 인정했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시장의 지휘·통제하에 있다”며 “소방재난본부장은 시장의 지휘·통솔을 받고 사고가 발생하면 시장에게 보고하게 돼 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구호·구급 활동을 먼저 하고 현장 상황을 전파한다”고 부연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 조직이지만 소방청의 지휘를 받고 본부장 인사 권한도 소방청에 있다. 자치경찰과 마찬가지로 ’이중 구조‘로 이뤄져 있어 본부와 서울시 간 빠른 보고와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오 시장은 이날 시정질문에 답하며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 “뭐든 책임지겠다”, “최종 책임은 서울시에 있다”며 여러 번에 걸쳐 책임을 강조했다.
  • [그때 그 사건 어떻게 됐을까 ] ‘구급차 막은 택시 사건’ 끝내 사과는 없었다

    [그때 그 사건 어떻게 됐을까 ] ‘구급차 막은 택시 사건’ 끝내 사과는 없었다

    “사고 이후 지금까지 사과를 하면 선처해줄 생각을 하고 기다렸는데 이제는 너무 많이 지나온 것 같다.” ‘구급차 막은 택시’ 사고 피해자 아들인 김민호(48)씨는 16일 “민·형사 판결 확정 전후로 당사자나 그의 가족으로부터 사과나 유감 표명 한 마디 들어보지 못했다”며 2년이 지난 지금도 분통한 마음을 삭힐 수 없다고 했다. 김씨는 또 “재판 과정에서 반성문을 25차례나 제출했다고 하는데 그 반성문은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이냐”며 한숨을 푹 쉬었다. 이 사건은 2020년 7월 김씨가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그해 6월 8일 오후 폐암 4기 환자였던 김씨 어머니 박모(사고 당시 79세)씨를 태운 사설 구급차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도로를 지나고 있을 때 최모(33)씨가 모는 택시가 구급차를 들이받으면서 이송이 지연됐다. 구급차를 타고 있었던 가족들이 사정을 설명했지만 최씨는 “사고 처리를 하고 가야죠. 여기 있는 환자 분은 119 타고 가시면 돼요”라고 말하면서 10분 넘게 구급차를 막아섰다. 결국 환자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옮겨 타고 병원에 도착했지만 5시간 뒤 숨졌다. 어머니 장례를 치른 뒤 사고 현장 블랙박스 영상을 본 김씨는 그때부터 “죽으면 책임진다”는 최씨의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고 했다. 최씨는 이 사고를 비롯해 2015년부터 5년간 가벼운 접촉사고를 빌미로 2000여만원의 합의금·치료비 등을 뜯어낸 혐의(특수재물손괴·공갈미수 등)가 드러나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3월 항소심에선 징역 1년 10개월로 감형됐다. 당시 최씨는 보험사와도 합의하고 1심에서 9차례, 2심에서 16차례 반성문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판결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심 재판부는 “일부 보험회사를 제외한 피해 보험회사 및 피해자와 합의해 각 피해자들이 최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뒤늦게나마 이 사건 대부분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판단했다. 2심도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1심 선고형이 너무 무겁다는 최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고 형을 낮췄다. 김씨는 “재판에서 정상 참작을 받기 위해서 보험사들과는 다 합의를 했는데 정작 우리 가족과는 합의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지난해 8월 유족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이 나왔고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이후 최씨 측에서 지난해 11월 합의금을 갚겠다고 연락이 온 적은 있다. 처음에는 2000만원에 합의하자고 했다가 그것도 많다며 1000만원으로 합의금을 낮춰달라고 해 결국 합의는 성사되지 못했다. 최씨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에 유족 측에 합의하자고 연락을 해 왔으나 이번에는 “매달 분할 납부를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후 유족 측은 채권 추심업체에 맡겨 돈을 돌려받으려 했으나 최씨가 가진 재산이 없어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씨가 배상금을 갚지 않으면 판결 확정일로부터 해마다 12%씩 지연 이자금이 계속 발생한다. 유족 측 변호인 이정도(법무법인 참본) 변호사는 “계좌, 부동산, 급여 압류 정도의 방법이 있는데 최씨 명의로 된 재산이 없어서 따로 집행이 들어갈 수 없었다”면서 “지금 할 수 있는 건 최씨가 미래에 받을 급여채권을 압류하는 수준인데 최씨가 평생 취업을 하지 않는다거나 현금으로 급여를 받는 직종에 종사하거나 다른 사람 명의로 돈을 번다면 돈을 돌려받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억울하게 피해를 보고 법원에서 배상 판결까지 받아냈는데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김씨는 정신적 고통이 너무 크다고 호소한다.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학계에서는 배상 자력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사회봉사 활동 의무를 부과하자는 주장도 있으나 아직까지 제도화되지는 않았다“며 ”민사 소송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인 만큼 제도적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족과 직접 통화를 하고 사과를 하고 싶었는데 통화를 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보험사들과 합의하면서 제가 가진 모든 재산을 다 썼고, 제가 출소한 지 얼마 안돼서 모아놓은 돈이 하나도 없어서 당장은 갚을 여력이 안된다”고 말했다.
  • 환상의 레이스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성황리에 마쳐

    환상의 레이스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성황리에 마쳐

    송이와 연어의 고장 양양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강변과 해변을 모두 달리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가 지난 13일 열렸다. 양양군과 대한육상연맹, G1방송이 주최하고 강원도 육상연맹과 G1방송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마라톤은 남대천과 낙산해변·동호해변을 두루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마련됐다. 궂은 날씨임에도 첫 대회에 약 3000명의 참가자가 몰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마라톤 대회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코스는 일반부 하프(Half), 10㎞, 5㎞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양양 웰컴 센터를 출발해 남대천 일출로와 낙산대교를 거쳐 동호해변을 반환점으로 했다.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와 청정 자연이 조화를 이룬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한 남대천 일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참가자들로 하여금 느낄 수 있게 했다.특히 이 대회는 사고 방지를 위해 경찰과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의용소방대연합회, 모범운전자회, 체육회 등 약 300명이 행사장, 주로, 주차장 등 주요 지점에 배치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양양중·고교 사이클부 단원으로 구성된 자전거 패트롤팀과 구급차 등을 운영해 부상자 발생 시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비했다. 2022 전국중고교 마라톤대회도 함께 개최됐다. 동호인 가족 및 동반자를 위한 이벤트 행사로 남대천길 걷기행사도 함께 마련됐다.대회장 일대에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30여 품목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돼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서 내년에는 이번 대회에서 부족한 부분들은 더욱 보완해서 전국 단위에서 세계적인 국제 대회로도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산불감시원 체력장서 지원자 숨져… 응급 인력 없었다

    산불감시원 체력장서 지원자 숨져… 응급 인력 없었다

    대구 수성구청 기간제 산불감시원 채용시험에 응시한 60대 지원자가 체력시험을 마친 뒤 쓰러져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1시 42분쯤 수성구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 관리사무실 앞에서 체력시험을 끝낸 뒤 휴식 중이던 A(66)씨가 쓰러졌다. 이날 A씨는 무게 15㎏ 등짐 펌프를 메고 500m 구간 2바퀴를 20분 이내에 마치면 합격하는 체력검정을 13분 이내에 돈 뒤 4~5분간 휴식하다 의식을 잃었다. 현장 관계자들은 A씨의 구강 내 토사물을 제거한 뒤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이어 119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를 시행하며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수성구는 현장에 응급상황에 대비한 인력과 장비 등을 배치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산림청 산불감시원 운영규정을 보면 단체장은 체력시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급차와 응급구조사 배치 여부 등을 고려해 실시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응급 인력과 장비 배치는 의무 규정이 아니라고 판단해 실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 대심도 지하도로 높이 3.5m이상으로 설계지침 강화

    앞으로 대심도 지하도로(지하 40m 이상)는 터널 높이를 3.5m 이상 확보하고, 배수시설은 최소한 100년 빈도 강수량을 고려해 설계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지역 지하도로 설계지침 개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인·경부고속도로 대심도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안전기준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현재 도시지역 지하도로 설계는 국도 설계지침(시속 80㎞)을 적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시속 100㎞에 적합한 도로로 만들어진다. 개정안은 화재 때 출동하는 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 등 대부분의 소방차량 높이가 3m~3.5m인 점을 고려해 터널의 높이는 최소한 3.5m(기존 3m)를 확보하도록 규정할 방침이다. 긴급통행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오른쪽 길어깨 폭은 2.5m로 상향(기존 2m)했다. 곡선구간 주행 시 터널 벽체나 내부 시설물에 따른 운전자의 시야 제한을 고려해 최소 평면곡선반지름을 460m에서 1525m를 확대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지하 진입 구간에서의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연결로의 최대 경사도는 최대 12%에서 7%로 낮췄다. 지하고속도로의 배수시설은 최소한 100년 빈도 강수량을 고려(기존 50년)해 설계하고, 지역별 강우 특성에 따라 상향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지하도로 입구부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차수판, 방수문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화재 발생시 터널 안의 연기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배연 방식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원활한 연기 배출을 위해 환기소 간격은 최대 5㎞를 넘지 않도록 했다. 총 연장이 10㎞ 이상인 지하고속도로 등은 터널 내부 간이소방서, 과열차량 알람시스템, 터널 진입 차단시설, 연기확산 지연 시스템 설치 등을 검토하게 했다. 이밖에 터널 안 GPS 시스템 설치와 운전자의 주의력 저하 및 졸음을 예방하기 위한 조명, 벽면디자인 등 주의환기시설 설치 기준을 제시했다. 지침은 전문가 의견을 거쳐 다음달 확정할 방침이다.
  • “부끄럽고 고개 들 수 없다”…사이렌 울리며 카페 간 구급차 측 사과

    “부끄럽고 고개 들 수 없다”…사이렌 울리며 카페 간 구급차 측 사과

    사이렌을 울려 수많은 운전자의 양보를 받은 사설 구급차가 카페로 향한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산 가운데 해당 구급차 회사 관계자는 “할 말이 없이 부끄럽고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응급상황인 줄 알고 비켜줬더니 커피숍? 황당함에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일 오전 8시쯤 부산 남구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출근 시간대 왕복 2차로 양방향 도로가 정체된 상황에서 사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자 차량들은 길을 터줬다. 그러나 영상 제보자는 그로부터 약 7분 뒤 인근 카페 앞에서 정차 중인 구급차를 목격했다. 이어 구급차 운전자는 커피를 들고 구급차에 다시 탑승했다. 이후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논란이 됐던 구급차의 회사 관계자가 작성한 사과문이 올라왔다. 이 관계자는 “사설구급차로 사이렌까지 켜가며 이동해서 병원이 아닌 커피전문점에 커피를 사러 간 것에 대해 할 말이 없이 부끄럽고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다른 업체에서 응급환자도 없이 긴급자동차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면 왜 저렇게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직원들이랑 이야기 하곤 했는데 막상 저희 직원들이 그렇게 하니 정말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사건 정리를 하자면 아침에 직원이 이송할 환자가 있어서 환자를 모시러 가는 중에 지나가는 길에 커피전문점에 들러서 커피를 사고 병원으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구급차 내부에 cctv가 있어서 확인하니 8시 43분쯤 커피전문점에 들러서 커피를 사고 병원으로 간 것 같다. 병원에서 9시에 출발하기로 이야기가 되어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명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위반하고 잘못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직원들 교육 좀 더 철저하게 시키고 다시 한번 긴급자동차의 역할에 벗어나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 심정지환자 생존율 7.3%뿐, 심폐소생 늘었지만 지역 편차 커

    심정지환자 생존율 7.3%뿐, 심폐소생 늘었지만 지역 편차 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4년새 7.8%포인트 늘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급성심정지 환자에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비율은 2017년 21.0%에서 2018년 23.5%, 2019년 24.7%, 2020년 26.4%, 지난해 28.8%로 상승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꾸준히 증가했다. 시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가장 낮은 전남(10.4%)과는 3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소방청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전국의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했을 때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11.6%로 시행하지 않았을 때의 생존율(5.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골든타임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이 한 사람의 생사를 갈랐다. 질병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만 3235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64.7명에게서 급성심장정지가 일어난 것으로, 남성(82.4명)이 여성(47.2명)보다 발생률이 높았다. 또한 연령이 증가할 수록 발생률이 높아 70대는 인구 10만명 당 199.2명, 80대 이상은 513.5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01.8명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 95.8명, 전남 90.0명이 뒤를 이었다. 세종은 44.0명으로 가장 낮았다. 급성심정지 환자 중 생존해 퇴원한 환자(생존율)는 7.3%였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기능이 회복돼 퇴원한 환자(뇌기능회복률)는 4.4%였다. 40대의 생존율과 뇌기능 회복률은 각각 14.1%, 10.2%였고, 50대는 14.0%, 10.1%였다. 조규종 한림의대 교수(대한심폐소생협회 기본소생술 위원장)는 “일반 시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도 꾸준히 증가했다”며 “최대한 심장이 멎은 시간을 줄이려면 내 손으로 환자의 가슴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그 사람의 심장 역할을 대신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구급차 양보했더니…7분 후 커피 사서 나오네요”

    “사설 구급차 양보했더니…7분 후 커피 사서 나오네요”

    사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려 길을 터줬지만, 7분 후 카페에서 커피를 사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을 샀다. 1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응급상황인 줄 알고 비켜줬더니 커피숍? 황당함에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사건은 지난 2일 오전 8시쯤 부산 남구 용당동에서 벌어졌다. 출근 시간대 왕복 2차로 양방향 도로가 정체된 상황에서 사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왔고, 모든 차량은 가장자리로 이동해 길을 터줬다. 이후 약 7분 후 한 카페 앞에 구급차가 세워져 있고, 기사가 커피를 들고 타는 모습을 제보자가 목격한 것이다. 영상 제보자 A씨는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가길래 응급상황인 줄 알고 여러 대의 차량이 양보해줬다. 그런데 7분 후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차에 타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7분 사이에 환자를 모셔다 주고 (커피를 사러) 왔다기엔 너무 빠른 시간이라 황당하다. 구급차를 보면 양보해주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근처에 작은 의원들은 많고, 응급실이 있는 병원은 제가 알기론 부산고려병원”이라며 “8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일반 의원들은 진료 시작 전일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려병원은 (7분 안에 다녀오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평상시 7~8분, 출퇴근 시 10분 이상 소요된다”고 했다.A씨는 “해당 구급차를 스마트 국민제보에 신고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문철 변호사가 이 사연을 투표했고, 네티즌 98%는 ‘환자 없이 달려 카페에 왔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아주 빠른 속도로 병원에 환자를 데려다 주고 왔을 것’이라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이에 한 변호사는 “진실은 구급차 운전자 본인만 알겠죠”라고 말했다. 한편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5조 제1항에 따르면 구급차 운전자가 응급환자 이송 등 용도 외 운용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6개월 이내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는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박승직)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10일 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경산‧고령‧성주‧영천소방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4일부터 16일까지 남‧북부건설사업소,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취약 시기·대상별 소방안전 대책과 주요 재난사고 대응현황, 의용소방대 활동과 지원 확충 방안을 점검하고, 소방 장비에 대한 노후화 정도와 교체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경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산소방서 3층에 설치·운영 중인 도내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체험관을 시찰하며 심폐소생술 실습 등 응급처치를 직접 체험하고, 안전의식 고취와 위기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체험교육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은 “지난 11월 4일 봉화 광산 매몰사고로 갱도에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올 한 해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고,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와 복구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생각하면 화재 예방활동에 투입되는 예산이 더 늘어야 한다”고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은 소방차량 사고발생과 관련해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운전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그리고 소방서에서 물품구입 시 수의계약을 하는 경우 규정과 목적에 맞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위원(문경)은 고가사다리차의 잦은 고장을 지적하고 동일한 장비가 재차 고장을 일으키는 것은 유지보수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정기점검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소방서 차고문에 대한 정기점검과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기에 교체해 출동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소방특별조사가 조사 대상에 비해 조사 건수가 적다고 지적하면서 사고 후 원인을 파악해 보면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사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방서에서 불법건축물에 대해서는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선제적 조치를 취해줄것과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칠곡)은 소방차량 진입장애지역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당장 협소한 도로를 넓힐 수 없다면 비상소화장치 등 소화용수 설치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고려해 여성 소방공무원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인사상의 불이익이나 근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소방서장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함에 있어 다중이용시설이나 창고 등 자칫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대상 시설물에 대해서는 세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소방서장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과 더 많이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은 일선 소방서의 신형방한복 보급율이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신속하게 신형 방한복이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를 위한 비상대기 숙소 설치와 고압전선 등 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공동주택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유관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새생명탄생119구급서비스 사업의 운영실적에 대해 질의하고 생활밀착형 소방서비스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지원 확대 등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회복에 소방서장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허 복 위원(구미)은 소방청사 환경개선 사업의 경우 장기적인 계획 없이 뤄어지고 있어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청사 환경개선 사업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사전에 의회와 협의해서 실질적인 보수가 이뤄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비상연락망 미확보 등 감찰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기관장의 근무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중·대형병원 응급환자 거부 대책 마련 촉구

    김형재 서울시의원, 중·대형병원 응급환자 거부 대책 마련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11일 제315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중·대형병원의 코로나19환자 및 구급환자들에 대한 응급실 거부로 위급사태와 응급환자 재이송으로 인한 소방행정력 낭비까지 초래해 시스템 개선 등 대책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5년간 119 구급차로 이송한 응급환자의 중·대형 병원 응급실 거부 현황을 보면 총 5,332건으로, 전체적인 경향을 보았을 때 개선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서울시내 병원들과 환자이송 협약 등이 맺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됨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거부 환자 발생 건수는 매년 1,000~1,500명 이나 발생하고 있는데 거부사유는 전문의 부재, 병상부족, 의료장비 고장 등 순서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또한 김 의원은 “응급환자 거부로 인해 위급상황 환자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뿐만아니라, 다른 병원을 찾아 재이송 시 소방행정력의 낭비를 가져오며 재이송이 이뤄지고 있는 순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출동할 수 없는 상황으로 연결돼 시민들의 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환자의 재이송은 그만큼 이송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이기 때문에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을 위해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보건복지부 및 병원 등과 더욱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종합 응급의료 정보연계시스템을 확대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매설식 비상소화장치 관리 및 소방 드론 교육 지적

    박칠성 서울시의원, 매설식 비상소화장치 관리 및 소방 드론 교육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11일 제315회 정례회 2022년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태원 참사에서의 경찰과의 협업 문제, 매설식 비상소화장치 관리, 소방 드론 교육에 관하여 지적하고 보완을 주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돌아가신 희생자와 유가족 및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사고 당일 소방에서 15회에 걸쳐 경찰에게 차량 통제와 인력 투입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경찰의 대응이 없어 협업이 이뤄지지 않았고 구급차 첫 출동부터 이송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되어 진입로 확보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장은 경찰과의 협업 문제는 수사가 진행 중이고 기관 간의 협력, 대응, 지휘에 관한 문제와 소방의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보완하고 개선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 부위원장은 매설식 비상소화장치가 2018년부터 지금까지 97개 설치돼 있는데 성동구에 27개로 집중돼 있는 이유를 묻고 매설식 비상소화장치가 자주 고장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소방재난본부장은 매설식 비상소화장치는 전통시장의 공간적인 문제와 겨울철 기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설치·운영하고 있고 소방재난본부 자체 예산으로 필요 장소에 10개를 설치했고 나머지는 구청의 지원을 받아 설치했는데 성동구에 다수 설치된 것은 성동구 요청으로 구청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사업이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부위원장은 또 소방재난본부에서 2017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6년 동안 드론 수리 비용으로 1억 2천만원이 소요돼 매년 2천만원 정도가 수리비로 사용되고 있고, 총 114건의 수리 건수 중 38건이 조종 미숙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니 교육생의 조종 기술 정도에 따라 외부 교육기관 이용 등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교육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장은 지적에 동감하고, 드론 장비 활용 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 [포착] “의문의 여성, 나뒹군 유모차” 이스탄불 테러범 지목…폭발 순간 (영상)

    [포착] “의문의 여성, 나뒹군 유모차” 이스탄불 테러범 지목…폭발 순간 (영상)

    13일(현지시간) 오후 튀르키예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번화가에서 원인 불명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81명이 다쳤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사건을 주말 인구 밀집 지역에서 고의로 폭탄을 터뜨린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고 사고 수습 및 배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스탄불의 베이욜루 지역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화염이 치솟는 가운데 강력한 폭발이 있었고 사상자가 속출했다.한 동영상에는 거리 저편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화염이 치솟는 모습이 포착됐다. 놀란 행인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면서 현장은 금세 아수라장이 됐다. 폭발 이후 현지에서는 여러 대의 구급차가 부상자 구조 활동을 벌였고, 경찰은 이스티크랄 거리 일대에 보행자가 다니지 않도록 통제했다. 이번 폭발로 튀르키예 가족사회복지부 소속 공무원 유슈프 메이단과 그의 어린 딸 등 6명이 사망하고 8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2명은 중태다. ● “45분간 벤치에 앉아있던 의문의 여성”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사건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요일 번화가에서 발생한 비열하고 사악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또 “테러를 통해 터키와 터키 국민을 패배시키려는 노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내일도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의심할 여지 없는 테러 공격이라고 말하는 건 문제가 있겠지만 이스탄불 주지사에게서 들은 정보에 따르면 테러의 냄새가 난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폭탄이 터진 경위와 배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에는 검사 5명이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베키르 보즈다으 튀르키예 법무부 장관은 직접 성명을 발표하고 “한 여성이 45분 동안 벤치에 앉아 있었고 잠시 후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이 이번 테러와 연관됐을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 IS 소행인가튀르키예 정부가 이날 폭발 사건을 테러로 판단함에 따라 극단주의 무장세력(IS)이나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이 사건에 연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튀르키예에서는 2015년 수도 앙카라의 기차역 광장에서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2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온 바 있다. 2016년 3월 13일에는 앙카라 도심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로 34명이 사망하고 125명이 다치기도 했다. 이 사건이 터진 지 6일 뒤인 3월 19일에는 이스탄불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또 발생해 5명의 사망자와 3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당시 사건 장소는 이날 폭발이 발생한 이스티크랄 거리였다.이스티크랄 거리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스탄불 최대의 번화가로 알려져 있다.주요 대사관과 호텔,명품 상점,음식점 등이 모여 있으며 이스탄불 핵심 관광지 중 하나인 탁심 광장으로 이어진다. 2016년 12월에는 이스탄불 중심부에 있는 축구팀 베식타시 홈구장 인근에서 2차례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하고 166명이 다친 사건도 있었다. 튀르키예는 자국 동부 및 이라크 북부,시리아 동북부 등지를 거점으로 하는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긴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터키는 국내는 물론 이라크·시리아 등 인접국의 국경을 넘어서까지 PKK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다. 
  • 청주서 수영대회 출전한 50대, 경기 중 심정지 사망

    청주서 수영대회 출전한 50대, 경기 중 심정지 사망

    청주서 열린 생활체육 수영대회에 출전한 50대 남성이 경기 중 심정지를 일으켜 사망했다. 12일 오후 1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수영장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 남성은 400m 팀 경기를 하던 중 의식을 잃었으며, 현장에 있던 구조요원들이 물 밖으로 꺼내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수영 중 움직임이 없는 것이 발견됐으며, 현장 도착 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청주시 수영연맹 측은 곧바로 대회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회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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