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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소방서 개서-안전사각지대 해소

    전북 완주소방서가 2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도비 96억원을 투입해 삼례읍 66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93㎡ 규모로 완주소방서를 건립했다. 완주소방서는 소방행정과와 방호구조과, 현장대응단 등으로 구성됐다. 출동부서는 119 구조대 1곳, 119안전센터 4곳, 119 지역대 4곳으로 편성됐다. 소방서에는 소방공무원 183명이 근무하며, 공무직 직원과 의용소방대가 업무를 지원한다. 펌프차 8대와 구급차 7대, 물탱크차 2대, 사다리차 1대, 화학차 1대 등 차량도 배치됐다. 그동안 완주지역에는 소방서가 없어 전주 완산소방서와 덕진소방서가 화재 진압과 구급·구조업무를 대신했다. 송하진 지사는 “완주소방서 신설을 시작으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구급차 배치 확대, 긴급출동 골든타임 확보 등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구급차 산소통, 슈퍼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有” (연구)

    “구급차 산소통, 슈퍼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有” (연구)

    슈퍼박테리아의 새로운 감염 경로가 밝혀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구급차 안에 있는 산소통이 슈퍼박테리아 일종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논문이 미국에서 나왔다. 이는 구급차 소독 과정에서 산소통을 간과했을 가능성을 지적하는 것.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최근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해 이같은 연구논문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논문을 발표한 미국 앨라배마대학의 생물학자 코디 깁슨 연구원은 칼훈커뮤니티컬리지에 있을 때 동료 연구원들과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응급의료서비스(EMS) 구급센터에 소속돼 있는 구급차 3대에 배치돼 있던 산소통 9개에 대해 MRSA 오염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산소통 9개 모두에서 MRSA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산소통 충전소에서 세척을 마치고 산소를 재충전한 산소통의 96%에서도 MRSA가 발견됐다. MRSA 감염은 이름 그대로 항생제인 메티실린에 내성이 있어 치료하기가 어렵다. 이 감염은 다른 슈퍼박테리아들보다 심하지 않다고 알려졌지만 이 때문에 여전히 매년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산소통 외에도 심장 모니터(감시장치)와 혈압측정띠와 같은 구급차에 있는 다른 장비 역시 검사를 시행했지만 MRSA는 검출되지 않았다. 그런데 구급차 내부 바닥은 조사된 3대 모두 MRSA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그중 1대는 문손잡이에서도 MRSA가 나온 것이었다. 물론 이번 연구에서는 실제 감염률을 조사하지 않았으므로, 누가 산소통의 박테리아에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깁슨 연구원은 “산소통은 일반적인 일회용 의료 장비나 소모품과 다르게 다시 충전해 사용한다”면서 “산소통은 충전을 위해 교체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오염된 박테리아는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산소통이 MRSA에 오염돼 있는 이유는 산소통에 관한 보편적인 소독 프로토콜(공식적인 절차나 규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급차의 대부분 장비는 회사의 프로토콜이나 규제 당국의 지시에 따라 환자 1명을 이송할 때마다 소독되고 있지만, 산소통은 종종 간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깁슨 연구원은 구급차 업자와 인터뷰를 통해 이 업자는 환자가 접촉한 다른 장비는 정기적으로 소독제로 소독했다고 밝혔지만 산소통을 언제 마지막으로 소독했는지는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국 구급의학회(NAEMSP)의 신임회장인 워싱턴대학의 데이비드 탄 박사는 “구급차 소독을 위한 범용 프로토콜은 존재하지 않지만 기관들이 구급차 소독을 위한 자체 정책과 절차를 개발하는 데 쓸 수 있는 여러 지침이 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의과대학의 마이클 데이비드 박사도 구급차 산소통의 세균 오염은 널리 논의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로 인해 새로운 표준 절차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깁슨 연구원은 산소 장비에 관한 범용 소독 프로토콜을 개발하면 교차 오염으로 인한 환자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British Medical Journal, )의 자매지인 응급의학저널(EMJ·Emergency Medicine Journal) 최근호(지난해 12월호)에 실렸다. 사진=MRSA 오염 검사(왼쪽), 연구를 진행한 코디 깁슨 연구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고령 우륵교 ‘119 구급차’ 통행 허용한다

    6년 만에… 일반 차량은 여전히 금지 환자 응급조치·이송 15분 단축 기대 대구·경북에서 불통의 대명사로 불리는 강정고령보 상단 공도교(우륵교·길이 810m)의 차량 통행이 6년여 만에 가능해진다. 119 구급차량으로 제한돼 일반 차량은 여전히 금지된다. 27일 경북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우륵교 진입로에 차량 통행을 막기 위해 설치된 쇠말뚝 잠금장치를 열 수 있는 열쇠를 받았다. 이는 고령소방서가 소방법 제22조(소방대의 긴급통행)에 따라 수자원공사 측에 협조 요청해 이뤄졌다. 우륵교 차량 통행이 허가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우륵교 일대에서 사고 발생 시 119구급 차량의 신속한 출동과 원활한 환자 응급조치 및 이송이 가능해지게 됐다. 수자원공사는 대구시 달성군과 고령군을 잇는 총연장 1㎞의 강정고령보를 2011년 12월 준공했고, 이어 250여억원을 들여 강정고령보 위에 2차로인 우륵교를 차량통행에 대비해 설계하중 1등급(43.2t)으로 조성(2012년 9월 준공) 했지만 그동안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시켰다. 우륵교가 수문 및 보 유지·관리를 위한 차량이 드나들기 위해 건설된 공도교로라는 이유에서였다. 게다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대구시와 달성군도 주민과 우륵교 관광객들의 안전상 문제를 이유로 차량 통행에 반대해 왔다. 그러나 내막은 달성지역 식당가 민원과 수변 관광지 기능 위축, 연결도로 추가 건설 문제 등으로 알려졌다. 고령소방서 관계자는 “구급 차량의 우륵교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다산면의 응급환자를 대구까지 이송하는데 최소 1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상황 발생 시마다 쇠말뚝 잠금장치를 해제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쇠말뚝을 전자식기기로 교체하거나 전면 철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용택(83) 고령군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추진위원회는 “우륵교를 응급차량에 한해 허용할 게 아니라 전국 4개 보의 다른 공도교와 마찬가지로 일반 차량도 통행을 허용해야 한다”면서 “연간 300억원 이상 물류비용 절감 등 각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주인 구해주세요”…앞장서서 구급차 길 안내한 견공

    [반려독 반려캣] “주인 구해주세요”…앞장서서 구급차 길 안내한 견공

    중국 산시성 원청시 구급센터에 한 남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즉시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좁은 골목에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강아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구급차를 안내했다.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주인이 쓰러지자 구급차를 기다렸다가 길을 인도한 똑똑하고 충성심 강한 골든 리트리버를 소개했다. 지난 16일 이 지역에서 공병을 줍던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놀란 주민들은 구조 요청을 했고 도착한 구급대는 급히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 장쉬는 “쓰러진 남성은 과음으로 인한 쇼크로 실신했으며 아들이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좁은 골목길이라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마치 기다렸다는 듯 우리를 안내한 강아지 덕에 빠르게 구조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가 공개한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에는 골목길에 있던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앞장서 달리며 길을 안내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장쉬는 강아지가 뒤를 돌아보며 구급차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까지 했다고 말했다. 강이지를 따라 간 구급차는 주민들에게 둘러싸인 남성을 발견했고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주인에게 구급대를 안내한 강아지는 실려가는 주인 옆을 끝까지 지켜 주민들을 감동시켰다. 해당 블랙박스 영상이 SNS에 퍼지자 사람들은 “강아지가 구급차를 알아봤다니 신기하다”면서 “똑똑하고 충성스러운 수호천사”라고 박수를 보냈다. 골든 리트리버는 본디 성격이 온순하고 주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견종이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구급차에 실려가던 주인 곁을 끝까지 떠나지 않아 구급대원들이 예외적으로 함께 구급차에 실어 옮기기도 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성남소방서 태평119안전센터 문열어

    성남소방서 태평119안전센터 문열어

    경기 성남소방서는 태평동, 신촌동, 심곡동, 오야동 지역의 소방 안전을 담당하는 태평119 안전센터가 착공 1년 여만에 완공돼 23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태평 119 안전센터는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72억62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84.97㎡ 규모로 만들어졌다. 22명의 전문 소방인력과 펌프차 2대, 구급차 1대 등 소방장비 3대를 갖추고 태평동 일대의 소방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태평 119안전센터의 관할면적은 6.77㎢이고, 1만7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권은택 성남소방서장은 “태평 119 안전센터는 태평동 지역의 소방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시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시설”이라며 “태평 지역의 소방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주민 안전·교육·도시 인프라 집중… ‘행복 금천’ 실현할 것”

    “주민 안전·교육·도시 인프라 집중… ‘행복 금천’ 실현할 것”

    “최근 한 언론사 여론조사를 보니 자신에게 가장 힘을 불어넣는 존재를 묻는 질문에 ‘가족’이라는 대답이 절반을 웃돌더군요.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대상’도 가족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금천구 슬로건이 ‘동네방네 행복도시 금천’입니다. 이를 꼭 실천하려고 마음을 다잡았죠.”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16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이른바 ‘3+1 공약’을 제대로 추진하고 각종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인프라를 확대해 도시경쟁력을 본격적으로 높여 나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지난 한 해를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그 이유는. -우선 주민들이 믿고 지지해 주신 덕에 지방선거에 당선된 게 가장 크다. 그리고 가장 뼈아픈 기억이기도 한 가산동 아파트 땅꺼짐 사건을 꼽고 싶다. 지방자치단체의 최우선 임무는 주민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그런 본연의 의무를 재확인하는 계기이기도 했다. 지난해 말 박원순 서울시장 주최로 구청장 간담회가 열렸는데, 아동들에게 나눠 주자며 각자 의미를 담은 선물을 하나씩 갖고 오라는 말을 박 시장에게 들었다. 그래서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이 마을을 지키는 내용의 어린이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보카폴리’를 골랐다.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과 금천구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부족해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 두 가지를 담았다. 최근 금천경찰서도 관악구 조원동에서 관내로 이사를 마쳤고, 소방서 부지를 마련해 입주 준비에 들어서는 등 SOC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금천구 슬로건에 나오는 ‘행복도시’라는 표현이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데. -행복도시 실천을 위해서는 구가 가족처럼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안전과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구 차원의 재해·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위험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킴으로써 금천 안전의 컨트롤타워 의무를 다한다는 목표다. 실제로 얼마 전 새해 첫 조직개편을 실시해 민원이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체계를 단순화했다. 또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내실화하고 ‘진학진로 교육혁명’을 통해 교육환경과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교육 관련 사업을 밝혀 달라. 또 교육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1인 가구나 도시 서민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고도 직접 돌볼 여건이 아니기 일쑤다. 올해 특히 진로·진학 교육을 체계화하겠다. 예컨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을형 기숙사를 만들어 일정 기간 합숙하며 각자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한 진로를 탐구해 볼 수 있는 가칭 ‘별따는 기숙사’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체계화해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실제로 진행하려고 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보육 관련해서는 ‘종일 돌봄 체계’에서 나아가 ‘다함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지역아동센터가 26개로 면적 대비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보육 서비스 수요가 높다는 방증이다. 돌봄 서비스 지원을 집중적으로 하되, 질적 향상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올해 첫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해외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동센터 아이들 30명 정도가 해외에 방문해 새로운 세계관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을 비롯해 중앙정부, 서울시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 43개 상을 받은 비결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받았다는 데 더 의의를 둔다. 주민들이 각자 관심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줬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금천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면적으로는 두 번째로 작지만, 유일하게 주민자치회가 10개 동에 모두 구성돼 있다. 그만큼 지역 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다. 또 인구밀도가 높은 데다, 정책 파급력이 높아 사회정책을 투입해 금방 효과를 보고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는 ‘파일럿시티’ 역할에 적합한 구조다. 그런 밑바탕에 공직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3+1 공약’인 금천구청역사 개발, 신안산선 조기 착공, 공군부대 이전, 종합병원 건립은 어떻게 되고 있나. -금천구청역사 개발은 공약 1호다. 금천구청역은 개설 40년을 넘겨 노후해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 개발할 수밖에 없다. 코레일, LH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 중 복합개발구상 용역에 들어간다. 올해 하반기쯤 가시적인 결과를 낼 것이다. 대형종합병원 건립도 올해 세부개발계획 결정 절차를 거쳐 2020년 상반기 건축 허가 후 착공, 2022년 하반기 준공해 개원하는 게 목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의 경우 포스코 컨소시엄이 민자사업자로 결정돼 환경영향평가와 주민공청회 등 진행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사업추진을 확정하는 실시협약이 국토부와 민간사업자인 넥스트레인 사이에 체결됐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공군부대 부지 이전 관련해선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방부, 서울시, SH공사와 함께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군부대 이전방식, 개발구상안 마련 등 합의를 이끌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역점을 둘 정책은. -제조업·정보통신업체를 망라한 G밸리가 있지만 대부분 중소·중견업체라 일자리 창출 여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다시 뛰는 금천’, ‘안전한 금천’, ‘따뜻한 금천’, ‘돌아오는 금천’이라는 민선 7기 4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청년 실업문제 해결, 어르신 일자리 확대,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강화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정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G밸리를 혁신성장 밸리로 육성하는 한편 창업 및 지역특화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도전정신을 갖고 성공할 기회를 줄 목적으로 20억원 규모의 ‘청년미래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를 위해 ‘일자리주식회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유성훈 구청장은 靑 행정관 등 역임…작년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 최우수상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 초선 구청장에 올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8 매니페스토(지방선거 부문) 약속 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민주통합당 중앙당 사무부총장, 제18대 문재인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다문화위원장을 맡고 있다.
  •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자녀들 ‘어머니 학대’ 1심 집행유예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자녀들 ‘어머니 학대’ 1심 집행유예

    어머니를 강제로 사설 구급차에 태우려 한 혐의로 기소된 자녀들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진곤 판사는 강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딸(34)과 아들(30)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 이행을 선고했다. 앞서 방 사장의 부인 이모씨는 2016년 9월 서울 강서구 가양대교 인근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유서에는 가족과 금전 관계에 대해 토로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어머니와 언니는 방 사장의 자녀들이 고인을 생전에 학대했다면서 두 사람을 2017년 2월 검찰에 고소했다. 방 사장의 자녀들은 재판에서 고인을 강제로 구급차에 태운 사실관계는 인정했다. 그러면서 우울증을 앓던 어머니의 자살을 막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당시 이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심각한 우울증을 겪는 상태였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면서 “오히려 유서 등에는 극단적 선택보다 대화로 남편·자녀들과 갈등을 해소하길 바라는 단서가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고인의 유서를 보면 오히려 이씨를 구급차에 태운 행위가 이씨를 더는 버티지 못하고 극단적인 심리 상태에 이르게 한 주요 원인이 됐다고 볼 수 있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당시 이씨가 위험한 상태였다고 주장하면서도 해결방법을 강구하거나 이씨의 친정 가족과 상의한 바 없고, 사건 이후 안부를 묻지도 않았다”면서 “사회윤리나 통념에 비춰 용인될 행위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의) 이 행위로 피해자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 전부터 이미 모진 말과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의 형제들은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자녀들에게 헌신적이었던 이씨가 남긴 유서나 메시지 등에서도 ‘자식들이 망가지면 안 된다’는 취지의 표현을 한 점을 피고인들의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4차 訪中] 金, 이번에도 ‘경제 밀착’ 행보… 中기술개발구 성공 경험 활용 의도

    [김정은 4차 訪中] 金, 이번에도 ‘경제 밀착’ 행보… 中기술개발구 성공 경험 활용 의도

    102년 된 베이징호텔서 시진핑과 오찬 귀국길 톈진 들러 발전상 참관 가능성지난 8일 열린 북·중 정상회담 결과가 알려지지 않은 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차 방중 사흘째인 9일 산업현장 시찰과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와의 오찬 회담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숙소인 댜오위타이에서 출발해 베이징 근교의 경제기술개발구인 이좡에 있는 국유 제약기업 퉁런탕(同仁堂) 공장을 방문했다. 번호판이 없는 벤츠를 탄 김 위원장의 행렬은 6대가량의 버스와 구급차, 수십대의 사이드카가 호위했다. 김 위원장이 이동하는 동안 베이징의 중심 거리인 창안지에 등의 교통은 전면 통제됐다. 퉁런탕 공장에는 사진촬영을 위한 플래카드가 걸렸고 경찰이 수백명 배치돼 삼엄한 경호가 펼쳐졌다. 김 위원장은 도착 후 20~30분 정도 퉁런탕 공장을 둘러본 뒤 떠났다. 김 위원장이 둘러본 퉁런탕은 청나라 강희제 때 약방으로 문을 연 이래 350년의 역사를 이어 온 중국의 대표적 제약 기업이다. 중의학에 바탕을 둔 생약을 주로 제조하는 퉁런탕은 중국 전역 및 해외에도 점포를 열고 있으며 우황청심환으로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이 이좡 개발구에 입주한 첨단기술 기업들을 젖혀두고 중국의 전통 기업을 방문한 것은 전통 산업을 현대화해 일류 기업으로 자리 잡은 성공 경험을 북한의 경제개발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좡에는 중국 반도체 기업 중신국제(SMIC)와 디스플레이 업체 BOE, 중국 최고 물류기업 징둥 등 수많은 첨단기술 기업이 있지만 퉁런탕이 국유기업이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오전 10시 40분쯤 숙소인 댜오위타이로 복귀한 뒤 지난해 3월과 6월 베이징을 방문했던 1차 및 3차 북·중 정상회담과 달리 공식 영빈관이 아닌 베이징호텔에서 파격적으로 시 주석 부부와 오찬을 했다. 당시에는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에서 김 위원장과 시 주석 부부가 오찬을 가졌다. 베이징호텔은 1917년 지어진 베이징에서 가장 전통 있는 호텔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중요 국가 행사가 열린 곳이다. 양국의 참모진들도 베이징호텔 맞은편 건물에서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을 마친 김 위원장 일행은 오후 2시쯤 베이징역에 도착해 의장대와 중국 측 고위 인사들의 환송을 받았다. 환송에는 중국 측에서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급이 나와 각별한 예우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는 다른 도시를 들르지 않으면 약 14시간 후인 10일 새벽 단둥을 거쳐 북한 땅으로 진입한다. 귀국길에 톈진(天津) 등을 들러 중국 발전상을 참관할 가능성도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소리가 눈에 보여요”… 빛과 진동이 소리가 되는 ‘조용한 택시’

    “소리가 눈에 보여요”… 빛과 진동이 소리가 되는 ‘조용한 택시’

    청각장애인에게 시각과 촉각으로 소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안전운행을 돕는 ‘조용한 택시’가 완성됐다.현대자동차그룹은 2017년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ATC, Audio-Tactile Conversion) 기술을 기반으로 한 ‘조용한 택시’를 7일 공개했다. 조용한 택시를 운전하는 사람은 청각장애인이다. 운전자는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시각과 촉각으로 소리를 감지한다. ATC는 운전자가 알아야 하는 소리 정보를 시각화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장치에 표시하는 기술이다. 운전대에는 진동과 빛을 통해 소리 정보를 전달한다. 주변에서 119구급차의 사이렌이나 경적소리가 울리면 이를 시각화한 이미지와 함께 어디에서 들려오는지 방향이 표시된다. 또 운전대의 진동과 LED를 통해서도 후진 시 경고음 등 소리 정보가 전달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조용한 택시와 함께 제작한 캠페인 영상이 청각장애인도 충분히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조용한 택시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서울시 1호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인 이대호씨의 사연에서 출발했다. 이씨는 경적이나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해 다른 운전자와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시각 집중도가 너무 높아 운전하는 것이 무척 힘이 드는 상황이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쓰나미에 이어 산사태까지…인니, 수십 가구 파묻혀

    쓰나미에 이어 산사태까지…인니, 수십 가구 파묻혀

    최근 쓰나미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서 산사태까지 일어나 15명 이상이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을 비롯해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자바 주 수카부미 리젠시 시르나레스미에서 산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마을의 30여 가구가 진흙더미에 파묻혔다. 이 사고로 1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25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구조 당국은 밝혔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폭우로 전기가 나가고 도로가 유실되면서 중장비가 현장에 접근하지 못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남은 도로는 폭이 좁은 데다 사람들이 밀려들면서 추가 구조팀과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구조팀은 인력과 장비 등을 보강한 뒤 2일부터 현장 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집중호우가 잦은 탓에 산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10월 수마트라섬에서 산사태로 20여명이 사망했으면 2016년 6월에는 자바 주에서도 산사태로 5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은 순다 해협에서 최고 5m의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426명이 숨진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주인님은 내가 지킨다!’…쓰러진 주인 곁에 찰싹 달라붙은 반려견

    ‘주인님은 내가 지킨다!’…쓰러진 주인 곁에 찰싹 달라붙은 반려견

    쓰러진 주인이 걱정됐던 반려견이 주변 사람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인 곁에 남아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케 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는 25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거리에서 포착된 반려견과 주인의 훈훈한 우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들것 위에 누워 구급대원들의 치료를 받는 모습과 그 옆으로 개 한 마리가 맹렬하게 짖어대는 모습이 담겼다. 개는 쓰러진 남성에게 가고 싶은 듯 계속해서 짖어대고, 사람들은 개가 남성 가까이 가지 못하게 개를 붙들고 있다. 구급대원들이 남성을 들것으로 옮기기 위해 보호대를 연결하자, 사람들의 손에 붙들려 있던 개가 몸부림치더니 이내 남성에게 달려간다. 이어 남성의 배에 발을 올리고 찰싹 달라붙은 개는 구급대원들이 남성을 이상한 곳으로 데려갈까 걱정되는 듯 연신 짖어댄다. 남성이 흥분한 반려견을 달래기 위해 괜찮다는 듯 연신 몸을 쓰다듬는다. 영상을 촬영한 한 남성은 “당시 누나 집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구급차가 왔다”면서 “반려견은 구급대원들이 쓰러진 주인을 돕는 것보다 자신이 그를 보호하고 싶었던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사진·영상=바이럴호그/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경남소방본부 노후 119특수구급차 30대 4륜구동 최신형으로 교체

    경남소방본부 노후 119특수구급차 30대 4륜구동 최신형으로 교체

    경남도소방본부는 26일 양질의 119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래된 119특수구급차 30대를 최신형 차량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로 배치된 신형 119특수구급차는 구급차용으로 특수제작한 4륜구동 시스템 6인승 스타렉스 차량이다. 구급대원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1대당 2000여만원에 이르는 고가 의료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를 비롯해 자동식 산소소생기 등 최신사양의 각종 응급의료장비가 차안에 설치돼 있다. 도소방본부는 신형 특수구급차는 응급환자 안전성 확보와 함께 구급대원 탑승이 2인에서 3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승차인원을 기존 5인승에서 6인승으로 늘려 제작됐다고 밝혔다. 또 기상악화에 대비해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사전에 실시된 구급차량 품평회 결과를 적극 반영해 제작했다.신형 119특수구급차 1대당 가격은 의료장비 등을 포함해 1억 1000여만이다. 새 119특수구급차는 도내 1개 소방서마다 1~3대씩 배치됐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18개 전체 소방서에 배치돼 있는 119특수구급차는 모두 107대로 1개 소방서마다 3~8대씩 배치돼 있다. 김성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신규 특수구급차 배치로 도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생존권 말살” 정부 규탄… “이런 호응 없는 집회 처음” 시민 불만

    “생존권 말살” 정부 규탄… “이런 호응 없는 집회 처음” 시민 불만

    “상업적 카풀앱 금지법 즉각 처리” 촉구 여의도 공원·마포대교 점거… 정체 극심 전국 운행률 50%… 관광객·시민 큰 불편 “택시 기사들 이기적… 카풀앱 꼭 도입”카카오의 ‘카풀(Carpool) 서비스’에 반대하는 전국의 택시 노동자들이 20일 택시 운행을 멈추고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지난 10일 택시기사 최모(57)씨가 분신 사망하는 사건을 계기로 택시업계의 반발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이날 집회로 서울 여의도 일대에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지역 택시의 상경 과정에서도 곳곳에서 체증이 발생했다. 전국택시노조연맹,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이 연합한 ‘택시 4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앞에서 12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제3차 전국 30만 택시 종사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불법 카풀 영업을 근절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경찰은 이날 참석 인원을 5만~6만명으로 추산했다. 4개 단체는 결의문에서 “30만 택시 종사자들과 100만 택시 가족은 공유경제를 운운하며 생존권을 말살하는 카풀 영업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회가 상업적 카풀앱을 금지하는 법 개정을 즉각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111개 중대 90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폭력 집회로 흐르지 않도록 관리했다. 아울러 “평화 집회는 보장하되 불법행위에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집회 주최 측은 택시 1만대를 동원해 국회 주변을 포위하는 시위 계획을 철회했다. 이런 가운데 집회 참석자들이 몰고 온 2000여대의 택시가 여의도 공원 주변 도로를 점거하고 겹겹이 주차를 해 교통을 방해했다. 또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마포대교를 건너 마포역까지 한쪽 차선을 모두 점거하고 행진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직장인 장모(32)씨는 “다른 시위로 도로가 막혔을 때 그렇게 욕했던 게 택시 기사들 아니었나”라면서 “이렇게 호응을 못 얻는 집회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교사 최모(33)씨는 “만에 하나 구급차가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었으면 어쩔 뻔했느냐”면서 “택시 기사들의 이런 이기심을 봐서라도 카풀이 꼭 도입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택시 기사들의 상경 투쟁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은 국내 대중교통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었다. 동대문에서는 여행 가방을 휴대한 다수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도로 한가운데로 나와 지나가는 택시를 향해 ‘요금을 두 배로 주겠으니 태워 달라’는 의미로 손가락으로 ‘V’(브이)자를 그려 보였다. 명동에서도 택시가 뜸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내국인들도 불편을 겪었다. 지하철역에는 평소 퇴근 시간보다 이른 오후 6시가 되기 전부터 직장인들이 몰려들어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수준이었다. 지하철이 승강장에 도착해 문이 열릴 때마다 시민들은 어깨를 맞댄 채 힘겹게 타거나 내렸고, 곳곳에서 “밀지 마세요”라는 짜증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의 택시 운행률은 전날의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택시 운행률은 전날의 60% 정도였다. 한편 서울과 대전 등 진입로 곳곳에서 집회 참가 택시로 인한 ‘병목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대전 대덕구 대전IC 서울 방향 진입로에서는 택시 200여대가 길을 막고 주차해 2시간가량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전국종합
  • 실내 일산화탄소 8배…보일러 어긋난 연통 틈으로 누출된 듯

    실내 일산화탄소 8배…보일러 어긋난 연통 틈으로 누출된 듯

    학생들 거품 물고 쓰러져… 주인이 발견 “전날 입실해 새벽 3시까지 소리 들렸다” LP가스 연소 과정서 유입 가능성 조사 번개탄 태운 흔적·가스 누출 경보기 없어 5년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49명 사상18일 오후 강원 강릉시 저동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서울 은평구 대성고 학생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사람은 펜션 주인 김모(68)씨였다. 김씨는 경찰에서 “펜션 시설을 점검하려고 거실문을 열었는데 학생 10명이 모두 쓰러져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복층 구조의 펜션 1층 거실에 4명, 방 안에 2명이 거품을 문 채 쓰러져 있었고 나머지 4명은 2층 거실에 쓰러져 있었다.소방서와 경찰은 사망자와 의식 불명의 학생들을 병원에 긴급 후송했다. 이 펜션은 강릉 경포대 해변에서 600m쯤 떨어져 있다. 마을 주민 원태연(63·여)씨는 “집안에서 실려 나오는 학생들 팔이 축 처졌고, 어떤 학생은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 심장이 아직 벌렁벌렁한다”며 참담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원씨는 “어린 학생 10명이 한꺼번에 구급차에 실리는 눈앞에 벌어진 일을 믿을 수 없다”며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 수능 봐놓고 친구들과 내려와서 놀던 학생들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눈시울을 붉혔다. 마을 주민 박양길(71)씨는 “축 늘어진 학생들의 얼굴과 발이 창백했다”며 “대학교에 막 입학해서 꿈을 키울 아이들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군 등은 모두 대성고 2개 반 3학년생들로 친구 사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3시 45분쯤 펜션에 입실했다. 수능 점수 발표 이후 한 학생이 인터넷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펜션 전체를 예약했다. 이들은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여행 간 것으로 파악됐다. 펜션 주인은 “학생들만 10명씩이나 와 수상해서 한 학생의 어머니와 통화한 뒤 입실을 허용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입실한 17일 밤 7시 40분까지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고, 18일 새벽 3시까지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민들의 진술 이 있었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사고 직후 펜션 안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수치 20보다 8배 가까운 155에 달했다고 밝혔다. 일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번개탄 등을 태운 흔적은 없었고 라면, 과자 등 간식거리만 방과 거실에 널려 있었다. 경찰은 2층 베란다에 설치한 난방용 보일러실의 보일러와 연통 이음매가 어긋나 틈이 벌어진 데다 가스누출 경보기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LP가스가 연소되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이 틈으로 새어 나와 실내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5일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4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리고 진상 확인에 나섰다. 사고가 난 건물은 2014년 준공된 뒤 소유주가 두 번 바뀌었고, 지금은 김씨가 임대한 상태다. 요즘 남고생 사이에서는 방학이나 수능 시험 후 등 시간이 나면 몇 명씩 모여 펜션으로 놀러 가는 게 트렌드로 알려졌다. 친구들끼리 직접 음식을 해 먹고 밤새 얘기할 수 있어 풍치 좋은 강원도 펜션 등이 인기를 끌지만 숙박시설의 안전문제가 지적돼왔다. 강릉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강릉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CPR의 중요성…할머니 구한 10살·7살 형제의 사연

    CPR의 중요성…할머니 구한 10살·7살 형제의 사연

    평소에 심폐소생술(CPR)을 배워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 CTV 등 현지언론은 4일(현지시간) 최근 CPR로 외할머니의 목숨을 구해 화제를 모은 한 어린 형제의 사연을 소개했다. 화제의 형제는 서스캐처원(州) 새스커툰에 사는 키안 우(10)와 그레이슨 우(7). 형제는 지난달 10일 같은 도시에 사는 외할머니댁을 방문했을 때의 일을 앞으로도 절대 잊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날 할머니 패티 채터슨(62)의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던 형제는 뭔가가 먹고 싶어 할머니에게 간식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소파에 있던 할머니가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것이다.형제는 지난 6월 현직 간호사이자 어머니인 리 채터슨 우에게 CPR을 배운 적이 있기에 금세 할머니에게 무슨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레이슨은 “나와 형은 할머니가 숨을 쉬는지 확인하고 숨을 쉬지 않아 맥박과 심장 박동이 있는지 확인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형제는 재빨리 911(우리나라의 119에 해당)에 먼저 전화했고, 담당자는 집에 다른 어른이 없느냐고 물은 뒤 없다는 것을 알고 형제에게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CPR을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형제는 몇 달 전 어머니에게서 배운 적이 있다면서 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담당자가 다시 전화로 알려주는 절차대로 CPR을 시도할 수 있었다. 형제는 우선 할머니를 바닥에 눕혔다. 그리고 형 키안이 지시에 따라 30초에 한 번씩 할머니의 심장 부위가 2인치 깊이까지 들어갈 정도로 강하게 압박했다. 이 때문에 할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했다. 그 사이 동생 그레이슨은 할머니의 입에 숨을 불어넣었다. 이렇게 형제가 CPR을 시도하는 사이 구급대가 10분 안에 도착했다. 이때까지 형제가 시도한 CPR은 무려 400회가 넘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의식이 없어 구급차에 실려가는 동안에도 제세동기로 심장 마사지를 4차례나 받았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할머니는 회복을 위해 며칠 동안 병원에 머물러야 했지만, 왜 심장마비가 발생했는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할머니는 “내게 일어난 일은 기적이다. 손자들은 내게 영웅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제 난 두 번째 인생을 살며 이전보다 훨씬 더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두 형제는 인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보건당국으로부터 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단독]백화점 진열 재봉틀에 다친 아이…법원 “부모도 30% 책임”

    엄마와 함께 백화점에 간 아이가 의류매장에 진열된 재봉틀 바늘에 찔려 손가락을 다쳤다. 부모는 바늘을 제거하지 않은 재봉틀을 아이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둔 매장에 잘못을 따졌고, 매장 측은 아이가 장난을 못 치게 보호하지 않은 부모 책임도 있다며 맞섰다. 청구 금액이 400만원대의 소액 사건이었던 재판은 양측의 치열한 다툼으로 1년 넘게 진행됐다. 결국 법원은 매장과 부모의 책임을 7대3으로 구분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003단독 성기문 원로법관은 8세인 A군과 부모가 의류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24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초등학교 1학년이던 A군은 어머니와 할머니 등과 함께 서울의 한 백화점에 있는 여성복 매장을 찾았다. A군은 매장 앞 바닥에 놓인 재봉틀을 만지다 재봉틀 바늘에 오른쪽 검지손가락 첫 마디가 관통되는 사고를 당했다. A군의 부모는 아이가 2주간 치료를 받은 뒤에도 뾰족한 물건을 보면 겁을 내는 등 정신적 트라우마에도 시달렸다며 치료비와 위자료를 요구했다. A군의 부모는 재판 과정에서 의류업체가 사고를 막기 위한 방호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구급차가 오는 동안 매장 직원은 다른 손님을 응대했고 업체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매장을 운영하는 6~7년간 한 번도 이런 사고가 없었다”면서 “사람 손이 쉽게 닿지 않게 마네킹 뒤로 전시했는데 A군이 굳이 옷을 비집고 들어가 재봉틀을 만지고 장난을 쳤다”고 반박했다. 골동품시장에서 산 고가의 재봉틀이라 사람들이 만져서 고장이 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는 것이다. 성 원로법관은 “피고가 매장 관리인의 과실에 대해 사용자로서 책임이 있다”면서도 “A군의 과실과 부모들의 보호감독 의무를 게을리한 과실도 참작했다”며 업체 책임을 70%로 제한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1분 1초가 급한 뇌졸중…‘시간이 금’입니다

    [메디컬 인사이드] 1분 1초가 급한 뇌졸중…‘시간이 금’입니다

    6시간 내 병원에 간 뇌경색 환자 34% 일반 두통과 달리 못 참을 정도로 통증 민간요법 기대다 시간 지체되면 위험 자가 운전 대신 구급차 부를수록 안전 혈압 조절 땐 발생 확률 40%가량 줄어 뇌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는(뇌출혈) 병인 뇌졸중 대처는 ‘골든타임’이라는 단어 하나로 요약됩니다. 골든타임 ‘6시간’을 놓치면 목숨을 잃거나 어렵게 생존하더라도 신체 마비 등 영구적인 장애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6시간 이내에 병원으로 오는 뇌졸중 환자는 10명 중 3~4명에 그칩니다.18일 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공동연구팀이 대한응급의학회지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의료원 응급실로 이송된 뇌경색 환자 247명을 분석한 결과 6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비율이 34.0%에 그쳤습니다. 누군가 돌봐줄 사람이 없는 독거노인은 12.4%로 그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반면 가까운 중국 상하이는 51.9%, 홍콩은 56.3%로 절반을 넘는 사람이 골든타임 안에 도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은 2시간 이내 도착 비율이 30.0%나 됩니다. 왜 많은 환자들이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도착하지 못할까요.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봤습니다. ●기다리지 말고 즉시 ‘119’ 도움 요청 응급의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등 학계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늘로 손을 따거나 찬물을 끼얹는 등 민간요법에 집중하다가 골든타임을 그냥 흘려보내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홀로 계시는 분들은 가족이나 지인이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다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야간이나 주말에 외래진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 기다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남효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혈관이 막히는 순간부터 1분마다 뇌세포 200만개가 죽는다”며 “뇌졸중 응급 조치는 단 하나로 1분, 1초라도 빨리 큰 병원으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차량’입니다. 의외로 자가용 차량으로 병원까지 가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직접 운전해선 안 되고 가급적 119 구급대에 빨리 연락하는 게 좋습니다. 119 구급차량으로 이동하면 이동 과정에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치료가 가능한 큰 병원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 분석에서 당뇨병이 있는 환자도 일반 환자보다 도착 시간이 늦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자가 ‘저혈당’으로 쓰러진 것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반면 심방세동 등 심장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미리 뇌졸중 교육을 많이 받아 도착 시간이 빨랐습니다. 뇌졸중 증상을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직접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심을 갖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장병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면 미리 증상을 알고 있어야 대처가 빨라집니다.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뇌세포가 빠른 속도로 죽기 때문에 모든 증상이 급작스럽게,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강도로 나타납니다. 남 교수는 “만성 두통이 있는 분들이 종종 병원을 찾아 ‘뇌졸중 치료를 해 달라’고 요구하는데 대부분 뇌졸중과 관련이 없다”며 “팔다리 마비, 발음 이상, 어지럼증, 시력 장애가 갑자기 강하게 나타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영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도 “참을 수 있을 만한 두통은 뇌졸중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며 “두통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해지고 의식이 가물가물한 상태로 이어질 때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손이 저리다가 다시 풀어지길 반복한다면 뇌졸중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갑자기 손을 들 수 없게 되고 발음이 어눌해지면서 참을 수 없이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 적극 치료해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반드시 약물로 치료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혈당이 높아져 피가 끈끈해지면 뇌졸중 위험이 2배로 높아집니다.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환자도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두 배 높습니다. 김 교수는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혈압 조절이 잘되면 뇌졸중의 발생 확률이 40% 정도 줄어든다”고 강조했습니다. 흡연은 혈관을 딱딱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혈관이 터지기 쉽습니다. 또 젊은 뇌졸중 환자 중에는 의외로 폭음을 즐기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남 교수는 “흡연이 뇌졸중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잘 알지만 의외로 폭음에는 관대한 것 같다”며 “과도한 음주는 혈액의 점성을 높이고 뇌혈류를 줄어들게 만든다. 여기에 기름기 많은 안주와의 결합은 혈관 건강에 최악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의정 포커스] “구의회 1층에 문화복합공간… 열린 의회로”

    [의정 포커스] “구의회 1층에 문화복합공간… 열린 의회로”

    “그동안 구의회가 주민들과 소통이 부족했습니다. 의회 문턱을 낮추고,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의회를 개방하려 합니다.”김종곤(54·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동구의회 의장은 13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구의회 1층에 책도 읽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다목적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해 다음 달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구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성동구청 1층 ‘공유서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열린 의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김 의장은 공동주택 집단민원 해결사로 통한다. 한신무악, 풍림아이원, 금호베스트빌 등 지역 공동주택 주민들 이해관계가 얽힌 집단민원엔 다 뛰어들었다. “지금껏 집단민원은 한 번도 피한 적이 없습니다. 찬반이 갈려 있어 처음엔 욕도 많이 먹지만 주민들을 위한 일이기에 욕 먹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나섰습니다. 주민들 얘기 듣고,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해 소신껏 처리했습니다.”약자를 배려하고, 주민을 섬기는 ‘키다리 아저씨’로도 불린다.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남몰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때문이다. 최근엔 목숨이 경각에 달린 한 할머니를 구하기도 했다. 골목길을 걷는데 한 집 앞에서 구급차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집 안에선 혼수상태에 빠진 할머니를 사이에 두고, 응급대원들과 할머니 자녀들이 승강이를 벌이고 있었다. 응급대원들이 할머니를 구급차에 태우려 하자 자녀들은 병원비가 없어 병원에 데려가지 못한다며 맞서고 있었다. 김 의장이 나서 병원비를 내주겠다고 하고 나서야 소동이 잠잠해졌다. “지금은 치료를 잘 받고 퇴원했습니다. 구청 지원까지 연결해줬습니다. 할머니와 자녀들이 고맙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동네를 다니다 보면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모든 주민들이 가족이고 형제인데, 어려운 사정을 듣고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겠습니까. 내 일처럼 처리하려 합니다.” 구 주요 현안으론 ‘성동경찰서 이전’을 꼽았다. “성동 발전을 위해선 경찰서를 꼭 옮겨야 합니다. 이전 터엔 공연장, 도서관, 전시관 등 복합문화센터를 짓고 나아가 KT전화국, 한양재단 주차장 등 주변 건물·땅과 연계해 삼성동 코엑스몰을 능가하는 지하공간을 조성하려 합니다.” 정치에 입문한 지 28년이 됐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구의원에 나서 3선을 거쳐 구의장까지 됐다. “주민들의 적극 지지와 성원이 있어 구의원이 됐습니다. 봉사하고 섬기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언제 어느 때든 주민들 곁을 지키겠습니다. 늘 ‘주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주민들을 위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우영 사망 ‘오토바이 사고사’ 독보적 개성 가진 모델 “안타까워”

    김우영 사망 ‘오토바이 사고사’ 독보적 개성 가진 모델 “안타까워”

    모델 겸 타투이트스 김우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26세. 서울 마포소방서와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우영은 5일 마포대교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소방서 측은 오후 5시 50분께 오토바이 사고 신고가 접수돼 구급차 3대가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사망한 고인(김우영) 외에 다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김우영의 소식이 전해지며 앞서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스타들도 재조명 됐다. 그룹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 탤런트 이언, 김태호, 강대성, 승규, 개그맨 정영중 등이 오토바이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바 있다. 한편 김우영은 지난해 방탄소년단 RM과 미국 래퍼 왈레의 컬래버레이션곡 ‘체인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어두운 감성과 패션 스타일로 매니아층을 거느렸다. 지난달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서는 등 최근까지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3세 아이 구한 소방대원들 LG의인상

    3세 아이 구한 소방대원들 LG의인상

    LG복지재단은 1일 김인수(55) 소방위 등 6명과 황현희(17)·민세은(13)양에게 LG의인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소방위와 동료들은 지난달 28일 홍천군 홍천읍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화염과 연기로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도 “집 안에 아이가 있다”는 어머니의 외침에 안으로 뛰어들어가 어린이를 구조했다. 고교 2학년인 황양은 지난달 24일 광주 남구 백운동에서 버스를 타고 가다 한 남성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 뒤 즉각 내려 응급 조치를 했다. 현장에 있던 중학교 1학년 민양은 119에 신고한 뒤 구급차를 타고 병원까지 동행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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