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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손질에 신경통치료까지 “사랑 전하는 119”

    “몇달만에 머리손질을 하고 신경통 치료를 받으니 너무나 좋습니다”25일서울 광진구 구의동 부광교회.성동소방서가 마련한 ‘사랑의 119 무료봉사’ 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500여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119구급차를 타고현장에 잇따라 도착,보살핌을 받았다.장애·독거(獨居)노인들이 대부분이었다. ‘사랑의 무료봉사’에는 소방서 구급대원들을 비롯,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이·미용학원 등에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서 7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쳤다.척추침을 맞고 머리까지 손질한 姜英蘭할머니(71·광진구 군자동)는 “친자식처럼 돌봐주니 너무 기쁘고 고맙다”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다.홀몸으로 몇년째 신경통에 시달려왔다는 鄭判得할아버지(73·광진구 중곡동)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받을 엄두도 못냈는데 이렇게 치료해주니 금방 나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 KAL機 착륙사고 포항서…76명 부상

    15일 낮 12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공항에서 서울발 대한항공 1533편(기장 李永權·44) MD83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동체가 부서진 상태로 잔디밭에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승객 전미자씨(42·여·포항시 대잠동)와 승무원 金윤숙씨(25·여)등 7명이 중상을 입는 등 76명이 다쳤다.가벼운 상처를 입은 승객들은 대부분 귀가했지만 21명은 포항시내 성모병원 등 5개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사고 여객기는 활주로에 내린 뒤 속도를 줄이지 못한채 계속 달리다 활주로를 100여m 가량 벗어나 2m 높이의 방호벽을 뚫고 30여m 전방 잔디밭에 멈췄다.여객기는 앞부분과 날개가 크게 파손됐으며 중간 부분이 동강나듯 꺾였다. 포항공항 및 항공사측은 사고후 20분이 지나서야 구급차를 보내 부상 승객들이 공항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여승무원과 긴급 출동한 해군항공단 대원들은 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제2의 폭발사고 등에 대비하는 등 민첩하게 대처했다. 부상한 승객 朴성준씨(35·회사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는 “‘시계가 좋지 않아 회항한다’는 기장의 안내 방송이 있고 15분쯤 뒤 다시 착륙을 시도했다”면서 “속도가 줄지 않은채 미끄러지다 창문 밖으로 바리케이드가 보인 뒤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는 승객 150명과 승무원 6명 등 156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10시45분쯤 서울을 출발했으며 1차 착륙에 실패한 뒤 2차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냈다.여객기는 활주로의 계기착륙장치(LOC) 안테나 14개와 연쇄 충돌하며활주로를 벗어났다. 사고원인에 대해 대한항공측은 “비 때문에 브레이크가 듣지 않아 미끄러졌다”면서 “사고 당시 순간 최대풍속은 32노트로 MD83 기종이 착륙하기에는무리한 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고 여객기를 관제한 해군 제6항공전단측은 착륙 직전 활주로 상태도 양호했고 시계도 8㎞로 여객기가 착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포항l李東九 趙炫奭 李相錄 yidonggu@
  • [독자의 창]119대원 사례비 거절 ‘신선’

    며칠 전 새벽 다섯살 난 아들의 갑작스런 경기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의사 선생님의 치료로 아이가 잠드는 것을 보고,갑갑한 마음으로 현관로비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갑자기 사이렌 소리와 함께 병원 문이 다급히열렸다. 119구급대원의 등에 아주머니가 엎혀오고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응급실을 나오는 구급대원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수면제를 과다복용했는데 의사로부터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는것이었다. 그런데 잠시후 현관 로비까지 들릴 정도로 고성이 들렸다.무슨 일일까 궁금해 현관 문을 열고 사연을 들어보았다.환자의 남편이 감사의 표시로 식사나 하라면서 돈을 건넸는데 구급대원이 이를 거절했고 같은 상황이몇 차례 계속되자 남편이 성의를 무시한다며 큰 소리로 받기를 재차 강요하고 거듭 거절하는 구급대원간에 실랑이가 있었다. 시간이 지연되자 다른 구급대원 한 분이 정중하게 “고마움을 느끼신다면저희 마음을 편하게 해주셔야지 이렇게 부담을 주시면 되겠습니까.정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으시면 운전할 때 출동중인 구급차를 보면 신속하게 양보나해주십시오”라고 말을 마치고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다.다시 현관 로비로들어오는데 아이 때문에 무거워진 마음이 한층 가벼워짐을 느꼈다. 이 모습이 공직자로서 당연한 모습이겠지만 매일 불거지는 정치인과 공직자의 부정부패에 익숙해진 탓인지 그 119구급대원의 행동이 나에게는 신선한느낌으로 다가왔고 오래 머물렀다.
  • ‘바다의 구급차’ 긴장의 24시

    강화군 삼산면 행정선인 인천508호(21t급) 선장 趙命浩씨(42·기능 7등급)는 올 설에는 고향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음이 설렌다. 趙씨 고향은 배 정박지인 강화도 외포리에서 불과 20여㎞ 떨어진 서검도.이곳에는 노부모가 살고 있어 업무차 갔다가 가끔 들르지만 정작 명절에는 한번도 들른 적이 없다. 24시간 비상대기해야 하는 업무성격 탓이다.하지만 올해부터는 군 행정선의 명절근무를 교대로 하기로 해 잠시나마 고향방문을 할 수 있게 된다. 趙씨가 행정선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1년 4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7년 동안 어로지도선에서 밥짓는 일을 하면서 익힌 배 기술을 토대로 자격증을 따 강화군에 기능직으로 들어왔다. 이후 군 행정선인 인천507호 갑판장으로 일하다가 96년 1월에야 면 행정선선장으로 승진했다. 공식적으로 趙씨가 하는 일은 행정업무 보조.면 직원들이 산하인 미법·서검도나 본도인 강화도로 출장갈 때 수송해주는 일을 맡고 있다.그러나 정작중요한 일은 섬지역의 환자수송이다.관내 섬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지체없이달려가 환자를 강화도까지 옮긴다.서검도는 정기 배편이 하루 1회에 불과하고 미법도는 아예 없어 趙씨의 배는 주민들의 발이나 다름없다. 지난해에만 50여회에 걸쳐 환자를 수송했다.대개가 야간 시간대이다.이로인해 趙씨에게 근무시간이라는 개념은 무의미하다.환자가 발생하면 면 상황실은 외포리에 항상 대기하고 있는 趙씨에게 무전을 때린다. 지난해 여름 서검도에 맹장염환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기상악화로 선박 출항이 금지돼 있었다.하지만 趙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배를 몰아 한 생명을 구했다.명절때 미처 배를 타지 못한 귀성객들을 실어나르는 것도 그의 몫이다. “환자를 옮기는 도중 배에서 사망했을 때가 가장 가슴 아프다”는 趙씨는“가난한 섬주민들이 몸이라도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뱃머리를 힘차게 돌렸다.강화┑金學準 kimhj@
  • 119구급차 악용하는 얌체들

    ‘119구급차만 타면 10만원(?)’ 허위로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119구급차를 악용하는 얌체족들이 늘고 있다. 삼성화재·LG화재·신동아화재 등이 지난해부터 운용하는 상해보험이 119구급차를 이용한 환자에게 상해의 경중에 관계없이 구급차이용증명서만으로 1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는 허점을 악용하는 것이다.인천시 연수동에 사는 趙모씨(39·주부)는 지난해 말 주방에서 일하다 가위로 손가락을 베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그러나 趙씨는 굳이 119구급차를 불러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구급차이용증명서를 발급받아 보험회사로부터 10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지난해 인천 지역 소방서가 발급한 ‘구조구급이송증명서’ 865건 중 473건이 보험회사 제출용이었다.2회 이상 발급받은 상습범도 15명이나 됐다. 이로 인해 119구급차 운영에도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인천 l 金學準 hjkim@
  • 끝 안보이는 조계종 분규­불법점거 해산 이모저모

    ◎물대포·화염병 공방 6시간/경찰 새벽 굴삭기로 바리케이드 제거 경내 진입/일부 승려 자해·분신위협… 총무원 ‘아수라장’ 23일 정화개혁회의측 승려들의 격렬한 저항 속에서 진행된 경찰의 조계사 총무원 건물 진입작전은 전쟁상황을 방불케 했다. 건물 안에 있던 승려들은 경찰과 법원집행관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화염병과 음료수병,깨진 유리조각,석유통,LP가스통 등을 마구 던져 경내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일부 승려들은 건물 난간에 서서 자해하거나 분신하겠다고 위협했다.오전 6시30분쯤 승려 2명이 웃옷을 벗고 배를 흉기로 긋는 자해 시늉을 하거나 석유를 몸에 끼얹으며 불을 붙이겠다고 협박했다.개혁회의측은 “승려 2명이 할복했다”며 구급차를 요청,경찰이 구급차를 들여보내려 했으나 돌과 병을 던지며 진입을 막기도 했다.또 난간에 가스통과 시너통 10여개를 세워놓고 들어오면 폭발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경찰이 작전을 개시한 것은 이날 새벽 4시쯤.승려 100여명은 경찰의 진입 작전을 눈치채고 대웅전과 덕왕전 사이에 관광버스로 바리케이드를 만들기 시작했다.총무원 청사 앞에는 건설용 목재 등을 쌓아놓고 화염병 등을 던지며 저항했다. 경찰은 굴삭기와 견인차량 등을 동원해 개혁회의측 차량 2대를 견인하고 바리케이드용 관광버스를 끌어냈다.구급차와 소방차 10여대를 조계사 주변에 배치했다. 9시30분쯤에는 건물 3층에서 방화로 여겨지는 불이 나 건물 전체가 시커먼 연기와 화염에 휩싸였다.완강한 저항에 좀처럼 진입하지 못하던 경찰은 오전 9시40분쯤 최루액 물대포를 쏘며 특공대 80여명을 앞세워 진입작전에 들어갔다.먼저 청사 뒤편의 철조망을 뜯고 장애물들을 걷어냈다.현관 옆 유리창문으로 들어간 경찰은 사다리차 1대를 동원,5층 옥상으로 특공대를 투입했다.승려들을 제압하고 청사를 완전히 장악하는 데는 30여분 정도 걸렸다. 이 과정에서 고가사다리차를 통해 청사로 진입하던 특공대원 5명이 철제계단 난간이 부서져 나가면서 3층 높이에서 떨어져 全炳周 순경(26)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 오늘 수능 828곳서 일제 실시

    ◎수험표·신분증 갖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도시락·따뜻한 물 준비를/경찰·119긴급수송 지원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0개 시험지구 82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기습적인 ‘입시한파’가 몰아닥치는 만큼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추위에 떨지 않도록 옷을 두껍게 껴입어야 한다.도시락과 함께 따뜻한 물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정부는 17일 수험장소로 배정된 일선 학교는 난방 및 온수장비를 설치하거나 기존 난방시설의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긴급 시달했다.이에 따라 해당 학교들은 하루종일 난방시설 등을 점검하느라 부산하게 움직였다. 정부는 특히 교통혼잡에 따른 지각사태를 막기 위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시 지역의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는 한편 수도권 전철과 서울·부산의 지하철 운행횟수를 늘리고 시내버스의 배차간격도 10분에서 7∼8분 간격으로 단축하도록 했다. 행정자치부는 수험생 긴급 수송을 위해 119구급차량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수험생들은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 등 기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오전 8시까지 각 시험장관리본부에 신분증과 응시원서에 붙은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 1장을 제시하고 재발급받아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400분간 언어,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외국어영역 순으로 4개 영역(총 230문항,400점 만점)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과목수가 계열별로 4과목씩 줄고 선택과목제가 도입됐으므로 수험생들은 제3교시 수리·탐구Ⅱ 영역시간에 자신이 택한 과목의 문제만 풀어야 한다. 이번 시험에는 예년의 결시율 3∼4%를 감안하면 총지원자 86만8,000여명 가운데 83만∼84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제지는 영역별로 시험이 끝날 때마다 시험장에 공개 게시되며 문제해설은 오후 7시5분부터 교육방송(EBS) 텔레비전(라디오는 오후 6시)을 통해 방송된다. 수능시험 성적통지표는 12월18일 재학(출신)학교 등을 통해 나눠준다.
  • 해운대 119 바다구급대 李長受 소방사

    ◎여름 해변의 ‘생명 파수꾼’/1초와의 싸움… 개장후 8명 구조 “익사 사고는 눈깜짝할 사이에 일어 납니다.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안되요” 지난 1일 전국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배치된 ‘119 바다구급대’ 요원 李長受씨(30 소방사). 언제라도 바다 속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노란색의 잠수복을 입은 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李씨는 상오 9시 해수욕장으로 출근해 하오 6시까지 안전사고 예방 및 인명구조활동을 벌인 뒤 파출소에서 야간 근무를 선다.다음날 아침 6시에 ‘퇴근’이지만 집에 갈 수 없다.각종 훈련에 참가해야 하고 잡무도 밀려있는 탓이다. 이달 초부터 아예 집과 담을 쌓았다.일주일에 한두번 내복을 가지러 잠시 들르는 게 고작이다.이제 5개월째인 아들과 부인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지난 8일에는 중학생인 許모군(13)이 제7초소 앞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즉시 출동해 목숨을 구했다.또 튜브를 타고 놀다 파도에 휩쓸린 한 초등학생을 구조하는등 이미 8명의 고귀한 생명을 살려 냈다. 물에빠진 사람은 몇분 사이 목숨이 오락가락한다.그래서 항상 비상대기해야 한다.장비는 제트스키.사고를 목격하고 사고장소까지 도달하는 평균 시간은 대략 1분이다.말 그대로 제트기처럼 날아간다. 바다구급대는 모터보트 제트스키 구급차 등의 장비를 24시간 대기시켜 놓고 있다.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원이 부족하다는 것.최소한 4∼5명이 필요한데 현재 근무인원은 2명에 불과하다.순찰을 돌랴 초소에서 감시하랴 잠시도 짬이 없다.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까지 후송할 경우 1명이 이 모든 일을 해야 한다. 고교시절부터 스쿠버를 시작해 경력이 12년에 이르는 그는 한국 잠수협회의 고급과정을 이수했다.스쿠버 관련 자격증도 4개나 갖고 있다.때문에 익사체 수색과 바다속 환경정화 활동도 벌인다.개장 이후 틈틈이 바다에서 건진쓰레기만도 155㎏이 넘는다. 李소방사는 “패트병 깡통 맥주병 등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구급차 요청 119로 통합/응급환자 상담은 1339

    ‘응급환자 상담과 병원 안내는 1339로,구급차 요청은 119로’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다음달 1일부터 응급환자 상담 및 의료기관 안내를 주로 맡았던 ‘129’의 응급환자정보센터 기능에 환자 이송 중 응급구조사의 응급처치 지도 기능을 추가하고 안내 전화도 ‘1339’로 변경키로 했다. 또 구급차 출동을 더 빠르게 하기위해 ‘129’의 구급차 출동 요청 연계 서비스 기능은 ‘119’로 이관,일원화하기로 했다.
  • 中 魏京生 심장병 입원/加 몬트리올병원

    【몬트리올 AFP 연합】 중국의 저명한 반체제인사 웨이징성(魏京生)이 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도착한 직후 심장병으로 입원했다고 퀘벡 펜클럽이 밝혔다. 퀘벡 펜클럽은 이날 웨이징성이 인권문제에 관한 회의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몬트리올에 도착했으나 구급차에 실려 세인트 룩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웨이징성은 병원에서 심장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퇴원 시기는 아직 정확히 알수 없다고 퀘벡 펜클럽 관계자가 말했다.웨이징성은 지난 80년 이후 17년간 투옥과 연금생활을 되풀이했으며 지난해 11월 석방된 직후 신병 치료차 미국으로 건너왔다.
  • 異質업종 도전 눈길끈다/컴퓨터업체서 자동차판매업

    ◎무역회사가 부동산업 진출 등/이번 주총서 136개사 겸업 선언 ‘타이어회사가 구급차를 운영하고,컴퓨터회사가 자동차를 판매한다’IMF체제이후 기업들의 신규사업 진출이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상장사들이 기존 회사 이미지와 전혀 어울릴 것같지 않은 낯선 업종에 진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611개사 가운데 올 주총에서 이종(異種)업종으로의 진출을 확정한 회사는 금호타이어 코오롱건설 LG상사 등 41개사였다.금호타이어는 이번 주총에서 응급환자 이송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코오롱건설은 종합무역업 및 무역대리점업을 겸업키로 했다.LG상사는 국내외 부동산건설업에 손을 대기로 했으며 삼성물산은 기업인수 및 합병(M&A)주선업에 신규진출키로 했다.또 청호컴퓨터는 자동차판매업을,제일모직은 주차장운영과 주택건설·매매·임대업을,삼성전자와 삼성항공산업은 교육서비스업에 각각 진출할 예정이다.이밖에 운송업체인 대한통운은 통신판매업과 주류판매업,역시 운송업체인 한솔CSN은 보험대리점업을 겸업키로 했다.
  • 북풍수사 새 국면­권씨 자해 전말

    ◎화장실서 칼날로 복부 3번 그어/20일 하오 9시­성경책 꺼내다 칼 확인 품에 감춘뒤 예배/21일 상오 4시­직원 1명 남자 화장실로 자해후 벽받으며 소동/상오 5시40분­20분 소란뒤 응급실 도착 긴급 수혈뒤 수술실로 권영해 전 안기부장은 20일 하오 3시4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청사 뒤편 출입구를 통해 11층 특별조사실(1145호)로 들어섰다.권씨는 이에 앞서 오제도 변호사등 변호인을 통해 서울지검에서 조사받을 수 있도록 검찰에 요청,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진을 치고 있던 취재진을 따돌렸다.수사팀은 권씨가 조사실에 들어서자 양복 주머니를 뒤지고 샘소나이트 손가방을 열어 소지품을 확인했다.그러나 자진출두 형식이라 몸수색은 하지 않았다. 권씨는 조사에서 대선전 재미교포 윤홍준씨의 김대중후보 비방 기자회견을 지시하고 공작금 25만달러를 지불한 혐의에 대해 순순히 자백했다. 그러나 권씨는 동기부분과 정치권의 개입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검사들과 한동안 입씨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변호사는 이와 관련,“권씨가 ‘검사들의 대북관에 대해 심각한 괴리를 느꼈다’고 말했다”고 전해,조사 과정에서 격론이 벌어졌음을 추측케 했다.또한 권씨는 북풍공작 문서작성 경위 등에 대해서는 ‘국가 기밀’이라며 진술을 일체 거부했다. 수사진은 하오 9시쯤 장로인 권씨가 “예배를 보게 해달라”고 요청하자직원 1명만 남기고 옆방으로 옮겨갔다.이어 권씨가 성경책을 꺼내기 위해 가방을 열자 바닥에 있는 10㎝ 길이의 문구용 칼이 눈에 들어왔다.순간적으로 권씨는 칼을 품에 숨기고 10여분만에 예배를 마쳤다. 21일 상오 4시쯤 조사를 마무리진 수사팀이 권씨의 조서를 컴퓨터로 출력하기 위해 12층으로 올라갔다.조서 끝부분에 권씨의 서명을 받기만 하면 조사가 완료되는 것이다.조사실에 직원 1명과 40분간 시간을 보낸 권씨는 ‘모종의 결심’을 하고 화장실로 갔다. 이어 세면대 앞에서 품에 숨겨둔 칼날을 꺼내 복부를 3번 힘껏 그었다.머리로는 벽을 들이받고 변기의 물통 뚜껑을 세면대에 내리쳐 깨뜨리는 등 5분동안 소동을 피웠다.검찰직원이 화장실에 들어섰을 때 권씨는 이미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검찰이 강남성모병원에 앰블런스를 요청한 것은 상오 5시5분쯤.한 관계자는 “격렬하게 몸부림치며 소란을 피는 권씨를 제지하느라 20여분만에야 연락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검찰은 피가 흥건히 괸 화장실 바닥에서 문구용 칼날을 발견했다. 상오 5시40분쯤 권씨는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에 도착했다.피를 많이 흘려 혈압이 급속히 떨어진 권씨는 2차례 긴급수혈을 받은 뒤 상오 8시10분쯤 수술실로 옮겨져 1시간40여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 응급구조단 ‘봉사보다 돈벌이’/복지부 특감 착수

    ◎후송비 2∼3배 요구… ‘총알 관광차’ 둔갑도 전국에서 활동중인 24개 무허가 응급구조단 지부와 66개 합법지부에 대한 특별 감사가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6일 “한국응급구조단의 66개 합법지부에 대해서 현재 각 시·도를 통해 1차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으며 감사결과 위법성이 드러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의정국과 감사관실 직원 20여명으로 임시감사반을 구성,구체적인 감사일정을 짜고 있다.경찰수사와 행정감사 결과 비리가 드러난 응급구조단은 사법·행정처리될 전망이다. 응급구조단은 당초 교통사고와 화재·수해 등 각종 재해로 인한 응급환자의 후송과 안전예방 등 인명구조를 위해 내무부 소방본부의 119구조대와 별도의 민간봉사단체로 출발했으나 ‘봉사보다는 돈벌이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실제로 안양에서 서울까지 환자후송비로 5만원을 청구하는 등 규정보다 2∼3배 이상 부당요금을 요구하기 일쑤고 환자가 아닌 온천관광객을 구급차에 태운채 비상경적을 울리면서 총알택시처럼 갓길을 달리다 적발되기도 했다.
  • 신정연휴 병원·약국/지역 당번제 문열어

    보건복지부는 신정 연휴 동안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시·군·구 보건소는 반드시 하루 이상 문을 열도록 했다. 병·의원과 치과의원,한의원은 지역 및 진료과목 별로 당번제로 문을 열어진료 공백을 막도록 했다.당번 병·의원은 보건소와 129 응급환자정보센터에서 안내하며 129에 요청하면 구급차도 이용할 수 있다. 약국도 시.군.구별로 당번을 정해 4곳 가운데 한 곳 이상 문을 열도록 하고 쉬는 약국은 당번 약국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을 적은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했다.
  • TV만화 보던 어린이 집단 발작/일 ‘사이버발병’ 충격 확산

    ◎원색의 빛 강렬한 점멸장면때 1만여명 이상증세/방송사 즉각 방영 중단… 전문가 “과민성간질” 중론 “집 애가 TV를 보다가 갑자기 의자에 않은채 뒤로 넘어졌어요.눈이 뒤집히고 얼굴이 납처럼 굳어졌어요.의식을 잃고 말아 등을 두들겼더니 겨우 숨이 돌아 오더군요.” 일본의 인기 만화 프로인 ‘포케몽’이 방영된 16일 하오 6시50분쯤 갑자기 일본 전국에서 어린이들이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지거나 의식을 잃는 대소동이 벌어졌다.전국적으로 거의 700명이나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다이도구에 거주하는 이와사키 유키코(암기유기자·36)씨는 장녀(8)가 쓰러진 장면을 되돌이키면서 이런 프로는 두번 다시 방영돼서는 안된다고 몸서리쳤다. 소방서의 구급 전화에는 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쓰러진 어린이들을 실은 구급차량이 병원으로 질주했다.대부분 가벼운 증세로 곧 의식을 회복하거나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일부 어린이들은 계속 ‘무서워 무서워’라고 떨거나 시청한 장면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속출. 이 프로는 TV게임 메이커인 닌텐도가 내놓은 ‘포켓트 몬스터’라는 TV게임물로 동물 곤충등의 캐릭터가 등장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다.매주 화요일 저녁에 TV도쿄와 제휴 지방 방송망을 통해 일본 전국에 방영되며 평균 시청률이 15%를 넘을 만큼 인기를 모아 왔다. 이날도 TV앞에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가운데 시작된 만화 프로는 시작된지 20분쯤 주인공이 어두운 곳으로부터 밝은 곳으로 날라 드는 장면이 등장했다.화면은 빨강,파랑의 원색이 격렬하게 점멸하는 가운데 빛이 강렬하게 쏘아졌다.이 때 어린이들이 충격으로 쓰러졌던 것이다.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초등학생 중학생은 물론 22살이나 된 어른까지 구급차 신세를 져야 했다는 것. TV도쿄와 제휴해 이 프로그램을 방영해 오던 지방 방송들은 방영 중단을 결정했고 TV도쿄는 일단 다음주 프로그램 방영을 연기시킨 채 원인 규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쓰러진 어린이들을 진찰한 도쿄 도립부중병원의 한 의사는 “원인은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증세를 보면 간질 발작과 비슷하다”면서 “TV게임에 의한 발작과 같은 증세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설명.전문가들은 대체로 ‘광과민성 간질’증세라는데 의견을 모으면서 “자극성이 날로날로 강해지는 TV게임·TV만화를 시청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 일 어린이 4백명 경련 등 이상증세/TV만화 시청중

    【도쿄 연합】 수많은 괴물이 등장하는 TV 만화영화를 시청하던 일본의 초·중학생 등 어린이 수백명이 동시에 경련을 일으키는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NHK-TV가 16일 보도했다. 이 어린이들은 이날 하오 7시 한 민간 TV방송이 방영한 어린이용 인기만화영화 ‘포케몬’을 시청하던 중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거나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해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갔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어린이는 NHK 자체조사 결과 밤 11시30분 현재 도쿄 57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461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대부분 증세가 가벼워 곧바로 회복됐다.의료진 등 전문가들은 영화 상영 도중 5초동안 강렬한 빛이 점멸하는 장면이 어린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전 의원 2명 신축여관서 질식사/국민회의 김옥천·최정식씨

    ◎전날 보일러 수리… 도시가스 누출된듯/속초 정당연설회 참석후 투숙중 참변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뒤 여관에 투숙한 전 국회의원 2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상오 11시 30분쯤 속초시 조양동 조양장모텔 206호와 207호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김옥천 전 의원(57·제14대)과 속초 양양 인제 고성 국민회의 지구당위원장 최정식 전 의원(68·제13대) 등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종업원 이화자씨(52·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에 따르면 “전날 밤 9시쯤 모텔에 투숙한 이들이 이날 아침 일어나지 않아 깨우기 위해 1층 자신의 방에서 2층 객실로 찾아 가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각각 속옷 차림으로 엎드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이들은 각각 외상 없이 피부가 푸른 색으로 변한 채 침대 등에 엎드려 숨져 있었으며 주변에는 토한 음식물이 흩어져 있었다.경찰은 이날 하오 실시한 1차 검안결과,이들의 시체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전날 낮 속초시 아남프라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 및 거리연설회에 참석한 뒤 국민회의 속초지구당 수석부위원장 전상기씨(62) 등 당직자 4명과 함께 장사동 횟집에서 광어 우럭 오징어와 소주 5병을 나눠 마신 다음 전씨의 부인 주상순씨(61)가 운영하는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들과 함께 투숙한 당직자 4명은 당일 밤 11시40분쯤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119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김 전 의원 등 2명은 그대로 잠을 잤다는 것이다. 조양모텔이 지난 3일 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나 사고 당일인 11일 낮 가스보일러가 고장나 다른 투숙객들이 모두 나갔으며 이들이 투숙한지 1시간쯤 지난 밤 10시쯤 보일러를 고쳤다. 경찰은 외상이 없다는 검안 결과와 주변 정황으로 보아 난방연료인 도시가스 누출에 의해 질식사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13일 시체를 서울로 옮겨 부검키로 했다.
  • “병원영안실 소음 등 생활 환경침해/이웃주민에 위자료 지급해야”

    ◎대법원심 확정 대법원 민사1부(주심 서성 대법관)는 5일 양모씨 등 인천시 서구 석남동 성민병원 이웃주민 11명이 성민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일반 상업지역에 있는 종합병원이라 하더라도 사체 노출과 유족의 소음 등으로 주민의 평온한 생활을 방해했다면 위자료를 주어야 한다”고 판시,3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영안실과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은 유족과 문상객,구급차 등의 소음과 중상자나 사체가 주민에게 전달되거나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는 주의 의무가 있으므로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 예루살렘서 또 연쇄 폭탄테러/8명 사망·165명 부상

    ◎회교 과격파 하마스 “자신들 소행” 주장 【예루살렘 AFP DPA 연합】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중심가에서 4일 하오(현지시간) 한달여만에 다시 3차례의 연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최소한 8명이 숨지고 16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망자중 3명은 자살폭탄테러를 저지른 범인들로 보이며 나머지는 길가던 행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급진 무장투쟁조직인 하마스는 사건 직후 AFP통신에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은 자신들이 일으킨 것이라고 밝히고 오는 14일까지 이스라엘이 수감중인 하마스 조직원들을 모두 석방하지 않으면 이같은 자살폭탄테러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은 예루살렘시 중심부에 위치한 노점거리인 벤 예후다가에서 이날 하오 3시께 3건의 폭발사건이 몇초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대형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들린 뒤 많은 사람들이 도로위에 쓰러졌으며 일부는 몸체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은 경찰과 의료진들이 대거 현장에 출동해있다고 밝히고 폭발 당시 거리에는 수백여명의 시민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구급차와 의료진이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일반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이번 폭발사건은 예루살렘 중심가 시장에서 폭탄테러로 17명이 숨진뒤 한달여만에 발생한 것이다.
  • 베트남 여객기 추락­현지표정·구조활동

    ◎지상충돌 순간 폭발… 기체 산산조각/불길 1시간… 곳곳에 뒤틀린 시신/일부 구조대원들 귀중품 약탈행위/관제탑 “교신두절 3분만에 추락” ○…3일 프놈펜 포첸통 국제공항 부근 논바닥에 추락한 베트남 항공 소속 사고기는 추락 1시간여가 지난 이후까지도 불꽃을 내뿜고 있었으나 사고 현장으로 통하는 길이 비좁고 인근 곳곳이 침수돼 있어 소방차와 구조반원들이 접근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 가까스로 현장에 접근한 구조반원들은 진흙으로 뒤범벅이 된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어린이 1명을 구급차로 긴급 이송. 구조대원들은 우선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희생자의 여권과 메모 조각들을 찾는데 주력하는 모습. ○…베트남기 추락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중 일부는 “구조 작업이 아무런 사전 조정 없이 이뤄졌다”며 수습대책 부재를 비난.이들은 또 시체 일부가 몸이 꼬이고 비틀려지는 등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전언. 다른 목격자들은 얼굴이 찢어지고 부상을 입은 두개골이 드러난 채 누워 있는 사체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면서 신발과 옷들도찢어진채 비행기 안전 수칙 책자,기내 지도 등과 함께 현장 주위에 마구 나뒹굴고 있었다고 설명.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 급파된 공항 구조대원과 경찰관중 일부가 죽거나 혹은 죽어가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귀중품을 약탈하는 한편 심지어 희생자의 옷까지 벗겨가는 일이 벌어졌다고 목격자들이 폭로. 여객기 추락당시 프놈펜의 국제공항에 있었던 한 프리랜서 사진작가는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면서 “그들은 희생자들 사이로 비집고 다니며 귀중품을 약탈했다”고 말하고 단지 5명의 구조대원만이 불타고 있는 기체안에 들어가 생존자들을 끌어내고 있었다고 분개. 또다른 목격자들은 약탈자들 가운데는 일부 경찰관들까지 끼여 있었으며 또다른 경찰관들이 호각을 불며 이들을 쫓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설명. ○…구조대원들은 사고현장에 처음 도착했을때 현장은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는 아수라장이었다면서 비행기와 부근 마을 가옥들이 격렬하게 불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한 목격자는 “사고 당시 엄청난 폭음과 함께 비행기가 지상에 추락했다”고 당시를 회상한 뒤 폭우로 시계가 “극히 불투명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항공기 추락사고를 목격한 한 12세 소년은 “놀고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났다”면서 “비행기가 논으로 추락해 약 200m 가량 미끄러졌다”고 증언. 추락 지점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밭을 갈던 한 농부는 “가스 탱크들이 터지는 것 같은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비행기가 완전 파괴돼 동체중 한 부분도 온전히 남지 않았다”면서 “비행기 날개,엔진,꼬리 부분이 다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인 포첸통 국제공항의 한 관리는 사고 비행기가 스콜이 내리는 악천후속에서 첫번째 착륙에 실패한 뒤 두번째 착륙을 시도하다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의 원인은 날씨탓”이라고 말한뒤 “사고기가 악천후로 첫번째 착륙에 실패한 뒤 떠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지상에 충돌했다”고 덧붙였다. ○…사고당시 상황과 관련,캄보디아 국가정보부의 관리인 키우 칸하리스씨는 “사고기가 폭우속에서 지상 2천 피트 이하로 하강하고 있을 당시 관제탑으로부터 고도를 높이라고 지시받았다”고 전한뒤 “그러나 사고기는 충분한 고도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항 관제탑 책임자인 티스 찬타씨도 관제탑과 사고기간 교신이 이뤄지다 사고 직전 두절됐으며 이후 3분만에 비행기가 나무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사고기가 거의 지상에 닿았을 무렵 비행기가 미친듯이 흔들렸다고 말했으며 또다른 목격자들은 “꼬리 부분이 주변의 야자나무를 들이받은 것 같았다”면서 그런 다음 기체가 동강이나면서 곧바로 폭발했다고 전했다.이들은 비행기 잔해중 온전하게 남아 식별이 가능한 부분은 비행기의 꼬리 부분 뿐이라며 사고뒤 기체 잔해들이 활주로에서 200백m 밖에까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기에는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 등 많은 외국인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중에는 서울에서 이 비행기를 탄 한국인 21명을 포함,대만인,일본인,독일인 등이 다수 끼여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프놈펜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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