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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코·히키코모리 등 정신병, 뮤비 속으로…

    싸이코·히키코모리 등 정신병, 뮤비 속으로…

    정신병이 멜로 바람을 타고 뮤직비디오 속으로 들어왔다. 사이코패스(Psychopathy), 히키코모리(Hikkikomori) 등의 정신병이 멜로 요소와 결합해 뮤직비디오의 신선한 소재로 등장했다. 그간 정신병은 사회적 반감을 일으킬 수 있는 민감한 소재라는 이유로 픽션의 요소가 강한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다. 다수의 영화 작품에서 정신병은 스토리의 전반적인 흐름에 반전을 꾀하는 동시에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 정신병은 영화를 넘어 뮤직비디오의 단골 소재로 떠올랐다. 최근 ‘정신병’을 극화한 뮤직비디오와 그 이유를 집어봤다. ◆ 뮤비 속 정신병, 각양각색 오늘(26일) 음반을 발매한 신인 혼성댄스그룹 게리골드스미스(GaryGoldSmith)의 데뷔곡 ‘넌 내꺼’에서는 가수 춘자가 히키코모리(은둔형 대인기피증) 환자를 연기했다. 히키코모리란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병적인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로 1970년대부터 일본에서 처음 나타나기 시작해 우리나라에는 ‘방콕족’이란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큐브라는 가상공간에 모인 각양각색의 커플들이 마치 퍼즐을 맞추듯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마침내 자신의 짝을 찾게 된다는 스토리의 이 뮤직비디오에서 히키코모리 환자로 분한 춘자는 코믹 연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앞서 올해 2월 장근석의 열연으로 화제가 된 뮤직드라마 ‘옙틱 & 햅틱 러브(Yepptic& Haptic Love)’에서는 결벽증 환자의 사랑이야기가 소재가 됐다. 신체 접촉을 두려워하는 결벽증 환자로 등장한 장근석은 어느 날 예기치 못한 만남으로 사랑에 빠지며, 자연스런 스킨쉽을 통해 터치의 따뜻함을 깨닫게 되는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했다. ◆ 정신병, 파격연출 위한 도구로 쓰이기도… 정신병은 로맨스가 아닌 파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한 상황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지난해 하반기 미니 앨범 3집을 발표한 빅뱅의 지드래곤은 수록곡 ‘오 마이 프렌드’(Oh My Friend)의 뮤직비디오에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분한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유를 꿈꾸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오 마이 프렌드’ 뮤직비디오에서 지드래곤은 사이코패스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가는 상황을 실감나게 연기해 화제가 됐었다. 이처럼 정신병이 뮤직비디오의 인기 소재로 포용되고 있는 것은 일탈을 꿈 꾸는 현대인들의 단상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명헌 씨는 “뮤직비디오는 3-4분 내에 하나의 스토리를 엮어내야 하는 특성상 ‘정신병’처럼 더욱 자극적인 요소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민감한 소재가 대중들에게 큰 반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힘든 현실에서 누구나 일탈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 암치료 메카로 떠오른다

    부산 암치료 메카로 떠오른다

    부산이 암 치료와 연구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지역암센터와 국가지원 전문연구기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암 관련 의료 기관이 속속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기관에는 50억원대 최첨단 치료기기도 갖춰 앞으로 지방 환자들이 암 치료를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서울행을 감수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방의 암 치료와 연구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산지역암센터’가 지난 5월 완공돼 다음달 중순 개원을 앞두고 있다. 2006년 12월에 착공된 지 29개월 만에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구내에 들어선다. 지역암센터는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총면적 1만 2183㎡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다. 현재 의료기기 설치 등 막바지 개원 준비가 한창이다. ●50억원대 최첨단 치료기기 구축 지역암센터는 암환자에 대한 외래·입원·검진 등 원스톱 진료시설을 갖추었다. 종합검진센터, 혈액종양클리닉, 항암화학요법실, 폐암·자궁암·유방암 클리닉 등 암 치료시설에다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병동이 들어선다. 아울러 암 관리체계 구축, 암 예방 홍보·교육, 암 연구, 항암신약개발 등에도 나선다. 연구진은 ▲종양은행을 통한 암진단기술 중개연구 기반구축 ▲새 암진단 종양표적 발굴 및 기능연구 ▲환자 맞춤형 암진단 및 치료예측기술 임상적용 등 연구도 한다. 특히 지역암센터에는 국내에 6대밖에 없는 50억원 상당의 ‘토모테라피’ 등 최첨단 치료기기도 갖추었다. 지역암센터 관계자는 “암 조기검진율을 현재보다 30%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암 전문의료진이 최신 설비와 함께 신속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화된 치료로 수도권 갈 필요없어 부산대병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의 암 전문연구센터로 각각 지정된 것도 암 연구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 한몫 거들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달 국립암센터 등으로부터 ‘암 정복 추진연구개발사업자’로 선정돼 9년간 모두 54억원을 지원받아 암에 대한 조기진단 연구를 한다. 인제대 부산백병원도 암 전문연구센터로 지정돼 9년간 45억원을 지원받는다. 병원 측은 다발성 골수종과 같은 노인성 혈액암의 치료기법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내년 4월 기장군에 들어설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도 마무리공사가 진행 중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정부와 한국원자력의학원, 부산시 등이 1347억원을 들인 초대형 암 연구 및 치료기관으로 획기적인 암 치료시설인 ‘중입자 가속기’를 도입, 차별화된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입자 가속기는 기존 암 치료법과 달리 암세포 밑에 숨어 있는 저산소 세포까지 소멸시켜 생존율을 높여 전립선암, 폐암, 간암, 두경부암 등에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곽사옥 건강증진과장은 “지방에서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 수도권 병원으로 가야 하는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수만 마리의 병아리와 생후 2개월 된 갓난아이 사이를 오가며 동분서주 하는 남자 이희홍씨. 희홍씨의 천생배필은 이제 스무 살의 대학생 김보미씨. 지금 이들은 육아전쟁을 치르고 있다. 대학생 엄마는 밤새 과제와 아기와 씨름을 한 뒤 학교로 향하고, 병아리 아빠는 아기와 병아리를 돌보느라 진땀을 흘리는데…. ●결혼 못하는 남자(KBS2 오후 9시55분) 마흔살 독신에 까칠한 완벽주의까지 갖춘 건축가 조재희의 옆 집에 명랑 쾌활한 아가씨 정유진이 이사 온다. 그러나 방음 문제로 시비가 붙은 그들. 참다못해 유진이 그의 집을 찾아가고, 때마침 복통에 쓰러져 가던 재희를 보자 구급차를 부른다. 병원에서 내과의사 문정은 재희의 응급조치를 취한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두통과 입덧. 임신 때문인 줄 알고 병원을 찾은 경애씨에게 청천벽력의 소식이 전해졌다. 뇌에 물이 찼다는 진단과 함께 수모세포종 재발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극심한 진통을 참으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경애씨. 과연 경애씨는 아기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어렵게 구한 전세금 1000만 원을 주인집에 이체하러 은행을 찾은 민주. 실수로 계좌번호를 잘못 찍어 집주인 김흥식이 아닌 김홍식의 계좌에 입금되었다. 지급정지 상태이던 홍식의 잔고를 확인한 은행은 입금된 천만원을 강제출금했는데…. 돈을 빼간 은행은 부부에게 돈을 돌려줘야 할까? ●요리비전(EBS 오후 10시40분) 전라북도 무주읍 내도(內島)리는 내륙(內陸)속의 섬(島)이라는 뜻으로, 금강이 마을을 휘감고 흘러 마치 섬같이 보인다고 붙여진 지명이다. 천혜의 자연과 함께 금강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식으로는 ‘어죽’이 손꼽힌다. 여름철 강가에서 먹었던 ‘어죽’의 비전을 찾아 낚시 탐험가 정명화가 길을 나선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리우데자네이루의 북서부 지방은 ‘커피 계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커피 생산은 20세기 들어 브라질의 커피 생산 본거지가 상파울루로 이동하면서 사양길로 접어들게 된다. 현재 ‘커피 계곡’에 있던 수백개의 커피 농장들 가운데 그 보존 정도가 양호한 곳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EBS 02-526-2000 YTN 02-398-8000
  • [노 前대통령 국민장] “편히 가십시오” 봉하마을 2만여명 통곡의 배웅

    [노 前대통령 국민장] “편히 가십시오” 봉하마을 2만여명 통곡의 배웅

    사자(死者)가 빈소를 떠나 묘지로 향하는 절차인 노 전 대통령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5시 봉하마을 마을회관 옆 분향소에서 엄숙하게 진행됐다. 발인에는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정연씨, 형 건평씨 등 유족과 친인척,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참모,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 각료, 봉하마을 주민, 광주 노씨 문중, 시민 등 2만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발인은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을 선두로 육·해·공군 의장대 운구병 10명이 태극기에 싸인 고인의 관을 운구차에 옮기는 것으로 시작됐다. ●노 전 대통령 사위가 영정 모셔 이후 상주가 술과 음식을 올리고 절을 하는 견전(遣奠)과 축문 낭독, 유가족이 다시 절을 올리는 재배의 순으로 10여분간 진행됐다. 식이 진행되는 동안 권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들은 깊은 슬픔에 잠긴 채 고인의 영정을 묵묵히 바라봤다. 시민들은 “노 대통령님 편히 쉬세요.”,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등을 외치며 통곡했다. 5시18분쯤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영정을 모시고 고인이 생전 에 머물던 사저로 향했다. 권 여사도 딸 정연씨의 부축을 받으며 뒤를 따랐다. 할아버지의 부재를 모르는 손녀 서은(5)양은 언론 카메라를 향해 ‘V’자를 그리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의연한 모습을 보였던 권 여사는 사저에 들어서는 순간 쓰러지듯 휘청이며 몸을 가누지 못하기도 했다. ●운구행렬 오전 6시께 봉하 떠나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오전 5시56분 시민 대표 한 명의 절을 받은 뒤 국화꽃으로 장식된 캐딜락 운구차에 실려 서울 경복궁 영결식장을 향했다. 당초 예정보다 30여분 늦은 오전 6시쯤 봉하마을을 떠났다. 경찰 오토바이 5대가 앞장선 운구 행렬은 선도차에 이어 영정차, 운구차, 상주 및 유족 승용차, 장의위원장 및 집행위원장 승용차, 친족 버스 5대, 장의위원 대표단 버스 5대 등이 긴 줄을 이었다. 후미에는 구급차 2대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예비 영구차, 경찰 사이드카 3대가 뒤따랐다. 장례 행렬 뒤로는 마을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오열하며 뒤따랐다. 진영읍에서 왔다는 오지은(31·여)씨는 “아직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밤이 되면 한 줌 재로 돌아오실 텐데 그때까지 마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운구 행렬은 길 양편에 늘어서 오열하는 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서서히 이동했다. ●권 여사 한때 쓰러지듯 휘청여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준비한 노란색 종이비행기도 여기저기 날아다녔다. 마을을 벗어나자 인도에 늘어선 진영중학교 여학생들과 시민 등 수백명이 “노 대통령님 편히 쉬세요.”를 외치며 고인을 배웅했다. 운구 행렬은 오전 6시20분 봉하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동창원나들목을 지나 남해고속도로에 올랐다. 이후 시속 120여㎞의 속도를 유지하며 고속도로를 내달렸다. 칠원분기점(6시35분)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청원~상주간고속도로(7시56분)를 지나 청원분기점(8시50분)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 입장휴게소(9시23분)에서 20여분간 휴식한 뒤 다시 출발, 10시20분쯤 궁내동 서울요금소를 지나 오전 10시48분쯤 영결식이 열리는 경복궁 앞뜰에 도착했다. 이날 운구행렬이 지나가는 육교나 휴게소, 도로가 등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나와 손에 민들레를 들고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경기 용인부터 서울요금소까지는 시민들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도열해 노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잠시 머문 입장휴게소에서는 광주노사모 회원 등 시민 50여명이 노 전 대통령 운구차 곁에 서서 고인을 기렸다. 김해 김승훈 이재연 박성국·수원 오달란·서울 유대근기자 hunnam@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의식불명 상태 병원에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의식불명 상태 병원에

    “의식불명 상태에서 병원에 도착했고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고 있었다.” 경남 김해시 세영병원 손창배 내과 과장은 급박했던 23일 오전 상황을 이 같이 설명했다. 이날 새벽 봉하마을 뒷산에서 뛰어내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처음 진료한 손 과장은 “노 전 대통령은 머리 부분이 심하게 다쳐 손상된 상태였다.”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호전될 기미가 없어 병원 구급차에 응급팀을 동승시켜 상급병원인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피범벅에 사지가 으스러진 노 전 대통령이 세영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이날 오전 7시쯤. 구급차가 아닌 경호실 차량에 비서진과 경호팀이 동승해 이송했다. 봉하마을 뒷산 부엉이바위에서 ‘일고의 망설임 없이’ 뛰어내린 지 20여분 만이다. 새벽 산행에 동행했던 경호관도 손 쓸 틈 없이 벌어진 투신으로 노 전 대통령은 도착 당시 이미 의식을 잃고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은 처참했다. 추락 당시 충격으로 심장, 폐, 대혈관에 손상이 생겨 흉막강(胸膜腔) 안에는 혈액이 괸 것으로 추정됐다. 호흡과 심장박동이 미약해져 의료진은 곧바로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머리 윗쪽에는 피부가 찢어져 생긴 11㎝크기의 상처도 발견됐다. 두개골 외에도 척추와 오른쪽 발목에 골절이 관찰됐고, 뇌 출혈에 따른 피멍·늑골 골절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손 과장은 “당시 워낙 다급한 상황이어서 자세하게 외상을 살필 겨를이 없었다.”고 전했다. 결국 세영병원 의료진은 오전 7시35분쯤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노 전 대통령을 후송했다. 노 전 대통령이 부산대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13분쯤. 스스로 호흡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태였다. 세영병원 강지영 행정부장은 “응급 상황이어서 (노 전 대통령을) 후송해온 비서관들과 이야기를 나눌 상황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해 특별취재팀 ksp@seoul.co.kr
  • “간접 흡연 NO” 도심 함께 걸어요

    서울시가 16일 오전 9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간접흡연제로! 서울’ 행사의 하나로 시민건강 걷기대회를 연다. 세계금연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걷기대회 코스는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청계천로~삼일교~소파길~남산로~숭례문을 지나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5㎞ 구간이다. 시민 1만여명이 참가하며,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시는 간접흡연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건강권을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간접흡연제로! 서울’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금연아파트 주민대표와 자치구 보건소의 금연공연지킴이,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금연홍보단, 장애인 콜택시 운전기사단 등 360여명의 간접흡연제로 지킴이들이 참석한다. 서울광장에서는 오전 8시30분에서 오후 3시까지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필요성을 홍보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홍보존에서는 ‘간접흡연 피해에 노출되는 W양의 일상’과 ‘자신도 모르는 사이 타인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주는 Y군의 일상’을 표현해 일상 속에서 겪는 간접흡연의 폐해를 간결하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시는 청각장애인에게 수화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사장을 찾는 지체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별로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 또 서울광장과 남산케이블카 승·하차장에 구급차를 대기시켜 걷기대회 행렬을 따라 움직이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벗어나기’란 주제로 간접흡연 피해 사진과 해외사례 소개 패널, 자동차 및 가정에서의 간접흡연 피해와 흡연량에 관한 홍보책자·교육 자료를 전시한다. 시민참여 이벤트로 금연체험게임과 금연 포토존도 운영되며,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준다. 도혜자 서울시 건강생활팀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솜사탕 증정 이벤트와 각종 공연, 푸짐한 경품행사가 마련된 이번 걷기대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중국서 신종플루 환자 첫 확진

    중국서 신종플루 환자 첫 확진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이경원기자│국내와는 달리 전 세계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 숫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등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한 남성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최종 확진돼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위생부는 최근 미국 미주리 대학에서 유학 중인 30세 중국인 남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첫 신종플루 확진자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미국 세인트루이스를 출발, 일본 도쿄에 도착한 뒤 9일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들어와 같은 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이 바오(包)로 알려진 이 남성은 신종플루 감염 의심자로 추정되다 2차례 감염 테스트를 받은 결과 ‘약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검사 대상자로 판명된 직후 이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143명을 구급차 50여대를 동원해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75명이지만 지금까지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집계한 세계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이날 총 470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멕시코 56명, 미국 3명, 캐나다 1명, 코스타리카 1명 등 총 61명이다.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는 모두 30개국이다. 특히 세번째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의 경우 10일 하루에만 278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날 미국의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25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8일째 감염 환자 및 감염 추정환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중국과 일본에서 감염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leekw@seoul.co.kr
  • 정부, 아프간에 7400만弗 지원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을 위해 재파병하는 대신 병원을 짓고 의료·직업훈련 인력 60여명을 추가 파견하는 등 현물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7400만달러(약 960억원) 규모의 예산이 공적개발원조(ODA) 형식으로 아프간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올해부터 2011년까지 아프간에 지원키로 했던 3000만달러보다 4400만달러나 늘어난 것이다. 정부가 재파병이 아닌 현물·인력 지원 확대를 위해 ODA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리겠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식 결정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정부는 국제사회의 아프간 재건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기존 의료인력 등 25명에 의료·훈련인력 60여명을 선발, 내년 1월 추가 파견키로 했다.”며 “중급 규모의 한국병원과 직업훈련센터, 태권도장을 구비한 훈련시설을 다음달 착공, 12월 완공해 내년 1월 전면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프간에는 지난해 6월 재개원한 병원 등 한국병원 2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처음 파견되는 훈련인력에는 컴퓨터·자동차·건축 등의 민간 전문가 10명과, 현지 경찰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가르칠 교관 12명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또 7월 말까지 오토바이 300대와 구급차 100대를 보내기로 하고, 올해 책정된 예산 중 500만달러를 사용키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태권도 교관은 전·현직 경찰 등 경험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선발할 수 있을 것이며, 관계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측으로부터 파병 요청은 없었다.”며 재파병 가능성을 일축한 뒤 “추가 지원 문제는 국제사회의 동향과 현지 소요, 우리측의 가용능력 등을 고려해 시간을 두고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는 “아프간 지원을 위한 ODA 규모나 파견 인력 등은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며 단계적 확대 추진을 시사했다. 특히 미국측이 기존 파병 부대 수준인 200~300명 규모로 인력 확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해마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아프간 파병 대신 현물지원 확대

    정부는 한·미 간 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 협의를 통해 아프간에 재파병하는 대신 지방재건팀(PRT)을 단계적으로 250~300여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현물 지원을 늘리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신문 4월18일자 2·4면> 정부는 이같은 방안을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5일 “최근 미국측과 몇차례 협의한 결과, 파병 대신 한국이 더 잘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며 “현재 24명인 지방재건팀을 올해 90여명으로 확대, 경찰·소방·직업 훈련인력을 강화하고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도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PRT 인력 확대와 함께 올해부터 2011년까지 아프간에 추가 지원키로 약속한 3000만달러 규모의 ODA를 조기 집행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오는 8월까지 구급차 100대와 경찰 순찰용 오토바이 300대 등 500만달러 상당의 장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PRT 규모와 관련, 미국측은 20 07년 말 철수한 동의·다산부대 규모인 260~330여명 수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90여명으로 늘린 뒤 매년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 소식통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리처드 홀부르크 미 국무부 아프간·파키스탄 담당특보가 아프간과 파키스탄에 대한 ODA 규모를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파키스탄은 대규모 유상원조가 가능하지만 아프간은 무상원조 위주라서 수억달러 규모로 늘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미국측도 이해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측이 파키스탄과 비슷하게 1억~2억달러 규모의 ODA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파병 대신 현물 지원 확대 카드를 꺼내든 정부의 고충이 커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재파병 카드가 다시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강변·서울 숲 함께 걸어요”

    성동구민이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성동구는 오는 3일 살곶이 운동장을 출발해 서울숲까지 걷는 ‘구민 한마음 걷기 대행진’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성동 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이호조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장애인과 주민 등 모두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걷기대회 참가자는 이날 오전 8시 살곶이 운동장에서 모여 전문지도 강사의 건강체조로 준비운동을 한다. 이어 걷기대회가 시작된다. 서울숲에 도착하면 각종 부대행사와 행운권 추첨 이벤트 등도 열린다. 살곶이 운동장을 출발해 성동교 하단~응봉교 하단~용비교 하단~한강수변공원(선착장)~보행 전망교~바람의 언덕~서울숲(야외무대)까지 3.5㎞를 걷게 된다. 이번 코스는 풍경이 빼어난 지역의 명소가 많이 포함됐다. 걷기와 부대행사까지 합쳐 서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살곶이 체육공원 집결지에는 지난겨울 훈훈한 소식을 전해 준 남매상이 기다린다. 보행 전망교에서는 한강을 둘러싼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람의 언덕 부근에서는 답답한 가슴을 확 풀어주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사슴들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도 세웠다. 걷기 코스 6곳에 2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서울숲에는 해병전우회 등 모두 40여명의 안전요원을 둘 계획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구급차와 구급요원도 행사장에 대기한다. 완주한 주민에게는 냉장고 1대, 스팀청소기 5대, 자전거 40대, 전기압력밥솥 5대 등 푸짐한 상품도 나눠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옻의 고장 옥천서 옻 축제 즐겨요”

    옻의 고장인 충북 옥천군은 25일 안남면 면사무소 잔디광장에서 참옻순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가 두 번째인 이 행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옻을 테마로 한 축제다.행사는 옻 제대로 알기, 옻순채취 체험, 옻순먹기, 옻 제품 전시판매 등으로 진행된다. 옻이 오르는 사람이 갔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다. 일단 한번 옻에 예민해진 사람이 다시 옻을 접촉하게 되면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기 때문.군은 돌발상황에 대비해 행사장에 구급차를 배치할 예정이다.또 옻에 자신이 없는 사람을 위해 옻순과 옻음식 먹기 행사장 앞에서 옻이 오르지 않게 하는 약도 나눠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축제에선 ‘옻이 오르는 사람은 오지 말라.’고 홍보했지만 올해는 행사장 안쪽에 옻 오르지 않는 일반 체험공간을 마련해 누구든지 와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며 “독성을 제거한 옻으로 만든 상품전시장은 안전하다.”고 말했다.주요 행사로 방문객들은 인근 옻밭에서 옻순따기 체험을 하며 옻순을 구매할 수 있다. 주민들이 마련한 옻순냉채, 옷닭을 비롯해 두루치기, 비빔밥 등을 무료로 시식할 수도 있다.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대구서 소방 안전 박람회 22~25일 엑스코서 열려

    국내 최대규모 소방 전시회인 ‘2009 국제 소방안전 박람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이번 행사에는 18개국의 211개 업체가 참여한다. 6780개 부스에서 소방안전과 전기, 철도분야 최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호야로봇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소방본부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소방로봇을 전시한다. 소방관이 진입하기 어려운 화재현장에 투입돼 영상과 온도,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감지, 현장 상황을 모니터로 전송해 위험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또 성우특장은 응급 상황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의료조치가 가능한 ‘그랜드 스타렉스 특수구급차’를, 거화하이텍은 건물에서 불이 날 때 소방관이 그 안에 들어가지 않고 외부 안전지대에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최첨단 천공식 진압장비를 각각 내놓는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독자의 소리] 한국여행 때 생명의 은인에 감사/도쿄에서 마쓰바야시 지로

    지난달 초 전 직장동료 2명과 함께 서울 관광여행을 할 때 일이다. 명동에서 식사를 한 뒤 산책을 하다 필자는 갑자기 졸도해 의식을 잃었다.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다른 2명이 쩔쩔매고 있는데 근처에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젊은 여성이 바로 구급차를 불러 주었다. 구급차는 가까운 인제 백병원에 나를 실어다 주었다. 다행히 병원에는 일본어를 할 줄 아는 한 남성이 때마침 계셨다. 병원은 나를 집중치료실에서 헌신적으로 치료해 주었다. 목덜미의 혈관에 혈전이 끼여 있는 것이 원인이었다. 치료가 잘돼 열흘간의 입원을 마치고, 놀라서 한국으로 달려온 집사람과 함께 귀국하게 되었다.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번 사고로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다. 우연히 사고 현장과 병원에 계셨던 두 분을 잊을 수 없다. 나를 구하기 위해 정성껏 애써 주셨다. 구급대원 분들도 무척 솜씨가 좋았다. 병원은 고도의 의료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한국의 친한 벗 부부와 지인들의 격려도 잊을 수 없다. 성의를 베풀어 주신 많은 한국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도쿄에서 마쓰바야시 지로
  • 충북 “첨단의료단지 유치 향해 달린다”

    충북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청주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대행진을 벌인다. 도는 16일 청주·청원 사이클동호회원 등 100명이 복합단지 유치 희망을 싣고 충북도청에서 서울 청계천까지 자전거대행진을 한다고 7일 밝혔다. 대행진단 선도차에는 ‘충북도민의 염원 첨복단지 오송 조성’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린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구급차가 동행한다. 이들은 청계천 앞 광장에 도착, 대형버스로 이동한 도내 시민단체 회원 300여명과 합류해 가두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정우택 충북지사, 이대원 도의회의장, 남상우 청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도 참석한다. 도는 이어 이날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충북의 첨복단지 유치 당위성을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오후 3시30분에는 국무총리실을 방문, 충북도민 100만명이 서명한 첨복단지 유치기원 서명부를 전달한다. 도 관계자는 “오송의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정치적 입지선정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총 5조 6000억원이 투자되는 첨복단지 조성사업에는 11개 자치단체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이달 안에 입지선정 평가방안을 확정하고 6월까지는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선 정치적인 배려 차원에서 분산배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개정된 응급의료법 유명무실

    개정된 응급의료법 유명무실

    지난달 정부대전청사에 근무하는 모 과장이 사무실에서 쓰러졌다. 그는 119 구급차로 후송될 때까지 20여분간 아무런 응급 조치도 받지 못했다. 수술을 받은 후 다행히 의식을 회복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청사에서 응급처치만 받았어도 훨씬 회복이 빨랐을 것이라며 아쉬워한다. 지난해 공공청사와 다중이용시설·철도 등에 심폐소생응급장비를 설치토록 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지만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심폐소생응급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AED·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는 급성 심장 정지나 심장박동 기능에 이상이 온 환자의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시키는 의료장비. 의료계에 따르면 심장마비 직후 4~6분이 환자의 생사를 가른다. 2007년 기준 119구급대의 출동시간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평균 6분. 구급대만 기다려서는 심장마비 환자를 구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공무원의 돌연사가 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대책으로 AED를 구비토록 한 것이다. 응급장비 설치가 권고사항이고 벌칙규정도 없다 보니 기관들의 관심이 낮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는 AED 설치 등 실태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의 경우 응급의료법 개정안 시행 후 중소기업청과 청사관리소에서 AED를 구입, 설치했다. 그러나 4월 현재까지 이용실적은 단 한 건도 없다. 대다수 공무원들은 이 같은 장비의 존재 및 용도조차 모르고 있다. 유인술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심장 박동을 멈춘 뒤 1분 안에 전기충격을 주면 생존율이 90%까지 높아진다.”면서 “AED 설치뿐 아니라 응급처치 교육도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민주노총 혁신 리모델링이냐 새 집 짓기냐

    민주노총 혁신 리모델링이냐 새 집 짓기냐

    영등포로터리에는 으레 그렇듯 다섯 방향에서 달려온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있었다.답답한지 운전자들이 울려대는 경적 소리가 바로 옆 민주노총 7층 회의실에까지 들려왔다.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 민주노총 대혁신 토론회를 다른 취재 일정 때문에 기자는 오후 2시부터 지켜보았는데 오후 8시5분 임성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총평으로 10시간 가까운 장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내내 이 경적 소리가 신경에 거슬렸다.간간이 구급차량의 ‘삐뽀삐뽀’ 소리까지 넘나들었다.  다섯 갈래에서 달려온 차량들의 정체마냥 우연히도 이날 2부 토론의 패널들은 민주노총 내부의 5개 정파(공식 자료집에는 ‘의견그룹’이라고 완곡하게 표현) 의 충돌과 갈등,교착을 상징하는 듯했다.아니면 성폭력 파문,인천지하철노조로 대표되는 단위 사업장들의 탈퇴 움직임,때를 맞춰 이날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故) 권용목 민주노총 초대 사무총장의 ‘민주노총 충격 보고서’ 발간 기념회 등의 내우외환을 함축하는 듯 보였다.  기자의 관심은 ‘바깥에서 보는 민주노총의 위기와 과제’를 다룬 1부보다 2부 ‘내부에서 보는 민주노총의 위기와 과제’에 집중됐던 것이 사실이다.바깥에서의 시각이야 그동안 여러 기회를 통해 확인하고 파악할 수 있었던 것.그보다는 2부에 등장하는 정파들의 의견차이가 정말 그렇게 진저리날 정도로 나는지,그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지,자기 혁신을 위해 정파의 해산을 선언할 수 있을 정도의 절박한 상황인식을 갖고 있는지,지역본부와 산별연맹 활동가들은 얼마나 민주노총의 위기에 고민하고 제대로 성찰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암이 자라 사망할 위기’그게 다는 아닌데   통신사인 연합뉴스가 오후 3시52분 송고한 기사를 보니 미리 제작돼 배포된 자료집에 철저히 의존했다.2부의 의견그룹 섹션은 모두 5명의 패널들이 발제문을 자료집에 담은 반면,지역본부와 산별연맹 섹션에 참여한 패널들은 단 한 명만이 발제문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연합뉴스를 받아 쓰는 보수 신문 역시 자료집에 실린 내용만을 옮기는 데 그칠 것 같다.이날 회의실 출입문에는 ‘조중동 아웃’이란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초유의 토론회를 둘러싸고 민주노총의 진의와 고민을 외면한 채 ‘너네 망해버려라’는 식으로 저주를 퍼부은 기사는 조중동이나 이미 12일자에서 신랄한 저주를 퍼부은 문화일보에서 충분히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정파그룹 중 하나인 노동전선의 정윤광 정책위원장의 말 “암이 자라 사망할 위기에 놓여있다.”를 앞뒤 맥락 빼고 대문짝 만하게 제목을 뽑은 문화일보가 그랬다.  물론 그는 이런 진단 끝에 민주노총에게 남은 마지막 기회를 살려 조직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노총 사무총국의 인력 3분의 1를 하방(下放)시켜 3년 내내 현장에서 일반 조합원과 함께하게 하고 3분의 1은 비정규직과 미조직 노동자를 조직하는 데 투입하고 3분의 1로 조직된 노동자 사업을 맡게 하자는 주장 같은 것에 그들이 관심을 기울릴 리 없다.  역시 정파그룹인 현장실천연대의 이재현 의장이 민주노총의 조직력을 약화시킨 요인 중의 하나로 지목된 “정파그룹들 스스로 해산할 용의가 없는지 돌아보고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애당초 관심이 없다.최대 정파그룹인 전진의 한석호 집행위원이 “고만고만한 정파끼리 도토리 키재기만 하고 있을 거냐.”며 “민주노총이 자본의 공세라는 쓰나미에 휩쓸릴 때 비빌 언덕 하나라도 만들기 위해 비정규직과 미조직 노동자 조직 사업에 민주노총 예산의 절반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에 고개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성폭력 파문에 총사퇴한 지도부 중 한 명인 허영구 전 부위원장이 청중 토론에 어렵게 마지막 기회를 얻어 “민주노총이 다 죽어가는 상황인 것은 어느 정도 맞다.”며 “지금 민주노총은 리모델링 정도가 아니라 아예 새 집을 짓는 게 맞다.노동운동을 노동조합 중심으로만 끌고 가려는 생각 자체가 바뀌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도 여러 의미로 주목된다.그는 이날 발간된 ‘민주노총 충격 보고서’를 훑어보았는데 “사실관계가 너무 잘못된 것이 많았다.”며 “이처럼 수준 낮은 집단이 엉터리로 책을 만든 것에 오히려 감사한다.이번 기회에 뉴라이트를 상대로 못된 버릇을 고쳐 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저 역시 노동관료였습니다”  이어 지역본부와 산하연맹 섹션에선 원래 예정됐던 6명 가운데 2명이 불참했다.김정대 광주지역본부 정책선전국장은 지역단위에 대한 중앙의 지원이 너무 미약해 조직 꾸려나가기가 매우 힘들다는 호소를 했다.박승희 서울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정파 갈등과 중앙본부의 명확한 지침이 없어 투쟁이나 조직에 역량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얘기하면서 이날 혁신 토론회의 출발점이었던 성폭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조직 안팎의 고민이 투철하게 있어왔는가를 따져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모두 혁신을 얘기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숱한 과제들도 해내기 어려운 게 지역본부 실정”이라며 “나도 우리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노동관료’ 였다.”고 고백했다.그리고 이 고백을 넓혀나가는 한편,촛불시위에서 확인됐던 자발성의 교훈을 왜 우리 노동운동에 접목할 수 없는지를 고민할 때라고 갈파했다.  박준석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민주노총 안에서도 선봉 조직인 금속노조 조차 투쟁의 동력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며 “중앙조직을 슬림화하고 예산과 인력을 지역본부나 비정규·미조직 노동자에게 쏟아부어야 할 때”라고 구체적 실천과제를 정리했다.그리고 민주노총은 진보운동의 중심으로서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집중하는 역할 분담을 모색할 때가 아닌가 라고 짚었다.  백석근 건설산업연맹 수석부위원장은 “현장이 운동의 어머니”라며 “우리가 (정말 운동에 도움이 되는) 어머니 잔소리를 듣기 싫어한 것이 위기를 부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그는 현장으로부터 이탈되어가는 노동조합의 모습을 바꿔나가야 하는 것이 가장 큰 혁신 과제라고 짚었다.현대중공업이 자본에 포획되도록 방치하고 이를 어떻게 처리하지 못한 채 놔둔 것이나 인천지하철노조가 수년간 맹비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 활동가들의 말만 믿고 놔둔 것도 민주노총 지도력의 공백을 불러왔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또 제대로 산별노조 건설도 해보지 않고 어떻게 다른 길을 찾느냐며 다수는 소수를 포용하는 한편,소수는 자기의 입장을 충분히 표명한 뒤 조직의 결정에 따르는 민주집중제의 원칙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임성규 비대위원장 “정파를 모두 내놓으라”  긴 토론이 끝자락에 이르렀다.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어 몇십 명으로 줄어든 청중은 주례사 같은 총평을 기대했건만 임성규 비대위원장은 “오늘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을 많이 내놓으셨지만 말만 늘어놓고 책자 내고 꽁무니를 뺄 가능성이 높다.”고 찬물을 끼얹었다.민주노총의 문제점에 책임이 없지 않은 정파 그룹들이 작금의 상황을 불러온 책임을 자각해 제 팔뚝을 자르겠다고 팔뚝을 내놓아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개탄했다.”제가 혁신의 칼을 쥐려면 각 정파그룹들이 팔뚝을 내밀지 않는데 어떻게 칼질을 하느냐.”고 되물었다.  임 비대위원장은 13일 마감되는 보궐선거에 어떤 정파도 난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쳐 후보를 내놓으려 하지 않고 자신에게 출마를 권하고 있다며 자신이 출마한다면 지금까지 위원장을 했던 모든 이들이 부위원장으로서 자신과 힘을 합쳐 일하는 조건으로만 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사실상 이명박 정부와 정면대결해 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이런 상황인식은 없다고 지적했다.2010년만 돼도 권력 누수가 생기고 각종 선거가 잇따라 무지막지한 이명박 정부도 노동자에 유화적인 정책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또 노동운동 내의 실리주의 풍토가 있어 정부와 제대로 된 싸움을 벌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평을 마무리하며 “모두가 정파를 내놓아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본부를 빠져나오자 밤 8시가 넘었는데도 금세 비라도 뿌릴 것 같은 영등포로터리에는 여전히 적잖은 자동차들이 신호 대기 중이었다.민주노총에 파란 불은 언제 켜질 것인가.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저소득 실업자 40만가구에 월83만원 온난화에 까치도 한국 뜨는구나 영화 ‘실종’ 문성근 “강호순과 상관없다” [여의도 블로그]10년만에 부활한 ‘각하’ 美치과의사 패가망신 이끈 엉큼한 버릇 WBC 본선 1조 시계 ‘0’ 또 자살?…트로트가수 이창용 자택서 목매
  • [혼돈의 임시국회] 또 국회 폭력… 차명진·서갑원 병원 신세

    직권상정이 예고된 하루 전날 국회 본회의장 앞은 또다시 아수라장이 됐다. 여당 국회의원이 야당 당료와 보좌진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119로 실려 갔고, 야당 의원은 여당 의원에게 밀려 넘어져 마찬가지로 구급차 신세를 졌다.1일 밤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한나라당 의원 120여명이 2일 본회의에서의 법안처리에 대비하기 위해 철야농성 대오를 갖추고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민주당 당료와 보좌진 몇몇이 “뭐 하는 거냐.” “들어내라.” “때려치워라.”며 야유를 보냈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농성 대오에서 “건방진 놈들”이라는 격앙된 목소리가 나왔고, 한나라당 보좌진이 민주당 보좌진을 제지하기 시작했다.분위기는 더욱 격해졌다. 상스러운 욕설이 오가는 가운데 한데 뒤엉킨 양당 보좌진 사이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때 누군가가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의 팔을 잡아 민주당 보좌진과 당료 무리 속으로 끌어당겼다. “의원은 때려서는 안돼.”라는 단말마가 민주당 보좌진 쪽에서 나왔지만, 폭행을 말리지는 못했다. 결국 신모씨로 추정되는 민주당 당료가 차 의원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일부 보좌진은 차 의원을 국회의장 쪽 계단으로 옮기는 데까지 쫓아갔다.이처럼 긴장도가 높아지자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와 서갑원 원내 수석부대표, 조정식 원내대변인 등이 농성장을 찾아가 “당 대표들이 회담 중인데 비겁하게 로텐더홀을 점거했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항의했다. 이때 한나라당 의원들과 몸싸움이 빚어지면서 서 부대표가 넘어졌고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용산 철거민 참사] 충분한 협상노력 기울였을 때만 정당성 인정

    검찰은 용산 재개발지역 화재 참사 사건에서 경찰의 진압작전을 정당한 공무수행이라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철거민에게 특수공무집행치사상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 성급하게 판단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농성사건 등과 관련해 경찰의 공무집행 적법성을 놓고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 ●檢 “경찰 작전은 정당한 공무수행” 대법원은 1990년 ‘동의대 사건’에서 피고인들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 먼저 진압 작전의 경위를 파악하고 경찰의 공무집행이 적법했는지부터 꼼꼼히 따졌다. 동의대 학생들은 1989년 5월 학교 입시부정과 관련, 중간 투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정권을 규탄하면서 시위를 벌였다. 당시 시위대는 전경 5명을 납치해 감금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수차례에 걸쳐 인질을 풀어달라고 요구하면서 연행된 학생 8명을 석방하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협상을 시도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구속영장이 신청돼 임의석방이 불가능한 학생까지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법원은 이를 “경찰이 이행 불가능한 조건”이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또 “피고인들은 경찰이 전경 구출을 위해 농성장소인 도서관 건물에 진입하기 직전에 이 사실을 통고받아 알고 있는 동의대 총장이 설득했는데도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범인을 체포할 긴급성이 있었다고 보여진다.”면서 “이를 근거로 볼 때 경찰이 소화 준비, 고층에서의 추락에 따른 대비 등 사고방지를 소홀히 했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은 공무집행의 적법성을 부정할 만한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경찰이 진압 이전에 충분한 협상 노력을 기울였고 사실상 미리 진압 사실을 알려줬으므로 경찰의 공무수행이 정당했다고 본 것이다. 법원 판례까지 들지 않더라도 남일당 점거농성과 성격이 비슷했던 지난 2005년 경기 오산 세교지구 농성 사건에서 경찰의 대응은 사뭇 달랐다. 경찰은 먼저 철판으로 만든 ‘거북선’이라는 장비를 내세워 화염병 투척을 유도했다. 이렇게 위험물질을 소진시킨 뒤에도 사전연습을 수차례 진행한 뒤 농성 54일 만에 실제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용산 참사 사건에서 경찰은 해산만 권유했을 뿐 유혈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상이나 대화 노력은 기울이지 않았다. 그나마 진압을 개시하기 직전 백동산 용산경찰서장이 30분 동안 서너 차례 해산하라고 했을 뿐이다. 인화성 물질이 있는 건물에 진입하면서도 화재사고 등 돌발사고에 대비한 예행연습도 없었다. 경찰특공대가 투입됐을 때 현장에는 소방차 2대와 구급차 1대만이 출동해 있었고, 큰불이 난 뒤에야 경찰은 소방서에 추가지원을 요청했다. ●민변 “절차상 문제… 경찰 책임” 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오윤식 변호사는 “용산 참사 현장 진압작전은 시위대 퇴거를 위한 설득이나 협상이 없었고, 경찰이 진압에만 몰두해 있었기 때문에 절차상으로도 문제가 있다.”면서 “경찰이 건물 안에 인화성 물질과 화염병 등이 있어 화재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안전확보를 위한 노력이 미흡했기 때문에 인명 피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귀향길 막히면 ☏1333…설연휴 챙겨야할 정보

     설 연휴(24~27일)가 본격 시작됐다.고향가는 길에 차를 몰고 나왔지만 곳곳이 막혀 있고,고향 친지 어른들 세배차 운전대를 잡지만 어렵기는 마찬가지.어디가 좀 덜 밀릴까.도로에서 차량 고장이라도 나면 낭패가 아닌가.병원과 약국 신세를 져야 할 일이 생긴다면 더 난감하다.설 연휴에 알아두면 유익한 긴급 전화번호 및 인터넷 사이트 등을 정리했다.  ●지하철 첫차·막차시간 ☏120에 물어보세요  서울시는 전화민원서비스인 ‘120 다산 콜센터’와 모바일포털 ‘ⓜ서울702’를 통해 설 연휴에 귀성·귀경길 교통정보를 실시간 안내한다.다산 콜센터는 일반전화와 휴대전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120 다산 콜센터’의 통합길안내시스템은 5분 단위로 교통상황을 업 데이트하며 목적지까지의 거리,소요시간,정체·우회도로,택시요금,버스·지하철 막차시간,시내버스 배차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한다.’120 다산 콜센터’는 24시간 운영한다.  서울시 모바일 포털인 ‘ⓜ서울702’로도 귀성·귀경길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도착시간 및 막차시간,주요 버스터미널과 열차의 막차시간,일반도로 소통·정체 상황,고속도로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702’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702 번호를 입력하고 무선인터넷키로 접속한 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120 다산 콜센터’와 ‘ⓜ서울702’는 서울시내 고궁·공원·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 이용,전통 민속공연,전통놀이 체험 등에 대한 안내 서비스도 한다. 또 응급환자나 긴급구조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서울시내 당직 병·의원,약국,119 구급·구조대도 안내한다.  국토부도 고속도로와 국도,철도·항공예약,기상정보 등을 제공하는 ‘1333 자동응답시스템’을 갖췄다.또 지난 21일부터 홈페이지(www.mltm.go.kr) 팝업 창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국토부는 설 연휴 기간에 지상파 방송 자막을 통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실시간 소통 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인터넷 교통방송으로 우회도로와 최적 출발시간,이동경로 정보를 제공한다.  ●아프다고 당황 말고 ☏1339번 누르세요  보건복지가족부는 교통사고,화재,과음·과식,호흡 곤란 등 긴급 상황을 해결하는 체계를 갖춰 놓았다.서비스 기간은 24~27일이다.  지역별로 당직 의료기관 2만 6000여곳, 당번 약국 3만 2000여 곳이 지정돼 있다.또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455개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한다.전국 각 보건소와 전국 12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1339)’ ‘129보건복지콜센터(129)’ 당번 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설 연휴에 더 바쁜 소방서  소방방재청은 주요 역과 터미널·공항·고속도로 등 전국 237곳에 119구급차 239대와 응급구조사 513명을 배치한다.또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 및 183개 소방서에는 ‘119종합상황실’을 운영, 응급환자 발생시 구조구급 활동은 물론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 등도 안내한다.  최근 3년간 설날에 평균 151건의 화재가 발생, 설 전날(134건)이나 다음날(129건)과 비교해 15% 정도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사건 사고는 평일보다 10%정도 증가했다.  ●이외의 긴급 전화번호,인터넷사이트  ▲응급구조  화재·응급환자 : 119  당번약국 : www.pharm114.or.kr  ▲교통정보  종합교통정보안내 : 1333  고속도로 안내 : 1588-2505  철도 안내 : 1544-7788  고속버스 안내 : 1544-5551/1588-6900/www.easyticket.co.kr  여객선 문의 : http://island.haewoon.co.kr  ▲기타  실종아동 신고접수 : 182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체불·제수물가 점검” 정부, 설연휴 종합대책 마련

    설을 맞아 정부가 체불임금 지급 독려에 나선다. 치솟는 제수용품 가격도 중점 관리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각 시·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종합대책에 따르면 23일까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농·수·축산물 가격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25개 품목의 물가를 중점 관리한다. 또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업체별 체불임금 현황을 파악한 뒤 지급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각 지자체별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결식 아동에 대한 급식도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특별 지도에 나선다. 소방방재청도 설 연휴 기간에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 귀성객 운집지역에는 구급대원과 구급차를 배치하고, 상습 결빙구간에는 제설장비를 비치할 계획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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