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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실 자살’ 충격] “어떻게 이런 일이…” 동료 연예인들 눈물바다

    “아이고, 아이고…, 우리 아가, 내 딸 도대체 어딜 갔냐.” 2일 숨진 최진실(40)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지하 1층 장례식장 15호실은 유족과 지인들의 통곡소리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쯤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머리는 산발한 채 빈소를 찾은 어머니 정모(60)씨는 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오열했다.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던 정씨는 경비원 두 명의 부축을 받으며 어렵게 걸음을 옮겼다. 애끊는 모정에 지켜 보던 이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낮 12시50분쯤 누나의 영정 사진을 들고 도착한 동생 진영씨도 영정을 품에 안은 채 목 놓아 울었다. ●“나도 따라가겠다” 이영자씨 자해 시도 고인과 친했던 이영자·홍진경·이소라씨 등은 일찌감치 도착해 유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켰다. 이영자씨는 한때 빈소로 들어가지 못한 채 무릎을 꿇고 앉아 “나도 따라 가겠다.”며 자신의 손으로 목을 조르는 등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지난 9월초 안재환씨가 사망한 뒤 칩거에 들어갔던 정선희씨는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를 찾아 오열했다. 남편을 잃은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막역한 친구를 잃은 정씨의 통곡에 주변은 눈물바다가 됐다. 전 남편 조성민씨도 침통한 표정으로 오후 1시50분쯤 빈소를 찾았다. 신애·최화정·이병헌·정웅인·변정수·이승연·성진우·박중훈·안성기·왕영은·손현주·엄정화·윤현숙씨 등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가수 윤현숙씨는 “할 말이 없다. 당황스럽고, 너무 속이 상한다. 참 좋은 사람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덕화씨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상주는 진영씨가 맡고, 장례는 3일장(4일 발인)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유족들은 고인의 시신을 화장해 납골묘지에 안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서초구 잠원동 고인의 자택 앞은 사망 소식을 접한 주민들과 취재진들로 북적였다. 최씨의 자택은 15층짜리 건물의 6층(336㎡ 규모)에 위치해 있다.30∼40명의 주민들은 건물 주변을 서성이며 삼삼오오 모여 최씨의 자녀를 걱정하며 애통해 했다. 주민 박희정(55)씨는 “내일이 초등학교 들어간 큰애 첫 운동회인데, 아이가 엄마 보여 준다며 열심히 준비했는데….”라며 울먹였다. 채현영(55)씨는 “사망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전혀 실감이 나지 않고, 안타깝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신애·이영자·홍진경씨 등 최씨와 친했던 연예인들은 현장 건물 앞에 몰린 200여명의 취재진이 쏟아내는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감정을 억누른 듯한 목소리로 “비켜 주세요.”라며 자택으로 들어갔다. ●경찰 최씨 집 주변에 취재진 접근 막아 경찰은 건물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일반인과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뒤 최씨의 지인에게만 출입을 허락했다. 경찰은 4시간에 걸친 현장 감식을 마친 뒤 오전 11시30분쯤 시신을 구급차에 실은 뒤 병원으로 향했다. 김승훈 황비웅기자 hunnam@seoul.co.kr
  • [주말탐방] 김정은기자 은평 녹번 119안전센터 소방관 체험 12시간

    [주말탐방] 김정은기자 은평 녹번 119안전센터 소방관 체험 12시간

    “신이시여! 업무의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강렬한 화염속에서도 한 생명은 구할 수 있는 힘을 제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 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소방관의 기도 중)” 지난달 19일 밤 10시 소방대원의 생활을 함께 체험하기 위해 서울 은평소방서 녹번 119안전센터를 찾았다.1층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동판에는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6명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 동판 아래는 순직한 소방관들을 기리는 추모시가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8월20일 발생한 대조동 나이트클럽 화재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도 녹번 119안전센터 소속이었다. 이준용 부센터장이 기자에게 주황색 기동복을 건넸다.“‘1일 소방대원’으로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그렇게 소방서에서의 12시간이 시작됐다. ●오후 10시30분 1차 출동 “응암3동 ○○번지 응급환자 발생, 녹번 구급 출동” 1일 소방대원 근무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피커를 타고 출동 지시가 떨어졌다. 번개처럼 내달리는 조기원 소방장, 이용승 소방교, 김영훈 소방사의 뒤를 따라 허겁지겁 구급차에 올랐다. 주소, 환자 상태, 전화번호 등이 기록된 출동지령서를 든 구급대원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조기원 소방장은 은평구 지역 지도와 내비게이션을 번갈아 체크했다. 조 소방장은 구급차 운전을 담당하는 이용승 소방교에게 최단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했다. 김영훈 소방사는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어 환자 상태를 물어봤다. 구급차가 멈춰선 현장에서는 부모와 말다툼을 한 17살의 여고생이 양주 1병을 마시고 계단에 누워 있었다. 소방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려 하자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그 와중에도 김 소방사는 여고생의 산소 농도 등을 파악했다. 여고생은 병원에 도착해서도 침대를 걷어차고, 링거에 연결된 호스를 떼어내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병원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에게 “도저히 치료가 불가능하니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했다. 난감해진 소방대원들은 병원에 하소연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하는 수 없이 찾은 다른 병원에서는 다행히 여고생을 진료했다. ●“또 그 학생이야?” “응암3동 ○○번지 응급환자 발생, 녹번 구급 출동” 새벽 1시12분 두번째 출동 지시가 내려졌다. 구급차에서 위치를 확인하던 조 소방장이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아까 출동했던 그 여고생 집이군.”여고생은 두번째로 찾은 병원에서도 쫓겨난 것이다.3분만에 도착한 현장에서는 여고생이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119 구급차량은 정말 위급한 사람들을 위해서 1초라도 빨리 출동해야 하는데….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시민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어요.” 조 소방장이 한숨을 내쉰다. ●불길한 예감 ‘여고생 소동’이 끝난 지 40여분만에 세번째 출동 명령이 떨어졌다. 응급환자 발생 신고였다. 김영훈 소방사의 표정이 좋지 않다. 출동지령서에 적힌 “어머니의 의식이 없다.”는 신고내용 탓인 듯하다. 구급대원들은 응급 의료기기를 챙겨 지하에 있는 신고자의 집으로 들어갔다.80대로 보이는 백발의 할머니가 입을 벌린 채 고이 누워 있었다. 구급대원들이 부랴부랴 응급처치에 나섰지만 노인의 맥박은 이미 멎어 있었다. 뒤이어 도착한 병원 직원에게 시신을 인계하는 구급대원들의 표정은 한없이 어두웠다. ●아스팔트에는 피가 흥건하게… 새벽 4시33분.“은평구 홍제역 2번 출구 앞 교통사고 발생” 이번엔 교통사고 출동이다. 현장으로 달려가는 119 구급차 안은 매번 긴장감이 감돈다. 출동 5분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무단횡단하던 30대 남성이 달리는 차량에 부딪힌 사고였다. 부상자는 머리가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아스팔트 위로 피가 흥건히 흘러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의식이 있었다. 구급대원들이 급히 환자의 목과 허리에 부목을 댔다. 김 소방사는 이동중인 구급차 안에서 줄곧 지혈 작업을 했다. 인근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조 소방장과 이 소방교가 환자를 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옮겼다.“천만다행입니다.”이 소방교가 한숨을 돌린다. ●새우잠, 그리고 다시 출동 두시간 정도 잤을까. 오전 6시28분쯤 적막을 깨는 스피커 소리에 기자도 새우잠에서 깼다. 몇번 출동한 탓인지 방송을 듣자마자 눈은 자동으로 떠졌고, 몸은 어느새 구급차로 향하고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60대 노인을 긴급 이송하는 임무였다. 현장에서는 한 여성이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남편은 “아내가 말다툼 뒤 30분째 바닥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고 이렇게 울고만 있다.”고 말했다. 구급대원들은 울고 있는 부인의 혈압을 체크했다. 고혈압 증세가 나타났다. 혈관 내 산소농도를 측정하려던 순간 울고 있던 부인이 갑자기 “병원까지 갈 정도는 아니다. 구급대원들이 새벽에 이렇게 달려왔는데 정말 미안하다. 돌아가 달라.”고 했다. 구급대원들은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김 소방사는 “부부싸움을 한 뒤 119에 신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모든 신고마다 반드시 출동해야 하니 가끔 구급대원들이 부부싸움을 말리는 진풍경도 벌어진다.”며 웃었다. ●순직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 지령실 시스템이 궁금해서 아침에는 지령실을 찾아봤다. 지령실은 119에 걸려오는 신고전화를 토대로 관할지역의 출동을 소방서 건물 전체에 알리는 일종의 방송실과 같은 곳이다. 아침 8시46분에 한 소방대원이 마이크를 잡는다.“대조동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인들을 위해 1분간 묵념합니다.”구슬프고 장엄한 음악이 119안전센터에 가득하게 흘렀다. 사고 당일 당직 상황책임관이었던 조기태 소방관은 “고인들의 49재(이달 7일)까지 묵념은 매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어이 화재 발생 “은평구 불광3동 △△번지, 화재 발생” 오전 9시19분. 화재가 발생했단다. 소방서 건물 전체가 술렁거렸다. 근무 교대중이던 소방대원 42명 전원이 일사불란하게 소방차량에 탑승했다. 펌프차 4대, 탱크차 5대, 굴절사다리, 지휘차, 구급차 등 14대의 소방차량이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내면서 현장에 출동했다. 도로를 걷던 시민들은 소방차 행렬을 놀란 듯이 쳐다봤다.“휴∼” 다행히 큰 불이 아니었다.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한 소규모의 화재였고, 부상자도 없었다. 소방대원들은 5분여만에 잔불까지 모두 진화했다. 전날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12시간 소방관 체험을 하는 동안 출동 횟수는 아홉번. 무거운 소방복에 어깨와 허리가 뻐끈했다. 하룻밤도 이렇게 힘든데…. 위험에도 불구하고 소방업무를 천직으로 여기고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은 무척 늠름해 보였다. 그들이 있기에 가을과 겨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듯했다. 글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소방대원 3교대근무 “만족” 서울 3곳 시범운영… 내년초 확대될 듯 “소방공무원 생활 18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직장인들처럼 오후 7시 퇴근이 가능해졌어요. 전국 모든 대원에게 3교대 근무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8월20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가 은평소방서 녹번 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 3명이 목숨을 잃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소방공무원들의 살인적인 2교대(24시간 근무 후 24시간 휴식) 근무시스템이 지적됐다. 서울소방본부가 지난달 19일부터 서울 소재 22개 소방서 중 2007년 출동건수 상위 1∼3위인 종로·중부·강남소방서를 대상으로 3교대 근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소방본부 소방행정과 관계자는 “올해부터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이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들었지만 대부분의 소방공무원들은 여전히 주 84시간(2교대)의 강도높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내년 2월쯤 소방조직정밀진단팀(TF)의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인건비 등을 감안해 점차 3교대 근무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3교대 근무가 시행되고 있는 종로·중부·강남소방서의 대원들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종로소방서 송호정 소방장은 “3교대 근무 전환 후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11년만에 처음 오후 7시에 퇴근했다.”고 말했다.18년째 소방관 생활을 하는 중부소방서의 박병수 소방장도 “3교대가 이뤄지면서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말했다.3교대 근무가 전국의 모든 소방대원으로 확대될 그날을 소방대원들은 기다리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추석연휴 긴급구조 요청 080-960-6119

    한가위 연휴 기간 동안의 각종 돌발사고에 대비해 군 병력과 장비들이 24시간 지원체제에 들어간다. 국방부는 12∼15일 연휴기간 동안 긴급구조 및 응급의료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236개 부대에 인명구조 및 의료요원 등 긴급구조 병력 3700여명과 헬기, 함정, 구급차 등 장비 740여대가 상시 대기한다. 또 민간인 응급환자에 대해 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전국 20개 군병원도 개방한다.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육상 및 해상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운영되는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 및 기관의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반’과 연계해 군 차원에서 이같은 지원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080-960-6119’로 연락하면 가까운 육군부대로 연결돼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방부 재난대책 상황실(02-748-5791∼4), 합참(02-748-0301∼5), 해군(042-553-0330), 공군(02-506-6644), 국군의무사령부(031-725-5062), 군 응급환자 지원센터(1688-5119) 등에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 61명에게 응급의료를 지원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故안재환 빈소 찾은 동료 연예인들

    故안재환의 빈소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서울 강남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는 9일 오전에는 평소 고인과 친분이 있는 이영자, 홍진경, 최진실, 김진수, 정준하, 문천식, 고명환, 김효진 등 많이 연예인들이 조문했다. 이어 김미화, 유준상, 박희진, 김정민, 배칠수, 심은진, 냉시랭, 강서연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갑작스런 비보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등장한 동료 연예인들은 오랜 시간 동안 빈소를 지켰다. 오후에도 조문객들의 행렬은 이어졌다. 김가연과 주영훈, 이윤미 부부와 군복무 중인 천정명도 고인의 소식을 전해듣고 빈소를 찾았다. 갑작스러운 소식이었던 만큼 고인의 빈소는 유가족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오열로 침통한 분위기였다. 정선희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실신해 을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9일 오전 1시10분 쯤 구급차 침대에 실려 빈소에 도착했다. 도착한 정선희는 남편의 영정 사진을 보자 마자 오열해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故안재환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하계동에 위치한 한 빌라 인근에 주차된 승합차량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측은 특별한 외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자살인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큰 충격을 받고 실신한 정선희의 곁은 그의 절친한 동료인 이소라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관련동영상] ☞ “사업 실패로 힘들었다” 유서…탤런트 안재환 자살 ☞ 경찰측 “정선희, 故안재환과 혼인 신고안했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안재환 부검 마치고 입관식 위해 병원 도착

    故안재환 부검 마치고 입관식 위해 병원 도착

    故안재환의 시신이 부검을 마치고 입관식을 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故안재환의 시신을 태운 구급차는 10일 오전 11시 48분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에 앞서 故안재환의 시신은 오전 8시 30분 경 빈소인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구급차에 실려 서울 고대 안암병원으로 옮겨져 약 1시간 20여분에 걸쳐 부검이 이루어졌다. 부검을 집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서중석 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故안재환의)시신에 혈액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장기 조직으로 분석 중이며, 소량의 혈액으로 조사한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인으로 판명됐다.”고 사인을 밝혔다. 故 안재환 시신 부검에 대한 최종 결과는 약 2주 뒤에 유족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고인의 입관식은 10일 오후 1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안재환 부검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구타흔적 없어”

    故안재환 부검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구타흔적 없어”

    지난 8일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 故안재환(36)의 시신의 부검이 완료됐다. 10일 오전 8시 30분 빈소인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구급차에 실려 출발한 고인의 시신은 오전 9시 10분 경 서울 고대 안암병원에 도착했으며, 1시간 20여 분에 걸쳐 부검을 완료했다. 부검에 참관한 서울 노원 경찰서 형사 1팀 측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대로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인”이라고 지난 8일 중간 수사 결과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 측은 “가스 중독이 사인이며 약물 등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구타흔적 또한 없다.”며 “정확한 결과는 2주 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故안재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아내인 정선희가 지키고 있는 가운데 유재석, 현영, 김용만 등 수많은 연예인 동료들이 추모의 발길을 옮겼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rk@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안재환 시신 부검…보름 후 결과 나와

    故안재환 시신 부검…보름 후 결과 나와

    故안재환(36)의 시신이 부검에 들어갔다. 10일 오전 8시 30분 빈소인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구급차에 실려 출발한 고인의 시신은 40분 후 서울 고대 안암병원에 도착했다. 유서와 함께 변사체로 발견된 故안재환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을 가리기 위해 유가족 동의 하에 부검을 결정했다. 故안재환의 부검은 1시간 40분 가량 소요될 전망이며 결과는 15일 정도 지나서야 나올 전망이다. 노원 경찰서 형사 1팀의 한 관계자는 “사체가 심하게 부패된 상태라 즉시 부검 결과가 나오긴 힘들다.’며 “사망 시각, 사망 전 섭취한 음식물 등 정확한 사인이 이번 부검을 통해 판가름 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故안재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유재석, 현영, 김용만 등 수많은 연예인 동료들이 다녀가 고인의 넋을 기렸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과수 “故안재환, 정황 증거상 자살로 추정”

    국과수 “故안재환, 정황 증거상 자살로 추정”

    지난 8일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 故안재환(36)의 시신이 부검을 집행한 국과수 측이 전방위에 걸쳐 명확한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0일 오전 8시 30분 빈소인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구급차에 실려 출발한 고인의 시신은 오전 9시 10분 경 서울 고대 안암병원에 도착했으며, 1시간 20여 분에 걸쳐 부검을 완료했다. 부검을 집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서중석 부장은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타살 및 외상 흔적이 없으며 질병 또한 없었다.”며 시신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서부장은 “(故안재환의)시신에 혈액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장기 조직으로 분석 중이며, 소량의 혈액으로 검출해 조사하고 있다. 정황증거상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을 사인으로 추정하고 있을뿐”이라고 고인의 사인을 전했다 하지만 서부장은 “현재 정황 증거로 ‘자살’로 추정할 뿐이지 모든 가능성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했다. 서부장은 또 “현 사안이 모든 국민 및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최대한 빨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故안재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아내인 정선희가 지키고 있는 가운데 유재석, 현영, 김용만 등 수많은 연예인 동료들이 추모의 발길을 옮기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rk@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안재환 빈소 동료 연예인들 추도 물결 이어져…

    故안재환 빈소 동료 연예인들 추도 물결 이어져…

    故안재환의 빈소에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는 9일 오전에는 평소 고인과 친분이 있는 이영자, 홍진경, 최진실, 김진수, 정준하, 문천식, 고명환, 김효진 등 많이 연예인들이 조문했다. 이어 김미화, 유준상, 박희진, 김정민, 배칠수, 심은진, 냉시랭, 강서연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갑작스런 비보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등장한 동료 연예인들은 오랜 시간 동안 빈소를 지켰다. 오후에도 조문객들의 행렬은 이어졌다. 김가연과 주영훈, 이윤미 부부와 군복무 중인 천정명도 고인의 소식을 전해듣고 빈소를 찾았다. 갑작스러운 소식이었던 만큼 고인의 빈소는 유가족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오열로 침통한 분위기였다. 정선희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실신해 을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9일 오전 1시10분 쯤 구급차 침대에 실려 빈소에 도착했다. 도착한 정선희는 남편의 영정 사진을 보자 마자 오열해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하계동에 위치한 한 빌라인근에 주차된 승합차량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故안재환은 경찰 조사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망원인으로 밝혀진 상태로 특별한 외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볼 때 자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태다. 큰 충격을 받고 실신한 정선희의 곁은 그의 절친한 동료인 이소라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0억 사채빚 때문에 벼랑 끝 안재환 자살”

    개그우먼 정선희씨의 남편 안재환(36)씨가 8일 오전 9시1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서는 연탄 2장, 안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소주 2병, 유서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결혼한 안씨가 사업실패로 괴로워했다는 정황 등을 토대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사업 실패로 압박… 유서 4장 남겨 매일 아침 화물트럭으로 인근 가게에 음료수를 배달하던 신고자 여모(28)씨는 “3주 전부터 아파트 담벼락에 계속해서 검정색 카니발 승합차가 주차돼 있었다.”고 말했다. 여씨는 “처음 1주는 차 안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려니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오늘 아침 승합차 옆을 운전해 가는데 악취가 나고 승합차 앞 유리창으로 부패된 다리가 보여 죽은 사람인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여씨의 신고를 받고 오전 9시20분쯤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 열쇠와 안씨의 지갑, 그리고 유서 4장 및 서류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선희야 사랑해. 빨리 발견되면 장기는 기증할 거야. 빨리 가서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로에 연탄이 다 탄 채 있는 것으로 볼 때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안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1일 오후 10시쯤 부인 정씨와 10분 정도 통화한 게 마지막이었다. 경찰은 이후 안씨가 휴대전화를 끈 것으로 보고, 사망한 지 오래 된 것으로 추정했다.●8월21일 정선희씨와 마지막 통화 이날 안씨의 시신이 안치된 노원구 태릉마이크로병원을 찾은 고교 선배 구모(40)씨는 “재환이가 지난 7월에 ‘많이 힘든데 죽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기에 왜 죽으려고 하느냐고 혼낸 적이 있다.”고 전했다. 구씨는 “재환이가 문자메시지에서 ‘너무 힘들어서 그래. 노숙자가 돼서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멀리에서 보고 싶은데 얼굴이 너무 알려져서 그것도 힘들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인 정씨는 이날 오후 중계동 친정을 찾아온 최진실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우리 부부를 벼랑으로 내몬 건 40억원의 사채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측근들도 “부부가 사채업자로부터 심한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인들과 장례절차를 논의하다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어머니와 함께 구급차에 실려 인근 을지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병원에 다녀온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씨는 “우리 남편은 안 죽었다.”며 절규하는 등 극심한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다.●“노숙자 되기도 힘들다” 선배에 문자메시지 안씨는 그동안 신발·주류점 등 여러 사업에 손을 댔으며 최근에는 부인과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의 한 측근은 “그럭저럭 수익이 나던 삼성동의 한 술집마저 내놓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만큼 자금 압박에 시달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씨는 MC를 맡고 있던 케이블채널 etn의 연예프로그램 ‘ENU’의 생방송을 몇 차례 펑크내며 결국 프로그램에서 퇴출됐다.etn 관계자는 “생방송 스케줄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사업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최근에 근황을 알기 위해 연락했지만 통화도 안 됐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고인의 빈소를 강남성모병원에 마련하기로 했다.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성남, 지자체 최초 ‘의료전송시스템’ 도입

    경기 성남시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응급의료전송시스템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성남과 분당 2개소방서, 분당서울대병원, 차병원, 분당재생병원 등 종합병원과 운영협약식을 갖고 다음달 11일부터 119구급차와 병원 간 응급의료전송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4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환자통제방식은 응급을 요하는 심질환자 발생시 출동한 119구급차량에 비치된 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미리 검사하고 이를 보건소에 비치된 중앙서버와 초고속 전산망 등을 이용, 응급실 모니터로 전송해 차량 내부에서 응급의학 전문의의 의료지도를 받을 수 있는 첨단 의료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병원 도착 후 시간을 요하는 불필요한 검사를 생략할 수 있어 곧바로 시술이 가능, 환자의 소생률을 80% 이상 높일 수 있다. 시는 자체예산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무료 서비스하기로 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깔깔깔]

    ●한국인 관광객 한국인 관광객이 미국을 여행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사고였다. 관광객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구급차와 경찰차가 왔다. 미국 경찰이 급히 달려와 한국인에게 물었다. “How are you?” 한국인이 피를 흘리며 힘겹게 대답했다. “I’m fine,thank you.and you?”●액체?고체? 선생님:“얼음은 고체일까요?액체일까?” 학생:“그대로 있으면 고체, 녹으면 액체입니다.” 선생님:“그럼 달걀은?” 학생:“겉은 고체 속은 액체입니다.” 선생님:“오 훌륭해, 그럼 사람은?” 학생:“살아 있으면 육체, 죽으면 시체죠.”
  • 성남, 지자체 최초 ‘의료전송시스템’ 도입

    경기 성남시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응급의료전송시스템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성남과 분당 2개소방서, 분당서울대병원, 차병원, 분당재생병원 등 종합병원과 운영협약식을 갖고 다음달 11일부터 119구급차와 병원 간 응급의료전송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4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환자통제방식은 응급을 요하는 심질환자 발생시 출동한 119구급차량에 비치된 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미리 검사하고 이를 보건소에 비치된 중앙서버와 초고속 전산망 등을 이용, 응급실 모니터로 전송해 차량 내부에서 응급의학 전문의의 의료지도를 받을 수 있는 첨단 의료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병원 도착 후 시간을 요하는 불필요한 검사를 생략할 수 있어 곧바로 시술이 가능, 환자의 소생률을 80% 이상 높일 수 있다. 시는 자체예산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무료 서비스하기로 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 사인은 흉부 총상에 의한 호흡부전 추정

    박왕자(53)씨의 시신은 이날 밤 10시30분쯤 강원 속초병원에서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졌다. 시신은 흰 천에 싸인 채 119 구급차량에 의해 도착했다. 국과수는 곧바로 부검에 착수했다. 박씨의 남편 방모(53)씨와 아들(23)은 미리 국과수에 도착해 박씨의 시신을 기다렸으며, 부검 과정을 지켜봤다. 방씨는 “아내가 생일을 맞아 고교동창들과 금강산에 갔다.”면서 “아내의 죽음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앞서 박씨의 시신을 검안한 속초병원 검안의는 “직접 사인은 호흡부전이며 선행 사인은 흉부 총상”이라면서 “등 뒤쪽에서 총격을 당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강원 검·경은 속초병원에서는 부검이 어렵다고 판단해 국과수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한편 현대아산 관계자는 “12일 방북하는 윤만준 사장은 금강산 관광 사업자로서 현장을 확인해 남북 당국간 합동조사단이 원활하게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고 유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아직 북측과 일정은 잡힌 게 없지만 만날 수 있는 관계자들은 다 접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12일 오전 방북에 앞서 현대아산의 입장과 더불어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이후 윤 사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임원 6명은 곧바로 방북 길에 올라 아태평화위 또는 명승지개발총국 등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사고 수습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속초 조한종 서울 김효섭 황비웅기자 bell21@seoul.co.kr
  • 내년 국방예산 들여다보니

    국방부는 내년부터 세계 최고 성능을 지향하는 차기 전차인 ‘흑표’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6·25전사자 남북 공동 유해 발굴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국방부가 9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내년도 국방예산안에서 드러났다. 내년에 착수하는 신규사업은 올해 연구개발이 종료되는 흑표 양산(수십대)과 기뢰제거용 소해헬기(펠리칸) 개발,4500t급 해군 훈련함,F-16 전투기 성능개량 등 42개 사업 182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대당 83억원에 이르는 흑표는 앞으로 2년간 양산을 거쳐 2011년부터 실전배치돼 현재의 K1A1 전차를 대체하게 된다. 승무원 3명이 탑승하는 흑표는 전투중량 55t, 주포 120㎚의 활강포, 엔진 1500마력, 잠수도하 깊이 4.1m, 최고속도 70㎞/h로 화생방 방호기능도 갖추고 있다. 경상운영비 부문에서는 6·25전사자 유해발굴팀을 확대하고 유전자(DNA) 검사장비 확보, 남북 공동 유해 발굴 추진 등에 29억원을 반영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장교 270명(대령 5, 중령 29, 소령 47, 대위 113, 준위 76명)을, 병 복무기간 단축에 대비해 부사관 1900명을 각각 증원하고 유급지원병 2400명을 충원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병영생활관(내무실)과 군 관사, 독신자 숙소 건립시기를 1∼3년 앞당기는 데 7283억원을 편성했다. 장병 진료용 구급차와 환자후송버스 확충,30명의 민간의사 충원 등 의무 분야에 1억원을 증액한 1675억원을 반영했다. 상병 기준으로 월 8만 8000원인 월급을 9만 4000원으로 6.8% 인상하기로 했다.1일 급식비도 5210원에서 5561원으로 6.7% 올리고 수건과 양말 등 장병 피복의 품질도 개선할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국방부가 내년도 국방예산으로 요구한 28조 9923억원 가운데 방위력 개선비는 15%가 증가한 8조 8302억원이고 경상운영비는 6.3% 증가한 20조 1621억원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무대 투혼’ 김장훈이 아름다웠던 3가지 이유

    ‘무대 투혼’ 김장훈이 아름다웠던 3가지 이유

    ‘김장훈의 서해안 페스티벌’이 1만 관객의 호응 속에 내리는 비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뜨겁게 열렸다. 28일 오후 7시 45분 충남 보령시 신흑동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 열린 ‘서해안 페스티벌’은 그간 여타 많은 공연에서는 느끼기 힘든 감동을 주는 무대였다. 1. 후원사 없는 대규모 공연 지금까지 수많은 자선 콘서트가 열렸지만 ‘서해안 페스티벌’은 무엇보다 각별했다. 여느 자선 콘서트에 붙는 기업체의 후원하나 없이 무대 설비 전액을 김장훈 본인의 자비와 충남 보령시의 지원 속에 이뤄졌다. 공연 시작 전 만난 한 관계자는 “공연 무대 설비가 4억 정도 된다. 그 중 3억은 김장훈의 자비이고 1억은 보령시의 지원”이라며 이번 특설 무대에 얽힌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김장훈은 “일부 기업의 제의가 있긴 했지만 기업체의 이름을 내세우고 공연을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았다.”며 “그간 서해안 방제 작업을 위해 모아둔 돈 2억에 돈을 조금 더 보탠 것 밖에 안 된다.”며 후원을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일반적인 자선 콘서트들은 후원 기업들의 광고와 주최 회사를 밝히면서 열린다. 그런 의미에서 공연 중계를 위해 도착한 케이블 채널 ‘엠넷’의 중계차 외에 어느 기업의 이름도 보이지 않았던 ‘서해안 페스티벌’은 진정한 ‘드림 콘서트’였다. 2. 실신 김장훈 “다시 무대로 돌아가겠다” 공연 주최자 김장훈 외에도 조영남, YB(윤도현 밴드), DJ.DOC, 노브레인, 장나라, 슈퍼주니어 해피가 참여한 ‘서해안 페스티벌’은 톱스타들이 총 출동한 화려한 무대였다. 비록 공연의 주인공 김장훈이 무대에서 피로를 이기지 못해 쓰러졌지만 선배가수 조영남은 재빨리 무대에 올라 중단될 뻔한 무대를 살려냈으며, YB, 노브레인, 슈퍼주니어 해피는 무대에서 최선을 다했다. 결국 김장훈은 무대에 다시 돌아오지 못했지만, 구급차 안에서 “다시 무대에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주변 관계자들에게 전했다고 한다. 3. 아름다운 남자 김장훈 김장훈은 진정 ‘아름다운 남자’였다. 모든 행사 진행 자체를 맡은 김장훈은 이날 페스티벌을 위해 일주일 간 하루에 한 시간이라는 짧은 수면시간을 견뎌왔고 무대에 오르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피곤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장훈은 “지금 얼굴은 웃고 있지만 ‘비가 와서 관객이 안 오면 어떡하나’는 걱정과 리허설 할 때 몸이 피곤해서인지 노래도 잘 나오지 않았다.”는 염려의 말을 하기도 했다. 결국 무대에 오른 김장훈은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노래를 불렀으며 “몸은 걸레가 됐다.”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전했다. 김장훈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쓰러졌으며, 다시 콘서트 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인근에 위치한 보령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김장훈은 현재 의식을 찾은 상태로 링거를 맞은 후 서울로 이동,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그 어떤 콘서트 보다 의미 깊은 ‘김장훈의 서해안 페스티벌’은 결국 김장훈이 빠진 가운데 막을 내렸지만 그의 무대에 대한 열정과 서해안 살리기에 대한 의지는 확고 했다. 김장훈의 뜻을 이어받은 선후배 가수들은 무대에서 열정을 다해 노래를 불렀으며, ‘서해안 페스티벌’은 그렇게 화려한 끝을 맺었다. 서울신문NTN(충남 보령)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장훈, 콘서트 중 실신…후송중 의식 찾아

    김장훈, 콘서트 중 실신…후송중 의식 찾아

    가수 김장훈이 무대에서 쓰러져 긴급후송 됐으나 다행히 의식을 찾았다. 김장훈은 28일 오후 7시 45분 충남 보령시 신흑동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김장훈의 서해안 페스티벌’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던 중 쓰러졌다. 공연 시작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무대를 준비하느라 일주일 간 하루에 한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했다.”고 말한 김장훈은 결국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실신했다. 김장훈은 3번째 곡 싸이의 ‘연예인’을 부르던 중, 중앙무대에서 쓰러졌으며 몇 분간 일어나지 못했다. 무대가 중단된 가운데 관객들은 “일어나”를 연호 했으나 김장훈은 결국 공연 제작진과 관계자들에 의해 긴급 후송됐다.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에 실려 인근에 위치한 보령 아산병원으로 이송되던 김장훈은 다행이 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찾은 상태다. 김장훈이 쓰러져 중단될 뻔 했던 이날 무대는 조영남에 의해 다시 진행되고 있다. 서울신문NTN(충남 보령)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쇠파이프’ 시위자는 저소득 서민·노숙자

    ●검찰, 과격 촛불시위자 3명 첫 영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에서 쇠파이프를 휘두른 이모(44)씨 등 3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촛불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 이씨는 전날 새벽 세종로에서 쇠파이프로 경찰 2명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윤모(51)씨와 전모(44)씨는 전경 버스 위에 올라가 방패벽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일용직 근로자, 윤씨는 노숙자, 전씨는 저소득 자영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10일 오후 3시 이씨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펴기로 했다.●“14살 아들, 전경 방패에 머리 찍혀” 가족 주장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참가했던 최모(14)군이 경찰의 방패에 머리를 맞아 머리가 찢어졌다고 가족들이 주장했다. 9일 서울 은평구 C병원에 입원 중인 최군의 가족에 따르면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최군은 지난 8일 오전 5시쯤 광화문 교보빌딩 근처 인도에서 시위대를 진압하던 전경의 방패에 왼쪽 뒷머리 부분을 찍혀 쓰러졌다.최군은 어머니 김모(40)씨와 남동생(11), 친구 등과 함께 전날 오후 10시쯤부터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을 찾았다가 교보빌딩 앞에서 일행과 함께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중이었다, 어머니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이들과 함께 집회현장을 찾아 안전한 인도에 계속 앉아 있었는데 새벽 5시쯤 경찰이 진압작전을 시작하면서 도로에 있던 사람들을 인도 쪽으로 몰았고 인도에 있던 우리 가족도 같이 몰렸다.”면서 “그 과정에서 또래 아이들보다 체격이 작은 아들은 전경들이 휘두른 방패에 맞아 머리 뒷부분이 5㎝가량 찢어진 채 쓰러졌고, 잠깐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의료봉사단이 응급처치를 한 뒤 응급차가 아니면 경찰차라도 불러달라고 했지만 (경찰은) 응하지 않았고 30분 만에 겨우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최군이 처음 후송됐던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최군은 왼쪽 뒷머리가 찢어졌고, 많이 놀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방패에 맞았는지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며, 스스로 넘어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국방부, 시위때 예비군복 자제 요청한편 국방부는 이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에 일부 시위자들이 예비군복을 입고 참여하는 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예비군복을 입고 시위에 가담하는 행위는 국민을 불안케 할 뿐만 아니라 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국내외적으로 군의 명예와 자긍심을 훼손시키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상연 유지혜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소방차와 구급차 합친 ‘소구차’ 日서 개발

    소방차와 구급차 합친 ‘소구차’ 日서 개발

    소방차와 구급차를 합치면 어떤 모습일까? 소방차와 구급차의 기능을 합친 일명 ‘소구차’(消救車)가 개발됐다. 이 차는 소방능력은 물론 구급차처럼 차량 후면이 열려 부상자도 운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일본의 한 제조업체가 개발한 이 소구차는 1분간 방수능력이 최대 2천ℓ로 일반 소방펌프차의 능력에 뒤지지 않는다. 또 인공산소호흡기와 협압계 등의 구급장치와 부상자 운반용 들것 2대를 갖추고 있다. 제조업체측은 “고령화사회가 진행되면서 각 소방서에는 화재진압 뿐만 아니라 구급활동을 위한 출동이 늘고 있다.”며 “소구차를 개발함으로써 화재진압 뿐 아니라 부상자의 구급활동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구차는 이달 5일부터 도쿄국제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도쿄국제소방방재전 2008’(東京国際消防防災展2008)에 전시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민 1명 전경버스에 깔려

    미국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거리시위가 30일 밤에도 전국적으로 계속됐다. 이날 저녁 서울에서는 시민 1만여명이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모여 ‘협상무효 고시철회’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명동 일대 거리를 행진했다. 오후 9시10분 집회를 마치고 한국은행 쪽으로 나가 거리를 점거했던 시민들은 명동과 을지로 1가를 거쳐 광교까지 행진하는 등 지난 24일 도로점거 시위를 시작한 이래 일주일째 도심에서 거리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밤 11시 프라자호텔 앞에서 한 시민이 진로를 막으려던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전경버스 앞 범퍼 아래로 깔리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시민은 외상은 없었으나 정신적 충격은 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 시민은 구급차 타기를 거부한 채 혼자 걸어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 성남시, 울산,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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